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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47개 암진료 협력병원 지정…암 상담 콜센터 설치”

    정부 “47개 암진료 협력병원 지정…암 상담 콜센터 설치”

    정부는 의료기관 간 진료협력 강화를 위해 암 진료협력병원 47곳을 새로 지정했다. 보건복지부는 4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27차 회의를 열고 “4월 4일 기준 47개 병원을 ‘암 진료 협력병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진료협력병원 168곳 중 암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1·2등급을 받은 병원들과 ‘암 진료 협력병원’을 운영 중인데, 이날 47개 병원을 암 진료 협력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 암 환자가 상급종합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은 뒤 집 근처 암 진료 협력병원에서 예후 관리를 받게 하는 것이다. 정부는 “암 환자 지원 강화를 위해 국립암센터에 ‘암 환자 상담 콜센터’를 설치하며, 5일까지 직원 모집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달 11일 1차로 파견한 공보의와 군의관 154명의 파견 기간이 이달 7일 끝남에 따라 110명은 파견 기간을 한 달 연장하고 44명은 교체하기로 했다. 또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환자 전원(轉院) 시에 주는 정책 지원금을 기존 8만 9000원에서 12만원으로 올린다. 조규홍 장관은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의료계와 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힌 만큼, 전공의는 대화 제안에 적극적으로 응해주길 바란다”며 “의료계에서도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합리적이고 통일된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와의 대화에 참여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이강인, 佛 무대 2번째 우승 눈앞…PSG, 음바페 결승골로 프랑스컵 결승 진출

    이강인, 佛 무대 2번째 우승 눈앞…PSG, 음바페 결승골로 프랑스컵 결승 진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프랑스 무대에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를 잡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준결승 스타드 렌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40분 터진 킬리안 음바페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3년 만에 이 대회 결승에 오른 PSG는 전날 2부 팀인 발랑시엔을 3-0으로 물리친 올랭피크 리옹과 다음 달 26일 우승을 다툰다. 대회 통산 최다 우승 기록(14회)을 보유한 PSG는 2020~21시즌 이후 3년 만의 정상 복귀에 도전한다. 올해 1월 이강인의 결승 골 덕택에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에서 우승했던 PSG는 정규리그에서 2위 브레스트에 승점 12점을 앞서며 선두를 질주하는 데 더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8강 전을 앞두는 등 다관왕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발렌시아 시절인 2018~19시즌 컵 대회 우승컵 1개(코파 델레이)를 챙긴 이강인이 PSG 이적 첫 시즌에 몇 개의 트로피를 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강인은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중앙을 오가며 무난한 플레이를 펼치다 후반 39분 랑달 콜로 무아니와 교체됐다. PSG가 주도한 경기에서 최전방에 선 음바페는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잡았으나 렌의 베테랑 골키퍼 스티브 망당다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2분 오른발 슈팅이 망당다에 걸린 뒤 크로스바를 때렸으나 골 라인 바깥으로 공이 떨어졌다. 특히 전반 37분에는 직접 따낸 페널티킥을 찼으나 망당다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하지만 아쉬움은 잠시. 음바페는 3분 뒤 역습 상황에서 기어코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왼쪽 공간에 침투한 음바페는 상대 수비 두 명을 앞에 두고 가까운 골대를 보고 오른발로 슈팅을 때렸는데 공이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되어 먼 골대 쪽으로 들어갔다. 역동작에 걸린 망당다는 손 쓸 수가 없었다. 음바페는 이 대회에서 5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모두 8골을 기록했다. PSG는 후반 34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 골을 올리는 듯 했으나 망당다의 선방에 또 막혔다.
  • 청렴도 최하위 순천시의회···시의원 금품수수 의혹 ‘시끌시끌’

    청렴도 최하위 순천시의회···시의원 금품수수 의혹 ‘시끌시끌’

    국민권익위원회 평가결과 지난해 전남 기초의회중 부패경험률이 가장 높았던 순천시의회가 해당 시의원의 비위 행위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월 전국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순천시의회는 부패경험률이 전남에서 가장 높아 ‘청렴노력도’ 최하위 3등급을 받아 시민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런 와중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재선의원인 A씨가 의정 활동을 빌미로 순천 관내 공사현장에서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 시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4일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 따르면 A의원이 해당 상임위 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아파트 공사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지적한 후 해결해준다며 수차례에 걸쳐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중에 있다. 경찰은 제보자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B씨는 “A의원이 아무런 행정적 문제가 없는데도 혼자 오거나 동료 의원들과 함께 현장 방문 형식으로 수차례 찾아와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며 “민주당 당원가입서를 받아 달라고 해 350장을 거래처와 업체를 돌며 받아 줬고, 명절에는 고가의 소고기 선물세트를 10여차례 이상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공사 현장에서도 수백만원이 전달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은 입건 전 조사단계로 지난주부터 갈취혐의로 조사에 들어갔다”며 “A의원은 추후 정식적으로 조사를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이와관련 조례동 봉화그린빌 아파트 주민들은 비상대책회의를 연 후 지난 2일 아파트 입구에 ‘민원합의서에 합의한 905동 서편 도로확장공사를 방해하는 시의원을 규탄한다’, ‘공사현장에 금품을 요구한 A시의원은 누구인가’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규탄에 나섰다. 입주민 C씨는 “인근의 신축 아파트 회사가 우리 주민들과 25억원에 합의를 하고 승강기와 자동문 교체, 아스팔트 포장에 이어 도로 확장 까지 해주기로 해 아무런 민원도 제기하지 않고 협조를 잘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인데도 A시의원은 주민들 불만이 많다며 아침 일찍부터 현장에 찾아와 고함을 지르는 등 공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입주민들은 “A시의원에 대한 간접적인 항의 표시로 현수막을 걸었지만 이같은 행태가 되풀이 되면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A시의원은 “당원가입서 350장을 받았지만 통장 계좌가 기재되지 않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고, 공사 현장에서 10원 한푼 받지 않았다”고 했다. A시의원은 “지역구에 있는 공사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일은 의원으로서 당연한 일이다”며 “경찰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나는 누구를 협박해서 금품을 받을 성품도 못된다”고 말했다.
  • 여야 지역구 국회의원 첫 90년대생이 온다?

