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교장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타임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자율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필승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호수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131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 거부’ 기자회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 거부’ 기자회견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장인홍)는 4월 3일 의원회관 1층 기자회견장에서 자사고의 운영성과 평가와 관련된 기자회견을 갖고 자사고의 재지정평가 거부 움직임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와 더불어 교육청에 대해서는 자사고의 지난 5년간의 운영성과를 객관적이고 엄정하게 평가해 자사고를 지정 취지에 맞게 운영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자사고는 『초·중등교육법 제61조』에 의해 설립·운영되는 학교로서 한번 지정되면 영구적으로 그 지위가 유지되는 학교가 아니고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1조의3에 의해 5년 주기로 운영 성과를 평가해 그 지위를 유지하는 한시적 형태의 학교임을 분명히 했다. 이런 점에서 자사고가 “교육청이 자사고 폐지를 목적으로 운영평가를 한다”고 여론을 호도하며 평가를 거부하는 것은 교육감의 법령상 권한을 침해하는 심각한 위법행위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아울러 교육위원들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평가지표가 부당하다고 항의한 서울자사고교장협의회에 대해 실제 ‘연도별 운영성과 평가지표’를 비교해 보면 기준 점수가 1주기 평가 때와 동일하며, 재량지표 점수는 당초 15점에서 12점으로 오히려 감소하여 서울자사고교장협의회 주장이 타당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평가지표에 대한 사전 고지나 협의가 없었다는 협의회 측 주장에 대해서도 주장에 대해서도 교육청이 수차례의 교감, 교장 회의를 소집하였는데도 자사고 측에서 이에 응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이는 그간의 잘못된 운영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이제라도 자사고측이 적극적으로 운영성과 평가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덧붙여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자사고가 획일화된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설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입시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고교 체제 서열화,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켜 사회적 책무성을 다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장인홍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1)은 “자사고가 당연히 받아야 하는 재지정평가를 거부하면서 마치 교육청이 자사고를 고의로 없애기라도 하는 것인양 학부모들을 선동하고 있다”면서 “자사고가 그동안 국민들로부터 지탄 받아 왔던 학교 운영 행태에 대한 자기반성도 없이 재지정평가 거부라는 권한 밖의 행위를 지속한다면 의회 차원에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2019학년도 평가 대상인 13교 자사고에 대해 운영성과 평가보고서를 조속히 제출해 평가에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하면서 평가를 거부하는 자사고에 대해서는 교육청이 법과 원칙에 따라 자사고 지정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더불어 향후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평가거부에 대한 강력한 벌칙 조항을 신설해줄 것을 교육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중국] 中 교사, 성적 미달 시 ‘1점에 10대’ 몽둥이 체벌 논란

    [여기는 중국] 中 교사, 성적 미달 시 ‘1점에 10대’ 몽둥이 체벌 논란

    최근 중국의 한 교사가 학생들에게 성적 목표치를 정하도록 한 뒤 이에 미달 시 ‘1점당 10대’의 체벌을 가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광명망(光明网)을 비롯한 중국 언론은 최근 안후이성 쑤저우(宿州)시 보야실험학교(博雅实验学校)의 영어 교사가 학생 20여명에게 끔찍한 ‘몽둥이 체벌’을 가한 사건을 전했다. 더구나 영어 교사는 학생들에게 본인의 실력보다 높은 목표치를 정하도록 한 뒤 결과가 목표치 미달이면 1점당 10대의 체벌을 가했다. 가장 많이 맞은 학생은 무려 840대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130점을 목표치로 세웠지만, 교사가 140점으로 높였다”면서 “결국 아이는 129.5점을 받아 총 110대를 맞았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일부 학생은 수백 대를 맞기도 해 온몸에 피멍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는 아이들에게 체벌 부위를 직접 선택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학부모는 “아이의 두 다리와 등에 피멍이 들었고, 아이는 제대로 걷지도 못한다”고 전했다. 더구나 이 끔찍한 체벌 사실을 교장에게 알리려 했던 한 학생은 수학 교사에게 발각되어 얼굴에 심한 구타를 당했다. 얼굴에 피멍이 들고 심하게 부어올랐다. 이 아이는 성적이 목표치에 달했지만, 교장에게 고자질하려 한 '죗값’으로 구타를 당했다. 학생들은 “영어 교사뿐 아니라 수학 교사도 체벌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온몸에 피멍이 들고, 제대로 걷지도 못한 채 귀가한 자녀들을 본 학부모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교육국은 학교에 대한 조사를 벌여 체벌 사건이 사실임을 확인, 해당 영어 교사를 해고 처리했다. 또한 학교 측에는 행정 처벌과 함께 전체 학교 지도평가 성과급을 차감하고, 학생들의 심리 치료와 병원 치료비를 부담토록 했다. 학교는 2일 저녁 학부모에게 공개 사과문을 발송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채유미 서울시의원, 국내 최초 경계선 지능 청소년을 위한 ‘예룸예술학교’ 입학식 참석

