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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봉담 아파트 2900가구 공급

    경기도 화성 봉담 일대에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는다. 새로운 도로망을 갖추고 주변 택지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봉담 일대가 개발 호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달 말부터 4개 단지 29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신창건설은 봉담읍 수영리에 1210가구를 내놓는다. 대규모 단지인 데다 봉담역이 개통되면 역세권 아파트로 떠오를 전망이다. 34∼56평형까지 다양하다. 평당 분양가는 650만∼670만원을 예상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같은 지역에서 470여가구를 공급하고 동문건설도 봉담읍 상리에서 32평형 480가구 분양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동일하이빌도 75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봉담∼과천간 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 서초, 양재, 사당까지 승용차로 20∼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남부지역 교통대책이 마무리되는 2008년이면 서울로 통하는 길이 나아질 전망이다. 봉담IC∼동탄간 민자고속도로, 수원 영통∼화성간 국도가 2008년 완공 예정이다. 영덕∼양재간 고속도로가 개설되고 지하철 1호선 병점역과 수인선 봉담역도 이용이 가능해진다. 봉담읍 수영리 일대는 수원역과 봉담 택지개발지구가 각각 승용차로 10분 거리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대형 할인점 개설 불허”

    광주시는 삼성테스코㈜가 남구 주월동 백운로터리 부근에 추진 중인 대형할인점 개설과 관련,‘불허’ 방침을 분명히 했다. 박광태 시장은 24일 할인점 예정부지와 이웃한 무등시장을 방문, 시장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삼성 테스코 측이 추진 중인 홈플러스 건립을 허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백운동 고가도로는 행정자치부가 지정한 ‘위험시설물’로 분류된 만큼 내년 하반기까지 이를 철거하고 평면 교차로로 환원해야 한다.”며 “이곳 일대에 대규모 교통유발시설인 할인점을 허가할 경우 시민 전체가 교통 체증에 따른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백운 광장 일대는 국도1호선과 연결된 광주의 남쪽 관문으로 봉선지구∼풍암지구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로서, 최근 고가도로 철거에 따른 교통대책 여부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곳 재래시장 상인들 대부분은 홈플러스 입점에 반대하고 있으나 일부 주민은 침체된 상권 활성화 등의 이유를 들어 할인점 개설에 찬성하고 있는 실정이다. 무등시장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김모(45)씨는 “길 건너편에 대형 할인점이 들어오면 누가 재래시장을 찾겠느냐.”면서 “할인점이 들어올 경우 구멍가게까지 모두 망할 것”이라고 반대했다. 주민 장모(61)씨는 “그동안 백운고가도로 때문에 주변 상권이 침체돼 홈플러스라도 들어와야 주변지역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찬성 입장을 보였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 18일부터 송정 5일장을 시작으로 남광주시장, 무등시장 등을 잇따라 방문,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과 지원대책 마련 등을 약속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테러 없는 축제로” 준비 만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개최날이 10일로 꼭 100일 남았다. 부산시는 개최 D-100일을 맞아 행사 준비 비상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홍보 등을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대테러에 만전 부산시는 10일 오전 시청사 국제회의실에 APEC준비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 허남식 시장 주재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갖는다. 보고회에서는 회의시설과 환경정비 등 10대 분야 80개 과제에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허 시장은 ▲정상회의시설 준비 ▲숙박시설확보 ▲대표단 수송 및 교통대책 ▲APEC 문화관광 등 홍보대책 ▲정상회의 운영지원 ▲보건·환경대책 ▲도시환경정비 ▲APEC기념사업추진 ▲시민참여활성화 ▲APEC 개최효과 극대화 등 10대 분야를 직접 챙긴다. 안준태 정무부시장을 실장으로 하는 준비상황실은 24시간 연락체제를 갖추고 돌발사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하는 기능을 총괄하게 된다. 부산시는 또 APEC의 차질없는 지원을 위해 경호, 공항의전, 식음료 지원 등의 업무를 전담할 공무원 10명을 차출, 오는 11월30일까지 4개월간 상황실에 근무토록 했다. 준비상황실은 정부준비기획단이 부산에 상주하는 10월부터는 ‘APEC 종합상황실’로 운영된다. 정부 준비기획단과 부산시 준비단은 D-100일을 계기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해운대 벡스코에서 합동회의를 개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한다. 부산시는 또 10일부터 20일까지 공식호텔로 지정된 숙박업소에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공식호텔의 객실 및 연회장을 각 회원국에 배정하는 계획도 조만간 세우게 된다.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행사기간인 11월12일부터 19일까지 기장군과 강서구를 제외한 부산 전역에 승용차 2부제가 시행된다. 김해공항과 회의장 숙소 등의 주요 간선도로는 통행이 제한된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권역별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의 날을 지정해 APEC 숙소 및 공영주차장 주변 주요 간선도로변과 이면도로 등을 대상으로 부산시와 구청·경찰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부산경찰청도 10일 오전 ‘APEC카운트 다운 시계 점등식’을 갖고 본격 대비에 들어간다. 다음달 1일에는 APEC 경호 경비단을 발족한다. 이밖에 부산세관은 지난 3일 테러대책반을 출범했으며, 부산해양수산청은 감천항에 CCTV 35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 국무조정실, 대통령 비서실 준비기획단 민간자문위원 등이 합동으로 APEC 관련 시설을 점검했으며 해양수산부도 부산항 대테러 특별점검을 했다. 허 시장은 “D-100일을 앞두고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준비 태세에 들어갔다.”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손님맞이 준비와 각종 행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APEC을 시민들의 축제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APEC 홍보스티커 10만장을 제작, 백화점과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배포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 또 10일 오후에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손님맞이 시민대축제가 열린다. 범어사 등 부산시내 각 종교시설에서는 APEC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기원하는 100일 기도가 10일부터 시작되며,11일 오후에는 APEC정상회의 부산 개최에 따른 도시경쟁력 제고 방안을 토론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또 1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의 초청 특강을 겸한 시민 보고대회가 열리고, 오후에는 자원봉사자 등 10만명이 참여하는 환경정비 활동이 시내 전역에서 펼쳐진다.이와 함께 13일 오후에는 KBS 부산홀에서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씨의 축하공연이 열린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이야기] (16) 바람길 이용한 대기환경 개선

