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교정시설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 김주연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 생애주기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 한국인터넷진흥원 KISA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 원심판결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96
  • 교정공무원 투기의혹 전수조사

    법무부가 교도소 등 전국 교정시설 이전 계획과 관련해 교정 당국 관계자들의 해당 부지 거래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이는 지방의 한 간부급 교도관이 교도소 이전 예정 부지의 땅을 가족 명의로 사들였다는 투기 의혹이 제기된 데에 따른 후속 조치다. 법무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전국 교정시설 공무원들의 투기 여부까지 확인하기로 했다. 17일 법무부에 따르면 법무부 교정본부는 전날 신축 교정시설이나 이전 예정 부지를 자신 혹은 가족 명의로 매입한 교정공무원이 있는지 파악하라는 취지의 공문을 전국 교정시설로 내려보냈다. 법무부는 현재 대전교도소와 전주교도소, 원주교도소, 창원교도소의 이전을 준비 중이며 거창구치소는 신축을 앞두고 있다. 법무부는 4곳의 교정시설 이전·신축부지를 중심으로 해당 시설 공무원이 이와 관련된 토지 매입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전수조사에 앞서 교정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자진신고를 받았으나, 접수된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신속한 파악을 위해 자진신고 기한을 어제까지로 설정했는데 신고가 들어오지 않았다”며 “법무부 차원에서 강제 조사할 방법은 없으나, 추후 새로운 의혹이 드러나면 수사기관에 의뢰하고 자체 조사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요양시설 65세 이상은 AZ…75세 이상 일반 노인은 화이자

    요양시설 65세 이상은 AZ…75세 이상 일반 노인은 화이자

    올 2분기(4~6월)부터 요양병원·시설의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만 75세 이상 이상 일반 고령자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이후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되는 만 65~74세 일반 고령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15일 이처럼 대상자별 백신 종류와 접종 시기 및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담은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백신 효과성 논란으로 인해 접종이 연기됐던 요양병원·시설 내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약 37만 7000명에 대해서는 당장 다음 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앞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지난 10일 영국·스코틀랜드에서 나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결과를 토대로 만 65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권고했었다.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는 요양병원의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접종을 시행하며, 요양시설은 방문 형태로 접종이 진행된다.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만 65세 이상 ‘고위험군’에 대해서도 접종이 시작된다. 만 75세 이상 일반 노인은 화이자다만 연령에 따라 순서와 백신 종류, 접종 장소가 각기 다른다. 내달 첫 주부터 가장 먼저 접종을 받게 되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 364만명에 대해서는 화이자 백신이 사용된다. 초저온 냉동 상태로 보관·유통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은 보관이 까다로운 만큼 각 지역 소재 예방접종센터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다. 당국은 온라인 예약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읍면동 등 지역 단위에서 사전 등록부터 이동, 접종 후 모니터링까지 관리해 주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때 외출·이동이 곤란할 정도로 거동이 어렵거나, 외부 이동 시에 기저질환 악화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예방접종센터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며, 추후 접종 시기 등이 개별적으로 공지된다. 만 65∼74세 일반 고령층엔 AZ 백신 만 65∼74세 어르신 약 494만 3000명은 오는 6월부터 전국에 설치될 예정인 1만여개소의 위탁의료기관을 찾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이들의 1차 접종은 백신 도입 시기에 따라 다소 앞당겨질 수도 있다. 당국은 대략 5∼6월 중에 1차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차 접종 시기는 8∼9월로 예상하고 있다. 집단감염에 취약한 노인·장애인·노숙인 관련 시설 거주자와 종사자 약 66만 9000명도 2분기 중에 1차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다만 노인 시설의 거주·이용·종사자는 화이자 백신, 그 밖에 장애인·노숙인 시설의 이용자 및 종사자, 교정시설과 장애인·노인 돌봄 종사자 이용자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투여된다. 특수교육·보건교사·필수인력·승무원도 2분기 접종 특수교육 종사자와 유치원 교사 및 초중등학교 보건교사 등 학교와 유소년 돌봄에 종사하는 55만 5000명과 만성 신장질환으로 주기적으로 의료기관에서 투석이 필요한 환자 9만 2000명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된다. 더불어 의료기관 및 약국에 종사하는 보건 의료인, 경찰·해경·소방·군인 등 사회 필수인력과 항공 승무원도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대상자로 선정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4월부터 75세 이상 접종 시작”...정부, 2분기 백신 접종계획 발표

