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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입당, 홍준표도 환영…추미애 “정치검사가 보수당 접수”

    윤석열 입당, 홍준표도 환영…추미애 “정치검사가 보수당 접수”

    홍준표, 야권 분열카드 해소…치열한 경선 예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많은 국민들께서 바라는 정권교체에 대해 작은 불확실성도 드리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경선 절차에 처음부터 참여하여 정정당당하게 임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면서 “유불리를 떠나 국민을 위한 ‘공정의 정치’를 하겠다는 약속이기도 하다”고 강조해다.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내세운 윤 전 총장은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공정과 상식의 파괴는 국가의 위기이자 곧 우리 국민들께 큰 고통”이라며 “정권교체라는 시대적 소명 앞에 대의만을 생각하고 뚜벅뚜벅 가겠다”고 했다. 같은 검사 출신으로 윤 전 총장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워 온 홍준표 국민의 힘 의원도 윤 전 총장의 입당을 환영했다. 홍 의원은 “윤석열 후보님이 입당 함으로써 문정권의 최대 바램이였던 야권 분열 카드가 소멸되고 우리는 불확실성이 해소된 기쁜 날”이라며 “앞으로 경선 과정에서 치열하게 상호 검증 하고 정책 대결을 펼쳐 무결점 후보가 본선에 나가 원팀으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도록 합시다”라고 제안했다. 민주당측, 기습입당은 각종 의혹에 대한 방패막이용 하지만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압수수색식 기습 입당”이라며 “안하무인과 오만방자가 일관된 선거 컨셉인가 아니면 사면초가인가”라고 비난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도 “정치검사 윤석열, 정치군인 전두환의 뿌리인 국민의힘 접수했다”며 맹렬한 어조로 비판에 가세했다. 추 후보는 “국민의힘은 정치검사를 받아들인 후과를 두고두고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형식이야 입당이지만, 사실상 정치검사의 국민의힘 접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은 검찰총장 재직 시 선택적 수사와 기소로 막강한 검찰권력을 남용하며 국정을 어지럽히고 헌정 질서를 훼손한 자”라며 “입당은 스스로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라는 징계 사유의 정당성을 확인해 준 것이자,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정치검사의 마각을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총장의 대선 직행과 야당 직행은 민주주의에 대한 직격이며, 국민에 대한 모독이자, 역사에 대한 범죄라고도 했다. 추 후보는 “윤 전 총장에게는 자신과 가족들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과 범죄혐의에 대한 검증의 칼날을 막아줄 방패막이가 필요했을지 모르겠지만, 정치검찰을 받아들인 국민의힘 역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역사의 공범을 자처한 행위”라고 덧붙였다.
  • 中 타이산 원전, 또 문제 일으켜…“연료봉 파손…허용범위”

    中 타이산 원전, 또 문제 일으켜…“연료봉 파손…허용범위”

    지난달 연료봉이 일부 손상돼 문제가 됐던 중국 광둥성 타이산의 원자력발전소에서 또다시 연료 파손이 발생해 가동이 중단됐다. 타이산 원전의 운영사인 국유기업 중국광허그룹(CGN)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타이산 원전 1호기의 작동 과정에서 소량의 연료 파손이 발생했지만, 기술 규격상 허용범위 내에 있으며 계속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타이산 원전 1호기가 가동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중국 및 (원전을 공동운영하는) 프랑스 측 기술자들의 충분한 소통을 거쳐 1호기 가동 중단 및 점검 수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룹 측은 연료 파손의 원인을 찾고 이를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한다면서, 원자로 안전은 통제할 수 있고,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CNN방송은 지난달 타이산 원전을 공동 운영하는 프랑스 업체 프라마톰이 미국 에너지부에 타이산 원전에서 핵분열 기체가 누출되고 있다고 알리며 원전을 정상 상태로 돌려놓기 위해 기술지원을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중국 생태환경부는 원전에서 연료봉 5개가 손상돼 방사능 수준이 높아졌지만 “안정적인 운영 범위 내에 있다”면서 방사능 유출 사고를 부인했다.
  • 송영길 “국정농단 수사한 尹, 그 세력으로 입당…이해 안 돼”

    송영길 “국정농단 수사한 尹, 그 세력으로 입당…이해 안 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자신이 입당한 그 당이 창출한 박근혜 대통령과 그 주변 세력을 국정농단 세력으로 구속하고 수사했던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송 대표는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 본부에서 열린 사전청약 종합점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이란 분이 왜 정치를 하는지 이해가 안 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대선은 단순히 누구에 대한 증오, 반사적 효과에 의존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할 희망과 비전, 철학이 뒷받침되는 후보와 정당이 국민의 평가를 받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을 겨냥해 “지지율이 높으니, 권력을 교체해야 하니까, 그런 막연한 생각으로 얼마나 정치가 지속될 수 있을지 국민이 지켜보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검찰총장과 감사원장 출신(최재형)을 자기당 후보로 영입해 정권교체라는 걸 갖고 국민 앞에 나서게 됐는데 국민이 어떻게 볼지 평가가 있을 거라고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기의 이념과 정책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고, 함께 정당에서 성장한 후보가 아니라 자신들이 경쟁하고 공격한 문 정부에서 임명한 두 분을 데려다가 대선 후보로 세우는 게 전 세계 정치사에서 상당히 특이한,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현상”이라며 “입당 과정에서 바로 잡히지 않을까. 국민의힘 내부에서 치열한 내부 검증과 논쟁이 벌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이 정치권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민주당으로선 대선 국면이 간명해지고 좋아졌다.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여당에 유리하게 평가했다.
  • [사설] “머리 짧으면 페미”라며 안산 선수 공격한 남성들 부끄러운 줄 알아야

