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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구니처럼 살았다”…김부선, 공지영 폭로에 법적 대응 예고

    “비구니처럼 살았다”…김부선, 공지영 폭로에 법적 대응 예고

    이재명 경기지사의 ‘교제설 논란’ 당시 같은 편에 섰던 작가 공지영과 배우 김부선이 이틀째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공지영은 16년 전 이혼한 세 번째 남편의 음란사진을 놓고 김부선이 일년째 협박해왔다고 폭로했고, 김부선이 이를 부인하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김부선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불륜녀라니 이게 할 소리인가. 딸 낳고 30년간 비구니처럼 살았다”면서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부선은 “내 오랜 벗들은 나라에서 열녀문 주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연애 한번 안 하고 사느냐고, 부부가 가장 좋을 때가 3~40대인데 돌아오지 않을 애아빠만 기다린다고 독수공방 누가 알아주냐고 멍청하고 가엽다고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세상과 남자가 너무 무서웠다. 지금도 그렇다”며 자신의 출연작인 ‘말죽거리 잔혹사’와 ‘애마부인’을 거론하며 “그거 다 영화 속 인물이다. 현실과 영화는 천지 차이란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라고 왜 사랑하고 싶지 않겠느냐”면서 “남자 성기 어떻게 생겼는지 누가 그려보라면 주전자나 솥뚜껑 그릴지도 모른다. 김부선 성적으로 성직자처럼 살았단 말이다”라고 했다. 이어 “자살 안 한다. 억울해서 눈 감지 못한다. 사는 것도 내게는 투쟁이니까”라며 “변호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언급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씨는 추가 댓글을 올려 “더이상 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재명 스캔들로 부모님 제사, 추석, 구정 등 고향을 몇 해째 가지 못하는데 이제는 공지영이 한국에서 살 수 없게 매장을 시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여배우라는 직업 때문에 인내한 세월, 이제 자연인 김부선으로 돌아가 내게 유언비어 유포자들 인간들 끝장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악연은 2018년 6·13 지방선거 기간 김씨와 이재명 지사 간 교제설 논란 과정에서 시작됐다. 공 작가는 처음에는 “(이 지사) 신체 한 곳에 크고 까만 점이 있다”는 김씨의 주장을 지지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이 온라인에 유출된 뒤 관계가 틀어졌다. 김씨는 공 작가를 녹취 파일 유출자로 의심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공 작가는 파일 유출과 자신은 무관하다며 김씨의 지지자 중 한 명이었던 네티즌 이모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조폭 출신 김호중…무서웠다” 前여친 주장하는 그 날

    “조폭 출신 김호중…무서웠다” 前여친 주장하는 그 날

    김호중 전 여자친구 또 글 올려“말 뿐인 소모전에 대응 않겠다” 가수 김호중(29)의 폭행 의혹을 제기한 전 여자친구가 재차 입장을 밝힌 가운데, 김호중 측은 “허위 사실에 더 이상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호중 측 관계자는 10일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대해 더 이상 대응하지 않을 것이고 법적으로 가리겠다. 증거도 없고 말 뿐인 소모전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호중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이날 자신의 개인 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이 글을 통해 지난 2013년 김호중이 자신의 아버지 B씨에 대해 험담을 해 말다툼을 벌였고 결국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 사실을 B씨가 올해 2월 17일서야 알게 됐다고도 적었다. 또 A씨는 아버지 B씨가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김호중 측의 주장에 대해 “아버지는 한 차례도 돈을 요구하시지도 않았고, 그와 생활하는 동안 생신 때 15만원 드린 것과 남방 하나 사드린 것이 전부다. 500만원은 아버지가 직접 그에게 요구하지 않았고 어떻게 알았던 그냥 아들로서 스스로 빌려준 거였고 약속한 기일에 갚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같이 하는 공연에서 아버지에게 공연료를 양보 받았고, 그는 이것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입장문에 오죽 쓸 것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A씨는 “그와 생활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는 유난히 뒷담화를 좋아하는데 어쨌든, 후에는 험담이 동생들에게까지 이어지고 폭행도 이어졌다. 엄마가 하늘나라로 가면서 보내준 선물이라고 믿고 있었고, 막냇동생보다 더 그를 더 신뢰하고 계시는 아버지에게 말씀드리기가 어려웠고, 저 역시 그를 엄마처럼 기대고 의지했던 터인지라 헤어진다는 것도 무서웠지만, 맞는 것도 무서웠다”고 적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4일 전 여자친구 A씨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전 여자친구 A씨의 아버지 B씨는 김호중이 과거 A씨와 교제할 당시 자신의 딸을 폭행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B씨는 김호중에게 해명을 요구했으나, 어떠한 반응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과 관련해 모든 건 허위사실”이라며 “김호중은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떠한 폭행 사실도 없었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을 하며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에 글을 올린 B씨에 대해 당사는 이미 법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호중도 5일 직접 입장을 밝히며 “지금 이야기되고 있는 전 여자친구 폭행설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리고, 전 여자친구와 7~8년 전 2년여간 교제를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의 아버님께서 이야기하시는 폭행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3월 뜨거운 인기리에 막을 내린 TV조선 ‘미스터 트롯’을 통해 데뷔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여기는 중국] 4년 만난 여친 알고보니 교제 중 몰래 남친 돈 챙겨 결혼

