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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교체 검토’ 아니라던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사퇴

    [속보] ‘교체 검토’ 아니라던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사퇴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자진 사퇴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저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대통령실은 ‘미국 국빈방문’ 일정조율 문제 등으로 김 실장 교체가 검토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른 기사”라고 밝힌 바 있다. 동아일보 등은 외교안보 라인을 쇄신하는 차원에서 김성한 실장을 교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농촌 세대교체 들어간 전북, 청년 농업인 육성 속도낸다

    농촌 세대교체 들어간 전북, 청년 농업인 육성 속도낸다

    초고령화가 심각한 전북지역 농촌 마을의 세대교체를 위한 ‘청년 농부’ 육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각종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사업을 확대해 청년 유입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별 농업인 현황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전북 청년농업인(40세 미만)은 7888 농가로 파악된다. 도 전체농가의 3.41%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는 제주(4.65%)와 서울(3.60%)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다.전북도는 농촌 활성화를 위해선 청년 농업인 비율을 더 높여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올해 1932억원을 투입해 800여명의 청년 농업인 육성하는 계획을 세웠다. 정부에서 진행하는 청년창업농(18세∼40세 미만)과 지역 자체사업인 전북형청년창업농(41∼45세 미만), 그리고 후계농업인(18∼50세 미만) 등을 통해 청년들을 농촌으로 유입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진입, 정착, 성장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 계획도 마련했다. 영농을 준비하는 진입 단계에는 학생 및 청년 대상 스마트 농업의 체험 기회를 제공으로 농업에 대한 관심 촉진하고 스마트팜 및 희망 영농 품목에 대한 체계적인 기초 영농기술교육 등을 진행해 성공적인 농업·농촌 정착을 도울 방침이다. 정착 단계에는 유망 예비 청년농업인에게 자금・교육・영농기반 마련, 영농기반 현대화, 청년농업인 간 소통 활성화 등을 종합 지원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성장 단계에는 청년농업인의 열정과 아이디어를 담은 신제품 개발 등을 지원하고 영농기술, 경영능력 제고로 전문경영체로서의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정부 사업과 도 자체 사업 규모가 많이 늘어나 보다 많은 청년 농업인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초고령화가 심각한 농촌 소멸을 막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클린스만호 공격은 화끈, 수비는 글쎄, 김민재는 방전

    클린스만호 공격은 화끈, 수비는 글쎄, 김민재는 방전

    클린스만호가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 우루과이와의 A매치 2연전을 통해 기량을 평가받았다. 근래 대표팀 경기에서 보기 힘들었던 화끈한 공격력을 펼쳐보였지만, 2경기 연속 2골을 내주며 수비 불안 또한 드러낸 모습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높은 두 팀을 상대로 주도적으로 경기를 펼치며 경기당 평균 슈팅 9.5회(유효 4회)를 기록하며 1.5골을 넣었다. 비디오판독(VAR)으로 두 골이 취소된 점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평균 두 골 이상 넣은 것과 마찬가지다. 상대팀에게는 평균 8회(유효 3.5회) 슈팅을 허용했고, 평균 2골을 잃었다. 후방 빌드업을 강조한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체제에서 57경기(35승13무9패)를 치러 모두 100골(평균 1.75골)을 넣고 46골(0.81골)을 잃은 점과 비교하면 실점 부분이 더 도드라져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전에서는 손흥민을 특정 위치에 구애받지 않는 섀도 스트라이커로 세워 공격력의 극대화를 이끌어냈다. 우루과이전은 이강인 극대화가 초점이었다. 이강인을 2선의 오른쪽 공격수로 전격 선발 풀타임 출격시켜 톡톡히 효과를 봤다. 저돌적인 돌파와 드리블, 패스를 번뜩인 이강인은 좌우를 바꿔가며 그라운드를 휘저었고, 손흥민과도 좋은 호흡을 보였다. 템포를 살리며 더 과감하고 직선적으로 한결 간결해진 공격에 힘을 실은 탓인지 수비에서는 집중력이 흔들렸다. 2-2로 비긴 콜롬비아전에서는 모두 왼쪽 측면이 뚫린 뒤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상대 선수를 놓치며 실점했다. 1-2로 패한 우루과이전에서는 코너킥과 프리킥 등 두 차례 세트피스 상황에서 역시 상대 선수를 놓쳐 손쉽게 득점을 허용했다. 또 김진수(전북)와 정우영(알사드)의 잇단 부상 이탈로 좌측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문제가 노출되기도 했다. 포백 라인을 보호해야 할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재와 왼쪽 센터백 김영권(울산)의 노쇠화는 오른쪽 센터백 김민재(나폴리)의 수비 범위를 더욱 광범위하게 만들었고, 지친 기색을 역력한 김민재는 평소와 달리 실수가 잦았다. 나폴리를 오가며 과부하가 걸린 김민재는 우루과이전 직후 취재진에 “소속팀에만 집중하고 싶다”며 대표팀 은퇴 시사로 오해할 수도 있는 돌출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준희 축구해설위원은 “롱패스 증가로 인한 체력 소모와 후반전 간격 유지, 일부 높은 개인 의존도 등은 차차 개선해야 할 대목”이라면서 “파울루 밴투 감독 시절에도 그랬지만 세트피스 수비시 집중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일부 포지션은 세대교체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한때 농구 기자가 본 ‘리바운드’…11년 전의 ‘기적’과 오늘의 암울함

