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교전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젊은 척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훈훈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1등급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184
  • 교전 중 함정 침수 대처 훈련

    교전 중 함정 침수 대처 훈련

    13일 해군 1함대 경북함 장병들이 적과의 교전으로 함정에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정확하게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손상통제훈련을 하고 있다. 동해 연합뉴스
  • ‘학교폭력 은폐’ 숭의초 “서울교육청이 근거 없이 의혹만 나열” 반박

    ‘학교폭력 은폐’ 숭의초 “서울교육청이 근거 없이 의혹만 나열” 반박

    서울시교육청이 대기업 회장 손자 와 연예인 아들이 가해자로 연루된 서울 숭의초등학교 학교폭력 무마 의혹 사건의 감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교육청은 숭의초가 학교폭력 발생 사실을 확인하고도 일부러 관할 교육지원청에 제때 보고하지 않았고,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축소시킨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숭의초는 학교폭력 사안을 학교가 은폐·축소했다는 감사 결과를 이날 반박하고 나섰다. 숭의초는 언론에 배포한 ‘입장자료’를 통해 “교육청은 결코 폭행에 가담한 바 없다는 당사자와 목격자의 주장을 무시했다”면서 “학교가 재벌가 학생을 감싸며 사안을 은폐·축소했다는 의혹만 나열하고 근거는 제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대기업 회장 손자인 A군은 지난 4월 20일 수련회 숙소에서 ‘잠을 자지 않고 떠든다’는 이유로 친구들을 야구방망이로 때렸다. A군은 친구들과 함께 피해학생 B군을 이불 속에 넣고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군은 B군을 폭행한 친구들과 함께 밤에 물을 찾던 B군에게 바나나우유 모양 용기에 담긴 물비누를 우유라며 마시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숭의초가 지난 4월 20일 학교폭력 사건이 일어난 사실을 확인하고도 고의로 보고를 지연한 정황을 확인했다. 담임교사가 이 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숭의초는 그로부터 약 20일 뒤인 지난 5월 12일이 돼서야 관할 교육지원청(서울 중부교육지원청)에 보고한 것이다. 교육청은 또 학교폭력 사건이 접수되면 바로 학교폭력 전담기구를 구성해야 하는데도 숭의초가 지난 5월 15일에야 전담기구를 구성했고, 그동안 피해 학생에 대해 적절한 보호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숭의초는 잘못이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피해학생 어머니가 A군을 가해자로 지목했는데도 학교가 지난달 1일 제1차 학교폭력자치위원회(학폭위)가 열릴 때에도 가해학생에 포함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피해학생 측이 지난 5월 30일에야 A군을 가해자로 지목했다”는 종전 주장을 되풀이했다. 또 피해학생 어머니가 지난 4월 27일 교감을 만나 A군을 가해자로 지목하는 대화를 나눴다는 주장에는 “교감이 면담 내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면서 “면담 이후에도 피해학생 어머니는 가해자로 (A군을 뺀) 3명만 언급했다”고 밝혔다. 숭의초는 또 학교폭력 사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일은 ‘단순한 실수’였다까지 말했다. 숭의초 일부 교원들은 학폭위의 회의록과 A군의 진술서를 촬영해 A군의 부모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숭의초는 “열람·등사 청구가 가능한 문건이어서 학교폭력예방법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또 최초 진술서 18장 가운데 6장을 분실한 것과 관련해 “관리 소홀과 과실을 인정한다”면서도 “공식적인 조사 문건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내부 규정을 어기고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학폭위에 포함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규정을 검토하지 못한 실수였을 뿐 고의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숭의초는 이번 사건 전까지는 개교 이래 단 한번도 학폭위를 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학폭위 심의가 한 건도 없었던 초등학교는 국공립은 전체의 48.3%(272개교), 사립은 66.67%(26개교)에 달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康외교 “中 제재 ‘세컨더리 보이콧 옵션’ 美와 협의 중”

    康외교 “中 제재 ‘세컨더리 보이콧 옵션’ 美와 협의 중”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 북한과 거래한 제3국 기업들을 일괄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에 대해 “미국 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독일 순방을 수행한 뒤 이날 귀국한 강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이후 대북 제재 옵션에 대한 질의에 “세컨더리 (보이콧) 옵션도 미국 측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강 장관은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든 일반 제재든 경제 제재를 최대한 가한다는 입장”이라고 소개한 뒤 “안보리 협상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일방적인 제재도 적극 검토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 부분은 저희와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쓸 수 있는 독자 제재 방안 중 하나인 세컨더리 보이콧은 특히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압박하는 강력한 수단이다. 강 장관은 이번 문 대통령의 연쇄 정상회담에 앞서 주요국 외교장관 등과 사전에 접촉하며 북핵,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일본군 위안부 합의 등 예민한 현안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부각되지 않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강 장관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주변국과 각급 협의 채널을 가동해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 당장 북핵 공조를 위해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11일 싱가포르에서 동북아협력대화(NEACD) 참석을 계기로 만난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ICBM 시험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논의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추가 대북 제재에 중·러를 동참시킬 방안도 논의한다. 강 장관은 다음달 초에는 직접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해 북한과 외교전을 벌일 예정이다. 강 장관은 이날 외통위에서도 ARF 계기 남북 회동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여러 상황을 고려해 그 계기를 최대한 활용해 볼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ARF를 계기로 중국, 일본 외교장관과 만나면 중국과는 사드 보복 조치 완화, 일본과는 정상 셔틀외교 복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또 외통위에서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합의가 없었다는 사실도 재확인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대규모 재외공관장 인사도 다음달쯤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강 장관은 취임 직후 재외공관장 전원에게 사표 제출을 지시했다. 외교가에서는 전 정부에서 논란이 됐던 특임공관장을 비롯해 60여곳의 재외공관장이 교체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강 장관이 비(非)외무고시 출신으로 강력한 조직 혁신을 예고한 만큼 재외공관장 인사에서도 외교부의 조직문화 파괴를 상징할 인물이 등장할지 주목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20일의 굶주림·부상…마침내 자유 찾은 이라크 소년