    [여기는 중국] 4년 만난 여친 알고보니 교제 중 몰래 남친 돈 챙겨 결혼

    4년 간 교제한 연인에게 총 80만 위안(약 1억3600만 원)을 지출한 남성이 여자친구를 고소했다. 두 사람은 교제 기간 동안 단 10차례 만난 것이 전부였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杭州) 샤청법원(下城法院)은 결혼한 사실을 숨기고 수 억 위안의 돈을 요구한 30대 여성에 대해 징역 5년 6개월을 판결했다. 사건을 관할 법원은 피고 이이 씨가 원고 샤오카이 씨와 교제 당시 의도적으로 접근, 교제가 시작된 지 2년 후 다른 남성과 결혼 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금전을 요구한 것은 고의적인 사기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법원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원고 샤오카이와 피고 이이는 지난 2014년 온라인 채팅 사이트를 통해 처음 만났다.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한 직후 피고 이이는 원고 샤오카이에게 공동 명의로 모바일 계좌를 개설토록 권했다. 해당 계좌 개설 뒤 샤오카이가 저축한 돈을 데이트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자친구의 요구에 따라 2014년 6월 무렵 샤오카이는 공동명의로 모바일 계좌를 개설했고 이후 이이는 해당 계좌의 돈을 일방적으로 인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계좌 내 모든 금액은 샤오카이의 월급이었다. 당시 샤오카이는 월급 대부분과 평소 결혼 자금으로 모았던 저축 통장을 해약해 공동명의 통장에 입금했다.또 지난 2016년 2월에는 해당 계좌의 돈이 바닥나자 샤오카이는 친인척들에게 일부 자금을 빌리거나 은행 대출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샤오카이의 친인척들은 두 사람의 결혼을 종용했으나 이이는 결혼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강하게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이의 반응을 수상하게 여긴 샤오카이는 여자친구의 혼인 상태 등을 조사한 결과 그가 이미 지난 2016년 6월 결혼한 유부녀라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는 샤오카이와 약 2년 동안 만남을 지속하던 중이었다. 샤오카이는 곧장 이이를 관할 공안국에 사기죄로 고발했다. 신고를 받고 수사를 개시한 관할 공안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연인관계를 유지했던 총 4년의 기간 중 남자친구 몰래 결혼한 이후의 2년 간에 대해 사기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관할 공안국의 수사 과정 중 이이는 자발적으로 샤오카이에게 30만 위안(약 약 5100만 원)을 반환했다. 하지만 이는 혼인 이후 갈취한 총 60만 위안(약 1억원) 중 절반에 불과한 금액이었다. 이에 따라 샤오카이는 관할 법원에 문제의 여성을 사기죄로 고소, 법원 측은 연인 기간을 유지했던 총 4년 동안 80만 위안을 갈취, 혼인 사실 여부를 숨겼다는 점에서 피고의 고의성이 짙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이는 샤오카이로부터 갈취한 돈 중 상당수를 자신의 결혼자금으로 남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법원은 이이에게 총 5년 6개월의 징역과 벌금 1만 2000위안(약 200만 원)을 추가 부과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45kg 감량한 ‘아델의 다이어트 법’은?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45kg 감량한 ‘아델의 다이어트 법’은?

