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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의 교수폭행/교총서 비난성명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직무대행 최승린)는 1일 최근 성균관대에서 일어난 교수폭행사건과 관련,성명을 내고 『제자가 스승을 폭행하는 행위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반사회적,반도덕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또 『지성의 전당인 대학 구내에서 학생에 의해 저질러진 교권유린에 경악과 충격을 금치 못한다』고 밝히고 『이러한 사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 위해 학생들의 자성과 함께 교수사회의 권위회복을 위해 교육적 차원의 적극적인 자구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 외언내언

    고등학교 졸업식철이 되었다. 덩지는 옛날 그 또래에 비하면 훨씬 커진 18살 이상의 청년이지만 정신적으로는 옛날보다 훨씬 미숙해 보이는 수십만명이 졸업식을 치르게 된다. 지나간 12년을 입시공부에 몽땅 바치고도,실패의 암담한 경험을 지닌 사람이 더 많은,엄청난 집단이다. ◆졸업식을 전후해서 해방감을 주체하지 못할 그들이 벌일 행동이 벌써부터 걱정스럽다. 밀가루 뒤집어쓰기 모자찢기 같은 행동은 교복제도가 바뀐 뒤에는 좀 뜸해진 듯 하지만,술을 폭음하고 일탈행위를 벌이는 일은 여전하다. 술에 취해 비행 충동을 자극받아 일을 저지르는 청소년이 양산되는 것도 이 무렵이다. 「초범」의 기회와 만난 계기가 졸업식 때문이었던 청소년도 적지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마다 거듭되는 이런 불상사를 보면 생각나는 일이 있다. 다른나라,특히 미국같은 나라들에서는 고교졸업식이 아름답고 엄숙하다. 사각모와 가운을 차려입고 교장선생님의 격려를 받으며 교문을 나선다. 이런 관습과 제도는 좋은 내림인 것 같다. 어떤 뜻에서는 다 자란 어른이 다니는 대학의 졸업식보다는 고교졸업식이 더 중요하다. 대학동창은 시차가 심하게 생기지만 고교동창은 그렇지가 않다. ◆고교 졸업식을 「성인식」 차원에서 제대로 거행하는 노력을 교육부,교총 등이 관심을 갖고 지원하여 해보는 것이 어떨까. 고교를 졸업하는 나이야말로 성인이 되는 시기다. 법적인 미성년기를 끝내는 나이이기 때문이다. 모든 대학생은 성인에 준하는 대우를 받게도 된다. ◆교육적으로 보아도 고교까지가 시민을 양성하는 보편적인 기간이다. 고교만 졸업하면 한사람의 직업인이나 독립된 시민의 교양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고 이상이다. 특히 직업교육으로 진로를 열어주는 미진학 고교생정책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오늘의 실정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러하다. 『너희들은 이제 어른되기에 모자람이 없게 갖춰졌다. 독립된 시민으로 책임도 느끼고 권한도 가지라. 앞날을 축복한다』는 의지를 전달해주는 의식을 고교졸업식을 통해서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이상옥 외무/12·27 개각… 새 장관·청와대 비서진(얼굴)

    ◎성품 냉정… 33년만에 외교수장 57년 고시 8회로 외무부에 들어온지 33년만에 외교총사령탑에 오른 정통외교관.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격전지인 제네바대사로 있으면서 경제문제에 대한 논리적인 대응으로 경제부처 장관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안동의 빈농에서 태어나 일찍 부모를 잃고 대학재학중 학비마련을 위해 3년간 합동통신기자로 일하면서 고시에 합격한 입지전적인 인물. 부인 신중필여사(54)와의 사이에 1남1녀.
  • 새 내각 명단