    “4월부터 75세 이상 접종 시작”...정부, 2분기 백신 접종계획 발표

    오는 4월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과 논란으로 접종이 보류됐던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종사자 37만여 명의 접종도 이르면 다음주부터 시작된다. 상반기 총 1200만명 대상요양병원·시설 이르면 다음주부터 접종 시작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오는 4∼6월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와 이들이 맞게 될 백신 종류, 접종 규모 등을 담은 ‘2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추진단은 2분기 접종을 위한 목표로 ‘상반기 총 1200만명 대상 1차 접종’, ‘고위험군 보호’, ‘어르신 접종’, ‘학교와 돌봄 공간 보호’, ‘보건의료인 및 사회필수인력 접종’ 등을 꼽았다. 이에 3월 4주차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만 65세를 대상으로 접종에 나선다. 앞서 지난달 정부는 2~3월 접종 계획을 밝히면서 만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보류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영국 등 접종 결과를 토대로 백신 접종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요양병원·요양시설에 입원·입소해 있는 환자, 종사자 등 약 37만7000명은 이르면 22일 주부터 방문 접종 또는 병원 내 자체 접종 방식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된다.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노인 시설, 장애인 시설 등에서도 4월부터 접종이 이뤄진다. 주거 형태나 주야간 시설, 단기보호시설 형태로 운영되는 노인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약 15만8000명은 오는 4월 첫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이들은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을 전망이다. 장애인 시설(6만3000명),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2만7000명) 역시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교정시설 등에서 일하는 종사자 역시 이르면 오는 4월 둘째 주부터 접종에 나선다. 정부는 이를 포함한 감염취약시설 고위험군 약 66만9000명에 대한 1차 접종을 2분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2분기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 계획75세 접종, 4월 첫 주부터 시작 2분기부터는 일반 국민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고령층 접종은 크게 75세 이상, 65세∼74세로 나눠 진행할 방침이다. 75세 이상에 해당하는 364만명은 4월 첫 주부터 각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시작한다. 이들은 이르면 3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들어올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특히 이들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온라인 접종 예약 등이 어려운 만큼 정부는 읍면동 지역 단위에서 접종 대상을 사전 등록하고, 이동, 접종, 귀가, 모니터링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4월 중에는 140곳, 6월 중에는 69곳 등 예방접종센터는 단계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7월까지는 총 254곳의 예방접종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반면, 65세∼74세 노인 약 494만3000명은 6월 중에 접종에 나선다. 추진단은 전국적으로 1만 곳 이상 운영될 예정인 위탁의료기관을 활용해 이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사·보건의료인·사회 필수 인력 접종 준비항공사 승무원 5월부터 접종 이어 보건교사, 저학년 교사 등에 대한 접종도 시작된다. 먼저 특수 교육이나 장애아 보육을 담당하는 인력(5만1000명), 유치원 및 학교 보건교사·어린이집 간호 인력(1만3000명) 등은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다. 6월 중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를 포함한 종사자 49만1000명도 접종을 시작한다. 정부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투석환자 등 만성질환자 10만여 명도 상반기 안에 접종에 나선다. 추진단은 “투석환자는 코로나19로 확진되는 경우에도 주기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투석할 수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의료진과의 완전한 격리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건의료인과 사회 필수 인력의 접종도 서두른다. 의원급 의료기관, 치과 병·의원, 한방 병·의원, 약국에 종사하는 38만5000여명은 6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경찰, 소방, 군인 등 약 80만명은 당초 3분기에서 2분기로 접종 시기를 당긴다. 변이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오는 5월부터 항공사 승무원들의 접종도 시작된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된다. 추진단은 “상반기 중에 총 1779만3000회 분의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라며 “이 가운데 1610만2000회분은 3월부터 6월까지 공급 일정이 확정됐으며 나머지도 도입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동부구치소 코로나 확진 수감자 전원 격리해제

    서울동부구치소 코로나 확진 수감자 전원 격리해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서울동부구치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수감자들이 치료를 마치고 전원 격리 해제됐다. 지난해 12월 15일 구치소 직원 14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집단 감염으로 퍼진지 80일 만이다.5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전날 기준 동부구치소에서 치료받던 확진 수감자 12명이 격리 해제되면서 이제 동부구치소 내 확진 수감자는 없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에서 치료 중인 수용자는 서울남부교도소 3명뿐이다. 집단감염 사태 이래 직원과 완치자, 출소자 등을 포함한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278명이다. 수용자 중 확진자는 지난 2월 6일 남부교도소 수용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래 약 한 달 동안 나오지 않았다. 직원 확진자도 지난달 18일부터 자가격리 중이던 서울구치소 직원 1명이 이달 초 확진된 것 외에는 나오지 않았다. 법무부는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지난달부터 교정시설 운영 정상화에 들어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교정시설 일주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청주교도소 오늘 전수검사

