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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보름여만에 ‘물폭탄’ 새내기 단체장 매운 신고

    16일 폭우로 민선4기 서울·수도권 자치단체장들이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은 초기 발빠른 대처로 새내기답지 않은 대처능력을 선보였다.●3박4일 현장 누빈 오 시장 취임 보름여 만에 물폭탄을 맞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15·16·17일 3일 동안 상습침수지역을 숨가쁘게 돌았다.15일밤 도시철도공사 고덕차량사업소를 시작으로 취약지역을 점검한 오 시장은 16일 새벽 2시 남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수방상황을 보고 받은 뒤 새벽 3시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어 아침 9시 양평동 안양천 제방 유실 현장에 도착한 오 시장은 밤 11시까지 이재민이 모인 당산초등학교와 영등포구청대책본부 등을 오가며 제방 복구에 매달렸다. 이날 오후 8시 양평동 둑을 막는 데 성공하자 오 시장은 밤 11시 30분부터 17일 새벽 12시30분까지 심야 긴급간부회의를 열어 18일 “피해복구와 함께 출근길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없도록 하라.”며 다른 지역과 교통대책 등을 챙겼다.●새벽 4시에 귀가한 김 지사 김문수 경기도지사 역시 16·17일 이틀간 수해현장을 뛰어다녔다. 김 지사는 16일 밤 늦게까지 3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린 가평·구리 등 경기북부지역의 수해현장을 점검하다가 남한강이 범람위기를 맞는 등 상황이 심각하다는 보고를 받고 오후 11시쯤 여주로 향했다.여주에 도착한 김 지사는 즉시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에게 전화를 걸어 “밤에 댐을 방류하면 주민들이 위험하니 낮에 댐 방류량을 조절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새벽 2시부터 수위가 떨어진다는 보고를 받은 뒤 남한강 유역 여주교를 찾아가 수위가 내려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서야 새벽 4시30분쯤 공관이 있는 수원으로 향했다.●구청장들도 수방에 잰걸음 중랑천변과 수락산 사이에 자리잡고 있어 수해에 취약한 노원구에서는 16일 오후 4시부터 밤늦게 까지 새내기인 이노근 구청장과 정봉주·우원식 국회의원(열린우리당), 이종원 의원 등 시의원 6명과 이광열 구의회 의장 등이 같이 수해현장을 점검했다. 단체장과 국회의원, 기초의원 등이 함께 수방현장을 누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평동 안양천 제방 붕괴로 물난리를 겪은 김형수 구청장도 16·17일을 긴박하게 보냈다. 아침 6시30분 사고현장을 찾은 김 구청장은 제방복구에 성공한 8시가 지난 후에도 17일 아침까지 구청에서 대기했다.특별취재팀
  • 서울시, 프랑스전 특별교통대책 마련

    서울시는 18일 2006년 독일월드컵 우리나라와 프랑스전 경기가 19일 새벽 6시쯤 끝나 월요일 출근시간대와 겹쳐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되자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서울시는 지하철 막차를 19일 오전 2시(종착역 기준)까지 연장,길거리 응원장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을 실어나르기로 했다. 이날 새벽 출근하는 시민과 대규모 길거리 응원단이 겹칠 것으로 보이는 서울광장,청계광장,월드컵경기장 등 일대를 경유하는 지하철 2호선,5호선 및 6호선에 대해 임시열차 5편성(2호선 2편,5호선 2편,6호선 1편)을 추가 투입,오전 5시30분부터 운행하고,배차간격도 평소 4~8분보다 1~2분 앞당겨 3~6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1호선은 6시부터 3분 간격으로 운행하므로 별도 증편하지 않는다. 또 일시에 많은 승객이 몰려 혼잡이 예상되는 시청역,광화문역,월드컵경기장역 등에 안전질서 요원을 평소 70명에서 152명으로 늘려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긴급 상황에 철저히 대비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길거리 응원전이 펼쳐지는 장소를 경유·운행하는 시내버스 간선 및 지선 33개 노선도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예비차를 총동원하여 배차간격을 평소보다 1~2분 앞당겨 간선버스는 2~5분 간격으로 운행하기로 했다.평소 4680회에서 4772회로 늘리는 것이다. 서울시는 또 경기가 이른 새벽에 열리는 관계로 응원단 중 일부가 승용차를 가지고와 인근 대로변에 불법주차할 가능성에 대비 서울광장,청계광장 등 응원인파 밀집지역에 관련 자치구와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 압구정·청담동 재건축 ‘제동’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과 청담동 일대 ‘압구정 아파트지구’ 재건축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4개월 가량 늦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7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현대·한양아파트 등이 있는 압구정 아파트지구 115만㎡(34만 8000평)에 대한 개발기본계획(정비계획) 변경안을 심의 보류했다고 8일 밝혔다.위원회는 ‘아파트지구 전체에 대해 접근성 등 교통대책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고 그 결과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하면 충분히 마련하라.’며 보류 결정을 내렸다. 위원회는 특히 ‘단지별 재건축이 아니라 아파트지구 전체를 통합 개발하는 마스터플랜을 마련하라.’는 요구도 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사설] 제2자유로가 1.7㎞ 길어진 까닭