    ◎신은 신임 유는 유임 연령·본적 학력·경력순 ●총리 이재봉 신 54 경북 서울대 정치과졸·미 뉴욕대정치학박사·미 암스트롱대·서울대 교수·대통령정치특보·비서실장 ●기획원 이승윤 유 59 인천 서울대 문리대졸·서강대 경상대학장 ·재무장관·10 13대 의원 ●통일원 최호중 신 60 서울 서울대 정치과졸·외무부 기획관리실장·상공차관·주사우디 대사·외무장관 ●외무 이상옥 신 56 경북 안동 서울대 정치과졸·외무부 기획관리실장·차관·주 제네바 대사· ●내무 안응모 유 60 황해 벽성 단국대졸·치안본부장·청와대정무2수석비서관·조달청장·안기부1차장 ●재무 정영의 유 53 경남 하동 서울대 물리대졸·행정박·재무부차관·산은 총재·증권감독원장 ●법무 이종남 유 54 서울 고대 법대졸·대검 중앙수사부장·서울지검 검사장·법무부 차관·검찰총장 ●국방 이종구 유 55 대구 육사 14기·한양대 행정대학원졸·수방 ·보안사령관·2군사령관·육참총장 ●교육 윤형섭 신 57 서울 연대 정외과졸·연대 교수·교육개혁심의위원·대한교련 회장·교총회장 ●문화 이어령 유 56 충남 아산 서울대 문리대졸·문박·서울신문·조선일보 문학사상사 주간·이대 교수 ●체육 박철언 신 48 대구 서울대 법대졸·서울지검 검사·대통령정무·법률비서관·13대 의원·정무1장관 ●농수산 조경식 유 54 경남 밀양 서울대 상대졸·경제기획원 예산실장·농수산부 제2차관보·교통부 차관 ●상공 이봉서 신 54 서울 미 펜실베이니아대졸·동자부 기획관리실장·대통령경제비서관·동자부 장관 ●동자 이희일 유 59 함남 함흥 고려대졸·외무부 경제차관보·농림수산부 장관·13대 의원·공화당 종합기획실장 ●건설 이상희 유 58 경북 성주 고대법대졸·내무부기획관리실장·경북지사·내무부 장관·토개공 사장 ●보사 김정수 유 53 경남 함안 부산대 약대졸·약사회 부회장·11·12·13대 의원·민주당 사무총장 ●노동 최병렬 신 52 경남 산청 서울대 법대졸·조선일보 편집국장·대통령정무수석·문공장관·공보처 장관 ●교통 임인택 신 50 전남 무안 서울대 법대졸·상공부 중소기업국장·상공부 2차관보·공진청장·상공부 차관 ●체신 송언종 신 53 전남 고흥 서울대 법대졸·내무부 행정과장·광주시장·내무부 차관·전남지사 ●총무처 이연택 유 54 전북 고창 동국대 법학과졸·국무총리비서실행정심의관·청와대행정수석비서관 ●과기처 김진현 유 54 경기 안성 서울대 문리대졸·동아일보 편집부 국장·논설위원실장·상무·과기처 자문위원 ●환경처 허남훈 유 53 경기 평택 서울대 법대졸·동자부 기획관리실장·대통령경제비서관·공진청장·상공차관 ●공보처 최창윤 신 51 평북 선천 육사 18기·서울대 문리대·문공부 차관·13대 의원·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정무1 김동영 유 54 경남 거창 동국대 법정대졸·9·10·12·13대 의원·민주당 부총재·민자당 총무 ●정무2 이계순 유 63 대구 서울대 사범대졸·서울대 사범대 교수·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 ●법제처 최상엽 유 53 경북 영일 서울대 법대졸·사법연수원 부원장·대검 공안부장·대검 차장 ●보훈처 민경배 신 54 강원 홍천 육사 14기·국방대학원·사단장·군단장·육군교육사령관·2군사령관
  • 윤형섭 교육/12·27 개각… 새 장관·청와대 비서진(얼굴)

    ◎전교조 파동속 교총위상 정립 전교조 파동속에서 어용으로 몰린 한국교총의 위상을 재정립한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치학박사로 교육행정 전문가는 아니지만 교육개혁 심의위원,중앙교육 심의위원을 거쳤다. 취미가 사람을 만나 대화를 하는 것이라고 스스로 말할 정도로 주위의 많은 이야기를 듣는 스타일이다. 서울토박이로 가족가운데 23명이 교직에 몸담고 있거나 교직출신인 골수교육자집안 태생이다. 부인 장현경여사(55)와의 사이에 2남1녀.
  • 총리포함 금명 전면개각/빠르면 오늘… 10여개 부처 경질 예상

