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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지원금은 눈먼 돈?… 일부 대학들 신입생 수 조작했다

    정부 지원금은 눈먼 돈?… 일부 대학들 신입생 수 조작했다

    ‘A대학은 교직원 친인척과 지인 150여명을 신입생으로 허위 등록하는 수법으로 학생 충원율을 높여 121억원의 국가장학금을 정부에서 지원받았다.’, ‘B대학은 2016년부터 3년 동안 학교 관계자의 친인척이나 지인을 통해 입학 의사가 없는 학생 301명의 개인정보를 확보한 뒤 부정 입학시키는 수법으로 충원율을 높였다.’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대학 충원율 조작 관련 부패신고와 교육부 실태조사를 통해 드러난 내용들이다. 앞으로는 이처럼 정부의 재정 지원을 노리고 신입생 수를 조작하면 해당 대학총장이 형사 고발된다. 정원 대비 학생 충원율을 확인할 때 부정과 비리가 발생하지 않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현장 단속도 강화된다. 권익위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 기본역량 진단 공정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교육부에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내년 말까지 법령을 정비하도록 권고했다. 교육부는 2015년부터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 3년마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정부의 재정 투입이나 정원 감축을 통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구조개혁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40개 학교가 모두 8596억원의 사업비를 받았다. 이에 대다수 대학들은 교육부의 진단 취지에 맞춰 정원에 맞게 학생 수를 늘리거나 충원이 어려울 때는 대학 정원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권익위에 따르면 일부 대학은 정원을 줄이는 대신 친인척 등을 동원해 신입생 수를 임의로 늘렸다가 자퇴 처리하는 식으로 충원율을 조작해 정부 지원금을 챙겼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학생 충원율을 평가할 때 대학별 중도 탈락률을 점검항목에 추가하는 등 평가방법을 보완하도록 했다. 진단 과정에서 중대한 부정과 비리가 드러나면 형사 고발과 함께 감사를 하도록 처리 기준을 명시하고 감점을 받은 대학을 공개해 학부모나 학생의 알권리를 보장하도록 했다. 권익위는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에 따라 예산 지원이나 불이익 처분이 이뤄지기 때문에 허위·조작으로 인한 부적절한 평가에 대해서는 부패방지 차원에서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권익위는 노후 경유차에 부착하는 매연저감장치(DPF) 제조업체들이 원가를 2배 이상 부풀려 정부 보조금 수백억원을 가로챈 사실을 확인했다. 권익위 조사 결과 A제작사는 1종 DPF 제품의 제조 원가를 실제 405만원보다 많은 870만원으로 써냈다. 환경부는 운영 비용 등을 감안해 개당 975만원의 보조금을 책정해 지원했다. A사는 이런 수법으로 지난해에만 300억원의 보조금을 편취했다. 권익위는 “제작사들이 자신들이 제출하는 원가자료를 기초로 표준제조원가가 결정된다는 점을 악용했다”면서 “경찰청에 A사를 수사 의뢰하고 업체들 간 담합 의혹이 있다고 판단해 공정거래위원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속보] 전국 학생 확진자 1600명 넘어섰다

    지난 5월 20일부터 순차적인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1600명을 넘어섰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학생은 전날까지 전국에서 1605명 발생했다. 교직원은 306명이다. 학생의 경우 서울 8명, 경기 5명, 부산 4명, 인천 2명, 충북·전남·경북 각 1명 등 22명이 전날 확진됐다. 여기에 지난 5일 확진된 3명과 지난 6일 확진된 9명 등 12명이 뒤늦게 통계에 반영되면서 총 34명 증가했다.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학교는 전날보다 70곳 늘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13개 시·도 885개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81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기고] 창조적 인간과 국민참여형 교육정책/김진경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의장

    [기고] 창조적 인간과 국민참여형 교육정책/김진경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의장

