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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태릉고등학교 졸업식서 감사장 받아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태릉고등학교 졸업식서 감사장 받아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이 지난 7일 중랑구 묵동에 위치한 태릉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학교측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박 의원은 중랑구의회 재선 의원과 박홍근 국회의원(중랑구을) 보좌관으로 활동한 후, 서울시의원이 된 후에도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어 중랑구 여러 현안의 해결과 ‘교육1번지 중랑’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박 의원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던 2023~2024년 기간동안, 중랑구청과의 매칭사업으로 추진되어 온 태릉고등학교 꿈담도서관 설립에 서울시교육청 예산이 적극 반영되어 2024년 도서관이 완공되도록 노력하였다. 또한 원묵초등학교, 원묵중학교, 태릉고등학교가 모여 있는 지역의 교통체계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비를 확보하여 학생들과 주민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통환경 마련을 위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박 의원은 “태릉고 도서관 설립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조상주 태릉고 교장선생님과 중랑구청 우태희 교육지원과장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라며 “교육1번지 중랑을 만들기 위해 박홍근 국회의원과 함께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 서울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졸업식서 감사패 받아

    유정희 서울시의원,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졸업식서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7일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제74회 졸업식에 참석, 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 제74회 졸업식의 하나로 이뤄졌으며, 유 의원은 그간 학교의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공로를 인정받아 학교 측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학교 측은 유 의원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이를 기념하는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2024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문성철 교장선생님과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그리고 학생들의 열정적인 공연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앞으로도 학교가 더욱 발전하고 학생들이 좋은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감사패 수여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감사패 수여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을 상징하는 의미 깊은 행사로, 유 의원의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한양사대부고 졸업식서 ‘감사패’ 받아

    구미경 서울시의원, 한양사대부고 졸업식서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7일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이하 한양사대부고) 졸업식에서 한양사대부고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구미경 의원이 학교 교육 발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구 의원은 서울시의회에서 학생 복지 향상과 학교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지역의 학교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며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한 한양사대부고 측은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한양사대부고 신홍규 교장과 학교법인 한양학원의 김종량 이사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관계자들은 “구미경 의원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구 의원은 “오늘 졸업하는 한양사대부고 학생들에게 축하와 함께 청년으로의 힘찬 출발을 응원한다”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패를 받게 되어 큰 영광이고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학교와 적극 소통하며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 의원은 서울시 교육정책 발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최근 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 함께 성동구 학교 재배치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성동구 교육 환경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 임태희 경기교육감, 캐나다서 ‘교육격차 해소 공식’ 찾았다···다양성+유연성=자율성

    임태희 경기교육감, 캐나다서 ‘교육격차 해소 공식’ 찾았다···다양성+유연성=자율성

    임태희 교육감이 7일(현지 시각) 캐나다 버나비시에 있는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에서 지역사회 역량을 활용해 학생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공식을 찾았다. 임 교육감이 방문한 학교는 지역사회의 참여와 공동체 의식을 중요시한다는 의미로 이름에 ‘커뮤니티(Community)’가 붙었다. 학교 학부모와 지역의 전문가들은 수업 전 아침 시간이나 방과 후, 휴일이 되면 자발적으로 학교에 와서 학생들에게 언어, 리더십, 미술, 로봇공학(Robotics), 농구 등을 가르친다. 정규 교육과정 외에 이러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유는 지역민들이 사용하는 언어만 약 110개로, 다양한 환경과 조건인 만큼 학생들 간의 교육격차가 나기 때문이다. 벤 파에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 교장은 “지역사회가 가진 역량과 강점을 활용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개개인을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길러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선생님과 현장의 의견에 따라 언제든지 유연하게 바꿀 수 있으며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주민 등 지역사회 누구나 수강자로 참여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발 디용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 코디네이터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학생 성공사례를 묻는 말에 “너무 많아 답하기가 어려울 정도”라면서 다음과 같은 사례를 답했다.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급식 등 재정적인 지원을 받았지만 농구에 재능을 보여 결국 독일 프로팀에 입단한 학생 ▲교우관계에 문제가 있었지만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성격이 바뀌어 반 리더가 된 학생 ▲미흡했던 언어 실력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지역사회에 안착한 아프가니스탄 간호사 출신 학부모 등을 꼽았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 학교 학생 70%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지역과 학교에 적응할 수 있었다”면서 “경기도 다문화교육 모델에도 참고할 만한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번 캐나다 학교 방문을 통해 임태희 교육감이 찾은 교육격차 해소 공식은 바로 ‘다양성+유연성=자율성’이다. ‘다양성’은 학생이 처한 조건과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일, ‘유연성’은 학생을 중심에 둔 프로그램이 언제든지 변화가 가능하도록 현장에 맡기는 일, ‘자율성’은 학생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학생의 다양성에 현장의 유연성을 더하는 일이다. 임 교육감은 “첨단도시부터 농산어촌의 환경이 다 있는 경기도가 고민해야 할 것은 ‘학생 개개인이 필요한 역량을 갖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체계를 갖춰야 하는지’”라면서 “그 답은 바로 선생님, 즉 현장에 있다”고 말했다.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다양한 교육과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려면 결국 선생님을 믿고 현장에 맡겨야 한다는 뜻이다. 노자의 도덕경 48장 ‘무위이무불위(無爲而無不爲, 하지 않으면서 하지 못하는 것이 없다)’를 언급한 임 교육감은 “교육청은 일일이 간섭하기보다 비전을 제시하고 막힘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도와 여건을 갖추는 데 주력하면 된다”면서 “현장에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데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주는 게 교육청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 광주교육청 “‘AI교과서 선정’ 학교 자율 선택”