    2020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인 안산 선수에게 근거없이 ‘페미(니스트)’라는 낙인을 찍더니 일부에서 금메달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하는 모양이다. 남성 우월주의 커뮤니티에 “짧은 머리는 페미”란 글을 올리던 이들이 대한양궁협회와 안 선수의 개인 소셜미디어까지 찾아가 메달을 박탈하거나 반납하라는 해괴한 주장을 늘어놓았다. 쇼트커트의 머리모양과 여자대학에 재학한다는 사실, 여성 우월주의적 표현을 소셜미디어에 썼다는 이유, 전라도 출신, 세월호 배지 등이 과연 금메달 박탈의 이유가 될 수 있는가. 이런 성차별적인 공격 속에서도 안 선수는 어제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혼성단체전이 신설돼 이번 대회부터 가능해진 양궁 첫 3관왕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 역대 하계올림픽 최다 관왕의 영예도 안았다. 놀라운 배짱이다. 일부 남성의 이런 해괴망측한 주장은 여성들을 ‘페미’나 ‘남혐’으로 몰아 대기업과 공공기관까지 굴복시킨 사례들이 누적된 탓일 수 있다. 2016년 한 온라인 게임에 출연하는 여자성우가 ‘왕자는 필요 없어’라고 새긴 티셔츠를 입었다고 남성들의 항의가 쏟아지자 회사는 그 성우를 교체했다. 지난 5월에도 편의점 포스터에 한국남성의 신체 약점을 비하했다는 항의가 밀려들자 사과하고 포스터를 수정한 일이 있었다. 기업이나 정부기관이 논란과 갈등을 피하고자 이들의 생떼를 받아준 것이 화근이라면 화근이 됐다. 불행 중 다행은 수많은 국민이 양궁협회 등에 응원의 글을 올려 안 선수를 격려하고 있는 점이다. 안 선수의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여성들이 자신의 쇼트커트 사진을 올리며 그의 편이 돼주고 있다. 정의당 류호정·심상정 의원, 배우 구혜선 등도 그 흐름에 합류했다. 페미니즘은 여권신장운동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성의 차이를 이유로 경제·사회·문화·정치적으로 차별받지 말아야 한다는 정신을 강조해 온 20세기 이래 세계사적 흐름이다. 그런데도 일부 젊은 남성들이 페미니스트가 문제라고 비방하며 공격한다면 시대적 조류를 거스르는 퇴행이자, ‘여혐’의 일환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외신들도 이 문제를 보도하면서 의아해하지 않는가. 자칫하면 국제적 망신살이 뻗치게 생겼다. 일부의 시도라도 페미니스트를 억압하고 재갈을 물리려는 일은 공론의 장을 파괴하고 민주주의 사회를 위협한다. 2030세대 남성이 겪는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정책 마련은 정치권과 사회의 몫인데 이른바 ‘이대남’ 논쟁 등 잘못된 방향으로 유도한 정치권과 사회의 책임도 없지 않다. 무엇보다 양궁협회가 이 문제에 단호하게 대응해 안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 또 대선 주자들은 공개적으로 착각의 늪에 빠진 이들을 따끔히 질책하는 일을 피하지 않길 바란다.
  • [포토] “정권교체”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

    [포토] “정권교체”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입당원서를 제출한 뒤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 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7.30 연합뉴스
  • 윤석열 “정권교체 위해 국민의힘서 경선” 입당원서 냈다

    윤석열 “정권교체 위해 국민의힘서 경선” 입당원서 냈다

    윤석열 “정정당당히 경선부터 시작”총장 사퇴 148일, 대권 도전 31일만“입당 밝힌 만큼 시간 끌 필요 없다”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윤 전 총장은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제1야당에 입당해서 정정당당하게 초기 경선부터 시작하는 것이 도리”라고 입당을 선언했다. 지난달 29일 대권 도전을 선언한 지 한 달 만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권영세 의원(당 대외협력위원장)과 만나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에 당원으로서 입당을 하기 위해 당사를 찾았다”면서 “(입당함으로써) 국민의힘이 국민에게서 더 높고 보편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해서 오늘 입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의원님과 당 관계자들께서 기쁜 마음으로 환영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에서 사퇴한 지 148일만, 지난 6월 29일 대권도전을 선언한지 31일만의 일이다. 윤 전 총장은 줄곧 8월에 입당을 결정하겠다고 밝혀왔다. 시기를 앞당긴 것은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을 조기에 매듭지어야 한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시기 논란 의미 없다” 결단 앞서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50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 대외협력위원장인 권 의원과 면담한다고 취재진에 공지했다. 윤 전 총장 캠프 관계자는 언론에 “국민의힘 입당 의지는 이미 밝혀왔다”면서 “시기를 놓고 더 논란을 빚는 건 의미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입당을 한다고 밝힌 만큼 시간을 끌 필요가 없다는 판단 아래 입당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전남 여수 현장을 방문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입당하겠다는 뜻을 미리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일 권 의원과 만나 조기 입당을 권유받았었다.
  • [속보]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 “정권교체 위해 정정당당히 경선”

    [속보]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 “정권교체 위해 정정당당히 경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날 윤 전 총장은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권영세 의원(당 대외협력위원장)과 만나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윤 전 총장은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제1야당에 입당해서 정정당당하게 초기 경선부터 시작해가는 것이 도리이고, 또 그렇게 함으로써 국민의힘이 국민에게서 더 높고 보편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해서 오늘 입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 상상 속 궁궐 그린 ‘한궁도’ 5점 한눈에…고궁박물관 궁중서화실 개편

    상상 속 궁궐 그린 ‘한궁도’ 5점 한눈에…고궁박물관 궁중서화실 개편

    국립고궁박물관이 궁중회화 7점을 새로 선보인다. 박물관은 전시관 1층 궁중서화실의 회화 유물을 전면 교체하고 ‘한궁도’ 5점을 비롯해 ‘곽분양행락도’, ‘책가도’를 30일부터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조선 후기에 등장한 ‘한궁도’는 조선의 궁궐이 아닌 상상의 중국풍 궁궐을 그린 그림으로, 왕실의 장수와 복록(福祿)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상의 궁궐과 신비스러운 느낌의 산수가 조화를 이루어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박물관은 “‘한궁도’ 5점은 각각의 특색을 보여준다”면서 “서양 화법이 극대화된 작품도 있어 화려하고도 이국적인 풍경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박물관 대표 소장품인 ‘책가도’와 올해 새롭게 입수한 ‘곽분양행락도’도 함께 전시된다. ‘책가도’는 높은 서가에 책을 가지런히 쌓아놓은 그림이며, ‘곽분양행락도’는 다복한 삶을 누렸던 중국 당(唐)나라 무장(武將) 곽자의(郭子儀)의 생일잔치 장면을 묘사했다. 박물관은 전시관 개편을 기념해 ‘한궁도’ 속 인상적인 장면을 담은 휴대전화 배경화면을 제작했다. 박물관 누리집 ‘궁중서화실’ 안내 공간(https://gogung.go.kr/perm.do?viewName=perm_ex08)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 김경 서울시의원, “김현아 후보자 의원 시절 갑질 의혹“

