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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단체, NEIS 국민감사 청구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관련,교육인적자원부는 본격적으로 정보화위원회의 구성에 나선 반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연가투쟁을 강행하기로 결의하는 등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전교조는 5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5·26 합의안 타결로 유보됐던 연가투쟁을 오는 20일 강행하기로 결정했다.또 NEIS 반대 시·도 지부 결의대회와 학생 대상 공동수업도 실시하기로 했다.그러나 당초 1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1000명 교사 상경투쟁은 일단 유보하고 지역별로 학교 현장에서 NEIS 불복종,인증거부운동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교조측은 “오는 10일 전국 시·도지부별로 결의대회를 갖고 NEIS에 반대하는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연계,‘공동연대 기구’를 결성해 정부에 공동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정보화위원회 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오는 9일 개최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는 전교조와 교총·한교조 등 3개 교원단체와 참교육 학부모회·인간교육실천을 위한 학부모연대·학교를 사랑하는 모임 등 3개 학부모단체 등 6개 단체를 참석시켜 절차및 인원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위원회의 위원은 6개 단체의 소속 회원이 직접 참여하지 않고 추천만 하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인권·정보·법률 전문가 각각 1명씩 모두 3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따라서 위원회의 위원은 교육부 추천을 포함해 20명선이 될 것 같다. 한편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는 이날 NEIS 사업의 타당성과 정책결정 과정의 문제점,사업추진업체 선정과정의 공정성,예산 투입의 효율성 등에 대해 중점감사해 줄 것을 요구하는 국민감사를 감사원에 청구했다.이들은 또 NEIS 시행으로 일선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생 정보인권 침해를 막기 위한 ‘국민행동지침’도 내놓았다. 박홍기기자 hkpark@
  • 高총리 국정조율 팔 걷었다 / 현안 정책조정회의 첫모임 회의내용은 기대보다 미흡

    고건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첫 ‘국정현안 고위 정책조정회의’를 갖고 국정조정 가동에 나섰다. 회의에는 윤덕홍 교육부총리,강금실 법무·김두관 행정자치·권기홍 노동·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과 이영탁 국무조정실장,최기문 경찰청장이,청와대에서 문희상 비서실장과 문재인 민정수석이 참석했다.국가정보원이 참석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과거 정부의 ‘관계기관 대책회의’와는 다르지만 참여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그동안 제기돼온 ‘위기관리시스템 미흡’이라는 정부 안팎의 지적에 따라 마련된 대책회의로 받아들여진다. ●취지는 좋았지만… 회의에 배석했던 김덕봉 총리 공보수석은 “오늘 회의는 첫 회의인 만큼 상견례 성격이 강했다.”면서 “회의 안건에 대한 관련부처의 보고가 있은 뒤 참석자들의 의견교환이 있었으나 이론은 없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김 수석은 “구체적인 액션 프로그램을 논의하는 자리는 아니었고,주로 집회 동향 등에 대해 보고하는 자리였다.”면서 “다음 회의(7일)에서 구체적인 대책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용은 미흡 각종 갈등 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정부 방침을 마련할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는 달리 각 부처의 현안 보고에 그쳐 그동안 열렸던 관계장관회의와 차별성을 갖지 못했다는 평가다.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 1주기를 맞아 예상되는 추모행사가 과격·반미시위로 변질되지 않고 평화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노력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아울러 시민단체에 대해선 추모시위를 평화적으로 진행하도록 사전 설득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시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교조 및 교총 소속 교사들의 집단행동에는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화물연대 파업에 이어 서울 도시철도,부산·인천·대구지하철 등 ‘궤도연대’의 예상되는 파업에도 치밀하게 사전 대비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NEIS’ 홍보전 / 교총·한교조, 토론회로 여론몰이 전교조, 인권수업등 투쟁 본격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둘러싼 갈등이 힘겨루기와 함께 홍보전 양상으로까지 치닫고 있다.교원단체들은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 노력보다는 명분쌓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한국교원노조는 4일 긴급 토론회를 열고 NEIS의 우월성을 강조하며 ‘NEIS 보완·시행론’을 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교사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하고 NEIS의 인권침해 부분을 부각시켰다.하지만 교총과 한교조는 예정된 장외집회와 단식농성을 철회했으나 전교조는 상경 및 연가투쟁을 강행하기로 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교총,토론회로 여론몰이 교총과 한교조는 4일 오후 서울 우면동 교총 대회의실에서 ‘NEIS 정책혼선,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NEIS와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학생생활기록부프로그램(SA) 등의 개발에 참여했던 다음기술 이승복 대표는 “정보기술(IT)의 발달에 따른 SA,CS,NEIS로의 변화는 필연적”이라면서 “CS로 되돌아가면 자료의 신뢰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서울 영도중 정보담당 강준석 교사는 “생활기록부와 건강기록부 영역은 NEIS가 도입되면서 인권 측면에서 소홀히 다뤄진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CS를 보완,사용하라는 일각의 주장은 단위학교의 교육행정업무를 마비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위헌 소지가 있는 부분을 보완,시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하죽봉 변호사는 “인증받은 담당자가 학교생활기록부와 학생건강기록부를 전산 입력토록 돼 있고,시·도교육청의 서버에 정보를 집적·운영토록 한 점이 NEIS의 적법성에 의문을 갖게 한다.”