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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사립대 정원 자율화

    2004학년도부터 일정 기준을 갖춘 대학들은 학생정원을 교육인적자원부의 사전 조정없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교육부는 2004학년도부터 대학 학생정원 사전 조정 절차를 없애고 대학들이 정원을 자율책정기준 범위 안에서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정원 자율조정제도’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대학 및 전문대들은 2004학년도 정원 자율책정 기준인 ▲교원·교사(敎舍) 확보율 각각 90% 이상 ▲수익용 기본재산·교지 확보율 각각 55% 이상을 충족하면 정원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전문대의 수익용 기본재산과 교육확보율은 각각 40% 이상이다. 지금까지 대학정원은 교육부가 대학으로부터 정원증원 계획서를 제출받아 조정한 뒤 결과를 대학에 통보해 왔다. 또 전문대에 대해서는 2004학년도부터 교육부가 정하던 지역별·규모별 증원 규모,미충원율 과대대학 증원 여부,학과 조정원칙 등도 폐지해 학교들이 스스로 정원을 책정토록 했다. 교육부는 대학정원 자율 책정뒤 교육여건의 악화를 막기 위해 정원자율화 기준을 이행하지 않은 대학에 대해서는 정원감축,재정지원 배제 등 행·재정적 조치를 강력히 시행할 방침이다.그러나 교육부는 국·공립대,수도권의 대학,사범계 및 보건·의료분야의 학생정원은 관계법령 규정에 따라 기존처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04학년도 전국 국·공립대와 수도권의 사립대 정원은 지방 소재 대학의 대규모 미충원 등을 고려해 동결키로 했다.다만 수도권 사립대의 경우 사범계 및 보건·의료 분야 이외 분야는 총정원 범위 내에서 모집단위별 정원의 변경·조정은 자율에 맡겼다. 박홍기기자 hkpark@
  • 애서가상 공동 수상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회장 박암종)은 21일 제10회 애서가상 공동 수상자로 김종규(사진) 삼성출판박물관 관장과 교지 연구가 김문웅씨를 선정했다.시상식은 24일 오후 3시 국립중앙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 고문서로 보는 韓末사회상 / 국립전주박물관 ‘대한제국기 고문서’展

    대한제국은 1897년 10월12일 고종이 황제로 즉위하면서 시작됐다.제국의 개혁 과제는 자주독립과 자립경제의 완성,근대적인 교육의 추진이었다.조선왕조 500여년 동안 별다른 변화없이 유지되어 온 권력 및 행정 체제가 결정적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됐다. 국립전주박물관이 마련한 ‘대한제국기 고문서’ 특별전은 조선사회에 불었던 개혁의 바람과 향촌사회의 혼돈상을 그 당시의 문서를 통하여 살펴볼 수 있게 한다.22일부터 7월6일까지 기획전시실.(062-223-5652) 이번 전시회에는 갑오경장(1894) 이후 일제 강점 직전까지 황실 및 관부문서,외교문서,노비문서,매매문서 등 당시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250여점의 문서가 출품된다. 전시는 3부분으로 나누어진다.제1부 ‘왕국에서 개항으로’는 왕국이 제국으로 바뀌면서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는 과정을 관보,칙령,조회,훈령,보고,청원서,판결서 등으로 보여준다. 제2부 ‘자주와 예속의 기로’는 1876년 개항 이후 1910년 합병까지 조선과 대한제국이 어떻게 자주적이려 애썼고,어떻게 일본에 예속되어 갔는지를 표문과 자문,조약문 등 외교문서로 설명한다.제3부 ‘혼돈의 향촌사회’는 새로운 제도 및 문화가 어떻게 옛것과 상충하고 있는지를 노비문서와 호적단자,소지,상서,등장 등으로 확인시켜 준다. 주요 전시품으로,‘황태자 책봉 금책(金冊)’은 1897년 고종이 태자 척(·순종)을 황태자로 삼으면서 내린 것이다.청나라 황제가 책봉할 때는 옥책(玉冊)이나 죽책(竹冊)을 받았다는 점에서 권위와 격식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관리를 임명할 때도 교지(敎旨)를 대신하여 칙명(勅命)이 나타난다. 대한제국이 자주경제를 이루고자 맨 먼저 실시한 것이 토지와 가옥 조사사업이었다.토지소유와 매매에서 새로운 제도가 도입됐는데,이 과정에서 ‘대한전토지계’와 ‘대한전토매매증권’‘대한제국전답관계’ 등의 문서가 나타났다. ‘관립학교령‘을 반포하여 전국에 관립학교도 많이 세웠다.진급장이나 상장,졸업장 등이 만들어진 것도 이 때다.1904년 외국어학교장 홍우관이 한어(漢語)학교 한문과 최홍순에게 준 상장이 눈길을 끈다. 1882년 ‘조선중국상민수륙무역장정’은 조선이 여전히 청의 속국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이후 러시아 및 프랑스와 조약을 맺을 때도 청의 간섭을 받아 ‘조선은 청의 속방’이라고 당사국에 알려야 했다. ‘자매문기(字賣文記)’는 1898년 노비 유성구가 돈을 받지 않고 아내를 풀어준 상전에게 “장차 딸을 낳으면 아이를 노비로 들여보내겠다.”고 약속한 문서다.갑오경장(1894)의 가장 큰 치적의 하나가 노비세습을 타파한 것이라지만,시골에서는 세습제가 유지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서동철기자 dcsuh@
  • ‘스승의 날’ 보성초등 르포 / 교사도 학부모도 ‘그늘’ “한식구 같던 시절 올지…”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예전 일은 모두 잊고….” 서승목 교장의 자살사건으로 교사와 학생·학부모 모두 한달 넘는 동안 마음고생을 했던 충남 예산 보성초등학교.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학교 입구에는 ‘하늘같은 스승의 은혜’를 기념하는 감회에 젖을 시간도 없이 ‘동문 체육대회와 효도잔치’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휘날리고 있었다. 예년 같으면 교사와 학부모가 한 조가 되어 음료수와 먹을 거리를 준비하며 즐겁게 보내야 할 시간이었다. 지난달 18일 새로 부임한 윤웅섭 교감은 “아직도 왜 우리 학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며 밀려드는 공문을 결재하느라 바쁜 낮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학교 안을 오가는 교사들의 얼굴에는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고 그래서인지 누구에게도 쉽게 말 한마디 붙이기 어려웠다.윤 교감은 한사코 취재를 거부했다.그냥 가만히 내버려 달라며,애써 잊고 싶은 기억인데 괜한 생채기만 내는 것 아니냐며 손사래를 쳤다. 교무실 한 구석에는 이번 사건을 겪은 뒤 어느 의사가 보내줬다는 커피 자판기가 눈에 띄었다. 연구부장을 맡고 있는 안태원 교사는 2교시를 마치고 난 뒤 아이들과 함께 배드민턴을 치며 ‘중간놀이’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다.안 교사는 땀을 뻘뻘 흘리며 운동장을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이번 스승의 날은 우리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날이 돼야 한다.”면서 “스승이 무엇인지,내가 아이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지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교생 60명에 교직원 13명이 밝게 어울려 뒹굴던 작은 시골학교.갑자기 닥친 큰일로 누구보다 힘들었던 아이들을 생각하면 아직도 안 교사는 안쓰러운 생각 뿐이다. 학부모들의 아픔도 마찬가지다.지난해 학교운영위원장을 맡았던 김정도씨는 “더 이상 언론과 접촉하기 싫다.”며 “괴롭다.”는 말만 거듭했다.벼농사와 과수원 일도 팽개치고 이번 사건에 뛰어들었던 김씨였다. 20년째 학교 앞에서 한과공장을 운영하는 남진우씨는 5년전 첫 아이가 보성초등학교에 다닐 때를 떠올리며 “한 식구같이 지냈던 마을이었다.”면서 “스승의 날이면 같이 선생님들과 점심도 먹고 체육대회도 하며 사이좋게 지냈는데 다시 그런 시간이 올 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4학년 학부모인 보성보건소 임순희 소장은 훌훌 털고 싶다는 말부터 꺼냈다. 임씨는 스승의 날에 일일 명예교사를 맡아 교단에 설 작정이다.임씨는 “비록 큰일을 겪은 학교지만 스승의 날은 변함없이 교사에 대한 존경심을 가져야 하는 날이 아니냐.”며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해주고 싶어하는 마음을 전했다. 30여년 전 주민들이 쌀봉투를 모아 만들었다는 ‘밤나무골’의 소중한 터전이었던 보성초등학교.갑자기 몰아닥친 폭풍으로 아이들은 정든 선생님과 이별을 해야했고 수업도 제대로 받을 수 없었던 안타까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제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학부모·어린이들 모두는 아픔을 딛고 조금씩 일어설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예산 구혜영기자 koohy@
  • 학교운영구조 새로 짠다

