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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성년자 노린 강력범죄에 철퇴…中 성범죄자 3명 동시 사형 집행

    미성년자 노린 강력범죄에 철퇴…中 성범죄자 3명 동시 사형 집행

    미성년자를 노린 강력 범죄에 철퇴를 선언한 중국이 같은 날 동시에 3명의 남성에 대한 사형을 집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에 사형 집행된 남성 3명은 모두 미성년자를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이들이었다. 24일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은 후베이성 샤오간시 중급인민법원, 산둥성 웨이팡시 중급인민법원, 허난성 안양시 중급인민법원에서 이날 오전 성폭행범 니 모씨, 왕 모씨, 쑨 모씨 등 3명의 남성에 대한 사형 집행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2012년 11월 시진핑 국가주석이 집권한 직후 미성년자 성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14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성폭력, 원조교제 등의 혐의자에 대해 최고 ‘사형’을 선고하며 무관용 원칙을 유지해왔다. 이날 최고인민법원의 승인을 받아 사형이 집행된 성폭행범들 역시 각 지역에서 만남을 주선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 채팅 사이트 등에서 만난 다수의 미성년자들에게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자들이었다. 특히 이 남성들로부터 장기간 성착취를 당한 피해 여성들 중에는 14세 이하의 초등학생도 다수 포함돼 있었던 것이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또 가해 남성들은 성범죄 후에도 피해 아동들에게 범죄 사실을 신고하거나 부모에게 알릴 경우 가족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협박해 피해자들의 정신적 트라우마가 심각한 정도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들의 협박 탓에 장기간 성착취를 당하면서도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던 피해자들이 한 부모가 소셜미디어에 도움을 요청하는 폭로성 글을 올려 사건은 처음 외부에 공개된 사건들이었다. 이와 관련해, 각 사건을 담당했던 관할 재판부는 사형 선고를 받았던 범죄자들의 죄질이 주로 초등생과 중학생 등을 겨냥한 극히 악질적인 범죄라는 점과 피해자들이 받은 신체적, 정신적 충격이 크다는 점에서 사회에 끼친 부작용이 매우 크다고 사형 집행 이유를 설명했다. 현지 중국 관영지 관찰자망과 신화사 등도 이들 남성 3명에 대한 사형 동시 집행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중국 법원이 미성년자 성범죄를 엄벌한다는 법원의 의지와 함께 사회가 위법 행위로부터 미성년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터넷 플랫폼에 대한 관리, 감독을 한층 더 강화해 범죄로부터 미성년자를 보호해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매년 미성년자 성범죄자 구속, 기소된 자들에 대한 자료를 공개해오고 있다. 지난 2020년 최고인민검찰원이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시기 중국에서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사람은 1만 5000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전년도인 2019년 대비 무려 19% 증가한 수치였다. 구속 기소된 성범죄자들 중 약 6000명은 14세 미만 아동 성추행 혐의로 붙잡힌 사례였다. 이와 관련해, 최고인민법원 관계자는 “죄질이 악랄한 소수의 범죄자에 대해서는 사형을 언도하는 등 절대 사정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세븐♥이다해 “비밀연애, 호텔서 발각”

    세븐♥이다해 “비밀연애, 호텔서 발각”

    세븐이 이다해에게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가수 세븐, 배우 이다해 부부가 출연한 가운데 결혼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극과 극 성향이라고 전해졌다. 이다해가 계획적이고 완벽함을 추구하는 반면 세븐은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스타일이었다. 이다해는 신혼집 이사가 5일 남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세븐이 이사 준비를 시작도 안 했기 때문. “이삿짐센터 불러서 괜찮다”라는 말에 이다해는 “중요한 건 우리가 직접 싸기로 했지 않냐”라며 걱정했다. 이에 세븐은 “제일 중요한 게 뭔지 알아? 너”라고 해 그의 마음을 녹였다. 특히 비밀 연애 시절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둘만의 추억이 가득한 커플 앨범(사진첩)이 등장한 것. 지난 2015년 두 사람이 썸을 탈 때부터 100일, 1주년, 생일 등 각종 기념일 사진이 가득했다. 앨범을 만든 이유가 전해졌다. 세븐은 “비밀 연애를 1년 가까이 했는데, 다해가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적이 있었다. 혹시 사진이 유출될까 봐 덜컥 겁이 났다”라고 회상했다. 이로 인해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을 인화해 앨범에 넣었고, 휴대전화에는 사진이 남지 않게 모두 삭제했다고. 세븐은 “그렇게 앨범을 1년간 제작했다. 그러다 비밀 연애가 공개돼서 끝이 난 거다. 우리의 비밀 연애를 담은 소중한 책 한 권”이라고 설명했다. 앨범을 통해 추억을 회상하던 두 사람은 “이때 우리 걸렸어!”라고 입을 모았다. 비밀 연애가 발각된 여행지에서의 사진이었다. 이들은 “호텔에서 방을 업그레이드해 준다 해서 잠깐 기다리게 됐다. 티타임을 갖고 있었는데 이때 딱 (사진이) 찍힌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발각 후 대중의 반응을 전했다. 먼저 이다해는 “진짜 안 어울린다 이러면서 별로 반응이 좋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세븐이 “욕밖에 없었다”라며 애써 미소를 지었다. 이다해는 세븐을 가리키며 “그때 워낙 욕을 많이 먹고 있던 상황이라, 상황이 안 좋았는데 정말 속상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세븐은 “저보다 다해가 상처 많이 받았을 것”이라며 “저 때문에 다해가 욕먹는 상황이 온 게 계속 미안했다”라고 속내를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세븐과 이다해는 지난 6일 결혼식을 올리며 8년 열애의 결실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이듬해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 유빈, ‘♥9세 연하’ 테니스 선수 권순우와 열애

    유빈, ‘♥9세 연하’ 테니스 선수 권순우와 열애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35)이 9세 연하의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26·당진시청)와 열애 중이다. 유빈의 소속사 르엔터테인먼트는 22일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자세한 부분은 아티스트의 사생활로 회사에서 파악하기 어렵다”고 교제를 공식 인정했다. 유빈은 지난 2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본선) 진출전을 객석에서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기에는 권순우가 출전해 한국이 2년 연속 16강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권순우는 1997년생으로 현재 국내 테니스 랭킹 1위다. 2019~2021년 3년 연속 테니스 코리아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MVP)을 수상했으며, 한국선수 최초로 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 1988년 생인 유빈은 2세대 K팝을 이끈 원더걸스 래퍼 출신이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해 ‘텔미’, ‘쏘핫’, ‘노바디’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20년에는 13년간 함께했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 혼인신고제 뜯어고치면 될까? 결혼 꺼리는 중국, 불편한 제도 탓?