    광주교육청 “‘AI교과서 선정’ 학교 자율 선택”

    광주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선정을 일선 학교의 자율 선택에 맡기기로 했다. 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관내 학교에 보낸 공문을 통해 AI디지털 교과서 희망학교의 경우 학교장이 교과협의회 등 교원 의견을 수렴해 선정심의안을 작성한 후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하도록 했다. 대상 학년은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이며, 과목은 영어·수학·정보이다. AI 디지털교과서를 선택하려면 기존 서책형 교과서 선정 절차에 준해 실시해야 하지만, 미선택 시 학교운영위원 심의까지 거칠 필요는 없다. 일선 학교의 디지털교과서 선정 절차는 이달 말까지 마치도록 했으며 시교육청은 오는 14일까지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1학기 시작 전 선정을 완료하고 희망학교에 대해서는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성명을 내고 시교육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광주시교육청이 2025학년도 AI디지털교과서 선정을 희망하는 학교와 학년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한 것은 교육 개악을 바로잡고 잘못된 교육정책들을 올바르게 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교육청이 현장 의견을 잘 청취해 AI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해 신중하게 판단하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성전환자 여성 스포츠 출전 못 해” 칼 빼든 트럼프

    “성전환자 여성 스포츠 출전 못 해” 칼 빼든 트럼프

    위반한 학교 연방 지원 금지 못박아美육사 한국계 생도클럽 해산 ‘불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국 내 성전환자(트랜스젠더)들의 여성 스포츠 참가를 금지하라고 명령했다. 그가 대선 공약으로 명시했던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폐기의 상징 격으로, 미 육군사관학교의 한국계 생도클럽도 해산 명령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다양한 나이대의 여성 선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런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성전환자의 여성 경기 출전을 허용한 각급 학교에 모든 연방 지원이 금지된다. 여성 스포츠에 체력적으로 우수한 성전환자가 참여하는 게 여성에 대한 차별이자 불평등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서명 전 연설에서 “오늘 조치로 세금 지원을 받는 모든 학교는 남자를 여성 스포츠팀에 참여시키거나 (여성) 라커룸을 침범하도록 하면 ‘타이틀 9’ 위반으로 조사받고 연방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했다. ‘타이틀 9’은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1972년 서명한 연방법으로, 연방 기금을 받는 학교와 교육 프로그램에서 성차별을 금지한다. 그러나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는 오히려 성전환 학생의 여성 경기 참여 금지를 ‘타이틀 9’ 위반으로 간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취임과 동시에 “인종, 성별 대신 능력에 기반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DEI 정책을 폐기했다. 이에 국방부를 비롯한 연방 부처들은 물론 구글, 메타, 아마존, 월마트 등 빅테크와 대형 소매기업들도 DEI 정책 축소, 폐기 수순을 밟고 있다. 그는 “여성 스포츠에서 광기를 없애고 있다”고 자평하며 “최근 몇 년간 급진 좌파는 생물학적 성 개념 자체를 없애고 전투적인 이데올로기로 대체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여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성전환 선수의 입국을 불허하겠다는 방침도 시사했다. 미국 국방부가 DEI 정책을 금지하면서 웨스트포인트(육사)의 한국계 생도 클럽도 문을 닫게 됐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웨스트포인트의 채드 포스터 부교장은 전날 서한에서 “대통령 행정명령과 국방부·육군 지침에 따라 사관생도들이 참여하던 일부 클럽을 해산하라”고 명령했다. 해산 대상은 ‘한미관계 세미나’, ‘일본 포럼 클럽’, ‘라틴 문화 클럽’, ‘미국 원주민 유산 포럼’, ‘전국 흑인 엔지니어 협회’ 등 12개다. 한미관계 세미나에는 한국인과 한국계 미국인 생도들이 참여해 왔다.
  • 구로구, 구로어린이나라 10기 위원 모집

    구로구, 구로어린이나라 10기 위원 모집

    서울 구로구가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구로어린이나라 제10기 위원을 모집한다고 6일 전했다. 2016년 시작된 구로어린이나라는 어린이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기발한 창의력으로 나라를 만들어 운영하면서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실천할 기회를 제공한다. 대외적으로 구로어린이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과 위원회의 의정활동을 지원·대표하는 ‘최고시민’, 위원회별 위원장, 서기 등 시민의회로 구성된다. 지난 9기에는 19개 학교에서 총 78명이 참여해 8건의 정책제안을 구에 전달했다. 이 가운데 법 개정이 필요한 1건을 제외한 나머지 7건이 완료됐거나 추진 검토 중이다. 10기 위원에 선정되면 4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교육위원회, 교통안전위원회, 문화체육위원회, 식품위생위원회, 인권복지위원회, 환경위원회 등 분야별 6개 위원회에 소속돼 활동하게 된다. 이후 5월 공감여행과 대통령, 최고시민을 선출하는 총선거, 총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구로구 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4 ̄6학년 학생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2월 10일부터 3월 21일까지 학교장 추천을 통해 신청하거나 전자우편으로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존에 활동 중인 위원 중 희망자는 연임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구청 교육지원과(02-860-2246)로 문의하면 된다.
  • 부실 관리·무관심에… 추억 깃든 학교 아름드리나무 죽어간다

