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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 “지역 인재 우리 힘으로 키워요”

    성동 “지역 인재 우리 힘으로 키워요”

    “우리 지역 인재는 우리 힘으로 키우자.”서울 성동구에는 학비가 없어 공부를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다. 지역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지역 내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풀뿌리 장학사업’이 구 전역에 뿌리를 내렸기 때문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에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구 장학회, 동 장학회 등 다양한 장학회가 운영되고 있다”며 “모두 지역민이 주축”이라고 1일 밝혔다. 구 장학회는 2008년부터 지난달까지 525명의 학생에게 8억 6587만 6000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달 19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5회 성동장학의 날’ 행사에서는 고등학생 39명과 대학생 23명에게 6900만원이 지원됐다. 고등학생에겐 수업료와 학교 운영비, 대학생에겐 등록금 범위 내에서 최대 200만원을 후원했다. 장학생은 학교장과 동장의 추천을 받아 성동구 장학위원회와 삼연장학재단의 심의를 거쳐 선발된다. 장학금 재원은 주민, 지역 기업, 상인회 기부금부터 구립어린이집 보탬바자회 수익금 등 다양하다. 지난달 기준 38억 1200만원의 기금이 조성돼 있다. 구는 기부자들의 소중한 마음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구청 로비에 ‘사랑이 사람을 키웁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성동장학회 명예의 전당을 설치했다. 동 장학회는 1998년 용답동을 시작으로 2011년 지역의 17개 전 동에 설립됐다. 해마다 회원 수가 늘어 현재 555명의 주민이 장학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지금까지 9억 3000여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했고, 현재 12억 9000만원의 기금이 마련돼 있다. 기금은 주민 성금으로 조성된다. 회원 1인당 1만원부터 3만원까지 소액 기부가 원칙이다. 회원들에게 부담을 덜 주고 오랫동안 장학 사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동 주민자치위원회 수익사업도 기금 조성에 큰 몫을 차지한다. 마장동 ‘마주보고 장학회’와 성수2가1동 ‘뚝섬장학회’는 카페운영 수익금을, 금호1가동 ‘보물단지 장학회’는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장학 사업을 더욱 확대해 우리 구의 인재들이 학비 걱정 없이 미래를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민주당 ‘사드 보고 누락’ 청문회 추진…김관진·한민구·윤병세 대상

    민주당 ‘사드 보고 누락’ 청문회 추진…김관진·한민구·윤병세 대상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사드 누락 보고’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청문회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동시에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결정한 박근혜 정부의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한민구 국방장관, 윤병세 외교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민주당 사드대책특별위원회의 심재권 위원장 등 특위 위원들은 1일 오전 국회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성명을 발표했다. 특위는 성명을 통해 “국방부가 지난 25∼26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청와대의) 업무보고에서 의도적으로 사드와 관련한 사실을 은폐보고한 것이 밝혀졌다”면서 “명백히 중대한 하극상이요 국기문란”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어제(지난달 30일) 국방부 정책실장 등 군 관계자 수명을 불러 보고 누락 과정을 집중 조사했다”면서 “그 결과 실무자가 당초 작성한 보고서 초안에는 발사대 개수와 보관 장소가 명기돼 있었으나 수차례 강독 과정에서 문구가 삭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는 보고 누락 경위를 알아보기 위해 전날 한 장관과 김 전 실장을 조사했다. 국방부는 당초 발표한 사드 발사대 2기 외에 4기를 추가로 반입한 사실을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청와대가 밝히면서 ‘고의 보고 누락’ 의혹이 불거졌다. 특위는 “국방부가 국정기획자문위와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의도적으로 은폐 보고한 경위와 배후에 대해 철저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라면서 “국방부가 정의용 안보실장에게 보고한 문서 초안에는 포함돼 있었던 사드 발사대 6기 내용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사람은 누구인지, 그 의도는 무엇이었는지 규명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위는 또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 전 실장, 한 장관은 모두 이번 은폐 보고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김 전 실장은 새 안보실장 측에 이전 정부의 자료를 아무것도 넘겨주지 않은 것으로 보도됐다. 국방부의 은폐 보고는 이미 예견된 사태였다”이라고 지적했다. 심 위원장은 성명 발표 후 취재진에게 “일차적으로는 이 사안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김 전 실장과 한 장관, 윤병세 외교장관이 말씀해주실 분들”이라는 말로 세 사람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시사했다. 청문회 개최 시기에 대해선 “빠를수록 좋다”면서도 “6월은 인사청문회 국회가 될 것 같아 6월 임시국회 중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청문회 많이 준비 중”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청문회 많이 준비 중”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오는 7일 열리는 국회 인사청문회에 대해 “많이 준비하고 있다”며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강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인근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그간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청문회에서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야당들은 위장전입과 자녀 이중국적 문제, 증여세 늑장 납부 등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강하게 추궁하겠다는 입장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강 후보자의 장녀 위장전입 의혹과 관련해 전 이화여고 교장인 심모씨, 장녀가 설립한 회사의 투자자인 우모씨 등 2명에 대해 청문회 증인 출석 요구를 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강경화 후보자의 꼬리 무는 의혹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검증이 산 넘어 산이다. 비(非)외무고시 출신으로 힘들게 유리천장을 깨는가 했지만 인사 검증의 벽을 뚫기가 갈수록 난망해 보인다. 후보 지명 당시 여러 모로 신선한 파문을 일으켰던 사실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강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큰딸의 이중국적은 처음부터 문제였다. 강 후보자는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획득한 큰딸이 문제가 되자 장관 지명 이후 급히 한국 국적을 회복하게 했다. 개운치는 않지만 백번 양보해 그 정도라면 넘어가 줄 수도 있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번갈아 이어지는 불투명한 해명과 의혹에는 ‘이건 아니다’라며 고개를 젓게 된다. 위장 전입 의혹은 무엇보다 강 후보자의 선명성을 해치는 치명타가 되고 있다. 큰딸의 이화여고 입학 과정에서의 위장 전입이 문제 되자 처음에는 친척 집에 주소지를 뒀었다고 하더니 사실인즉 이화여고 전 교장의 전셋집이었다. 촉각을 곤두세운 국민과 난감해진 청와대를 상대로 또 한번 거짓 해명을 했던 셈이다. 그뿐이 아니다. 큰딸의 회사 설립 과정에서도 거짓 해명 논란이 이어진다. 강 후보자가 유엔에 근무할 때 직속 부하 직원이 설립 자본금을 부담한 사실이 논란이 되자 자신이 딸의 창업에는 개입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런 주장과 달리 당시 설립 문제를 강 후보자와 사전 협의했다는 반대 주장이 또 제기됐다. 상식적으로 짐작해도 강 후보자의 해명은 이래저래 설득력이 떨어진다. 두 딸의 증여세를 2년간 미루다 최근 부랴부랴 납부한 것도 곱게 비치지 않는다. 위장 전입 논란이 커지자 며칠 전 청와대는 새 인선 기준을 마련했다. 설령 그 기준은 통과했더라도 문제는 국민 눈높이다. 스무고개 하듯 납득하기 힘든 해명과 거짓말 논란에 최고 공직자로서의 기본 도덕성을 갖췄는지조차 의구심이 든다. 외교 수장의 자질을 따져 보기도 전에 그런 의심을 받는다면 곤란하다. 개인 신변을 둘러싼 논란에도 스스로 발목 잡는 해명에만 급급한데, 위기의 한국 외교를 추스를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지금으로서는 강 후보자가 다음주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의혹이나 거짓 해명 논란이 사실로 확인되면 새 정부의 도덕성에 큰 구멍이 뚫릴 수 있다. 청와대는 속이 쓰리더라도 냉정한 판단을 해야 한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으니 장관의 도덕적 흠결쯤은 전부 눈감아 달라고 말할 수는 없는 일이다.
  • IS, 아프간 외교단지 자폭 테러… 최소 90명 사망