    세계적인 디바 아델이 최근 다이어트 후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아델의 모습에 사람들은 ‘아델의 다이어트 방법’으로 알려진 서트푸드(Sirtfood)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아델의 트레이너는 운동과 함께 서트푸드 다이어트 법을 사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트푸드란 장수유전자로 불리는 ‘시르투인’을 활성화시킨다고 알려진 음식으로 녹차, 코코아, 강황, 케일, 양파, 파슬리,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올리브오일, 사과, 초콜릿, 포도, 연어 등이 여기에 속한다. 서트푸드 다이어트는 국내 방송을 통해서도 소개된 바 있다. 이 다이어트 방법은 첫 일주일의 식단을 엄격히 제한한다. 일주일 중 첫 3일은 서트푸드로 만든 주스 두 잔과 서트푸드를 합쳐 총 1000kcal를 채워 먹어야 하고, 남은 기간에는 서트푸드 주스 두 잔, 동물성 단백질이 포함된 서트푸드를 합쳐서 총 1500kcal를 섭취해야 한다. 첫 일주일 이후에는 칼로리를 늘리고 서트푸드가 풍부한 음식들로 식단을 구성해 유지한다. 음료는 보통 녹차(말차), 허브차, 메밀차 등을 의미하고, 일반식에는 견과류, 다크 초콜릿, 베리류 과일 등을 넣은 요거트, 연어 요리, 서트푸드를 넣어 만든 오믈렛, 메밀로 만든 국수 등 서트푸드를 활용한 음식이 해당된다. 하지만 첫 일주일은 칼로리 섭취량이 매우 적은 만큼 따로 운동을 하지 않는다. 이후 이 같은 식단에 익숙해지고 칼로리 섭취량이 늘어나면 운동을 병행한다.아델은 다이어트에 돌입한 후 무려 약 45kg를 감량한 걸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팬들은 걱정어린 목소리와 예전 모습을 그리워하는 목소리도 들렸다. 아델의 전 런던 퍼스널 트레이너 피트 제라시모는 지난 7일(현지 시각) 자신의 SNS에 “아델의 놀라운 체중 감량에 순수하지 못한 의문을 제기하는 비난과 논평이 많다“며 ”낙담스러운 일”이라고 밝히며 체중 감량이 섹시한 이미지를 만들거나 앨범을 더 많이 팔기 위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한편 아델은 프로듀서 사이먼 코넥키와 2011년 교제를 시작해 2012년 교제 중 아들 안젤로를 출산했고 2017년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갑작스럽게 이혼을 선언했고 그해 9월에는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고양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9일 재개

    고양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9일 재개

    경기 고양시가 작은 교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고양안심카 선별진료소’를 하루 앞당겨 9일부터 약 2주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고양시는 당초 10일부터 운영한다고 전날 발표 했었다. 이에 따라 선별진료소는 9일부터 21일까지 주말과 휴일 없이 매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1시 사이 운영한다. 다시 문을 여는 선별진료소는 고양소방서 인근 주교제1공영주차장에서 운영하며 의심증상이나 코로나19 감염에 불안을 느끼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이 선별진료소는 국내 처음으로 고양시가 지난 2월 26일부터 4월 20일 잠정중단하기까지 운영했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옛 애인 살해 혐의 유동수 얼굴 공개… 피해자 측엔 “할 말 없다”

    옛 애인 살해 혐의 유동수 얼굴 공개… 피해자 측엔 “할 말 없다”

    옛 연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버린 혐의를 받는 중국 교포 유동수(49·구속)씨가 경찰 수사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5일 유씨를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등의 혐의로 수원지검에 송치하면서 얼굴을 공개했다. 전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범행이 잔혹하고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유씨의 얼굴과 이름, 나이를 공개하기로 했다. 검정 점퍼와 반바지, 슬리퍼 차림의 유씨는 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유씨는 범행을 부인하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했고 경찰이 확보한 증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피해자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유씨는 “없다”고 말한 뒤 호송차에 올랐다. 유씨는 지난달 25일 용인 처인구 집에서 교제했던 중국 국적의 4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해 경안천 주변 2곳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A씨가 다른 남성을 만나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유씨 집 주변 수색을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에 걸쳐 A씨의 시신을 모두 수습했지만 유씨는 묵비권을 행사하는 등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호중 전 여자친구 父, 소속사 반박에 “사진 제출할수도”