    여야 지역구 국회의원 첫 90년대생이 온다?

    거대 양당에서 역대 첫 ‘90년대생 지역구 국회의원’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거대 양당에서 90년대생인 지역구 후보는 총 4명이다. 더불어민주당에는 1991년생인 전용기(왼쪽·경기 화성정) 후보와 1996년생인 우서영(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후보가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용태(오른쪽·경기 포천·가평) 후보와 박진호(경기 김포갑) 후보가 뛴다. 둘 다 1990년생이다. 민주당은 이 중에서 진보 진영이 우세한 지역구에 나선 전 후보에게, 국민의힘은 대대로 보수계열 정당이 당선자를 배출한 경기 포천·가평의 김 후보에게 당선을 기대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통화에서 “기성 정치인들과 당당하게 (공천에서) 경쟁해 당 후보로 선택받았다는 것에 감사한다. 정치권을 향한 변화의 열망 덕분이었다고 생각하고, 남은 기간에 신선한 정치적 비전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김포갑의 박 후보는 4년 만에 리턴매치를 하는 김주영 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이다. 90년대생 중에서도 최연소인 우 후보는 민주당의 ‘험지’에 출마한 만큼 쉽지 않은 싸움이 될 전망이다. 정치권에선 90년대생의 지역구 당선이 ‘정치권 세대교체’의 상징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역구 후보 중 39세 이하 청년의 비율이 각각 4.3%(11명)와 3.7%(9명)에 그쳐 이번에도 ‘청년이 정치에 소비됐다’는 비판이 거센 상황에서 이들의 선전은 거대 양당 입장에서도 중요하다.
  • 린가드 2경기 연속 빼고 5골 터뜨린 김기동 감독…일류첸코 2골2도움 부활 서곡

    린가드 2경기 연속 빼고 5골 터뜨린 김기동 감독…일류첸코 2골2도움 부활 서곡

    ‘거물 외국인 선수’ 제시 린가드가 2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빠진 FC서울이 2골 2도움으로 부활한 일류첸코의 활약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서울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4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퍼부으며 김천 상무를 5-1로 대파했다. 개막전 패배 뒤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달린 서울은 승점 8점을 쌓아 4위로 뛰어올랐다. 3연승에 실패한 김천은 3승2패로 9점에서 제자리걸음 하며 2위를 유지했다. 전날 수원FC와 1-1로 비기며 1위로 올라선 포항 스틸러스(3승1무1패)와는 1점 차다. 이날 측면 공략이 원활하게 이뤄진 서울은 전반에 골 폭풍을 일으키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특히 일류첸코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2분 헤더가 크로스바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킨 일류첸코는 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기성용이 찔러준 공을 문전에서 수비를 등진 채 받고는 뒤에서 달려오던 조영욱에게 짧게 내줬다. 조영욱은 오른발로 깔아 차 골대 구석을 찔렀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조기 전역한 뒤 옛 전우들을 상대로 예비역 첫 골을 터뜨린 조영욱은 세리머니를 자제했다. 전반 33분에는 김천의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탈취한 팔로세비치가 임상협에게 공을 연결했고, 임상협이 문전으로 깔아 찬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왼발을 뻗어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5분 뒤 일류첸코가 다시 번뜩였다. 서울 골키퍼 최철원의 킥이 라인을 끌어올린 김천 수비 뒤로 빠지자 기성용이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아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하며 문전으로 달려오는 일류첸코를 겨냥해 공을 뿌렸고, 김천 수비 2명을 스치며 살짝 꺾인 공을 일류첸코가 오른발을 갖다 대 골문 안으로 보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은 임상협이 페널티 박스 왼쪽 모서리 공간에서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반대쪽 골문을 갈랐다. 임상협의 슈팅은 패스를 내주고 곧바로 문전으로 달려간 일류첸코의 발에 스친 것으로 보여 2024시즌 1호 해트트릭이 나온 것으로 알았으나 임상협의 득점으로 최종 확인됐다. 김천은 후반 7분 김민준이 그림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을 뽑아내 영패를 모면했다. 후반 31분 일류첸코 대신 투입된 박동진은 3분 만에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어 대승을 완성했다. 팔로세비치가 김천 패스를 끊어내 역습하며 박동진에게 공을 건네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일류첸코는 김기동 서울 감독이 포항의 정식 사령탑으로 첫발을 내디딘 2019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시즌 중반 입단해 18경기에서 9골(2도움)을 넣었던 일류첸코는 이듬해 19골(6도움)을 터뜨리며 K리그를 대표하는 골잡이로 등극했다. 2021년 전북 현대로 이적한 뒤에도 15골(4도움)로 활약을 이어갔으나 2022년 17경기에서 2골의 부진을 겪으며 시즌 중반 서울로 이적했다. 서울에서는 16경기 7골 1도움으로 살아났던 일류첸코는 그러나, 지난해 5골에 그치며 이전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김기동 감독과 재회한 올해 5경기 만에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반등하고 있다.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린가드에 대해 김 감독은 “이틀 전 병원에서 다시 한번 검진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호전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며 “(무릎에 물이 차는 증세 외에) 더 악화한 건 없다”고 설명했다. 린가드는 A매치 휴식기 직후 치른 4라운드 강원FC전에서 무릎에 물이 차는 증상으로 결장했다. 당시 김 감독은 “본인은 별 게 아니라고 한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었던 린가드는 올 시즌 서울에 입단해 큰 기대를 받았다.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으나 3경기를 뛰고도 공격포인트를 뽑아내지 못했다. 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2-0 승) 뒤에는 김 감독으로부터 “설렁설렁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전북 현대는 제주 원정에서 0-2로 패하며 개막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으로 꼴찌에서 허덕였다. 2023~24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까지 합쳐 8경기 연속 무승(5무 3패)이다. 전반 28분 여홍규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32분 전북 주장 김진수가 비신사적 행위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한 제주는 후반 추가 시간 진성욱의 쐐기골이 터지며 6위(2승1무2패)로 뛰어올랐다. 광주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후반 추가시간 터진 제르소의 ‘극장골’을 앞세워 광주FC를 3-2로 물리치고 2연승 했다. 인천은 2승2무1패로 3위 울산 HD, 4위 서울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각각 다득점과 골득실에서 밀려 5위에 자리했다. 먼저 2골을 내줬다가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인 광주는 후반 추가시간 3분 제르소의 역습을 막으려던 골키퍼 김경민이 페널티지역 밖에서 핸드볼 반칙을 저질러 퇴장당하며 기세가 끊겼다. 이미 교체 카드를 소진한 광주는 필드플레이어 하승운을 골키퍼로 세웠다.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 7분 문전으로 투입된 공을 제르소가 쇄도하며 달려 나오던 하승운에 한발 앞서 슈팅으로 연결했고, 하승운에 한 번 막힌 공이 제르소의 얼굴에 맞고 다시 골문으로 들어가 승리를 챙겼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는 강원FC가 이상헌의 멀티골을 앞세워 대구FC를 3-0으로 완파했다. 개막 이후 4경기 무승(3무1패)에 허덕이던 강원은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챙기며 8위가 됐다. 시즌 3패(1승1무)를 안은 대구는 11위로 추락했다.
  • “브레이크가 안 잡혀”…출동 중 사고 낸 순찰차, 사용연한 넘긴 차량

