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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동성애자” 프로 축구선수 커밍아웃

    “나는 동성애자” 프로 축구선수 커밍아웃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챔피언쉽(2부) 블랙풀의 제이크 다니엘스(17)는 커밍 아웃했다”라고 보도했다. 2005년생인 다니엘스는 블랙풀 유스에서만 10년 넘게 뛰고 있는 기대주이다. 그는 지난 2020-2021 시즌 U-18에서 30골을 넣으며 블랙풀 올해의 유스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5월 7일 EFL 챔피언십 피츠브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돼서 블랙풀서 첫 프로 데뷔전을 가지기도 했다. 다니엘스는 30여년만에 최초로 동성애자임을 털어 놓은 프로 축구 선수가 됐다. 다니엘스는 “많은 고민을 했지만 더 이상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나 자신으로 살고 싶었다”라면서 “가족에게 고백하자 나를 안아주고 위로해줬다”고 입을 열었다. 스카이 스포츠는 “다니엘스는 지난 1월 커밍아웃을 결심한 이후 에이전트와 어머니가 함께 보여 논의했다. 그는 체계적인 로드맵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털어놨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다니엘스는 1990년 저스틴 파샤뉴(은퇴) 이후 무려 30년만에 커밍아웃한 프로 축구 선수가 됐다”라면서 “그는 자기 스스로 진실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블랙풀 구단은 다니엘스의 커밍아웃 이후 “매우 자랑스럽다. 앞으로 우리는 축구에서 모든 차별과 편견을 제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공식 성명문을 발표했다. 다니엘스는 “남자 축구에서 게이 또는 바이는 여전히 금기시된다”라며 “아마 경기장이나 SNS에서 호모포비아(동성애 혐오)에 시달릴 것이다. 그런 사람들의 혐오에도 난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 [서울광장] 정실 인사는 협치의 적이다/김성수 논설위원

    [서울광장] 정실 인사는 협치의 적이다/김성수 논설위원

    경제 부처의 한 국장이 몇 년 전 해준 얘기다. 그는 동기들에 비해 공직 입문이 7~8년 정도 늦었다. 대학 졸업 후 금융 공기업에 다니다가 행정고시를 다시 봤다는데 이유가 좀 특별했다. “대리 때인가 업무차 임원을 모시고 과천 청사에 가서 재무부 사무관을 만났다. 그런데 그 사무관이 거의 한 시간 가까이 얘기를 하면서 우리 임원에게 앉으라는 말 한마디 없이 끝까지 옆에 세워 놓더라. 옆에 있던 내가 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창피해서….” 그는 그래서 힘이 센 공직에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수십 년 전 ‘관치’(官治)가 당연시되던 시절의 일화이지만 어디 그뿐이었겠는가. 예산권을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는 지금도 산하기관은 물론 다른 부처 위에 군림할 정도로 막강한 파워를 갖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위상이 쪼그라들었다. ‘적폐’ 취급을 받으며 온갖 불이익을 받았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자 달라졌다. 기재부 전성시대가 다시 시작됐다. 인사가 날 때마다 기재부 출신은 빠지지 않는다. 총리, 부총리, 대통령실 비서실장, 경제수석이 모두 기재부 선후배다. 복지부 1차관, 문체부 2차관, 관세청장, 조달청장, 통계청장 등 기재부 출신 차관급만 무려 8명이다. 덕택에 인사 적체가 풀린 직원들은 환호성을 올리고 있다. 반면 “이 나라엔 기재부 아니면 일할 사람이 없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크다. 검찰 출신의 자리 독식은 더 심각하다. 대통령실 민정·총무·인사 라인의 비서관급 6명 중 5명이 검찰 출신이다. ‘검수완판’(검사와 수사관의 완전한 판)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오죽하면 서초동 검찰청을 용산으로 그대로 옮겨 놨다는 조롱까지 나오겠는가. 장관도 18명 중 검사 출신만 3명이다. 법무부 장관과 차관에도 5년 만에 검사가 발탁됐다. 금융감독원장에도 검사 출신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검찰이나 기재부 말고도 인재는 많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특정 직역의 인사만 편중해서 쓰면 부작용이 크다.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끼리 만나 봤자 판에 박힌 결론만 내고 정책의 참신함도 떨어진다. 자기 울타리 밖 다른 세상은 보지 못하니 통합과 소통이 될 리도 없다. 정실(情實) 인사는 더 문제다. 윤 대통령이 지금껏 발표한 것만 봐도 측근 인사, 연고 인사가 지나쳤다. 아는 사람, 친한 사람, 써 봤던 사람만 중용했다. 명백한 잘못이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대광초등학교 동창으로 50년 친구다. 김용현 경호처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충암고 동문이다. 이 장관은 서울대 법대까지 후배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박민식 보훈처장도 서울대 법대 동문이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사법연수원 동기로, 개인 변호인이었다. 능력만 된다면 뭐가 문제냐고 강변할 수는 있다. 그래도 사적인 관계를 공적인 인사의 근거로 쓰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 “내 편 챙기는 정실 인사는 하지 않겠다”며 ‘시스템 인사’를 약속한 것과도 배치된다. 아는 사람만 골라 쓰면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대통령과 인연이 없는 인사는 기회조차 얻을 수 없다.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 성별, 지역별 배려를 하지 않고 오직 능력만 봤다고 하지만 결국 ‘특정 대학의 50대 남자’만 수두룩하게 중용했다. 윤 대통령은 선거 전 “30대 장관도 많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정작 장관 중에 가장 나이가 적은 이는 50대를 한 살 남겨 둔 한동훈 장관 후보자다. 인사를 잘못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어설프게 사람을 고르면 꼭 뒤탈이 난다.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했던 사람들이 요직에 중용되고, 사퇴 여론이 비등해지자 오히려 변명과 ‘버티기’로 자리에 연연한다. 오직 정권교체를 위해 윤 대통령을 선택했던 국민들 눈에 이런 인사가 어떻게 보일지 알기나 하는지 모르겠다.
  • 이준석 “李 뽑으면 또 보선” 이재명 “安, 10년 국민 기만”

