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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링크, ‘CES 2022’서 아이폰 터치 결제 선보여

    올링크, ‘CES 2022’서 아이폰 터치 결제 선보여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 참여한 국내 스타트업이 아이폰 터치 결제 기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올링크는 CES 2022 기간 동안 현지 전시장에 방문객들이 아이폰 터치 결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시연회를 가졌다. 이 기간 선보인 결제 솔루션은 고객사 입장에서 비용을 낮추고 편의·보안성을 높여 해외 시장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았다. 올링크는 NFC 태그기반 정보전달 솔루션 스타트업으로, 기존 시스템 교체 없이 한 번의 터치만으로 결제·적립·교통·출입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NFC 태그 기반 정보 전달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결제 서비스는 이미 미래에셋페이에 적용되고 있고 국내 세븐일레븐에서 상용화한 상태다. 기존 QR이나 바코드 결제보다 보안성과 속도가 향상됐다고 한다. 김경동 올링크 대표는 “CES 2022 참여를 계기로 올링크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보안성과 편의성 향상이 중요한 결제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윤석열 “인천에서 역전드라마”…수도권 표심 공략 시동

    윤석열 “인천에서 역전드라마”…수도권 표심 공략 시동

    “인천상륙작전처럼 허를 찔러 일거에 판세 역전”광역급행철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공약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0일 인천 송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인천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한국전쟁 당시 적의 허를 찔러 일거에 판세를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처럼 이 나라를 구할 역전의 드라마와 대장정이 인천에서 시작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역적으로 중도층과 부동층이 많은 수도권 표심을 적극 공략해 지지율을 상승시키겠다는 각오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7일 성인 3042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8% 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40.1%, 윤 후보는 34.1%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1.1%,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8%로 집계됐다. 안 후보가 10%대 지지율을 보이며 추격의 고삐를 죄고 있어, 윤 후보 입장에선 이 후보를 추격하는 동시에 안 후보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저의 부족으로 인해 정권교체를 간절히 바라는 당원들과 국민들께서 걱정하시게 된 점을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나은 모습으로 여러분의 기대와 바람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인천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지역 숙원 사업 해결에 초점을 맞춘 ‘지역 맞춤형 공약’ 8가지를 발표했다.광역급행철도 ‘GTX-E 노선’을 신설·연장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고,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인천구간 지하화로 교통 혼잡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30년간 인천 시민의 고충이었던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를 대체지 조성을 통해 반드시 해결하고, 제2의료원 설립·국립대학병원 유치를 지원하며, 권역별로 특화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인천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과 재개발 적극 지원, 수도권 규제 대상 지역에서 강화군과 옹진군 제외, 서북단 접경지역 시민 삶의 질 향상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앞서 윤 후보는 ‘국가 수출의 전진기지’라 불리는 인천 남동공단의 한 자동차 부품 생산 중소기업을 찾아 경영진,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주52시간 근무제, 중소기업 구인난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윤 후보는 주52시간제와 관련해 “근로시간 문제는 다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서 근로시간을 유연화하고 충분한 보상을 해주는 방안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에 근무하면 월급이 적고 근무 여건이 좋지 않다고 해서 그 부분을 국가 재정으로 어느 정도 인센티브를 주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중소기업 가업승계 규제 완화, 원자재 가격 상승 시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납품 단가 조정 등도 언급했다. 윤 후보는 11일 국가 운영 비전 등을 밝히는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 안철수, ‘탈모’ 이재명에 “국고 박박 긁어… ‘먹튀 정권’ 시즌2”

    안철수, ‘탈모’ 이재명에 “국고 박박 긁어… ‘먹튀 정권’ 시즌2”

    ‘전국민 재난지원금’ 등 재원 국고 지원에“재난을 선거에 이용하려 해” 李 비난“표 급해도 혈세 文정권 시즌2 제작비 안돼”“첫 번째 정치개혁 과제는 포퓰리즘 추방”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공약과 탈모 공약 재원 마련과 관련, “국고 돈을 박박 긁어쓰자는 생각밖에 없나”라면서 “재난을 선거에 이용하려 한다”고 맹비난했다. 안 후보는 이 후보를 겨냥 “전형적 ‘먹튀 정권’”이라며 “혈세를 ‘문재인 정권 시즌2 제작비’로 써서는 안 된다”고 직격했다. “이재명 ‘탈모’, 건보 재정 고갈되면 어디서 돈 벌어 올 수 있나”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아무리 표가 급해도 나랏돈을, 국민의 혈세를, ‘문재인 정권 시즌2 제작비’로 쓰려한다면,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께서 절대 용납하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 후보에 대해 “정책행보가 현란하다. 정신을 차리기 어려울 정도로 어수선하다는 뜻”이라면서 “전국민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하다가 국민이 동의 않으면 못 한다고 했다가, 다시 증세하지 않고도 가능하다고 말을 바꾼다”고 지적했다. 또 “고갈 위기에 처한 건강보험 재정을 털어 탈모 치료를 지원하겠다고 하고, 표가 되는 듯싶은지 이제는 소속 의원들까지 나서서 공약 홍보에 나섰다”면서 “건강보험 재정 고갈되면 어디 가서 돈 벌어 올 수 있나”라고 이 후보에게 공개 질문을 던졌다.“모든 걸 빚내 하자는 사람들,텅빈 나라 곳간·청년 미래 관심 있겠나” 의사 출신인 안 후보는 특히 탈모약 공약과 관련해선 “왜 복제약 약가 인하라는 정부에서 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은 생각 못 하고, 오로지 국고에 있는 돈을 박박 긁어 쓰자는 생각밖에 없나”라고 물었다. 이어 “하기야 모든 것을 빚내서 하자는 사람들이니, 텅 빈 나라 곳간이나 청년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무슨 관심이 있겠나”라면서 “이런 것이 바로 임기 동안 해 먹고 튀면 그만이라는 전형적인 ‘먹튀 정권’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더 좋은 정권교체, 더 나은 정치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첫 번째 정치개혁 과제는 포퓰리즘을 추방하는 것”이라면서 “눈 딱 감고 다 드리자고 하면 표에 도움이 될 줄 알면서도 전국민재난지원금에 일관되게 반대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가장 큰 피해를 보신 분들께 우선적이고 집중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서 그분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도와드려야 한다”면서 “그것이 정의에 더 부합하고 공동체 정신에 맞다”고 주장했다.
  • “안철수, 완주 오랫동안 준비…윤석열 만날 가능성 없다”

