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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봉진’ 축소? 자사고 폐지?… 갈팡질팡 中 어찌할 高

    ‘자동봉진’ 축소? 자사고 폐지?… 갈팡질팡 中 어찌할 高

    “앞으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자동봉진’(자율활동·동아리·봉사활동·진로활동)이 폐지되거나 축소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외국어고와 국제고, 자율형사립고가 지정 취소될지 모르는데 보내도 되는지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교육부가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도 보셨을 겁니다.”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서울교육청 주최로 열린 2020학년도 고입 전형 종합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은 바뀐 대입 전형에 대한 설명이 파워포인트(PPT) 화면에 나올 때마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느라 분주했다. 현재 고3과 고2, 고1의 대입제도가 다 다른 데다 정부가 ‘학종 공정성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나서면서 중2에게 적용될 대입제도까지 바뀔 가능성마저 높아졌다. 중학교 2학년 아들을 둔 전모(47)씨는 “아들이 집 근처 일반고에 가고 싶어 하는데, 혹시 외고로 보내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설명회에 왔다”면서 “외고가 정말 폐지되는지, 일반고에 보내도 대입에 불리하지 않을지 확실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고교 체제 개편과 학종 개선 등 급변하는 교육 정책은 중학생들까지 고교 진학을 앞두고 고심하게 만들고 있다. 외고와 국제고, 자사고 진학을 고려하는 중학생들에게는 이들 학교의 일반고 전환 여부가 불안 요소지만, 학교가 자발적으로 일반고 전환을 택하지 않는 이상 고교에 진학해 다니는 동안 일반고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다. 정부는 특목고·자사고의 존재 근거가 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조항을 삭제해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점은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2025년으로, 초등학교 4학년이 고교에 입학하는 시기다. 재지정 평가를 통한 단계적 전환 방식을 계속 추진하더라도 지정 취소 처분을 받은 학교들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지위를 유지할 공산이 크다. 그러나 고교 체제 개편 정책이 이들 학교에 미칠 혼란과 진통은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방안대로 2025년 일반고로 일괄 전환된다면 수년 뒤 지위가 달라질 고교의 인기가 하락할 수 있다. 일괄 전환이든 단계적 전환이든 이를 추진하는 교육 당국과 학교 간 갈등과 법적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교육부가 다음달 내놓을 학종 공정성 강화 방안도 고교 선택을 놓고 고민에 빠지게 하는 요소다. 이른바 ‘자동봉진’으로 대표되는 비교과 영역에 대해 교육부가 개선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비교과 영역의 전면 폐지 가능성까지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큰 틀에서의 대입 제도 개편 방안은 올해 발표되더라도 ‘4년 예고제’에 따라 현재 중2부터 적용된다. 그러나 한발 앞서 중3에게 영향이 미칠 가능성도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비교과 축소에 따라 대학들이 수능 최저등급이나 면접을 강화하는 등으로 대응할 수 있는데, 이 같은 대입 전형 요소는 수험생들이 고2가 되는 해 4월에 발표하는 것들”이라면서 “학종 개선안이 중3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는 전제로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학종 개선은 고교 유형별 유불리를 따지기가 쉽지 않다. 비교과가 축소될수록 내신과 교과별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 등 학교 정규 수업 자체의 중요도가 높아진다. 언뜻 보면 ‘내신 따기 쉬운’ 일반고가 유리해 보이지만, 대학들이 일반고와 특목고 및 자사고 사이의 내신 변별력을 높일 다른 장치를 마련할 가능성도 있다. 