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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시각] 교육정책은 전봇대가 아니다/박정현 사회부장

    [데스크시각] 교육정책은 전봇대가 아니다/박정현 사회부장

    짐 로저스가 누구던가. 조지 소로스와 함께 1969년 퀀텀 펀드를 만들어 10년동안 420배라는 엄청난 수익을 거둔 전설적인 월가의 투자가다. 그런 로저스가 65세의 나이에 뉴욕을 떠나 정착한 곳이 싱가포르라는 국내 한 언론의 며칠전 인터뷰 기사가 눈길을 끈다. 로저스가 다섯살과 생후 두 달 된 두 딸, 부인과 함께 싱가포르로 오게 된 까닭이 흥미롭다. 두 딸에게 재산보다는 중국어를 물려주기 위해서라는 것이다.18∼19세기에 영국으로 건너가 정착한 사람은 정복국가의 국민으로서 지위를 누렸고,20세기 미국으로 건너간 사람들은 산업발전과 지구촌개발의 혜택을 누렸다. 이제 21세기에는 중국으로 건너간 사람들이 주인공이 될 것이고, 그래서 싱가포르행을 택했다는 게 로저스의 얘기다. 로저스의 말처럼 싱가포르는 중국어와 영어를 사용하고 있고, 교육과 문화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김병기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은 저서 ‘코리아 웨이’에서 싱가포르는 창의적인 교육으로 아시아의 교육허브로 만들고 있고, 문화 관광국으로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리콴유 전 총리는 “경제개발에 50년이 걸렸다면 문화개발에 50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했다. 리셴룽 총리는 “민중의 획일적 평등주의의 환상에 사로잡혀 엘리트 교육을 포기하고 교육의 평준화를 고집한다면 하향평준화를 초래해 결국은 망국의 길로 접어들 것”이라고 엘리트 교육을 강조했다. 국제경쟁에서 뒤지지 않으려면 선진국 수준의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게 리셴룽 총리의 생각이다. 싱가포르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우열반 수업을 실시해 엘리트 교육을 시키고 있다. 최근 들어 자녀를 싱가포르로 유학 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현상은 싱가포르 교육제도의 매력을 반영한다. 싱가포르 같은 교육강국을 만들겠다는 게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이다. 대입자율화·고교다양화·영어공교육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은 경쟁체제를 통해 엘리트를 양산하겠다는 거다. 싱가포르에 비춰보면 방향은 맞는 것 같지만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은 흔들리고 있다. 공교육 강화 정책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함께 서울광장에서 촛불의 대상이 됐다. 경쟁체제가 되면 아이들이 힘들어지고 사교육비를 줄이기는커녕 사교육비가 늘어나리라고 걱정한 학부모들이 서울광장에 나서지는 않았을 게다. 전국교직원노조가 반대하는 까닭은 나름대로 이해할 수 있지만 교총마저 이주호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게 등을 돌렸다. 왜 새 정부에 우호적인 교총이 교육정책에 반대할까. 문제는 교육정책의 방향이 아니라 교육정책 전환의 속도와 방법이다. 이주호 전 수석은 3개월 만에 급격한 변화를 시도했다. 마치 전광석화처럼 개혁을 하려고 했다. 공청회 같은 그 흔한 의견수렴 과정과 절차가 없었다. 교육의 주체는 학생·학부모·학교·교육단체다. 정부는 이런 교육의 주체들과 대화를 시도하기는커녕 짜여진 틀에 맞춰 따라오라는 식이었다. 소통이 없었다. 밀어붙이기 교육정책의 대표적인 사례가 3불 정책이 아니던가.3불정책이 뒤집어진 이유는 정부가 틀을 짜놓고 따라오라고 했기 때문이다. 참여정부의 임기가 끝나기도 전에 새정부가 백지화해 버린 게 3불정책이다. 취지가 아무리 좋아도 방법과 수단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3불정책처럼 취지는 퇴색하기 마련이다. 이원희 교총 회장은 교육정책을 전봇대 뽑듯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싱가포르 같은 교육제도를 만드는 데 개혁하듯 해서는 안 된다. 설득과 소통 과정을 거쳐야 한다. 싱가포르는 경제개발에 50년, 문화개발에 50년을 쏟아붓는다. 박정현 사회부장 jhpark@seoul.co.kr
  • [교육감 선거제 심층진단(3)] 동시선거 보완점은

    2006년 교육자치법 개정으로 2010년부터는 지방선거와 교육감·교육위원 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 이에 따라 헌법 31조에 보장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김동석 교총 대변인은 “2010년에도 유권자들이 교육감을 정당의 후보로 생각할 개연성이 있다.”며 “직선제이지만 정당공천이 없는 교육감 선출방식에 대한 홍보를 폭넓게 하고 현재 헌법재판소에 계류돼 있을 정도로 문제가 있는 후보 번호배정방식은 제비뽑기나 추첨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대선과 함께 치러졌던 충북, 울산, 경남, 제주지역 교육감 선거는 정당공천과 무관한데도 후보 이름 순으로 번호가 배정되면서 모든 지역에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같은 ‘기호2번’이 당선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반면 교육정책과 정치는 무관하지 않기 때문에 아예 연결지어 선거를 치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다. 전교조 현인철 대변인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무조건 내세우는 건 순진한 생각”이라며 “교육과 정치를 연계시켜 교육감 후보가 지역 주민들에게 책임지는 방식으로 선거가 치러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해 사실상 ‘정당공천’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둘러싼 공방의 이면에는 지방자치와 교육자치간의 지난한 주도권 싸움이 자리잡고 있다. 지방자치와 분리되어 있는 교육자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다. 현재는 지방자치가 약간 우세한 상황으로 지난해부터 교육위원회가 시·도의회 안의 상임위원회 중 하나로 바뀌었다. 나아가 선거에서 교육감이 시·도 단체장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내용의 법안 개정도 논의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교육의 전문성’을 살리는 대전제 아래 선출제도의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허종열 서울교대 교수는 “교육자치가 일반자치로 통합됐을 때 교육행정직에 몸담아온 사람들의 전문성을 훼손할 수도 있다.”며 “교육방법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존중하는 틀 안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일 한국해양대 교수는 “그동안 교육감 선거가 갖은 시행착오를 겪은 것처럼 교육자치에 대한 실험을 하고 있는 거다.(어떤 제도를 선택할 것인지)정치적 판단을 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교육자치와 지방정치가 무관하다는 비정치 신화를 버리고 어떤 선출제도를 선택할지 공론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교총마저도 정부에 대립각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 등 비서진과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교총이 9일 이주호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을 경질하라고 요구해 파장이 예상된다. 교총이 실명까지 거론하며 청와대 특정인사의 경질을 요구한 것도 이례적인 일이다. 교총이 현정부에 불만을 드러낸 것이며, 대선에서 이 대통령을 지지했던 한국노총이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과 맞물려 보수세력 분열로 해석될 수도 있다. 교총은 성명서를 통해 이날 “교육정책의 혼선과 교육 유관기관장을 둘러싼 인사 파열음, 일관성 없는 정책 추진의 모든 책임이 이주호 수석에게 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이 수석을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독단적인 교육정책 운영으로 학생과 일선 교사들의 혼란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교총은 이명박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지난 5일 실시한 교원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할때 이미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예고했다.‘교육정책 추진 혼선의 주요 책임이 청와대에 있다.’는 응답을 한 교사가 73.2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보수적인 성향의 40∼50대 교사들도 20∼30대에 못지않게 현 교육정책에 불만을 표출했다. 청와대는 이런 내용이 보도되자 교총 관계자에게 밤늦게까지 전화연락을 취하며 설문조사를 한 배경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교총은 주말과 9일 아침에도 간부회의를 열어 이 수석의 사퇴를 공식 촉구하기로 결론냈다. 교총은 이날 영어몰입교육 취소 해프닝, 대입자율화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 등 현 정부가 일단 내던져놓고 수습을 못하는 졸속적인 정책 추진을 100일 동안 반복해왔다고 비판했다. 교총 김동석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거의 대부분 입안하고 추진한 이주호 수석이 책임을 지라는 뜻”이라면서 “유한한 속성의 권력과 100년을 내다봐야 하는 교육은 구분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盧정부때 처리했으면 말썽 안났을 것”