    이준석 “李 뽑으면 또 보선” 이재명 “安, 10년 국민 기만”

    여야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대 당 유력 후보를 맹공격하며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민의힘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연일 저격하고 있고, 이 후보도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10년간 ‘새 정치’를 울궈 드셨는데 맹물밖에 안 나올 사골을 통째로 구정치 세력에 갖다 바쳤다”고 맹비난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우리가 지역밀착형 후보를 낸 계양을에서 이재명 심판론이 작동하는 것 같다”며 “이제 당력을 집중해 윤형선 후보를 당선시켜 이 후보의 방탄 출마에 따른 불체포 특권 활용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후보가 ‘대선에서 지면 없는 죄 만들어서 감옥에 갈 것 같다’고 했는데, 대선에서 졌으니 본인 표현대로 감옥에 가는데 내년에 또 보궐선거를 치를 수는 없지 않냐”고 직격했다.같은 당 권성동 원내대표도 KBS 라디오에서 이 후보가 전날 제주 오등봉 개발사업,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 부산 엘시티, 대장동 화천대유를 합쳐 ‘오공시티 화천 특검’을 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도 이 후보는 특검하자고 했는데 민주당은 특검에 사실상 반대했다”며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중앙선대위 회의에서는 “검찰 수사를 염두에 둔 게 아니라면 대장동 특검 거부할 이유도, 경기도 버리고 인천으로 도망갈 이유도, 불체포 특권 포기 선언을 주저할 이유도 없다”고 압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에서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 후보를 두고 “제가 지금까지 존경했던 분인데 그분의 정치 생명의 근원은 ‘새 정치’ 아닌가. 다당제 정치교체였는데 ‘구정치’에 완벽하게 투항했다”며 “우려먹은 사골 통째로 보수정당에 갖다 바치지 않았나”라고 비난했다. 또한 “10년 동안 국민을 기만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분이 경기도 선거에 무슨 도움이 되겠냐”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불체포 특권과 특검에 대해서는 “후안무치, 적반하장이 국민의힘 본질인 것 같다”며 “저는 언제나 특검 빨리해서 정리하자는 입장이었다. 수사해서 문제가 있었으면 검찰이 가만히 놔뒀겠느냐”고 반문했다.
  • 尹정부 첫 대장 軍인사 빠르면 이달 단행

    尹정부 첫 대장 軍인사 빠르면 이달 단행

    윤석열 정부가 빠르면 이달 중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비롯해 군 대장급 인사를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6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 대장급 7명 중 5~6명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대상자에 대한 인사 검증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과거 정부 교체 때보다 빠르게 대장급 인사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이르면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에 인사가 단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아직 대장 인사 시기와 대상은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이달 중에 인사가 단행된다면 전임 문재인 정부가 취임 넉 달째였던 8월에 대장급을 교체한 것과 비교할 때 2개월 이상 빨라진다. 통상 합참의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해 청문회 이후 대장급 인사를 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이번에는 한꺼번에 단행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군 수뇌부를 빠르게 물갈이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합참의장 후보군으로는 김정수 제2작전사령관과 김승겸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상 육사 42기), 안준석 지상작전사령관(육사 43기) 등이 거론된다. 현재 비육사 출신이 맡은 육군참모총장에는 육사 출신 발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환 합참차장(육사 44기), 안병석 육군참모차장과 전동진 합참 작전본부장, 이정웅 수도군단장(이상 육사 45기) 등의 이름도 나온다. 현 남영신 육군총장은 ROTC(학군) 출신으로, 육사 41기와 같이 임관했다. 이번에 육사 44~45기가 발탁된다면 3~4기 기수를 건너뛰는 셈이다. 과거 정부 교체 때마다 대장급 인사는 사관학교 기수를 몇 단계 뛰어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번에도 육군총장에 ‘기수 파괴’ 발탁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 “이재명 뽑으면 감옥가서 내년에 또 보선” vs “안철수 10년간 새정치 우려”

    “이재명 뽑으면 감옥가서 내년에 또 보선” vs “안철수 10년간 새정치 우려”

