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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지섭 여친 조은정, 볼륨감 폭발하는 근황 사진

    소지섭 여친 조은정, 볼륨감 폭발하는 근황 사진

    배우 소지섭과 열애설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조은정 전 아나운서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조은정은 지난 2014년 OGN 아나운서로 데뷔, ‘롤챔스 여신’으로 게임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이매진아시아와 전속계약을 맺고 방송인으로 활동을 펼치기도 했지만, 올해 초 방송계를 떠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뒤 소속사와 계약관계도 정리한 상태다. 직접 관리해오던 SNS 계정 또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이 같은 조은정의 뜻은 17일 열애설 보도 이후 소지섭 측이 밝힌 공식입장에서도 드러났다. 소지섭의 소속사 51K 측은 공식입장에서 조은정과의 열애를 인정하면서도 “상대방이 지금은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는 일반인이기에 여러 가지로 조심스러운 마음이다. 더 이상의 추측 보도나 과잉 취재는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리며, 앞으로도 두 사람이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배려를 드러냈다. 앞서 17일 소지섭이 17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조은정 전 아나운서와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소지섭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교제한 지 1년 정도 됐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 인터뷰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조은정은 SBS ‘본격연예 한밤’의 리포터로 활동 중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재회했고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소지섭은 소속사 51k 공식 SNS를 통해 “미리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저 역시 많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부디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 뿐이다.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고 직접 열애를 알렸다. 이어 소지섭은 조은정에 대해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사람”이라면서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하 소지섭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소지섭입니다. 오늘 저의 갑작스런 열애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 미리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늘 변함없이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여전히 조심스럽습니다.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저 역시 많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부디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여러분,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겼습니다.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사람입니다. 좋은 만남을 이어나가고 있는 지금까지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최순실 조카 장시호, ‘불륜설’에 김동성 전 부인에 위자료 지급

    최순실 조카 장시호, ‘불륜설’에 김동성 전 부인에 위자료 지급

    김동성 전 부인, 장시호에 위자료 청구 소송 승소법원 “장시호, 김동성 전 부인에 700만원 지급해야”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불륜설에 엮였던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씨의 전 부인에게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법원이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83단독 정금영 판사는 21일 김동성씨의 전처 오모씨가 장시호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장시호씨가 7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2016년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장시호씨는 이듬해 자신의 재판에서 “2015년 김동성씨와 교제했다”면서 이 시기 김동성씨가 자신과 함께 최순실씨의 집에 살면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에 참여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같은 재판에서 김동성씨는 증인으로 나와 장시호씨와 과거 교제한 적이 있다는 점 자체는 인정했지만 장시호씨와 교제하며 영재센터 설립을 구상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지난해 김동성씨와 이혼한 오씨는 장시호씨의 진술로 불륜설이 퍼지면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위자료 청구 소송을 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구혜선·안재현 결혼 3년 만에 파경…구씨 “합의 안해… 가정 지키고 싶다”

    구혜선·안재현 결혼 3년 만에 파경…구씨 “합의 안해… 가정 지키고 싶다”

    배우 구혜선(왼쪽·35)과 안재현(오른쪽·32)이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이혼을 기정사실화한 입장문을 냈지만, 구혜선 측이 이를 반박하고 있어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HB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구혜선이 인스타그램에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는 글을 올린 지 7시간여 만에 소속사가 의견을 낸 것이다. 구혜선은 앞서 “다음주에 남편 측에서 보도 기사를 낸다고 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면서 안재현과 나눈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소속사의 입장문이 나온 뒤에도 “상의되지 않은 보도”라며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자신의 의견을 재차 강조했다.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춘 뒤 교제를 시작해 이듬해 5월 결혼했다. 이날 이들의 출연이 예정된 SBS TV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측은 “당혹스럽다”면서 “방송분을 일부 수정, 편집 중”이라고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단독] 조국 “성매수 남성 범죄인 단정은 과도”…2003년 논문서 성 구매자 처벌 반대했다

