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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 고촌초, 상설 재능발표회 ‘꿈나눔 콘서트’ 공연

    김포 고촌초, 상설 재능발표회 ‘꿈나눔 콘서트’ 공연

    경기 김포 고촌초등학교는 등굣길에 올해의 꿈나눔 콘서트를 학교 풍경마당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부터 특색 있는 교육활동으로, 상설 재능발표회 ‘꿈나눔 콘서트다. 고촌초는 학생들이 수업시간과 방과후학교 특기적성교육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에서 학습한 결과를 학생자치회 주도의 상설 재능발표회에서 기회를 준다. 어린이 창의성과 소질을 계발하고 풍부한 예술 감수성을 함양할 뿐만 아니라 공연도 함께 즐기며 하루 일과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는 데 뜻이 있다. 꿈나눔 콘서트는 독주와 중주·마술·국악연주·연극·영어발표·웅변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발표하는 어린이의 탁월한 실력보다는 발표를 원하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학생자치회 회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꿈나눔 콘서트는 5학년 어린이의 비올라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후 창작댄스와 합창·영어스피치·우쿠렐레 합주가 이어졌다. 이번 꿈나눔 콘서트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많은 친구들 앞에서 노래하는 것이 무척 떨리기도 했지만 우리 학교 꿈나눔 콘서트의 첫 무대에 서게 돼 매우 기쁘고 즐거운 경험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현식 교장은 “꿈나눔 콘서트가 가능한 많은 고촌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발표와 참여 장이 되고, 발표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감상하는 학생들도 함께 즐기고 호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꿈나눔 콘서트는 24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연중 10회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맹성호 부천교육장 “질문·상상 넘치는 즐거운 배움교실 부천 교육공동체가 함께 조성해야“

    맹성호 부천교육장 “질문·상상 넘치는 즐거운 배움교실 부천 교육공동체가 함께 조성해야“

    “부천에 교육자치 학교민주주의를 더욱 성장시키려면 질문과 상상이 넘치는 즐거운 배움교실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맹성호 경기도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난 22일 부천시출입기자협의회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맹 교육장은 올해 부천교육 기본계획으로 질문하는 학생, 즐거운 학교, 상상이 넘치는 마을, 공감하는 지원행정 등 4대 비전을 밝혔다. 그는 “학생이 삶의 문제를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해결하며 교육공동체가 서로 통합해 함께 참여하는 행복한 배움교실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원행정 등 4대 비전을 밝혔다. 그는 “학생이 삶의 문제를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해결하며 교육공동체가 서로 통합해 함께 참여하는 행복한 배움교실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맹 교육장은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미래교육을 위한 지금의 학교 공간혁신’이야말로 학교 개혁”이라며 “기존 획일적인 네모난 도화지 같은 교실 공간으로는 아이들 상상력을 모두 담을 수 없다. 학생이 주도하는 교육활동을 통해 학습과 놀이·휴식 같은 균형 잡힌 삶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게 필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가 먼저 변해야 학생들이 변한다. 지난날 ‘나를 믿고 따라오라는 교육’ 방법으로 학생들을 평가하고 판단하고 조언한 게 학생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을 새로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젠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창의성을 마음껏 펼치는 학생이 주도하는 행복한 부천교육을 만들어 보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포부도 밝혔다. 맹 교육장은 “학교와 연계한 교육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부천시와 부천시의회, 교장이 참여하는 ‘부천아트밸리사업’ 활성화를 위해 연수나 포럼을 개최하고 싶다”며 “초등학교 생존 수영교실과 고교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 등 지난해 부천 혁신교육지구사업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운영계획과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시급한 현안을 묻자 그는 “낡은 학교시설 개선사업도 시급한데 특히 수영장은 부천시가 관리방안을 수립해 시민들과 함께 수영장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학교건물 노후화는 아이들 안전과 직결돼 안전 사각지대가 될 우려가 있어 커 부천시는 이런 시설물을 점검하고 관리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원도심의 부족한 주차 공간 해결책으로 학교운동장 지하에 주차장 건립 특별교부금을 지역 국회의원들이 확보해 준다면 반대하는 학부모와 학생·주민들을 설득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을지대학교 간호대학 2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을지대학교 간호대학 2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을지대학교 간호대학은 23일 대전캠퍼스 지천홀에서 ‘제2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었다. 선서식에는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을 비롯해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이승훈 을지대학교의료원장, 권명옥 국군간호사관학교장 등 내외빈과 간호학과 재학생, 학부모가 참석했다. 이날 선서식에서 간호대학 3학년 학생 153명은 나이팅게일 선서와 촛불의식을 통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미래 간호인으로서 생명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홍성희 총장은 학생들에게 “어둠을 밝히고 온기로 주변을 따뜻하게 만드는 초는 간호사의 길에 비유되곤 한다”며 “오늘 다짐을 잊지 말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 빛이 되고 임하는 곳마다 몸과 마음이 아픈 이가 없도록 온기를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임숙빈학장은 “어떤 시련이나 어려움이 있더라도 오늘 밝힌 촛불의 의미를 되새기며 초심을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교황 “스리랑카 테러, 잔인한 폭력” 규탄