    여야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대 당 유력 후보를 맹공격하며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민의힘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연일 저격하고 있고, 이 후보도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10년간 ‘새 정치’를 울궈 드셨는데 맹물밖에 안 나올 사골을 통째로 구정치 세력에 갖다 바쳤다”고 맹비난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우리가 지역밀착형 후보를 낸 계양을에서 이재명 심판론이 작동하는 것 같다”며 “이제 당력을 집중해 윤형선 후보를 당선시켜 이 후보의 방탄 출마에 따른 불체포 특권 활용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후보가 ‘대선에서 지면 없는 죄 만들어서 감옥에 갈 것 같다’고 했는데, 대선에서 졌으니 본인 표현대로 감옥에 가는데 내년에 또 보궐선거를 치를 수는 없지 않냐”고 직격했다.  같은 당 권성동 원내대표도 KBS 라디오에서 이 후보가 전날 제주 오등봉 개발사업,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 부산 엘시티, 대장동 화천대유를 합쳐 ‘오공시티 화천 특검’을 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도 이 후보는 특검하자고 했는데 민주당은 특검에 사실상 반대했다”며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중앙선대위 회의에서는 “검찰 수사를 염두에 둔 게 아니라면 대장동 특검 거부할 이유도, 경기도 버리고 인천으로 도망갈 이유도, 불체포 특권 포기 선언을 주저할 이유도 없다”고 압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에서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 후보를 두고 “제가 지금까지 존경했던 분인데 그분의 정치 생명의 근원은 ‘새 정치’ 아닌가. 다당제 정치교체 ‘구정치’에 완벽하게 투항했다”며 “우려먹은 사골 통째로 보수정당에 갖다 바치지 않았나”라고 비난했다. 또한 “10년 동안 국민을 기만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분이 경기도 선거에 무슨 도움이 되겠냐”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불체포 특권과 특검에 대해서는 “후안무치, 적반하장이 국민의힘 본질인 것 같다”며 “저는 언제나 특검 빨리해서 정리하자는 입장이었다. 수사해서 문제가 있었으면 검찰이 가만히 놔뒀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민영·김가현 기자
  • 안철수와 거리 좁힌 김종인 “安 국회 보내면 ‘새 지도자’ 탄생 계기”

    안철수와 거리 좁힌 김종인 “安 국회 보내면 ‘새 지도자’ 탄생 계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경기 성남 분당갑)에 대해 “앞으로 남은 기간 국정에 대한 보다 심도있는 공부를 해서, 다음 번에는 처음 시작할 때 가졌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덕담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전날인 1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열린 안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셔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국회로 보내면 분명히, 굉장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지도자를 탄생시킬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부터 11년 전에 안 위원장이 처음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졌을 때, 그때 내가 처음 만났었다”며 “안 위원장은 당시 2011년 이맘때 40%가 넘는 지지율을 가졌는데, 그동안 10여년을 거치는 동안 국회의원 선거를 두 번 치렀고, 대선도 두 번이나 경험했다”고 했다.이어 “이번에 소위 정권교체라고 하는 명제 앞에서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켰다”며 “현 윤석열 정부의 인수위원장을 지내면서 아마 국정의 대략적인 것을 파악할 수 있는 체험을 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과 안 후보의 악연은 깊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정계에 등장한 안 후보를 처음 만나 총선 출마를 권유했다. 그러나 이후 뚜렷한 접점이 없다가 2016년 총선에서 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을, 안 후보는 국민의당을 이끌며 맞붙었다.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는 서로 거친 말을 주고받기도 했다. 당시 김 전 위원장은 안 후보가 야권 통합 후보 경선 방식으로 제안한 ‘개방형 경선 플랫폼’ 아이디어에 대해 “몰상식한 얘기”라고 헐뜯었고, 이후 단일화 협상과 관련해서도 안 후보를 향해 “떼를 쓰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고 깎아내렸다. 그리고 김 전 위원장은 지난해 3월 26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서는 “2011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별의 순간이 그때 떴다”며 “그때 그 순간을 놓쳐버렸다”고 했다. 안 후보는 “최대한 반응을 자제하려 했다”면서도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뒤에 상왕이 있다”고 김 위원장을 겨냥하는 등 비난 수위를 높인 바 있다.
  • 젊은 뇌척수액 주입, 기억력이 살아났다