    산업화 시대의 학교가 어떤 모습인가는 지방 소도시의 평범한 학교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지방 소도시 학교는 외계에서 날아와 앉은 UFO 같다. 교원들은 그 도시에 거주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아침 8시에 소비행정을 타고 나타났다 오후 네시 반이 되면 외계로 사라진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학교 교육에서 성공해서 빨리 이 지역을 벗어나 대도시로, 서울로, 서구의 어느 나라로 떠나라고, 학교를 졸업하고도 이 지역에 남으면 너는 낙오자라고 가르친다. 이러한 학교의 모습은 정책적 실수로 나타난 것이 아니라 서구 모델 따라가기 산업화 시대의 교육시스템이 전력을 기울여 만들어 낸 것이다. 그런데 자기가 사는 시공간과 삶을 변방의 변방으로 생각해 혐오하는 사람이 과연 창조적인 사람일 수 있을까? 창조적 인간이란 어디에 있든 자기가 서 있는 곳을 우주의 중심으로 보고 질서를 부여해 세계를 창출해 내는 사람이 아닌가? 우리의 교육은 산업화 시대의 고정된 직업을 가지고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일하는 인간을 길러내는 데는 적합할지 몰라도 창조적 인간과는 참 거리가 멀다. 그래서 김영삼 정부의 5·31 교육개혁부터 이십여 년간 창조적 융합적 사고를 강조해 왔지만 학교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중앙의 전문가와 관료들이 서구에 기원을 둔 지식과 정책들을 하향식으로 내리고, 전달과 시행 여부를 관리 감독하는 산업사회 교육시스템이 온존한 상태에서는 창조적 융합적 사고도 암기 숙지해야 할 또 하나의 외래 트렌드나 지식 이상이 아니게 된다. 그런데 근래 희망적인 변화들이 학교와 지역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학교교직원의 압도적 다수가 교과 전문가였는데 최근에는 급식, 돌봄, 심리상담, 사회복지, 보건 등 학생들의 자기형성과 관련된 전문가들이 교과 전문가 수를 넘어서는 학교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학교 역할의 초점이 지식 중심의 ‘학력’에서 지식과 자아형성이 하나로 결합된 살아가는 ‘역량’으로 옮겨가고 있고, 그에 따라 지역의 교사, 주민, 학부모, 학생, 마을교육공동체 시민운동, 평생학습 활동가, 기초자치체 등이 새로운 교육의 주체로서 발언이 활발해지고 있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상설자문기구로 국민참여위원회를 두어 이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낼 것이다. 또한 정파를 넘어서는 다양한 위원 구성을 통해 국민참여형 교육 제도와 정책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교육 제도와 정책 정당성의 근거를 우리 현실과 국민의 집단지성으로부터 새롭게 구하는 진정한 교육 개혁이야말로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계가 함께 추구해야 할 목표다.
  • 명지전문대학 캠퍼스타운 사업단 ‘깨끗하고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실시

    명지전문대학 캠퍼스타운 사업단 ‘깨끗하고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실시

    명지전문대학(총장 권두승) 캠퍼스타운 사업단이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의 일환으로 ‘깨끗하고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깨끗하고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은 홍제천 운동기구 방역봉사와 연탄배달봉사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홍제천 운동기구 방역봉사는 홍제천 운동기구에 대한 방역과 인근 환경 미화를 목적으로, 1~2차에 걸쳐 진행됐다. 1차 방역봉사는 지난 10월 30일 교직원 7명과 학생 18명을 포함한 총 25명이 참여했으며, 2차 방역봉사는 지난 11월 20일 교직원 8명, 학생 22명을 포함한 총 30명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연탄배달봉사는 지난 11월 13일 교직원 8명과 학생 24명을 포함한 총 32명이 취약계층에게 44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명지전문대학 관계자는 “이번 방역봉사 및 환경미화는 지역상생과 더불어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는 취지로 진행됐다”며 “또한 취약계층에 대한 연탄배달봉사를 통해 기독교 대학으로써의 봉사 정신과 어려운 이웃과의 나눔을 통한 따뜻한 지역 봉사 분위기 조성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희망의 빛’장식 으로 희망의 메시지 전해

    희망의 빛’장식 으로 희망의 메시지 전해

    계명대가 ‘희망의 빛’장식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에게 ‘대구·경북 힘내세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계명대는 성서캠퍼스 정문과 아담스채플,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이번에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한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등에 조명으로 장식해 동시에 점등식을 가졌다. 성서캠퍼스 정문에는 조명볼을 이용해 은하수를 형상화 하고, 가로수에는 성탄장식과 함께 LED조명으로 불을 밝히고 있다.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는 대형 트리장식으로 지역에 희망의 빛을 전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외부에는 ‘치유의 빛’으로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원하고,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는 ‘아기 예수 탄생’네온 아트월과 경관조명으로 이번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으로 지역민에게 희망을 준 것과 마찬가지로 빛을 밝힌다. 이번 ‘희망의 빛’장식의 재원은 계명대학교 대학원총동창회의 발전기금으로 조성됐다. 김초자 계명대학교 대학원총동창회장은 “이번 코로나19사태에 계명대는 지역을 위해 헌신의 노력의 기울였다. 지역민들을 위해 병원을 통째로 내 놓는가 하면, 교직원들의 봉급으로 학생들에게 학업장려비를 지급하는 것을 보고 동문으로써 감동을 받았다”며,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며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여주대 학생 등 나흘새 17명 무더기 확진…학교 인근 음식점서 접촉