    전국 교장 모임이 11일 예정된 대규모 장외집회를 취소했다.이에 따라 충남 보성초등학교 교장 자살 사건으로 불거진 교장측과 전교조측의 갈등은 일단 진정 분위기로 돌아섰다.그러나 교장 모임은 여전히 전교조의 ‘불법 행동’을 문제삼고 있고,전교조도 교장선출·보직제 도입 등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학부모단체들은 교육부와 교원단체들을 집중 성토하고 나서 분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장외집회 대신 실내 토론회로 한국 국공립 초·중·고교 교장협의회는 9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윤덕홍 교육부총리와 조찬 모임을 가진 뒤 “결의대회의 취지와는 상관없이 교장들이 거리로 나가는 것 자체에 대해 국민과 교육 당국의 걱정과 우려가 커 11일 장외집회를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대신 11일 오후 서울 방배동 교육연수원에서 교장 대표들이 참석,교육현안 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상진 교장협의회장은 “교장들이라도 집단행동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비난 여론이 적지 않아 교육부의 권고를 받아들였다.”면서 “그러나 당초교장단의 의지가 꺾인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교장협,불법활동 제재 요구 교장협은 이날 윤 부총리에게 일선 단위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전교조의 불법 분회활동과 연가·조퇴투쟁을 제재할 수 있는 적극적 대책을 요구했다.또 교장협이 교육부 산하에 교사와 학부모,지역 인사 등으로 구성된 ‘교육현장정책개발팀’을 조직,운영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주문했다.인사권을 포함한 교사에 대한 지도·감독권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해줄 것을 건의했다. 윤 부총리는 “교단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분쟁해결 기구를 마련 중이고 연내에 제도화할 계획”이라면서 “건의 내용들을 수용,정부정책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반발 전교조는 교장협의 건의 내용이 알려지자 즉각 성명을 내고 “교내 인사권을 독점하겠다는 것은 교장협이 교단 갈등을 기화로 개혁을 외면하고 기득권만 챙기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반 개혁적 집단 이기주의”라고 비난했다. 또 교장협이 전교조의 분회 활동을 불법으로 규정한 데 대해 “현행법상 분회의 존재와 일상적인 협의활동까지 금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교장협이 법률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학교장의 배타적 학교운영권을 고수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학부모회 법제화 추진 4개 학부모단체들은 이날 오전 윤 부총리와 가진 ‘교육현장 갈등해소 의견 수렴을 위한 학부모단체 간담회’에서 교육부와 교원단체들을 한목소리로 집중 성토했다.교육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학부모단체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줄 것도 촉구했다. 강소연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회장은 “교육현장의 갈등과 대립은 교육부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황옥정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상임공동대표는 “반목과 갈등으로 교육공동체가 붕괴 직전에 있고,일부 교직단체의 비교육적 행위는 용납하기 어려운 지경”이라며 전교조의 집단행동에 엄정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 윤 부총리는 “학부모회와 교사회를 법제화해 학교운영위원회 체제를 강화해나갈 것”이라면서 민주적인 학교 운영을 위한 학교지배구조 재검토 방침을 밝혔다.또 이들 4개 단체와의 만남을 정례화할 것을 약속했다.교육부는 앞으로 전국 권역별로 학부모들과 만나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조합 - 학교 재건축 ‘돈 겨루기’ / 공사장 한복판 4년동안 수업?

