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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외무 「방콕회담」… 무억을 남겼나

    ◎「북핵」해결 “긴밀한 협조” 한목소리/전 부장 방한수락… 깊숙한얘기 오간듯/중재 자임… 미­북 대화 등 제3카드 추진 21일 방콕에서 열린 한중외무장관회담은 북한 핵문제해결에 있어 양국의 의견이 상당한 유사성을 띠고 있음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였다.한중외교총수가 만났다는 그 자체가 북한에게는 「압력」으로 작용한다는 지적도 있다. 한승주외무장관은 회담을 마친뒤 『매우 건설적이고 유용했다』고 회담분위기를 설명하면서 『우리측 생각을 전달하고 중국의 북한 핵문제에 관한 우려를 확인하는 것은 직접 만나지 않고는 어려운 일』이라고 말해 실무선의 외교경로를 통해서는 나눌수 없는 솔직하고 깊이있는 이야기가 오갔음을 시사했다.또 회담에 배석했던 유명환외무부대변인은 전기침 중국부총리겸 외교부장의 방한이 5월 하순으로 결정됐음을 지적하면서 『이는 모종의 시사를 뜻하는 것』이라고 말해 이날 회담이 전부장이 우리측의 방한초청을 흔쾌히 수락할만큼 상당한 결실을 거두었음을 암시했다.만약 이날 회담이 무익한 것이었다면 전부장이 북한의 적대국인 한국방문에 응했을리가 없다는 것이다. 이날 회담에서 합의된 내용 가운데 주목할만한 대목은 중국의 중재노력약속이다.전부장은 「제한된 것」이라는 단서와 함께 당사국간의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하기는 했지만 『북한 핵문제의 해결을 위해 할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물론 「할수 있는 모든 역할」이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결의때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겠으며 국제사회의 여론에 전적으로 따르겠다는 의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중국이 기울일수 있는 「최선의 노력」은 자신이 갖고 있는 대북압력수단을 최대한 활용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그 강도를 높이겠다는 뜻으로 이해된다.나아가 미국과 북한간의 메시지전달과정에서 양쪽이 모두 수긍할 만한 제안을 내놓을 의도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한장관은 『중국의 노력정도가 질적·양적 변화를 가져오리라는 예상은 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중국의 노력여하에 따라서는 북한이 태도를 일부 변경할 가능성이 없지않다. 이날 회담에서는 미·북한및 남북대화의 가능성이 비쳐졌다.한장관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적절한 시기에 관련국들간의 대화를 고려할수도 있다』고 말해 중국의 대화필요성 역설에 동감을 표시했다. 한장관은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북한이 태도를 바꾸고 건설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보장」을 내세웠으나 이는 5월 하순 전부장과의 두번째 만남을 의식한 것으로 그다지 의미를 부여할 성질은 아닌 것같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장관이 북한 핵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대화만으로는 부족하며 유엔등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반면 전부장은 팀스피리트 훈련반대같은 북한측의 요구를 예시하며 대화우선을 강조하는등 불협화음도 없지 않았다.따라서 양국의 입장차가 완전히 정리됐다고는 할수 없다.그러나 전부장이 앞으로 한달여뒤 우리나라를 방문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미루어볼때 상당한 교감이 오간 성공작이라는 평가가 가능하다.그리고 북한핵문제가 전부장의 방한전까지 진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전부장이 북한 핵문제가 한달여동안 더욱 악화될 것으로전망했다면 선뜻 방한약속을 했을리가 없기 때문이다.
  • “해직교사 갈등풀자”발빠른 행보/정부­전교조 대화결정 배경과 전망

    ◎“신한국 동참 기회 부여” 전향적 대응/정부/“화합거부땐 국민 불신 가중” 불안감/전교조/「무조건 복직」·「해체해야 가능」… 아직은 입장 불변 「전교조」해직교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정부와 민자당이 3일 정례 당정협의를 갖고 전교조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한데 이어 오는 8일 쯤에는 오병문교육부장관과 정해숙 「전교조」위원장이 직접 만나 전교조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89년 전교조문제가 처음 대두된 이래 서로 냉담하기만 했던 양측이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이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공동의 현실인식이 바탕이 됐다. 