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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통령 기자간담회 문답/ “”아들들 말썽 참혹함 느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5일 낮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아들문제 등으로 답답했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간담회에서는 아들 문제뿐만 아니라 인사시스템 문제,아태재단 문제 등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질문이 쏟아졌으며,대통령은 이에 대해 꼼꼼히 메모를 해가며 답변했다.기자회견 내용을 요약한다. ■총리 인준·인사검증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인 장상(張裳) 총리서리를 지명했는데 여러 논란이 있다.사전에 검증을 하고,그것을 보고받았는지,또 국회인준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장 총리서리에 대해 물론 사전검증을 했다.여러가지 말이 나와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다뤄질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국회에서 장 총리서리 인준은 잘 되지 않겠는가 기대한다. 아시다시피 장 총리서리는 여성으로서 총리서리가 된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학장,부총장,총장으로서 아주 좋은 경영능력과 리더십를 발휘했다.무엇보다도 정치적으로 색채가 없기 때문에 공정한 선거관리에도 아주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장 총리서리는 누가 추천했나. 장 총리서리는 내 자신이 잘 안다.장 총리서리에 대해 아내에게 이렇게 하고 싶다고 얘기한 것은 사실이다.또 아내도 장 총리서리를 좋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내가 잘 안다.또 비서실장과도 상의했다.장상 총리와 접촉한 사람은 비서실장이며 내 지시에 의해서 했다. ■두 아들 수사 문제 ◇아들 문제와 관련해 사전에 정보를 받은 적이 있는가.보좌진의 책임도 상당히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데,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해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사전정보를 받지 못했다.참 유감으로 생각한다.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얘기도 있는데,그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제도적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생각 중에 있다.특히 친인척에 대해 엄중한 감시가 있어야겠다.이번에 보니까 너무 소홀했던 점도 있어서 많이 반성하고 있다.지금 구체적인 안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있어서 머지않아 여기에 대한 것을 구체화시킬 작정이다. ◇홍걸(弘傑)·홍업(弘業)씨가 구속 기소된 소회와 큰아들 홍일(弘一) 의원의 거취는 어떻게 생각하나. 자식들 문제로 국민에게 걱정을 끼치고 또 이렇게 큰 말썽이 다시 일어난 데에 대해 뭐라고 죄송한 말씀을 다할 수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다.참으로 가슴 아프고 죄송하고, 그 슬픈 심정을 뭐라고 말할 수가 없다. 과거에 야당생활을 하면서 다섯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겼고,6년을 감옥살이를 했고,또 30년을 연금과 망명과 감시 하에서 살아왔다.그러나 그 어느 경우도 지금같이 참담한 심정을 느낀 적이 없다.납치돼서 바다에서 물에 던져지려고 할 때도,또 사형언도가 돼서 감옥에서 죽음을 기다릴 때도,그것 자체는 고통이었지만 마음으로는 떳떳했다.지금은 그 떳떳함조차 없다.그래서 참으로 일생에서 지금과 같이 참혹한 시기가 없었다고 생각하고 또 지금과 같이 국민들에게 죄송한 시기가 없다고 생각한다. 사실 월드컵에 응원하러 갈 때 발이 천금같이 무거웠다.무슨 낯으로 우리 국민들을 가서 볼 수가 있는가,가서 대통령이니까 할 수 없이 손을 흔들면서도 참으로 얼굴을 들 수 없다는 생각을 한두번 한 것이 아니었다.우리 내외가 같이 앉았어도 말을 잃고 몇 시간씩을 그냥 있던 때도 있었다. 국민에게 죄송한 심정을 뭐라고 금할 수가 없고,참으로 고통스럽다는 것도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한 순간도 마음 편해 본 일이 없다.앞으로 자식들이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받는 데 대해 조금도 이의가 없다. 다만 한 외신이 현직 대통령의 자식이 이렇게 구속된 것,그것이 한국에서 부정부패에 대해 확고히 척결을 해나가는 그러한 나라라는 것을 알 수 있다는 보도를 했는데,그런 점에 있어서 우리나라의 부패척결에 도움이 된다면 그나마 만분의일이라도 다행한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김홍일 의원은 내 자식이지만 그가 지금 문제되는 것은 공적인 국회의원직이다.국회의원은 헌법기관이고 선거구민이 선출한 것이다.이 문제에 있어서는 본인이 그러한 점에 있어서 자체적으로 판단해서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 좋지 않은가 생각하고 있다. ◇검찰수사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데. 검찰 및 법무부가 다 법에 의해 모든 것을 처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해야 하고,또 그렇게 하도록 내가 대통령으로서 모든 것을 관리해 나가겠다.검찰수사에 대해 지금 논평하는 것은 적당치 않고 나는 검찰이 법에 의해서 처리했다고 그렇게 믿고 있다. 