    “盧정부때 처리했으면 말썽 안났을 것”

    이명박 대통령은 7일 기독교계 지도자와의 오찬 자리에서 ‘쇠고기 파동’과 관련,“그때(노무현 정부) 처리했으면 이런 말썽이 안 났지.”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일은 그때 다 벌여 놓은 것”이라고 말하자 아쉬움을 표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4월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노무현 정부에서 하기로 했던 것을 우리가 설거지 해준 것”이라고 한 말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촛불집회에 대해 “세상을 밝게 하려는 그런 점도 있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면서 “결과적으로 나라가 잘돼야죠. 그분들의 목소리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쇠고기 문제는 발표할 때 어떻게 문제가 될지 예측하고 대비하는 자세와 소통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자성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말썽’ 발언에 대해 “대통령을 필두로 권력 주변 인사들이 일제히 색깔론을 언급하며 촛불집회를 이간질하려는 태도에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독교 지도자들은 각종 정부 조치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필요성을 제기하는 한편, 일부 참석자는 미국과 재협상을 하고 대국민 설득에 나설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조용기 목사는 “대통령이 재협상에 준하는 조치를 취했지만 아무리 좋은 취지라도 국민이 알아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말했고, 하용조 온누리 교회 담임목사는 “‘대통령에게 해결의 의지가 있구나.’ 하는 진의가 국민 마음속에 자리매김되도록 제대로 알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엄신형 기독교총연합회장은 “광우병 사태가 불거졌을 때 각계 전문가가 냉정하고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사실상의 재협상과 마찬가지의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국민 건강이 우선이다. 국민이 우려하는 월령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수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이 전날 불교계와의 오찬 자리에서 “일단 소나기는 피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청와대는 “문제의 ‘소나기 발언’은 운산 스님이 한 말”이라고 해명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EU통합, 아일랜드 손에 달렸다

    |파리 이종수특파원|오는 12일 국민투표로 리스본 조약을 비준하는 아일랜드에서 여론조사 결과 처음으로 반대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조약 비준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아일랜드 일간 이리시 타임스가 5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TNS MRBI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35%가 국민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대답했다. 이에 견줘 찬성하겠다는 응답자는 30%였다. 유럽연합(EU)의 통합을 한 단계 높이는 내용을 담은 리스본 조약 비준은 2005년 부결된 EU헌법을 대체하기 위해 회원국 정상들이 논의해 개정한 미니 조약이다. EU의 26개 회원국은 2005년 프랑스와 네덜란드 국민투표에서 부결된 EU헌법을 간소하게 만든 뒤 비준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회 비준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프랑스·독일 등 15개 회원국이 비준을 마쳤다. 그러나 아일랜드만 국민투표 비준을 고집했다. 그동안 아일랜드에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리스본 조약 비준을 반대하는 응답자가 계속 늘어나 EU 회원국은 리스본 조약이 다시 부결되는 게 아닌가라는 우려가 커져 왔다. 아직 부동층이 28%나 될 정도로 변수는 많지만 국민투표를 실시해 리스본 조약 비준이 부결될 경우 EU회원국은 뾰족한 대안이 없어 EU 통합은 또 표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아일랜드 국민투표에서 조약이 부결될 경우 ▲조약 부분 수정 뒤 아일랜드에 재투표 요청 ▲리스본 조약 수정 ▲26개국의 비준으로 조약 통과 ▲리스본 조약 폐기 등 4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도 EU통합의 정신이 크게 훼손될 가능성이 높아 아일랜드 국민투표 결과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용어클릭 ●리스본 조약이란 2005년 프랑스와 네덜란드 국민투표에서 부결된 EU 헌법을 대체하기 위해 개정한 미니 조약.EU 대통령직과 외교총책 직을 신설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조약이 발효되려면 EU 27개 회원국 모두 동의해야 한다. vielee@seoul.co.kr
  • “교육청 매맞는 교사 조사 나서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0일 강남구 S중학교에서 2학년생 최모(14)군의 아버지가 교사 오모(47)씨 얼굴을 2∼3차례 때려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것과 관련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최군은 지난달 15일 사생대회에서 친구와 사소한 일로 주먹다툼을 했다. 오 교사는 지난달 19일 부모를 불러 화해를 주선했으나 아버지 최씨는 “아들은 피해자일 뿐”이라며 항의한 후, 이튿날 오 교사와 면담하는 과정에서 교사를 때렸다. 오 교사는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최씨는 오 교사가 먼저 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일선 학교에서 교사들이 학부모와 학생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잇따르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달 28일 서울시교육청은 강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생 2명이 꾸짖는 여교사의 얼굴을 구타한 사건의 진상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2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 따르면 2007년 교권침해 사건 가운데 학부모·학생의 부당행위로 인한 경우가 79건(38.7%)이었으며, 이 중 학생·학부모의 폭행·협박이 26건(32.9%)이었다.이는 학생지도 및 학교운영(31건·39.2%)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교총은 폭력에 의한 교권침해가 재발하는 이유로 일선학교와 관할 교육청이 사건이 터질 때마다 은폐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지난달 강서구 초등생의 여교사 폭행 사건 때도 학교 측은 아이가 우발적으로 휘두른 팔에 교사의 입술이 닿은 것이라고 변명했다. 교총 김동석 대변인은 “교사 폭행 사건이 발생하면 학교에 맡기지 말고 교육청이 직접 나서서 해결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이대통령 취임 100일] 분야별 주요정책 문제점·대안

