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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홈페이지에 ‘李장관 개혁’ 논쟁

    “비판을 수용않는 교육부 장관,관료들은 오로지 브레이크 없는 개혁으로좌충우돌하고 있다” 최근 한국교총이 이해찬(李海瓚) 교육부 장관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교육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는 최근 주무장관을 비판하는 글이 숨바꼭질을 거듭하는 일이 일어났다. ‘이해찬이 교육 망국 주범인 이유’(자오선)라는 제목의 글이 교육부 홈페이지 소리함코너에 올라간 것은 지난 20일.그러나 바로 홈페이지 관리자에의해 삭제됐으며 다른 이름(자오숙)의 이용자가 이를 다시 올리는 등 삭제와 게재가 반복됐다. 이 글은 이장관 1년의 정책들을 하나하나 비판한 것이 주 내용이다.“학생들에게 공부하라는 말조차 구시대의 유물이 되었고 ‘오히려 네 멋대로 살아라’고 해야 21세기 교사가 된다는 자조가 만연하다.체벌 논란 이후 교사들은 문제 학생 만날까봐 오히려 피해간다”라는 요지로 이루어져 있다. 이에 대해 “판단은 이용자들이 해야 하는 것”,“비판성 글이라도 최대한관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과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는 개혁에 대한 이해가 부족”,“개혁에 대한 저항”이라는 비판적 의견이 교차하고 있다.
  • 美고교 총기난동 계획된 범행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콜로라도주 리틀턴 컬럼바인 고교총기 난동사건은 오래전부터 치밀하게 준비된 것으로 수사결과 드러나고 있다. 또 무려 30여개에 달하는 수제폭탄이 2대의 차량에 나뉘어 학교주변에 용의주도하게 배치된 점을 비롯,불필요한 부분이 제거된 반자동소총과 권총등 무기조달 규모 등으로 볼 때 적어도 이 사건을 도왔거나 알고 있었던 사람이더 있을 것이라고 사건담당 데이비스 토마스보안관은 밝혔다. 범인들이 총기난사를 시작한 장소도 건물구조상 소몰이 할때 퇴로를 막듯적절한 장소에서 시작했던 것으로 드러나 계획의 치밀성을 드러내고 있다. 숨진 범인 해리스(18)와 클레볼드(17)는 학교기록상 별다른 말썽은 없었던것으로 밝혀졌다.다만 학교밖에서 차량절도 혐의로 붙잡혔던 기록은 남아있다고 사건담당 검사는 말했다. 둘은 특히 점심시간을 대부분 전쟁게임으로 보낼 정도로 전쟁에 호기심이많았으며 총기에 매료돼 있었다고 동료들은 전했다. 초기 범인파악과 범행동기에 혼선을 빚던 미 언론들은 차차 이번 사건이 체육선수들의 조롱과 따돌림,그리고 극한 범죄행위에 대한 맹종에 사로잡힌 ‘트렌치 코트 마피아’로 불리는 학생폭력집단의 극단적인 치기(稚氣)에 의한 것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여기에 히스패닉과 흑인 등 소수민족에 대한 백인 우월주의도 한몫 하는 등 소위 ‘왕따’와 인종차별주의,그리고 총기관리의 허술함 등이 빗어낸 비극으로 종합된다. 이번 사건은 숨진 해리스가 평소 자신의 웹페이지에 “내가 싫어하는 것은없애버린다”“나는 소외자이다”는 문구를 해골문양과 함께 써넣는 등 수위가 높은 반항심리를 표현해왔다는 점에서 학교당국의 관심부족이 지적되기도 한다. 한편 이 사건의 피해자 중에는 한국교포 학생 박지나양(18·12학년)도 포함돼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미국 공인회계사인 박명렬(49)씨의 딸인 박양은 도서관에서 공부하던중 오른쪽 다리와 어깨에 총상을 입었으나 상태는 양호한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고교생 12명 가운데 1명이 총기관련 위협을 받은적이 있고,전체 고교의 30%에 총기를 지닌 범죄집단이 있으며 한해 평균 14명의고교생이 총기사건으로 숨져간다는 통계가 이미 나와있다. 따라서 학교에 금속탐지기를 설치하는 등 조치가 없는한 언제고 어디선가발생했을 예견된 사고라고 지적되기도 한다.
  • 美 최악의 학교총기난사