    서울과 파주 운정신도시를 잇는 제2 자유로의 노선이 우여곡절 끝에 확정됐다. 건설교통부가 2003년 4월 수도권 광역교통대책을 결정한 지 3년 만이다. 운정신도시는 2008년 말 첫 입주가 시작된다. 인근 교하신도시와 합쳐 50만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정부와 해당 지자체로서는 당연히 주거·교통·환경대책을 종합적이고 치밀하게 추진해야 했다. 그런데도 노선 하나 정하는 데만 3년을 허송했다. 이래 가지고 남은 2년 반 동안 과연 도로가 예정대로 완공될지 의문이다. 우리가 제2 자유로 추진과정에 관심을 갖는 데는 까닭이 있다. 여기에는 정부·지자체의 비협조와 지역이기주의, 소모적 갈등에 따른 혈세와 시간낭비 등 지역·국가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들이 망라돼 있기 때문이다. 노선 확정이 늦어진 데는 고양시와 파주시 주민들의 첨예한 이해대립이 가장 큰 원인이다. 파주 주민은 서울로 통하는 가장 빠른 길을 원했다. 반면 고양시 대화·가좌지역 주민은 도시 양분화, 소음·매연 공해, 집값 하락 등을 이유로 우회노선을 고집했다. 결국 두 도시의 절충안으로 결론나면서 노선은 1.7㎞ 더 길어지고 추가비용만 수천억원 늘어나게 된 것이다. 주민 간 갈등 해결을 기초단체에만 맡겨 놓고, 경전철·지하철 등 대안 마련에 소홀한 건교부와 경기도도 제 역할을 다했다고는 볼 수 없다. 갈등이 깊어져도 조정은커녕 방관자적 행태를 보인 점은 전형적인 책임회피다. 앞으로 이와 유사한 사례는 다른 지역에서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나보다 이웃을, 지역보다 국가를 먼저 배려하는 자세야말로 지방화시대를 맞아 꼭 필요한 덕목이 아닌가 한다.
  • 제2자유로 가좌지구 우회

    제2자유로 가좌지구 우회

    경기도는 7일 고양시와 파주시의 갈등으로 3년간 지연되던 제2자유로 노선(파주 운정신도시∼서울)을 절충형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절충안은 파주시가 지지하는 원래 노선안과 고양시가 제시한 우회노선안의 중간지역을 지나가도록 설계됐다. 서울 상암동∼강매IC∼고양 대화IC∼파주 운정신도시간 26.7㎞(6차로)로 논란이 됐던 대화ㆍ가좌지구를 지나지만, 가좌지구의 서쪽 외곽을 돌아 김포∼관산간 도로에 맞닿는다. 이는 가좌지구를 300∼500m 돌아가도록 계획, 원래 노선보다 1.7㎞ 늘어난다.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 입체교차로로 건설된다. 도는 건교부 실무위원회 등을 거쳐 올 하반기내 승인이 나면 바로 공사에 착수,2008년 말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공사가 늦어져 사업비는 1조 5000억원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2008년 운정신도시 입주와 LG필립스 LCD공장 물류 확보를 위해 자유로 건설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 두 지자체의 요구를 절충해 노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제2자유로 건설은 파주 운정신도시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대책으로 2003년 11월 마련됐다. 계획안은 운정신도시∼고양 대화IC∼고양 강매IC∼서울 상암 25㎞와 김포∼관산 7.54㎞를 2008년 말까지 개설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고양지역 대화마을 주민들이 소음 피해를 들어 자유로쪽으로 5㎞ 우회하라고 주장했고 고양시와 파주시간 갈등으로 확대, 건교부 승인신청이 미뤄져 왔다.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김해공항 지하철 연계 순환버스 운행

    빠르면 올 하반기쯤 김해공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폐지되고 대신 지하철역을 오가는 순환버스가 운행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버스 준공영제 시행 등과 연계, 김해공항방면 시내버스 4개 노선을 올 하반기안으로 폐지하고 지하철과 순환버스를 연계하는 새로운 교통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항방면 교통대책에 따르면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2·3호선 환승역인 덕천역▲1호선 하단역 등 3곳의 지하철역과 김해공항까지 운행하는 순환버스 노선을 각각 새로 개통한다는 것. 시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2004년 11월 KTX 개통 이후 공항방면 승객이 줄어들고 있고, 버스 준공영제 시행으로 시내 교통체계의 정비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김해공항에 지하철과 연계되는 순환버스가 운영되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운행률 30%대 철도대란 우려