    채유미 서울시의원, 국내 최초 경계선 지능 청소년을 위한 ‘예룸예술학교’ 입학식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채유미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5)은 지난 2일 오전 10시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국내 최초 경계선 지능 청소년을 위한 예술대안학교인 ‘예룸예술학교’ 입학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김성환 국회의원,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학부모와 지역주민도 참석했다. 예룸예술학교는 경계선 지능 청소년을 위한 국내 최초 예술대안학교이다. 서울시교육청 지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교육청에서 운영비를 지원하며, 학력이 인정되는 학교이다. 기본교과 수업뿐 아니라 음악, 무용, 미술, 연극의 순수예술교육을 통해 자기 내면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적응력을 높이도록 교육 목표를 잡고 있다. 입학식이 끝난 후 채유미 의원은 조희연 교육감, 김성환 국회의원,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교육청에서 경계선 지능 아동·청소년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과 지역 재개발과 맞물려 있는 예룸예술학교 이전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 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채유미 의원은 “좀 더 많은 경계선 지능 학생들이 예룸예술학교에서 맞춤형 수업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학교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교장선생님 이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채 의원은 “앞으로 경계선 지능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교가 더 확대 되도록 교육청과의 협의를 이끌어 나갈 것이며, 조희연 교육감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환경 문제, 환경교육이 답이다/박광국 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환경 문제, 환경교육이 답이다/박광국 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

    환경 문제가 점점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대기, 수질, 토양, 해양 등등 지구 어느 곳을 둘러보아도 자연이 병들어 신음하지 않는 곳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제 대신 이제 신(神)이 된 자본주의가 신봉하는 ‘대량생산, 대량소비’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더욱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1972년 로마클럽 보고서는 지구가 유한한데도 우리 인류가 무한정한 성장을 추구한다면 결국은 파국적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가 나온 지 40년이 지난 후 멜버른대학교 연구소는 로마클럽이 ‘성장의 한계’에서 예측한 것들이 실제와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는 놀라운 결과를 발표했다. 이제 인류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룩하려면 자본주의에서 생태주의로 방향전환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모든 환경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는 미몽에서 벗어나 더이상 자연환경에 위해를 가하는 행동을 자제해 나가는 환경교육을 생활화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일전에 전직 한전 사장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가장 깨끗한 에너지인 제5의 에너지는 바로 절전입니다. 난방 온도를 1도만 낮추고 냉방 온도를 1도만 더 올려도 한 해에 건설비만 8조원에 달하는 발전소 한 기를 안 지을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덜 배출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말입니다.” 이런 행동을 유도하려면 환경 감수성(environmental sensitivity)을 길러 주는 환경교육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왜냐하면 환경 감수성이란 환경과 환경 문제에 대한 정서적인 반응으로 가치 형성과 태도의 근간을 이루기 때문이다. 환경 선진국인 독일이나 일본은 국민들의 환경 감수성 수준이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독일에서는 대학교와 직업교육을 하는 일반학교 수업의 약 5%가 ESD(Education of Sustainable Development)에 할애된다. 환경교육 거버넌스가 매우 잘 발달되어 독일연방교육연구부(BMBF), 공익재단, 기업이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환경교육과 연수에 매년 수백만 유로를 투자하고 있다. 이웃 일본도 중화학공업을 통한 국가발전의 부산물로 1960년대부터 심각한 환경오염을 겪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환경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일본 환경교육은 중앙정부보다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더욱 발달되어 있는데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자기 지역에 고유한 환경 문제를 다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정, 지역, 학교 등이 혼연일체가 되어 어릴 때부터 친환경 마인드를 심어 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런 환경선진국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환경교육 실태를 보면 그야말로 너무나 열악하다. 2018년 8월 29일자 환경경영신문은 ‘무너지는 환경교육, 환경부 손 놓고 있다: 미래 환경 교육은 낙제점’이라는 기사를 싣고 있다. 중·고교 462개교당 1명의 환경전공 교사가 있지만 이마저도 더 줄어들 추세라는 것이다. 전국 중·고등학교의 환경과목 선택률 조사에 따르면 2007년 20.6%에 달하던 환경과목 선택률은 2016년에는 8.9%로 급전직하했다. 물론 국회에서 환경교육진흥법을 2018년 5월에 개정해 학교장에게 환경교육의 책무를 부여함으로써 학교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지만, 실질적 재원 확보가 미흡해 일선 현장에서는 전혀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환경부의 지원을 받는 환경교육 시범학교는 전국에 16개교가 있지만 지원되는 환경 예산은 고작 연간 1억 3000만원에 불과한 실정이라 생색내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환경교육 동아리 활동에 지원되는 지방자치예산도 전남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1억원 미만에 머물고 있어 환경교육이 총체적 난국에 직면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부터라도 환경부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후적 대응보다는 사전적 예방에 치중하는 정책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 환경 문제는 그 특성상 한 번 발생하면 비용도 엄청나게 들지만, 완전 회복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사전에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발생원을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모든 국민이 환경 감수성을 체화해 생활화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 강화에 예산 확충을 포함한 특단의 조치가 취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바다·호수·벚꽃… 경포호의 봄으로 초대합니다