    젊은 뇌척수액 주입, 기억력이 살아났다

    공상과학영화에선 혈액을 교체해 젊음을 되찾는다거나 다른 사람처럼 된다는 내용이 자주 등장한다. 사실 젊은 피가 노화를 막아 줄 것이라는 속설은 흡혈귀 전설부터 시작해 오랜 세월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인류 역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마인 헝가리의 바토리 에르제베트(15 60~1614) 남작 부인은 젊은 사람의 피가 미모와 청춘을 유지시켜 줄 것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영지 주변에 사는 소녀들을 납치해 죽인 뒤 피를 받아 마시거나 욕조에 피를 모아 목욕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죽인 소녀들이 1568명이나 됐다. 귀족 소녀들까지 제물로 삼았다가 헝가리 황실 근위대에 꼬리를 잡혀 종신금고형을 선고받고 결국 감옥에서 미쳐서 죽었다. 그런데 젊은 피나 체액을 주입했을 때 의학적 효과가 일부 있다는 연구가 최근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2014년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은 젊은 쥐에서 추출한 피를 늙은 쥐에게 수혈해 근육과 뇌가 젊어지는 ‘안티 에이징’ 효과를 확인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2017년에는 스탠퍼드대 의대 연구팀이 인간 신생아의 제대혈에서 추출한 혈장을 늙은 쥐에게 주입한 결과 기억력과 판단력 같은 뇌 기능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를 과학저널 ‘네이처’에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에도 운동을 많이 한 생쥐의 혈액을 게으른 생쥐에게 주입하면 운동을 한 것과 똑같은 효과를 갖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네이처에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2017년과 2021년 안티 에이징 연구를 수행했던 스탠퍼드대 의대 토니 와이스 코리 교수(신경학)는 독일 자를란트대 의대, 헬름홀츠 약리학 연구소, 미국 팰로앨토 보훈연구소, 스웨덴 예테보리대, 살그렌스카대학병원, 영국 런던대 연구진과 함께 어린 생쥐의 뇌척수액을 늙은 생쥐에게 투여하면 뇌 기능 전반이 회복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5월 12일자에 실렸다. 노화는 신체적 기능뿐만 아니라 인지기능까지 떨어뜨려 치매나 퇴행성 신경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뇌척수액은 뇌세포에 영양소, 신호전달 물질, 성장인자를 제공해 혈액 속 혈장과 같은 역할을 신경계에서 한다. 연구팀은 젊은 혈장이 항노화 기능을 갖고 있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근거로 뇌척수액이 뇌의 노화 과정에서 비슷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연구팀은 생후 10주 지난 어린 생쥐의 뇌척수액을 생후 18개월 된 늙은 생쥐의 뇌에 주입한 뒤 인지기능 변화와 신경회로 활성 정도를 관찰했다. 그 결과 젊은 생쥐의 뇌척수액은 희소돌기아교세포를 만드는 전구세포 활동을 증가시키는 것이 관찰됐다. 이 전구세포는 나중에 희소돌기아교세포가 돼 기억과 학습을 관장하는 해마의 신경세포를 보호한다. 나이가 들면 희소돌기아교세포 전구세포가 줄어들면서 해마 보호 기능이 약화돼 기억력 저하와 인지기능 약화 같은 퇴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또 뇌척수액 속 ‘Fgf17’이라는 성장인자가 인지기능의 핵심 요소이자 잠재적 회춘 인자라는 사실을 연구팀은 밝혀냈다. 나이 든 생쥐의 척수액 속 Fgf17 성분은 젊은 생쥐보다 현저하게 낮은 것이 관찰됐다. 젊은 뇌척수액을 주입하면 Fgf17도 증가하면서 늙은 쥐의 기억력이 향상되고 손상된 뇌 세포 회복 속도도 빨라지는 것이 확인됐다. 코리 교수는 “뇌는 나이가 들어도 바뀔 수 있는 여지가 있고 기능 개선 방법도 있다”며 “이번 연구는 젊은 생쥐의 뇌척수액에 포함된 성장인자가 늙은 생쥐의 신경세포 기능을 복원시킬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라는 것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 손흥민 득점왕 호재 될까, 득점왕 경쟁 살라흐 햄스트링 부상

    손흥민 득점왕 호재 될까, 득점왕 경쟁 살라흐 햄스트링 부상

    손흥민(30·토트넘)과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1골 차로 턱밑까지 따라붙은 손흥민으로서는 아시아 선수 첫 득점왕에 오를 수 있는 기회다.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까지 120분을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이겼다. 2005-~06시즌 이후 16년 만의 FA컵 정상이자 통산 8번째 우승이다. 우승은 했지만 핵심 전력인 살라흐와 버질 반다이크가 경기 중 부상을 당해 교체되는 악재도 있었다. 특히 이번 시즌 22골로 EPL 득점 1위를 달리는 살라흐는 전반 33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디오고 조타와 교체됐다. 리그 2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리버풀은 살라의 부상을 예의주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살라흐가 큰 부상은 피했지만 좀 더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면서 “솔직히 다음 주중 경기 출전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두 맨체스터시티(승점 89)에 3점 뒤진 2위(승점 86)의 리버풀은 오는 18일 사우샘프턴 원정을 떠난다.그는 이어 “(조기 교체는)더 많은 것을 위한 예방조치였다”면서 “살라흐는 무엇인가(통증)를 느꼈고 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라운드에서 통증을 느끼는 것은 좋지 않다. 계속 뛰는 것이 최선이 아니었다”고 돌아봤다. 클롭 감독의 설명에 따르면 결국 살라흐는 일단 사우샘프턴전 결장은 유력하며, 23일 울버햄튼과의 최종전도 상태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ESPN에 따르면 이날 우승 시상식에 동료들과 함께 참석한 살라는흐 경기장을 떠나면서 취재진의 “UCL 결승전 출전이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말했다. 살라흐의 향후 출전이 불투명해지면서 1골 뒤진 득점 2위의 손흥민은 이날 오후 8시 런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번리와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린 손흥민은 4경기 연속골을 노린다.그렇게만 되면 한 시즌 리그 최다 득점 기록(21골)을 갈아치우는 건 물론,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첫 EPL 득점왕의 든든한 디딤돌도 놓을 전망이다. EPL은 경우 득점이 같을 경우 공동 득점왕을 인정하는 터라 손흥민으로서는 또 한번 역사를 바꿀 기회를 잡게 된다.
  • “푸틴 암 수술 받았다” 보도까지…건강이상설 증폭

    “푸틴 암 수술 받았다” 보도까지…건강이상설 증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둘러싼 건강 이상설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미국 잡지 뉴 라인즈는 익명의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재벌)가 지난 3월 중순 미국 벤처 투자자와 통화하며 “푸틴 대통령이 혈액암에 걸려 매우 아프고,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관련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는 통화 녹음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 올리가르히는 경제 상황에 불만을 드러내며 푸틴 대통령이 미쳤다고 말했다. 14일(현지시간) 더 타임스 등 영국 언론들도 이를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전날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도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암으로 심각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부다노프 국장은 푸틴을 제거하려는 쿠데타가 진행 중이며, 전쟁이 8월 중순에는 전환점을 맞고 연말이면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돈바스와 크림반도 등을 모두 되찾을 것이며, 이는 러시아 연방의 리더십 교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반(反)푸틴 성향의 제너럴 SVR 텔레그램 채널을 인용해 크렘린궁 내부자가 푸틴 대통령이 2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일(러시아 ‘전승절’)을 앞두고 수술을 연기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내부자는 “푸틴 대통령이 암이 있으며 최근 검사에서 확인된 문제가 이와 관련돼 있다”며 “수술 날짜를 논의 중인데 긴급한 것은 아니지만 미룰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시간은 새벽 1∼2시로 정해졌다”고 주장했다.서방에서는 푸틴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의 면담 때 어색한 자세로 탁자를 꽉 잡는 모습 등을 근거로 그의 건강 이상을 의심해왔다. 날씨가 춥지 않았던 지난 9월 러시아 전승절 행사장에서 두꺼운 담요를 무릎에 두르고 앉은 모습 또한 이런 추측을 키웠다.
  • 행인 다치게 한 믹스견 견주 벌금 200만원