    [단독] 조국 “성매수 남성 범죄인 단정은 과도”…2003년 논문서 성 구매자 처벌 반대했다

    “단순 성기·알몸 노출, 공연음란죄 아냐” 2002년 논문서도 당시 보수 인식 드러나 曺, 사노맹 사건 이후 공권력 과잉 반대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발표한 논문에서 “성매수를 한 남성을 범죄인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공권력 과잉에 반대하는 조 후보자의 성향이 보수적인 성인식으로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 후보자는 2003년 발표한 ‘성매매에 대한 시각과 법적 대책’이라는 논문에서 “여성은 피해자 남성은 범죄인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과도한 단순논리”라며 “성매매의 맥락과 상황에 대한 고려 없이 성 구매 남성 일반을 바로 범죄인으로 규정하는 것은 국가형벌권의 과잉과 선택적 법집행을 가져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조 후보자는 “성매매 행위자 쌍방을 ‘범죄인’으로 규정하여 형사처벌의 대상을 만드는 결론으로 이어진다면 이는 여성주의와 민주주의 형사법의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며 “또한 그 효과도 의심스럽다”고 했다.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성매매 방지 특별법)이 시행된 2004년 직전, 찬반 논란이 팽팽하던 시기에 조 후보자는 ‘성 구매자에 대한 처벌’에 반대한다는 비교적 명확한 견해를 밝힌 셈이다. 또 조 후보자는 잡지 ‘사회비평’이 2001년 주최한 좌담회에서 사회자로 나서 원조교제를 한 남성만 신상을 공개하고 처벌하는 것을 비판했다. 이는 원조교제 문제가 불거지면서 여성가족부가 성매수자와 성폭력 범죄자들의 신상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한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2000년 2월 국회를 통과한 이듬해 나왔다. 당시 조 후보자는 “현재 미성년자 성 판매자에 대한 제재는 여성단체가 강력히 반대를 하고 있는데, 이는 모든 책임은 남성에게 있다는 환원론적 입장으로 청소년 성 판매자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성단체에서는 미성년의 성매매나 성년 간의 매매춘이나 뿌리로 가자면 결국은 남성의 지배문화 때문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렇다고 여성들이 몸을 파는 것도 결국은 모두 남성 때문이라고만 선언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현재는 원조교제를 한 남성의 경우 미성년자를 강간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신원공개가 되고 있는데 이는 과도하다고 생각한다”며 “또 미성년자의 성보호 문제의식에 동의한다 하더라도 자신의 성을 파는 10대도 일정한 법적·도덕적 책임이 있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는 2002년 한국형사판례연구회를 통해 발표한 논문인 ‘공연음란죄의 내포와 외연’을 통해 알몸을 노출한 사람을 공연음란죄로 처벌할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단순한 성기 알몸노출이나 알몸 질주만으로는 공연음란죄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사람의 성욕을 명백하게 자극·흥분시키거나 성적 수치심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 예컨대 동성·이성간 성행위 또는 자위행위가 공연음란죄의 기본적 규율 대상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조 후보자가 이처럼 성범죄 처벌에서 보수적으로 보이는 의견을 낸 데는 과잉 공권력에 대한 트라우마가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1993년 남한 사회주의 노동자 동맹(사노맹) 사건으로 실형을 받았던 조 후보자가 과잉 공권력에 대한 반감을 성범죄 시각에 일부 투영했을 것이란 뜻이다. 조 후보자는 그간 여러 차례 과도한 공권력 행사에 대해 반대 의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구혜선·안재현 결혼 3년 만에 파경

    구혜선·안재현 결혼 3년 만에 파경

    배우 구혜선(35)과 안재현(32)이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이혼을 기정사실화한 입장문을 냈지만, 구혜선 측이 이를 반박하고 있어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HB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구혜선이 인스타그램에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는 글을 올린 지 7시간여 만에 소속사가 의견을 낸 것이다. 구혜선은 앞서 “다음주에 남편 측에서 보도 기사를 낸다고 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면서 안재현과 나눈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소속사의 입장문이 나온 뒤에도 “상의되지 않은 보도”라며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자신의 의견을 재차 강조했다.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춘 뒤 교제를 시작해 이듬해 5월 결혼했다. 이날 이들의 출연이 예정된 SBS TV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측은 “당혹스럽다”면서 “방송분을 일부 수정, 편집 중”이라고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세계 최초 다운증후군 부부…먼저 세상 떠난 남편에게 아내가 한 말

    세계 최초 다운증후군 부부…먼저 세상 떠난 남편에게 아내가 한 말

    26년 전 가족과 친척의 반대를 이겨내고 결혼에 골인해 세계 최초의 다운증후군 부부 중 하나로 기록됐던 한 미국인 커플이 최근 남편의 죽음으로 이별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4월 뉴욕주 애디론댁산맥 인근 호숫가에서 59세 여성 크리스 샤로운-디포지는 며칠 전 세상을 떠난 56세 남편 폴 샤로운-디포지의 장례식에서 남편을 위한 추모사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남편을 사랑하고 있는지를 밝혔다.이날 크리스는 남편과 교제 중에 자신이 먼저 청혼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녀는 “난 그의 귀에 대고 ‘나와 결혼해 줄래?’라고 속삭이며 청혼했다”면서 “그러자 그는 이렇게 크고 아름다운 미소를 띠며 날 올려다보고 ‘그래!’라고 답하며 고개를 끄떡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난 그가 날 웃게 하고 모든 것을 하게 한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그는 날 위한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크리스는 이날 장례식 끝 무렵 폴의 유골 중 일부를 남편이 생전에 낚시하던 좋아했던 호숫가에 뿌렸다. 그러면서 그녀는 자신이 나중에 죽으면 남편의 유골을 묻은 자리 옆에 묻히길 희망했다. 남편 폴은 지난해 알츠하이머병 초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이후 보호 시설에서 지낼 수밖에 없게 되면서 건강이 점차 나빠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전까지 뉴욕주 리버풀에 있는 한 장애인 지원 아파트에서 함께 살았지만, 떨어져 지내게 됐고 이 때문에 크리스는 심리적으로 불안한 나날을 보냈다.이 때문에 크리스의 친언니이자 르모인칼리지의 심리학과 교수이기도 한 수전 샤로운은 일요일마다 자신의 집에서 동생과 그 남편이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이에 대해 수전 교수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폴의 치매 증상은 나날이 심해졌지만, 그가 사랑하는 크리스를 기억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면서 “폴은 크리스와 마주칠 때마다 그녀를 바라보곤 했는 데 이는 그가 그녀를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수전 교수는 이들 부부가 좋은 관계를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롤모델이 됐었다고 말했다. 또한 “두 사람은 그야말로 하나의 팀이었다. 그들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서로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 주의했다”고 설명했다. 즉 부부는 지난 수십 년간 서로 배려하고 의지하며 살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올해 초 여성들만이 모인 한 파티에서 크리스에게 한 친구가 ‘폴의 어느 부분을 사랑하느냐’고 질문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녀는 “그러자 크리스는 ‘‘그에게 다운증후군이 있는 것을 정말로 사랑한다’고 답했다”면서 “그 대답은 우리에게 그녀가 완전히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크리스와 폴은 1988년 장애인을 위한 한 댄스파티 자리에서 처음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처음에 교제하는 동안 가족과 친인척으로부터 많은 반대에 부딪혔었다고 수전 교수는 설명했다. 또한 두 사람은 뉴욕주 정부로부터 결혼 자격을 얻을 때까지 5년이라는 기간이 걸렸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성적인 지식과 감정 등 결혼 생활에 필요한 수업을 받아야 했고 실제로 두 사람이 스스로 원해서 결혼하려는 것인지를 입증해야만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염산 먹고 죽겠다” 헤어진 여성 협박·폭행·감금한 60대 남성