    서울 송파구 잠실3단지에 위치한 영동여고가 재개발이 시작되면 ‘나홀로’학교가 되는 희한한 일이 벌어지게 됐다.사방을 빙 둘러싼 71개동 3280여 가구의 주민들은 재건축을 코앞에 두고 이삿짐 꾸리기가 한창이다. 하지만 학교는 아무런 대책이 없어 4년간 포클레인 등 공사 굉음 속에서 수업을 해야 할 상황에 몰려 있다. 잠실3단지는 8월14일까지 이주를 매듭짓고 이튿날부터 곧바로 철거작업에 들어가게 된다.연말까지 철거를 마친 뒤 아파트 공사를 내년 4월 초에 시작하면 2007년 하반기에 재건축 사업이 마무리된다. 그러나 영동여고는 철거공사를 100일 남짓 앞두고 부지 이전은 물론 재건축조합측과 공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해 한마디 논의조차 없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걱정이 태산이다. ●이전비용등 이견 합의못해 이해 당사자인 학교법인 효송학원과 조합측의 의견이 너무 달라 여름방학 기간에 합의가 될지도 지극히 불투명한 상태다. 학원측은 시공사와 조합의 비용부담으로 단지 외곽으로 이전토록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반면 조합측은 120억∼150억원이 들어가는 사립학교의 이전비를 부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런 문제가 불거지면서 올 들어서만 70여명이 전학을 가는 등 정원 1800여명에 200여명이나 모자라는 형편이다. 영동여고측은 잠실3단지에 대한 서울시의 기본계획이 확정되기 전인 2000년 송파구 문정동으로 이전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조합에 협조를 요청,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때마침 단지내에 초등학교 부지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었던 터여서 굳이 새 땅을 찾지 않아도 돼 학교문제는 해결될 참이었다.하지만 재건축 논의가 한창 무르익을 무렵 시 교육청이 “지역에 고교가 모자라니 그 자리에 두는 게 좋다는 결론이 났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이 와중에 2001년 9월 재건축계획이 확정,고시되면서 영동여고 문제가 공중에 떠버렸다. ●학교측 “공사 강행땐 법정투쟁” 한 교직원은 “아무리 소음,먼지를 막는 시설을 만들겠다지만 공사장 한복판에서 5년 가까이나 어떻게 수업을 하겠느냐.”면서 “원인 제공자인 시공사와 조합측이 이전비용을 일체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공사가 강행될 경우 소음측정 장비를 운동장 주변 8곳에 설치해 이를 근거로 법정으로 끌고 가겠다고 벼르고 있다.까다롭게 규정된 학교지역 기준치를 넘어설 게 뻔하다는 얘기다.A씨는 “공립인 경우엔 피해를 감수하면서 교육청 방침에 따르면 그만이지만 사립명문인 우리가 왜….”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8월 철거공사… 학생들 전학 행렬 반면 조합은 오랜 숙원인 재건축사업을 영동여고 때문에 수년간 늦추게 되는 설계변경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조합장 이모(57)씨는 “정작 학생들의 피해를 키우는 쪽은 소음방지 등 대책 논의에 응하지 않는 학교측”이라고 맞받아쳤다.법무사 김제율(48·서초구 서초동)씨는 “대다수 학생들이 아파트단지 주민의 자녀들이라는 점에 비춰 학교측의 조합에 대한 이전비용 부담 요구는 상식적으로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소음,먼지 등 공사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 줄이도록 요청한 뒤 정신적 피해 등에 대한 이유를 들어 공사중지 가처분소송을 낼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절차상 문제가 없는 재건축 과정에 깊숙이 간여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라며 곤혹스러운 입장이다.학부모들은 교육부 등 관계당국이 대책 마련에 힘을 모으라고 촉구하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 戰後 이라크정치 ‘시아파 변수’

    사담 후세인 정권이 무너진 뒤 이라크에서 그동안 핍박받던 이슬람 시아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들은 주요 도시의 치안유지를 맡고 반미시위를 주도하며 빠르게 정치주도권을 장악해가고 있다. 미국은 이라크의 다양한 민족과 종교를 아우르는 모자이크식 정부를 표방하고 있으나 시아파의 조직력과 영향력에 놀라는 기색이다. 시아파 대부분은 신정부의 대통령은 종교지도자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신정국가를 주장하는 일부 과격 시아파들이 득세,미국의 이라크 재건 사업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아파는 10억의 이슬람 교도중 15%에 달하는 소수파다.그러나 이라크에서는 인구의 65%를 차지한다.사우디아라비아,시리아,파키스탄 등 시아파가 소수인 나라에서는 핍박을 받아왔다.미국은 1979년 이란의 이슬람혁명 이후 다소 과격한 시아파의 등장을 견제해 왔다.이란과의 연대 가능성도 미국으로서는 큰 골칫거리다. 중동 전문가들은 열쇠는 과도정부가 쥐고 있다고 분석한다.시아파는 이라크 침공에 앞서 지난해 7월 ‘이라크 시아파 선언’을 발표,민주적인 통일 이라크를 원한다는 뜻을 명백히 했다.아랍인인 이라크인들이 페르시아인인 이란과 연계할 가능성도 낮다.이라크인의 강한 민족주의 성향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과도정부가 다양한 이라크의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하고 꼭두각시 정권이 된다면 시아파의 자제가 한계를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충고하고 있다.즉 시아파내 강경파가 득세,시아파만의 독립국이나 자신들이 집권하는 이라크를 추구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이라크복구 조사단 25일 파견/ 정부, 수주활동 지원키로