    韓대사관 피해… 한국인은 무사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외교공관 밀집지역에서 31일 차량을 이용한 자폭 테러가 발생해 최소 90명이 숨지고 380여명이 다쳤다. 대사관 직원 등 카불에 있는 한국인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테러 직후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간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카불의 와지르 모함마드 아크바르 칸 지역에서 자폭 테러범이 폭발물을 실은 저수탱크 트럭을 폭발시켰다. 이 주변은 각국 대사관과 정부 청사 등이 몰려 있는 곳으로 대통령 궁도 인근에 있다. 아랍권 알마야딘TV는 트위터를 통해 IS가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고 전했다. 이번 폭발은 사방 1㎞ 이내에 있는 공관과 관저, 상가와 식당 등 주변 건물들의 창문이 날아갈 만큼 위력이 강했다. 주변에 있던 차량 50여대도 심하게 부서졌다. 테러 지점에서 700∼900m 떨어진 한국 대사관도 본건물에 딸린 한 가건물 지붕이 내려앉고 직원 숙소 문이 부서졌으며 상당수 유리창이 깨졌다고 대사관 측은 밝혔다. 정부는 이번 폭탄 테러로 인한 한국 국민의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독일 대사관은 건물 전면부가 모두 부서졌다.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교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테러로 자국 대사관 직원들이 다쳤으며 아프간 국적 경비원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카불외교단지 테러로 최소 90명 사망·400명 부상…韓대사관 파손

