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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로의 아침] 성공은 실패의 어머니

    [세종로의 아침] 성공은 실패의 어머니

    실패의 뿌리를 찾아가다 보면 성공의 기억과 만나게 된다. 노키아 휴대전화와 블랙베리 스마트폰은 한때 세계시장을 석권했지만 지금은 기억조차 희미해졌다. 싸이월드, 에버노트, 심지어 한때 한국 정부가 정부혁신 사례로 꼽았던 액티브X까지, 모두 성공에 도취돼 성공 방정식을 ‘하던 대로’ 고수하다가 시대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고 좌절한 채 도태됐다. 올해 프로축구 K리그에서 최고 화제라면 단연 전북 현대의 부활과 울산HD의 몰락이 아닐까 싶다. 전북은 현재 2관왕(더블)을 향해 거침없이 나서고 있다. 리그에선 압도적인 1위(19승6무3패, 승점 63)를 달리고 있고 코리아컵 역시 결승에 진출했다. 그 반대편에는 울산이 자리했다. 리그 순위는 8위(9승7무12패, 승점 34)까지 떨어졌다. 10위 수원FC(승점 31), 11위 제주SK(승점 31)와 3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오는 13일 열리는 29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울산이 강등권까지 떨어지는 믿기 힘든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 전북과 울산의 상황은 지난해와 정확히 정반대다. 지난해 전북은 졸전을 거듭한 끝에 10위로 시즌을 마쳤고 결국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굴욕을 겪었다. 울산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K리그1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클럽월드컵에도 진출했다. 지난해엔 전북이, 올해는 울산이 시즌 도중 감독을 교체했다. 전북은 2021년 5회 연속 K리그 챔피언에 올랐을 때 추락을 시작했다. 중장기 전략도, 야심 찬 목표도 사라졌다. 세대교체가 절실했지만 우승을 함께한 베테랑들을 정리하는 건 지지부진했다. 선수 영입에 일관성도 없고, 잘한다 싶으면 쇼핑하듯 선수들을 모아 놓고 보니 실력 좋은 선수들로 이뤄진 오합지졸이 됐다. 전북의 축구 색깔을 잃어버렸다. 그 모든 난맥상이 폭발한 게 지난해였다. 경기가 끝날 때만 되면 제대로 뛰지 않다가 극장골을 헌납하는 일이 되풀이됐다. 분노조절장애가 의심스러운 일부 선수들이 느닷없이 날아차기를 하다 퇴장당하는 바람에 패배한 경기도 여러 차례였다. 그 모든 난맥상의 뿌리는 ‘어차피 우승은 전북’이라는, 성공이라는 이름의 마약이었다. 울산은 전북 따라쟁이다. 전북에 밀려 준우승만 되풀이하며 전북을 따라잡으려 애쓰다가 드디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우승했다. 이제는 전북을 앞질렀나 싶은 순간 길을 잃어버렸다. 세대교체에 실패하며 늙은 호랑이가 됐고 새로 영입한 선수들은 기대에 모자랐다. 지난해 전북처럼 올해 울산도 시즌 중 감독을 교체했다. 경기 막판 다 잡은 승리를 놓치는 일도 많아졌다. 울산은 이번 시즌 리그 28경기 가운데 후반 40분 이후 실점한 게 8경기, 그 가운데 막판 실점으로 승리하지 못한 게 6경기였다. 쉽게 말해 3승3무가 3무3패로 뒤바뀐 셈이다. 그중 하나가 1-3으로 전북에 역전패한 5월 31일 17라운드였다. 후반 41분과 추가시간 7분에 두 골을 실점했다. 성공은 곧 실패를 예비한다. 성공의 단꿈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면 곧 실패에 가위눌린다. 18세기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통치제도를 완성했던 미국 헌법은 250년이 지나도록 업그레이드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그 결과가 지금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한강의 기적’에 도취돼 있던 한국은 외환위기로 휘청했다. 기소독점주의를 무기 삼아 대통령까지 배출한 검찰정치의 성공 방정식은 자기가 묻힐 무덤을 스스로 파는 결과로 이어져 곧 아무도 슬퍼하지 않는 장례식이 열릴 예정이다. 그러고 보면 성공이야말로 실패의 어머니라는 말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전북은 처절한 실패를 겪은 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나서야 우리가 알던 바로 그 ‘최강전북’으로 돌아왔다. 울산 역시 하루빨리 우리가 알던 예전 그 울산으로 돌아오길 기대해 본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K리그가 가장 흥미진진했던 건 전북과 울산이 우승 경쟁을 할 때였기 때문이다. 강국진 문화체육부 기자(차장급)
  • 한화에어로, 국내 최초 국방 로봇 양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최초로 국방 로봇 양산에 들어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위사업청과 약 2700억원 규모의 ‘폭발물 탐지 제거 로봇’ 양산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폭발물 탐지 제거 로봇은 원격으로 지뢰와 급조폭발물(IED)을 탐지하고 제거하는 로봇이다. 국군에서 국산 국방 로봇이 전력화되는 첫 사례로, 2017년 탐색 개발을 착수해 2023년 체계 개발을 완료했다. 그동안 지뢰 탐지 작전은 장병들이 나서 직접 지뢰를 탐지하거나 급조폭발물을 제거하기 위한 제거조가 직접 투입돼 인명 피해 위험성이 높았다. 외국산 로봇을 쓰기도 했지만 물량이 적어 활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올해부터 양산되는 폭발물 탐지 제거 로봇은 다양한 작전 상황에 맞춰 모듈을 교체할 수 있다. 기본으로 집게 조작 팔과 감시 장비가 탑재돼 360도 모든 방향에서 위험물을 다룬다. 또 작전 상황에 따라 X-레이 투시기, 지뢰 탐지기, 무반동 물포총(물대포), 산탄총, 케이블 절단기, 유리창 파쇄기 등 다양한 모듈로 교체해 활용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폭발물 탐지 제거 로봇 이외에도 다양한 무인차량(UGV) 개발을 통해 무인화되는 전장에 적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은 목표물을 자동으로 조준·추적하는 원격사격통제시스템(RCWS)과 원격 조종, 자율주행 등으로 2023년 미군의 해외 비교성능시험(FCT)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정부와 함께 기존 다목적 무인차량에서 쌓아온 무인화 기술 역량을 결집해 이뤄낸 성과”라며 “대한민국의 국방력 강화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대중 인지도 vs 보수 결집력… ‘포스트 이시바’ 지지율 격차 1%P뿐