    경기 여주시에 있는 여주대학교 학생 14명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3일 여주시와 여주대학교에 따르면 여주대생 A씨(서울 강서구 605번 환자)가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울 강서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또 지난달 25일 학교 인근 음식점에서 학과 친구 등과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모임에 참석했거나, 이 음식점을 찾은 여주대 학생 20여명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1∼3일 13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A씨 등이 찾은 음식점 주인 B씨 일가족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주대 관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모든 학과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한 상태라서 학내에서 학생들의 접촉은 적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해 기숙사에 머무는 학생들을 귀가하게 하고 교직원도 재택근무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학교 근처 음식점 접촉” 여주대 학생 나흘새 14명 확진

    “학교 근처 음식점 접촉” 여주대 학생 나흘새 14명 확진

    음식점 운영 일가족 3명도 감염 최근 나흘 새 경기 여주대학교 학생 14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3일 여주시와 여주대학교에 따르면 여주대생 1명(서울 강서구 605번 환자)이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확진됐다. 이 학생은 기존 강서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학생은 지난달 25일 학교 인근 음식점에서 같은 과 친구 등과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모임에 참석하거나 같은 날 이 음식점을 찾은 여주대생 20여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1~3일 1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여주(9명) 외에 수원, 양주, 서울 등에서 검사를 받았다. 또 확진 학생들이 찾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일가족 3명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여주대 관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모든 학과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한 상태라 학내에서 학생들의 접촉은 적었을 것으로 보인다.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해 기숙사에 머무는 학생들을 귀가 조처하고 교직원도 재택근무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수능 감독관 코로나19 추가 확진”...감독관 등 31명 교체

    “수능 감독관 코로나19 추가 확진”...감독관 등 31명 교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감독관인 고교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학교 소속 감독관이 무더기 교체됐다. 3일 대전시와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전날 오후 수능 감독관 1명(대전 512번)이 아들(513번)과 함께 확진되자 그를 밀접 접촉한 같은 학교 소속 감독관 18명도 수능 감독 업무에서 배제했다. 이들 감독관을 검사한 결과, 1명(517번)이 더 확진됐다. 이에 추가 확진 감독관과 밀접 접촉한 사람 등 이 학교 소속 감독관 36명 가운데 24명과 본부 요원 7명이 수능 업무에서 빠졌다. 대전교육청은 예비 감독관 등을 시험장에 긴급 배치했다. 확진자들이 나온 학교에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교직원과 가족 41명은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 당국은 전날 밤늦게까지 소독을 마쳤으며, 예정대로 수능을 치르고 있다. 수능 감독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감독관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수능을 치르고자 감독관 교사에 대해 수능 전 일정 기간 자가격리나 재택근무 등을 요청했다. 하지만 대전의 경우 일손 부족을 이유로 감독관 교사들이 학교에 나와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감독관 교사들에 대해 일정 기간 재택근무 등을 계획했으나 수능 준비 인력이 모자라 이번 주 들어 학교에 출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능 이후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산 19명 추가 코로나 확진…교회발 감염 등 확산