    교정시설 일주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청주교도소 오늘 전수검사

    교정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추가로 발생했다. 13일 법무부에 따르면 청주교도소 직원 1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청주교도소 직원 280여명과 수용자 920명을 상대로 이날 전수검사가 시행될 예정이다. 해당 직원은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전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정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6일 서울남부교도소 전수검사 결과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수용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일주일 만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지금까지 교정시설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람은 직원과 수용자를 포함해 모두 1277명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박근혜, 입원 20일 만에 서울구치소 복귀…이명박은?

    박근혜, 입원 20일 만에 서울구치소 복귀…이명박은?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병원에 입원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9일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같은 이유로 병원에 입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도 조만간 교도소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한지 20일 만에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돌아갔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의 통원 치료를 위해 호송 차량에 함께 탑승했던 서울구치소 직원이 지난달 1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박 전 대통령은 다음날 병원에 입원했다. 법무부는 당일 박 전 대통령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뒤에도 고령인 점을 감안해 예방적 차원으로 2주간 격리 조처를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추가 검사에서도 재차 음성이 나와 의료진의 검토를 거쳐 이날 퇴원하게 됐다. 현재 서울구치소에서 격리 중인 확진 수용자는 모두 3명이다. 반면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할 무렵 병원에 입원해 두 달째 복귀하지 않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혈당수치가 갑자기 상승해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당뇨병 치료를 받는 중이다. 법무부는 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설 연휴 전후로 복귀시킬 예정이다. 다만 당초 수감됐던 동부구치소가 아닌 안양교도소나 서울남부교도소 등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조두순에게 매달 120만원 안돼” 국민청원 답 못듣는다

    “조두순에게 매달 120만원 안돼” 국민청원 답 못듣는다

    청원 마감일 기준 10만명 동의 얻어‘30일 이내 20만명’ 조건 충족 못해“범죄자라고 복지 차별할 수 없어”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에게 복지급여를 줘선 안 된다는 국민청원에 대해 정부의 공식 답변은 못 듣게 됐다. ‘조두순에게 기초생활수급 지원금 주지마세요’ 제목의 국민청원은 마감일인 7일 오후 6시 기준 10만 1233명의 동의를 받았다. 조두순에 대한 복지급여 지급 반대 청원은 여럿 올라왔지만 이 청원이 가장 많은 동의 수를 얻은 상태다. 해당 청원은 지난달 8일 등록됐다. 청원인은 “회사를 다니고 있고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다. 국세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성실히 납부했다”며 “하지만 이 글을 쓰는 이 시간 내가 세금을 꼭 이렇게 내야하나. ‘이러려고 열심히 사는 거 아닌데’라는 생각이 든다”며 청원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같은 국민인 게 창피할 정도로 파렴치하고 괴물같은 인간에게 월 120만원씩 국세를 투입해야 한다고 하니, 세금 낸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 청원에 대한 정부나 청와대로부터의 공식 답변은 듣지 못 하게 됐다. 청원 개시 후 30일 이내 20만명이 동의해야 하지만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조두순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크지만, 만약 공식 답변이 가능하더라도 청원인과 동의자들이 바라는 답변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현행법상 전과가 있더라도 누구나 조건에만 맞으면 복지급여를 받게 돼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국민 정서가 어떤지 모르지는 않지만, 범죄자라고 해서 법에 보장된 복지를 차별할 수는 없다”며 “교정시설에서도 출소 예정자들에게 사회보장제도를 설명해준다. 이는 생활고로 인한 재범을 막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두수은 출소 닷새 만인 지난해 12월 17일 배우자와 함께 기초연금과 기초생활보장급여 지급을 신청했다. 자격심사를 거친 안산시는 지난달 조두순 부부에 대한 복지급여 지급을 결정했다. 조두순 부부는 매월 기초연금 30만원·생계급여 62만 6424원, 주거급여 26만 8000원 등 합계 120만원 상당의 복지급여를 받게 됐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지난달 출소했는데...” 서울 동부구치소 출소자 1명 코로나19 확진