면서 “관련 법의 개정·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초·중등교육법 제25조(학교생활기록)와 학교보건법 제7조(신체검사)에는 학교생활기록부와 학생건강기록부를 학교 단위로,학교의 장이 작성·관리토록 규정돼 있다.그러나 하 변호사는 NEIS 정보를 행정기관간 공동이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보주체인 학생과 학부모의 동의가 있거나 다른 법률에서 정하는 소관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처리정보를 이용할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다른 기관에 제공할 수 있다.’는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제10조 2항에 따라 법적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현장 목소리 내세우는 전교조 전교조는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초·중·고 교사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응답자의 72.7%가 ‘NEIS에 인권침해 요소가 많다.’고 응답했다.”고 소개했다.교육부가 전교조와 합의를 파기하고 고2 이하의 학생들에 대해서도 NEIS를 시행키로 한 데 대해서는 반대(59.2%)가 찬성(38.4%)보다 많았다. 여론조사는 지난 2일 전화면접으로 실시됐으며,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0%포인트다.그러나 설문조사의 질문이 NEIS를 폐지했을 경우 현실적으로 CS나 수기로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질문은 아예 없어 ‘반쪽 설문’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전교조는 이날 일선 학교에서 NEIS 시행 지침에 항의하는 비상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10일 전국 시·도 결의대회를 열고 NEIS인증 거부와 입력거부 운동을 펼치기로 하는 등 NEIS반대 투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오는 9∼11일에는 NEIS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와 연대,비상시국회의를 열어 ‘내 자녀 신상정보 수집 거부운동’을 전개하고 ‘NEIS 반대 공동연대기구’도 출범할 계획이다.9∼17일에는 전국 일선 학교에서 정보인권에 관한 공동수업을 진행키로 했다.특히 오는 11∼14일에는 1000여명의 교사들이 상경투쟁을 벌이고 20일로 예정된 전 조합원 연가집회도 강행할 방침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편집자에게/ 국가 개인정보 수집 원칙 정해야

    -‘전교조 초대 위원장 윤영규씨 인터뷰’기사(대한매일 6월 4일자 11면)를 읽고 NEIS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교육계를 향해 ‘학생은 소외되고 단체의 이기주의가 판을 친다.’고 개탄한 것에 일선 학교 교사로서 깊이 공감한다.처음에 제기됐던 정보인권의 중요성은 증발해 버리고 지금은 오직 전교조와 교총의 대립으로 관심의 초점이 옮겨져 있다.정작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 밝히려는 자세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이번 기회에 국가의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해야 한다.국가인권위원회의 지난달 12일 결정은 사생활의 비밀과 행복추구권 등 헌법상 권리와 아동권리협약,경제협력개발기구(OECD)등 국제 인권규약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은 것이다. 교육부의 관료행정주의도 개혁해야 한다.전교조와 교육부총리의 협의가 전개되는 초기 시점에 교육관료들은 수직적인 관료행정 체제를 통해 이미 학교단위에 NEIS를 상당부분 완료하는 직권남용을 서슴지 않았다.그로 말미암아 ‘NEIS를 수용하지 않고는’ 전개될 수 없는 한계를 도출하는 웃지 못할 상황을 연출했다.차제에 교장선출보직제와 학교자치를 실시하여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학생을 위한 대타협의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학생,학부모,교사의 의견을 세밀히 조사하고 대토론의 장을 마련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자. 김대유 서울 서문여중 교사
  • 전교조 정보교사780명 “NEIS 무력화” 교총 ‘윤교육 퇴진’ 거리서명운동 돌입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놓고 대립 관계에 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각각 교육 네트워크 구축과 교육부총리의 퇴진 거리 서명운동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교조 소속 학교정보담당교사 10여명은 3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권과 교육을 위한 교육정보화 네트워크’ 창립을 선언했다. 이들은 정보인권을 침해하고 교원업무를 증가시키는 NEIS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네트워크의 창립에는 정보담당교사 78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독선적인 교육정보화정책을 전면 재검토하지 않으면 NEIS 관련 업무를 전면 거부하고,NEIS 이전 전산시스템으로 돌아가기 위한 기술지원을 하는 등 일선 학교에서 NEIS 무력화를 위한 행동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후문쪽에서 NEIS와 관련,윤덕홍 교육부총리의 퇴진을 위한 거리 서명에 들어갔다. 교총측은 “NEIS의 선택적 사용결정과 상관없이 무원칙적인 행보로교단의 혼란을 초래한 교육부총리는 퇴진해야 한다.”면서 “거리 서명운동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총은 4일 오후 교총회관에서 ‘NEIS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여는데 이어 7일 오후 종묘공원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단체인 학교사랑실천연대는 이날 성명에서 “교육부의 시행지침이 혼란과 갈등의 NEIS 사태 해결에 실마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홍기기자 hkpark@
  • 전교조 초대위원장 윤영규씨 본지 인터뷰 /“주인인 학생들은 내던지고 서로 주인노릇 하려고 다퉈”

