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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주변 폭력배 1,150명 구속/경찰청/전국 8일간 일제단속

    ◎3천3백명 검거… 9월까지 계속 경찰청은 4일 학교주변에서 금품을 갈취하거나 여학생을 폭행하는등 학생들을 괴롭히는 폭력배 3천3백66명을 적발,이가운데 1천1백50명을 구속하고 2천2백16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들어 범죄유발업소나 호화사치업소 주변에 청소년 폭력배들이 늘고 이들이 유흥비를 마련하기위해 학생들을 상대로 금품을 뜯는등 피해사례가 그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지난달 23일부터 말일까지 8일간 일제단속을 벌여 이들을 사법처리하는 한편 오는 9월말까지 계속 단속키로 했다. 경찰의 이번 단속으로 학교 안팎에서 폭력서클을 만들어 폭행을 일삼던 3백70명이 검거됐고 통학로 주변폭력배 1천6백96명이 단속되는가 하면 여학생들에게 성폭행을 가한 71명도 사법처리됐다. 경찰은 앞으로도 ▲학교내외 불량 폭력서클 ▲입시학원·독서실및 통학로주변 불량배 ▲제적생등 무위도식 불량배 ▲만화가게·비디오가게등 음란물취급소배회 불량배 ▲볼링장·음악다방등 놀이공간주변 폭력배 ▲본드등 환각물흡입자 성폭력사범등에대해집중 단속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 미 사교집단 교주 코레시 사체발견

    【웨이코(미텍사스주) AP 연합】 당국과 51일간의 대치끝에 집단자살극으로 막을 내린 사교집단 「다윗파」의 교주 데이비드 코레시(33)의 사체가 건물내에 흩어져있는 신도들의 시체더미속에서 발견됐다고 미관계당국이 2일 밝혔다.
  • 서울경찰청장의 치안체감/박현갑 사회부기자(현장)

    ◎학교찾아 “유해환경 정화” 의견수렴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하오9시 무렵 학교주변에 순찰차등을 배치,안전하게 귀가할수 있도록 도와달라』 『학교주변 가로등 조명도를 높여달라』 지난달 30일 하오7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4동 서문여고 정문앞. 여관구서울경찰청장을 둘러싼 이 학교 학부모들의 주문은 그칠줄 몰랐다. 여청장은 이날 「민생치안 1백80일 작전」의 주요 실천사항으로 추진중인 「학원주변 유해환경 정화」가 얼마나 성공했는지 직접 확인하고 또 학원주변의 치안수요에 대한 감을 잡기위해 학교를 직접 찾았다.서울시내 나머지 다른 경찰서에서도 같은 시간에 학부모를 만나고 있었다. 밤늦은 시간 교문앞에서 자녀가 나오기를 기다리던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그동안 참고 기다렸다는듯 주문을 쏟아냈다. 신정양(18·3년)의 어머니 윤윤자씨(45·서초구 방배본동)등 학부모들은 『야간에는 순찰을 강화하고 주간에는 행상들의 마이크소음을 규제해 달라』『등·하교에 장애가 되고있는 학교주변 불법주차를 단속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또 김한아(19·3년)학생회장등 학생들은 『밤에 불량배들이 학교담을 넘어온다』『지하철에 불량배들이 있어 불안하다』며 학교주변 폭력배와 성폭행범들의 범죄방지에 경찰아저씨들이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민생치안 현장을 찾아나선 여청장은 이들의 사소하면서도 진지해보이는 요구사항에 대해 『학교주변 순찰을 강화하라』고 즉시 옆에 있던 경찰관들에게 지시했다. 이날 대화를 지켜본 이학교 김영정교감(50)은 『짧은 만남이었으나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에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하던 여청장의 모습에서 국민에게 새롭게 다가서려는 경찰의 노력을 엿볼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반국민들사이에서는 그러나 『지금까지 고위간부들의 이같은 현장방문이 수없이 있었으나 민생치안은 아직도 낙제점』이라는 반응이 적지않다.새롭게 태어난 문민정부시대에 어울리는 경찰상 구현을 위해서는 「변함없는 그리고 지속적인」범죄예방 활동을 져야만 할것이다.
  • “교주모시고 신경제신앙 전도”다짐/장차관 등 1백여명「신경제토론」

    ◎“자율 바탕 새 발전모델 필요” 한목소리/내무부의 예산절감 목표초과에 고무 지난 30일 저녁부터 장·차관등 1백여명의 경제정책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신경제 대토론회」는 1박2일간 여러가지 화제거리를 남기고 1일 낮 끝났다.참석했던 대부분의 정책 담당자와 민간인들은 이번 모임이 신경제를 다시 이해하는 좋은 기회였으며 아주 유익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예상보다 완주 많아 ○…토론회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1일 새벽 김영삼대통령이 합류,참석자 모두와 어울려 새벽 조깅에 이어 조찬을 함께 하고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것.김대통령은 조깅대열의 선두에 서서 교육원의 잔디운동장을 11바퀴(4㎞) 돈 뒤 참석자들을 격려.조깅에 낀 참석자들은 대부분 김대통령을 따라 전 코스를 완주했으나 이경식부총리·황산성환경처장관·박관용비서실장등 15명은 처음부터 운동장 복판에서 간단한 맨손체조로 몸을 풀거나 운동장을 한두 바퀴만 뛴 뒤 대열에서 이탈. 주최측은 사전에 4㎞를 전부 달리기 벅찬 사람은중간에 대열에서 벗어나도 무방하다고 알렸는데 예상보다 완주자가 많았다는 평가. ○“국민이 압도적 지지” ○…경제장관 회의에서는 고통분담을 주제로 이부총리를 비롯해 12개 부처 장관들의 보고가 이어졌다.전날 토론에 불참했던 김덕용 정무1장관이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이른바 「개혁실세」들이 신경제 정책에 두는 비중을 실감케 했다. 비경제부처인 내무부의 이해구장관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절감액을 당초 목표 4천2백억원에 4백20억원을 추가,모두 4천6백20억원으로 늘렸다』며 이를 농어촌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쓰겠다고 보고하자 경제부처에서 매우 흡족한 표정.기획원의 이석채예산실장은 과거에는 『예산절약 계획의 마련이나 실천이 주로 경제부처의 몫인 것처럼 인식됐으나 비경제부처인 내무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정부의 고통분담 의지가 정착된 느낌』이라고 촌평. ○“국민이 압도적 지지” ○…경제장관회의가 끝난 뒤 속개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새로운 세계 경제질서와 우리의 대응」(박영철한국금융연구원장),「기술을 중심으로 한 산업정책」(김영욱생산기술연구원장)이라는 강연을 들었다. 퇴소식에 앞서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토론강평 서두에 대토론회를 기독교의 「부흥회」에 비유,『오늘 아침에는 교주(김대통령)를 모시고 믿음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는 신경제 신앙이 보다 확산되도록 전도사 역할을 충실히 하자』고 당부해 장내에서 한바탕 폭소.그는 또 이해구내무장관에게 『신도가 많아 좋겠다』고 조크를 건네기도. 이부총리는 이어 『신경제가 짧은 기간에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지도자가 도덕성과 정당성을 갖췄기 때문에 강력한 개혁을 추진하더라도 국민이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맺음말. ○장관들 11명이 진행 ○…이에 앞서 이부총리등 11명의 장관들이 조장이 돼 진행된 30일 밤의 분임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우리 경제가 종래와 같은 경제운용 방식으로는 더 이상 발전을 지속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발전의 메커니즘이 필요하다는데 대체로 의견을 같이 했다. 신경제정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방 및 일선 공무원의 의식과 관행의 개선이 시급하다』(강봉균기획원차관보)는 지적이 나왔는가 하면 『부처간 협조강화를 자기 부처의 권한상실로 보는 풍토가 하루 빨리 사라져야 한다』(이계익교통부장관)는 의견도 제시됐다. 그러나 일부 참석자는 자율을 강조하는 신경제의 추진방법에 자율성이 미흡하다는 비판과 함께 경기부양을 추진하다 보면 경제안정을 해칠 수도 있다는 우려의 소리도 나왔다. ○밤늦게까지 얘기꽃 ○…참석자들은 30일밤 분임토론이 끝난 뒤 주최측이 제공한 막걸리를 주고 받으며 모처럼 단란한 분위기에서 얘기꽃을 피웠다는 후문.1급 이하 공직자에게는 두사람당 방 한개씩이 배정돼 같은 조원들끼리 3∼4명씩 밤늦은 줄도 모르고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고.
  • 불법출판물 판매업자 체형/오늘부터 한달간 합동단숙