    교황 “스리랑카 테러, 잔인한 폭력” 규탄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가톨릭에서 가장 중요한 축일인 부활절 연설에서 미사 직전 발생한 스리랑카 폭탄 테러를 강하게 규탄하고 희생자들을 깊이 애도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부활절 야외 미사를 집전한 뒤 스리랑카에서 일어난 테러를 잔인한 폭력이라고 규정하고 스리랑카의 기독교 공동체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교황은 “나는 부활절 일요일인 오늘 테러 소식을 슬픈 마음으로 알게 됐다”면서 “기도하는 동안 공격받은 사람들, 그런 잔인한 폭력의 모든 희생자들에게 기독교 공동체와의 애정 어린 친밀감을 표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극적으로 죽은 모든 이와 이 끔찍한 사건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한 이날 발표한 ‘우르비 에트 오르비’에서 시리아, 예멘, 리비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수단, 베네수엘라, 니카라과에 이르기까지 분쟁과 내전, 정치 불안에 신음하는 지구촌 곳곳을 열거하면서 갈등 종식과 평화 정착을 강조했다. 한편 국내 각 성당과 교회에서는 21일 부활절을 맞아 기념 미사와 예배가 열렸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성당인 서울 명동대성당에서는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가 거행됐다. 천주교 신자 1000여명이 참석해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미사를 통해 “부활하신 주님의 평화와 은총이 여러분의 가정과 우리 한반도 그리고 온 세상에, 특별히 북녘 동포들과 고통 중에 있는 모든 이들과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개신교도 이날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한국교회부활절 연합예배를 열었다. ‘부활의 생명을 온 세계에, 예수와 함께, 민족과 함께’를 주제로 열린 예배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합동총회 등 70여개 교단과 신도들이 참여했다. 연합예배 대회장을 맡은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부활의 생명력이 오늘 우리에게 불일 듯 일어나가기를 축복한다”고 염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남북 교회 공동 기도문’을 통해 “봄바람이 백두에서 한라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듯이 반만년 우리 겨레의 마음도 분단과 냉전의 장벽을 넘어 하나 됨을 느끼게 해 달라”고 바랐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9살 제자 시험지에 ‘완전 한심하다’…교사 해고 요구 봇물

    9살 제자 시험지에 ‘완전 한심하다’…교사 해고 요구 봇물

    초등학교 2학년 제자의 수학 시험지에 ‘완전 한심하다’는 평을 남긴 교사에 대해 해고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은 19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에 거주하는 크리스 필랜드 씨가 16일 이 같은 평이 적혀 있는 아들 캄딘의 수학 시험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전했다. 필랜드는 밸리뷰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아들 캄딘이 집으로 가져온 수학 시험지를 보고 분노에 휩싸였다. 60개의 뺄셈 문제를 3분 안에 최대한 많이 푸는 시험에서 캄딘은 절반에 못 미치는 13문제밖에 풀지 못했고 몇몇 문제는 정답을 맞추지 못했다. 그리고 시험지를 채점한 교사는 캄딘의 시험지에 “3분 동안 13개밖에 풀지 못하다니 정말 완전 한심하구나”라는 평을 남겼다.필랜드는 페이스북글에서 “캄딘의 선생은 너무 무례했다. 아들이 시험지를 들고 왔을 때 교육자라는 사람이 어떻게 학생에게 이런 평을 남길 수 있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해당 교사에 대한 해고 탄원이 줄을 이었고 심지어 청원사이트인 ‘체인지’(Change.org)에 해고 요청이 게시됐다. 19일 오전까지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명하면서 여론이 들끓자 밸리뷰초등학교 로즈 민티니 교장은 해당 사실을 알게 된 뒤 바로 교사를 불러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민티니 교장은 그러나 “해당 교사인 앨리사 러프 보헤넥에 대한 인사 조치는 매우 공정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사실과 증거에 따라 공정하게 조사할 것이며 결코 SNS의 여론에 영향을 받아 인사조치가 좌지우지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보헤넥은 2013년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캄딘의 아버지 필랜드는 “어느 누구라도, 심지어 교사라도 어린이에게 이런 식으로 동기부여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폼페이오, 협상서 빠지라는 북한 요구 일축 “계속 맡을 것”