검찰이 어느 사건은 철저히 하고 어느 사건은 적당히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태재단 문제 ◇아태재단의 처리문제가 궁금하다. 아태재단은 완전한 공익재단이다.어떤 개인도 여기에 대해서 권리가 없다.만일 해체할 경우에는 그 재산이 전부 정부로 귀속된다.아태재단은 그동안 저희 내외가 갖고 있던 재산들을 갹출하고 또 대통령이 되기 전에 기부도 있고 여러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지원했다.그래서 지금 아태재단은 건물과 대지 모두 해서 자산이 약 100억원이 된다고 한다.그러나 한편으로는 부채가 30억∼40억이 된다고 알고 있다. 현재는 자금이 없어서 경영은 사실상 휴식상태에 있다.아태재단은 이번 검찰 발표에서 어떠한 비리가 발표된 일이 없다. 그러나 아태재단의 주요 간부였던 내 자식과 기타 간부가 비리에 연루된만큼 도덕적·사회적 책임을 면할 수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그래서 내가 법적으로 권한이 없고,이사도 아니기 때문에 권한은 없으나 아태재단 창설자로서 현재 이사분들하고 상의해서 아태재단을 전면적으로 개편,완전히 새출발해서 사회적으로 명망있고 공익법인의 취지에 완전히 합치하는,그리고 정치적 색채가 없는 분들이 이것을 맡아서 했으면 하는 대책을 세우고 있다.나는 (새로 이사진이 구성돼도 이사진에 들어가지 않고) 재단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다. ■남북문제 등 기타 ◇서해교전으로 남북문제에 있어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많다.또 북한의 최고지도부가 직접 지시를 했느냐 여부도 관심이다.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뢰감을 갖고 있나. 확고한 안보체제와 한·미군사동맹,이런 기반 위에 남북간에 화해협력을 추구하는 햇볕정책을 계속 유지하는 게 우리의 입장이다.이번 서해교전은 북한이 불법적으로 도발한 것이다. 서해교전에 있어서 우리 해군은 북한군을 격퇴하는 데 성공했다.또 용감하게 싸워서 목숨을 바치고 부상을 입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싸웠다.작전에 있어서 약간의 문제점이 있었다는 얘기는 있지만 그것 자체가 서해해전에 대해서 우리가 폄하할 이유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일부에서 햇볕정책 때문에 서해해전이 일어났다고 말하는 것은 전혀 사실과 맞지 않는 것이다.과거 햇볕정책이 아닐 때도 청와대 습격사건을 위시해서 아웅산 사건이라든가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등 얼마나 많은 사건이 있었는가 하는 것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서해해전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에 의한 것이냐 혹은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는데,거기에 대해서 지금 우리가 확실하게 단언할 자료는 충분치 않다.그러나 김 위원장이 지시해서 했다고 하면 이것은 이것대로 남북공동선언을 위배한 중대한 문제고,또 지시 안 했는데 일부에서 도발해서 했다면 그것은 북한의 통제가 유지되고 있지 않으면서 일부에서 언제든지 그런 무력도발을 할 수 있는 것이어서 이는 잘못하면 전쟁으로 연결되는 위험한 문제라고 생각해서 어느 쪽도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여기에 대해서 여러가지로살피고 있고,판단을 유보하고 있지만 여러가지 정보는 가지고 있다. ◇최근 정치권의 개헌논의가 있는데. 개헌에 대한 내 의견은 있다.그러나 지금 말하는 것은 적합치 않다.퇴임한 후면 이 문제에 대해,필요하면 의견을 말씀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관심도 있다. ◇전·현직 국정원장이 아들에게 돈을 준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국정원장들은 자기 돈을 주었다고 해 그렇게 알고 있다.그러나 대통령의 아들이 아무리 개인적이라고 해도 돈을 받은 것은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건강·포스트 월드컵 ◇건강은 어떤지 관심이 많다. 건강 얘기를 했는데 지금 보시는 대로이다.그리고 대통령 건강은 국민에게 감출 수가 없다.월드컵에도 밤늦게까지 나가서 응원하고,일본도 다녀오고 모든 것을 볼 때 내 건강이 어떤지를 알 것이다.다만 일부 분들이 걱정해주신데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한다. ◇포스트 월드컵의 효과를 위해서는 정치권의 협조가 필요한데,대선후보나 각 당의 대표들과 자리를 마련할 그런 계획이 있는가. 정치권 지도자들을 만날 용의가 있느냐에 대해서는 조금도 이의가 없다.다만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대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신중히 처리해야 좋은 계기가 되고,그것이 국가에 도움이 된다는 그런 방향으로 분위기가 잡힌다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만날 생각을 갖고 있고 또 그것을 바라고 있다. ◇포스트 월드컵 대책 가운데 중점을 둘 분야는 무엇인가. 이번 월드컵에서 폭발된 국민의 솟구친 내적 힘,그리고 하면 된다는 국민들의 자신감을 잘 활용해서 월드컵 4강에서 경제 4강으로 이 나라를 발전시켜 나가야겠다.또 정부는 국민적 단합을 잘 활용해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지역대립이라든가,학연 등으로 대립하는 등의 문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한다.월드컵을 성공했다고 해서 국정이 다 성공한 것이 아닌 것은 여러분이 잘 안다.스페인이나 프랑스같이 혁혁한 성공을 한 나라도 있고 또 일부 국가들처럼 실패한 나라들도 있는 것이다. 우리는 결코 후자의 길을 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그 점에 있어서도 각별한 유념을 해서 해나가겠다.