    부실 관리·무관심에… 추억 깃든 학교 아름드리나무 죽어간다

    학창 시절 운동장에서 그늘을 제공하던 아름드리나무들이 각종 병충해 탓에 죽어가고 있다. 대부분 수령이 50~100년 가량된 노거수(老巨樹)지만 관리부족과 무관심 속에 살릴 수 있는 나무들까지 고사하는 일이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5일 한국나무의사협회 제주지회에 따르면, 제주도 내 초·중·고교에 개교와 함께 심어진 노거수들이 2022~2023년 2년간 총 83건의 수목 피해 진단 및 처방을 받았다. 2022년에는 제주동여중, 제주과학고, 제주고, 효돈중의 곰솔이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리는 등 45건의 병해충 피해가 발생했다. 2023년에도 표선면 가마초 달팔수(위황병), 김녕초 동복분교장 팽나무(병해충), 남원초 구실잣밤나무(병해충) 등 38건의 병해충 진단이 내려졌다. 영화 ‘건축학 개론’에 등장해 유명해진 표선초교의 100년 된 팽나무와 인스타 성지이기도 한 수산초교 팽나무도 나무 전체가 말라 시들어 가는 병을 얻었다가 최근 가까스로 기사회생했다. 박치관 한국나무의사협회 제주지회장은 “제주지역 학교 대다수가 조경에만 집중하다 보니 치료 시기를 놓쳐 고사 직전에야 질병을 확인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곳곳에서 나무들이 비명횡사하자 자치단체와 교육청도 나서고 있다. 제주도의회는 이달 도교육청과 제주대 수목진단센터와 학교내 노거수 등에 대해 공동관리하는 협약을 맺는다. 또 예산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도 결정했다. 제주도교육청도 도내 220개교 학교 교목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경남도의 경우 학교와 도교육청 산하 기관에서 11개교 총 25그루의 나무를 보호 중이다. 창원시 진해구 곰솔유치원과 웅천고에 있는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대표적으로, 모두 수령 300년으로 추정된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보호수 등 수목 관리 전문성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2022년 권역별 현장자문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부산교육청 역시 2022년부터 교내 수령 60년 이상 나무의 경우 관리번호를 부여하고 관리대장도 작성 중이다. 환경단체인 부산 그린트러스트 이성근 상임이사는 “학생 감소에 따른 폐교와 학교부지 재개발 등으로 멀쩡한 나무를 베어내는 경우도 많다”며 “보호수로 지정이 안 됐더라도 100년 이상 된 노거수는 이식 등 보호조치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전교조 대구지부 “AI교과서 선정, 학교 자율에 맡겨야”

    전교조 대구지부 “AI교과서 선정, 학교 자율에 맡겨야”

    전교조 대구지부는 5일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의지를 드러낸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향해 “대구교육청은 지난해 말부터 줄곧 유지하고 있는 전면도입 기조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교육부는 지난 4일 각 시·도교육청으로 AI디지털 교과서 선정을 학교 자율에 맡기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구지부는 “대구교육청 2025년 본예산 세출예산서에 따르면 AI디지털 교과서 도입으로 올해 교과서 지원 관련 예산이 작년보다 89억원 늘었고 구독료 부담은 해가 갈수록 갑절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 같은 재정적 부담을 교육청이 감당 가능한지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대구교육청은 교실에서 직접 수업을 이끌어가는 교사들의 의견과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반영, 학교장이 적절하게 교과서 선정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환경을 재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대구교육청은 지난해 말 AI 디지털교과서의 지위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원래 계획대로 모든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강등하는 내용이 담긴 초·중등 교육법 개정안이 지난해 말 국회에서 통과됐다. 그러나 강 교육감은 지난 1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AI디지털 교과서를 예정대로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올해 첫 주요업무보고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올해 첫 주요업무보고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채아)는 지난 4일 제352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를 개최하고, 경북도교육청의 주요업무를 보고 받은 후 조례안 2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에서 교육위원들은 2025년도 경북교육청의 사업 전반에 대해 질문했으며 특히,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지적됐던 각종 사업과 운영상의 문제점이 제대로 시정되어 추진되고 있는지에 대해 꼼꼼히 따지는 등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박용선 의원(포항5)은 이념교육보다는 호국, 안보, 보훈, 국가관 교육을 먼저 할 것을 주장했으며, 통학 관련 버스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포항의 학부모를 언급하며 학교장들의 소극적인 행정으로 지난 행정사무감사 때 지적한 내용이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 답답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윤종호 의원(구미6)은 학생 통학과 관련해 통학거리 30분 이내에 있는 학교에는 통학버스가 없으므로 대중교통의 존재가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협조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황두영 의원(구미2)은 유보통합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과 고교학점제 실시에 있어 학생들이 불이익 발생이 되지 않도록 고교학점제를 충실히 관리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특히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관련하여 학교현장에 처음 도입하는 만큼 철저하고 소홀함이 없도록 당부했다. 정한석 의원(칠곡1)은 청소년이 살아있어야 교육도 살 수 있다며 기존 학교폭력예방 및 학생마음건강 관련 사업의 변화를 주문했으며, 특히 교육발전특구 예산과 관련하여 지자체에서 대응투자하는 예산이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이미 지원하던 사업이거나 예산이라며 교육청에서 확실한 조정과 관리를 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희수 의원(포항2)은 포항 초곡지구와 이인지구 학교 설립이 늦어져 학생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지자체와의 협력, 아파트 건립 및 입주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등 적극적이고 발빠른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승직 의원(경주4)은 소규모학교의 통폐합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 등을 질타했고, 감사관실에서는 감사에 있어서 징벌위주 감사에서 포상위주 감사로 변화할 것을 요구했다. 김대일 의원(안동3)은 학교 통폐합과 학교폭력 문제에 관한 정책 대응에 있어 경북교육이 속도감이 떨어진다고 말하며 교육감뿐만 아니라 부교육감도 관심을 가지고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조용진 의원(김천3)은 학교 통폐합 추진에 별다른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경북교육청을 질타했으며, 현장과 소통 없는 특성화고의 교과 운영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특성화고의 발전을 위해서는 잦은 현장과의 교류와 이를 반영한 교육과정의 운영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차주식 의원(경산1)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지자체도 늘봄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을 케어하고 관리하는 사업인 만큼 교육청이 지자체보다 더 잘한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교육청이 관심을 더 많이 가질 것을 주문했다. 또한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전기, 소방, 엘리베이터의 지역업체 계약, 학교폭력 문제의 사전 예방을 위한 고등학교 CCTV와 통합관제센터와의 연결 등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박채아 위원장(경산3)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통폐합에 대한 연구과제 선정 요구, 본예산 심사에서 반영되지 않은 내용 등 현재 추진되지 않고 있거나 반영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이 많다”면서 관련 내용 추진에 대한 검토와 추경예산 반영 여부에 대한 보고를 요구하며, 향후 경북교육청의 적극적인 보고와 도의회와의 활발한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광주교육청, 교육공무원 2,685명 인사