    “브레이크가 안 잡혀”…출동 중 사고 낸 순찰차, 사용연한 넘긴 차량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경찰 순찰차가 보행로 펜스를 들이받고 멈추는 사고가 났다. 사고를 낸 경찰관은 브레이크 이상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은 사용 연한이 이미 지났지만, 누적 주행거리 기준이 아직 미치지 못해 올 연말 교체할 예정이었다. 3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청천지구대 소속 순찰차 1대가 보행로 펜스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차량 앞부분이 파손됐으나 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은 다치지 않았다. 해당 순찰차는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하다가 갑자기 브레이크 페달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을 몰던 경찰관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앞차와 추돌을 피하려고 (일부러 벽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주장했다. 사고가 난 순찰차는 2019년 11월에 출고된 현재 쏘나타 DN8 모델로, 누적 주행거리는 11만 3000㎞ 정도로 확인됐다. 경찰장비 관리규칙상의 순찰차 사용 연한인 4년은 이미 넘겼지만, 주행거리 기준인 12만㎞를 아직 충족하지 못해 교체하지 않은 상태다. 일반 차량에 비해 순찰차 교체 주기가 짧은 이유는 보통 차량을 순찰 현장에 24시간 투입하는 데다 평소에는 저속 위주로 순찰을 돌고, 피의자 검거를 위해 급정거나 급출발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정식으로 사고 접수는 하지 않고 보험회사에 연락해 사고를 수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차량은 현재 정비소에 맡겨져 정확한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침착한 대처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며 “다른 순찰차가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음주 운전자도 검거됐다”고 말했다.
  • 경남 창원·남해서 총선 후보자 벽보 훼손…경찰 수사

    4·10 총선을 앞두고 경남에서 선거 벽보가 잇따라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1일 창원과 남해에서 선거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3일 밝혔다. 창원에서는 의창구 중동 유니시티 3단지 아파트 후문 쪽 울타리에 게시된 창원의창 선거구 김지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벽보가 훼손됐다. 벽보는 날카로운 물체에 의해 약 30㎝가량 찢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같은 날 남해군 이동면 한 주택 담벼락에 붙어 있던 사천남해하동 선거구 서천호 국민의힘 후보 벽보도 훼손된 것이 확인됐다. 이 역시도 날카로운 물체로 찢은 것으로 추정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훼손된 벽보는 새 벽보로 모두 교체했다. 남해지역 벽보는 CCTV 근처 다른 곳으로 옮겨 부착했다.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를 훼손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성기능 장애로 가는 길” 더 자극적으로…담뱃갑 그림·문구 변경

    “성기능 장애로 가는 길” 더 자극적으로…담뱃갑 그림·문구 변경

    담뱃갑 겉면에 붙는 흡연에 따른 건강 피해 경고 그림·문구가 더 자극적이고 강렬하게 바뀐다. 보건복지부는 3일 담뱃갑 포장지 경고 그림 등 표기 내용(보건복지부 고시) 개정안을 오는 6월 1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건강증진법상 현행 제4기 담뱃갑 건강 경고 적용이 올해 12월 22일에 종료됨에 따라 제5기 경고 그림·문구를 선정하고자 마련됐다. 국내·외 연구 결과, 추진 사례 분석 및 대국민 표본 설문조사 등에 기반해 후보안을 제작·선정했고 금연정책전문위원회의 3차례 심의와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의 최종 의결을 통해 확정됐다. 새 경고 그림·문구는 올해 12월 23일부터 2026년 12월 22일까지 적용된다. 궐련의 경우 새 경고는 그림 10종 중 2종을 교체해 질병의 비중을 키우고 경고문구는 단어형에서 문장형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기존에 임산부 흡연, 조기 사망에 관한 경고 그림 대신 안질환이나 말초혈관질환 등 질병을 추가함으로써 건강 피해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기존에 ‘폐암’, ‘후두암’, ‘성기능 장애’ 등의 단어 표현은 ‘폐암으로 가는 길’, ‘후두암으로 가는 길’, ‘성기능 장애로 가는 길’로 바뀐다. 전자담배(궐련형·액상형)의 경우 경고 그림 주제를 1종에서 2종으로 늘리되 경고 문구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 BTS 지민, 뒤늦게 알려진 선행… ‘장학금’ 기부

    BTS 지민, 뒤늦게 알려진 선행… ‘장학금’ 기부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기부 사실이 뒤늦게 전해지며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지민이 기부한 곳은 그의 고향인 부산 동의과학대학교의 물리치료학과로, 이는 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졌다. 홈페이지에는 ‘방탄소년단 지민이 동의과학대학교 물리치료과에 발전을 위해 후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글과 수여식 사진이 공개돼 있다. 대학측은 “2024학년도 1학기에는 2학년 재학생이 장학생으로 선정됐고 2학기에도 이 장학금은 계속됩니다”라고 밝혔다. 대학측은 “우리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사회에 더 필요한 인재가 되길 바라고 우리 학생들도 누군가에게 베푸는 삶을 살아가길 바라봅니다”라고 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지민은 입대 전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뷔 후 여러 방면에서 지속적인 선행을 펼쳐온 지민은 특히 취약계층 아동 복지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2018년 모교인 부산 회동초등학교 후배들을 위해 동·하복 교복비를 기부한 것은 물론 2019년 부산광역시교육청에 교육기부금 1억 원을 냄으로써 부산예술고와 금사초 등 부산 지역 16개 학교 저소득층 학생들을 지원했다. 2020년 2월에는 모교 부산예술고등학교 전교생을 위해 1200개의 책걸상을 교체해주기도 했다.
  • 서울 유일 전통마당극장 ‘서울놀이마당’, 세계적 공연장으로 탈바꿈