    [이대통령 취임 100일] 분야별 주요정책 문제점·대안

    ‘실용정부’를 표방하며 지난 2월27일 출범한 이명박 정부가 3일로 100일을 맞았다. 서울신문은 한·미 관계 복원 추진 및 미국산 쇠고기 개방 후폭풍 등으로 출범 초기부터 파열음을 내고 있는 외교정책을 비롯,‘비핵·개방·3000’으로 요약되지만 남북 관계 경색을 불러온 통일정책,‘비즈니스 프렌들리’를 앞세운 경제정책, 시민들의 ‘촛불집회’를 통해 비춰진 사회·교육정책 등에 대한 현 상황을 점검해 보았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의 진단을 통해 현 정책의 문제점 및 개선할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모색해 봤다. ■ 외교·통일 - 對美·對北관계 실용 앞세우다 ‘비틀’ ‘실용주의’의 덫에 빠진 외교·통일정책. 이명박 정부의 지난 100일간 외교·통일정책은 원칙을 세우기보다는 실용주의에 치우쳐 결국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많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노무현과는 반대(Anything But Roh)’ 기조가 뚜렷이 나타나면서 한·미 관계는 오히려 손해를 보고 남북 관계는 경색돼 치러야 할 비용이 더 커지는 등 정책적 조율에 실패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미 복원 외치다 입지 약화 참여정부 때보다 한달이나 먼저 한·미 정상회담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 관계 복원’이라는 원칙에 얽매여 오히려 쇠고기 전면 개방이라는 엄청난 ‘선물’을 안기면서 후폭풍을 맞고 있다. 한·미 관계가 손상됐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다 보니 필요 이상의 양보와 눈치보기가 이뤄졌고, 오히려 미국의 실용주의에 한국의 포장된 실용주의가 말려들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게다가 한·미간 ‘21세기 전략동맹’이 군사동맹 강화로 인식되면서 중·일·러 등 주변국의 오해를 사는 상황에 처했다. 급기야 한·중 정상회담 직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한·미 군사동맹은 지나간 역사의 산물”이라며 경계심을 내비쳐 갈등을 야기했다. 유명환 외교장관은 2일 총영사회의 개막사에서 “이쪽으로 눕자니 저쪽이 걸리고 저쪽으로 눕자니 이쪽이 걸린다.”며 4강외교의 한계를 토로했다. 한·미 관계에 치우치다 보니 남북 관계는 뒷전으로 밀려 향후 한반도 문제를 풀어가는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선거공약으로 출발한 대북정책인 ‘비핵·개방·3000’도 정치적 구호에 그쳐 실질적 내용뿐 아니라 전달방법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교안보정책 조정기능 회복해야 김기정 연세대 정외과 교수는 “대통령 자신이 남북관계, 한·미 관계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고, 청와대는 정책 조정에 실패했다.”며 “특히 각료들이 서로 경쟁하듯 대북 강경론을 표명하는 등 치밀한 정책 조율이 결여돼 있음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외교안보정책의 세밀한 조정이 이뤄져야 할 것이며 청와대가 더 나서거나 필요하다면 인적 쇄신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원칙이 있다면 주변국과 북한을 상대로 현실적으로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는데 원칙 없는 실용은 편의주의적, 기회주의적으로 흐르고 있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대통령이 수석 및 각료들에게 재량권을 주든가 따를 수 있는 명확한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사회·교육 - 사교육비·노동 대책 조속 수립해야 촛불집회의 촛불 수만큼 사회·교육분야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쇠고기 수입뿐 아니라 대운하·영어공교육·공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불만에 총체적으로 집약된 것이 촛불집회이기 때문이다. 경유값 폭등으로 화물업계의 불만은 이미 임계점에 도달했고, 경기침체로 폐업을 하는 자영업자도 갈수록 늘고 있다. 노동계는 뜨거운 하투를 예고하고 있다. 한나라당과 정책연대를 했던 한국노총까지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정부에 등을 돌렸다. 서울광장에 이어 전국적으로 촛불집회와 촛불행진이 확산되는 것은 정부에 대한 불만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책연대하던 한국노총도 등 돌려 교육정책에 대한 시장의 평가도 그다지 좋다고 할 수 없다.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의 수요·공급자 누구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만족 두 배, 사교육비 절반’이라는 모토가 무색할 지경이다. 사교육비는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들썩이고 있다.1·4분기 사교육비는 전년 대비 15.7%나 급증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사교육비가 절반으로 주는 게 아니라, 거꾸로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한다. 한국교총은 “총론에는 찬성하지만, 각론은 잘못됐다.”고 평가한다.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치지 않은 ‘밀어붙이기’ 정책이라는 반발이다. 실제로 이명박 정부는 대통령직 인수위 시절부터 혁명적인 교육정책을 숨가쁘게 쏟아냈다. 영어몰입교육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영어공교육 강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자율형 사립고로 대표되는 고교다양화 300프로젝트, 대입자율화 3단계 조치,4·15 학교자율화, 교육정보 공시제 등이 모두 초반에 발표됐다. ●교과부에서 교육정책 주도를 이처럼 다양한 대책이 나왔지만, 결국 자율과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게 핵심이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부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한국교총 김동석 대변인은 “청와대가 아니라 교과부가 중심이 돼서 교육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지금처럼 제대로 주워담지도 못하면서 내던지듯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일선 현장의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교조 한만중 정책실장은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은 절대 다수의 의견을 무시하고 강행하는 대운하사업과 비슷하다.”면서 “정책 입안단계부터 교육수요자의 의견을 수렴해야 100일간 겪은 혼란을 그나마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국정 조정 - 초기대응 못하는 관계장관회의 ‘뒷북’ 새 정부 출범 전까지 세종로 중앙청사 국무위원 식당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전 7시 조찬을 겸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가 열렸다. 총리가 주재하는 이 자리엔 주요 장관들이 참석, 각종 현안과 경제·사회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가벼운 토론은 물론 부처 의견도 조율했다. 따라서 대부분의 현안에 대해 초기 단계부터 부처간 손발을 맞추기 쉬웠고, 대응책도 신속하게 마련할 수 있었다. ●축소된 총리실 정책조정 기능 상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 뒤 총리실이 정책조정 기능을 상실하면서 이 회의는 자취를 감추었다. 각종 현안 관련 관계장관회의는 대부분 사태가 무르익을 시점에 열렸고,‘뒷북치기’와 미봉책만 양산했다. 총리실의 한 국장급 간부는 “광우병 파동이나 유가 폭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같은 핵심 현안들은 초기 대응이 필수적인데 현재의 회의시스템은 대부분 사후약방문식”이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유가 폭등과 관련, 정부는 지난달 28일 연 긴급 관계부처장관회의에서 ‘맹탕대책’만 쏟아내 국민들을 실망시켰고, 이내 청와대의 질책이 쏟아졌다. 회의를 주재한 한승수 총리로서도 전날 국무회의에서 “유가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 각 부처에선 실효성 있는 모든 대책을 마련해 오라.”고 지시한 터라 체면만 구긴 꼴이 됐다. 이와 관련, 사회부처의 한 간부는 “만약 매주 현안회의를 열어 총리 책임하에 부처 장관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그에 맞는 대책을 하나씩 찾았으면 지금처럼 여론으로부터 뭇매를 맞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수시로 소집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요 정책에 대한 부처간 이견을 사전에 조율해 나가겠다.”며 이같은 우려를 부인했다. 하지만 이는 총리의 생각일 뿐이다.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 부활 시급 총리실의 한 핵심 간부는 “현재 수시 관계장관회의 시스템 하에선 부처간 사전조율 및 초기대응이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한다. 긴급회의의 성격상 초기단계의 사소한 현안을 올리기 어렵다는 것. 반면 “정례회의 시스템 하에선 장관들이 보고 또는 토론할 거리를 마련해 오고, 그 과정에서 사소한 현안까지 자연스럽게 초기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정 혼란을 줄이기 위해선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 부활이 시급하다.”면서 “회의가 정례화되면 현안에 대한 총리의 조정력과 부처 장악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경제 - 성장·고용·물가 낙제점… MB노믹스 ‘구멍 숭숭’ ‘MB노믹스(이명박 경제철학)’가 깊은 수렁 속을 헤매고 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이명박호’의 경제성적표는 낙제점 투성이다. 경제지표만 암울한 게 아니라 서민 체감경기는 더욱 냉골이다. 고유가와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사태 등 대외 악재가 일차적 원인이지만, 정부의 잘못된 예측과 민생을 외면한 경제정책 등이 결정적 단초가 됐다. ●‘MB물가지수´ 52개품목 관리 실패 주요 경제지표 가운데 성장, 물가, 고용, 경상수지 어느 것 하나 나아진 게 없다. 올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4·4분기에 견줘 0.7% 오르는 데 그쳤다.2004년 4·4분기 이후 가장 낮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0%에서 4.8%로 수정했다. 금융연구원과 LG경제연구원도 각각 4.8→4.5%,4.9→4.6%로 전망치를 내렸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올 하반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0.8%포인트나 낮은 3.8%까지 추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도 악화일로다.5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보다 4.9% 급등했다.6년 11개월 이래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생활물가지수는 5.9%나 폭등했다. 정부가 52개 품목에 대한 ‘MB물가지수’를 만들고 집중 관리해 왔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았다. 고용마저 뒷걸음질치고 있다. 전년동월 대비 신규 일자리 수 증가 규모는 3월 18만 4000명,4월 19만 1000명으로 두 달 연속 20만명을 밑돌았다. 정부가 제시한 연간 60만개 새 일자리 창출은 물론 올해 정부의 수정 목표치인 28만개에도 한참 모자라는 규모다. 정부는 올해 경상수지 적자도 4월까지의 누적 적자폭과 비슷한 70억달러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경유쓰는 서민층 지원대책 필요 ‘비즈니스 프렌들리(친 기업적)’를 표방하며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금산분리 완화 등 대기업에 우호적인 정책을 폈지만 논란의 불씨를 남겨주고 있다. 서민 경제를 살리겠다는 MB의 공언과는 지향점이 다른 정책이기 때문이다. 경제상황이 악화된 것은 외생변수가 나빠진 데서 원인의 대부분을 찾을 수 있겠지만 대응이 미흡했다. 경유값이 휘발유값을 추월해 큰 타격을 입은 화물업자 등 서민층의 반발을 달랠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한반도 대운하 사업 역시 여론을 무시한 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반발을 사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제언 - “경제총괄기능 일원화로 성장·물가 균형잡아야” 이명박(MB)대통령의 경제 100일에 대한 경제전문가들의 평가는 ‘평점 이하’다. 국제 유가 상승 등 세계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성장 위주의 정책을 고집하다가 고(高)물가의 부작용만 키웠다는 것이다. 컨트롤 타워 부재와 시장주의 철학의 빈곤 역시 시장의 혼선을 부추겼다는 평가다. 따라서 앞으로는 단기적인 성과에 급급하기보다 성장과 물가 사이의 균형을 이룬 상태에서 잠재성장력을 확충하고, 경제 조정 역할을 재정립해 일관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한다. 일부 경제라인 교체 등 인적쇄신도 주문했다. ●고유가 시기, 성장보다 안정 우선 LG경제연구원 송태정 연구위원은 “‘747 공약’ 등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목표를 설정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침체돼 있던 경제성장률을 공격적으로 높이겠다는 자세는 높게 살 만하다는 것이다. 다만 “장기적으로 성장 중심으로 가는 것은 옳지만 대내외 상황을 감안했을 때 단기적으로는 안정에 무게 중심을 뒀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잠재성장력 확충이라는 장기 전략은 맞지만 유가 상승 등 대외적 악재에 안정이 아닌 성장으로 대처하는 단기 전술은 맞지 않다는 것이다. ●인위적 관치는 불확실성만 양산 홍익대 전성인 교수는 “자원배분을 시장에 맡기는 신자유주의적 시장경제를 운운하면서 실제로는 관치에 의한 구태를 재연하고 있다.”면서 “이 둘은 양립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시장에 불확실성만 양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위적인 물가 관리를 위해 이른바 ‘MB지수’까지 만들었지만 이는 수요 공급에 따라 물가가 결정되는 시장경제 원리에 맞지 않으면서 시장이 우왕좌왕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한다. 메가뱅크 논쟁 등 조정 정책의 부재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삼성경제연구소 황인성 수석연구원은 “환율과 금리 문제에서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여과 없이 다른 이야기를 하는 등 컨트롤 타워의 조정 역할 부재로 시장에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시장원리에 맞는 인적쇄신 필요 그렇다면 앞으로의 대안은 성장과 안정의 균형을 되찾는 것이다. 황 수석연구원은 “3분기까지 환율과 금리 정책을 인위적으로 조정하지 않고 시장에 맡기면 하반기 들어 환율과 물가 등이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면서 “이후 잠재성장력 확충을 위한 각종 규제 완화와 기업 투자활성화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한성대 김상조 교수(경제개혁연대 소장)도 “당장의 7% 경제성장 목표를 포기하는 등 경제 정책의 방향이 성장보다 안정 쪽으로 선회해야 한다.”면서 “이같은 시그널을 국민들과 시장에 보내야 고환율 정책에 따른 물가 상승 등의 난맥상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조정정책의 확립 역시 중요한 과제다. 전성인 교수는 “경제정책 총괄 기능을 재정부 장관이나 청와대 경제수석 등 한 쪽으로 일원화해야 한다.”면서 “경제 관료들 역시 시장주의 원리에 맞춰 스스로 변화해야 하고, 그게 불가능하다면 인적 쇄신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이영표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다문화 사회 정착은 언론의 몫”