    혼인신고제 뜯어고치면 될까? 결혼 꺼리는 중국, 불편한 제도 탓?

    중국이 인구 이동 제한을 위해 수십 년 동안 강제해 왔던 후커우 제도 중 일부를 수정해 청년들의 혼인을 독려하겠다는 모양새다. 21일 관영 관찰자망 등 중국 매체들은 혼인율과 출생률 감소 등의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방편으로 거주지역에서 편리하게 혼인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혼인신고 의무 완화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기존의 혼인 신고제도에 따르면 예비 신혼부부는 원래 소지하고 있던 후커우(戶口, 호적) 지역으로 반드시 이동해 혼인신고를 해야 했지만 새로운 제도에 따라 거주증을 발급받은 지역에서도 신고할 수 있게 된 것.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민정국은 지난 20일 베이징, 상하이, 광둥, 저장 등 초대형 도시 외에도 △푸젠 △장쑤 △하이난 △충칭 △쓰촨 △산시 △간쑤 △칭하이 △닝샤 △신장 △시짱 △허난 △후베이 △후난 △구이저우 △윈난 △광시 등 총 21개 지역 주민들을 우선 대상자로 거주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이 같은 혼인신고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공고했다. 이번 정책은 지난 2017년 중국 정부가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위원회를 통해 일명 ‘혼인교제사업부’를 구성, 혼인 적령기 청년들에게 ‘데이트 가이드’를 골자로 하는 강의를 진행하는 등 혼인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직접 팔을 걷어붙인 후속 정책 중 하나다. 특히 현지 매체들도 이번 정책 홍보에 대대적인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지금껏 수억 명의 농민공들이 혼인신고를 위해 타지역에 거주하면서 후커우가 있는 출생지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감내해야 했는데, 새 제도가 실시되면서 청년들의 혼인율이 이전 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지난 2020년 중국에는 3억 7600만 명의 농민공이 있었으며, 이들 중 약 1억 2000만 명 이상이 혼인신고 등 다양한 이유로 성(省)간 이동을 감행해야 했다는 설명이다. 또, 각 지역 정부가 혼인신고 당사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하면서, 그동안 지역별로 중혼, 사기 결혼 등 결혼과 관련한 각종 불법 행위가 자주 발생했던 문제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기대감을 연신 고조시켰다. 하지만 현지 네티즌들은 이 같은 소식에 대해 “정부가 헛다리를 짚었다”면서 “중국 청년들의 혼인율이 매년 빠르게 감소하는 것이 지역 간 혼인신고 불편 때문이라고 여기는 것은 어리석다. 누가 이런 대책을 내놓았는지 모르지만 행정상의 편리성이 높아졌다고 해서 아이를 낳으려는 청년층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자녀 1명을 낳아 양육하는데 교육비, 거주비 등 고액의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아이 출산을 꺼리는 가장 큰 요인인데, 정작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면 어떤 행정상의 편의를 제공해도 출산율을 기대치만큼 늘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2021년 기준 중국에서는 764만 쌍이 결혼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혼부부 수가 800만 쌍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2년(786만 쌍) 이후 19년 만의 처음이다. 저조한 혼인율은 곧장 최저 출산율로 이어졌는데,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인구 1000명당 출생아는 6.77명에 그쳤다. 이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인구 통계를 집계한 1949년 이후 최소 기록이다.
  • “유명 연예인의 아이 낙태” 83년생男 추측 난무 (김달)

    “유명 연예인의 아이 낙태” 83년생男 추측 난무 (김달)

    유명 연예인의 아이를 낙태했다는 익명의 여성 폭로 후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18일 유명 유튜버 ‘김달’이 자신의 채널에 공개한 “유명 연예인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에 따르면 31세 여성 A씨는 “유명인의 아이를 낙태했다”며 상담을 요청했다. A씨는 동호회에서 만난 남성 연예인 B(41)씨와 2년간 교제하다 작년 10월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B씨 강요로 낙태하고 같은해 12월 결별했다고 밝혔다. 결혼까지 생각하고 교제했으나 임신 시기와 B씨의 활동 재개 시점이 겹치면서 낙태하게 됐고 결국 이별에 이르렀다고 A씨는 말했다. 그 과정에서 B씨가 낙태를 강요했다고도 주장했다. A씨는 “B씨가 ‘이제 막 활동 시작했는데 결혼하면 앞길 막힌다. 낙태하면 계속 만날 테지만, 안하면 소속사 측에서 대응한다’며 낙태를 종용했다”고 했다. A씨는 또 자신의 부모님 역시 출산을 반대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는 아이를 지울 수 없다고 버텼으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부모님이 ‘미혼모로 살게 할 순 없다’고 하여 결국 수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다는 A씨는 최근 B씨가 다시 연락을 취해왔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미안해서 연락했다”며 “사이좋게 지내자”고 연락했다. A씨는 B씨가 평소 자신의 폭로를 두려워 했으며, 최근의 연락 역시 활동 시점에 혹시나 자신의 낙태 폭로가 터질까 우려한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이 같은 B씨의 최근 연락에 “다 잊고 살라. 나도 다 잊겠다”고 답했고, 폭로가 두려워 연락한 걸 머리로 알면서도 아직 B씨가 그리워 혼란스럽다고 A씨는 상담을 청했다. 비밀 유지 약속 하에 A씨로부터 상대 남성 연예인 B씨의 정체를 확인한 김달은 “엄청 유명하신 분”이라면서도 “외적인 부분이나 나이를 봐도 A씨가 훨씬 아깝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유명인인 것은 인정하나 공론화됐을 때 손해보는 건 유명한 쪽”이라며 “제 발 저려서 서로 사이좋게 지내자고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높은 자존감을 유지하고,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연락을 주고받은 내용을 보관하라고 A씨에게 조언했다.
  • 김연아, 다시 빙판 위에 선 이유