    ◎적발땐 모두 압수·재등록 불허 정부는 불법·음란출판물을 판매하다 적발된 업자에 대해서는 등록을 취소하는 것은 물론 구속,출판물압수,판매이익 환수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했다. 정부는 30일 정부종합청사에서 김시형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주재로 내무·법무·교육·문화체육·공보처·경찰청·서울시등 관계부처 국장급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사회기강확립 실무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출판사및 인쇄소등록에 관한 법률을 개정,등록이 취소된 업소의 재등록을 막기로 했다. 또 문화체육부·검찰청·경찰청·간행물윤리위원회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학교주변 유해업소와 불법·음란 출판물 및 비디오판매업자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인다.단속지역도 서울뿐아니라 전국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시·군·구단위로 고발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학교주변 유해업소정화대책을 마련,내달 한달동안 교육부와검찰·경찰등으로 합동단속활동을 펼쳐 유해업소의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업주를 고발,체형위주로 처벌키로 했다. 특히 학교보건법시행령에 오는 95년말까지 이전·폐쇄토록 돼있는 4천9백56개업소에 대해서는 기한안에 자진해서 이전·폐쇄토록 계몽하고 신규영업허가는 강력히 억제키로 했다.
  • 천도교 보은취회/1백주년 기념식

    【보은=나윤도기자】 구한말 서정쇄신·외세배척의 기치를 높이들고 2만7천여명의 천도교인들이 20여일간 집회를 가졌던 「보은취회」1백주년 기념식이 25일 충북 보은군 외속리면 속리국민학교 교정에서 전국 각지의 3천여 천도교인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오익제천도교교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외세의존의 의타정신을 과감히 벗어나 민족의 자주와 자존을 되살려 남과 북이 민족정체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창조적 통일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취회는 천도교 2대교주인 해월 최시형선생이 주도,보국안민·척외양창의의 기치아래 1893년 4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동학교도들이 평화적 집회를 가졌던 우리나라 최초의 민회로 이듬해 동학혁명과 3·1운동의 시발점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신」의 이름으로(뉴욕에서/임춘웅칼럼)

    지난 19일 텍사스주의 웨이코에서 일어났던 사교집단 「다윗파」의 몰사 사건을 두고 요즘 미국에서는 논쟁이 한창 이다. 2월28일 이래 이곳 한 창고에서 FBI(연방수사국)와 대치 중이던 교도중 메시아를 자칭하는 데이비드 코레시(33)등 86명이 방화로 목숨을 잃은 이 사건은 지난 78년 9백12명이 집단자살을 했던 가이아나 「인민사원」사건 이래 또 하나의 종교적 참사로 세계에 충격을 주었다. 논쟁은 처음 집단 방화자살의 직접적인 윈인이 됐던 FBI공격의 최종 책임자가 빌 클린턴 대통령이냐 아니면 최초의 여성 법무장관 제니트 리노냐에 모아지다가 이제는 클린턴 행정부의 정책결정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FBI가 사전에 교주인 코레시의 행태나 이 사교집단의 성격등을 충분히 검토했다는 증거가 희박하고 최루탄 공격이 실패 했을 경우에 대한 대비책도 부족했다는 지적들이다. 51일 동안이나 대치했던 이 사건에 대처하면서 정부내 유관기관과의 협조라든가 전문가들의 자문도 없이 FBI가 불쑥 내민 작전계획을 장관이승인하고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것으로 일을 벌였다면 다른 주요정책도 이런 식으로 결정되는게 아니냐는 것이 이 문제에 대한 논의의 초점이다. 새로 들어선 클린턴 정부의 정책결정과정에 대한 신뢰도라는 관점에서 이 문제가 미국민들에게는 큰 관심거리일 것이다.그러나 문제의 핵심은 그게 아니라 어떻게 해서 이런류의 사교집단이 오늘의 미국에 존재하느냐일 것이다. 타임지가 보도한 것을 보면 이런 사교집단이 미국에 현재 7백∼5천여개나 된다.이렇게 수치에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은 사교의 범주를 어디로 잡을 것인가 하는 시각차 때문이다.특별히 많은 것은 교도수가 2천여명에 이른 것도 있으나 대부분의 사교는 규모가 아주 작다. 사교나 광신의 뿌리는 잘 알려진 대로 불안과 공포다.사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 상실감에 빠진 사람들의 도피처라는 해석이다.미국처럼 풍요롭고 합리적인 사회에도 소외되고 상실된 인간군이 있다.하물며 한국은 어떠랴. 중요한 것은 이들 사교가 사회에 미치는 해독성이다.또 비록 소외됐으나 선량한 피해자들이다.이번사건에서도 보았듯이 천진난만한 어린이가 17명이나 희생됐다. 남의 물건을 훔치는 사람은 절도범으로 사회의 제재를 받는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가정을 파괴하고 수많은 생명을 병들게 하는 사교는 신앙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치되고 있다.어디까지가 사교일까.구별하는 일은 적지 아니 어려운 작업일 것이다.부작용도 따를 것이다.그러나 너무 복잡한 일이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회피하고 있는 일면은 없는가.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있었던 종말론파동,연초의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 폭파사건도 신의 이름으로,지금 보스니아에서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전쟁도 종교의 이름으로 행해지고 있다.
  • 「미 사교도 떼죽음」 정치쟁점화/FBI 다윗파 강경진압작전 파장