    한때 농구 기자가 본 ‘리바운드’…11년 전의 ‘기적’과 오늘의 암울함

    영화를 담당하지만 한때 농구 기자를 했다. 지난 1월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누구보다 반갑게 관람했고, 장항준 감독이 10년 전에 처음 손 댔다가 엎어져 제목처럼 ‘리바운드’를 잡아 5년 전 제작에 들어가 다음달 5일 개봉하는 영화를 누구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28일 시사했다. 예능에서처럼 능수능란하게 기자간담회를 이끈 장 감독의 말마따나 이 작품은 “농구를 잘 아는 팬이나 농구인들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하고, 농구를 잘 모르는 이도 경기 장면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들어야 하는 점이 어려운 대목”이었다. 그런데 기자가 농구를 취재하던 2016년, 프로농구 무대에 드래프트를 통해 발을 들여놓았던 허훈(상무)과 천기범(은퇴)의 풋풋한 고교 시절 모습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며 2012년 강원 원주 전국대회에 출전한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강양현 코치를 비롯해 선수 6명의 실제 모습과 배우들 모습이 나란히 비치는데 싱크로율이 100%에 근접했다. 현재 3X3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강양현 코치를 연기한 배우 안재홍은 강 코치와 키는 비슷했지만 몸무게가 덜 나가 10㎏을 늘렸다. 안재홍도 부산에서 태어나 고교까지 나와 굳이 사투리를 배울 일이 없었지만 강 코치의 말하는 습관이나 버릇을 익혔다고 했다. 선수들을 연기한 여섯 배우는 촬영 두 달 전부터 농구 연습을 하며 연기 합을 맞췄다. 농구 실력으로는 연예계 ‘넘버원’인 가수 출신 배우 전진운은 기어이 이기기 위해 발목을 망가뜨리는 ‘규혁’으로 나오는데 전진운은 규혁이 경기 때 사용했던 손목 밴드나 신발을 구하려고 발품을 팔았단다. 이번에 농구를 처음 해봤다는 배우 이신영은 천기범을 연기했는데 단기간에 농구 기량을 늘리려고 두 달 동안 매일 아침과 밤에 농구 연습을 하고, 일지를 써 장 감독에게 보냈다고 했다. 휘문고 농구부 출신인 배우 김택은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경기 영상을 보며 선수들의 행동과 습관을 연구했다. 일년 전 다른 대회에서 전국 최강으로 꼽히는 서울 용산고에 경기에서도 매너에서도 진 부산중앙고가 6개월 출전 정지를 당하며 좌절을 맛본 뒤 리바운드를 잡아 오르듯 라이벌 팀들을 하나씩 밟고 올라서는 과정이 극적으로 그려진다. 한 명이 첫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5명이 교체 없이 8일간의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과정은 기적이라 불릴 만했다.장 감독이 그만 찍자는 컷 사인을 내지 못했고, 배우들이 현역 선수들인 상대 팀과 어쩔 수 없이 경기를 계속해야 했는데 이렇게 촬영된 장면들이 전체 경기 장면의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장 감독은 털어놓았다. 그렇게 촬영된 경기 장면은 박진감이 넘쳤다. 농구를 모르는 관람객들을 위해 실제 3X3 농구 선수이기도 한 박재민과 실제 해설위원인 조현일이 들려주는 내레이션이 이해를 돕는데 절묘했다. 경기가 어떤 상황인지, 선수 각자가 어떤 움직임으로 상대를 뚫어야 하는지 등을 일일이 일러줬다. 지나치면 몰입도를 해칠텐데 적절히 치고 빠졌다. 오죽했으면 하승진이 ‘어둠의 경로로’ 시사한 뒤 “미쳤다. 정말 농구인들이 보기에 어색하지 않고 모자라지 않게, 특히 선수들이 아니면 알기 어려운 ‘관중 심기’ 등 세세한 디테일이 잘 그려져 있다”고 극찬했다고 장 감독이 들려줬다. 장 감독과 안재홍의 결합은 이 영화가 갖는 장점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제작발표회와 시사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관되게 느낀 것은 장 감독과 안 코치, 여섯 선수가 영화에서도 코트에서도 하나의 팀처럼 움직인다는 점이었다. 가장 감명깊었던 점은 경기 날 이른 아침, 관중석에 앉아 있는 강양현 코치와 코트 위의 기범이 눈을 마주치는 장면, 상대 팀이 된 센터와 강 코치, 그리고 남은 선수들이 눈을 마주치는 장면이었다. 혼연일체가 된 것은 좋으나, 경기 장면들이 조금 느슨한 느낌으로 처진 감을 지우기 어려웠다. 하지만 웃다가 훅 들어오는 감동의 달콤쌉싸래함은 마냥 좋기만 했다. 이 얘기를 굳이 해야 하나 싶긴 한데, 천기범은 지난해 1월 아주 불미스러운 일로 프로농구 판을 떠났다. 일본 농구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비교될 수 밖에 없는데 장 감독은 “억울하다. 우리 영화는 훨씬 오래 전에 기획됐다”고 또 너스레를 떤 뒤 “지금 우리나라 젊은 청년분들이 (우리) 작품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느끼고 공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 고교생들을 비롯한 우리 청소년들이 얼마나 이런 영화들을 보면서 농구하며 살아보겠다고 열정과 패기를 과시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현실이다. 어쩌면 부산중앙고의 기적은 11년 전이니 가능했던 것은 아닌가 싶다. 오늘 우리의 농구계, 나아가 체육계의 암담함을 떠올리며 리바운드가 필요하다는 점을 내내 되새기는 122분이었다. 물론 그럼에도 농구와 농구의 부활에 관심있는 이들이 많이 관람하고 기자와 다른 의견들을 쏟아내 주셨으면 좋겠다.
  • 서울 강동구 공식 캐릭터 ‘움스프렌즈’ 추가 지정