    카불외교단지 테러로 최소 90명 사망·400명 부상…韓대사관 파손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외교공관 지역에서 31일 차량을 이용한 자폭테러가 벌어져 최소한 90명이 숨지고 400명이 다쳤다고 아프간 보건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이 테러로 주카불 한국대사관 건물 일부가 파손됐지만 한국인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아프간 톨로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현지시간) 카불의 와지르 모함마드 아크바르 칸 지역에서 자폭테러범이 폭발물을 실은 저수탱크 트럭을 폭발시켰다. 테러가 발생한 곳은 독일 대사관 앞 잔바크 광장 부근이다. 이 주변에는 각국 대사관과 정부 청사 등이 몰려 있으며 대통령 궁도 인근에 있다. AFP통신은 한 서방 외교관의 말을 인용해 저수탱크 트럭에 1500kg의 폭발물이 실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폭발은 사방 1㎞ 이내에 있는 공관과 관저, 상가와 식당 등 주변 건물들의 창문이 날아갈 만큼 위력이 강했다. 주변에 있던 차량 50여 대도 심하게 부서졌다. 독일 대사관은 건물 전면부가 모두 부서졌다.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교장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테러로 자국 대사관 직원들이 다쳤으며 아프간 국적 경비원 한 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테러 현장 인근에 사무실이 있는 아프간 톨로뉴스는 직원 1명이 테러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BBC방송은 당시 자사 기자들을 태우고 사무실로 가던 차가 테러 현장 주변에 있다가 폭발의 여파로 아프간 국적 운전사가 사망하고 기자 4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테러지점에서 100m 정도 떨어진 인도대사관 건물도 상당한 피해를 봤다. 프랑스, 중국 대사관, 터키 대사관 건물도 파손됐다. 다만 이들 국가는 대사관 직원 가운데 사상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일본대사관의 경우, 폭발 당시의 충격으로 창문이 깨지면서 직원 2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한국대사관 건물도 피해를 입었다. 테러 지점에서 700∼900m 떨어진 한국대사관은 본 건물에 딸린 한 가건물 지붕이 내려앉았고 직원숙소 문이 부서졌다. 유리창도 상당수 깨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대사관 측은 대사관 직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관계자 등을 포함해 현재 카불에 거주하는 한국인 25명 모두 인명 피해는 없으며 전화 통화 등을 통해 전원 무사함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16년째 아프간 정부와 내전중인 탈레반이 이른바 ‘춘계 대공세’의 하나로 테러를 벌였거나 최근 아프간에서 잦은 테러를 벌이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탈레반은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저지르지 않았다고 공식 성명을 발표함에 따라 IS의 소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IS는 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이 27일 시작한 이후 이라크 바그다드의 아이스크림 가게 앞 등 도심에서 잇따라 테러를 벌이고 있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라마단 기간에 무고한 민간인을 상대로 이런 비겁한 공격을 저지른 것을 강하게 비난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남도의회 전국 최초 ‘어린이 놀 권리’ 제정

    전남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어린이 놀 권리’를 제정했다. 박철홍 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1)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는 ‘전남도 교육청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안’으로 지난 30일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도의회는 31일 밝혔다. 20일 이내 공포돼 시행된다. 이 조례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공약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미래의 희망, 어린이를 위한 나라’를 슬로건으로 어린이의 쉴 권리와 놀 권리를 보장하는 나라를 건설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모든 어린이는 휴식과 여가·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돼 있고, 우리나라는 이 협약을 비준해서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과잉 교육관으로 어린이들이 정규수업 이외에 학원 등 사교육으로 어른만큼이나 바쁘게 지내고 있어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실정이다. 박 의원은 전남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제도적으로 놀 권리를 보장해 놀면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이 조례를 발의했다. 어린이들의 놀 권리와 관련, 조례 내용에 일부 포함한 지방의회는 일부 있으나 조례 이름으로 규정하고 있는 곳은 전남도의회가 최초다. 주요 내용은 교육감이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놀이 활동 활성화 시책을 마련하고 지원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학교장은 실행계획을 수립해 교육현장에 반영하고 해마다 그 실적을 분석해서 결과를 공개하도록 했다. 또 지원계획의 수립·시행과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개선에 관한 사항 등의 심의를 위해 ‘전남도교육청 어린이 놀 권리 보장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김현미(55)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고 밝혔다.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헌정 사상 첫 여성 국토부 장관이 된다.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에 이어 문재인 정부 여성 2호 장관 후보자이다. 전북 정읍 출신의 3선 의원인 김 후보자는 2003년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과 정무2비서관을 지냈으며 2007년 대선 당시 정동영 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맡는 등 당내에서 대표적인 여성의원으로 분류돼왔다. 정무위와 기획재정위에서 활동하며 각각 간사를 역임하며 경제통으로 자리잡았고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국회 예결위원장을 지냈다. 당내에서 전략홍보본부장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김종인 비대위 대표 체제에서는 비대위원을 지냈다. 지난 대선 때에는 선대위에서 미디어본부장을 맡았다. 최근엔 문 대통령의 아세안 특사 자격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을 순방했다. 박 대변인은 김 국토부 장관 후보자 발탁 배경과 관련, “최초의 여성 국토부 장관으로 서민과 신혼부부, 청년의 주거 문제를 해소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공, 그리고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국토부 주요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크롱, 文대통령에 “우리 승리는 쌍둥이”

    마크롱, 文대통령에 “우리 승리는 쌍둥이”

    “프랑스에도 특사 보내 달라” 요청 文대통령 “외교장관 파견하겠다”에마뉘엘 마크롱(오른쪽) 프랑스 대통령이 29일 문재인(왼쪽)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문 대통령과 나의 대선 승리는 마치 쌍둥이 같다”며 특사 파견을 요청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이 본관 집무실에서 20여분간 프랑스 정상과 통화외교를 가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경제산업디지털 장관이던 2014년 한국을 방문한 것을 큰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면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을 뵐 기회를 가질 것을 기쁘게 고대한다”고 말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북한 관련 대화를 매우 길게 했는데, 핵탄두 미사일 개발에 대한 우려에 공감했다”면서 “프랑스는 한국 입장을 계속 지지한다. 한국 관계자를 프랑스로 파견하면 우리의 외교·국방 전문가와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의 승리는 개방과 관용이라는 프랑스의 가치를 확산하고 진보를 향해 전진하고자 하는 프랑스 국민의 염원이 반영된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마크롱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선거 기간에 좌우를 뛰어넘는 새로운 길을 제시했기에 공감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어 “그동안 북핵 문제와 관련한 프랑스의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하고, 저도 대북 제재와 대화를 병행하며 단계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의 특사 파견 요청에 대해서는 “정부 조각이 끝나면 외교장관을 파견하겠다”고 답했다. 또 “빠른 시일 내에 방문을 추진할 텐데, 외교장관 파견 시 그 문제를 협의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강경화 “위장전입 죄송… 누구 집인지 몰라”