    “지난달 출소했는데...” 서울 동부구치소 출소자 1명 코로나19 확진

    지난달 초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출소한 수용자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법무부는 지난달 7일 동부구치소에서 출소한 수용자 한 명이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교정시설 내 감염 현황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교정시성의 누적 확진자는 1275명이 됐다. 현재 전국 교정시설에서 격리 치료 중인 수용자는 총 113명이다. 기관별로는 서울동부구치소 61명, 경북북부2교도소 43명, 서울남부교도소 6명, 서울구치소 3명이다. 이날 법무부는 최근 취사장 수용자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남부교도소의 수용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해당 결과는 오는 6일 나온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명절 앞두고 첫 변이바이러스 집단감염…오늘도 최소 400명대(종합)

    명절 앞두고 첫 변이바이러스 집단감염…오늘도 최소 400명대(종합)

    명절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음식점·어학원 등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다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의 첫 지역사회 집단감염 사례까지 터져 나와 방역 대응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7명이다. 직전일(336명)보다 103명 늘어나며 지난달 30일(456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전날의 경우 눈에 띄는 대규모 집단발병 사례가 없었는데도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조금 더 늘어 400명대 중후반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415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399명보다 16명 많았다. 오후 9시 이후 증가 폭이 두 자릿수에 그치는 최근의 흐름을 고려하더라도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중반, 많으면 400명대 후반 내지 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발병 사례가 나오면 500명대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아직 경계심 풀 상황 아니다” 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상황은 최근 들어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속출했던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의 확산세가 멈춘 대신 의료기관, 교정시설, 음식점, 어학원, 직장 등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상황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집단시설에 비해 확진자 추적 및 관리가 상대적으로 더 어려운 일상 감염이 확산할 경우 방역 대응이 더 어렵기 때문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많은 분의 노력과 희생에도 여전히 하루 400명 내외의 적지 않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아직은 경계심을 풀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설 연휴 기간 직계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주소지가 다르면 5인 이상 모이지 못하도록 하는 ‘고강도’ 조처를 내놓은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이런 상황에서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커져 방역당국의 고민이 더 깊어지고 있다.변이바이러스 지역전파 위험 지난해 10월 이후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총 39명(영국발 27명, 남아공발 7명, 브라질발 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집단전파 사례가 전날 처음으로 확인됐다.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이들 외국인 4명은 ‘경남·전남지역 외국인 친척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들이다. 이 사례 확진자 38명 중 1차로 이들 4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것으로, 나머지 34명 역시 같은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방역당국은 지난해 12월 2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입국한 최초 확진자로부터 가족, 그리고 이들을 만난 친척 1명에게로 전파가 일어난 후 다른 친척들이 모이는 과정에서 총 7개 가구, 38명(첫 확진자 포함)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떠나 이들과 접촉한 136명에 대한 검사도 현재 진행 중인 만큼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 신규확진 188명, 25일 만에 최다…광진구 헌팅포차 39명

    서울 신규확진 188명, 25일 만에 최다…광진구 헌팅포차 39명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8명 발생했다. 1월 8일(188명) 이후 25일 만에 최다 규모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88명 늘어난 2만4583명이다. 3563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2만693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이달 2일까지 27일간 100명대를 이어갔지만, 지난달 29일 152명을 찍은 데 이어 최근 나흘간 101→107→128→188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서울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바이러스 재확산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망자는 1명 증가한 327명이다. 12월29일 확진된 은평구 주민이 전날 숨졌다. 전날 광진구 소재 음식점에서 확진자 24명이 쏟아졌다. 이 음식점은 헌팅포차로 운영되던 곳으로, 식당으로 등록해 놓고 최근 클럽형태로 춤을 추며 술을 마셔 단속에서 적발됐다. 관련 확진자는 누적 39명이다. 관악구 소재 의료기관도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새 분류로 집계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구로구 소재 교정시설(서울남부교도소)에서도 9명이 확진되면서 새롭게 분류됐다. 중구 소재 복지시설(서울역 희망지원센터)에서도 7명이 확진되는 등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69명이다. 성동구 소재 병원(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6명 증가한 54명이다. 강남구 소재 직장3 관련 확진자는 1명이 늘어나 총 11명이 됐다. 해외 유입 환자는 4명(총 809명), 기타 집단감염 확진자는 6명(총 9070명),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는 71명(총 7672명), 타 시도 확진자의 접촉자는 7명(초 1106명), 감염 경로 조사 중 환자는 41명(총 5686명) 추가됐다. 자치구별로는 전 자치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대문구 16명, 송파구 13명, 강북구 11명, 관악구 11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임대료 깎고 마스크 나누고… 어려울 때 손잡는 KT&G