    광주교육청, 교육공무원 2,685명 인사

    광주시교육청은 3월 1일자로 교육공무원 2,685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인사 대상은 유치원 교원 88명, 초등 교원 1천493명, 중등 교원 926명, 교육전문직원 127명, 늘봄지원연구사 51명이다. 시교육청 정책국장으로는 고인자 교육연구정보원 원장이 전면 배치됐다. 고 원장은 1989년 3월 신규교사 임용으로 교육계에 발을 들였으며 2008년 9월 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를 시작으로 교육정보원 교육연구관, 한울초 교장, 중흥초 교장, 시교육청 세계민주시민교육과 과장을 두루 거쳤으며, 직선4기 시교육청 후반기 주요 정책을 총괄한다. 박철신 현 정책국장은 광주동초 교장으로 발령났다.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는 이명숙 서일초 교사가 임용됐다. 전문직 경험이 없는 이 교사는 공모 교장 퇴임 후 평교사로 재직하던 중 장학관 공개모집에 응해 동부교육장에 임명됐다. 오화숙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은 교육연구정보원 원장으로 발탁됐다.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에는 노재춘 시교육청 미래교육기획과장을, 시교육청 미래교육기획과장에는 최성광 미래교육기획과 장학관을 임명했다. 학생해양수련원장에는 최종철 성덕중 교장이, 시교육청 진로진학과장에는 형지영 광주교육연수원 교원연수부장이, 체육예술인성교육과장에는 김필모 학생해양수련원장이 자리를 옮겼다. 다양한 교육시책이 현장에 뿌리내리는 데 필요한 자질과 능력을 갖춘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시교육청은 인사 원칙을 설명했다.
  • [인사] 광주시교육청

    ◇ 초등 교장 승진 ▲ 봉산초 김문영 ▲ 신용초 김미희 ▲ 상무초 김신정 ▲ 효천초 김유호 ▲ 불로초 김은정 ▲ 임곡초 김현덕 ▲ 장산초 정행기 ▲ 건국초 조금옥 ▲ 서림초 조은희 ▲ 장덕초 한석종 ◇ 초등 교장 전직·중임·공모 ▲ 동초 박철신 ▲ 삼정초 박봉옥 ▲ 중흥초 박은영 ▲ 화정초 양영희 ▲ 광천초 이아경 ▲ 효광초 이은희 ▲ 빛여울초 정복희 ▲ 무학초 정성숙 ▲방림초 박상철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초등 교장 전보 ▲ 두암초 김미옥 ▲ 서석초 박미령 ▲ 진월초 박지은 ▲ 용봉초 신은영 ▲ 어등초 양인순 ▲ 진만초 유정현 ▲ 성진초 윤성희 ▲ 목련초 조명숙 ▲ 연제초 주은순 ▲ 비아초 최영선 ▲ 풍암초 황덕자 ◇ 중등 교장 승진 ▲ 송정중 박추련 ▲ 송광중 이수진 ▲ 신창중 양동안 ▲ 성덕중 박순복 ▲ 수완중 서민호 ▲ 장덕중 박은숙 ◇ 중등 교장 전직·중임·공모 ▲ 체육고 엄길훈 ▲ 예술고 고용선 ▲ 전대사대부고 현석룡 ▲ 일동중 우재학 ▲ 화정중 이정상 ▲ 상일중 이원재 ▲ 고실중 김용주 ▲ 선우학교 임연자 ▲ 과학고 고준상 ▲ 상일여고 황준연 ▲ 제일고 이규연 ◇ 중등 교장 전보 ▲ 상무고 김형철 ▲ 문정여고 임정우 ▲ 충장중 김숙희 ▲ 일신중 곽미경 ▲ 금당중 김영진 ▲전 남중 강화성 ▲ 유덕중 이금초 ◇ 장학관·교육연구관 승진·전보·전직·직무대리 ▲ 시교육청 정책국장 고인자 ▲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명숙 ▲ 교육연구정보원장 오화숙 ▲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노재춘 ▲ 학생해양수련원장 최종철 ▲ 시교육청 미래교육기획과장 최성광 ▲ 시교육청 진로진학과장 형지영 ▲ 시교육청 체육예술인성교육과장 김필모 ▲ 교육연수원 연수기획부장 노정현 ▲ 교육연수원 교원연수부장 홍어진 ▲ 학생교육원 교학부장 김종화 ▲ 동부교육지원청 중등특수교육지원과장 윤영아 ▲ 동부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장 조민관 ▲ 학생해양수련원 운영과장 배현 ▲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다가치교육과장 김재황 ▲ 시교육청 미래기획과 정책기획담당 김보영 ▲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초등교육과정담당 김송이 ▲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교권보호현장지원담당 한명희 ▲ 시교육청 체육예술인성교육과 생활교육담당 김유신 ▲ 시교육청 중등특수교육과 중등교수학습담당 최지한 ▲ 시교육청 체육예술인성교육과 체육·보건교육담당 최진기 ▲ 시교육청 미래교육기획과 기획조정담당 직무대리 장석준 ▲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초등인사담당 직무대리 임철연 ▲ 시교육청 진로진학과 진로담당 직무대리 홍기승 ◇ 장학관 파견 ▲ 홍복학원 박철영
  • “노상원, HID 요원들 ‘원격 폭탄조끼’ 입혀 폭사시키라 지시”