    서울 강동구 공식 캐릭터 ‘움스프렌즈’ 추가 지정

    서울 강동구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상징물에 관한 조례’ 공포를 통해 ‘움스프렌즈’를 구 공식 캐릭터에 추가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친근감이 느껴지는 선사시대 캐릭터 ‘강동이·강동미’를 통해 구정을 홍보해왔으나, 2019년부터 서울 암사동 유적 캐릭터로 움스프렌즈가 사용되면서 구 캐릭터 교체가 필요하다는 주민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구는 지난해 선사문화축제 기간 중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강동이·강동미는 아동 및 중·장년층에게 높은 선호를 보였고, 움스프렌즈는 청년층의 인기가 높았다. 이를 반영해 구는 강동이·강동미와 함께 움스프렌즈를 구 공식 캐릭터로 추가 지정하는 내용 등으로 조례를 개정하여 이날 공포했다. 움스프렌즈는 ▲움집에서 태어난 ‘움이’ ▲빗살무늬 토기 ‘빗토’ ▲빗토 속 도토리 ‘토리’ ▲선사시대 멧돼지 ‘코기‘로 구성됐다. 구는 강동이·강동미와 함께 캐릭터 이모티콘 파일을 구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강동구 캐릭터 드로잉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강동이·강동미와 움스프렌즈 중 선택하여 직접 그린 뒤 다음달 10일까지 메일(jeong0430@gd.go.kr)로 제출하면 된다. 정영환 구 홍보과장은 “구 캐릭터를 장기 비전으로 관리해 구정 홍보에 다채롭게 활용하겠다”며 “앞으로 주변에서 만날 강동구 캐릭터들을 반갑게 맞아달라”고 말했다.
  • 이번엔 스코틀랜드가 이변의 주인공…맥토미니 2방으로 무적함대 격침

    이번엔 스코틀랜드가 이변의 주인공…맥토미니 2방으로 무적함대 격침

    2024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4) 예선 ‘반란’은 언제 끝날까. 이틀 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5위의 카자흐스탄이 후반에만 세 골을 몰어쳐 18위 덴마크를 3-2 대역전승으로 꺾은 데 이어 이번엔 42위 스코틀랜드가 10위 스페인의 덜미를 잡았다.스코틀랜드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든파크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대회 A조 2차전 홈경기에서 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전까지 스페인과 역대 A매치 전적에서 3승4무6패로 열세였던 스코틀랜드는 1984년 11월 15일 FIFA 멕시코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3-1승 이후 38년여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이후 스코틀랜드는 스페인을 상대로 5전 무승(2무3패)에 머물렀다. 경기는 의외로 손쉽게 풀렸다. 키프로스전(3-0승)에서 멀티골을 넣었던 스코틀랜드의 에이스 맥토미니는 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스페인은 전반 27분 호셀루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반격에 나섰지만 볼 점유율에서 크게 앞서고도 좀처럼 스코틀랜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6분 만에 다시 한번 맥토미니의 발이 빛났다. 키에런 티어니가 상대 진영 측면에서 공을 뺏은 뒤 돌파하며 올린 크로스가 데이비드 가르시아의 무릎에 맞고 튀어나오자 이를 맥토미니가 슈팅으로 연결해 스페인의 골문을 다시 열었다.스코틀랜드는 후반 12분 존 맥긴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3-0으로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쳤지만 볼 점유율에서 25-75로 크게 밀리고도 스페인의 공세를 막아냈다. 스페인은 후반 시작과 함께 다니 카르바할, 니코 윌리엄스를 교체 투입해 반전을 별렀지만 소용이 없었다. 같은 조의 노르웨이는 조지아 원정에서 1-1로 비겨 스페인 원정 0-3 완패에 이어 승점 1에 머물렀다. D조의 웨일스는 홈에서 라트비아를 상대로 1-0승을 거두고 1승1무가 됐다. 크로아티아도 마테오 코바치치의 멀티골로 2-0승으로 튀르키예 원정전을 장식히면서 골득실에서 1골 앞서 조 선두가 됐다. 아르메니아 원정에서 2-1 승리를 챙겼던 튀르키예는 3위가 됐다.
  • 한전-서울시, 에너지 효율화 사업 통해 뿌리산업 소공인 전기요금 부담 완화 추진

    한전-서울시, 에너지 효율화 사업 통해 뿌리산업 소공인 전기요금 부담 완화 추진

    서울시 등과 협력, 기계·금속 소공인 작업환경 및 에너지효율 개선 지원LED 등 고효율기기 교체, 전기설비 안전점검, 노후 불량설비 교체 지원 한국전력 남서울본부(본부장 백우기)는 28일 서울시, 신한금융그룹과 영등포·구로·금천구에 밀집해 있는 기계제조 및 금속가공 관련 소공인 업체의 에너지효율 향상 및 작업환경 개선 지원을 위한 ‘도시제조업 환경 개선 협력 MOU’를 체결했다. 특히, 영등포구 문래동 기계금속 집적지구는 1960년대 형성되어 전통 뿌리기술인 주조·금형·가공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1,300여개의 소공인 업체가 입주한 지역으로, 소재부터 완제품 제작까지 모든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국내 최대규모의 뿌리산업 메카로 꼽히는 곳이다. 이번 협력사업에서는 기계금속 업종 소공인 350개사를 대상으로 LED 조명, 고효율 변압기 등 고효율 기기 교체와 노후화된 전기설비의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안전 점검을 완료한 업체에 대해 신한금융그룹에서 화재보험 가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LED 조명으로 교체 시 소비전력의 약 50~70%가 절감되어 전기요금 부담이 경감된다. 또한, 전기설비 안전 점검 시행 후 노후 배선 등 불량설비를 교체하여 감전 및 화재 사고 선제적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백우기 한전 남서울본부장은 “올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뿌리기업, 소공인 등에 대해 고효율기기 교체 등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민간기업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효율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국민의 전기사용 편익을 제고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마감 후] 용산주도성장 주의보/박성국 산업부 차장