    “안철수, 완주 오랫동안 준비…윤석열 만날 가능성 없다”

    권은희, 安 완주 입장 재확인‘공동정부론’엔 “성립 불가능”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야권 단일화를 전제로 한 ‘공동정부론’에 대해 “성립될 수 없는 개념”이라고 일축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목표가 ‘완주’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권 원내대표는 10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국민의힘 쪽에서 윤석열 대통령·안철수 국무총리를 구상한다는데’라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서 나오는 공동정부론이나 더불어민주당이 그 전에 이야기했던 연립정부 모두 지금 대통령제하에서 제도적으로 성립될 수 없는 개념”이라며 “제도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맞지 않고, 안철수 정부가 추구하는 방향과도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안 후보 머릿속에 단일화는 전혀 없다고 할 수 있는가’라는 후속 질문에는 “안 후보와 국민의당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것이) 안 후보의 완주”라며 “지금 지지율 15%를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질문들을 하고 있는데, 안 후보나 국민의당은 지지율 5%대도 마찬가지의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이후 합당에 대한 협의를 거치면서 ‘국민의힘이 추구하는 정치로는 국민이 원하는 정권교체를 국민께 안겨드릴 수가 없겠구나’라는 판단의 과정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가 최근 ‘윤 후보가 만나자고 하면 만날 수는 있다’고 한 데 대해서는 “철천지원수 관계도 아닌데 만나서 밥 한 끼 하자고 하면 굳이 절대 안 만나겠다고 하는 그런 분도 아니고”라면서도 “밥만 먹고 헤어지는 것이 지금 대선 상황에서 후보들에게 의미가 없기 때문에 안 후보가 따로 만나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고, 그래서 앞으로도 만날 가능성은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시작되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시작되나

    광주 송정역과 이웃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전부지는 전남 함평군 빛그린산단이다. 9일 함평군 등에 따르면 금호타이어가 지난 6일 광주공장 이전부지 계약보증금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납부했다. 앞서 광주시도 지난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빛그린산단 이전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조만간 새로운 공장 착공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공장부지 매각 및 개발 계획은 제자리 걸음이다. 금호타이어 측은 현재 광주공장 부지 매각 및 개발사업 공고를 내고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컨소시엄측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해 9월 금호타이어의 개발사업 공고에는 3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각각 1조원대의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으나, 금호타이어 측은 이들에게 사업제안서를 변경해 다시 제출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가 사업제안서 변경을 요청한 것은 ‘기대에 못 미치는 매각 대금’인 것으로 분석된다. 1974년 설립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심각한 노후화를 겪고 있으며,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 등에 따른 신규 기술 도입, 생산설비 교체 등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당장 공장 이전 및 신축에 투입될 비용만 1조 2000억원대로, 컨소시엄들이 제시한 1조원대 매각 대금으로는 공장 이전조차 어렵다. 여기에 통상임금 관련 파기환송심 재판 결과에 따라 그동안 밀린 임금 2133억원도 지급해야 할 수 있고, 내년에는 1조원 상당의 부채 만기가 도래해 부지 매각 대금으로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실정이다. 또 광주공장 부지를 상업용지로 용도변경을 하는 데 소요될 기간도 예측할 수 없고, 용도변경 후에도 각종 인허가 절차 등이 남아있어 개발사업 착수 시기는 가늠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광주시는 현재의 공장부지를 아파트 또는 주상복합 건물 위주로 개발를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이곳 일대가 이미 KTX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터라 지역 거점 물류와 상업·주거 복합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금호타이어 측에서 개발 방안 등에 대한 협의를 요청하면 구체적 개발 밑그림에 대한 검토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원희룡 “尹 ‘달파멸콩’, 동의 어렵다…단일화, 불가피할 듯”