    “노상원, HID 요원들 ‘원격 폭탄조끼’ 입혀 폭사시키라 지시”

    민간인 신분으로 12·3 비상계엄 사태 ‘비선’ 역할을 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과거 반인륜적이고 비상식적인 지시를 일삼았다는 증언이 정보사 내막에 정통한 관계자 입에서 나왔다.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2차 청문회에는 정보사에서 여단장을 맡았다가 현재 육군 2군단 부군단장으로 있는 박민우 준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박 준장에게 “왜 노상원이 이렇게 상상 밖의 일을 저질렀다고 보는가”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박 준장은 “2016년 속초 HID 부대장으로 있을 때, 당시 노상원의 지시가 일반적이지 않았다. 시나리오나 영화에서 본 것을 응용한 지시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북 중요 임무를 6개월간 준비한 적이 있었는데, 여러 불합리한 지시가 많았지만 특히 요원들을 폭사시키라던 지시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그는 “노상원은 요원들에게 ‘원격 폭파 조끼’를 입혀 보낸 뒤, 임무를 끝내면 폭사시키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박 준장은 “그 얘기를 듣고 앞에서는 말을 안 했지만, 속으로는 굉장히 쌍욕이 나왔다”며 “노상원은 특수전 비전문가라 제가 (제거하라는 지시 이행을) 안 하고 안전하게 복귀시키면 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반대 의견을 드러내면 노 사령관이 부대장을 다른 사람으로 교체하고 그대로 추진할까 봐 감정을 표출하거나 지시를 주변에 알리지는 않았다고 부연했다. 박 준장은 이어 “그런 그 사람의 잔인한 면, 반인륜적인 면을 봤기 때문에 계엄 수첩에 적힌 용어들이 낯설지 않았다”며 “그 기억이 있기 때문에 만약 제가 (정보사) 여단장으로 있었으면 노상원하고 뭘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박 준장은 “군 조직 성격상 계엄은 노상원만 보고 할 수 없다”며 “그 위 (국방부) 장관이나 대통령을 보고 하는 것이다. 윗선 영향력 때문에 (계엄을) 준비하고 실행했을 것이다”라고 했다. 박 준장은 지난해 8월 불거진 ‘정보사 사령관과 베테랑 여단장 간의 폭행 및 상관 모욕 법정 다툼’에서 여단장이었던 인물이며, 당시 사령관은 문상호 전 사령관이었다. 박 준장은 이 사건 이후 정보사에서 직무 배제돼 현 보직으로 이동했다고 전해진다. 노 전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과 직원 체포 등을 지시한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그는 예비역 민간인 신분으로 육군사관학교 선배인 김용현(육사 38기) 전 국방부 장관을 도와 포고령을 작성하는 등 계엄을 사전 기획한 ‘비선’으로 지목됐다.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국방부 장관이 육군본부 비서실장(준장)으로 재직했던 2007년~2008년에 육본 정책파트에서 과장급으로 근무한 인연이 있다. 그는 지난 1일과 계엄 선포 당일인 3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안산의 롯데리아 매장에서 문상호 정보사령관,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 방정환 국방부 전작권전환TF장, 김봉규·정성욱 정보사 대령 등과 만나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노 전 사령관의 거처에서 확보한 60∼70쪽 분량의 수첩에는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라는 문구나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노조, 판사, 공무원 등을 ‘수거 대상’으로 표현한 내용이 발견됐다. 박근혜 정부 시절 정보사령관을 지낸 노 전 사령관은 경북 문경 출생으로 대전고 졸업 후 1981년 육군사관학교 41기에 수석 입학했다. 그는 영관급 재직 때 ‘노용래’에서 ‘노상원’으로 개명했다. 육군정보학교장 시절인 2018년 여군 교육생 성추행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불명예 전역한 노 전 사령관은 자택에 점집을 차려 최근까지 역술인으로 활동했다.
  • 순천금당고, 서울 명문대·동문 기업 탐방으로 학생들 꿈에 날개를~