    리틀턴(미 콜로라도주)외신종합 20일 미국 중부의 한 고등학교에서 최악의 학교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용의자 2명을 포함해 최고 25명 정도의 학생및 교직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이 밝혔다. 20일 오전 11시30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 교외 콜롬바인 고등학교에서 2명의 이 학교 학생이 도서관 및 식당 등을 다니며 총기를 난사,20~ 25명이숨지고 23명이 부상했다고 보안관 대변인 스티브 데이비스가 밝혔다.범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까지 많은 학생들은 5시간 이상 공포에 떨며 학교에갇혀 있었으며 범인들이 학교 곳곳에 폭발물을 설치해 놓아 경찰들의 사건현장 접근 및 정확한 사망자 집계가 늦어지고 있다.또 사건현장이 너무 복잡해 증거보전때문에 시신들을 밖으로 옮기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부상자 중 최소 10명이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한여학생은 9발이나 맞았다.이번 사건은 지난 18개월 동안 미국내 학교에서 잇따른 총기사건으로 최소 14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친뒤 발생해 미국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대변인은 “이 학교 2학년생인 두 용의자는 자해 총상을 입고 도서관에서 숨진채 발견됐다”면서 “이들은 자살을 결심하고 난동을 부린 것 같다”말했다.목격 학생들은 살인 용의자들이 긴 트렌치 코트를 즐겨입고 총기보유를 자랑하며 흑인과 히스패닉 및 미식축구 선수들을 혐오해온 ‘트렌치 코트 마피아’라고 말했다.범인들이 이날 흑인 등 소수계 학생들을 골라 쏘았다는 목격담도 전해지고 있다. 현장을 목격한 학생들은 “오전 11시30분쯤 검은 색 코트와 작업복 차림의살인자들이 주차장에서 총을 쏜 뒤 교내로 진입,학교식당과 도서관에서 반자동 소총과 엽총으로 보이는 총을 쏘았으며 폭발물을 몸에 장착하고 있었다”고 전했다.경찰은 총기와 폭탄을 소지하고 있는 다른 용의자가 학교 건물안에 은신 중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와 경찰특공대는 학교 건물안에서 부비 트랩식으로 된것을 비롯,최소 12개의 폭탄을 발견했다.
  • 전교조 위원장 당선자 李富營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18일 제8대 위원장에 이부영(李富榮·52·서울북공고교사)씨,수석부위원장에 김은형(金恩亨·42·서울당산중)씨를 선출했다. 이 위원장 당선자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조합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단일교원노조 추진위원회를 구성,교원조직과 교원단체의 통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당선 소감은 나를 지지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합법화 원년의 전교조를 이끌게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합법화 이후 어떻게 전교조를 이끌어갈 것인가 우선 강력한 대정부 교섭력을 갖는 산별노조로서 교원들의 권익 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에 힘쓸 생각이다.아울러 참교육을 위한 교육정책 문제도 단체교섭에 포함시켜 진정한 교육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추진하게 될 구체적인 교육 개혁 정책은 교원들의 임금체계를 개선하고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습교사제와 계약 임용제,성과급제 도입은 끝까지 저지할 것이다.또 해직교사 전원 복직과 교장·교감 보직제 도입,교무회의의법제화 등을 해결하겠다. 현재가입 회원수는 얼마나 되고 앞으로의 목표는 현재 3만명을 넘어섰으며 합법화 시점인 7월까지 10만명,올해안에 전체 교원의 과반수인 20만명을확보,교원의 대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조직 확대에 힘쓰겠다. 제2,제3의 교원노조에 대한 생각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단일노조를 이뤄야 한다고 생각한다.한국교총과 한노총은 강력한 대정부 교섭력을 갖기 위해전교조와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위원장 당선자는 지난 89년과 91년 전교조 수석부위원장과 서울지부장으로 활동하면서 전교조 결성과 집회 주도 혐의로 두차례 구속됐다.지난해 복직돼 지금까지 부위원장과 원상회복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교총회장 선출 직선제로…학교분회장·대의원 참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회장 선출방식을 분회장 직선제로 바꾼다. 교총은 11일 시·도별 회원 600명당 1명씩 배정되는 대의원들이 회장을 뽑던 간선제를 폐지하고 전국 1만2,000여명의 학교분회장과 177명의 시·군·구 교련회장,대의원이 직접 참여하는 직선제로 바꾸고 분회장도 학교별로 직접 선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분회장이 대부분 교사인 점을 감안하면 지금까지 대학교수나 총장이 회장을 맡았던 관례를 깨고 초·중·고교 교사가 회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 [전문직 교원단체 설립 자유화](下)

    어렵사리 통과된 교원노조법은 앞으로 시행과정에서도 적잖은 진통을 겪을전망이다. 노조와 전문직단체 등 이원화에 따른 역할분담이 제대로 될지가 그 첫 과제다.교육부는 이들 단체와의 교섭에서 탄력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다.교섭 내용을 의무적 교섭사항,임의교섭사항,교섭제외사항 등으로 나눠 분리대응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반면 노조는 고유교섭사항 외에 교육정책을,전문직단체인 교총은 임금·근로조건 등을 반드시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역할분담 논쟁은 교육부의 시안이 나오면서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교조와 한교조(한국노총 산하)의 창구단일화 문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교육부는 노조가 자율적으로 교섭창구를 단일화하도록 돼 있어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노조의 문제라는 지적이다.그러나 현실적으로 노조가 첨예한이해관계로 얽히면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창구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가능성도 있다. 전문직단체도 사정은 복잡하다.교육부가 전문직단체의 복수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직능별 단체가 우후죽순격으로 생기면 이 역시 창구단일화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이는 기존 교총의 존폐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 민감한 사안이기도 하다. 막상 교섭 테이블에 마주 앉더라도 룰이 제대로 잘 지켜질지도 의문이다.교원노조법은 국·공·사립을 불문하고 단위학교 차원에서의 교섭은 못하도록명시하고 있다.그러나 전교조가 학교단위별로 분회를 결성하는 등 하부조직을 강화하고 있다.학습권 침해라는 교육부의 지적과 조직의 활동영역이라는노조의 주장이 맞서 자칫 학교현장에서 또다른 갈등을 초래할 우려도 있다. 전문직단체와 노조의 복수화가 이뤄지면 일선 교사들 사이의 갈등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 학교내에서도 각기 다른 단체에 가입하거나 한 교사가 여러 단체에 가입해 서로간에 자기몫 찾기가 치열해져 학습권을 침해할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대표성도 문제다.현재 기업체의 노조는 조직원의 50% 이상이 노조원이어야효력이 확정된다고 명시돼 있으나 교원노조법에는 효력 확정에 대한 제한이없다. 따라서 교원노조가 전체 대상 교원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이 낮으면 대표성에 관한 논란이 일 가능성도 있다.노조 가입자가 적으면 노사협상의 결정사항을 교원들이 인정하기 어려울 뿐더러 노조가 사측(교육부)에 끌려다니는형국이 될 가능성도 있다.그 반대가 되더라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 새달 전국 138곳서 부활절 연합예배