    바다·호수·벚꽃… 경포호의 봄으로 초대합니다

    호수 산책로 따라 LED 조명 ‘눈길’ 6일엔 불꽃쇼·음악회로 대미 장식“바다와 호수, 벚꽃이 어우러진 강릉 경포로 꽃구경 오세요.” 남쪽에서 시작된 벚꽃이 강원 강릉까지 올라와 만개한 가운데 ‘경포벚꽃축제’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강릉시는 2일 경포호수와 해변을 따라 이어진 1000여 그루의 벚나무가 꽃을 활짝 피워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경포벚꽃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부터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한 경포대와 경포호수, 해변 일대 벚꽃들이 이번 주 들어 활짝 폈다. 경포호수 둘레는 벚꽃 터널을 이뤘고, 벚꽃은 주변에 있는 경포대·참소리박물관·금란정·상영정·경호정·월파정·선교장 등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1993년 시작된 경포벚꽃축제는 올해로 26년째다. 올 벚꽃축제는 벚꽃길 3.9㎞ 구간에 삼파장 램프로 불을 밝힌다. 특히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벚꽃길 야간 감상을 위해 3·1기념탑 주차장부터 경포대 앞까지 이어지는 호수 산책로에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을 이용, 이미지 또는 문구를 바닥에 투사하는 ‘감성 벚꽃로드’를 만들어 눈길을 끈다. 감성적인 문구와 조명이 조화를 이뤄 앞으로 경포벚꽃축제만의 색다른 볼거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연인끼리, 가족끼리 야간 벚꽃길을 걸으며 즐거운 추억을 쌓기에 안성맞춤이다. 경포대에서는 벚꽃음료, 벚꽃노리(근현대 복장 체험), 벚꽃 증강현실(AR)체험, 캘리그래피 등 벚꽃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1년 뒤 받게 되는 느린 우체통과 벚꽃 엽서도 행사장 옆에 비치돼 추억을 이어 갈 수 있게 했다. 인접한 경포 습지공원에서는 수공예 체험, 전래놀이, 웰니스 체험, 수제맥주 체험 등이 펼쳐진다. 호수주변에서는 관광벤처기업의 발명품 체험과 시화전도 열린다. 스마트폰으로 나만의 벚꽃을 키우면 푸짐한 경품이 지급되는 ‘AR 벚꽃 이벤트’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KFestAR’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 실행하면 벚꽃나무가 만들어진다. 나만의 벚꽃나무를 키워 축제 현장인 경포대에 가면 주얼리, 기념 텀블러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경포대와 경포습지공원에서는 투호·윷놀이 등 전통놀이와 커피·화전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고, 특별 이벤트로 온갖 중고품을 사고파는 만물시장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벚꽃축제 하이라이트인 6일에는 강릉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와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강릉시 전체가 벚꽃이 활짝 펴 어디를 가도 꽃 잔치가 펼쳐진 만큼 꽃의 도시 강릉에서 봄의 전령사를 맘껏 즐기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임정 100주년 앞두고 F4E 지휘 비행