    서울 유일 전통마당극장 ‘서울놀이마당’, 세계적 공연장으로 탈바꿈

    서울 송파구가 운영하는 서울시 유일의 전통마당극장 ‘서울놀이마당’이 최신 기술이 더해진 공연장으로 재탄생했다. 서울놀이마당은 1984년 12월 25일 건립된 공연장으로 송파구의 대표 관광지인 석촌호수 서호 끝자락에 자리해 있다.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각종 민속예술이 펼쳐지는 서울 유일의 연희시설이다. 조상들의 멋과 흥에 맞도록 꾸며진 노천 무대와 돔 천장, 1671석의 관람석 등을 갖추고 있다. 건립 40년이 된 서울놀이마당은 낡은 시설과 돔 천장으로 인한 음향의 질 저하, 도심 속에 자리한 지리적 특성상 발생하는 소음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구는 1년 4개월에 걸쳐 서울놀이마당 시설을 대대적으로 보수하여 세계적 마당극장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서울놀이마당에 ‘현수 흡음체’를 도입해 공연의 품질과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현수 흡음체는 그간 주로 실내 공연장에 활용돼 왔으며, 전국 야외공연장 설치는 서울놀이마당이 처음이다. 특수 흡음 구조물로 된 현수 흡음체는 기존 천 재질의 흡음막보다 잔향 흡수 효과가 훨씬 뛰어나고, 음의 명료도 향상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연 품질을 대폭 높이는 기능적 효과는 물론 오방색(황, 청, 백, 적, 흑)과 곡선 등 디자인 변형이 쉬워 민족 고유의 전통미를 보여주는 전통문화시설에 적용할 경우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구는 또 공연장 내부 양 측면에 LED 전광판을 설치해 공연 이해를 높이고 볼거리를 더한다. 전광판을 활용하여 오페라 공연과 같이 자막, 다양한 영상을 송출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통공연에 대한 상세 안내, 공연 실황 중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한옥 건물 기와 교체와 도색, 관람석 시트 신규 설치 등 외관을 다듬고 폭이 넓은 대문을 설치해 비상시 소방차 등 대형차량이 출입할 수 있도록 서울놀이마당 곳곳을 재정비했다. 지난 2일 오전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서울놀이마당을 직접 찾아 개선한 시설들을 점검하고 다가오는 주말 시작되는 정기 공연에 앞서 관람객 맞이에 만전을 기했다. 서 구청장은 “송파구가 직접 운영하는 서울놀이마당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전통마당극이 펼쳐지는 서울 유일의 공연장”이라며 “세계적인 문화예술시설로 탈바꿈한 서울놀이마당에 오셔서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진 멋진 모습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통문화의 매력을 만나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놀이마당은 오는 6일 오후 3시 송파산대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매주 토, 일 오후 3시마다 정기 무대를 이어간다. 특히 송파산대놀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이자 2022년 11월 30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된 서울 유일의 탈춤으로 송파구에서 전승되고 있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하절기인 7~8월에는 공연을 쉬어 간다.
  • 우주정거장서 떨어진 1㎏ 쓰레기?…美 가정집에 금속 물체 ‘쾅’

    우주정거장서 떨어진 1㎏ 쓰레기?…美 가정집에 금속 물체 ‘쾅’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버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약 1㎏에 가까운 ‘우주쓰레기’가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가정집 지붕을 뚫고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3일(이하 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은 ISS에서 버려진 배터리 팔레트의 일부로 추정되는 금속 덩어리가 플로리다주 나폴리의 한 가정집 지붕을 뚫고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달 8일로, 이날 오후 약 2파운드에 달하는 원통형 금속성 물체가 난데없이 하늘에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해당 가정집의 지붕과 2층은 그대로 뚫렸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집주인 알레한드로 오테로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엇인가가 집안을 찢고 바닥과 천장에 큰 구멍을 만들었다”면서 “당시 휴가 중이었으며 집에는 아들만 있는 상황이었는데 천만다행으로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오테로의 집에 떨어진 물체는 미 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이 회수해 분석 중에 있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해당 물체의 정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ISS에서 버려진 배터리 팔레트의 일부로 추정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NASA 측은 ISS의 배터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이를 담는 2.9톤짜리 배터리 팔레트를 우주에 버렸다. 당초 이 팔레트는 2~4년 정도 궤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으나, 갑자기 이날 지구에 떨어지면서 대기권에서 타다남은 물체가 가정집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고 당일인 8일 오후 2시 29분 경 미 우주사령부는 멕시코만 상공에서 플로리다 남서쪽으로 향하는 경로에 우주 잔해 조각이 재진입하는 것을 확인했다. 오테로의 집에 물체가 떨어지기 불과 5분전이었다.
  • 사진으로 본 푸바오와의 1354일…행복으로 가득했던 시간들