    20일의 굶주림·부상…마침내 자유 찾은 이라크 소년

    이라크군이 현지시간으로 9일 수니파 극단조직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최대 근거지 모술을 탈환하는 데 성공한 가운데, 이 지역에서 20일 동안 숨어 지내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소년의 모습이 공개됐다. 쿠르드계 아랍 언론인 루다우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10살 남짓으로 보이는 소년은 모술에 빗발치는 총알과 폭탄 속에서 부상을 입고, 무려 20일을 숨어지내다 극적으로 구조됐다. 아이는 비쩍 마른데다 허리에 붕대를 칭칭 감고 있었으며, 통증이 가득 찬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구조 당시 이 소년과 함께 있던 한 남자는 “(아이가) 20일 정도 부상 상태에 있었다”고 밝혔고, 아이 역시 카메라를 향해 “많이 다쳐서 움직이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굶주림과 부상의 고통을 20일이나 견딘 이 소년의 모습은 3년간 이 지역을 둘러싼 전투 끝에 IS로부터 해방을 맞은 모술 주민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듯 보인다. IS는 2014년 모술을 장악한 뒤 급격히 세력을 확장했고 이후 유럽 곳곳에서 극단적인 테러를 저질러 왔다. 이에 이라크군은 모술 탈환전을 시작했고, 이 싸움은 9개월만에 이라크군의 승리로 돌아갔다. 물론, 하이델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가 모술에서 승리를 선언했지만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모술 시내 일부지역에서는 여전히 산발적인 교전이 벌어지고 있고, IS가 도시 곳곳에 설치해놓은 폭발물 부비트랩도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이번에 구출된 소년을 포함한 모술 주민의 안전한 거처로 되돌아가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UN은 모술에 깨끗한 식수 및 전력을 공급하는 등 최소한의 기본 시설을 다시 구축하기 위해서는 최소 10억 달러(약 1조 1500억 원)가 들 것으로 예상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대19’ 기후대응 외톨이 된 트럼프… 자유무역은 타협점

    ‘1대19’ 기후대응 외톨이 된 트럼프… 자유무역은 타협점

    독일 함부르크에서 8일(현지시간) 폐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가 많다.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과 G19 간 자유무역주의에 대해서는 타협점을 찾았으나,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서는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한 것이다.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북한을 규탄하는 내용은 공동성명에 포함되지 않았다.G20은 이날 이틀간의 정상회의를 마치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각국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불공정 무역 관행을 포함한 보호주의에 계속해서 맞설 것”이라면서 자유무역주의를 수호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도 “정당한 무역방어 수단을 인정”한다고 덧붙여 미국의 입장을 일부 반영했다. 이에 대해 독일 DPA통신은 “정상들이 자유무역과 특정 형태의 보호주의를 모두 인정하는 타협안을 도출했다”고 보도했다. 기후변화 대응 방안에 대해 미국과 G19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각국 지도자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국의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 결정에 주목한다. 파리협정을 되돌릴 수 없음을 선언한다”면서 “각국의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면서 파리협정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신속히 나아가겠다. 파리협정에 대한 강력한 공약을 재확인한다”며 견해 차를 인정했다. 공동성명은 별도로 “미국은 여타 국가들이 더욱 청정하고 효율적으로 화석연료에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게 돕는 데 긴밀하게 협력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미국을 뺀 세계 정상들이 기후변화를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면서 “20조 달러(약 2만 3000조원) 규모의 청정에너지 시장에서 스스로 발을 뺀 꼴”이라고 비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서 고립됐다”고 지적했다. 가디언은 또 공동성명 발표 직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재고 거부 결정에 매우 당황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특히 친분이 깊은 메이 총리는 개인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파리협정 탈퇴 재고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성명에 북한을 규탄하는 내용은 없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을 언급하는 것에 반대했다. 호주 일간 더웨스트오스트레일리언은 9일 “중국과 러시아가 ‘G20이 경제를 주로 다루는 포럼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 ‘불량국가’(북한)에 대한 어떤 비판도 사실상 거부했다”고 전했다. 쉽지 않은 정상회의에서 공동성명 채택을 이끌어 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리더십에 대한 호평도 따랐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독일은 파리협정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수용하면서 다른 19개국의 참여를 재확인하는 매우 어려운 협상을 주도했다”고 평했다. 각국 정상이 치열한 외교전을 벌인 이틀 동안 함부르크 시내는 ‘반(反)G20’ 시위로 몸살을 앓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틀간 경찰 추산 5만명이 집회에 나섰다.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경찰 200여명이 다쳤고 시위 참가자 300여명이 구금 또는 체포됐다. 시위와 별개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격받았다는 보도도 나왔다. 독일 일간 빌트는 지난 7일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대표단이 묵는 파크 하얏트 호텔이 괴한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행사가 열리는 함부르크 메세 컨벤션홀에 있었다. 이에 대해 크렘린은 “처음 듣는 얘기”라고 부인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엉뚱·발랄 매력 트뤼도 막내아들 G20 ‘신스틸러’로 떠오르다