    부산에서는 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 발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오후 3명(862∼864번)과 이날 오전 16명(865∼880번) 등 19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누계확진자는 880명으로 집계됐다. 시 역학조사 결과 사상구 반석교회에서는 n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862·863·870·875·879번 등 5명은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다.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35명으로 늘어났다. 반석교회 신도는 총 102명으로 지난 1일까지 98명이 검사를 받았고 나머지 4명은 2일 검사받을 예정이다. 3일 치러지는 수능시험 응시자 중 확진자는 2명이며,자가격리자는 53명이다. 확진자 2명은 부산의료원에 입원해있고,의료원 내 별도 격리 병실에서 시험을 치게 된다. 자가격리자는 부산시교육청이 준비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친다. 시는 확진자를 수용할 병상 여건은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밖에 872·873번은 838번 접촉자로 신라대 교수다. 이 대학 교직원 13명과 학생 101명 등 114명 중에서 밀접 접촉자 10명을 검사한 결과 이들 교수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867번은 환자는 진주 37번 환자의 비행기내 접촉자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에 준비된 기존 병상에 경남권역 생활치료센터 170여 실과 부산의료원 전담병상 63병상을 추가 확보해 당분간 병상 운용에 어려움은 없다”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3일부터 별도 해제 명령시까지 시 전체 어린이집에 휴원 명령을 발령했다. 부산시는 지난 1일 0시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응시내내 마스크 쓰는 수험생들… 문 대통령 “안쓰럽고 미안”(종합)

    응시내내 마스크 쓰는 수험생들… 문 대통령 “안쓰럽고 미안”(종합)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자신의 꿈을 활짝 피우리라 믿는다”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수능시험을 하루 앞둔 이날 SNS에 “수능 준비만으로도 힘든데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서 시험을 치르게 돼 더 힘들고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안아주고 품어준 부모님들, 가르쳐주고 다독여준 선생님들의 마음을 여러분 마음에 꼭 담아주기를 바란다. 여러분은 이미 반짝이는 존재이며 더욱 빛나는 날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자신 있게! 침착하게!”라는 메시지와 함께 “우리 모두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응시 내내 마스크 착용하고 쉬는 시간마다 환기 2일 교육부에 따르면 3일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2021학년도 수능이 일제히 시작된다. 이번 수능일은 애초 11월 19일이었으나 코로나19로 1학기 개학이 4월로 미뤄지면서 수능도 2주 연기됐다. 수능 지원자는 49만3433명으로 1년 전인 2020학년도보다 10.1% 줄었다. 지원자 수는 수능 제도가 도입된 1994학년도 이후 역대 최소로, 50만 명 밑으로 떨어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은 27.0%로 2004학년도(27.3%) 이후 최고로 높아서 일각에서는 졸업생 강세가 두드러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수험생들은 일반 수험생,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나눠 관리된다. 일반 수험생은 배치된 일반 시험장에 들어갈 때 발열 검사를 받는다. 열이 없으면 사전에 고지된 일반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시험감독·방역과 시험실·시험장 크게 늘렸다 37.5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의 경우 일반 시험장 내에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본다. 별도 시험실은 일반 시험장별로 5∼6개씩 확보했으며 수험생 간 거리두기 간격이 2m라 시험실당 인원도 4명으로 제한된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본다. 확진자의 경우 병원·생활치료 시설에서 감독관 보호 조치 아래 수능을 치른다. 시험감독·방역 등 관리 인력도 작년보다 약 3만 명 늘어난 12만 명가량 된다. 교사 외 교직원도 관리 인력으로 투입된다. 앞뒤 거리두기가 어려워 책상 앞면에는 칸막이가 설치된다. 수험생들은 시험을 보는 내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점심시간에 자신의 자리에서 식사해야 하며 쉬는 시간에도 친구들과 모여선 안 된다. 매 교시 종료 후 모든 시험실마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환기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보온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해킹당했다”…수험생 아이디 빼돌려 교원 임용시험 못보게 한 20대

    “해킹당했다”…수험생 아이디 빼돌려 교원 임용시험 못보게 한 20대

    교원 임용시험 수험생의 아이디를 해킹해 시험을 치르지 못하도록 방해한 2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 26일 실시된 중등교사 임용시험 수험생인 B씨 아이디로 교직원 온라인 채용시스템에 접속해 응시를 취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응시 취소 범행으로 B씨는 지난 10월에 실시된 임용시험을 치르지 못했다. B씨는 해킹으로 시험을 치르지 못하게 됐다며 다시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지만, 교육 당국은 당사자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접속해 정상적 절차에 따라 응시를 취소한 만큼 허용할 수 없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아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임용시험을 방해한 것은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아메리칸 드림 회복하자” ‘美 경제대통령’ 돌아왔다