    순천금당고, 서울 명문대·동문 기업 탐방으로 학생들 꿈에 날개를~

    순천금당고가 학생들의 목표 의식 고취를 위해 서울 지역 명문대와 동문 기업을 둘러보는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부모들의 호응을 받았다. 지난달 22일부터 1박 2일 동안 열린 ‘서울 지역 명문대 및 동문 기업 탐방 프로그램’에는 1학년생 26명을 비롯 순천금당고 장학회, 총동창회 동문들이 함께 참여했다. 순천지역 명문 사립고로 자리잡고 있는 금당고는 학생들에게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등 최상위권 대학을 방문해 학업에 대한 도전 의식을 심어줬다. 또 ㈜오알켐 등 동문 기업 탐방을 통해 실질적인 직업 세계를 체험할 기회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탐방 첫날 학생들은 서울대학교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강의실과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재학생 선배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대학 생활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어 ㈜오알켐 방문에서는 이재현(2회) 동문 대표로부터 회사의 비전과 업무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의 실무 과정을 견학하며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받았다. 이날 송도 숙소에서는 재경 동문들과의 만남의 장이 마련돼 학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를 방문해 첨단융합공학부를 탐방했다. 학생들은 최첨단 학습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재학생들과 교류하며 학문적 비전을 구체화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탐방에 참여한 김모 군은 “서울의 명문대학과 동문 기업을 둘러보면서 내 꿈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학업에 대한 열정이 더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기선 금당고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하고, 학문과 직업 세계를 연결해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최민규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아이들 간식 지원, 든든한 울타리 마련”

    최민규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아이들 간식 지원, 든든한 울타리 마련”

    서울시의회가 늘봄학교 돌봄교실 참여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간식 지원을 보장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민규 위원장(국민의힘, 동작2)은 ‘서울시교육청 늘봄학교 선택형 돌봄 간식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최 위원장은 “현재 서울특별시교육청이 늘봄학교 돌봄교실 간식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이를 명확히 규정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정책적 지원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라며 “조례를 제정해 안정적인 지원 체계를 갖춰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112조제2항제4호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예산으로 금품을 지원할 경우 반드시 상위법령에 근거하거나 조례에 관련 규정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서울시교육청은 상위법 개정을 기다리며 조례 없이 간식비를 지원해왔고, 이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조례안에는 ▲늘봄학교 돌봄교실 간식 지원의 목적과 정의 규정 ▲교육감과 학교장의 책무 명시 ▲안전한 간식 제공 기준 및 급식 사고 예방 규정 마련 등이 포함됐다. 최 위원장은 “늘봄학교 돌봄교실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돌봄 공간이 아니라, 성장과 발달을 돕는 중요한 교육 복지”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만들고,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간식 지원이 가능하도록 법적 울타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서울특별시의회 제328회 임시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며, 통과될 경우 서울시교육청의 늘봄학교 간식 지원이 더 체계적이며, 안정적인 조례에 따라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 수업 중 여교사에 ‘성적 언동’ 중학생, 봉사처분 불복해 소송…법원 “청구 기각”

    수업 중 여교사에 ‘성적 언동’ 중학생, 봉사처분 불복해 소송…법원 “청구 기각”

