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교제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인터넷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이해찬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고래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힐링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181
  • ‘연애의 맛’ 김정훈 “김진아♥, 정식 교제하는 여자” 공식 발표

    ‘연애의 맛’ 김정훈 “김진아♥, 정식 교제하는 여자” 공식 발표

    ‘연애의 맛’ 김정훈이 지인들에게 김진아를 ‘정식 교제하는 여자’라고 발표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와 함께 새롭게 합류한 고주원과 김종민, 정영주가 서로 닮아가는 ‘달큰한 순간’을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연애의 설렘으로 물들였다. 지난 10일 밤 11시에 방송된 TV CHOSUN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17회 방송분은 시청률 5.2%(닐슨코리아 유로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김종민 황미나가 한 담요를 덮고 2019년 소원을 빌었던 ‘제주도 일출 여행기’, 고주원의 조심스러운 진심으로 마련된 ‘기차역 첫 만남’, 김정훈 김진아의 시끌벅적하고 달달했던 ‘신년회 홈파티’, 정영주 김성원의 솔직한 이야기가 오갔던 ‘포차 데이트’가 공개되며 간질간질한 떨림을 선사했다. 김종민과 황미나는 지난 주 방송에 이어 서로 챙겨주고, 챙김 받는 알콩달콩한 제주여행을 즐겼다. 특히 김종민은 절친 정준영에게 전화로 황미나를 자랑하는가 하면, 날씨가 좋지 않아 비행기가 안 뜨면 어쩌냐는 장난을 쳤고, 숙소로 들어가서는 황미나의 침대 근처에 유독 머무르는 ‘응큼 포스’를 풍겼다. 하지만 황미나는 귤 카페에서 배웠던 ‘오나나 댄스’를 연습하는데 열중해 결국 새벽 2시까지 함께 춤을 추는 사태가 벌어졌던 터. 이윽고 오전 7시 22분 일출시간에 맞춰 부랴부랴 일어났던 ‘종미나 커플’은 함께 한 담요를 덮고 뱅쇼를 마시며 일출을 기다렸다. 비록 구름 탓에 일출을 보지는 못했지만 건강하고, 잘 되고, 어디서든 사랑받고, 원하는 것이 한 가지만큼은 잘 됐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함께 빌며 제주 여행을 마무리했다. 지난 10일부터 새롭게 ‘연애의 맛’에 합류하게 된 고주원은 솔직한 ‘솔로 라이프’와 ‘새로운 설렘’의 시작을 담아냈다. 고주원은 오전 6시 기상 후 음악 감상, 감성에 젖은 한강 뜀박질, 각 맞춘 분식집 혼밥을 먹는 ‘혼자남’의 일상 속에서 ‘첫 만남’을 준비했다. 이미 ‘연애의 맛’에 ‘진정 커플’로 출연중인 김정훈에게 전화를 걸어 ‘장소를 잘 선택해라’는 조언을 받는가 하면, 동료 배우 김다현에게는 ‘인간관계가 늘 쉽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낮은 자존감을 드러냈던 것. 하지만 2년 반의 연애 공백을 깰 ‘설렘’에 대한 의사가 확고했던 고주원은 첫 만남 전, 소개팅 상대와 첫 통화를 하며 ‘여행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첫 데이트 장소를 ‘인제 자작나무 숲’으로 향하는 ‘기차 안’으로 결정했다. 고주원은 떨리는 마음으로 간식을 잔뜩 사 들고 기차에 탑승했고, 마침내 그녀와 ‘첫 눈맞춤’을 하는 모습으로 새로운 ‘만남’을 예고했다. 김정훈과 김진아는 정훈의 친구들과 신나는 ‘신년회 홈파티’를 펼쳤다. ‘진정커플’은 첫 ‘홈 데이트’로 약간은 어색했지만, 곧 김정훈의 집 구경과 앨범 구경, 그리고 100점으로 가득한 정훈의 성적표 구경으로 흥이 돋았다. 곧이어 김진아가 신년회를 준비하기 위해 끌고 온 ‘거대 캐리어’에 쌓여있는 팥죽 재료와 만두 재료를 갖고 함께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던 터. 비록 퍼진 새알심 덕분에 질퍽한 팥죽이 완성됐지만, ‘뽀뽀’라는 글자를 피자에 새겨온 센스 넘치는 정훈의 친구들, 진아를 두고 ‘정식 교제하는 여자’라고 소개한 김정훈으로 인해 더욱 신나는 신년회 분위기가 조성됐다. 심지어 김정훈은 “멋있거나 재밌는 것을 좋아하는데 (김진아는) 다 갖고 있다”며 진아에 대한 진심을 토로, 패널들의 환호성을 끌어냈다. 정영주와 김성원은 조금 더 솔직해지기 위한 ‘포장마자 데이트’에 임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기분 좋은 첫인상을 고백했고, 정영주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이혼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물었다. 이에 김성원은 주변에서 알려줬지만 상관없이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고 싶다는 말과 더불어 지금 마시는 술이 ‘우정주가 아니다’라고 쐐기를 박았다. 이에 정영주가 자연스럽게 이혼하게 된 계기, 연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던 것. 그러자 김성원은 소방관으로서 살아가는 삶, 죽음에 대한 공포를 덤덤함으로 애써 바꾼 것, 그로 인해 하루를 더 행복하게 살자고 결심했다는 속마음을 내보였다. 마침내 정영주는 김성원에게 흰색소화기와 소방관달력을 선물 받았고, 성원이 청한 두 번째 만남에 자연스럽게 응한 뒤 번호를 주고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임신 중에도 폭행…KTX에서까지” 가정폭력 남편 수사