    [서울이야기] (16) 바람길 이용한 대기환경 개선

    10년 전쯤 운명적인 사랑을 주제로 하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라는 영화가 국내에서 개봉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러나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 또 다른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돼 시민들이 열병을 앓고 있다. 이제는 꽤 친숙한 용어로 자리 잡은 열대야(熱帶夜·야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의 밤)이지만, 이는 지난 40년 동안에 걸친 도시개발의 후유증 가운데 하나이다. 열대야는 한낮에 강한 열을 받은 콘크리트 빌딩과 아스팔트 도로에서 밤에도 계속 복사열이 뿜어져 나오는 가운데, 초속 3m 미만의 약한 바람이 불면서 뜨거운 공기가 대기 중에 정체되면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도시개발의 이상증후군은 여기에만 머물지 않는다. 서울은 온실효과에 의한 기후변화 현상과 유사한 열섬효과에 의해 이미 오래 전부터 평균 온도가 상승하여 왔다. 지금과 같은 고밀 개발수요가 지속된다면, 도시기후의 변화는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 대기오염의 주된 오염원인 자동차의 지속 증가로 오염물질 배출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반해, 한강변과 산 주변의 고층 아파트군, 인공물(아스팔트, 콘크리트 등)로 뒤덮인 지표환경은 도시대기의 원활한 순환을 가로막아 스모그(smog), 시정장애(視程障碍)현상을 발생시키고, 도심을 외곽 녹지대보다 쉽게 더워지게 함으로써 도시열섬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그 만큼 도시개발 과정에 환경요소를 배려하는 노력이 미흡했기 때문이다. 결국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후조건을 고려한 도시계획이 하루빨리 도입돼야 한다. ●서울의 바람길과 대기환경 서울은 북한산, 인왕산, 도봉산, 우면산, 불암산 등 크고 작은 26개의 산이 도시 외곽을 둘러싸고 있다. 많은 구릉과 산악이 산재해 토지의 기복이 심한 전형적인 분지형 도시이다. 이러한 지형은 대기오염물질의 확산이 용이하지 못한 특성이 있다. 그리고 서울은 경제활동의 주축이 되는 대지와 도로의 점유율이 47.0%를 차지하는 고밀 개발 대도시 형태로서, 오염물질의 배출량이 적정 환경용량을 초과해 대기환경 개선의 이중고를 안고 있다. 더욱이 고밀 개발은 오염물질의 대기 정체를 유발해 대기환경이 악화되는 간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여건을 극복하고, 대기오염을 개선하는 하나의 방법이 바로 바람길을 만드는 것이다. 현재까지 서울에서 바람길을 고려한 도시계획은 아직까지 초보단계이다. 청계천 복원사업을 통해 도심에 바람길을 확보한 사례가 처음이며, 이를 시작으로 왕십리 뉴타운 개발사업과 같은 대규모 도시계획사업에 앞으로 체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최근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의 심의과정에서 고층건물 신축사업에 의한 바람길 영향을 평가하는 정도이다. 향후 서울의 바람길 지도가 만들어지면 자연지형·건물배치 및 개발현황 등을 고려한 환경친화적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거나, 바람길 조성에 의한 대기오염 확산으로 대기오염에 의한 시민건강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되어, 도시계획은 과거에 비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뀌어질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주거·상업지는 가능한 한 대규모 주택단지나 고층화보다는 주변지역의 여건이나 바람 흐름을 고려한 토지이용계획이 수립되게 된다. 원활한 바람 통로를 만들기 위해 토지이용계획 수립과정에서 건축물의 배치, 층수, 건물의 간격 등을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된다. ●바람길을 활용한 도시계획 독일 슈투트가르트시가 대표적인 사례 도시이다. 슈투트가르트시는 북동쪽을 제외하고 3면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에 위치해 있다. 초당 평균 풍속이 0.8∼3.1m로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바람 흐름이 느리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만 하더라도 독일에서 번창하던 공업도시로서 경제적 번영을 누렸으나, 공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으로 시민의 건강이 위협받곤 했다. 이런 까닭에 슈투트가르트시는 2차세계 대전이후 파괴된 도시를 재건하면서 바람길을 도시 및 건축계획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도시 외곽 산지에서 생성돼 도심으로 불어오는 찬 공기 흐름을 자연스럽게 도심 반대방향으로 불어갈 수 있게 바람길을 열어 놓고 있다. 청정지역으로부터 막힘없이 불어오는 찬 공기는 과밀 개발지역인 도심을 시원하게 할 뿐 아니라, 대기환경이 악화된 지역의 공기를 청정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찬 공기가 대기오염물질과 혼합돼 주거지역으로 이동될 수 있으므로, 지역개발 계획을 추진할 경우 찬 공기 흐름을 파악하고, 이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같이 찬 공기의 적절한 활용은 슈투트가르트시 도시개발 수준의 결정과 쾌적한 생활공간 조성의 기본 전제가 되고 있다. ●환경도시 도쿄 만들기 ‘열섬 도시 도쿄는 지구온난화의 선두에 있다(Heat Island Tokyo Is in Global Warming’s Vanguard)´ 이는 2002년 여름 ‘뉴욕 타임스’의 헤드라인 기사이다. 현재 도쿄의 연평균 기온은 과거 100년간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지구 평균 약 0.6도)의 5배에 해당하는 약 3도 정도 상승했다고 한다. 열대야 관측일수는 1975년 15일 전후였으나,2000년 이후 최근에는 30일을 초과하고, 일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인 한여름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지구 온난화의 속도를 크게 앞지르는 도쿄의 여름철 열 환경은 시민의 불쾌감을 높이며, 건강이상 증후군을 낳고, 집중 호우의 발생빈도 증가에도 영향을 미쳐, 시민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도시열섬 현상은 지표면 피복의 인공화(건물 및 도로포장), 녹지·수면의 감소, 인공배열(에너지 소비)의 증가 등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또한 도시화에 의한 빌딩 증가, 중·고층화 등과 같은 도시구조가 열섬현상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쿄는 녹화 추진, 수환경 보전, 순환형 도시조성 등과 관련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좀처럼 열섬현상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열섬현상은 포장도로 및 건축물 증대에 의한 열의 흡수, 에어컨·자동차 등에서의 인공배열 증대, 빌딩위주의 도시구조 문제 등 각종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열섬대책은 지구온난화 대책, 자동차 교통대책 등과 맥락을 같이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환경 부하가 적은 도시조성 차원에서 그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도쿄시는 바다에 면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하여, 하절기에는 도쿄만에서 도심으로 해풍이 불어와 따뜻한 대기가 바람에 의해 이동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에 도쿄시는 바람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해풍 및 하천의 바람을 도심부로 효과적으로 유입시켜 도시의 온도를 낮추는 바람길의 확보 및 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도쿄만 및 하천, 대규모 녹지에 의해 차가워진 공기를 효과적으로 내륙풍과 연결하기 위해 가로의 복원을 확대하고 가로수 등에 의한 녹화를 꾀하며, 바람통로의 확보 등 대기 흐름을 고려한 도시계획을 검토·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의 바람길, 어떻게 만들고 활용할 것인가 일반적으로 도시에서 바람길의 하류에 해당하는 지역은 대기오염물질의 이동경로에 있기 때문에 그다지 양호한 주거지역이라고 할 수 없다. 바람의 흐름이 정체되는 지역은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이용 가능한 토지가 부족한 도시에서 주거지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기에, 비록 풍하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주거지 선택에서 무조건 배제하기가 쉽지 않다. 다만 참고할 사항은 주거지를 선택함에 있어 공공시설 접근도, 학군, 프라이버시 보호, 전망, 소음, 대기오염 등 많은 선택요인이 있으나, 향후 쾌적한 주거생활공간이 더욱 중요시 됨에 따라 바람의 순환이 어느 정도 확보되고 있는가를 면밀히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러한 기본인식은 이제부터라도 바람·온도·습도와 같은 도시기후 인자는 도시계획과정에서 사전에 충분히 고려되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기후요소를 고려한 도시계획은 결과적으로 더욱 안락한 도시환경 창출, 에너지 소비 절약, 대기오염 개선 등과 같은 장점을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독일·호주 등 선진 외국의 경우 이미 도시 기후의 변화 조건을 고려한 도시계획 절차 및 단지설계 지침 등이 도입·추진되고 있음이 단적인 사례이다. 이와 같이 도시환경의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도시계획 수요가 첨예한 관심사항으로 대두됨에 따라, 종래의 도시계획과정의 혁신이 필요함을 대변하게 된다. 이는 최근 들어 논의되고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기본전제 조건으로서 ‘바람길을 고려한 도시계획의 도입과 활용’이 관심을 갖게 되는 연유이다.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환경친화적 서울시 도시계획의 추진을 위해서는 먼저 주거·상업지는 가능한 한 대규모 주택단지나 고층화보다는 주변지역의 여건이나 대기의 흐름을 고려한 토지이용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지역간 대기온도차 등을 이용해 녹지와 물, 오픈 스페이스의 네트워크를 추진함으로써 산이나 바다로부터 신선한 공기가 흐르는 길을 만들어, 도심에 신선한 공기를 받아들이도록 하는 ‘바람길 도입 도시계획’이 필요하다. 향후 서울시 도시 기후를 보전하고 쾌적한 도시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자연기후 순환시스템을 면밀히 살펴볼 것을 제안한다.
  • 이원남 성동구 의장 바쁘다 바빠