    원희룡 “尹 ‘달파멸콩’, 동의 어렵다…단일화, 불가피할 듯”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으로부터 촉발된 ‘멸공’ 논란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가세한 데 대해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의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썩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윤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대해 “정책본부에서 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고, 야권 단일화에 대해선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라고 내다봤다. 원희룡 “달파멸콩, 썩 동의하기는 어렵다”원 본부장은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윤 후보의 ‘이마트 장보기’에 대해 “누가 어떤 아이디어로 한 건지, 아니면 실제 그런 의도로 한 건지는 추측의 영역에 불과하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좀 뭐하다”면서도 “저도 사실 썩 동의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최근 정 부회장이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멸공’을 강조하면서 촉발된 논란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7일 밤 트위터에서 정 부회장을 겨냥해 비판글을 올리면서 정치권으로 번졌다. 이에 윤 후보가 8일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이마트에서 장을 본 사진을 공개하면서 논란은 선거 국면까지 파고들었다. 윤 후보는 이마트에서 여수멸치와 약콩을 사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정치권에서는 ‘멸’치와 약‘콩’의 글자를 연결시키면 ‘멸공’과 발음이 비슷해 결국 정 부회장의 ‘멸공’ 발언을 간접적으로 지지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또 해시태그로 #달걀 #파 #멸치 #콩이라고 적었는데, ‘달파멸콩’에서 ‘달파’는 문재인 대통령의 성씨인 ‘문’을 영어(moon·달)로 풀이해 ‘문 대통령 지지자’를 가리키는 것 아니냐는 추정도 제기됐다. “여가부 폐지, 나도 대변인도 몰랐다…후보가 결정”윤 후보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를 올리며 사실상 공약으로 내세운 것에 대해서도 원 본부장은 난감했다는 기색을 보였다. 진행자가 해당 글에 대해 ‘너무 준비없이 던진 것 아니냐’고 묻자 원 본부장은 “솔직히 그 공약은 정책본부에서 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내부에서 논란이 많이 있던 사안인데 윤 후보가 최종 결정을 한 것”이라며 “양론이 많이 있었던 내용”이라고 전했다. 윤 후보는 지난해 10월 당 경선 과정에서 여가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고 관련 업무와 예산을 재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원 본부장은 “원래 그 정도로 되어 있었는데 대안을 어떻게 가느냐는 추후 다시 정밀하게, 명확하게 정하자고 했던 것”이라며 “(폐지 결정은) 대변인도 몰랐다”고 설명했다. 원 본부장에 따르면 원일희 대변인은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되지만 명칭은 확정이 안 됐다’ 정도로 밝혔는데, 기자들이 어떻게 됐냐고 물으니 윤 후보는 ‘좀 더 생각해보겠다’고 말한 뒤 그날 저녁 때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글을 올렸다. 원 본부장은 글이 올라온 직후 윤 후보와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가 결정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원 본부장은 “깊은 내막은 잘 모르겠다”면서도 “그(이 대표와 윤 후보의 갈등 봉합) 직후에 있었기 때문에 아무튼 이 결을 하나의 결로 가는 과정의 그런 맥락은 있겠구나 생각하는 것도 짐작일 뿐, 거기에 대해서는 후보가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전격적으로 후보가 설명해 주지 않는 한 다른 모든 건 추측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安과 단일화 국면 불가피…尹 상승 국면서 해야”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단일화 국면이 올 것 같으냐’는 질문에 원 본부장은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면서 “본격적인 단일화 국면까지 한달가량 남았는데, 한달이면 지구 몇 바퀴 돌지 모른다”고 전망했다. 한달 내 상황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안 후보가 단일화 국면을 여러 차례 겪었고,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에도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밀리면서 후보를 사퇴한 사실을 언급하며 진행자는 ‘이번엔 (단일화 합의가) 만만치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에 원 본부장은 “글쎄다. 국민들의 정권교체 열기가 워낙 뜨겁지 않느냐”면서 “윤 후보에게 실망한 표가 안 후보에게 잠시 가 있는 걸로 보이는데, 단일화를 하더라도 (윤 후보의 지지율) 상승 국면에서 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현재로선 양측 간에 단일화 논의가 전혀 오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 [박순애의 순애보] 누가 진정으로 국민을 사랑하는가/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박순애의 순애보] 누가 진정으로 국민을 사랑하는가/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지난 6일은 한국행정학회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후보를 초청해 토론회가 개최된 날이었다. 지난해 12월 후보자를 모아 토론회를 열려고 했으나 불발되면서 각 당 후보자의 소견을 순차적으로 듣는 토론회로 대체됐다. 30분 정도 일정이 지연됐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차분한 태도와 국정 운영에 관한 비전은 대체로 행정학자의 기대 수준에 부합하는 모범 답안이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지만 시장과 정부 관계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는 시장의 강점을 이해하고 적극 활용하려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사해 보였다. 차기 대통령이 지켜야 할 헌법적 가치에 대해 ‘주권재민’(主權在民)을 언급한 것은 예측된 답변이었으나 자치단체장의 경험을 살린 실천 방법은 인상적이었다. 공무원 조직을 ‘관당’(官黨)으로 표현하면서 더 많은 민원이 청취되고 해결될 수 있도록 ‘신상필벌’(信賞必罰)로 공직 개혁과 주권재민의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자부했다. 경부고속도로와 정보화 강국의 치적으로 박정희, 김대중 두 전 대통령을 함께 치켜세운 점은 정치인으로서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정책 전반의 디테일에 강하고, 대중 호소력을 갖춘 달변은 국민의 호감을 얻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모습이었다. 그러나 성공한 민간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서울시장 경험이 오히려 국정 운영의 발목을 잡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떠오른 것은 후보의 확신에 찬 경험담 때문이었을까. 과도한 확신은 부족한 경험보다 더 위험할 수 있음을 우리는 전직 대통령으로부터 체험했다. 청계천 복원 성공은 4대강 사업의 신념으로 이어졌고, ‘내가 해봤는데’로 대변되는 민간 경험의 소신은 해외 자원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에너지 공기업의 무분별한 투자로 변질됐다. 정책 실패가 가져온 상흔에 대해 후보라면 곱씹어 보아야 할 부분이다. 기초자치단체와 광역자치단체는 중앙정부와 다르다. 이해관계의 범위와 강도가 다르고, 부분의 합이 전체가 되지 않는다는 큰 차이가 있다. 한 지역의 시혜 정책은 이웃 지역에 빨대효과나 풍선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정책의 기획·집행에 필요한 수많은 조정, 정책효과와의 시차도 제약 요인이다. 대통령의 시간은 5년이지만 정책이 집행될 즈음이면 벌써 레임덕의 벨이 울린다. 그래서 더욱더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단임제 이후 중앙행정을 경험한 몇 안 되는 대통령이다. 그러나 퇴임 4개월을 앞두고 정권교체 여론이 높아진 것은 국민이 기대한 공약들이 제대로 달성되지 못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2년간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공정에 대한 체감온도의 차이, 부동산 정책 실패 등은 현 정부의 뼈아픈 실책이다. 전현직 대통령의 취임사와 연설문을 읽어 보면 그 어떤 대통령도 국민을 사랑하지 않은 대통령이 없다. ‘친애하는’, ‘존경하는’, ‘사랑하는’ 등 국민 앞에 붙은 형용사는 모두 국민에 대한 극진한 사랑의 표현이다. 그러나 퇴임하는 시점에 오면 대부분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표한다. 이재명 후보는 ‘나쁜 사람과는 같이 살 수 있지만 미운 사람과는 같이 살 수 없다’는 지인의 말을 빌려 민주당의 실정을 에둘러 설명했다. 그러나 국민은 더이상 ‘사랑한다’거나 ‘주권재민’이라는 말에 만족하지 않는다. 그래서 필자는 실패를 경험했던 전직 대통령들을 만나 보고 반면교사로 삼으라고 조언하고 싶다. 성공한 정책은 잘 드러나지 않지만 실패한 정책은 두고두고 국민에게 상처가 된다. 곧이어 야당 후보자들의 토론회가 개최된다. 후보자의 장단점을 판단하기 쉽지 않은 평이한 질문들이 행정학자로서 못내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행정·정책 전문가들 앞에서 야당 후보들이 어떤 국정 철학과 비전을 제시할지 기대된다.
  • 김연경이 점찍은 차세대 레프트 정지윤 ‘슈퍼 조커’ 존재감 뿜뿜