    “아메리칸 드림 회복하자” ‘美 경제대통령’ 돌아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를 이끌던 ‘경제 대통령’이 돌아왔다. 3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첫 재무장관으로 공식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은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미국의 첫 여성 재무장관이란 타이틀을 갖게 된다.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을, 오바마 행정부에서 연준 최초의 여성 의장을 지낸 그가 재무장관에 오른다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최고위 경제 요직 세 곳을 두루 거친 인물로도 기록된다. 라나 포루하 국제경제 전문 칼럼니스트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된 상황에서 보수·진보 양 진영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재무장관을 찾기가 어려울 수 있었지만, 바이든 당선인은 옐런을 지명하며 이 난제를 해결했다”면서 “차분하면서도 데이터를 중시하는 옐런은 진보와 보수 양 진영에 모두 신뢰를 주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옐런은 이날 트위터에 “우리는 ‘아메리칸 드림’을 회복해야 한다”고 인선 소감을 밝혔다. 옐런은 빈민 가정이 밀집한 뉴욕시 브루클린의 가정의학과 의사인 아버지와 교사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옐런은 아버지가 공장·부두 노동자들을 진료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고, 이 같은 경험은 그가 노동 경제학자로서 실업 문제 등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이 됐다.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옐런은 런던정경대 강사,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를 거친 뒤 1994년 연준 이사직을 맡으며 경제 관료로 본격 입문하게 된다. 그후 아시아 금융위기 시절인 1997~1999년에 경제자문위원장으로 활약했고, 글로벌 금융위기의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던 2010년 연준 부의장으로 발탁된 뒤 2013년 연준 의장으로 ‘내부 승진’해 당시 경제 위기를 수습했다. 가난한 이들을 치료하는 아버지를 보며 자란 ‘의사의 딸’은 이제 전대미문의 전염병으로 ‘중증 환자’가 된 미국을 치료해야 할 중차대한 임무을 맡게 됐다. 노동 경제학자이면서도 급진적 진보와는 거리를 두는 온건한 성격으로 시장에서도 환영받는 옐런은 무난하게 상원의 인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의 앞에 놓인 과제는 순탄치 않아 보인다. FT는 민주당이 남은 상원 선거에서 패배해 과반을 얻지 못할 경우 최저임금 인상과 증세 등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공약은 실현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조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인도계 미국인 니라 탠든 미국진보센터 의장을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에, 흑인인 세실리아 라우스 프린스턴대 교수를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에 각각 기용하며 경제팀에서도 여성·유색인종을 전격 발탁했다. 다만 핵심 참모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지명은 이날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바이든 당선인이 브라이언 디스 전 NEC 부위원장과 로저 퍼거슨 교직원퇴직연기금 회장 등을 놓고 숙고 중이란 분석이 나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의사의 딸’, 미 경제 치유할까...재무장관에 옐런 지명

    ‘의사의 딸’, 미 경제 치유할까...재무장관에 옐런 지명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를 이끌던 ‘경제 대통령’이 돌아왔다. 3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첫 재무장관으로 공식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은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미국의 첫 여성 재무장관이란 타이틀을 갖게 된다.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을, 오바마 행정부에서 연준 최초의 여성 의장을 지낸 그가 재무장관에 오른다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최고위 경제 요직 세 곳을 두루 거친 인물로도 기록된다. 라나 포루하 국제경제 전문 칼럼니스트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된 상황에서 보수·진보 양 진영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재무장관을 찾기가 어려울 수 있었지만, 바이든 당선인은 옐런을 지명하며 이 난제를 해결했다”면서 “차분하면서도 데이터를 중시하는 옐런은 진보와 보수 양 진영에 모두 신뢰를 주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옐런은 이날 트위터에 “우리는 ‘아메리칸 드림’을 회복해야 한다”고 인선 소감을 밝혔다. 옐런은 빈민 가정이 밀집한 뉴욕시 브루클린의 가정의학과 의사인 아버지와 교사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옐런은 아버지가 공장·부두 노동자들을 진료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고, 이 같은 경험은 그가 노동 경제학자로서 실업 문제 등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이 됐다.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옐런은 런던정경대 강사,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를 거친 뒤 1994년 연준 이사직을 맡으며 경제 관료로 본격 입문하게 된다. 그후 아시아 금융위기 시절인 1997~1999년에 경제자문위원장으로 활약했고, 글로벌 금융위기의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던 2010년 연준 부의장으로 발탁된 뒤 2013년 연준 의장으로 ‘내부 승진’해 당시 경제 위기를 수습했다. 가난한 이들을 치료하는 아버지를 보며 자란 ‘의사의 딸’은 이제 전대미문의 전염병으로 ‘중증 환자’가 된 미국을 치료해야 할 중차대한 임무을 맡게 됐다. 노동 경제학자이면서도 급진적 진보와는 거리를 두는 온건한 성격으로 시장에서도 환영받는 옐런은 무난하게 상원의 인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의 앞에 놓인 과제는 순탄치 않아 보인다. FT는 민주당이 남은 상원 선거에서 패배해 과반을 얻지 못할 경우 최저임금 인상과 증세 등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공약은 실현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조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인도계 미국인 니라 탠든 미국진보센터 의장을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에, 흑인인 세실리아 라우스 프린스턴대 교수를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에 각각 기용하며 경제팀에서도 여성·유색인종을 전격 발탁했다. 다만 핵심 참모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지명은 이날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바이든 당선인이 브라이언 디스 전 NEC 부위원장과 로저 퍼거슨 교직원퇴직연기금 회장 등을 놓고 숙고 중이란 분석이 나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향후 72시간에 부산 미래 달려”…일시적 3단계 강화(종합)