    대중 인지도 vs 보수 결집력… ‘포스트 이시바’ 지지율 격차 1%P뿐

    고이즈미, 메시지 전달력 등 강점다카이치, 구 아베파·당원들 지지 여론조사 지지율 ‘박빙’ 경합 양상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퇴진 선언으로 집권 자민당이 불과 1년 만에 또다시 총재선거 국면에 들어갔다. 선거는 다음달 4일 치러질 전망이다. 단순한 당 대표 교체를 넘어, 잇단 선거 패배와 정치자금 스캔들로 흔들린 당의 신뢰 회복이 걸린 승부다. 8일 자민당은 이시바 총리의 후임을 뽑는 총재 선거를 다음 달 4일 진행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마이니치, TV아사히 등이 보도했다. 선거는 총재 임기 중 사임 등 긴급한 상황에서 국회의원과 도도부현 대표만 참여하는 ‘간이 방식’이 아닌, 모든 당원이 참여하는 ‘기본 방식’(풀스펙)으로 치르기로 했다. 이는 소속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비 납부자)·당우 투표(후원 단체 회원)를 합산해 치르는 방식이다. 당원·당우 투표 결과는 의원 수(295명)와 같은 표수로 환산돼, 의원 표와 1대1 비율로 반영된다. 다만 투표용지 발송 등 준비 기간이 필요해, 국회에서 새 총리를 지명하기까지는 한 달 넘게 소요될 전망이다. 일본 주요 언론은 이번 선거가 ‘젊은 기수’ 고이즈미 신지로(44) 농림수산상과 ‘여자 아베’ 다카이치 사나에(64) 전 경제안보상의 양강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내다본다. ‘40대 기수’인 고이즈미는 대중적 인지도와 메시지 전달 능력이 강점이다. 참의원 선거 패배 이후 불안해진 젊은 의원과 중진들이 지지를 보내는 분위기다. 특히 자민당 의원들이 야당과의 협조를 중시한다면 고이즈미가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는 제2야당인 일본유신회와의 관계가 원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지난해 총재선거 토론에서는 미숙함을 드러내며 3위에 머문 바 있다. 다카이치는 구 아베파를 중심으로 한 당내 보수 결집력이 강하다. 당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지난해 총재선거에서는 이시바 총리와 결선까지 올랐다. 그러나 극우 색채가 강해 중도 확장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야당과의 협조를 얻기 어렵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7월 참의원 선거 막판에 그는 “당의 척추를 다시 세우겠다”며 사실상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농림수산상 취임 직후 급등했던 쌀값을 안정시키면서 고이즈미는 지지율이 반등, 다카이치와 경합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로 불과 1% 포인트 차였다. 8일 공개된 민영 방송 뉴스네트워크 JNN의 여론조사에서는 19.3%로 동률이었다. 이밖에 모테기 도시미쓰(69) 전 자민당 간사장과 하야시 요시마사(64) 관방장관도 출마 의향을 굳혔다고 이날 NHK, 교도통신이 각각 전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50) 전 경제안보상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선거 결과는 한일관계에도 직결될 전망이다. 이시바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지 않았지만, 고이즈미와 다카이치는 매년 참배를 이어왔다. 그간 꾸준히 참배해 온 두 후보가 당선될 경우 한일관계 경색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통령실은 “양국은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공감대가 있다”며 “이시바 총리 사퇴에도 긍정적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日자민당 10월 4일 총재선거…40대 고이즈미냐 극우 다카이치냐

    日자민당 10월 4일 총재선거…40대 고이즈미냐 극우 다카이치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퇴진 선언으로 집권 자민당이 불과 1년 만에 또다시 총재선거 국면에 들어갔다. 선거는 다음달 4일 치러질 전망이다. 단순한 당 대표 교체를 넘어, 잇단 선거 패배와 정치자금 스캔들로 흔들린 당의 신뢰 회복이 걸린 승부다. 8일 자민당은 이시바 총리의 후임을 뽑는 총재 선거를 다음 달 4일 진행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마이니치, TV아사히 등이 보도했다. 선거는 총재 임기 중 사임 등 긴급한 상황에서 국회의원과 도도부현 대표만 참여하는 ‘간이 방식’이 아닌, 모든 당원이 참여하는 ‘기본 방식’(풀스펙)으로 치르기로 했다. 이는 소속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비 납부자)·당우 투표(후원 단체 회원)를 합산해 치르는 방식이다. 당원·당우 투표 결과는 의원 수(295명)와 같은 표수로 환산돼, 의원 표와 1대1 비율로 반영된다. 다만 투표용지 발송 등 준비 기간이 필요해, 국회에서 새 총리를 지명하기까지는 한 달 넘게 소요될 전망이다. 일본 주요 언론은 이번 선거가 ‘젊은 기수’ 고이즈미 신지로(44) 농림수산상과 ‘여자 아베’ 다카이치 사나에(64) 전 경제안보상의 양강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내다본다. ‘40대 기수’인 고이즈미는 대중적 인지도와 메시지 전달 능력이 강점이다. 참의원 선거 패배 이후 불안해진 젊은 의원과 중진들이 지지를 보내는 분위기다. 특히 자민당 의원들이 야당과의 협조를 중시한다면 고이즈미가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는 제2야당인 일본유신회와의 관계가 원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지난해 총재선거 토론에서는 미숙함을 드러내며 3위에 머문 바 있다. 다카이치는 구 아베파를 중심으로 한 당내 보수 결집력이 강하다. 당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지난해 총재선거에서는 이시바 총리와 결선까지 올랐다. 그러나 극우 색채가 강해 중도 확장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야당과의 협조를 얻기 어렵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7월 참의원 선거 막판에 그는 “당의 척추를 다시 세우겠다”며 사실상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농림수산상 취임 직후 급등했던 쌀값을 안정시키면서 고이즈미는 지지율이 반등, 다카이치와 경합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로 불과 1% 포인트 차였다. 8일 공개된 민영 방송 뉴스네트워크 JNN의 여론조사에서는 19.3%로 동률이었다. 이밖에 모테기 도시미쓰(69) 전 자민당 간사장과 하야시 요시마사(64) 관방장관도 출마 의향을 굳혔다고 이날 NHK, 교도통신이 각각 전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50) 전 경제안보상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선거 결과는 한일관계에도 직결될 전망이다. 이시바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지 않았지만, 고이즈미와 다카이치는 매년 참배를 이어왔다. 그간 꾸준히 참배해 온 두 후보가 당선될 경우 한일관계 경색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통령실은 “양국은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공감대가 있다”며 “이시바 총리 사퇴에도 긍정적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美 F-35 vs 베네수엘라 F-16 교전?…미국산 전투기끼리 충돌 가능성