    성탄절과 함께 기독교계 최대의 축제일인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가 오는 4월4일 상오 5시30분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을 비롯한 전국 138개 지역에서 일제히 열린다. 99부활절 연합예배위원회(대회장 길자연 목사)는 “IMF로 나라가 고난에 빠진 상황 하에서 치르는 올해 부활절 예배는 노숙자와 실직자들에게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는 한편 새로운 천년을 앞둔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어느 해보다 성대하고 다채롭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활의 기쁨을 민족의 소망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릴 올해 연합예배는 예년과 달리 3일 자정부터 철야 회개기도로 시작,4일 새벽 4시30분목회자와 신학생이 참여하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가 열린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실직자를 돕기 위한 ‘사랑의 남산 걷기대회’를 펼친데 이어 30일 오후에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횃불선교센터에서 부활절 기념‘찬양대축제’를 개최했다. 4월1일 오전 11시에는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김영진(국민회의) 김덕룡의원(한나라당)등 크리스찬 정치지도자들과 지덕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등 개신교 지도자 1,000여명을 초청,‘한국교회 지도자초청 민족화합회개기도회’를 가지며 이어 4월2일 오후 2시에는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언덕에 올라 못 박히는 장면을 재현하는 ‘십자가 대행진’이 펼쳐진다. 이 재현행사에는 예수역을 맡은 정선일 집사를 비롯해 20여명의 연예인들이 덕수궁을 출발,남대문과 신세계백화점을 거쳐 남산순환로를 따라 분수대까지 고난의 행진을 한다.십자가 고행에는 정집사와 함께 가나안농군학교 김평일 장로,지덕 목사,김영진 김덕룡의원을 비롯,농민 학생 근로자 교육자 실직자 등 각계를 대표한 33명이 200∼300여m씩 교대로 참여한다.
  • “단체협약 지켜보자” 교사들 관망

    대부분의 일선 교사들은 교원노조의 출범에 대해 관망하고 있다. 교총·전교조·한교조(한국노총 산하) 등 교원노조들이 현재 위상정리 및체제정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교사들은 특정 노조 가입을 서두르지 않는 정중동(淨中動)의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몇몇 학교에서는 전교조 지회·지부별 선거열기가 서서히 불기 시작했지만아직 한 명의 교사도 전교조에 가입하지 않은 학교들도 많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노조들이 교육부와 단체협약을 하는 과정을 지켜본 뒤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 서기까지 노조 가입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보인다.올해를 넘겨야 교원노조가 일선 단위학교에까지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서울 C중학교 J모 교사는 “20여만 교사들이 가입되어 있는 교총이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하느냐에 따라 일선 교사들이 행동으로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교원들의 노조 가입이 예상보다 저조한데 대해 서울 S초등학교 K모 교사는“교사들이 아직도 노조에 가입하는데 윗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있다”면서“올해 각노조들의 활동결과에 따라 노조 가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말했다.경기 안양 A중학교 N모 교사는 “사립학교는 아직까지도 내부 규약에 노조가입을 엄격히 막고 있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눈치만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교원노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노조가입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서울 S고교 K모 교장은 “그동안 노조활동을 해온 교사들중에는 직무에 충실한 분들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교육민주화라는 미명아래 직무를 소홀히 했다”면서 “교육현장에는 교육운동가 못지않게 묵묵히 지도에만 전념하는 교육실천가도 많다”고 지적했다. 서울 J중학교 C모 교사도 “학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노조에 가입하는 것을 긍정적으로만 보지 않는다는 점도 일선 교사들에게 심적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전문직교원단체 설립 자유화

    앞으로 전문직 교원단체의 복수화가 허용되고 이들 단체는 서명작업이나 공식입장 발표 등 일정 부분 단체행동을 할 수 있게 된다.현재는 한국교총만이 전문직 교원단체로 인정받고 있으며 교육공무원이나 임의 전문직단체는 단체행동을 할 수 없다. 교육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발효되는 교원노조법에 의해 복수노조가 허용됨에 따라 전문직 교원단체에 대해서도 자유설립주의 원칙을 적용,누구나 전문직단체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다만 전문직 단체의 단체행동(집단의사)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능토록 제한하기로 했다. 또다른 전문직 교원단체가 등장하면 한국교총의 위상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교원노조와 전문직 교원단체의 역할과 관련,노조는 임금·근로조건 등 고유 교섭사항 외에 일부 교육정책사항을,전문직단체는 교육정책협의권 외에 임금·근로조건에 관한 일부 사항을 협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도록허용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달말까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기본법및 교원지위향상에 관한 특별법 등 관련법 개정안을 마련,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 [전문직 교원단체 설립 자유화](上)-敎員노조 ‘勢불리기’ 경쟁