    ◎총리엔 노재봉 실장 유력/외무는 이상옥 주제네바 대사 확실시 노태우 대통령은 빠르면 27일중 늦어도 28일에는 강영훈 국무총리를 비롯한 10여 개 부처 장관들을 경질하는 등 전면적인 개각을 단행하는 한편 청와대비서진도 대폭 개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총리의 후임에는 노재봉 대통령비서실장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서동권 안기부장도 거명되고 있다.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새해부터 부총리로 승격되는 통일원 장관에는 홍성철 현 장관의 유임가능성이 있으나 이홍구 대통령정치담당특별보좌역도 거명되고 있다. 이승윤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 비서실장이 총리로 기용될 경우 후임에는 최병렬 공보처 장관이 유력시되며 최영철 노동부 장관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서 안기부장은 총리로 기용되지 않는 한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이상 재임의 최호중 외무장관과 정원식 문교장관도 경질될 것으로 보이며 후임 외무장관엔 이상옥 주제네바 대사가 확실시되며 문교부 장관 후임엔 윤형섭 교총 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공보처 장관에는 최창윤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이 유력시되고 있고 치안관계주무장관인 안응모 내무·이종남 법무장관은 일단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박필수 상공,이희일 동자부 장관의 경질가능성이 엿보이며 후임 상공장관엔 진염 재무차관·김채겸 쌍용 부회장이,그리고 동자부 장관 후임엔 임인택 상공차관 등이 거명되고 있다. 청와대비서진의 경우 최창윤 정무수석이 내각으로 진출하면 후임엔 손주환 민자당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고 노창희 의전수석과 김종휘 외교안보보좌관은 주요공관 대사로 전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의전수석 후임엔 이병기 의전비서관의 승진이 유력시되며 외교안보보좌관 후임엔 임동원 외교안보연구원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청와대의 한 고위소식통은 26일 노 대통령의 개각구상과 관련,『인선과 관련한 보좌활동은 이미 끝났다』고 밝혀 개각단행이 임박했음을 시사한 뒤 『집권 후반기의 내각은 대통령의 통치이념과 국정운영 방향을 평소 숙지하고 그 의중을 확실히 파악하고 있는 인물로 짜야한다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 윤곽잡힌 개각… 「개봉」만 남았다/세밑 관가 하마평으로 술렁