    임정 100주년 앞두고 F4E 지휘 비행

    이왕근(앞줄 가운데) 공군참모총장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4월 11일)을 앞두고 2일 경기 수원시 제10전투비행단에서 F4E 전투기 지휘 비행을 마친 뒤 장병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8일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상반기 군 장성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총장의 후임으로는 황성진 공군참모차장과 최현국 공군사관학교 교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공군 제공
  • 트럼프 껴안는 나토… 회원국에 방위비 증액 촉구

    유럽과 북미 안보를 책임지는 정치·군사동맹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3~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한다. 나토 측은 내년 말까지 미국이 아닌 회원국들의 방위비를 1000억 달러(약 113조원) 늘릴 것이라고 밝혀 방위비 문제를 놓고 대립각을 세워온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와 결속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3~4일 나토 외교장관회의에 앞서 2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하고 3일 29개 나토 회원국을 대표해 미 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번 나토 외교장관회의 주제는 대(對)러시아 관계, 테러와의 전쟁에서 나토의 역할, 방위비 분담 문제 등이 될 예정이다. 특히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2016년 이후 유럽의 나토 회원국들과 캐나다는 410억 달러를 국방예산으로 추가했다”면서 “이들 국가의 내년 말까지 추가 방위비 예산이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나토 회원국이 2024년까지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2%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며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해 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3각 동맹 균열 우려… 미, 한일 간접 중재 나섰나

    외교부 “日 새 연호와 함께 양국 발전 기대” 미국이 잇따라 한·미·일 공조를 공개적으로 강조하면서 악화되는 한일 관계에 대한 ‘간접 중재’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국무부는 지난달 29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 결과에 대해 1일(현지시간) 자료를 내고 “한미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국의 신남방 정책 전반에 걸친 협력, 또 한·미·일 3각 협력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당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함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만났던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귀국길에 일본을 방문해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과 회담한 것도 한·미·일 공조의 일환으로 읽힌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도 지난달 27일 한 강연에서 “역내 주요 안보 및 경제현안은 한국과 일본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 해결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한일이 좋은 관계일 때 한·미·일 3국 모두 혜택을 얻는다고 말한 바 있다”고 전했다. 특히 경제 분야의 미중 간 경합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은 한국, 일본, 인도, 호주, 아세안 등을 포함하는 인도·태평양 진영을 구축할 필요성이 커진 상태다.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아세안 시장이 겹쳐 한미 경제 협력도 가능하다. 한편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다음달 새 일왕 즉위에 맞춰 일본이 새로운 연호(레이와·令和)를 발표한 것에 대해 “한일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방과후학교 강사 뽑는데 용모, 혈색, 인상 따진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강사 뽑는데 용모, 혈색, 인상 따진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강사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용모, 혈색, 인상’ 등을 평가한 초등학교가 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됐다. 2일 경기도교육청 시흥교육지원청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이 학교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역사체험, 마술, 요리, 농구 등 20여종의 방과후학교 강사를 모집했다. 그런데 방과후학교 강사를 선발하면서 면접 심사 때 ‘용모, 혈색, 인상, 과거질병 여부 등’을 평가내용에 포함해 배점한 사실이 감사에서 확인됐다. 해당 평가영역의 배점도 2016년엔 10점, 2017년엔 5점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20점으로 대폭 상향됐다. 도교육청의 ‘방과후학교 운영 길라잡이 및 가이드라인’은 방과후학교 강사를 선발할 때 합리적인 이유 없이 차별받지 않도록 취업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도교육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조사해보니 담당자가 이전부터 사용하던 문서를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사용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다만 문제의 심사 영역에서 지원자 간 점수가 대체로 비슷해 선발 당락을 좌우하진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시흥교육지원청에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감독할 것을 요구하고, 이 학교 교장 등 관련자 4명에게 ‘주의’ 처분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부고] 오정관(덕흥건설 이사)씨 부친상

