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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생활규정 운영 어떻게/ 벌점 30점 넘으면 ‘징계’

    ‘흡연 5점,면학분위기 저해 3점,무단 조퇴 2점,과제 미제출 1점,여학생 화장 1점,학급 봉사활동 소홀 1점….’ 교육부가 제시한 초·중·고교의 ‘학교생활규정’에 대한 벌점 기준 예시안이다.[대한매일 6월26일 29면 보도] 앞으로 초·중·고교생은 학교생활규정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 경우,벌점 기준에 따른 ‘벌점카드’를 받게 된다.벌점 기준에는 용의·복장,교내·외 생활,출결상태,수업태도 등 구체적 사항을 담고 있으며 항목에 따라 1∼5점이 부과됐다. -벌점카드 발급 절차는- 초·중·고교 교사는 경고만으로 불충분하다고 여겨지는 교칙위반을 적발했을 때 학생에게 위반 사항을 확인시킨 뒤 벌점카드를 제시한다.교사는 학생의 서명을 받아 생활지도 담당교사에게 내면 된다. -벌점 처리는- 벌점은 상점과 함께 누가기록부에 기록·관리된다.매월말 통계를 내 학교생활 규정대로 처리하되 벌점은 학년말에 없어진다. 벌점에 따른 벌칙은 10점을 1단위로 규정해 ▲1단위는 정서교육 ▲2∼3단위는 노력봉사를 해야 한다.1단위는 1시간,2∼3단위는2시간이다.학생이 거부하면 한차례에 1단위씩 누적,3회 이상 응하지 않으면 생활선도협의회에 회부된다.생활선도협의회는 교감·생활지도부장 및 교사,학년부장·교무부장·학부모대표 등으로 구성된다. 벌점이 부과된 학생이 생활지도와 관련된 표창을 받으면 벌점 누계에서 5점을 빼준다. -징계에는- 초등학생의 경우,벌점이 30점을 넘으면 담임교사는 학교장의 허가를 받아 학부모를 불러 생활지도에 대해 협의해야 한다. 중·고교생의 징계는 초등학생에 비해 엄하다.벌점 30점 이상이면 생활선도협의회에 넘겨져 징계 절차를 밟게 된다.학교내 봉사는 7일 이내,출석으로 인정한다.사회봉사와 특수교육이수는 각각 3∼10일과 6일 이상이며,결석으로 처리한다.초등·중학교의 경우,의무교육이어서 퇴학처분이 불가능하다.따라서 대안교실에 위탁,특별과정프로그램을 밟도록 한다.고교생은 퇴학이 가능하다.하지만 학교장은 퇴학전 7일 이내의 가정학습을 강제로 시킬 수 있다.학교측은 학생의 퇴학 처분과 동시에 사회교육기관·직업교육훈련기관·대안학교로 진로를 찾는데 노력해야 한다. 현재 징계성 사회봉사도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해 왔던 불합리한 관행을 바꿔 봉사활동에 넣지 않기로 했다.또 사회봉사와 특별교육 이수때는 학부모가 학생을 지정된 장소까지 동행해야 한다. 학교생활규정 예시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에서내려받으면 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공교육 내실화 대책’ 관련단체 반응

    교육인적자원부가 18일 방과 후 교육에 대한 학교장 재량권 확대,체벌 허용 등을 담은 ‘공교육 내실화 대책’을내놓자 관련 단체들은 환영과 우려가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다.특히 전교조와 학부모 단체는 “학교장 재량권 확대는 입시 위주의 보충수업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며강력히 반대했다. ◆보충수업으로 입시병 도질라=교총은 “교육 프로그램의자율화는 학교 자율성 제고 측면에서 일단 바람직하다.”면서도 “교과목 위주의 획일적 교육으로 내몰리지 않게적절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교조 이경희 대변인은 “지금도 불법적인 보충수업이 심각한 상황에서 학교장 재량권 강화는 공교육을포기하겠다는 발상”이라며 “오히려 특기적성 교육을 원래의 취지대로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윤지희 회장도 “그동안 특기적성 교육이 실제로 입시 위주 수업으로 변질돼 왔었다. ”면서 “이제와 새삼 보충수업을 허용하는 것은 다양한대입 전형과도 반대될 뿐만 아니라 공교육 내실화와도 거리가 있다.”고 꼬집었다. ◆‘사랑의 매’냐 구시대적 산물이냐=교원단체들은 체벌허용에 대해 일단 긍정적인 입장이다.교총 황석근 대변인은 “그동안 체벌이 금기시 되면서 효과적인 학생 지도가어려워지는 등 부작용이 많았다.이제라도 교육부가 상징적으로 ‘사랑의 회초리’가 필요하다고 명시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부모는 물론 교사 사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높다.학부모 윤선영(34·경기도 일산)씨는 “학생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경북 용문중학교 송대헌 교사도 “아무리 교육적인 목적이라도 폭력에 의한 훈육은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윤 회장은 “민주적인 학생 지도를 유도하고 체벌을 줄이기 위해 3년간 교칙 개정 등 노력을 해왔는데 물거품이 됐다.”면서 안타까워했다. ◆학원들 초비상=학원들의 불법영업 단속 방침에 대해 일선 사설학원들은 ‘교육당국이 학원들을 고사시키려는 것이 아니냐.’며 긴장했다. 한국학원총연합회 문상주 회장은 “공교육을 활성화하려면 교사들이 의욕을 갖고 서비스를 개발해야 하는데도 학원단속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 든다.”면서 “왜 학생들이 학교만 가면 자는지 공교육 나름대로의 반성이 필요하다. ”고 꼬집었다.문 회장은 “무허가 과외에는 손을 놓고 학원만 단속하다니 억울하다.일부에서는 ‘우리도 간판 떼고 무허가로 하자.’는 말도 나온다.”고 하소연했다. 서울 대성N스쿨 안동순 원장은 “학원 심야 운영은 수요자의 의지에 달린 일이지 법으로 단속할 문제가 아니다.공교육의 경쟁력은 갖추지 않고 사교육을 압박한다면 또다른 문제를 자초할 것”이라며 반박했다.교총도 “학원의 심야영업 등 불법 영업에 대한 단속강화가 현재의 여건으로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현실적인 방안을제시하라고 촉구했다. 2월 학기 개선에 대해서는 ‘늦은 감이 있다.’며 대부분 환영했다.다만 임기응변식이 아니라 학기제 전반을 검토한 후에 종합적인 개선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김소연 구혜영기자 purple@
  • [분필과 칠판] “부모·스승이 먼저 모범을 보일 때”