    ◎청와대비서진 대거진출 예상/“장수장관” 공보·노동거취에 관심 쏠려/「한자리 물가」 점수 딴 경제팀 소폭될듯 전면 개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청와대관계자들은 개각문제는 『이미 내손을 떠나 있다』고 말해 실무보좌차원의 업무는 모두 끝났음을 시인했다. 노태우 대통령이 지난 24일 송년기자간담회에서 『연말에는 좀 쉬자』고 말해 연말보다는 연초 개각가능성을 시사했으나 『대통령 입장에서 개각을 예고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는 청와대당국자의 말에 비추어 노 대통령의 「언급」을 액면 그대로 해석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어차피 개각을 한다면 연초보다는 연말이 낫고 전면 개각설이 나돈 후 가뜩이나 술렁대기 쉬운 연말 관가가 일손을 놓고 있는 등 개각지연에 따른 부작용이 심해 청와대 참모들도 연내 개각단행 쪽으로 일단 건의를 했다는 후문. 구체적인 개각일자와 관련,노 대통령은 26일 낮 시·도 교육감 오찬에 이어 이날 저녁 장·차관 송년만찬을 비롯,경찰간부,군간부,시·도 지사초청 오찬 또는 만찬이 28일 낮까지 계속되고 있으나 공직사회의 동요를 더 이상 확대하지 않기 위해 빠르면 27일중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인선에 진통이 있을 경우 28일로 하루쯤 늦춰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노 대통령의 이번 개각구상 가운데 가장 큰 원칙은 『집권 후반기의 내각은 모양 갖추는 인물이 아니라 대통령의 의중을 평소 꿰뚫고 있어 정책을 강력히 집행할 수 있는 인물로 짜야 한다』는 것으로 압축될 수 있다. 여러 차례 고사의사를 밝힌 강영훈 국무총리의 후임에는 노재봉 대통령비서실장,서동권 안기부장,이춘구 민자당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들 세 사람의 공통점은 노 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고 임기 후반기를 강력히 다져나갈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을 가진 50대의 강성인물이라는 점이다. 노 실장은 얼핏 보기에는 학자출신이라 연성으로 보이지만 의외로 장악력이 강한 데다 시야가 넓어 노 대통령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서 부장은 어느 누구보다도 임기말기의 권력누수를 막을 수 있는 적격인물로 치부되고 있으나 총리보다는 안기부를 계속 맡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평. 이 의원도 집권 종반기의 총리감으로 손색이 없으나 박태준 최고위원과 함께 민자당내 민정계를 관리하는 것이 노 대통령의 당에 대한 걱정을 덜게 하는 것이라고 청와대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새해 1월1일부터 부총리로 승격되는 통일원 장관에는 홍성철 현 장관이 유임될 가능성이 있으나 이홍구 대통령정치특보의 기용가능성도 없지 않다. 홍 장관은 각료,대통령비서실장 등을 역임한 중후한 경력에 비춰 일단 부총리로 격상된 통일원 장관에 재임명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내각의 전반적인 분위기 쇄신과 관련,통일원 장관 재임시절 탁월한 업무능력을 평가받은 이 특보의 기용가능성도 있다. 최호중 외무장관은 6공의 북방정책을 착실히 뒷받침해왔으나 2년 넘은 장수장관의 물갈이 「원칙」 때문에 교체가능성이 크다. 후임 외무장관에는 직업외교관 출신인 이상옥 주제네바 대사가 확실시되고 있다. 치안관계 장관인 안응모 내무와 이종남 법무장관의 경우 28일의 『10·13선언실천평가회」의 결과와상관관계가 있으나 범죄와의 전쟁중에는 말을 바꿔타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일단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될 경우 내무엔 이상배 대통령행정수석,법무엔 김기춘 전 검찰총장이 유력시된다. 장수장관케이스로 정원식 문교부 장관의 교체도 예상되나 전교조문제를 비롯,말 많은 문교행정을 뚝심있게 밀고온 공로가 새삼 평가되고 있다. 교체될 경우 윤형섭 교총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 개각의 정치적 성격과 관련,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대목은 최병렬 공보처 장관과 최영철 노동부 장관의 거취문제. 정무수석을 지낸 최병렬 장관은 다시 청와대로 돌아와 비서실장을 맡거나 정치특보로 중용될 가능성이 있고 민자당 소속 호남출신인사로 노 대통령이 각별히 아끼는 최영철 장관도 청와대의 이 두 자리 가운데 하나를 맡거나 고건 서울시장 후임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란 관측들. ○…이승윤 부총리를 비롯한 경제각료들의 일부 교체가능성이 있으나 이 부총리의 경우 「연말물가 한자리 수 지키기」를 무난히 완수했고 지난 21일 노 대통령이 이 부총리가 보고한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을 만족해 했다는 평이어서 유임이 다소 우세한 편. 김종인 대통령경제수석의 부총리 진출가능성이 있으나 청와대 주변에선 김 수석이 계속 청와대를 지키면서 경제부처간의 조정역할을 하는 것이 정부의 경제정책 집행에 효율적이라는 판단 아래 현직에 머물도록 막판에 조정됐다는 후문. 박필수 상공·이희일 동자부 장관이 경질될 경우 상공 후임엔 진염 재무차관,김채겸 쌍용 부회장,동자 후임엔 임인택 상공차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번 개각과 함께 청와대비서진의 대폭 개편도 예상되고 있는데 최창윤 정무수석,노창희 의전수석비서관,김종휘 외교안보보좌관 등이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 최 수석은 문공부 차관을 지낸 경력도 있고 해서 공보처 장관 진출가능성이 크고 후임엔 손주환 민자당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노 의전수석과 김 보조관은 영국 등 주요공관 대사로 나갈 것으로 보이며 의전수석 후임엔 이병기 의전비서관이 직급을 1급으로 계속 유지한 채 수석으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안보보좌관 후임엔 임동원 외교안보연구원장 등이 거론.
  • 교총 23대 회장에/윤형섭 교수 재선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는 28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원복지회관에서 대의원회를 열고 윤형섭회장(57·연세대교수)을 임기 3년의 23대 회장으로 재추대했다. 이날 회장선거에는 윤회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 초중고교장 임기제/「4년중임」만 허용/문교부,내년부터

    4년을 중임할 수 있는 국공립 초ㆍ중ㆍ고교장 임기제가 내년 3월1일부터 시행된다. 문교부는 25일 상황실에서 정원식장관과 윤형섭한국교총회장 및 관계 실ㆍ국장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의회를 갖고 국회 문공위에 계류중인 교육공무원법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신학기부터 교장임기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교장임기제가 시행되면 앞으로 최대한 8년동안 교장으로 재직할 수 있게된다. 이같은 교장 임기제에 대해 현직교장과 교장승진을 앞둔 교감들은 반대하고 있으나 일선 평교사들은 조기실시를 강력히 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 교총 「교육재정」 세미나 지상중계