  • 8·8재보선 공천 막바지/ 일부지역 반발‘후폭풍’ 예고

    한나라당이 15일 8·8재보선이 치러지는 전국 13개 선거구에 대한 후보 공천작업을 완료했다.민주당도 오는 18일 공천 확정시한을 앞두고 막바지 공천작업에 몰두하고 있어 재보선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그러나 각 당 내부적으로는 공천에서 탈락한 지원자들이 당 지도부의 결정에 불복할 태세여서 일부 지역의 경우 적잖은 후유증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15일 당무회의에서 서울 종로 등 남은 5곳의 공천자를 확정,13개 선거구의 공천을 완료했다. 종로에는 박진(朴振) 전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 특보가 정인봉(鄭寅鳳)전 의원의 지원을 받은 박계동(朴啓東) 전 의원을 제치고 공천을 따냈다. 영등포을에는 권영세(權寧世) 변호사가 이신범(李信範) 전 의원과 경합 끝에 승리했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경남 마산합포에는 김정부(金政夫)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이 낙점을 받았다.부산 부산진갑에는 김병호(金秉浩) 전 KBS보도본부장이,전북 군산에는 조충렬(趙忠烈) 현 위원장이 각각 공천을 받았다. 결국 심재륜(沈在淪) 전 대전고검장과 이종왕(李鍾旺) 변호사 등 참신하면서도 개혁적인 중량급 인사를 영입하는 데는 실패한 셈이다. 한나라당은 6·13지방선거에서처럼 대통령 아들 비리 등 부패정권 심판론으로 지지층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또 서해교전을 계기로 현 정부가 치적으로 삼는 햇볕정책의 문제점을 이슈화할 방침이다.‘7·11 개각’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친위내각이라는 점을 강조해 부동층을 흡수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재보선이 치러지는 13곳중 적어도 8∼9곳에서 승리해 자력으로 국회의석 과반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텃밭으로 불리는 부산 해운대·기장갑과 부산진갑,마산합포 등 3곳은 당선이 거의 확실한 곳으로 꼽고 있다.또 수도권 7곳에 당력을 집중해 이중 5∼6곳에서 승리해 지방선거 압승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민주당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장기표(張琪杓·서울 영등포을),문학진(文學振·경기 하남),이세일(李世逸·부산진갑),최인호(崔仁昊·부산해운대 기장갑),홍성제(洪性齊·북제주)씨등 5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앞서 공천이 확정된 남궁진(南宮鎭·경기 광명),김선미(金善美·경기 안성),김성진(金晟珍·경남 마산 합포)씨 등을 포함해 8곳의 공천이 끝난 셈이다. 나머지 서울 종로와 금천,인천 서·강화을,광주북갑,전북 군산 등 5곳에서는 여전히 당내 이견으로 후보 확정에 진통을 겪고 있다. 금천의 경우 유력하게 거명되는 김중권(金重權) 전 대표에 대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측이 부정적 입장을 피력,마찰을 빚고 있다.‘재보선특위’는 원칙적으로 김 전 대표를 후보로 추대할 방침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경기 하남은 문학진 경기 광주지구당 위원장의 공천에 항의,손영채(孫泳彩) 전 하남시장 지지자들이 14일 중앙당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서울 종로는 정은섭(鄭銀燮) 변호사와 정흥진(鄭興鎭) 전 구청장이 경합중인 가운데 유인태(柳寅泰) 전 의원의 영입설이 나돌고 있고,인천 서·강화을은 박상은(朴商銀) 전 인천시장 후보가 끝내 고사함에 따라 정해남(丁海男)전 의원이 유력하다. 최대 경합지인 광주 북갑과 전북군산의 경우 후보자가 공식확정되는 18일 당무회의 직전까지 혼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장기표씨는 15일 공천이 확정된 직후 당사에서 노 후보를 만나 “공천과정에서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관계 개선에 나섰다.노 후보도 “사적인 감정은 없었다.”고 화답했다. 김상연기자 ■민노당·자민련 민주노동당은 금천에 최규엽 위원장,마산합포에는 주대환 위원장을 공천했다.이번 재보선에 참여하는 것은 당선 가능성보다는 지지층을 넓히고,2004년 총선에 대비한다는 전략이 깔려있는 듯하다. 자민련은 후보를 낼지 아직 결정치 못하고 있다.영등포을과 하남,북제주에 출마하려는 후보들은 있지만 당선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이다.한국미래연합은 이번 재보선에는 후보를 내지 않을 방침이다.