정부와 민자당으로서는 국민대화합 차원에서 전교조 해직교사도 신한국창조에 동참하는 기회를 열어주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늘 피부로 느껴왔다. 전교조측도 문민정부 시대를 맞아 종전의 전교조고집을 고수할 경우 국민의 불신만 더 깊어질 것이고 새정부의 획기적인 국민대화합조치를 무산시킬 경우 해직교사문제의 해결이 영영 미궁에 빠질 것이라는불안감에 시달려온게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 2월의 전교조 대의원회의에서 종전의 무조건 원상복직 입장에서 벗어나 개인별 전교조 탈퇴→선별복직방안을 논의됐다는 데서도 전교조 지도부의 신축적인 입장을 읽을 수있었다. 그러나 전교조 문제를 풀어나가는 길이 탄탄대로만은 아니다.얼핏보기에 우선 양측의 입장이 공식적으로는 종전과 하등의 변함이 없다.전교조는 전교조를 현재대로 존속시키는 상황에서 해직교사들을 무조건 원상복직시키라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반면 교육부는 공무원법 적용을 받는 교사가 교원 권익단체인 한국교총이외의 결사체를 갖는 것은 불법행위이며 더구나 노동조합성격의 단체는 허용돼서도 안되고 존속되어서도 안된다는 입장이다.따라서 교육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복직문제는 전교조가 조직을 명실상부하게 완전히 해체한 연후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이다.이와관련,전교조측은 해체하되 협의체나 임의단체로 존속시키는 카드를 교육부측에 제시할 공산이 크지만 이 방안 또한 교육부는 받아 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부가 전교조 완전해체를 요구하는 것은 공무원법의 제약과 함께 전교조를 어떤 형태로든 존속되도록 한다면 「또 다른 전교조」의 모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있다.89년의 전교조는 지난 88년6월에 있었던 이른바 민중교육지 사건에 관여했다가 복직된 멤버가 구심점이 됐고 당시 민중교육지 사건 회원 65명이 불과 1여년 후에는 1만2천6백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전교조로 비대화됐었다는 설명이다.따라서 전교조 해직교사가 복직되기 위해서는 어떤 형태든 전교조와 인연을 청산해야 된다는 입장이다. 전교조가 끝내 해체를 거부한다면 해직교사가 개인적으로 전교조를 탈퇴할 경우 복직이 가능할 것이냐는 문제를 상정해 볼 수있다.이에대해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개별적 탈퇴 해직교사 복직문제는 최선책이 될 수 없다』고 밝혀 실현가능성이 매우 유동적임을 시사했다. 정부가 전교조 해직교사를 풀어가는데는 정부와 전교조의 확고한 입장차이이외에도 실제로 해직교사들을 복직시키는과정에서 또 하나의 걸림돌이 버티고 있다.즉 전교조 교사들의 복직을반대하는 일선 교단의 정서이다.한때 전교조회원이었다가 중간에 탈퇴한 동료교사와의 학교생활도 문제이지만 현실적으로 전교조 해직교사들이 임용될 틈이 없다는 점이다. 교육부는 국·공립학교의 해직교사는 정부와 여당이 예산과 교원 정원만 확보해주면 공무원 임용령의 특별채용 규정을 활용,빠르면 올 2학기부터도 원상복직이 아닌 특별채용형식으로 복직시킬 수있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전체 1천4백65명(교육부 집계)해직교사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6백49명의 사립학교 해직교사문제는 교육부로서도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 교원 투·개표 동원/교총,헌법소원 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영덕)는 31일 교원을 각종 선거의 투·개표사무종사원으로 동원하는 것은 헌법 제11조 제1항의 「평등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교총은 심판청구이유서에서 『대통령선거법등 관련법규는 투·개표사무종사원을 행정기관공무원·교원·법원공무원·금융기관직원중에서 위촉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대통령선거등 각종 선거에 전체 개표종사원의 3분의2이상을 교원으로 동원했다』면서 『이 때문에 수업결손이 발생하고 교원의 잡무가 가중되는등 부작용이 크다』고 주장했다.
  • 초중교원 교직수당 인상않기로/교육부·교총 첫 교섭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6일 우수교원확보법 제정등 6개안을 93학년도 전반기 정기교섭 안건으로 채택했다. 양측은 이날 하오 서울 삼청동 중앙교원연수원 대회의실에서 오병문교육부장관과 이영덕한국교총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전반기 정기교섭 첫 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양측이 합의한 안건은 우수교원확보법 이외에 ▲학교안전관리공제회법 제정 ▲사립학교 교원의 신분보장방안마련 ▲교육부및 소속기관 직제개정 ▲한국교총의 교원자격연수 실시근거 마련 ▲교육 공무원 승진규정 개선 등이다. 한국교총은 그러나 최근 공무원봉급 동결조치등 근검·절약운동에 발맞춰 정기교섭에 앞서 교섭안건으로 합의했던 ▲초·중등교원 교직수당 인상 ▲대학교원 연구보조비 인상안 등은 교섭안건에서 제외키로 했다.