    김연경이 점찍은 차세대 레프트 정지윤 ‘슈퍼 조커’ 존재감 뿜뿜

    “처음엔 너무 힘들어서 레프트 선택에 후회했지만 지금은 매우 단단해졌어요.”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의 레프트 정지윤(21)은 현대건설이 역대 최단기간 20승을 달성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 선수다. 매 경기 웜업존에서 시작하지만 강력한 존재감만큼은 리그 정상급이다. 2018~19시즌 현대건설에 입단한 뒤 주로 미들 블로커와 라이트로 출전한 정지윤은 올 시즌 레프트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2020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 김연경은 정지윤을 차세대 레프트로 꼽았다. 정지윤은 9일 전화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연경 언니의 말에 감사했지만 동시에 부담감과 책임감도 함께 느꼈다”며 “올림픽 때 언니가 공격을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와 내가 고쳐야 할 점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지윤은 올 시즌 마음고생이 심했다. 큰 스윙에서 나오는 힘은 국내 정상급이지만 서브 리시브에 고전했다. 지난해 8월 한국배구연맹(KOVO)컵에서는 리시브에 실패하고 웜업존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정지윤은 “눈물이 났던 날 마음가짐이 단단해질 수 있던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처음엔 레프트 포지션에 의문을 품었지만 지금은 내가 선택한 길을 책임지고 잘 해보자는 생각이 강하다”고 말했다. 정지윤이 나올 때마다 상대팀의 목적타 서브는 공식이다. 하지만 정지윤은 오히려 자신을 단련시킬 기회로 삼고 있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자신감이 붙었다. 교체로 들어와 경기의 흐름을 뒤집는 ‘슈퍼 서브’로 자신의 존재감을 뽐낸다. 정지윤은 “처음엔 교체로 들어가면 감이 오지 않기도 하고 몸도 덜 풀린 게 느껴졌었다”며 “이제는 책임감 있게 제 역할을 다하고 나와야 한다는 생각으로 웜업존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지윤은 ‘완전체 레프트’를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야간 훈련이나 시간이 날 때마다 끝없이 리시브를 받아내며 차세대 레프트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정지윤은 “안 그래도 실력이 부족한데 다른 레프트들이랑 똑같이 연습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더 열심히 하고 있다”며 “세터 김다인 언니가 코치처럼 서브를 때려주는데 어깨가 아프다고 말할 정도”라고 웃었다.
  • 청년 공략법 바꾼 윤석열·이준석… 갈등 뇌관은 여전

    청년 공략법 바꾼 윤석열·이준석… 갈등 뇌관은 여전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청년층 공략을 위해 메시지 전달 방식을 바꾸는 등 확 달라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대표도 이런 변화에 호응하듯 윤 후보에 대한 전방위 지원으로 화답하고 있지만, 갈등의 ‘뇌관’은 여전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2030 유권자들과의 접촉점을 넓히고 메시지를 간결하고 빠르게 전달하는 캠페인 방식으로 바꿨다. 실제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 ‘병사 봉급 월 200만원’ 같은 짧은 글만 남기고, 생활밀착형 공약을 ‘59초 쇼츠 영상’으로 공개하는 등 과거 중구난방식의 메시지 전달 방식을 주말 사이 확 바꿨다. ‘틱톡’과 같은 짧은 길이의 쇼트폼 플랫폼을 차용한 ‘쇼츠 영상’은 이 대표의 아이디어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는 전날 출근길 ‘지옥철 체험’에 나섰다. 이는 ‘지하철 출근인사’ 등 이 대표의 이른바 ‘연습문제’와 연관된 행보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날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를 정권교체동행위원회로 명칭을 바꾸고 직접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윤 후보와의 전격적인 화해 후 “1분 1초도 허비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이 대표는 연일 ‘윤석열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윤 후보의 ‘지옥철 체험’ 기사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고 “선거운동 기조를 바꿨다는 것은 큰 변화의 시작”이라고 치켜올렸고, 윤 후보가 여가부 폐지 입장을 바꾼 것처럼 뉴스 영상을 편집한 친여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이날 여가부 폐지에 대해 직접 대응을 자제하고 있는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 입장이 확실하게 정해지고, 우리 당 입장과 다르게 존치를 하고자 할 경우 각 당을 대표해 송영길 대표님과 방송에서 공개 토론을 할 의향이 있다”고 제안했다. 그럼에도 일각에선 지난 6일 양측의 화해가 워낙 급박하게 이뤄진 탓에 갈등이 재발할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보고 있다.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문제에 대해 윤 후보와 이 대표가 입장을 정리한 것이 아니고, 특히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 종로, 서초갑 등 재보궐 공천 문제가 조만간 수면 위로 오를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 일부 최고위원들은 지난달 초 재보궐 대상 지역의 당협위원장이 임명된 것을 두고 향후 이 대표 주도로 출범할 공천관리위원회를 무력화한 것 아니냐며 이르면 10일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 ‘DJP 연합’처럼 공동정부?… 상승세 탄 안철수 “단일화 없다”

    ‘DJP 연합’처럼 공동정부?… 상승세 탄 안철수 “단일화 없다”