    강경화 “위장전입 죄송… 누구 집인지 몰라”

    “은사 소개로 주소지 옮겼을 뿐” 딸 회사에 부하직원 투자 의혹도 인사청문 과정 순탄치 않을 듯 자녀의 위장전입 사실을 ‘자진 신고’해 주목을 받았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당초 밝힌 친척집이 아니라 자녀의 학교 교장이 전세권을 가진 집에 위장전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강 후보자는 소유주가 누군지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인사청문회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29일 바른정당 정양석 의원실 등에 따르면 강 후보자가 2000년 위장전입한 서울 중구 정동 아파트의 전세권자는 당시 이화여고 교장이던 심모씨로 드러났다.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이 지난 21일 강 후보자 지명 사실을 발표하며 “장녀가 미국에서 1년간 고등학교에 다니다가 2000년 한국으로 전학을 오면서 1년간 친척집에 주소를 뒀다”고 밝힌 것과 배치되는 부분이다. 이에 강 후보자는 이날 종로구 도렴동 사무실에서 퇴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딸의) 한국 적응이 편한 상황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아는 은사가 주소지를 소개해 줘 주민등록을 옮겼다”면서 “소유주가 누군지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생각 없이 한 일이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실에 따르면 강 후보자의 장녀가 지난해 6월 설립한 주류 수입 및 유통 회사에 강 후보자가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일 때 인권보호관으로 일했던 부하 직원 우모씨 형제가 자본금의 75%인 6000만원을 투자했다. 강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자료에서 이 회사에 대해 “설립 이후 운영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공직자 위장전입 문제, 다시 주목 받는 조국 민정수석의 칼럼

    공직자 위장전입 문제, 다시 주목 받는 조국 민정수석의 칼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010년 8월 신재민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등의 인사청문회 당시 위장전입에 ‘사회적 합의’ 도출을 요구했던 한나라당을 비판했던 칼럼이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당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였던 조국 민정수석은 “자기편 옹호하는 데도 지켜야 할 금칙(禁則)이 있다”고 비판했는데, 현재 청와대가 추천한 인사 중 다수가 위장전입에 해당되며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했기 때문이다. 조국 수석은 2010년 8월 26일 한겨레에 기고한 “‘위장’과 ‘스폰서’의 달인들”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신 후보자는) 세 딸이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시기마다 좋은 학군으로 총 다섯 차례 위장전입을 했다”며 “’인지상정?’ 이는 좋은 학군으로 이사하거나 주소를 옮길 여력이나 인맥이 없는 시민의 마음을 후벼 파는 소리”라고 지적했다.조 수석은 당시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이 위장전입과 관련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자고 나선 데에도 논의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조선일보나 한나라당이 옹호하는 위장전입의 허용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궁금하다”고 몰아세웠다. 하지만 정부가 바뀌고 상황이 달라졌다. 문재인 정부가 인선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등 3명의 위장전입 사실이 드러나자,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선 기준’ 마련을 요구하는 청와대와 여당을 두고 ‘남불내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배우자는 강남 교육청 소속 학교로 배정받기 위한 위장전입이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도 친척집에 딸을 위장 전입시켰다는 해명과 달리, 이화여고 전 교장의 집에 위장전입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양석 “강경화, 친척집 아니라 딸 고교 교장 전셋집에 위장전입”

    정양석 “강경화, 친척집 아니라 딸 고교 교장 전셋집에 위장전입”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딸의 국내 고교 진학을 위해 위장 전입한 아파트는 친척 집이 아니라 해당 고교 교장이 전세권을 가진 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29일 바른정당 정양석 의원실 자료와 국회에 제출된 강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강 후보자가 지난 2000년 위장 전입했던 중구 정동의 한 아파트의 전세권자는 당시 이화여고 교장으로 재직했던 심모 씨였다. 강 후보자 장녀는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지난 2000년 7월 정동 아파트로 전입했다가 3개월 만인 그해 10월 다시 연희동으로 주소를 옮겼다.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은 지난 21일 강 후보자 지명 사실을 발표하며 “장녀가 미국에서 1년간 고등학교에 다니다가 2000년 2학기에 한국으로 전학을 오면서 1년간 친척 집에 주소를 뒀다”고 말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위장전입뿐 아니라 거짓말까지 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청문회에서 소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장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포용적 성장 출발은 평등교육…핀란드 ‘움직이는 학교’ 혁신

    [성장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포용적 성장 출발은 평등교육…핀란드 ‘움직이는 학교’ 혁신