    정부와 해외건설업계는 14일 오후 정부 과천청사에서 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 주재로 전후 이라크 복구사업 참여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현대건설,대림산업 등 11개 해외건설업체 사장과 해외건설협회장,수출입은행장,수출보험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건설업계는 간담회에서 “전후 복구사업이 미국 주도로 이뤄지면서 국내 업체들의 참여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지만 이라크 등 중동에서의 공사 경험과 현지에 있는 장비·인력 등 강점을 살리면 복구사업 참여가 가능하다.”며 정부에 외교지원 강화와 시장조사단 파견,금융·보증지원 확대,미수금 회수 지원 등을 요청했다. 건교부는 미수금 대부분이 주택·도로·항만 등 인프라시설 공사대금으로 무기 판매대금이나 석유개발이권 등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이라크에 대한 수출입은행과 수출보험공사의 수출금융과 수출보험 지원을 재개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나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병원·학교 등의 건설을 지원,우리 업체의 공사 수주를 돕기로 했다.아울러 건설경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장조사단을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에 파견하고 6월중 건교부 장관이 중동지역을 방문,수주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부시의 전쟁/ 전면전 ‘소강’ 곳곳 게릴라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군 상황이 엎친 데 덮친 격이다.이라크군에 대한 판단 착오로 ‘속전속결’로 끝낸다는 전략에 차질을 빚은 데 이어 ‘자살공격’이라는 최악의 복병을 맞았다.자칫 아랍권의 ‘성전’으로 번질 경우 군의 사기 측면에서 미·영 연합군에는 치명타가 아닐 수 없다. 사우디아라비아도 크루즈 미사일의 영공 통과를 거부,국제사회의 반전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미 국방부가 29일 병력 증강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발표했으나 미 지상군은 장기전에 대비,병력을 재배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국방부의 관계자는 전쟁이 여름까지 지속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자살공격에 당황하는 미군 심리전에서 미군은 이라크군에 압도당하는 분위기다.개전 4일 만에 바그다드 주변 80㎞에 미군이 포진할 때만 해도 전쟁은 쉽게 끝나는 듯했다.그러나 이라크군이 매복과 기습 등의 게릴라전으로 후방을 교란시키자 상황은 급변했다.미군의 빠른 진군은 보급로 확보에 허점을 드러냈고 제3사단의 주력부대는 식수 부족이라는 예기치 못한 문제에 직면했다.여기에 29일 오전 11시30분(이라크 시간) 나자프 미군 검문소에서 발생한 이라크 하사관의 자살공격은 미군에 엄청난 부담감을 안겨줬다.죽기 살기로 덤비는 이라크군의 기세에 미군은 점차 불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실제 바그다드를 겨냥한 미군의 전력은 상당히 분산된 게 사실이다.미군 사령관들은 전쟁터가 아랍권의 ‘성전’을 위한 순교지로 돌변할 가능성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미군은 자살공격을 충분히 예상했다고 밝혔으나 국방부의 관계자는 바그다드로 진군할 경우를 상정했을 뿐이라고 말했다.이는 이라크군의 전력과 후세인에 대한 충성도를 국방부가 과소평가했음을 뜻한다. ●美,사우디 통과 미사일 발사 중단 미 중부사령부는 29일 사우디아라비아 상공을 지나는 토마호크 미사일 발사를 중단했다고 밝혔다.이는 사우디측이 토마호크 미사일 가운데 일부가 자국 영토에 떨어진다고 공식 항의한 데 따른 것이다.이라크를 목표로 지중해와 홍해에서 발사한 토마호크 미사일 중 5기가 사우디 사막에 떨어진 것을 인정한 미국은 전함들을 걸프만쪽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군 관계자에 따르면 동지중해에 있던 안지오와 케이프 세인트 조지 등 항공모함 2척이 이미 재배치돼 이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늦춰지는 바그다드로의 진격 이라크 공화국수비대와의 산발적인 전투는 계속되지만 바그다드로의 본격적인 진군은 병력 증강과 보급로 확보가 이뤄질 때까지 사실상 중단됐다.병력 증강은 당초 5월 초에서 4월 말까지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부군은 연합군의 지상작전에 중단은 없다고 밝혔으며 국방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병력 증강이 ‘예정보다’ 빨리 이뤄질 것이라고 말해 병력 재배치가 결코 미국의 판단 착오에 따른 뒤늦은 결정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러나 개전 11일째를 맞아 바그다드에 대한 공습과 공화국수비대에 대한 전투기의 공격을 제외하고 전쟁은 소강상태에 들어갔다.워싱턴포스트는 국방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전쟁은 여름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부전선에 투입된 미군은 쿠르드족 반군과 함께 북부 유전지대의 요충지 키르쿠크쪽으로 진군을 개시했다.앞서 미 특수부대는 1만명의 크루드족과 함께 이슬람 무장단체 알사르 알 이슬람과 교전을 벌여 이들을 대부분 제압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mip
  • 세계 2800여 도시서 “이라크戰 반대”목청

    이라크전쟁 개전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주말인 15일과 16일 지구촌 전역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전쟁 반대 시위 물결로 뒤덮였다.그러나 시위대 일부에서는 격렬한 전쟁 반대 구호를 외치면서도 결국 전쟁이 시작되는 것을 막지 못할 것이라는 절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부시야말로 독재자” 15일 백악관을 둘러싼 수만명의 반전시위대는 “국민들의 말을 듣지 않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야말로 독재자”라고 규탄했다.시위에 참여한 한 종교지도자는 “미국이 유일한 초강대국으로 자처하지만 미국 못지않은 강력한 힘을 갖춘 게 있다.그것은 바로 국제여론이다.”며 미국은 국제여론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이들은 또 이라크 국민들은 미국의 적이 아니며,부시 대통령이 오히려 미국에 더 큰 위협이라고 말했다. ●바그다드 후세인 초상화 물결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는 집권 바트당의 주관 아래 수십만명의 어른과 어린이들이 사담 후세인 대통령 초상화를 들고 시위에 참석,미국의 이라크 침공 준비를 비난했다.한 시위 참가자는 “전쟁에 반대하는 이라크 국민들의 분명한 메시지를 미국에 전하기 위해 시위에 참가했다.”며 세계 곳곳에서 이뤄지는 반전 시위가 우리들에게 힘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100여개국 2800여 도시에서 반전시위 반전의 선봉에 선 프랑스와 독일을 비롯해 유럽 전역도 15일 거대한 반전 물결로 뒤덮였다.베를린에서는 촛불을 든 10만여명의 시위대가 시내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약 35㎞의 인간띠를 이었다.파리의 나시옹 광장에 집결한 시위대는 “폭탄 말고 부시를 떨어뜨려라.”는 구호를 외쳤다. 전쟁을 지지하고 나선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벌어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40만명이 거리에 운집했고 스페인 마드리드에는 100만여명이,바르셀로나에는 50만명이 모여 전쟁 반대를 외쳤다.이밖에 아시아에서부터 중남미에 이르기까지 이날 전세계에서 반전시위가 끊임없이 이어졌다.한편 AP통신은 워싱턴에서 밤샘 촛불집회가 열리는 등 15일에 이어 16일에도 세계 100여개국 2800여 도시에서 반전시위가 이어질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유세진기자 yujin@
  • 이사람/6박7일 사막마라톤 250㎞ 도전 김 경 수 “40대 氣 살리려 사하라 갑니다”