    “염산 먹고 죽겠다” 헤어진 여성 협박·폭행·감금한 60대 남성

    이별을 요구하는 연인을 폭행·감금하고 염산을 꺼내 보이며 죽어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에게 1심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 박성호 부장판사는 특수감금과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연합뉴스가 18일 전했다. A씨는 2014년부터 피해자 B씨와 교제했지만 A씨의 집착과 폭력 등이 원인이 돼 두 사람은 평소 다툼이 잦았다고 한다. A씨는 2015년 B씨 집 출입문을 약 1시간 동안 두드리고 스마트폰 조명으로 집안을 비춰보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제지를 받았다. 그러나 A씨는 약 2시간 후 다시 돌아와 B씨 집 안으로 침입했다. A씨는 또 지난해 초 이별을 요구하는 B씨의 목을 손과 수건 등으로 세 차례 조르기도 했다. 결국 B씨가 같은 해 3월 다른 곳으로 이사하면서 두 사람의 교제는 끝났다. 하지만 A씨는 지난해 5월 말 B씨를 다시 만나 차 안에서 말다툼을 하던 중 B씨 얼굴을 때렸다. 이어 차에서 내리려는 B씨한테서 차 열쇠와 가방 등을 빼앗은 뒤 염산이 든 유리병을 꺼내 보이며 “화해하지 않으면 마시고 죽어버리겠다”고 협박해 약 2시간 동안 B씨를 차 안에 감금했다. A씨의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2월 초까지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문자 메시지를 445회나 보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비이성적으로 집착하면서 상당한 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다양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피해자가 피고인을 피해 여러 차례 이사하거나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할 정도로 심한 공포와 정신적 고통에 시달린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가 합의하거나 피해자에 대한 피고인의 피해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거짓말로 여성 꾀어 7900여만원 뜯은 유부남 수영강사 10개월 실형 선고

    거짓말로 여성 꾀어 7900여만원 뜯은 유부남 수영강사 10개월 실형 선고

    수영 강습에서 만난 여성에게 진지하게 사귀자며 환심을 산 뒤 7900만원을 뜯은 유부남 수영강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4단독 부동식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수영강사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유부남인 A씨는 2017년 수영 강습 모임에서 만난 B씨에게 “부부 사이가 좋지 않아 이혼하고 싶지만, 아내 반대로 혼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교제할 것처럼 환심을 샀다. 이어 A씨는 가정불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B씨로부터 신용카드를 건네받아 109차례에 걸쳐 1356여만원을 사용했다. 또 A씨는 “사고 싶은 차가 있는데 1000만원이 없어 못 사는 내가 비참하다”고 속여 B씨로부터 차량구입비 1000만원을 받는 등 자동차 보험료,차량 부품비,신발 구매비 등 명목으로 41차례에 걸쳐 6628만여원을 받았다. 이 같은 수법으로 A씨가 4개월간 B씨에게 받은 금품은 7984만여원에 달했다. A씨는 B씨 신용카드로 아내와 외식을 하면서도 B씨에게는 지인이나 회사 동료와 회식하는 것처럼 둘러댔고, 부부관계가 파탄 난 것처럼 거짓 행세를 했다. 뒤는게 이 사실을 알게된 B씨는 A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부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 금액 중 3000만원만 갚았고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해 무거운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결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전문] 구혜선·안재현, 결혼 3년 만에 불화 “남편이 이혼 원해” 왜?

    [전문] 구혜선·안재현, 결혼 3년 만에 불화 “남편이 이혼 원해” 왜?

