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과거·현재·미래 건축물 한자리에
구로구의 과거, 현재, 미래의 건축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장이 마련된다. 30일 구로구에 따르면 오는 6일까지 신도림역에서 테크노마트에 이르는 지하공간 1960㎡에서 ‘2008 아름다운 구로건축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과거관, 현재관, 미래구로관, 미래구로 상상관, 기업체별 우수작품관 등 5개 전시관을 마련했다. 과거관에는 지난 6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구로구 모습을 담았다.▲구로동 주거시설의 변화 ▲상전벽해:공장이 떠난 이후 신도림의 변화 ▲환골탈태:옛 구로공단의 추억 등 4가지 소주제로 전시관이 꾸며졌다. 현재관에는 구로구건축사회가 뽑은 구로구의 대표 건축물 17개가 전시된다. 문화시설(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교육시설(구현고등학교), 복지시설(화원종합 사회복지관), 의료시설(고대구로병원), IT빌딩시설(대륭 포스트타워2차) 등의 평면도, 투시도 등의 패널이 전시된다. 미래구로관에는 2020년의 구로구 모습이 미리 펼쳐진다. ▲상습침수지를 고품격도시로 변모시키고 있는 광역개발 ▲공단지역에서 첨단 디지털 비즈니스 도시로 변모하는 가리봉동 ▲영등포 교정시설이 떠나간 고척동 ▲공장지대에서 첨단 마천루 지역으로 변한 경인로 등이 집중 조명된다. 민흥기 건축과장은 “과거관, 현재관을 통해 구로건축물의 역사를 살펴보고 미래구로관, 미래구로 상상관, 기업체별 우수작품관을 통해 향후 구로구의 건축 방향을 내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면서 “앞으로 서울시 최고의 건축물들이 들어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