    “교육을 정말 걱정한다면 교사가 아니라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초대 위원장을 지낸 윤영규(尹永奎·사진·67)씨는 요즘 교육계를 보고 있노라면 착잡해진다고 했다.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도입을 둘러싸고 시작된 교육계의 갈등이 사그라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그는 지난 99년 39년6개월의 긴 교직생활을 마치고 고향인 광주에서 쉬고 있다. ●교육하는 사람들이 내생각만 옳다 안돼 그는 “교육부나 교사들이 아이들 생각은 하지 않는 것 같다.”며 일침을 가했다.교육의 주체인 학생과 학부모,교사 가운데 학생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지만 학생은 뒷전이라는 지적이다. “아이들 생각은 안 하고 자기 단체만 생각합니다.이래서야 되겠습니까.아이들을 진정 사랑하는 것은 물론 목숨까지 바칠 수 있어야 진정한 교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윤씨는 NEIS를 둘러싼 갈등이 세력 다툼으로 번지고 있는 것을 경계했다.결국 이런 갈등의 최대 피해자는 아이들뿐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역지사지입니다.한번만이라도 상대편에 서서 생각할 줄 알아야지요.특히 교육을 하는 사람들이 내 생각만 절대적으로 옳다고 믿고 밀어붙이는 것은 잘못입니다.” 그는 전교조에 대해서도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전교조가 출범할 당시 민족·민주·인간화교육이라는 3대 기본정신이 변질되지는 않았지만 융통성을 갖지 못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교조 후배들도 타협·관조할줄 알아야 “전교조가 들으면 섭섭해하겠지요.그러나 이 말은 해야겠습니다.후배들이 알아서 잘 하겠지만 때로는 타협도 할 줄 알고 멀리 떨어져서 느긋하게 관조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되돌아보는 여유가 필요합니다.간부들이 젊고 혈기왕성하다 보니 목을 내놓고 싸우려는 분위기가 있습니다.안타깝습니다.” 그는 “모든 사안은 어디서 바라보느냐의 차이일 뿐”이라면서 “자신들이 바라보는 쪽에서만 주장을 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NEIS 사태를 합리적인 시각과 서로 타협하는 자세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몇날 며칠이라도 한 방에 모여 이 문제를 의논해야 합니다.아이들을 담보로 이렇게 싸우기만 하면 교육의 앞날은 어떻게 됩니까.” 그는 “지금이라도 교육 각계가 모여 머리를 맞대고 합의점을 도출해내야 한다.”면서 “제발 학생들을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특히 NEIS에 대해 인권위가 권고한 만큼 잘못된 부분을 보완해서 활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했다. ●교육부가 혼란 자초… 부총리 퇴진엔 반대 그는 이번 사태 해결의 가장 큰 걸림돌로 조직 이기주의를 들었다.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교육계만큼은 조직이기주의로 문제를 해결하려 해서는 안된다며 고개를 저었다.“우리나라는 조직 이기주의자들 때문에 망합니다.만약 전교조에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정말 반성해야 합니다.제일 중요한 학생은 내던져놓고 교육부와 전교조,교총이 서로 주인 노릇하겠다고 해서야 되겠습니까.” 그는 “이번 사태는 교육부가 자초한 일”이라고 잘라말했다.사전에 교육계와 제대로 의논도 하지 않은 채 ‘밀어붙이면 된다.’는 식으로 일처리를 한 결과라고 했다. 그는 “교육부총리가 자꾸 흔들리는 것 같다.”고 비판하면서도 일부 단체의 교육부총리 퇴진 요구에는 반대했다.“잘못한 것이 있으면 책임질 줄 아는 자세도 필요합니다.하지만 물러난다고 능사는 아니지요.할 수만 있다면 이번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한 뒤 물러나는 것이 도리입니다.” 그는 지난 89년 전교조 출범 당시를 떠올렸다.82년 광주 YMCA 중등교육자협의회를 설립한 것이 계기가 돼 87년 민주교육추진 전국교사협의회를 발족하고 마침내 전교조까지 결성했다.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도 항상 머리 속에 가득 찬 것은 ‘아이들’이었다고 했다.숱하게 어려움을 겪고 지난 98년 전교조가 합법화된 뒤 1년 만에 교단을 떠났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는 그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제발 아이들만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교육계 원로의 하얗게 센 눈썹이 오늘따라 유난히 축 처져 있었다. 광주 김재천기자 patrick@
  • 거리 나선 전교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2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시행 지침과 관련,윤덕홍 교육부총리를 고발하고 장외집회를 개최하는 등 NEIS를 둘러싼 혼란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교조 서울지부 소속 교사 100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사직공원에서 장외집회를 열고 교육부의 NEIS 합의 파기를 강력히 규탄했다.원영만 위원장은 “조만간 아이들과 인권을 주제로 한 공동수업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해 NEIS 총반대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앞서 이날 윤 부총리와 서범석 차관,김동옥 국제정보화기획관,김두연 정보화담당과장 등 교육부 간부 4명을 직권 남용 및 강요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또 교육부와의 합의안인 ‘고3의 NEIS 전면시행’도 백지화하기로 결정,3일부터 시작되는 1학기 수시모집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교조는 고발장에서 “인권위에서 NEIS에 인권침해 요소가 분명히 있고,교육부가 학생과 학부모의 개인정보를 수집·관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데도 강행하려는 것은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NEIS를 강행하면 전교조와 함께 전국 지역별로 운동본부를 구성,‘인권침해 NEIS거부 범국민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행정력과 조정능력을 상실,국정운영의 위기까지 불러온 윤 부총리가 퇴진하는 길만이 사태를 원만히 수습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교총은 오는 7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부총리 퇴진을 위한 사회단체 연대 대규모 집회를 열고 범국민서명운동도 예정대로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정보화위원회 구성을 위한 회의를 열고 인권·법률·정보 전문가와 교원단체 추천자 외에도 학부모 단체 등 가급적 많은 위원을 참여시켜 공개리에 운영하기로 했다.또 이날 오후 4시30분쯤 소집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교육정보화추진단장 회의에서 수기로 업무를 처리하되 학교종합정보시스템(CS),인터넷 연결 없는 단독시스템(SA),NEIS 등도 사용 가능하지만 가급적 학교별로 1가지로 통일,사용토록 의견을 모았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뉴스 플러스 / 대통령직속 교육혁신위 신설

    청와대는 2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실시를 둘러싼 논란 등과 관련,“교육개혁 추진과 교육갈등 해소를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교육혁신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청와대 정책실은 이날 참여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정책중점과제를 발표했다.교육혁신위에는 학부모 단체와 교총,전교조 등 개별교육 주체가 참여한다.