    △ 오동식(전 광주숭의중고교 교장)씨 별세, 오선관·용관·정관(덕흥건설 이사)·애숙·은숙씨 부친상, 김상수(김상수 내과원장)·이종대(논산 이종대 내과원장)씨 장인상. 31일 오후, 광주 그린 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8시. 062-250-4455
  • 한국암웨이, 미세먼지 저감에 실질적 도움 주기 위해 캠페인 실시

    한국암웨이, 미세먼지 저감에 실질적 도움 주기 위해 캠페인 실시

    한국암웨이(대표이사 김장환)가 날로 심해지는 미세먼지에 맞서 더욱 청정한 공기 정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캠페인 활동을 한다고 1일 밝혔다.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350여명의 한국암웨이 본사 전 직원이 북한산국립공원 내 북한산성 분소 2km 구간에 1000그루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한국암웨이는 북한산 자연환경에 친화적인 국내 자생 조팝나무와 팥배나무를 선택해 심을 예정이다. 조팝나무와 팥배나무는 국립공원에 자생하는 나무로, 공기 정화는 물론 봄에는 산을 하얗게 물들여 관상용으로 좋을 뿐만 아니라 팥배나무의 열매와 조팝나무의 뿌리는 고열 등에 좋아 약용으로 쓰인다. 한편 지난 28일 정신지체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인 대구보명학교(학교장 김재규)에 공기청정기를 기증했다. 한국암웨이가 미세먼지에 취약한 학생들을 위해 공기 청정기를 지원한 것은 올해 들어 대전성세재활학교와 광주광역시 소재 은혜학교에 이어 세 번째다. 이로써 약 3개교 47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암웨이 공기청정기를 통해 보다 쾌적한 교실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기부대상으로 선정된 위 3군데의 특수학교는 지난해부터 한국암웨이의 생리대 브랜드 ‘후아’등을 무료로 지원받으며 한국암웨이의 사회공헌캠페인의 취지에 맞춰 장기적인 파트너쉽과 성장을 위한 동반자로써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금번 공기청정기 기부로 의미를 더했다. 한국암웨이는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특수학교에 공기청정기 릴레이 기증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보다 더 적극적인 공기 질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 직원 나무심기 활동도 전개한다.한국암웨이 김장환 대표이사는 “최근 전국민의 관심사로 대두된 미세먼지 저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캠페인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암웨이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사회 발전 추구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암웨이가 기증한 최신형 공기청정기 ‘엣모스피어스카이’는 초미세먼지 (2.5마이크로미터)보다 천배 이상 작은 0.0024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까지 감소시키는 강력한 초미세먼지 정화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IoT 기능이 탑재되어 스마트폰의 모바일 앱을 통해 외부에서도 실내 공기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지정 평가 거부한 서울 자사고 ‘운명의 일주일’

    13개 자사고 “기준 안 바꾸면 소송 불사” 교육청 “5일로 연기… 평가 지표 못 바꿔”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 13곳이 운명의 일주일을 맞는다. 자사고들은 재지정 평가를 위한 보고서 제출을 거부했고, 서울교육청은 보고서 마감 시한을 4월 5일로 일주일 연기했다. 그 안에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으면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 서울교육청과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는 1일 오전과 오후 자사고 평가 기준과 관련해 각각 입장을 밝힌다. 현재로선 양측은 기존 입장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높다. 자사고는 초등교육법에 따라 5년마다 운영평가를 받아 재지정되는데 올해 평가 대상은 전국 24곳이다. 서울 지역 자사고를 제외한 11곳은 모두 보고서를 제출한 상태다. 서울의 자사고들은 과거 60점에서 70점으로 강화된 재지정 평가 기준에 변화가 없을 경우 행정 소송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서울교육청은 보고서 제출 시한을 한 차례 연기했지만 평가 지표를 바꿀 가능성은 낮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 표준안대로 평가 지표를 작성했기 때문에 교육청 차원에서 바꿀 수는 없다”면서 “5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교육청이 따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재지정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 항목 중에는 서울교육청이 변경가능한 재량지표도 포함돼 있지만 사회통합전형 충원율 등 자사고에서 불리하다고 주장하는 항목 대부분은 교육부 표준안에 포함돼 있다. 교육계에서는 자사고들이 보고서 제출을 끝까지 거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 미제출 상태에서 평가가 진행되면 불리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행정 소송에서도 보고서 미제출은 자사고 측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다만 교육청과의 갈등이 격화돼 자사고들이 끝내 보고서 제출을 거부하면 무더기 일반고 전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교육계 관계자는 “이 경우 자사고들은 행정 소송 등으로 맞대응하겠지만 일단은 일반고 전환을 해야 해 재학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先한미-後남북’ 달라진 중재외교… “北 궤도이탈 막는 게 최우선”