    KT&G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2일 KT&G에 따르면 서울시와 세종시 등에 소유한 건물에 임차 중인 소상공인과 영세법인 43곳을 대상으로 월 임대료의 50%(최대 월 300만원)를 지난달부터 3월까지 인하한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침에 따라 사업장 운영이 중단된 집합금지업종 임차인에게는 임대료를 전액 면제하거나 영업 제한 일수를 고려해 추가로 감면할 계획이다. KT&G는 지난해에도 2개월간 회사 소유 건물에 입주한 48곳 임차인을 대상으로 임대료 감면을 시행했고, 이후로도 피해가 심각한 임차인에 대해 감면을 연장해 연간 4억 3000억원 규모의 임대료를 줄여 줬다. KT&G는 교도소 등 교정시설에도 코로나19 예방물품을 지원했다. 서울남부교도소를 비롯해 서울보호관찰소 등 94개 시설에 KF94 마스크 15만장을 전달했다. KT&G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 사업은 지난해부터 계속됐다. 지난해 초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긴급지원금 5억원을 전달했으며, 자회사인 KGC인삼공사와 함께 정관장 홍삼제품(10억 6000만원 상당)을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는 의료진과 관련 종사자들에게 지원했다. 백복인 KT&G 사장은 지난해 4월 1일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감사의 메시지가 담긴 꽃을 전달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돕기 캠페인에 동참하기도 했다. KT&G는 매년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출하는 비용이 매출액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국내 주요 기업 평균(0.18%)의 10배가 넘는 비율로 매출액 대비 국내 최고 수준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남부교도소 9명 신규 확진...수용자·직원 전수조사(종합)

    서울남부교도소 9명 신규 확진...수용자·직원 전수조사(종합)

    2일 서울 남부교도소 수용자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법무부는 남부교도소 수용자와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 남부교도소 취사장에서 일하던 수용자 한 명이 발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함께 일하는 취사장 수용자 3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한 결과,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부교도소는 수용자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를 분리, 수용자 102명과 직원 20명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이날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이날 오전 현장 점검을 실시한 뒤 서울 남부교도소에 ‘법무부 현장대책반’을 설치했다. 현장대책반은 접촉자들을 1인1실에 격리조치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보건당국의 협조를 얻어 전 직원과 수용자를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이날 비확진 수용자 42명을 영월교도소로 긴급이송하고 확진자·접촉자 격리를 위해 1인실을 추가로 확보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영월교도소로 이송됐던 비확진 수용자 135명은 이날 서울 동부구치소로 복귀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추가적인 PCR 검사를 실시해 무증상 감염으로 인한 확산을 차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전국 교정시설 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1274명으로 집계됐다. 기관별 확진 수용자는 서울동부구치소 133명, 경북북부제2교도소 71명, 서울남부교도소 9명, 서울구치소 3명 등 총 216명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범계 장관 “2월 초 윤석열 만나 인사 논의할 것”

    박범계 장관 “2월 초 윤석열 만나 인사 논의할 것”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은 29일 “주말까지 인사 원칙과 기준을 정한 뒤 2월 초쯤 윤석열 검찰총장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박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을 만나 “오늘 인사 관련 부서로부터 전반적인 현안을 들어볼 것”이라며 검사장 승진 및 전보 등 인사 계획을 일부 밝혔다. 박 장관은 이어 “청문 준비단 때도 말씀드렸듯 검찰총장이 엄연히 현존하고 법상 검사 인사를 할 땐 총장의 의견을 듣게 돼 있다”라며 “법대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무부가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방역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가이드라인이 있었지만, 그것이 예측 가능한 범주 내에 있었느냐가 쟁점”이라고 답했다. 전날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들을 면담한 것과 관련해서는 “수용시설의 신축이나 증·개축, 분산 수용, 과밀 수용 해소 등을 위한 특별법이 필요한 상태까지 온 게 아닌가 싶다”라면서 “세계 10위권인 대한민국 경제력으로 볼 때 국제 인권기준에 맞지 않는 건 창피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 전날 법원이 ‘삼례 나라슈퍼 살인사건’의 피해자들에게 국가와 수사 검사가 배상하라는 판단을 내린 것에 대해서는 “돈으로 다 위안을 삼을 순 없겠으나 무고하게 옥살이했던 분들에게 다소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면서 “사건에 연루됐던 검사들의 사과 등 지적도 나오는데 그 부분도 눈여겨볼 대목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전주지법 판사 시절 해당 사건의 1심 재판부 배석 판사로, 당시 재판부는 범인으로 기소된 최대열씨 등 3명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이후 이 사건의 진범이 드러나면서 최씨 등은 2016년 재심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박 장관은 2017년 2월 오심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박범계 첫 일정은 동부구치소 방역 점검