    행인 다치게 한 믹스견 견주 벌금 200만원

    대구지법 형사3단독 김대현 판사는 반려견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과실치상)로 기소된 A(69)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믹스견을 키우는 A씨는 지난해 6월 11일 오후 반려견 목줄을 교체하던 중 개가 갑자기 밖으로 뛰어나가 B(27)씨의 왼쪽 손목을 물어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씨는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산책 중이었고, A씨 반려견은 B씨 반려견과 싸우던 중 사람을 물어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혔다. 김 판사는 “피해자가 입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의 정도가 상당하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만, 피고인이 가입한 보험회사에서 치료비 등을 지급해 피해가 일정 부분 복구된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 ‘강한 여당’ vs. ‘힘있는 야당’ 정면승부…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완료

    ‘강한 여당’ vs. ‘힘있는 야당’ 정면승부…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완료

    전국에서 총 7616명이 후보 등록을 마친 6·1 지방선거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2~13일 이틀간 진행한 후보 등록에서 광역단체장 선거 총 55명 등이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각 17명의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226명의 기초단체장, 779명의 광역의원, 2602명의 기초의원 등이 선출된다. 대선주자들까지 직접 나선 7개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이번 지방선거는 양 진영이 전면전을 치렀던 대선 후 약 석 달 만에 다시 치러지는 전국 선거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득표 차가 0.73%포인트에 그쳤던 만큼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확실한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약 3주 만에 치러지는 첫 선거 결과에 따라 윤 대통령 집권 1년차 국정 동력의 강도도 달라질 전망이다.5년 만에 집권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승리에 사활을 걸었다.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로 정권을 교체했으나 국회에서는 소수당의 무기력을 재확인했다. 민주당은 대선 패배 직후 ‘검수완박’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수 의석의 위력을 과시했다. 국민의힘은 피켓 시위, 국회의장 압박,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신청으로 사법부에 SOS를 치는 대응법도 야당 시절과 다르지 않았다. 제1야당 민주당의 압도적 의석 점유는 2024년까지 국민의힘이 안고 가야 하는 숙제다. 6·1 지방선거에서 성적을 내지 못하면 집권 초기부터 민주당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구조다. 국민의힘은 17개 광역단체장 중 절반 이상에 승리하고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싹쓸이했던 지방권력의 균형을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 북미 회담과 맞물렸던 2018년 지방선거는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나라가 통째로 넘어갔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처참한 성적을 냈다. 서울시의회는 110석 중 국민의힘 시의원이 단 6명뿐이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10년 교체설을 깬 지난 3월 대선을 거치며 정당 지지율이 우상향한 데 주목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7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한국갤럽, 10~12일, 전국 유권자 1000명,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가 나왔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5%포인트 오른 45%를 기록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10%포인트가 하락한 31%로 집계됐다. 갤럽 측은 양당의 지지율 희비를 정권 출범 컨벤션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했다.민주당은 서울시장에 송영길 전 대표, 경기지사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충북지사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거물급 인사들이 광역단체장 선거에 총출동했다. 대선 패배 후보가 상당 기간 휴식기를 가졌던 것과 달리 이 전 후보를 직접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선수로 발탁하고,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전국 선거를 이끌도록 했다. 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 절박감과 자신감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됐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과반 승리로 ‘힘있는 야당’을 재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압도적 우위를 점한 의회권력에 더해 새 정부 출범 직후 치러지는 전국선거에서 승리하면 윤석열 정부를 보다 강력하게 견제할 수 있다. 6·1 지방선거 승리로 윤석열 정부 견제를 원하는 민심이 확인되면 문재인 정부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개혁입법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변수는 지방선거가 임박해 불거진 당내 성 비위 의혹이다. 민주당은 박완주 의원을 제명하며 대국민 사과에 나섰으나 지난해 4월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폭력으로 치러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의 트라우마가 재연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과거 검찰에서 술자리 성추행으로 2차례 징계받은 전력에도 대통령실 비서관에 임명된 점 등을 조준하며 반전 기회를 엿보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비서실 인선 경위를 따져 물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14일 국민의힘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민주당은 이재명 계양을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총출동한다.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다.
  • 3연속 컷오프 ‘신인왕’ 송가은 이번에는 버디 9개로 NH투자증권 챔피언십 1라운드 1위