    오는 7월 1일부터 발효되는 교원노조법 시행을 앞두고 한국교총 전교조 한교조 등 관련단체들이 본격적으로 조직정비와 세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한국교총은 일단 교육부와 그동안 해 왔던 협상권을 그대로 고수한다는 원칙 아래 교육부가 이달말까지 내놓을 후속조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교총은 임금·근로조건·복지후생 등과 교육정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부각시키는 한편 26만명에 이르는 회원 관리와 생존전략 짜기에 부심하고 있다.지난 1월20일과 2월25일 두차례에 걸쳐 이사회를 개최해 향후 조직의 성격과 기능 등을 폭넓게 논의했으며 4월중으로 대의원대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교총은 학교(분회)·시·군(지회)·시도단위 연합회 등으로 구성돼 있는 지역별 조직 외에 초등학교교사연합회·중등학교교사연합회 등 직능별조직 구성에 들어갔다.여의치 않으면 ‘제3의 노조’로 전환키로 하는 등배수진을 쳐놓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다음달 17일까지 합법단체로 전환키로 하는한편 전국 16개 시·도지부와 168개 시·군·구 지회의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위원장·지부장·지회장 선거를 통해 그동안의 과격·급진단체라는 이미지를 벗는데 주력하고 있다.7월1일까지 조합원 10만명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정식회원이 1만5,000명,후원회원 2만5,000명 등 4만명 가량이며앞으로 6만명 추가 확보는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전교조는 교총의 위상이 정립되고 한교조가 실체를 드러내는 대로 이들 단체와 통합논의나 최소한 협약 제휴를 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해놓고 있다.창구 단일화를 이루어 협상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푸른 교육’을 기치로 5월 출범하는 한국노총 산하의 한국교원노조(한교조)는 전교조와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현재 사조직으로 구성된 일선교사들을통해 물밑접촉을 벌이고 있다.지난 2월 한교조 서울지회 출범에 이어 대전·부산·광주·울산지회를 만들고 있다.5월 정식 출범 때까지 5만명이 목표다. 중도성향의 합리적이고 점진적인 개혁을 요구하는 평교사들이 주된 타깃이다.최종 목표는 10만명 이상이다.한교조는 임금·근로조건·복지후생 등이 노조의 유일한 목적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지역적인 조직체계와 함께 교과운영체계를 담당하는 가칭 ‘교육정책팀’을 학년별·학급별로 구성해 교육환경개선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외국의 교원단체 구성·역할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교원단체가 노선을 달리하는 복수의 연합체로 발전,상호 경쟁적,보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은 전문직단체인 전국교육연합회(NEA)와 미국교사연맹(AFT)이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NEA는 교육정책부문에,AFT는 구성원의 복지에 최우선 순위를 두어 오다 지난해 통합에 합의했으나 지금은 통합이 결렬된 상태다. 미국은 현재 51개주 가운데 교원노조관련법을 가진 주가 35개주로 공무원에게 결사 및 교섭권을 주고 있다.매릴랜드주처럼 단체교섭권만 부여하고 있는 주도 6곳에 이른다. 일본에는 주된 교원단체로 ‘일본교직원조합’외에 ‘전일본교직원조합’‘일본고등학교교직원조합’‘전일본교직원연맹’ 등이 있다. 사립교원은 노동관계법에 따라 노동3권이 보장돼 있으나 국·공립은 노동조합 결성이 인정되지 않고 국가·지방공무원법에 따라 단결권과 단체협약체결권이 없는 단체교섭권만 보장돼 있다. 교원단체 가입추이는 58년에 94.3%에 달했으나 지난 96년에는 55.3%로 크게 줄었다. 영국에는 80년 전국교사연합(NUT)이 창설된 후 분리·통합과정을 거쳐 15개의 분야별,지역별 교원단체가 있다.회원이 10만명이 넘는 단체는 NUT와 전국남녀경력교사연합회 등이 있다. 그러나 87년 ‘교원보수 및 근무조건법’ 제정으로 종전에 국가수준에서 교원보수를 교섭하던 ‘번햄위원회’체제가 폐지되고 교원단체의 보수에 대한교섭권이 없어졌다. 프랑스 교원단체는 7개로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3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교육전문직 및 교육행정가도 노조에 가입할 수 있고 보수외에 교원인사·교육제도 개선 등도 교섭사항이다. 독일의 교원단체는 일반공무원과 함께 가입돼 있는 공무원동맹(DBB)과 순수 교원노동조합인 독일교육·학술노동조합(GEW)이 있다.대다수의 교원단체가DBB에 가입해 노동3권을 행사하고 있으나 이 가운데 공무원은 파업권을 스스로 포기하고 있다.
  • 예장 합동·통합 40년만에 ‘하나되기’

    국내 개신교 최대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의 합동측(총회장 길자연)과 통합측(총회장 유의웅)이 결별 40년만에 화합과 일치를 선언했다. 양 교단의 주요인사 100여명은 최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분열을 넘어 화합과 일치로-1959년 그 이후’란 주제로 포럼을 열고 ‘장로교 화합과 일치를 위한 선언문’을 채택했다.참가자들은 이 선언문을 통해 “이 운동은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하나의 참된 교회를 이루어 가자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개혁신앙을 토대로 일치와 갱신을 실현하는 교회가 되고인류 공동체 구원에 대한 공동의 청사진을 제시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포럼에는 총회장 및 총무 등 양 교단 임원을 비롯해 양교단 신학교 총장및교수,동문회 대표,목회자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분열 당시의 양교단 지도자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및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등 연합기관 관계자도 자리를함께 했다. 선언문 발표에 앞서서 총신대의 정성구 교수와 한국기독교학술원 이종성 박사가 양 교단의 기관지인 ‘기독신문’과 ‘한국기독공보’가 연재한 특별기획물을 중심으로 발제를 했으며 이에 대한 토론에 이어 교회 분열에 대한 죄책을 고백하고 회개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6,000여 교회와 220여만 신도로 교세 1·2위를 다투는 합동과 통합이 갈라진 것은 59년.광복후 신사참배 문제로 고신(고려신학대)파가 떨어져나오고 53년 자유주의신학을 둘러싸고 기장(기독교장로회)과 예장이 갈라진 이후 예장에서는 최초의 분열이었다. 논란의 핵심은 WCC(세계교회협의회) 가입을 둘러싼 보수와 진보의 문제였다.당시 공산권이었던 동유럽의 정교회들과 대화하는 것은 용공이라는 주장을내세우며 합동이 떨어져나왔으며 이후 진행된 장로교 핵분열의 단초가 됐다. 그러나 ‘IMF 위기’를 맞아 교회분열에 대한 반성론이 일어나면서 교단간화해 분위기가 조성됐고,평소 친분이 있던 길 목사와 유 목사가 총회장에 동반 당선된 것을 계기로 교류 움직임이 빨라지기 시작했다.통합과 합동은 지난해 12월,올 1월 두차례 임원모임을 가진 뒤 지난달 25일 대표자 연석회의를 갖고 포럼 개최에 합의했다. 양교단은 포럼의 성과를 바탕으로 4월 22일 유의웅 통합 총회장이 시무하는 서울 도림교회에서 기도회를 갖기로 했으며 길자연 합동 총회장이 시무하는서울 왕성교회에서도 기도회를 가질 예정이다. 그러나 이처럼 활발한 교류에도 불구하고 양 교단이 진정한 통합에까지 이르기에는 난관이 많아 보인다.양 교단의 총회대의원 3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통합에 대해서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47%로 희망적인견해(38%)보다 많았다. 그만큼 해묵은 갈등이 내재하고 있으며 신학적 차이나 전례절차도 많이 달라져 있다.교권 기득권 세력들의 저항도 만만치않을 것으로 보이며 다른 교단의 견제도 예상된다.때문에 공동선언문에서도 “우리는 이 운동이 초대형교단의 형성을 목표로 하는 운동도,교회들 간의 제도적 일치를 협상하는 운동도,어떤 특정한 교회론적 신념을 전파하는 운동도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 [외언내언]교육개혁 점수