  • 정책 제언/ 국방예산 연구개발비 늘려야

    서해교전을 계기로 국방예산 가운데 군사무기 연구개발(R&D) 비용을 늘려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국방부는 최근 ‘미래를 대비한 한국의 국방비’라는 제목의 39쪽짜리 국방예산 분석자료집을 발간,정부부처 등에 배포했다.이는 서해교전 결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내년도 예산확보 시기에 맞춰 군사전력 극대화에 연결하려는 움직임으로 판단되지만 군사분야 연구개발이 뒤처져 있음을 보여주는 근거를 조목조목 제시,관심을 모은다. 국방부는 자료집에서 “우리 나라는 안보위협도가 어느 곳보다 높은데도 올해 국방예산은 국민총생산(GDP)의 2.8%로 세계 평균인 3.8%에도 못 미친다.”면서 “특히 독자적인 첨단무기 개발을 위해서는 국방비 대비 4.7%에 불과한 연구개발비를 10%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연구개발비는 7092억원에 불과한 반면 일본은 1조 1502억원으로 우리의 1.6배,영국은 4조 7832억원으로 6.7배 등이며,미국은 우리의 69배나 된다. 연구개발비를 늘려야 하는 근거로 국방부는 “미국·프랑스 등 무기개발 선진국은최근 첨단기술의 해외이전을 극도로 기피하고 있으나,이를 연구·개발할 우리의 방산업체 가동률은 예산부족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개발비를 포함한 전력투자비가 적다 보니 ▲F-15K 전투기 60대에서 40대축소 ▲조기경보통제기(AWACS) 도입목표 8년에서 무기한 연기 ▲214급 잠수함 6척에서 3척으로 축소 ▲대공유도탄 160기에서 114기로 축소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 관계자는 “21세기 들어 한반도 주변 중국·일본·러시아 등의 군사력 첨단화가 눈에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첨단 국산무기 개발은 10년,20년 단위의 안정된 투자가 필요한 만큼 장기 개발연구에 국가적인 관심이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김대통령 오늘 기자간담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5일 낮 청와대에서 출입기자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임기말 국정운영 방향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지난 3월13일 간담회를 가진 이후 4개월만이다. 김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월드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포스트 월드컵' 대책과 서해교전 사태,엄정한 대선 관리 방안 등에 대한 입장을 천명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특히 ‘포스트 월드컵' 대책과 관련,월드컵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데 대해 국민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월드컵 4강'을 ‘경제 4강'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역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해교전 사태에 대해서는 사상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밝힌뒤 앞으로 확고한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유사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두 아들 문제에 대해서도 심경을 밝힌 뒤 여성 총리 발탁의 의미 등을 설명하면서 국정안정을 위해 새내각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침몰 고속정 인양작업 北방해땐 단호히 대응,전군 작전지휘관회의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3일 이남신(李南信) 합참의장 주재로 전군작전지휘관회의를 열고 “북한군의 해상·공중 도발이 재발하면 즉각적이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각 군사령관과 작전사령관 등은 서해교전 분석 보고서를 토대로 이번 교전은 적의 기습공격에도 불구하고 해군 장병들이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한 작전이었음을 재확인하고,침몰 고속정의 인양 작업 때 북측의 방해 공작이나 도발을 단호히 차단하기 위해 3군합동 및 한·미 연합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사설] 한·일회담이후 대북대화

    한·일 양국이 외무장관회담을 통해 서해교전 사태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대화 기조를 유지하기로 합의한 것은 평가할 만한 일이다.전쟁이 아니고서는 북한과 대화하는 길밖에 없다는 게 한반도 문제 해결의 어려움이다.우리 내부에서 대북 상호주의 원칙의 시차적 우선 적용을 놓고 의견이 엇갈려 있지만,포용정책의 근본 취지엔 뜻을 같이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그런 점에서 일본측이 서해교전 이후 우리의 조치와 포용정책에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한 것은 한반도 안정을 위해 매우 다행한 일이다. 따라서 우리는 북한의 무력도발을 강력하게 응징할 장치 마련과 더불어 대화 노력도 재개해야 한다고 본다.남북은 물론 북·미,북·일간에도 경색국면이 장기간 지속되는 것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우리는 이런 취지에서 한·일 외무장관이 ‘이달 말 브루나이에서 열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회의가 북한과 대화를 모색할 좋은 기회’라고 인식을 같이한 데 주목한다.백남순 북한 외상의 참석이 거의 확실하기 때문이다.북한이이미 유럽연합(EU)과 외무장관회담을 부르나이에서 갖자고 제의해 놓았다고 한다. 백 외상이 참석하면 북·일간은 물론 남북간에도 회담을 추진해 볼 만하다고 본다.특히 서해교전 이후 북한이 장성급회담을 포함해 일체의 공식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는 만큼 형식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말고 우리 외무장관이 직접 찾아가 대화를 나눠보라고 권하고 싶다.장관급회담 개최 여부 등을 물으면 뭔가 가타부타 대답은 할 것 아닌가.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서해교전으로 보류된 강원 양양 국제공항과 북한 함남 선덕비행장간 경수로 직항로운항을 허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북·일간에도 어느 때보다 대화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본다.최근 귀국의사를 밝힌,북에 체류 중인 일본 적군파 4명의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도 그렇다.더구나 미·일은 지난주 워싱턴 고위협의를 통해 ‘북한을 국제사회에 편입시키기 위한 포괄적이고 유연한 대북 대화정책’을 확인한터다.결론적으로 우리는 한·일에 이어 ARF 회의를 전후로 이어질 한·미,한·러,한·중 외무장관회담이 대북 대화 재개의 물꼬가 되길 기대한다.