    3연속 컷오프 ‘신인왕’ 송가은 이번에는 버디 9개로 NH투자증권 챔피언십 1라운드 1위

    지난해 1승을 따내며 ‘신인왕’을 차지했던 송가은(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며 1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송가은은 직전 3개 대회에서 모두 컷오프를 당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대회에선 4연속 버디 행진을 두 번이나 하며 돌아온 샷 감각을 자랑했다. 13일 경기도 용인 수원컨트리클럽(파72·6581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1라운드에서 송가은은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기록했다. 8언더파는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송가은은 “앞선 3개 대회에서 모두 컷오프 되면서 심리적으로 상당히 위축 됐는데, 경기 후 연습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강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전 대회보다 좀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송가은은 2번홀(4파)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이후 3번홀(3파)부터 6번홀(파4)까지 4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리더니, 11번홀(파3)부터 14번홀(파4)까지 다시 4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전 3개 대회에서 모두 컷오프 된 것에 대해 송가은은 “한가지 실수만 한 것이 아니라 드라이버, 퍼팅, 아이언 다 실수가 나오면서 문제가 됐다”면서 “오늘처럼 좋은 분위기 이어가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 전 이전에 쓰던 퍼터를 교체했다”면서 “무게가 좀 더 나간다”고도 했다. 한편 지난 시즌 대회 챔피언인 박민지(23)는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박민지는 “올 시즌 들어 오늘이 가장 만족스러운 경기를 한 것 같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타이틀 방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톱10에 있는 선수는 언제나 우승권이다. 대회 마지막날 인터뷰를 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아마추어 황유민(19)과 최은우(27)가 나란히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에 자리했고, 이소미(23)와 배소현(29) 공동 4위에 올라 우승 경쟁 대열에 섰다.
  • “더 못 참겠다” 외국인 선수 교체카드 꺼내드는 구단들… 위태한 선수는

    “더 못 참겠다” 외국인 선수 교체카드 꺼내드는 구단들… 위태한 선수는

    올 시즌 프로야구가 벌써 4분의1을 지나면서, 예상 밖의 형편 없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외국인 선수에 대한 교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 등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으로 뛰지 못 하거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팀들은 가을야구를 위해 빠른 교체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현재 10개 구단 중 외국인 선수들이 그나마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곳은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정도다. 삼성은 ‘각성한’ 호세 피렐라가 타율 0.396(1위)에 홈런 5개, 타점 24개로 활약하면서 최근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투수인 데이비드 뷰캐넌도 3승 3패에 평균자책점 2.60으로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고, 앨버트 수아레즈는 1승 3패로 승수는 적지만 4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2.36)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NC의 드류 루친스키는 2승 3패의 전적에 평균자책점 1.60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웨스 파슨스도 평균자책점이 3.89로 교체 대상은 아니다. 반면 다른 팀들은 외국인 선수 1~2명씩이 예상 밖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교체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먼저 KT와 한화 이글스는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으로 아예 경기에 나오지 못 하고 있다. 지난해 챔피언인 KT 위즈의 윌리엄 쿠에바스는 두 차례 등판 후 마운드에 서지 못 하고 있다. 중심 타자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헨리 라모스는 4월말부터 발가락 골절로 모습을 감췄다. 한화도 닉 킹험, 라이언 카펜터 외국인 원투펀치 동반 이탈한 상태다. 지난달 중순 오른쪽 팔뚝 염좌 증세로 1군에서 빠진 킹험은 이제 캐치볼을 준비하는 단계다. 언제쯤 복귀가 가능할지 불투명하다. 카펜터도 원래 이번 주말 1군 복귀 예정이었다가 회복이 늦어 한 주 또 늦춰졌다.롯데의 글렌 스파크맨은 한번도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국에 오자마자 코로나19로 스프링캠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 했다. 그가 거두고 있는 성적은 현재 1승 2패. 하지만 평균자책점은 7.65나 되고, 조기 강판을 반복하면서 20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 했다. 롯데 불펜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는 주적이 스파크맨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키움은 야시엘 푸이그가 고민이다. 2할대의 빈타를 휘두르고 있어 성적만 놓고 보면 교체 대상이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몸값 상한선인 100만 달러를 꽉 채워서 데려온 선수를 교체하고 새로운 선수를 찾으려면 추가 비용이 부담이다.
  • 토트넘 vs 아스널 챔피언스리그 출전 막차 탈 팀은? 데이터 분석 해보니…

    토트넘 vs 아스널 챔피언스리그 출전 막차 탈 팀은? 데이터 분석 해보니…

    “정말 멋진 밤이었다. 우린 시즌 마지막 순간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SNS) 토트넘이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영국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 FC를 3-0으로 격침시키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희망을 다시 살렸다. 경기전 4위 아스널과 5위 토트넘의 승점 차는 4점이었다. 하지만 이날 토트넘이 아스널과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딱 1점 차이로 좁혀졌다. 현재 두 팀은 모두 2경기씩을 남겨놨다. 토트넘으로서는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는 뜻이다.하지만 현실적으로 아직 아스널이 UCL 출전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데이터 분석 업체 ‘파이브 써티 에잇’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를 예측한 결과 아스널이 4위를 지킬 확률은 54%로 나왔다. 토트넘이 4위를 탈환할 가능성은 47%다. 토트넘에게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확률상으로 아직 아스널이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뜻이다. 참고로 이날 경기 전 아스널과 토트넘의 UCL 진출 확률은 각각 77%와 24%였다. 그래도 잔여 경기 일정을 보면 토트넘이 아스널보다 조금 더 유리하다. 토트넘의 남은 2경기 상대는 번리와 노리치 시티다. 번리는 17위에서 잔류 경쟁을 하고 있다. 노리치(20위)는 강등이 확정된 팀이다. 번리가 강등을 면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려들 경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수 있다.아스널은 좀 더 어렵다. 아스널의 상대는 뉴캐슬과 에버턴인데, 뉴캐슬은 하반기에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에버턴은 16위에서 잔류 싸움을 하고 있다. 아스널이 두 팀을 모두 이기면 토트넘에게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1경기라도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면 토트넘에게 기회가 생긴다. 토트넘의 UCL 진출뿐만 아니라 리그 21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등극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골로 무함메드 살라흐(리버풀·22골)와의 격차가 한 골로 좁혀졌다. 이날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페예노르트)가 보유한 아시아 선수의 유럽 1부리그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21골)과 타이다.한편 이날 경기 후반 27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득점왕 경쟁 중인 손흥민에게 교체 지시를 내렸다. 당시 손흥민은 살짝 아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그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더 뛰고 싶었지만 감독님의 결정을 이해한다. 일요일에 중요한 경기가 있다고 말씀하셨고, 교체 순간 화가 난 건 아니었다. 단지 실망스러웠다”라고 말했다.
  • 대장동 원주민 만난 안철수 “인맥과 역량 총동원해 바로 잡겠다”