    우리나라를 동방예의지국이라고 한다.그러나 요즘은 예의 범절을 모르는 청소년들이 양산되고 있는 느낌이다. 산업사회로 진입하면서 자녀를 적게 낳아 자기 자식만 귀하게 여기고 잘못을 저질러도 크게 꾸중하지 않는다.학부모들은 야단치지 않는 것이 기(氣)를 죽이지 않는 것으로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기를 살리는 게 아니라 자기 중심주의로치닫게 하는 것이다.식당,전철,버스 등 공공장소에서도 자신만 아는 한심한 청소년들을 많이 보게 된다.요즘 흔히얘기하는 ‘교실붕괴’도 그런데서 비롯되는 것이다. 그러나 아버지가 자상하고 자녀 양육에 적극적이면 자녀성적도 좋다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 결과에서 보듯,부모와 교사가 솔선수범하는 태도를 보이면 아이들은 잘성장하고 성적도 오를 수 있다. ‘나 자신이 올바르면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아랫사람이행하지만,나 자신이 올바르지 않으면 명령을 내려도 복종하지 않는다.’(子曰其身正 不令而行 其身不正 雖令不從)는 논어에서 나오는 말처럼 부모나 스승이 먼저 모범을 보일 때 학생들은 올바른 길을 가게 된다. 몇년 전 우리반 학생 15명이 방과후 교실에 남아 자율학습을 한 적이 있었다.그런데 저녁 시간에 김밥을 사다가먹던 중 김밥 두개가 교실 바닥에 떨어졌다. 나는 수시로교실 바닥을 닦았기 때문에 그냥 먹으라고 했지만 학생들은 서로 얼굴만 쳐다보았다.결국 담임인 내가 그것을 먹었다. 그 소문은 교사와 학부모들 사이에 순식간에 퍼졌다.학생들도 더 열심히 교실미화와 청소에 힘써 환경미화 심사와성적에서 항상 1등을 독차지했다.사람은 본래 선하다고 하지 않았는가.학생들 앞에서 먼저 실천하고 사랑으로 감싸면 학생들은 바르게 자라는 법이다. 송나라 여형공은 사람은 안으로 부모 형제의 엄격한 가르침을 받고 밖으로는 엄한 스승과 친구의 교화와 지도를 받아야 성공한다고 했다.부모나 교사가 엄하면서도 사랑으로 가르치면 현명한 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 것이다. 잘못이 있으면 교칙에 따라 벌을 주되,다른 사람의 마음을 내 마음과 같게 하면 사랑이 전달될 것이다.그러한 사랑에는 많은 노력이 따라야 한다. 엄하되 사랑이있는 사도(師道)를 실천하면 교실 붕괴란말은 사라지게 되지 않을까. 윤환출 전 서울 구일고 교사
  • 에듀토피아/ “”학생들은 인격체 아닌가요””