    헬싱키 라토카르타노 종합학교 가보니핀란드 헬싱키에 있는 라토카르타노 종합학교에 다니는 핍사(12·여)는 커서 축구선수가 되는 게 꿈이다. 오전 9시에 등교해 오후 2시쯤 학교를 마치고 나면 항상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축구를 한다. 운동을 좋아하는 그는 최근 배우기 시작한 일본 무술 가라테에도 푹 빠졌다. 운동이 끝나면 친구와 함께 만화책을 보거나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낸다. 물론 숙제도 한다. 핍사는 “숙제가 많은 날은 하루에 20분, 보통인 날은 10분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국어·영어·수학을 공부하러 학원에 다니는 친구들은 본 적이 없다. “한국에는 축구선수를 꿈꾸는 여학생이 많지 않다”고 했더니 핍사는 “왜 없어요?”라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지난 17일 핀란드 학교 중에서도 혁신학교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라토카르타노 종합학교를 찾았다. 종합학교에는 한국의 초등학교에 해당하는 1~6학년과 중학교에 해당하는 7~9학년이 다닌다. 이 학교는 ‘움직이는 학교’를 지향한다. 목표는 학생들이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초등 고학년 커리큘럼에는 국어, 수학 다음으로 체육시간이 많다. 이날도 운동장에서는 핀란드식 야구인 ‘페사팔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수업이 끝나자 교실에 있던 학생들이 모두 운동장으로 뛰어나왔다. 쉬는 시간엔 교실 문이 잠겨 학생들은 밖으로 나가야만 한다. 운동장은 하루 종일 조용할 새가 없었다.핀란드 교육은 단 한 명의 낙오자도 만들지 않는 것, 즉 ‘낙제율 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포용적 성장’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이다. 불평등을 완화하고 약자를 보듬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공정한 기회 보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학생들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다. 따라서 좀 더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집중해야 한다.’ 이게 핀란드의 기본적인 교육 철학이다. 2015년부터는 혁신 교육 프로젝트를 시작해 학생들의 신체 활동 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심지어 수업 시간에도 짐볼이나 스펀지 의자에 앉아 움직이며 수업을 듣게 한다. 아키 톤버그(53) 핀란드 교육문화부 연구원은 “무조건 앉아서 집중하는 것만이 아니라 움직이면서 듣는 것도 하나의 학습 방법일 수 있다”면서 “모든 학생이 최소 하루 1시간 이상 신체 활동을 하게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핀란드 정부가 무빙 스쿨을 도입한 것은 이전보다 과체중 학생이 늘어난 이유도 있지만 건강 문제가 평등과 직결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부유한 가정의 학생들은 돈을 내고 하키 스쿨에 갈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학교에서 움직이며 배울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한국과 핀란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교육 강국이지만 정책의 방향은 전혀 다르다. 한국은 사교육을 중심으로 입시 위주의 학습이 주를 이루지만 핀란드는 사교육이 거의 없는 ‘평등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012년 PISA 결과를 보면 한국 학생들의 평균 사교육 참여 시간은 주당 3시간 36분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길었다. 반면 핀란드는 주당 6분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짧다. 2015년 PISA 보고서에 따르면 학교 안팎에서 1주일에 60시간 이상 공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한국은 23.2%였지만 핀란드는 4.1%에 불과했다. 한국 학생들은 공부하는 시간은 길었지만 삶의 만족도는 낮았다.라토카르타노 학교에서는 한국 학교와는 다른 또 하나의 생소한 장면이 목격됐다. 한 교실에 기본적으로 두 명의 교사가 함께 들어가 수업을 진행했으며 세 명의 교사가 참여하는 수업도 있었다. 학생 10명당 주도교사 한 명, 보조교사 한 명이 배치된다고 했다. 교사들은 돌아가면서 보조교사를 맡으며 수업을 못 따라가는 학생들을 집중 마크하는 역할을 한다. 좁은 교실에 두 명의 교사가 있다 보니 수업 분위기는 ‘집중’보다는 ‘산만’에 가까웠다. 주도교사가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보며 설명을 듣는 학생부터 별도 책상에서 보조교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학생, 일어서서 창가에 기대 공부를 하는 학생까지. 한국의 선생님들이 봤다면 이게 수업시간인지 쉬는 시간인지 분간하기 힘들 정도였다. 특히 모든 교실의 문과 창문이 통유리로 돼 있어 복도와 다른 교실이 훤히 보이는 환경이어서 더욱 시선이 분산됐다. 떼무 라팔라이넨(38) 라토카르타노 교장은 “교실 문을 닫는 것보다는 열어두는 게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핀란드 교사들은 ‘학생마다 수업 이해 속도가 다른데 어떻게 10명이 넘는 학생을 혼자 가르칠 수 있나’라고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만약 세 명의 교사가 들어간다면 그 수업에는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이 있다는 뜻이다.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장애를 가진 학생은 특수교사가 담당한다. 한국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영재수업 등 특별교육을 실시하지만 핀란드는 뒤처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수교육을 시킨다. 이는 그들을 분리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학습 능력을 끌어올려서 다른 학생들과 같은 수업에 포용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다. 핀란드에는 특수교사가 6000명 정도 있는데 이는 전체 교사 중 10%에 해당한다. 한 학교에 무조건 특수교사가 1명 이상은 배치돼야 한다. 정신과 의사, 심리상담가가 상주하는 학교도 많다. 핀란드에서는 학생들을 서로 경쟁하게 만들지 않고 자기 자신과 경쟁하게 한다. 성적표에 본인의 점수는 있지만 등수는 없다. 학생들을 일렬로 줄 세우는 대신 성적표에 장단점 등을 기록해 준다. 초등학교 2학년까지는 절대 숫자가 적힌 성적표를 받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주민의 경우 처음 1년 동안은 핀란드어 학습 능력만을 평가 지표로 삼는다. 라토카르타노 학교에서는 한 학년이 시작될 때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학생 수준에 맞는 1년의 목표를 정한다. 학기말 평가는 이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를 따져서 이뤄진다. 본인의 학년보다 수준이 월등히 높다고 생각하면 더 높은 학년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사실상 ‘무학년제’다. 이처럼 자율성이 큰 이유는 핀란드 사람들은 시험을 치는 게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평가는 발전하는 과정 속에 있는 것이고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찾는 것에 불과하다고 본다. 라팔라이넨 교장은 “한국과 핀란드 교육의 차이는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게 경쟁이냐 협력이냐 하는 것”이라면서 “경쟁 자체가 나쁜 건 아니지만 가장 큰 문제는 한 명의 승자와 다수의 패자를 만든다는 것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습 과정에서 경쟁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목표로 삼지는 않는다”라면서 “우리는 학생 모두를 위한 교육을 해야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헬싱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G7도 北 강력 압박… “핵·미사일 포기 안 하면 제재 강화”