    이원남 성동구 의장 바쁘다 바빠

    “서울숲 운영과 왕십리 뉴타운사업 추진현황 등 굵직한 사업이 제대로 추진, 관리되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이원남 성동구의회 의장은 요즘 그 어느 때보다 바쁘다.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등 의회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는 일정도 만만치 않지만 서울숲 개장, 왕십리 뉴타운 등 지역현안을 살피는 일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서울숲 교통·안전대책에 촉각 성동구의회는 최근 2004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승인을 위한 자료검토를 펼쳐왔다. 또 2005년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반별로 심도있는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지역의 최대 자랑거리이자 서울시민 모두의 휴식공간이 될 ‘서울숲’이 개장되면서 이와 관련된 주민의견 수렴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교통대책, 각종 안전대책 등 의회가 챙겨야 할 것이 하나둘이 아니다. 이 의장을 비롯한 20명의 성동구의원들은 서울숲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찾아 명실상부한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가꿔갈 계획들을 마련하고 있다. 이 의장은 “성동은 한강과 청계천, 중랑천으로 이어진 천혜의 수변공간과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으로 잠재적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곳이다.”며 “서울 동북부의 중심거점지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숲 개장에 이어 왕십리 부도심권 개발, 청계천 복원사업, 뉴타운 건설, 성수동 첨단산업단지 유치 등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를 독려하고 있다. ●개발정책에 주민 의견 반영토록 노력 특히 다양한 정책개발과 함께 개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각종 정책의 입안단계에서부터 주민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의 기능확충에도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다. 대형 지역개발사업이 친환경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감시·감독에도 소홀함이 없다. 또 지난 상반기에 의견이 개진된 ‘왕십리역 경춘·경원선 기·종점역화 사업’도 임기 중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다할 생각이다. 이 사업은 통일시대에 왕십리 일대를 서울의 대표적인 부도심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큰 역사로 보고 의회가 전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 의장은 “의회의 본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강력한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겠다.”며 “집행부와 함께 지방자치의 궁극적 목표인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클릭 이슈] 집값폭등…가수요인가 정책실패인가

    [클릭 이슈] 집값폭등…가수요인가 정책실패인가

    유사 이래 가장 강력하다고 하는 부동산 대책이 쏟아지고 있는데도 집값은 왜 오를까.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 용인 일대의 집값이 날개를 단듯 뛰면서 정부의 부동산 처방이 무색해지고 있다. 정부는 집값 상승이 투기성 거래와 풍부한 유동성에서 비롯된 버블(거품)이라며 이내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강남 등의 집값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고공비행을 거듭하고 있다. 수요자들로서는 정부의 정책을 믿어야 할지, 시장을 믿어야 할지 헷갈릴 뿐이다. ●허탈한 서민들 참여정부 주요 정책목표 가운데 하나가 집값 안정이었다. 대통령까지 나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집값 안정을 외쳤다.‘투기와의 전쟁’이란 표현까지 나왔다. 정부도 이에 맞춰 각종 대책을 내놨다. 지난 2003년 10·29대책 이후 지금까지 정부가 내놓은 대책만 해도 20개에 달한다. 올해 들어 10·29대책의 약효가 다한 듯하자 판교 아파트 11월 동시분양 등이 포함된 2·17대책이 나왔고 이어 5·4대책이 나왔다. 정부는 기회 있을 때마다 집값을 잡겠다고 호언했다. 물론 전체적인 시장은 아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강남과 분당 등의 집값은 다시 요동치고 있다. 실제로 서울·수도권 지역의 집값 상승세는 폭발적이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우성아파트 31평형은 한달새 1억 5000만원이 올라 10억원대를 호가한다. 분당도 서현동 시범단지 한신아파트 32평형은 최근 5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그동안 정부의 집값 안정을 믿었던 국민들에게 박탈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솜방망이 된 초강수들 정부가 2003년부터 올해까지 내놓은 대책에는 지금까지 시행해본 적이 없는 것들이 포함돼 있다.1가구 3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부동산 과다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종합부동산세, 재건축 아파트 개발이익환수제, 주택거래신고제 등은 3년 전만 해도 생각하지 못했던 대책들이다. 이 과정에서 개발이익환수제와 재건축 과정에 대한 건설교통부와 검·경의 조사로 재건축아파트 가격상승세는 수그러졌다. 문제는 이들 재건축 대책으로 공급감소가 예상되면서 강남 중대형아파트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 공급확대 차원에서 개발 중인 판교신도시가 오히려 분당과 용인 지역의 집값 상승세를 부채질했다. 한때 채권·분양가 병행입찰제 아파트 가격이 평당 2000만원을 웃돌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분당과 용인의 집값이 뛰기 시작한 것이다. 용인 지역의 집값 상승에는 정부의 교통대책도 한몫을 했다. 난개발에 따른 문제점 해소를 위해 정부가 내놓은 교통대책이 집값 상승을 부채질한 것이다. 거래 제한과 가수요 억제를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와 제도로 인해 중국이나 동남아에서조차 연구대상이 됐다는 한국의 주택정책들이 모양새를 구기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정책으로는 집값 못 잡는다 정부는 입주량이나 부동산 세제 등을 감안하면 집값이 오를 이유가 없다고 강변한다. 실제로 내년에만 강남권(강남·서초·송파구)에서 모두 1만 4969가구가 입주한다. 지난 82년 이후 최대 물량이다. 여기에 강도높은 부동산세제 등을 감안하면 가수요가 가세할 틈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집값 상승세는 멈출 줄 모른다. 각종 대책이 시장에 맞지 않았거나 수요자들이 정책을 신뢰하지 않았던 탓이다. 집값이 오르자 수요자들은 너도나도 ‘사자세’에 가세하고 있다. 특히 공급대책이 포함되지 않은 충격요법은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었지만 집값을 잡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시중의 유동성도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가계대출 400조원에다 연간 2조원대로 추정되는 각종 개발사업보상금 등이 집이나 토지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유동성 회수를 위해서는 경제활성화가 필요한데도 여전히 경기 침체는 지속되고 있다. 경기 악영향을 우려한 나머지 금리도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태에서 투기단속과 세제 강화 등 규제위주 대책으로는 집값을 잡을 수 없다는 게 부동산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콩나물 경의선’ 언제까지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출·퇴근용으로 주로 이용하는 경의선 열차가 ‘콩나물 시루’를 방불케 하고 있다. 그러나 경의선 복선화가 완료되는 2008년까지는 아무런 대책이 없어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27일 오전 7시31분 경의선 일산역. 역 인근에 있는 고양시 주엽동 후곡마을 아파트에 사는 임모(47)씨는 서울시청 주변에 있는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 문산역을 6시 50분에 출발한 열차에 올랐다. 그는 전날 저녁 과음한 탓에 빈 자리를 찾았지만 이미 만원이다. 1년여 전인 지난해 3월까지만 해도 이 시간대엔 좌석이 있었다. 요즘 날이 갈수록 서서가는 승객이 늘어 임씨는 대학시절 겪은 서울의 ‘콩나물 버스’ 악몽을 떠올리곤 한다. 철도공사는 지난해 4월1일(당시 철도청) 경부고속철 KTX 개통을 계기로 경의선 운행 열차를 포함, 노후된 통일호 열차를 경영수지 개선과 안전을 이유로 모두 퇴역시켰다. 경의선엔 동차형 열차를 투입했다. 객석 72석의 객차 8량으로 하루 38회 도라산∼서울역을 운행하던 것을 객석 53석 2량,60석 3량 등 모두 5량의 동차형 열차를 하루 38회 운행하고 있다.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50분,7시25분 두차례 문산역 출발열차는 10량으로 편성했지만 하루에 투입되는 열차 객석은 총 2만 1888석에서 1만 1288석으로 48%나 줄었다. 철도공사는 100원을 벌기 위해 306원을 투입(2003년 기준)해온 경의선의 적자를 상당부분 개선했지만 승객, 특히 서울 출근 승객은 큰 불편을 겪게 됐다. 일산신도시, 파주 교하·운정 신도시와 주변 지역에 대규모 택지개발로 유입인구가 급증하는 추세여서 불편은 갈수록 심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경의선을 이용한 승객은 연인원 600만명을 넘어섰다. 파주 운정역의 경우 지난해 4월 한달 이용객이 1247명에서 지난달엔 1만 2645명으로 10배가 폭증했다. 이 지역과 서울을 잇는 자유로 등 간선도로망도 포화상태인데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제2자유로, 제2자유로 운정연결도로도 2008년에나 완공된다. 출퇴근 시간엔 5∼6분 간격으로 하루 280회 열차가 다닐 경의선 복선전철 공사가 끝나면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된다. 그러나 이 역시 2008년 말에야 공사가 끝날 예정이다. 경의선 출·퇴근 혼잡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열차의 운행 횟수와 동차 연결차량을 늘려야 한다. 그러나 현재 경의선은 단선인데다 22개 역중 교차운행이 가능한 곳이 문산·파주·금촌·일산·능곡·수색 등 6곳에 불과해 배차 간격 한계가 35분이다. 출퇴근 시간엔 현재 32분 간격 배차가 이뤄져 사실상 증회 운행이 불가능하다. 또 동차 연결 객차도 역의 승·하차장 구조상 10량 이상은 불가능한 형편이다. 객석이 많은 무궁화호를 출퇴근 시간에 투입하면 혼잡이 부분적으로 개선되겠지만 요금이 문제다. 현재 청량리∼춘천, 청량리∼제천∼영주∼안동, 부산∼포항, 부산∼김천, 천안∼김천간 무궁화호 열차의 요금 수준은 경의선 통근열차가 1㎞당 28원 81전인데 비해 56.1원으로 꼭 배가 비싸다. 철도공사 여객사업본부 한명우 여객수송부장은 “시일이 지날수록 민원이 봇물처럼 제기될 게 뻔하다.”면서 “고민을 거듭하지만 고객에게 죄송할 뿐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신도시 개발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정부의 광역교통대책과 공기업 철도공사의 적자 해소 대책이 신도시주민들의 ‘대책없는 고통’으로 전가되고 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뉴타운 덕 좀 볼까