    요즘 자율성과 창의성을 강조하는 교육이 강조되고 있지만우리 학교들중 많은 곳들이 여전히 획일성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공부에도 열심이지만 학교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불합리한 일들을 적극적으로 고쳐보려는 학생들을 만나 ‘이들이 느끼는 학교’를 알아본다. ■학생인권 위한 중고생 동아리. 지난달 29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 회관 2층 ‘학생인권과 교육개혁을 위한 전국 중고등학생연합’동아리방.많은 학생들이 올해 사업 계획을 짜느라 바쁜 모습이었다.그곳에서 박성기(17·선린인터넷고 2년)군과 김다정(16·서울 D고1년)양을 만났다. “학생들도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를 침해 받아서는 안됩니다.” 박군은 97년 ‘노동법 날치기’사건 때 가톨릭통신동호회를 통해 최연소로 시국미사에 참가하면서,김양은 중3 때 도덕 교사가 학생연합의 활동을 말해주는 것을 듣고 학생들이 흔히 받는 불합리한 처우문제에 눈을 떴다.“예전에는 학생이니까 당연히 머리를 잘라야 한다고 생각했죠.저도모르게 획일적인 교육에 젖어 있었던거지요.” 박군은 고1 때부터,이양은 중3 때부터 학생연합 활동을 시작했다.학생연합은 처음에는 인터넷사이트의 학생토론모임이었으나 점차 가입자들이 늘어나,2000년 3월 온오프라인의 모임으로 확대됐다.현재 전국에 회원이 1500여명에 이른다.박군은 “2000년 두발자유화 요구로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학교 구성원들의 토론을 거쳐 자율적으로 결정하라’는 지침을 받아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하지만 일선 학교에서 변한 것은 거의 없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김양은 “머리 길이,핀 색깔,신발 뒤축,가방 크기까지 정확히 규정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여전히 수업이 끝나면 쉬는 시간 10분동안 학생 선도부가 들어와일일이 검사하는 것이 대다수 학교의 현실이다.박군은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이 참여해야 합리적인 교칙 개정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학생연합은 이같은 ‘깨달음’의 결과로 지난해 학교운영위원회의 학생 참여를 주장하는 운동을 활발히 전개했다.8월부터 10차례에 걸쳐 거리에서 캠페인을 펼치면서 전단지를돌리고 서명을 받았다.또 인권운동사랑방과 함께 교칙을 분석한 결과를 오는 9월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 참고자료로 제출할 예정이다. 체벌도 여전하다.박군은 “남자고등학교는 교육이라는 미명으로 여전히 체벌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부모에게 사실을 말하면 벌점으로 수행평가 점수에 반영하겠다는 선생님도 있다.”고 밝혔다. 그들은 학교,교사들도 문제지만 아무 생각없이 따라가는 학생들이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박군은 학생회장 선거 당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기 위한 대책이 뭐냐.”고물었다가 친구들의 조롱만 샀다.‘인권 찾아 뭐하냐.공부나열심히 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 박군은 “배워야할 의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원하지도않는데 똑같은 것을 배우기를 강요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김양은 수업시간에 기본적인 예절도 지키지 않는 학생들의 자세를 꼬집었다.“떠들고 자는 학생들이 많아요.잘 가르치느냐를 따져 수업을 골라 듣기도 하지요.” 그는 “학교에 과학실 하나 없고 암기 위주의 지식만을 가르치는 데 학생이 수업에 흥미를 가질 수 없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학교와 친구들이 자신들의 활동을 색안경을 쓰고 보는 것에 대해서도 못마땅하다.이들은 “학교에서 활동 회원들에게그만두라고 압력을 가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회원에 따라 다르겠지만 학생의 위치에서 공부는 물론 권리찾기도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컴퓨터 특기전형으로 고교에 입학했다는 박군의 꿈은 최고기술경영자(CIO)가 되는 것.열린 사고를 가진 경영자가 되고 싶다.성적이 중상위권인 김양은 언론이나 역사를 전공할 계획이다.이들은 학생의 권리와 의무,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배우고 실행하려는 ‘아름다운’ 고교생들이었다. 김소연기자 purple@ ■인권교육 어떻게…나만큼 남의 권리 소중함 깨닫게. 모든 학생들이 수학이나 영어를 잘 할 필요는 없다.하지만인권교육은 민주 시민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다하도록 이끌어준다는 점에서 모든 학생들에게 필요하다.인권교육의 목표는 학생들 스스로 자신이 귀중한 존재임을 알게하는 동시에,다른 사람의 권리도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도록 하는 데 있다. 인권운동사랑방 주최로 열린 ‘교사를 위한 인권교육 워크샵’에 참여한 강원도 철원중 이상희 도덕 교사는 “요즘 학생들은 지나치게 이기적”이라면서 “자신과 타인의 권리에대해 무관심하다.”고 지적했다.워크샵에서 소개된 몇 가지수업 방법을 알아본다. [표현의 자유] 학생들을 몇 개의 조로 나눠 1인 시위,집회등을 찍은 사진들을 나눠준다.‘무엇을 하고 있나’‘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무엇일까’‘왜 표현을 하려 들까’‘사람들은 표현을 할 권리가 있는가’‘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등을 토론하게 한다. 더 나아가 교실 안의 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표현된 의견 중 정당한 것은 반영하고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를 설명해 준다.학생과 교사가 합의한내용은 교실의 규칙으로 만들어 자발적으로 지키게 한다. [차별받지 않을 권리] 각 조에 상황카드를 나눠준다.상황카드에는 ‘한국에서 어린이들이사용하는 크레파스에는 살색으로 지정된 색이 있다.’‘우리 회사는 외국인 노동자에게국내 노동자와 똑같은 건강보험혜택을 준다.’‘종수가 다니는 학교는 종수와 다른 종교재단이 설립한 학교다.종수는 정규수업 외에 학교가 지정한 예배에 참석하고 종교교육을 받아야 한다.’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학생들은 ‘공정’‘부당’‘불분명’으로 분류하고 왜 그렇게 판단을 했는지 토론한다.마지막으로 학생들 스스로 공정하다고 생각되는 상황으로 바꿔 작문을 한다. [장애인 이해하기] 둘씩 짝을 짓게 하고 짧은 문장을 준다. 언어장애인 역할을 하는 학생은 주어진 문장에서 ‘ㄱ’을‘ㅅ’으로,‘ㅇ’을 ‘ㄷ’으로 발음한다.또 모든 받침을생략해 읽는다.비장애인 역할을 하는 학생은 이 규칙을 모르는 상태에서 받아쓰기를 한다. 받아쓰기가 끝난 후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발표한다.또 장애인의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편의를 봐주는 것이왜 특혜가 아닌 당연한 권리인지 토론해 본다. 김소연기자. ■인권침해 고발사례. 학교 현장에서 드러나는인권침해 사례는 예상보다 심각하다.전국중고등학생연합 홈페이지에는 다양한 사례들이 올라있다. 자신을 ‘서랑’이라고 밝힌 한 학생의 글.“자율학습시간에 떠드는 학생들을 반장이 목이 쉬어라 조용히 시키고 있었다.선생님이 들어오셔서 학생들 허벅지를 때렸다.‘우리가떠들긴 떠들었으니까’하며 그 정도는 사랑의 매라고 애써이해했다.반장이 맞을 차례였는데 애들 조용히 못 시킨 ‘죄’로 10대나 때렸다.맞은지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데도 반장의 다리는 시퍼런 멍이 선명하다.” 경기도 A여중 1학년이라고 밝힌 다른 학생은 “설치된 난방 시설도 잘 활용하지 않으며 교실 안에서 목도리나 코트조차 못 입게 한다.”면서 “목도리나 코트를 입는다고 공부 안하고 안 입는다고 공부 잘하나.”라고 반문했다. 강릉에 사는 한 여고생은 교사의 언어 폭력 사례를 올렸다. 그는 담임이 평소 ‘주댕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학생에게“니가 어디서 주댕이를 놀려.왜,주댕이라고 하니까 기분 나빠?그럼 입이야? 니껀 주댕이야.”라고 말했다는 사연을 전하면서 “학생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 달라.”고 호소했다.
  • 중·고교생들까지 ‘금연 바람’

    사회 전반에 금연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중·고교 학생들까지 금연운동에 동참했다. ‘학생인권과 교육개혁을 위한 전국 중·고등학생 연합’광주지부 회원 400여명은 이달 중 청소년단체와 연대해 광주 시내에서 금연 선언식과 거리 캠페인을 가질 예정이다. 5월에는 외부강사를 초빙한 금연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금연을 선언하는 서명도 받기로 했다. ‘학생연합’은 그동안 두발자유화,학교운영위원회 참여,교칙개정 운동 등을 벌여왔다.처음 금연운동을 주장한 손준호(18·광주 K고 3년)군은 31일 “학생의 권리를 찾는일뿐만 아니라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금연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어른들이 보기에 다소 ‘과격한’ 운동을 벌여왔던 학생들이 금연운동에 동참하기로 한 것은 호기심에 끌려 어른 흉내만 내는 학생들의 의식을 먼저 바꿔야 한다는판단때문이다. “학생 스스로 청소년 흡연의 폐해를 깨닫고 금연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원 강릉의 고교생들도 ‘담배연기 없는 학교 만들기’운동을시작했다.청소년 신문 ‘강원 밥매거진’과 청소년인터넷 방송의 학생기자 등 강릉지역 고교생 60여명은 올한해동안 금연운동을 꾸준히 전개키로 했다. 김소연기자 purple@
  • 중고생 절반 “자퇴 생각한적 있다”