    “다문화 사회 정착은 언론의 몫”

    “다문화 사회가 안정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언론이 능동적으로 알려나가야 합니다.”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최현철 고려대 언론대학원장) 5월 회의가 28일 오전 7시30분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국내 거주 외국인 120만 시대에 다문화 가정과 다문화 사회의 정착을 위한 언론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과도한 민족주의적 보도 지양을” 최현철 위원장은 “수도권에 외국인들이 많이 모여 있지만 언론은 농촌으로 시집 온 외국인들에게만 집중한다.”면서 “이러한 보도 행태가 외국인들을 주변화시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용조(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위원은 “독도문제와 동북공정문제 등 인접 국가와의 갈등이 발생하면 언론은 역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서 “하지만 실제 이런 문제는 역사교육이 소홀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도한 민족주의적 교육은 오히려 다문화 사회를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보다 먼저 다문화 사회로 접어든 외국의 사례를 교훈삼아야 한다는 주문도 제기됐다. 이문형(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위원은 “고용이 불안하고 빈부차가 커지면서 3D직종에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증오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언론은 우리보다 먼저 이런 경험을 했던 외국의 사례를 알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성자(책을 만들며 크는 학교 대표) 위원은 “영국의 초등학교에서는 이슬람 문화와 아프리카의 신화를 배울 정도로 다문화가 정착됐다.”고 말했다. 김현석(서울대 언론정보대학원생) 위원은 “우리가 외국을 보는 시각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우리를 어떻게 보는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문화 가정 2세 이야기도 알려야” 경은호(전 대한한의사협의회 회장) 위원은 “외국인 노동자는 다쳐도 제대로 치료받기 힘든 현실과 한국의 교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다문화 가정 2세들의 이야기도 대중에게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연수(소방방재청 차장) 위원은 “많은 사회단체와 종교단체들이 외국인 노동자를 돕고 있지만 정부도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선 공무원 독자층이 두꺼운 서울신문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강석진 편집국장은 “독도문제 등이 나오면 민족주의적 감성을 자극하는 언론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면서 “외국인 노동자의 어려움이나 다문화 가정 2세의 교육문제 등도 잘 풀어낼 수 있도록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용조(한국교총 수석부회장)·주용학(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 위원, 서울신문에서 노진환 사장·염주영 멀티미디어총괄본부장·황성기 편집부국장·김종면 문화부장·이동구 사회부 차장 등이 참석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제 눈의 들보’ 못 보는 김도연 장관