    김경 서울시의원, “김현아 후보자 의원 시절 갑질 의혹“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27일 열린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에서 김현아 후보자의 과거 이력 등을 통해 공기업 조직의 장으로서의 능력에 회의를 표명했다. 김경 의원은 “김현아 후보자의 이력을 보면 가천대 도시계획학과 졸업 후 서울연구원(구 시정개발연구원) 연구보조원 10개월, 석사학위 취득 후 건설산업연구원으로 옮겨 21년을 근무한 것으로 나온다. 이후 국회의원으로 4년 근무했고 현재는 사단법인 도전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경력이 연구원, 국회의원이 전부이고 조직의 운영은 정규직 한 명 없는 사단법인 도전포럼이 전부”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단순히 김 후보자의 연구원 근무, 국회의원 이력만 가지고 문제를 제기한 것이 아니라 몇 가지 조직의 장으로서 부적합하다는 제보와 정황을 짚고 넘어가고자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 빈번하게 직원들을 교체하고 보좌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국회 홈페이지 채용공고를 확인한 결과, 의원 시절 김현아 후보자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잦은 인턴 채용공고는 물론 비공개로 채용 가능한 비서관의 교체까지 감안할 경우 직원 교체가 가장 많은 의원실 중 하나”라며 김 후보자의 국회의원 시절 잦은 직원 채용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후보자께서는 국회의원 시절 청년의 주거, 일자리, 커리어 등 청년의 삶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는 보좌관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힘든 의원실이다, 인격적으로 버티기 힘들었다는 소문들이 있었다”면서 이 자리에서 밝히지는 않겠지만 별도의 별명이 있을 만큼 ‘김현아 의원실’은 힘들다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처럼 회자되고 있었다는 것을 아는지 물었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자는 “일이 많아 힘든 직원들이 있었을 것이고 이 자리를 빌어 인격적 어려움 있었다면 양해를 구한다. 인턴의 잦은 교체는 학생들이 주요 스펙으로 쌓고 싶어 하는 자리여서 청탁이 아닌 정기적으로 외부 공모를 통해 바꿨다”고 답변했으나, 오히려 김 의원은 “그렇다면 참여했던 인턴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가지고 있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직원들은 힘들어서 기피하고, 회사를 그만둘 생각을 하는데, 리더는 자기만의 방식을 고수한다면 조직이 잘 경영될 수 있겠나. 10명도 안 되는 국회의원실 직원들을 그렇게 대했다면, 1300여 명의 SH공사 직원들을 어떻게 관리할 수 있겠냐”면서 “SH공사 사장은 직원들의 복지, 노무와 인사 같은 대단히 중요한 역할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협업분위기 조성, 소통, 창의적 사업 추진 등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역할도 감수해야하는데, 이러한 막중한 업무를 후보자에게 맡길 수 있을지 강하게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 ‘홈런주의보’ 뜬공이 무서운 요코하마 스타디움

    ‘홈런주의보’ 뜬공이 무서운 요코하마 스타디움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 내야수 선발 기준으로 수비력을 방점에 뒀다. 투수진이 국제대회 경험이 적은 선수들로 세대교체가 된 만큼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핵심 요소라고 봤다. 그런데 경기가 열리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은 오히려 내야 수비보다 외야 수비가 더 중요한 분위기다. 뜬공이 잦고 홈런도 쉽게 나오기 때문이다. 29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은 홈런에 죽고 홈런에 살았다. 위기를 맞은 것도 홈런 때문이었고, 위기를 극복한 것도 홈런 덕분이다. 이날 두 팀은 각각 3개씩 홈런을 때려냈다. 이스라엘은 3회초 이안 킨슬러가 선제 투런포를 때리며 앞서갔다. 한국은 4회말 오지환의 투런포로 따라갔다. 6회초 이스라엘이 라이언 라반웨이의 투런포로 4-2를 만들자 한국은 7회말 이정후와 김현수의 연속 홈런포로 따라잡았다. 이날의 영웅 오지환의 적시타로 역전까지 만든 한국은 승리를 지키기 위해 오승환을 올렸다. 그러나 오승환은 9회초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마지막 승부치기에서 이기면서 극적으로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장타가 많이 나온다는 점은 고민이 들 수밖에 없다.요코하마 스타디움은 좌우 폴까지 94m로 거리가 짧다. 실제 오지환의 투런포는 폴대 근처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홈런이 되진 않았지만 위험한 타구도 여러 차례 나왔다. 바람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 대표팀 외야진은 내야진이 공격력은 조금 떨어져도 수비를 우선한 것과 달리 공격력에 주로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타자 친화적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는 외야 수비도 내야 수비 못지않게 승부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9회초 동점포를 허용한 오승환은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홈런이 자주 나오는 건 알고 있었다”며 “장타를 막을 방법을 더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지환도 “뜬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외야 관중석으로 넘어가는 타구가 있었다”고 경기를 돌이켰다. 아직 1경기를 치렀고, 홈런 3개를 허용했지만 3개를 뽑아낸 만큼 유불리를 따지기 어렵다. 그러나 장타를 억제하지 못하고 반대로 장타를 생산해내지 못한다면 대표팀의 2연패 여정은 험난해질 수 있다.
  • 코웨이, 아파트 환기장치 전문적으로 관리해준다

    코웨이, 아파트 환기장치 전문적으로 관리해준다

    코웨이는 공기청정기와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실내 공기 질을 관리 할 수 있는 ‘아파트 환기장치 케어 서비스’를 지난달 론칭했다. 아파트 환기장치는 창문을 열지 않고도 실내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라돈, 폼알데하이드 등을 배출할 수 있으며 외부의 미세먼지, 꽃가루, 벌레 등의 오염물질을 걸러 맑은 공기만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아파트 환기장치 케어 서비스는 환기장치 클리닝 및 필터 교체 등 전문 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총 7단계로 구성되며 실내 공기 질 관리 전문가 ‘홈케어 닥터’가 방문해 사용 환경 진단, 제품 점검, 분해 청소, 필터 교체 등을 해준다. 론칭 기념으로 에코탈취 연무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한다. 아파트 환기장치 서비스는 환기장치 필터 교체한 지 4개월 이상 된 집, 새로 이사한 집,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집, 미세먼지 때문에 환기를 꺼리는 집 등에서 이용하면 효과적이라고 코웨이 관계자는 전했다. 서비스 1회 금액(필터 교체 비용 포함)은 5만원이다. 환기장치를 꾸준히 사용하는 경우 작동 시간에 따라 4개월 혹은 6개월마다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김태곤 서울비즈 기자 kim@seoul.co.kr
  • [서울광장] 감동 없는 이재명·이낙연의 ‘이전투구’/이종락 논설위원