    폼페이오, 협상서 빠지라는 북한 요구 일축 “계속 맡을 것”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북한이 자신을 협상에서 배제하라고 요구한 것을 부인하며 계속 협상팀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미·일 외교장관 및 국방장관이 참여한 안전보장협력위원회를 개최한 뒤 북한의 협상 배제 요구와 관련한 질문에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고 답변했다. 북한이 한국시간 18일 “폼페이오가 아닌 우리와 의사소통이 보다 원만하고 원숙한 인물이 대화상대로 나서기 바랄 뿐”이라며 자신의 협상 배제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그러나 그는 북한에 대한 비판 등 맞대응은 자제했다. 그간 북미 협상의 총괄역을 맡아온 폼페이오 장관은 “협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계속 팀을 맡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또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를 거론하며 “우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한 비핵화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차례 했으며 자신에게도 6차례에 걸쳐 비핵화 약속을 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그러한 결과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여전히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우리 외교팀이 계속 작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안부 합의 문서 비공개 정당” 항소심서 뒤집힌 판결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협상 관련 문서를 공개하라는 1심 판결이 항소심에서 뒤집혔다. 정보 공개를 통한 국민의 이익보다 정보 공개로 훼손될 수 있는 국익이 더 크다는 판단이다. 소송을 제기한 변호사는 즉각 상고 의사를 밝혔다. 서울고법 행정3부(부장 문용선)는 18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송기호 변호사가 외교부 장관을 상대로 낸 정보 비공개 처분 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앞서 송 변호사는 2014년 4월부터 이듬해 12월 한일 외교장관 공동 발표에 이르기까지의 협의 과정에서 ‘일본군과 관헌에 의한 위안부 강제연행 사실 인정 문제’와 관련된 문서를 공개해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정보에는 한일 양국 간 제기된 구체적 주장 등 외교적 비밀에 관한 사항이 포함돼 있고, 외교 관계에 관한 사항은 특히 전문적 판단을 요한다”면서 “정보공개 여부에 관한 외교부 판단을 최대한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일본의 입장이 일본 측 동의 없이 외부에 노출됨으로써 외교적 신뢰 관계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뿐만 아니라 양국 간 이해관계 충돌이나 외교관계 긴장이 초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이 사건 정보를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침해되는 국민의 이익이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해칠 우려가 있는 국가의 중대한 이익보다 더 커진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는 “12·28 합의로 관련 문제가 최종적·불가역적으로 해결되는 것이라면 피해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은 일본 정부가 어떤 이유로 사죄·지원을 하는지, 합의 과정이 어떻게 진행됐는지를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1심 판단과는 상반된다. 송 변호사는 “합의 이후에도 일본이 유엔과 국회에서 강제 연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이 역사적 진실을 인정하게 하기 위한 소송이었다”면서 “더이상 정의가 지연되지 않도록 판결문을 잘 분석해 상고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시정 요구 묵살한 서울공연예술고…조희연 “최대 강력한 조치” 예고