    수업 중 여교사에게 성(性)적 표현을 쓰고 지도에 따르지 않아 사회봉사 처분을 받은 중학생 측이 이에 불복하는 소송에 나섰으나 패소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행정3부(부장 김은구)는 A군 측이 B중학교 교장을 상대로 제기한 교권보호위원회조치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A군은 중학교 2학년이던 2023년 11월, B중학교 교권보호위원회에서 사회봉사 3시간 조치 처분을 받았다. 당시 A군은 수업 중 교사 C(여)씨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수업을 방해했으며, “성기가 섰다”는 표현을 반복해 교사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이유로 교권보호위원회에 회부됐다. A군 측은 사실관계를 부인하고 처분 과정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A군 측은 “‘(성기를) 어제도 썼다. 오줌 싸는데’라고 말한 것을 피해 교사가 잘못 들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학교에서 처분 내용 등을 10일 이상 기간을 주고 사전 통지해야 하는데, 사건 회의 당일에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위원회 개최 사실을 통보받아 방어권 행사를 할 수 없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자녀가 피해 교사의 생활 지도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불응했는지, 성적 수치심을 느낀 이유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기재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공개된 장소에서 성기와 관련된 행위를 적나라하게 입에 담는 것은 극히 무례한 행위이고, 여성인 피해 교사에게는 성적 수치심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원고가 중등교육을 받을 정도의 연령까지 수학한 이상 설령 동급생으로부터 불쾌한 장난을 당했더라도 수업에 방해되지 않게 반응을 자제해야 마땅한데도 소란을 피우고 진정하라는 지도에 따르지 않았던 사정까지 더해 본다면 교육 활동을 침해했다고 보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또 ‘절차적 하자가 있어도 방어권 행사에 실질적인 지장이 없다면 처분을 취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A군 측의 ‘절차적 하자’ 주장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교권보호 담당교사는 피해 교사의 신고서를 기초로 A군과 면담하면서 어떤 행위로 신고당했는지 말해줬고, 같은 날 A군 부모와도 두 차례 통화하며 신고 내용을 알려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건 회의가 열린 날까지 부친과도 5차례 통화했고, 부친은 피해 교사에게 사과 편지를 쓰면 전달해 줄 수 있는지, 사건 회의 날짜를 변경할 수 있는지 등을 물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학교의 처분은 피해 교사의 진술에 한 단어를 오인한 부분이 있을 뿐 전반적으로 신빙성이 있고 성적 수치심을 일으킨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A군 측이 출석안내문을 미리 받아보고 방어를 했더라도 결론이 달라졌을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A군 측이 주장한 ‘썼다’이든 피해 교사가 들은 ‘섰다’이든 성적 함의를 담은 언동이라는 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 [세종로의 아침]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세종로의 아침]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대한민국이 왜 이런 길을 피할 수 없었다고 보시는지요?” 지난 6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 이은 기자회견에서 뉴욕타임스 기자가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물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반국가적인 전복세력이 있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는데, 왜 북한, 러시아, 중국의 독재자들과 유사한 방식으로 움직였느냐”는 물음이었다. 이에 조 장관은 ‘우리 사회의 특수한 정치 문화’를 언급, 야당으로부터 계엄을 옹호하는 것 아니냐며 질타를 받기도 했다. 어떤 이유에서건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정당화될 수 없는, 헌법과 국민을 무시한 이해 못 할 처사다. 그러나 “수많은 갈등과 우여곡절을 겪어 온 한국 민주주의 역사”란 조 장관의 말엔 많은 것이 함축돼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굉장히 빠르게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이룩하는 사이 감춰진 극단의 분열과 갈등의 정치가 한계에 다다라 폭발해 버렸다’는 지적은 꽤 와닿았다. 조 장관은 이어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극복하고 화합과 통합, 치유의 정치를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루가 다르게 몰아치는 초유의 상황들 속에서 벌써 한 달이 다 돼 가는 이 장면이 아릿하게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한국을 바라보는 외부의 적나라한 시선이 뜨끔해서였을까, 몇 문장으로 표현하기 여전히 부족한 극단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서일까. 12·3 비상계엄으로 참담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맞은 새해에도 이루 다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처지를 여러 나라에 해명하는 것도 모자라 나날이 이례적이고 헌정사를 갈아치우는 일들이 계속된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의 절차들을 잇따라 폄훼하고, 극렬 지지자들을 자극하는 메시지를 내놓는다. 분열과 갈등은 갈수록 극에 달하는 모양새다. 급기야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법원이 습격당했고, 민주주의의 자부심이던 선거는 부정선거 주장으로 얼룩지고 있다. 치유의 정치에 앞장서야 할 정치권은 지지율에 몰두해 양극화를 부추기고 즐기는 것으로도 보인다. 우리 안의 극단 정치나 출구 없는 갈등은 이미 오랜 흐름이라 해도, 대체 어떻게 감당할지 가늠도 안 되는 괴이한 현상들이 아무렇지 않게 노출되고도 있다. 부정선거와 탄핵의 배후에 중국이 있다는 궤변이 정치인들의 입에서 버젓이 나왔다. 서울 한복판에 펼쳐진 ‘시진핑 퇴진’ 현수막의 충격은 설 연휴 동안 찾은 여러 지역에서 탄핵 찬성 집회에 중국이 가담하고 있다는 주장으로 이어졌다. 톈안먼 사태를 기리는 중국 민중가요 ‘자유의 꽃’이 ‘중공 퇴치송’이라며 전파되는 현실도 기괴하다. “중국도 셰셰, 대만도 셰셰”라 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리짜이밍’으로 칭하며 민주당을 ‘친중 정당’이라 규정해 온 것이 반중·혐중 정서에 불을 지펴 왔다. 게다가 윤 대통령이 직접 중국인이 드론을 띄워 항공모함과 국가정보원을 촬영하다 적발된 사건과 태양광 산업 등을 비상계엄 선포의 원인으로 거론했으니 지지자들에게 반중은 이미 굳건한 신념처럼 자리한 듯하다. 침묵으로 주시하고 있지만, 중국에 이런 현상들을 어떻게 설명하고 수습할지 생각하면 등골이 서늘해진다. 성조기와 함께 ‘도둑질을 멈추라’(Stop the steal)는 팻말은 또 다른 프레임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2020년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외친 정치 구호다. 중국이 개입한 부정선거 의혹을 트럼프 대통령이 밝혀줄 것이란 믿음도 깔렸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한국 민주주의의 복원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한국의 ‘특수한 정치 문화’는 위기에서마저 갈등과 분열을 극대화하고 있다.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북한과 대화하겠다면서도 한국에 대해선 일절 언급이 없다. 불확실의 늪을 반성과 통합의 정치가 사라진 한국식 민주주의가 더 어둡고 깊게 파고 있다. 우리가 국제사회에 설명해야 할 일들은 더욱 늘어만 갈 것이다. 허백윤 정치부 차장
  • 몸집 키우는 원주 기업도시…인구 늘고 기업 모여

    몸집 키우는 원주 기업도시…인구 늘고 기업 모여

    강원 원주 기업도시가 제모습을 갖춰가며 신도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업도시는 원주시와 건설사 등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지정면 가곡리, 신평리 일원 528만㎡ 부지에 조성한 복합도시로 주거, 상업, 산업시설이 한데 모여있다. 지정면 인구수는 3만 2761명(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기업도시 아파트 입주 전인 2018년 3100명에서 10배 이상 늘었다. 30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따르면 학교법인 연세대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제2병원을 짓기 위해 지정면 가곡리 부지 1만7982㎡를 매입했다. 제2병원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기업도시 내 첫 고교인 섬강고는 오는 3월 개교한다. 학급수는 31개이고, 정원은 840명이다. 평준화지역인 시내와 달리 ‘학교장 전형’을 통해 지정면에 거주하는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교통 인프라도 대폭 개선된다. 서원주역에서 여주역까지 22.2㎞를 잇는 원주~여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지난해 1월 착공했다. 원주~여주 복선전철이 2028년 개통하면 원주에서 여주까지 9분, 서울 강남까지 40분, 인천까지 87분이면 닿을 수 있다. 시는 원주~여주 복선전철 개통에 맞춰 기업도시~서원주역~문막 동화농공단지 도로를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한다. 기업 이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만 서울에프엔비, 현대메디텍, 비아팜, 광덕에이앤티 등 4개 기업의 공장 신축이 결정됐다. 이들 기업이 기업도시에 투자하는 금액은 총 1352억원에 달하고, 고용 인원은 모두 377명이다. 시는 지난해 4월 청내 공장설립전담팀을 구성해 인허가 처리 기간을 40~100일에서 30일로 단축하며 기업 이전을 돕고 있다.
  • 이상일 용인시장, “학교 현장 목소리 귀 기울였다”···교육환경 개선 약속 이행