    소속사 “진지한 상의 끝에 협의이혼 결정”구혜선, 이혼합의서 초안 안재현에 보내“구혜선, 이달 중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 ‘얼짱 커플’이자 연상연하 커플로도 잘 알려진 배우 구혜선(35)과 안재현(32)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이혼 위기의 불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혜선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다음 주에 남편 측에서 보도 기사를 낸다고 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구혜선은 이후 다시 게시글을 올려 안재현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안재현은 메시지에서 “이미 그저께 당신이 준 합의서와 언론에 올릴 글 다음 주에 내겠다고 ‘신서유기’(안재현이 출연하는 tvN 예능) 측과 이야기를 나눈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구혜선은 “다음 주 아니고 엄마 상태 보고. 나에게 ‘신서유기’가 내 엄마 상태보다 중요하지 않지”라고 답했다. 그러나 안재현은 “이미 합의된 거고 서류만 남았다. 지금은 의미가 없는 만남인 것 같다. 예정대로 진행하고 만날게. (당신) 어머니는. 내가 통화 안 드린 것도 아니고”라고 잘랐다. 이에 구혜선은 “결혼할 때 설득했던 것처럼 이혼에 대한 설득도 책임지고 해달라”면서 “서류 정리는 어려운 게 아니니”라고 앞선 입장과는 다소 달라진 듯한 심경을 내비쳤다. 구혜선은 이 글들을 게시한 지 몇 시간 후 모두 삭제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 호흡을 맞췄다. 작품 종영 직후 두 사람은 교제를 시작한 사실이 공개됐고 이듬해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tvN 예능 ‘신혼일기’ 등을 통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앞서 구혜선은 최근 안재현과 같은 소속사로 옮기면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남편의 영향이 컸다”며 안재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었다. 구혜선은 “같은 소속사로 결정한 건, 결혼하고 나니 아무래도 남편의 상황을 고려하고 조심스럽더라”면서 “사실상 제가 하는 일이 남편에게 피해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말했했다. 구혜선은 지난달 출판기념회에서도 “이제 이별은 더 못하겠다”면서 “안재현과 이별을 하면 죽을 것 같았다. 이별은 점점 더 무섭고 공포스럽다. 나이가 들수록 이별 후 일어날 수 있을지 두렵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구혜선의 남편인 안재현은 모델로 데뷔해 2013년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의 남동생 역할로 유명해졌다. 한편, 구혜선이 남편과의 불화를 직접 언급한 지 반나절 만에 소속사에 공식 입장이 나왔다. 이날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여러 문제로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 몇 달 동안 진지한 고민과 논의 끝에 내린 두 사람의 결정에 대해서 이를 존중하고, 앞으로 두 사람 모두 각자 더욱 행복한 모습으로 지내기를 바랐다”고 알렸다.그러면서 “최근 구혜선은 변호사를 선임해 안재현과 이혼 합의서 초안을 작성해 안재현에게 보내면서 안재현도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면서 “구혜선은 8월 중으로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하고 9월쯤에는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되기를 원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어 구혜선이 보내왔다는 보도자료 초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구혜선은 이 자료 초안에 “그동안 서로 사랑했고, 행복했다. 다만 그만큼 서로 간 간격도 있는 것을 점차 알게 됐고 그 간격이 더 벌어지기 전에 좋은 감정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에 지금 각자의 길을 걷는 게 바람직하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적었다. 소속사는 “하지만 이날 새벽 구혜선 씨의 SNS 게시글을 접했고 안재현 씨와 당사 역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면서 “지금까지 서로 간에 진지한 논의를 거쳐 진행된 이혼 합의 과정이 모두 생략됐다. (이혼 협의는) 사생활임에도 이전 과정을 말씀드리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자신이 쓴 글을 삭제했던 구혜선은 소속사가 이혼 소식을 공식적으로 전한 직후 재차 글을 올려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라면서 “저와는 상의되지 않은 보도이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라고 반박글을 올리며 헤어질 의사가 없음을 전해 결혼 유지의 여지를 남겼다. 이날 방송된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구혜선은 당초 남편인 안재현과의 결혼 생활을 소개하기로 했었지만 안재현에 대한 언급 없이 오프닝은 마쳤다. 제작진 측은 당혹감 속에 사전녹화로 제작이 완료된 방송분을 일부 수정, 편집해 진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SNS에 공개한 구혜선 입장 전문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 (다음주에 남편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진실되기를 바라며) 어머니가 충격을 받으셔서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구혜선·안재현 측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HB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18일) 기사화된 당사 소속 배우 구혜선씨와 안재현씨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의 격려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두 배우의 소속사로서 지난 몇 달 동안 함께 진지한 고민과 논의 끝에 내린 두 사람의 결정에 대해서 이를 존중하고, 앞으로 두 사람 모두 각자 더욱 행복한 모습으로 지내기를 바랐습니다. 최근 구혜선씨는 변호사를 선임하여 안재현씨와의 이혼 합의서 초안을 작성하여 안재현씨에게 보내면서 안재현씨도 빨리 변호사를 선임하여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구혜선씨는 8월중으로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하고 9월쯤에는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되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구혜선씨는 이혼에 관련된 합의서와 함께 자신이 언론에 배포할 다음과 같은 내용의 보도내용 초안을 보내오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금일 새벽 구혜선씨의 SNS 게시글과 이를 인용한 기사를 접했고 안재현씨 및 당사 역시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로 간에 진지한 논의를 거쳐 진행된 이혼 합의 과정이 모두 생략된 채,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올린 부분에 대해서 부득이하게 사생활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과정을 말씀드리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비록 두 사람의 개인적인 사생활이기는 하지만, 소속사로서 두 배우 모두 이번 일로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지은 누구? 영화 ‘귀’로 데뷔 → ‘멜로가 체질’ 출연 중