    “임신 중에도 폭행…KTX에서까지” 가정폭력 남편 수사

    데이트폭력 피해를 당한 20대 여성의 사진과 사연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5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해운대구 한 PC방에서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20대 여성 A씨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남편 B씨가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신고가 접수된 2건의 사건을 용산경찰서 등에서 추가로 넘겨받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 신변 보호를 위해 스마트 워치를 지급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고 신속하고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SNS에 올라온 글에는 A씨가 B씨를 ‘남자친구’로 지칭하며 지난해 5월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이후 상습적인 폭행·감금을 당하기도 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A씨는 임신 중에도 폭행을 당했고 KTX에서도 피해를 봐 승무원과 다른 승객 도움으로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며 온몸에 피멍이 든 사진을 함께 올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클라라 신혼집,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어마어마한 가격’

    클라라 신혼집,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어마어마한 가격’

    클라라의 결혼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클라라 신혼집이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로 알려졌다. 3일 클라라 측은 “오는 6일 미국에서 1년간 교제한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다”고 밝히며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만 참여한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된다. 결혼 후에는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은 지난 2017년 4월 준공한 고급 아파트로 잠실 롯데월드타워 내에 위치해 있다. 60평부터 300평까지 다양한 이곳은 분양가가 약 42억 원에서 340억 원까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민은 롯데월드타워 내 6성급 호텔인 ‘시그니엘 서울’ 85층 피트니스센터와 수영장, 사우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투브라이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클라라 결혼, S라인 몸매 뽐낸 웨딩화보 공개 ‘빛나는 1월의 신부’

    클라라 결혼, S라인 몸매 뽐낸 웨딩화보 공개 ‘빛나는 1월의 신부’

    클라라의 우아한 웨딩드레스 자태가 공개됐다. 3일 프리미엄 웨딩매거진 ‘투브라이드’(toBRIDE) 1월호는 이날 결혼 발표를 한 클라라의 웨딩화보를 선보였다. 공개된 화보에서 클라라는 자신과 꾸준히 손발을 맞춰온 김미숙 명장의 드레스를 통해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한편, 클라라는 오는 6일 미국에서 1년간 교제한 연상의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만 참여한 비공개 형식으로 될 예정이며, 결혼 후에는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다. 클라라의 화보 전문은 ‘투브라이드’ 1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투브라이드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카이, 제니 열애설 인정 “호감 갖고 있는 사이” YG는 ‘모르쇠’

    카이, 제니 열애설 인정 “호감 갖고 있는 사이” YG는 ‘모르쇠’