    [서울광장] 감동 없는 이재명·이낙연의 ‘이전투구’/이종락 논설위원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내건 정당의 역사에서 가장 주목을 많이 받고 뜨거웠던 대선 후보 경선은 2002년 새천년민주당 경선이었다. 당시 새천년민주당은 한국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국민참여경선제’를 도입해 정당 보스들이 장악한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캠페인을 내걸어 엄청난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내고 당으로 온 노무현 고문은 대선 1년 전인 2001년 12월 22일 한국갤럽 조사에서 지지율이 겨우 1.6%였다. 하지만 노 후보는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2002년 4월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노풍’(盧風)을 일으켜 ‘이인제 대세론’을 꺾고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노 후보의 대역전극은 ‘체육관 선거’에 익숙했던 많은 사람을 정치 현장으로 불러 모은 계기가 됐다.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경선도 뜨거웠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정동영, 이해찬, 손학규, 한명숙, 유시민 후보는 간판급 정치인들이자 계파 수장이었다. 친노무현계 3인방 중 이해찬 후보가 유시민, 한명숙 후보를 설득해 단일화를 했지만 정동영 후보에게 석패했다. 하지만 ‘친노’와 ‘비노’의 치열한 내전은 엄청난 후유증을 낳은 끝에 대권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헌납했다. 2012년에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국정 10대 과제를 들고나와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손학규 후보를 물리치고 당 후보로 선출됐다. 이후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킨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를 이뤘지만 ‘경제민주화’를 내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3.6% 포인트 차로 석패했다. 2017년 더불어민주당 경선도 유력 후보들이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좌우로 포진해 정책과 이념 경쟁을 벌였다. 이재명 후보가 좌파였다면 안희정 후보가 ‘보수와의 대연정’을 내걸고 격돌했다. 하지만 중도좌파 정책을 선보인 문재인 후보가 당 후보로 선출됐다. 그리고 4년 뒤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2명의 전직 국무총리와 현직 경기지사의 대결로 어느 때보다 중량감 있는 경선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역대 최악의 경선이라는 혹평을 듣고 있다. 국가 경영을 위한 정책 대결 대신 이재명 경기지사의 ‘백제 발언’ 논란과 ‘족보 전쟁’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후보들 입에선 조선시대 신분을 가르던 “적자(嫡子), 서자(庶子)” 등의 호칭이 나오는 등 당내 경선이 과거로 회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지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여권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데도 여전히 ‘언더독 효과’에 기대고 있는 듯하다. 언더독은 경쟁에서 열세에 있는 약자를 더 응원하고 지지하는 심리 현상을 뜻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지지율 한 자릿수부터 치고 올라가는 드라마나 서사가 있어야 하는데 이 지사는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돼 정치인으로서 출발부터 꽃길만 걸었다. 상대 후보들의 비난에 대해 “나를 만만하게 봐서 저렇게 공격한다”, “내가 얼마나 어렵고 못살았는지를 아느냐”는 식의 마이너리티 피해 의식을 이젠 버려야 한다. 여권 1위 후보에 걸맞은 몸짓과 위상을 보여 줘야 지지율 하락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이낙연 전 대표는 경선 기간에 무슨 비전을 보여 줬는지를 곰곰이 되돌아봤으면 한다. 국민에게, 권리당원들에게 ‘이낙연표 정책’을 제대로 각인시켰는지를 물어보시라. ‘내 삶을 지켜 주는 나라’, ‘중산층 70% 시대 열겠다’는 슬로건이 얼마나 현실성 있게 와닿았는지를 여론조사를 해서라도 진솔하게 점검했으면 한다. 측근인 최인호 상황본부장을 통해 “대통령님을 잘 부탁드린다, 잘 지켜 달라”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한 의도도 묻고 싶다. 이 전 대표 스스로 발광체가 아니고 혹시 친문 세력에 기댄 반사체라는 사실을 인정한 것은 아닌지를. 이렇게 치른 경선에서 누가 후보가 된다고 한들 대선에서 이길 수 있겠나. 이젠 더이상의 야당복도 없다. 야당이 진용을 갖추고 있고, 정권 교체만 되면 누가 돼도 상관없다며 똘똘 뭉쳐 있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보수를 대표하는 야권 후보로 받아들였다. 대구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이 정당했다”고 말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영남 유권자들이 밀어 주는 상황이지 않은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보다는 야권의 정권 교체 프레임이 10% 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이후의 사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반해 삼국시대와 왕조시대를 얘기하고 있는 자신들에게 국민이 국정을 맡길 수 있을지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곱씹어 보길 바란다.
  • [열린세상] 당신들, ‘쇼트커트’를 이길 수 없다/유정훈 변호사