    한지은 누구? 영화 ‘귀’로 데뷔 → ‘멜로가 체질’ 출연 중

    한지은, 한해 열애 소식이 전해져 화제인 가운데, 두 사람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한지은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지은과 한해가 열애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해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두 사람이 교제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개인의 사생활 부분인데다 현재 한해가 군 복무 중인 관계로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지은은 지난 2010년 영화 ‘귀’로 데뷔했다. 이후 ‘수상한 그녀’, ‘상의원’, ‘기술자들’, ‘부산행’, ‘리얼’, ‘창궐’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 왔다. 현재는 매주 금, 토 방송되는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황한주’ 역을 맡았다. 앞서 이날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다르면, 한지은과 한해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난해 12월부터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 여느 커플처럼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브랜뉴뮤직, 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지은 측 “한해와 열애 맞다” 공식 인정

    한지은 측 “한해와 열애 맞다” 공식 인정

    배우 한지은이 래퍼 한해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12일 한지은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지은과 한해가 열애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해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두 사람이 교제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개인의 사생활 부분인데다 현재 한해가 군 복무 중인 관계로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다르면, 한지은과 한해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난해 12월부터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 여느 커플처럼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지은은 지난 2010년 영화 ‘귀’로 데뷔해 ‘수상한 그녀’ ‘상의원’ ‘기술자들’ ‘부산행’ ‘리얼’ ‘창궐’ 등에 출연했다. 현재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 출연 중이다. 한해는 2011년 싱글앨범 ‘얼굴 뚫어지겠다’로 데뷔해 Mnet ‘쇼미더머니’ 시즌4와 시즌6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사진=브랜뉴뮤직, 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남, 일본 국적 포기하고 한국 귀화 “이달 신청서 제출”

    강남, 일본 국적 포기하고 한국 귀화 “이달 신청서 제출”

    일본 출신 가수 겸 방송인 강남(본명 나메카와 야스오·32)이 한국 귀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에 “강남이 최근 한국으로 귀화하기로 했으며, 이달 중 귀화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통과까지는 1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강남은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가족들과도 일본 국적 포기와 한국 귀화 내용에 대해 상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은 2011년 그룹 엠아이비(M.I.B) 멤버로 데뷔했으며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정글의 법칙’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트로트 가수 태진아와 신곡을 발매하는 등 가수 활동도 계속 이어갔다. 그는 지난 3월에는 ‘빙속여제’ 이상화(30)와 교제 중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골퍼 미셸 위 제리 웨스트 아들과 결혼, 커리와 레드베터 하객으로

    골퍼 미셸 위 제리 웨스트 아들과 결혼, 커리와 레드베터 하객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미셸 위(30·미국)가 10일(이하 현지시간)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신부보다 하객들 명단이 눈길을 끈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의 간판 스타 스테픈 커리와 LPGA 투어 선수 제시카 코르다, 대니엘 강, 유명 골프 강사 데이비드 레드베터 등이 참석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2일 “미셸 위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조니 웨스트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신혼살림은 신랑 직장에서 가까운 샌프란시스코에 차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셸 위는 지난 1월 웨스트와 교제 사실을 공개했고 3월 약혼했다. 두 살 위의 신랑 웨스트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구단 임원으로 일하고 있어 커리가 하객으로 참석한 것이다.신랑 아버지는 LA 레이커스에서 선수로 뛰며 올스타 선정 14회, 1969년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1970년 득점왕, 1972년 올스타전 MVP 등 화려한 이력을 남긴 제리 웨스트다. 제리 웨스트의 현역 시절 등 번호 44번은 LA 레이커스의 영구 결번으로 남았고, 현재 NBA 로고가 현역 시절 웨스트의 경기 모습을 본떠 만들었을 정도로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미셸 위는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출전 이후 부상 등을 이유로 올해 남은 대회에 더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근 우승은 지난해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이며 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사귀던 여고생 목 조르고 때린 학원강사 집행유예

    사귀던 여고생 목 조르고 때린 학원강사 집행유예

    홧김에 사귀던 여고생의 목을 조르고 폭행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 30대 학원 강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17단독 김용중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아동학대)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아동학대 재범예방 강의 40시간 수강과 5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2015년부터 수강생인 여고생 B양과 사귀어 온 학원강사 A씨는 2017년 4월 자택에서 B양 휴대전화를 몰래 보다가 다른 남성과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을 발견했다. 화가 난 A씨는 화장실에서 나오는 B양을 방으로 끌고 가 30분간 목을 조르고 온몸을 수차례 때리는 등 신체적으로 학대했다. 김 판사는 “학원 강사인 피고인이 어린 피해자와 교제하면서 학대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다만 사건 이후 피해자와의 관계를 봤을 때 피해 정도가 크다고 할 수 없고 초범인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검사는 애초 아동학대와 폭행 혐의로 A씨를 기소했다. 법원은 피해자가 A씨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해 폭행 혐의 부분은 공소기각하고 아동학대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中 ‘나혼자 산다’ 인구만 무려 2억 4900만명…싱글족 급증