    ◎비판여론 비등… 클린턴,진상규명 지시/하원도 28일 “책임소재 등 추궁” 청문회 17명의 어린이를 포함,88명의 희생자를 낸 미사교집단 몰살사건의 불길이 워싱턴정가로 옮겨 붙었다.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비판의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20일 하오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하고 의회의 조사에도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미하원 법사위도 오는 28일부터 이번 사건에 대한 청문회를 열어 어처구니없이 떼죽음을 당한 정확한 원인,진압작전의 미비점,최종 책임의 소재등을 따질 예정이다. 지구의 종말을 믿고 메시아를 자처한 이른바 「다윗파」의 교주인 데이비드 코레시(33)와 그를 따르는 신도들이 51일간 연방치안부대와 대치한 상황에서 19일 새벽 진압작전이 진행되던중 일부 신도들이 건물에 불을 질러 집단자살을 한 것이 이번 사건의 개요이다. 이번 사건이 정치문제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이유는 단순히 예수를 자처하는 코레시와 광신도들의 비참한 집단자살사건이라고규정하기 이전에 미국의 법집행의 문제점과 클린턴행정부의 행정관리능력에 대한 의문점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규명되어야할 대목들은 ▲17명의 어린이가 안에 있는 상황에서 좀더 인내심을 발휘하지 않고 진압작전을 개시했어야 했나 ▲신도들이 정말 집단자살을 하려고 고의로 불을 질렀나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등 관계기관들의 세부 진압작전계획에는 잘못이 없는가 ▲클린턴대통령은 사건을 얼마나 알고 있었으며 작전을 승인한 그의 판단은 옳았는가 등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클린턴대통령의 이번사건에 대한 안이한 태도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있다.19일 불바다를 이룬 사건현장이 TV를 통해 전국에 중계되고 88명의 사망자가 확인된 시점에서도 클린턴대통령은 일언반구도 없었고 백악관당국은 『클린턴대통령이 리노법무장관으로부터 사전에 보고를 받았다』는 얘기만 되풀이함으로써 이같은 안이한 태도를 보여주었다. 클린턴대통령은 20일 하오에야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의 경위를 설명했다.그는 지난주말 FBI가 성안한 진압작전에 대해 리노법무장관이 자신에게 브리핑을 했고 작전내용은 광신도들이 투항하여 밖으로 나오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이 그 목표였으며 이들이 총격을 가하더라도 응사하지 않고 인체위해 여부를 시험한 최루탄을 발사함으로써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리노장관은 클린턴대통령에게 보고를 한 자리에서 사교집단과의 교섭에 진전이 없고 현재 파견된 치안부대 동원의 한계,어린이들의 고통은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질 것이며 의외의 사고가능성은 시간이 지체될수록 높아질 가능성이 클것이라고 보고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번 사건의 책임을 물어 리노장관을 사임시킬 생각이 없으며 자신이 전적인 책임을 진다고 말하면서도 궁극적인 책임은 자기가 통제하던 신도들을 몰살한 교주에게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미국사회의 병리현상의 하나라고 말할수도 있으나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클린턴행정부의 관리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 FBI와 치열한 총격전 6시간/86명 떼죽음 미 「다윗파」의 최후

    ◎교단본부 가스 투입하자 전격 방화/교주,신도에 금욕강요… 자신은 방탕 ○장갑차동원 작전개시 ○…86명의 떼죽음으로 막을 내린 미텍사스주 사교집단 「다윗파」의 최후는 19일 새벽(현지시간) 연방수사국(FBI)이 투항하지 않을 경우 가스를 투입하겠다고 경고하면서부터 시작. FBI는 경고후 5분이 지난 상오6시쯤 작전을 개시,장갑차를 동원해 다윗파 본부건물의 남쪽과 반대편 벽을 뚫은뒤 튜브를 통해 C­52 화학제를 투입했으며 교도들은 이에 소총으로 응사함으로써 교단건물 일대는 약 6시간동안 전쟁터를 방불. ○…교도들의 집단몰사를 몰고온 이날의 불은 FBI의 작전개시 6시간여만인 낮12시 5분쯤 발생. 장갑차 1대가 건물 1층벽에 구멍뚫는 작업을 계속하는 가운데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불길은 때마침 불어온 강풍을 타고 목조건물 전체로 삽시간에 번졌으며 90분만에 건물 전체를 삼켜버렸다. ○당국,돌발상황에 당황 ○…가스를 투입하며 진입기회를 엿보던 FBI요원들은 갑자기 불길이 솟구쳐나오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그도 그럴것이 이들은 가스의 고통때문에 교도들이 뛰쳐나오리라 기대하던 중이었기 때문이다. 연방 무기마약단속국의 잭 킬로린대변인은 상황이 끝난뒤 『집단자살 우려는 누구나 했지만 그 방법이 예상과 달랐다』고 말해 당국이 이날의 돌발상황을 예측하지 못했음을 시인했다. 그러나 FBI는 기자회견에서 최루분말 투입이 건물내의 집단자살을 막는데는 최선의 방책이라고 강조하고 『우리 작전이 옳바르고 전문적이며 신중하게 실시됐다』고 강조. ○아내 19명 거느려 ○…신도들을 떼죽음으로 몬 코레시교주(33)는 본명이 버논 하웰로 한때 록가수를 지망했던 중학교 중퇴생.17세때에 「다윗파」에 들어왔으며 입문 10년만인 87년 당시 교주를 총격전끝에 몰아내고 교권을 장악했다. 그는 기혼부부들의 관계를 갈라놓는등 신도들에게는 엄격한 금욕을 강요하면서 자신은 19명의 아내와 수미상의 자식을 거느리는등 방탕한 생활을 해온 인물.특히 19명의 아내중에는 다른 신도로부터 탈취한 여인과 10대의 소녀들도 다수 포함돼있다. ○…사망한 코레시교주와 추종자들의 가족들은 이날의 집단참사에 대해 분노와 두려움을 표시. 휴스턴에 살고있는 코레시의 할머니 진 홀럽씨는 코레시와 그 추종자들이 방화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 『어린이들도 있어 절대 그럴리 없다』고 부인했으며 그녀 외에도 많은 가족이 이번 화재의 책임이 연방요원들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26명으로 추정되는 영국인교도의 친척들은 사건발생후 그들의 무사를 기원했으나 생존자가 영국인 2명을 비롯,9명에 불과한 것으로 발표되자 크게 낙담. ○방송3사 현장중계 ○…이번 FBI의 작전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미국의 3대 TV방송은 CNN의 뒤를 쫓아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한채 현장 생중계에 돌입. 이날 상황보도에서 가장 앞장선 방송은 역시 CNN으로 이 방송은 이미 상오 7시55분부터 FBI와 사교집단의 대치상황을 생중계했으며 화재가 발생하자 CBS,ABC,NBC순으로 생중계대열에 합류,1시간여동안 생생한 현장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책임문제 정치쟁점화 ○…FBI의 이날 작전이 막상 집단참극을 부름에 따라 앞으로 이에 대한 책임소재 여부가정치문제화할 조짐. 상원의 앨런 스펙터의원은 작전이 끝나자마자 이에대한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이와 관련,빌 클린턴대통령은 『책임은 내게 있지만 작전계획은 FBI와 법무부가 세웠다』고 말했으며 재닛 리노 법무장관도 『작전명령은 내가 내렸지만 계획은 FBI가 세웠다』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 사교폐해 우리에겐 없나/나윤도 문화부기자(오늘의 눈)