    “향후 72시간에 부산 미래 달려”…일시적 3단계 강화(종합)

    부산에서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늘었다. 부산시는 이날 부산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2월 3일) 때까지 일시적으로 3단계 수준으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부터 의심 환자 1064명을 검사한 결과 11명(804∼814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805·807·809번 확진자는 앞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했던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관련 접촉자다. 현재까지 초연음악실과 관련한 접촉자는 4318명으로 이 가운데 4097명이 검사를 받고, 2387명이 자가 격리됐다. 확진자는 방문자 27명과 관련 접촉자 93명 등 누적 120명이다. 금정고 역학조사에서는 접촉자 723명 중 721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3명은 1학년 학생이고 1명은 교직원이다. 시 관계자는 “금정구 확진자 발생도 초연음악실 관련 집단감염 사례”라며 “현재까지 부산지역 수험생 확진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1일 0시부터 2주간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시는 이날 오전 생활방역위원회를 긴급히 개최한 결과를 토대로 내달 1일 0시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클럽과 단란주점 등 5종의 유흥시설은 영업이 중단된다.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직접판매 홍보관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금지된다. 식당은 오후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고, 카페는 전체 영업시간 동안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급속도로 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영업이 허용되는 업종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시는 이런 조치 외에 감염 차단을 위해 내달 3일부터 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야간 운행량을 20% 감축한다. 연말에 예정된 빛 축제 등 행사와 축제는 전면 취소하거나 연기할 예정이다. 국제회의와 박람회 등은 개최하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대규모 콘서트는 연기나 취소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모든 유형의 시설에서 감염이 폭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시와 구·군, 경찰 인력을 배 이상 투입해 중점·일반관리시설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지침은 2단계이지만, 인력 투입에 있어서는 3단계 수준으로 강화해 대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72시간 3단계 수준으로”…부산시민 대국민 호소 앞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12월 3일 수능시험 날까지 투입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72시간 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원천봉쇄한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변 권한대행은 “지난 2월 코로나19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부산은 지금 최고의 위기에 처해있다. 자가격리자는 이미 4000명을 훌쩍 넘어섰고 역학조사 속도가 미처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다 병상 부족사태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부산에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초유의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2만여 공무원부터 비상사태임을 자각하고 철저히 지켜나가겠다”며 ”연말모임, 가족친지 모임 등을 잠시만 멈추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 달라. 될 수 있으면 집에 머무르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자발적인 동참만이 확산일로에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우리 아이들과 이웃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면서 “앞으로의 72시간을 어떻게 버텨내는가에 따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 부산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발생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명→18명→25명→22명→26명→25명→51명으로 급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천 김장모임 n차 감염 확산…시의원 등 10명 추가 확진

    제천 김장모임 n차 감염 확산…시의원 등 10명 추가 확진

    김장모임을 매개로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충북 제천에서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제천시는 28일 “오늘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제천시의원도 포함됐다. 이 시의원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을 최근 식사 자리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동료 시의원과 의회사무국·시청 공무원들이 줄줄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시의회 건물이 임시 폐쇄된 가운데 행정사무감사 등 정례회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로써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가 처음 확인된 지난 25일 이후 이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일가친척의 김장모임발 ‘n차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날 시민 1331명이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다. 모 초등학교 교직원·학생 249명 등 대부분은 ‘음성’으로 나왔다. 제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무료 검사 문턱 낮춰 지역 확산 막아라”…지방정부 선제 대응 눈길