    ◎“문교예산 해마다 30% 이상 늘려야/“교육정상화 재원 2001년까지 60조 필요/교육세를 영구세 전환… 독립회계로 운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윤형섭)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교육재정 확충과 교육세제의 개편방안」이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를 갖고 교육의 질적향상과 학교교육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재정의 확충방안을 토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올해부터 앞으로 12년동안 모두 60조4천6백억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문교예산을 해마다 30% 이상 확충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문교예산의 확충을 위해서는 정부가 교육세제를 개편,교육세를 영구세로 전환해 독립회계로 운영하는 방안과 함께 지방교육 재정교부금제도를 개편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토론회 내용을 간추려 본다 ▷주제발표◁ ▲공은배(한국교육개발원 교육경제연구실장)=정부는 올해 전체예산의 22.3%인 5조6백24억원을 교육비로 투자하고 있고 이밖에 교육환경개선특별회계 등을 통해서도 교육비를 부담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국민총생산량(GNP)에 비해서는 공교육비의 비율은 캐나다의 7.4%,미국의 5.3%,일본의 5.1%는 물론 태국의 3.9%에도 못미치는 3.2%에 불과하다. 더구나 92%에 이르는 인건비의 압박속에 학교운영비는 7%에 불과해 최저한도로 확보되어야 할 운영비의 30%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01년까지 모두 60조4천5백80억원이 필요하나 확보가 가능한 재정규모는 45조3천5백60억원에 불과해 1년에 1조2천6백억원이 부족하다. 최근 정부안대로 교육세의 규모를 확대해 영구세로 전환하면 1년에 8천6백억원이 추가로 확보되어 대단히 소망스럽지만 소요재원에는 그래도 연간 4천억원이 모자란다. 이에 따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개정해 특별교부금의 법정교부율을 지난 82년 이전 수준인 내국세의 1.18%로 부활하면 1년에 1천억원의 재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토론◁ ▲김삼랑(서울면목중 교감)=정부는 교육예산을 전용 또는 유용하지 않도록 재정운영을 개혁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교육세의 세목과 세율을 교육환경을 저해하는 업소나 품목에 집중부과하는 등 교육환경을 정화한다는 차원에서 정해야 한다. ▲서연호(서울숭문고 교장)=재정을 주로 납임금에 의존하고 있는 사학의 입장에서는 수업료와 육성회비의 인상과 함께 시설비로 쓰여질 입학금의 신설이 필요하다. 이밖에 사학법인에 방위세와 소득세,법인의 수익용 재산에 대한 각종 지방세를 면제하고 각종기부금이 양성화해야 공ㆍ사학이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박종렬(경북대교수)=과거 엘리트중심의 고등교육에서와 같이 대학생만이 대학교육의 수혜자라는 원칙아래 수익자 부담의 원리를 적용,고등교육 재정을 모두 학생들에게 부담시키던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허명화(인간교육실현을 위한 학부모 연대모임 상임의원)=교육재정이 확충되면 우선 시설과 환경개선에 비중을 두어 학생,교사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권영빈(중앙일보 논설위원)=교사의 처우개선도 중요하고 환경개선도 시급하지만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부문에 우선 투자되어야 한다. 현재 중학교의 한학급이 한달에 쓰는 실험실습비는 3만3천75원으로 실습교육이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김영출(서울상수국교 교사)=한여름에 아버지는 에어컨 밑에서 근무하는데 자녀는 선풍기 한대없는 찜통교실에서 공부하고,겨울이면 30년전과 같은 냄새나는 조개탄으로 겨우 난방을 하고 있다. ▲오연천(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교육재정의 확충은 궁극적으로 교육세등 목적세가 아닌 일반 조세부담의 증대에 기초해야 한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교육수혜자 또는 납세자들 사이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추가부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절실히 요망된다.
  • 각계 인사 북경행 러시/어제로 1백여명 출국