  • 전교조 “NEIS 정보통제 시스템” 교육부 “CS 저금통… NEIS 금고”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둘러싼 갈등이 꼬일대로 꼬였다. 전교조와 교총 등 이해 당사자들이 한치 양보도 없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전교조가 교육부총리 등 관계자를 고발,법정으로까지 비화될 조짐이다. 전교조는 줄곧 문제가 된 NEIS의 교무·학사,보건,입학·진학 영역에 대한 정보의 국가 통제와 인권침해를 내세우며 NEIS의 폐기를 주장하고 있다.반면 교육부는 인권 보호와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NEIS의 강행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NEIS=정보통제시스템’ 전교조의 주장에 따르면 ‘NEIS는 곧 정보통제시스템’이다.시·도 교육청에 교무·학사 등 3개 영역의 민감한 항목을 쌓아둠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 등의 정보를 통합 관리,통제하려는 의도로 판단한다.또 NEIS를 교사나 학교의 평가로 악용할 가능성도 제기한다.자료를 모으는 자체가 개인의 사생활 침해로 보고 있다.따라서 교무·학사 등 3개 영역을 분리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물론 정보 유출에 따른 인권침해도 문제로 지적한다. 교육부의 논리는 전혀 다르다.NEIS는 접근이 불가능하도록 ‘권한설정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힌다.NEIS의 신상정보 등 원자료에는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교사나 학부모 이외에 교장도,학생도 접근할 수 없다.나아가 시·도 교육청이나 교육부도 학교의 원자료에서 가공된 2차 자료만 받을 수 있을 뿐 원천적으로 시·도 교육청에 통합된 정보를 통한 교사 등의 통제는 있을 수 없다는 게 교육부측의 설명이다. ●인권 및 보안 전교조는 교무·학사 등 3개 영역에 대해 NEIS에서 분리,기존의 CS로 운영하자고 주장한다.NEIS와 달리 CS는 학교 자체에서만 연결된 전산망인 만큼 정보 유출 때 큰 피해가 없다는 얘기다. 반면 교육부는 “NEIS는 16개 시·도 교육청별로 침입탐지·방화벽 등 보안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에 보안체제는 CS보다 훨씬 뛰어나다.”면서 “집에 보관하는 저금통보다 은행 금고에 두는 것이 안전하다는 원리”라고 강조한다.또 교육청의 서버를 해킹하려면 자료의 양이 많아 한두시간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는 NEIS의 교무·학사 등 3개 영역에서인권과 관련된 부분을 4차례에 걸쳐 삭제했다.현재 학생 신상 항목은 NEIS에는 14개,CS에는 35개를 입력해야 한다.학부모 신상도 NEIS는 성명과 생년월일 등 2개,CS는 19개 항목이다.학생생활에서도 NEIS는 24개,CS는 47개에 이른다.교육부 관계자는 “NEIS의 핵심 3개 영역 358개 항목중 66%를 삭제했다.”면서 “CS에 비해 NEIS의 입력 항목이 휠씬 적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오늘의 눈]‘NEIS 혼란’ 책임져야 한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둘러싼 긴긴 싸움에 승자는 없다.전교조도 교총도 교장단도 시민단체도 모두 승자가 될 수 없다.정책의 혼란을 해소하기는커녕 오히려 부추긴 교육부는 더욱 아니다.그렇다고 패자가 있느냐 하면 딱히 패자도 없다.모두 자신들의 목소리를 끊임없이 내세워 무언가 보여줬기 때문이다.한마디로 뒤죽박죽이다.그러나 피해자는 엄연히 존재한다.교육의 수요자인 학생들과 묵묵히 일해온 교사들이 그들이다. 전교조는 NEIS의 인권침해 소지를 강력히 제기,인권위로부터 정당성을 인정받았다.나아가 미온적인 교육부에 연가투쟁이라는 강수를 들이대 ‘백기’를 들게 했다.하지만 전교조는 두번씩이나 이기고도 졌다.학교 현장은 물론 국민적 지지를 등에 업지 못한 채 브레이크 없이 내달린 탓이다. 교총은 과감하고도 화려한 변신을 통해 조직을 다잡는 데 ‘성공’했다.당초 NEIS의 ‘보완후 시행’을 요구하다 교육부가 전교조의 손을 들자 잽싸게 방향을 틀어 전교조와 교육부를 상대로 소속 교원들을 뭉치게 했다.더욱이 NEIS의 재검토결정 이후 줄곧 불법행동이라고 몰아붙였던 연가투쟁을 스스로 하겠다고 나섰다. 교육부는 무어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줏대없이 끌려다니다 만신창이가 됐다.시·도 교육감은 물론 교원단체인 전교조와 교총·한교조로부터도 모두 신뢰를 잃었다.교육부가 나름대로 얻은 게 있다면 교육정책 추진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드러냈다는 점이다.튼실하지 못한 정책추진의 결과를 새삼 느꼈을 게다. 문제는 학생과 교육에만 매달린 교사들의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느냐이다.찢어지고 터져 곪은 교단도 마찬가지다.특히 학생들이 전교조 소속이든 교총 소속이든 교사들의 극단적인 행동을 보면서 과연 무엇을 생각할 것인가를 냉정하게 봐야 한다.교사들의 정책에 대한 불신도 씻어줘야 한다.그래서 싸움의 원인·과정·결과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 또 책임을 지는 모습도 보여야 한다. 박홍기 사회교육부 차장hkpark@
  • [사설] 또 바뀐 NEIS, 인권포기 안돼

    교육인적자원부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관련 정책 결정을 1주일 만에 또다시 뒤집었다.교육부는 지난달 26일 NEIS 시행 유보 방침을 전교조와의 합의 아래 발표했다.그러나 1일 문제가 된 교무·학사업무 등 3개 영역에 대해 수기(手記)를 원칙으로 하되 학교 실정에 따라 불가피한 경우 단독컴퓨터(SA),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NEIS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시행지침을 정함으로써 사실상 NEIS의 전면 시행으로 정책을 바꾼 것이다. 이처럼 양 극단을 오가는 NEIS 정책 결정 기준은 무엇인가.교원단체의 압력인가,학생과 학부모의 인권인가.교육부는 지난번 NEIS 유보 결정 때는 전교조 연가투쟁을 앞두고 청와대 등의 가세로 막판 합의를 함으로써 정치적 결정이라는 비판을 받았다.이번 결정을 앞두고는 교총과 정보화 교사,공무원직장협의회,시도교육감 등의 강력한 집단 공세를 받아왔다.우리는 교육부의 이번 결정이 교육계의 힘겨루기에 밀린 결과가 아니길 바란다.명분과 설득에 의한 합의가 아닌 기세싸움은 끝없는 갈등을 부를 뿐이며 교육 수요자인학생과 학부모가 겪을 혼란과 고통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기득권과 세싸움에 휘둘리지 말고 수요자 편에서 소신 있는 행정을 펴주기 바란다.NEIS 정책의 기준은 인권이 돼야 한다.이번 지침에서 인권침해 논란을 부른 NEIS 3개 영역 358개 항목중 236개 항을 삭제토록 한 것은 그런 측면에서 평가할 만하다.앞으로 구성될 정보화위원회를 통한 충분한 논의를 기대한다.