    ‘先한미-後남북’ 달라진 중재외교… “北 궤도이탈 막는 게 최우선”

    방미 김현종 “톱다운 방식으로 대화유지” 정부 “북미회담 성사 위한 접점 찾아야” 北, 美제안 ‘포괄적 합의’ 수용 가능성도오는 11일 한미 정상회담으로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멈췄던 ‘톱다운 방식’의 남·북·미 비핵화 논의가 재개된다. 다만 ‘선(先) 남북 정상회담, 후(後) 한미 회담’ 식이던 문재인 대통령의 북미 간 중재 패턴과 달리 이번에는 한미 정상회담으로 문을 연다. 미국의 대북 대화 의지가 분명한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지난 30일 워싱턴에서 “동맹국인 미국과 먼저 조율해서 만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본다”며 “톱다운 방식으로 계속 궤도 내에서 대화가 유지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찰스 쿠퍼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한반도 관련 상임위 소속 의원도 2일 만난다. 정부 고위관계자도 31일 “당장 북미가 실무접촉을 할 상황이 아닌 만큼 한미 정상이 먼저 만나 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접점을 찾고 북한의 궤도 이탈을 막는 게 최우선”이라며 “이를 토대로 남북 정상회담을 징검다리 삼아 북미 대화 재개로 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28일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의중을 직접 파악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남북 정상회담이나 대북특사 파견이 먼저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미국이 ‘일괄타결’을 강조하며 강경 메시지를 쏟아내고 북한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북측 인원 철수로 응수하는 등 악화 일로를 걷자 한국이 ‘빈손’으로 북한을 만날 수는 없는 상황이 됐다. 지난해 4월과 9월 열린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올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난해 5월 이뤄진 남북 정상 간 ‘깜짝 만남’이 없다면 이런 수순을 적용하기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소위 ‘새로운 길’에 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표가 곧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렇지만 협상 재개를 위한 조건은 밝히지 않고 있다. 반면 미국은 ‘핵·탄도미사일·생화학무기 등을 포함한 모든 대량살상무기(WMD) 폐기’와 ‘대북제재 해제·북미 국교 수립·평화협정 등 상응조치’를 맞바꾸는 ‘포괄적 합의’를 내세우고 있다. 지난 29일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도 양측은 ‘포괄적 합의’에 뜻을 모으고 북미 대화 재개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이 포괄적 합의에 대해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오히려 미국이 모든 상응 조치를 넣을 수 있는 정치적 상황이 될지가 관건”이라고 예측했다.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폼페이오 만난 강경화

    폼페이오 만난 강경화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하노이 회담’ 이후 처음 개최된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워싱턴 연합뉴스
  • [포토] 반가운 인사 나누는 한미외교장관