    뉴타운 덕 좀 볼까

    “뉴타운 덕 좀 보자.” 일부 뉴타운 사업지의 시행자와 시공사가 정해지는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으면서 주택업체들이 인근 지역에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뉴타운 ‘후광 효과’를 노린 것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뉴타운 인근 지역에서 올해 분양되는 아파트는 19곳 2497가구다. 정릉동 정릉 홈타운과 상도동 신원아침도시 등 관심지역 물건도 포함돼 있다. ●주변 지역도 혜택은 뉴타운 수준 뉴타운단지 건설이 끝나면 교통과 교육시설, 편의시설 등이 개선된다. 따라서 뉴타운 인근에 1억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분양 아파트도 있다. 서울시가 도시기반시설과 편익시설을 설치해 주기 때문이다. 왕십리 뉴타운 지역의 경우 뉴타운 개발을 통해 초등학교와 도심형 중ㆍ고등학교 각 1개교와 중앙가로공원, 녹지 네트워크 등 건설,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시켜 준다. 뉴타운 주변지역은 이런 시설을 공유할 수 있는 곳이 많다. 교통대책에 따른 혜택도 같이 볼 수 있다. 2002년부터 추진 중인 뉴타운 사업 지역은 1차 3곳(2002년 10월),2차 12곳(2003년 11월)이며, 올해 3차를 마지막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은 2012년이다. ●눈길 끄는 단지들 경남기업은 강서구 방화동 538의1 일대 삼부연립을 재건축해 총 91가구를 새로 짓는다. 이 가운데 25∼32평형 36가구를 5차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이 걸어서 3∼5분여 거리로 역세권 단지다. 차로 10분 이내에 김포공항역에 위치한 이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답십리4동 1일대 전농 3-2구역 재개발지구에서 모두 473가구 가운데 25∼41평형 313가구를 11월에 분양한다. 차로 6∼8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장한평역이 있다. 전농·답십리뉴타운과는 걸어서 10∼15분 거리. 전농·답십리뉴타운은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교육·문화중심지로 개발될 계획. 특히 특수목적고와 사립고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두산산업개발은 동대문구 용두동 74의1 일대 용두2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총 433가구 가운데 24∼40평형 136가구를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청계천 복원사업구간 인근에 위치한 단지로 왕십리뉴타운과는 걸어서 10여분 거리이다. 현대건설은 성북구 정릉동 252 일대 정릉6구역을 재개발해 527가구 가운데 24평형 292가구를 올 하반기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차량으로 12분 거리로 인근 학교 시설로는 정릉초등, 고려대부속중 등이 있다. 길음뉴타운에 속해 있는 길음2구역과 가깝게 있는 단지다. 길음뉴타운은 공원 4곳이 조성되고, 주거중심형과 도심형, 신시가지형으로 나눠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사업지 인근인 길음동은 주거 중심형으로 개발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올 연말 도로개통 주변 단지 노려라

    올 연말 도로개통 주변 단지 노려라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대책 수혜지를 노리자. 정부는 최근 올 연말에 성남, 용인, 수원을 연결하는 3개 도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들 도로가 개통되면 성남시와 용인시, 수원시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어서 도로 연결이 쉬운 단지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21㎞ 도로 연말 개통 연말 개통도로는 수원∼용인(6.3㎞), 신갈∼용인(4.8㎞), 용인∼분당도로(10㎞)다.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대책은 2008년 마무리된다. 영덕∼양재간 민자도로가 건설되고, 풍덕천∼세곡동간 국지도 23호선이 확장된다. 이들 도로가 개통되면 신갈에서 용인 수지와 성남 분당으로의 이동이 한결 수월해 이들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신갈지역 혜택볼 듯 연말 3개 도로가 완공되면 가장 큰 혜택을 보는 곳은 용인이다. 대부분의 도로가 용인을 통해 연결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 중 용인 신갈지역은 가장 많은 혜택이 예상된다. 수원∼용인간 도로 가운데 이번에 새로 건설되는 구간의 시발지가 신갈이기 때문이다. 또 용인∼분당간 도로도 신갈에서 시작된다. 동백지구도 혜택이 가능한 지역이다. 동백지구에서 신갈로 이어지는 도로가 완공되면 영동고속도로를 통한 시 외곽지역으로의 진출이 쉽기 때문이다. 용인일대에서는 올 하반기에 6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죽전 등 입지여건이 뛰어난 지역은 물론 올 연말에 개통되는 3개 도로들과 가까워 수혜 단지도 상당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 ‘교통 노하우’ 中에 전수