    美 F-35 vs 베네수엘라 F-16 교전?…미국산 전투기끼리 충돌 가능성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산 전투기들끼리 교전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펼쳐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지난 5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스텔스 전투기 F-35 10대를 푸에르토리코 공군기지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과 베네수엘라 양국 간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앞서 미군은 지난 2일 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 트렌데아라과(TdA) 조직원 11명이 탄 마약 운반선을 폭격해 격침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아침 나의 명령으로 미군들은 남부사령부 담당 지역에서 식별된 트렌데아라과(TdA) 마약테러분자들에게 공격을 가했다”면서 “이번 공격은 테러리스트들이 불법 마약 운반을 위해 국제 수역에서 미국으로 향하고 있을 때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로 테러리스트 11명이 사망했으며 미군은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카르텔과 베네수엘라 정권을 연결 지으며 추가 타격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이에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미국은 폭력적 정권교체 계획을 포기하고 주권을 존중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4일 베네수엘라 공군은 F-16 전투기 2대를 동원해 미 구축함 제이슨 더넘호 상공에서 위협 비행했다. 미 국방부는 이를 “매우 도발적인 행동”으로 규정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위험한 상황을 만들면 격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흥미로운 점은 베네수엘라가 미군을 위협하는 데 사용한 전투기가 미국산 F-16이라는 사실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은 양국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지만 한때 베네수엘라는 미국과 우호적인 관계였다. 베네수엘라는 남미에서 최초로 F-16 도입 승인을 받은 국가로 1980년대 미국으로부터 F-16 전투기 24대를 구매해 운영했다. 이 덕분에 한동안 베네수엘라는 남미에서 가장 강한 공군력을 보유했다. 그러나 1999년 우고 차베스가 대통령이 되면서 양국 관계가 급격히 악화했고 자연스럽게 F-16의 유지 보수와 부품 공급이 끊겼다. 이에 차베스는 F-16 등의 미국 무기를 이란에 판매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은 현재 이란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산 F-14와 비슷하다. 미국은 1970년대 중반 외국으로선 유일하게 이란에 F-14를 판매했는데, 이란의 팔레비 왕이 친미 정권으로 소련으로부터 무기를 공급받고 있던 이라크와 경쟁 관계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미국 측은 부품 공급을 중단했다. 포브스는 “F-35와 같은 미군의 주력 전투기가 베네수엘라의 미국산 F-16을 격추하는 시나리오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 “중동에서는 이미 미제 전투기들끼리 충돌하거나 대치한 사례가 있다”고 보도했다.
  • 美 F-35 vs 베네수엘라 F-16 교전?…미국산 전투기끼리 충돌 가능성 [밀리터리+]

    美 F-35 vs 베네수엘라 F-16 교전?…미국산 전투기끼리 충돌 가능성 [밀리터리+]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산 전투기들끼리 교전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펼쳐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지난 5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스텔스 전투기 F-35 10대를 푸에르토리코 공군기지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과 베네수엘라 양국 간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앞서 미군은 지난 2일 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 트렌데아라과(TdA) 조직원 11명이 탄 마약 운반선을 폭격해 격침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아침 나의 명령으로 미군들은 남부사령부 담당 지역에서 식별된 트렌데아라과(TdA) 마약테러분자들에게 공격을 가했다”면서 “이번 공격은 테러리스트들이 불법 마약 운반을 위해 국제 수역에서 미국으로 향하고 있을 때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로 테러리스트 11명이 사망했으며 미군은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카르텔과 베네수엘라 정권을 연결 지으며 추가 타격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이에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미국은 폭력적 정권교체 계획을 포기하고 주권을 존중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4일 베네수엘라 공군은 F-16 전투기 2대를 동원해 미 구축함 제이슨 더넘호 상공에서 위협 비행했다. 미 국방부는 이를 “매우 도발적인 행동”으로 규정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위험한 상황을 만들면 격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흥미로운 점은 베네수엘라가 미군을 위협하는 데 사용한 전투기가 미국산 F-16이라는 사실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은 양국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지만 한때 베네수엘라는 미국과 우호적인 관계였다. 베네수엘라는 남미에서 최초로 F-16 도입 승인을 받은 국가로 1980년대 미국으로부터 F-16 전투기 24대를 구매해 운영했다. 이 덕분에 한동안 베네수엘라는 남미에서 가장 강한 공군력을 보유했다. 그러나 1999년 우고 차베스가 대통령이 되면서 양국 관계가 급격히 악화했고 자연스럽게 F-16의 유지 보수와 부품 공급이 끊겼다. 이에 차베스는 F-16 등의 미국 무기를 이란에 판매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은 현재 이란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산 F-14와 비슷하다. 미국은 1970년대 중반 외국으로선 유일하게 이란에 F-14를 판매했는데, 이란의 팔레비 왕이 친미 정권으로 소련으로부터 무기를 공급받고 있던 이라크와 경쟁 관계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미국 측은 부품 공급을 중단했다. 포브스는 “F-35와 같은 미군의 주력 전투기가 베네수엘라의 미국산 F-16을 격추하는 시나리오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 “중동에서는 이미 미제 전투기들끼리 충돌하거나 대치한 사례가 있다”고 보도했다.
  • ‘공공주택’ 배점 방식·평가 폭 등 심사 규정 개정…10일부터 적용

    ‘공공주택’ 배점 방식·평가 폭 등 심사 규정 개정…10일부터 적용

    정부가 부동산 대책으로 LH가 조성한 주택용지는 직접 공급기로 한 가운데 공공주택 심사 규정이 강화된다. 조달청은 8일 공공 건설 현장의 입찰 비리와 부실 등 해결을 위해 ‘공공주택 건설사업관리용역 심사 관련 규정’을 개정해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조달청이 집행하는 연간 8000억원 규모의 LH 공공주택 건설사업 관리용역에 적용된다. 기술 및 신뢰도가 높은 업체의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심사의 공정성·투명성 확보와 안전·품질 강화, 업체 부담 완화 등이 목적이다. 과도한 입찰 로비 등 부작용을 낳았던 정성·정량 평가의 배점 방식을 기존 5대 5에서 4대 6으로 조정했다. 기술 변별력이 크지 않은 항목은 배점을 줄이고 일부 정성평가 항목은 정량평가로 전환하는 한편 위원·평가항목별 차등 평가 폭을 기존 10%에서 5%로 낮춰 영향력을 줄였다. 주거 안전의 핵심인 ‘기술인 역량 검증’을 강화해 책임·건축·안전·토목·기계 등 기술인에 대한 평가를 확대하고 안전 기술인의 시공 현장 경력은 안전 업무를 전담한 안전관리자 경력만 인정하기로 했다. 특히 철근 누락 등 주요 구조부의 시공 불량으로 중대한 관리 부실 책임이 있는 사업에 대해 벌점·감점이 아닌 사업 실적을 평가에서 제외해 과거 부실 이력이 있는 업체의 참여를 원천적으로 제한한다. 아울러 기술인 교체 기준을 완화하고, 신생 중소업체의 입찰 진입 장벽을 낮추는 등 업체 부담을 줄였다. 조달청은 각 개정 사항에 대한 표준공고문을 마련, 입찰자에게 제공해 혼선을 방지할 계획이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공공주택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 체계를 구축하겠다”라며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속해 개선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00명 죽어도…北, 러 전쟁서 25조원 챙겼다