    [포토] 반가운 인사 나누는 한미외교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AFP 연합뉴스
  • 서울 자사고 평가거부 현실화 … 교육청 “보고서 제출기한 연장”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평가를 둘러싸고 자사고와 교육당국이 갈등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자사고들의 ‘평가 거부’가 현실화됐다. 서울에서는 자사고들이 운영성과평가 보고서를 제출 기한까지 제출하지 않아 교육청과 자사고 간 법적 갈등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교육청은 29일 올해 재지정 대상인 자사고 13곳이 운영성과평가 보고서 제출 마감시한까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는 서울의 자사고 22곳 중 경희고와 중동고, 중앙고, 하나고, 한가람고, 이화여고, 이대부고, 동성고, 배제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한대부고가 재지정평가를 받는다. 오는 8월부터 2020학년도 고입전형이 시작돼 시교육청은 이날까지 운영성과평가 보고서를 받아 현장평가를 거쳐 6월 말쯤 재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서울교육청은 보고서 제출기한을 다음달 5일까지 1주일 연장했다. 서울교육청은 “기한까지 제출하지 않으면 법적 절차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각 학교에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설득에 나서고, 연장된 기한까지 제출하지 않으면 행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보고서 없이 교육청 평가만으로 재지정 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자사고들도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혀 기한 연장에도 불구하고 보고서 제출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 회장인 김철경 대광고 교장은 “평가지표를 수정할 때까지 평가를 무기한 거부할 것”이라면서 “강대강 대치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사고들은 서울교육청이 평가지표 수정 없이 평가를 진행할 경우 행정소송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사설] 한미 외교장관, 북미 교착 풀 메시지 내놔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현지시간 29일 미국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을 갖는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한 달 만에 열리는 한미 외교 수장의 만남은 향후 비핵화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은 일괄타결을 통한 완전한 비핵화 이전에 제재완화는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강 장관은 이런 미국에 한국의 북핵 방침인 ‘일괄타결을 위한 단계적 이행’을 이해시키고 설득해야 하는 무거운 숙제를 안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간 27일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이 핵 역량을 줄이는 것과 관련해 아직 북한의 큰 움직임을 보지 못했다며 제재 유지 방침을 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 같은 대북 압박과 함께 “북한과 관여하고 협상해서 올바른 결과에 도달할 수 있다는 데 희망적”이라며 대북 대화 의지도 피력해 비핵화 동력을 이어 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대화 재개의 모멘텀이 될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 미국의 ‘선 비핵화, 후 제재완화’라는 강경책만으로는 핵 역량을 줄이는 북한의 큰 움직임을 보기 어렵다는 것은 자명하다. 북미가 만나 일괄타결 형식에 해당하는 비핵화 로드맵을 짜는 일이 최우선이다. 로드맵을 몇 단계에 나눠 진행하려면 그때마다 미국이 보상하는 게 현실적이다. 강 장관은 단계적 이행의 필요성을 잘 설명해야 한다. 강 장관의 방미에 동행하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북핵 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한다. 정부가 비핵화 협상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총력전을 펴는 점, 높이 평가하고 싶다. 이참에 미 조야와 국내 보수 일각에서 제기하는 한미 갈등설도 확실하게 정리해야 한다. 북미 교착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평양에 던질 분명한 메시지를 한미 두 장관이 만들기를 바란다.
  • 이도훈 “일괄타결 후 단계적 이행”… 美 “대북압박 지속”

    이도훈 “일괄타결 후 단계적 이행”… 美 “대북압박 지속”