    엉뚱·발랄 매력 트뤼도 막내아들 G20 ‘신스틸러’로 떠오르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위해 독일에 머무르고 있는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아들 아드리앙(3)이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은 8일(현지시간) 트뤼도 총리의 막내아들 아드리앙이 깜찍한 외모와 엉뚱한 행동으로 G20 각국 치열한 외교전 사이 ‘신스틸러(scene stealer)’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신스틸러란 ‘장면을 훔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극에서 주연 이상으로 활약하는 조연을 말한다. 아드리앙은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함부르크에 도착하자마자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빠 트뤼도 총리, 엄마 소피 여사가 전용기 계단을 내려오며 아드리앙의 손을 번쩍 들어 올려 미끄럼틀을 태워주자 천진난만한 웃음을 터뜨리며 매력을 발산했다. 계단을 내려와서는 엄마 소피 여사가 받은 환영 꽃다발을 빼앗아 들고 엄마 아빠 대신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캐나다 총리실 촬영기자 아담 스코티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아드리앙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방법으로 도착 기념 사진 촬영을 막았다”며 사진을 올렸다. 소피 여사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남편 요아힘 자우어를 비롯한 다른 정상 배우자와 함께한 행사에도 아드리앙이 등장했다. 그는 행사 참석자임을 증명하는 출입증을 목에 걸고는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어 주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덕분에 아드리앙은 독일 현지 언론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드리앙의 인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아드리앙이 트뤼도 총리와 함께 미국을 방문했을 때도 그곳에 모인 환영 인파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매트에 누워 있던 여고생 쪽으로 뛰어든 교사

    매트에 누워 있던 여고생 쪽으로 뛰어든 교사

    경남 지역의 한 고교 교사가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경남도교육청은 물의를 일으킨 이 교사에 대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7일 보도했다. 교사 A씨는 지난달 말 오전 체육 수업이 끝날 무렵 매트 위에 누워 있던 여학생들을 향해 뛰어들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의 행동으로 여학생 중 일부는 불쾌감을 느껴 그 자리에서 울음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는 피해 학생과의 상담을 거쳐 관할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에게 이런 사실을 신고했다. A씨는 해명 과정에서 “친근감을 표시하려고 한 행동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책임지겠다는 취지에서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이 의혹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A씨가 수업을 한 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추가 피해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두테르테 “테러범 수용할 감방 없다…모두 죽길 원한다”

    두테르테 “테러범 수용할 감방 없다…모두 죽길 원한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 반군을 향해 “테러범을 수용할 감방이 없다. 모두 죽기를 원한다”며 분노를 드러냈다.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의 한 군부대를 방문, 반란이나 테러에 가담한 사람들을 생포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계엄령이 선포된 민다나오 섬의 마라위 시에서 6주일 넘게 무장 저항을 하는 IS 추종 반군 ‘마우테’를 겨냥한 것. 두테르테 대통령은 테러범들을 수용할 감방이 없다며 이들이 모두 죽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마라위 시는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철저히 파괴됐다. 그는 “테러범들을 살려두면 문제가 복잡해진다”고 말했다. 이들을 생포했을 때 감옥에서 음식을 제공하고 법정에도 데려가야 한다는 것. 또 마라위 시에서 정부군이 철수했을 때 마우테가 감옥에 있는 자신의 대원들을 탈옥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마라위 시에서는 지난 5월 23일 계엄군과 반군의 교전이 시작된 이후 46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중 마우테 대원 340여 명이 숨진 가운데 100명 이상의 반군이 주택이나 이슬람 사원에 숨어 계엄군과 전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G20, 실체적 북핵 억제 방안 논의할 듯

    美·日 등 對中 압박 강화 관측대북 ‘대화’보다 ‘제재’에 무게 북한이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발사체를 쏘아올림에 따라 오는 7~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 위협 억제 방안이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으로서는 다자외교 데뷔전이자 지난주 한·미 정상회담에 이은 북핵 외교 2라운드 무대다. 문 대통령은 한·독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회담을 한 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국 지도자와 북핵 문제, 기후변화와 에너지 이슈, 보호무역주의 배제 여부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의 개별적 만남이 예정됐거나 추진 중이다. 미국, 일본 등은 제재에 소극적인 중국을 향해 압박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함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 철회,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유도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협조를 동시에 요청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숙제는 고난도 작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한·미·일이 북핵 위험을 명분으로 사드 배치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중국을 포위할 게 확실해지자, 시진핑 주석이 나서 ‘사드 외교전’을 선제적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중·미 관계가 부정적인 요소들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시 주석은 수화기를 놓고 곧바로 러시아로 떠났다. 당일 저녁 늦게 모스크바에 도착한 시 주석은 크렘린으로 들어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났다. 두 정상은 100여개에 이르는 경제협력 협상을 뒤로 미룬 채 “한반도 사드 배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중·러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지역 문제에 대한 협력 강화에 찬성한다”고 맞장구쳤다. 이어 시 주석은 4일 오후 독일로 날아가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만나 “독일에 지금 필요한 국가는 중국”이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연합(EU)을 대표해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 중이다. 시 주석의 지침이 명확해지자 중국 외교라인은 일사불란해졌다. 류제이(劉結一) 유엔주재 중국 대사는 “한반도의 긴장이 지금보다 더 고조된다면 통제 불능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며 대화를 통한 북한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서울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오만·불통이 참패 불렀다… 국민 심판 당한 ‘아베 리더십’