    安 “정권교체 주역은 제가 될 것尹 만나자고 하면 만날 수 있어”尹측 “지지율 회복이 가장 우선”하태경 “단일화 정무 협상 없어”양측 공동정부 구상에도 선 그어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로 야권 단일화 논의가 변수로 급부상한 가운데 이제는 단일화를 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지에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야권 일각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 후보의 단순 단일화를 넘어 ‘DJP(김대중·김종필)연합식 권력분점’ 모델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분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9일 충북 청주를 방문한 안 후보는 야권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당선되고 제가 정권 교체의 주역이 되기 위해 (대선에) 나왔다”며 “(단일화와 관련해) 어떤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에도 안 후보는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지금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일대일로 싸워서 이길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그는 다른 언론 인터뷰에서는 단일화를 전제로 한 것은 아니라면서도 “윤 후보가 만나자고 하면 만날 수는 있다”고 묘한 여운을 남겼다. 국민의힘은 겉으로는 윤 후보 자력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속내는 복잡해 보인다. 안 후보와 마찬가지로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하는 대표적인 국민의힘 인사는 이준석 대표다. 이 대표는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을 일시적이라고 평가하며 “안 후보 측에서 (야권 단일화에) 굉장히 몸이 단 것으로 안다”고 안 후보를 자극했다. 하태경 의원도 KBS 라디오에서 “안 후보와의 단일화는 1순위 문제가 아니다”라며 “정무 협상에 들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단일화를 ‘상수’로 보는 의견이 적지 않다. 윤 후보가 지지율 반등에 성공하더라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면 단일화 논의는 시작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윤 후보와 가까운 한 재선 의원은 “윤 후보 지지율을 회복하는 게 먼저”라며 “그렇게 되면 안 후보의 지지율은 당연히 빠지는 수순을 밟게 된다. 그런 다음에 단일화 논의를 할 수 있다”고 했다. 향후 단일화 협상에서 기선을 잡으려면 안 후보와도 지지율 격차를 확실히 벌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과거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상처가 적지 않았던 안 후보에게 단일화를 설득하려면 공동정부 구성 제안과 같은 파격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이미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 후보는 안 후보를 향해 “세력 대 세력이 연대해 공동정부를 창출할 수 있다”며 1997년 대선의 ‘DJP연합’ 모델을 거론한 바 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서울시 공동 경영을 약속한 사례도 있다. 국민의당은 국민의힘과의 연정 등 공동정부 가능성에도 선을 긋고 있다. 단일화 적합도에서 윤 후보를 앞서고, 이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윤 후보보다 경쟁력이 높다는 최근 여론조사가 나오는 상황도 안 후보는 참고하는 것 같다. 지지율 상승세가 더 이어진다면 단일화를 하더라도 지금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윤 후보와 협상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단일화나 공동정부나 우리에게는 큰 차이가 없다”면서 “이번 대선은 정당 대결이 아닌 인물 대결 구도이고, 이·윤 후보 모두 유권자들에게 확실한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안 후보는 대선을 완주할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도 이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공동정부론에 대해 “앞서가는 얘기”라며 “각자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맞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가업승계 최대 걸림돌은 “막대한 조세 부담”…중기중앙회 실태조사 결과

    가업승계 최대 걸림돌은 “막대한 조세 부담”…중기중앙회 실태조사 결과

    ●중기인 98% 세금 부담 꼽아…해마다 비중 높아져중소기업인들은 가업 승계의 최대 걸림돌로 막대한 세금 부담을 꼽았다. 가업 승계는 기업의 소유권이나 경영권을 잇는 차원을 넘어 창업주의 경영 철학과 노하우, 네트워크 등이 이전되는 고도의 경영 행위로 평가된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중소기업 가업승계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업승계의 어려움으로 설문 응답자의 무려 98.0%가 ‘막대한 조세 부담 우려’를 가장 먼저 꼽았다. 우리나라는 기업 승계할 때 상속세 최고세율이 5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일본(55%) 다음으로 높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17일부터 12월 8일까지 업력 10년 이상 매출액 15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인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중소기업인들이 첫손가락으로 꼽은 ‘막대한 조세 부담 우려’는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2019년도엔 77.5%에서 2020년 94.5%, 그리고 지난해엔 98.0%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는 “(막대한 조세부담 우려는) 해마다 그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창업주 경영자들의 고령화에 따라 승계를 고민하는 기업이 늘어난 것과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업 승계 관련 정부 정책 부족’도 절반 가까운 46.7%가 답했다. ●생전 승계하고 싶지만 제한 많아 사후 상속중소기업인들은 주된 승계 방식으로 3.7%만이 ‘사후 상속’을 선택했다. 대다수 기업인은 생전 증여를 선호함을 시사했다. 그럼에도 ‘증여세 과세 특례제도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56.0%)보다 ‘가업 상속 공제제도를 통해 기업을 승계하겠다’는 응답(60.4%)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증여세 과세특례제도가 가업 상속공제보다 제한이 많기 때문이라고 중소기업중앙회 측이 설명했다. 국내의 가업승계 정책은 생전에 하는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 특례제도’와 사후에 물려주는 ‘가업상속 공제제도’가 있다. 증여세 과세 특례제도의 범위가 상속공제 제도보다 훨씬 제한적이다. 상속공제는 상속 재산액의 100%를 공제해주며, 과세 한도는 최대 500억원이다. 반면 증여세 과세 특례제도는 가업승계 법인 주식에 10~20%의 과세를 부과하며, 과세 한도 또한 최대 100억원으로, 가업 상속공제의 20% 수준이다. 가업 상속 공제제도와 관련, 기업인들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도의 사전 요건 중에는 ‘피상속인의 최대 주주 지분율 완화’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86.1%, 사후 요건 중에는 ‘근로자수 유지 요건 완화’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88.8%로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업승계, 경영 개선”…베이비붐 세대 창업자 고령화 가속가업 승계를 하지 않을 때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6.8%가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고, 예상되는 변화와 관련해 ‘신규투자를 하지 않을 것’(31.7%)이라거나, ‘폐업·매각 등을 했거나 고려하고 있을 것’(25.1%)이라고 답했다. 반면에 가업승계를 경험한 기업은 승계 이전과 비교하면 매출액, 수출액, 자산, 종업원 수, 근로조건, 신규투자 규모의 6가지 요인에서 개선됐다는 응답이 악화됐다는 답변보다 2~9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기업은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위해 사전 증여를 선호하지만, 제도는 현장과 다르게 상속 중심으로 설계돼 있고 그마저도 요건들이 까다로워 활용도가 낮다”며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가 가속화 되는 상황에서 원활한 승계를 위해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 안철수 “정권교체 주역되기 위해 나왔다…다른 생각 안해”

    안철수 “정권교체 주역되기 위해 나왔다…다른 생각 안해”

    “지지율 보고 일희일비 안해”“묵묵히 다가가면 인정해주실 것”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9일 “저는 제가 당선되고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기 위해 (후보로) 나왔고, 다른 어떤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청주 성안길 로드 캠페인 후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힘과의 후보 단일화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지지율 상승 관련 물음에는 “열심히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지에 대해 지금 말씀드리고 있고, 지지율을 보고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며 “겸허한 자세로 묵묵히 시민들께 다가가면 반드시 인정해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안 후보는 15%로, 이전 조사와 비교해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6%,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6%,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5%의 지지율을 보였다. 호감도 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38%로 가장 앞섰고 이 후보는 36%, 윤 후보는 25%, 심 후보는 30%를 기록했다. 한편 안 후보는 그는 지역공약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은 지역 균형발전”이라며 “지자체가 민간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법적인 권한과 재정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게 그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에 집중된 그런 법적인 권한이나 재정권을 지방정부에 줘야 한다는 게 소신”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또 대선일에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에 출마할 후보를 공모할 계획이라며 청주상당 재선거에 반드시 후보를 낼 것이라 전했다.
  • ‘존재감 뿜뿜’ 정지윤 “레프트, 처음엔 힘들었지만 지금은 단단해요”