    미국 텍사스주 웨이코에서 발생한 「다윗파」 사교집단의 자살방화 사건은 종교갈등이 후진국이나 미개국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님을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20세기 문명의 대명사로 자유민주주의적 가치 숭상과 종교에 대한 관용성·포용성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미국땅에서 종교집단에 대한 정부의 무자비한 소탕작전이 80여명의 사망자를 내게했다는 사실은 방화자체가 누구의 소행이냐를 따지기에 앞서 큰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다. 이번 사건이 15년전 남미 가이아나 존스타운에서 9백14명이 숨졌던 짐 존스 사교집단의 집단자살 사건등 어떤 종교분쟁보다도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것은 이같은 이유에서다. 물론 시한부 종말론을 신봉하며 신자들에게 종교의 이름으로 갖은 불법을 행해오면서 그들의 생명을 담보로 50여일간 경찰과 대치하다 자신이 주장해온 종말론을 방화를 통해 의도적으로 성취시킨 교주 데이비드 코레시의 야만적 행동은 가장 비난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처리과정에서 미국정부의 자세 또한 실망스럽기 그지없다.사망자 가운데는 10살미만의 어린이 17명도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적시하지 않더라도 기습만이 문제해결의 최선의 방법은 아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기습작전의 무모함이 집단자살을 야기시켰다는 여론이 일자 리노법무장관은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하에 작전이 치러졌으며 클린턴대통령은 책임이 없다고 대통령 보호에만 급급했다. 이번 사건은 1984년 6월 인도 시크교의 총본산인 펀잡주 암리차르에서 있었던 인디라 간디 당시 총리의 「푸른별(Bluestar)작전」을 연상케 한다.시크 과격분자 1천여명이 「황금사원」을 최후의 보루로 삼아 항거하자 간디총리는 마침내 사원내 진격을 명령,이들은 대부분 사망했다.이 작전은 힌두교의 시크교에 대한 종교유린으로 받아들여져 힌두·시크간 새로운 종교갈등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간디총리는 불과 4개월후인 그해 10월31일 시크교도 경호원 총에 맞는 비운을 겪어야 했다. 현재 미국에는 10여개의 대규모 사교집단에 신도수는 3만여명에 이른다고 한다.지난해 시한부 종말론으로 떠들썩했던 우리나라는 미국보다 더많은 사교집단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사교집단은 절망적 사회현상에서 발생한다.사회가 안정되고 국민이 나라에 희망을 갖게 되면 사교는 자연히 수그러들게 마련이다.정치가 할일은 참으로 많다는 생각이 든다.
  • 미 사교집단 86명 방화자살/FBI 강제해산에 저항 참사

    【웨이코·워싱턴 AP UPI 로이터 외신 종합】 미국 텍사스주 웨이코에서 51일동안 투항을 거부해오던 사교집단인 다윗파 광신도들이 19일낮(현지시간) 연방 치안부대의 기습작전이 전개되자 집단 자살하라는 교주 데이비드 코레시의 명령에 따라 건물에 방화하는 바람에 신도등 95명 가운데 9명을 제외한 86명이 사망했다. 미연방수사국(FBI)의 이번 작전 책임자인 봅 릭스는 FBI가 이날 상오 6시 장갑차를 앞세우고 지난 2월28일 총격전 이후 투항을 거부하고 있던 코레시 교주와 신도들 검거작전을 시작했으며 작전도중 코레시의 집단자살명령에 따라 신도들이 건물에 방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릭스는 건물안에 있던 것으로 믿어지던 95명중 단지 9명만이 살아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 「보은취회」 1백돌 기념행사/구한말 외세대항 국권회복 시위

    ◎25일 천도교 등서 「정신보존」운동 2만7천여 동학도인들이 구한말 외세의 침략과 기울어져가는 국권의 회복을 위해 「보국안민 척외양창의」의 깃발아래 보은장터에 모여 20여일간 무저항 평화시위를 벌였던 「보은취회」(보은취회)가 오는 25일 1백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행사가 치러진다. 천도교중앙총부(교령 오익제)와 동학혁명백주년기념사업회(회장 김현국)는 이날 정오 역사의 현장인 충북 보은군 외속리면 속리국민학교 운동장에서 그날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한 기념식을 거행하고 대대적인 나라사랑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동학2대교주인 해월 최시형선생의 주도로 진행되었던 보은취회는 동학교도들이 네차례의 교조신원운동이 실패로 돌아가자 18 93년 4월중순부터 보은 장내리에 모이면서 시작됐다.25일부터는 집회를 열어 상소문을 작성하자 관아에서는 28일 해산을 명하였다.그러나 이들은 옥녀봉 아래 길이1백보와 넓이1백보 높이 반장의 돌성을 쌓고 교조신원뿐 아니라 정치개혁과 외세배격등을 요구하며 맞섰다. 마침내 조정에서는 어윤중을 파견,회유와 강압으로 5월17일 집회를 해산시켰지만 조선조 봉건왕조체제하에서 민회를 통해 백성들의 주장을 제기한 우리나라 최초의 민중시위운동이었으며 특히 대규모 시위를 전개하면서도 수준높은 도의질서와 환경오염이나 민폐 또한 전혀 끼치지 않는 행동의 모범을 보여 높이 평가돼왔다. 한편 이날 기념집회에서는 민족자존의 자주와 신인간창조의 개혁,통일조국창조등을 강조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쌀수입개방반대와 환경보호운동등도 전개한다.
  • 구멍가게도 체인화시대/자체상표 특허등록… 광고·판촉 이점