    북경아시안게임을 맞아 우리나라의 전ㆍ현직 관료를 비롯,정치인과 재계인사 등 주요인사들이 속속 중국에 건너가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운항되기 시작한 북경행 전세기편이나 홍콩 등을 거쳐 중국에 가고 있는 이들은 21일까지만 해도 1백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체로 중국 방문목적을 아시안게임 관람 등 관광으로 밝히고 있으나 실제로는 대중국 및 북한 외교총력전으로부터 기업들의 수주를 위한 업계 로비에 이르기까지 그 목적이 다양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하룻동안만 해도 고건서울시장을 비롯,김용래 전서울시장ㆍ박세직 전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ㆍ박철언의원(민자) 등이 상오 9시50분 대한항공 전세기편으로 북경으로 떠났으며 이어 최광수 전외무부장관이 대한항공 6515전세기로 천진으로 갔다. 이에 앞서 20일 상오에는 김정렬 전국무총리 내외와 이우재체신부장관ㆍ김종렬대한체육회장ㆍ송현섭의원(평민) 등이 대한항공 6195편으로 북경에 갔다. 이밖에 전직 고위관리로는 민관식 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이 지난 15일 제일 먼저북경에 가 북경호텔에 머무르고 있으며 김원기 전부총리 내외ㆍ조상호 전체육부장관ㆍ이하우 전서울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ㆍ이세기 전체육부장관ㆍ이후락 전중앙정보부장 등도 북경에 머무르고 있다. 재계인사로는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ㆍ이건희 삼성그룹회장ㆍ조중건 대한항공사장ㆍ김승연 한국화약그룹회장ㆍ이석희 대우사장 등이 북경과 상해 천진 등을 오가며 막후접촉이나 창구역할 등을 하며 민간외교에 톡톡히 한몫을 해내고 있다.
  • 사회운동 종교인 청와대 초청,격려/노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20일 하오 청와대에서 건전사회운동종교인사 19명을 접견,건전한 국민정신을 세워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는 종교계의 노력을 치하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사회의 사치·과소비·퇴폐풍조는 우리 경제를 좀 먹게 하고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는데 이는 우리 사회의 도덕적 타락,가치관의 혼란에 기인한다』고 말하고 『21세기 태평양시대의 주역으로 진입하는 길목에서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이웃에 대한 사랑과 윤리도덕의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청와대에 초청된 인사는 불교계(사회복지활동)에서 김도각 조계종사회부장등 7명,개신교(사랑의 쌀나누기운동·바른삶 실천운동)에서 이성택 기독교총연합회부회장등 6명,천주교에서 오태순 한마음한몸운동추진본부장등 4명,원불교(은혜심기운동)에서 이철행 원불교교정원장,유교(충효교실)에서 이중기 성균관총무처장 등이다.
  • 소 대표단 1백57명/전세기로 첫 서울에

    ◎침례교 세계대회 참석 서울에서 열리는 제16차 침례교세계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소련대표단 1백57명이 12일 낮12시55분 소련 아에로플로트 특별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내한했다. 소련 침례교총회장 그레고리 코멘던트단장의 인솔로 한국에 온 대표단은 13일부터 18일까지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뒤 오는 21일 소련으로 되돌아 간다. 소련 아에로플로트항공사가 지난 3월31일 서울에 취항하기 시작한 이후 특별전세기가 김포공항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교원지위법 제정/여야 조속처리를/교총 촉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윤형섭)는 16일 국회에서의 교육관련법처리가 지연된데 대해 성명을 발표,『36만 교원의 염원인 교원지위법안과 교육관계법률 개정안이 국회상임위원회에 상정조차되지 못해 교육계에 좌절감과 분노를 안겨주었다』고 주장하고 교원지위법의 조속한 제정에 여ㆍ야 모두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 농축산가 배합사료 면세/실업고교 대폭 늘리기로/토론서 밝혀

    노대통령은 서두연설후 토론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제조업분야에 부족되는 인력수급을 위해 일반고교를 줄이는 대신 공업고교등 실업계를 대폭 늘려나가겠다』고 말하고 『공단주변의 폭력배들을 뿌리뽑아 여성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직장에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노대통령은 또 전교조활동으로 해직된 교사의 복직문제에 대해 『해당교사가 과거를 반성하고 생각을 고치면 복직도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불법적인 전교조활동은 용납을 할 수 없으며 교사들의 권익은 교원총연맹을 통해 얼마든지 대변될 수 있고 교총도 그 역할을 증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농축산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배합사료에 대해서는 영세율을 적용토록 관계부처간에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또 모든 대기업은 주력업종에만 집중토록해 과거와 같은 문어발식 경영은 절대 용납않겠다고 말하고 『금융실명제를 영원히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단계를 밟아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교총에 협의교섭권 부여/당정 검토/교원지위향상법 이번 국회 처리

    정부와 민자당은 12일 교원지위향상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아래 교원단체(교총)에 협의교섭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 위원과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상오 당사에서 정원식 문교부장관으로부터 현안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교원단체에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문제와 관련,교총에 보다 많은 힘을 줘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함으로써 문교부의 교섭협의권 대신 교총이 요구하는 협의교섭권을 수용할 뜻을 비췄다. 회의는 교육자치법개정 문제와 관련,교육자치는 광역자치단체부터 실시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정장관은 이자리에서 『도시집중화 및 학군제의 문제점을 해소하기위해 지방명문고 양성정책과 함께 내신성적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중앙교육심의회 위원 60명 새로 위촉