    2000명 죽어도…北, 러 전쟁서 25조원 챙겼다

    ▶ 북한군, 쿠르스크 지역에 상시 배치…방어진지 공사 넘어 러 방산 분야 확대▶ 국내 분석 “러 파병·무기 거래 대가로 25조 원 이미 확보”▶ 옐라부가 드론 공장 인력 투입 정황…美, 군사지원·경제제재 병행 압박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은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방어진지 건설과 진지 보강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바딤 스키비츠키 GUR 부국장은 7일(현지시간) 국영통신사 우크린폼 인터뷰에서 “북한군은 교대 파견 형식으로 배치돼 상시 주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어진지 공사 넘어 군수 협력으로 확산스키비츠키 부국장은 북한군의 임무가 단순한 방어진지 공사를 넘어 러시아 방산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은 전문가 수천 명을 러시아로 보내 방위산업과 건설 부문에서 경험을 쌓게 하려 한다”며 “쿠르스크 지역에서만 6000명 파견 계획이 있으며 이미 1000여 명이 도착해 도로 보수와 방어진지 공사에 투입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곧 러시아 방산기업으로 이동해 탄약과 장갑차, 드론 등 무기 생산에도 참여할 것”이라며 “북한 자체적으로도 유사한 생산 체계를 확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옐라부가 경제특구를 지목하며 “생산 인력을 1000명에서 4만 명으로 늘리는 과정에 외국인 노동자가 대거 투입되고 일부는 국방부와 계약을 바꿔 전투에까지 동원된다”고 경고했다. 사상자 집계 두고 정보 엇갈려 북한군 투입은 큰 희생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한국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정보당국 보고를 인용해 “북한군 약 2000명이 러시아 전투에 참가했다가 전사했다”고 전했다. 반면 북한은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350명만 사망했다고 주장해 수치 차이가 크다. 파병 계속…순환 배치 정황도스키비츠키 부국장은 “쿠르스크 지역은 현재 적극적인 전투가 벌어지지 않기 때문에 언론 주목도가 낮을 뿐이지 북한군은 여전히 주둔 중”이라고 말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평양에서 전사자를 추모하고 참전 군인들을 직접 시상한 사실은 파병 지속성을 보여준다”며 “시상식에 참석한 병력은 이미 다른 인원으로 교체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는 “첩보와 문서에 따르면 북한군은 쿠르스크 지역에서 명확한 임무를 부여받고 순환 배치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병 대가 25조 원 이미 확보최근 국내 방송과 연구기관 분석에서는 북한이 러시아 파병과 무기 거래, 현물 지원을 통해 180억 달러(약 25조 원)에 달하는 외화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치는 지난 7월 중순 처음 제기된 뒤 여러 방송과 연구 보고서를 통해 반복 확인되고 있다. 여기에는 병력 급여와 전사자 위로금뿐 아니라 원유와 곡물 등 현물 보상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 자금을 신형 구축함 건조와 미사일 전력 강화 등 군 현대화에 재투자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권력층 명품 과시와 대비 북한 권력층의 행태는 파병 대가로 확보한 막대한 외화 사용처와도 대비된다.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참석한 김정은 위원장은 약 2000만 원 상당의 스위스 IWC 시계를, 동행한 김여정 부부장은 1000만 원대 프랑스 디오르 가방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대북제재로 사치품 수입이 금지된 상황에서 최고지도부가 해외 명품을 과시하는 장면이 공개되자 주민에게는 ‘부르주아 문화’라며 사치품 단속을 강요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제재를 회피해 소비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중국산 부품 러 무기체계서 확인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북한군 파병 외에도 중국산 기술 개입 정황을 제시했다. 매체는 중국 선전 아오터싱 과학단지에서 촬영된 드론 시험 영상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영상에는 중국 기업이 만든 고성능 카메라가 장착돼 있었고 조사팀은 이를 특정 공장 부지로 검증했다. 중국은 전쟁 중립을 주장하지만 GUR는 민수용 명목의 이중용도 장비가 러시아 무기체계에 쓰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옐라부가 드론 공장, 북한 인력 투입 정황 국제사회는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옐라부가 경제특구를 주목하고 있다. 이곳은 매달 수천 대의 ‘게란-2’ 자폭 드론을 생산하는 러시아 최대 규모 공장이며 지하에 철근 구조물로 건설돼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피하고 있다. 최근 외신 영상에는 청소년들이 공장 내부에서 부품을 조립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일본 NHK는 북한이 이 공장에 약 2만5000명 규모 인력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공장 부지에는 신입 인력을 위한 기숙사가 신축되고 있으며 북한 인력이 본격 투입될 경우 단순 조립을 넘어 드론 조종 기술까지 습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크라이나도 옐라부가를 잠재적 전략 표적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이곳에서 불과 30㎞ 떨어진 크질율 마을의 샤헤드 부품 창고를 장거리 드론으로 타격했다. 전문가들은 북한과 러시아가 옐라부가를 중심으로 무인기 협력을 강화할 경우 전황뿐 아니라 한반도 안보에도 직접적 파급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한다. 미국, 군사 지원과 경제 제재 병행 미국 국무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방공망 강화를 위해 3억 달러(약 4110억 원) 규모 군사 장비와 서비스를 승인했다. 이 가운데 1억7910만 달러(약 2조4550억 원)는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체계 유지와 보수 지원이며 스타링크를 포함한 위성통신 서비스도 포함됐다. 군사 지원과 더불어 경제 제재도 강화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NBC 방송에 출연해 “우크라이나군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와 러시아 경제가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의 경쟁”이라며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추가 제재와 2차적 관세를 부과하면 러시아 경제는 전면 붕괴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인도 등 여전히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들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한 사례를 거론하며 유럽이 동참해야 압박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미 ABC 방송에서 “러시아와 계속 거래하는 국가들에 관세를 매기는 것이 옳은 접근”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략에 동의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군사 지원과 금융·무역 압박이 병행될 경우 러시아 전쟁 수행 능력이 급격히 약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 “2000명 전사에도 파병 계속” 北, 러 전쟁서 25조원 이미 확보 [핫이슈]

    “2000명 전사에도 파병 계속” 北, 러 전쟁서 25조원 이미 확보 [핫이슈]