  • 교총,“중고 보충수업 거부”/2학기부터 입시교육 배격

    ◎교육계 부조리척결 적극 나서 오는 2학기부터 전국 중·고교교사들이 일제히 자율학습과 보충수업거부운동에 들어가고 학부모·업자들로부터 받은 사례등을 없애기 위한 「부조리척결기구」가 설치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이영덕회장은 23일 하오2시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회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개혁 및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육의 개혁과 정상화는 신한국건설을 위해 더이상 지체될 수 없는 시급하고도 절실한 과제』라면서 『이는 교원·학부모·정부가 모두 합심해야만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총은 입시위주의 교육을 일소하기 위해 오는 2학기부터 일과시간 전후와 방학기간중에 실시되고 있는 자율학습 및 보충수업을 폐지키로 하고 전국의 모든 교사들에게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교총은 또 교직사회의 부조리척결작업과 관련,학부모와 교원이 함께 참여하는 「부조리척결기구」를 각 지역별로 설치,운영키로 했다. 교총은 이를 위해 오는 5월 「교육바로세우기운동추진협의회」를 구성,일과후 또는 방학기간중 보충학습 및 자율학습폐지에 따른 전인교육 중심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전국 시·도교육감과 교총분회장 등이 참석한 연석회의를 열어 일선학교에 전달키로 했다. 이 회장은 『이같은 방안은 지난 3월21일 이사회에서 결정됐으며 준비기가을 거쳐 2학기부터 시작하기로 했다』면서 『보충수업은 획일적이고 일률적인 것을 말하는 것이며 학습진도가 부진한 학생에 대한 보충교육과는 별개』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전교조」 해직교사 문제와 관련,『「전교조」 소속 해직교사는 「전교조」를 탈퇴하고 다시는 불법적인 교원노조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교단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이와함께 평가방법개선과 시험횟수제한 등을 통해 학생들을 점수경쟁에서 해방시켜야 하며 대통령 직속의 「교육개혁위원회」를 심의·의결권을 갖는 실천기구로 전환하고 교육예산의 GNP(국민총생산) 5% 확보를 반드시 이행할 것 등을 촉구했다. ◎해설/교사주체로 왜곡된 교육 바로잡기운동/학생들 과외·학원수강에 빠져들 우려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23일 발표한 중고교에서의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거부키로 하는 내용의 「교육개혁및 정상화방안」은 정부당국이 아닌 민간차원의 교사들에게서 자율적으로 마련됐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교육정상화방안은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그동안 「무사안일」로 일관해 온 교육부에 떠넘기지 않고 뜻있는 일선교사들이 주축이 돼 가능한 것부터 시급히 해결해 나가자는데 뜻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영덕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의 개혁과 정상화는 신한국 건설을 위한 시급하고도 절실한 과제』라고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교육관계자들의 합심을 요구했다. 이날 교총이 선언한 자율학습및 보충수업폐지,시험횟수축소,평가방법쇄신을 통한 입시지옥에서의 학생해방등은 원론적인 의미에서 보면 타당하다.그러나 입시위주의 현 교육풍토에서 이런 방안들이 실현될 경우 오히려 역으로 작용될 우려도 없지 않은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교총은 보충수업폐지로 일과후 또는 방학중에 실시되는 체육·문화등 전인교육의 장에 가능한 한 많은 학생들이 참여,교육정상화바람이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여러 여건상 이들 학생들은 이 시간에 학원 또는 그룹과외·고액과외등으로 흡수될 소지가 여전히 클 것으로 보인다. 과외비가 부담이 되는 가정의 학생이나 보충수업및 자율학습을 적절히 활용,학습성과를 올리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불만의 소리가 나올법도 하다. 뿐만아니라 보충수업및 자율학습을 담당하는 일부교사들은 현직교사의 과외가 금지된 상황에서 보충할수 있었던 「조그만」수당이 사라져 다른 교육부조리행위에 빠져들 소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교총은 오는 5월에 구성될 「교육바로세우기운동 추진협의회」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집중 논의해 교육정상화에 도움을 줄 해결방안을 다각도로 찾겠다고 밝히면서 교육정상화가 자랄 수 있는 토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다짐하고 있다.
  • 한교협,교총에 가입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영덕)는 13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한국교총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전국 초·중·고 평교사모임인 「한국교사연구협의회」 (회장 고규강·충북 음성군 대소국교교사)의 산하단체가입을 조건부승인했다.
  • “3·1정신 일깨워 부정부패 척결을”

    ◎3·1절 74돌 맞아 각종교단체 시국선언 문민정부 출범 이후 첫번째 맞는 74주년 삼일절을 맞아 각 종교단체에서는 시국선언과 각종 행사를 통해 삼일정신의 올바른 계승과 아울러 민족의 통일과 국민의 의식개혁을 촉구한다. 천도교는 당일 상오9시 독립선언에 참가한 민족대표 33인의 하나인 제3세교주 손병희선생의 우이동묘소를 참배한뒤 상오11시 서울 중앙대교당과 전국 각교당에서 기념식을 갖는다.또 서울기념식이 끝난뒤에는 일반시민과 함께 탑골공원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손병희선생 동상앞에 집결,참배후 동학민족통일회의 이름으로 민족 자주역량으로의 통일과 총체적 부정부패의 척결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한다. 불교계는 사찰별로 기념법회및 남북통일기원법회를 개최한다.특히 대한불교청년회는 기념법회에 이어 33인의 하나로 문학정신을 통해 민족자주혼을 일깨운 만해 한용운 대선사를 기념하기 위한 백일장을 대구(28일)를 비롯,서울 청주 전주(3월1일)등에서 개최한다.또 2일에는 조계사불교청년회 주관으로 조계사 대웅전에서 도문스님을 초청,만해강연회를 갖는다. 기독교는 각교회및 단체별로 28일 3·1절 기념예배를 통해 민족화합및 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갖는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3·1절 성명서를 발표,『교회는 민족과 교회앞에 3·1정신을 계승,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총체적 부패 척결로 한국병의 치유의 길을 찾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범종교계 대표로 결성된 통일광복민족회의(공동대표의장 오익제 천도교교령)는 27일 낮12시 경운동 수운회관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남북통일을 위한 남북정상의 조건없는 만남과 부정부패 근절을 위한 새정부의 대개혁 추진등을 촉구했다.