    2019년 첫 열애설의 주인공 카이 측이 제니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1일 디스패치가 보도한 엑소의 카이(본명 김종인·24)와 블랙핑크의 제니(본명 김제니·22)의 열애설에 대해 카이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이”라며 교제를 인정했다. 그러나 제니의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제니의 열애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사실 확인 중”이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앞서 이날 오전 디스패치는 지난 11월 포착한 카이와 제니의 심야 공원 데이트 모습을 공개하며 두 사람이 연인 사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카이와 제니는 드라이브를 즐기고, 공원에서 손을 꼭 잡고 걸었다. 여느 연인처럼 사진을 찍기도 했다. 두 사람은 비니와 머플러를 커플 아이템으로 장착하고 데이트를 즐겼다. 한편 카이는 SM 보이그룹 엑소로 데뷔했다. 제니는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멤버로, 최근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각종 음악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구재이 결혼, 프랑스 대학교수와 비공개 스몰웨딩 “행복한 새신부”

    구재이 결혼, 프랑스 대학교수와 비공개 스몰웨딩 “행복한 새신부”

    배우 구재이(본명 구은애, 32)가 오늘 결혼한다. 구재이는 30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 마이컴퍼니 측은 “양가 친지와 가까운 지인들만을 모시고 비공개 예식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구재이의 예비신랑은 5세 연상의 훈훈한 외모를 지닌 비연예인으로 현재 프랑스의 한 대학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간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소속사 측은 “구재이는 결혼 후 당분간 프랑스와 국내를 오가며 한 남자의 아내로서는 물론 배우로서의 활동에도 충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구재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한 브라이덜 샤워 현장을 공개한 바 있다. 구재이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행복해하는 모습이다. 구재이는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한 후 2006년 CF 모델로 데뷔했다. 최근 온스타일 ‘송지효의 뷰티풀 라이프’의 MC와 드라마 ‘미스트리스’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동성 이혼, 장시호 실검 등장 “또 다른 일들 있었다”

    김동성 이혼, 장시호 실검 등장 “또 다른 일들 있었다”

    김동성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가 결혼 14년 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와 염문설이 있었던 장시호도 ‘실검’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김동성 부부의 측근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장시호 관련 소문 이후에도 부부간의 신뢰를 깨는 또 다른 일들이 있었다”고 밝혀 이혼 사유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27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김동성은 최근 아내 오모씨와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김동성이 코치로 일하면서 멀리 떨어져 지내며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게 이유다. 김동성은 다른 소송 없이 원만하게 합의 이혼했으며 1남 1녀 양육은 오씨가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매체는 김동성의 ‘다른 소송 없이 이혼했다’는 발언과 배치되는 주장도 함께 보도했다. 두 사람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A씨의 말을 인용해 “오씨는 아이들을 생각해 가정이 깨지는 것을 막고 싶어 했다”며 “이번 이혼을 진행하면서 또 다른 고소를 진행 중인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A씨는 “사실 2015년에도 집을 나가고 중간에 연락이 와서 이혼 서류에 도장만 찍어주면 큰 일을 한다는 등을 말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시에도 오씨는 아이들을 생각해 살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 되겠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용히 이혼을 하려고 했는데 합의 이혼 후에는 말이 또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사자가 아니지만 오씨의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혹시라도 왜곡되게 비쳐지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면서 “이혼 사유에 대해 있는 사실 그대로 전달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성은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알려지던 당시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와 한때 내연관계였다는 소문이 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지난해 3월 열린 재판에서 장시호는 “2015년 1월부터 김동성과 교제한 게 사실”이라며 “당시 (이혼을 고려하던) 김동성이 살던 집에서 짐을 가지고 나와 오갈 데가 없어 이모(최순실) 집에서 머물며 같이 살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동성은 같은 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2015년 3월 이전 아내와 이혼을 고려해 힘든 상황에서 장시호와 문자는 많이 주고받았지만 사귀지 않았다”고 반박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동성 “멀리서 지내며 소원해져”…결혼 14년 만에 합의이혼

    김동성 “멀리서 지내며 소원해져”…결혼 14년 만에 합의이혼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38)이 결혼 14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김동성은 27일 스포츠서울에 “최근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소송 없이 합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코치로 일하면서 멀리서 지내면서 아내와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말했다. 김동성은 “아이들은 엄마와 지내는 것이 더 좋아서 양육권은 엄마에게로 가는 것으로 했다. 아이들과 잘 연락하고 지낸다”고 덧붙였다. 김동성은 지난 2004년 아내 오 모 씨와 결혼, 슬하에 아들 한 명과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에 한 차례 이혼설에 휩싸였고, 2015년 김동성은 이혼 소송 및 양육권 관련 재판을 진행했지만 직접 이혼 소송을 취하하기도 했다.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때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씨와 한 때 내연관계였다는 소문에 휩싸이기도 했다. 장시호는 “김동성과 2015년 1월에 교제한 게 사실이다”라고 주장했고, 김동성은 “2015년 아내와 이혼을 고려해 힘든 상황에서 장시호와 문자를 많이 주고 받긴 했지만 사귀진 않았다”고 반박했다. 당시 김동성은 여성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 일 이후 매일 새벽기도를 같이 다니며 아내와 더욱 돈독해졌다”며 불화를 극복하는 듯 했으나, 벌어진 사이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필모♥서수연 결혼 ‘연애의 맛’ 다시 보니 “첫 만남에 이미 끝났다”