    김호중 전 여자친구 父, 소속사 반박에 “사진 제출할수도”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과거 전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한 가운데, 전 여자친구의 부친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호중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라는 A씨는 4일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김호중이 딸과 교제하며 함께 생활하기도 했다”면서 지난 2013년 EBS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용서’에 김호중과 함께 출연했다고 밝혔다. ‘용서’ 방송 당시 가족밴드 리더이자 보컬인 A씨가 김호중에게 잔소리를 하는 장면이 나오며 갈등을 빚는 것처럼 비춰졌다. A씨는 “호중이가 방송에 나타나고 위 방송이 회자되면서 많은 분들이 저와 가족을 공격했다”며 “앞뒤가 잘려나가 이해할 수 없는 잔소리가 돼 버린 상황들도 모를 것”이라고 토로했다. A씨는 또 “김호중이 2014년 4월 초 저희 부부가 했던 개인적인 부탁으로 딸에게 ‘네 아버지가 나를 귀찮게 한다’고 큰 소리로 말했고 딸이 항의하자 심한 욕설과 함께 목을 잡아 벽에 밀착시키고, 뺨 머리 등을 때렸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자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과 관련해 모든 건 허위사실임”이라며 “김호중은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떠한 폭행 사실도 없었음을 명확하게 전한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소속사는 “현재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을 하며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에 글을 올린 A씨에 대해 당사는 이미 법적인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근거 없는 사실로 루머를 생성하는 행위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후 김호중의 팬들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는 등 전 여자친구 B씨에게 2차 가해를 시작하자 B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발 아무것도 모르면서 넘겨짚지 말고 DM 보내지 마시라”며 “겉으로 보여 지는 게 다가 아니다. 겪어본 사람만 그 고통을 안다. 세상에 태어나서 정말 괴로운 게 뭔지, 살고 싶지 않다는 게 뭔지 깨닫게 해준 인간의 편을 드는 당신들은 살인자”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김호중의 팬들에게 “앞뒤 사정도 모르고 메시지를 보내다니 참 무례하다”면서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지 않는다. TV에 나올 때마다 하루하루 피말라가는 우리 가족들을 생각한다면 조금 더 신중했어야 한다. 뿌린 만큼 거두는 것”이라며 “더 이상 내 가족 건들지 마시라. 나도 이제 안 참는다. 평생 그 놈이 나에게 상처 준 만큼 저주하면서 살 것이다. 앞으로 나에게 명령도 강요도 부탁도 질문도 하지 않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전 여자친구 아버지 A씨는 ‘당사자도 아닌 당사자의 아버지의 허위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소속사의 반박 입장에 “그럼 호중이 당사자도 아닌 당사자의 회사가 허위주장이라 함은 맞는 것이냐. 딸이 맞았어도 가만히 있으란 말이냐”라며 분노했다. 또한 A씨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소속사 측 입장에 대해 “딸이 김호중에게 폭행 당했을 당시 멍이 들어서 찍어 놓았다고 하는데, 그쪽에서 우릴 고소했다고 하니 재판이 시작되면 찾아서 제출하겠다”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3월 뜨거운 인기리에 막을 내린 TV조선 ‘미스터 트롯’을 통해 데뷔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옛 연인 살해한 중국교포 유동수 검찰 송치…“혐의 부인”

    옛 연인 살해한 중국교포 유동수 검찰 송치…“혐의 부인”

    경기 용인시에서 옛 연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아온 중국 교포 유동수(49)씨가 5일 검찰에 넘겨졌다. 전날 유 씨에 대한 신상공개 결정을 한 경찰은 이날 송치 과정에서 그에게 모자 등을 제공하지 않는 방식으로 얼굴을 공개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쯤 유씨를 살인 등 혐의로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유씨는 경찰서를 나서며 고개를 숙이지 않고 취재진을 잠시 쳐다본 뒤 질문에 답했다. 그는 범행을 부인하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했고 경찰이 확보한 증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보는 것이냐는 물음에는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어떤 점이 명확하지 않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유 씨는 “나중에 검찰 가서 얘기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피해자 가족들에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하고선 경찰 승합차에 타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유씨는 지난달 25일 용인시 처인구 자택에서 과거 교제했던 40대 여성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인근 경안천 주변 자전거도로의 나무다리 아래 등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연락이 안 된다는 직장 동료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를 벌여 유 씨를 지난달 27일 긴급체포한 뒤 구속했다. 유씨는 그러나 혐의를 부인했고 A씨의 소재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주장해왔다. 경찰은 유씨 자택 주변에 대한 수색을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에 걸쳐 A 씨의 시신을 모두 수습했지만 유 씨는 여전히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유 씨의 범행이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서 규정하는 잔인한 범행,중대한 피해 발생 등 신상공개 요건에 부합한다고 보고 전날 그의 얼굴과 이름,나이 등 신상을 공개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미스터트롯’ 김호중, 전 여친 폭행 의혹…소속사 “허위사실 법적대응”

    ‘미스터트롯’ 김호중, 전 여친 폭행 의혹…소속사 “허위사실 법적대응”

    전 여친 父 주장 남성 “딸에 욕설, 뺨 등 폭행”“근거 없는 루머 행위에 명예훼손, 강경 대응” 한 방송사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트바로티’란 별명을 얻은 가수 김호중이 과거 전 여자친구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소속사가 “허위사실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겠다”며 부인하고 나섰다. 자신의 딸이 과거 김호중과 교제했다고 밝힌 남성은 4일 온라인 카페에 딸이 2014년 김호중에게서 심한 욕설과 함께 뺨, 머리 등에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올렸다. 이 카페의 운영자는 김호중과 분쟁을 하고 있는 전 매니저다. 이에 대해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어떠한 폭행 사실도 없었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며 글 작성자에 대해 “이미 법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근거 없는 사실로 루머를 생성하는 행위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4위를 차지한 김호중은 최근 전 매니저로부터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당하고 병역 특혜 의혹 등에 휘말려 논란이 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옛 연인 살해 유기 중국교포 ‘49세 유동수’ 신상공개