  • 교총,환영성명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영덕)는 13일 「교육 대개혁과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위한 전국교사추진위원회」의 자진 해체선언과 관련한 성명을 통해 『전추위의 현명한 판단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해체가 교단의 갈등해소와 해직교사 복직 및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문제의 해결에 좋은 선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교육비리 척결 3대운동 주창/교총 담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이영덕회장(명지대총장)은 6일 최근 밝혀진 일련의 대규모 입시부정사건과 관련,담화문을 발표하고 『40만 교육자들은 이번 입시부정에 그 누구보다 큰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오늘의 아픔을 교육혁신의 계기로 삼아 「교육바로세우기 운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총은 또 교육계의 자정을 위해 교원들이 앞장서야 할 3대 실천운동으로 ▲자기연찬과 전문성 제고를 통한 전문직으로서의 긍지 회복 ▲정상적 교육과정 운영과 입시교육 배제를 통한 교육본질 수호 ▲입시부정·비밀과외·촌지 및 참고서 채택료 수수 등 각종 비리의 배격 등을 주창했다.
  • 클린턴 외교참모에 일본통 부족/WP지,“편중인사” 지적

    ◎아주정책부서 고위직은 중국통 일변도/전주일대사,“일 무시하면 큰 실책 초래” 법무부장관 지명철회와 군대내 동성애 허용문제,국민의 지지율저조,유고사태의 유엔회부등 취임초부터 곤경을 겪고 있는 미국의 클린턴 새행정부가 이번에는 아시아외교정책부서 고위직을 중국전문가 일변도로 구성한 사실로 호된 질책을 받고있다. 이같은 편중인사는 태평양지역의 가장 중요한 맹방이자 심각한 경쟁자인 일본에 대한 외교정책은 물론 아시아외교정책전반에 걸쳐 균형을 취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마저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31일 워싱턴 포스트가 지적했다. 클린턴대통령이 지명한 국무성의 아시아외교총책은 윈스턴 로드 동아태차관보로 주중대사를 지낸 저명한 「중국통」이다.로드차관보또한 최근 동아태수석부차관보로 주중대사시절 부대사로 데리고 있던 피터 톰슨을 지명했다.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아시아담당국장에 지명된 켄터 비더만도 국무성 중국담당국장을 역임하고 로드차관보가 주중대사때 주중경제담당참사관을 지낸 중국통이다. 로드동아태차관보가 앞으로 상원에서 인준을 받으면 부차관보와 NSC아시아담당도 로드가 지명한대로 정식 임명된다.이렇게 되면 미국의 동아시아정책입안및 집행의 책임자는 중국통 일변도로 짜여지게 되는 셈이다. 더욱이 미국외교정책의 수립과 집행의 양대 사령탑인 워런 크리스토퍼국무장관이나 앤터니 레이크백악관 안보보좌관등을 포함,외교정책수행의 고위직가운데 일본통은 거의 없고 중국통들이 대거 진출해있는 것이다. 이같은 인사운영과 관련,전직 일본대사인 마이크 맨스필드씨는 『일본을 무시한다면 그것이야말로 큰 실책이 될것』이라면서 『미일관계는 가장 중요한 양자관계로 고위직에 일본전문가가 없다는 것은 정책수립이나 집행에 있어 굉장한 차이를 초래할수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연구전문가인 콜럼비아대의 제럴드 커티스교수는 『만약 미국과 일본의 관계가 관심과 부적절한 외교전략의 빈곤으로 취약해진다면 미국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중요한 국가들과의 관계도 아울러 취약해질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로드차관보는 일본전문가들을백악관 안보회의의 낮은 직급이나 국무성 동아태부차관보등의 자리에 앉힐 계획이라고 관계소식통들은 전하고 있다. 어쨌든 외교주무부서인 국무성의 동아태차관보산하 중요간부에 중국경험자만 많고 일본경험자가 적다는 것은 누가 보아도 문제점으로 지적될수 있다.실제에 있어 지난해 미국의 총무역적자 8백50억달러 가운데 5백50억달러가 일본과의 적자에서 비롯된 것이다.따라서 미국의 향후 대일본정책은 이같은 무역적자해소에 집중될것으로 관측하는 이들이 많다. 한 소식통은 일본전문가들이 국무성고위직책으로 가지못한 대신 무역대표부나 상무부의 고위직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아시아정책수행의 산실인 동아태차관보가 휘하의 인물을 기용하면서 중국대사시절에 거느렸던 간부를 고위직에 기용하고 나머지 일본전문가등은 하위직으로 조정한 인사는 앞으로 인준과정에서 문제점으로 제기될 가능성이 없지않다.그렇게 되면 이제 취임 열흘을 겨우 넘기면서도 갖가지 곤욕을 치르고 있는 클린턴대통령으로서는 또 한차례어려움을 겪게될 것은 틀림없는 일이다.