    [열린세상] 당신들, ‘쇼트커트’를 이길 수 없다/유정훈 변호사

    도쿄올림픽 양궁 대표팀 안산 선수의 짧은 머리, ‘쇼트커트’가 화제다. 남초 커뮤니티에서 ‘쇼트커트는 페미’라며 안 선수를 비방하고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는 탓이다. 이는 한국 사회가 이들을 오랜 기간 방치한 결과다. 근거도 없이 특정 표현을 ‘페미’ 혹은 ‘남혐’으로 몰아 대기업과 공공기관까지 굴복시키며 승리(?)의 경험을 축적하도록 놓아 둔 것이 남초 커뮤니티를 기고만장하게 만들어 이 지경에 이르렀다. 그 연원은 2016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온라인 게임의 성우가 ‘Girls Do Not Need a Prince’(왕자는 필요 없다)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이용자들이 그의 교체를 요구해 게임 회사가 그 요구에 따른 사건이다. 비슷한 일이 조금씩 반복되다가 올해 5월 결정적인 사건이 터진다. GS25 편의점 포스터에 포함된 엄지와 검지를 모은 집게손, 이른바 ‘메갈 손가락’이 한국 남성의 성기 사이즈를 비하하는 표현이라는 이유로 항의가 쏟아졌다. 결국 회사는 사과하고 포스터를 수정했다. 이들은 다른 기업 및 기관의 홍보물에 대해서도 시비를 걸기 시작했고, 여러 민간 기업뿐만 아니라 국방부, 경찰청 등 국가기관마저 사과하거나 디자인을 수정하며 굴복했다. 억지는 받아 주니까 영향력을 가지게 된 것이지 그 자체에 힘이 있는 것은 아니다. 기업이나 정부기관에서 억지 요구를 들어주는 것은 옳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의사 결정을 남초 커뮤니티의 검열에 노출 내지 종속시킨다는 점에서 공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애초에 그들의 생떼를 들어주지 않고 무시함으로써 ‘노란 싹’을 잘라 버렸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미 그 단계를 넘어섰으니 더 힘을 들여 비판하고 대응할 수밖에 없다. 이런 행태를 ‘논란’ 혹은 ‘논쟁’으로 포장해 언론이 확대재생산하지 않아야 한다. 페미니즘과 연관된 흔적만 엿보여도 재갈을 물리려는 행태는 공론장을 파괴하고 민주주의 사회에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평범한 2030세대 남성이 겪는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정책 마련은 정치권의 의무다. 그러나 ‘이대남’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남초 커뮤니티의 왜곡된 인식에 귀를 기울인다면 이는 포퓰리즘이다. 머리 모양은 개인의 선택이라고, 여성 차별은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뿌리 깊은 문제이며 페미니즘은 양성 평등을 헌법에 명시한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바라고, 이런 행동은 우리 사회를 해치는 것이라고 지금 당신들, 정치 리더들이 분명히 얘기해야 한다. 로버트 케네디는 1968년 대선 유세 과정에서 의과대학원 학생들을 만나 저소득층에게 기초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런 서비스를 위한 돈은 누가 내냐”는 회의적인 질문에 그는 강당에 모인 학생들을 지목하며 ‘당신들, 여기 있는 여러분이 내야 한다’고 일갈했다. 많은 미국인이 아직도 로버트 케네디를 그리워하는 이유는 불편하지만 옳은 얘기를 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되겠다는 후보 중에 손가락 모양 가지고 ‘남혐’이라 문제 삼는 행태는 왜곡된 성차별주의라고, 여성의 외모를 타인의 시각과 남성의 기준으로 통제하려 들면 안 된다고, ‘혹시 페미냐’라고 사상 검증을 하려는 것은 그 자체가 잘못된 질문이라고 정면으로 지적하는 정치인이 있나. 우리에게는 남초 커뮤니티를 향해 당신들의 존재와 행동이 페미니즘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리더가 필요하다. 도쿄올림픽 독일 여자 체조 대표팀은 성차별에 대항하기 위해 하반신 전체를 덮는 새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미국 선수는 “어떤 유니폼을 입을지는 우리가 정한다”는 메시지도 내놓았다. 노르웨이 여자 선수들은 얼마 전 유럽연맹 규정을 위반하며 비키니 하의가 아닌 반바지를 입고 유럽비치핸드볼대회에 출전했다. 이들은 1500유로의 벌금을 감수했고, 미국의 가수 ‘핑크’는 벌금을 대납하겠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런 전진 중에 한국 사회에 ‘쇼트커트 페미’ 같은 퇴행이 범람한다는 인상을 줘서는 안 된다. 성차별주의자들. 세상은 누가 뭐라 하든 변할 것이고, 이미 변하고 있다. 편하니까 쇼트커트를 했다는, 지금 세계에서 활을 가장 잘 쏘는 여성을 당신들은 결코 이기지 못할 것이다.
  • 200분의 혈투… 맞고 또 맞고 끝내 웃었다

    200분의 혈투… 맞고 또 맞고 끝내 웃었다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야구 대표팀이 연장 10회말 양의지의 몸에 맞는 볼로 극적인 끝내기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첫 걸음을 뗐다. 한국은 29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규정에 따라 승부치기로 진행된 연장전에서 허경민과 양의지가 연속으로 몸에 맞는 볼로 진땀 나는 승부에서 웃었다. 오지환이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으로 타선에서 맹활약했고 이정후와 김현수가 백투백 홈런을 치는 등 장단 11안타로 화력을 자랑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연장전에 가면 주자를 1, 2루에 두고 승부치기를 진행한다. 10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한국은 2루 주자 강백호를 박건우로 교체해 승부수를 띄웠다.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의 희생번트로 2, 3루의 기회를 잡은 한국은 오지환이 내야를 살짝 벗어나는 타구를 만들었지만 이스라엘 유격수에게 잡히며 끝낼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허경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만루를 만들었고 양의지마저 몸에 맞는 볼을 끌어내 3루 주자 박건우가 그대로 홈을 밟으며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선발 원태인이 3회초 메이저리그 통산 4차례 올스타에 꼽힌 이안 킨슬러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킨슬러는 2006년부터 2019년까지 빅리그 무대를 누비며 통산 1888경기에 출전해 홈런 257개를 친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한국은 이스라엘의 왼손 사이드암 제이크 피시맨에게 고전했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오지환이었다. 4회말 2사 1루에서 오지환이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투런포를 쳤다. 아슬아슬했지만 폴대 안쪽에 떨어지며 균형을 맞췄다. 한국은 6회초 라이언 라반웨이가 최원준에게 홈런을 뽑아내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7회말 재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로 들어선 이정후가 홈런을 때렸고 김현수가 백투백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현수의 홈런이 터지자 더그아웃의 선수들은 함성과 박수를 보내며 뜨겁게 환호했다. 달아오른 타선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오재일이 안타를 때렸고 황재균의 내야 땅볼 때 2루에 안착했다. 타석에 들어선 오지환은 중전 안타로 오재일을 불러들였고 5-4로 역전했다. 9회초 한국은 오승환을 올리며 승부를 끝내려고 했지만 오승환이 솔로포를 허용해 동점이 됐다. 그러나 오승환은 10회초 3개의 삼진으로 9회의 아쉬움을 털었다. 타선이 극적인 끝내기를 만들며 승부를 끝냈다.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31일 같은 곳에서 미국과 2차전을 치른다.
  • “민원이 곧 성북의 의제” 주민이 원하면 어디든 구청장이 달려갑니다