    옛 연인 살해 유기 중국교포 ‘49세 유동수’ 신상공개

    용인에서 옛 연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의 신상이 4일 공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경찰 내부위원과 변호사,대학교수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사건의 피의자인 중국 교포 유동수(49) 씨의 얼굴과 이름,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유씨는 지난달 25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자택에서 과거 교제했던 40대 여성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경안천 주변 자전거도로의 나무다리 아래 등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연락이 안 된다는 직장 동료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를 벌여 유 씨를 지난달 27일 긴급체포한 뒤 구속했다. 경찰은 유씨 자택 주변에 대한 수색을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에 걸쳐 A씨의 시신을 모두 수습했지만 유씨는 여전히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 씨 집 근처의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이번 사건이 법에서 규정하는 신상공개 요건에 부합한다고 판단,신상공개를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마무리 단계라 5일쯤 송치할 예정이며, 유씨를 검찰에 송치할 때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리지않는 방식으로 얼굴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전 여친 살해 후 시신 훼손해 유기”...경찰, 피의자 신상 공개 결정

    “전 여친 살해 후 시신 훼손해 유기”...경찰, 피의자 신상 공개 결정

    경기도 용인에서 옛 연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의 신상이 4일 공개됐다. 이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경찰 내부위원과 변호사, 대학교수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사건의 피의자인 중국 교포 유동수(49) 씨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전 여친 살해 후 시신 훼손...경찰, 지난달 긴급체포 후 구속 유 씨는 지난달 25일 용인시 처인구 자택에서 과거 교제했던 40대 여성 A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인근 경안천 주변 자전거도로의 나무다리 아래 등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연락이 안 된다는 직장 동료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를 벌여 유 씨를 지난달 27일 긴급체포한 뒤 구속했다. 유 씨는 혐의를 부인했고, A 씨의 소재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주장해왔다. 경찰은 유 씨 자택 주변에 대한 수색을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에 걸쳐 A 씨의 시신을 모두 수습했지만 유 씨는 여전히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이번 사건이 법에서 규정하는 신상공개 요건에 부합한다고 판단,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은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신상을 공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 씨를 검찰에 송치할 때 모자 제공 등 얼굴을 가리는 조치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얼굴을 공개할 방침”이라며 “유 씨는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지만 확보한 여러 증거를 바탕으로 이어온 수사가 마무리 단계여서 5일쯤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유 씨 집 근처의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송혜교·현빈 재결합? 소속사 “사실무근”…문제의 사진 보니

    송혜교·현빈 재결합? 소속사 “사실무근”…문제의 사진 보니

    과거 연인이었던 배우 현빈과 송혜교 측이 최근 제기된 재결합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현빈의 소속사 VAST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1일 현빈과 송혜교가 다시 열애에 빠졌다는 중국발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 관계자 역시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면서 부인했다. 이날 중국의 한 연예 채널에서는 ‘현빈과 송혜교로 추정되는 남녀가 한밤 중 개를 산책시키는 사진이 SNS에 올라왔다’면서 두 사람이 재결합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해당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어두운 산책로에 서 있는 행인 2명의 뒷모습만 나와 있을 뿐 이들의 모습이 뚜렷하게 알아보기 힘든 수준이다.현빈과 송혜교의 교제를 지지하는 내용을 올리는 한 인스타그램은 해당 사진을 공유하며 ‘현빈의 스타일리스트가 이 사진을 올렸다가 몇 분 만에 지웠다’며 두 남녀가 누구인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게다가 현빈은 현재 영화 촬영을 위해 요르단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져 두 사람의 재결합설에 대해 누리꾼들은 근거가 약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빈과 송혜교는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함께 출연한 뒤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09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2011년 현빈이 군에 입대한 후 두 사람은 약 2년 만에 결별 사실을 알린 바 있다. 현빈은 현재 영화 ‘교섭’의 촬영을 위해 요르단에 머물고 있으며, 송혜교는 차기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남녀 가사노동 시간 격차 5년간 겨우 22분 줄었다