    [마감 후] 용산주도성장 주의보/박성국 산업부 차장

    정부의 규제 혁파로 민간의 투자를 유도해 국가 경제 성장을 이끈다는 민간주도성장론. 윤석열 대통령을 필두로 정부와 여당이 ‘돌림노래’로 부르는 국정 철학이다. 지난해 5월 검찰총장에서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직행한 윤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울려 퍼진 이 성장론의 시작은 창대했다. 대기업들은 앞다퉈 수십에서 수백조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 450조원, SK 247조원, LG 106조원 등 기업들은 사전에 약속이라도 한 듯 윤 대통령의 임기에 맞춘 ‘5개년 투자 계획’을 정리해 공개했다. 당시 정권 교체에 ‘기업들이 풀잎보다 먼저 눕는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새 정부가 기업을 규제의 대상이 아니라 성장의 파트너로 삼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라는 재계의 기대감은 진심에 가까웠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들의 기대감은 집권 10개월을 맞는 사이 의심과 체념으로 급반전하는 분위기다. 윤 대통령과 여당이 민간 영역 곳곳에서 집권 세력의 힘을 과시하면서 “민간주도성장은 사라지고 용산주도성장으로 변질됐다”는 말까지 나온다. 그간 대기업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잦은 총수 호출에 당혹감을 느끼면서도 이를 애써 감춰 왔다.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 윤 대통령과 동행했던 한 총수는 애초 스위스 출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음에도 ‘용산측’(대통령실)의 거듭된 요구에 뜻을 굽힌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은 역대 어느 정권을 막론하고 권력에 ‘NO’라는 답변을 내놓지 못했지만, 최근에는 이례적으로 집단적 거부감이 감지되기도 했다. 물론 이 역시 기업은 순응할 수밖에 없었고, 이 행사는 ‘한일 해빙 무드에 따른 양국 기업 교류 활성화’로 포장됐다. 정부의 ‘일본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배상안’을 두고 반발 여론이 들끓고 있던 이달 초 주요 그룹 총수들이 윤 대통령과 함께 일본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각 그룹 내부에서는 “정치·외교의 영역에까지 기업인을 끌어들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 “논쟁적 사안에 기업이 엮이는 일만은 없어야 한다”는 토로가 이어진 바 있다. 민간의 경영적 판단 곳곳에 윤 대통령이 개입하고 있는 점도 재계의 우려를 더하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금융업계의 고액 성과급 논란이 일자 업계의 독과점 폐해 조사를 지시했고 통신업계에는 ‘5G 중간 요금제 출시’를, 술값 인상을 추진하던 주류업계에는 ‘가격 인상 자제’를 각각 주문했다. 취임 당시 민간의 자율을 강조했던 것과는 대비되는 행보다. 대통령과 여당의 노골적 개입으로 대표 선임 절차가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KT 사태’에는 KT 구성원과 주주는 물론 재계 전반의 시선이 쏠려 있다. KT는 2002년 정부 지분 매각으로 민영화 21년을 맞았지만, 창사 후 최대 실적을 쓴 구현모 대표는 여권의 반대에 연임을 포기했고, 그에 이어 대표 후보에 오른 윤경림 후보도 결국 지난 23일 사의를 밝혔다. 두 사람 모두 최근 검찰의 수사 압박에 부담을 느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집단행동에 나선 KT 소액주주 사이에서 “이럴 거면 기업 인사도 용산이 직접 하라”는 반발이 나오는 가운데 재계는 정치권-시민단체-검찰로 이어지는 ‘청부수사’ 구태를 더 걱정하는 분위기다.
  • 투지 불태웠지만… 두 번의 불운에 울다

    투지 불태웠지만… 두 번의 불운에 울다

    클린스만호가 첫 패배를 당하며 출범 후 2경기 연속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의 친선 경기에서 1-2로 아쉽게 졌다. 이로써 한국은 우루과이와 상대 전적 1승2무7패를 기록했다. 한국이 우루과이를 이긴 것은 2018년 10월 친선전(2-1 승)이 유일하다. 지난해 11월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도 격돌했지만 0-0으로 비겼다.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 섀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격한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4일 콜롬비아전 선발 라인업에서 4명의 변화를 줬다. 황의조(서울)가 원톱으로 나섰고 이강인이 2선에 포진했다. 김진수(전북)가 부상 이탈한 왼쪽 풀백은 교체 투입됐던 이기제(수원)를 재신임했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약 9개월 만에 지켰다.우루과이는 카타르월드컵 멤버 상당수가 부상과 징계 등으로 빠진 가운데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초반 강공을 펼친 우루과이에 밀렸다. 전반 4분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바스쿠 다가마)에 첫 슈팅을 내줬고, 4분 뒤엔 발베르데의 발리슛을 조현우가 쳐냈다. 결국 전반 11분 발베르데의 코너킥 상황에서 장신 수비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스포르팅)를 놓쳐 헤더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이후 손흥민의 박스 침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한국은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전반 15분 첫 슈팅을 때리며 반격을 시작했다. 또 손흥민의 거듭된 돌파, 이강인의 슈팅과 크로스, 손흥민의 프리킥, 이기제의 중거리슛 등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며 경기를 장악했다. 한국은 후반 6분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기어코 동점골을 터뜨리며 6만 3952명의 만원 관중을 열광시켰다. 이재성(마인츠)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흐른 것을 박스 안에 있던 이기제가 잡아 침착하게 컷백을 돌렸고, 쇄도하던 황인범이 왼발 안쪽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18분 다시 한 골을 내줬다. 호아킨 피케레스(파우메이라스)의 프리킥을 조현우가 또 쳐냈으나 흘러나온 공을 마티아스 베시노(라치오)가 차 넣었다. 한국은 후반 24분 오현규(셀틱)를 투입하는 등 기어를 올리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다시 우루과이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후반 27분 김영권(울산)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헤더로, 후반 38분 이강인의 크로스로 공을 받은 오현규가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각각 골키퍼 차징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한국과 2-2로 비겼던 콜롬비아는 이날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 순천 “노후경유차 폐차하면 최대 1억”