    시정 요구 묵살한 서울공연예술고…조희연 “최대 강력한 조치” 예고

    각종 비리 행위가 확인된 서울공연예술고 교장의 직무를 정지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8일 답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 학교의 학교법인(청은학원)이 서울시교육청(교육청)의 교장 파면 등의 요구를 집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교육청 처분이 이행되지 않으면 저희가 취할 수 있는 최대 강력한 조치를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공연예술고 교장의 직무를 정지해달라는 청원이 지난 2월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이 학교 학부모라고 자신을 소개한 청원인은 비리 수사 중임에도 교육청 시정명령까지 무시하고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교장의 직무를 정지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 청원에 21만 4658명이 동의해 이날 조 교육감이 국민청원에 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해 8월 서울시교육청에 서울공연예술고가 학생들을 교장 일가 사적 행사에 참여시키고 학생들이 공연하기에 부적절한 행사장에도 학생들을 동원했으며, 심지어 행사 준비를 위한 비용까지도 학생들이 부담했다는 내용의 민원이 접수됐다. 이 민원 내용은 지난해 10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의해 세상 밖으로 알려졌다. 이후 감사에 착수한 교육청은 이 학교가 학생들을 교장과 행정실장의 사적인 모임에 동원했다는 의혹은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은 2017년부터 2년 동안 최소 10차례에 걸쳐 교장 A씨와 행정실장 B씨의 사적인 모임에 동원돼 공연을 했다. A씨와 B씨는 부부 사이다. 학생들이 동원된 사모임 중에는 보험회사 만찬회나 B씨가 졸업한 학교 총동문회 등 술이 오간 자리도 있었다. 또 이렇게 동원된 학생들에게 사례비가 돌아가지 않았다는 의혹도 사실로 확인됐다. 교육청 조사 결과 학생들이 공연하고 받은 공연비를 B씨가 계인계좌로 받았다. 교육청은 이런 내용의 감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 1월 교장 A씨의 파면과 행정실장 B씨의 해임을 청은학원에 요구했다.조 교육감은 이날 “그동안 교육청은 교장 파면 및 후임 교장 임명 등을 지속적으로 학교에 요구했고, 지난 9일에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들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학교를 방문해 학교 정상화 조치를 요청했다”면서 “그런데 학교 측은 감사 처분에 대해 행정심판과 행정소을 제기하겠다는 의사마저 거듭 밝혔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현행 사립학교법에는 사립학교 교직원의 인사는 학교법인 이사회의 권한으로 규정돼 있어 교육청이 바로 처벌이나 징계를 내릴 수 없다”면서 “향후 법에서 요구하는 절차를 차분히 밟아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 행정조치를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법인과 학교가 교육청의 교장 파면 요구 및 감사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교육청이 취할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조 교육감은 “현행 초중등교육법 따라 학교의 학생정원 감축, 그리고 학급 감축이나 폐지 또는 학생 모집 정지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고, 현행 사립학교법에 따라 임시 이사를 선임해서 학교 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현재 이 점을 저희가 검토 중”이라면서 “교육청은 법적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될 경우 적극적인 시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조 교육감은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이 사안에 교육청 처분이 이행되지 않으면 앞으로 저희가 취할 수 있는 최대 강력한 조치를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청원인들이 소망한 것처럼 바로 단기적으로 이것이 시행되지 않을 수는 있다. 하지만 저희가 같은 마음으로 정말 강력한 조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성추행 고소 철회 안한다고 방글라데시 여학생 몸에 불 붙여

    성추행 고소 철회 안한다고 방글라데시 여학생 몸에 불 붙여

    * 일부 자극적인 내용이 있지만 방글라데시의 열악한 여성 인권 상황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최소한으로 하려 했다는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방글라데시의 19세 여학생 누스랏 자한 라피가 다니던 학교 안에서 몸에 등유가 끼얹어지고 불을 붙이는 ‘처형’을 당한 뒤 닷새 만에 세상을 떠났다. 교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지 2주 만이었다. 누스랏은 수도 다카에서 160㎞ 떨어진 페니 마을의 마드라사(무슬림 학교)에 재학 중이었다.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 그녀는 교장실로 오라는 연락을 받고 갔더니 교장이 반복적으로 몸을 더듬어 도망쳤다. 보수적인 이 나라의 여느 가족과 달리 누스랏 가족은 딸의 주장을 믿어줬고 용기를 낸 그녀는 진술 조서까지 작성했다. 당연히 경찰은 안전한 곳에 그녀를 보호하고 피해 사실을 입증할 수 있도록 도와야 마땅했지만, 한 경관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그녀 모습을 동영상에 담아 현지 언론에 유출했다. 이 과정에 경관은 한사코 얼굴을 가리려는 그녀의 손을 치우려고까지 했다. 교장은 체포되면서도 “별 일 아니다”라고 말했고, 사람들이 몰려와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두 남학생과 지역 정치인들이 항의 시위를 주도했다. 열하루 뒤인 지난 6일 누스랏은 시험을 치르려 오빠와 함께 학교에 갔지만 교실에 들어가지 못했다. 몇몇 여학생들이 한 친구가 구타 당했으니 가보자며 학교 지붕으로 이끌었다. 부르카를 입은 네다섯 명이 누스랏에게 교장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라고 압박하자 누스랏은 그렇게 못한다고 했다. 그랬더니 그녀 몸에 불을 붙였다.수사 책임자는 가해자들이 “자살한 것처럼 꾸미려고까지 했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달려와 불을 끄려고 했고, 그녀는 자신이 당한 상황을 설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전신의 80%가 화상을 입은 것으로 진단됐고, 다카의 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시름시름 앓던 그녀는 결국 지난 10일 숨을 거두고 말았다. 누스랏은 소생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았던지 이송 앰뷸런스 안에서 오빠의 휴대전화에 마지막으로 다음을 녹음했다. “선생님이 날 만졌다. 마지막 숨이 붙어 있을 때까지 이 범죄와 싸울 것이다.” 그녀 몸에 불을 붙인 이들은 같은 학교 학생들이었다. 15명이 체포됐는데 그 중 7명이 불을 붙이는 데 적극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의 항의 시위를 주도한 남학생 둘도 포함됐다. 그녀의 동영상을 언론에 유출한 경관은 다른 부서로 좌천됐다. 셰이크 하시나 총리는 다카에서 누스랏 가족을 만나 살인에 가담한 모든 이들을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장례식에 수천명이 운집해 고인을 애도했고 방글라데시 전역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해야 한다는 시위와 집회가 벌어지고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여기는 중국] 살 빼러 소림사 들어간 7세 소녀 이틀만에 사망