    김연아, 다시 빙판 위에 선 이유

    피겨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김연아가 다시 빙판 위에 섰다. 18일 김연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왕년에 얼음 좀 탔던”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김연아는 캐나다의 설산을 배경으로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여전한 실력을 뽐내는 김연아의 자태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영상은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명예대사로 발탁된 김연아가 캐나다관광청과 함께 촬영한 홍보 영상의 일부다. 김연아가 스케이트를 타고 있는 곳은 케나다 벤프 국립 공원의 레이크 루이스다. 팬들은 “왕년에 조금 탄 게 아닐 텐데”라는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해 10월 22일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과 결혼했다. 이들은 2018년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축하 공연을 하면서 인연을 맺었으며 3년여의 교제 끝에 결혼하게 됐다.
  • ‘고딩엄빠3’ 김민정, 학폭으로 해리성 장애 진단

    ‘고딩엄빠3’ 김민정, 학폭으로 해리성 장애 진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 ‘고딩엄마’ 김민정이 학교폭력 피해와 트라우마(사고후유장애)를 고백, ‘해리성 장애’(다중인격) 진단을 받았다. 이후 그는 남편의 든든한 지지로 트라우마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여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18회에서는 9개월 된 아들 지후를 키우고 있는 김민정과 그녀의 남편 신원준이 동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민정이 ‘고딩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고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김민정은 “학폭 가해자의 전 남자친구가 이후 나와 교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가해자 집단이 더욱 더 저를 괴롭혔다”며 “신체적 폭력은 물론 악의적인 소문에까지 시달려 결국 다른 동네로 전학을 가게 됐지만 새로운 학교에서도 공황장애를 겪는 등 심적 고통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시간이 지나 고향으로 돌아온 김민정은 아르바이트를 구하던 중 한 남자를 만나 연인 사이가 됐다. 그러나 연애를 시작한 김민정은 청결에 강박을 보이고, 학교폭력의 후유증으로 인해 무섭게 돌변하는 모습을 보여 남친과 이별을 하게 됐다. 서로를 잊지 못한 둘은 1년 만에 다시 만나 동거를 시작했고, 그러던 중 2세가 찾아왔다. 작은 동네에 동거와 임신 소문이 퍼지자, 김민정의 불안증은 더욱 심해졌지만 남자친구의 보살핌으로 차츰 안정을 찾았다. 그러다 김민정은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가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또다시 공황 상태에 빠졌다. 재연드라마가 끝난 뒤, 김민정과 남편 신원준이 스튜디오에 함께 등장했다. 이 자리에서 김민정은 “방송 출연 전까지 남편에게 학폭 당시의 상황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해 본 적이 없다”며 남편이 없는 사이에 겪고 있는 자신의 일상과 문제점을 공개했다. 이어진 일상 영상에서 김민정은 9개월 아들을 살뜰히 돌보면서도, 자신이 정한 계획에 맞춰 집안 살림을 하고, 자기 계발까지 꼼꼼히 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카센터에서 일하는 남편이 긴급출동 사건을 맡느라 연락이 닿지 않자, 김민정은 급격하게 예민해졌다. 급기야 점심식사를 하러 집에 온 남편과 언쟁을 벌였고, 기분이 상한 남편은 점심도 먹지 않은 채 다시 일터로 나섰다. 화가 난 김민정은 슬리퍼를 신경질적으로 닦다가 “괜찮아”라고 자기 최면을 거는가 하면 “기분이 안 좋아, 아니야 기분 좋아”라며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을 드러냈다. 저녁에도 남편의 퇴근 시간이 늦어지자 계획에 없던 지후의 목욕을 시키며 잠시도 쉬지 않고 움직였다. 이에 대해 김민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학교폭력을 당했던 기억이 떠오른다”는 남모를 이유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후를 재운 김민정은 집으로 돌아온 남편과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민정은 “남들보다 불안감이 심하다”고 인정한 뒤 “사실 아직도 따돌림당했던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민정은 “전학을 간 후 주점에서 일한다는 소문이 돌더라”며 “출처는 학폭 주동자와 친구들이었고 아직까지도 소문을 믿는 사람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산후조리 기간에 가해자로부터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연락이 왔다”며 “일방적으로 본인의 이야기를 강요하는 사과의 메시지를 본 뒤 용서할 마음이 사라졌다”고 털어놨다. 남편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는 “본인의 문제를 넘어선 가족 전체의 문제”라며 심리 상담을 권유했다. 며칠 뒤 두 사람은 함께 상담 센터를 찾았다. 전문가는 자신의 감정을 자꾸만 부인하고 회피하는 김민정의 속마음을 살핀 뒤, “조심스럽게 이야기하자면 해리성 장애(다중인격) 같다”는 진단을 내렸다. 과거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자신에게서 분리한 것 같다는 설명에 김민정은 “동의한다”고 말했다. 신원준은 “남편으로서 무관심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날 만큼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집으로 돌아온 부부는 진솔한 대화를 위해 마주 앉았다. 이때 김민정은 “흠이 있는 아내와 결혼한 걸 후회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신원준은 “후회 안 한다”며 아내에게 믿음을 안겼다. 이어 신원준은 “시간이 날 때 상담을 같이 다니자”고 제안했고, 김민정은 “준비가 되면”이라고 답했다. 이에 신원준은 “기다리겠다”며 “과거의 상처 극복을 위해 같이 노력하자”고 약속했다. 또한 “강박을 내려놓는 연습을 추천한다”는 조영은 심리상담전문가의 따뜻한 조언도 부부에게 힘이 돼줬다. 이후 피팅(입어보기) 모델 알바를 열정적으로 하며 일상을 되찾는 김민정의 밝은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고딩엄빠3’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된다.
  • 9년 열애 신민아♥김우빈, 이번엔 발리 데이트