    2008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서울의 대중교통체계 개편 노하우와 88서울올림픽 등 경험이 중국에 전수된다. 서울시는 23일 최근 베이징시와 대중교통 관련 노하우, 경험 등을 교류하기로 의견을 모은데 이어 오는 29일 베이징시에서 양 도시의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서울시가 지난해 7월 단행한 버스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개편 경험과 기술을 베이징시와 공유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서울시는 또 1988년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 기간 동안 서울시 교통대책 노하우도 베이징시에 전수해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베이징시 교통 분야 공무원들이 서울시를 방문하고 베이징 시장이 오는 7월 열릴 서울 대중교통 국제회의에 참석해 특별강연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베이징은 2008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복잡한 시내 교통난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단기간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획기적으로 대중교통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서울의 버스 중심 교통체계 개편 노하우가 베이징시에도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노들섬 문화단지 조성 ‘시동’

    노들섬을 오가는 교통망 건설 계획이 마련되고 부지 매입도 끝나 오페라하우스를 중심으로 한 종합문화단지 조성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13일 “대중교통으로 한강대교에서 노들섬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한강대교 중간에 진·출입 램프를 설치하고 노들섬에 버스정류장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2009년까지 1만 3000여평의 노들섬에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 청소년들을 위한 야외무대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을 조성, 미국 뉴욕의 카네기홀이나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처럼 서울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노들섬은 한강대교 밑 중간에 걸쳐 있어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한 접근이 어려워 교통대책부터 먼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시는 이에 따라 한강유람선 선착장을 만들거나 한강대교 남단에 설치될 지하철 9호선 역을 활용, 관람객들이 지하철에서 내려 노들섬까지 걸어서 들어가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땅 소유주인 ㈜건영으로부터 274억원에 노들섬을 사들였으며 국제 현상공모를 통해 건축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페라하우스 규모는 음향효과와 가시거리 등을 고려했을 때 1300∼2000석 안팎이 적정이지만 3000석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삼송·옥정 자족형 저밀도 도시로

    삼송·옥정 자족형 저밀도 도시로

    ‘판교급 신도시’로 개발 예정인 경기도 고양 삼송지구와 양주 옥정지구, 남양주 별내지구의 주택건설 물량이 당초 계획보다 8500가구가량 축소돼 저밀도로 조성된다. 별내지구는 실버시설과 실버주택을 집중 배치,‘전원형 실버타운’으로 개발된다. 2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2·17부동산대책’에서 삼송·별내·옥정택지지구를 판교급 신도시로 개발키로 함에 따라 최근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토지공사 등과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개발 방안을 마련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3개 택지지구에 각각 중앙공원과 함께 5만∼6만평 규모의 도시지원시설을 유치,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삼송은 도시 밀도를 현행 ㏊당 130명 수준에서 100∼105명으로, 옥정은 150명 수준에서 130명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별내지구의 경우 전원형 실버단지로 개발, 서울과 수도권 중·노년층을 수용하게 된다. ●삼송 3000가구 줄여 저밀도 단지로 건교부는 각 지구별 교통대책이나 지역특성에 맞는 테마형도시 개발을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초 계획과 달리 공급 물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판교급 신도시를 개발, 서울·수도권의 주택수요를 끌어들이겠다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가급적 국민임대 등 서민주택은 덜 줄이는 등 별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임대주택단지인 삼송지구는 당초 국민임대주택 1만 1000가구를 포함해 총 2만 2000가구의 주택을 지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개발 밀도를 ㏊당 130명에서 100∼105명(판교는 95명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여기에는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군사시설 보호 문제도 결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 관계자는 “인근에 군사시설이 있어 규모를 줄일 필요성이 있는데다 판교급 신도시로 개발키로 함에 따라 밀도를 낮추기로 했다.”면서 “대략 3000가구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옥정은 섬유·물류도시 기능 추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지난해 말 개발밀도가 너무 높다며 이를 낮추도록 요구했다. 이에 따라 4500가구가 줄여 2만 65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대신 자족기능을 보강하고 도심에 5만∼6만평에 섬유관련 연구센터와 섬유전문고등학교 등을 배치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또 양주시의 요구를 받아들여 물류산업을 대폭 유치할 계획이다. 옥정지구는 인근에 섬유공장 등 중소기업들이 산재해 물류수요가 많은 데다 제1,2외곽순환고속로도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물류도시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교통문제는 경원선 복선이 완성되면 도봉산역까지 30∼40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비공원 건설 추진 별내지구는 지구중앙으로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지남에 따라 차단벽이 설치되고, 도시계획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대략 1000가구(당초 계획 2만 1000가구)가 줄어든다. 대신 자족기능을 보강해 5만평 안팎의 실버 관련 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내에도 전원형 실버주택을 집중 건립하고, 임대주택도 노인이나 장년층에 맞게 설계하기로 했다. 또 지구내에 화접(花蝶)이라는 지명을 활용, 나비공원을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킨텍스~한류우드~호수공원 워터택시 도입 추진

    동북아 최대 규모의 무역전시장인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한국국제전시장)에 대한 특단의 교통 대책이 추진된다. 또 오는 4월29일 개장 예정인 킨텍스는 2008년에 흑자 원년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는 17일 킨텍스에서 열린 업무보고회에서 중기 교통대책으로 농산물유통센터∼일산선 3호선 전철∼킨텍스∼호수공원을 잇는 10.5㎞의 모노레일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손학규 경기도지사에게 보고했다. 시는 또 김포대교 수중보를 일산대교로 이전, 대화동 배수펌프장에 대화선착장을 만들어 한강 유람선 연장 운행과 한강∼킨텍스∼한류우드∼호수공원을 연결하는 수상교통 수단인 워터 택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4월 개장에 대비한 교통대책으로 서울 등지와 연결되는 11개 버스노선을 킨텍스를 경유하도록 조정했고,3개 노선에 대해서는 협의 중이다. 한편 킨텍스 1단계 시설은 일산구 대화동 7만 3000평 부지에 전시면적 1만 7000평, 연면적 3만 5000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성묘 셔틀버스 운행… 개인택시 부제 해제

    서울시는 7∼11일 교통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설 연휴 기간 귀성·귀경·성묘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설 연휴 교통대책에 따르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하루 운행 대수 및 횟수를 각각 503대(16.2% 증편)와 805회(16.7% 증편)로 늘려 평소보다 2만 7296명을 더 수송한다. 고속도로 진입구간인 남부순환로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 구간과 사평로 삼호가든사거리∼반포IC 구간에 임시 버스전용차로를 7일 정오부터 10일 자정까지 운영한다. 성묘객 대부분이 몰리는 용미리 시립묘지에는 8∼9일 오전 7시∼오후 6시 구파발역을 운행하는 셔틀버스 8대가 임시로 배치된다. 심야에 서울에 도착하는 귀경객을 위해 설날인 9일과 다음날인 10일에는 지하철과 시내버스가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된다. 7일 오전 4시부터 11일 오전 4시까지는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된다. 서울역 광장에서는 구파발·수유리·청량리방면, 영등포역 광장에서는 김포공항·시흥·잠실역 방면, 강남고속터미널에서는 신촌·길동·영등포역 방면으로 버스가 운행되며 요금은 무료다. 교통정보 안내 전화는 고속도로 1588-2505, 국도 1333, 내부순환도 080-2001-114 등이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LCD빅2’ 삼성·LG 입지 손익