    사진으로 본 푸바오와의 1354일…행복으로 가득했던 시간들

    푸바오가 3일 많은 국민들의 아쉬움 속에 중국으로 출국했다. 출생부터 출국까지, 1354일 간 우리 국민과 함께 한 푸바오의 시간을 사진으로 정리했다.푸바오는 2016년에 입국한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국내 출생 1호 판다다.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한 번이다. 그것도 3~4월경 약 3일 정도에 불과하다. 임신과 출산이 매우 어려운 동물로 꼽히는 이유다. 그만큼 자연 상태에서 생존이 어려운 동물로 꼽힌다. 판다가 3~4월경 짝짓기에 성공하면 약 4개월 간의 임신기간을 거친 뒤 7~8월경 출산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 판다의 생일이 이 기간에 집중된 이유다. 에버랜드는 2018년부터 판다 번식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서로의 체취에 익숙해지도록 주기적으로 방을 바꿔 주고 곡류로 만든 영양식도 챙기며 건강을 관리했다. 혈액, 소변 검사 등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쌓아 온 판다들의 호르몬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번식 성공 확률을 높여 갔다. 2020년 7월 20일, 마침내 자연 교배를 통해 푸바오가 탄생했다. 어미 아이바오가 진통을 시작한지 1시간 30분만인 밤 9시 49분이었다. 당시 몸길이 16.5㎝, 몸무게는 197g이었다.통상 새끼 판다는 성체 체중의 약 800~900분의 1 수준의 미숙아 상태로 태어난다. 초기 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한 이유다. 담당 사육사인 강철원, 송영관 사육사는 24시간 푸바오의 상태를 세심하게 관리했다. 사육사들은 아이바오에게 산후 휴식 시간을 제공하고 새끼에게는 영양 보충 시간을 갖게 하기 위해 하루 3시간씩 푸바오를 대신 보살폈다.아이바오 역시 첫 출산임에도 갓 태어난 푸바오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루종일 안고 지냈다. 성장 과정에 맞춰 대나무 먹는 법, 나무 오르는 법, 싸우는 법 등 판다에게 필요한 기술도 가르쳤다.태어난지 1년 반에서 2년이 지나면 엄마에게서 독립하는 판다 특성상 푸바오는 2022년 9월 아이바오로부터 독립해 생활해 왔다.푸바오는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이다. 5만명 넘게 참여한 대국민 이벤트를 통해 결정됐다. 이름을 얻은 푸바오가 언론에 처음 공개될 때부터 동글동글, 포동포동한 모습에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돌잡이 때도 사육사들이 준비한 당근(건강), 대나무(장수), 워토우(행복), 사과(인기) 중 자신의 이름을 딴 워토우를 집어 들어 현장을 지켜본 이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다.푸바오는 많은 별명을 가졌다. 듬뿍 사랑받고 공주같은 대접 받는다는 ‘푸린세스’, ‘푸공주’부터, 아무 데서나 굴러다니길 즐기는 탓에 흰색털은 볼 수 없고 누런 모습 때문에 ‘푸룽지’, 각이라고는 전혀 없는 둥글둥글한 몸매로 붙여진 ‘푸뚠뚠과 뚠빵이’, 용인에서 태어난 최초의 판다 ‘용인 푸씨’, 뭔가 마음에 안들면 대나무를 헤집고 ‘할부지’가 심은 꽃과 나무를 다 뽑아버리며 성질을 부려 ‘푸질머리’ 등 팬들은 저마다의 애정을 담아 푸바오에게 별명을 선물했다.2020년 7월 코로나 시기 태어난 푸바오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 기쁨, 힐링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희망과 위로를 안겨줬다. 특히 사람들간 만남이 제한적이던 시절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등장한 깜짝 스타였다. 그해 12월,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의 몸무게를 재고 잠시 바닥에 내려 놓았을때 푸바오가 사육사 다리에 매달려 조르는 듯한 모습이 휴대폰 카메라에 포착됐다.이 영상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에서 조회수 1600만회 히트를 기록하며 전세계적으로 푸바오의 존재감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이후 강바오와 팔짱끼고 휴대폰 보는 데이트(2400만회), 송영관 사육사에게 업혀 퇴근하는 모습(720만회) 등 애교 부리고 때론 말썽도 피우는 모습이 노출될 때마다 화제를 모았다. 많은 시민들이 푸바오의 성장 과정을 SNS로 지켜보며 랜선 이모, 삼촌을 자처하게 됐고, 아이바오, 사육사들과 함께 육아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푸바오의 팬이 됐다. 지금까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말하는 동물원 뿌빠TV’에는 1100여 건의 푸바오 영상이 게재됐다. 누적 조회수는 5억뷰에 달한다.푸바오는 여러 셀럽들로부터 사랑받았고 동물로는 처음으로 지하철 내 광고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걸그룹 아이브의 레이와 리즈는 푸바오를 본 후 “최고의 연예인을 본 기분”이라고 했고, 레드벨벳 슬기는 본인 SNS 프로필 사진을 푸바오로 교체할 만큼 팬심을 드러냈다. 푸바오의 찐팬으로 알려진 가수 보아도 자신의 SNS를 통해 푸바오 쌍둥이 동생 출산 소식을 축하했으며, NCT 정우, 비투비 이창섭, 래퍼 한해, 배우 노정의 등 많은 연예인들이 푸바오를 만나러 에버랜드에 올 만큼 ‘연예인의 연예인’으로 자리 잡았다.푸바오는 동물로는 처음으로 지하철 광고 주인공으로도 등장했다. 푸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아빠 러바오의 생일이 몰려있는 지난해 7월, 용인경전철 전대·에버랜드역과 서울 삼성역에 팬들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생일 축하 광고판이 걸렸다. 또한 푸바오와의 이별에 아쉬워하는 팬들은 올해 2월 홍대입구역에 “선물처럼 와준 행복, 영원한 첫사랑 아기판다 푸바오 사랑해”라는 문구의 광고를 게시했으며, 지난달부터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 내 지하터널에 팬들이 제작한 광고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특정 동물을 향한 팬덤이 생긴 것은 이례적인 일로 올해 2월 경기 용인특례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기도 했다.
  • 고물가 속 내년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열릴까