    ◎본사에서 시설·영업 전폭 지원/인기타고 동종 소규모점 확산/사업 위험부담 적어 부업으로 각광 분식집·통닭집 심지어 구멍가게도 체인점시대를 맞고 있다. 지금까지 비교적 넓은 공간과 큰 자본이 필요하던 체인점들이 과자 액세서리 분식점 간이음식점등 10평미만의 작은 가게에까지 확산되면서 소규모 체인점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이들 「작은 체인점」들은 청결·간소하면서도 다양한 음식·상품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와 직장인들의 호응속에 직장및 학교주변은 물론 변두리 주택가까지 파고들어 기존 소비문화와 식생활문화를 크게 바꿔놓고 있다. 또 최근에 들어선 5∼8평규모의 꼬치구이점,8∼10평규모 양념통닭가게 및 분식점등의 「작은 체인점」들은 10∼15평내외의 족발보쌈 전문점,민물장어구이전문점,자연건강식품전문점,해물탕전문점등 재래전통음식전문점은 물론 5∼10평규모의 일본식 도시락전문체인점에까지 그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들 「작은 체인점」들은 시내중심지와 요지에만 위치한 햄버거가게등 대형외국패스트푸드음식점과는 달리 변두리에까지 급속히 발을 뻗고 있다. 이처럼 「작은 체인점」들이 인기를 끌면서 일본의 도시락전문업체등 외국체인업체들의 시장진출도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작은 규모의 체인점들은 그 가게의 특성을 나타내는 상표를 특허청등에 등록까지 하고 특이한 간판·로고등으로 손님들을 끌어 재래상점들보다 선전 광고 및 판매면에서 한 발짝 앞서고 있다. 또 이들 체인점들은 경험없이도 적은 자본만 있으면 개업이 가능하고 실내설비에서부터 광고선전에 이르기까지 사업운영의 제반업무를 본사에서 담당,자영업을 원하는 직장인들과 부업거리를 찾는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외식체인점 포커스랜드 민호식기획부장은 『전국적으로 통일된 하나의 상호·상표로 구매자들에게 좋은 인식을 줄뿐 아니라 상품·재료공급등을 본사에서 처리·지도하는등 사업의 위험부담이 적다는 점에선 경험없이 사업을 시작해 보려는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학 앞에서 4평규모의 「처갓집」양념통닭집을 경영하고있는 김옥희씨(45)는 『지난7∼8년동안 이 근처에서 식품점을 해왔으나 편의점등 외국의 대형체인점이 생긴뒤 장사가 안돼 생각끝에 지난해부터 체인점에 가맹해 가게를 열었다』며 『앞으로 구멍가게도 체인점에 들지않으면 장사해 먹지 못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 미 광신도­단속반 총격전/6명 사망·16명 부상/양측 계속 대처

    【웨이코(텍사스주) 로이터 연합】 28일 상오 미국 텍사스주 웨이코에서 미 연방알코올·담배·총기 단속국 요원들이 한 무장 종교단체 지도자를 검거하려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발생,6명이 숨지고 16명의 요원이 다쳤다고 관계 당국이 밝혔다. 이날 총격전은 미 연방 총기 단속 요원들이 자유성교와 종말론을 믿는 「다윗 분파」의 신도들이 불법으로 총기와 폭발물을 가졌다는 혐의를 잡고 이들이 모여 사는목장에 대한 수색영장과 교주인 버넌 하웰(33)에 대한 구속영장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이날 상오 1백명 이상의 요원들이 약 45분가량 총격전을 벌였으며 이로 인해 최소한 4명의 단속요원과 2명의 교인이 숨졌고 16명의 요원들과 교주를 포함 다수의 교인들이 부상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총격전뒤 양측은 늦은 밤 현재 대치상태에 있으며 문제의 종교분파는 억류중이던 20여명의 어린 아이들을 석방했다. 「7일째 예수재림 교회」의 한 분파인 이들은 지난 1935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웨이코에서 동쪽으로 15㎞ 떨어진 시골에 31㏊의 땅을 얻어 옮겨살고 있다.
  • “3·1정신 일깨워 부정부패 척결을”

    ◎3·1절 74돌 맞아 각종교단체 시국선언 문민정부 출범 이후 첫번째 맞는 74주년 삼일절을 맞아 각 종교단체에서는 시국선언과 각종 행사를 통해 삼일정신의 올바른 계승과 아울러 민족의 통일과 국민의 의식개혁을 촉구한다. 천도교는 당일 상오9시 독립선언에 참가한 민족대표 33인의 하나인 제3세교주 손병희선생의 우이동묘소를 참배한뒤 상오11시 서울 중앙대교당과 전국 각교당에서 기념식을 갖는다.또 서울기념식이 끝난뒤에는 일반시민과 함께 탑골공원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손병희선생 동상앞에 집결,참배후 동학민족통일회의 이름으로 민족 자주역량으로의 통일과 총체적 부정부패의 척결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한다. 불교계는 사찰별로 기념법회및 남북통일기원법회를 개최한다.특히 대한불교청년회는 기념법회에 이어 33인의 하나로 문학정신을 통해 민족자주혼을 일깨운 만해 한용운 대선사를 기념하기 위한 백일장을 대구(28일)를 비롯,서울 청주 전주(3월1일)등에서 개최한다.또 2일에는 조계사불교청년회 주관으로 조계사 대웅전에서 도문스님을 초청,만해강연회를 갖는다. 기독교는 각교회및 단체별로 28일 3·1절 기념예배를 통해 민족화합및 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갖는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3·1절 성명서를 발표,『교회는 민족과 교회앞에 3·1정신을 계승,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총체적 부패 척결로 한국병의 치유의 길을 찾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범종교계 대표로 결성된 통일광복민족회의(공동대표의장 오익제 천도교교령)는 27일 낮12시 경운동 수운회관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남북통일을 위한 남북정상의 조건없는 만남과 부정부패 근절을 위한 새정부의 대개혁 추진등을 촉구했다.
  • 「취임식불참」,전통야당의 전통적실수(사설)