    지난 일요일 KBS-1TV의 정책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았다.‘교육개혁 문제 없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프로에서 李海瓚교육부장관의 개혁점수를 매긴 것에 대한 이의제기였다.전화로 또는 직접 의견을 밝힌 이들의 한결같은 주장은 점수가 너무 짜다는 것이었다. 정책진단 프로에서 기자가 산출해 본 李장관의 교육개혁 점수는 “50점은넘고 60점은 못될 것 같다”였다.같은 프로에서 韓駿相교수(연세대)는 80점을 제시했다.의견을 밝힌 시청자들 가운데는 “적어도 70점은 주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도 있었고 “나 같으면 90점을 주겠다”는 고3 학부모도 있었다. 50∼60점이라는 점수는 나름의 산출 근거가 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교육부장관 취임 1년을 맞아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개혁 평가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개혁 방향이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약 42%였다.11개 항목으로 나눈 구체적인 개혁과제에 대해서는 평균 55%의 응답자가긍정적으로 평가했다.교원노조 법제화(95%),학교운영위원회 사립학교설치의무화(89%),대학무시험제(73%)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반면 계약제·성과급제·수습교사제 등 경쟁논리 도입(2%),학교운영위원회의 학교장 자문기구화(14%) 등이 나쁜 평가를 받은 결과였다. 이 여론조사 결과를 그대로 점수로 환산할 수는 없지만 참고자료가 됐다.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의 한 관계자는 비공식적으로 50점 미만을 매겼다.그런가 하면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의 田豊子공동대표는 70점 정도를 주었다.새교육공동체위원회의 교육개혁 1년 평가 여론조사에서도 개혁방향에대한 공감이 교사는 약 55%,학부모는 68%로 나타났다. 교육 공급자(교사)와 수요자(학부모)의 평가가 크게 엇갈리는 셈이다.바로여기에 교육개혁의 문제가 있다.90점과 50점 미만의 간극은 교육개혁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구체적인 실천과정,즉 교육현장에서 뿌리를 내리는 데는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다. 교사들의 반발은 촌지문제·정년조정 등에 의해 개혁주체가 아니라 개혁대상으로 몰린 피해의식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그러나 순전히 그탓으로만돌릴 수는 없다.아래로부터의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정책도 성과를 거둘 수 없다.지난 1년 동안 초등학교 30회,중등학교 10회 방문기록을 세웠다는 李장관이 앞으로 정책 결정과정에서 교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통로를 얼마나 활짝 여느냐에 따라 최종적인 개혁점수가 결정될 것이다. 임영숙 논설위원
  • [교사의 현주소] (5) 노조결성 합법화…교사 목소리 커진다

    교사들의 목소리가 커진다. 오는 7월1일부터 전교조가 합법적으로 결성됨에 따라 교사들의 처우개선을비롯한 주장들이 폭발적으로 터져나올 전망이다. 여기에 한국노총이 전교조,교총 두 조직에 염증을 느끼는 교사들의 틈새시장을 노려 제2의 교원단체를 최근 결성했다.또 기존 교총이 있고,교총이 젊은 교사층을 겨냥한 새로운 교원단체를 만들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복수노조의 첫 시험대가 될 교사집단은 지금 교육계 안팎에서 기대반 우려반의 눈길을 받고 있다. 교사들은 교원단체의 난립을 우려하면서도 일단 전교조 쪽에 지지를 보낸다.전교조가 불법이던 시절부터 활동해온 저력이 있고,당시 함께하지 못해 죄책감을 갖고 있는 교사들도 많다. 이 때문에 전교조 집행부측도 10만명 이상은 확보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그러나 전교조가 불법에서 합법으로 돌아섰다고 바로 그만큼의 탄력을 갖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각 학교 교장·교감들과 일부 학부모들은 ‘전교조=과격파’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 사실이다. 이와 관련,중학교의 한 전교조 지회장은 “당장은 임금보다는 교과교사의마구잡이 과목이전 등에 대한 시정요구와 전교조의 이미지를 선전하는 데 치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단체교섭에서 교사들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관한 협상은 전교조가,교육정책 등은 교총이 각각 맡기로 함에 따라 협상에서 혼란도 예상된다. 게다가 전교조가 속해 있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교원단체를 통해 노동운동의 세(勢)를 과시하려 할 경우 학교가 노동세력의 각축장이 될 가능성도있다. 교원단체의 활동모델과 방향은 이미 100여년의 교원단체 역사를 갖고 있는영국에서 찾을 수 있다. 영국은 교사들의 노선과 방법의 차이에 따라 여러 개의 조합으로 나뉘어 경쟁해오다가 지금은 전국교사조합(NUT),스코틀랜드교육원(EIS)이 다수의 교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 영국 교원단체가 영국의 교육에 끼친 긍정적 영향으로는 무엇보다 5세 이하의 유아교육 확대와 복수인종사회에서의 차별정책 폐지,선발제도 폐지등 평등교육정책이 으뜸으로 꼽힌다. 반면 이 과정에서 교원단체 협상대표들과 정부대표간에 협상이 길어지거나결렬되면서 학교교육이 일시적으로 마비를 겪음으로써 영국 국민의 불신이커져온 문제점도 간과할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서정아
  • 劉仁鍾 서울시교육감에 들어 본 교육개혁 방향