    박범계 첫 일정은 동부구치소 방역 점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8일 취임했다. 첫 공식 일정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은 박 장관은 “코로나 방역이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동부구치소를 방문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의 과제로 검찰개혁과 법무행정의 혁신을 꼽았다. 특히 “인사 문제가 급선무”라면서 “원칙과 기준에 대한 구상을 지금 하고 있고, 조금 다듬은 뒤에 윤석열 검찰총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가오는 상반기 검찰 간부 인사에 대해 윤 총장과 협의를 거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한 박 장관은 직원 및 수용자 간담회에서 “동부구치소에서 많은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면서 “방역에 대한 방해행위에 대해서는 검찰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엄정하게 대처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교정시설 밀집 문제에 대해서는 “행정적 조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오늘 경제부총리께서 축하 문자를 주었는데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장관께 ‘꼭 좀 도와달라’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과밀수용 해결 위해”...법무부, 내일 600여명 가석방

    “과밀수용 해결 위해”...법무부, 내일 600여명 가석방

    29일 법무부가 정기 가석방을 실시한다. 이는 교정시설 내 과밀수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4일에 이어 두 번째다. 28일 법무부에 따르면, 교정본부는 오는 29일 600여명 규모로 가석방을 한다. 법무부는 가석방 대상 인원 가운데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14명(확진자 4명 포함)이 모두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해, 가족에게 자가용을 이용해 인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4일 900명 규모의 가석방이 실시된 이후 1월에만 2차 가석방이다. 가석방은 통상 월 1회 이뤄지지만, 법무부는 이번달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횟수와 규모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법무부는 오는 19일 서울동부구치소 직원 460여명과 수용자 490여명을 대상으로 14차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지난 26일 진행한 서울동부구치소 13차 전수검사에서는 수용자 500여명과 직원 450여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확진 인원은 총 1265명이다. 격리자는 직원 19명, 수용자 378명 등 총 397명이다. 격리해제자는 직원 35명, 수용자 688명 등 723명이다. 출소자는 145명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범계, 첫 행보는 동부구치소 방문…“윤석열과 곧 만날 것”

    박범계, 첫 행보는 동부구치소 방문…“윤석열과 곧 만날 것”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이 민생”이라며 28일 첫 행보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동부구치소 방문을 택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동부구치소에 도착하자마자 신속항원검사를 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진 교정본부와 동부구치소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동부구치소에서 많은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점에 국민께 다시 한번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동부구치소에 있는 교정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들어보고, 직접 수용자들을 만나 그분들이 채 못다 한 말이 있다면 충분히 듣겠다”며 “수용자의 인권을 개선할 방법이 없는지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교정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할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정시설 밀집 문제에 대해선 “행정적 조치로 해결하기엔 한계가 있다. 국제적인 수준에 걸맞게 개선돼야 한다”며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재정 장관께 ‘꼭 좀 도와달라’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임기가 시작됐음을 알리며 “검찰은 방역당국의 조치를 회피하거나 무시하는 범법 행위는 민생침해 사범으로 간주하고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한편 검찰 인사와 관련해 박 장관은 “인사 원칙과 기준을 가다듬은 뒤 윤석열 검찰총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조만간 단행할 고위 간부급 인사에 대해 윤 총장과 협의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박 장관의 취임식은 동부구치소 일정으로 이날 열리지 않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박범계 “장관 되면 바로 동부구치소 가겠다”

    박범계 “장관 되면 바로 동부구치소 가겠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교정시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장관으로 임명되면 바로 동부구치소에 가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25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교정 분야 과제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의 질의에 “장관에 임명되지마자 동부구치소에 가서 경청의 시간을 갖겠다”며 “조사하겠다는 차원은 아니고 특별히 동부구치소에서 2000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한 이유와 밀집도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백 의원은 “법사위에서 과밀 수용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했는데 해결이 안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교도소를 더 확장해야 하는데 각 지역에서 ‘님비(NIMBY)’ 시설로 기피하는 바람에 성과도 못 내고 있다. 장관이 되면 이런 부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인가”라고 물었다. 박 후보자는 “수용시설의 과밀화 문제는 조금 나아졌지만 국제 기준에 의하면 상당한 위반이 있다”며 “아까 ‘님비’ 이야기도 나왔는데 특별법으로 해결해야 하지 않나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11월 말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는 지난해 12월18일부터 전수검사를 실시해 10차 전수검사까지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했다. 지난 20일 11차 전수검사에서 처음으로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12차 전수검사에서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부무는 오는 26일 동부구치소 직원 490명, 수용자 490명을 대상으로 13차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구치소도 이날 직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확진자는 총 1264명이다. 격리자는 직원 20명, 수용자 595명 등 총 615명이다. 격리해제자는 직원 34명, 수용자 475명 등 509명이다. 출소자는 140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부 “코로나 백신 가짜뉴스 엄정 대응…신속히 삭제·차단할 것”(종합)