    운행률 30%대 철도대란 우려

    전국철도노동조합과 서울메트로(옛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의 1일 총파업이 가시화되고 있어 사상 최대의 교통·물류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철도 파업이 강행되면 과거 파업 때보다 열차 운행률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KTX 개통으로 열차운행이 증가하고, 노조원도 크게 늘어난 반면,2005년 한국철도공사 출범으로 일반직과 기능직이 통합되면서 대체인력 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7일 철도공사에 따르면 노조가 파업하면 여객·화물·전동열차 운행은 평일 2655회에서 31% 수준인 822회로 줄어들 전망이다.‘철도대란’이었다는 2003년 ‘6·28 파업’ 때의 43%에 크게 못미친다. KTX가 평일 136회에서 33.8%인 46회로 줄어드는 것을 비롯, 새마을 12.5%, 무궁화 16.7%, 통근열차 17.1%로 각각 운행률이 떨어진다. 수도권 전동열차 운행률도 38.1% 수준으로 낮아져 출·퇴근 불편은 물론, 물류수송에도 막대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2월 말 현재 철도노조 조합원은 전체직원 3만 1480명의 76%인 2만 4000여명이다. 운전분야는 5649명 가운데 5584명,KTX는 292명 가운데 일부 팀장을 제외한 기관사 전원이 노조원이다. 특히 KTX는 대체인력이 없다. 수도권 전동차 역시 서울메트로가 파업에 동참하면 대체인력 투입을 자신할 수 없다. 철도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정부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27일 대체인력 투입 및 버스·택시 등 대체 교통수단의 활용방안을 담은 특별교통대책을 내놓았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지방자치단체들도 대체 교통수단 투입을 확대하고 운행시간을 연장키로 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중장거리 수송을 위해 고속버스 예비차 198대를 투입하고, 항공편도 여유용량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파업이 장기화되면 수도권 지역의 공무원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추는 방안도 검토한다. 철도 노사의 대화를 촉구해왔던 중앙노동위원회는 직권중재에 나설 방침이다. 철도는 필수공익사업장으로 파업하면 국가적 손실과 국민 불편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중노위가 직권중재에 회부한다고 결정을 내리면 15일 동안 파업 등 쟁위행위가 중단된다. 하지만 정부의 지나친 개입은 정상적인 노사관계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아 직권중재 회부는 신중히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직권중재에 나서면 택시·화물노조 등 4개 운수노조가 공동투쟁 및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철도노조 역시 “직권중재는 노사간 대화 및 조기타결 가능성을 늦추는 결과로 작용할 것”이라며 직권중재를 거부하고 파업을 강행할 방침이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동구 박승기기자 yidonggu@seoul.co.kr
  • 설연휴 종합상황실 24시간 운영

    서울시는 27일부터 31일까지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 긴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교통·안전·의료·시민생활·행정지원 등 5개 분야별 대책반으로 구성된다.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종합상황실(2171-2200∼4)이나 교통대책반(738-8702∼3), 안전대책반(726-2023∼5), 의료대책반(3707-9131∼40)으로 연락하면 된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27∼31일 화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 예방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화재시 신속히 진압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쓰레기는 연휴 전인 27일까지 전량 매립지에 반입시켜 처리하고 연휴 기간에는 공원·유원지·극장 등에 청소 기동반을 투입하기로 했다. 응급환자에 대비해 비상 진료대책 상황실이 가동되고 25개 자치구 보건소에도 진료 안내반이 운영된다. 시는 아울러 쇠고기, 조기 등 15개 특별관리품목에 대해 사재기나 담합 등을 집중단속해 물가 불안을 막기로 했다. 한편 9만 9000여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3만원 상당의 농수산물 상품권을 자치구에서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귀성 28일·귀경 30일 피하세요

    귀성 28일·귀경 30일 피하세요

    올해 설 귀성길은 연휴 첫날인 28일, 귀경길은 30일 가장 큰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건설교통부는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27∼31일 지난해보다 5% 증가한 6405만명이 지역간 이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8일 서울~부산 9시간·서울~광주 8시간30분 걸릴 듯 특히 올해 설연휴는 3일로 예년보다 짧아 연휴 첫날인 28일 귀성길은 서울∼대전간 5시간50분, 서울∼부산 9시간, 서울∼광주 8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귀경길은 혼잡이 더 심해져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대전∼서울 6시간, 부산∼서울 9시간20분, 광주∼서울 8시간30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건교부·서울시·경찰청·해양경찰청·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대중교통수단의 수송능력을 최대한 늘리기로 했다. 우선 철도는 평상시보다 15% 늘어난 5964량을 편성하고, 고속버스도 하루평균 운행횟수가 6916회로 확대된다. 시외버스는 상용차 7458대, 예비차 2432대를 활용하고 전세버스 2만 5216대를 투입,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연안여객선은 하루 141회를, 국내선 항공은 하루 24편을 추가 운항키로 했다. ●대구~부산 민자고속도 25일 개통 경부선 서초IC∼신탄진IC(137㎞) 구간은 상·하행선 모두 27일 정오부터 30일 자정까지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되고 서울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 사평로 삼호가든사거리∼반포IC 구간은 양방향 모두 임시버스전용차로제가 운영된다. 27일 낮 12시∼29일 낮 12시에는 경부선 잠원, 서초, 반포, 수원, 기흥, 오산IC와 서해선 매봉, 비봉IC, 영동선 용인IC는 진입이 통제되고, 양재, 잠원, 서초IC는 진출이 통제된다.29일 낮 12시∼30일 밤 12시까지는 경부선 안성, 오산, 기흥, 수원IC 및 중부선 곤지암IC, 서해선 발안, 비봉, 매송IC, 영동선 양지IC에서는 진입이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귀성·귀경길 편의를 위해 현재 공사중인 대구∼부산 민자고속도로 82㎞를 25일 조기 개통하고, 확장중인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리∼호평동 구간 등 13개 국도구간 66.5㎞를 27일 새벽 0시부터 31일 밤 12시까지 임시개통키로 했다. ●29·30일 버스·지하철 연장 운행 심야 귀경객을 위해 29·30일 시내버스 60개 노선 1401대와 지하철 1∼8호선이 새벽 2시까지(종착역 도착시간 기준) 연장 운행된다. 또한 27일 새벽 4시부터 31일 새벽 4시까지 개인택시 부제가 해제된다. 30일 새벽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서울역, 용산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경찰버스 28대를 투입, 구파발, 신촌, 영등포, 시흥, 김포공항, 길동, 수유리 등 7개 노선에 무료 운행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연휴기간 도로공사, 지자체 등 기관별로 설해대책반을 운영하고 제설장비를 상시배치하는 한편 비상진료, 임시화장실(287동), 구난차량(633대) 등도 배치할 방침이다. 유진상 조현석기자 jsr@seoul.co.kr
  • 자동차전용로 폐쇄