    9년 열애 신민아♥김우빈, 이번엔 발리 데이트

    9년째 공개 연애 중이 배우 신민아(39)와 김우빈(34)이 발리 데이트를 즐겼다. 최근 온라인 상에는 김우빈과 신민아가 해외의 한 공항에서 이동 중인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김우빈은 캡모자를 눌러쓴 채 공항 카터를 직접 끌고 있다. 그가 현지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사이 그 앞으로 모자를 쓴 신민아가 성큼성큼 걸어나가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를 다녀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의 모습을 서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김우빈은 이달 17일 SNS에 발리의 한 식당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신민아도 지난달 30일 “꽉 채운 4월”이라는 글과 함께 발리의 한 식료품 매장에서 음료수를 집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지난 2015년 7월 교제 사실을 인정, 현재까지 햇수로 9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는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김우빈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에 출연했으며, 신민아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5월 1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5월 18일

    쥐 36년생 : 몸 관리를 잘 해야 한다. 48년생 : 집안이 화목하니 기쁜 하루 60년생 : 윗사람이 은혜를 베푸니 행복 가득 72년생 : 마음 놓고 일을 추진해 나가라. 84년생 : 일에 있어서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라. 소 37년생 : 위엄이 갖추어지니 인정받겠다. 49년생 : 모든 사람이 우러러 보겠구나. 61년생 : 재물운이 왕성하나 지출도 심하다. 73년생 : 소비가 왕성하니 금전 걱정되겠다. 85년생 : 불필요한 말이 후회를 남긴다. 호랑이 38년생 : 일이 잘 추진되어 가는구나. 50년생 : 인기를 얻겠으니 서서히 풀리겠다. 62년생 : 인간관계에 기쁨이 있다. 74년생 : 행운의 날이 왔구나 86년생 : 물건이나 금전 잃어버리기 쉬우니 조심하라. 토끼 39년생 : 부귀영화가 찾아오는 날이다 51년생 : 세상에 부러울 게 없구나. 63년생 : 친한 사람일수록 예의를 지켜라. 75년생 : 최선을 다하면 대길하다. 87년생 : 최선을 다하라. 만사형통하다. 용 40년생 : 신수가 왕성하므로 일이 잘 추진된다. 52년생 : 뜻밖의 귀인이 와서 소망 이루어진다. 64년생 : 문서에 관계되는 일 이로운 날이다. 76년생 : 주변 사람과의 관계 잘하라. 88년생 :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을 잘 구분하라. 뱀 41년생 : 평소에 덕을 쌓아야겠다. 53년생 : 사업이 번창하니 금전 문제 해결 65년생 : 경사 생겨 집안이 즐겁다. 77년생 : 활기찬 하루 되겠다. 89년생 : 좋은 운이 들어와 즐거운 분위기가 된다. 말 42년생 : 주위 사람과 많은 대화 나누어라. 54년생 : 가난한 사람을 도울 때 행운 온다. 66년생 : 외로운 마음은 사랑으로 풀어라. 78년생 : 친구나 동료와의 의견대립 잘 해소하라. 90년생 : 귀중한 것을 잃을까 두렵다. 양 43년생 : 체면치레에 얽매이지 마라 55년생 : 한꺼번에 얻으려다 구설수 있다. 67년생 : 자신의 맡은 바 책임 다하라. 79년생 : 귀인을 만나게 되어 큰 도움을 받는다. 91년생 : 매사 순조롭게 풀려간다. 원숭이 44년생 : 매사 계획대로 실행하라. 56년생 : 뜻하지 않은 명예 따르겠다. 68년생 : 경솔하면 행운 놓친다. 80년생 : 분수에 맞지 않게 욕심을 내면 운이 깨질 수도 있다. 92년생 : 건강과 가족을 돌아보는 여유 가져라. 닭 45년생 : 모든 일에 적극적인 대처 필요하다. 57년생 : 희망이 보이는 하루구나 69년생 : 나중에 원활하게 풀린다. 81년생 : 어려움을 겪던 일이 주위 사람의 도움으로 해결된다. 93년생 : 아랫사람의 의견을 따르면 행운 있다. 개 46년생 : 과도한 투자는 삼가라. 58년생 : 생각 외의 수입 있겠다. 70년생 : 뜻밖의 만남 있겠다. 82년생 : 분위기에 들떠 말을 함부로 하면 오해 생긴다. 94년생 : 이기적인 마음 버려라. 돼지 47년생 : 가까운 사람과 친목을 돈독히 하라 59년생 : 동요하지 마라. 쉽게 해결된다. 71년생 : 너무 앞장서지 마라 구설수 주의. 83년생 : 타인과의 교제 관계를 확대하라. 95년생 : 다투지 말고 피하라.
  • 유명 배우, 본인이 폭행했던 전여친과 재결합

    유명 배우, 본인이 폭행했던 전여친과 재결합

    배우 에드워드 펄롱(45)이 전 여자친구인 배우 모니카 키나(43)와 데이트를 하는 근황이 공개됐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온라인판은 지난 16일(한국시각) 펄롱이 10년 전 교제했던 전 여자친구 모니카 키나와 LA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키나는 2013년 펄롱이 폭행한 여성이다. 펄롱은 키나를 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6개월간 복역했고 이로 인해 그는 할리우드에 복귀하지 못했다. 이날 두 사람의 데이트는 그녀가 펄롱에 대한 접근 금지 명령을 제기한 지 10년이 지난 후에 이뤄진 것이라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펄롱은 지난 1991년 영화 ‘터미네이터2’에 존 코너 역으로 출연해 전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2000년 마약 중독으로 재활원 신세를 졌고 이후에도 마약 혐의로 자주 경찰조사를 받으면서 커리어 하향세를 겪었다. 2009년에는 배우 레이첼 벨라와의 3년간의 결혼 생활이 끝이 났다. 당시 펄롱은 마약을 한 채 벨라를 폭행해 접근 금지 명령을 받기도 했다.
  • “한국남자와 사귄다”…태국 아내의 질투심 유발이 비극 낳았다 [여기는 동남아]