    “교원은 교육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개혁의 주도자라는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서울시교육청 劉仁鍾교육감은 19일 대한매일과의 회견에서 교육개혁의성공을 위해 연공서열보다 능력 중심의 인사제도를 실시하는 등 혁신적인 개혁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96년 8월 서울시 교육감으로 부임한 그는 ‘서울교육 새물결운동’을 통해획일화된 주입식 교육지도 방법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개혁의 전도사’라고 불릴 때 가장 뿌듯하다는 劉교육감은 “교육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교원정책을 수립해 교원노조법 국회 통과와 정년단축으로 인해 떨어진 교육계의 사기를 진작시키겠다”고 말했다. ▒올해 예산이 크게 삭감됐는데 사업추진에 지장이 없는지요. 교육청의 올 예산은 2조3,95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456억원(15.7%)이 줄었습니다.게다가 전체 예산의 91%가 경직성 경비로 편성되었고,각급 학교와기관의 운영비가 크게 줄어 학생수용 시설사업에 투자하지 못하는 등 많은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체벌 없는 학교 만들기’운동과 관련,구체적인 정책은 있습니까. 우리 교육청은 98년 10월부터 ‘체벌 없는 학교 만들기’운동을 추진해오고있습니다.올해 들어 단위 학교별로 실정에 따라 체벌 관련 규정을 마련,시행하거나 생활지도 대체프로그램을 개발·운영토록 하고 있습니다. ▒오는 7월1일부터 전교조가 합법화되고 한국노총도 별도의 교원노조를 결성한다고 합니다.교육현장에서 빚어질 마찰에 대한 대책은. 교원노조의 설립으로 기존 ‘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의 역할정립이 필요합니다.교총이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역할을 한다면 교원노조는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향상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우리 교육청은 ‘교원단체 업무준비반’을 발족,교원조직에 걸맞은 바람직한 노사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02년 대입 무시험전형을 앞두고 교육지침이 없어 일선 교사들이 당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99학년도부터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서울교육 새물결운동’을 통해 소질과 특기를 살리는 특별활동을 펼치게 됩니다.이를 위해 고교 1년 학급담임및 교과 담임교사를 최대한 교육개혁 의지가 투철한 교사로 임명할 계획입니다.학교별로 특별활동부를 신설하고 부장교사를 임명하여 특별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새물결운동에 대한 이해가 아직도 부족한 것 같습니다.효과적인 시행방안이 있습니까. ‘서울교육 새물결운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과제별로 선도(거점)학교를 지정하여 과제추진 프로그램과 자료를 개발,보급하는 한편 교사 연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교장·교감 및 전 교사가 동참할 수 있도록 지난해12월부터 2월 말까지 연수를 실시중입니다. ▒최근 교육감 직책을 다시 임명직으로 바꾸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 교육제도는 관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걸쳐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이 제고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되어야 합니다. ▒불법과외 신고센터의 운영 실적 및 불법과외를 없앨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은. 지난해 불법과외 예방·단속 실적으로 적발조치가 125건에 이르고 계도활동건수도 3만272회를 기록했습니다.불법과외를 근절하기 위해 불법 고액과외관련 교사를 해임·파면하는 등 중징계하고,기동단속반 운영과 불법과외 신고에 대한 홍보 및 감시·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집단따돌림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집단따돌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근절하기 위해 학교 단위로 무기명 쪽지설문을 실시하고 담임 중심의 소집단 상담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피해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고충을 쉽게 호소할 수 있도록 학교·청소년상담센터 12곳을 설치했고 신고상담 전용전화의 운영을 내실화했습니다.지난 2월 8일에는 ‘집단따돌림 이렇게 지도합시다’라는 제목의 지도자료를 제작,보급했습니다. ▒내신제와 관련한 특별활동 활성화대책은 있는지요. 올해부터 특별활동에 초점을 맞춰 본청과 지역청에 특별활동 담당장학관과장학사를,일선 학교에 특별활동부장을 두었습니다.학생자치활동과 클럽활동을 강화하여 학생 중심의 특별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 법무부 올 업무계획 내용·의미

    법무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정개혁을 적극 지원하면서 인권신장에역점을 두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18일 발표한 ‘99년도 주요업무계획’은 ‘인권을 최대한 높이되 사회안정을 해치지 않겠다’는 말로 요약된다. 지난해를 인권 신장을 위한 ‘준비 단계’로 분류한다면 올해는 본격적인‘실천 단계’로 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법무부는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인권법을 올 상반기에 확정,시행에 들어가는 것을 시작으로 미결수의 사복 착용,민영교도소의 설립 토대 마련 등 인권 신장을 위한 갖가지 제도를 추진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논란의 대상이었던 국민인권위원회의 설립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있다.당정은 인권위의 위상을 특수법인체,인권위원은 독립된 신분으로 보장하는 선까지 합의를 본 상태다.이견과 잡음이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결수는 법정에서 사복을 착용토록 한 것은 인권보호 차원에서 획기적인 진전으로 평가된다.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죄수복을 입고 포승에 묶인 채법정에 서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예산이나 재소자 관리 문제 등 풀어야 할 숙제도 만만치 않다. 여기에다 행형법을 개정,수갑·족쇄 등 계구(戒具)의 사용도 엄격히 제한할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중 제정될 ‘민영교도소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도 교정행정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2002년 처음으로 문을 열 민영교도소는 현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종교단체나 비영리 법인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재정신청 대상 범위를 확대하는 것도 주목의 대상이다.검찰의 기소독점주의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견제장치를 마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검찰이 공무원들의 불법을 눈감아주더라도 법원에 이의를 제기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현재 재정신청 확대라는 원칙만 세운 상태지만 조만간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형사법 개정심의위’는 공무원 관련 범죄 또는 모든 범죄로 재정신청의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朴弘基 hkpark@
  • 미결수 법정서 사복입는다