    ‘존재감 뿜뿜’ 정지윤 “레프트, 처음엔 힘들었지만 지금은 단단해요”

    “처음엔 너무 힘들어서 레프트 선택에 후회를 했지만 지금은 많이 단단해졌어요.”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의 레프트 정지윤(21)은 현대건설이 역대 최단 기간 20승을 달성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 선수다. 매 경기 웜업존에서 시작하지만 강력한 존재감만큼은 리그 정상급이다. 2018~19시즌 현대건설에 입단한 뒤 주로 미들블로커와 라이트로 출전한 정지윤은 올 시즌 레프트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2020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 김연경은 정지윤을 차세대 레프트로 꼽았다. 정지윤은 9일 전화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연경 언니의 말에 감사했지만 동시에 부담감과 책임감도 함께 느꼈다”며 “올림픽 때 언니가 공격을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와 내가 고쳐야 될 점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회상했다. 정지윤은 올 시즌 마음고생이 심했다. 큰 스윙에서 나오는 힘는 국내 정상급이지만 서브 리시브에 고전했다. 지난해 8월 한국배구연맹(KOVO)컵에서는 리시브에 실패하고 웜업존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정지윤은 “눈물이 났던 날 마음가짐이 단단해질 수 있던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처음엔 레프트 포지션에 의문을 품었지만 지금은 내가 선택한 길을 책임지고 잘 해보자라는 생각이 강하다”고 말했다. 정지윤이 나올 때마다 상대팀의 목적타 서브는 공식이다. 하지만 정지윤은 오히려 자신을 단련시킬 기회로 삼고 있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자신감이 붙었다. 교체로 들어와 경기의 흐름을 뒤집어버리는 ‘슈퍼서브’로 자신의 존재감을 뽐낸다. 정지윤은 “처음엔 교체로 들어가면 감이 안오기도 하고 몸도 덜 풀린 게 느껴졌었다”며 “이제는 책임감있게 제 역할을 다하고 나와야 한다는 생각으로 웜업존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윤은 완전체 레프트를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야간훈련이나 시간이 날 때마다 끝없이 리시브를 받아내며 차세대 레프트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정지윤은 “안그래도 실력이 부족한데 다른 레프트들이랑 똑같이 연습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더 열심히 하고 있다”며 “세터 김다인 언니가 코치처럼 서브를 때려주는데 어깨가 아프다고 말할 정도”라고 웃었다.
  • 이준석 “김종인 복귀기회 만들어보겠다…직접 찾아뵐 생각”

    이준석 “김종인 복귀기회 만들어보겠다…직접 찾아뵐 생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7일 김종인 전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에 대해 “남은 60일 기간 동안 어떤 시점에도 다시 김 전 위원장이 복귀할 수 있도록 제가 한번 기회를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마음을 추스르는 단계이기 때문에 하루 이틀 시간이 있고 난 뒤에 직접 찾아뵈려고 한다” 말했다. 이 대표는 또 “김 전 위원장께서 하셨어야 할 영역 중 부족한 영역이 있다면 제가 노력해서 메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은)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을 위해 함께 노력할 때부터 가까이에서 봐왔고 사심이 없는 분”이라며 “이번에도 정권 교체를 위해 본인의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참여해줬는데 여러 사정 때문에 함께하지 못하는 것에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선대위 재편 등을 놓고 윤 후보와 갈등을 빚으면서 선대위에 합류한 지 33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당 일각에서 자신의 퇴진을 거론하며 비대위 체제 전환을 거론한 것과 관련, “당내에 중책을 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어느 시점에나 존재한다”며 “건설적 갈등보다 본인의 영달을 위한 인식을 가졌던 분들이 있었던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경선 주자였던 홍준표 의원의 선대위 합류에 대해서는 “중요한 시점에 훌륭한 조언과 적절한 조정과정을 직접 수행하고 계신다”며 “예우하고 꼭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 “2017년 대통령 선거 때도 안 후보가 한때 30-40% 가까운 지지율을 유지하다가 정책적 역량 미숙, 선거에 있어 실망스런 부분을 보이면서 3등까지 간 경우가 있다”며 “일시적 지지율 상승이 앞으로 지속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절하했다. 또 야권 단일화에 대해서는 “안 후보 측에서 굉장히 몸이 단 것으로 안다”며 “정치공학적 모습보다 제1야당으로서 국민의 지지를 높이기 위한 자구적 노력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선을 그었다.
  • 내홍 봉합한 국민의힘 이번엔 ‘지지율 15%’ 찍은 안철수 고민

    내홍 봉합한 국민의힘 이번엔 ‘지지율 15%’ 찍은 안철수 고민

    당대표 사퇴·후보 교체까지 거론되며 극으로 치닫던 국민의힘이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했으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지지율 15%를 넘어서면서 ‘야권 단일화’에 주목이 쏠린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선대위 쇄신으로 분위기 전환에 돌입했지만 안 후보의 상승세가 가파르자 국민의힘에서는 위기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안 후보는 최근 매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안 후보 15%를 기록했다. 이번 대선 국면에서 안 후보가 얻은 지지율 최고치다. 호감도 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38%로 앞섰고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36%, 윤 후보는 25%,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0%를 기록했다. 특히 호남에서는 이 후보가 65%를 기록한 가운데 안 후보가 14%로 윤 후보(7%)를 2배 앞서는 결과를 얻었다. 안 후보는 이번 대선 완주 의지도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 안 후보는 지난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저만이 압도적 정권교체를 실현할 후보이고, 시대교체를 할 수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그는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지금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1대1로 싸워 이길 수 없다”고도 했다. 국민의힘은 단일화에 선을 긋고 있지만 내부적으론 불안감도 포착된다. 이준석 대표는 7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안 후보 지지율이 조만간 꺾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단일화를 제안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전날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 자리에서는 “앞으로 2~3주 내에 후보 단일화 논의가 일어날 텐데 우리 후보로 3월 9일 당선까지 가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대표는 “단일화 논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안 후보로 넘어간 2030세대의 지지율을 우리가 찾아와야 하고, 만약 단일화 과정에서 혼란이 있더라도 우리는 내부적으로 단합해야 하며 반드시 윤석열을 단일 후보로 만들어야 한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도 지지율 만회를 위해 한층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우선 당내 대선후보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에게 만남을 제안하는 등 원팀 만들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정치 입문 후 처음으로 6~7일 연이어 출근길 아침인사에 나서며 일반 시민들에게도 한층 다가가려는 시도도 보이고 있다. 2030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이는 만큼 당내 청년보좌역들을 만나 수위높은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 이하영 기자
  • 추미애, 윤석열 화해에 “이준석, 밀당의 애정쇼… 잔꾀 쇼맨십”