    “한국남자와 사귄다”…태국 아내의 질투심 유발이 비극 낳았다 [여기는 동남아]

    아내의 무모한 ‘질투심 유발’ 작전이 결국 남편을 죽음으로 몰았다. 15일 태국 현지 매체 더타이거는 남편에게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한국 남성과 교제하는 척했던 아내의 계획이 결국 비극을 낳았다고 전했다. 아내에게 다른 남성이 생겼다고 여긴 남편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 남편의 시신은 태국 동부 촌부리의 숲속에서 발견됐다. 메이(49,여) 씨는 어떻게 하면 남편이 본인에게 더 잘하고, 나은 남편으로 만들 수 있을까를 고심하다가 ‘질투심 유발’ 작전을 세웠다. 그녀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한국 남성과 사귀는 척 전화 통화를 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렸다. 실제로 남편은 질투심을 느끼며 자살하겠다고 아내를 위협했다. 메이 씨는 “실은 한국인 남성은 친구일 뿐 아무 관계도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며칠 뒤 경찰은 “페이스북에 남편이 유서를 올렸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남편과 함께 있느냐”고 물어왔다. 남편의 페이스북 메시지에는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요. 그는 좋은 사람이지만, 저는 아닙니다.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이라는 유언 같은 내용을 담고 있었다. 경찰의 연락을 받은 메이 씨는 곧장 남편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응답이 없었다. 그녀는 경찰과 함께 남편을 찾아 나섰고, 근처 숲으로 이어지는 발자국을 발견했다. 이윽고 숲속 바닥에 누워있는 남편의 모습이 보였지만,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다. 메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의 자살 동기가 ‘질투심’ 이었으며, 그간의 자작극을 밝혔다. 남편의 시신은 부검을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메이 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 “연락도 말라”는 옛 애인에 꽃, 부모에 선물 공세 30대…벌금 80만원

    “연락도 말라”는 옛 애인에 꽃, 부모에 선물 공세 30대…벌금 80만원

    “연락도 하지 말라”는 옛 애인의 직장과 부모 집에 꽃과 선물 공세를 퍼부은 30대 남성이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형사3단독 오명희 판사는 스토킹 처벌의 범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A씨가 초범이고,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16일부터 한 달간 교제한 여성 B(33)씨의 직장에 3차례에 걸쳐 꽃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같은해 6월 수차례에 걸쳐 B씨의 부모 집으로 편지와 눈 마사지팩, 해외 스마트워치 등 선물을 계속 보냈다. A씨는 지난해 6월 23일부터 다음날까지 “새사람이 되도록 하겠다” 등 25차례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앞서 B씨는 지난해 A씨에게 “물건을 보내지도, 연락도 하지 말라”고 통보했지만, A씨는 이같은 선물을 연달아 보내며 애정 공세를 멈추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연인 살해 후 도주한 30대…부산→강원도서 음독한 채 발견

    연인 살해 후 도주한 30대…부산→강원도서 음독한 채 발견

    연인을 살해한 뒤 음독을 시도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40대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새벽 부산 사상구의 한 모텔에서 1년가량 교제한 40대 여자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뒤 도주했다. 다음 날 오후 모텔 종업원이 숨진 피해자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12일 오후 8시쯤 강원도의 한 모텔에서 의식을 잃은 채 경찰에 발견됐다.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살충제로 음독을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면서 “치료를 마친 뒤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스폰남’ 만나던 10대, 수억원 받고 “증여세 못 내” 소송했으나

    ‘스폰남’ 만나던 10대, 수억원 받고 “증여세 못 내” 소송했으나

    A씨 “조건만남 대가 증여세 대상 아냐”법원 “‘연인 관계’ 진술…증여로 봐야” ‘조건만남’ 상대방으로부터 받은 수억원의 돈에 대한 증여세 부과는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신명희)는 A씨가 서울 반포세무서를 상대로 ‘증여세 부과 처분을 취소하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A씨(당시 17세)는 고등학생이던 2004년쯤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전업 주식투자자인 B씨(당시 31세)를 만나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맺으면서 수십만~수천만원을 받았다. B씨는 A씨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만났고, A씨의 증권계좌를 관리하며 주식 거래를 해 주기도 했다. 반포세무서는 A씨가 2011년 4300만원의 이자소득을 얻고 2014∼2017년 3건의 부동산을 취득하자 자금 출처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A씨가 2006∼2012년 B씨로부터 9억 3000여만원을 입금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그 가운데 9억 2000여만원에 대해 증여세 5억 3000여만원을 부과했다. A씨는 이에 불복해 “조건만남의 대가로 받은 돈”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무상으로 받는 ‘증여’가 아니므로 증여세 부과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다. 그러나 법원은 이런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앞서 A씨가 B씨와의 민·형사상 다툼에서 두 사람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주장한 것이 근거가 됐다. 앞서 두 사람은 7억원의 금전 거래를 두고 민사소송을 벌였다. B씨는 2017년 A씨에게 7억원을 돌려달라며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하자 이듬해 사기 혐의로 A씨를 고소했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B씨가 연인 관계로 교제를 하면서 지원해준 것”이라고 주장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재판부는 이런 기록을 토대로 “이 돈은 A씨가 성인이 된 이후 받은 것”이라며 “(관련 사건에서) B씨와 연인 관계로 교제하며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고 진술했으므로 단지 성매매 대가에 해당하는 것이라 할 수 없고, 오히려 교제하며 증여받은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A씨는 9억여원 가운데 5억원은 다른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구속된 B씨가 위자료 명목으로 준 것이라는 주장도 했으나,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았는데…남편이 유부남이었습니다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았는데…남편이 유부남이었습니다