    25일의 대통령 취임식날 제1야당인 민주당이 보여준 태도는 한마디로 실망스럽다.불쾌한 마음을 불러일으키면서 구태의연한 치기를 느끼게도 한다.그것은 성숙되지 못한 행태이고 대국을 보는 안목도 아니다.예의와 양식을 잃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국민들에게 심어주고 있을 뿐이다. 민주당은 이날 모든걸 거부했다.세계의 모든 나라와 함께 해외동포와 온겨레가 축하하는 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했으며 이날 열린 국회본회의에도 불참함으로써 국무총리와 감사원장의 인준을 거부했다.국회에서 있은 취임 축하 리셉션에 참석하지 않았음은 물론이다.그 이유는 『민자당 김종필대표의 용공음해 관련 발언은 또한번 민주당을 우롱하고 국민을 기만한 것으로서 민주당은 이를 해명이나 사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는 「정치적 문제」에 있다.이와같은 거부와 불참이유에서 우리는 한번 더 전통야당이 저질러오는 「전통적 실수」만을 느끼게 될 뿐이다. 교주고▦이란 말이 있다.거문고를 가락에 맞추어 타려면 줄을 받치고 있는 기둥을 이리저리 옮겨야 하는데 한번가락에맞추었다 하여 기둥을 아교풀로 붙여버린 것을 두고 이르는말이다.그럴 때 그때 그때의 가락에 맞는 소리를 낼 수 있을리가 없다.그러므로 이 말은 때와 장소와 여건에 따라 처신하지 못하는 고집불통을 두고 쓰인다.전통적 야당의 전통적 실수라고 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그날의 취임식이 어떤 자리인가.그것은 우리 손으로 뽑은 14대 대통령이 취임하는 자리 아니던가.설사 민자당의 총재가 취임하는 자리라고 해도 생각을 좀 깊이 할줄 아는 경우라면 감정을 잠시 접어둔 채 의연히 참석하여 경하할 수 있어야 한다.그런데 25일의 자리는 더구나 대통령 취임의 자리이다.그 자리에의 참석 거부는 대통령에 대한 결례라기보다 국가와 국민에 대한 결례라고 봐야 한다.그들은 국가적 경사에 당리당략만을 생각한 나머지 옥의 티를 남겼다.경축 무드에 젖은 국민정서에까지 재를 뿌린 셈이다. 김대중씨가 국내에 있었더라면 이런 불경과 비례는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지난 1월 이후 영국 케임브리지에 머무르고 있는 김씨는 KBS와의 인터뷰에서『김대통령의 취임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김대통령이 민주발전과 경제적 번영·사회복지 뿐 아니라 조국통일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덧붙이고 있다.말끝마다 김대중씨의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하는 그들이 이러한 대승적 정신을 이어받지 못한점 아쉽기 그지 없다. 시대의 흐름을 똑바로 봐야 한다.갈등과 대립이 아닌 화해와 대화의 문민시대를 지금 우리는 열고 있는 것이다.구각을 깨야 한다.정치인들도 「우리별1호」에 맞는 정치문화를 창출해 낼수 있어야 한다.
  • 두갈래 심층의식(한국정신의 원류를 찾는다:6)

    ◎민족 정체성 확립을 위한 캠페인/자연과의 조화속 미래개척 중시/만물의 다양성 인정… 역할 따른 화합을 추구/자식위해 모든것 희생하는 교육열로 표출 한국정신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한마디로 명확하게 꼬집어 말하기는 어렵다.홍익인간,평화애호,선비정신,창의성,예절의식,충효사상 등등으로 말하기도 하나,진정으로 한국인의 의식구조 내면에 흐르면서 끊임없이 한국문화의 주류를 형성하여온 보편적 가치관은 무엇일까를 지적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사이절의 변천 수용 우리의 오랜 역사와 문화전통 속에서 한국인의 의식심층에 자리잡고 있는 정신은 자연주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가치관이라고 말하고 싶다.우리의 자연주의적 의식구조는,한민족이 오랫동안 생활해 왔고 또 문화를 형성하여 온 공간인,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기후 즉 풍토에 연유한다고 볼 수 있다.빼어난 산천과 사계절의 조화 속에서 한국인은 자연을 찬미하고 자연의 조화를 생활 속에 구현하여 왔다.우리의 건국설화도 신단수 아래서 환응과 웅녀(가장 우직한 동물인 곰)사이에서 탄생한단군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자연과 인간의 화합을 말하였다. 이러한 자연환경에서 한국인이 정신적 가치로 내면화한 요소는 바로 자연현상에서 나타나는 자연계의 특성이다.자연계의 특성이란 사계절을 통하여 끊임없이 변화하는 변천성,만물이 각양각색을 띠우면서 독특한 개성을 지니고 있는 상대적 다양성,서로 다른 기능을 지닌 개체들이 공존하는 조화성 등이다. 우선 한국인은 자연계의 변천성을 본받아 의식구조에 내면화함으로써 개혁정신을 삼았다는 점이다.그것은 외래문화에 대한 과감한 수용과 자기화이었다.예컨대 고대 불교문화의 과감한 수용,근세초 주자학의 도입,기독교와 서양문물의 수용및 동학에 의한 종교적 사회개혁운동,1945년 광복이래의 끊임없는 민주화운동과 근대화의 추진등은 바로 자연현상의 가시적 변화속에서 생활해 온 한국인의 자연주의적 변혁정신에서 연유한다. 또한 자연계는 무수히 많은 만물이 각각 독특한 특성을 지니면서 조화를 이루고 절대적 논리보다는 상대적 다양성을 특징으로 하는 공존의 세계이다.자연의 덕을본받으면서 발전해온 한민족의 문화와 역사도,중앙집권적인 절대성이 지배하던 시대보다는 분권적 다양성이 존재할 때 민족적 단합과 외침에 대한 국가보위의 응집력도 강하였다.서로간의 각축이 심하였고 분권적이었던 삼국시대에 도리어 우리의 민족문화가 가장 찬란하였다.중국대륙의 거센 침입에 처하여서도 강하게 저항하면서 자력으로 국가를 보위하였던 고려는 서울을 몇군데 두고(개경,서경,동경,남경등)왕이 순회 체류하면서 지역적 균형책을 썼기때문에 외환에 강하였고 민란과 소요등 내우도 적었다.왕권도 장자상속만을 고집하지 않고 형제간에도 고루 계승하였으므로 조선조에서와 같은 왕가내 권력을 둘러싼 혈투도 적었었다.절대주의적 논리가 아니라 상대주의적 관점에서 계급과 신분에 따른 차별 보다는 각자의 기능에 따른 화합을 중요시하는 가치관이 한국인의 의식구조 밑바탕을 이루어 왔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인의 두드러진 정신적 본질은 미래지향적인 의식구조라고 말할 수 있다.사계의 변화 속에서 모든 생물들이 새로운 생명을 계속하여 낳고 성장시키듯,우리 민족은 자식과 후손의 발전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국민성을 형성하여 왔다. ○해월,향아설립 주장 이러한 국민성은 어느 나라보다도 강한 자식과 젊은이에 대한 교육열로 나타나 왔다.신라 때의 화랑 양성,고려때 번창하였던 사학들이 그렇고,동학의 2세교주이던 최시형선생이 자기를 향하여 제사할 것(향아설위)을 주장한 것도 이러한 미래지향적 개혁정신의 소산이었다. 따라서 오늘의 부모들이 자식을 대학에 보내야 하겠다는 의식은 그릇된 통념이라기 보다는 자식에게 밝은 미래를 기대하는 미래지향적인 한국정신의 발현일 것이다.이러한 자식에 대한 강한 미래지향적 교육열이 바로 한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었다. 그런데 왜 오늘의 한국인은 가장 이기적이요 공중의식이 없고,규범준수와 조화보다는 범법의 부정과 부패 그리고 상호 불신하는 국민으로 회응하게 되고,사회정의와 도덕성의 총체적 실종으로까지 자탄하게 되었을까.이는 정치적 욕구에만 집착하여 한국인의 정신적 본질을 외면한 정치철학,제도 및 정책과 국민성 사이의 괴리에서 연유한다고도 볼 수 있다. 혈연에 의한 신분적 차별주의를 강조하고 법제화한 조선조의 정치문화와 일제하의 식민주의적 차별정책 그리고 1961년 이래의 군사문화적 획일주의의 결과일 것 같다.더욱이 가치관 형성을 위하여 중요한 교육적 측면에서 보면,조선조는 양반계급의 자제에게만 공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특권엘리트인 지배관료 양성에 교육의 주목적을 두었으므로,이러한 유교주의적 차별제도는 화합과 조화를 본질로 하는 한국인의 자연주의적 의식구조를 갈등과 불신으로 이끌게 만들었다고도 할 수 있다.일제시대에 와서는 대학교육이 식민관료 양성을 목적으로 일본인 자녀에게만 주어졌고,한국인에게는 4년제대학 설립자체를 허용하지 않았으므로 대학을 엘리트양성기관으로 생각하는 그릇된 통념도 낳게 되었다.따라서 해방후 4년제 대학에 대한 강한 교육열은 불가피한 현상이며,4년제대학의 급속한 신장도 초래하였다.60년대까지 양성된 대학출신의 인재들이 60년대 이래 근대화의 추진을 가능케한원동력이었다. ○특권의식 제거 마땅 그렇다면 어떻게 하여야 자연주의적 다원성 속의 국민적 화합과 미래지향적인 진취적 한국인의 정신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첫째,특권의식과 차별의식을 불식하기 위한 개혁과 사고의 전환을 통하여 각자의 독특한 기능적 특성이 존중되어 다원성 속에 조화를 이루는 사회의 조성이 필요하다.국가 또는 국립하면 돈내고 규제받도록 되어있는 제도의 개혁을 통한 특권의식의 제거,의미없는 행정적 차별제도의 철폐 등을 들 수 있다. 둘째,국민에게 교육의 기회를 개방하고 다원화시키는 일이다.정부는 규제보다는 지원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특히 대학에 학생 및 교수 충원에 대한 자율권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특히 학력고사든,수학능력시험이든,자격고사이든 국가가 이를 획일적으로 시행하여 국민을 점수로 차등화하려는 발상부터 버려야 한다.몇명을 언제 어떻게 선발하느냐에 대한 자율권을 대학에 일임하는 일이다. 셋째,중앙정부가 국가 전체적으로 중앙집중적 획일적 통제를 하겠다는 발상을 버리고,사회 각 부문의 기능적 특성을 조장해 주려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정부는 자연주의적 조화의 입장에서 조정적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이제 우리는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자는 말보다는 국민에게 충성하고 자식에게 봉사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이것이 바로 한국인의 미래지향적 본질인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약력 김만규 ▲1939년 충북 진천 출생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정치학박사(연세대 대학원) ▲연세대 조교수 ▲현인하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저서 「조선조의 정치사상 연구」등 다수
  • 7개 실·처에“현찰입학생”할당/전모 드러난 광운대 대규모 입시부정