  • 올 상반기 정기교섭/교총,교육부에 요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영덕)는 30일 93학년도 상반기 정기교섭·협의를 교육부에 요청했다.한국교총의 이번 교섭요구는 매년 1월과 7월에 정기교섭·협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제11조)및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교섭·협의에 관한 규정(제5조)에 따른 것이다. 교섭일정및 대표는 교육부와 실무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한국교총은 지난해 12월 일선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초·중교원의 교직수당인상,대학교원 연구보조비인상,우수교원확보법제정,사립학교교원의 신분보장등 8개항을 교섭요구사항으로 정했다.
  • 교총,EI 가입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영덕)는 27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26일 열린 세계 양대교원단체인 세계교직단체총연합(WCOTP)과 국제자유교원노조연맹(IFFTU)의 통합단체인 EI(Education International)의 창립총회에서 회원가입에 서명,창립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 우수교원확보는 가장 큰 교육투자다(사설)

    민자당이 교원의 처우를 국영기업체수준으로 보장하는 등 교원지위향상을 위해 「우수교원 확보법」을 제정할 방침이라고 한다.이는 「교육대통령」을 약속한 김영삼차기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전교조」파동을 비롯한 갖가지 정치적 시련 속에서도 본연의 위치를 지키며 피치못한 홀대속에서 교직의 사명을 다해온 교직자들에 대한 중요한 약속이다. 또한 우수한 인력을 교육요원으로 참여하게 하기 위해서도 교원의 지위는 향상되어야 한다.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는 인재를 기르는 길이 최선이다.인재를 기르려면 대학 과정의 전문능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자라나는 싹의 시기부터 가꿔야한다.피아제같은 교육심리학자의 이론을 빌리지 않더라도 어린이의 지능은 3살때부터 발달을 시작하고 6살이면 일생의 85%이상이 완성된다는 것이 정착된 이론이다.6살이면 이미 늦다고 할 만큼 어린이의 지능은 일찍이 개발되어야 한다. 우리의 사활이 걸려있다고 할 수있는 경쟁력강화를 위한 과학기술 발달의 요체도 실은 기초교육에서 좌우된다.어린 세대의 기초교육을 맡을 교원의 질이 우수한 인력으로 충원되지 못한다면 인재의 초기제조과정에서 실패하는 것과 같다.「우수교원 확보법」이 그같은 기저에서 출발한 제도라고 우리는 알고 있다.전국의 40만 교원의 모임인 한국교총이 국가의 미래를 위한 사명감으로 참을성있게 연구하고 요구해 온 것이기도 하다.현실의 불만과 욕구가 쌓여 운동권적 발상에 동조하는 교원을 양산시킨것도 지난날의 실패에 의한 부산물이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교원의 처우가 적어도 국영기업체 이상은 되어야한다는 것에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이는 국가가 배려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처우를 교사에게 보장하려는 국가의 의지일 수 있기 때문이다.나라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인력이 교직자라는 메시지를 유지한다는 뜻도 된다. 그런 의미에서 교원에 대한 처우가 봉급수준으로만 머물지 않아야 한다는 일도 함께 당부한다.국민학교마다 사환직제가 없어서 교감선생님은 전화당번이 되기도 하고,일선학교의 재량권이 아직도 많이 제한적이며 교과 전담교사에 대한 배려가 별로 개발되지 않는등 현실은 교사에게 품위있는 직업인으로서의 긍지를 못살려주고있다.「선생님」들에게는 대우도 중요하지만 교직의 길에 대한 자존심도 중요하다.또한 사립학교에 대해서도 공립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도록 정책을 이끌어야 한다는 것은 거듭 말할 필요도 없는 일이다. 우수교원 확보가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교육투자임을 다시한번 강조한다.