    앞으로 유죄가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는 법정에서 수의가 아닌 사복을 입게된다. 공무원 독직·폭행 범죄 등으로 국한된 재정신청 대상 범위를 크게 넓혀 공무원 관련 범죄 또는 모든 범죄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2002년에는 민간이 운영하는 교도소가 문을 열 전망이다. 朴相千 법무부장관은 18일 과천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99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이에 앞서 朴장관은 이 계획을 金大中대통령에게 서면으로 보고,재가를 받았다. 이에 따르면 미결수의 사복착용의 경우,미국·일본 등의 자료수집이 끝나는 올 상반기중 서울구치소 등에서 시범실시한 뒤,하반기에 전면 실시키로 했다. 본격적인 민영교도소의 설립을 위해 올해안에 ‘민영교도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제정할 예정이다.따라서 건물 신축공사 등의 기간 3년을 감안하면 2002년쯤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종교단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정치인·고위공직자·대형경제사범·법조내부비리 등의 수사를 전담할 ‘공직자비리조사처’를 대검에 설치하기로 했다.비리조사처는 인사와 예산에서 독립,‘특별검사제’의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관측된다. 근로기준법의 노사 협의절차를 실질화해 노사협상의 자율적인 타결을 유도,불필요한 근로자의 구속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반면 기업주의 부당노동 행위는 엄단할 방침이다. 인권위원회는 방송위원회 등과 같이 인사·예산권이 완전히 독립된 특수법인 형태로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일정 직급 이상의 법학 교수에게 변호사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등을 연구하는 ‘법조개혁 협의기구’를 대통령 직속으로 두기로 했다. 이밖에 중국인 개인 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단기사증 발급인증제도를 폐지,‘비자 인터뷰제’를 도입해 입국절차를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입국 절차 기간이 종전의 15일 이상에서 하루면 가능하다. 朴弘基 金載千 hkpark@
  • [각부처 새해설계] 이해찬 교육부장관

    능력중심 교직사회 분위기 조성 전력 “교원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힘쓰는 한 해가 될 것 입니다” 李海瓚교육부장관은 31일 대한매일과의 회견에서 “교직사회에 활 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종합대책을 조만간 마련,교원들이 열정을 갖고 가르 치는 풍토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유의 개혁 성향으로 교육계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 속에 취임했던 李장관은 교원정책의 골간인 ‘ 정년단축(62세)’과 ‘교원노조의 합법화’라는 두가지 난제를 무난히 매듭 지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올해에는 새학교문화 창조 등 초·중등 교육 개혁이 뿌리를 내리도록 진력하는 한편 고등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 원중심 대학으로의 진입이 가시화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걍惻? 연말 국회에서 통과된 교원노조법과 정년단축안 등으로 교육계의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후속조치들은 잘 돼 가는지요. 전교조와 교총은 교원의 근로조건과 교육의 발전에 함께 기여할 것입니다. 다양한 교원단체들의 건전한 경쟁과 협력이 교육개혁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교원지위 향상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규 손질을 오는 6월 말까지 마 무리할 것입니다.특히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노사교섭과 협의에 대비한 전담조직도 만들 작정입니다. ?갚냅갰括? 기대와는 달리 일선 교육현장의 분위기는 그리 밝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교원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있습니까. 올 상반기에는 교원들의 사기 진작책으로 ‘교직발전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교원 학부모 전문가 교직단체 언론 등 각계의 의견을 상향식으로 수렴해 교원의 양성·인사·연수·승진·복지 등의 문제점을 개선,열심히 일하는 교사가 그만큼 대접받는 능력중심의 교직사회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 겠습니다.교원들이 교육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원전문직단체도 자유설립 주의에 따라 적극 육성할 방침입니다. ?가?대학원 중심 대학’ 문제를 놓고 교육부와 서울대 사이에 시각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큰 문제 없습니다.항간에 교육부가 서울대와 다소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처 럼 돼 있습니다만 사실은 서울대 내부의 문제라고 보면 됩니다.서울대 자체 의 내부구조조정,학제조정,학부정원조정,대학원학제 개편 등이 그런 것들입 니다.교육부는 세부적인 사업추진계획을 수립중에 있으며 오는 3월 사업설명 회를 거쳐 6∼7월쯤 해당 대학 연구단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 습니다. ?갚낵恥英맙〉? 계약교수제 도입 등으로 대변화가 예상됩니다.하지만 정교수 는 ‘경쟁의 예외’가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대학교원의 계약제 임용제도는 교수업적 및 자질평가와 임용 및 각종 인센 티브를 철저히 연계해 무사안일 풍토와 불합리한 임용을 막자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그런 측면에서 정교수도 경쟁의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정년이 보 장되는 현행 정년보장제도를 개선해 학문적 업적이 탁월하다고 인정되는 일 부 교수에 대해서만 정년보장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2002학년부터 ‘무시험 전형’이 본격화되면 대학의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 해 기부금입학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고등학교 2·3학년은시험을 보고 대학에 들어갑니다.따라서 적어도 향후 2년 동안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집니다.다양한 전형방법이 정착되는 2002학년도 이후에는 나름대로 특별전형의 한 유형으로 고려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걍惻?해에도 고액과외사건으로 시끄러웠는데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특단 의 대책이 있습니까. 다양한 전형을 통한 대학입시제도의 개선,초·중등학교의 새학교문화창조 등을 통한 공교육 질의 향상에 따라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다시 말해 과외를 유발하는 수요를 줄이는 방법 외에는 묘수가 없습니다.다행히 지난해 소비 자단체의 자료에 따르면 그 전해보다 사교육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 다. ?가?왕따’라고 불리는 집단 따돌림 현상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가정과 사회가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일입니다.집단 따돌림 현상을 없애려 면 단기적으로 모든 선생님들이 학생을 보호하고 관찰하는 영역에 참여토록 하고 지역사회 및 학부모와도 연계토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장기적 으로는 학교수업을 토론식으로 한다거나 집단체육 등을 통해 룰을 지키고 동 료애를 갖도록 풍토를 조성하는 방안이 있을 것입니다.교육부와 문화관광부 로 이원화된 청소년정책을 단일화시키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걘섰解? 관련한 ‘교권훼손’ 문제도 심각한데요. 지난해 3월에 제정된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는 “교육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체벌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만 교육여건상 법적 이상과 현실 사이에 적지 않은 장벽이 있습니다.교육부는 체벌관련 법 령에 근거한 원칙을,시·도교육청은 기준과 절차를,일선학교에서는 학교 교 칙에 학생징계의 구체적 내용을 보다 명확히 규정토록 함으로써 학생징계를 둘러싼 갈등을 최소화할 작정입니다. ?갱遮煐? 실업계 고등학교가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우리사회의 그릇된 직업의식과 교육과정 때문에 급변하는 산업계의 기능· 기술인력 수요를 채우지 못하는 데 실업계 고교 교육의 문제가 있습니다.중 ·장기적으로 실업계를 포함한 고교체제 개편 방안을 모색하고있습니다.자 동차나 디자인고교 등 소규모 특성화학교를 활성화하고 실업계 고교 안에 요 리·미용·의상 등 특별과정을 설치토록 하겠습니다.특히 실업계 고교생들이 전문대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종교지도자협의회장에 池德씨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3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宋月珠 대표회장 겸 이사장의 후임으로 池德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선출했다. 앞으로 2년동안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를 이끌 池德 신임 대표회장 겸 이사장은 수산대학과 침례신학대를 거쳐 미국 캘리포니아대와 루이지애너 뱁티스트대에서 수학,목회학과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75년 기독교 한국침례회 총회장에 선출된데 이어 지난해 1월부터 한기총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각 교단 지도자로 구성된 모임으로 吳고山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鄭鎭奭 천주교 서울대교구장,趙正勤 원불교 교정원장,金光旭천도교 교령,崔昌圭 성균관장,韓陽元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등이 공동회장을맡고 있다.
  • 『7월 새 출범 전교조』’합법 노조’ 준비 어떻게