  • 韓·日 “北美대화 적극 중재”

    6·29서해교전으로 인한 한반도 경색 기류 타개를 위해 한·일 양국이 공조체제 구축에 나섰다.양국은 특히 미국과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기위한 중재노력을 강화키로 했다. 최성홍(崔成泓) 외교장관과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은 지난 13일 회담을 갖고 “북한과의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제반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양국간 정보 교환을 긴밀히 하자는데 합의했다. 양국은 특히 백남순(白南淳)북한 외무상의 참석이 확실시되는 오는 31일 브루나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적극 활용키로 의견을 모았다.양측은 ARF에서 북·미 및 북·일,남북 회담을 적극 추진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측의 적극적인 대북 대화 움직임은 최근 일본이 괴선박 인양 작업에 들어간 시점에서 북한이 요도호 납치범의 자진 귀국 신청서를 내는 등 자세 변화의 신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게다가 그동안 남북 및 북·미 관계 변화에서 소외돼온 일본이 서해교전으로 야기된 한반도 경색 국면을 동북아 내 일본의 발언권 강화 계기로 삼으려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앞서 지난 8일 다나카 히토시(田中均) 외무성 아주국장을 워싱턴에 파견,일측의 대북 대화 입장을 설명하는 한편 미측의 의견을 청취했다. 우리 정부도 이태식(李泰植) 외교부 차관보가 오는 17일 워싱턴을 방문,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등을 만나 ARF에 앞서 한·미간 대북정책 조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일본은 이번 기회를 북·일 수교 협상을 위한 대북 대화계기로 삼으려 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납치 일본인 처 문제 등 일본내 정서도 있기 때문에 신중한 입장임은 분명하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또 “문제는 북한의 자세”라면서 “북한이 백남순 외무상을 ARF에 파견한다 해도 어떤 목적을 갖고 오는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北백남순외상 ARF 참석”남북 고위급회담 가능성

    (도쿄 황성기특파원)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이달 말 브루나이에서 개최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백남순 외무상을 파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2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대통령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만일 백남순 외상의 ARF 참석이 실현된다면 서해교전 이후 처음으로 남북한 고위급 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 marry01@
  • 韓美 내주 대북정책 협의 워싱턴서 차관보급 회담

    한·미 양국은 다음주 중 워싱턴에서 고위급 회의를 열고 서해교전으로 중단된 미국의 대북 특사 파견 재개 여부 등 대북 정책 전반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은 12일 “외교부 이태식(李泰植)차관보와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간 회담에서 향후 대북 정책 방안을 조율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오늘의 눈] 내각운용, 韓·美의 차이

    “이번이 몇번째죠.”“글쎄요,올해에만 세번째 같네요.”“왜 자꾸 바꾼답니까.”,“…”여기서 말문이 막혔다.미 싱크탱크 연구원의 질문에 이번 개각이 쇄신용이니,선거용이니 하는 판에 박힌 소리를 하고 싶지 않았다.한국사정에 훤한 그가 그 정도를 모를 리 없다.외신도 이미 그렇게 보도했다. 정말 왜 바꿨을까.여성 총리가 등장한다고 세상이 달라질까.서해교전의 책임을 국방장관에 씌우면 죽은 장병이 되살아나는가.말 그대로 대선을 앞둔 중도 내각이라면 교체된 장관들은 정책의 중립성을 유지할 수 없다는 얘기가 아닌가.그런 사람들을 중용했던 대통령의 책임은 전혀 없는 것일까. 참으로 미국과 대조된다.의회가 9·11 테러의 책임을 추궁하면서도 내각의 교체를 요구한 적은 단 한차례도 없다.중앙정보국(CIA)의 정보분석 요원이 스스로 물러난 게 전부다.국방장관을 탄핵할 법한데도 오히려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탄저균 공포가 미 전역을 휩쓸 때도 복지부 장관의 사임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 미국은 뭐가 다른가.내각에 대한 의회의 인사 청문회제도가 있기 때문인가.아니면 유권자가 선거를 통해 정권을 심판하기 때문인가.부시 대통령의 말대로 미국이 전쟁중이기 때문인가. 비록 장관은 아니지만 우리도 총리에 대한 청문회 제도가 있고 민주적인 선거절차가 있다.북한과의 대치는 미국이 말하는 전쟁 상황을 능가한다. 제도는 허울이다.중요한 것은 제도를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달렸다. 논쟁이 일고 의혹이 생길 때마다 사람을 바꾼다고 문제가 해결되는가. 불신을 털고 신뢰의 끈을 짜야 한다.그러기 위해선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1년에 한두차례로는 부족하다.일이 터지면 며칠이라도 기자회견을 하고 그래도 부족해 TV와 라디오 연설을 하는,그런 ‘우리 대통령’을 보고 싶다. 백문일/ 워싱턴특파원mip@
  • “교전상황땐 정치논리 배제 교전규칙따라 명쾌히 대응”이국방 밝혀

    이준(李俊·사진) 국방장관은 12일 서해교전과 관련,“앞으로 군사적 차원의 대응은 정치 논리와는 별도로 명쾌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교전상황에서 확전 가능성에 대한 염려는 합참의장과 국방장관 등이 할 고민이고,현장 지휘관 등은 정해진 교전규칙에 따라 명쾌하게 행동하면 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13일 이남신(李南信) 의장이 주재하는 전군 지휘관회의를 열고 새로 변경된 합참 작전지침에 따른 도발 상황을 가정해 그에 맞는 지휘관 및 장병의 전술 등에 관해 토의할 예정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北, 서해교전 해명해야”日外相 방한앞서 회견