    오만·불통이 참패 불렀다… 국민 심판 당한 ‘아베 리더십’

    독선적인 정권에는 일본 유권자들 역시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2일 실시된 일본 도쿄도의회 의원선거에서 도쿄도 유권자들은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에 사상 최대의 패배를 안겼다.NHK에 따르면, 개표 결과 전체 의석(127석)의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59석을 갖고 있던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23석을 얻었다. 1965년과 2009년 선거에서의 38석보다 의석수가 준 역대 가장 적은 의석이다. 반면 고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가 이끄는 지역정당 ‘도민퍼스트(우선)회’는 49석, 도민퍼스트회와 선거 공조를 이룬 공명당은 23석을 얻어 도쿄도 의정을 완전히 장악하게 됐다. 이에 따라 경쟁자 없이 총재 3선 및 2021년까지 총리를 계속하겠다는 아베 총리의 초장기 집권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아베 1강’의 분위기는 깨지고, 당내 대항 세력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반기를 들게 됐다. 강한 리더십을 통해 밀고 나가려던 조기 헌법 개정도 어렵게 됐다. 아베 총리 등 개헌 세력은 헌법 9조의 전쟁 및 교전권 포기 조항을 고쳐 전쟁 가능한 국가로 변신하려 해 왔다. 선거 참패 이후 아베 총리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면서 아베 리더십이 흔들리게 됐다. 그동안 당연시돼 오던 아베 총리의 자민당 총재 3선도 단언할 수 없게 됐다. 당내 대항마인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이나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 아소 다로 부총리 등이 차기 총리를 향해 급부상할 조짐도 보인다. 아베 총리는 조만간 개각과 당직자 교체 등을 단행하며 국면 전환을 노릴 전망이다. 북한 위기 상황을 더 활용하거나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문제를 부각하는 방식으로 지지층 결집에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다. 도쿄도의회 선거는 지방 선거지만, 중앙정치에 영향을 미쳐 왔다. 중앙 정치와 정국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 왔다. 2009년 지방 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현 민진당)은 이어진 중의원 선거도 이겨 정권 교체를 이뤘다. 2013년 자민당은 도쿄도의회 선거 승리의 여세를 몰아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했다. “38석 선이 무너지면 아베 책임론과 집권당 내 반대세력 집결 등으로 정권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자민당의 선거 참패는 아베 총리와 집권당의 독선과 불통 정치가 가져온 결과로 분석된다. 아베 총리가 중심에 있는 ‘사학 스캔들’도 주요 패배 원인으로 작용했다. 5년차로 접어든 아베 정권에 대한 피곤증 속에서, 독선적인 정국 운영 행태에 유권자들의 마음이 떠난 것이다. 개혁과 국민 중심의 정치를 표방해 온 고이케 지사의 행보가 먹히고 있다. 거기에 가케학원 스캔들, 지난달 15일 테러대책법(공모죄법) 강행 통과 등 독선적 국회 운영, 방위상 등 각료 및 자민당 의원들의 잇단 실언 및 각종 스캔들이 정권의 신뢰를 흔들고 있다. 견제 세력 없이 독주해 집권세력의 오만함이 불러온 업보란 지적이다. 아베 총리는 친구가 이사장인 가케학원 수의학부 특혜 신설 과정에서 영향력을 미쳤다는 의혹의 중심에 있다. 앞으로도 더욱 아베 총리의 발을 잡아 끌 전망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10㎝ 옆에 박힌 IS 총탄…쿠르드 여전사는 씩 웃을 뿐

    10㎝ 옆에 박힌 IS 총탄…쿠르드 여전사는 씩 웃을 뿐

    쿠르드족 여전사들의 대담함을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됐다. 쿠르드 여성수호부대(YPJ)의 한 저격수가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교전 도중 총탄을 맞을 뻔하자 놀라기는커녕 오히려 대담하게 웃어넘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8일 헴제 함자라는 이름의 한 터키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위와 같은 모습이 찍힌 영상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 여성 저격수는 건물 안 벽 쪽에 서서 창문 밖으로 총구를 겨누고 표적을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던 중 이 저격수는 자기 머리에서 불과 십여 ㎝밖에 떨어지지 않은 벽면에 IS의 총알이 맞고 튕겨나가자 몸을 숙이더니 동료들을 향해 “괜찮다”고 말하듯 웃으며 혀를 내보이는 것이다. 이어 그녀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동료들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영상은 끝이 난다. 이에 대해 헴제 함자 기자는 트위터에 “락까 시 안에서 저격수들이 교전을 벌이고 있다. IS의 테러범들이 그녀를 놓친 것에 대해 신께 감사드린다”면서 “쿠르드족 여성들은 두려움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평범한 사람은 죽음 직전까지 가게 되면 평생 두려워하겠지만 그녀는 계속해서 웃었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접한 많은 사람은 최전선에서 IS에 맞서 용기 있게 싸우고 있는 그녀를 칭찬했다. 한편 쿠르드 여성수호부대(YPJ)는 인민수호부대(YPG)와 함께 시리아 쿠르드계 민주동맹당(PYD)에 소속된 군사 조직으로, 인원은 7000명에 달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단독] 43년 만에… ‘北과 교전 중 침몰’ 863함 인양한다