    中 ‘나혼자 산다’ 인구만 무려 2억 4900만명…싱글족 급증

    중국의 독신 가구 수가 급증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 기준 15세 이상 청년 가구 중 홀로 사는 인구 수가 무려 2억 4900만 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공개된 ‘중국통계연감2018’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 전체 인구 중 약 17.9%가 혼자 사는 ‘싱글족’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싱글족’에는 미혼, 이혼 등으로 홀로 거주하는 이들 전체를 포함한 수치다. 특히 2억 4900만 명의 싱글족 규모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3국의 인구를 모두 합한 수치와 동일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향후 ‘싱글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의 ‘싱글족’ 인구가 증가한 것과 관련, 선전대학(深圳大学) 사회학연구소는 최근 중국 청년들의 연애관 및 결혼에 대한 견해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를 진행했다. 90년대 이후 출생한 중국인 청년 45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당 조사 결과, 싱글족의 주요 거주지는 베이징, 선전, 광저우, 상하이, 청두, 충칭, 우한, 항저우, 난징, 둥관 등 일명 ‘베이상광선’으로 불리는 1선 대도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싱글족은 ‘홀로 사는 삶’을 선택한 주요한 이유는 ‘만남을 가질 수 있는 마땅한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답변한 비율이 약 40%로 가장 많았다. 특히 기회가 없어서 연애, 결혼 등을 결심할 수 없었다고 답변한 이들 가운데는 대도시에서의 학업, 경제활동 등으로 인해 평소 만날 수 있는 지인들의 범위가 좁았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학업, 직장생활 등의 사유로 인해)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고 답변한 비율이 15%, ‘현실적인 사랑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서, 이를 충족시킬 만한 상대를 아직 찾지 못했다’고 답변한 이들의 수가 약 12%에 달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여성과 남성 등 성별에 따라 ‘싱글족’의 삶을 선택한 이유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싱글족의 삶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는 ‘사랑에 대한 환상이 너무 커서’,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상대방을 아직 찾지 못해서’라고 답변한 이들의 수(29.7%)가 가장 많았다. 이어 약 28%의 여성 답변자가 ‘학업과 업무 등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라고 이유를 꼽았다. 또, 약 15%의 여성 답변자는 ‘연애나 결혼 등을 결심하기에는 성격이 지나치게 내성적인 탓에 사교적인 만남을 가질 수 없었다’고 답변했다. 반면, 남성 답변자의 약 33.5%는 성격이 내성적이라서 여성과의 교제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못한다고 답변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회사와 학업 등의 업무가 너무 바빠서’(32%),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기 때문에’(19%) 등이 뒤를 따랐다. 하지만 조사에 참가한 남녀 싱글족 중 무려 86.2%에 달하는 이들이 ‘현재 상태에 불만족하며, 빠른 시일 내에 연애 또는 결혼하고 싶다’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연애 또는 결혼에 대한 갈망은 전체 싱글족 가운데 남성의 약 88%, 여성의 82% 동의한다고 답변, 싱글족인 현재의 상태에 불만족하는 비율은 남성이 여성보다 6% 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연애 또는 결혼을 하는 ‘탈(脫) 싱글족’을 갈망하는 주요한 이유에 대해, 남녀 모두 결혼 이후의 안정적인 삶에 대한 갈망을 1위로 꼽았다. 전체 조사 싱글 인구 중 약 54.5%가 ‘싱글 생활을 청산하고 결혼 후 안정적인 삶을 꾸리고 싶다’고 답변한 것. 이어 결혼에 대한 부모님의 권유 탓에 ‘탈’ 싱글족을 원한다고 답변한 이들이 약 45.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에 의하면, 조사에 참여한 답변자의 약 30%가 빠르면 1~3개월 이내에 싱글족 청산을 원한다고 답변, 6개월 이내라고 답변한 이들이 약 17%, 1년 이내 18%, 2년 이내라고 답변한 이들의 수가 19%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눈여겨 볼만한 결과는 최근 모바일 사용량이 크게 증가, 90년대 이후 출생한 싱글 남녀의 만남의 방식도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는 점이다. 실제로 조사에 참가한 90년대 이후 출생 싱글족의 다수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가상공간에서의 만남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 의하면 현재 중국 청년들이 선호하는 주요한 만남의 방식은 친구, 지인의 소개를 통한 만남 이외에 애플리케이션에서의 불특정 다수를 만나는 방법 등 두 가지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사 결과, 싱글 남성의 절반 이상(54%)이 애플리케이션 등 모바일을 통한 상대 여성과의 만남을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반면, 싱글 여성 중 약 49%만 모바일 등 가상공간에서의 만남을 선호, 약 62%의 여성은 친구 등 지인 소개를 통한 만남을 더욱 선호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90년대 출생한 자녀를 둔 중국인 부모들의 자녀 결혼관의 특징도 이번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90년대 출생한 싱글족 자녀를 둔 중국인 부모 중 약 70%는 ‘자녀의 결혼관에 대해 간섭하지 않고 있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녀의 소득이 월평균 2만 위안이 넘는, 고소득군에 포함되거나 석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한 고학력군의 자녀는 둔 부모일수록, 자녀의 연애 또는 결혼관에 대해 ‘자녀 의견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가진 이들의 수가 많았다고 해당 보고서는 집계했다. 이는 자녀의 생활이 부모로부터 독립된 상황일수록 자녀의 연애, 결혼관에 비교적 자유로운 선택을 해오고 있는 것이라고 해당 보고서는 설명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최송현 열애 “상대는 다이버 강사, 스쿠버다이빙 하다 만나” [공식]

    최송현 열애 “상대는 다이버 강사, 스쿠버다이빙 하다 만나” [공식]

    배우 최송현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9일 최송현 소속사 디에이와이 측은 “최송현이 남자친구와 교제 중이다. 남자친구는 다이버 강사로 스쿠버다이빙을 하다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6월부터 사랑을 키워오며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송현은 지난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2008년 프리 선언을 한 이후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섹션TV’ 강다니엘♥지효 열애 보도 늦춘 이유는?