  • NEIS사실상 허용 / 교육부 지침 발표 안팎

    교육부가 1일 내놓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시행지침은 현실을 감안한 고육지책인 셈이다. 윤덕홍 교육부총리도 “지침은 전교조와의 합의문의 파기는 아니다.”면서 “시간과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달 31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고위정책조정회의에서도 일선 학교의 현실을 최대한 반영토록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교육부와의 합의 이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던 전교조가 ‘합의 파기’를 내세우며 연가투쟁 등 정면 대응 방침을 들고 나옴에 따라 NEIS 갈등은 새국면을 맞게 됐다.교육부의 최종 결정문이 발표된 이후 강력히 반발했던 시·도 교육감을 비롯,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장단 등이 어느 정도 수그러든 대신 다시 전교조가 갈등의 중심에 서게 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보화위원회의 NEIS에 대한 전면 재검토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교육부와 교원단체들간의 첨예한 대립을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교육부,시행 지침은 한시적 교육부는 전교조와의 합의를 최대한 존중한다면서도 학교의 현실을 택했다.전국 1만 1000여개 초·중·고교 중 99% 이상이 자료를 NEIS로 옮겨 97% 이상 시행하기 때문이다. 시행지침의 쟁점은 교육부와 전교조의 해석이 달라 논란을 거듭해온 ‘고교 2학년 이하는 NEIS 이전 체제로 시행한다.’는 내용 부분이다.교육부는 일단 ‘정보화위원회가 최종 방침을 정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일선 교사가 수기로 한다.’는 원칙을 정했으면서도 학교실정에 따라 불가피한 경우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SA,CS,NEIS 등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안을 선택토록 했다.합의안 가운데 NEIS 27개 영역 중 24개 영역은 NEIS 체제로 운영하고 고교 3학년에 한해 교무·학사,보건,입학·진학도 NEIS로 처리한다는 내용은 시행 지침에도 그대로 적용했다. ●정보화위원회의 구성이 관건 교육부는 교원단체들의 반발에도 불구,이달 중으로 정보화위원회를 구성해야 할 상황이다.정보화위원회가 없이는 새로운 묘책을 찾기가 힘들기 때문이다.교육부는 합의안과는 달리 정보화위원회의 위원에서 이해 당사자인 교원단체를빼고 위원들의 추천권만 줬다.NEIS에 대해 입장을 달리하는 교총과 전교조를 포함시켰다가는 참여도 불투명한데다 합의 도출도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하지만 민감한 NEIS 문제를 최종 결정할 정보화위원회의 위원으로 참여할 법률·정보·교육 전문가 등을 물색하는 일도 만만찮을 것 같다. ●인권침해 소지 항목은 뺀다. 시행 지침에서 인권침해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무·학사 등 3개 영역의 입력 항목 중 인권침해 소지가 큰 항목은 우선 삭제한 뒤 시행하기로 했다.따라서 교무·학사의 경우 170개 항목 가운데 33%인 56개 항목이 삭제된다.학적관리 업무에서는 한글·한자 성명,주민등록번호,재학·입학·전입 등 학적구분,주소,사진,학년·반·번호,학과·계열,출결 등의 정도만 남겨 놓는다는 방침이다.또 진·입학 영역의 45개 항목은 진·입학 절차가 끝난 뒤 모두 없애도록 했다.보건 영역도 143개 항목 중 95%인 135개 항목이 삭제된다.보건 영역에서는 신체검사기준관리,발육기준관리 등 8개 항목만 남는다.3개 영역에서 66%가 빠진다. 박홍기기자hkpark@
  • NEIS사실상 허용 / 교육계 반응

    교육부가 1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사태와 관련,한시적으로 학교자율에 맡긴다는 결정을 내리자 교육계는 무책임한 발상이라며 반발했다.특히 지난달 26일 NEIS 전면 유보 결정을 이끌어냈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다시 강경투쟁을 선언했다. 전교조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동 중앙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감과 교장단의 의견이 우선시되는 개별 학교에 선택권을 준 것은 사실상 NEIS를 전면 시행토록 한 것”이라며 반발했다.원영만 위원장은 “고2 이하에도 NEIS를 허용한 것은 합의조항에 명백히 위배된다.면서 “결국 두번씩이나 전교조와 국민을 우롱한 것”이라며 교육부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전교조는 오는 20일 전 조합원 연가투쟁에 돌입하는 한편 시민사회단체와 연계한 ‘NEIS반대 공동연대기구’를 설립해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오는 11∼14일에는 ‘징계를 각오한 상경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육부의 결정을 ‘진일보한 조치’로 평가하면서도 교육부총리의 퇴진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교총은 논평에서 “무원칙한 행보로 교단의 혼란과 사회 갈등을 초래한 윤 부총리는 반드시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 국공사립 초중고교장회장협의회도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의 방침은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자동차(NEIS)를 타든지 마차(CS)를 타든지,걸어(SA)다니든지,기어(수기)다니든지 알아서 하라는 것”이라면서 “또 다른 혼란을 교육현장에 몰고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선 교사와 학부모들은 NEIS 시행 여부에 관계없이 교육부의 발표를 더이상 믿을 수 없다는 분위기였다.태릉고 김종연 교사는 “교육부가 전국 30만 평교사를 이전투구하게 만들었다.”면서 “이번 결정은 국가가 학교현장에 책임을 미룬 형상”이라고 비판했다. 부천원미고 손창환 교사는 “실행단계인 NEIS로 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책임을 일선학교 교사에게 떠넘긴 교육부의 미온적인 태도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고2 딸을 둔 학부모 윤모(50)씨는 “책임을 미룬 교육부총리는 스스로 거취문제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 시·도 교육감협의회는 이날 낮 제주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교단 안정에 초점을 맞춘 결정’이라며 반겼다. 협의회는 교사들을 향한 호소문에서 “아무리 훌륭한 이상이라도 현실에 바탕을 두지 않으면 공상이 되고 말 것”이라면서 “교육부 결정은 비록 최선은 아니지만 현실을 고려한 필연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김재천 박지연기자 patrick@