    “40대 직장인의 기(氣)를 살리기 위해 사막으로 달려 갑니다.” ‘사하라 사막 마라톤대회’ 출전을 코앞에 둔 김경수(41·서울 강북구 감사담당관실·8급)씨는 모두들 잠자리에 든 12일 자정에도 서울 중랑천변을 뛰었다.‘등이 휠 것 같은 삶의 무게여∼’라는 노랫말처럼 어깨를 짓누르는 10㎏짜리 배낭을 둘러멘 채 40㎞의 강변길을 2시간 넘게 뛰자 땀으로 뒤범벅이 된다.매일 새벽 3∼4시가 되어야 잠자리에 들지만 ‘사하라 정복’이란 꿈이 있기에 그다지 힘들지 않다. 대회는 다음달 6일 아프리카 모로코의 사하라 사막에서 6박7일에 걸쳐 열린다.50도가 넘는 악조건에서 220∼250㎞의 사막 위를 간단한 장비와 음식을 가지고 외부의 지원 없이 끊임없이 달려야 한다.한밤이면 전갈이 득시글거리는 사막의 추위에 떨며 쪽잠을 자야 하고,낮이라도 레이스에 뒤처지면 온종일 사람 한명 만나지 못하고 엉뚱한 길을 들기 십상이다.목이 마르면 물을 찾고 싶지만 주어진 양을 넘기면 마시는 족족 감점을 당하게 돼 마른 침만 삼켜야 한다. 지난해 한국인 완주자 유지성씨의 기록이 58시간 14분에 그친 점으로 미뤄 코스사정을 짐작할 만하다.한마디로 지옥의 레이스인 셈이다.레이스 코스는 다양한 종류의 지형으로 구성되는데 7일동안 돌이 많은 고원이나 해발 1000m 정도의 산,건조한 호수와 작은 나무숲,모래언덕 등을 이어 달린다.이틀간 70∼80㎞를 중단없이 달리는 코스와 42.195㎞를 달리는 코스는 반드시 거치게 된다.날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30% 이상의 선수가 탈락한다.각국에서 약 600여명이 대회에 참가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신한금융지주회사 박중헌 홍보실장이 재작년에 첫 출전한 뒤 지금까지 단 2명만 완주했다. 국내 달리기 붐에 편승한 점도 있지만 올해는 23명이 참가할 예정.공무원 참가자로는 김씨가 유일하다.그가 이처럼 힘든 도전에 나선 것은 가정과 직장에서 풀 죽은 40대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서다.또 1남1녀의 자녀에겐 자랑스러운 아버지로 기억되고 싶어서다.“위험하다.”는 이유로 무려 6개월 동안이나 대회참가를 반대하던 아내 함주희(34)씨도 결국손을 들었다. 김씨가 마라톤을 시작한 지는 불과 2년전.2001년 초여름 우연한 기회에 아마추어 마라톤 대회에서 15㎞를 달려본 것이 계기가 됐다.이때까지만 해도 그는 동료들과 어울려 술과 담배를 즐기는 평범한 공무원이었다.하지만 우연히 시작한 마라톤은 그의 생활을 180도 바꾸어 놓았다.북한산,중랑천 등을 뛰며 금방 마라톤의 매력에 빠져 술과 담배를 끊고 일과 가족,그리고 마라톤에 푹 빠진 새로운 삶을 즐기고 있다. 그는 “마라톤이 ‘절제’를 길러준다.”고 자랑한다.마라톤 선수도 마음의 평정을 잃은 채 무리하게 달리면 끝까지 뛸 수 없다는 것.“무작정 빨리 달리고 싶은 욕망을 잠재울 수 있어야 완주할 수 있듯 절제하는 삶이 더 큰 자유와 행복을 안겨준다.”고 말한다. 그가 마라톤 풀코스(42.195㎞)를 완주한 것은 모두 6차례.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해부터 배낭을 메고 달리는 연습에 몰두해왔다.기록은 3시간 50분 전후지만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7일동안 계속되는 경주라 사막의 악조건을 이겨내는 게 더욱 중요하다.지난해 여름부터 더 착실하게 준비해왔다.우선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체중을 5㎏이나 늘렸다.갖춰야 할 장비만 100종류가 넘을 정도로 무거운 장비를 둘러멘 채 7일동안 사투를 벌이려면 무엇보다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평소 연습은 밤늦게만 가능하다.퇴근 후 아이들에게 아빠노릇을 하다 보면 어느덧 자정에 가깝다.이때부터 그는 도봉구 쌍문동 집을 나와 중랑천 상계교지점에서 군자교 인근까지 왕복하며 달린다.지난주 말에는 오후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이 코스를 누볐다. 강도 높은 훈련은 토·일요일에나 가능하다.북한산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출발해 대동문∼용암문∼도선사 등을 연결하는 등산로가 주 훈련장이다.이 코스를 그동안 100회는 족히 뛰었다.지난해 여름에는 지리산 종주 등 산악훈련과 경기도 퇴촌면 등지를 돌며 훈련하기도 했다. 다음 달 2일 출국을 앞두고 뜻있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1m에 1원씩의 기금모금을 추진하고 있다.250여㎞를 종주하는 그의 발걸음으로 고통속에 신음하는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 기금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다.동료들도 그의 질주가 보다 뜻 깊은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이 행사에 동참할 주변의 독지가를 물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 그의 완주를 돕기 위해 750만원이나 드는 경비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직원들의 해외 배낭여행을 지원해온 강북구도 그의 대회참가 기간을 공무휴가로 처리한다.이에 질세라 그는 자신이 근무하는 구청의 로고와 구기를 배낭에 꼽고 대회에 출전,세상 사람들에게 강북구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사막을 넘겠다는 그의 각오가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어주는 연결고리 구실을 하고 있는 셈이다.모두들 그가 사하라 사막의 험난한 코스를 평정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가정과 직장에서 지쳐있는 이 시대의 40대에 힘이 되겠다.”는 그의 꿈★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이동구기자yidonggu@
  • 종교단신