    서울 시내 중고등학생의 절반 이상이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 청소년종합상담실에 따르면 서울 시내 중고교생 1,053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지난 한달동안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53.5%(563명)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또 전체 학생 중 29.9%가 “한달에 2∼3번 이상 학교를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6.6%는 “거의매일 학교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을 한다”고 답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를 그만둘 생각을 해본 비율은 여학생이 60.5%나 돼남학생의 46.6%보다 높았고,고등학생은 61.2%로 42.7%인중학생보다 높았다.일반계 고교생은 58.4%인 반면,실업계고교생은 65.1%로 더 높았다. 그만두고 싶은 이유로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학교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교칙(벌칙)을 지키기싫었다”,“학교 공부를 따라갈 수 없었다” 등을 꼽았다. 허윤주기자 rara@
  • [대한광장] ‘학생’이란 이름에 존경심을

    학생의 날이 허무하게 지나가 버렸다.내가 다니던 중학교는 해마다 국화축제를 여는 것으로 유명했었다.그 축제가처음으로 준비되던 가을,시월유신이 선포된다는 소식은 부산 광안리 바닷가의 한적한 학교에도 전해졌다.그리고 국화꽃 화분의 그늘에 앉아 지금은 이름도 잊어버린 어떤 여선생님께서 나와 친구들에게 소곤소곤 광주학생운동이란 게있었단다,라고 전해주던 학생의 날 이야기는 무슨 전설처럼기억에 남아 있다. 노오란 황국화는 내게는 옥당의 금분도아니고 미당의 누님은 더더욱 아닌,바로 학생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간절한 휘장인 것이다. 그런데 올해도 어김없이 국화는 피지만,오래된 기억을 현재진행형의 이상으로 바꾸어 주시던 그런 선생님들은 여전히 계실까? 그리고 그 낮은 속삭임에 핏줄이 뜨거워지면서,우리는 공부 열심히 해서 언젠가는 반드시 그분들처럼 차별과 억압에 참지 않고 저항하는 사람들이 될 테야,하고 주먹부터 꼭 쥐던 어린 소녀들은 여전히 있을까? 광주와 목포를오가는 열차 안에서 시작된 작은 싸움을 일제로부터 강제되던 식민지 교육의 그 모든 억압에 대한 저항으로 바꾸어 낸전국의 소년소녀들의 의기의 불꽃은 아직 꺼지지 않고 남아있을까? 물론,학생의 날이 희미해진 데는 반드시 이유가 없지만은않을 것이다.한동안 정부에 의해 금지되었던 기념일이란 이유 말고도,광주학생운동의 정신 가운데 ‘학생’의 의의를4·19 정신과 광주항쟁 정신이 발전적으로 계승함으로써 그날의 정신 자체를 바로 그날을 따서 기리는 의미가 약간 퇴색되었다는 점,학생운동의 축이 고보가 아니라 대학으로 옮겨짐으로써 상대적으로 고등학생들이 주축이 된 운동을 발전적으로 계승할 주체가 약화된 점,나아가 이제는 더 이상학생운동이 사회의 발전의 가장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하는시대가 아니라는 점 등이 학생의 날을 그냥 지나간 어떤 날의 기념일로 잊고 살게 만든다는 사실 자체를 아주 부정하지는 않는다. 그러나,더 중요한 것은 학생이란 말의 가치가 하락하고 도구화되는 바로 이 현실이다.기념일을 기념한다는 것이 어떤의미일지는 독재자들이 훨씬 잘 알았던 것 같다. 박정희정권 치하에서 개천절과 국군의 날이 민족의 명절로 성대히치러지는 동안 학생의 날은 금기가 되어버렸다.그 옛날의어린 소녀들은 서서히 학생이라는 이름을 숙제하는 기계,입시공부하는 기계로 바꾸어 달고,마침내 꼭 그또래의 자녀를둔 엄마들로 바뀌어서는 자기 아이에게 행여 황국화 그늘로 이끄는 선생님이 나타날까 두려워 하고,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나날의 삶에 지쳐 무언가 의미심장한 생각거리가 주어지는 일 자체를 끔찍해 한다. 새내기 대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가장 가슴이 아픈 것은,이미 미성년의 나이를 벗어난 이 학생들이,지식의 양과 처세의 질에서 충분히 어른인 이 학생들이 타자를 배려하고공동체에 헌신하는 인간의 가슴을 지니기엔 너무나 경험이없다는 사실이다.감수성 풍부한 사춘기에 인간에 대한 사랑을 연습하지 못하고 오로지 경쟁에만 내몰린 결과다. 우리는 너무 당연히,너무 마땅히,지금의 학교풍경이 옳지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그리고 이미 어떤 아이들은 그 옳지않은 현실에 저항하고 싶어 한다. 두발자유화 운동에 뛰어든 아이들이 있고,부조리한 교칙 개정운동에 나선 아이들이있으며, 간디중학교의 학생들처럼 자신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위해 전면적으로 투쟁하는 아이들도 있다. 자본과 부모들과 국가가 공모하여 생각하지 않는 아이들,반항하지 않는 아이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사이에,학생은 죽고 공부하는 기계들은 남는다.그러니,높은 교육열이 우리나라를 일궈 내었다고 자랑만 할 것이 아니라,생각을 좀 해보자. 학생이란 이름에 존경심을 돌려주자.그들에게 지식기능공으로써의 삶을 강요하지 말자.학생은 공동체의 미래를 위하여 자신들의 현재를 양보하는 그런 아이들의 이름이 되어야한다. 학생이라는 말의 의미를 단 하루라도 새로 생각해 보게 만들 학생의 날이 기념되지 않는 오늘의 우리나라가 슬프다. 노혜경 시인
  • “중고교 교칙 자율성·인권 침해”