    ‘LCD빅2’ 삼성·LG 입지 손익

    LCD 세계시장의 두 공룡(恐龍)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LPL)가 각각 충남 아산 탕정과 경기 파주 월롱에서 7세대LCD 1단계 공장건설과 가동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란히 세계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 기업의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 매출을 합치면 세계시장의 40%를 상회하며 시장점유율도 서로 엎치락뒤치락, 각축을 벌이고 있다. 삼성은 오는 3월,LG는 내년초 각각 1단계 공장을 가동한다.7세대를 넘어 향후 8,9,10세대 이후까지 차세대 LCD의 사활을 건 기술개발과 글로벌마케팅의 전초기지가 될 아산·파주 LCD 공장의 입지여건·인재확보전과 지역경제 기여효과 등을 견줘 본다. ●‘국토의 중심’ 대(對) ‘수도권 프리미엄’ 삼성전자 관계자는 “탕정이 수도권인 파주보다 심리적으로 먼 점은 인정하지만 경부고속전철(KTX)과 수도권전철, 경부고속도로에 인접해 실제 접근성은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LCD가 수출되는 인천공항까지는 164㎞로 2시간 거리. 앞으로 수출물량이 늘어 배로 실어 나를 경우 이용하게 되는 평택·당진항은 직선거리 30㎞, 도로로는 35㎞로 30분 거리다. 충남도 관계자는 “휴전선에서 멀어 심리적 안정감도 파주보다 우월하다.”고 말했다.“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데다 비수도권 지역이어서 국토의 균형개발 명분에서도 앞선다.”고 덧붙였다. 파주 LG필립스는 서울 중심부에서 직선거리 35㎞, 인천공항과 인천항이 50㎞내로 인접해 있다. 서측에 자유로, 동측에 국도 1호선(통일로)과 경의선철도가 각각 3㎞ 이내에 있다. LPL은 파주에 입지를 정하면서 남북대치 상황에서 휴전선이 인접한 데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상습수해, 중국발 황사의 주 내습지역이라는 점을 집중 검토했다. 지질·지리학적인 검토결과 파주의 타 지역과 달리 수해위험이 없으며, 황사는 크린룸과 다중 필터링 기술로 극복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필립스와 50대50의 지분을 가진 LG는 필립스를 설득해 당초 공장부지를 100년 무상임대해 준다는 중국의 파격적인 유치 조건에도 불구, 파주를 입지로 정했다. 결과적으로 남·북한 접경지역에 글로벌 다국적기업이 진출하는 바람직한 선례를 만들었다. ●KTX로 34분 VS 전철로 40분 삼성전자 탕정공장 인근엔 천안에 단국대·호서대 등 8개 대학이, 아산지역에 순천향대 등 4개 대학이 있다.IT분야가 강점인 호서대 등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삼성전자에 들어갈 만한 인재는 많지 않을 듯하다. 삼성 관계자는 “초우량기업 삼성전자의 일원이 된다는 자긍심이 가장 큰 인재유인 요인”이라면서 “서울 등 우수 인재 확보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석·박사급 연구인력은 수시로 채용한다. 지난해에 1200명의 기술·연구인력을 포함,2000여명을 신규 채용했다. 올해도 이 수준을 상회할 전망이다.KTX를 이용하면 서울역에서 천안·아산역까지가 34분 걸린다. 삼성은 출·퇴근때 탕정단지와 이 역 사이 7㎞를 오가는 셔틀버스로 직원들을 수송한다. 서울시청에서 탕정까지 승용차로는 1시간30분(109㎞), 경부선 서울역∼천안역 간은 1시간5분(97㎞), 수도권 전철 서울역∼천안역은 급행으로 1시간19분 걸린다. LPL 월롱공장은 도로나 철도 어느쪽을 이용해도 서울에서 대체로 1시간 이내 거리다.2008년 경의선복선전철이 완공되면 배후도시인 운정신도시와 용산역간 전철 운행소용시간은 40분에 불과하다. 파주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대학 설립이 규제돼 자체의 지역 인재확보는 불가능하지만, 서울 지역 대학의 화학·금속공학·전자공학·기계공학 전공자들을 인재풀로 활용할 수 있다. 내년도엔 두원공과대학이 공장 인근 월롱면 위전리에 개교한다. LPL 직원의 연봉은 LG전자보다 많아 그룹내 최고수준을 보장받고 있다. 이 회사 파주총무팀의 허만복 부장은 “서울 지역 LCD 관련학과 재학생들 사이에 ‘파주로 가자.’는 구호가 취업목표이자 유행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LPL은 지난해 3000명을 채용했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 이상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서울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산학지원 및 협력을 통해 우수 인재를 우선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장 신축상황 정보전 치열 양측의 1단계 공장 신축이 진행되는 동안 서로 생산동의 배치와 신축 공정 진척상황 등 현장 정탐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LPL 관계자는 “삼성 탕정단지는 외진 곳에 위치한 반면 월롱단지는 외부에 노출된 위치여서 (현장 정보수집에)불리하다.”고 말했다.LPL의 경우 현장에 들어가려면 경기개발공사와 부지조성 공동사업시행자인 파주시청의 낯익은 담당자들도 일일이 출입증을 제시해야 하고, 단지내 외부인 사진촬영은 일절 금지시키고 있다. 삼성 탕정공장은 인구 50만명의 천안과 오는 2008년 이후 17만여명이 입주할 아산신도시를 배후도시로 두고 있다. 충남도는 국도 45호선과 연결되는 628번 지방도를 탕정단지가 완공되는 오는 2009년까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국도 45호선은 경부고속도로, 평택·당진항과 서해안고속도로로 이어진다. 공업용수는 대청호 광역상수도를 공급받아 충당한다. 삼성은 탕정단지에 사원아파트를 세울 계획이다. 단지내에 중학교와 고교(충남외국어고)도 1개교씩 설립된다. LPL 월롱공장의 경우 서울을 잇는 자유로(낙하 IC로 진입)의 8차선 확장과 함께 군도 3호선이 현재 2차선에서 오는 6월 말까지 4차선으로 확장된다. 또 군도 5호선도 수도권광역 교통대책사업에 포함시켜 오는 2007년 6월까지 확장된다. 접경지역지원법으로 단지내 하수종말처리장 사업비 1740억원 전액이 지원되는 혜택을 받았다. 서인천 송전로∼신파주변전소∼LPL단지간 송전선로 11.72㎞가 35기의 고압송전철탑으로 연결된다. 팔당댐∼봉암정수장∼단지간에 하루 22만 2000t의 광역상수도가 공업용수로 공급된다. 파주 LPL은 오는 2008년 이후 50만 인구가 입주할 운정택지지구와 기존 금촌·교하택지지구, 일산신도시를 배후도시로 하고 있다.LPL은 금촌 등지에 300여가구의 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30만평 이상의 첨단산업체는 사원용 공동주택지를 선분양받을 수 있도록 입법예고된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라 운정지구에 사원주택단지를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지역경제 기여도 ‘괄목’ 삼성 탕정단지중 1단지는 오는 2009년 완공,2단지는 2009년까지 부지조성이 완료된다.1단지는 오는 3월 1라인 가동을 시작한다.1라인은 1870×2220㎜짜리 LCD 6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1·2단지 모두 가동하면 연간 200억달러, 협력업체를 합치면 모두 800억달러의 생산효과가 예상된다. 삼성 직원 2만명과 협력업체 직원 2만명 등 4만명이 고용된다. 현재는 모두 5000여명이 고용돼 있다. LPL 월롱단지는 오는 내년초 1단계 공사를 마쳐 7세대 LCD 생산을 시작한다. 내년엔 1950×2250㎜ LCD 9만장을 생산할 계획이다.2010년쯤 단지내 공장이 풀 가동하면 연간 생산량이 25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고용효과는 2만여명, 이로 인한 인구 유입은 12만 5000명에 이른다. ●주민반발 민원 삼성의 탕정2단지와 문산읍 선유리와 당동리에 들어설 LG 협력단지 주민들이 보상가 불만과 환경오염, 주거지 인접 등을 이유로 환경단체와 연계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LG 공장의 전력공급용 고압송전철탑 경유지 지역 주민의 지중화 요구도 거세지만 최근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주민이 제기한 소청을 지상설치계획의 타당성을 들어 사실상 기각한 상태다. 파주 한만교·아산 이천열기자 mghann@seoul.co.kr
  • 설 귀성 8일은 피하세요…귀경길은 9~10일