    고물가 속 내년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열릴까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 지난해에 이어 최저임금 1만원 돌파와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2일 고용노동부와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 따르면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최임위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했다. 최임위는 이달 중 제1차 전원회의를 열어 안건을 보고·상정할 예정이다. 최저임금이란 국가가 노사의 임금 결정 과정에 개입해 최저 수준을 정하고 사용자에게 그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해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사상 처음 1만원을 돌파할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최저임금은 전년 대비 240원(2.5%) 오른 시간당 9860원(월급 기준 206만 740원)이다. 140원(1.42%)만 오르면 1만원이다. 그동안 최저임금이 동결되거나 삭감된 사례는 없다. 역대 가장 낮은 인상률은 2021년 1.5%였다. 1만원 돌파가 확실한 듯 보이지만 변수는 사용자 측 반발이다. 재계에선 고물가와 인건비 부담, 경기침체 등을 들어 ‘동결’을 주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는 최저임금이 1만원으로 오르면 일자리가 최대 6만 9000개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임위는 사용자위원 9명, 근로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특별위원 3명(기획재정부·고용부·중소벤처기업부)으로 구성된다.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도 주목된다. 경영계는 지속적으로 특정 업종에 대한 차등화를 주장했다. 지난해에는 편의점과 택시운송업, 숙박·음식점업 등 3개 업종에 대한 차등화를 요구했지만 부결됐다. 최저임금법에 ‘사업 종류별로 구분해 정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지만 노사 이견이 첨예해 실제로 적용된 사례는 1988년뿐이다. 다만 한국은행이 최근 돌봄 서비스 업종에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적용하고 외국인 가사 노동자 활용을 제안하면서 논의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13일 임기가 만료되는 공익위원 교체도 변수다. 공익위원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만큼 최저임금 수준 및 업종별 차등 적용 표결에 있어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최임위 관계자는 “현안 및 (공익위원 선정 등) 변수를 고려할 때 최저임금 수준 논의가 늦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저임금 심의 법정 시한은 오는 6월 27일이다. 최저임금은 매년 8월 5일까지 결정·고시하는데 이의신청 등 절차를 고려할 때 7월 중순에는 의결돼야 한다.
  • 서울 지하철 ‘빈대 우려’ 직물 의자 모두 바꾼다

    서울 지하철 ‘빈대 우려’ 직물 의자 모두 바꾼다

    유럽과 일본 지하철에서의 빈대 목격담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교통공사가 빈대 서식 우려가 있는 지하철 직물형 의자를 2029년까지 전부 교체하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빈대 관련 민원 총 66건(문자 62건, 전화 4건)을 접수했다고 2일 밝혔다. 접수된 민원을 확인한 결과 실제 빈대가 발견된 사례는 없었다. 빈대로 의심된다고 제보한 승객의 사진 속 벌레는 모두 외형만 흡사한 종류였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방역업체 관계자는 “공사 방역업체와 외부 방역 전문업체가 차량사업소에 들어온 신고 전동차를 검사한 결과 빈대 또는 빈대의 흔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동차는 상시 등이 켜져 있어 빈대의 주 서식처로 보긴 어렵지만 탑승객의 의류와 가방 등 수하물에 의해 유입될 가능성은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빈대로부터 안전한 객실 환경 조성을 위해 직물형 의자를 강화 플라스틱 의자로 교체한다. 공사에서 운영하는 전동차의 소재별 좌석 비율은 직물형(1955칸·54%), 스테인리스(613칸·17%), 강화 플라스틱(1044칸·29%)으로 직물형 의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직물형 의자 1955칸 중 교체 시기(15년)가 도래한 3호선 좌석 340칸을 강화 플라스틱 의자로 바꿀 예정이며 소요 예산은 45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공사 관계자는 “신조 전동차 투입 계획에 따라 기존 직물형 의자를 2029년까지 모두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3년 만에 1부 복귀 골 넣고 슬릭백’ 이중민이 누구야…김천 선두 이끌고 라운드 MVP

    ‘3년 만에 1부 복귀 골 넣고 슬릭백’ 이중민이 누구야…김천 선두 이끌고 라운드 MVP

    프로축구 K리그1에서 3년 만에 득점, 그것도 멀티 골을 터뜨리며 김천 상무를 리그 선두로 이끈 이중민(25)이 라운드 MVP까지 거머쥐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4라운드 경기에서 수원FC를 상대로 2골을 터뜨려 김천의 4-1 대승에 앞장선 이중민을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중민의 활약으로 3승1패를 기록한 김천은 같은 날 제주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한 포항 스틸러스(3승1패)를 다득점으로 제치고, 또 전북 현대와 1-1로 비긴 울산 HD(2승2무)를 승점 1점 차로 밀어내며 선두에 자리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2분 상대 골키퍼 선방 이후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침착하게 발리로 마무리해 첫 골을 기록한 이중민은 9분 뒤 김진규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재차 흔들었다. 이중민은 첫 골을 넣은 뒤 슬릭백 세리머니를 선보여 축구 팬들을 즐겁게 했다. 188㎝의 장신 공격수 이중민은 2020년 성남FC 유니폼을 입었으나 2군에 머무르다 이듬해 K리그1에 데뷔하며 23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데뷔 경기에서 데뷔 골을 넣었던 그는 이듬해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에 임대되어 35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했고, 상무에 입대한 지난해에는 9경기 1골을 기록했다. 이중민은 코리아컵으로 이름을 바꾼 FA컵에서는 2골을 기록 중이다. K리그1 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달 31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 대구의 경기로 선정됐다. 대구가 2004년생 문민서에게 페널티킥으로 데뷔전 데뷔골을 내줬으나 전반 종료 직전 요시노, 후반 31분 에드가가 연속골을 넣어 2-1로 역전승했다. K리그1 4라운드 베스트 팀은 포항이 선정되며 2주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포항은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교체 투입된 정재희, 백성동이 모두 90분 이후 짜릿한 극적 골을 터뜨리며 제주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고 개막전 패배 뒤 3연승을 달렸다.
  • 아디다스 독일 축구대표팀 유니폼에 등번호 ‘44’ 왜 금지됐나