    [단독] 43년 만에… ‘北과 교전 중 침몰’ 863함 인양한다

    국민안전처 “남북 협의 필요할 듯”… 유가족 “NLL 넘지 않았다” 반박 정부가 1974년 6월 28일 동해상에서 북한 군함 3척과 교전하다 승조원 18명과 함께 침몰한 해경 863함 경비정(181t)의 위치를 확인하는 등 인양 준비에 나섰다.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최근 부산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863함 고 안정일 함장의 부인 강정숙(70)씨와 고 허판구 부함장의 부인 백정임(73)씨 등 863함 유가족협의회와 첫 비공식 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해양경비안전본부 관계자는 “우리 해군 능력으로 수심 3000m까지 탐지할 수 있고 인양도 할 수 있다”면서 “해군을 통해 863함의 정확한 침몰 위치를 찾겠지만 현재로서는 863함이 북방한계선(NLL) 북측 4마일 해저에 침몰한 것으로 추정돼 남북 간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교전 당시 육군 동해경비사령부 101레이더 기록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863함의 마지막 위치는 북위 38도 41분, 동경 128도 38분 해상으로, NLL 북쪽 4마일 지점”이라고 밝혔다. 해양경비안전본부 측은 “레이더 분석 결과 교전 당일 오전 8시쯤 북의 군함으로 추정되는 함정 3척이 남하해 총 4척이 교전 해역에 정지해 있다가 오전 10시쯤 3척만 북상하고 나머지 1척은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가족 측 간사를 맡은 서동환(63)씨는 “우리가 전문가 등을 불러 조사한 결과 863함이 NLL을 넘어 북으로 가지 않았다”며 863함의 마지막 위치를 추정할 수 있는 교전 당시 우리 측 다른 함정들의 위치 및 통신기록, 해수의 흐름과 해양 날씨 기록을 해양경비안전본부에 요청했다. 백씨는 “남편이 전사한 뒤 10년치 월급을 받은 게 전부지만 아이 넷 모두 남부럽지 않게 키웠다”며 “863함이 NLL 북쪽으로 넘어간 게 아니라는 사실을 (경비정 인양을 통해)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가족들의 863함 인양 요구는 서울신문이 국가기록원에 비밀문서로 보관된 ‘863함 내무국방조사단 진상조사서’를 단독 입수해 보도(2013년 6월 28일자 5면)한 게 계기가 됐다. 863함 피침 사건은 속초해양경찰대 소속 경비정이 출항 사흘째인 1974년 6월 28일 오전 어선 보호 업무 중 레이더 고장 및 기상 악화(짙은 안개)로 귀항 중 NLL 부근 해상에서 북한 해군 함정 3척과 약 1시간 40분 동안 교전 끝에 침몰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승조원 28명 중 8명이 전사하고 18명이 실종됐으며 2명은 피랍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日, F35 전투기에 ‘지상공격 미사일’ 검토

    전수방어 벗어나 공격력 보유 ‘평화헌법’ 내용 전면 배치 의미 일본 정부가 올해 말부터 항공자위대에 배치하는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에 적의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공대지(空對地)미사일을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26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2018년 예산에 관련 비용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치가 결정되면 자위대의 첫 공대지미사일 도입이 이뤄진다. 이는 지금까지의 전수방어에서 벗어나 공격 능력을 지닌다는 의미를 갖는다.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는 교전권을 포기한 현행 일본의 ‘평화헌법 내용’에 배치된다. 일본 정부는 외딴섬에 적이 침투하는 유사시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중국의 분쟁지역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기습 공격 가능성 견제 및 북한의 군사시설을 타격하는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사거리 300㎞ 수준으로, 노르웨이가 개발 중인 조인트 스트라이크 미사일(JSM)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해상의 함선을 공격하는 공대함(空對艦) 능력과 함께 항공자위대가 보유하지 않은 공대지 능력도 갖고 있다. 항공자위대는 F4 전투기의 후속으로 적의 레이더에서 탐지가 힘들게 고도의 스텔스 기능을 갖춘 F35를 연차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연말 아오모리현 미사와기지부터 순차적으로 42기를 배치한다. 일본 정부는 육상자위대에 신형 수송기 오스프레를 도입하고 해병대 기능을 가진 수륙기동단을 창설하는 등 외딴섬 방어 강화 계획을 하고 있다. 여기에 JSM까지 도입하면 외국함이 외딴섬에 접근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거점이 되는 섬의 탈환 작전에도 유용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런 계획은 중국·북한의 무력 위협을 구실로, 자위대를 전쟁과 공격이 가능한 군대로 변신시키고 있다는 지적과 무관하지 않다. 아베 신조 정권은 여당 자민당의 제언을 바탕으로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를 추진해 왔다. 자민당은 최근 차기중기방위력정비계획(2019~2023년)에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 검토 개시를 촉구하는 중간보고를 발표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군 당국 “편의점서 콜라 훔친 30대 ‘연평해전 용사’ 아니다”

    군 당국 “편의점서 콜라 훔친 30대 ‘연평해전 용사’ 아니다”