    전남 순천시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을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 중인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이 인기리에 정착하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 15일까지 2주일간 신청을 받은 결과 5인승 이하 승용차 289대 등 ‘2023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1000여대의 차량이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는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와 지게차·굴착기까지 대상이 확대됐다. 도로수송 분야의 미세먼지 감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고 당시 저감 장치가 탑재되지 않은 4등급 차량은 최대 800만원, 5등급 경유차는 300만원을 지원한다. 굴착기는 7900만원, 덤프트럭은 1억원, Tier 1 이하 엔진을 장착한 지게차는 1억 200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차종·연식·형식 등에 따라 300만원에서 최대 1억 2000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시는 다음달 14일 해당자들에게 통보할 방침이다. 올해 예산 56억원을 확보한 시는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2000여대, 매연 저감 장치 100여대, 건설기계 엔진 교체 50여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정순신 아들, 서울대 합격 당시 학교폭력으로 2점 감점

    정순신 아들, 서울대 합격 당시 학교폭력으로 2점 감점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이 2020년 서울대 정시모집에 합격할 당시 학교폭력(학폭) 사건으로 감점 2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서울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는 2020학년도 입시에서 학폭으로 처분을 받은 경우 1호(서면 사과)~3호(학교 봉사)는 감점을 하지 않았고 4호(사회 봉사)~7호(학급 교체)는 서류평가에서 1등급을 강등하거나 수능 성적 1점을 감점했다. 8호(전학)와 9호(퇴학)는 서류평가에서 최저 등급을 주거나 수능 2점을 감점했다. 당시 서울대 자체 기준에 따라 ‘학내외 징계’로 심의받은 정시모집 지원자는 총 10명이다. 이 중 가장 무거운 처분인 2점 감점을 받은 학생은 정 변호사의 아들이 유일하다. 당시 정시 모집에서 학폭 기록으로 감점된 학생 중 합격자는 정 변호사의 아들을 포함해 2명이었다. 정 변호사 아들은 2017년 강원도 소재 자율형사립고 재학 시절 동급생에게 심각한 수준의 언어폭력을 저질러 2018년 강제 전학 조치를 받고 서울로 전학했다. 이후 2020학년도 서울대 정시 수능 위주 전형에 응시해 합격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는 지난 10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정 변호사 아들이 입학한 연도에) 강제 전학 조치를 받은 학생에 대해서는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 감점을 했다”고 설명했다.
  • 외교·안보라인 잇따라 교체… 대통령실에 무슨 일?

    외교·안보라인 잇따라 교체… 대통령실에 무슨 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대통령실 외교·안보라인의 잇따른 인사 조치에 이어 국가안보실장 교체설까지 불거졌다. 대통령실은 “사실과 다르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내부적으로 ‘잡음’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순방 등 의전을 총괄하는 김일범 의전비서관이 지난 10일 자진 사퇴 형식으로 물러난 데 이어 최근 이문희 외교비서관이 교체됐다. 두 사람 모두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김 전 비서관은 윤 대통령의 방일을 엿새 앞둔 시점에 사퇴했고, 이 전 비서관은 윤 대통령의 첫 방미와 한일 정상회담 후속 조치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인사 조치됐다. 대통령실은 각각 ‘일신상의 이유’와 ‘격무에 따른 인사’라고 설명했지만 윤 대통령의 방일·방미라는 중요 외교 이벤트가 한창인 가운데 이뤄진 인사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 때문에 다른 정상 행사에서 실수가 누적됐거나 방미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관련 보고가 누락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일부 언론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교체 가능성까지 제기해 대통령실이 외교·안보라인을 중심으로 개편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확산됐다. 해당 보도에 대해 김대기 비서실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고, 대통령실 관계자도 “사실과 다른 기사”라고 하는 등 선 긋기에 나섰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재외공관장회의의 일환으로 외교부에서 진행된 ‘지속 가능한 평화’ 토론 세션에 강연자로 설 예정이었지만 참석하지 않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가 처음으로 발간하는 북한인권보고서 등과 관련해 참석하게 돼 부득이하게 공관장회의에 불참하게 됐다”며 김 실장 거취 문제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중요 외교 일정을 앞둔 상황에서 김 실장 교체는 어렵지만 윤 대통령 취임 1주년 등을 계기로 외교·안보라인의 전면적인 개편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정치인 출신인 박진 외교부 장관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총선 출마를 위해 자리에서 물러날 수 있어 내각 인선과 맞물려 외교·안보 진용의 연쇄 교체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 EU, 우크라엔 ‘구식’ 주고 보상금으로 무기곳간 ‘최신식’ 교체 꼼수?

    EU, 우크라엔 ‘구식’ 주고 보상금으로 무기곳간 ‘최신식’ 교체 꼼수?