    ▶ 북한군, 쿠르스크 지역에 상시 배치…방어진지 공사 넘어 러 방산 분야 확대▶ 국내 분석 “러 파병·무기 거래 대가로 25조 원 이미 확보”▶ 옐라부가 드론 공장 인력 투입 정황…美, 군사지원·경제제재 병행 압박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은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방어진지 건설과 진지 보강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바딤 스키비츠키 GUR 부국장은 7일(현지시간) 국영통신사 우크린폼 인터뷰에서 “북한군은 교대 파견 형식으로 배치돼 상시 주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어진지 공사 넘어 군수 협력으로 확산스키비츠키 부국장은 북한군의 임무가 단순한 방어진지 공사를 넘어 러시아 방산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은 전문가 수천 명을 러시아로 보내 방위산업과 건설 부문에서 경험을 쌓게 하려 한다”며 “쿠르스크 지역에서만 6000명 파견 계획이 있으며 이미 1000여 명이 도착해 도로 보수와 방어진지 공사에 투입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곧 러시아 방산기업으로 이동해 탄약과 장갑차, 드론 등 무기 생산에도 참여할 것”이라며 “북한 자체적으로도 유사한 생산 체계를 확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옐라부가 경제특구를 지목하며 “생산 인력을 1000명에서 4만 명으로 늘리는 과정에 외국인 노동자가 대거 투입되고 일부는 국방부와 계약을 바꿔 전투에까지 동원된다”고 경고했다. 사상자 집계 두고 정보 엇갈려 북한군 투입은 큰 희생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한국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정보당국 보고를 인용해 “북한군 약 2000명이 러시아 전투에 참가했다가 전사했다”고 전했다. 반면 북한은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350명만 사망했다고 주장해 수치 차이가 크다. 파병 계속…순환 배치 정황도스키비츠키 부국장은 “쿠르스크 지역은 현재 적극적인 전투가 벌어지지 않기 때문에 언론 주목도가 낮을 뿐이지 북한군은 여전히 주둔 중”이라고 말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평양에서 전사자를 추모하고 참전 군인들을 직접 시상한 사실은 파병 지속성을 보여준다”며 “시상식에 참석한 병력은 이미 다른 인원으로 교체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는 “첩보와 문서에 따르면 북한군은 쿠르스크 지역에서 명확한 임무를 부여받고 순환 배치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병 대가 25조 원 이미 확보최근 국내 방송과 연구기관 분석에서는 북한이 러시아 파병과 무기 거래, 현물 지원을 통해 180억 달러(약 25조 원)에 달하는 외화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치는 지난 7월 중순 처음 제기된 뒤 여러 방송과 연구 보고서를 통해 반복 확인되고 있다. 여기에는 병력 급여와 전사자 위로금뿐 아니라 원유와 곡물 등 현물 보상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 자금을 신형 구축함 건조와 미사일 전력 강화 등 군 현대화에 재투자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권력층 명품 과시와 대비 북한 권력층의 행태는 파병 대가로 확보한 막대한 외화 사용처와도 대비된다.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참석한 김정은 위원장은 약 2000만 원 상당의 스위스 IWC 시계를, 동행한 김여정 부부장은 1000만 원대 프랑스 디오르 가방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대북제재로 사치품 수입이 금지된 상황에서 최고지도부가 해외 명품을 과시하는 장면이 공개되자 주민에게는 ‘부르주아 문화’라며 사치품 단속을 강요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제재를 회피해 소비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중국산 부품 러 무기체계서 확인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북한군 파병 외에도 중국산 기술 개입 정황을 제시했다. 매체는 중국 선전 아오터싱 과학단지에서 촬영된 드론 시험 영상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영상에는 중국 기업이 만든 고성능 카메라가 장착돼 있었고 조사팀은 이를 특정 공장 부지로 검증했다. 중국은 전쟁 중립을 주장하지만 GUR는 민수용 명목의 이중용도 장비가 러시아 무기체계에 쓰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옐라부가 드론 공장, 북한 인력 투입 정황 국제사회는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옐라부가 경제특구를 주목하고 있다. 이곳은 매달 수천 대의 ‘게란-2’ 자폭 드론을 생산하는 러시아 최대 규모 공장이며 지하에 철근 구조물로 건설돼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피하고 있다. 최근 외신 영상에는 청소년들이 공장 내부에서 부품을 조립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일본 NHK는 북한이 이 공장에 약 2만5000명 규모 인력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공장 부지에는 신입 인력을 위한 기숙사가 신축되고 있으며 북한 인력이 본격 투입될 경우 단순 조립을 넘어 드론 조종 기술까지 습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크라이나도 옐라부가를 잠재적 전략 표적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이곳에서 불과 30㎞ 떨어진 크질율 마을의 샤헤드 부품 창고를 장거리 드론으로 타격했다. 전문가들은 북한과 러시아가 옐라부가를 중심으로 무인기 협력을 강화할 경우 전황뿐 아니라 한반도 안보에도 직접적 파급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한다. 미국, 군사 지원과 경제 제재 병행 미국 국무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방공망 강화를 위해 3억 달러(약 4110억 원) 규모 군사 장비와 서비스를 승인했다. 이 가운데 1억7910만 달러(약 2조4550억 원)는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체계 유지와 보수 지원이며 스타링크를 포함한 위성통신 서비스도 포함됐다. 군사 지원과 더불어 경제 제재도 강화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NBC 방송에 출연해 “우크라이나군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와 러시아 경제가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의 경쟁”이라며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추가 제재와 2차적 관세를 부과하면 러시아 경제는 전면 붕괴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인도 등 여전히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들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한 사례를 거론하며 유럽이 동참해야 압박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미 ABC 방송에서 “러시아와 계속 거래하는 국가들에 관세를 매기는 것이 옳은 접근”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략에 동의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군사 지원과 금융·무역 압박이 병행될 경우 러시아 전쟁 수행 능력이 급격히 약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끝내기 5연패 충격’ 날린 오타니, 47·48호 홈런치고 3볼넷…김혜성은 복귀 후 첫 안타

    ‘끝내기 5연패 충격’ 날린 오타니, 47·48호 홈런치고 3볼넷…김혜성은 복귀 후 첫 안타

    세계 야구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연타석 아치로 3년 연속 홈런왕을 향해 다시 가속을 붙였다. 소속팀의 충격적인 5연패를 날려버리는 홈런이었다. 김혜성도 부상 회복을 알리는 첫 안타를 때렸다. 다저스는 8일(한국 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전날 9회 말 2사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8와 3분의2이닝 1실점)의 퍼펙트 피칭이 깨진 뒤 4점을 내주고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하루 만에 설욕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에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79승64패)를 유지했다.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78승65패)와는 1경기 차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3볼넷 맹활약했다. 그는 1회 상대 일본인 선발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의 바깥쪽 높은 싱커를 당겨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3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몸쪽 직구를 퍼 올려 시즌 48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와 스가노는 2012 일본 프로야구(NPB) 드래프트 1라운드 동기로, 2015년 6월 일본에서 맞붙었을 땐 오타니가 2루타 포함 3타수 2안타를 때린 바 있다. 이어 무키 베츠(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도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오타니는 이후 3타석 모두 볼넷 출루했다. 클레이튼 커쇼도 5와 3분의2이닝 4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9승(2패)째를 챙겼다. 베츠는 경기를 마치고 “오늘 높은 에너지를 보여줬다. 커쇼가 마운드에 올라 팀 전체에 자신감이 충만했다. 오타니가 첫 타석 홈런을 통해 우리가 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웠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전날 패배에 낙담하지 않은 모습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오타니는 NL 홈런 선두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49개)를 1개 차로 추격했다. 슈와버는 지난달 29일 4홈런을 몰아친 이후 이날까지 9경기 연속 침묵 중이다. 오타니가 슈와버를 넘으면 2023년 아메리칸리그(AL·44개), 2024년 NL(54개)에서 홈런왕에 오른 데 이어 3년 연속 타이틀의 주인공이 된다.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어깨 부상을 회복한 후 5경기 만에 안타(4타수 1안타)를 신고했다. 3-0으로 앞선 4회 초 변화구를 때렸는데 공이 스가노의 오른발에 맞고 굴절됐다. 김혜성은 1루에 안착했고 스가노는 절뚝거리며 교체됐다.
  • 광명시, 필로티 구조 건축물 안전 강화