    이필모♥서수연 결혼 ‘연애의 맛’ 다시 보니 “첫 만남에 이미 끝났다”

    ‘연애의 맛’ 커플 이필모 서수연이 결혼을 전제로 실제 만남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필모의 소속사 케이스타 엔터테인먼트는 25일 “이필모 씨와 서수연 씨가 실제 교제 중이다. 내년 봄에 결혼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카메라 밖에서도 꾸준히 만나며 사랑을 키워왔고 결혼의 세부 사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필모 서수연은 TV조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을 통해 만났다. 이필모는 횡단보도에서 처음 만난 순간부터 사랑에 빠진 모습을 보였으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방송이 아니라 진심으로 좋다”고 서수연에 대한 마음을 솔직하게 전한 바 있다. ‘연애의 맛’ 방송에서도 두 사람은 진심 어린 마음을 보였다. 지난 6일 방송에서는 서수연이 절친인 이지안(이병헌 동생 이은희)을 소개시켜 줬고, 이필모는 그 자리에서 서수연에 대해 “세상에서 제일 이뻐해줄 수 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좋았다. 횡단보도에서 바로 끝났다”라며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안은 “진짜 결혼하고 싶냐, 방송 아니고 진심이냐”고 물었고, 이필모는 “수연이를 너무너무 좋아한다. 결혼 생각은 이미 있다. 이유가 따로 없다. 존재 자체가 결혼 이유”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필모가 자리를 피한 사이 서수연도 솔직한 속내를 고백했다. 서수연은 “좋은 사람이다. 괜찮은 사람이다. 진실된 마음이 있다. 보면 볼수록 점점 더 좋아진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서수연은 “방송 말고도 따로 데이트 했었다. 사적으로 봐도 방송과 다르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필모·김종민·김정훈·구준엽·정영주가 출연 중이며 고주원이 합류할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FNC 측 “엔플라잉 권광진 활동 전면 중단, 자숙 시간 가질 것” [공식]

    FNC 측 “엔플라잉 권광진 활동 전면 중단, 자숙 시간 가질 것” [공식]

    엔플라잉 권광진이 팬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19일 FNC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 나오고 있는 멤버 권광진 군과 관련된 일들에 대해 면담을 거쳐 확인해본 결과, 일부 네티즌이 제기한 팬과의 교제 및 성추행 의혹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팬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은 확인돼 이는 멤버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해 깊은 논의 끝에 팀 임의 탈퇴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권광진은 당분간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권광진을 제외한 엔플라잉 멤버들은 활동을 이어간다. 소속사는 “향후 권광진 군에 대한 온라인상의 글들에 대해서는 양측의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허위 사실이 밝혀질 경우에 이에 따른 강력한 조처를 취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엔플라잉 권광진이 팬들과 개인적으로 만남을 갖고 팬사인회에서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엔플라잉 일부 팬들은 권광진의 탈퇴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은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엔플라잉의 멤버 권광진 군과 관련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엔플라잉은 그동안 건강하고 유쾌한 음악을 지향하며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최근 온라인상에 나오고 있는 멤버 권광진 군과 관련된 일들에 대해 면담을 거쳐 확인해본 결과, 일부 네티즌이 제기한 팬과의 교제 및 성추행 의혹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했습니다. 팬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은 확인돼 이는 멤버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해 깊은 논의 끝에 팀 임의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명확히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앞으로 권광진 군은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또한, 향후 권광진 군에 대한 온라인상의 글들에 대해서는 양측의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허위 사실이 밝혀질 경우에 이에 따른 강력한 조처를 취할 예정입니다. 엔플라잉의 기존 멤버들의 활동은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좋은 음악을 전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용대, 변수미와 결혼 1년 만에 파경…“성격 차이”