    ***조계종 서울 불교전문강당 개설 3·1절기념 구국 금식기도회 불교 전통강원에서만 실시되는 승가교육이 서울 도심에서 스님들뿐 아니라 불교소양을 갖춘 일반인들에게 처음으로 실시된다. 조계종 교육원은 종단사상 처음으로 ‘서울 불교전문강당’을 개설,승가 기본교육기관인 강원의 전통 교과목을 원전으로 하여 강원과 똑같은 교수법으로 진행한다. 새달 3일 서울 사간동 법련사에서 첫 강의를 시작하는 불교전문강당은 2년제 4학기 8개과정으로 무비 교육원장을 비롯해 해인사 강주 지오스님 등 전통 강사진이 직접 교육한다.모집대상은 구족계를 수지한 스님 40명과 5계를 수지한 재가불자 25명 등 65명이며 교과목은 초발심자경문 등 기초과정부터 금강경,화엄경 등 대교과정까지.접수는 28일 마감. ***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기지협)는 3월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한강둔치 야외음악당 앞에서 ‘3·1절 84주년 기념 나라와 민족을 위한 구국 금식기도회’를 연다. ‘하나님이여 이 민족을 구원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금식기도회에는 20만명이 참가해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것을 한국교회에 호소하게 된다. 한기총 관계자는 “이번 기도회는 지난 1월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가졌던 1,2차 평화기도회와는 차별화된 ‘구국금식기도회’로,기도회 당일인 3월1일 점심을 금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이런책 어때요/세상을 뒤바꾼 열정 외

    ◆모던 뽀이 ,북경을 거닐다 신명직 지음 현실문화연구 펴냄 한국 최초의 만문(漫文)만화 작가인 석영 안석주(1901∼1949)의 만문만화들을 중심으로 1920,30년대 식민지 조선의 모습을 살폈다.만문만화란 흐트러진 글과 그림을 일컫는 말.당시 식민지 조선인은 신문을 볼 때 한 장의 그림에 짧은 글을 곁들인 만문만화를 즐겨 찾아 읽었다.못마땅한 현실에 혀를 차기도 하고,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통렬한 비판에 후련해하기도 했다.마네킹걸로 고객을 유혹하는 백화점,유성기를 들으며 서양과 일본 노래를 부르는 젊은이 등 서구화와 근대화의 물결을 타기 시작한 당시 조선 모습을 엿볼 수 있다.1만 5000원. ◆인도에는 간디가 없다 마크 톰슨 지음 김진 옮김 / 오늘의책 펴냄 인도에는 간디의 이름을 딴 수많은 거리와 공원,박물관이 있으며 자칭 간디주의자들의 협회도 수두룩하다.그런 점에서 볼 때 이 책 제목은 상업성을 노린 패러디의 혐의도 짙다.그러나 이 책은 실제로 인도에서 간디는 ‘인간문화재’ 정도로만 남아있을 뿐,살아 있는 간디의 기운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강조한다.오히려 간디에 대한 비판이 불가촉천민 출신의 학자나 종교지도자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는 것.간디가 카스트제도를 거부하지 않음으로써 자신들의 계급이 처한 비참한 구조와 현실을 고착화하는 데 암묵적으로 동의했다는 얘기다.1만 3500원. ◆내가 믿는 세상 에른스트 프리드리히 슈마허 지음 이승무 옮김 / 문예출판사 펴냄 ‘작은 것이 아름답다’의 저자 슈마허가 제시하는 인간중심 경제에 대한 메시지.거대 자본의 효율성 논리에 억눌린 인간의 인간다움을 살려내고 사람과 사람간의 친밀함을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겼다.저자는 이미 종교가 돼버린 경제학의 논리로만 수렴되는 가치를 비판하는 자신의 사상적 근거를 ‘경제이상학(metaeconomics)’이라고 부른다.90년대의 구호이자 대안적 발전논리인 ‘지속가능한 발전’ 개념을 포괄적으로 이해하게 하는 책.“한 온스의 실천이 한 톤의 이론만큼 가치 있다.”는 저자의 실천철학이 녹아 있다.1만 2000원. ◆링컨 1.2 데이비드 허버트 도널드 지음 남신우 옮김 / 살림 펴냄 미국에선 매년 2월 세번째 월요일을 ‘대통령의 날’로 정해 모든 공공기관이 법정공휴일로 쉰다.링컨 대통령의 생일과 초대 워싱턴 대통령의 생일이 그 어름이기 때문이다.현재까지 미국에서 출간된 링컨에 관한 책은 대략 8000여종.저자(하버드대 명예교수)는 링컨은 본래 수동적인 인물이었지만 한계를 모르는 야망이 있었고,애매모호한 성격이었지만 철저하게 실제적이었던 ‘이율배반적’ 인물이었음을 보여준다.그러나 저자는,링컨의 위대함은 그가 진정으로 정직한 도덕가였으며 신념의 지도자였다는 점에 있다고 결론짓는다.각권 1만 5000원. ◆생명공학과 법 이상돈 지음 아카넷 펴냄 1997년 복제양 돌리 탄생,2001년 인간유전자 지도 완성,2002년 클로네이드사의 복제인간 탄생 발표 등 최근 생명현상을 연구하려는 욕망이 분출하고 있다.그러나 ‘시험관 속의 핵폭발’이란 비유가 말해주듯,생물재해(biohazard)는 원자폭탄의 재앙 이상의 두려움을 안겨준다.때문에 생명복제기술에 대한 확고한 규범을 마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저자(고려대 교수)는 생명공학을 둘러싼 입장을 윤리주의·규범주의·과학주의·공리주의로 각각 나눠 설명한다.생명윤리법 제정과 생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데 지침이 될 만하다.1만 6000원. ◆세상을 뒤바꾼 열정 자넷 토드 지음 서미석 옮김 / 한길사 펴냄 ‘페미니즘의 성서’로 불리는 ‘여성의 권리 옹호’의 저자로 잘 알려진 최초의 페미니스트 메리 울스턴크래프트(1759∼1797)의 혁명적 생애를 다룬 전기.로크·루소 등의 계몽사상가들이 인간의 권리를 주장하고 뒤이어 프랑스 혁명이 발발한 18세기,그러나 ‘인간’은 ‘남성’을 의미할 뿐 여성은 여전히 배제됐다.바로 이런 시대에 울스턴크래프트는 여성 역시 남성과 동등한 존재임을 주장했다.보수주의자 에드먼드 버크가 프랑스 혁명에 반대하는 글을 발표한 데 맞서 ‘인간의 권리 옹호’를 집필하는 등 남성 사상가들 못지않은 활동을 펼쳤다.3만원.
  • “北송금 민족이익 고려를”종교계 지도자 시국 결의문