    추미애, 윤석열 화해에 “이준석, 밀당의 애정쇼… 잔꾀 쇼맨십”

    추미애, 윤석열-이준석 ‘원팀’ 봉합에 맹비난“이준석 비단주머니는 속 빈 가마니”“‘가만히’ 잔꾀 못 참는 형님에 삐쳤다 포옹”“잔꾀 쇼맨십에 국민 마음 통과 어려울 것”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7일 내홍을 겪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극적으로 화해하자 다시 선거 운동을 시작하자 “밀당의 애정쇼” “잔꾀 쇼맨십”이라고 혹평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이준석 대표가 위선의 운전대를 잡았다. 4인의 웃음 뒤에 음습한 담합이 보인다”며 이렇게 밝혔다. 4인은 이 대표와 윤 후보, 김기현 원내대표, 권영세 사무총장 겸 선거대책본부장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추 전 장관은 “이준석의 비단주머니가 속 빈 ‘가마니’였다”면서 “‘가만히’ 있으라는 잔꾀도 못 참는 형님과 삐쳤다가 다시 포옹하는 밀당의 애정쇼만 반복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지하철 인사가 ‘연습 문제’였다면 대선을 코믹쇼로 만드는데는 성공했다”면서 “연습 문제 대신 처절한 반성을 시켰어야 했다. 잘못을 시정하는 행동을 요구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그러나 엎질러진 물이다”라면서 “바닥까지 드러낸 잔꾀 쇼맨십으로 국민마음을 통과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윤 후보의 대선 패배를 예견했다.윤석열-이준석 극적 화해 원팀 급선회이준석 모는 전기차 타고 尹 현장으로 앞서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그간의 갈등 관계를 일시에 전격 봉합하고 ‘원팀’으로 급선회했다. 이 대표가 지난달 21일 선대위 직을 사퇴한 지 16일 만이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어 이 대표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을 추진했으나 이 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의 막판 의총 참석을 계기로 철회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의원 전원이 참석한 의총장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뜻을 모으며 포옹했고, 의원들은 박수 치며 환호했다. 윤 후보는 이 대표가 직접 운전하는 그의 아이오닉 전기차를 타고 평택 공사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들의 조문을 위해 함께 이동했다. 뒷자리에는 김기현 원내대표와 권영세 사무총장 겸 선대본부장이 함께 타고 동행했다. 이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윤 후보와 극적으로 화해한 후 “오늘 후보님이 의총 직후 평택에 가시는 일정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제가 국민의힘 대표로서, 그리고 택시 운전 면허증을 가진 사람으로서 후보님을 손님으로 모셔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의총장에서 이 대표 발언을 듣고 있던 윤 후보가 제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보였다. 의원들이 일제히 손뼉을 치며 환호하자 이 대표는 “이렇게 쉬운 걸 말입니다”라고 웃었다.
  • 서울 동작구, 실내공기질 특별점검 나섰다

    서울 동작구, 실내공기질 특별점검 나섰다

    서울 동작구가 지역 내 공공이용시설에 공기청정기 운영을 지원하는 등 실내공기질 특별점검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다. 올해 구는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도서관 등 관내 공공이용시설 50곳에 대용량·고성능 공기청청기 171대를 연중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급된 공기청정기는 CA인증(한국공기청정기협회 표준인증), KC인증(국가기술표준원 생활?전기용품 안전인증), 에너지소비효율 및 유해가스제거율 검증 등이 확인된 제품이다. 구는 업체를 통해 2개월 마다 필터 교체 및 청소, AS 관리 등 유지·관리를 지원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지난해 구는 미세먼지·바이러스에 취약한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 에어샤워를 관내 구립어린이집, 맘스하트카페 등 총 47곳으로 확대해 공급했다. 스마트 에어샤워는 이용자가 게이트를 지나가면 바람을 분사해 몸에 붙어 있는 미세먼지나 세균 등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친환경 LED 살균기를 통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기기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 중인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맞춰 대중교통 이용시설 및 미세먼지, 바이러스에 취약한 어린이·청소년·노인이 밀집해 있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달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와 난방, 실내활동 증가로 실내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건강민감계층 이용시설인 어린이집, 학원가, 의료기관, 노인요양시설 등을 특별점검한다. 점검 사항은 ▲기계환기설비·공기정화기 적정 가동 및 유지·관리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행동요령 및 매뉴얼 구비 여부 등이며, 건강민감계층 이용시설은 비대면 방식을 우선 활용하되 방역상황개선 또는 시설 요청 사항이 있을 경우에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연수 맑은환경과장은 “앞으로도 공공이용시설에서 공기청정기 유지·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정기적으로 환기시설을 점검해 주민들이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극적 갈등 봉합한 국민의 힘, 더이상 내홍은 없어야