    “민원이 곧 성북의 의제” 주민이 원하면 어디든 구청장이 달려갑니다

    ‘성북의 미래, 현장에서 답을 찾다.’ 서울 성북구청 입구에 걸려 있는 현판에 쓰인 글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평소 현장을 그토록 사랑하는 이유가 담겨 있는 문장이기도 하다. 성북구의 ‘민원 해결사’를 자처하는 이 구청장은 주민들의 목소리에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답을 찾는다. 민선 7기 공약 사업인 ‘현장 구청장실’도 그런 이유에서 2018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운영해 왔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과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는 과정이야말로 성북구의 일상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고 믿는다. 최근 몰라보게 달라진 길음동 삼양로의 변신 역시 이 구청장이 취임 직후부터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노력한 끝에 이룬 성과물이다. 이 구청장은 ‘맥양집’(맥주양주집)이라고 불리는 불법유해업소가 밀집해 있던 까닭에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삼양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청년들의 창업거리로 바꿨다. ‘사람이 다니지 않는 거리’라는 오명이 붙었던 이곳이 젊음이 흐르는 역동적인 거리로 탈바꿈하면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8일 삼양로에서 만난 이 구청장은 “모두가 꺼리던 삼양로를 머물고 싶고, 도전하고 싶은 거리로 변화시킬 수 있었던 데에는 주민들의 의견과 협조가 큰 역할을 했다”며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온라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민들로부터 지역을 위한 제안과 조언을 듣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현장’을 사랑하는 구청장으로 잘 알려졌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현장 구청장실’은 어떻게 운영하는지. “‘주민이 구청에 와도 구청장이 자리에 없어 만나기 어렵다’는 얘기가 나오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주민들이 구청으로 힘들게 발걸음을 할 게 아니라 구청장이 직접 가서 주민과 소통하는 곳, 그곳이 바로 현장이라고 본다. 오래된 민원이나 어려운 숙원 사업도 현장에서 주민과 의논하다 보면 바로 실행하지 못하는 사안이라도 차선책 아니면 차차선책이라도 서로 협의하게 된다. 2018년부터 운영하는 ‘현장 구청장실’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부터 20개 전체 동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회의는 성북구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방송해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장소 제한 없이 실시간 소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기준 영상 회의는 총 2000여명이 참여했고 영상 조회수도 총 4만 2023회를 기록했다. 향후 코로나19 추이를 살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비대면 현장 구청장실을 열어 주민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길음동 삼양로가 활력이 넘치는 거리로 변신해서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고 들었다.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성북구는 삼양로 불법유해업소 근절을 목표로 행정·주민·경찰이 함께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업종 변경을 유도해 지난 2년간 37곳 중 20곳이 폐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음침했던 거리 분위기를 산뜻하게 바꾸기 위해 길음역에서 미아초등학교까지 약 800m에 이르는 양측의 낡은 보도블록을 교체하고 안전 펜스를 설치했다. 가로등과 가로수도 교체해 밝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불법유해업소가 폐업한 자리에 또 다른 불법유해업소가 들어서는 구조를 끊기 위해 이 거리를 청년들의 거리로 조성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유해업소가 나간 빈자리에 청년들의 창업 공간이 들어섰는데. “음식점, 소규모 문화공간, 서점 등 청년들이 창업한 가게 6곳이 활발히 영업하고 있다. 삼양로를 청년들의 창업 거리로 바꾸는 가장 큰 역할을 할 ‘청년공간 길: 이음’도 지난해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과 전문적인 컨설팅 등을 하고 있다. 인근에 있는 ‘문화예술교육공작소’는 청년 예술인 강사를 양성하는 동시에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양로와 관련해 향후 계획이 있다면. “불법유해업소가 오랜 시간 머물러 있었던 탓에 삼양로에 대한 주민들이 지닌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이 같은 변화를 알리고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9년 시민 시장 ‘두근두근 별길마켓’을 열었다. 청년 창업가와 예술가, 주민들이 어우러진 거리 마켓 공연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길음뉴타운 주민 등 방문객 3만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탓에 행사를 열지 못해 아쉬워하는 주민들이 많다. 오는 가을 즈음에는 삼양로에서 축제를 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성북구 전 지역에 청년 창업의 붐을 일으켜 ‘청년창업도시 성북’을 구현하는 기반이 되리라 확신한다. 청년이 성북에서 성장하고 그 성과를 지역과 나누는 선순환 여건을 만드는 데 민선 7기 남은 기간 역량을 집중하겠다.”-그 외에 청년들을 위해 마련한 정책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청년들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6년 전국 최초로 청년지원기본조례를 제정했다. 청년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이 자신과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년들이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청년 참여기구와 청년 활동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정릉·길음·동선·월곡동에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는데, 개인의 자유로운 활동과 공통 관심사에 대한 교육과 청년정책네트워크 활동이 진행 중이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정책도 실시하고 있다. 1인창조기업인과 예비창업자에게 사무공간 및 주거공간을 동시에 제공하는 직주혼합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인 ‘도전숙’을 운영해 청년창업자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있다.” -지난해 구정 활동 중 가장 큰 성과를 꼽자면. “지난해 2월 정릉4동 주민들이 중심이 된 민관 합동방역단이 구성된 이후 현재까지 주민들의 자율적인 방역활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방역봉사대 발대식과 성북천 정화활동을 하며 민선 7기 3주년을 기념하기도 했다. 20개 전체 동의 주민과 공무원들이 함께 방역 활동을 벌였다. 주민들이 교회나 노인요양시설 같은 감염병 집단 발생 지역 및 취약지역을 비롯해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 등 다중이용시설, 지역 내 재개발구역, 민원 요청 지역까지 집중적으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위기 상황에서 동네 방역단을 꾸려 골목골목을 방역하는 성북구 주민들이 지방정부의 가장 큰 동력이었다. 또 성북구 지역 특성상 구릉지가 많은데 이러한 지형적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스마트 도로 열선 시스템을 추진했다. 열선은 총 17곳에 설치했고 길이만 5.8㎞에 달한다. 서울시 최다 열선 설치 구로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환경 분야 대상을 받기도 했다.”-남은 임기 중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우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방역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구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은 지방정부의 중요한 책무다. 기본적인 감염 검사, 역학 조사, 방역 작업은 물론이고 유관 기관과 협력해 지역 감염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백신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열쇠로는 행정혁신을 꼽고 싶다. 선도적인 스마트 도시로의 변화를 촉진하고 언택트 사업을 행정 영역 전반에 확장해 행정과 주민, 주민과 주민을 보다 긴밀하게 연결해 나가려고 한다. 오동근린공원 책쉼터, 삼선동 공영주차장, 월곡 청소년 문화의 집, 재활용 선별장 현대화 등을 연내에 완공하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편익 시설을 확충해 누구나, 어디서나 균질한 삶의 편리를 누릴 수 있는 균형도시로 한 걸음 나아갈 것이다.”
  • 尹 압박하는 이준석 “8월 입당 안 하면 캠프 합류 인사 싹 징계”