    [여기는 중국] 살 빼러 소림사 들어간 7세 소녀 이틀만에 사망

    다이어트를 위해 소림사 무술학교에 들어간 7살 소녀가 입학 이틀 만에 사망했다. 중국 현지 언론은 16일(현지시간) 후난성 덩펑에 있는 소림사 무술학교에서 학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중국 허베이성에 사는 하이차오(海超)는 지난 7일 딸을 소림사 무술학교에 입학시켰다. 7살밖에 안 된 딸의 몸무게는 50kg이 넘었고 걷기조차 어려워 다이어트가 절실했다. 하이차오의 이웃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거라며 그에게 소림사 무술학교의 쿵후 강좌를 추천했다. 소림사는 중국을 대표하는 사찰로 1500년 역사를 지닌 소림 무술이 창시된 곳이다. 1980년부터 무술학교를 설립해 쿵후 등 각종 무술을 가르치고 있으며 1만2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현지언론은 ‘대륙의 맥컬리컬킨’으로 유명한 배우 석소룡의 아버지가 이 학교 교장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딸의 건강이 걱정됐던 하이차오는 이웃의 추천대로 170여만 원을 들여 6개월짜리 쿵후 강좌에 딸을 등록시켰고 기숙사에 내려준 뒤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틀 뒤인 7일 오전 10시 20분, 그는 학교 측으로부터 딸이 넘어져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전화를 받았다. 다급히 응급실로 향한 하이차오는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딸이 죽었다는 비보를 들었고 저녁 7시 영안실에 누워있는 딸의 주검과 마주했다. 하오차이는 “딸의 얼굴은 보라색이었으며 배에서 타박상이 발견됐다”며 폭행 의혹을 제기했다.하오차이는 학교 측에 곧바로 CCTV 공개를 요구했지만 학교 측은 딸과 가장 가까이 있던 카메라 줄이 뽑혀 있었다며 먼 거리에서 녹화된 장면을 제공했다. 베이징뉴스는 44초가량의 이 영상에 운동장 계단에서 교복을 입은 여러 명의 학생들에게 둘러싸인 덩의 모습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하오차이는 “카메라가 현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긴 하지만 학생들이 딸을 밀치고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리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소녀가 폭행을 당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으며 동급생들과도 그 어떤 말다툼이나 신체적 접촉이 없었다고 주장했다.이 학교 이사 첸은 “하오차이와 일부 언론이 제기한 폭행설은 터무니 없는 소문일 뿐이다. 그저 놀다가 기절한 것”이라며 왕따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하오차이는 “이틀 전 딸을 학교 기숙사에 내려줄 때만 해도 매우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이었다”면서 “학교 측이 딸 사망의 진상을 숨기고 있다”고 오열했다. 하오차이의 아내 역시 올해 초 어린이병원에서 신체검사를 했을 때 체중 말고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갑작스러운 딸의 사망을 받아들이지 못했다.논란이 거세지자 11일 밤 소녀의 시신을 공안국 부검센터로 옮긴 지역 경찰은 15일 공안기관에 사건을 접수하고 정부와 합동조사반을 꾸렸다. 시신 부검 및 현장조사 등을 진행한 합동조사반은 오늘(17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소녀의 사망이 구타 등 외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최종 결론 지었다. 중국 경찰은 부검 결과 소녀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혀 사망했으며 폭행 등 외력에 의한 것은 아니라며 사고사로 결론 지었다고 밝혔다. 하오차이 등 소녀의 유족은 경찰 조사 결과를 받아들이고 현재 학교 측과 사후 처리에 대해 논의 중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예장통합·예장합동 60년 만에 첫 공동기도회 연다