    [사설] 극적 갈등 봉합한 국민의 힘, 더이상 내홍은 없어야

    국민의 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갈등이 일단 극적으로 봉합됐다. 이 대표에 대한 사퇴결의안도 막판에 이 대표와 윤 후보가 어제 저녁 의원총회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철회됐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의총장을 찾아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뜻을 모으며 포옹했고, 의원들도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이후 윤 후보는 이 대표가 직접 모는 아이오닉 전기차를 타고 평택 공사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들의 조문을 위해 함께 이동했다. 외견상으로는 윤 후보와 이 대표의 그간 갈등이 완벽하게 해소된 모습이다. 하지만 양측은 여전히 앙금이 남아 있다. 앞서 의총에서는 ‘양아치’,‘사이코패스’ 등 거친 표현이 난무하며 이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대선을 불과 60여일 앞둔 정당의 모습이라고는 차마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툭하면 당무를 이탈해 바깥으로 돌거나,선대위 영입인사도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서슴없이 비난을 하며 분란을 자초한 이 대표에 대한 비난이다. 이 대표는 어제도 윤 후보가 쇄신안으로 내놓은 인사안을 반대하다가 막판에 가서 일부만 찬성으로 선회하고 한 명은 끝내 임명안 상정을 거부하는 등 몽니를 부렸다. 해당 인사가 이른바 ‘윤·핵·관’으로 지목한 권성동 의원의 측근이라는 이유에서다. 쇄신의 첫발을 내딛으려는 윤 후보의 발목을 출발부터 붙잡았다. 엊그제는 지하철역에서 인사하기 등의 요구를 윤 후보측이 받아들이지 않자 페이스북에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기원하며 무운을 빈다”면서 윤 후보와 결별을 선언했다. 대선의 중요 축을 맡고 있는 당 대표의 행태라고는 믿기 어려운 가벼운 처신이다. 다행히 의총 막판에 윤 후보와 이 대표가 극적인 화해를 했지만,완벽한 봉합으로 보기는 어렵다. 언제든 갈등은 다시 불거질수 있다. 분명한 건 윤 후보나 이 대표는 정치적 명운을 함께 하는 공동운명체라는 사실이다. 국민의 힘이 3월 대선에 진다면 6월 지방자치선거 역시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 이 대표로서는 한가하게 자기 정치나 하고 있을때가 아니다. 이 대표는 불과 6개월전 한국 헌정사상 첫 30대 제1야당 대표로 선출되며 낡은 정치를 몰아낼 새로운 아이콘으로 기대를 한껏 모았다. 상식을 벗어난 언행으로 몽니만 되풀이 한다면 정권교체를 바라며 당 대표로 뽑아준 민심을 배신하는 것이다.
  • [사설] 이준석식 자기 정치와 몽니, 野 혐오 부추긴다

    [사설] 이준석식 자기 정치와 몽니, 野 혐오 부추긴다

    선거대책위원회 해산으로 일단락된 줄 알았던 국민의힘 내분이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갈등으로 번졌다. 어제 의원총회에서는 원내지도부가 제안한 이 대표 사퇴결의안까지 논의되며 하루 종일 시끄러웠다. 의총에서는 ‘양아치’, ‘사이코패스’ 등 거친 표현이 난무하며 이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대선을 불과 60여일 앞둔 정당의 모습이라고는 차마 믿기 어려울 정도다. 사태를 이 지경까지 몰고 온 건 윤 후보의 책임이 제일 크지만 이 대표의 잘못도 그에 못지않다. 당대표가 툭하면 당무를 이탈해 바깥으로 나돌거나, 선대위 영입 인사도 마음에 안 든다고 서슴없이 비난하며 당내 분란을 자초했다. 이 대표는 어제도 윤 후보가 쇄신안으로 내놓은 인사안을 반대하다가 막판에 가서 일부만 찬성으로 선회하고 한 명은 끝내 임명안 상정을 거부하는 등 몽니를 부렸다. 해당 인사가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지목된 권성동 의원의 측근이라는 이유에서다. 쇄신의 첫발을 디디려는 윤 후보의 발목을 잡은 셈이다. 엊그제는 지하철역에서 인사하기 등의 요구를 윤 후보 측이 받아들이지 않자 “제안은 방금 거부됐다.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기원하며 무운을 빈다”면서 사실상 윤 후보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대선의 중요 축인 당대표의 행태라고는 믿기 어려운 가벼운 처신이다. 정권 교체를 원하는 여론이 어느 때보다 높은데도 번번이 제1야당 대표가 자책골을 넣는 꼴이다. 이 대표가 독선적인 행태와 자기 정치를 반복하다 보니 ‘젊은 꼰대’, ‘계륵’이라는 비난도 나온다. 당내 분란을 일으키고도 반성하거나 책임을 지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도 구태 정치인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이번 대선 결과에 윤 후보와 함께 정치적 명운이 걸려 있는데도 “(후보가) 정책 이해도나 토론에서 국민 기대치에 못 미치면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라며 방관자처럼 얘기한다. 오죽하면 이 대표의 우군인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조차 “정치평론가 같은 비판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겠는가. 이 대표는 불과 6개월 전 한국 헌정사상 첫 30대 제1야당 대표로 선출되며 낡은 정치를 몰아낼 새로운 아이콘으로 기대를 한껏 모았다. 그런데 이처럼 상식을 벗어난 언행을 반복한다면 정권 교체를 바라며 당대표로 뽑아 준 민심을 배신하는 것이고 야당에 대한 혐오감만 부추길 뿐이다.
  • 새 감독으로도 못 이기는 기업銀… 구단 최다 ‘7연패’

    새 감독으로도 못 이기는 기업銀… 구단 최다 ‘7연패’

    IBK기업은행이 사령탑 교체에도 창단 최다 연패 타이에 빠졌다. 기업은행은 6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에 0-3(25-27 23-25 20-25)으로 패했다. 기업은행은 7연패에 빠지며 구단 최다 연패 기록 타이를 이뤘다. 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이 부임한 이후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이날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갔다. 기업은행은 시간이 흐를수록 김 감독이 강조했던 기본기가 점점 무너졌다. 경기 중반부터 세터 김하경의 토스가 불안해지면서 공격 밸런스가 흔들렸다. 김희진은 높이가 낮은 토스를 제대로 때려내지 못했다. 서브 리시브가 흔들린 탓에 빠른 공격도 이뤄지지 못했다. 결정적으로 범실이 21개로 GS칼텍스보다 8개가 많았다. 2세트에서만 10개의 범실로 사실상 경기를 내줬다. GS칼텍스는 외인 모마가 힘이 실린 공격을 퍼부으며 26득점으로 기업은행을 압도했다. 유서연과 강소휘도 각각 12득점, 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기업은행은 김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5연패에 빠지며 단 한 번의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전반기 한 차례 7연패로 이미 구단 최다 연패 기록을 세웠던 기업은행은 한 시즌 두 번의 불명예 기록을 작성했다. 서둘러 연패를 벗어나야 하지만 오는 11일 선두 현대건설을 만나기 때문에 전망이 어둡다. 김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전체적으로 경기가 실망스럽다. 아직까지도 옛날 버릇이 남아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기업은행은 3승 17패로 여전히 6위에 자리했다. 2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승점 3점을 챙기며 2위 한국도로공사를 5점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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