    최근 편의점에서 400원이 모자라 콜라를 사는 대신 훔친 30대 남성이 제1연평해전 참전용사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당시 참전한 용사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2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 강동구의 한 편의점에서 1800원짜리 콜라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사건 직후 언론에 보도된 것과는 달리 제1연평해전에 참전하지 않았다. 1999년 6월 15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발생한 제1연평해전은 6·25 전쟁 이후 남북 해군 간 최대 규모의 교전으로 꼽힌다. 당시 A씨는 제1연평해전을 수행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군 복무 중이었지만, 전투에는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A씨는 제1연평해전 당시 제2함대사령부 소속이었지만, 전투에 참가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제1연평해전 당시 부상해 후송된 장병은 모두 9명으로, A씨는 명단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그러나 A씨는 평소 앓던 지병이 군 복무 도중 악화됐고 군 병원에서도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해 ‘공상(公傷) 군경’으로 분류돼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4년 10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北 황병서·최룡해·김양건 전격 방문

    2014년 10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北 황병서·최룡해·김양건 전격 방문

    2002년 서해교전 이후 긴장 고조…北 부산亞게임 선수단 파견 ‘반전’남북은 정치적 갈등으로 경색 국면에 접어들 때마다 스포츠교류를 통해 관계 개선의 물꼬를 텄다. 2014년 10월 아시안게임 폐막식이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북한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최룡해·김양건 당 비서 등 최고 실세 ‘3인방’이 전격적으로 인천을 방문했다. 북한은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에 반발, 국방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측이 흡수통일의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제안한 ‘2차 남북고위급접촉 개최’ 제의도 거부하면서 냉랭한 관계를 이어갔다. 그러다가 그해 10월 인천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 참석한 북한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대회 종합 7위에 올랐다. 그러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3인방’을 전격적으로 남한으로 파견,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또 폐막식까지 참가하도록 했다. 이들 3인방과 정부 외교안보 라인들의 당시 만남은 다음해인 2015년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로 불거진 남북 간 ‘강 대 강’ 대치 극면에서 극적인 합의를 얻어내는 결과로 이어진다. 이들과 당시 오찬을 함께 했던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목함지뢰 도발로 인해 판문점에서 개최된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황병서·김양건과 다시 대면, 북측의 유감 표명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2002년 6월 서해교전으로 군사적 긴장감이 크게 고조됐지만 석 달 뒤인 그해 9월 부산아시안게임에 북한이 선수단과 응원단을 파견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000년 제1차 남북 정상회담 직후 치러진 시드니올림픽 개·폐회식에서는 공동 입장을 통해 남북이 하나의 민족임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효과도 얻었다. 1991년 4월 남북 사상 첫 단일팀을 구성했던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일본), 같은 해 6월 제6차 세계청소년축구대회(포르투갈)에서 남북은 유엔 가입을 두고 치열한 물밑 접촉을 가졌다. 한반도의 유일 합법 정부로서 유엔 가입을 희망하는 남한과 분단 고착을 명분으로 남한의 단독 가입에 반대하는 북측의 집요한 방해가 이어진 끝에 결국 1991년 9월 남북은 유엔에 각각 동시 가입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6·25 한국전쟁의 숨은 영웅…목숨 바친 경찰들

    6·25 한국전쟁의 숨은 영웅…목숨 바친 경찰들

    6·25 한국전쟁 당시 수많은 군인이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불행한 역사 속에는 또다른 희생자들이 있다. 각 지역의 치안을 유지하던 수만명에 이르는 경찰도 여러 전투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24일 경찰청은 한국전쟁 기간 동원된 경찰력은 6만 3427명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 1만 859명이 교전 중 전사 또는 실종되거나 북한군에게 납치돼 순직 처리됐고, 6985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들 경찰관들은 연합군과 함께 투입돼 최전선에서 전투를 치르거나 각자 근무하던 지역에서 북한국과 교전하다 목숨을 잃었다. 1950년 6월 25일 춘천의 내평지서(지구대)에서 근무하던 노종해 지서장 등 9명은 압도적 장비와 화력, 병력으로 공격을 퍼붓는 북한군과 1시간 이상 교전하며 군의 움직임을 묶었다. 이들이 북한군의 남하를 지연시키는 동안 국군 6사단은 춘천 남쪽에 저지선을 구축했고 이는 이후 북한군의 춘천 점령 시도를 무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들 9명은 모두 전사했다. 7월에는 호남 지역까지 밀고 내려온 북한군의 파죽지세 속에 곡성경찰서 경찰관들이 지역을 지키고자 곡성에 남았다. 상부는 이미 퇴각 명령을 내린 후였다. 이들은 29일 압록교 주변에 매복했다가 북한군을 기습해 완승을 거뒀다. 이에 북한군은 주변 지역에 주둔하던 부대들을 곡성으로 소집해 북한군 2개 연대가 전경대를 향해 공격을 시작했고, 전경대는 결국 48명의 전사자를 낸 뒤 태안사에서 탈출했다. 같은달 강경경찰서(논산경찰서) 경찰관 220명은 1000여명에 이르는 북한군 부대와 교전했다. 북한군과의 18시간에 걸친 전투에서 서장을 비롯한 경찰관 83명이 전사했다. 강경서 전투는 북한군 주력부대의 호남지역 진출을 지연시켜 낙동강 도하작전에 차질을 빚게 했다. 11-12월 벌어진 ‘장진호 전투’는 한국전쟁 당시 매우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다. 이 전투에서는 경찰관 중 자원자를 뽑아 별도로 훈련해 구성한 ‘화랑경찰대’와 ‘소속 미상의 경찰 1개 소대’가 연합군과 함께 싸웠다는 기록이 있다. 당시 참전한 미군 증언에 따르면 이들 경찰부대는 열악한 장비와 무기를 갖고도 “상당한 전투력을 발휘했다”고 한다. 최전선뿐만 아니라 후방에서도 경찰들의 활약이 빛났다. 1951년 9월 13일 경남 산청군 일대에서는 빨치산 57사단과 산청군 생비량지서의 전투가 벌어졌다. 빨치산 병력은 1000명, 지서를 지키는 경찰은 100명에 불과했다. 이날 생포된 경찰관 5명과 의용경찰 15명은 다음날 인민재판을 거쳐 목숨을 잃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전방 중부전선서 북한군 1명 10일만에 또 귀순