    교육과학기술부가 자녀가 다니는 학교를 방문해 특별교부금 지원을 약속한 실·국장 2명의 간부를 대기발령하면서 진화를 시도했지만 파문은 수그러지지 않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28일 감사원에 특별교부금 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전교조는 27일 “특별교부금을 교과부 간부들이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은 공금 횡령에 해당한다.”며 집행내역의 세부사항이 공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는 국민감사나 일반감사의 경우 일반시민 수백명의 서명을 받아야 하는 만큼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함께하는시민행동, 참여연대,YMCA, 흥사단, 참교육학부모회 등 공익감사 권리가 있는 시민단체와 함께 공익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교과부의 징계과정을 놓고 비판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특별교부금에서 돈을 준 장관(2000만원)이나 차관(1000만원)에게는 면죄부를 주고, 장관의 지시를 그대로 따랐던 국·실장만 문책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스승의 날을 앞두고 실·국장들에게 모교나 자녀학교를 방문하라는 것은 교과부가 지난달 21일 정식공문으로 지시한 사항이다. 공문에는 방문시기(5월6∼16일)까지 정해두고 있다. 모교를 놔두고 굳이 자녀학교를 찾아간 저의는 다분히 의심스럽지만 간부들은 장관의 지시에 따랐을 뿐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장·차관은 물론 모교에 가서 돈을 주기로 약속했던 나머지 실·국장 5명에게는 어떤 문책도 없었던 것과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녀학교를 찾아갔던 간부들이 인사조치를 자청했다고는 하지만 장관이 아랫사람들에게 책임을 다 떠넘기는 모양새가 된 것도 사실이다.김도연 장관은 26일 기자회견을 자청,“(모교방문 등의)최종결정은 제가 했으니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로 책임은 아래 직원들에게 모두 물었다. 때문에 전교조 등 교육·시민사회단체에서는 장관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한다.4·15 교육자율화 조치 이후 “국민들이 모두 환영할 줄 알았다.”며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발언을 하는 등 행정경험이 전무한 ‘아마추어 장관’으로서의 한계를 드러낸 것도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전교조 현인철 대변인은 “(자녀학교 방문은) 고위직 교과부 간부가 자녀 학교에 합법적으로 뇌물을 준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장관 스스로 책임을 져야 국민들이 납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 한국교총 대변인은 “일개 교육단체도 교과부처럼 이런 식으로 대응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컨트롤타워 부재로 총체적 국정운영의 난맥상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조용기목사 사역 50주년 출판기념회

    조용기목사 사역 50주년 출판기념회

    14일 원로목사로 추대돼 은퇴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72) 목사의 사역 50주년 겸 교회 창립 50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가 13일 오후 6시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를 계기로 ‘여의도순복음교회 50년사’를 비롯해 조 목사 설교집과 선교화보집,‘신약성경강해전집’ 등 100여권이 함께 출간됐다. 행사는 책자 헌정과 선교비 전달에 이어 김장환 극동방송사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상득 국회부의장,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권오성 목사, 대학생선교회(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 극동방송 사장 김장환 목사,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등 교계 지도자와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한 각계인사 800여명이 참석했다. 조용기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1958년 대조동 산기슭에서 하나님에게 젊음을 바친 후로 쉼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서 “폐병에 걸린 보잘 것 없는 소년을 택해 종으로 삼으신 주님이 주신 꿈을 품었을 뿐인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75만 성도를 이루며 세계 최대 교회로 성장한 것은 오로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원로목사로 추대되는 조 목사의 후임 담임목사직은 이영훈(54) 목사가 승계해 오는 21일 취임예배를 갖는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생각나눔 NEWS] 수준별 이동수업은 인권침해?

    교육자율화 조치로 수준별 이동수업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우열반이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하는지를 놓고 국가인권위가 조만간 결정을 내릴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인권위는 지난 28일 안경환 위원장 등 인권위원 11명이 참석한 전원위원회에서 1시간에 걸쳐 ‘성적 우수자반 운영으로 인한 학생 인권 및 평등권 침해’ 진정 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인권위 관계자는 “이날 처음 상정된 데다 민감한 사안이다 보니 2주 뒤 열리는 다음 전원위원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권위도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할 정도로 민감한 사안이라는 얘기다. 진정을 낸 곳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도 지부. 이 단체는 교사들의 제보와 자체 조사 결과 강원도 115개 고등학교 가운데 10개 학교에서 수준별 이동수업을 가장해 우열반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7월 진정을 냈다.10개 학교는 국어, 영어, 수학 등 몇 과목의 점수만으로 줄을 세워 반을 편성했다. 김영섭 정책실장은 “교육과정상 영어와 수학 수업을 수준별로 이동해 가르치는 건 가능하지만 우열반 편성은 학생들의 자존감 상실과 열패감 조성, 교육 내용의 차별로 인한 학습권 침해 등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결국 이번 진정으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수준별 이동수업이 우열반으로 변질돼 운영되고 있다는 사례가 드러난 셈이다. 때문에 전교조는 현재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준별 이동수업의 확대 등 학교 자율화 조치가 결국 일부 학교들의 우열반 편법 운영이라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한국교총 김동섭 대변인은 “70년대식 줄세우기 우열반은 분명 국민 정서에도 맞지 않고 ‘상위권 학생에겐 정규 교사, 하위권 학생에겐 기간제 교사’ 등으로 차별하는 식의 부작용도 낳게 될 것”이라면서 “다만 각급 교육청의 행정 권한이나 교육조례 등을 통해 적절한 제재장치를 만들면서 우열반을 막아야지 학교 자율화 자체를 부정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인권위 진정은 인권위원 3명으로 이뤄진 소위원회에서 1차로 다뤄진다. 여기서 만장일치가 안될 경우나 사안의 시의성과 중대성이 높을 경우 전원위원회에 상정된다. 민감한 사안이라도 보통 3차례 정도의 전원위원회에서 결론이 나지만 여기서도 의견 일치를 못 보면 표결에 들어가게 된다. 이제까지 가장 극명하게 의견이 갈린 사안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논란으로, 표결 결과는 4대7로 “NEIS가 부분적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인권위가 우열반에 대해 다음달 중순쯤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시론] ‘학교자율화’ 공교육 강화 계기로/이창환 한국교총 부회장 대구 불로중 교장