    문교부는 7일 교육정책에 대한 장관 자문기구인 중앙교육심의회 1기 위원의 2년 임기가 끝남에 따라 심의회 7개분과위원 60명과 연구위원 7명을 새로 위촉했다. 새위원 60명 가운데 38명이 신임이며 나머지 22명은 유임됐고 연구위원은 4명이 유임됐다. 문교부는 이달안에 7개 각분과위원회를 열어 분과위원장을 뽑은 뒤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장을 호선하기로 했다. 분과별 중교심위원과 연구위원은 다음과 같다. ◇교육이념분과 ▲남정걸(단국대교수) ▲안상원(건국대 〃 ) ▲이상설(한남대총장) ▲정용술(경남고교장) ▲이돈희(서울대교수) ▲신용일(인하대교육대학원장) ▲차경수(서울대교수) ▲곽병선(한국교육개발원기조실장) ▲한명희(동국대교수) ◇보통교육분과 ▲이상금(이대교수) ▲김재규(현대고교장) ▲강기주(용산공고 〃 ) ▲이수한(돈암국 〃 ) ▲황명주(환일고 〃 ) ▲송준만(이대교수) ▲고학용(조선일보논설위원) ▲이무근(서울대교수) ▲김상일(오금고교장) ◇고등교육분과 ▲장인숙(전문교부차관) ▲김경동(서울대교수) ▲김종철(덕성여대대우교수) ▲신일희(계명대총장) ▲하두봉(서울대교수) ▲심종섭(전학술원장) ▲배종근(동국대교수) ▲강신택(서울대행정대학원장) ▲전재욱(동우전문대학장) ▲최정훈(연대교수) ◇과학기술교육분과 ▲김시중(고대교수) ▲박승재(서울대 〃 ) ▲송해균( 〃 ) ▲이승우( 〃 ) ▲선우중호( 〃 ) ▲한종하(한국교육개발원부원장) ▲김홍우(서울과학고교장) ▲이재원(충남대교수) ▲이병기(부산수대 〃 ) ◇교직분과 ▲최광만(부천여고교장) ▲허태진(한국교총정책연구소장) ▲유익동(언북중교장) ▲신극범(교원대총장) ▲백명희(이대교수) ▲조찬귀(이리여고교사) ▲박덕규(한국교육개발원 수석연구원) ▲오조익(광주월산국교장) ◇평생교육분과 ▲김신일(서울대교수) ▲문상주(한국학원총연합부회장) ▲황종건(명지대교수) ▲김난주(광주대총장) ▲정우현(고대교수) ▲이광규(서울대 〃 ) ▲정필모(중앙대 〃 ) ▲김종서(한국지역사회학교후원회부위원장) ◇사회정책분과 ▲송재(연세대교수) ▲엄규백(양정고교장) ▲김영실(문일고 〃 ) ▲백봉호(한양대교수) ▲홍성대(상산학원이사장) ▲장용국(단대기획실장) ▲이재선(명덕고교장) ◇연구위원 ▲구학봉(문교부장학관) ▲박도순(고려대교수) ▲노종희(한양대 〃 ) ▲김신복(서울대 〃 ) ▲김중수(국민경제제도연구원부원장) ▲이종재(서울대교수) ▲이화국(전북대 〃 )
  • 교총,「교원지위법」제정 촉구/창립후 첫 전국분회장대회

    ◎「단체교섭권」보장도 요구/교육의 자주성등 7항 결의/“정치꾼 교사 불원”등 「3불원칙」천명/“단체행동권 제한 당연하다”주장도 37만 일선교사들의 모임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윤형섭)는 22일 『국회는 빠른 시일안에 강제성 조정ㆍ중재제도의 도입을 전제로 한 단체교섭권을 보장하는 교원지위법을 제정할것』을 촉구했다. 교총은 이날하오 창립이래 43년만에 처음으로 전국 1만7백개 초ㆍ중ㆍ고ㆍ대학의 학교분회장,시ㆍ군 교원대표,대의원,수도권지역 회원등 1만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전국학교 분회장 및 시ㆍ도 대표자대회를 열어 이같이 결의했다. 이날 대회에서 교사대표로 나온 충북음성고교 분회장 정옥량교사는 「교원지위법 개정을 위한 우리의 주장」을 통해 『이 법은 선생님을 선생님답게 교단에 설수있게 하는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라고 전제,『교육의 진정한 발전과 교원단체의 위상정립을 위해 오는 임시국회에서 이 법이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윤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88년부터 37만교원들은 교원지위법의 제정을 염원했으나 국회는 이를 심의조차 하지않아 교육계에 강한 불만을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윤회장은 이와함께 교원노조를 겨냥,『어떤 경우에도 교사는 막일꾼ㆍ정치꾼ㆍ장사꾼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삼불원칙」을 천명하고 『교원의 단체행동권을 제한한 사립학교법 55조와 58조는 합헌』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회참석교사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단호한 지지를 표시했다. 이날 대회에서 교사들은 교원지위법의 개정지연에 대해 정치권의 반성을 촉구하면서 ▲단체교섭권 부여 ▲교원지위법 제정 ▲사립학교법 재개정 촉구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독립 보장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의 보통 교부율 상향조정 ▲한국교총주장 관철을 위한 법테두리내 모든 수단 강구 등 7개항을 결의했다. 정원식문교부장관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교원은 전문직 종사자』라고 전제하고 『교원의 유일한 전문단체인 교총을 통해 문교부는 정책협의회 등을 열어 교육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교원들의 단체로 새롭게 태어난 교총의 새로운 면모를 보이고 교원의 결속을 다지는 대회답게 교사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 교원의 지위는 보장돼야 한다(사설)