    최전방 중부전선서 북한군 1명 10일만에 또 귀순

    북한군 1명이 23일 경기도 최전방 지역 중부전선을 넘어 우리 군으로 귀순했다. 지난 13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후 9시 30분경 중부전선에서 북한군 1명이 아군 GP(소초)로 귀순했다”면서 “우리 군은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하여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넘어온 북한군은 하전사(병사)로, 비무장지대(DMZ) 안에 있는 우리 군 GP로 접근했고 경계근무 중 이를 발견한 장병들이 안전한 곳으로 유도했다. 북한군 병사는 우리 군에 신병이 확보될 때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귀순 과정에서 남북한 군 사이에 교전은 없었다. 중부전선에서는 지난 13일에도 북한군 병사 1명이 우리 군으로 귀순한 적이 있다. 이번에 귀순한 북한군 병사는 10일 전 귀순자와 같이 MDL 가까이 배치된 부대 소속이지만, 그와는 다른 경로로 MDL을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경우 합동신문에서 우리 군 최전방 부대가 운용 중인 대북 확성기 방송을 들은 게 귀순을 결심한 데 영향을 미쳤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MDL과 동·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 등 최전방 지역에서는 북한군이나 주민의 귀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김포 반도 북단 한강 하구 지역에서 북한 주민 1명이 나뭇가지와 스티로폼 등 부유물을 어깨에 끼고 한강을 헤엄쳐 건너와 귀순했다. 이달 초에는 동해에서 목선을 타고 표류하다가 구조된 북한 선원 4명 가운데 2명이 귀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머지않아 美본토 타격할 핵 탑재 ICBM 확보하게 될 것”

    “北, 머지않아 美본토 타격할 핵 탑재 ICBM 확보하게 될 것”

    북한 핵 문제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전방위 외교전이 시작됐다. 북핵 문제는 대북 제재를 강화하며 북한에 대한 중국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고 있는 미국과 보조를 맞춰 풀어나가되, 국익이 걸린 사드 문제만큼은 한국을 압박하는 미·중 강대국 사이에서 돌파구를 찾고자 강공으로 맞대응하는 모습이다.22일 문 대통령의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선 미국, 중국 관련 외교 현안을 세분화해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일종의 ‘살라미’ 전술이 엿보였다. 문 대통령은 “북한은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핵 탑재 탄도미사일을 배치하는 기술을 머지않은 시기에 확보하게 될 것”이라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하거나 6차 핵실험을 실시할 경우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중국이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을 막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면서 “중국의 협력이 없다면 제재가 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대화의 여지를 열어 두되, 우선은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로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을 막고자 북한 이슈에 미온적인 중국을 압박함으로써 대북 제재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는 직접적인 메시지를 낸 것은 처음이다. 중국 측은 ‘쌍궤병행’(雙軌竝行·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 동시 진행)과 ‘쌍중단’(雙中斷·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을 내세워 대북 제재 강화를 촉구하는 미국과 힘겨루기 중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CBS방송과 워싱턴포스트 등 다른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대화를 언급했지만, 로이터통신과는 대화보다 제재에 방점을 둬 인터뷰했다. 한·미 정상회담이 가까워 올수록 미국의 대북 기조인 제재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문 대통령은 또 다음달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나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를 완화해 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사드 문제는 서로 피할 수 없는 의제가 될 것”이라며 담판을 짓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일본에도 강공을 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은 북핵 위기 해결 노력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이지만, 일본이 전시 과거사를 완전히 인정하기를 거부하고 있고, 또 일본의 군비 지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가 된다”고 직접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서 확실한 반성, 그리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는 확실한 결의를 보여 주는 것이 일본이 한국뿐 아니라 다른 여러 아시아 국가와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北무인기 韓 등 6개국 부품 사용… 정찰총국 소행”

    “北무인기 韓 등 6개국 부품 사용… 정찰총국 소행”