    강원용 평화포럼 이사장과 송월주 조계종 전 총무원장,최창규 성균관장,백도웅 한국기독교회협의회 총무,장응철 원불교 교정원장,김철 천도교 교령 등 종교지도자 100명은 14일 시국결의문을 발표해 “대북송금 문제 등 남북교류와 관련된 부분은 민족 전체의 이익을 고려하는 차원에서 해결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북핵 사태와 관련,“미국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인내를 갖고 북한과 대화에 나서야 하며 어떠한 이유에서든 한반도에서 전쟁을 해서는 안된다.”며 “북한도 남북한 비핵화선언의 정신을 존중하고 평화를 위협하는 어떠한 핵개발도 시도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고은,황석영,이시영,윤정모씨 등이 소속된 민족문학작가회의(이사장 현기영)의 자유실천위원회(위원장 김영현)도 성명을 통해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우리는 한국정부가 미국의 침략전쟁에 대한 어떠한 지지나 지원 행동에도 가담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세계의 모든 문학인들이 반전평화의 대열에 합류할 것을 간곡하게 호소한다.”고 밝혔다. 김성호기자 kimus@
  • 세계 참여불교지도자 한자리에 모여서 합장/경기도 용인서 7월 세계대회

    전세계 30여개국 100여명의 참여불교(Engaged Buddhism)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03 참여불교세계대회’가 7월20∼25일 경기도 용인 삼성생명 휴먼센터에서 열린다. 참여불교는 개인의 수행과 함께 사회적 실천을 중시하는 불교로 비폭력 평화운동,인권,환경,여성,빈곤퇴치,대안적 사회발전 및 인간의 심성과 실천을 증진하는 활동을 편다.한국에서도 정토회,참여불교재가연대,불교환경연대 등 20여개단체가 결성돼 활동하고 있다. 참여불교세계대회는 실천적 불교관을 바탕으로 불교 또는 사회단체들간 교류,이웃 종교와의 이해와 협력을 위해 1989년부터 열려온 연대의 장.현재 총 33개국에서 400여 단체가 회원단체로 참여하고 있으며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베트남 출신의 틱낫한 스님,캄보디아의 평화운동가 고사란다 스님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세계참여불교연대(INEB)가 주최하고 참여불교세계대회 한국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법륜스님·박광서 서강대 교수)가 주관하는 올해 대회에는 INEB 회원단체로 있는 해외 30개국의스님,재가불자,학자,사회활동가들과 국내 주요 종교사회 활동가 등 약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평화와 화해를 위한 참여불교의 협력과 연대’주제 아래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는 불교 ▲시대적 과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불교를 주요의제로 삼아 ▲출·재가자의 올바른 역할 ▲대승과 근본불교의 대화 ▲평화 및 소수자 인권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김성호기자
  • 감사원 자료분석 결과 현대 사업협약전 北송금

    현대상선이 대북지원금 명목으로 북한에 건넨 2235억원의 송금 근거자료인 ‘현대-북한간 사업약정 협약서’의 체결이 대북송금 이후에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5일 현대상선이 감사원에 제출한 관련자료에 따르면 이 사업약정 협약서는 현대상선이 지난 2000년 6월 북한에 2235억원을 지원한 이후인 같은 해 8월21일 처음으로 협약서 체결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가간의 통상적인 경제협력협약서 체결과는 달리 북한에 2235억원의 지원금을 건넨 뒤 그 대가로 협약서가 체결됐음을 의미한다. 감사원 관계자는 “협약서는 지원금이 지급된 2000년 6월에 체결된 협약서는 아니다(이후에 체결됐다).”면서 “대북지원금이 남북정상회담의 대가라는 의혹이 일고 있지만 대북사업은 1998년 고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이 북한을 방문한 뒤부터 추진돼 왔기 때문에 협약 체결 이전에라도 미리 돈이 지급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또 이날 국회 정무위 소속 엄호성(嚴虎聲·한나라) 의원에게 제출한 ‘질의답변서’에서 “2000년 5월18일 대출받은 1000억원은 같은 날 서울은행 무교지점에 개설된 현대상선 당좌예금계좌에 계좌이체로 입금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2000년 6월7일 대출받은 4000억원은 (산업은행) 본점 영업부 2장(1000억원),여의도지점 44장(2000억원),구로지점 19장(1000억원) 등 총 75장의 수표로 분할,발행됐다.”며 “본점 영업부 발행 1000억원중 995억원은 2000년 6월7일 현대건설 기업어음(CP)을 매입하는 데 사용하고 나머지 5억원은 이틀 뒤인 9일 외환은행 서린지점 현대상선 당좌예금계좌에 입금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김민석 당분간 정치중단“印·네팔 돌며 마음정리 3월쯤 기지개 켤 생각”

    지난 대선과정에서 적잖은 정치적 타격을 입고 잠행을 계속하던 김민석(金民錫) 전 의원이 최근 인도 등지를 다녀왔다.그는 지난 14일 불교계의 몇몇 인사들과 함께 출국,열흘간 인도와 네팔의 불교성지를 둘러보고 불교지도자 달라이라마를 예방한 뒤 중국을 거쳐 23일 저녁 귀국했다. 김 전 의원은 2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선 이후 그동안 마음이 많이 정리됐고,지금은 심신이 편안한 상태”라며 “오는 3월쯤 기지개를 켤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 직후부터 구상한 일이 있다.”며 “당분간 정당활동이나 선거준비는 일절 하지 않고 이 일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17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이냐.”는 물음에는 “현재로서는 출마여부 자체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연말 대선때 민주당을 전격 탈당,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 진영에 합류해 ‘철새 정치인’이라는 비난을 받았던 김 전 의원은 이후 정 후보의 노무현 후보 지지철회 파동이 터지자 일체의 대외접촉을 끊은 채 잠행하며 정치적 재기를 모색해 왔다. 진경호기자 jade@
  • [씨줄날줄]첫 한국인 교황대사