    ‘남학생은 앞머리 3cm내의 스포츠형이나 상고머리,여학생은 단발 또는 한 갈래로 묶는 머리로 제한한다’,‘머리핀은 검정색 계통으로 제한한다’,‘끈이나 레이스가 달린 화려한 속옷은 입지 않아야 한다’ 많은 중·고교가 규제 위주의 60∼70년대의 학칙을 그대로적용하고 있으며 학생회 활동 등 학생들의 자율 활동을 심각하게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운동사랑방’과 ‘인권과 교육개혁을 위한 전국 중고등학생연합’은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244개 중·고교의 학생회칙,용의복장 규정,선도 규정 등을 정하고 있는 교칙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학생회 회칙을 가지고 있는 189개교 가운데 학생대표를 직선제로 뽑는 학교는 167곳이었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품행 단정,성적 우수,교사 추천 등을 출마 조건으로 정하고 있었다. 학생회에 회의 소집 등의 자율적인 권한을 주는 학교는 6곳에 불과했다. 학칙에 용의 복장 규정을 명시하고 있는 209개교 가운데 181곳이 두발,장신구,신발,가방,속옷 등 전반에 구체적이고 엄격한 규제를 두고있었다. 학생 선도 규정과 관련,195개 학교중 징계 결과에 대한 재심 요구권을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주는 학교는 5곳에 불과했으며 138개교는 학교장에게 재심 요구권을 주고 있었다. 인권운동사랑방은 “현재의 중·고교 교칙은 유엔아동권리협약 등에 비춰 볼 때 학생의 자율성과 인권을 침해하는 측면이 강하다”면서 “금지와 처벌 위주의 학칙을 학생들의인권을 보호하는 쪽으로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창구기자
  • 교육대란 처방 3인3색-교육부 홈페이지 학생등 의견봇물

    언론매체들을 통해 교육의 위기가 집중거론되면서 교육부 홈페이지 교육정책의견함에는 각종 처방과 대책이 연일 봇물처럼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의견함에서 교사,학생,학부모들은 ‘한국 교육은 파탄났고,학교는 죽었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은 한결같이 교육의 위기는 잘못된 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도 각자의 입장에 따라 서로 다른 대안을 내놓고 있다.학생들은 학생의 자율성을 확대해 달라고 요구하고,교사들은 교육부가 교사의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또 학부모들은 교사의 질을 높이고,일관성 있는 교육정책을 촉구했다. 서울의 한 고교 1년생은 무너지는 교실의 원인으로 가정교육 부족과 교육부의 비현실적 정책,체벌 금지를 꼽았다.또 전북의 한 학생은 “공부 안해도대학갈 수 있다는 지금의 교육제도가 오히려 학교의 역할을 빼앗았다”고 주장했다.또 다른 학생은 “학교가 아닌 게임방에서 인터넷 검색을 배우고,학교는 도서관도 없다”면서 “이미 학교는 교육기관으로서 기능을 상실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학부모는 초등 전담교사제 등 교사들간에 밥그릇 싸움을 하기보다는 교육개혁을 위해 의견을 모아달라고 요구했다. 교사들은 교육부를 집중 성토했다.“교육관료들을 대상으로 교육청문회를열어야 한다”거나,“대학무시험,수행평가 등 현실에 근거하지 않은 정책은모두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한편으로 “엄격한 학사관리로 학생들이 학교의 교칙을 지키도록 해야한다” “수능에 나오지 않는 것을 숙제냈다고 학부모에게 전화를 받은 나는무능한 교사인가”라는 등 학부모와 학생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서정아기자 seoa@
  • 국제테러단·배후에 무력 보복/美,아프간·수단 폭격 왜 했나