    의정부시가 도심을 우회, 서울∼의정부∼양주·동두천간을 연결하는 중랑천 자동차 전용도로를 폐쇄키로 해 도심과 외곽지역의 교통 혼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20일 중랑천 공원화사업에 따라 지난 1996년 개통한 중랑천 우회도로(6㎞)를 오는 3월10일부터 폐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대한 교통대책으로 회룡역 삼거리∼시청∼녹양동 구간에 편도 3차선의 우회도로 개설을 서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중랑천 자동차 전용도로 통행량이 하루 3만여대에 달해 우회도로가 개통되는 올 하반기까지 도심을 관통하는 국도 3호선의 출퇴근 시간 상습정체 현상이 가중되는 등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범칙금 높여 사고예방’ 외국사례

    ‘범칙금 높여 사고예방’ 외국사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주요 회원국은 교통법규와 범칙금 강화를 통해 ‘교통사고 줄이기’ 노력을 하고 있다. 프랑스의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2002년 재선 공약으로 ‘교통사고와의 전쟁’을 내세웠다. 유럽 최악의 교통사고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다. 그는 아울러 15∼25세 사상자 가운데 무려 19%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현실을 통탄하며 경제활동인구 보호를 통한 ‘경제살리기’라고 역설했다.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자신이 교통대책추진위원장을 맡고 참여 장관에게 직접 보고를 받으며 지시를 했다. 범칙금은 원래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교통사범에 대한 사면 관행은 전면 폐지했다. 범칙금은 8일 안에 물게 하면서 하루라도 먼저 내면 할인 혜택을 주고, 기한을 어기면 3배나 할증했다. 나중에는 은행계좌마저 동결시켰다. 음주운전 측정 거부 등은 무조건 구속했고, 청소년 교통교육도 강화했다. 이런 대책의 영향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2년 7242명에서 이듬해 5731명으로 20.8%나 급감했다. 범칙금 징수율은 99%에 달했다. 프랑스는 등록차량이 3500만대에 달하지만 교통사고는 연간 9만건 정도다. 우리나라는 등록차량이 1450만대이지만 사고가 24만건에 달한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이를 모방한 시행령을 발표했다. 영국, 미국, 프랑스 등 주요국의 교통범칙금 수준은 한국보다 최고 15배나 높다. 할리우드 액션 영화의 무대로 많이 등장하는 미국 캘리포니아는 도로에서 자동차경주로 과속을 하면 최고 1000달러(약 110만원)를 물고 6개월 징역형도 받는다. 교통사고 사망률이 가장 낮은 영국에선 주·정차 위반만 해도 최고 29만원을 물어야 한다. 미국은 신호·차선 위반 등 안전을 무시하는 항목에 대해 한국보다 20배 높은 범칙금을 부과한다. 우리가 가벼운 잘못으로 여기는 기초법규 위반을 주요국에선 무겁게 처리하는 셈이다. 한국의 범칙금은 안전거리 미확보 등이 2만원이다. 과속만 최고액인 9만원일 뿐이다. 주요국의 대부분은 한국과 달리 교통 행정과 단속이 분리돼 표준 모델을 갖고 있다. 미국은 1961년 연방정부 표준안을 마련했다. 교통행정은 주정부의 ‘도로청’이 맡고 그 아래 각종 사업소가 교통시설 등을 만들어 관리한다. 경찰은 법규위반 단속만 하기 때문에 교통정책이 엇갈릴 일도 없고, 시설이 중복되거나 미뤄지지도 않는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가연 선임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주 5일제 시행으로 교통사고가 해마다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런데도 교통사범의 사면은 확대되고, 법규위반 신고 보상금은 폐지되는 등 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클릭 이슈] ‘송파신도시’ 개발반대 논란