    [시론] ‘학교자율화’ 공교육 강화 계기로/이창환 한국교총 부회장 대구 불로중 교장

    60년간 계속돼온 정부 시책 중심의 교육을 지역·학교 중심으로 바꾸는, 이른바 ‘4·15 학교자율화 조치’에 대해 찬반 논쟁이 뜨겁다. 국가가 1만여개가 넘는 학교교육을 규제하고 간섭하던 교육패러다임을 학생, 학부모, 교사가 스스로 책임지는 형태로 변환시키는 과정이다. 그런데 논쟁의 초점이 이른바 0교시 수업, 우열반 편성 등 자율화로 나타날 수 있는 역기능과 부작용에 맞춰져 있는 점은 문제다. 자율화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에 따른 순기능과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묻혀지고 있다. 과거처럼 국가가 일일이 간섭하고 통제하던 형태가 앞으로도 국민의 학교교육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까. 연간 20조원이 넘는 사교육비와 OECD국가 중 최고의 공교육비를 부담하는 학부모의 고통이 지금의 교육으로 해소될 수 있는가. 학교는 정부와 교육청의 일방적인 지침과 규제 속에 정해진 교육을 학생에게 교육하고, 학생·학부모는 학교에서 충족하지 못한 학습을 사교육에 의존하는 형태의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는 데 이의를 달기는 어려울 것이다. 대도시와 농·산·어촌 지역 실정이 다르고, 시·도간 재정자립도가 차이나고, 유·초·중등 교육이 지향하는 교육목적이 상이하다. 일부에서는 자율화 이후 학교간의 성적 경쟁으로, 또 0교시 수업으로 학생의 건강권과 안전권을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자녀의 수면부족과 건강마저 해치면서 새벽부터 학교수업을 해달라고 할 학부모는 없을 것이다. 학업 충실과 학생 건강을 함께 도모하는 적정선을 학교와 학부모, 학생이 스스로 정하고, 시·도 교육청도 국민의 우려를 감안하여 합리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 된다.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수준별 이동수업을 좀더 활성화하겠다는 것을 1970년대의 우열반 부활로 과장해서도 안 된다. 현재 중·고등학교 66.3%가 영·수 과목에서 수준별 이동수업을 하고 있다. 총점에 의해 우열반을 나누는 교육은 해서도 안 되고, 그러한 형태의 교육이 국민정서상 수용될 리 없다. 그간 학교는 학생 개인의 능력과 수준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채 중간 수준의 획일적인 수업으로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과 학습 의욕 그리고 흥미를 떨어뜨림은 물론 하위 수준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누적시켜 왔다. 따라서 학생들의 과목별 적성, 수준, 희망 등을 통해 이동수업을 진행하되, 우열반 편성 등 파행운영은 교육청의 장학지도와 학교평가 강화를 통해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학교 교육을 활성화하고 경쟁력도 확보해서 사교육비를 줄여달라는 국민의 바람을 교육계가 외면해서는 안 된다. 공교육 활성화라는 목표를 위해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만 쳐다보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궁극적으로 학교에서 창의적이고 인성교육이 이뤄지는 것이 교육의 본질상 타당하다. 거기에 더해 학교가 교육을 책임져 학생들의 학습력 강화를 추구해야 한다. 국가는 교육청이나 학교에 권한을 다 줬으니 책임이 없다는 식이 아닌, 교육재정 확충 등 행·재정적 지원 강화를 통해 유·초·중등 교육의 책무를 더 강화해야 한다. 시·도 교육청은 학교교육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교교육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학교장은 권한과 책임을 가지되 학생·학부모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학교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해나갈 때 학교자율화의 궁극적 목표인 공교육 강화가 이뤄지리라 믿는다. 이창환 한국교총 부회장 대구 불로중 교장
  • 외국인학교 ‘제2 특목고’ 우려

    정부가 외국인학교와 국내 경제자유구역 등에 세울 수 있는 외국교육기관에 대한 규제를 대폭 풀겠다고 발표하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외국인 학교는 서울외국인학교를 비롯해 국내에 47개가 있으며, 외국교육기관은 광양의 국제물류대학 한 곳이 있다. 외국교육기관의 한국인 비율 10% 한도를 30%로 늘리겠다는 게 정부의 서비스수지개선 대책이다. 규제완화의 취지는 좋지만 과열경쟁으로 외국인학교의 난립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교조 현인철 대변인은 29일 “연간 2000만원 이상 들어가는 외국인학교는 결국 부유층만을 위한 ‘귀족학교’로 변질될 것”이라면서 “3년 조건을 채우고 외국인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조기유학 수요가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총 김동석 대변인은 “외국인 학교 등에 대한 규제완화는 국내 공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단계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면서 “특히 외국 교육기관의 과실송금 허용은 ‘상업주의’로 흐를 수 있는 만큼 여기서 얻은 이익은 시설투자나 장학금 지원 쪽으로 돌리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 국내 학력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기 때문에 외국인학교를 국내 명문대학 입학을 위한 ‘디딤돌’로 이용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 것이라는 지적이다. 자칫 외국인학교가 ‘제2의 특목고’로 변질될 것이라는 우려다. 현재 외국인학교는 입학자격에 대한 기준만 있을 뿐 내·외국인의 입학비율에 대한 규제는 없다.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의 자녀나 해외 거주 5년 이상 내국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학생 전원이 한국인이 될 수도 있다. 국내에는 현재 47개의 외국인학교에 1만 493명의 학생이 있는데,4명중 1명(25.8%)이 한국인이다. 입학자격을 내국인의 경우 ‘해외 거주 3년 이상’으로 완화하고, 설립 주체도 지금까지 외국인만 가능하던 것을 국내 학교 법인도 가능하도록 바꿔 외국인학교가 우후죽순처럼 난립할 수도 있다. 더구나 해외 거주 조건을 완화했기 때문에 연간 50억달러가 넘는 해외유학경비를 국내로 흡수하겠다는 당초 취지와 달리 조기유학을 부추기는 또 다른 요인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초등학교 때 3년 정도 외국에 보냈다가 중·고등학교부터는 외국인학교에 합법적으로 다니는 식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종교플러스]

    ● 법성사 부용 스님 두번째 연꽃사진전 대구 법성사 주지 부용 스님의 두번째 연꽃사진전이 28일부터 5월3일까지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다. 연꽃이 있는 풍경과 종교적 특성이 담긴 연꽃 사진 50여점이 선보인다.(053)553-5371. ● 지리산 기독교선교유적지 세미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문화예술위원회는 17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5가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지리산 기독교선교유적지 발굴 보존 세미나’를 연다.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외국인진료소장 인요한 박사가 발표한다. ● 지역 종교문화행사 지원사업 공모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제3회 지역 종교문화행사 지원사업’을 공모한다.7∼11월 서울지역 외에서 3개 종교 이상의 종교단체가 연합해 개최하는 음악회, 전시회가 대상으로 5월 2일까지 마감.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crl.or.kr) 참조.
  • [MB회견-이슈별 분석] 총출제 폐지·금산분리 완화