    설 귀성 8일은 피하세요…귀경길은 9~10일

    징검다리 연휴가 끼여 있는 올해 설 귀성길은 8일, 귀경길은 9∼10일에 최대 혼잡이 예상된다. 승용차를 이용한 귀성길은 서울∼대전이 4시간50분, 서울∼부산 8시간30분, 서울∼광주 8시간이 각각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31일 건설교통부와 경찰청 등이 합동으로 마련한 ‘2005년 설 연휴 정부합동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설 연휴 수송기간(7일∼11일) 중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보다 5.6% 증가한 1392만대로, 이중 수도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지난해에 비해 3.1% 많은 248만여대에 달할 전망이다. 지역간 이동인원은 평소보다 72% 많은 5833만명으로, 전국 인구 4882만명 중 2764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대중교통수단을 늘리기로 하고 임시열차 53편성(454량), 고속버스 예비차 225대, 시외버스 예비차 337대, 임시항공기 일 평균 20편을 각각 추가 투입키로 했다. 또 섬 지역으로 이동하는 귀성객을 위해 연안여객선도 하루 평균 151회 추가 운항토록 했다. 또 대중교통의 원활한 소통과 교통량 분산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 구간에서 상·하행선 모두 7일 낮 12시부터 10일 밤 12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키로 했다. 또 고속도로 IC 진·출입로 통제는 귀성길의 경우 7일 낮 12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통제된다. 귀경길은 9일 낮 12시부터 10일 밤 12시까지 진입만 통제한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설 연휴기간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곳에 우회도로 11개 구간을 지정하고 국도 4차로 확·포장공사 구간 중 부분적으로 차량통행이 가능한 부여∼논산 등 국도 10곳 46.3㎞를 임시 개방키로 했다. 또 심야 귀경길 교통편의를 위해 수도권에서는 9∼11일 지하철은 물론 서울역, 영등포역, 강남고속터미널, 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토록 했다. 한편 설 연휴에 교통 및 기상에 대한 종합안내는 ARS 1333번이나 건교부 홈페이지(www.moct.go.kr), 정부합동특별교통대책본부(02-2110-8200,503-7401∼2) 등을 이용하면 된다. 김용수기자 dragon@seoul.co.kr
  • 지역화합 기원 ‘제야의 종’ 친다

    올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여는 ‘제야의 종’은 서울대 황우석 교수를 비롯해 우리 사회를 빛낸 팔도 주민 대표들이 타종한다. 서울시는 보신각에서 2005년 을유년(乙酉年) 새해를 여는 제야의 종 타종인사 16명의 명단을 26일 발표했다. 유난히 심했던 지역간 갈등과 반목을 씻어내고 지역화합을 다지자는 의미에서 우리사회를 빛낸 인사를 골고루 선정했다. 타종에는 대전·충남을 대표해 서울대 수의학과 황우석(53) 교수, 인천·경기를 대표해 강남역 ‘천사빵집 아가씨’ 길지빈(24·여)씨, 전북을 대표해 올림픽 양궁2관왕 박성현(21·여)씨 등이 참여한다. 세계아마바둑대회 우승자 이강욱(22·강원)씨, 조무제(61·부산·경남) 경상대총장, 세계우표디자인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 김상헌(25·대구·경북)씨,‘공룡박사’ 허민(44·광주·전남)교수, 김석천(42·제주) 마라도 항로표지 관리소장, 충북 바이오농업대상 수상자 이욱희(39)씨, 배기열(77·여) 이북5도 연합합창단장 등도 팔도 대표 10명에 포함됐다. 이명박 서울시장과 임동규 서울시의회의장,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허준영 서울경찰청장, 김충용 종로구청장, 박용성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등도 타종식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지방에서 상경한 타종인사에게는 여비지급규정에 따라 교통비가 지급되고 기념품도 증정하지만 별도의 보수는 지급하지 않는다. 시는 타종행사에는 10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30분까지 보신각 주변 세종로 교차로(교보빌딩)∼종로2가 교차로, 안국동 교차로∼광교 교차로 등이 통제돼 이 구간을 지나는 시내버스 43개 노선 1106대가 인근도로로 우회운행한다. 지하철은 모든 노선이 종착역 기준으로 1일 오전 2시까지 연장운행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1일 오후 10시30분부터 1일 오전 1시30분까지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는 전동차가 서지 않고 그대로 통과한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의회]강북구의회, 주민 불편사항 개선 최우선