    날개 조종면 모터는 한국산, 미·일·캐나다산 부품도 사용 강원도 금강군 일대서 발진…사드 반입 6일만에 전격 도발지난 9일 강원 인제군 야산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지난 5월 2일 북한 강원도 금강군 일대에서 이륙한 것으로 밝혀졌다. 군사분계선(MDL) 북쪽 7㎞ 지점이다. 국방부는 21일 “비행조종컴퓨터 등에 대한 과학적 분석 결과 북한의 소형 무인기로 확인했다”며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국방과학연구소(ADD) 관계자는 무인기 비행조종컴퓨터에 입력된 비행경로를 분석한 결과 발진 지점과 복귀예정 지점이 모두 금강군 일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무인기는 지난달 2일 오전 10시 이륙해 17분 뒤 MDL을 통과했으며 오후 1시 9분부터 경북 성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촬영을 시작해 성주 기지 남쪽에서 선회한 뒤 북상하다 오후 3시 33분 인제군 남면 관대리 야산에 추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기체에 장착된 카메라 메모리에 저장된 사진 555장이 보여 준 비행경로와도 일치했다. 비행 중 촬영한 사진은 551장으로 사드 기지를 찍은 것은 10여장이다. 무인기의 전체 비행시간은 5시간 30여분, 비행 거리는 490여㎞로 파악됐다. 평균 비행 속도는 시속 90㎞, 고도는 2.4㎞였다.군 당국은 사드 기지에 사격통제용 레이더와 발사대 2기, 교전통제소 등 핵심 장비가 반입된 지 6일 만에 북한이 무인기를 보내 촬영한 점을 중시, 군단이나 사단 차원이 아닌 북한군 정찰총국이 무인기 도발을 지휘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제 무인기는 2014년 백령도에서 추락한 무인기와 외형은 유사하지만 항속거리 등 성능은 2배 향상됐다. 체코산 50㏄ 2기통 엔진을 장착해 출력을 높였고 연료탱크 용량도 7.47ℓ로 백령도 무인기(3.4ℓ)보다 2배 이상 커졌다. 무인기에 장착된 2개의 배터리 용량도 각각 5300㎃h로 백령도 무인기(2600㎃h)를 훨씬 능가했다. 추락 원인으로는 엔진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해 과도하게 연료를 소모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무인기에는 한국, 미국, 일본, 체코, 캐나다, 스위스 등 6개국 제품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날개 조종면을 움직여 주는 서버구동기(모터)는 우리나라 제품으로 확인됐다. 비행조종컴퓨터는 캐나다의 마이크로파일럿, 카메라는 일본 소니의 A7R이 장착됐다. 폭탄이나 생화학무기 등을 장착할 경우 북한 무인기가 새로운 위협 수단으로 떠오르게 됐다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군은 특히 기존의 레이더로는 높은 고도에서 날아오는 2~3m 크기의 무인기를 포착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소형 무인기까지 탐지할 수 있는 국지방공레이더 개발을 서둘러 조기에 전력화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3일 한미연합사령부 방문 시 북한의 무인기 위협 및 도발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체계 구축을 특별히 강조한 바 있다”며 “보강전력 확보를 가속화해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강원도에 추락한 무인기, 북한 금강군서 이륙…사드기지·전방지역 첩보 수집

    강원도에 추락한 무인기, 북한 금강군서 이륙…사드기지·전방지역 첩보 수집

    지난 9일 강원 인제군 야산에 추락한 무인기가 지난 5월 초 북한 강원도 금강군 지역에서 이륙한 것으로 밝혀졌다.국방부는 21일 이와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방부는 “(지난 9일 인제군에서 발견된) 소형 무인기의 비행경로 등을 분석해 명백한 과학적 증거를 통해 북한의 소형 무인기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무인기 발견 당일 중앙합동정보조사팀을 꾸려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정밀 조사를 진행해왔다. 중앙합동정보조사팀이 무인기에 입력된 비행경로를 분석한 결과, 무인기의 발진 지점과 복귀 예정 지점이 모두 북한 강원도 금강군 일대로 확인됐다. 이 무인기는 지난달 2일 북한 금강군 일대에서 이륙, 군사분계선(MDL) 상공을 지나 경북 성주골프장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역 상공에서 선회한 뒤 북상하던 중 인제군 야산에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기체에 장착된 카메라 메모리에 저장된 사진 551장이 보여준 비행경로와도 일치했다. 이 가운데 사드 기지를 촬영한 사진은 10여장이었다. 무인기의 전체 비행시간은 5시간 30여분, 비행 거리는 490여㎞로 파악됐다. 무인기가 이륙한 시점은 주한미군이 사드 기지에 사격통제용 레이더, 발사대 2기, 교전통제소 등 핵심 장비를 반입한 지 불과 6일이 지난 시점이다. 북한이 사드 장비의 배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무인기를 날려 보낸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우리 군은 북한이 또다시 남쪽으로 무인기를 날려 보내 주한미군 사드 기지를 정찰한 것을 ‘군사도발’로 간주하고 강도 높게 규탄했다. 국방부는 “이번 북한의 행위는 정전협정과 남북불가침 합의를 위반한 명백한 군사도발”이라며 “우리 군은 북한의 이번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며 모든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1953년 체결된 정전협정은 제2조 16항에서 상대방 군사 통제 아래 있는 지역과 인접한 해면의 상공을 존중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남북한이 1992년 맺은 남북불가침 부속합의서 제1장 2조는 ‘상대방 관할 구역’에 대한 ‘정규무력이나 비정규무력’의 침입을 금지했다. 2014년 3∼4월 북한이 날려 보낸 무인기가 파주, 삼척, 백령도 등에서 잇따라 발견된 지 약 3년 만에 또다시 북한의 무인기 도발이 확인됨에 따라 우리 군이 북한 무인기 대응 전력을 갖추는 게 더욱 시급해졌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지난 2014년 북한 무인기 침투사건 이후 소형 무인기를 새로운 군사 위협으로 간주해 방공작전태세를 보완하고 대응 전력을 적극적으로 보강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소형 무인기를 탐지하고 무력화할 수 있는 신형 무기체계를 개발해 전력화 중이며 전방 지역에서 소형 무인기를 탐지·추적·격추할 신형 국지방공레이더, 신형 대공포, 레이저 대공무기 등을 조기 전력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