    정부 “코로나 백신 가짜뉴스 엄정 대응…신속히 삭제·차단할 것”(종합)

    “‘유전자 변형’ ‘신체 조정’ 가짜뉴스 위험성”“가짜뉴스 판단시 게시물 신속 삭제·차단”6개 부처 합동 ‘홍보·가짜뉴스 대응협의회’ 방대본, 오는 28일 백신 접종계획 공식 발표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을 앞두고 ‘유전자 변형’, ‘신체 조종’과 같은 가짜뉴스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가짜뉴스로 판단되는 게시물에 대해 심의를 벌여 삭제하거나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 경찰청 등 6개 부처가 공동 참여하는 ‘홍보 및 가짜뉴스 대응협의회’를 발족해 가짜뉴스를 신속하게 잡아낼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4일 회의에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로부터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허위·조작 정보 대응 현황 및 계획을 보고받고 향후 대책을 논의한 뒤 관계부처 합동으로 엄중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중대본은 “최근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가 확산하면서 백신 접종과 관련한 방역 활동을 방해하고, 국민 건강을 위협할 우려가 커짐에 따라 가짜뉴스 대응을 더욱 엄중히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관련 브리핑에서 “다음 달 말부터 백신 예방 접종을 앞두고 유전자가 변형된다는 괴담이나 신체를 조종하기 위한 음모론 등 백신 접종과 관련된 가짜뉴스가 늘어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이르면 2월부터 백신 접종,차질없는 접종 위해 가짜뉴스 적극 대응” 정부는 현재 범정부 대응 체계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상황 및 백신 등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심의를 거쳐 신속히 삭제·차단 조처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더해 이르면 2월부터 백신 도입 및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차질 없는 예방접종을 위해 허위·가짜 뉴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일단 백신과 관련한 가짜 뉴스가 확인되면 질병관리청 등 각 전문기관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방심위는 긴급심의를 거쳐 가짜뉴스를 신속히 삭제하거나 차단 조처할 계획이다. 또 질병청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내에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는 ‘홍보 및 가짜뉴스 대응협의회’를 두고 가짜 뉴스에 대한 모니터링과 사실관계 확인, 심의 등 신속한 조처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28일 접종 시행계획 공식 발표 아스트라제네카 등 5600만명분 확보노바백스와 2000만명분 추가계약 완료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을 비롯해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확정해 오는 28일 공식 발표한다. 추진단은 당일 오후 방대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도입 추진 현황을 설명하면서 접종 대상 및 시기, 방법 등도 구체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재까지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및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 등 개별 제약사와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총 5600만명분을 확보했다. 또 노바백스와는 2000만명분을 추가로 들여오기 위한 계약을 거의 완료한 상태다. 이 가운데 코백스의 초도 물량 5만명분이 다음달 초 가장 먼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코백스를 통해 국내에 들어오는 백신은 화이자 제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외에 제약사별 백신 도입 시점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2∼3월부터, 얀센·모더나는 2분기, 노바백스는 5월, 화이자는 3분기부터 각각 들어올 예정이다. 이처럼 백신이 순차적으로 들어오는 만큼 이번 예방접종 계획에는 백신을 먼저 맞게 될 우선 접종 대상자와 규모, 대상별 접종 시기 등에 대한 내용도 담길 전망이다.우선접종 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요양병원·시설 거주 고령자 우선 접종 대상자로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 거주 고령자 등이 거론된다.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보면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우선 접종 대상으로 의료진과 요양시설 거주자를 권고하고 있고, 영국의 코로나19 백신 지침(Greenbook Ch.14a)에서는 요양원에 거주하는 노인 및 요양원 근로자를 1순위로 보고 있다. 정부는 이에 더해 노인,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도 우선 접종 대상으로 검토해 왔다. 정부는 그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의 순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다음달 초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 코백스 초도 물량 5만명분을 누가 먼저 맞을지도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접종 계획에는 백신을 어디에서, 어떻게 맞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도 포함될 전망이다. 앞서 방역당국은 백신의 종류에 따라 보관 온도, 운송 방법 등이 다른 만큼 위탁 의료기관과 접종센터를 중심으로 한 ‘투트랙’ 방식으로 접종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처럼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은 접종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른 백신은 위탁 의료기관에서 맞게 된다. 정부는 위탁의료기관은 약 1만곳, 접종센터는 250곳을 지정·운영할 방침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文, 내일 코로나 유관부처 업무보고…“28일 백신 접종계획 공식 발표” (종합)