    아디다스 독일 축구대표팀 유니폼에 등번호 ‘44’ 왜 금지됐나

    아디다스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의 SS 부대가 사용했던 상징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등번호 44번을 단 독일 축구 국가대표 셔츠를 금지했다. 영국 BBC는 2일 아디다스사가 “국가대표 셔츠를 개인적으로 제작하는 것을 금지한다”며 “나치 상징과 유사한 것은 의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외국인 혐오증, 반유대주의, 폭력, 모든 형태의 증오에 반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치의 SS특무부대는 무장 친위대로 각종 잔혹 행위에 가담했으며 특히 산하의 인종 말살 부대가 유대인들을 체포, 학살하는 데 앞장섰다. 앞서 역사학자 마이클 쾨니히는 아디다스 유니폼의 등번호 ‘44’의 모양이 SS 부대의 ‘지크로네’ 문양을 연상시킨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독일 원정 유니폼은 핑크색으로 논란을 낳은 바 있다. 축구팬들은 독일의 다양성을 반영한다며 핑크색 유니폼을 옹호했지만, 비평가들은 핑크색 유니폼은 비전통적으로 독일축구협회(DFB)가 돈을 벌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비난했다.1929년에 디자인된 SS 부대의 상징은 나치가 저지른 최악의 범죄를 상징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겨진다. SS 대원들은 유대인 강제 수용소를 지키고, 반역자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심문하며, 백만 명이 넘는 유대인이 살해된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운영했다. 알파벳 S자 두 개를 각지게 표기한 SS 문양 지크로네는 고대 게르만족의 루네 문자에서 유래한 것이다. 하켄크로이츠(십자가 갈고리)와 함께 나치의 대표적 상징으로 통하며, 독일에서 사용이 금지됐다. 아디다스는 1950년대부터 독일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맡았지만, 2027년부터 나이키로 교체된다. 독일의 로버트 하벡 연방경제부 장관은 독일 아디다스사에서 미국 회사로 국가대표 유니폼 제작사를 바꾸는 것은 애국심이 결여된 행위라며 독일축구협회를 맹비난한 바 있다. 최근 국제 축구 유니폼이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잉글랜드 팬들은 팀의 셔츠 칼라 뒷면에 있는 전통적인 빨간색과 흰색 십자가를 세인트 조지 십자가로 바꾼 것을 두고 비판했다.나이키는 전통적인 빨간색과 함께 보라색과 남색을 사용하는 것은 포용성을 나타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리시 수낵 영국 총리를 비롯한 여러 정치인은 세인트 조지 십자가 문양을 폐기하라고 지적했다. 수낵 총리는 “나는 분명히 ​​원본을 선호하며, 국기를 함부로 다루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국기는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자부심과 정체성의 원천이고, 그 자체로 완벽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의사 초과 근무 안돼!”…‘과로·일손 부족’ 진퇴양난에 빠진 日의료계 [핫이슈]

    “의사 초과 근무 안돼!”…‘과로·일손 부족’ 진퇴양난에 빠진 日의료계 [핫이슈]

    과로사 및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현상이 고질적인 사회 문제로 꼽히는 일본에서 법정 근무시간을 넘는 시간외 근무(초과근무) 한도를 규제하는 정책이 1일(이하 현지시간) 시행됐다. 이 규정은 대학 병원 전공의와 건설 노동자, 운송업 종사자 등에게 적용된다. 공영방송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19년 4월 법정 노동시간(주 40시간) 외 근무에 대해 월 45시간까지만 인정하는 규제를 시행했다. 다만 당시 의사와 건설 노동자, 운송업 종사자 등 세 가지 업종에 대해서는 5년간 유예기간을 부여했는데, 해당 유예기간이 끝나면서 잔업 규제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본격적인 정책 시행에 따라 의사의 경우 휴일 근무를 포함한 상한은 연 960시간으로 제한된다. 단 응급실 등 지역 의료 체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업무는 노사 협의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정 절차 등을 거치면 최대 연 1860시간까지 시간 외 노동이 가능하다. 이러한 조치는 대학 병원 전공의나 지역 의료를 담당하는 공공병원 의사들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지난 5년의 유예기간 동안 일본 의사들의 업무 환경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2022년 실태 조사에 따르면 시간 외 노동이 연 960시간 이상이라고 답한 상근의사 비율은 21.2%에 달했다. 일본 노동계, 과로사와 일손 부족 모두 문제…해결 방법은? ‘야근 왕국’이라는 오명이 있을 만큼 과로사 문제가 심각했던 일본은 오랫동안 근로자의 시간외 근무에 대한 별다른 지침이 없었다. 그러나 지나친 야근에 따른 과로사가 문제가 되자 2018년이 되어서야 ‘일본판 주52시간 근로제’에 해당하는 ‘일하는 방식 개혁’ 법안을 제정하고 2019년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다만 해당 정책 시행 당시 정부가 의사와 건설 노동자, 운송업 종사자 등 세 가지 업종에 대한 근무시간 규제 유예를 결정한 것은 이 분야들의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 정책을 바로 적용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유예 기간이 끝난 현재도 일본 사회의 고령화 및 일손 부족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에 의료계와 건설, 운송업 노동자들의 초과근무 상한 시간이 제한되면 일본 사회에 상당한 충격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현지에서는 유예 기간이 끝나는 시점을 본 따 이를 ‘2024년 문제’라고 일컬어 왔다.정부와 기업은 유예 기간 종료를 앞두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먼저 운송업 분야의 경우, 일본 정부는 최장 5년간 외국인 노동자의 취업 체류를 허용하는 분야에 운송 등을 추가하기로 하고, 일부 운송 수요를 트럭에서 열차로 교체하고 자동화를 확대하는 방안 등을 내놓았다. 건설업계는 인공지능(AI)과 드론 등을 활용해 공사 기간과 관리에 투입되는 인력 및 시간을 줄이려는 노력을 시작했다. 의료계의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병원 진료 기록 입력 등의 업무를 보조하는 인력을 충원하는 방안을 내놓았지만, 의사 증원 없이는 과도한 업무를 줄이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은 여전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한국과 일본 모두 2.6명(한국은 한의사 제외 시 2.2명)으로 같다. 일본 현지에서는 의사 증원을 목표로, 의사 및 의대생을 대상으로 하는 서명 운동 등이 이뤄지고 있지만 당장 구급 의료 체계가 축소될 것이라는 걱정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산케이신문은 이번 규제 시행을 두고 “국민 생활에 널리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미 문제가 되는 인력 부족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내다봤다.
  • 13년 만의 통합우승… 현대건설, 여제 눈앞서 ‘배구 왕국’ 건설