    광명시, 필로티 구조 건축물 안전 강화

    경기 광명시는 지난 7월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 사고 발생 이후 필로티 구조를 비롯한 모든 공동주택 화재 안전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우선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지원을 확대한다. 자동개폐장치는 평소에는 잠겨 있다가 화재감지기가 화재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열려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현재 200여개의 출입문에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할 수 있는 예산 1억원을 추경 예산안에 담아 의회에 요구한 상태다. 시는 또한 내년부터 공동주택 안전관련 시설 설치 지원사업 신청 단지 중 필로티 주차장 구조 공동주택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안전관련 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신청할 수 없는 3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도 불연성 천장재로 교체하거나 방화문을 설치하는 경우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필로티 구조 주차장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소규모 공동주택까지 화재보험 의무가입 대상 확대 ▲연면적 1000㎡ 미만 공동주택, 오피스텔, 숙박시설 등 필로티 건축물 주출입구 방화문 설치 의무화 등 제도개선을 국무조정실에 건의했다. 박승원 시장은 “공동주택 화재 안전망을 한층 더 촘촘히 만들겠다”며 “작은 불씨가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설비 지원에서 제도개선까지 세밀하게 챙겨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17일 발생한 소하동 화재 조사 결과 불이 시작된 1층 주차장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 10층짜리인 이 아파트는 2014년 준공돼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니었다. 이 불로 전체 주민 131명(45세대) 중 6명이 사망하고 59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차량 25대가 전소됐다. 나머지 주민들은 현재까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2025년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로 선정

    김혜지 서울시의원, 2025년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로 선정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지난 5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에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와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 소속돼 조례발의, 행정사무감사 및 업무질의, 민원처리 및 행정 지원활동, 예산 확보 등의 의정활동으로 서울시와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자랑스러운인물 대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의 공적을 보면 강동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이 곤란한 아리수로에 3324번 버스 노선 신설 ▲혼잡도가 높은 출·퇴근 시간 지하철 5호선(하남선) 증차 ▲20년이 넘은 암사역 1, 4번 출구 노후 에스컬레이터, 캐노피 교체 ▲암사역사공원역(별내선) 개통에 따른 8호선 혼잡도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개최 ▲관내 초중고 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을 위한 시설 개선 예산 확보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발의한 주요 조례는 교통과 학생안전 분야에 집중됐으며 ▲‘서울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및 전용주차구역 화재 예방과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시 대중교통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교육청 어린이놀이시설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건설공사 품질관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교육청 각급학교 학생 교통안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교육청 학교급식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교육청 학생 도박 예방교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공포됐거나 심의 중이다.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와 기관 업무에 대해서는 ▲구리암사대교 치명적인 결함 행감에서 지적 ▲양지마을 주변 비닐하우스 화재안전 사각지대 해소 촉구 ▲ 탄천물재생센터 주민 편익시설 방치 노후 지적 ▲서울물재생센터 직원 업체와의 유착관계 근절방안 마련 촉구 ▲ 증가하는 전기차에 대응하는 소방기술 확보 촉구 ▲소규모 노후 건축물 보수보강 지원 규모 확대 촉구 ▲지하철 및 지하도로 공사 땅꺼짐 관리 미흡 등을 지적해 즉시 보완하거나 서울시 정책에 반영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상임위에 속하는 않는 저출생 인구절벽 대응 특별위원회 등 다수의 특위에서 활동했으며 서울시의회 대변인, 시민권익위원회 활동으로 필요한 정책을 모색하고 시민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이날 김 의원은 “성과를 거둔 대부분의 사업은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이었고 주민들과 함께 검토하고 개선한 일들이었다며 올해의 자랑스러운 인물 대상까지 받아 행복하다”라고 했다. 이어 “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받은 행복의 에너지는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사업 추진의 동력으로 사용하겠다”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생활 속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30.1%… 제주도교육청 정책 중 만족도 1위

    “생활 속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30.1%… 제주도교육청 정책 중 만족도 1위

    올해 제주도교육청이 펼친 정책 가운데 도민이 가장 만족하는 정책은 생활 속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학교 지원이 30.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학생 진로·희망을 반영한 고교체제 개편 추진(21.6%), 학교폭력 예방활동 및 선도학교 지원(21.9%), 학생맞춤형 통합지원 선도학교 운영(18.0%)순으로 조사됐다. 제주도교육청이 2026 제주교육 수립을 위해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로 도출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8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교육청이 지난달 6일부터 16일까지 19세 이상 제주도민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제주교육 역점과제 앞으로 더욱 관심을 두고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인성교육 내실화가 19.0%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학교폭력 예방 강화(15.3%), 365일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8.8%), 디지털·AI교육 내실화(8.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중에서 앞으로 중점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인성 함양 교육 추진(20.8%)과 건강한 교육공동체 구현(25.4%)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바람직한 정책 방향으로는 학생복지 및 교육격차 해소 지원이 22.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17.3%), 맞춤형 방과후학교 지원(13.3%), 작은 학교 및 원도심학교 지원(12.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으로는 ‘학교별 교육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적정규모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35.7%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학생 수 등 정량적 기준을 설정해 대상학교 선정 및 적정규모학교 전환 춘진(26.1%), 일정기간 소규모학교 집중지원 후 성과평가를 거쳐 적정규모학교 전환 추진(21.2%), 교육공동체의 자발적 요구에 따른 희망학교에 대해서만 적정규모학교 전환추진(16.9%) 순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조사 결과는 제주도민들이 제주교육에 대해 요구하는 사항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 면접 및 온라인 혼용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 응답률은 9.2%이다.
  • ‘코리안 특급’ 박찬호 지도한 MLB 명장