    ◎美 대사관 피폭 13일만에/‘궁지’ 클린턴 지지 상승세 ‘테러에 성역(聖域)은 없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수단의 테러 기지 및 시설을 폭격하며 내건 명분이다. 20일의 폭격은 미국인 12명을 포함해 250여명이 사망하고 5,000여명이 부상한 케냐와 탄자니아 미 대사관 폭탄 테러가 발생한지 13일 만에 이뤄진 무력보복이었다.미국을 겨냥하고 있는 모든 국제 테러와 배후에 있는 단체나나라에 던지는 전면전의 신호탄이기도 하다.나아가 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추가공격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의 테러기지에 대한 폭격 배경을 설명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케냐 등의 미 대사관 테러 범인이자 과거 미국을 상대로 ‘피의 테러’를 자행해온 오사마 빈 라덴과 다른 테러 지도자들이 바로 아프가니스탄의 기지에 모여 추가 테러를 계획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이 손에 넣고자 하는 대량살상용 화학무기가 수단의 제약공장에서 만들어지고 있어 “전세계 인명을 존중하기 위해 폭격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테러분자들의 거점과 인프라를 파괴,미국인을 포함한 무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최근 발생한 국제 테러의 3분의 1은 미국이 표적이었다.이슬람 근본주의자 무장단체 등 테러단들은 “미국과 관련된 모든 것을 파괴하기 위한 성전”을 외쳐왔다. 클린턴 대통령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추문을 덮기 위한 ‘국면 전환용’이라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민들이 이번 폭격에 폭넓은 지지를 보내고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전 예고도 없이 2개국에 대해 전격적으로 군사공격을 감행한 것은 냉전 종식이후 슈퍼 파워로 부상한 미국의 우월감과 오만에서 비롯됐다는 국제사회의 여론도 따갑다. ◎美 공격 이모저모/아라비아·홍해 군함서 크루즈 미사일 발사/美 보복테러 우려 해외 자국민 신변 경계령 ○…미국은 20일 폭격을 가한 직후 보복테러를 우려,해외 대사관을 비롯한 주요 공관과 미국내 일부 공항에 대한 경비를 강화.미 연방항공국(FAA)은 일부 공항에서 경비강화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하고 항공사들에 대해서도 아프가니스탄과 수단 상공을 비행하지 말도록 지시했다.국무부도 해외에 체류하는 미국인들에게 비상 경계령을 내리고 사람이 많은 곳과 반미 감정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을 피하라고 당부. ○…미군의 공격은 그리니치 표준시(GMT)로 20일 하오 5시30분에 동시에 시작돼 한 시간이 못돼 완료됐다.작전시간은 한국 시간으로는 21일 상오 2시30분이었고 수단은 20일 하오 7시,아프가니스탄은 20일 하오 0시30분이었다. 국방부 관리는 아라비아해와 홍해에서 작전중인 미 해군함에 장치된 75기의 크루즈 미사일만을 사용했다고 설명. ○…폭격 소식은 클린턴 대통령이 휴가로 머물고 있는 미 메사추세츠주 마서스 비녀드섬에서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이 “국가안보에 관한 중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함으로써 알려지기 시작.클린턴 대통령은 휴가를 중단하고 마서스 비녀드를 떠나기 전 기자회견에서 미군의 폭격 소식을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이 성추문 사건으로 시달리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이번 폭격 상황을 거의 그대로 묘사한 영화 ‘왜그 더 도그(Wag the Dog)’가 화제.가상의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한 걸스카우트 단원을 유혹했다는 추문으로부터 대중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알바니아에 대한 전쟁을 꾀한다는 내용이라고. ◎당사국 반응/수단­美 폭격은 비난받을 범죄.대사 소환·유엔 제소 방침/아프간­철면피한 적대행위 성토.응전 외치며 수만명 시위 미국의 폭격을 받은 아프가니스탄과 수단을 비롯한 아랍국가들은 일제히 응전을 다짐하며 미국을 맹렬히 비난했다. ▷수단◁ ○…수단의 가지 살라흐 아타바니 공보장관 겸 정부 대변인은 국영 수단TV와의 회견에서 “미국의 폭격은 마땅히 비난받아야 할 범죄적 행위”라고 규탄하고 “수단정부는 국제법에 따라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짐. 또 오마르 엘­베시르 수단 대통령은 이날 미국 주재 수단 대사관직원 전원을 본국으로 소환 조치했다고 발표하고 이번 사건을 유엔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간◁ ○…아프가니스탄 집권회교 무장세력인 탈리반 지도자 물라 모하마드 오마르는 AIP 통신과의 회견에서 “미군의 공격은 아프간 국민에 대한 철면피적 적대적 행위”라고 성토. 수도 카불에서 남쪽으로 300㎞ 떨어져 있는 탈리반 거점도시 칸다르에서는 수만명의 성난 주민들이 ‘응전’을 외치며 시위. ◎테러 배후 지목 라덴/사우디 출신 巨富… 美에 聖戰 선포 오사마 빈 라덴은 사우디 아라비아 출신의 건설 재벌 2세.막대한 부를 회교 극단주의 지원에 쏟아부으며 테러계의 대부로 꼽혀왔다. 79년 옛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하면서.‘형제의 나라’ 아프간으로 달려가 탁월한 조직력·재정력을 발판 삼아 저항운동을 이끌었다.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90년대 중반부터는 미국을 표적삼았다.95년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군사훈련기지와 96년의 다란 군사훈련기지,그리고 96년의 뉴욕 월드 트레이드센터 등의 테러사건은 그의 소행으로 추정됐다.아프가니스탄의 ‘아랍 이슬람 전사 양성소’,파키스탄의 ‘세계 이슬람 전선’ 등이 그의 지원을 받는 대표적 테러단체들이다. 57년생으로 아내가 셋 이상일 것이라는 정도만 알려져 있다.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나 수단 등지를 전전하다 96년 아프가니스탄에 정착한 것으로 추정된다.96년부터 올해까지 세차례에 걸쳐 “미군이 신성한 아랍국가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미국과의 지하드(聖戰)을 불사하겠다”는 종교칙령을 발표하기도 했다.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지형적 장애물 피해 목표물 정확히 강타/레이더에도 안 잡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수단 폭격에 사용한 토마호크 크루즈(순항) 미사일은 지형상의 장애물을 피해가며 일정고도를 날아가 목표물을 정확히 강타하는 최첨단 무기.지상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게 특징.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사가 개발했고 91년 1월 걸프전에서 위력을 떨쳤다. 사정거리 1,600㎞에 길이는 5.5m,무게는 1,200㎏이고 탑재된 폭탄 용량은 450㎏.핵탄두도 탑재가 가능하다.가격은 1기당 100만 달러(13억).
  • 文龍鱗 서울대 교수 ‘과학고 활성화’ 심포지엄 주제발표

    ◎전국 단위 과학·수학 평가제 도입을 한국영재학회(회장 李祥羲)와 전국과학고등학교운영위원장단은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고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가졌다. 다음은 文龍鱗 서울대 교수(교육학)의 주제발표 요지. 과학고는 지금 위기에 처해있다. 설립목적에 맞게 잘 운영되어 오던 이 학교가 대학입시 체제의 자율화,비교내신제라는 과학고에 대한 보호막이 99학년도 이후부터 몇몇 일류 대학으로부터 없어지게 되자,대학입시를 목전에 둔 고교 2학년 재학자의 20% 가량이 자퇴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과학고의 활성화는 두가지 차원에서 강구되어야 한다. 하나는 수학과 과학에 우수한 소질,적성,능력을 가진 초·중학생들에게 과학고가 아주 매력적인 학교로 부각되어야 한다. 둘째는 과학고가 우수한 교육력을 갖추어서,우수한 학생을 3년간의 교육을 통해서 더욱 역량있는 과학자로서 전환시킬 수 있어야 한다. ○과학고 2년생 20% 자퇴 현재 과학고가 부딪히고 있는 위기는 첫번째 차원 즉 과학고의 매력도가 크게 낮아지고 있다는 데에서 생겨난 것이다. 비교내신제의 폐지로 말미암아 과학고는 더이상 과학 분야의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학교가 되지 못하고 있으며,과학을 전공하기 위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기가 일반계 학생에 비하여 오히려 불리하게 되어 있다. 두번째 차원의 문제는 과학고에 매력을 느끼고 찾아온 학생들을 얼마나 더 잘 가르치는가 하는 문제인 바,현재로서는 그리 긴박한 문제는 아니다. 과학고에 대한 매력도 제고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과학고 학생들로 하여금 원하는 대학,원하는 학과에의 입학을 확실히 보장해 주는 것이다. 과학고는 이른바 특수목적 학교이며,특히 과학과 수학 분야의 영재를 육성하려는 아주 고유한 교육 목표를 가지고 설립된 학교이다. 따라서 과학고와 일반계 고교 사이는 그 목적과 교육 내용에 엄청난 차이가 존재한다. 그러므로 과학고와 일반계 고교를 동일한 잣대와 기준으로 대학입시를 보게 한다는 것은 오히려 불공평하다. 현행 수준대로 본다면,과학고 신입생들은 동일 연령 집단 중 성적이 상위 0.25%(60만명 중 약 1,500명)에 속하는 대단히 우수한 집단들이다. 따라서 이들의 상당수는 거의 모두가 과학고에 오지 않더라도 자기 힘으로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들이다. 따라서 과학고 학생들중 한해 졸업생 전원을 대학들이 수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다만 과학고 한해 졸업생 1,500명이 경쟁하여 좋은 대학 순으로 입학하도록 할 필요는 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과학고 학생들에 대한 전국 단위 과학 및 수학 학력평가 시험(NST:National Science Test)을 치러서,과학고 학생들간의 능력을 평가하고,이 점수를 기본으로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물론 일반계 학생들도 이 시험에 응시하여 과학고 학생과 함께 학력평가를 받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전원 대학입학 보장돼야 종합적으로 몇가지 원칙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과학고 신입생의 우수한 자질을 고려할 때,과학고 졸업생들의 대학진학률을 100% 유지시켜야 한다. 둘째,전국 단위의 과학 및 수학 학력평가 시험을실시할 필요가 있다. 셋째,과학고의 교육과정과 학교 교칙을 열심히 이수한 학생이 동일계 대학진학에 불리함이 없음은 물론 오히려 더 유리할 수 있어야 한다.
  • 학교폭력에 교칙 엄격 적용/교육부 학생지도계획 시달