    결혼해 자녀가 셋이나 있는데도 미혼 행세를 하며 교제한 여성과 결혼식을 올리고 억대의 돈을 가로챈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단독(김수정 판사)은 최근 사기,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6년 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30대 여성 B씨로부터 사업비 명목으로 총 1억 8400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미 결혼한 아내와 사이에서 낳은 아들 이름을 가명으로 사용하며 B씨를 만났고, 헬스장을 운영한다며 직업까지 속였다. A씨는 “내가 지금 지갑을 잃어버렸다. 헬스장 기구를 바꿔서 거래처에 돈을 줘야 한다”라고 거짓말하며 20차례에 걸쳐 돈을 가로챘다. 이름도, 가족도…모두 가짜였다 2017년 가짜 부모님과 하객 등을 동원해 B씨와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B씨 가족들이 상견례도 하지 않고 혼인 신고도 미루는 자신을 의심하자 잔고가 14억원인 것처럼 통장 거래 내용을 위조하기도 했다. 또 배우자와 자녀가 없는 것처럼 가족관계 증명서도 위조했다. A씨는 이 같은 방식으로 속여 결혼한 B씨와 아이까지 가졌다. 그러나 B씨가 그에게 비슷한 수법으로 피해를 본 다른 여성과 연락이 닿으면서 이 같은 사기극의 전말이 낱낱이 드러났다. 재판에 선 A씨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돈을 변제하지 못했을 뿐 B씨와 결혼 생활을 유지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와 사이에서 낳은 자녀의 출생신고를 계속 미루고 있었고, 출산 직후 생활비를 보내는 등의 자녀를 부양하기 위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피고인의 변명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판시했습니다. 이어 “피해자는 경제적 손해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피고인으로부터 배신당한 정신적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과 출산한 자녀의 양육도 홀로 부담할 것으로 예상돼 피고인의 범행은 쉽게 용서받을 수 없다고 생각된다”며 “피고인을 엄벌에 처해 자기 잘못을 돌아보고 반성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심형탁, ♥18세 연하 日아내 사칭한 누리꾼에 ‘분노’

    심형탁, ♥18세 연하 日아내 사칭한 누리꾼에 ‘분노’

    배우 심형탁이 예비신부인 일본인 히라이 사야의 사칭 계정에 분노했다. 심형탁은 1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사야를 사칭하지 말아달라. 이 아이디 사기꾼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사칭범이 만든 계정을 캡처해 공개했다. 사칭범은 사야의 사진까지 사용해 얼핏 봐서는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따라했다. 심형탁은 “이 사람 때문에 사야가 인스타를 시작했다. 유튜브까지 만들고, 일단 신고했다”며 해당 계정 주인에게 경고했다. 히라이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이 사람은 저를 사칭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제 이름을 사용해 계정을 운영하고 댓글 답신이나 제 지인에게도 댓글을 달았다. 주의하세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심형탁은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4년간 교제한 18세 연하의 히라이와의 연애사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결혼한다.
  • “먼저 가” 김지민, 연인 ♥김준호와 결혼 임박?

    “먼저 가” 김지민, 연인 ♥김준호와 결혼 임박?

    코미디언 김지민이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의 결혼을 축하하며 “먼저 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지민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븐아, 다해야 결혼 축하해, 참 빨리도 올리지?”라며 “먼저 가”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세븐과 이다해의 결혼식 현장이 담겼다. 세븐과 이다해가 식장에 입장하는 모습과 함께 김지민의 연인인 김준호가 이다해가 출연한 드라마 ‘추노’의 OST ‘낙인’을 부르는 모습도 공개돼 웃음을 자아낸다. 세븐과 이다해는 지난 2015년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이듬해인 2016년에는 열애 사실을 외부에 공개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8년 열애의 결실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방송인 김준호, 조세호가 사회를 맡았으며, 세븐과 YG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래 한솥밥을 먹었던 가수 태양을 비롯해 거미, 바다가 축가를 불렀다. 한편 김지민과 김준호와 지난해 4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 “아들 인질 잡고 목에 엽총 겨눈 아빠”…공권력 쏘며 무자비 도주극[전국부 사건창고]

    “아들 인질 잡고 목에 엽총 겨눈 아빠”…공권력 쏘며 무자비 도주극[전국부 사건창고]