    서울시와 정부가 ‘송파신도시’ 건설을 놓고 엇박자 행보를 하고 있다. 이명박 서울시장이 4일 “송파신도시가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을 후퇴시킨다.”면서 4∼5년 연기를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집값 책임공방과 9월의 송파신도시 적정성 논란에 이어 세번째이다. 자칫 정부의 ‘8·31 집값대책’의 핵심인 4만 6000가구 규모의 송파신도시 건설 계획에 대한 차질도 우려되고 있다. 서울시는 송파신도시 연기가 필요한 이유로 ▲뉴타운 건설 등 강남·북 균형발전 저해 ▲강남 개발집중으로 주택 가수요 유발 ▲녹지벨트 훼손 및 강남시가지 비대화 ▲교통난 등을 꼽았다. 특히 송파신도시 조성 계획이 이 일대 주택 공급 예정물량을 충분히 알지 못한 데 따른 정책오류라고 주장한다.5년 후인 2010년까지 송파와 강남 일대에 공급될 주택 물량은 15만여가구에 달하는데 정부가 이를 간과한 채 계획을 수립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의 속내는 다른 곳에 있다. 서울시는 2008년 은평뉴타운 조성을 시작으로 강북에 총 86만가구, 순증가분 18만가구의 뉴타운이 들어서면 강남으로만 쏠려온 서울의 중산층 주택 수요를 상당부분 강북으로 흡수할 수 있다고 계산하고 있다. 하지만 2009년 송파신도시가 분양을 시작하면 서울시의 야심작인 뉴타운의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송파신도시 추진을 강행해도 법률적으로는 서울시의 제재수단이 별로 없다. 현행법상 100만평 이상의 택지개발지구는 건교부 장관이 직접 승인을 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시가 적극 협조하지 않으면 지연은 불가피하다. 송파신도시는 기본계획 발표 이후 ‘택지개발지구 지정-택지개발계획 수립ㆍ승인-실시계획 수립ㆍ승인-사업계획 수립ㆍ승인’의 절차를 밟게 되는데 각 단계에서 반드시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며, 이 과정에서 해당 지자체의 의견 수렴은 필수적이다. 특히 지자체 협조 없이 광역교통대책 등의 수립이나 건축물의 최종 인·허가는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지연수단일 뿐 완전 제동은 불가능하다는 게 부동산전문가들의 얘기이다. 실제로 건교부는 지난해 9월 신도시 등 대형 국책사업시 ‘선 추진, 후 공청회 및 주민의견 수렴’ 등을 담은 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둔 상태다. 한편 건교부는 송파신도시 건설 유보 주장과 관련,“적절치 않다.”며 강행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성곤 조현석기자 sunggone@seoul.co.kr
  • ‘제2자유로 갈등’ 고양시장까지 가세

    제 2자유로 파주 운정신도시 연결도로 노선과 관련, 고양시 주민과 강현석 시장이 주택공사와 파주시에 맞서 공동대응에 나서는 등 지역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고양시 제2자유로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인)와 주민 1200여명은 7일 제2자유로 설계자문위원회가 열린 성남시 분당 주택공사 본사와 유화선 파주시장의 소속정당인 한나라당사에서 집회를 갖고 운정 연결도로 노선이 대화·가좌마을을 우회하도록 요구했다. 이날 주택공사 본사집회엔 이례적으로 강현석 고양시장도 나와 “국익을 위해서도, 환경적으로도 고양 주민이 원하는 노선이 타당하다.”면서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얼굴을 붉히는 한이 있어도 주민안을 최선을 다해 관철하겠다.”고 말했다.대책위측은 그동안 건교부가 운정 제2지구 133만평에 대한 개발계획승인이전 대도시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하도록 규정한 특별법시행령을 위반했고, 사업시행자인 주택공사가 설계자문위원회를 주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설계자문위원회는 건설기술관리법에 따라 공사의 설계 및 시공 등의 적정성 등 만을 심의하하도록 돼 있고, 노선에 대한 자문권한은 없다.”며 제3의 노선결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대책위는 운정 제2지구에 대한 개발금지 가처분과 행정소송, 감사원 감사 청구 등의 법적 조치를 준비하는 등 노선시비가 ‘신도시 개발금지’로 비화됐다. 주택공사는 그동안 제2자유로 끝부분 이산포 IC에서 고양시 가좌·대화마을을 관통, 운정지구로 직결시키는 노선을 설계했으나 대책위측과 고양시는 아파트 밀집지역의 주거환경침해와 도로변 송포벌 467만평에 대한 향후 개발장애 등을 들어 이산포 IC에서 장월평천을 따라 우회해 김포∼관산간 도로에 연결하는 노선을 요구해 왔다.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광교테크노밸리 교통대책안 마련

    경기도는 수원·용인시와 공동 추진중인 수원시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 등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을 마련, 건교부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수원 이의동, 하동, 용인 상현동 등 340만평 규모의 광교테크노밸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5개 지구연결도로 건설에 8582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북수원∼상현IC간 4차선 도로(7.9㎞)와 상현IC∼하동간 6차선 도로(2.5㎞) 건설에는 수원시가 3050억원, 경기지방공사가 1545억원을 각각 투자토록 했다. 경기지방공사는 또 흥덕∼하동 6차선 도로(2.1㎞), 동수원∼성복IC 4차선 도로(3.3㎞) 개설에 각각 892억원과 1095억원을 투입하며 이들 도로는 오는 2010년 준공 예정이다.
  • 옥정신도시 319만평으로 확대