  • 클린턴,후세인에 냉철한 대응/차기정부의 대이라크정책 전망

    ◎“유엔결의 준수하면 화해협상” 시사/당분간은 부시의 강경책 답습예상 오는 20일 취임할 미국의 빌 클린턴 차기대통령은 좋든 싫든 「부시의 제한공습」이후의 후세인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어쩌면 클린턴이 대통령으로서 집무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맞닥뜨려야할 외교문제가 바로 이라크정책을 어떻게 수행해 나갈 것인가 하는 문제일 것이다. 조지 부시대통령이 2년전 걸프전을 승리로 이끌때만해도 후세인체제의 붕괴를 노렸으나 후세인은 오히려 건재를 과시,부시의 선거운동과정에서는 물론 재선에 실패한 이후에도 도발행위를 일삼아 왔다.말하자면 미국과 이라크의 관계가 부시와 후세인의 개인적인 감정싸움의 일면을 띠고 있는 것처럼 보인 것이다. 반면 미국의 새행정부를 이끌 클린턴은 후세인과 특별한 악연이 없기때문에 미국과 이라크관계를 한발자국 물러서서 냉정하게 다룰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있다. 클린턴은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한뒤 가진 뉴욕 타임스지와의 회견에서 후세인대통령이 국제규범에 따라 행동한다면 이라크와 「새로운 출발」을 모색할수 있음을 시사 한 것으로 14일자 이 신문이 보도했다.그는 후세인을 이라크의 이상적 지도자로 보지는 않지만 그를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제거해야 할 구제불능의 인물로 보지도 않는다고 했다. 클린턴은 그러면서도 후세인이 걸프전 종전에 관한 유엔의 결의안을 끝내 준수하지 않는다면 지상전의 재개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클린턴은 14일 리틀록에서의 기자회견에서는 『이라크 정책에 관한한 현재의 부시행정부와 내가 이끌게될 차기행정부 사이에 정책의 차이가 없다』고 말하고 『사담 후세인대통령과는 관계정상화를 모색할 의사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는 클린턴이 불과 하루사이에 입장을 달리한 것이라기보다는 그의 말이 「후세인의 유엔결의준수」에 역점을 둔것이지 「새로운 출발」에 비중을 둔것은 아니며 더더구나 「새 출발」이 「관계정상화」와 동의어로 이해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환기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클린턴행정부의 외교총책인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지명자는 이날 상원외교위원회의 인준청문회에서 차기정부의 대이라크정책에 대해 『어떠한 실질적인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제한공습등 부시행정부의 시책을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그는 「후세인이 변할수 있다」는 클린턴당선자의 생각은 아마도 기독교적 구원에 대한 침례교도로서의 믿음에서 연유한것 같다고 말해 클린턴이 혹시 갖고 있을지도 모를 「낙관적인 후세인관」을 미리 경계하는듯 했다. 따라서 다가올 클린턴행정부의 이라크정책은 상당기간 부시행정부의 노선을 답습할 것이라는게 일반론이다.적어도 이라크가 유엔의 결의에 따른 제반사항을 제대로 지키지않고 미국의 새 행정부를 시험하려 할때는 오히려 한술 더 뜨는 강경대응책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클린턴은 후세인이 자신을 국제정치의 문외한으로 얕잡아보는 모욕에는 참을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후세인으로서는 국내의 경제궁핍과 이에따른 국민의 불만을 무마하기 위해서는 미국내에 동결된 이라크자산의 국내 반입과 유엔의 경제제재를 풀어야하고 부시행정부와는 달리 클린턴행정부 아래서는 관계개선의 희망이 있다고 보아 상당기간 유엔의 결의를 준수할 가능성이 있다.그렇게 되면 클린턴행정부로서도 이라크와의 화해를 통해 국제골치거리를 덜어보려는 정책으로 전환할수도 있게 됨은 물론이다. 따라서 클린턴행정부의 이라크정책은 결국 「채찍과 홍당무」의 강온 양면 작전으로 나갈수 밖에 없게된다.단기적으로는 「채찍」을 앞세우고 장기적으로는 「홍당무」를 흔드는 자세가 그것이다.
  • 세계 교원단체 창립회/교총·전교조 대표 파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영덕)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이영희)이 오는 2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세계 양대 교원단체의 통합 창립총회에 각각 대표단을 파견,회원가입을 둘러싸고 국제무대에서 두 단체간의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교총은 이회장과 김신복 서울대교수등 4명의 대표단을 구성,오는 9일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며 전교조도 김민곤 서울시지부장과 조경오 국제국장을 조만간 스톡홀름으로 보낼 계획이다. 이번 창립총회는 그동안 세계 최대 교원단체로 노동조합 성격의 활동에 주력해온 「세계교직단체총연합」(WCOPT)과 전문직 단체활동을 주로 전개해 온 「국제자유교원조합연맹」(IFFTU)대표가 지난해 10월 제네바에서 회동,오는 26일을 기해 「국제교원노조총연맹」(Education International·약칭 EI)으로 통합키로 한 합의에 따라 열리는 것이다.