    [MB회견-이슈별 분석] 총출제 폐지·금산분리 완화

    1 기업규제 완화 법인세 인하 등 稅法 새달 임시국회서 처리 이 대통령은 투자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5월 임시국회서 금융과 기업 관련 규제를 신속하게 푸는 것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관련 규제 완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 규제 완화책은 출자총액제 폐지와 금산분리 완화, 그리고 법인세 인하 등이다. 먼저 재정부는 법인세 인하와 연구·개발투자 세액공제 등 관련 세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6월 임시국회 제출을 목표로 했지만 시기가 한달 정도 당겨질 전망이다. 또한 ▲출총제 폐지와 자산규모 32조원 이상인 대규모 기업집단에 적용돼 왔던 상호출자금지와 채무보증금지의 기준을 자산규모 5조원으로 상향조정하는 공정거래법과 시행령 개정안 ▲산업자본의 사모펀드를 통한 은행 간접 인수와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소유 한도를 4%에서 10%로 상향 조정 등을 골자로 한 금산분리 완화 방안 등이 5월 국회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부 관계자는 “대통령의 언급에 따라 출총제 폐지와 금산분리 완화, 법인세 인하 등 핵심적인 규제 완화책의 시행에 속도가 붙게 됐고, 이번 달 말 서비스산업 육성 대책까지 발표되면 기업의 투자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면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는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에는 여야 누구나 동의하는 만큼 국회 통과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 산업은행 조기 민영화 産銀+企銀+우리금융지주 메가뱅크화 이명박 대통령이 산업은행 민영화에 대해 언급함에 따라 민영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산은과 중소기업은행, 우리금융지주를 하나로 묶는 메가뱅크안은 동시에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말 대통령에게 보고한 안은 산업은행을 연내 지주회사로 만든 뒤 2012년까지 지분 49%를 파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를 1년 더 앞당기되 대형화도 고민하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금융위는 메가뱅크는 산은 민영화 이후 문제라는 입장이었다. 이에 산은, 중소기업은행,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진행될 전망이다.1차 관심사는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참여정부에서는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을 합병하는 방안이 검토된 바 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대우증권 지분을 39.09%, 우리금융지주는 우리투자증권 지분을 34.96% 보유하고 있다. 두 증권사의 합병은 증권가의 빅뱅을 유도할 수 있다는 까닭으로 시장에서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도 “대우증권은 민간회사인데 민영화를 진행하면서 이를 산은 밑에 두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우리금융지주가 제시한 안도 검토 대상이다. 박병원 회장은 우리금융지주가 기업·산업은행을 인수해 우리·경남·광주은행과 접목시키고 우리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을 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3 교원평가제 법제화 국민 82% 찬성… 교원단체 반발 무마 관건 교원평가제(교원능력개발평가제)의 도입은 학생들뿐 아니라 교사들도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에서 논의돼 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6월 교원평가제 도입과 관련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제출한다는 계획까지 세워놓았다. 지난해 9월 옛 교육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일반 국민의 82.1%가 교원평가제 도입에 찬성했다. 여기에 이명박 대통령의 법제화 주문까지 겹쳐 교원평가제 도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평가 대상인 전교조, 한국교총 등 교원단체가 강력 반대하고 있어 18대 국회의 법제화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17대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이 제출되긴 했지만, 교원단체의 반발 등으로 자동폐기될 운명에 놓여 있다. 김동석 한국교총 대변인은 “교육여건부터 개선한 뒤 교사에 대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인철 전교조 대변인은 “일방적인 교원평가는 교원 통제와 구조조정의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교원의 학습연구년제(안식년제)에 평가결과를 반영하겠다는 것도 보수, 승진과 연계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당초 약속을 뒤집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 오순문 교직발전기획과장은 “교원을 위한 ‘교권보호’보다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학습권보호’를 더 중요시하기 때문에 도입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4 ‘혜진·예슬법’ 추진 어린이 성폭행·살해범 사형… 가석방 제외 이명박 대통령이 어린이 상대 유괴나 성범죄, 식품안전 관련 사고를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범죄”로 규정하고 처벌 강화를 촉구함에 따라 관련 입법 활동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어린이 상대 유괴나 성범죄 관련 발언은 가칭 ‘혜진·예슬법’과 ‘치료감호법’ 개정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혜진·예슬법’은 13세 미만의 아동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경우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하도록 하며 가석방에서도 제외하는 등 처벌을 강화한 법안이다. 법무부가 이달초 기존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조만간 발의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치료감호법’ 개정안은 소아 성기호증 등 정신적 장애를 가지고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자에 대해서도 형 집행 뒤 일정 기간동안 수용·치료하도록 하자는 법안이다. 법무부가 지난해 11월 국회에 제출해 현재 법사위에 계류중이다. 국회가 이 법안들을 17대 국회에서 처리하려면 법무부가 이달 내로 혜진·예슬법을 발의해야 하고 치료감호법 개정에 대해서는 이중처벌 논란 등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이 대통령이 식품안전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 것은 17대 국회에서 자동 폐기될 위기에 처한 ‘식품안전기본법’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참여정부와 여야 의원들은 2004년 12월부터 무려 7개의 ‘식품안전기본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무총리 산하 식품안전위원회 설립, 식품안전관리 시스템 통합, 집단소송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재훈 정현용기자 nomad@seoul.co.kr 5 공직비리 처벌 강화 직무 태만 공무원 견책→감봉 상향조정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공직사회의 비리는 처벌규정을 강화해서 더 엄격하게 다루겠다.”고 천명함에 따라 대대적인 사정과 함께 처벌규정 손질이 뒤따를 전망이다. 규정 적용도 보다 엄격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무원 징계는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에 규정을 두고 있다. 공무원이 직무 태만이나 비리 등 징계사유에 해당하는 행위를 저지를 경우 소속 기관이 징계위원회를 여는 등 법적 절차를 밟아 파면·해임·정직·감봉·견책 등 징계를 내릴 수 있다. 따라서 각 기관은 앞으로 징계위 개최시 징계 수위를 보다 무겁게 상향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직무 태만에 대해 지금까지 견책을 내렸다면 한단계 높은 감봉을 내리는 식이다. 경고에 그쳤던 행위가 견책을 받을 수도 있다. 각 기관이 시행령을 통해 비위 행위를 보다 구체화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공무원의 청구에 따라 징계의 부당함이나 가혹함을 심의하는 소청심사위원회의 심사는 더 엄격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정상 참작이나 개인적 사정 등을 이유로 징계수위를 경감받기가 그만큼 어려워진다. 뇌물 등 사법처리 대상의 경우 새 정부의 공직비리 처벌 강화 기조에 따라 검찰이나 사법부도 구형이나 선고를 통해 보다 무겁게 죄를 물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생각나눔 NEWS] 사학법 원상복귀?