  • [CEO 칼럼] 시인의 나라사랑

    영문학을 전공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비교적 덜 알려진 영국의 시인 중에 루퍼트 브루크(1887∼1915년)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시인은 케임브리지대학을 나왔고 크리켓·축구·테니스·수영 등 만능 스포츠맨이었고 대단한 미남이었기 때문에 별명이 ‘골든 영 아폴로’였다고 합니다.안타까운 일은 이 시인이 젊은 나이에 크림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하여 지금도 그곳에 묻혀 있다는 것입니다. 스물 여덟 살의 짧은 인생을 살고 갔기 때문에 많은 시를 남기지 못했지만 그의 작품 중에 ‘군인(The Soldier)’이라는 소네트 형식의 시는 그야말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녹아 있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면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상록수’의 작가 심훈(1901∼1936년)의 ‘그날이 오면’이라는 애국시가 있습니다.일제의 압박으로부터 해방되는 날을 목타게 기다리며 읊는 이 시는 가슴을 절절하게 울려주고 있습니다.더구나 이 시인이 ‘그날’을 못보고 요절해 더욱 가슴 아프게 느껴집니다. 두 시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 못지않게 지극합니다.다만 루퍼트 브루크의 시는 내 나라 내 민족이 정말로 자랑스럽고 우러나오는 사랑을 어쩔 수 없어 저절로 읊어지는 그런 느낌을 받지만 심훈의 시를 읊으면 가슴이 미어지는 듯한 아픔을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절감하게 됩니다. 중국의 한나라 때 왕충(王充·AD 27∼97년)이라는 명리학자가 ‘좌전’을 인용하면서 “국가의 운명은 개인의 운명을 지배한다.”고 했습니다.기원전 524년 5월13일 춘추시대 때 송(宋),위(衛),진(陳),정(鄭) 네 나라가 다같이 재해를 당했는데 그 네 나라 사람들 중에는 틀림없이 녹명(祿命)이 왕성해서 망하지 않아야 할 사람도 있었겠지만 나라의 거대한 재앙이 개인의 운명을 이겼다는 것입니다.나라를 잃지 않더라도 경제적으로 부강하지 못하고,기강이 제대로 서지 못하면 국민들이 겪는 고초는 말할 수 없이 크고 비참해집니다. 불과 30,4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난을 면하려고 독일에 광부로,간호사로 떠나 갖은 고생과 멸시를 받았습니다.20년 전에는 중동의 뜨거운 모래 벌판 건설현장에서 온갖 고초를 겪어야 했습니다. 최근에는 외환위기를 맞아 수만명이 일시에 직업을 잃고 가장들이 집을 나와 거리에서 숙식하는 홈리스가 되었고,집안 식구들은 뿔뿔이 흩어져 그야말로 풍비박산이 되는 집안이 한 둘이 아니었습니다.이렇듯 나라가 잘못되면 그 국민들은 말할 수 없는 고초와 비애를 겪어야 합니다. 올해 들어 카드채,SK글로벌의 분식결산,개인신용 부실,부동산 투기과열 등 여러 가지 경제문제뿐 아니라 북한핵,노사대립,전교조와 교총대립 등 정치·사회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어수선하고 불안한 분위기 속에서 국민들이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모습이 매우 걱정스럽습니다. 잘못된 뒤에 후회하면서 고칠 것이 아니라 아직 버틸 만할 때 미리 반성하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감싸며 여러 가지 난제를 원만하게 해결하는 것이 절실합니다.그것이 바로 나라를 사랑하는 일입니다. 우리들은 세계 어디에 내놓더라도 자랑할 수 있는 그야말로 금수강산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그 속에서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며,질서와 예의를 지키고 환경을 보전하면서 살면 누구라도 루퍼트 브루크 같은 시인이 되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넘치는 노래를 저절로 부르게 될 것입니다. 김 종 욱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 NEIS 집단세대결 양상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대한 결정 이후 지침이 없어 혼란에 빠진 일선 학교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2일 지침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NEIS를 둘러싼 교육단체들의 대립은 세불리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교육부 “세부지침 새달 2일 발표” 교육부는 30일 NEIS에 대한 전교조와의 합의안 시행을 위한 학교현장 세부지침을 다음달 2일 내놓기로 했다.교육부 관계자는 “합의안 이행을 위해서는 연말까지 일선학교 교사들의 불편과 업무 증가가 불가피하다.”면서 “학교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합의안 중 ‘고2 이하 NEIS 이전 체제 시행’에 대해 전교조는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 복귀로 해석하는 반면 교육부는 CS,단독컴퓨터(SA),수기 등을 모두 포함한다고 보는데다 일선 교사들도 해석이 달라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교총과 한교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한국교원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교육부총리 퇴진 및 CS 저지 공동투쟁위원회’ 발족 및 6월 공동 연가투쟁 방침을 밝혔다.두 단체는 “윤덕홍 교육부총리가 자진사퇴하지 않으면 다음달 중에 공동 연가투쟁에 돌입할 것”이라면서 “교육부가 CS로 돌아가는 내용의 구체적인 공문을 내려보내면 CS 환원 중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겠다.”고 강조했다.또 다음달 7일 오후 3시 서울 종묘공원에서 전국교장협의회와 한국노총 등 다른 사회시민단체들과 연대,대규모 장외집회도 갖기로 했다. ●전교조 등 시민·사회단체 전교조를 비롯해 함께하는 교육시민모임과 교육개혁시민연대 등 10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NEIS는 정보인권의 문제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부 집단이 근거없이 ‘물고 늘어지기’식으로 강짜를 부리는 것을 보면서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뜻을 같이하는 전국 1089개 시민단체의 명단도 소개했다. 한편 경기도 양평교육청은 지난 29일 경기교총이 보낸 ‘정보담당교사 긴급회의 참석 협조공문’을 일선 학교에 내려보내면서 교육부총리의 퇴진을 촉구하는 첨부 성명서까지 그대로 보내 물의를 빚었다. 박홍기 김재천기자 hkpark@