    13년 만의 통합우승… 현대건설, 여제 눈앞서 ‘배구 왕국’ 건설

    3차전 적진서 3-2 극적 역전승챔프전 최초 3연속 풀세트 접전코로나 때 챔프전 취소 한풀이‘여제’ 김연경, 2년 연속 준우승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챔프전) 3차전 5세트 14-7. 현대건설의 특급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네트 오른쪽 앞에서 상대 블로킹을 보고 때려 터치아웃시켰다. 득점이 확인된 순간 현대건설 선수들은 코트로 몰려나와 어깨동무로 ‘강강술래 세리머니’를 만끽했다. 8년 만의 챔프전 우승이자 13년 만의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프전 우승)을 두 손을 꼭 잡고 기도하듯 지켜보던 노란색 현대건설 팬들은 열광했다. 현대건설이 1일 적진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챔프전 3차전에서 ‘뒷심’이 약한 흥국생명을 추궁, 세트스코어 3-2(22-25 25-17 23-25 25-23 15-7)로 역전승을 거뒀다. 챔프전 여자부 1~3차전에서 내리 5세트까지 간 것은 사상 처음이다. 앞서 안방인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두 경기를 모두 역전승으로 챙긴 현대건설은 2015~16시즌 이후 8년 만이자 구단 통산 3번째 우승컵을 품었다.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의 통합우승이다. 특히 2019~20시즌과 2021~22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코로나 19 탓에 챔프전 무대를 밟아 보지 못한 설움도 날려 버렸다.현대건설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승점 80(26승 10패)으로 1위를 차지하고, 챔프전에 직행해 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다.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1위는 구단 사상 다섯 번째로 흥국생명(6회)에 이어 이 부문 2위다. 1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2세트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였다. 초반 7-3으로 앞선 현대건설은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21-12까지 앞섰다. 범실은 흥국생명이 5개를 저질렀지만 현대건설은 1개뿐이었다. 세트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린 현대건설은 3세트에 흥국생명의 반격에 시달리다 내줬다. 4세트 초반 현대건설 선수들도 집중력이 떨어지자 흥국생명이 추격했다. 현대건설은 18-15에서 김연경은 연속 3득점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한 점씩 주고받다가 고민지의 서브 범실로 20점 고지를 내준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연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모마의 강타와 시간차 공격, 후위공격, 고예림의 블로킹에다 상대 범실을 묶어 세트스코어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 들어 김연경 강타의 블로킹에 성공한 양효진이 코트를 뛰어 돌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양효진과 모마의 강타로 3-0으로 앞서며 세트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이다현의 속공과 모마의 서브, 강타를 묶어 한 점씩 따라붙는 흥국생명의 반격을 뿌리치며 8-4로 앞선 상태에서 코트를 교체했다. 이후 현대건설은 코트를 뛰며 기운이 넘친 반면 흥국생명은 추격 동력이 상실됐다. 한편 ‘배구여제’ 김연경이 이끈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대역전패를 당한 데 이어 이번에는 단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다.
  • 우크라 대선 불발… “젤렌스키, 전시 핑계 연기” 비판도

    우크라 대선 불발… “젤렌스키, 전시 핑계 연기” 비판도

    예정대로라면 31일(현지시간) 치렀어야 할 우크라이나 대선이 무기한 연기되는 모양새다.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는 계엄령을 선포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계엄령 연장안이 지속적으로 의회의 승인을 받으면서 모든 선거가 중단됐다. 지난 2월 초 통과된 연장안은 5월 13일까지 유효한데 현 전시 상황에서는 계엄령이 해제될 가능성이 희박하다. 2019년 5월에 취임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공식 임기는 오는 5월 20일까지로, 대선 절차조차 시작되지 않은 현시점에서는 자동으로 임기가 연장될 수밖에 없다. 선거 준비가 진행됐어야 할 지난해 11월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시 상황인 지금 선거 문제를 여론화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대선을 치를 생각이 없다는 점을 공식화했다. 미국 등 일부 서방국가는 “우크라이나 민주주의의 정당성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대선을 치러야 한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압박하기도 했다. 사실상 종신 집권에 들어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조적으로 민주적 선거 절차를 밟아 정권을 연장하라는 주문이다. 우크라이나 국민 대부분은 대선을 미루는 것에 찬성하며 이것이 민주주의 후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미국 CNN방송은 밝혔다. 지난달 키이우 국제사회학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우크라이나 주민 가운데 15% 정도만 ‘예정대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답했다. 전쟁 장기화로 유권자 모두가 제대로 투표권을 행사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현실적 측면도 있다. 루슬란 스테판추크 우크라이나 국회의장은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국민 700만명이 국외로 도피했으며 집을 잃은 난민도 수백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처럼 전쟁을 지렛대 삼아 정권 교체를 차단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민단체인 우크라이나 유권자위원회의 올렉시 코셀은 “이번 대선 유예 결정은 순전한 정치적 계산”이라면서 “대통령 지지율이 높았을 때는 대선을 강행하려고 했지만 전쟁이 지지부진해져 지지율이 떨어지자 대선 유예 입장으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 여의도 벚꽃길에 ‘제주왕벚나무’ 심는다

    여의도 벚꽃길에 ‘제주왕벚나무’ 심는다

    앞으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벚꽃길인 여의동서로 일대에서 우리나라 고유종인 제주왕벚나무를 볼 수 있게 된다. 구는 현재 식재된 왕벚나무의 후계목으로 서울 식물원에서 식재하고 관리하는 한국 고유종인 제주왕벚나무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현재 여의도 일대에 심겨 있는 왕벚나무는 총 1365주로 일본 왕벚나무 또는 교잡종으로 알려졌다. 노령목이 많고 매년 고사목, 병충해 피해목 등 50여주를 교체하지만, 교체하는 왕벚나무도 현재 있는 왕벚나무와 같은 종으로 심어왔다. 여의도 일대에 우리나라 제주 왕벚나무를 점차적으로 교체 심으면서 앞으로는 한국 고유종 벚꽃을 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식물원은 제주 한라생태숲에서 제주왕벚나무 증식묘를 2회에 걸쳐 분양받아 현재 총 200주를 관리 중이다. 이 제주왕벚나무가 가로수로 식재할 수 있는 규격이 되면 구에 공급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여의도 일대에 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제주왕벚나무를 후계목으로 삼아 서울을 대표하는 벚꽃 축제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천연기념물인 제주왕벚나무의 우수한 가치를 알리는 데에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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