    “무료 검사 문턱 낮춰 지역 확산 막아라”…지방정부 선제 대응 눈길

    지역 사회로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밀접 접촉자, 특정 직업군 등에게만 열려있던 무료 검사의 문턱을 낮추는 등 지방정부의 선제 대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코로나19는 잠복기는 평균 5∼7일이나 최대 한 달이 될 수 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 잠복기에 전파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진자 중 병원 입원시 26.7%에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무증상 감염자의 관리가 중요하다. 서울 은평구는 초·중·고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접촉 정도가 약하더라도 전교생에 대해 즉각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대다수 타 지방정부의 경우 확진자가 나온 반과 입실 교사 등만 진단 검사를 진행한다. 실제로 은평구는 최근 지역 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확진자가 발생하자 은평구 보건소는 학교 측과 카카오톡으로 핫라인을 구축하고 발생 당일 전교생이 곧바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서울시는 3차 유행이 본격화하자 지난 24일부터 ‘서울형 정밀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직장 내 감염을 막기 위해 1일 2회 이상 근로자의 증상을 확인하도록 하고 2~3명 이상 유증상자가 발생했을 때는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도록 했다. 경기 의왕시는 27일부터 모든 자가격리자에 대해 격리 해제 전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그동안은 특정 직업군만 자가격리 해제 전 무료 검사를 시행했던 것을 확대 시행하는 것이다. 그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대당자는 의료기관 종사자,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의 학생 및 교직원, 확진환자의 동거 가족, 만 65세 이상, 방역강화 대상국가 및 지정 국가 해외입국자 등이었다.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 발견해 지역 사회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앞서 강원 원주는 지난 14~15일 의심 증상이 있는 모든 원주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검사를 진행했다.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지역 내 산발적 연쇄 전파가 계속되자 원주시가 낸 특단의 조치였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각각의 지방정부가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대응과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방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감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수능 코앞인데” 학생 36명 무더기 확진…고3 수험생도(종합)

    “수능 코앞인데” 학생 36명 무더기 확진…고3 수험생도(종합)

    등교불발 학교 309곳…두달 만에 최다부산·여수에서 고3 수험생도 확진돼 다음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코앞에 두고 학생 3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학생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1168명으로 26일 하루에만 36명 늘었다. 25일 학생 확진자 13명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학생 확진자는 전날 누적 통계보다 49명 늘었다.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220명으로 6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는 학교도 다시 늘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는 전국 13개 시·도 309개교로 전날(200곳)보다 109곳 늘었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 25일 213곳까지 늘었다가 전날 감소했으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날 등교 수업 불발 학교는 지난 9월 18일(7018곳) 이후 두 달 만에 최다다. 지역별로 보면 충북 77곳, 전남 68곳, 서울 65곳, 경기 35곳, 울산 25곳, 강원 15곳, 경북 8곳, 부산·충남 각 5곳, 세종·전북 각 2곳, 인천·광주 각 1곳에서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다.한편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도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부산교육청은 부산 중구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 학생은 지난 24일 방과 후 한 병원에서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진료를 받았다. 다음날 오후 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대상으로 통보받은 후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 25일에도 등교해 수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전남 여수의 한 마이스터 고교 3학년 학생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시에 따르면 군산에서 이 학교에 다니는 해당 학생은 지난 22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25일 군산의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일까지 학교에 다녔으며 21일부터는 군산 자택에서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종로, 위기 가구에 인삼 키트 선물 종로구는 종로5·6가동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에 처한 주민이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고독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인삼메이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과 협업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 가구에 ‘인삼 재배 키트’를 선물한다. 주민 간 키우는 과정을 공유하고 이웃 간 친밀감을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고독사 위험세대 발굴서부터 키트 전달, 키우는 과정을 공유하는 이웃살피미로는 지역 통장 및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기관 종사자 등이 활약한다. 용산, 대학생 겨울 아르바이트 모집 용산구는 내년 1월 6일부터 2월 2일까지 운영하는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가자 40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다. 다음달 9일 공개 전산추첨을 진행해 10일 결과를 발표한다. 구청, 보건소, 동주민센터에서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한다. 임금은 일일 5만 3510원이며 총 128만 4240원을 받을 수 있다. 행정사무보조, 자료정리, 민원안내, 전산자료 입력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구로, 의료기기 온라인 채용박람회 구로구는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제5회 의료기기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이 주최하고 구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벤처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의료기기 업체 30여곳이 참가해 제품개발, 품질관리, 인·허가,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채용을 진행한다. 영등포, 저소득층 마스크 58만장 전달 영등포구는 저소득층, 사회복지시설 입소 구민에게 코로나19 예방과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보건용 마스크(KF94) 58만장을 보급한다. 미세먼지로부터 유발될 수 있는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다. 이에 영등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생활시설 거주자 총 1만 3000여명에게 1인당 44장의 KF94 마스크를 무상 지원한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택배 배달 방식으로 전달한다. 은평, 보육교지원 아동학대 예방교육 은평구는 보육 교직원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27일 양방향 화상강의로 진행한다.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이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로서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 의무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교육은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법을 소개하고 신고 방법과 피해아동 보호절차, 영유아와 교사의 정신건강, 아동 성행동문제 예방 및 성폭력·실종 예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이번 교육을 보수 교육과 연계해 보육 교직원의 중복 교육 부담을 줄였다. 자세한 사항은 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북,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진행 성북구가 성북구 장애인 단체와 손잡고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해 무장애 탐방 및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펼쳤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을 장애인 인식개선 홍보주간으로 정하고 어르신복지과와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가 연계해 모든 사람을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의 이해’ 리플릿을 제작·홍보를 진행했다. 리플릿에는 성북구의 공공공간과 공공건축물이 무장애를 뛰어넘어 나이, 신체크기, 능력 등과 무관하게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정보·서비스를 실현,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비전을 담았다.
  • 수능 일주일 앞두고…학생 38명 무더기 코로나 확진