    개정 사학법(사립학교법)이 다시 원상복귀되나. 참여정부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개정 사학법이 원래대로 돌아가거나 아예 폐지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성향의 당선자가 200명을 넘기면서 ‘우경화’ 바람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사학법은 2005년 12월과 지난해 7월 두번이나 개정됐다. 사학재단의 비리를 막기 위해 개방형이사제 도입과 대학평의원회 구성 등 사학재단 지배구조 변화가 핵심 내용이다. 진보진영에서는 법개정 내용이 충분치 않다며 불만을 표시해 왔다. 하지만 법이 개정된 뒤에도 사학들은 교육의 자율권을 위협하고 건학 이념을 해친다고 반발하며 법인 정관 개정을 미뤄오고 있는 실정이다. 보수진영에서는 벌써부터 개정 사학법 재개정 추진입장을 밝히고 있다. 손병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은 지난 11일 “재개정된 사학법을 원상회복시키거나, 더 나아가 폐지되도록 하겠다.”면서 “오는 6월 새 국회가 구성되면 이 문제를 정식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교총 관계자도 “건학이념 등 사학의 자율성을 침해할 수 있는 개방형 이사제도가 이번 국회에서는 폐지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사학법을 대표적인 ‘좌파적인 법률’로 꼽고 손질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해왔던 터다. 진보진영 쪽에서도 사학법 개정의 무게중심이 보수세력쪽으로 급격히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립학교개혁 국민운동본부 조연희 위원장은 “국회의 다수를 차지한 보수세력이 사학법을 2005년 이전보다 더 후퇴시키는 방향으로 재개정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모든 시민단체와 연계해 이같은 움직임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전교조는 지난해 사학법 개정을 통해서 개방형이사제가 도입됐지만, 실제로는 학교측 인사로 대부분 구성될 수밖에 없는 등 허울뿐인 만큼 사학비리를 막기 위해서는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반박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Seoul In] 3일 2기 연세종로아카데미 개강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연세대 사회교육원과 함께 오는 3일부터 7월17일까지 16주에 걸쳐 연세대 새천년 대강당과 현대문화센터(종로구민방위교육장)에서 제2기 ‘연세-종로아카데미’를 시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주민에게 평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다는 취지다. 내용은 경제, 교육, 문화, 건강, 의식변화를 주제로 한 교양강좌이며 송자 전 연세대학교총장, 김동길 교수, 지승룡 민들레영토 대표 등으로 구성되었다. 수강료는 5만원이다. 평생교육팀 731-1664.
  • 男교사 할당제 재추진

    서울 도화동에 있는 마포 초등학교. 이 학교의 평교사 58명 중 남자 교사는 단 3명이다. 한 명이 오는 7월에, 다른 한 명은 내년에 입대한다. 이렇게 되면 남자교사는 한 명만 남게 된다. 김병환 교장은 “남자 교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신규교사를 뽑을 때 시교육청에 따로 부탁을 해야 할 정도”라면서 “남교사의 역할이 따로 있는 만큼 성적에만 얽매이지 말고 남자 교사를 더 많이 뽑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른바 ‘남교사할당제’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시교육청은 이미 지난해 5월 전국 시·도 교육감협의회를 통해 옛 교육부에 이 문제를 건의했다. 교육부가 관련 연구가 없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시교육청은 ‘교원 양성균형 임용’ 특별연구 작업을 벌여 26일 공개했다. 과제를 맡았던 서울교대 박상철 교수팀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사, 학생, 학부모 등 응답자 3168명 가운데 80.1%가 교사 성비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데 찬성했다. 초·중·고 교사 1056명, 학부모 1056명, 초·중·고 학생 1056명을 각각 남녀동수로 조사했다. 교사의 89.5%가, 학부모의 87.1%가 찬성했다. 남교사 할당제 도입에 대해서도 교사의 73.9%, 학부모의 80.6%가 찬성했다. 연구팀은 이에 따라 교육공무원법 임용령이나 교육공무원법을 고쳐 일반직 공무원처럼 남자교사도 30% 이내에서 선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교육청은 연구결과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한차례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남자교사들이 부족해 남학생들에게 올바른 성(性)모델을 제시하기 어렵고,‘학생의 여성화’현상이 지나치다는 이유에서다. 교사의 ‘여초(女超)현상’은 대도시가 더 심각하다.2006년 기준 서울 초등학교(국·공립)교사의 83.3%, 부산 78.1%, 대구 77.9%가 여자교사다. 더구나 최근 신규 임용자 여교사의 비율은 90%에 달해 여교사 비율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 남자교사를 인위적으로 늘리는 것에 대해 여성계가 반대하고 있고, 교과부도 유보적인 쪽이라 법개정을 통한 남교사 할당제 도입은 쉽지 않아 보인다. 교과부는 “연구결과를 받아본 후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많은 나라들이 우리 나라보다 여교사 비율이 높지만 인위적인 할당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고, 상대적으로 질이 떨어지는 남자교사들이 배출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여성 노동자회 배진경 사무처장은 “이미 교대 입학전형 때 25∼40%의 남성할당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임용 때도 같은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은 명백한 이중혜택”이라며 반대했다. 한국교총 김동석 대변인은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인위적인 수치 선정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자율 강조는 ‘사교육 조장’ 무언 메시지”

    “‘학교 만족 두 배 사교육 절반’은 매력적인 정치 구호지만 수사(rhetoric)에 가깝다.” 24일 ‘이명박 정부 교육정책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한국교총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은 지적이 나왔다. 김장중 교육과 사회연구소 소장은 ‘중등교육정책과 사교육비’에 대한 토론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김 소장은 기숙형 공립고교 150개 지정에 대해 “145개 시·군의 368개 일반계 공립고 중 150개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218개 학교는 어떻게 되느냐.”면서 “특히 이들 기숙형 공립고교가 학력을 높여 일류대학에 많이 진학하는 학교로서의 기능이 중시되면 ‘공립입시학원화’ 문제가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율형 사립고 100개 설립에 대해서는 “현재 특목고처럼 등록금이 비싸고 직·간접적인 학비가 많이 들 경우, 사교육비는 줄어들지만 교육비 지출총액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중산층 이상 가정의 공부 잘하는 학생이 자사고, 자율고, 기숙고 등 좋은 학교에 대부분 들어가면 나머지 일반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어떻게 되느냐.”면서 “서민층 학부모들의 좌절과 불안은 국가와 사회안정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대입 3단계 자율화에 대해서는 “제도가 정착되면 사교육비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그러나 올해 대입에서도 상위권 대학이나 수시모집의 경우 논술의 비중도 결코 무시할 수 없으며, 따라서 대입자율화 효과는 상당기간 추이를 분석해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명박 정부의 사교육비 감소 방침에 대해서는 “사교육비 감소는 희망사항일 뿐 현실은 아니다.”라면서 “자율을 강조하는 이명박 정부의 성격과 이미지는 ‘경쟁이 불가피해져 사교육이 필요할 것’이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서해안을 살리자” 부활절 연합예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가 공동주최하는 ‘2008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대회장 엄신형·임명규 목사)가 ‘생명·나눔’이란 주제 아래 23일 오전 5시30분 서울 시청앞 서울광장서 열린다. 개신교 신자와 목회자 5만여명이 참석해 1시간 동안 진행하는 올해 연합예배의 핵심은 기름유출 사고 이후 죽음의 바다로 변한 서해안을 되살리는 데 개신교계의 역량을 모은다는 점. 오염지역 방제 사역과 환경회복 운동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를 찾자는 데 교회들이 뜻을 모았다.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는 17일 이와 관련,“서해안 방제 사역에 참여해온 교회와 신도들을 주축으로 연합예배를 진행하는 한편 연합예배 헌금을 모두 서해안 살리기에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신교계는 이달말 끝나는 방제 활동 이후에도 국제 환경신학포럼과 서해안 수산물 사먹기 운동, 서해안 관광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이기로 했다고 준비위는 덧붙였다. 올해 개신교 연합예배는 서울광장 말고도 전국 37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리며 연합예배의 설교는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맡는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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