일반고에서는 “비교과에서 강점을 드러내 특목고·자사고와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학종 개편이 가져올 유불리에 일희일비하기보다 학습 태도를 둘러싼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선택을 하라고 강조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도전과 경쟁을 즐기는 성향의 학생이라면 특목고 또는 자사고를, 인정받아야 잘할 수 있는 성향의 학생이라면 일반고로 진학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학생의 성향에 맞는 고교에 진학하고 선택의 목적을 명확하게 인식한다면 대입 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입 제도가 어떻게 변하든 외고나 자사고, ‘강남 8학군’이 유리하다는 고정관념과 달리 오히려 일반고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서울의 한 중학교 교장은 “지망하는 대학 전공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대입 준비의 핵심”이라면서 “일반고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므로 특목고·자사고가 아니면 ‘필패’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교학점제’로 대표되는 정부의 일반고 강화 정책을 통해 일반고의 교육과정이 다양화되고 있어 자신의 진로에 맞게 교과 과정을 설계하고 충실히 임해 강점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이다. 고교학점제는 2025년에 전면 실시되지만, 고교학점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선택형 교육과정은 지금도 일반고에 확대되고 있다. 올해 기준으로 전국 일반계고의 22.8%인 354개교가 고교학점제 선도학교(178개교)와 연구학교(64개교)로 지정돼 교육과정 다양화를 통한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105개교)보다 3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또 과학과 소프트웨어(SW), 외국어, 국제화, 사회 등 특정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하는 교과중점학교도 올해 226개교(14.5%)가 운영되며 인접한 학교들이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심화과목을 개설하는 등 일반고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해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선택형 교육과정의 확대는 진로진학 지도의 강화와 맞물린다. 서울교육청은 일반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선택과목 설계, 진학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과정·진로·진학전문가’(CDA·Curriculum Design Advisor)를 양성할 계획이다. 일선 교사들은 특목고·자사고와 일반고라는 이분법을 넘어 개별 일반고의 중점 과목과 공동교육과정 등 역점을 두고 있는 교육과정을 탐색하라고 조언한다. 로봇 분야를 지망하는 학생은 과학 또는 소프트웨어 중점학교를,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은 학생은 사회와 외국어, 국제 분야의 교육과정이 강화된 학교를 선택하면 학생부를 알차게 채울 수 있다. 당장 대학에 진학하기보다 사회에 진출해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하고 싶다면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일반고 직업교육과정)를 적극 고려하는 것도 좋다. 직업계고는 최근 ‘상업’ ‘공업’ 같은 낡은 간판을 내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변화하고 있다. 교육부는 변화하는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내년 상반기까지 총 91개교, 125개 학과의 개편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계과는 스마트공장을 운용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스마트기계과’로, 지적건설과는 드론을 활용하는 ‘드론공간정보과’로, 금융마케팅과는 정보기술(IT)을 활용하는 ‘스마트금융경영과’로 간판을 새롭게 달았다. ‘영상 크리에이터’, ‘3D건축’, ‘스마트팜’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학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선취업 후진학’을 돕는 제도도 강화되고 있다. 졸업 후 중소기업에 취업해 6개월 이상 직장을 다닌 졸업자에게 주어지는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은 올해부터 중견기업과 비영리법인 등으로 대상자가 확대됐다. 내년부터는 1인당 300만원이던 지원액이 400만원으로 늘어난다. 졸업 후 3년 이상 재직할 경우 대학에 정원 외 입학할 수 있는 재직자 특별전형이 확대되고 있으며, ‘희망사다리(II유형) 장학금’을 통해 취업 후 대학에 진학해 장학금도 받을 수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부고] 조선미씨 부친상, 한진규씨 부친상, 서혜경씨 모친상