    대장동 원주민 만난 안철수 “인맥과 역량 총동원해 바로 잡겠다”

    국민의힘 안철수 성남시 분당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3일 대장동 원주민들과 만남에서 “제 인맥과 역량을 총 동원해 (대장동개발사업)을 제대로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성남시 대장동 한 카페에서 원주민들의 고충을 듣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원주민들은 “제대로 토지 보상을 못 받았고, 입주후 취·등록세를 비롯해 각종 세금을 다 냈는데도 아직까지 등기가 안 돼 재산권행사를 못하고 있다“며 ”정권이 교체된 만큼 안 후보가 대장동 주민들의 억울한 점을 속시원하게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 후보는 “그동안 대장동 원주민들이 많이 힘드셨을 거라고 생각된다. 제가 분당구갑 국회의원으로 출마했고, 저와 절친한 신상진 선배가 성남시장 후보로 나왔다”며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 등 제 인맥과 역량을 총 동원해 제대로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가 대장동 주민들을 만나 뵌 게 오늘로 세 번째다. 항상 ‘제대로 된 토지 보상을 못 받으신 것과 세금 내고 모든 것을 다 했는데도 토지 등기가 되지 않아 여러 가지 제약들이 많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이런 국민들의 재산권 문제들을 최대한 빨리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 LG ‘업가전’ 세탁·건조기 펫케어 코스 업그레이드 제공

    LG ‘업가전’ 세탁·건조기 펫케어 코스 업그레이드 제공

    LG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을 위해 올해 ‘업(UP)가전’으로 출시한 트롬 세탁기 등 세탁·건조 가전에 ‘펫케어 코스’ 기능을 신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업그레이드 대상 제품은 트롬 세탁기, 건조기, 미니워시, 워시타워 등이다. 최근 트롬 세탁기, 미니워시에 펫케어 코스를 업그레이드 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건조기와 워시타워에 해당 기능을 추가한다.해당 제품 구매 고객 중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제품 교체 없이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 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펫케어 코스를 추가할 수 있다. 트롬 세탁기의 펫케어 코스는 6가지 유형의 손빨래 동작, 3차례에 걸친 온수헹굼을 포함한 4중 안심헹굼 등을 통해 옷에 묻은 반려동물의 배변이나 외출 시 진흙, 잔디 등으로 생긴 생활얼룩을 제거한다. 트롬 건조기의 펫케어 코스는 트루스팀을 활용해 젖은 옷감을 비롯해 마른 의류에 밴 반려동물의 체취, 배변 냄새 등을 제거한다. LG전자는 별도 판매하는 펫케어 건조볼과 전용필터를 함께 사용하면 의류를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펫케어 코스뿐 아니라 ‘종료 후 세탁물 케어’ 기능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도 지난달부터 제공하고 있다. 세탁 종료 후에 세탁물을 바로 꺼내지 못하는 경우 LG 씽큐 앱에서 세탁통을 주기적으로 회전시키는 이 기능을 선택해 세탁물의 구김을 줄일 수 있다. 건조기에서도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음달부터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LG UP가전에서만 가능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잘 지내고 있습니다”…文, 퇴임 이틀 만에 SNS