    [의회]강북구의회, 주민 불편사항 개선 최우선

    서울 강북구의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본격 착수했다. 임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 구정’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전체 예산은 줄더라도 민생관련 예산은 줄이지 않는다는 원칙도 세웠다. 박종환(미아 6·7동), 유군성(미아4동), 윤영석(번 2동), 이백균(수유 6동), 장동우(수유 5동), 정상채(수유 4동), 최규범(미아 8동) 의원 등 7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강북구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5일 모임을 갖고 내년도 예산안의 깊이있는 심의 및 의결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4일간 예정된 제89회 정기회 전후로 위원장을 선임하고 집행부의 내년도 예산편성안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22·23일 이틀동안은 구정 질의가 예정돼 있다. ●내년 예산안 등 11건 정기회서 처리 내년도 예산은 전년도에 비해 대폭 줄어든 긴축 편성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도에 비해 서울시의 교부금만 50억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381억여원으로 구예산의 22%에 달하는 복지분야 예산은 줄이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정기회기 중인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은 행정사무감사기간. 의원들은 자료수집과 증인채택 등을 위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번 정기회 동안 예정된 안건은 내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모두 11건. 이 가운데 4건은 지난 88회 임시회 등에서 처리되지 못한 것들로, 이번 회기 중에는 가급적 모두 처리할 방침이다. 이들 조례안 가운데는 ‘강북구 통·반설치 조례중 개정조례안’이 눈길을 끈다. 이 조례안은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강북구가 통·반장의 수를 현재보다 20∼40%정도 줄이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초 이 조례안은 연간 1억여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공무원의 일손부족 등 부작용이 노출돼 의회에서의 심의 및 논의 과정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자매결연’ 조례안 첫 의원 발의 특히 이번 회기 동안에 강북구의회 최초로 의원발의 형태의 조례안이 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건은 ‘국내외 도시와의 자매결연에 관한 조례안’으로, 그동안 해외도시와의 자매결연 행사가 주민들에게 해외 나들이로 비쳐지는 문제점 등을 원천 차단, 엄격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구 의회는 또 지난 76회 임시회에서 김현주(수유 1동) 의원 등 11명의 의원들이 서울시에 건의한 ‘강북구지역 경전철 조기도입건’에 대한 답변이 이달 30일까지는 나올 것으로 보고 이 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검토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7월 서울시의 대폭적인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교통불편을 호소하는 미아동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제기됐던 만큼 가급적 모든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교통대책 수립을 촉구할 방침이다. 특히 의회는 ‘각종 공사현장 및 위탁업체 현황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에 대해서도 결정할 계획이다. 이 안은 집행부의 감시기능을 높이기 위해 신승호 의장이 취임과 함께 약속한 사안으로 그동안 위원회별 의견차로 구성이 늦어졌다. ●공사현장·위탁업체 조사 특위 구성 이밖에도 ‘강북구청소년통행금지·제한구역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과 ‘강북구-캐나다 온타리오주 자매결연 협정체결동의안’,‘강북구도시관리공단설치조례중개정조례안’,‘강북구주민등록업무담당공무원보험·공제등의가입조례안’ 등의 처리 여부도 관심사다. 신승호 강북구의회의장은 “의회가 주민의 편에서 새로운 행정을 창출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주민생활과 밀접한 예산편성, 조례 제·개정 등으로 생활 정치를 실현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부동산 in] 2기 신도시 뜬다

    [부동산 in] 2기 신도시 뜬다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2기 신도시 분양이 본격화된다. 판교와 파주는 이르면 내년 6월, 김포신도시는 2007년부터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행정타운으로 각광받는 수원 이의신도시는 2007년 말쯤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2기 신도시는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와 달리 자족도시 기능을 갖췄다. 녹지율도 뛰어나 주거환경이 1기 신도시를 훨씬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는 계획도시여서 분양을 받은 후 후회할 가능성이 그만큼 적다. ●언제 분양하나 판교신도시는 이달 안에 실시계획승인을 받아 내년 6월 시범단지 5000가구를 분양한다. 분양 물량은 2006년 1만 2000가구,20007년 1만가구,2008년 2700가구 등 총 2만 9700가구이다. 화성동탄에서는 시범단지와 1단계 분양에 이어 내년 3월 1만 4803가구가 3차로 분양된다. 파주 신도시는 현재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며 내년 6월부터 총 4만 7248가구를 공급한다. 파주신도시는 1,2단계로 나눠 개발된다.1단계 분양은 내년 6월,2단계 분양은 2006년 10월에 이뤄지게 된다. 김포신도시는 2007년 10월부터 5000가구가 분양되고 2008년 1만가구,2009년 5000가구,2010년 5000가구 등 총 2만 5000가구가 공급된다. 경기도 행정타운으로 조성되는 수원 이의동 신도시는 내년 6월 개발계획승인을 받아 2007년 12월에 첫 분양된다.2007년 6000가구,2008년 8000가구,2009년 6000가구 등 총 2만가구이다. ●판교, 시범단지부터 청약하길 판교신도시는 총 284만평에 2만 9700가구가 공급돼 인구 8만 9000명을 수용한다. 강남을 대체할 수 있는 신도시이다. 또 20만평 규모의 벤처단지가 들어서 자족도시 기능을 하게 된다.5만평 규모의 친수테마파크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서울에서 15㎞ 거리밖에 안돼 강남권 진입이 쉽고 분당신도시가 가까워 입지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규모는 분당(595만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녹지 비율은 35%로 분당(19.3%)보다 두배 가량 높아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판교신도시는 2005년 상반기 시범단지 분양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분양이 이어진다. 판교신도시는 20만평 이상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이므로 전체 공급물량의 30%를 성남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분양하고, 나머지 70%를 수도권 거주자에게 분양한다. 일반적으로 신도시 분양 이후 시범단지의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므로 판교에 청약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시범단지부터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 분양물량 중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무주택1순위자들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주택1순위자가 아니라면 102㎡(30.8평) 초과 또는 135㎡(40.8평) 초과 청약예금으로 변경하는 것이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청약부금 가입자가 중·대형 평형에 청약하기 위해서는 청약예금으로 전환한 뒤 예치금을 늘리면 된다. ●파주, 임대주택 7000여가구 공급 파주 교하·운정신도시는 서울시 경계선에서 15㎞, 일산신도시에서는 2㎞ 떨어져 있다. 파주시와 대한주택공사가 2000년 세운 도시 기본계획에 따라 운정지구 142만평에 대해 개발계획을 수립, 개발 중이다. 운정신도시는 내년 6월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며 현재 1지구와 2지구로 나눠 개발 중이다.11월에 택지분양을 할 예정이어서 아직까지 택지를 매입한 업체는 없다. 운정지구에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2만 3273가구, 단독주택 975가구 등 2만 4248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공동주택 가운데 30%는 임대주택으로 수도권 무주택자에게 공급된다. 또 유치원 6개, 초등교 9개, 중·고교 4개 등 교육시설 23개와 우체국, 소방파출소, 종합병원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남북교류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남북교류 공간 및 교역장소를 위한 배후지원시설과 통일 관련 산업단지 등도 건설된다. 교통대책으로 대화 인터체인지(IC)∼강매(IC) 12.5㎞)와 서울∼문산(내동IC∼원당JC 5.3㎞)간 도로 등이 건설된다. 또 경의선(서울∼문산) 운정역∼출판문화단지 11.6㎞의 경전철이 민자로 건설된다. 파주 일대는 경의선 연결과 개성공단 개발,LG필립스의 LCD공장 등의 호재로 내년부터는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로부터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시장 관제데모 위증 없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수도이전은 국민 전체의 의사를 물어 결정해야 한다.”며 국민투표 실시를 주장했다. 이 시장은 12일 열린 제15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 질의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했을 때 현 정부는 물론 차기 정부도 이 문제에 대해 자유로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 의회는 오는 28일 ‘서울시민의 날’에 ‘수도이전반대 범국민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이날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이명박 서울시장의 ‘관제데모’ 관련 국정감사 위증 논란에 대해 서울시는 “위증답변은 결코 없었다.”고 일축했다. 김병일 대변인은 “지난 6일 오전 국정감사에서 열린우리당 우제항 의원의 질의에 이 시장은 ‘공문서 위조가 될 수 있으니까 그건 확실히 조사를 시키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지만,오후 보충질의에서 ‘저도 오늘 갑자기 받았으니까 그 문제는 좀 확인을 해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며 위증 주장을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시장은 국감 이전에는 문서에 대해 몰랐으며 국감 뒤 문서발송 사실을 확인하고 언론에 발표했기 때문에 위증 자체가 원천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서울시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문건을 일선 구청에 내려보낸 사실을 시장이 언제 알았느냐는 질문에는 “신연희 행정국장이 지난 9일 오전 교통대책회의에서 문서발송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를 시장에게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송한수 김기용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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