    ●조윤주(회사원)·조윤아·조윤정(프린랜서)·조선미(세계일보 편집국 전산제작부 과장)씨 부친상, 류건효(㈜미쯔이 점장)·다나카 히로후미(다나카 철공소 대표)·김영중(한국 SGS 의왕지점 과장)씨 장인상, 15일 오후 1시34분께,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7일 오전 8시. 02-2227-7566 ●한익규(한겨레한의원 원장)·한진규(하나금융투자 PE사업본부장)씨 부친상, 15일 오전 5시, 유성선병원 장례식장 VIP 1호, 발인 17일 오전 7시. 042-825-9494 ●류기준(전 영광초등학교 교장) 씨 부인상, 류선경(전 수피아여중 교사)·혜경(서광병원 병원장)·종선(전 신한은행 지점장)·경주(서광병원 경영원장)·상욱(서광병원 정형외과 원장)·상완(순천 성가롤로병원 흉부외과 과장) 씨 모친상, 윤창현(전 현대종합상사 호남지사장)·서해현(서광요양병원 병원장)·김규성(주식회사 예오 대표) 씨 장모상, 15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천지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18일 오전 8시. 062-527-1000
  • 부산기계공고,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1위

    부산기계공고,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1위

    부산기계공고가 ‘2019년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11일 부산기계공고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렸다. 부산기계공고는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 우수상 2개, 장려상 6개를 획득해 이 대회 참여 총 260개 기관 중 1위에 해당하는 금탑을 수상했다. 특히, 수상 총점 475점을 받아 2위와 170점 이상의 큰 격차를 벌이며 부산시가 17개 시ㆍ도 중 종합 5위의 성적을 달성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번 대회에는 50개 직종 17개 시ㆍ도 선수 1847명이 출전했다. 부산기계공고는 11개 직종에 28명의 선수가 참가해 18명이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 가운데 메카트로닉스 직종에 김상혁과 이승훈, 용접직종에 최운선, 폴리메카닉스 직종에 강희태, 공업전자기기 직종 김백준(2학년) 학생 등이 금메달을 수상했다. 김백준 선수는 대회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수직종별 금메달 수상자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1200만원을, 은메달과 동메달 수상자는 대회장상과 800만원과 4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금메달 수상자는 오는 2021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도 면제된다. 금메달과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군은“대회를 준비하면서 금메달은 상상으로만 생각했는데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져 너무 기쁘고 한편으로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2년 뒤 상하이 기능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교장은 “1984년 이후 은탑 6회, 동탑 7회를 수상했던 우리 학교가 올해는 금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 학생과 교직원 ,동문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외이사 ‘투잡’ 교수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

    추가 연봉 4720만원… 15명은 1억 넘어 서울대 교수의 8% 가까이가 기업 사외이사를 겸직하며 평균 4720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11개 거점 국립대학과 서울 소재 6개 사립대학(서강대·성균관대·홍익대·건국대·중앙대·한국외대)으로부터 제출받은 ‘대학교수 사외이사 겸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의 사외이사 겸직 교수는 총 169명으로 전체 전임교원의 7.5%를 차지했다. 이들이 받는 연봉은 평균 4720만원이었으며 15명은 1억원 이상을 받았다. 거점 국립대 교원 중 사외이사를 겸임하는 비율은 서울대에 이어 경북대(15명·1.14%), 강원대(9명·1.13%), 부산대(15명·1.12%), 인천대(5명·1.02%) 등의 순이었다. 전북대와 제주대의 사외이사 겸임 교수는 모두 무보수였다. 서울 소재 6개 사립대학은 전체 전임교원 대비 2~3% 내외의 교수들이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있었다. 교수의 기업 사외이사 겸직은 교수가 높은 연봉을 받고 기업 이사회의 ‘거수기’ 역할을 한다는 비판에 놓여 있다. 박 의원은 “대학과 교수들이 기업 사외이사 겸직 정보공개를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실의 자료 요청에 고려대와 연세대, 한양대, 경희대, 동국대, 이화여대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관련 정보를 비공개했다. 지난해 5월 교육공무원 임용령이 개정돼 사외이사를 겸직하는 교수는 보수 일체를 학교장에게 신고하게 됐지만, 대학과 교수가 이를 대외적으로 공개할 의무는 없다. 박 의원은 “대학 구성원과 국민은 교수들의 사외이사 겸직 현황에 대해 알권리가 있다”면서 “‘대학알리미’ 시스템에 매년 신고 현황을 공개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황보라 10만보, 남친 차현우 형 하정우 때문에..왜?

    황보라 10만보, 남친 차현우 형 하정우 때문에..왜?

    황보라가 남자친구 차현우를 언급했다. 9일 JTBC ‘한끼줍쇼’에 황보라가 출연해 ‘하정우의 걷기학교’의 실체를 폭로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황보라는 연인 차현우의 형인 하정우가 교장인 ‘걷기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황보라는 차현우와 7년간 공개연애를 하면서 그의 가족들과도 친한 사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황보라는 “이번에 10만 보를 걸었다. 새벽 5시에 걸어서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걸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강호동이 황보라와 공개 연애 중인 차현우에 대해 “남자친구가 배우 겸 영화제작을 한다”고 전하자, 이에 놀란 이경규는 황보라에게 “남편이 영화 제작도 하느냐?”고 되물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강호동은 “아직 결혼을 안 했는데 남편이라고 해도 가만히 있는다”고 황보라를 놀렸고, 순간 당황한 황보라는 “남편이라고 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며 수줍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이날 황보라는 7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남자친구 차현우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부고]