    “잘 지내고 있습니다”…文, 퇴임 이틀 만에 SNS

    평산마을 비서실 “간간히 일상 전하겠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퇴임 후 처음으로 소식을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귀향 후 첫 외출, 아버지·어머니 산소에 인사를 드리고 통도사에도 인사를 다녀왔다”고 적었다. 이어 “법당에 참배를 드리고, 성파 종정스님과 현문 주지스님을 뵙고 모처럼 좋은 차, 편한 대화로 호사를 누렸다”며 “통도사는 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오랜 세월 많은 기도가 쌓인 선한 기운이 느껴지는 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집이 통도사 울타리 바로 옆이기도 하고, 친구 승효상이 설계하면서 통도사의 가람 구조를 많이 참고했다고 해서 ‘통도사의 말사’가 되었다는 농담을 주고 받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전 대통령은 “집 정리가 끝나지 않았고, 개 다섯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의 반려동물들도 아직 안정되지 않았지만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문 전 대통령 평산마을 비서실은 “대통령님께서 직접 쓰시는 글 외에도 평산마을에서의 일상을 비서실에서 간간히 전해드리겠다”며 외출한 문 전 대통령 내외의 사진을 공유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2시쯤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인근 통도사를 찾았다. 통도사 방문 전에는 1978년 작고한 선친과 2019년 10월 별세한 모친 강한옥 여사가 함께 잠든 천주교 부산교구 하늘공원을 찾았다. 하늘공원 역시 평산마을과 가까운 곳에 있다. ‘대한민국 청와대’ 트위터→‘문재인정부 청와대’로 이름 교체 한편 ‘대한민국 청와대’ 공식 트위터 계정은 이름이 ‘문재인정부 청와대’로 이름이 바뀌었다. 최근 대한민국 청와대였던 청와대의 트위터 계정 이름은 ‘문재인정부 청와대’로 변경됐다. 연결된 페이지도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 주소로 변경해 놓았다.사진 중심의 SNS인 인스타그램과 퇴임 연설이 생중계된 영상 플랫폼 유튜브 채널 역시 같은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는 전임 행정부 수반의 공식 계정이 다음 정부로 인수인계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새 대통령 집무실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겨감에 따라 새 계정도 ‘청와대’란 이름을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도 사의… 양대 금융당국 수장 모두 교체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도 사의를 표명해 양대 금융당국 수장이 모두 교체된다. 금감원은 이날 “정 원장이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금감원장 임기는 3년으로 정 원장은 지난해 8월 취임해 임기가 2년 이상 남은 상태였다. 금융당국 수장이 동시에 바뀌는 데 대한 부담에 금감원장은 유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결국 정권 교체기에 기존 원장은 물러나는 관례에 따라 정 원장도 사의를 표명했다. 정 원장은 행시 28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융위 부위원장, 외교부 한미방위비분담 협상대표 등을 지냈다. 금감원장 취임 후 검사체계를 개편해 먼지털이식이라 비판받던 종합검사를 정기검사로 바꾸는 등 시장 친화적인 감독 행보를 보였다. 대내외적으로 금융 시장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금융당국 수장들이 모두 사의를 표하면서 규제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새 금융위원장으로는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금감원장으로는 이찬우 금감원 수석부원장,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부회장,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 충북 5·18 단체 “청남대에 박근혜 동상은 안 돼”

    충북지역 5·18 단체들이 청남대에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의 동상을 세우지 말라고 촉구했다. 국정농단으로 탄핵을 당한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세우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다. 충북 5·18민중항쟁 42주년 행사위원회는 1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가 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며 “국정농단으로 탄핵을 당해 대통령 예우가 박탈된 사람의 동상을 세운다는 것은 도발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문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은 청남대의 대통령 기념사업 조례를 제정한 뒤 추진해야 한다”며 “기준과 원칙을 마련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하지 마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원회는 또 “청남대 안에 설치된 이명박 전 대통령 동상 안내판에는 뇌물과 부정축재로 처벌받은 내용이 추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달 청남대 임시정부기념관 개관식 축사에서 “역대 대통령 중 미처 건립하지 못한 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의 동상과 기록화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의 발언에 대해 도는 의견 수렴을 거쳐 건립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5·18 단체들은 이날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동상의 교체도 촉구했다. 충북도가 지난해 두 전직 대통령 동상 앞에 과오가 적힌 안내판을 설치했는데, 독재자를 미화하는 동상이 서 있는 것은 민주화운동을 모독하는 처사라는 것이다. 단체들은 두 전직 대통령 동상의 대안을 찾기 위한 워크숍을 다음달 4일 진행한다. 같은 날 전국 시민들이 제안한 동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 與 “최소 과반” 野 “과반 완승”… 막오른 국민 선택 2R

    與 “최소 과반” 野 “과반 완승”… 막오른 국민 선택 2R

    與 “대선보다 격차 더 벌어질 것단체장 절반 이상 보선 5곳 목표” 野 “여론조사 불일치 재연될 것단체장은 8곳만 차지해도 승리”20대 대선 연장전 격으로 떠오른 6·1 지방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모두 전국 광역단체장 과반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해 17개 광역단체장 중 최소 과반 획득을, 야당이 된 더불어민주당도 ‘과반 완승론’을 띄우고 있다. 집권여당 대표로 치르는 첫 선거를 앞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통화에서 “광역단체장은 절반 이상 승리,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7곳 중 5곳 이상 승리가 목표”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4·7 보궐선거 승리로 정권교체의 발판이 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선 등을 노린다.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역대 최소 표차 대선 승리’ 때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윤 대통령의 당선 이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의 새 정부 발목 잡기, 패자인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후보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 강행 등이 민심을 자극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민주당의 각오도 만만치 않다. 새 대통령 임기 시작 후 3주 만에 치러지는 지방선거라서 대선 결과와 일치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대선 결과가 0.73% 포인트 격차에 불과해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과반이면 완승이다 이렇게 보는 것”이라며 “최소 경기도에서 승리해서 8개 정도를 앞서게 되면 이긴 거라고 볼 수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 때 17개 지역 중 10개 지역에서 패배했는데, 그중 1곳을 뒤집어 8곳을 차지하면 ‘승리’, 9곳을 이기면 ‘완승’으로 보겠다는 것이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기존 민주당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강원 원주갑, 제주 제주을 등 3곳을 지키면 승리라는 판단이다. 민주당은 20대 대선 당시 ‘여론조사·투표 결과 불일치’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재연될 것이라며 지지층의 결집을 촉구하고 있다. 인천 계양을에 나선 이 후보는 “한명숙 총리님, 오세훈 현 시장이 맞붙은 선거에서 한 총리가 여론조사상 20% 포인트 가까이 지고 있었는데 실제 개표해 보니 1% 포인트 초박빙으로 진 사례가 있다”며 “투표하면 이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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