    2017년 7월 4일 오전 9시 30분쯤 경남 고성군에 사는 김모(당시 41세)씨는 자신의 트럭을 몰고 집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를 찾아갔다. 아들 A(당시 7세)군이 다니는 학교로 아들은 수업을 받고 있었다. 김씨는 담임교사에게 “오늘 아들과 함께 여행을 가겠다”고 말하고 교실에서 A군을 데리고 나왔다. 김씨가 이날 아침 전처(당시 39세)가 새 남자를 만나 해외여행을 다니고, 아들을 만나러 오지 않자 휴대전화로 말다툼을 벌인 뒤였다. 김씨는 전처에게 “끝장을 보겠다. 아들과 함께 죽겠다”고 문자를 보내고 학교를 찾아가 교사에게 거짓말을 하고 아들을 데리고 나온 것이다. 김씨는 아들을 트럭 조수석에 태우고 가다가 오전 10시쯤 전처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아들에게 “엄마에게 마지막 인사해라”고 말했다. 이어 “아들 마지막 모습은 사진으로 보라”면서 살해할 것임을 예고했다. 김씨는 오전 10시 23분쯤 진주시 평거동 진주경찰서 진양호지구대에서 자신의 레밍턴 엽총을 출고해 트럭에 실었다. 레밍턴은 수렵용 엽총이지만 군경 살상용으로도 쓰인다. 당시 김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지자체 유해조수포획단으로 활동했다. 그는 10년 전 수렵면허를 취득해 엽총에 매우 능숙했다. 전처와 싸운 뒤 수업 중 7세 아들 빼와40대 친부 “엄마에게 마지막 인사해라”경찰 막자 아들 인질로 잡고 엽총 위협 엽총을 손에 쥔 김씨는 아들을 트럭에 싣고 무작정 돌아다니면서 경찰 공권력을 비웃는 ‘엽총 활극’을 벌이기 시작했다. 13일 서울신문의 취재와 기사를 종합하면 김씨는 엽총을 출고한 뒤 진주시 한 야산 임도를 돌아다니다 주차하고 아들에게 “하늘 나라로 갈래, 할아버지랑 살래”라고 물었다. 아들은 “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는 다시 합천으로 이동했다. 고성에서 진주로, 합천으로 계속 북상한 것이다. 김씨의 수상한 말에 전처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휴대전화를 꺼놔 행방을 찾지 못하다 이날 오후 4시 57분쯤 합천호 인근 야산 임도에서 아들을 데리고 배회하던 김씨를 발견했다. 김씨 트럭은 진흙에 빠져 있었다. 김씨는 40·50대 경찰관 2명이 타고 쫒아온 순찰차와 마주치자 차량을 향해 엽총 한 발을 발사했다. 이어 아들 A군의 목에 엽총을 들이대고 “순찰차를 주지 않으면 아들을 쏘겠다”고 협박했다. A군이 위험하자 경찰은 순찰차를 내줬고, 김씨는 아들을 순찰차에 태우고 달아났다. 5분 만에 또 경찰과 만났다. 연달아 순찰차·구급차 대치, 엽총 난사엽총 ‘레밍턴’ 군경 살상용으로도 사용 경찰관 2명이 민간인 카니발 승합차를 빌려 쫒아온 것이다. 김씨는 10m 전방에 있던 승합차 왼쪽 타이어를 향해 엽총 1발을 쐈다. 총격을 피해 차에서 내린 경찰관이 “총을 내려놓고 아들을 그만 풀어주라”고 요구했다. 김씨는 순찰차에 있던 무전기로 욕설을 퍼부었다. “×××들 다 죽여버린다.” “차량 열쇠 내놓아라. 안 주면 아들을 쏘고 나도 죽겠다.” “아들을 쏜다. ×××들아, 셋을 세겠다. 하나, 둘, 셋.” 등 연이은 욕설과 함께 협박을 한 뒤 승합차를 향해 엽총 3발을 추가 발사하면서 경찰과 대치했다. 김씨는 경찰 등 포위망이 좁혀오자 아들 허리에 엽총을 대 접근을 차단하고 산 정상쪽으로 걸어 올라갔다. 공중에 엽총을 한 발을 더 쐈다. 이날 오후 6시 35분쯤 합천소방서 구급차와 마주쳤다. 김씨는 구급차에 엽총 1발을 쏘고 운전석에 있던 소방관(당시 44세)에게 엽총을 겨누고 “정지하라”고 협박하면서 구급차 앞유리를 엽총 개머리판으로 내리쳐 깨부쉈다. 이어 구급차를 빼앗아 아들을 태우고 도망갔다. 김씨는 산 정상쪽으로 임도를 따라 300m쯤 도주하다 1분 만에 경찰을 또 만났다. 진주경찰서 소속 경찰관 3명이 스타렉스 순찰차를 앞에서 천천히 몰면서 가로막자 쳐박기 시작했다. 엽총으로 위협하면서 7차례 추돌했다. 경찰관 3명은 모두 김씨의 추돌로 요추·관절 염좌 등 전치 2~3주의 상처를 입었다.김씨는 순찰차의 차단을 뚫고 국도로 내려왔으나 7분 만인 오후 6시 43분쯤 또다른 순찰차와 마주쳤다. 김씨는 순찰차 옆에 자신이 탄 구급차를 세운 뒤 합천경찰서 소속 경찰관에게 엽총을 겨누면서 “다 쏴버린다. 빨리 내려라”고 소리치면서 순찰차를 강탈했다. 이어 아들을 순찰차에 태운 뒤 또다시 도주극을 이어갔다. 3분 후 고성경찰서 순찰차가 차단했지만 앞·뒤 범퍼를 수차례 들이받고 달아났다. 김씨는 도주 중 식당 앞에 포터 화물차가 보이자 경찰이 불신검문하는 것처럼 운전자(당시 60세)에게 다가가 엽총을 내보이며 “내리라”고 협박했다. 김씨는 화물차로 바꿔 아들을 태운 뒤 도주를 계속했다. 무자비한 김씨의 질주를 막은 것은 터널이었다. 김씨는 합천군 대병면 황매산 터널로 진입하다 입구 양쪽을 가로막은 경찰 포위망에 완전히 갇히는 상황에 처했다. 김씨는 아들을 인질로 잡고 엽총을 발사하면서 “전처를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아들에게 총을 겨누며 위협을 계속하자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 경찰 특공대와 저격수를 배치하고 협상팀을 투입했다. 김씨의 심경에 변화가 없자 경찰은 오후 9시55분쯤 서울에 있는 전처를 현장으로 데리고 왔다. 결국 김씨는 오후 10시 25분쯤 아들을 풀어줬다. 이후에도 김씨는 엽총을 자신에게 겨눈 채 차량 안에서 경찰과 계속 대치했지만 이튿날 오후 4시쯤 자수 의사를 밝히고 검거됐다. 아들을 인질로 삼아 경찰과 첫 대치한지 공권력과 7~8 차례 대치하고, 엽총 7~8발을 쏘며 벌인 인질국은 23시간 만에 막을 내렸다. 경찰은 엽총과 남은 실탄 2발을 압수했다.터널에 막혀 23시간 인질극 막 내려친부 “아들 살해하고 자살하려 했다”…전처에 고통 주려고, 양육비도 부담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내와 이혼 후 아들을 혼자 키웠는데 전처가 다른 남자를 만난 뒤 아들을 보러오지 않고 양육비도 전혀 부담하지 않아 아들을 살해하고 자살하려고 했다. 전처에게 고통을 주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2013년 12월 이혼했어도 전처가 가끔 아들을 만나왔으나 2017년 3월 전처가 재결합을 거절하고 자신도 교제하던 여성과 헤어진 것을 비관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또 도박으로 1000만원을 잃는 등 빚이 3000여만원에 달해 아들 양육에 큰 부담이 있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시 경남경찰청과 합천은 물론 산청·진주·거창경찰서 전 병력이 투입되고 김씨가 휘젓은 지역은 시민들이 외출을 꺼릴 정도로 상황이 긴박했다”며 “경찰이 김씨와 자주 마주쳤지만 김씨 아들이 위험해 신중히 접근하다보니 검거 시간이 상당히 늦어졌다”고 회고했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사건은 사회의 거울입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 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징역 5년-재판부 “공권력 경시 차단 필요”“아들 목에 엽총 겨눠 평생 상처 남겼다” 창원지법 거창지원 제1형사부는 2017년 11월 특수공무집행방해·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아들을 인질로 해서 경찰차를 들이받아 신체·정신적 고통을 준 점은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공권력 경시 풍조를 없애기 위해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김씨는 이혼한 뒤 혼자 아들을 양육해 부모 1인에 의한 보호·양육 관계가 인정된다”면서 “아버지이자 보호·감독자인 김씨가 아들을 살해할 의사를 숨기고 자신의 차량에 태웠다고 하더라도 이 관계는 유지된다”고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검찰은 징역 10년을 구형했었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제1형사부는 이듬해 4월 항소심을 열고 김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엽총을 목에 겨누는 행위 등은 아들에게 평생 상처를 남긴 것”이라며 “아들이 구구절절하게 아버지의 선처를 탄원하고 있지만 상당 기간 아들로부터 떨어져 반성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임창호 대전대 경찰학과 교수는 “공권력을 강하게 행사하면 국가인권위원회 진정과 자체 징계까지 당하는 일이 빈번해 경찰 대응이 위축된다. 공권력이 약하면 중고생까지 무시하는 등 사회가 무질서해진다”며 “인천 층간소음 사건 당시 여경 무용론 등 경찰 현장대응 문제가 계속 불거져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으로 강화는 됐지만 대응 5단계를 3단계로 단축하고 물리력을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배우 류승범, 결혼 후 뜻밖 근황 공개