    文, 내일 코로나 유관부처 업무보고…“28일 백신 접종계획 공식 발표” (종합)

    “업무보고에 구체적 접종 계획 포함”“백신 물량 5600만명분 이상 확보”‘초저온’ 화이자·모더나 등 접종센터서 아스트라제네카, 위탁의료기관서 접종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보건복지부·식약처·질병관리청으로부터 화상으로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 보고에는 다음 달 초부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국내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체적인 접종 계획도 보고 내용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업무보고가 끝난 뒤 오는 28일 예방접종 계획을 확정, 공식 발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보고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권덕철 복지부 장관·김강립 식약처장·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을 화상으로 연결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보고받을 예정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24일 전했다. 이번 보고에서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의 향후 추이,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계획 등이 주요하게 보고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는 28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과 관련한 브리핑을 예고한 상황이다. 정부는 그간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범부처가 참여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통해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와 접종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정한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마련해 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각 부처로부터 보고 자료를 받아 ‘2021년 정부 업무보고’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 21일에는 외교·통일·국방부 등 외교안보 부처로부터 첫 대면 업무보고를 받았다. 올해 업무보고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본적으로 서면보고 방식을 취하고, 상황에 따라 화상 및 대면 보고로 진행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28일 접종 시행계획 공식 발표 아스트라제네카 등 5600만명분 확보노바백스와 2000만명분 추가계약 완료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을 비롯해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확정해 오는 28일 공식 발표한다. 추진단은 당일 오후 방대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도입 추진 현황을 설명하면서 접종 대상 및 시기, 방법 등도 구체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재까지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및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 등 개별 제약사와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총 5600만명분을 확보했다. 또 노바백스와는 2000만명분을 추가로 들여오기 위한 계약을 거의 완료한 상태다. 이 가운데 코백스의 초도 물량 5만명분이 다음달 초 가장 먼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코백스를 통해 국내에 들어오는 백신은 화이자 제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외에 제약사별 백신 도입 시점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2∼3월부터, 얀센·모더나는 2분기, 노바백스는 5월, 화이자는 3분기부터 각각 들어올 예정이다. 이처럼 백신이 순차적으로 들어오는 만큼 이번 예방접종 계획에는 백신을 먼저 맞게 될 우선 접종 대상자와 규모, 대상별 접종 시기 등에 대한 내용도 담길 전망이다.우선접종 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요양병원·시설 거주 고령자 우선 접종 대상자로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 거주 고령자 등이 거론된다.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보면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우선 접종 대상으로 의료진과 요양시설 거주자를 권고하고 있고, 영국의 코로나19 백신 지침(Greenbook Ch.14a)에서는 요양원에 거주하는 노인 및 요양원 근로자를 1순위로 보고 있다. 정부는 이에 더해 노인,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도 우선 접종 대상으로 검토해 왔다. 정부는 그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의 순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다음달 초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 코백스 초도 물량 5만명분을 누가 먼저 맞을지도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접종 계획에는 백신을 어디에서, 어떻게 맞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도 포함될 전망이다. 앞서 방역당국은 백신의 종류에 따라 보관 온도, 운송 방법 등이 다른 만큼 위탁 의료기관과 접종센터를 중심으로 한 ‘투트랙’ 방식으로 접종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처럼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은 접종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른 백신은 위탁 의료기관에서 맞게 된다. 정부는 위탁의료기관은 약 1만곳, 접종센터는 250곳을 지정·운영할 방침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포토] 동부구치소 직원 1명, 코로나 19 추가 확진

    [서울포토] 동부구치소 직원 1명, 코로나 19 추가 확진

    법무부는 24일 오전 8시 기준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한 12차 전수검사에서 직원 1명이 추가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19 확진자가 총 1천26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 모습. 2021.1.24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