    유럽연합(EU)이 각 회원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독려하기 위해 투입 중인 ‘특별 기금’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EU 연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지만, 일부 회원국이 지원받는 기금을 각자의 전력 증강 기회로 ‘남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8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EU는 지난해 전쟁 발발 후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회원국들에 지원 총액의 약 84%를 유럽평화기금(EPF)으로 보상해주고 있다. 이는 EU 정규 예산이 아닌 국민총소득(GNI) 비율에 따라 각 회원국의 기여로 마련된 특별 기금이다. EPF는 애초 국제분쟁지역에 지원할 목적으로 2021년 조성됐지만, 작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부터는 회원국별 무기 지원 대금을 보상해주는 데 주로 활용되고 있다. 회원국들은 EPF 기금을 받아 우크라이나 전달로 고갈된 각자의 무기고를 채우는 데 사용한다. 공식적으로는 모든 회원국에 동일한 보상률이 적용되고 있지만, 정작 보상률이 적용될 분모 격인 무기대금 산정 방식에 대해선 별도 합의가 없었다. 익명의 EU 당국자는 “(회원국별로) 산정 방식이 매우 다르고, 각국은 서로 제각각 계산 방법을 사용 중”이라고 전했다. 쉽게 말해 지원 총액을 높게 잡는 국가일수록 EPF 보상금도 많이 받는 구조로, 각국이 십시일반으로 조성한 기금 특성상 내부에서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다. 실제로 폴리티코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EU 6개국은 우크라이나에 보낸 실제 장비 대금이 자국 무기고를 채우기 위한 새 무기 구입비를 기준으로 EPF 보상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국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프랑스, 스웨덴, 핀란드다.이 가운데 에스토니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누적 군사지원 규모를 1억 6000만 유로(약 2200억원)로 잡았고, 약 84%에 해당하는 1억 3000만 유로(약 1829억원)를 EPF 기금으로 지원받았다. 6개국 중 신청 규모가 압도적으로 커 보상금도 가장 많이 받았다. 다른 EU 당국자는 “에스토니아는 재고로 가지고 있던 이미 단종된 구식 모델을 지원한 뒤 이를 대체할 현대식 장비 구입 대금을 기준으로 보상을 신청한다”며 “예를 들어 우크라이나에 옛 소련제 스트렐라(휴대용 지대공 미사일)를 전달한 뒤, 보상 대금은 새로 구입하려는 현대식 지대공 미사일 스팅어를 기준으로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스토니아의 인구 1인당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규모가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커 보이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에스토니아는 전쟁 초반부터 EU의 적극적인 지원 및 연대를 강조한 데다, 최근에는 EPF를 활용한 우크라이나 탄약 공동구매 합의를 이루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하지만 복수의 당국자들은 결국 자국군 전력 현대화 방안을 찾은 셈이라고 꼬집었다. 에스토니아 당국은 이 같은 지적에 대한 입장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 1월 에스토니아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액을 ‘복구 가치’를 기준으로 산정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한 바 있다고 매체는 짚었다.
  • 정순신 아들, 서울대 정시에서 학폭으로 2점 깎였다

    정순신 아들, 서울대 정시에서 학폭으로 2점 깎였다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이 2020년 서울대 정시모집에 합격할 당시 학교 폭력(학폭) 사건으로 감점 2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는 2020학년도 입시에서 학폭으로 처분을 받은 경우 1호(서면사과)~3호(학교 봉사)는 감점을 하지 않았고 4호(사회봉사)~7호(학급교체)는 서류평가에서 1등급을 강등하거나 수능 성적 1점 감점했다. 8호(전학)와 9호(퇴학)는 서류평가에서 최저등급을 주거나 수능 성적 2점을 감점했다. 당시 서울대 자체 기준에 따라 ‘학내외 징계’로 심의받은 정시모집 지원자는 총 10명이다. 이 중 가장 무거운 처분인 2점 감점을 받은 학생은 정 변호사의 아들이 유일하다. 당시 정시 모집에서 학폭 기록으로 감점된 학생 중 합격자는 정 변호사의 아들을 포함해 2명이었다. 정 변호사 아들은 2017년 강원도 소재 자율형사립고 재학 시절 동급생에게 심각한 수준의 언어폭력을 저질러 2018년 강제 전학 조치를 받고 서울로 전학했다. 이후 2020학년도 서울대 정시 수능 위주 전형에 응시해 합격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는 지난 10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정 변호사 아들이 입학한 연도에) 강제 전학 조치를 받은 학생에 대해서는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 감점을 했다”고 설명했다.
  • 日 초등 교과서에 있는 것과 없는 것…한국 정부 ‘유감 표명’의 의미[여기는 일본]

    日 초등 교과서에 있는 것과 없는 것…한국 정부 ‘유감 표명’의 의미[여기는 일본]

    일본 문무과학성이 28일(이하 현지시간) 2024년도부터 초등학생이 사용할 교과서 149종의 검정을 모두 마쳤다.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무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한 초등학교 교과서는 149종이며, QR코드가 담기는 등 디지털 영역이 강화됐다.  이번 문무과학성의 초등 교과서 검정은 일제강점기 한국인 강제동원 피해와 위안부 피해, 독도 영토 분쟁 등을 어떻게 기술할지를 두고 관심을 받았다. 초등학교 3∼6학년이 사용할 사회 교과서 12종과 3∼6학년이 함께 보는 지도 교과서 2종의 강제동원 피해 관련 기술에서, 일본 정부 방침에 어긋나게 사용한 ‘강제 연행’이라는 표현이 지적을 받은 후 ‘강제’가 삭제된 채 ‘동원’ 또는 ‘징용’으로 모두 수정됐다.  특히 ‘지원’이라는 표현을 추가해 강제성을 매우 약화시켰다.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 점유율 1위인 도쿄서적은 6학년 사회 교과서에서 “조선인 남성은 일본군의 병사로서 징병됐다”는 기존의 표현을 “조선인 남성은 일본군에 병사로 참가하게 되고, 후에 징병제가 취해졌다”로 바꾸었다.  다만 도쿄서적은 ‘다수의 조선인과 중국인이 강제적으로 끌려왔다’는 문장 중 ‘끌려왔다’를 ‘동원됐다’로 교체했다.  점유율 2위인 교육출판의 6학년 사회 교과서도 “일본군 병사로 징병해 전쟁터에 내보냈다”는 기술에서 ‘징병해’를 삭제해 “일본군 병사로서 전쟁터에 내보냈다”로 단순화했다.  위안부 피해 내용은 아예 없어...‘독도는 일본 영토’ 주장 확고 위안부 피해와 관련해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는 관련 내용이 전혀 실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 분쟁과 관련해 독도가 일본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은 더욱 확고해졌다. 이미 대부분의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가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로 기술해 온 상황에서, 이번 검정과정에서는 일본문교출판의 6학년 사회 교과서에 실린 ‘일본 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 ‘고유’라는 표현을 넣어 ‘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라고 수정된 사례가 유일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검정심의회는 대부분의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가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기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영토’라는 표현만으로는 아동에게 오해를 줄 우려가 있으므로 영유권 주장에 관한 표현을 더욱 명확히 하라고 지시했다.  결과적으로 일본 정부는 ‘위안부’ 및 강제 동원과 관련한 ‘강제’ 등은 제외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위한 ‘고유’, 강제가 빠진 ‘동원’만 초등 교과서에서 넣은 셈이다.  외교부 “일본 정부 사죄 실천하길” 유감 표명 한편, 우리 정부는 한국의 강제동원 피해 사실에서 강제성을 약화하고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강조한 이번 일본 초교 교과서 검정 통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일본 정부가 지난 수십년 동안 이어온 무리한 주장을 그대로 답습한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특히 강제동원에 관해서는 “표현 및 서술이 강제성을 희석하는 방향으로 변경된 것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일본 정부가 스스로 밝혀온 과거사 관련 사죄와 반성의 정신을 진정성 있게 실천해 나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도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자국 중심의 그릇된 역사관으로 왜곡된 역사를 기술한 일본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수정·보완본 검정 통과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정부의 유감 표명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정부의 항의가 모순적인 행태라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초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과 관련해 ‘제3자 변제안’을 내놓았다. 이를 발판삼아 한일 정상회담을 성사시켰지만,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을 포함한 현지 정치인들은 도리어 강제동원 역사 자체를 부정하는 발언으로 충격과 분노를 안겼다.  강제동원 배상안으로 한일 양국 관계의 개선을 꾀했던 한국 정부가 일본 교과서 검정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 방미 앞두고 잇따라 외교라인 인사...안보실장 교체설까지 불거진 대통령실