    이용대, 변수미와 결혼 1년 만에 파경…“성격 차이”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30·요넥스)가 부인 변수미(29)씨와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용대의 소속팀 요넥스의 한 관계자는 19일 불거진 이혼설에 대해 “이용대가 이혼조정 신청을 한 것은 맞으며,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성격 차이 문제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복식 동메달 등을 획득하며 배드민턴 스타로 떠올랐다. 변씨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나와 한수현이라는 이름으로 잠시 배우 활동을 했다. 두 사람은 2011년 한 행사장에서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해 2012년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6년 열애 끝에 지난해 2월 결혼, 그해 4월 득녀했다. 지난 9월에는 KBS ‘냄비받침’에 함께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변수미는 해외에 머물고 있으며, 양측은 딸의 양육권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법원 결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함소원♥진화 오늘(18일) 득녀 “산모·아이 모두 건강”

    함소원♥진화 오늘(18일) 득녀 “산모·아이 모두 건강”

    함소원, 진화 부부의 득녀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함소원 측 관계자는 “함소원이 오늘(18일) 오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진화 부모님께서 오셔서 축하해주셨다. 함소원은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서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18살 연상연하 부부로 교제 당시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0월 결혼한 두 사람은 현재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이다. 함소원, 진화 부부의 출산기는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청소년들 가장 큰 고민은 학업·진로 문제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학업·진로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고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0일 청소년들의 주요 고민거리를 파악한 뒤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0~11월 두달동안 지역 13개 학교에서 표본으로 선정한 청소년 820명(초등생 236명, 중학생 287명, 고교생 297명)을 대상으로 청소년문제 실태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가장 큰 고민거리로 ‘학업·진로’를 꼽은 응답자가 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디어 사용(18%), 성격(14%), 가족(9%), 대인관계(8%), 성(이성교제 포함, 5%), 자살(3%), 학교폭력(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번 조사결과 최근 사회적 문제인 취업난과 경쟁적 입시위주 교육 등에 따른 스트레스가 중·고등학생들 뿐 아니라 초등학생들에게 까지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고민이나 어려움이 생겼을 때 도움을 받는 대상으로 ‘친구’라고 답한 응답자가 5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가족’ 응답이 34%, 기타 9%, 전문기관 및 교사 각 3%로 순으로 나타났다. 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도움을 받고 싶은 부문은 ‘개인상담’이 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심리검사 29%, 체험프로그램 16%, 전화상담 10%, 교육(특강) 4%, 집단프로그램 3%, 기타 2% 등의 순이었다. 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조사결과 청소년들은 대단위로 운영되는 교육이나 프로그램 보다는 상담과 심리검사 등 개별적이고 심층적이며 전문적인 도움을 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청소년문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고민을 정확히 파악해 청소년들이 원하는 내용을 충분히 반영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성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드레스 베일이 무려 23m 인도 톱스타 초프라 호화 결혼식

    드레스 베일이 무려 23m 인도 톱스타 초프라 호화 결혼식

    인도 발리우드 스타 프리얀카 초프라(36)의 웨딩드레스의 베일 길이가 무려 23m 가까이 돼 눈길을 끌었다. 초프라는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라자스탄주 조드푸르의 우마이드 바완 궁에서 미국 뮤지션 닉 조나스(26)와 결혼했는데 5일에야 그녀가 입었던 웨딩드레스의 위용이 알려졌다. 신랑 아버지인 폴 케빈 조나스 목사가 주례로 예식을 진행했다. 예식은 사흘 동안 이어졌으며 2일 전통 힌두 예식이 진행돼 커플은 서로 결혼 서약을 주고받았다. 랄프 로렌이 디자인한 드레스에는 200만개의 나전 시퀸(여성 의복에 들어가는 작은 원형 금속 조각)이 수놓였다. 그러나 웨딩드레스보다 더 시선을 끈 것이 한참 이어진 베일 길이였다. 너무 길어 남자 여러 명이 이를 운반하느라 힘들 지경이었다. 한 트위터리언은 “웨딩드레스의 베일이 내 앞에 펼쳐진 미래보다 더 크고 밝아 보였다”고 농을 했다. 한 누리꾼은 “영국 왕세손비 메간 마클은 ‘내 건 4.8m’라고 말하는데 초프라는 ‘내 귀걸이 밖에 안 되네’라고 말하는 격”이라고 우스갯 소리를 했다. 매리사란 여성은 “마클이 ‘난 왕자랑 결혼했어’라고 말하니 초프라가 ‘내 베일이나 들어’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비아냥댔다. 지난 여름 약혼하며 두 나라 팬들을 모두 놀라게 했는데 2016년 9월 서로 문자를 주고바으며 교제를 시작했다고 피플 잡지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5월 뉴욕 메트 갈라에 함께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그 때도 둘이 랄프 로렌이 디자인한 옷을 입고 있었다. 초프라는 발리우드에서 가장 비싼 출연료를 받는 여배우 가운데 한 명이며 2000년 미스 월드로 뽑힌 뒤 지금까지 인도 영화만 50편 넘게 출연했다. 중간중간 TV 미니시리즈 ‘콴티코’와 영화 ‘Ventilator’, ‘베이워치‘, ‘A Kid like Jake’ 등에 얼굴을 내비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구재이 결혼 “예비신랑은 5세 연상 프랑스 대학 교수..훈훈 외모”