    예장통합·예장합동 60년 만에 첫 공동기도회 연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과 합동이 교단 분열 60년 만에 처음으로 공동기도회를 개최한다. 16일 예장통합과 예장합동 측에 따르면 두 교단은 지난 4~5일 제주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연석회의를 열어 조선예수교장로회 창립일인 오는 9월 1일 오후 7시 예장합동이 운영하는 서울 총신대에서 대규모 공동기도회를 열기로 확정했다. 두 교단의 모태인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 창립 107주년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장로교 기도회’를 열기로 전격 합의한 것이다. 기도회 설교자는 미정이지만 양 교단 성가대로 연합찬양대를 구성하는 한편 기도회 실무는 양 교단 서기와 사무총장(총무)이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교단은 1912년 9월 1일 창립된 조선예수교장로회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59년 에큐메니컬 운동에 대한 신학적 견해 차 탓에 분열된 채 각각 승동교회(예장합동)와 연동교회(예장통합)에서 총회를 개최했다. 교단 설립 초창기엔 목사 96명에 장로 125명, 교인 12만 7228명이 소속된 작은 규모였다. 하지만 현재 예장합동은 1만 1922개 교회에 268만여명이, 장신대를 운영하는 예장통합은 9096개 교회에 271만명이 소속된 한국교회 대표 교단으로 꼽힌다. 1990년대부터 강단교류와 연합사업 등 양 교단 사이에 간헐적 교류가 있긴 했지만 총회 임원과 노회 임원 등 교단 지도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예장통합 총회 측은 “공동기도회가 분열을 참회하고 교단 역사성을 기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예장합동 총회 측도 “한국교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두 교단이 만나는 이번 기도회는 한국교회사에 있어 상징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9월은 주요 장로교단 총회가 잇따라 열리는 만큼 개신교계에선 공동기도회를 통해 교회 분열에 대한 회개와 연합·일치의 선언적 메시지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학폭 피해학생 보호조치 전 결석해도 출석 인정

    이번 학기부터 학교폭력 피해학생은 학교폭력자치위원회(학폭위)의 보호조치 결정 전에 결석해도 출석으로 인정된다. 또 성폭력 피해학생이 전학을 원하면 교육감 권한으로 전학이 가능해진다. 교육부는 16일 ‘학교폭력·성폭력 피해학생 보호 강화 대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은 기존에 학폭위와 학교장의 보호조치 결정을 받은 이후에만 결석이 출석으로 인정됐지만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및 관리지침’을 개정해 보호조치 결정 이전 결석도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개정안은 즉시 적용된다. 성폭력 피해학생의 전학 기준도 완화됐다. 성폭력 피해학생에 대해 학교장이 교육감에게 새로운 학교 배정을 요청하면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교육감이 학교를 지정해 전입학을 할 수 있도록 ‘교육청 전입학 지침’이 개정됐다. 기존에는 일부 교육청의 경우 전입학이 학교장 권한이어서 성폭력 피해학생이 전학을 원하더라도 전학을 가고자 하는 학교에서 불허하면 전학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피해학생의 학교장이 학생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교육청에 전달하면 교육감 권한으로 전학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정부 “노트르담 화재, 프랑스 국민에 깊은 위로”…문 대통령도 위로전 보내

    정부 “노트르담 화재, 프랑스 국민에 깊은 위로”…문 대통령도 위로전 보내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와 관련해 정부가 프랑스 국민과 정부에 위로의 뜻을 전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프랑스 국민과 정부에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르 드리앙 외교장관 앞으로 위로 서한을 각각 보냈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문화유산이자 프랑스 파리를 상징하는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15일 저녁(현지시간) 큰불이 나면서 지붕과 첨탑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GS칼텍스 노사, 한 뜻으로 여수지역 중학생 급식비 지원