    G7도 北 강력 압박… “핵·미사일 포기 안 하면 제재 강화”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최근 미사일 도발을 거듭하는 북한에 대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으면 제재를 강화하겠다”며 강하게 압박했다.G7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타오르미나에서 정상회의 폐막 공동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는 국제 사회가 당면한 최우선 과제”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모든 관련된 결의안을 즉각적·전면적으로 준수하고 모든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6일 G7 정상회의 개막에 앞서 만나 북한에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집단을 찾아내 제재하는 등 대북 제재 확대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우리 정부는 북핵 관련 공동성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G7이 지난 4월 외교장관회의에 이어 이번 정상회의에서도 북한 비핵화를 촉구하는 단합된 입장을 표명한 것은, 국제사회의 확고한 의지의 반영이라고 본다”며 “북한 정권은 이러한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한반도 및 국제 평화·안정을 저해하는 일체의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G7의 공동성명 채택에 대해 북핵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서방 주요국들의 인식을 확인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실제 실효성 있는 압박으로 연결될지는 미지수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편 G7 정상들은 북핵 문제 외에 기후변화와 자유무역, 난민 위기, 테러리즘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으나 트럼프 대통령과의 이견으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문구를 폐막 성명에 담는 데 실패했다 반면 보호무역 배격에 공동 노력한다는 조항은 미 우선주의를 강조하며 자유무역에 역행하던 트럼프 대통령과의 의견 절충이 이뤄져 폐막 성명에 포함됐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G7 “북한, 핵 프로그램 포기 안 하면 제재 강화”

    G7 “북한, 핵 프로그램 포기 안 하면 제재 강화”

    주요 7개국(G7)이 북한에 대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대북제재를 더 강화하겠다고 경고했다.27일 이탈리아 타오르미나에서 폐막한 G7 정상회의의 공동성명에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으면 대북제재를 강화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G7 정상들은 이날 공동 성명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핵과 대륙간 탄도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으면 국제 사회는 제재를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 외교부는 이날 G7 정상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이 채택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이번 G7정상회의에서 북한 비핵화와 인권, 인도적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정상선언문이 채택된 바, 우리 정부는 이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G7이 지난 4월 외교장관회의에 이어 이번 정상회의에서도 북한 비핵화를 촉구하는 단합된 입장을 표명한 것은, 국제사회의 확고한 의지의 반영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북한 정권은 이러한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한반도 및 국제 평화·안정을 저해하는 일체의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종석 “내각 인사 국민 눈높이 맞추지 못해 죄송”

    임종석 “내각 인사 국민 눈높이 맞추지 못해 죄송”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이 위장전입 논란으로 차질이 빚어지는 일 등에 대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내각 인사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면서 임 실장은 “선거 캠페인과 국정운영이라는 현실의 무게가 기계적으로 같을 수 없다는 점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현재까지 이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위장전입 문제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밝혔던 ‘5대 비리 관련자 고위 공직 원천 배제 추진’ 공약과 배치되는 일인 만큼 임 실장이 대국민 사과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다. 문 대통령이 제시한 ‘5대 비리’란 병역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논문 표절 행위를 가리킨다. 임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밝혔던) 5대 비리 관련자 고위 공직 배제라는 인사 원칙이 훼손되지 않도록 인사 검증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임 실장은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선거 캠페인과 국정운영이라는 현실의 무게가 기계적으로 같을 수는 없다는 점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희들로서는 관련 사실에 대해서 그 심각성, 의도성, 반복성 그리고 시점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그래서 후보자가 가지고 있는 자질과 능력이 관련 사실이 주는 사회적 상실감에 비춰서 현저히 크다고 판단될 때는 관련 사실 공개와 함께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부인의 위장전입 사실을 시인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미술 교사였던 부인이 서울 강남권 학교를 배정받기 위해 위장전입한 사실을 설명한 뒤 “부끄럽게 생각하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당시 이 후보자의 부인은 주소지를 옮긴 곳에 실제 거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 후보자의 경우에는 성격이 다르다. 2002년 강 후보자의 딸이 미국 고등학교에 다니다가 한국의 이화여고로 전학을 갔는데, 이 과정에서 1년간 실제 주소지가 아닌 친척집에 주소를 옮겨놓은 사실이 청와대의 인사 검증 과정에서 드러났다. 김 후보자는 1997년 2월 중학교 교사였던 그의 부인이 지방 학교로 발령이 나자 아들을 경기 구리시의 인근 친척 집에 맡겨두고 학교에 다니게 할 목적으로 친척 집으로 주소만 옮긴 사실이 확인됐다. 위 세 후보자가 연루된 위장전입은 지금까지 고위공직자의 인사 검증 및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부동산 투기 목적의 위장전입에는 해당하지는 않는다. 임 실장은 “문재인 정부 역시 현실적인 제약 안에서 인사를 할 수밖에 없다. 다만 좀 더 상식적이고 좀 더 잘 하려고 노력 중”이라면서 “그래도 저희가 내놓는 인사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국회 청문위원들에게도 송구한 마음과 함께 넓은 이해를 구한다. 앞으로 저희들은 더 스스로를 경계하는 마음으로 널리 좋은 인재 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지난해 수시 ‘학생부 교과 전형’ 합격률 가장 높았다