    ●권재원(전 한국전력 강원지사장)씨 별세 대현(광주제일교회 담임목사)씨 부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6시 20분 (02)3010-2233 ●신재진(전 원주·인제·정선·영월 교육장)씨 별세 문선(전 LS글로벌 대표이사) 호선(전 앰코코리아 전무이사)씨 부친상 백진현(목사) 서철수(전 영월 석정여고 교장)씨 장인상 서규하(롯데물산 홍보팀 책임)씨 외조부상 7일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8시 (031)787-1509 ●백경훈(신한카드 소비자보호본부장)씨 장모상 8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4시 30분 (02)857-0444 ●김성규(세종문화회관 사장)씨 홍규(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 민규(포스코에너지 차장)씨 모친상 8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8시 (02)2258-5940 ●조강득(전 야탑고 교장)씨 별세 혜영(제일감정평가법인 이사) 동신(한화정밀기계 차장)씨 부친상 최익규(서울시청 기획조정실 근무) 김진영(국민은행 브랜드전략부장) 김보현(엘앤케이인베스트먼트 부대표)씨 장인상 8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7시 (02)2072-2020 ●윤경식(한국배구연맹 전 사무차장)씨 모친상 8일 구로고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6시 30분 (02)857-0444 ●최상윤(한화투자증권 청주지점 지점장)씨 부친상 8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하나노인전문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043)270-8400
  • 한글도 몰랐던 영등포 할머니 “시화전 입상했어요”

    서울 영등포구가 명실상부한 성인문해교육 선도 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일 구에 따르면 구 늘푸름학교 ‘중등 1단계’에 다니는 안춘희(77·여)씨는 직접 쓴 시 ‘세월아 기다려’로 서울시가 주관하는 2019년 서울지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특별상을 받았다. 안씨는 “학교를 못 다녀서 한글도 몰랐었는데 그 많은 사람 중에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늘푸름학교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교장으로 있는 영등포 직영 초·중등 학력 문해학교다. 2015년 10월 서울시 최초로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지정됐다. 지난해에는 중등학력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늘푸름학교는 글을 읽지 못하거나 초등학교도 다니지 못한 이들이 교육과정만 이수하면 별도의 검정고시를 거칠 필요 없이 졸업 학력 인증서를 교부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6년부터 총 3회에 걸쳐 7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까지 301명이 교육받았다. 매년 60여명의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한글교육을 기초로 국어, 사회, 수학, 영어 등 학교에서 가르치는 통합교과과정을 가르친다. 채 구청장은 “성인문해 학습자들을 만날 때마다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큰 감명을 받는다”면서 “배움을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학습하는 평생학습도시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부고] 백경훈씨 장모상, 신재진씨 별세, 권대현씨 부친상

    ●백경훈(신한카드 소비자보호본부장)씨 장모상, 8일,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10일 오전 4시30분. 02-857-0444 ●신재진(전 원주·인제·정선·영월 교육장)씨 별세, 신혜성·신혜영·신문선(전 LS글로벌 대표이사)·신호선(전 앰코코리아 전무이사)씨 부친상, 백진현(목사)·서철수(전 영월 석정여고 교장)씨 장인상, 서규하(롯데물산 홍보팀 책임)씨 외조부상, 7일 오전 11시4분,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 9호실, 발인 9일 오전 8시, 장지 원주시 소초면 선영. 031-787-1509 ●권대현(광주제일교회 담임목사)씨 부친상, 8일 오전 5시15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0일 오전 6시20분, 장지 분당메모리얼파크. 02-3010-2233
  • [부고] 이명찬씨 모친상, 조강득씨 별세, 김성규씨 모친상

    ●이명찬(덕성여대 교수)·이명국(LG전자 부품솔루션부 기성)씨 모친상, 최영철(사업)·이성갑(사업)씨 장모상, 7일 오후 6시, 진주경상대병원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9일 오전 9시. 055-750-8653 ●조강득(전 야탑고 교장)씨 별세, 조은영·혜영(제일감정평가법인 이사)·동신(한화정밀기계 차장)·선영씨 부친상, 최익규(서울시청 기획조정실 근무)·김진영(국민은행 브랜드전략부장)·김보현(엘앤케이인베스트먼트 부대표)씨 장인상, 곽은정씨 시부상, 8일 오전 2시 57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0일 오전 7시, 장지 경기 광주 시안추모공원. 02-2072-2020 ●김남숙·성규(세종문화회관 사장)씨·홍규(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민규(포스코에너지 차장)씨 모친상, 8일 오전 6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10일 오전 8시, 장지 천주교 춘천교구 부활성당 추모관. 02-2258-5940
  • 양민규 서울시의원, ‘학교 태양광발전의 수용성 강화 방안’ 토론회 토론자로 나서