    남녀 가사노동 시간 격차 5년간 겨우 22분 줄었다

    女, 12분 줄어 3시간 13분… 남성은 56분 여성은 지난해 하루 평균 3시간 13분 가사노동을 했지만 남성은 56분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 격차(2시간 17분)가 5년 전 조사 때보다 줄긴 했지만 여전히 남성의 가사 분담이 미흡했다. 상아탑으로 불리는 대학이지만 학생들의 공부 시간은 초등학생보다 적었다. 30일 통계청이 5년마다 발간하는 ‘생활시간조사 결과’를 보면 여성의 가사노동 시간은 2014년 3시간 25분에서 지난해 3시간 13분으로 12분 줄었다. 같은 기간 남성은 46분에서 56분으로 10분 늘었다. 이에 따라 남성과 여성의 가사노동 시간 격차는 22분 좁혀졌다. 하지만 여성이 남성보다 3배 이상 많은 시간 가사를 부담할 정도로 편중된 건 여전했다. 가장 많이 차이가 나는 건 음식 준비였다. 여성은 1시간 20분에 달한 반면, 남성은 15분에 그쳤다. ●초등생 공부시간 대학생보다 1시간 많아 학생들의 공부 시간은 대학(원)생이 3시간 29분으로 고등학생(6시간 44분)의 절반에 불과했다. 중학생(5시간 57분)은 물론 초등학생(4시간 46분)보다도 적었다. ‘개인위생 및 외모 관리’에 쓰이는 시간은 대학생이 1시간 25분으로 다른 학생에 비해 가장 많았다. 15세 이상 근로자는 평일에 평균 6시간 41분 동안 일을 했다. 5년 전보다 11분 줄었는데, 주 52시간제 시행과 ‘워라밸’ 문화 확산의 영향으로 통계청은 풀이했다. 전국 평균 출퇴근 시간은 1시간 16분이었다. 서울 출퇴근 시간은 전국 평균보다 15분 길었다. 직장인은 주말 오전 시간을 수면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고, 오후나 저녁엔 TV를 시청하는 비율이 높아졌다. 국민 54.4%가 평소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시간이 부족한 경우 직장 일(52.2%)을 가장 많이 줄이고 싶어했다. ●국민 54% “평소에 시간 부족하다고 느껴”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은 8시간 12분으로 5년 전보다 13분 늘었다. 외모 관리 등 개인 유지 시간도 1시간 27분으로 9분 증가했다. 일, 학습, 가사노동 등에 들이는 시간은 7시간 38분으로 19분 감소했다. 가장 기분 좋은 행동은 식사(13.8%)였다. 대면 교제(8.2%)와 실시간 방송 시청(5.5%), 간식 및 음료 섭취(4.7%)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기분 좋지 않은 행동은 일(19.5%)과 함께 출근(5.4%), 청소(4.0%) 등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해 7월과 9월, 12월 전국 1만 2388가구(2만 6091명)를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해 통계청이 분석한 것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KBO, 음주운전에 또 솜방망이 징계... 강정호 사태 겪고도 귀 막았나

    KBO, 음주운전에 또 솜방망이 징계... 강정호 사태 겪고도 귀 막았나

    한국야구위원회(KBO) 차원의 징계가 예상되는 선수 간 체벌 사건을 자체 징계만 했다가 뒤늦게 KBO에 보고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구단이 벌금 2000만원을 내게 됐다. 또 미성년자 교제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롯데 자이언츠 지성준은 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이같은 KBO 징계 결과를 놓고 국민 눈높이와는 동떨어진 솜방망이 징계가 아니냐는 여론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KBO는 30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훈계 명목으로 후배에게 경기 외적으로 폭력 행위를 가한 SK 퓨처스팀(2군) 소속 김택형과 신동민에게 30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500만원, 후배에게 얼차려 등을 지시한 정영일에게 10경기 출장 정지를 부과했다. 또 SK 자체 조사에서 음주운전 사실이 확인된 서상준과 무면허 운전을 한 최재성은 30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200만원, 사회봉사활동 40시간이 부과됐다. 음주운전 등을 방조한 전의산은 15경기 출장 정지 제재를 받았다. 징계는 이날부터 바로 적용됐다. 구단 자체 조사를 거쳐 선수들의 일탈 행위를 확인하고도 KBO에 즉시 신고하지 않고 템플스테이 등 자체 징계를 주고 사건을 마무리하려 한 SK 구단에게는 미신고와 선수단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2000만원의 제재금이 부과됐다. KBO 규정상 소속 선수의 부정행위 또는 품위손상행위를 인지하고도 신고하지 않거나 이를 은폐하려 한 경우엔 1억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SK가 은폐 의도까지는 없었다고 상벌위가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KBO 관계자는 “상벌위가 SK의 경위서와 KBO 조사위원회의 보고서를 종합 검토해 내린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상벌위는 또 미성년자 교제 등 부적절한 사생활 문제로 물의를 빚은 지성준에게는 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앞서 롯데는 피해를 호소하는 소셜미디어 글이 올라온 이튿날인 지난달 26일 자체 상벌위를 열어 KBO와 사법기관의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 지성준의 무기한 출장 정지를 결정했다. 이후 이 사건 관련 합의가 이뤄지며 수사가 진행되지는 않았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아유미 “공개연애한 것 후회해...다음 남자친구에게 미안”