    지난해 수시 ‘학생부 교과 전형’ 합격률 가장 높았다

    대학입시 전문가들은 고3 수험생들이 5월 초 중간고사가 끝난 뒤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 전까지는 지원하려는 대학과 학과를 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학생부와 비교과, 논술 등 전형요소로 따지는 수시모집은 수능 점수로 평가하는 정시모집과 달리 숫자로 산출된 객관적인 자료가 미흡하다. 그런 탓에 고액 대입 컨설팅도 성행한다. 서울신문이 서울 주요 대학 수시 지원 경향을 보여주는 서울시교육청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의 지난해 수시 지원 자료 7만 8700건을 분석했다.●논술전형, 내신 반영 적어 지원 강세 서울시교육청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는 지난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비롯한 서울 10개 대학에 지원한 서울 150개 고교 3학년 학생들의 수시 지원자료 7만 8700건 분석 자료를 최근 공개했다. 지원 전형은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적성, 면접이다. 학생부교과 성적은 인문계는 국어·수학·영어·사회, 자연계는 국어·수학·영어·과학 평균등급을 봤다. 수능 성적은 국·수·영에 탐구영역 2개 등급 평균등급으로 산출했다. 분석한 7만 8700건 가운데 1만 432건이 합격해 지원자 대비 합격률 13.3%를 기록했다. 5개로 분류한 전형 가운데 지원자 대비 합격률이 가장 높은 전형은 학생부교과 전형이었다. 인문계 학생들의 경우 지원자의 29.2%가 합격했다. 면접 전형이 24.8%로 뒤를 이었고, 학생부종합 전형이 18.5%였다. 가장 합격률이 낮은 전형은 논술 전형으로 4.3%에 그쳤다. 지원한 100명 중 4명만 합격했다는 뜻이다. 자연계열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학생부교과가 26.9%로 가장 높았고 면접 전형이 23.8%, 학생부종합은 15.7% 순이었다. 반면 논술 전형 합격자는 고작 3.9%에 불과했다. 논술 전형 합격률이 가장 낮은데도 고3 수험생들은 지난해 논술 전형에 6회로 제한된 수시 카드를 과감히 쓰는 경향을 보였다. 전형별 지원율을 따져보니 인문계열 42.3%, 자연계열은 41.4%였다. 이는 5개 전형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만기 중앙유웨이 평가이사는 “학생부종합 전형은 내신 실질 반영 비율이 70% 안팎이라면 논술 전형은 10%대에 불과해 부담이 적다”면서 “한 번 도전해본다는 의미에서 지원하는 경향이 강해 경쟁률도 평균 50대1 안팎”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논술 전형은 내신 등급이 안 좋은 특수목적고나 자율형 사립고 학생들이 준비하는 경향이 있고, 수능 최저기준을 대부분 적용하기 때문에 일반고 학생은 6월 수능 모의평가 이후 3등급 이상 성적이 나오면 과감히 포기하고 다른 전형을 노리는 것도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서울대, 인문은 ‘서강’ 자연은 ‘한양’ 경향 대학별로 따졌을 때 학생들의 지원 경향은 일정한 패턴을 보였다. 서울대에 지원한 수험생들이 다른 대학을 지원했는지 6위까지 뽑아보니, 연세대·고려대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서울대에 지원한 인문계열 학생 가운데 학생부 종합전형인 일반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은 학생부종합 전형인 고려대 융합형인재전형(56.5%)에 가장 많이 지원했다. 학생부종합 전형인 연세대 학교활동우수자전형(49.4%)이 뒤를 이었고, 고려대 논술전형(46.0%·3위), 연세대 논술전형(27.6%·5위) 순으로 나타났다. 두 학교를 제외하고 서강대 학생부 종합전형(29.3%)이 4위를 차지했다. 자연계 지원 수험생은 일반전형 지원자의 28.9%, 지역균형선발전형 지원자의 25.5%가 한양대를 지원하며 다른 선호 경향을 보였다. 올해 대입에서 고려대는 변수가 가장 많은 대학으로 꼽힌다. 2016학년도 이후 1000여명을 선발하던 논술전형을 전면 폐지했기 때문이다. 인문계열 학생들 가운데 지난해 고려대 논술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은 성균관대 논술우수자전형(64.8%), 연세대 논술전형(47.6%), 중앙대 논술전형(42.5%) 등에 지원했다. 자연계열 역시 성균관대 논술우수전형(54.8%)에도 지원한 학생이 가장 많았고, 이화여대 논술(42.1%), 한양대 논술(37.5%) 순으로 지원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고려대 논술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성대와 연세대 논술을 지원하는데, 올해 고려대 논술이 폐지돼 성균관대 지원이 늘거나, 반대로 중앙대와 이화여대로 분산될 확률이 크다”고 말했다. 연세대의 경우 교과 전형을 지원한 학생들은 학생부종합 전형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다. 인문계열에서 연세대 교과 전형을 지원한 학생의 58.7%가 연세대 학교활동우수자전형을 지원했다. 이어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41.3%), 서울대 일반전형(30.2%)에 가장 많이 지원했다. 1~3위가 모두 학생부종합 전형인 셈이다. 연세대 학생부종합 전형을 지원한 학생은 서울대 일반전형(55.6%), 고려대 융합형인재전형(52.3%), 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34.3%)을 지원했다. 연세대 자연계 학생 가운데 교과 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은 연세대 학교활동우수자전형(48.1%), 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46.2%)에 가장 많이 지원했다. 대부분 학생부 종합전형 위주로 지원한 셈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강경화 “위안부 할머니 꼭 만나러 갈 것”