    방미 앞두고 잇따라 외교라인 인사...안보실장 교체설까지 불거진 대통령실

    외교관 출신 의전·외교비서관 연이어 교체안보실장 교체설에 대통령실 “사실과 달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둔 가운데 대통령실 외교·안보라인의 잇따른 인사조치에 이어 국가안보실장 교체설까지 불거졌다. 대통령실은 “사실과 다르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중요 외교 일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내부적으로 ‘잡음’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순방 등 의전을 총괄하는 김일범 의전비서관이 지난 10일 자진사퇴 형식으로 물러난데 이어 최근 이문희 외교비서관이 교체됐다. 두 사람 모두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김 전 비서관은 윤 대통령의 방일을 엿새 앞둔 시점에서 사퇴했고, 이 비서관은 윤 대통령의 첫 방미와 한일 정상회담 후속조치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인사조치됐다. 대통령실은 각각 ‘일신상의 이유’와 ‘격무에 따른 인사’라고 설명했지만 윤 대통령의 방일·방미라는 중요 외교 이벤트가 한창인 가운데 이뤄진 인사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 때문에 앞서 다른 정상 행사에서 실수가 누적됐거나, 방미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관련 보고가 누락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일부 언론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교체 가능성까지 보도하며 대통령실이 외교안보라인을 중심으로 개편에 나서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더욱 확산됐다. 해당 보도에 대해 김대기 비서실장이 이날 오전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고, 대통령실 관계자도 취재진들과 만나 “사실과 다른 기사”라고 밝히는 등 선긋기에 나섰다. 김 실장은 당초 이날 오전 재외공관장회의 일환으로 외교부에서 진행된 ‘지속가능한 평화’ 토론 세션에 강연자로 설 예정이었지만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김 실장이 이날 오전 비슷한 시간대에 개최된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 정부가 처음으로 발간하는 북한인권보고서 등과 관련해 참석하게 돼 부득이하게 공관장회의에 불참하게 됐다”며 김 실장 거취 문제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한미 정상회담과 같은 중요 외교 일정을 앞둔 상황에서 김 실장 등의 당장 교체는 어렵지만 이후 윤 대통령 취임 1주년 등을 계기로 외교안보라인의 전면적인 개편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정치인 출신인 박진 외교부 장관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자리에서 물러날 수 있어 내각 인선과 맞물려 외교안보진용의 연쇄 교체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 전기차 보급 기반 확대, 충전기 설치·배터리 교체형 이륜차 지원

    전기차 보급 기반 확대, 충전기 설치·배터리 교체형 이륜차 지원

    정부가 전기차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요자가 직접 충전기 설치를 신청할 수 있고,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에 대해 보조금도 지원한다. 환경부는 28일 올해 도입한 전기차 공용 완속충전기 설치 직접 신청건수가 1만기(1만 361기)를 넘었다고 밝혔다. 직접 신청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 등이 충전 사업자를 선정해 충전기를 설치를 신청하는 방식이다. 그동안은 민간 충전사업자만 충전기 설치를 신청할 수 있었다. 지역별로는 경기(3360기), 서울(1081기), 인천(846기) 등으로 수도권이 51%(5287기)를 차지했다. 규모별로는 7㎾(킬로와트)급이 9408기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환경부는 올해 완속충전기 6만기, 급속충전기 2천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완속 19만 8169기와 급속 2만 2404기 등 총 22만 573기가 설치됐다. 환경부는 특정 지역에 충전기가 집중 설치돼 노후 아파트 등의 충전 사각지대 해소와 충전 사업자간 과도한 경쟁 등을 차단하기 위해 수요자 직접 신청을 실시했다. 또 충전시 필요한 회원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충전이 가능하도록 ‘앱카드지갑’을 개발해 하반기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에 대해서도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보급한 전기이륜차는 6만 2917대다. 최근 배달 수요 증가와 이륜차 수요가 늘면서 내연기관 이륜차 확대를 막고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4만대에 총 3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배터리 충전 대신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는 짧은 주행거리와 충전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전기이륜차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전기이륜차는 1회 충전시간이 3시간에 달하지만 주행거리는 70~80㎞로 내연 이륜차(약 300㎞)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배터리 교환형은 배터리 교환소에서 완충된 배터리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환경부는 전기이륜차 차체만 구매하고 배터리 공유서비스 활용시 전기이륜차 보조금의 60%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의무 운행기간(2년)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과도한 지원금 지적이 제기된 삼륜차 등 ‘기타형 전기이륜차’에 대한 보조금 기준도 세분화했다. 올해부터 보조금 상한으로 270만원을 적용하고 향후 차량 규모·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키로 했다.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은 전기이륜차 보조금을 10%를 추가 지원한다.
  • 아직 K리그 득점 없는 울산 마틴 아담, 헝가리 A매치에서 2경기 연속골 펑펑