    (도쿄 황성기특파원)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은 11일 서해 교전과 관련,“(북한의)어느 차원에서 (교전)지령이 있었는지 분석이 필요하고 해명돼야 한다.”고 밝혔다. 가와구치 외상은 12일 대북 정책 조율을 위한 한국 방문을 앞두고 이날 외무성에서 주일 한국특파원단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과의 문제는 한국,미국과 연대해 대화를 풀어나간다는 입장이며 한국의 포용정책 지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marry01@
  • 盧 연일 공세적 행보, 전직의원 모임 헌정회 방문

    민주당 노무현(盧武鉉)대통령후보의 공세적인 행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개헌론’과 ‘제3후보론’등 최근 당내 일각에서 일고 있는 ‘노무현 흔들기’에 정면대응하려는 기류다. 그러나 10일 오전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헌정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노 후보에 대한 ‘쓴 소리’가 쏟아졌다.노 후보로선 원로의원들에 대한 인사 차원의 방문이었지만,예상보다 거센 비판과 충고가 봇물처럼 터져나오면서 다소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송방용(宋邦鏞) 전 의원은 “노 후보는 손에 시한폭탄을 갖고 있는 사람처럼 느껴진다.”면서 “대통령의 말은 천금 같아서 신중하고 변함이 없어야 하는데 노 후보의 말은 변화가 심하다.”고 지적했다.유치송(柳致松)회장은 “(서해교전 대응 등)작금의 사태를 보면 사상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노 후보를 겨냥했다.김성식(金聖植)전 의원은 “대통령 후보가 됐으니 사상이 다르거나 자기를 비판하는 집단이나 매체 등까지 다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배 의원들의 질책에 노 후보는 어느 정도 예상했다는 듯 애써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노 후보는 “저를 너무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는 부분도 있는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이는 우리나라의 ‘분열의 역사’때문에 선후배 의원 사이에 인식의 벽이 있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이미 당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자신에 대한 일부 비판이 잘못된 것이라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이어 “정치를 해보면서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 우리의 가장 큰 비극이자 끊임없이 형태만 바꿔 이어져온 분열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이었다.”면서 “앞으로 이런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사설] 北 체류 적군파 귀환 이뤄져야

    북한에 체류해온 일본 적군파 멤버들이 귀국 의사를 밝혀 북한의 대외관계변화 측면에서 매우 주목된다.지난 1970년 승객 129명을 태운 일본 항공기 요도호를 공중납치해 북한으로 갔던 적군파 9명 중 4명은 북한에 계속 머물러 왔다.북한체류 납치범들은 80년대 이래 자신들의 무죄가 인정된다면 귀국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이번 귀국을 위한 도항신청서에 서명하면서 체포될것을 각오하고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일본경찰청은 귀국하는 대로 즉각 체포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의 일본 귀국이 실제 이뤄질 것인가와 함께 만약 귀국하면 미국이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지정을 해제할 것인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미국정부가 매년 5월 자체적으로 지정해오고 있는 테러지원국에 북한은 올해까지 15년간 포함됐으며,요도호 납치범들의 보호문제가 지정 및 해제의 핵심으로 지적돼 왔다.미국은 북한의 테러지원국 리스트 해제를 위해서는 북한이 테러반대 천명,테러협약 가입,적군파 추방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해 왔는데,북한은 지난 2000년 10월부터 이에 부응하는 대외활동을 폈지만 적군파 추방 조건만은 충족시키지 못했다.그러나 북한은 지난해 5월 적군파 가족일부를 일본으로 귀환시켰으며,올 4월 북·일 적십자회담 때 일본 언론들은 북한의 1∼2개월 내 적군파 추방설을 보도한 바 있다. 우리는 적군파의 ‘자진 귀국’의사 표명 속에 북한의 능동적 역할이 숨어있다는 추론에도 수긍할 점이 많다고 본다.나아가 우리는 미국의 북한 테러지원국 해제로 이어질 수 있는 적군파 일본 귀국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미국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을 제외한다는 것은,올 초의 ‘악의 축’발언과 열흘전 서해교전으로 인한 대북특사 방북철회 등 부시 행정부 출범이래 줄곧 무산돼온 북·미대화의 성공적 재개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 1학기 수시모집 면접·논술 가이드/ ‘붉은악마’등 시사현안 챙겨야

    2003학년도 대입 1학기 수시모집의 전형이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대학별로 학생부 성적 등을 기준으로 선발한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논술 및 필답고사,면접·구술시험을 치러 신입생을 뽑는다. 1학기 수시에서는 수능시험의 성적이 반영되지 않는데다 학생부 성적이 이미 결정됐기 때문에 논술과 면접의 성적이 당락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변수이다. 지난해 1학기 수시 합격자 가운데 고려대 45.8%,한양대 49.7% 등이 1단계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어도 논술과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합격했다.1학기 수시에서는 고려대와 성균관대 등 10개교가 논술·필답고사를,연세대와 이화여대 등 47개교는 면접을 치른다.