    옥정신도시 319만평으로 확대

    건설교통부는 23일 경기도 양주 옥정 신도시를 당초 185만평에서 319만평으로 확대 개발키로 최종 확정했다. 신도시로 추가 편입된 지역은 양주시 회정, 덕정, 덕계, 고암, 산북동 일원 134만평으로 이미 지정된 옥정 신도시(185만평)와 붙어 있다. 경원선 복선전철 역세권으로 개발 압력을 받았던 곳이다. 내년 상반기 중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고 2009년 하반기 분양이 시작된다. 주택은 모두 4만 6000가구가 들어서며 5만 70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는 주택공사가 맡는다. 양주 신도시 2단계 지역은 경원선 복선전철화, 국도3호선 우회도로건설 등 주요 간선가로망의 확충으로 서울, 의정부 접근성이 양호하고 유입 인구가 늘면서 도시성장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건교부는 옥정 신도시와 토지이용 및 주요 기반시설을 통합·개발해 첨단산업, 교육·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수도권 동북부의 거점도시로 육성할 예정이다. 교통대책으로는 국도3호선 우회도로를 4차선에서 6차선으로 넓히고 간선급행버스와 직·급행 전철을 운영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지금 창원에선] ‘환경도시 메카’… 지역경제 띄운다

    [지금 창원에선] ‘환경도시 메카’… 지역경제 띄운다

    ‘환경 올림픽’이라 불리는 ‘람사협약 당사국총회(COP)’ 제10차 회의가 오는 2008년 경남 창원시와 창녕군 일원에서 열린다.1993년 일본 쿠시로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번째이다. 람사총회를 경남도가 유치함으로써 한국이 선진 환경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람사총회는 147개 회원국과 국내외 환경단체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가하는 매머드급 국제행사이다. 총회에서는 창녕 우포늪을 비롯한 창원 주남저수지, 인제 용늪, 비무장지대(DMZ) 습지 등 국내 및 도내의 습지를 소개하고, 습지의 보전 및 활용방안과 환경정책을 알리게 된다.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친환경 이미지를 높이고 습지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제고할 수 있게 된다. ●DMZ내 생태보전 방안 협의 지난 15일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린 제9차 람사총회 본회의에서 차기 개최지로 경남이 확정됐다. 이재용 환경부장관과 김태호 경남지사가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남도는 2008년 10월쯤 10일간 일정으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본행사 외에 NGO회의와 학술대회, 환경기술전, 습지사진전, 전통문화축제, 람사퍼레이드,NGO퍼레이드 등이 부대행사도 계획돼 있다. 특히 북한 대표단을 초청, 환경분야 남북교류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고,DMZ내 생태조사 및 자연환경 보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 3월까지 람사총회 추진기획단을 구성, 각종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 회의진행과 숙박 및 수송대책 등 장·단기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환경부를 비롯한 관련부처와 경남도, 창원시·창녕군 등을 참여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민간단체 및 전문가로 자문위원회를 구성,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일본 람사센터 대표인 나카무라 레이코(여) 등 아시아지역 8개국 전문가 13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성공적인 총회개최를 위한 기반도 구축한다. 회의장과 통신 및 동시통역시설, 숙박시설 등을 확충하며 도시환경도 정비할 계획이다. 행사비용 24억 5000만원은 정부와 공동으로 부담하고, 도 자체행사에 필요한 31억여원은 시·군과 함께 확보할 계획이다. ●엄청난 기대효과 람사총회 유치를 계기로 한국은 환경외교에서 목소리가 높아진다.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들과의 환경관련 협약에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으며, 국제적인 환경보전 네트워크의 주도자 역할도 가능하게 됐다. 창원시와 창녕군이 람사총회 개최도시라는 점을 살려 브랜드화할 경우 산업적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이미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습지보전과 습지복원사업이 산업화됐다. 이들은 준비과정에서 실질적인 습지관리정책을 시행하고, 보전·복원과정에서 새로운 환경기술을 습득해 산업화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태문화관광상품을 개발, 지역주민의 생활규제 및 생태계 보전 노력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2008년에만 35억∼5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예상된다. ●풀어야 할 과제 산적 우선 행사의 주도권을 둘러싼 주체들간 힘겨루기가 우려된다. 정부와 NGO간 이견이 예상되고, 환경부와 경남도, 환경단체간 다툼도 예상된다. 여기에 학계를 비롯한 전문가그룹의 훈수와 주민들의 목소리도 커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재용 환경부장관은 “차기총회는 NGO가 주도하고, 정부는 이를 지원하는 역할에 그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차기총회의 주제는 ‘환경과 통일’로 잡아야 한다.” “모의총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이에 대해 부산대 주기재 (49·생물학과)교수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람사협약에 가입한 당사국 대표가 모여 습지의 보전과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NGO가 주도한다는 것은 난센스라는 것이다. 그는 “NGO의 적극적인 참여는 바람직하지만 그들에 의한 주도는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또 습지주변 주민들의 협조를 얻는 것도 중요하다. 