    아유미 “공개연애한 것 후회해...다음 남자친구에게 미안”

    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가 ‘공개연애’를 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아유미는 “솔직해서 후회되는 게 많다는데?”라는 질문에 “제가 성격도 솔직한 편인데, 지금껏 이야기한 것 중에 가장 후회됐던 건 공개연애다”라고 말했다. 아유미는 일본에서 활동하던 지난 2012년부터 약 2년간 일본 유명 가수 각트와 교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아유미는 “일본에서 활동할 때, 그분이랑 스캔들이 났었다. 굳이 숨기지 않고 ‘맞다’, ‘사랑한다’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그게 지금까지도 계속 따라다니더라. 다음 남자친구를 찾아야 하는데 그 이미지가 너무 세다”며 공개연애를 후회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래도 “그 분과의 추억은 아름답게 남아있지 않나?”라는 질문에 아유미는 “그렇다. 아름답게 남아있긴 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제 다음 남자친구한테 미안하지 않나. 그냥 공개연애는 되도록이면 안 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사생활 물의’ 롯데 지성준, 상벌위 출석

    [포토] ‘사생활 물의’ 롯데 지성준, 상벌위 출석

    사생활 문제가 불거져 구단의 ‘무기한 출장정지’ 중징계 처분을 받은 롯데 자이언츠 포수 지성준이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KBO 상벌위원회에 출석하며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지성준은 미성년자와 교제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20.7.30 연합뉴스
  • “여왕의 그림자처럼” 블랙팬서, 희귀 흑표범에게도 짝이 있었다

    “여왕의 그림자처럼” 블랙팬서, 희귀 흑표범에게도 짝이 있었다

    인도 정글에서 발견된 희귀 흑표범에게 짝이 있었다. 23일(현지시간) 인도 ‘인디아타임스’는 얼마 전 화제를 모은 카비니 정글의 ‘블랙팬서’가 평범한 암컷 표범과 함께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현지 사진작가 미툰H는 2016년부터 2년간 카르나타카주 카비니 정글에서 흑표범을 따라다녔다. 지난 2월 ‘내셔널지오그래픽 인도’에서 방연한 다큐멘터리 ‘더 리얼 블랙팬서’ 작업의 일환이었다. 그는 “흑표범이 평범한 암컷 표범과 함께 있는 걸 찍기 위해 지난 겨울날 6일을 밖에 있었다. 여왕의 그림자 같은 흑표범의 모습에 그야말로 숨이 막혔다”라고 설명했다. 흑표범은 4년 전부터 암컷 한 마리와 함께 다니고 있다. 특유의 검은 빛깔만큼이나 이성교제도 평범치 않다. 미툰H는 “표범은 보통 수컷이 암컷을 이끌고 다닌다. 암컷은 그런 수컷 뒤를 바짝 뒤따른다. 그런데 흑표범 커플은 평범한 표범 쪽인 암컷이 흑표범인 수컷을 이끌고 다녔고, 흑표범은 그런 암컷 뒤를 그림자처럼 따랐다”라고 밝혔다. 지난 3월을 마지막으로 흑표범 관찰을 중단했는데, 그 사이 흑표범이 다른 수컷과 대규모 영토 전쟁을 벌였다고도 덧붙였다. ‘사아야’라는 이름이 붙여진 카비니 정글의 흑표범은 2015년 처음으로 목격됐다. 이달 초 같은 흑표범을 촬영한 사진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던 또 다른 사진작가 사드 정 역시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함께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2017년 말부터 2020년 1월까지 흑표범을 관찰한 사드 정은 아침 6시에 정글에 들어가 저녁 6시 반까지 매일 12시간 이상 카메라를 쥐고 있었다. 작가는 “일주일에 단 한 번이라도 마주치면 정말 행복했다. 사진으로 볼 땐 모르겠지만 많은 경우 잠깐 스쳐 지나가는 정도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고된 촬영 끝에 사드 정은 실제인가 싶을 만큼 완벽한 흑표범 ‘사아야’의 사진 여러 장을 건졌다. 흑표범 ‘사아야’는 10살 정도로 추정된다. 대개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상록수 숲에 서식하는 다른 흑표범과 달리, 사아야는 카비니 정글 낙엽수림에 서식한다. 작가는 “사람들은 사진만 보고 흑표범이 여러 마리일 거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낙엽수림에 서식하는 단 한 마리의 흑표범”이라고 설명했다.흑표범은 멜라닌 결핍에 따른 알비니즘(Albinism, 백색증)과 정반대인 멜라니즘(Melanism, 흑생증)으로 인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을 띤다. 마블의 히어로 ‘블랙팬서’가 바로 이 흑표범을 모티프로 한 캐릭터다. 지난해 케냐에서는 아프리카를 통틀어 100년 만에 흑표범이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성범죄 의료인 면허 취소해야-의료법 개정 촉구