    구재이 결혼 “예비신랑은 5세 연상 프랑스 대학 교수..훈훈 외모”

    배우 구재이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구재이의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구재이가 오는 12월 30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친지와 가까운 지인들만을 모시고 비공개 예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신랑은 5세 연상의 훈훈한 외모를 지닌 일반인으로 현재 프랑스의 한 대학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간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구재이는 결혼 후 프랑스와 국내를 오가며 배우로서의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전 사립고 교사, 여학생 교제·시험문제 유출 의혹

    대전 사립고 교사, 여학생 교제·시험문제 유출 의혹

    대전의 한 사립고에서 기간제 교사가 여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시험문제까지 알려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전 A사립고 법인 설립자의 손자이자 기간제 교사인 B씨가 3학년 여학생과 부적절한 교제를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알게 된 이 학교 교사들의 신고로 경찰 조사가 이뤄졌지만 B 교사와 학생은 사귄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그런데 B씨가 소문이 퍼지는 것을 막으려고 여러 학생들을 위협하고 협박한 사실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이 B씨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 일부 학생들은 B씨가 여학생에게 시험문제 일부를 알려줬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학교 측은 인사위원회를 열어 계약해지를 의결했지만, B씨는 이를 피해 사표를 냈다. B씨는 이 사립학교 법인 설립자의 손자이고, 현 이사장의 조카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이 때문에 학교 측이 기간제 교사와 여학생 간 부적절한 관계와 시험문제 유출 의혹 등 사건을 은폐·축소하려는 태도를 보인다고 주장했다. B씨는 의혹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보미♥이완 열애, 두 사람에 쏠린 관심 ‘이보미 누구?’

    이보미♥이완 열애, 두 사람에 쏠린 관심 ‘이보미 누구?’

    이보미, 이완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두 사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한 매체는 “이완과 이보미가 열애 중이다. 골프라는 공통점으로 자연스럽게 친해졌고,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완 측 관계자는 “이완과 이보미가 올해 초부터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이보미 또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초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12월 양가 상견례를 앞두고 있다”고 말하며 열애를 인정했다. 1988년생인 이보미는 강원도 인제 출신으로, 2007년 KLPGA에 데뷔했다. 2010년에는 한국 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 골프존 KLPGA에서 다승왕, 상금왕, 최저 타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보미는 2011년 건국대학교 골프학과 학사를 거쳐 일본 무대에 진출해 2012년 첫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이후 통산 20승을 거뒀다. 2015년과 2016년에는 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으며, 상금 순위 또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배우 이완은 2004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했다. 이후 ‘백설공주’, ‘해변으로 가요’, ‘천국의 나무’, ‘태양을 삼켜라’ 등에 출연했다. 그는 배우 김태희의 남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보미 이완 열애 인정 “신부님 소개로 만남→12월 상견례”

    이보미 이완 열애 인정 “신부님 소개로 만남→12월 상견례”