    강경화 방미… 오늘 폼페이오와 회담 북미 대화재개 위한 전향적 방안 협의 文·트럼프 정상회담 개최 조율할 수도 김현종, 비밀리 방러… 북핵 협의한 듯강경화 외교부 장관 일행이 28일 한미 외교장관회담 참석을 위해 방미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일괄타결 위에 단계적 이행”이라고 밝혔다. ‘일괄타결 후 단계적 이행’은 미국의 ‘일괄타결’과 북한의 ‘단계적 합의 및 이행’의 접점으로 기존의 한국 측 입장이었던 ‘포괄적 합의·단계적 이행’과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이에 따라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후 한국 측 입장이 정리됐으며 이번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이를 토대로 북미 접촉 재개를 위한 실질적 방안이 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최근 러시아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 본부장도 이번 방미 직후 일본에 들를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대화 재개에 주변국의 도움을 적극 활용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그간의 상황전개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앞으로 어떻게 공조하면서 나갈지 논의할 계획”이라며 “좋은 면담(한미 장관회담)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미 외교장관회담은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강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오전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오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폼페이오 장관을 만난다. 한미 외교장관회담에 배석하는 이 본부장도 “중간에 무엇을 하기보다 (북미가) 만나서 먼저 이야기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그걸 우리가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추가 제재는 없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힌 점에 대해 “대화를 이어 나가겠다는 입장의 표명이기도 하다. 말 한마디에 매달리기보다는 전체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미 공조에 균열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여러 가지 미국의 정책에 우리의 입장이 반영돼 있다”고 반박했다. 이날 앨리슨 후커 미국 백악관 NSC 한반도 보좌관과 주한 미 대사관 인사가 외교부를 방문해 김태진 북미국장과 논의를 가졌다. 김 국장이 지난주 방미 기간에 후커 보좌관을 만난 것에 대한 답방 격으로 한미 공조를 강조하는 행보로 읽힌다. 이번 외교장관회담에서 한미 양측은 공조를 강조하고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전향적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김현종 차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최근 비밀리에 러시아를 방문하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핵 문제에 대한 협의와 함께 북한의 최근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이 본부장 역시 30일(현지시간)까지인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일본에 들러 북핵 6자회담 일본 측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트럼프 정부의 외교·안보 고위 당국자들은 27일(현지시간) 의회 청문회에서 일제히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의구심을 표시하며 지속적인 대북 압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재 유지를 강조하면서 외교적 관여를 통해 북한 비핵화 문제를 풀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단이 북한의 핵 역량 감소라는 측면에서 좋은 일”이라면서도 “우리는 아직 하노이 회담에서 희망했던 ‘큰 움직임’을 그들(북한)이 만들어 내는 걸 보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나는 여전히 우리가 그들에 대한 관여와 협상을 통해 올바른 결과에 다다를 수 있다는 데 희망적”이라며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황인구 서울시의회 의원, 「서울특별시교육청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조례안」 대표 발의!

    - 지난 27일, 황인구 의원 등 24명의 서울시의원이 공동 발의 - 황인구 시의원, “평화, 번영의 한반도 시대에 맞는 평화·통일교육을 위한 의회 차원의 선제적 대안 제시 필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인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23명의 의원과 함께 지난 27일 ‘서울특별시교육청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고 밝혔다. 공동발의에는 김제리 의원과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남북평화교류연구회’ 소속 의원 22명이 함께하여 평화통일 공감대 조성을 위한 시의회 차원의 의지를 담았다. 이번 조례안은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 공동선언’ 등 남북화해와 평화번영의 진전에 부합하여 서울특별시교육청의 통일 교육 기반을 확립하고, 서울시 관내 학생과 교육청 소속 공무원 등 평화통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평화·통일 교육을 위한 교육감과 학교장의 의무 규정, ▲서울특별시교육청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계획 수립, ▲교육청 산하 평화·통일교육위원회 설치, ▲평화·통일교육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망 구축 등이 포함됐다. 조례안의 대표발의자인 황인구 부위원장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가 열리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에 걸맞은 평화·통일교육이 실시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도 선제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번 조례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황 의원은 “한반도 평화 정착은 단순한 염원이 아닌 철저한 준비와 노력에서 실현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앞으로도 남북교육교류협력이나 통일 교육 활성화 등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발의된 조례안은 4월 15일부터 열리는 서울시의회 제286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교육감의 공포 즉시 시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 △정보보호담당관 여영섭△경제자유구역기획단 개발지원2팀장 김상곤 ■경남도 ◇2급 승진 △의회 사무처장 강덕출 ◇3급 승진 △해양수산국장 백승섭 ◇4급 승진 △경남도립거창대학 사무국장 김창덕△경남도립남해대학 사무국장 박영주△서부권개발국 남부내륙고속철도추진단장 김두문 ◇5급 승진 △재난안전건설본부 안전정책과 김용석△〃 도로과 전명수△일자리경제국 노동정책과 윤혜정△서부권개발국 남부내륙고속철도추진단 고속철도시설담당 안일환 ■충북도교육청 ◇교장 승진 △이원중 김종남 ◇교장 전보 △산남중 김종순△오창중 이병숙 ◇교감 승진 △충주교육지원청 이유상 ◇교감 전보 △청주교육지원청 홍승현 ■삼정KPMG ◇전보 △감사부문 리더 한은섭 부대표△최고운영책임자(COO) 양승열 부대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