  • [사설]본질 실종된 NEIS 편싸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논란이 본질을 벗어나 끝 모르게 계속되고 있다.이 문제의 본질은 헌법으로 보장된 개인정보의 보호,즉 기본권이 보호되느냐의 여부다.이를 어떻게 보완해 가장 효율적인 정보체계를 갖추느냐가 핵심이다.그런데도 작금에 벌어지고 있는 논란의 양상은 본질과는 동떨어진 채 ‘누가 누구에게 이기고 밀렸느냐.’하는데 쏠려있다.즉,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이에 반대하는 교원단체들이 사생결단을 하고 편싸움만 하고 있다.한심스럽고 걱정되는 교육현장이다.여기에 정부 관계자들과 언론도 입장에 따라 일방적인 발언과 보도를 계속하면서 문제를 더욱 꼬이게 한다. 그런 가운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간부들이 28일 민주당과 한나라당을 방문해 윤덕홍 교육부총리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을 촉구하면서 보인 언행은 실망스럽다.특히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교총 입장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받아야 한다.국가인권위원회가 지적한 인권침해는 어떻게 생각하느냐.학생 성적 등이 사회 진출이나 결혼할 때 모두 공유되는것 아니냐.”고 묻자 여기에는 답변을 않고 느닷없이 “인권위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봐야 한다.”며 인권위원들을 공격하고 나섰다고 한다.심지어 “결국 기(氣)싸움이 아니겠느냐.”는 말까지 나왔다는 것이다.스스로 편싸움만 하고 있음을 털어놓은 꼴이 됐다. 교총은 2000년 NEIS 개통 당시에는 전교조와 함께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며 반대했다.그러나 지난 4월 초 교장 자살사건 후부터 찬성 입장으로 돌아섰다.전교조와 갈라선 것이다.각 단체들은 더 이상 편가르기 식으로 이 문제를 보지 말고 사안의 본질인 ‘인권’차원에서 신중히 검토하여 합당한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할 것이다.
  • 교육부 ‘NEIS 공황’/ 결정문 이행하자니… 안하자니… ‘CS복귀’ 돈·시간도 문제

    교육부가 지난 26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대한 최종 결정을 발표한 뒤 공황 상태에 빠졌다. 전교조와 협의한 결정문을 이행하자니 교총을 비롯한 다른 교원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이행을 하지 않자니 정부가 신뢰를 저버리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그렇다고 NEIS의 재검토 시한이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결정문대로 NEIS 이전 체제로 돌아가기에는 예산·시간 등 너무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할 상황이다. ●결정문의 지침 마련도 어렵다. 교육부는 어떤 형태로든 결정문에 따른 지침을 내놓아야 한다.고교 3학년을 제외한 나머지 고교 2학년 이하의 교무·학사,보건,입학·진학 등 3개 영역에 대해서는 NEIS 이전 체제로 전환토록 결정한 만큼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하는 것이다.문제는 현재 97%의 초·중·고교가 이미 NEIS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이런 상황에서 NEIS를 전면 중단한 뒤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를 복원하거나 인터넷 연결이 안되는 단독시스템(SA)를 쓰도록 지침을 내리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교육부의 고민이다.초고속 컴퓨터를 옆에 놓고 워드프로세서를 활용토록 지시하는 꼴인 탓이다. 더욱이 고교 3학년만을 위해 NEIS에서 교무·학사 등 3개 영역을 떼어내는 데도 기술적인 문제는 물론 적잖은 기간과 예산이 필요하다.교육부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예산과 인력을 들여 보안에 노출된 CS 프로그램을 만들 수는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일선 학교에서는 NEIS도 CS도 못쓴다면 원시적인 방법인 수기를 쓰라고 지시하는 편이 낫다고 밝히고 있다. ●시·도 교육청 설득 나섰다 교육부의 실·국장들은 부교육감 등으로 근무했던 지역 연고에 따라 2∼3개 지역의 교육청을 찾고 있다.교육부의 결정에 따를 수 없다고 밝힌 시·도 교육감들을 설득하고 현장의 실정을 파악하기 위해서다.지역교육청을 다녀온 한 간부는 “일선 학교의 반발이 생각보다 훨씬 크다.”고 전했다. 반면 전교조측은 이같은 교육부의 조치에 ‘시간끌기’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정보화위원회 구성도 난망 교육부는 NEIS로 갈 것인지 CS로 갈 것인지를 확정할 정보화위원회 구성에 힘을 쏟고 있다.법률·정보 전문가와 현장 교사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협의를 거쳐야 예정대로 연말까지 결론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총·한국교원노조는 불참을 선언했고,전교조는 교육부와 5명씩의 동수 위원을 고집하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교장단도 “윤부총리 퇴진” 요구 / 교총, 일선학교 서명운동 돌입