환경부와 도는 다양한 생태체험관광코스를 개발, 주민들의 소득과 연계시킨다는 방침이다. 자칫하면 도시자본가들에 의한 주도로 과실은 그들이 따고, 소외된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와 행사를 망칠 우려도 없지 않다. 무엇보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습지에 대한 교육부족. 일본 람사센터 대표인 나카무라 레이코는 “한·중·일 3국과 몽골·네팔이 참여하는 습지보존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하다.”면서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비해 가치없는 무논을 습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늪… 습지…경남은 ‘자연사 박물관’ 경남의 생태계는 살아 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다. 국내 최대의 물줄기인 낙동강을 끼고 풍부한 늪과 습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그속에는 태고의 신비가 살아 숨쉬고 있다. 국내 최대의 내륙습지인 ▲창녕 우포늪을 비롯 ▲창원 주남저수지 ▲양산 화음늪 ▲양산 신불산 고산습지 ▲낙동강 하구의 을숙도는 아직 생성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우포늪 대표적인 습지로 이방면 등 4개 면에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면적 258만평으로 1억 4000만년전의 원시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우포늪과 목포·사지포·쪽지벌 등 4개 늪으로 이뤄져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우포늪은 수많은 생명체가 살아 꿈틀대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잎의 지름이 2m가 넘는 가시연이 거대한 군락을 이루고, 이름모를 곤충과 물풀이 보여주는 생존의 몸부림은 신비의 극치다. 겨울철 우포늪은 철새 천국으로 변한다.1997년 7월 정부의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다음해 3월 람사사이트에 등록되면서 국제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주남저수지 국내 유수의 철새도래지. 창원시 동읍과 대산면 일대에 펼쳐져 있으며, 면적이 180만여평에 달한다. 금병산과 정병산, 구룡산, 백월산 등에 둘러싸인 탓에 빗물이 이곳으로 흘러든다. 환경부 특정야생식물인 통발과 자라풀, 가시연꽃 등 230여종의 식물과 170여종의 곤충,30여종의 어류 및 양서·파충류가 서식하고 있다. ●신불산 고산습지 자연생태를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 지형과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 양산시 원동면 신불산 줄기 남쪽끝단 해발 750m에 형성된 습지로 면적은 91만여평. 지난해 2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지난 2002년 양산 녹색연합에 의해 발견돼,190여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보호야생종인 삵과 담비를 비롯, 끈끈이주걱, 이삭귀개, 자주땅귀개 등 희귀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화음늪 지율스님이 온몸을 던져 지켜낸 것으로 유명하다. 양산시 하북면 천성산에 위치한 고산습지. 면적은 3만 8000여평에 불과하지만 2002년 2월 정부의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지하에서 흘러나오는 물에 의해 죽은 식물이 썩지 않은 채 쌓여 이탄층을 형성하고 있어 습지환경변천의 귀중한 자료로 연구되고 있다. ●을숙도 철새도래지. 지난 1966년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될 정도로 갈대와 수초가 무성하고, 간조시 조간대지역으로 철새먹이가 되는 어패류가 풍부하다. 매년 100여종 이상의 철새가 찾는다. 면적은 93만평으로 지난 99년 8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김태호 경남지사 “국제 환경네트워크 구축” “2008 람사총회에는 경남도민은 물론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멋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겠습니다.”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린 제9차 람사총회에 정부대표단으로 참석, 차기총회를 유치하고 돌아온 김태호 경남지사는 “차기총회 개최지 결정 당시의 감격을 잊을 수 없다.”면서 “총회장에서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후 터져나온 우뢰와 같은 박수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울리는 듯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쾌거를 계기로 습지를 비롯한 다양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기술분야 자문그룹을 만들어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3년간 철저히 준비해 명실상부한 환경올림픽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남은 과제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우선 환경부와 경남도·창원시·창녕군, 환경단체 및 학계 등이 참여하는 추진기획단을 구성, 중·장기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회의장과 통신시설, 숙박 및 교통대책 등을 점검하고, 도시환경도 정비할 계획이다. 또 행사지원 전문인력 확보 등 분야별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경남의 자연환경과 연계한 ‘에코 투어’를 개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북한대표단을 초청할 계획이다. 그는 “남북간 환경분야 교류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면서 “정부측과 협의해 DMZ내의 우수한 자연환경 보전방안을 모색하고, 자연습지 탐방코스 등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시험장 반경 200m내 차량통제