  • 교총,“내실 다지기” 기구개편/조직강화위 신설,본격 착수

    ◎중앙연수원 설치,각종 교육정책 개발/조직 단선화… 중앙의 지도감독 강화/보선회장에도 정규임기 보장하기로 전국 40만교원의 이익단체인 한국교총(회장 이영덕)은 6일 조직강화위원회(가칭)를 설치,교총조직을 크게 개편키로 했다. 한국교총의 이같은 방침은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의 시행으로 종전의 수직적 하부단체적 성격에서 교육부와 대등한 수평적 관계로 격상되었기 때문이다. 또 한국교총의 지위가 격상됨에 따라 단순한 이익집단의 한계를 벗어나 정책개발및 단체교섭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조직을 개편해야 한다는 교총내부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다. 이에따라 한국교총은 회장이 임기내 퇴진할 경우 보선된 다음 회장임기는 전임회장의 잔여기간으로 산정토록 되어 있는 정관 제22조 개정을 검토키로 했다.이는 전임회장이나 다음 회장이 모두 전국 대의원총회에서 선출되도록 되어 있어 각 회장마다 전국 교원의 대표성을 지니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한국교총은 산하 조직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위해 ▲복선화되어있는 기간조직을 단선화 ▲중앙조직의 산하조직에 대한 지도·감독권강호화 ▲기간조직간의 대의원 겸직금지의 일부 허용 ▲시·도 대의원중에서 교총대의원 일부 선출방안등을 강구키로 했다. 한국 교총은 중앙에 교총중앙연수원을 설치해 ▲교육정책 개발기능 강화 ▲교섭과제의 개발및 시·도 교섭에대한 지도·지원 ▲교총의 기획및 조직요원의육등을 맡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교총은 교총 하부조직의 활성화및 회원간의 유대강활를 위해 ▲시·도단위의 분회장회의 정례화 ▲시·도교련 대의원회의 교원들의 참석범위를 확대해나기로 했다. 한국교총은 이밖에도 교총의 회원을 배가하기위해 회원상조사업및 준회원제를 도입키로 했다.
  • “상호 핵사찰 유엔 제기/내년 안보리서 논의토록”/김 당선자

    김영삼대통령당선자는 28일 남북한 상호핵사찰문제와 관련,『새 정부가 구성되면 이 문제를 한반도 주변 4대강국뿐만 아니라 유엔 안보리에 정식 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이날 아침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시내 63빌딩에서 주최한 대통령당선축하 조찬기도회에서 『금세기내에 통일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남북한간 신뢰조성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남북한 핵상호사찰이 이뤄지지 않고서는 남북한간에 신뢰가 구축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또 『북한이 핵상호사찰을 끝내 거부하고 있는만큼 안보리의 힘을 통해서라도 상호사찰을 실현시켜야 한다는게 나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교사연구협 27일 창립/전교조반대 등 내세워

    초·중·고교 평교사들로 구성된 「한국교사연구협의회」(가칭)가 오는 27일 하오 서울 서초구 우면동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 「한국교사연구협의회」는 서울 인현국교 손은배교사를 중심으로 교사의 권익옹호및 교직사회의 안정,「전교조」반대,교직의 전문성제고등을 내걸고 한국교총의 산하단체로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 「TOU」/남북한 종교교류 중개나서

    ◎초교파 국제종교단체… 인류갈등 해소 일환/남북종교지도자 「백두산기도회」 주선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있는 인류 갈등해결을 위한 초교파 국제종교단체인 「이해의 사원」(TOU:Temple of Understanding)이 남북종교인 교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TOU멤버가 남북종교인과 함께 한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에서 남북통일을 위한 기도모임을 가진후 모두 함께 서울로 와서 대화모임을 개최한다는것. 이 행사의 사전준비를 위해 TOU측은 루이스 돌란 국제담당관을 파견,최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한국 종교지도자들과 조찬모임을 갖고 설명및 토론회를 가졌다.TOU 이사직을 맡고 있는 원불교 강남교당 박청수교무의 주선으로 마련된 이 모임에는 김남수주교 김몽은신부 조향록·변선환목사 임운길천도교총무원장 이홍파불교종단협의회사무총장 조정근원불교서울사무소장등 각종파 대표들이 참석,남북종교교류에 관한 진지한 의견교환이 있었다. 이날 돌란신부는 『지난해 한국방문때 남북한 갈등상황의 해결에 중개역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아 TOU가 나서게됐다.현재 유엔에서 북한외교관들과 접촉중이며 내년 여름 양측의 만남이 꼭 이뤄지리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 참석한 종교지도자들의 조언을 구했다.TOU측이 잠정적으로 잡고 있는 날짜는 8월8일부터 11일까지로 돼있다. 한편 대부분의 종교지도자들은 둘란신부에게 북한 종교의 실상을 설명하고 급격한 교류추진 보다는 『두드리라 열릴것이다』라는 마음으로 점진적이고 꾸준히 노력해줄것을 당부했다.또 한국의 평화없이 세계의 평화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국제종교인들이 북한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인간의 기본권리인 종교자유 박탈에 대한 현실을 직시하고 기도로 밀어줄것을 촉구했다. TOU는 지난 19 60년 루스벨트·교황 요한13세·우탄트·네루·슈바이처등 세계지도자들이 종교간 이해를 위해 설립한 단체로 그동안 카슈미르,중동,남미등에서 지역간 민족간의 갈등해소에 노력해왔다.