    아직 K리그 득점 없는 울산 마틴 아담, 헝가리 A매치에서 2경기 연속골 펑펑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에서 뛰는 공격수 마틴 아담(29)이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헝가리의 유로2024 예선 첫승을 거들었다. 마틴 아담은 28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2024 예선 G조 1차전 불가리아와의 홈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헝가리가 2-0으로 앞선 전반 39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문전 쇄도하던 마틴 아담은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가 태클로 걷어내려던 공이 자신의 앞으로 흐르자 침착하게 왼발로 왼쪽 골문 구석에 찔러 넣었다. 전반 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의 발린트 베세이의 선제골, 전반 26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레이저 프리킥 득점까지 묶어 3-0으로 승리한 헝가리는 1승을 기록하며 2승의 세르비아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마틴 아담은 지난 24일 에스토니아와의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반 41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세르비아와의 친선경기(0-1 패)에 교체 투입되며 늦깎이로 A매치에 데뷔한 뒤 딱 1년 만에 첫 골을 터뜨린 것. 앞서 10차례 A매치에서 한 차례만 선발로 나섰던 마틴 아담은 모처럼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뒤 A매치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해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마틴 아담은 지난 시즌 후반 울산에 합류해 14경기에서 9골(4도움)을 터트리며 울산이 17년 만에 K리그1 우승을 차지하는 데 1등 공신이 됐다. 그러나 올시즌에는 4라운드까지 아직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팀 내 경쟁자인 주민규는 4경기(3경기 선발)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 순천시 “노후경유차 폐차시 1억원 넘게 보상 해줘요”

    순천시 “노후경유차 폐차시 1억원 넘게 보상 해줘요”

    순천시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과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추진중인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이 인기리에 정착하고 있다. 28일 순천시에 따르면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 등 ‘2023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접수에 1000여대 차량이 신청했다. 지난 15일까지 2주일간 신청을 받은 결과 5인승 이하 승용자동차 289대, SUV 차량과 1t트럭 361대 등이다. 덤프트럭과 콘크리트믹서트럭 30여대, 지게차와 굴착기도 10여대 신청했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사업의 경우 환경부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는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와 지게차·굴착기까지 대상이 확대됐다.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인 도로수송분야의 미세먼지 감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고 당시 저감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4등급 차량은 최대 800만원, 5등급 경유차는 300만원을 지원한다. 굴착기는 7900만원, 덤프트럭·콘크리트믹서트럭·콘크리트펌프트럭은 1억, Tier-1 이하 엔진을 탑재한 지게차는 1억 2000만원까지 보상해준다. 차종·연식·형식 등에 따라 300만원에서 최대 1억 2000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시는 다음달 14일 해당자들에게 통보할 방침이다. 올해 예산 56억원을 확보한 시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2000여대, 매연저감장치 100여대, 건설기계 엔진교체 50여대, LPG화물차 신차구입 7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노후경유차 1306건을 신청 받아 선정 기준에 부합한 차량 1008대를 지원했다. 시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접수 시기를 놓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노후 경유차량을 줄이기 위해 오는 7월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은 올해 100여대 지원 예산을 확보했으나 이번 접수 기간 중 150여대가 신청해 초과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감축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는 교통 분야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노후 경유차에 대한 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 있을 추가 접수에도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 “승리가 최고의 복수”… 축구로 악연 끊는다

    “승리가 최고의 복수”… 축구로 악연 끊는다

    클린스만호가 다시 첫 승리에 도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지난 24일 울산에서 열린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먼저 2골을 넣었으나 2-2로 비기며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대결은 지난해 11월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약 4개월 만이다. 당시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우루과이는 나란히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했으나 다득점에서 앞선 한국이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렇다고 우루과이가 만만한 상대인 것은 아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위로, 콜롬비아(17위)는 물론 한국(25위)보다도 높다.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1승2무6패로 밀린다. 월드컵 이후 한국과 우루과이 모두 사령탑을 교체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한국 축구의 선장이 된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전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여러 우려를 불식시켰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프리롤’의 섀도 스트라이커를 맡아 멀티골로 종횡무진했다. 반면 김진수(전북)의 부상 이탈 이후 왼쪽 측면 수비가 무너지며 손쉽게 동점을 허용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늘 취약했던 포지션이라 앞으로 클린스만 감독이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된다. 일단 설영우(울산)를 긴급 수혈했다. 여기에 더해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마요르카)의 활용법에 대한 퍼즐을 어떻게 맞춰 나갈지도 관심을 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27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 경기에서 실수로 두 차례 실점했는데, 이제 막 여정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당연한 일이다. 앞으로 보완하며 발전할 것”이라면서 “우루과이는 강호지만 우리도 좋은 팀이다.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강인에 대해서는 “어리고 상당히 재능 있는 선수”라며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면 대표팀에서의 출전 시간도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리를 함께한 김민재(나폴리)는 월드컵 당시 이강인과 악연이 있었던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발베르데의 슛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며 “안 좋은 상황도 있었지만 감정을 담으면 안 된다. 경기에서 이기면 최고의 복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루과이는 디에고 알론소 감독과 결별하고 마르셀로 브롤리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다. 월드컵 멤버 위주인 한국과는 달리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루이스 수아레스(그레미우),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 등 베테랑이 제외됐다.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로드리고 벤탕쿠르(토트넘),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는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24일 일본과의 친선전에서는 발베르데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1-1로 비겼다. 김민재의 나폴리 동료인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왼쪽 측면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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