    ‘섹션TV’ 강다니엘♥지효 열애 보도 늦춘 이유는?

    강다니엘, 지효의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8일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최근 전국을 들썩이게 만든 강다니엘과 트와이스 지효의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두 사람은 올해 초 교제를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이 커플의 오작교가 임슬옹으로 알려져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강다니엘과 지효의 열애설을 최초 보도한 매체는 “강다니엘과 지효 모두 아이돌 스타이기 때문에 공개 데이트는 힘든 상황이었다. 주변을 의식할 수밖에 없었고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지효가 숙소 생활을 하기 때문에 주로 강다니엘 집을 찾았고, 주 1회 이상 데이트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의 열애 기사 최초 작성일이 7월 20일이었다는 것이 알려지며 열애설을 늦춘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된 가운데, 해당 매체는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 앨범 발매를 고려해 뒤늦게 배포한 것이 맞다는 입장을 ‘섹션TV연예통신’을 통해 전했다. 기자는 “취재를 완벽하게 끝낸 시점이 7월 20일이라 기사 입력창에 내용을 올려 놓았다”며 “강다니엘 컴백 주를 피하는 게 나을 것 같아 8월 1일로 날짜를 잡았지만 그날은 강다니엘 팬미팅이었다”라며 5일에 기사를 배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강다니엘과 지효의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는 8일 오후 10시 5분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안현모, 포켓도시락 먹는 근황 공개 ‘남편과 여전히 신혼’

    안현모, 포켓도시락 먹는 근황 공개 ‘남편과 여전히 신혼’

    안현모가 남편 라이머와 근황을 전했다. 동시통역가 겸 방송인 안현모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촬영 이후 처음으로 같이 찍는 화보 촬영을 위해! 잠깐만 배 좀 집어넣으시라고..한국인의 밥상 아닌 한국인의 도시락상으로 꺼내줬는데 이것도 너무 맛있게 먹는 #라불암 #포켓도시락 #pocketdosirak”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두 사람의 달달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안현모는 SBS CNBC와 SBS에서 기자 및 앵커로 활약하다가 지난 2016년 말 퇴사했다. 이후 2017년 9월 교제 4개월 만에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와 결혼했다. 2018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MC를 맡아 깔끔한 진행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안현모는 채널A ‘지구인 라이브’에 출연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시세의 85%월세로 20년 거주 가능… 경기도형 임대주택이 대안”

    “시세의 85%월세로 20년 거주 가능… 경기도형 임대주택이 대안”