    GS칼텍스 노사, 한 뜻으로 여수지역 중학생 급식비 지원

    GS칼텍스와 GS칼텍스노동조합이 한 마음으로 펼치고 있는 나눔 에너지가 14년째 여수지역 청소년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GS칼텍스 노사는 지난 15일 여수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2019년 방과후 맞춤형 학습교실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급식비 4600만원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김용대 여수교육장과 여수 구봉중·여수중·여천중·여남중고 등 4개 학교 교장, 김재오 GS칼텍스 노조위원장, 김영완 지역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 지원금은 GS칼텍스 노조원들이 성과급 일부를 출연해 조성한 사회기금에 회사가 동일 금액을 더하는 ‘매칭그랜트’를 통해 마련됐다. GS칼텍스 노사는 방과후 맞춤형 학습교실 외에도 2006년부터 여수시 중고교생 교복나눔, 여수YMCA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등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 여건 개선 사업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까지 14년 간 도운 금액은 9억 7000여만원에 이른다. 김재오 GS칼텍스 노조위원장은 “회사와 노동조합이 모은 좋은 뜻이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달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에서도 인정 받는 노동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과후 맞춤형 학습교실’은 여수교육지원청이 2010년부터 하고 있는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이다. 저소득 가정 중학생들에 대한 안정적인 학습 여건 제공과 학력 증진을 위한 방과후 학습이다. 노조는 교과 외에 특별수업으로 정유‘석유화학 산업 및 관련 생산·기술직에 대한 직업소개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부고] 여현호(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씨 장인상

    △정진호(전 정읍 산외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정창영(사업)·혜숙·미숙·혜영씨 부친상, 최규환·이우룡(전 고용노동연수원장)·여현호(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황재호(멕시코 거주)씨 장인상, 김찬영(정읍여중 교사)씨 시부상 = 15일, 전주시 효사랑 장례문화원 특1호실, 발인 17일 오전 8시. 063-250-4444
  • [부고] 민병돈(전 육군사관학교 교장)씨 부인상

    △구문자씨 별세, 민병돈(전 육군사관학교 교장)씨 부인상, 민운기·민대기씨 모친상, 김연주씨 시모상 = 13일 오전 8시께,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301호실, 발인 16일 오전 7시. 02-2262-4819
  • 강서구, 내달 3일 ‘제18회 어린이 솜씨 자랑대회’ 개최

    서울 강서구는 내달 3일 강서구민회관과 우장산공원에서 ‘제18회 어린이 솜씨 자랑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어린이 솜씨 자랑대회는 아이들 내면에 숨어있는 예술적인 잠재 능력과 창의력을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기 마련됐다. 동요부르기, 그림그리기, 글짓기 등 3개 부문으로 치러진다. 지역 내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그림 그리기와 글짓기는 다음달 3일까지 강서구 어린이구청 홈페이지나 팩스(2620-0419)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당일 현장에서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동요부르기는 개별 신청을 받지 않는다. 오는 19일까지 학교별 2개 팀 이내로 학교장 추천을 받는다. 수상자는 6월 12일 강서구 어린이구청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같은 달 26일 구청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구는 수상 작품과 행사 사진이 수록된 작품집을 발간, 수상자를 비롯해 학교와 유치원에 배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아이들이 주인공이 돼 끼와 재능을 발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꿈과 열정을 가진 강서 꿈나무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부고] 권병윤(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씨 모친상

    △조영숙씨 별세, 권병배(범성자원 대표)·병윤(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병화(서울동천학교 교장)씨 모친상, 이주호(마콜대표)·윤용발(성동구청 유도감독)씨 장모상 = 11일 평택중앙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3일 오전 9시. 031-660 -3400
  • 헌재 “자사고 동시지원 금지, 불합격자 대책 없어 평등권 침해”

    헌재 “자사고 동시지원 금지, 불합격자 대책 없어 평등권 침해”