    교원노조법의 국회 통과로 ‘10년 숙원’이었던 합법 노조의 출범을 눈 앞에 둔 전국교직원노조(전교조)의 움직임이 분주하다.오는 7월1일 출범 예정인 전교조는 조직 개편과 함께 비합법 시절의 과격한이미지를 벗기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펼칠 계획이다.구체적 방안은 새달말쯤 열릴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전교조는 우선 강성이미지로 인한 국민과의 거리감을 그대로 두고는 원활한 활동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이에 따라 선전물을 제작·배포하는 등 ‘달라진 전교조’를 적극 홍보한다는 구상이다.정부의 이해를 돕기 위해선 교육부·노동부등 관련 부처와의 대화채널을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동료교사들의 편견을 씻는 것도 전교조 성패를 가름할 초미의 과제다.오는4월 치를 전교조위원장 선거와 5월28일 전교조 창립 10주년 기념일을 대대적인 홍보 마당으로 활용,비조합원 교사들에게 전교조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직개편의 요점은 투쟁 중심의 조직에서 교섭파트너로서 단체교섭안 개발및교육개혁 정책대안를 제시하는 ‘일하는 조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정책대안 개발을 맡은 기존 정책위원회를 확대하고 별도의 연구소를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교조 李京喜대변인은 “교육부가 전교조와는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를,교총과는 교육정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지만 교원의 지위와 교육개혁은 분리할 수 없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전교조가 출범 전까지 목표로 잡고 있는 조합원수는 10만명.현재 정식조합원은 1만5,000여명이며 후원회원까지 합치면 4만명을 웃돈다.이들이 각자 한사람씩만 회원가입을 유도하면 어렵지않다는 계산이다.이 구상대로라면 회원 26만명인 한국교총에 버금가는 대형 조직으로 탄생하는 셈이다.金貴植위원장은 “전교조는 그동안 활동가 중심,중앙본부 중심으로 운영돼왔다”면서“이제는 학교 중심,교사 중심의 아래로부터의 체질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 『7월 새 출범 전교조』교총 움직임

    전교조 합법화로 40만 전체 교원의 65%인 26만명을 회원으로 한 최대의 교원단체로서 독점적 지위를 누려온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강력한 경쟁자를 만나게 됐다. 교총은 “교육정책에 대해 교총을 유일한 대화 상대로 삼겠다”는 교육부의 공언에도 불구하고 교원 이익단체로서의 기능이 위축되면 존립 근거에 큰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그렇다고 교총을 노조로 전환하기도 쉽지 않다.전문직인 교원은 노동자가 아니라는 교직관(敎職觀)이 교총의 일관된철학이었기 때문이다. 교총의 유일한 돌파구는 교원단체법의 제정이다.현행 ‘교원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에 교원단체의 교섭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아 새 법을 만들자는 것이다.이를 위해 26만 회원의 일치된 목소리를 이끌어내 국회에 계류중인교원단체법이 조속히 제정되도록 압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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