    교육부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재검토 결정과 관련,일선 초·중·고교의 교장들이 윤덕홍 교육부총리의 퇴진을 요구했다.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일선 학교에서 ‘교육부총리 퇴진’ 서명에 돌입했다. 한국 국공사립 초중고교장회장 협의회(회장 이상진)는 29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NEIS 사태와 관련,긴급이사회를 열고 윤 교육부총리의 퇴진을 결의했다.교장들이 교육부총리의 퇴진을 주장하고 나선 것은 처음이다.따라서 NEIS를 둘러싼 교육계의 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교장협의회 회장단 60여명은 성명서에서 “교육부총리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사이에서 이뤄진 NEIS의 사실상 백지화는 위법행위에 의한 원인 무효”라면서 “이와 관련된 교육부로부터의 모든 공문접수 시행을 전면 거부하고 교장직을 걸고 NEIS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이날 오후 서울 답십리3동 신답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일제히 ‘교육부장관 퇴진 및 CS업무거부’ 서명운동에 나섰다.교총은 성명서에서 “최근 교육부가 CS복귀 결정을 반대하는시·도교육감들을 대상으로 교육부 관료들을 동원,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은 부당한 영향력 행사이므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학교 정보화담당교사들의 모임인 전국교육정보화담당협의회도 NEIS의 전면 재검토 결정에 반대하는 서명작업에 착수했다.이들은 ▲CS와 NEIS가 병행될 때에는 CS 업무를 거부하고 ▲CS 업무거부가 여의치 않으면 정보부장 보직을 사퇴하기로 했다. 한편 전교조는 이날 최근 3일 동안의 침묵을 깨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반박했다.전교조는 ‘NEIS문제에 대한 비이성적 논란을 경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문제의 핵심인 인권침해 문제는 철저히 무시되고 있다.”면서 “교육부의 최종방침에 반발하는 집단이 비이성적 논란을 불러 일으키며 혼란의 도를 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전교조는 또 “교육부 관료들은 자신의 책임을 부총리에게 떠넘기지 말고,한나라당도 NEIS문제를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박홍기 김재천기자
  • [사설] 교육부 공무원 집단 반발 안된다

    교육인적자원부 6급 이하 공무원으로 구성된 공무원직장협의회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전면 재검토 결정에 집단 반발하고 나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소속 부처에서 결정한 정책에 대해 공무원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서는 일은 초유의 사태로 절대 허용될 수 없는 행동이다. 그러잖아도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한국교총)는 NEIS의 전면 재검토 방침에 반발해 연가투쟁도 불사한다고 하고 정치권을 찾아다니며 윤덕홍 교육부총리의 해임안 제출을 촉구하고 있다.시·도 교육감과 교장단,학부모 단체 등도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럴 때일수록 공무원들은 중심을 잡고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마땅한데도 오히려 혼란에 가세하는 태도는 이해할 수 없다.공무원들의 집단 반발은 정부 기능의 마비를 의미한다.공무원들은 권리 주장에 앞서 국민에 대한 무한 책임이 우선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번 사태의 본질은 인권 차원의 문제이지 결코 특정 집단의 무리한 요구를 일방적으로 받아들인 것이 아니다.교육행정정보시스템의 27개 영역 가운데 교무·학사,보건,진·입학 등 3개 영역에 대한 학생 개개인의 정보가 학교 담장을 넘어 시·도 교육청과 교육인적자원부의 손에 넘어가는 것이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인 것이다.NEIS체제가 일시 중단되는 앞으로 6개월 동안 법률·정보 분야 전문가와 교육부 및 교원 단체 등의 모든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교육행정정보화추진위원회에서 심도있게 재검토해 시행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재검토 과정에서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지 각기 집단의 주장을 되풀이한다면 시간만 낭비하는 꼴이 될 것이다.교육부 공무원들은 이 일을 돕고 협조해야 마땅하다.
  • 尹교육 “CS복귀 아니다”/ ‘NEIS혼란’ 지속… 학교 정보화委 구성 난항

    교육인적자원부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재검토 발표 이후 ‘정보화위원회’ 구성 등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으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 시·도교육청,일선 학교 등의 반발이 계속되는 등 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관련기사 9면 특히 교육부는 28일 국장급 간부들을 지방으로 파견해 일선 교육청에 대한 설득작업에 나섰으나 대부분의 교육청이 여전히 반대,교육부와 전교조의 합의안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윤덕홍 교육부총리는 이날 아침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6개월 동안 NEIS의 민주적이고 제도적인 운영방안을 만들겠다.NEIS가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보다 보안이 훨씬 견고하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윤 부총리는 또 전교조와 합의안에 대해 “CS로 돌아간다고 얘기하지도 않았고 NEIS로 시행한다고 얘기하지도 않았다.”면서 “앞으로 6개월 동안 NEIS 체제를 잠시 중단하자는 것이지 내년부터 CS로 돌아간다는 뜻은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국 대부분의 시·도교육청은 이날 ‘CS 예산지원 불가’ 방침까지 내세우며 NEIS 강행 입장을 고수했다.그러나 일부 시·도 교육감들은 “검토해 보겠다.”는 유보적인 자세로 바뀌어 일선 시·도교육청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30일 제주에서 다시 회의를 개최,교육부의 결정에 대한 수용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교총은 이날 전국 일선학교에 NEIS 사태와 관련,윤 부총리의 퇴진과 CS 업무거부를 결의하는 서명지를 긴급 전송하는 한편 교총 소속 교원에게는 CS 업무를 전면 거부토록 하는 내용의 투쟁속보를 내보냈다. 박홍기기자 h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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