    수능 일주일 앞두고…학생 38명 무더기 코로나 확진

    누적 1119명 확진…200곳 등교 불발대학생도 늘어…30곳 전면 비대면 수업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일주일 앞두고 학생 38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학생 누적 확진자는 1119명으로 25일 하루에만 38명 늘었다. 그러나 24일 확진된 학생 10명의 진단 검사 결과가 뒤늦게 반영되면서 전날 발표된 누적 통계보다 학생 확진자는 48명 증가했다.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213명으로 전날보다 8명 증가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는 전국 12개 시·도 200곳으로 전날(213곳)보다 13곳 줄었다. 등교 수업 불발 학교를 지역별로 보면 전남 74곳, 서울 51곳, 경기 31곳, 강원 13곳, 울산 12곳, 경북 8곳, 충남 5곳, 충북 2곳, 부산·인천·광주·세종 각 1곳이다. 한편 지난 23일 기준으로 전국 332개 대학 가운데 9.0%인 30곳이 전면 비대면 수업을 하고 있었다. 대학생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전면 비대면 수업 운영 대학은 직전 조사 때인 지난 16일(10곳)보다 20곳 늘었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대학생 확진자는 139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매달 따박따박…촌지에 불법 찬조금 주고받은 63개교 실태조사

    매달 따박따박…촌지에 불법 찬조금 주고받은 63개교 실태조사

    국민권익위원회가 촌지나 불법 찬조금 수수 사실이 적발된 전국 63개 학교가 이후 사건을 제대로 처리했는지 실태 조사하기로 했다. 권익위는 26일 “지난 2016년 이후 촌지 등의 수수 사실이 드러난 이들 학교가 청탁금지법상 과태료 부과 등 적절한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조사한뒤 문제가 드러나면 시정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모 학교 야구부 코치 A씨는 2017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학부모회에서 매월 급여 명목으로 모두 440만원을 보조 받았다. 또 다른 학교 야구 지도자 B씨는 학부모로부터 프로야구 계약금 등의 대가로 1000만원을 챙기기도 했다. 권익위는 이같은 사례를 예로 들며 “운동부 코치 등도 학교와 직접 근로계약을 체결했다면 청탁금지법 적용대상에 해당한다”면서 “금품을 받은 교직원 뿐만 아니라 금품을 제공한 학부모도 과태료,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에게 공문이나 알림장 등을 통해 청탁금지법 관련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교육청의 청렴도를 측정할때 운동부 운영과 관련한 촌지·불법 찬조금 등에 대한 내용을 추가하고 이같은 사례가 잦은 기관에 대해서는 청렴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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