    ‘코리안 특급’ 박찬호 지도한 MLB 명장

    선수와 감독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야구에 통계학 활용, 뛰어난 전략가“박찬호는 나에게 최고 선수 중 하나”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지도했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감독 데이비 존슨이 별세했다. 82세. MLB 사무국이 운영하는 MLB닷컴은 존슨 전 감독이 지난 6일(한국시간) 세상을 떠났다고 7일 밝혔다. 1965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존슨 전 감독은 1968∼1970년 3시즌 연속 내야수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뽑혔고, 1973년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1969∼1971년에는 3회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1966년과 1970년에는 빅리그 선수들이 평생 한 번도 누리기 어려운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두 번이나 맛봤다. 1975~1976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거쳐 1978년 은퇴한 그는 1979년 마이너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1984년 뉴욕 메츠 지휘봉을 잡으며 빅리그 사령탑으로 데뷔했다. 1986년에는 메츠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1999년과 2000년에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으로 박찬호와 호흡을 맞춰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선발 투수였던 박찬호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4번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에게 ‘한 이닝 만루홈런 2개’를 허용했던 1999년 4월 24일 경기는 존슨 전 감독이 이미 심판 판정 시비로 퇴장당한 상황이어서 ‘감독 부재에 따른 투수 교체 지연’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는 생전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찬호는 나에겐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존슨 전 감독은 빅리그 통산 1372승(1071패)을 올렸다. 아울러 2005년 야구월드컵(7위), 2008년 베이징올림픽(3위),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4위)에서 미국 대표팀을 이끌었다. MLB닷컴은 “트리니티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한 그는 세이버메트릭스(통계적 분석)가 알려지기 전에 통계학을 야구에 활용한 뛰어난 전략가였다”며 그를 기렸다.
  • 기재부 쪼개고 환경부 키우고

    기재부 쪼개고 환경부 키우고

    예산은 총리실 산하 기획예산처로금융위 금융 정책은 재경부가 흡수기후에너지부서 에너지 정책 총괄방통위 폐지·과학기술부총리 신설 이재명 정부가 경제 정책 사령탑인 기획재정부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쪼개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환경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부문을 흡수해 ‘기후에너지환경부’로 몸집을 키운다. 과도하게 집중됐던 정부 기관의 권한을 분산시키는 게 핵심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의 정부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이 원안대로 국회를 통과하면 현재 ‘19부 3처 20청 6위원회’의 정부 조직은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뀐다. 기재부가 기존에 갖고 있던 예산·재정 기능은 국무총리실 산하에 신설되는 기획예산처로 이관된다. 기재부가 국가 예산을 손에 쥐고 ‘갑’ 노릇을 하면서 재정 건전성을 명분 삼아 적극적 재정 운영 요구를 묵살해 왔다는 여권의 오랜 문제의식과 맞물려 있다. 이에 따라 재경부는 경제 정책 총괄 및 조정, 세제·국고·공공기관 관리와 금융위원회에서 넘겨받는 국내 금융 정책 기능을 맡는다. 예산처는 예산·재정 관리와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 등을 담당한다. 재경부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임하고, 예산처 장관은 국무위원으로 보임한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돼 시장 감시 기능에 집중한다. 산하에는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가 설치된다. 금융감독원 산하에 있던 금융소비자보호처는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분리되고 두 기관은 공공기관으로 지정된다. 기후변화 대응 컨트롤타워를 맡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산업부의 에너지 정책 기능은 물론 기재부 소관이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까지 넘겨받는다. 반면 에너지 관련 업무 중 자원산업과 원전수출 기능만 남은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이름이 바뀌고 규모가 줄어든다. 여성가족부는 성평등가족부로 개편된다. 성평등 정책 전담 기구도 국 단위에서 실 단위로 격상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만들고,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보건 정책을 담당하는 산업안전보건본부는 차관급으로 격상한다. 정권 교체 때마다 정치색 논란이 불거진 방송통신위원회는 폐지된다. 대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방송 관련 기능을 이어받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새로 생기며 위원 수는 현재 5명에서 7명으로 확대된다. 사회부총리는 실효성이 낮다는 판단에 따라 폐지하고,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기부 장관이 겸임한다. 통계청과 특허청은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승격돼 총리실 산하로 이관된다. 정부안이 확정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다만 예산처와 재경부, 금감위 등 경제부처 개편은 예산 국회가 마무리되는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 시급했던 황인범 파트너·플랜B 찾기…홍心, 김진규·카스트로프·백승호 등 윤곽

    시급했던 황인범 파트너·플랜B 찾기…홍心, 김진규·카스트로프·백승호 등 윤곽

    홍명보호가 시급했던 황인범(페예노르트)의 플랜B로 김진규(전북 현대), 파트너로 백승호(버밍엄시티)와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를 낙점하는 분위기다. 사흘 뒤 멕시코전에서 박용우(알아인), 박진섭(전북) 등의 활약 여부에 따라 윤곽이 더 명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전에서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김진규, 백승호를 조합했다. 종아리를 다친 황인범 대신 김진규를 내보냈고 공 배급과 수비력을 동시에 보완하기 위해 다재다능한 백승호를 붙인 것이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김진규는 90% 수준의 패스 성공률(33개 중 29개)로 안정감을 더했다. 전반 43분 추가 골 장면에선 김진규가 과감한 전진 패스로 손흥민에게 공을 연결했고, 손흥민이 이재성(마인츠)과의 원투 패스를 통해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다음 이동경(김천 상무)의 득점을 도왔다. 백승호는 중원에서 가장 많은 50개의 패스(47개 성공)를 책임졌다.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 카스트로프였다. 독일 출생의 카스트로프는 역사상 처음으로 국외에서 태어난 혼혈 국가대표다. 그는 등번호 23번을 달고 김진규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대표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백승호가 공 배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상대 공격진을 압박했고, 공격 시에도 저돌적인 드리블 실력을 선보였다. 홍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카스트로프가 첫 경기였지만 준비한 모습을 경기장에서 보여줬다. 앞으로도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홍 감독은 지난 6월까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치르며 3선 자원에 대해 고민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가 활동량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내주기도 했다. 황인범을 대신할 자원이 없어 이강인이 중원까지 내려오기도 했다. 이에 K리그1 선두 전북의 핵심 김진규, 새 얼굴 카스트로프 등을 적극 활용한 것이다.
  • 대구 달서구, 음식물폐기물 관리 ‘전국 1위’…대통령 표창 수상

    대구 달서구, 음식물폐기물 관리 ‘전국 1위’…대통령 표창 수상

    대구 달서구가 환경부 주최 ‘2025년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전국 1위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구 달서구는 최근 전북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달서구는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이번 평가에서 체계적인 감량 인프라 구축, 주민 참여 확대, 민·관 협업 캠페인 등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 민간 심사위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은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달서구는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와 감량 성과에서 우수한 사례로 평가를 받았다. 달서구는 2012년부터 공동주택 197개 단지에 RFID 종량기 1628대를 설치하고 노후 장비 573대를 교체해 시스템 효율성을 높였다. 단지별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 제공과 맞춤형 컨설팅을 병행해 주민 참여를 제도화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지난해 음식물폐기물 발생량이 감량목표 대비 4.8%포인트를 초과 달성하기도 했다. 또 정책 확산을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 달서구지부를 시작으로 대구시지회와 9개 구·군 지부와 ‘기후위기식단 실천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홍보 포스터 배부, 실천 결의대회, 거리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달서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음식물폐기물 문제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다룬 7편의 시리즈 영상을 제작·방영하고 ‘싹싹빈그릇 챌린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지역 축제 현장의 ‘클린하우스’ 운영 등 주민 체감형 홍보도 강화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과 주민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감량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사회 실현을 선도하는 모범 자치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원톱 손흥민 1골 1도움, 중원 김진규-백승호, 수비 스리백…홍명보호, 미국에 2-0 완승