    보편화된 고교 진학 기회 제한해선 안 돼 자사고 지원자 차별 정당성 갖추지 못해동시 선발해도 사학 운영 자유 침해 안 돼자율형사립고와 교육부가 입시 방식을 두고 펼친 싸움에서 헌법재판소는 양쪽의 손을 모두 들어 줬다. 자사고와 일반고를 이중 지원하지 못하게 한 ‘동시지원 금지’ 조항에 대해서는 위헌을, 전기와 후기로 나눠서 뽑지 못하게 한 ‘우선선발 금지’ 조항에 대해서는 합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11일 자사고와 일반고의 동시지원을 금지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81조 5항이 학생과 학부모의 평등권을 침해해 헌법에 위반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자사고를 기존의 전기에서 후기 입시로 바꿔 우선선발을 금지한 80조 1항은 사학 운영의 자유 및 평등권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자사고와 일반고를 동시에 지원할 수 없게 하면 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하는 데 평등의 문제를 야기한다고 봤다. 고등학교 교육이 의무교육은 아니지만, 보편화된 일반 교육임을 고려하면 고등학교 진학 기회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자사고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한 경우 통학이 힘든 먼 거리의 학교에 진학하거나, 정원 미달된 고등학교 추가 선발 전형에 지원하거나, 고입 재수를 해야 하는 등 진학 자체가 불투명하게 되는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헌재는 “고등학교 교육의 의미, 현재 우리나라 고등학교 진학률에 비춰 자사고에 지원했다는 이유만으로 이러한 불이익을 주는 것이 적절한 조치인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사고 불합격자의 일반고 배정에 어려움이 있다면 이를 해결할 다른 제도를 마련해야 했는데 동시지원 금지 조항은 원칙만 규정하고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며 “고등학교 진학 기회에 있어서 자사고 지원자들에 대한 차별을 정당화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고 꼬집었다. 다만 전기와 후기로 나눠 우선선발을 금지한 조항에 대해서는 유남석, 이석태, 이은애, 김기영 재판관이 합헌 의견을 냈다. 위헌 정족수 6명에 미치지 못해 위헌 의견이 5명으로 더 많았지만 합헌 결정이 났다. 합헌 의견을 낸 재판관들은 자사고와 일반고가 동시 선발하더라도 자사고 학교장이 입학전형 방법을 정할 수 있으므로 사학 운영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과학고·예체능고 등 다른 전기 선발 특목고는 전문적인 교육과정이 필요하지만, 자사고는 그럴 필요성이 적어 학교법인의 평등권도 침해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고교서열화와 입시경쟁 완화라는 공익이 중요한 만큼 학교법인의 신뢰보호원칙을 위배한 것도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개방 나선 남미공동시장…EU 등 FTA 추진 속도전

    개방 나선 남미공동시장…EU 등 FTA 추진 속도전

    중남미 외 이스라엘·이집트만 FTA 체결 EU와 협상 타결 땐 수십억 달러 관세 절감 한국과도 투자·서비스 등 2차 협상 진행‘지구촌 마지막 거대 시장’인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이 해외 주요 경제체들과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에르네스투 아라우주 브라질 외교장관은 10일(현지시간) 메르코수르의 변화를 강조하면서 한국 등과 무역협상을 조속한 시일 안에 마무리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전날부터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 중인 아라우주 장관은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상은 지난 2004년 이래 타결에 가장 근접한 상태”라고 공개하는 등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주요 경제체와의 FTA 등 무역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자국 산업 보호를 내세우며 FTA 추진 및 시장 개방에 소극적이었던 메르코수르가 눈에 띄게 태도를 바꾼 것이다. 이는 트럼프발(發)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교역이 줄고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데다 브라질 등 역내 주요국들의 정권교체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메르코수르가 FTA를 체결한 국가는 중남미 이외에는 이스라엘과 이집트 2개국 뿐이었다. 메르코수르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및 회원 자격 정지 상태인 베네수엘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은 모두 3조 3000억 달러(약 3760조원)로 남미의 70%, 중미를 포함한 중남미 전체 GDP의 58%를 차지한다. 앞서 메르코수르의 두 중심 국가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두 정상도 지난 1월 EU, 한국 등과 FTA 협상의 조기 타결 노력에 합의하는 등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에 조응하듯 한국을 비롯해 EU, 캐나다,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등도 높아지는 관세장벽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서 메르코수르와의 무역협상에 열성을 보이고 있어 이들 간 시장 개방 및 교역 확대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EU 통상담당 집행위원도 지난해 12월부터 “2019년 내 메르코수르와의 FTA 체결을 최우선 과제로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양측이 협상을 타결하면 서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관세 절감 효과를 얻게 된다.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상은 지난 2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제2차 협상을 열고 쟁점을 줄여나가는 등 잰걸음을 하고 있다. 양측은 상품, 서비스, 투자, 지재권, 원산지, 위생검역, 기술규제, 정부조달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상은 지난해 5월 서울에서 개시됐고, 지난해 9월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제1차 협상에서 상품, 서비스, 무역규범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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