고려대와 한양대,중앙대,한국외대는 수리 문제를 칠판이나 답안지에 직접 푸는 등의 필답고사도 치른다. ◆논술-무엇보다 문제를 출제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한 뒤 일관된 논리 전개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논리의 흐름이 일목요연하지 않거나 주제나 논점과 관련이 없는 내용이 덧붙여지면 좋은 점수를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2가지 주제가 제시되면 반드시 2개 주제의 연관성을 통해 논점을 주장해야 한다.문맥의 상관관계를 정확히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주제는 ‘한·일 월드컵’이나 ‘붉은 악마 신드롬’,‘서해 교전’ 등 시사성 있는 현안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대학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기출문제를 살펴보고 출제경향을 파악한 것도 바람직하다. ◆면접-대부분의 대학들은 면접관 2∼3명이 학생 1명을 두고 10분 정도 면접한다.[대한매일 6월17일자 25면 참조] 대학들은 면접에서 수험생이 기본적인 수학 능력을 갖췄는지,또 고교 교과과정의 기본적인 개념들을 이해하고 있는지 등을 측정한다.때문에 전문적이거나 까다로운 주제보다 기본적인 주제를 논리적으로 정리해 말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물론 전형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서두르지 말고 남은 기간이라도 차근차근 준비하는 편이 좋다. 박홍기기자 ■분야별 면접 예상 주제 ◆기본소양평가 △우리 사회의 생명 경시 풍조의 원인과 문제점 △서해 교전과 햇볕 정책 △차기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자질 △우리 나라 지도층의 권력형 비리와 노블리스 오블리제 △주5일 근무제 시행의 긍·부정적 영향 △SOFA 협정과 반미 감정의 악화 △이공계 이탈 현상의 원인과 극복 방안 △양심적 병역 기피와 대체 복무제 △우리 사회의 히딩크 신드롬 △2002 한·일 월드컵이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 △월드컵의 긍정적 효과를 지속시킬 수 있는 방법 △월드컵 기간 동안의 차량 2부제 실시와 개인의 권리 침해 △스포츠와 민족주의의 상관 관계 △탈북자 문제와 해결 방안 △초등 학교의 한자 교육 △교육인적자원부의 체벌 규정과 교권 문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 상황 △신용 사회와 건전한 소비 의식 △인터넷의 발달이 정치에 미치는 영향. ◆인문계열 △자신이 읽었던 책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과 그 이유 △문학 작품 중 시대 상황이 적절하게 표현된 작품 설명 △인터넷 통신 언어로 인한 국어 파괴 △정보 사회의 특성 △재택 근무의 효과 △공기업의 민영화 △전자 상거래의 특성 △집단 이기주의 △복지 제도의 부작용 △국민 경선제의 효과 △세계화 시대와 우리의 전통 문화 △왕건의 통일 정책이 오늘날 남북 분단 문제 해결에 적용될 수 있는 교훈. ◆자연계열 △ 공통수학:명제, 함수,역함수 △수학Ⅰ·Ⅱ:미분,적분,일차변환,삼각함수,복소수,공간도형,벡터 △뉴턴의 운동 3법칙 △빛의 여러 가지 특성 △전기 및 전자기 현상 △원자 구조와 원자 모형 △공기의 성분 △전자 배치와 주기율 △화학 결합 △분자의 구조와 분자간의 힘 △광우병(면역체계와 연관해서 익혀둘 것) △인간 배아 복제(유전자 재조합) △단백질의합성 과정 △물질 대사(소화,흡수,배설) △수질 오염 △역전층·오존층·온실효과 △흑체 복사와 플랑크 곡선 △별의 스펙트럼. 자료 중앙교육진흥연구소 제공
  • 구역이탈 어선 통제강화 - 김국방, 연평도 방문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은 10일 서해 연평도를 방문,해군 장병들을 격려한 뒤 “조업구역을 벗어난 어선에 대한 통제는 해양경찰의 기본임무”라면서 “정부차원에서 조업통제 강화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지난달 29일 교전에 참여했던 고속정 참수리 365호에 승선,교전현장 부근 해역을 둘러보며 정병칠(丁秉七·소장) 해군 2함대사령관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았다. 김 장관은 “연평도 어선들이 툭하면 조업구역을 벗어나고 버려진 어망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어 해군 작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해양수산부,해양경찰 등과 협의해 조속한 시일내 어선통제 강화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실종 한중사 수색도 ‘실종’

    6·29서해교전이 발생한 지 열흘이 지났지만 교전 중 실종된 한상국(韓相國·사진·27·부사관 155기)중사의 유해가 발견되지 않아 유족들을 가슴아프게 하고 있다.당국의 성의없는 수색작업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수색작업 하나 안하나= 해군은 10일에도 공식적으로는 ‘실종자 수색작업중’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참수리 357호가 침몰된 연평도 서남쪽 29.3㎞ 해역쪽에는 수색대가 아예 가지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침몰 해역으로부터 20㎞ 이상 떨어진 연평어장 주변에서 고속정 편대가 조업통제를 하면서 혹시 한중사의 유해가 떠내려오는지를 탐색하는 정도였다. 교전직후 2∼3일 동안만 교전 해역에서 부유물 수거작업을 하며 한 중사의 유해를 찾는 작업을 했다.해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수색 작업은 다음달초부터 시작되는 침몰고속정 인양작업 때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디에 있나= 해군은 한 중사의 유해가 수심 20m아래 가라앉아 있는 357호선내 어딘가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유족들은 해군이 의지만 있다면 지금이라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지난 99년 여수 앞바다에 북한 반잠수정이 수심 100m 아래에 가라앉아 있어도 해난구조대(SSU)가 잠수해 유품 인양작업을 한 적이 있다. 해군 관계자도 “해상기중기 등을 동원한 함정 인양은 50∼60일씩 걸리지만 유해수색은 정조기(조류가 멈추는 시간대)를 이용,1∼2일이면 충분하다.”고 털어놨다.한 중사의 어머니 문화순(56)씨는 “합동분향소에 아들 사진도 못 걸었는데 이제는 장례제사도 못 치르고 있다.”면서 시신이라도 찾아줄 것을 연일 호소하고 있다.끝내 한 중사의 시신을 못 찾는다면 유족들은 1년을 기다렸다가 전사자처리위원회에서 전사를 인정받은 뒤 보상금 등을 받을수 있다. ◇미국은 우리와 다르다= 미국은 150년전부터 대통령 직속으로 ‘CILHIL’이라는 유해발굴 전문부대를 두고 있다. 