    ◎“발전기금 모아라” 작년 교주가 지시/입시브로커­친인척 등 연계범죄로 8일 새벽 경찰에 자수한 광운대 조하희교무처장이 대규모 입시부정이 조무성총장의 직접지시와 공식대책회의를 거쳐 결정됐다는 사실을 자백함에 따라 이번 부정합격사건이 재단과 대학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루어졌음이 밝혀졌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조총장의 직접지시에 따라 조교무처장이 지난해 후기와 올 전·후기 입시에서 모두 72명에게서 70억6천만원을 거두어 69명을 부정입학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광운대는 이러한 부정입학생 모집을 위해 지난해 10월 조총장이 『학교발전기금부족등 교세확장을 위한 재원이 부족하니 부정입학생을 모집하라고 조처장에게 지시했으며 이에따라 조처장은 김창욱부총장실에서 김부총장주재로 7개 실·처장대책회의를 갖고 부정입학 학생모집 인원수를 할당했다는 것이다. 부정입학생 모집을 결의한뒤 광운대는 재단관계진들과 대학보직교수·교직원들 그리고 전문알선브로커등 2∼3개 그룹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원된 재단관계자들은 주로 실질적인 재단의 소유주인 조총장의 친·인척들로 조총장의 누나 정남,정길씨,처남 이도원씨 동생 인성씨,광운고교장의 부인 최옥주씨,인척 서병화씨 등이며 이들이 직접 대상자들을 물색하거나 선이 닿는 입시브로커들을 통해 부정입학생들을 모집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친·인척들은 모집과정에서 입시브로커로 나서 1인당 1억원씩인 「부정입학금 정가」이외에 1백만∼7천만원씩을 수수료로 챙겨 치부를 함으로써 「대학재단의 친·인척들은 입시철이면 한탕씩 할 수 있다」는 속설이 간접 증명됐다. 특히 조정남씨는 90년에도 부정입학 알선으로 조총장과 충돌한 것으로 밝혀지는 등 입시철만되면 입시브로커로 활동해오다 학교측에 무리한 요구를 해 내부갈등을 일으켰다. 또 광운대는 대부분의 실·처장 보직교수들이 조총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개인적 측근교수들로 이들이 조교무처장을 중심으로 조직적인 대규모 부정입학생을 모집했다. 부정입학에 관여한 보직교수들이 김부총장·조교무처장·장창용관리처장 등을 망라함으로써 이들이부정입학을 입시철만 되면 의례적으로 치르는 「학교업무」로 자인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구속된 김순협전자계산소장의 부인이 김소장이 지난해 7월 전자계산소장으로 부임할 때 학교의 부정에 개입될 위험이 많으니 그만두라고 호소했다고 밝힌 것에서 잘 드러난다. 김소장의 부인에 따르면 김소장은 90년 학생처장으로 임명된 뒤 신경쇠약증세로 시달려 지난해초 사표를 제출했으나 학교측의 만류로 반려되기도 했다는 것이다. 또 조처장도 자신이 모집한 부정합격생의 학부모들로부터 수수료를 챙기지않고 「정가」1억원씩만을 받아 대학회계과에 전달한 것으로 미루어 대부분의 보직교수와 교수들은 학교의 조직적인 부정을 당연한 업무의 하나로 받아들였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대학차원에서 조직적인 부정은 광운대가 87년 종합대로 승격되면서 최근 3∼4년사이에 홍보활동에 전념,입시경쟁률이 10대1을 넘어서는 등 「유명세」를 타며 급격히 학교시설을 확충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려했기 때문이다. 광운대는 91년 9월 1백억원대의 연구관·문화관 신축을 시작했으며 지상4층 지하1층규모의 설립자 조광운박사기념관 설립및 제2캠퍼스조성 계획을 추진해왔다. 또 그동안 학교의 대외홍보를 위해 각종 행사를 적극 유치하고 조총장이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을 맡는등 대외적 위상제고에 부심해 왔다. 광운대는 재단의 별다른 수익사업이 없어 사립대 평균재단전입금 14·4%에도 못미치는 10%내외에 불과한 재단전입금과 등록금만으로 이러한 무리한 외형확장사업들을 추진,수년동안 심각한 재정압박에 시달려왔다. 이 때문에 광운대는 보직교수뿐아니라 일반교수,김영수학생과장등 교직원들에게까지 할당량을 주어 부정입학생을 모집토록 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점들때문에 광운대가 종합대로 승격되는 과정과 승격이후 교세확장 과정에서 지속적인 부정입시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광운대가 올해 입시에서의 OMR카드 4천5백여장 등 올 전기대이전의 모든 입시자료를 없애버린 것은 92년이전의 부정입시를 감추기위한 조직적인 은폐행위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와함께 광운대는 부정입학생 모집을 위해 스스로 입시전문브로커들에게 부정입학대상자들을 모집해 주도록 요구했으며 한양대 방영부사무처장등 타대학 교직원들과도 연계하여 부정입학생을 모았고 이 대학 전자계산소 이석윤운영부장은 원서접수일에 접수창구에서 직접 학부모를 모집하여 1억원을 가로채는 등 대학전체가 적극적인 범죄단체화하는 극심한 타락상을 보여주었다. 결국 이번 광운대 입시부정사건은 내실있는 학사운영보다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리한 외형확장만을 꾀하는 대학이 빗나간 교육열에 눈이 먼 학부모들과 짜고 양심을 버린 사건이었다. 광운대는 어려운 재정형편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상아탑의 양심을 지켜온 많은 다른 대학들의 명예마저 먹칠을 하고 대학인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짓밟아버린 것이다.
  • 교통안전시설 대폭 확충/올해 5천4백억원 투입