  • 금융상품/올 히트 어떤 게 있나/“예금유치” 은행별 아이디어경쟁

    ◎한달만에 1백만 가입… 올 최고기록/차세대주택통장/전국교사 40만중 7분의 1이 고객/선생님우대통장/한미축하예금/돌·결혼때 예금증서 선물/신혼특급저축/재형저축보다 수익 높아/평화즉일대출/1개월만에 1,100여건 실적 올해 히트한 금융상품은 어떤 것일까. 올들어 은행들은 시대발전에 따른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보다 많은 예금을 유치하기 위해 수십개의 신상품을 내놓았다. 이가운데 고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신상품은 주택은행의 「차세대 주택종합통장」과 한미은행의 「축하예금」등이 꼽히고 있다. 이들 히트상품들은 교사등 전문직 종사자와 어린이·미혼녀등 특정계층을 대상으로 한 점이 특징이다. 히트상품의 주요 내용과 실적 등을 알아본다. ▷차세대 주택종합통장◁ 주택은행(은행장 김재기)이 지난 6월16일 시판한 상품으로 올 최대의 히트상품으로 꼽힌다. 자녀의 학자금·결혼자금·주택자금 등을 부모가 매달 소액씩 저축해서 마련하도록 한 상품이다. 시판 한달만에 가입자가 1백만명을 넘어섰으며 11월말 현재 1백94만명의 구좌에 예금액 1천5백6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만24세 이하인 자녀의 이름으로 만기 3년에서 최장 30년까지 가입할 수 있다.월납입금액은 나이에 상관없이 15만원 한도에서 1만원 단위이다. 예컨대 매달 1만원씩 3년단위로 재가입해 24년간 납입할 경우 만기시 지급받는 금액은 원금 2백88만원을 포함,세금공제후 1천5백5만원이다. 가입자에게는 대출혜택도 주어지는데 가입후 3년이 지나면 학자금은 가입금액내에서 최고 3백만원,결혼자금은 1천만원을 빌려준다. 주택전세 및 주택구입자금은 최고 3천만원까지 대출해준다. 주택자금 마련을 위해 가입한 사람이 가입기간중 세대주가 돼 청약부금으로 전환하면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민영주택청약권이 주어진다. 또 정기예금으로 운용된 금액이 평형별 청약예금 예치금액만큼 될때는 청약예금으로도 전환이 가능,대형 민영주택을 청약할 수 있다. ▷한미축하예금◁ 한미은행(은행장 이상근)이 지난 10월부터 팔기 시작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생일·돌·입학·결혼·회갑·개업등 축하의 의미가 있는날에 금반지·화분 등의 선물 대신 줄 수 있는 정기예금증서이다.물론 축하문구가 담겨있다.불필요한 소비지출을 줄이고 저축심을 높이기 위해 고안됐다. 지난 2일 현재 2천3백여명이 가입,예금액이 11억3천6백만원이나 된다.개업하는 아들을 위해 수억원짜리에 가입한 아버지의 사례가 알려져 화제를 낳기도 했다. 가입에 제한이 없고 월3만원 이상으로 1개월에서 3년만기로 들 수 있다 이율은 3년짜리의 경우 연13%,2∼3년미만 12%,1년은 10%이다. 은행측은 창구에 결혼기념일·졸업·합격등 18가지의 축하문구를 비치,고객이 선택해 축하문을 보내도록 하고 있으며 본인이 원할때는 40자 이내에서 직접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선생님우대 종합통장◁ 조흥은행(은행장 이종연)이 지난 5월6일 전국의 40만 교사를 대상으로 시판한 이 상품은 11월말까지 5만구좌에 4백억원의 예금실적을 올렸다. 전국교사 7명중 1명꼴로 가입한 것이다.은행측은 교사복지증진에 기여했다는 공로로 한국교총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가입대상은 초·중·고·대학의 교원과 함께 과장급(대학은 계장)이상 사무직원이다. 이 상품은 저축예금 또는 자유저축예금을 기본으로한 통장하나로 정기예금·정기적금·가계우대정기적금등 4가지 거래를 할 수 있다. 가입자들은 보증인이나 담보없이 1천만원을 신용으로 대출받을 수 있고 가계긴급자금 3백만원,주택자금 2천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또 골드신용카드회원권 및 해외출국수속 등의 부대서비스가 제공된다. ▷신혼특급저축◁ 보람은행(은행장 이병선)이 결혼시즌을 맞아 지난 봄·가을 미혼여성 또는 부모를 상대로 한시적으로 시판한 특화상품. 실적배당 신탁상품으로 1,2차 판매에서 당초 모집한도인 1천구좌 및 3천구좌를 넘어선 5천구좌가 몰렸다. 계약액은 4백만원 이상으로 월 10만원부터 25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며 만기는 2,3,5년이다. 고수익자산에 집중 운용,연수익률이 18%에 달해 매달 10만원씩 5년동안 저축하면 세금을 빼고 원금 및 이자를 합쳐 8백94만원을 받아 재형저축보다 70만원 가량을 더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올들어 지난 11월1일 문을 연 평화은행이 보증인과 인감도장없이 일정자격을 갖추면 5백만원까지 당일 빌려주는 「평화즉일대출」이 짧은 기간에도 불구,개업 한달만에 1천1백55건 56억원의 대출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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