부대 구호는 ‘조국은 결코 당신을 잊지 않는다.’이다.베트남전쟁 실종자 유해 2000여구를 찾기 위해 발굴 예산과는 별도로 91년 베트남 정부에 130만달러를 지원했다.97년에는 6·25전쟁 때 미군 유해 6구를 북한으로부터 인수받으며 31만 6500달러를 주었다. 우리 육군도 2000년 4월부터 연인원 2만여명을 동원,6·25전쟁 참전자 유해발굴사업을 펼쳐 현재까지 669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반면 베트남전쟁에 대해서는 ‘실종자 8명’만 인정했을 뿐 유해 발굴에 대해서는 모른 척하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 한나라·민주 대북정책 공방/ 한화갑대표 “안보유공자 처우 개선”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10일 햇볕정책으로 통칭되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적극 옹호하면서 6·29서해교전을 계기로 계속되는 한나라당의 안보공세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한 대표는 오전 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더 이상 남북문제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한대표는 이어 서울 잠실 향군회관에서 재향군인회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초청 안보강연을 통해 햇볕정책과 서해교전,국가보안법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면서 국가안보유공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약속하는 등 햇볕정책과 안보문제 전도사역을 자임했다. 한 대표는 특히 강연에서 보수색이 짙은 재향군인회의 성격을 의식, “국가안보를 위해 평생을 바쳐온 재향군인회원 여러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회원들을 배려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햇볕정책을 둘러싸고 빚어지는 논란을 의식,“햇볕정책은 튼튼한 안보를 전제로 한다.”고 주장하면서 “햇볕정책 이후 한반도에서 남북간 충돌은 줄어들었고,충돌이있을 때마다 우리가 이겼다.”고 햇볕정책(대북 포용정책)을 감쌌다. 6·29서해교전과 관련,한 대표는 “미국은 9·11테러 사태 때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가를 따지기 전에 왜 테러가 일어났으며,누가 저지른 것이냐를 먼저 규명하고 그 대책을 세우는 일에 전국민이 단결해서 협력,사태를 수습한 뒤 책임을 규명했다.”고 사태수습 전에는 문책 논란을 중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춘규 박정경기자 taein@
  • 한나라·민주 대북정책 공방/ 서청원대표 “군인연금 현실화 노력”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10일 재향군인회 초청 안보강연회에 참석,당의 대북 안보정책과 전역 군인들에 대한 복지정책 등을 설명하며 ‘군심(軍心)잡기’에 총력을 쏟았다. 우선 서해교전을 비롯한 안보문제와 관련,정부의 햇볕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을 제기하며 강력한 공세를 취했다.반면 참전 및 제대 군인들에 대한 연금 등 보훈 분야에 있어서는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며 보수층 끌어안기에 몰두하는 모습이었다. 서 대표는 “햇볕정책으로 ‘북한 비적(非敵)론’이 확산돼 국론 분열과 사회적 갈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면서 “우리 군 내부에도 비적 개념이 확산돼 군이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서해도발이 바로 그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서해교전 당시 침몰된 우리 선박의 인양과 관련해 북한의 사전통보 요구를 수용할 경우 북방한계선(NLL)을 부정하는 일이 되는 만큼 절대 수용해서는 안된다.”면서 “상호주의와 국민적 합의 및 투명성 검증 등 3가지 원칙이 한나라당 대북 정책의 근간”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참전 및 전역 군인들의 복지증진 방안도 다양하게 내놓았다. 우선 “20년 이상 장기복무 군인들의 생계수단인 군인연금의 현실화 요구에 일리가 있다.”고 전제한 뒤 현재 국방위에 계류중인 군인연금법 개정안에 대해 공청회 등을 거쳐 더 나은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北, 고속정 인양 사전통보 요구

    북한 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은 북방한계선(NLL)의 일방성을 지적하고 서해교전중 침몰한 참수리 357호의 인양에 앞서 작업 날짜 등 인양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을 사전에 통보할 것을 요구했다. 북한은 9일 조선 중앙방송을 통해 “남조선측이 이번에 침몰된 함선을 인양하겠다는 데 대해 조선인민군측은 반대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 성명을 보도했다. 대변인은 “인양작업이 진행되는 것이 우리(北)의 군사통제수역이므로 인양과정에서 새로운 충돌을 막자면 작업 날짜와 시간,동원되는 선박과 장비,활동수역 등의 사항을 미리 조선인민군 측에 통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과 남조선의 호전세력들이 북방한계선이라는 것을 들고 나와 저들의 죄행을 가리고 오히려 우리를 걸고 드는데 수수방관할 수 없다.”면서 NLL의 일방적 획정과 NLL의 군사정전협정 및 국제법 무시 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해군은 이날 ‘북측 주장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침몰된 고속정의 인양작업 위치는 NLL 이남으로 북측이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다.”면서 “해군은 북한군의 NLL 침범을 용납하지 않으며,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면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김경운 박록삼기자 kkw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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