    ◎사망 1만1천명 이하로 감소 목표/교통관계 장관회의 정부는 5일 올해를 「교통사고줄이기 자율실천의 해」로 정하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1만1천명이하로 감소시킨다는 계획아래 교통사고 다발지점개선및 교통안전시설확충사업에 5천4백4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현승종국무총리주재로 노건일교통부장관등 10개부처장관과 윤성태총리행정조정실장이 참석한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국비사업의 경우 도로사업특별회계에서 10%이상,지방도로사업은 사업예산의 15%이상을 안전시설에 투자하도록해 투자재원을 마련키로 했다. 현총리는 이날 『국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참여로 교통사고가 현저히 감소하게 됐다』고 치하하고 『금년에도 이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기관이 적극 협조하여 「우리도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교통사고줄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라』고 말했다. 정부는 재원의 투자와 관련,도로신설및 확·포장때 교통안전시설을 동시에 시공토록 했으며 적기 유지보수와 안전시설투자를 확대해 사업효과를 높이도록 했다. 또 교통사고의 요인이 되어온 가로수를 정비하고 갓길을 포장하며 특히 보행자 안전시설확충을 위해 보·차분리용가드레일설치등을 확대하고 이면도로의 사고방지를 위해 구획선설치와 일방통행제를 확대,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높은 사고율을 보이고 있는 사업용차량의 사고예방을 위해 택시의 과속및 끼어들기안하기운동,시내버스의 차선지키기운동,화물차량의 과적추방운동등 업종별 안전운행을 위한 중점과제를 선정,추진키로 하고 운수업체에 대한 처분기준을 강화해 기준지수 도달때는 영업정지,면허취소및 향후 이익처분을 제한키로 했다. 교통지도단속과 관련,사고예방업무 수행방법을 정적단속에서 동적단속으로 전환해 위반차량을 끝까지 추적,단속하고 사고많은 지점과 시간대에 교통경찰을 집중배치키로 했다. 특히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국민학교주변에 아동보호구역을 설치,등하교때 교통경찰이 어린이교통지도를 하도록 했다.
  • 대표적 족벌운영 대학/광운대학교/설립자 친인척 학원요직 두루 등용

    광운대학교 입시부정사건과 관련,조무성총장과 재단측의 관련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학교측에선 이 사건을 조하희교무처장(53·산업심리학과교수)과 총장의 친누나인 조정남씨(60·광운유치원 관리주임)등 몇몇 사람이 총장과 재단 몰래 꾸미고 일으킨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과 학생등은 적지 않은 절차와 과정을 거쳐야하는 입시사정에서 총장과 재단관계자 모르게 이와같은 부정이 있을수 있겠냐며 의구심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들은 학교주요자리 곳곳에 친인척 및 친인척관계자들이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불과 몇명의 보직교수들 혼자서 일을 꾸미고 저지를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특히 심장병치료를 이유로 지난달 5일부터 미국에 머물고 있는 조총장이 지난3일 병세가 악화됐다며 귀국을 무기연기하자 이에대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광운대학이 속해 있는 광운학원은 34년 설립자 조광운씨(80년 작고)가 현 광운전자공고의 모체인 조선무선강습소를 설립,현재는 대학에서부터 유치원에 이르기까지 모두 6개학교에서 7천6백여명의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광운학원은 62년 현 광운대학의 모체인 동국전자공과초급대를 세우면서 교세를 확대해 왔다.동국전자공과초급대는 2년만인 64년 4년제 전자공과대로 승격됐고 79년엔 대학원 설립허가를 받아내고 87년엔 종합대학교로 승격되는 등 특히 최근 들어 대학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해 왔다. 현재 총장은 설립자의 둘째아들인 조무성씨가 맡고 있고 이번 부정입학사건으로 구속된 4녀 정남씨(60)는 광운유치원 관리주임,5녀 정길씨(59)는 광운국민학교 서무과장,3남 인성씨(47)는 광운전기공고교장 등 친인척들이 학원 곳곳에 핵심지위를 차지,족벌운영을 하고 있다. 학교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취하는 관계자들은 1년 예산이 1백70억원이나 달하는 광운학원의 수익사업이 연간 5억원에 불과하다며 부족한 재정충당과 현재 벌이고 있는 건설사업비를 마련하기 위해 재단의 묵인아래 조직적인 입시부정을 벌이다 조정남씨의 돌출로 문제가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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