    배우 류승범, 결혼 후 뜻밖 근황 공개

    배우 류승범이 슬로바키아인 아내와의 러브스토리와 함께 근황을 공개한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다음 주 방송에 대한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선공개 영상에는 ‘흔들리는 청춘의 표상’이었던 배우 류승범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유재석과 조세호는 류승범의 패션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아니 지금 패션이…”라면서 말을 끝맺지 못했고, 조세호는 “프랑스 남부 쪽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 류승범은 “좀 괜찮냐”라고 물으며 흡족한 웃음을 보였다. 이어 슬로바키아인 아내와의 러브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도 예고됐다. 유재석은 “어떤 스토리로 두 분이 만나게 됐는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류승범은 “발리에서 지냈다. 서핑을 배우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유재석은 “슬로바키아에서는 류승범씨를 못 알아보냐”라고 묻자, 류승범은 “당연히 전혀 모른다. 가끔 할머니들은 위아래로 나를 쳐다보신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유재석이 “수염 때문에 슈퍼마리오 홍보하러 나온 줄 알았다”고 하자, 류승범은 “아까 미용실에서도 슈퍼마리오 콘셉트냐 묻더라”라고 인정했다. 계속해서 유재석은 홀연히 베를린으로 떠났던 류승범에게 “레어템을 팔고 패션템도 다 버리고 트렁크 2개만 들고 그냥 간 거냐”고 물었고, 류승범은 “지금도 짐은 그 정도다. 별로 미련이 없다”라면서도 이내 “솔직히 말해서 가끔 생각나는 것도 있다. 그냥 오늘만 사는 것. 인생 세게 가는 거다”라고 밝혀 다시 한번 모두를 폭소케했다. 한편 류승범은 2020년 6월 3년간 교제한 10세 연하의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 여자친구와 결혼 소식을 알렸으며, 같은 달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 ‘구준엽♥’ 서희원, 前남편 아이 유산 고백 “언론 보도에 깊은 슬픔”

    ‘구준엽♥’ 서희원, 前남편 아이 유산 고백 “언론 보도에 깊은 슬픔”

    그룹 클론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이 과거 유산 사실을 고백했다. 서희원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법률대리인 라위팡위 변호사 명의의 성명문과 임신 및 유산 당시 사진 자료를 공개했다. 서희원 측 변호인은 성명에서 “(전 남편) 왕소비와 서희원이 결혼한 지 4개월 지난 후 유산했다고 언론이 보도했다”며 “서희원은 2011년 3월 18일 복중 태아 사망으로 수술을 통해 임신을 중단해야 했다. 아이를 잃고 심하게 고통받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4일 뒤 결혼식(3월 22일)에서는 언론과 인터뷰할 수 없었다”고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이어 “2018년 4월 2일, 서희원은 산부인과에서 복중 배아 위축 소견을 받아 4월 20일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며 “전날인 4월 19일 텐센트 비디오 프로그램 행복 트리오 제작진이 타이베이를 찾아 촬영에 임했고, 4월 27일 베이징으로 1차 촬영을 떠났기 때문에 방송 중 심신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희원은 유산 7일 만에 일하러 가는 등 촬영에 최선을 다했지만, 마음의 상처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변호인은 “어머니의 날 전날 언론에서 과거의 유산에 대해 보도했고 이에 서희원은 깊은 슬픔에 잠겼다”며 “당시 느낀 트라우마로 자책, 그리움, 슬픔, 아픔 등에 숨도 쉬지 못했다. 같은 경험을 한 여성들이 트라우마를 우려해 격려와 응원의 말을 해줬다”고도 했다. 변호인은 또 “그동안 이혼 사건으로 사회적 자원이 낭비되고 사회에 부정적인 에너지를 준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라며 “서희원은 가능한 한 이 일이 빨리 해결되기를 바랐기 때문에 하나씩 설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서희원은 현재 매우 단순하고 평온하며 착실하게 안정적인 행복을 느끼고 있다”며 “이 성명은 루머가 퍼지지 않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모든 어머니, 특히 아들을 잃은 고통을 겪은 어머니들이 행복한 어머니의 날을 보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재벌 2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 지난해 11월 합의 이혼했다. 이후 20년 전 교제했던 구준엽과 재회해 지난해 3월 혼인 신고를 올리고 부부가 됐다. 현재 서희원은 왕소비를 상대로 생활비 지급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서희원 측은 왕소비가 이혼 합의 당시 매월 양육비를 포함한 생활비를 지급하기로 약속했지만, 구준엽과 재혼한 지난해 3월부터 500만 대만달러(약 2억원)를 미지급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왕소비의 재산 일부 압류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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