    이상일 용인시장, “학교 현장 목소리 귀 기울였다”···교육환경 개선 약속 이행

    수지구·기흥구 7개 학교 현장 민원 사업, 완료 또는 진행 중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12월 18일 이상일 시장이 학교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만난 학부모와 약속 사안을 이행했거나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18일 ▲성복초등학교 ▲성복중학교 ▲한빛초등학교 ▲신촌초등학교 ▲청덕초등학교 ▲구성중학교 ▲구성고등학교와 학교 주변을 방문해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살폈다. 성복중학교에서 요청한 학교 진입로 나뭇가지 정리는 오는 4월 완료를 목표로 작업이 진행 중이며, 학교 캐노피에 LED 조명등을 설치해달라는 요청은 지난 1월 7일 마무리했다. 성복초등학교에서 요청한 진입도로 염수분사장치 설치는 공사 때문에 학생들이 영향을 받는 일이 없도록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8월 중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성복초등학교에서 성복역 구간의 목재 데크 미끄럼 방지 시설은 지난 1월 10일 공사를 마쳤다. 또 구성고등학교 정문 앞 건널목 위치 조정과 마북근린공원으로 연결하는 건널목 신설 요구는 오는 3월까지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며, 구성중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했던 학교 내‧외부의 위험목은 1월 15일 모두 제거했다. 신촌초등학교 학부모들의 학교체육관 조명을 LED로 교체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 학교 환경개선사업을 신청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후 지금까지 매년 지역 내 모든 학교의 학교장·학부모와 소통하는 간담회 자리를 열었고, 수시로 학교를 방문해 지원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듣고 실행해왔다”며 “지역 내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학생들이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두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망설이지 않고 즉시 조치할 것을 공직자들에게 주문하고 있다”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소통을 지속해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최보기의 책보기] ‘동네 도서관 신춘문예’ 등단 작가 이야기

    [최보기의 책보기] ‘동네 도서관 신춘문예’ 등단 작가 이야기

    부천시립 상동도서관에는 시민의 자발적 문학동아리인 <수필공방문학회>(대표 김태헌)가 있다. 문학을 지향하는 시민 글쓰기 모임인데 지난 1년 열심히 쓰고 합평하며 갈고 닦은 끝에 ‘김애란, 박은실, 손도순, 윤은숙, 이매희, 이재훈, 이홍근, 김태헌’ 등 8인의 문학도 또는 작가가 공동으로 『수필, 날다』는 동인지를 출판했다. 작품마다 문장에 심혈을 기울인 테가 역력하고 내용도 좋지만 그것보다 먼저 말하려는 것은 이 책의 완성에 이르기까지 참여한 저자들에 관한 이야기다. 공통점은 ‘수필가’지만 이력은 전/현직 미술심리 전문가, 교장 선생님, 평생교육, 사회복지, 독서토론, 도서관 사서, 공무원 등으로 다양한데 이는 글쓰기를 좋아하는 동네 주민끼리의 모임이 아니면 구성되기 힘든 조합으로 보인다. 작가로서 수상경력도 다채로운데 특징이라면 ‘00신문 신춘문예’가 아니라 ‘부천신인문학상’이나 ‘복사골예술제 백일장’처럼 지역 공모 문학상 수상이 많다는 점이다. 저자들의 경력으로 짚어보자면 대부분 베이비부머 세대로 보인다. 이 세대의 특징처럼 아마도 이들 역시 어렸을 때는 한강 작가처럼 노벨문학상을 타는 것이 장래의 꿈이었겠으나 여러 사정상 전업 문학의 길을 걷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렇게 나이가 들어가던 어느 날 ‘망설임과 두려움’을 떨치고 ‘맨주먹 맨발’로 글쓰기를 시작하였을 터인데 그 첫 계기는 집 가까운 곳의 평생교육원이나 도서관 등에서 여는 시민 글쓰기 교실이나 동아리 정도였을 것이다. 「산수유」 등 5편의 수필이 실린 손도순 작가 역시 오십 중반에 가까운 도서관에서 하는 ‘여성의 목소리를 내다’는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는데 그것이 계기가 돼 뒤늦게 대학의 문예창작과까지 마치면서 부천문인협회가 주관한 복사골예술제 백일장과 <한국산문> 수필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당당하게’ 등단 작가의 반열에 오른 케이스다. 시인도 좋고, 소설가도 좋고, 수필가도 좋다. 사는 곳이 어디라도 글쓰기를 배우고 시작할 수 있는 공공기관의 프로그램은 널려있다. ‘00신문 신춘문예’ 등단이 아니면 어떤가. ‘00문학상’을 안 받으면 또 어떤가. 『수필, 날다』 작가들도 “글쓰기는 힘이 센, 자기 위안의 반석이다. 글을 쓰면서 내 안에 똬리를 틀고 깊이 숨어있는 상처를 꺼내어 마주 보면서 위로하고 다독이며 치유하게 되더라”고 전한다. 이것이면 충분하지 않은가! 나도 멋진 작가가 되고 싶은데 아직도 생각만 할 뿐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시민이여, 지금 당장 집에서 가장 가까운 평생교육원이나 도서관으로 달려가자. 천 개의 계단 정상도 그 첫 계단을 밟아야 오를 수 있다. 최보기 (책글문화네트워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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