    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의 주요 자치단체들이 수험생 교통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울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 지하철의 오전 러시아워 시간을 평소보다 2시간 앞당긴 오전 6∼10시로 연장, 지하철 운행 횟수를 55회 늘리기로 했다.비상용 전동차 17편도 대기시킨다. 전동차 장애에 대처하기 위해 검수원을 증원 배치하고 지하철 역 승강장과 대합실에는 시험장 안내문을 부착한다. 시는 또 자치구별 행정차량이나 직능단체, 기업체 등의 차량을 이용해 수험생 수송을 지원하고 시험장 반경 200m 이내에는 차량 진·출입과 주차를 통제해 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로 했다. 부산·대구·광주·대전등 전국의 주요도시들도 수능 당일 주요 교차로, 정류장 등에서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를 벌이고 버스·택시 등의 배차를 대폭 늘리는 등 수험생 안전수송에 나선다. 대구시는 버스전용차로 운영과 택시부제운영을 해제하고,8∼10분 간격인 지하철 배차간격을 6분으로 단축한다.전국종합 송한수기자onekor@seoul.co.kr
  • “수험생 수송대책 이상무”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23일 치러지는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을 위해 행정차량 27대를 배치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건설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한 대책반에는 부본부장인 교통행정과장 아래 현장 교통대책을 총괄하고 비상수송 차량을 지원하는 총괄반과 수험장 주변 주차질서를 맡는 주차단속반을 둔다. 각각 4명의 직원이 실무를 담당한다. 이들은 시험당일 지하철역 및 주요 간선도로에 비상 수송차량을 운행하고 신설동 대광고, 망우3동 혜원여고 등 7개 시험장을 오가는 01,02번 마을버스 안내와 표지판 부착을 지도하게 된다. 관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직능단체 회원들의 협조로 시험에 차질이 없도록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각 시험장엔 4명씩 교통상황요원과 단속원을 배치한다. 원활한 주차를 위해 각급 학교에 운동장 개방을 유도하고 노점 상인들의 간선도로 진출을 막는 등 활동도 맡는다.홍사립 구청장은 “수능시험이 예년에 비해 일주일 정도 늦어진 만큼 폭설 등 기상대책도 세우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겠다.”면서 “자가용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02)2127-4860.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17일 수영1호교등 5.85㎞ 통제

    APEC의 성공적 개최와 요인경호 등을 위해 APEC 기간중 차량 2부제 실시와 함께 해운대지역 일부도로에 대한 전용도로제가 실시된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정상회의 기간인 11월17일 오전 9시부터 19일 자정까지 ▲해운대 홈플러스∼수영1호교 0.7㎞ ▲올릭픽교차로∼올림픽동산 0.75㎞ ▲홈플러스∼운촌삼거리∼파라다이스∼동선장 3.2㎞ ▲동백사거리∼동백섬 일주로 1.2㎞ 등 5.85㎞를 APEC 전용도로로 지정, 모든 차량의 통행을 전면금지하는 교통대책을 31일 발표했다. 특히 테러차단 등 위험물 차량의 통제를 위해 1.5t 이상의 화물차량에 대해서는 통행금지구간을 늘려 ▲재송동 삼거리∼올림픽교차로∼운촌삼거리∼동백사거리∼동백섬∼파라다이스 4.8㎞ ▲수영1호교∼올림픽동산∼수영2호교∼요트장∼소방서∼동백교차로 2.3㎞ 구간의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경찰은 원활한 교통통제를 위해 올림픽동산 입구 등 해운대 지역 27개소에 바리케이드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경찰은 전용도로 운영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 접근로가 없는 홈플러스∼운촌삼거리 1.8㎞ 구간에 대해서는 2개 차로 정도의 일반차량 통행로를 확보할 방침이다. 차량 2부제는 11월10,11일 이틀간 자율적으로 실시되고,12일부터 19일까지는 부산 강서구와 기장군 지역을 제외한 부산시 전역에서 의무적으로 시행되며 위반시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청계천, 휴일 차없는 거리 추진

    청계천 주변이 휴일이면 ‘자동차 없는 거리’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물품을 싣고 내리는 작업이 많은 상인들의 반발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서울시 김병일 대변인은 27일 “복원이 마무리된 뒤 교통량이 많은 청계천 시점부 청계광장∼삼일교 구간을 공휴일 등 휴일에는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보행의 거리로 지정할 것을 경찰측에 협조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계획이 확정되면 일요일과 국경일에는 청계광장∼삼일교 약 3㎞구간 양방향으로는 차량통행이 금지된다. 시는 또 청계천이 개통되면 시민과 관광객 등이 몰릴 것으로 보고 청계천복원 준공 대비 교통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부터 청계천문화관∼시점부 구간을 오가는 순환버스 노선(01번)을 새로 투입했다. 또 청계천 도보권 지하철 역사 24곳에 청계천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안내도와 방향유도 표지판 등을 설치, 편리하게 청계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계천로 5.3㎞ 구간 양쪽의 상습 불법 주·정차 구간에 고성능 무인단속 카메라 34대를 들여놓을 방침이다. 단속요원을 증원 배치해 초기에는 계도 위주로 하되 일정 기간이 지나면 청계천 주변에서의 불법 주·정차를 근절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청계천 주변 공·사설 유료 주차장 116곳(1만 2000여대분)에 대한 안내에도 힘쓰기로 했다. 반면 관광버스는 별도의 정차장과 주차장을 마련해 청계천로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했다.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옥 앞이나 건너편 코리아나호텔 앞, 다동 동아빌딩 앞 등의 임시정차장에서 승객들을 내려준 뒤 서울역사박물관이나 주한 미국대사관 부지, 장충동 자유센터 등 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시는 서울교통관리센터(TOPIS)상황실을 통해 청계천 주변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30일 완공되는 하정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연장 공사를 끝으로 대학로 일방·차등 차로제, 삼일로 도로구조 개선 등 교통망 정비도 마무리짓는다. 한편 청계천 개통을 기념하는 ‘청계천 새물맞이’ 축제와 관련한 준비작업을 위해 다음달 3일까지 시청 앞, 청계천로, 태평로, 무교동길 등에 대해 구간별로 임시 교통통제를 실시한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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