    강경화 “위안부 할머니 꼭 만나러 갈 것”

    외교부 청사 인근 사무실 첫 출근 對日 현안 질문엔 “공부 더 해야” 北에는 “조건 없이 인도적 지원” 문재인 정부의 첫 외교부 장관으로 지명된 강경화 후보자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만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강 후보자는 25일 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인근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사실 지난번 휴가차 왔을 때 뵈러 가려고 연락하니 한 분께서 몸이 편찮으셔서 못 갔는데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볼까 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한·일 위안부 합의 관련 입장은 대일 외교와 관련한 민감성을 의식한 듯 “현안에 대해서는 공부를 더 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 체결 이후에도 피해자 할머니들을 외면하다가 지난해 9월에야 비공개 면담을 한 차례 가졌다. 강 후보자는 자신이 문재인 정부 첫 외교장관으로 지명된 데 대해 “국제무대에서의 10년 경험이라든가 여러 가지를 고려해 부른 것으로 안다”면서 “중책을 맡긴 데 대한 신뢰에 감사하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문회 준비에 대해 “우리가 직면한 여러 외교 상황에 대한 깊이 있는 브리핑을 받고 면밀히 준비할까 한다”고 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북핵 문제를 다루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의 업무 보고를 가장 먼저 받았다.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이 두 차례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는 등 도발을 멈추지 않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앞서 강 후보자는 이날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질문에 “인도적 지원은 인간이 고통받는 데 대해 해야 하는 인류 보편의 가치이기에 정치적 고려와는 별도로 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유엔의 원칙이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원론적 발언으로 그동안 청와대가 이야기해 온 방향과 다르지 않다”면서 “북핵 실험, 국제사회의 압박과 제재라는 흐름에서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 선택은 그때그때의 상황과 한·미 공조의 틀 속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非)외무고시 출신으로 외교부 국제기구국장을 지낸 강 후보자는 2006년 코피 아난 당시 유엔 사무총장 재직 말기에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 부판무관이 됐고 2011년부터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로 활동했다. 강 후보자가 청문 절차를 거쳐 외교부 장관에 정식 임명되면 70년 외교부 역사의 첫 여성 장관이 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사탕 주겠다”…교실서 학생 성추행한 美 교사

    “사탕 주겠다”…교실서 학생 성추행한 美 교사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 학생에게 키스를 요구하는 교사의 모습을 담은 CCTV 영상이 공개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WPEC-TV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에 있는 한 초등학교 교사 브라이언 콘부르스(28)는 빈 교실에서 아동을 성추행 혐의로 지난 2월 경찰에 체포됐다. 최근 공개된 당시 CCTV 영상에는 교사가 10살 된 학생에게 “사탕을 주겠다”을 주겠다며 자리로 부른 후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한편 문제의 교사는 교장에게 특정 남학생들을 자신의 반으로 보내달라는 등 수상한 요구를 하기도 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교장은 CCTV를 교사의 교실로 향하게 했고, 마침내 해당 모습을 포착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경찰조사 결과 콘부르스는 영상 속 남학생 외에도 남학생의 여동생 역시 사탕을 주겠다고 유인해 입맞춤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강경화 “위안부 할머니 만나러 가볼 것”

    강경화 “위안부 할머니 만나러 가볼 것”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2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만나러 가겠다”고 밝혔다.미국 뉴욕에서 이날 새벽 귀국한 강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인근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실 지난번 휴가차 왔을 때 뵈러 가려고 연락하니 한 분께서 몸이 편찮으셔서 못 갔지만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볼까 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자신이 문재인 정부 첫 외교장관으로 지명된 데 대해 “국제무대에서의 10년 경험이라든가 여러가지를 고려해 부른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께서 중책을 맡긴 데 대한 신뢰에 감사하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문회 준비에 대해 “일단 업무보고를 받아봐야겠으나 우리가 직면한 여러 외교상황에 대한 깊이있는 브리핑을 받고 면밀히 준비할까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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