    원톱 손흥민 1골 1도움, 중원 김진규-백승호, 수비 스리백…홍명보호, 미국에 2-0 완승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월드컵을 향해 한 걸음 크게 전진했다. 최전방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득점포를 터트린 가운데 김진규(전북 현대)가 황인범(페예노르트) 대신 중원을 지휘했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스리백의 중심을 잡았다. 여기에 최초의 국외 출생 혼혈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까지 첫선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현지 교민 등 2만 5000석 경기장을 가득 채운 한국 응원단이 붉은 유니폼을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선수들에게 승리 기운을 불어넣었다. 주장 손흥민은 ‘대~한민국’ 구호와 ‘오 필승 코리아’ 응원가로 대표팀을 반긴 팬들에 대해 “한국인지 뉴욕인지 모를 정도였다. 기대에 부응해 한 걸음씩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화답했다. 스트라이커로 나선 손흥민이 1골 1도움 맹활약하며 미국 프로축구로 이적한 이유를 몸소 설명했다. 왼쪽 이재성(마인츠), 오른쪽 이동경(김천 상무)과도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이재성의 침투 패스를 따라 상대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렸고 각이 좁혀진 상황에서도 왼발로 반대쪽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전반 43분에도 그는 이재성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다음 이동경의 득점을 도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은 토트넘(잉글랜드)에서 4년 동안 사제의 연을 맺었던 손흥민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에게 당했다”고 치켜세웠다. 중원 조합은 김진규와 백승호(버밍엄시티)로 이뤄졌다가 독일 출생 미드필더 카스트로프가 후반 18분 등번호 23번을 달고 김진규 대신 교체 투입됐다. 이제 한국 대표팀은 내슈빌로 이동해 오는 10일 멕시코와 맞붙는다. 홍 감독은 “손흥민이 득점은 물론 1차 수비 역할까지 한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카스트로프도 데뷔전에서 준비한 모습을 보여줬다.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김민재가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었지만 아직 스리백이 플랜A라고 말하긴 이르다. 계속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 40세에 22m 중거리 골 ‘쾅’…‘A매치 140골’ 호날두, 통산 1000득점까지 58걸음 남아

    40세에 22m 중거리 골 ‘쾅’…‘A매치 140골’ 호날두, 통산 1000득점까지 58걸음 남아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나스르)가 자신의 222번째 A매치에서 약 22m의 강력한 중거리 득점으로 140호 골을 쏘아 올렸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와 프로 경력을 더하면 942득점이다. 포르투갈은 7일(한국시간)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 조별리그 F조 1차전 아르메니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대승했다. 승점 3점을 쌓은 포르투갈은 조 1위 이날 2-2 무승부를 거둔 헝가리와 아일랜드를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호날두와 주앙 펠릭스(알나스르)가 각각 멀티 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유)가 중앙, 페드루 네투(첼시)가 오른쪽에서 화력 지원했다. 전반 10분 펠릭스가 주앙 칸셀루(알힐랄)의 크로스를 헤더 선제골로 연결했다. 11분 뒤에도 오른쪽에서 네투가 왼발로 공을 띄웠고 호날두가 골대 쪽으로 뛰어들며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골문 안에 집어넣었다. 전반 32분엔 호날두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때렸고 칸셀루가 혼전 중에 흐른 공을 왼발로 차 골망을 흔들었다. 절정은 후반 1분이었다. 호날두는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잡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문 오른 구석을 꿰뚫었다. 골대에서 약 22m 떨어진 지점이었지만 골키퍼가 그의 발을 떠난 공을 손끝으로 살짝 건드리는 데 그쳤다. 호날두는 또다시 호우 세레머니를 펼치면서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다. 후반 16분 곤살로 하무스(파리 생제르맹)와 호흡을 맞춘 펠릭스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13분 교체될 때까지 A매치 140번째 골을 넣은 호날두는 A매치 득점 2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114골), 3위 알리 다에이(이란·108골)와의 차이를 벌렸다. 그의 통산 득점은 942골(프로 802골·대표팀 140골)로,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나스르 소속으로 41경기 35골을 넣은 흐름을 유지하면 2년 안에 1000골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 “한국인 2명 사망” 리스본 탈선 사고…“당시 브레이크 무용지물”

    “한국인 2명 사망” 리스본 탈선 사고…“당시 브레이크 무용지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전차 푸니쿨라 탈선 사고로 한국인 2명을 포함해 16명이 숨진 가운데, 언덕을 오르내리는 두 차량을 잇는 케이블이 끊어져 사고가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포르투갈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 3일 발생한 푸니쿨라 탈선 사망사고 1차 조사 보고서에서 사고 차량의 연결 케이블이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푸니쿨라는 40명 안팎을 태울 수 있는 전차 두 대가 케이블로 연결돼 교대로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린다. 연결된 두 전차 중 하나가 상행하는 동안 다른 하나는 언덕을 내려가며, 두 차량은 언덕 꼭대기에 있는 전동 도르래를 통과하는 케이블로 서로 연결돼 있다. 조사 결과 사고 전차는 언덕을 거의 다 올라간 시점에 갑자기 멈춘 뒤 뒤로 밀리기 시작했고, 시속 60㎞의 빠른 속도로 언덕을 질주하듯 내려가다 탈선해 건물과 충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차량에는 2개의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됐으나, 두 장치 모두 전차가 급속도로 밀려 내려가는 것을 세우지는 못했다. 이에 대해 조사위는 “연결 케이블이 차량을 지탱하는 힘 없이 제동장치만으로 전차가 멈추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설명했다. 전차의 무게를 지탱하는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제동장치도 소용이 없었다는 것이다. 전차 케이블은 600일 주기로 교체하는데, 사고가 난 전차의 교체 예정일은 263일가량 남은 상태였다. 이번 사고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리스본 중심가 헤스타우라도레스 광장에서 바이루 알투 언덕의 산 페드로 데 알칸타라 전망대 사이 275m를 잇는 지점에서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박살 났다. 포르투갈 경찰은 이번 사고 사망자 명단에 포르투갈인 5명, 영국인 3명, 한국인 2명, 캐나다인 2명, 프랑스·스위스·우크라이나·미국인 각 1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 사망자 2명은 남성 1명과 여성 1명으로, 부상한 다른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사고가 난 ‘글로리아’ 노선은 리스본의 푸니쿨라 3개 노선 중 두 번째로 오래된 노선(1885년 개통)이다. 리스본 시내 전경은 물론 다양한 문화유산을 높은 곳에서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알칸타라 전망대로 향하기 때문에 연간 약 300만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케이블이 끊어진 이유 등 사고 원인을 계속 조사 중이며, 향후 45일 내로 추가 보고서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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