    성범죄로 형을 받은 의료인은 의사면허를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료인 성폭력 근절 전북지역 대책위원회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전북지부 등은 21일 전주시 완산구 성평등전주에서 ‘의료인 성폭력 무엇이 문제인� ?� 토론회를 열고 의료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날 발제에 나선 박슬기 의사(언니들의병원놀이 활동가)는 “최근 5년간 성범죄를 저지른 의사는 모두 611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박씨는 “지난 4월 교제 중인 여성의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찍어 보관하던 현직 공중보건의가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지난달에는 전북대 전 의대생이 강간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며 “의사 직업군의 폭력적 조직문화나 권위 의식 등을 고려해보면 자체 교육은 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사법부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의료인에 한해서라도 의료인 자격을 영구 박탈해야 한다”며 “성범죄 전력이 있는 의료인 누구라도 의료면허를 영구적 박탈하고, 예비의료인에게는 면허시험 응시 자격을 영구적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우아롬 변호사는 “의사의 면허 취소는 변호사나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다른 전문자격사들과 비교해봐도 매우 완화돼 있다”고 지적했다. 우 변호사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의료인 자격을 제한했던 의료법이 2000년에 개정되면서 마약 등 정신성 의약품 중독자나 의료법 위반으로 인한 금고 이상 실형을 받은 의료인 등만 면허를 취소하고 있다”며 “성범죄는 면허 취소 사유가 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성범죄에 대한 엄벌주의 요청에 따라 성범죄는 형량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된 것과 비교됐을 때 큰 차이가 있다”며 “국민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인에 대한 자격 관리에 대해 더 엄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변호사는 “의료법 개정을 통해 성폭력 의료인에 대해 적극적으로 제한해야 한다”며 “면허 제한 기준을 의료인의 직무와 관련된 성범죄로 한정해야 할지 아니면 모든 성범죄가 포함되는 게 맞는지 등 사회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5년차 연인’ 현아♥던, 남다른 포즈의 커플 화보

    ‘5년차 연인’ 현아♥던, 남다른 포즈의 커플 화보

    패션 매거진 ‘싱글즈’가 현아와 던의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 현아와 던은 2016년부터 교제, 2018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5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화보에서 현아와 던은 범접할 수 없는 그들만의 강렬한 아우라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패셔너블하면서도 강렬한 화보를 완성했다. 특히 함께하는 촬영 컷에서는 눈빛만 봐도 통하는 찰떡 호흡으로 현아와 던 커플만의 화보 컷을 만들어냈다.한편, 현아와 던은 지난해 11월 각각 ‘플라워샤워’와 ‘MONEY’로 활동했다. 따로 또 같이 대중을 만나며 각기 다른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아, 던 커플의 독보적인 카리스마 화보는 싱글즈 8월호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헤어진 여자친구·아버지에 “죽이겠다” 협박 500여건 ‘징역 10개월’

    헤어진 여자친구·아버지에 “죽이겠다” 협박 500여건 ‘징역 10개월’

    몇 달간 사귀다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수백통의 문자와 이메일 등을 보내 협박하고 괴롭힌 20대가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박현숙 판사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협박,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모(26)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임씨는 헤어진 A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지난해 1~8월 “반드시 죽인다”는 협박과 욕설이 담긴 문자메시지, 이메일을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심지어 A씨의 아버지에게도 “수천배로 복수하고 보복하겠다”는 문자메시지와 함께 남성이 여성을 해치는 모습이 담긴 그림 파일도 전송해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씨가 A씨 부녀에게 보낸 이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은 총 500여건에 달했다. 그 밖에도 임씨는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에 A씨의 연락처와 함께 중고물품을 거래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도 있다. 이 때문에 A씨는 중고물품 거래를 원하는 이들로부터 100여통의 문자메시지를 받는 등의 피해도 본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는 지난해 3월 처음 재판에 넘겨진 이후로도 범행을 이어가다 올해 2월까지 5차례 추가로 기소됐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임씨는 결국 올해 1월 구속됐다. 재판부는 “임씨가 교제하다가 헤어진 상대에게 공포심이나 불안을 유발하는 글을 반복적으로 보냈고 상대의 아버지도 협박하는 등 범행 경위나 내용, 횟수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꾸짖었다. 이어 “임씨의 범행으로 피해자들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이 분명하다”며 “피해자들은 수차례 이사를 하거나 전화번호를 바꾸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됐고 임씨를 강력하게 처벌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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