    한국인 최초의 교황대사로 임명된 장인남 대주교의 착좌식이 6일 상오 9시(현지 시간)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집전으로 거행된다.주 방글라데시 교황대사 임명과 함께 대주교로 승품된 장 대주교는 청주 출신으로 1976년 광주가톨릭대학교 졸업과 동시 사제품에 올라 3년 뒤 로마로 유학,라테란대학교에서 교의신학 박사 학위를 받고 1982년 세계 각국의 우수한 젊은 성직자 가운데서 뽑히는 교황청외교관학교에 입학한 첫 한국인이기도 하다.1985년 주엘살바도르 교황청대사관 2등 서기관을 시작으로 에티오피아,시리아,프랑스,그리스,벨기에에서 서기관·참사관으로 일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번 발탁은 교황으로부터 외교관으로서의 능력을 인정 받은 것이어서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아울러 한국천주교회는 물론 한국인 전체의 경사라 할 만하다.교황대사는 국가간의 업무만을 담당하는 일반 외교관과 달리 분쟁지역의 중재 등 세계평화를 위한 교황의 의지를 세계 각국에 전파하는 평화의 사도이기 때문이다.따라서 학식과 덕망·신앙심,체력을 겸비해야 하는 그 과정은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각별하다.두 차례 방한해 순교자 103위를 성인품에 올렸고(1984년) 세계성체대회(1989년)를 주관했다.그 자신 공산국가 폴란드 출신으로 여건이 조성되면 북한을 방문,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나치와 공산주의에 항거한 경험으로 구소련 등 동구권 붕괴에 크게 기여한 교황의 평화에 대한 열망은 이번 신년 담화에도 잘 담겨있다.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공격을 반대하며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하고 기도하는 교황이다. 교황은 세계 10억 신자의 영적생활을 이끄는 지도자지만 영토주권국가로는 0.44㎢의 면적에 950명의 인구를 지닌 소국 바티칸 시티의 국가원수에 불과하다.그러나 ‘전쟁에의 능력은 무에 가깝지만 평화에 대한 능력은 헤아릴 수 없이 크다.’고 한 비오 12세 교황의 외교지침을 실천하는 이 시대 평화의 마지막 보루다.그의 사절로 첫발을 내딛는 장 대주교의 앞 길에 신의 가호가 충만하기를…. 최홍운 hwc77017@
  • 종교계 “인간복제는 죄악”

    복제인간이 태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사회는 경악을 금치 못하며 이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클로네이드사가 복제인간의 첫 탄생을 발표한 다음날인 28일(현지시간) 로마 교황청을 비롯한 세계 종교지도자들은 일제히 인간복제 행위를 비난했고 정치지도자들은 인간복제에 대한 전세계적인 금지법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위협하는 모든 과학적 실험을 반대해 왔던 로마 교황청은 복제인간을 탄생시켰다는 클로네이드사의 주장에 대해 인간의 윤리원칙이 결여된 ‘잔인한’ 정신상태의 발로라고 비난했다.조아킨 나바로 발스 교황청 대변인은 또 과학적 증거도 제시하지 않은 클로네이드사의 발표는 전세계 과학계에 의구심과 도덕적 비난을 야기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슬람세계의 성직자들도 인간복제는 자연의 섭리를 파괴하는 행위이며 인간의 미래사회를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고위 성직자인 아에드 빈 아흐메드 알 쿠라니는 “인간복제는 죄악”이라고 강조하면서 신이 창조한 인간 본성의 불균형과 알 수 없는 질병 확산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스라엘의 수석 랍비인 이스라엘 메이르 라우는 이날 성명에서 유대교는 원칙적으로 인간의 생명을 구하고불임문제를 해결하는 기술개발과 의학적 발전을 지지하지만 인위적인 생명창조는 거부한다고 발표했다 각국 대표들의 비난도 쏟아졌다. 인간복제는 물론 의학적 연구를 위한 인간배아 복제까지도 금지하는 법안의 의회 통과를 요구했던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복제인간 탄생 소식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인간복제는 인간 존엄성에 반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하면서 인간복제를 전세계적으로 금지시킬 것을 촉구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도 대변인 성명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돼야 하겠지만 어떤 경우에도 인간 복제는 허용될 수 없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운동장없는 미니학교 분당등 5곳에 문열어

    학생수는 많지만 학교용지 확보가 힘든 분당·중동·평촌 등 경기도내 3개신도시 지역에 운동장 없는 ‘미니 학교’ 5개교가 잇따라 들어선다. 2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신도시지역 학교의 과밀·과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05년까지 부천 중동에 초등학교 2개교와 중학교 1개교,안양평촌과 성남 분당에 초등학교 1개교씩을 각각 개교한다. 이 가운데 중동신도시에 지어지는 옥산초교와 중원중은 내년 3월 운동장 없는 모델 학교로 첫 개교하게 된다. 두 학교는 10학급씩으로 문을 연 뒤 옥산초교는 12학급,중원중은 30학급 규모로 점차 학생수를 늘릴 계획이다. 두 학교의 교지면적은 일반 학교(1만 3000여㎡)의 3분의1 수준인 4143㎡와6313㎡로,학교건물 부지가 대부분이고 운동장 면적은 1600㎡ 안팎이다.학생들의 체육활동은 교내 체육관에서 이뤄지며,운동회 등 옥외행사는 인근 공공운동장을 활용하게 된다.도교육청은 이어 2004년 3월 부천 중동에 18학급 규모의 초등학교가 한 곳 더 문을 열고 2005년 3월에는 안양 평촌 나눔초교(18학급)와 성남 분당 매화초교(18학급)가 소규모 학교로 추가 신설된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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