    교원단체총연합회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전국 37만 교원의 연합체가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이 집회의 직접목표는 교원지위법 제정의 촉구였다. 새롭게 태어난 교총의 단결력과 조직력을 과시하고 교원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이 목소리에 우리도 깊은 관심을 표명한다. 무엇보다도 정치사회적인 부당한 제물이 되어 상처입고 표류해온 한때의 일그러진 면모를 바로잡아 당당하고 실속있는 교원세력의 주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성원과 기대를 함께 보낸다. 그런 뜻에서 교총이 그들의 총의로 마무리해 놓은 교원지위법과 교육관계법의 제정도 이제는 서둘러 결실되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평생 세속적인 영화나 권세를 보장받는 길에서는 제외된 채 정신적 노고가 극한에 이르도록 시련을 요구하는 「천직」이 교직이고,그것을 선택한 사람들이 교원이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 국가사회는 그 권익과 지위를 확보하는 데 충분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그러므로 원칙론으로서의 이 제안에 반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법의 제안과정에서 몇가지 이견들이 노정되어 있는것이 현실적인 장애를 만들고 있다. 교총의 주장은 교원지위법에 단체교섭권이 확보되기를 바라고 있고 입법기관이나 행정부측에서는 이 권리는 「건의」와 「협의」라는 온건한 기능으로 대체시키도록 조정하려는 의지를 지니고 있다. 특히 권력의 부당한 개입에 의한 피해의식이 뿌리깊게 박혀있는 교총으로서는 강력한 실력의 창출을 법에서 기대하기 위해서도 「단체고섭권」이라는 구체적 권한을 체념하지 못하는 것이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기는 하지만 「단체교섭권」이란 결국 학생의 「학습권」을 볼모로 함으로써 성립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학부모와 사회전반의 인식에도 충분한 근거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법제도 중요하지만 지난날의 실패가 제도적 부실에만 모든 원인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사실의 인식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회원들이 자율적 집단에 스스로 힘을 부과해 주는 노력을 다하지 못했던 것이 더 많은 이유였다는 사실을 자인하지 않으면 안된다. 결속하여 외부로부터의 용훼와 간섭에서 자신을 지키는 노력을 거의 다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결집된 목소리로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주장을 하면 「건의」나 「협의」만으로도 「단체 교섭」 같은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교총은 교육의 전문직을 수행하는 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기능을 다하는 것만으로 존재의 의미가 충분하다. 「선생님」들의 단체행동은 「제몫 찾기」에 열을 올리기보다는 「제자리 찾기」에 성의를 다하는 것이 보기에 존경스럽다. 경의를 품게 되면 표경의 예는 저절로 따르게 마련이다. 정부나 사회 또한 교원지위법의 제정에 좀더 전향적인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 가장 거대하고 정신적인 집단인 「교원」이 중심을 잡고 나라를 생각한다면 많은 문제는 해결된다. 그들을 필요없이 노엽게 하고 수모스럽게 하고 고깝게 해서는 안된다. 그들의 사려와 순리적인 자세가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하는데 모든 제도가 인색해서는 안된다. 서로 대결하는 국면이 전개되지 않는 방법으로 풀려가기를 진심으로 당부한다.
  • 어제 스승의 날/유공자 3천9백여명 포상

    제9회 스승의 날 기념식이 15일 상오10시 서울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정원식 문교부장관 윤형섭교총회장,정대철국회문공위원장과 모범교원 및 가족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원단체 총연합회 주최로 열렸다. 정부는 이날 교육발전에 공이 큰 3천9백5명에게 훈ㆍ포장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전국 각급학교에서도 스승의 노고에 감사하는 각종행사를 가졌다. 훈ㆍ포장자는­. ◆DB편집자주:「스승의 날」기념 훈­포장자 명단 생략 1990년 5월15일자 동아일보 14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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