    尹 압박하는 이준석 “8월 입당 안 하면 캠프 합류 인사 싹 징계”

    야권 1위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전히 입당 시기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29일 당내 후보들을 한자리에 모아 대선 경선 간담회를 열었다. 이준석 대표가 공언한 대로 ‘8월 경선 버스 출발’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며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압박한 것이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이 다음달 입당하지 않으면 캠프에 몸담은 당협위원장들을 “싹 징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내 대선 경선 후보 11명을 모두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15일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비롯해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등 당내 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이 대표는 경선 시작을 ‘8월 30일’로 못박고 “우리 당 경선 버스가 출발하면 국민들의 관심이 우리 당으로 향해서 즐겁고 시너지 나는 경선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는 국대다 시즌2’ 정책 공모를 통해 모인 응모작을 후보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경선준비위원장인 서병수 의원은 경선 방식 등을 설명하고 후보들의 건의를 받았다. 국민의힘은 다음달 30일 접수를 시작하고, 여론조사 100%로 치러지는 1차 예비경선 결과는 9월 15일 발표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 전 원장은 “(경선룰은) 당에서 정하는 대로 따르겠다”면서 “정치 선배들과 힘을 합쳐 정권교체를 이뤄내는 데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이 대표와 윤 전 총장의 ‘치맥 회동’ 이후 국민의힘은 윤 전 총장의 8월 입당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서 의원도 “8월 15일 전에 입당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맞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도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의힘과 손잡고 입당한 상태에서 선거에 나가야 하지 않겠나”라며 입당에 무게를 뒀다. 다만 시점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 주시면 지루하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두 차례 만난 사실도 확인했다. 김 전 위원장이 꺼낸 11월 입당설을 참고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결정은 제 몫”이라고 답했다. 만약 윤 전 총장이 입당하지 않고 국민의힘 당내 경선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윤 전 총장 사이에 ‘막판 단일화’가 진행될 수도 있다. 하지만 서 의원은 “후보 선출 이후 단일화한다고 가정하면 그때는 윤석열 무소속 후보 아니겠나”라면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면 기호를 몇 번 달고 해야 하나. 2번으로 다는 것이 마땅하고 유리한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입당 압박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을 겨냥해 “8월 말 경선을 확정했다”면서 “연예인이라고 해서 버스 가는 것 세워라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지지율이 높다고 경선 일정을 바꿀 수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특히 윤 전 총장이 무소속으로 남을 경우 해당 캠프에 이미 합류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은 “싹 징계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 尹 압박하는 이준석… “8월 입당 안 하면 캠프 합류 인사 싹 징계”

    尹 압박하는 이준석… “8월 입당 안 하면 캠프 합류 인사 싹 징계”

    야권 1위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아직 입당 시기를 분명히 하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은 29일 당내 후보들을 한자리에 모아 대선경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준석 대표가 공언한 대로 ‘8월 경선 버스 출발’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며 윤 전 총장 입당을 압박한 것이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이 다음달 입당하지 않으면 윤석열 캠프에 몸담은 당협위원장들을 “싹 징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내 대선 경선 후보 11명을 모두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특히 지난 15일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비롯해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등 당내 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이 대표는 경선 시작을 ‘8월 30일’로 못박은 뒤 “우리 당 경선 버스가 출발하면 국민들의 관심이 우리 당으로 향해서 즐겁고 시너지 나는 경선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나는 국대다 시즌2’ 정책 공모를 통해 모인 응모작을 후보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경선준비위원장인 서병수 의원은 경선 방식 등을 설명하고 후보들의 건의 사항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다음달 30일 후보 접수를 시작하고, 여론조사 100%로 치러지는 1차 예비경선 결과는 9월 15일 발표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 전 원장은 “경선룰에 대해선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 당에서 정하는 대로 따르겠다”면서 “여러 정치 선배들과 힘을 합쳐 정권교체를 이뤄내는 데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이 대표와 윤 전 총장의 ‘치맥 회동’ 이후 국민의힘은 윤 전 총장의 8월 입당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서 의원도 이날 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이) 8월 15일 이전에 입당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거기에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은 아직 입당 시기를 특정하지 않고 있다. 캠프 내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윤 전 총장과 만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월 입당도 문제없다는 취지의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윤 전 총장이 입당하지 않고 국민의힘 당내 경선이 일정대로 진행될 경우에는 향후 국민의힘 단일 후보와 무소속 윤 전 총장 간 ‘막판 단일화’가 진행될 수도 있다. 하지만 서 의원은 “후보 선출 이후 단일화한다고 가정하면 그때는 윤석열 무소속 후보 아니겠나”라면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면 기호를 몇 번 달고 해야 하나. 2번으로 다는 것이 마땅하고 유리한 것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입당 압박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을 겨냥해 “8월 말 경선을 확정했다”면서 “연예인이라고 해서 버스 가는 것 세워라,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율이 높다고 해서 경선 일정을 바꿀 수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또 윤 전 총장이 무소속으로 남을 경우 해당 캠프에 합류한 당협위원장들은 “싹 징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 상태로 선거 나가야”...구체적 시기는 함구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 상태로 선거 나가야”...구체적 시기는 함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상태에서 선거에 나가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밝혔다. 29일 윤 전 총장은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국민의힘에 입당한다면 정권교체를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입당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윤 전 총장은 “조금 더 지켜봐 주시면 지루하지 않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전날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윤 전 총장에게 공개 회동을 제안했다. 윤 전 총장은 이에 대해 “어느 정도 거취를 정하면 뵙는 게 좋지 않을까”라며 “지금 봬도 특별히 나눌 얘기도 많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자신의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크게 신경 안 썼는데 올라가면 기분이 괜찮고 내려가면 왜 이런가 싶다”고 농담조로 말했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냉정하게 판단해 고칠 건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여권 주자들이 자신을 향해 ‘국정 운영 경험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검사도 우리 사회의 다양한 필드에 대한 분석과 이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라며 “그분들이 경제 사건 다루는 검사 생활을 안 해봐서 그런 말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받아쳤다. 한편, 서울 종로구에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벽화가 등장한 가운데 이에 대해서는 “저 사람들 배후엔 어떤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나 (생각했다)”라며 배후설을 제기했다. 그는 김씨를 향한 네거티브 공세에 고소전으로 맞서는 것에 대해서는 “가족 문제를 넘어서서 여성 인권 문제이기 때문에 좌시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고양이·강아지 위한 스마트 저소음 급수기 ‘앤커 유피 펫정수기’ 출시