    ◎폭력피해신고 ‘그린 포스트카드제’ 도입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학생들에게 민주 시민의식을 길러주기 위해 중·고교에서 이번 학기부터 교칙이 엄격하게 적용된다.학교폭력을 엽서로 신고할 수 있도록 ‘그린 포스트 카드제’도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교육부는 5일 각 시·도교육청 생활지도 담당 장학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학기 학생 생활지도 중점 지도계획’을 시달했다. 지도계획에 따르면 폭력·불량서클 결성 및 집단 괴롭힘,금품갈취,음주·흡연 등 비행과 교사의 지도에 불응 또는 반항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교칙을 엄격히 적용,강력히 제재토록 했다. 특히 중도탈락 학생이 복교할 경우 교칙을 준수하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토록 하고 이를 어기고 비행을 저질러 면학 분위기를 해치면 선도처분(퇴학)을 하도록 했다. 이는 학생에 대한 징계제도가 2학기부터 처벌위주에서 선도위주로 바뀜에 따라 징계 강도가 약해지는 것으로 오해되는 것을 막고 학생시절부터 법규를 준수하는 민주 시민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에 대한 신속한 신고체제 구축을 위해 교내 및 학교 주변에 신고엽서를 비치하는 ‘그린 포스트 카드제’를 2∼3개 광역시 교육청의 1개 지역교육청에서 시범 실시한 뒤 확대할 방침이다.
  • “입시학원 설립 완화”/조례개정안 부결/서울시교육위

    ◎“영세학원 난립… 학교 교육 파행 우려” 서울시교육위원회(의장 유인종)는 24일 3백평으로 돼있는 입시학원의 최저시설 기준을 30평으로 대폭 좁히는 등 학원의 설립제한을 크게 완화하는 서울시 교육청의 조례 개정안을 반대 7,찬성 6,기권 3표로 부결시켰다. 이에 따라 중·소규모 속셈학원 등 비입시계 학원들은 앞으로도 국어·영어·수학 등 입시과목을 강의하면 형사처벌과 함께 행정처분을 받고 수강학생도 교칙에 따라 징계를 받게된다. 시교육위원회는 『입시학원의 시설규모를 낮추면 영세 입시학원의 난립으로 학교 교육의 파행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조례 개정안을 부결시켰다』고 밝혔다.
  • 불법 과외 집중 단속

    현직교사의 과외교습및 학원강사의 학원밖 과외교습,빌라·오피스텔·사무실을 이용한 무허가 기업형 과외등에 대한 일제단속이 10일부터 시작돼 올 연말까지 계속된다.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경찰과 합동단속반을 편성,서울·부산·대구등 14개 평준화지역과 인구 10만명이상의 비평준화지역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이 기간중 적발된 초·중·고 재학생은 교칙에 따라 처벌을 받게되며 현직교사및 학원강사는 형사처벌을 받게된다.
  • 해사 생도 백여명/근무지 집단 이탈/주동 2명 퇴교

    해군사관학교 4학년 생도 1백여명이 지난 6일과 7일 교칙을 어기고 근무지를 이탈,집단상경했다가 이중 2명이 학칙위반으로 퇴교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6일 해군에 따르면 졸업을 앞두고 원양실습훈련을 위해 진해에서 실습훈련을 받던 해사 45기 생도들은 지난 8일부터 3일간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3군사관학교 체육대회에 참가하려고 학교측에 상경허가를 요청했다가 학교측이 『실습훈련중에는 상륙구역(대구이하지역)을 벗어날 수 없다』고 거부하자 이를 무시한 채 집단 상경했다는 것이다.
  • 기미가요 제창 의무화에 거센 반발 (특파원 코너)