    배우 이완과 프로골퍼 이보미가 열애 중이다. 27일 이완 측 관계자는 “이완과 이보미가 올해 초부터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카톨릭 집안인 두 사람은 친한 신부님의 소개로 만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로에 호감을 가지다가 골프를 계기로 가까워지게 됐고,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날 이보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초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12월 양가 상견례를 앞두고 있다”면서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음을 암시했다. 이완에 대해 “든든하고 자상한 남자다. 서로 응원하고 아껴주며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04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한 이완은 ‘백설공주’ ‘해변으로 가요’ ‘천국의 나무’ ‘태양을 삼켜라’ 등에 출연했다. 특히 배우 김태희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졌다. 프로골퍼 이보미는 2007년 KLPGA에 데뷔했으며, 2010년 KLPGA 투어에서 다승왕, 상금왕, 최저 타수상 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2011년부터 일본에서 활동, 지난해에는 JLPGA 상금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만나달라” 5일동안 236회 문자 폭탄… “상대가 스팸처리했어도 유죄”

    “만나달라” 5일동안 236회 문자 폭탄… “상대가 스팸처리했어도 유죄”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게 하는 문자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냈다면 상대방이 이를 확인하지 않았더라도 범죄가 된다는 법원의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과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32·여)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씨는 초등학교 동창 모임에서 한 차례 만난 정모(32)씨에게 지난해 8월 휴대전화를 이용해 자신과 교제하지 않으면 회사에 알려 불이익을 받게 해주겠다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8차례 반복해서 보낸 것을 비롯해 5일 동안 총 236차례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만남을 요구하다가 정씨가 거절 의사를 밝힌 뒤 답을 하지 않자 ‘너무 괴롭고 힘들고 배신감에 가슴이 아프다’, ‘경찰서 갈게’ 등 분노를 표출한 내용을 연달아 보냈다. 정보통신망이용촉진법 44조의7 1항 3호와 74조 1항 3호에 따라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문언 등을 반복적으로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한 사람은 처벌하도록 돼있다. 경범죄처벌법 3조 1항 41호에서도 지속적인 괴롭힘에 대해 처벌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씨는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려는 고의가 없었다”면서 “정씨가 문자를 모두 스팸처리 해 실제 ‘도달’되지도 않아 불안감이 유발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2심에서 모두 이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대법원에서도 “피고인이 전송한 문자메시지들은 그 내용과 경위, 기간과 횟수 등을 고려할 때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게 하는 문언에 해당하고 반복성도 인정된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대법원 재판부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법 조항에서 ‘도달하게 한다’는 것은 상대방이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문언 등을 직접 접하는 경우 뿐 아니라 상대방이 객관적으로 이를 인식할 수 있는 상태에 두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상대방이 실제 문자메시지를 확인했는지는 상관없이 상대방이 별다른 제한 없이 문자메시지를 바로 접할 수 있는 상태에 이르렀다면 범죄가 성립한다”고 밝혔다. 정씨가 이씨의 문자를 스팸으로 설정했더라도 스팸메시지 보관함에 저장돼 있어 곧바로 문자를 확인할 수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도달’된게 맞다는 설명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20대 유부남, 헤어진 여자친구 ‘성관계 동영상’ 협박…징역 8개월 실형

    20대 유부남, 헤어진 여자친구 ‘성관계 동영상’ 협박…징역 8개월 실형

    여자친구와 헤어진 불만으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20대 유부남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정진원 부장판사는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부남인 A씨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B(31·여)씨와 지난 1월부터 약 한달간 사귀다가 다투던 과정에서 먼저 헤어지자고 말했다. 이별 통보에 B씨가 쉽게 동의하고 나오자 화가 난 A씨는 과거 ‘내기 볼링’에서 자신이 이겼던 것을 상기시키며 장난으로 걸었던 600만원을 B씨에게 요구했다. 심지어 이를 주지 않을 경우 두 사람의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이후 A씨는 B씨에게 5차례에 걸쳐 휴대전화 메신저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돈을 보낼 것을 요구했다. A씨는 “10시까지 (돈이) 안 들어오면 어찌하는지 봐. 너 동영상에 얼굴도 나왔던데? 결혼도 못한 게 얼굴 팔려서 몸까지 팔려가려고 ㅋㅋ?”라는 내용도 있었다. B씨가 거부 의사를 보이자 A씨는 B씨의 집과 회사에 찾아가 깽판을 치겠다고 겁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B씨는 끝까지 요구를 거부했고, 결국 A씨를 고소했다. 정 판사는 “유부남인 피고인은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와 교제한 뒤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반복적으로 협박해 금전을 갈취하려고 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면서 “피해자가 이 사건으로 인해 받은 심리적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고, 그 피해가 회복되지 않았다”면서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