    고양이·강아지 위한 스마트 저소음 급수기 ‘앤커 유피 펫정수기’ 출시

    무더운 날씨 속 사람만큼 음수에 신경써야 할 대상이 바로 반려동물이다. 상당수의 반려동물은 음수량이 부족할 경우 신장질환·요로감염·심부전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이러한 질병은 초기 발견도 어려워 평소 관리와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보호자는 반려동물의 음수량을 늘리는 데 신경을 더 써야 한다. 하지만 그릇에 고인 물은 털과 먼지, 머리카락 등 오염 물질에 쉽게 노출된다. 반려동물의 특성상 고인 물보다 흐르는 물을 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인지하며 물에 대한 호기심도 높다. 이러한 특성에 착안해 앤커(Anker)의 스마트 홈 기기 브랜드 ‘유피(Eufy)’에서 고양이·강아지를 위한 펫정수기를 선보였다. 강력한 5W 워터펌프로 순환되는 물은 반려동물의 흥미를 유발시켜 수분 섭취량을 늘리도록 도와주고, 앤커 유피의 기술력이 반영된 5중 필터는 먼지, 털, 머리카락 등의 커다란 이물질부터 냄새 및 중금속, 보이지 않는 미세 이물질까지 제거해 항상 깨끗하고 위생적인 물을 제공토록 한다.앤커 유피는 스마트 홈 브랜드답게 급수기에도 똑똑한 기능을 적용했다. 물이 다 닳았을 때를 자동으로 감지해 물이 없어도 시끄럽게 공회전하지 않으며, 약 20초 뒤 펌프를 멈추고 대기모드로 전환한다. 제품 동작 시 발생하는 30dB 이하의 저소음은 일상 소음 수준으로 예민한 반려동물은 물론 반려인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 유피 펫정수기는 영유아들의 젖병에도 많이 사용되는 FDA 표준 BPA FREE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로 반려동물과 사람, 지구에게 모두 무해하다. 25mm의 제품 두께는 50cm 높이에서 떨어져도 깨지지 않도록 튼튼하고 안전하게 제작되었으며, 패브릭 재질의 선재는 감전의 위험을 최소화했다. 반려동물이 물거나 당겨도 피복되지 않도록 전원 케이블을 땋는 등 반려동물과 사람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설계되었다. 20도 정도 기울어진 식음구는 반려동물의 목과 척추를 보호하고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음수하도록 제작되었다. 어느 곳에 놓아도 어울리는 깔끔한 화이트 톤의 심플한 펫정수기 디자인은 요즘 각광받는 펫테리어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다. 항상 물이 흐르는 펫정수기는 무엇보다 유지관리 및 세척, AS가 편해야 한다. 유피의 급수기는 분해과정을 최소화하여 청소가 손쉬우며 필터 역시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앤커코리아에서 정식 KC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12개월 무상 AS까지 지원한다. 앤커코리아 관계자는 “지금은 천만 펫팸족 시대”라며, “물을 매번 갈아주어야 하는 수많은 반려인의 노고를 줄여주는 동시에 반려동물에게는 상시 깨끗한 물을 제공하여 음수량을 증대시키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앤커 유피 펫정수기는 7월 30일 14시부터 와디즈에서 펀딩 가능하다.
  • ‘얼굴도 금메달’ 배우 뺨치는 펜싱 F4 “외모 순위요? 1위는…”

    ‘얼굴도 금메달’ 배우 뺨치는 펜싱 F4 “외모 순위요? 1위는…”

    28일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을 획득한 대표팀 4인방은 ‘펜싱 어벤저스’로 불린다. 오상욱(1위), 김정환(7위), 구본길(10위), 김준호(20위)까지 20위 이내에만 4명의 선수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20위권 내에 가장 선수가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사브르 대표팀은 이변의 여지없이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펜싱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은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B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26으로 누르고 정상에 섰다. 첫 대결만 팽팽했을 뿐 두 번째 대결부터 크게 앞서며 경기 내내 금메달을 향한 행진이 이어졌다. 그만큼 전력이 강했다. 랭킹은 서로 다르긴 하지만 실력은 그날 누가 컨디션이 좋은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정도로 비슷하다. 압도적인 실력 배경에는 런던에서 도쿄로 이어지는 세대교체의 희생이 있었다. 2012 런던 멤버인 원우영, 오은식은 자신들이 할 수 있을 때까지 버티며 오상욱과 김준호의 성장을 기다려줬다. 동생이었던 김정환과 구본길은 형이 됐다. 구본길은 “런던에서 금맛을 봐서 이런 느낌을 후배들도 느끼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형들은 동생들에게 좋은 말을 꺼내주며 격려했고 동생들 역시 형들을 응원하며 한마음이 됐다. 중계를 하던 원우영은 금메달이 확정되자 눈물을 흘리며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선수 구성은 달라졌지만 끈끈함은 여전했다. 오상욱은 “멤버들이 워낙 잘한다”면서 “영원하진 않겠지만 지금 멤버로 간다면 좋은 성적이 날 것 같다”고 신뢰를 드러냈다.선수들이 훈훈했던 건 마음만이 아니었다. 펜싱 어벤저스의 또 다른 별명은 F4. 배우 뺨치는 외모로 이들은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들의 인기는 해외에서도 상당하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해외 대회를 나가면 사인하느라 정신이 없었을 정도다. 얼굴도 금메달인 만큼 외모 질문은 빼놓을 수 없었다. 구본길에게 외모 순위를 묻자 “일단 다 잘생겼다”면서 “내 입으로 얘기해야 하느냐”며 은근슬쩍 자부심을 드러냈다. 재차 묻는 질문에 구본길은 본인 입으로 말하기 민망했는지 “연령대별로 (취향이) 다르다”면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김준호가 가장 잘생겼고 그다음부터는 공동 2위”라고 웃었다. 한국 펜싱은 개인전에서 김정환의 동메달이 전부였지만 단체전에서 ‘팀 코리아’의 위력을 보여주며 출전 종목 모두 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여자 에페와 남자 사브르가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남자 에페(30일), 여자 사브르(31일)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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