    ◎“군국주의 부활 기도”… 교원노조 비난/나가노시선 일장기 끌어 내리기도/“일본인 자신의 문제다” 재일교포들 무관심 『기미가요와 치요니 야치요니 사자레 이시노 이와오토 나리데 고케노 무스마데』­일본의 국가 기마가요(군□대)의 전문이다. 고대 황실의 노래 모음인 고금집에 실려 있던 노래로서 매우 짧다. 의미는 천황제도를 칭송하는 내용이다. 「기미가요」란 「황실」 또는 「군주가 통치하는 시대」 「일본이라는 국가」라는 의미를 갖는다. 『네가 나의(천황) 대신이다』라는 직역도 가능하다. 전문의 풀이는 『일본 천황은 천년만년 영원히,작은 돌멩이가 큰 바위덩이가 되어,다시 이끼가 낄때까지…』이다. 일본의 국기로 인식되어 있는 히노마루(일□환)도 사실은 황실의 문장 이었다. 이 일장기는 제2차대전때 까지는 일본의 국기였으나 전후 일본은 법제화된 의미에서의 국기는 갖고 있지 않았다. 올림픽 같은 국제경기와 국제회의,또는 각종 행사때 국기처럼 쓰이고 중앙정부나 일부 지방 자치단체,또는 개인 단체 등이 그 의사에 따라 국기로 대접해 줄 뿐이다. 이같은 기미가요와 히노마루가 최근 다시 말썽을 빚고 있다. 일본 문부성이 「신학습지도요령」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일본의 초ㆍ중등학교에 개학식 등 학교의 중요행사때 히노마루를 게양하고 기미가요 제창을 준의무화 했기 때문이다. 문부성의 지도요령에 따르면 이것은 의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권장사항도 아니다. 『…할 것으로 한다』라고 규정함으로써 의무에 가깝게 규정했다. 뿐만 아니라 이를 이행하지 않는 교사들은 교칙위반에 준해 처벌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강제적 색채를 더욱 강하게 했다. 떠오르는 태양을 뜻하는 히노마루와 국왕에 충성을 맹세하는 내용의 기미가요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ㆍ아시아 각국에는 과거 침략의 역사를 상기시키는 민감한 주제이다. 일본 국내에서도 지식인과 강력한 파워를 갖는 전국 교사노조로 부터 군국주의적 감정을 불러 일으키며 일본의 민족주의를 부활시킬지 모른다는 이유로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호리 고스케(보리보) 문부상은 최근 『학교에서 의무에 준해 시행될 국가제창과 국기게양 의식은 일본 어린이들에게 조국을 보다 잘 이해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문부성은 지난해 2월10일 유치원으로 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 까지의 각급 학교에 대한 새로운 교육내용을 담은 「신학습지도요령」을 작성,발표했다. 그 내용은 개성있는 교육을 목표로 수업에 탄력성을 부여 하면서도 도덕 교육 및 「국기국가」의 지도에 중점을 둔 것이었다. 이 지도요령이 발표되고 나서 지난해 11월 문부성은 전국의 초ㆍ중ㆍ고교를 대상으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에서의 이행여부에 대해 일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기」의 게양률은 졸업식에서 국민학교의 94.7%를 최고로 중학 93.7%,고교 85%로 80∼90%가 게양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입학식에서도 거의 같은 비율이었다. 그러나 국가의 제창률은 이보다 현저히 떨어졌다. 비교적 실시율이 높은 졸업식에서도 국민교가 75.8%,중학 71.3%,고교 56.1% 였다. 입학식에서는 더욱 낮아 국민교 58.8%,중학 68.3%,고교 54.2%로 나타났다. 이처럼 교육현장에서의 저항감은 강하다. 지난 4일에도 한 국민학교 입학식장에서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상오 10시쯤 나가노(장야)시의 마메시마(대두도) 시립국민학교(교장 환산헌)의 입학식장에서 단장에 걸려있던 히노마루를 신입생의 한 아버지(31)가 끌어내렸다. 학교측은 여벌로 준비했던 기를 다시 달아 혼란은 없었다. 이 학부형은 식이 끝난 뒤에 떼어낸 히노마루를 교장에게 되돌려 주었다. 그는 히노마루 기미가요에 반대하는 단체의 회원이었다. 이처럼 일장기와 기미가요에의 「저항」은 일본 국내에서도 심하다. 그러나 많은 재일 한국인들은 의외로 이면에 대해서는 대범하다. 일본은 독립국가이며 주권을 갖고 있으므로 자신의 「국기」와 「국가」에 대해 경애심을 갖게하는 것을 굳이 시비할 건 못된다고 성숙한 반응이다. 권투시합장에서 자국선수를 응원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논리와 상통한다. 일본이 과거의 군국주의로 되돌아 가지 않는 한 히노마루 게양ㆍ기미가요 제창은 일본국내의 문제로서 남겨두는 것이 보다 대국적인 국제 사회인의 도량이라는 의견인 것이다.〈도쿄=강수웅특파원〉
  • 외언내언

    일본정부는 연전에 학생교육용으로 일본 역사상의 10명의 위인을 선정한바 있다. 그중 근대편에는 길전송음,서향륭성,이등박문등 조선침략의 원흉들이 모두 들어있다. 일본 지도층의 한국에 대한 의식구조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군국일본의 팽창정책은 처참한 패전으로 좌절한다. 그래서 이상한 얘기지만 일본엔 지난 80년대까지 국기나 국가가 없었다. 떠오르는 태양을 뜻하는 히노마루(일장기)는 「대일본제국」의 이미지가 강하고 국가였던 기미가요(군가대)는 천황의 통치를 찬미하는 내용이라 민주주의에 맞지않는다고해서 공식(법적)으로 인정치않는 것이다. ◆기미가요의 가사는 1천년전 고가집에 수록된 화가에서 따온것이다. 그 내용이 그야말로 황당무계하다. 천황이 통치하는 시대가 작은돌멩이 바위되어 이끼가 낄정도로 천대만대로 영원히 계속대기를 기원한다는 것이다. 흰바탕에 빨간 동그라미 일장기 또한 태양이 나오는 곳(일본)이라는 국호에 합치된다고해서 16세기부터 국기로 사용됐다. ◆그런나라 일본이 최근 슬슬 문제를 제기하더니 급기야각급학교 행사에서 국기를 게양하고 국가를 부르도록 의무화했다. 군국주의 부활을 뜻한다는 여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했을 뿐더러 이를 이행않는 교사들은 교칙위반에 준해 처벌할 수 있도록했다. 일부 양심적인 지식인과 강력한 전국교사노조의 계속적인 반발에 미리 쐐기를 박았다는 해석도 된다. ◆패전후엔 그토록 믿었던 힘을 버리고 30여년만에 졸부가 된 일본이 다시금 축적된 힘에 대해 자신과 오만을 갖게된 것같다. 미국의 핵우산을 빌려쓰고 북방의 소련만을 가상적으로 여겨왔던 일본인 사회에 「대동아전쟁 긍정론」이 대두된지는 오래다. 전후의 일시적 평화주의에서 국수주의적 국권론자로 회귀한 정치인ㆍ지식인이 얼마든지 있다. 역사왜곡 검정교과서가 합헌이라는 판결도 나왔다. 정말 일본은 그것밖에 안되는가.
  • 일,기미가요 제창 의무화/금주부터 학교행사에 국기도 게양

    【도쿄AFP연합】 일본의 모든 초·중등학교들이 강력한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금주부터 개학식등 학교의 중요 행사에서 국기를 게양하고 기미가요(국가)를 부르게 될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문부성은 이같은 조치가 군국주의의 부활을 뜻한다는 전국 각지 주민들로부터의 반대를 무릅쓰고 1일부터 이같은 조치를 의무적으로 시행하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교사들은 교칙 위반에 준해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떠오르는 태양을 뜻하는 히노마루(일장기)와 천황에 충성을 맹세하는 내용의 기미가요는 한국과 중국및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민감한 반응을 일으키는 주제일 뿐만 아니라 일본의 지식인과 강력한 전국교사노조로부터도 군국주의적 감정을 불러 일으키며 일본의 민족주의를 부활시킬지 모른다는 이유로 반대에 부딪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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