    “시세의 85% 수준 월세를 내면서 2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다면 굳이 빚내서 집을 살 필요가 있을까요?” 가계부채 증가 원인은 주택담보대출이다. 빚을 지고 샀기 때문에 집값 등락에 민감하고 사람을 투기적으로 만든다. 집값이 오르면 무주택 서민은 영원히 집을 못 갖는다는 상실감도 크다. 해서 중산층이면 누구나 거주할 수 있고 결코 비싸지 않으면서 질 좋은 임대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른바 중산층을 겨냥한 ‘경기도형 임대주택’이다. 10여년 전부터 이 같은 ‘보편적 주거권’을 주창해 온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6일 만나 경기도형 임대주택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 향후 계획 등 공사의 현안을 들었다.-주택 공급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데. “주거의 핵심은 주거안정이고 국민들이 집을 갖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지만 특정 계층이 대부분 소유해 자가 거주 가구는 50%에 불과하다. 시장경제에 맡겨 둔 결과다. 부동산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가 심화될 수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빚을 내서 집을 사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부채 문제가 발생한다. 또 담보대출을 받은 탓에 집값이 오르기를 바란다. 이 같은 주택공급 방식이 지속되면 집값은 계속 상승하고 가계 빚도 증가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형 임대주택이 대안인가. “주택이 없더라도 주거 안정이 가능하도록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즉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아파트를 지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안정적인 임대료를 지불하면서 오랫동안 살 수 있는 고품질 주택이 나온다면 굳이 빚을 내서 집을 살 필요가 없다. 공공기관이 아파트를 지을 때 분양가가 비싸면 ‘집장사 한다’고 비난받고, 저렴해서 신청자가 많아지면 ‘로또 분양’이라고 꼬집는다. 분양주택과 큰 차이 없는 주택을 지어 시세의 85% 수준 월세만 내면서도 20년 이상 살 수 있는 경기도형 임대주택을 공급할 것이다.”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적지 않은데. “현재 임대주택은 저소득층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단지가 슬럼화하기 일쑤다. 198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공급된 공공임대주택은 2018년 현재 약 150만 가구에 이르지만 주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공급된 탓에 저소득층 집단 거주지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하다. 임대주택의 품질을 높여 중산층까지 품어야 한다. 좋은 상품을 출시해 주택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싶다.” -구상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 “집을 구입하는 데 왜 국민 개개인에게 빚을 지도록 해야 할까. 그 부담을 국가가 끌어안으면 어떨까. 2010년 시민운동을 할 때 이런 시각으로 출발했다. 국가는 국민들보다 싼 이자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비싼 가계부채 대신 국가부채로 집을 짓고 그 이자는 국민들이 임대료로 부담하면 된다. 경기가 좋지 않으면 아파트 분양이 안 되는데, 임대는 그렇지 않다. 지금처럼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임대 물량을 많이 공급하면 오히려 경기에도 도움이 된다.” -목표에 이르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은데. “이 사업을 하려면 기존 주택 공급 규정을 손봐야 한다. 현 임대주택 관련 규정은 저소득층 위주로 설계돼 있다. 임대주택을 짓기 위해선 분양주택을 지을 때보다 더 많은 공공 자금이 필요한데 싼 이자로 자금 조달을 하고 용적률을 더 올려 주는 등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또 공사의 경영 성과를 평가할 때도 임대주택 건설에 들어간 비용을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규정을 개선해 준다면 준다면 적극적인 임대주택 공급 정책을 펼 수 있다.” -100% 후분양제 아파트 건설을 추진한다고 들었다. “선분양보다는 후분양이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해 준다. 과거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추진한 적이 있지만 100% 후분양제는 없었다. 임대주택 확대와 후분양제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약이기도 하다. 후분양제 사업 모델을 만든 후 대상지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대주택은 민선 7기 동안 4만 1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사업에 대해 일산신도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3기 신도시에 고양 창릉 지역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개발 ‘후광 효과’보다 기존 수요를 빼앗는 ‘빨대 효과’가 예상돼 해당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많다. 사실 경기 남부 쪽만 개발했지 북부권은 오랫동안 소외돼 왔다. 일산의 경우도 베드타운으로 개발한 탓에 일자리 창출 시설이 없다. 공사는 일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판교 못지않은 일산테크노밸리와 방송영상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영상 엔터테인먼트 및 첨단 기업 등을 대거 유치해 일자리도 늘리고 청년들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 장기적으로는 강남 테헤란, 성남 판교, 용인, 화성 동탄, 평택으로 이어지는 경부축 산업 흐름이 여의도 상암을 거쳐 일산·파주까지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공사가 추진하는 역점 사업이 있다면. “도시재생 사업이다. 안양 냉천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은 2023년 준공 예정이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시흥 신천·대야동을 대상으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스마트시티도 준비 중이다. 성남 판교제로시티에 자율주행 시범단지 등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다산신도시에는 스마트홈 및 스마트 파크를 건설한다. 핵심 역세권에 주택 창업지원 공간 등을 갖춘 창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조직 혁신을 강조하는데. “도시공사의 임무는 일반 사기업과 다르다. 돈을 잘 벌고 재무제표가 훌륭하다고 해서 임무를 다한 것으로 볼 수 없다.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외부 환경에서 오는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조직의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해 자율 혁신 능력을 제고할 것이다. 능력과 성과 위주의 인사와 함께 조직을 혁신하겠다. 주어진 업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인재에게 권한을 주고 권한에는 책임이 따르도록 하겠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헌욱 사장은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민변 소속 변호사 출신이다. 부산 브니엘고등학교·서울대 공과대학 섬유고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1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서강대 감사, 게임문화재단 이사,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자문위원, 참여연대 민생희망 본부장,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2월 25일 제11대 경기도시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했던 2015년 성남FC·주빌리은행 고문변호사를 역임하면서 이 지사와의 인연을 키워 왔다. 지난해 지방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 경선에 도전하기도 했다.
  • ‘사생활 논란’ 강타, 결국 뮤지컬 ‘헤드윅’ 하차 “전 회차 취소” [공식]

    ‘사생활 논란’ 강타, 결국 뮤지컬 ‘헤드윅’ 하차 “전 회차 취소” [공식]

    사생활 논란의 중심에 선 강타가 결국 뮤지컬 ‘헤드윅’에서 하차했다. 6일 뮤지컬 ‘헤드윅’ 제작사인 쇼노트는 6일 “‘헤드윅’을 기대해주신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유감”이라며 “소속사와의 협의를 통해 뮤지컬 ‘헤드윅’에 캐스팅된 배우 강타의 하차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이어 “배우 강타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공연 회차들은 전체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해당 공연의 티켓 금액은 수수료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이라며 “해당 공연 회차 티켓 취소와 관련된 상세한 안내는 티켓예매사이트, 개별 LMS를 통해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강타는 오는 16일 개막하는 뮤지컬 ‘헤드윅’에 캐스팅 돼 17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공연을 약 10일 앞두고 하차하게 됐다. 강타는 지난 1일 레이싱모델 우주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영상으로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강타 측은 “몇 년 전 끝난 사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 과정에서 배우 정유미와의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강타 측은 “동료 사이”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이후 우주안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타와) 최근 다시 만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열애설은 재점화됐다. 사태는 방송인 오정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강타와 교제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더욱 커졌다. 오정연은 “반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 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며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힘들었다”고 말한 것. 결국 강타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 글을 남겼다. 그는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이라며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사진=쇼노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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