    양민규 서울시의원, ‘학교 태양광발전의 수용성 강화 방안’ 토론회 토론자로 나서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양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4)은 7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학교 태양광발전의 수용성 강화 방안’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섰다. 이 날 토론회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 서울시교육청 교육재정과 재산관리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 발제와 토론이 진행 됐다. 기조 발제는 정우식 태양광협회 상근부회장이 ‘수용성이 강화된 서울형 학교태양광 모델의 필요성과 전망’을 주제로 이번에 발표하는 자료는 서울시 에너지정책위원회로부터 발주 받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작성했다. 토론자로 나선 양민규 의원은 “학교 햇빛발전소는 서울시 학교 약 1,300개교에 102곳이 설치가 되어 있으며, 전체 신청학교 297개 가운데 미설치가 167개교로 설치율이 많이 부진한 상황이며, 햇빛발전소가 미설치 사유로는 경제성/사업성 없음 33%, 건물의 구조적문제 22%와 학교구성원(학교장, 행정실장, 학운위)의 반대 24% 두 가지 문제점이 주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수용성과 수익의 부분에 있어 협동조합형 설치형은 연간 평균적으로 약 142만원의 사용료를 받으며, 한전SPC의 경우 연간 평균 약 258만원의 사용료의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수익금이 실질적으로 학교운영비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라며 햇빛발전소 사업추진의 실효성 및 유인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양 의원은 “시의회 동의 절차 때문에 수용성이 떨어진다는 논점과 영구시설물에 대한 유권해석의 문제는 서울시·교육청·의회가 함께 협의해 나가야 할 문제”이며, “절차가 복잡해 간소화하는 취지에 공감하지만 법률적 검토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양 의원은 “햇빛발전소가 교육 공간 활용의 명분은 좋으나, 현장에서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 질 수 있는지와 수익을 내야하는 업체의 입장과 학교의 입장이 불일치한 상황”이며, “안전에 대한 학생들이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어 햇빛발전소가 설치돼 있는 교육청에서 학교 현장에 모니터단을 파견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며 토론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중고 ‘촌지’ 5년간 13억원…항공권에 진주목걸이까지

    초중고 ‘촌지’ 5년간 13억원…항공권에 진주목걸이까지

    박용진 ‘교사 금품비위 현황’ 공개금품수수 비위 적발 해마다 증가해 최근 5년간 초중고교 ‘촌지’ 등 금품 수수 적발 금액이 13억원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촌지 유형에는 현금뿐만 아니라 항공권과 진주목걸이, 캐시백 포인트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공개한 교육부의 ‘교사 금품비위 현황’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 교사의 금품 수수 비위는 최근 5년간(2014년~ 2019년 현재) 151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액수로 따지면 13억 4264만원 규모다. 수수 목록을 보면 현금뿐만 아니라 항공권과 태블릿 PC, 진주목걸이와 미용실 이용권 등 유형이 다양했다. 심지어 캐시백 포인트를 촌지로 받은 경우도 적발됐다. 금품 수수 비위 적발은 매년 증가했다. 2014년은 18건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2018년에는 42건이 적발돼 2014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촌지’ 수수는 특히 고등학교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적발 금액의 91%(12억 1982만원), 적발 건수의 44.0%(65건)이 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 고교 교사는 학생들의 대학 진학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주요 전형요소인 학교생활기록부를 작성하는 만큼, 고교 교사의 금품 수수는 입시부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 박 의원의 지적이다. 문제는 이러한 비위에도 절반이 넘는 54.2%(84건)는 경우가 감봉·견책·경고 등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비위 교사 상당수는 교단에 남아있을 수 있었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의 사립 고등학교 교사 A씨는 지난 2015년 특정 학생의 평가를 잘해달라는 명목으로 340만원 상당을 학부모 카드를 통해 회식을 하고 현금도 받았지만, 감봉만 됐을 뿐 지금도 교사로 재직 중이다. 충남의 공립 중학교 교장 B씨도 지난 2014년 시간제 교사 등으로부터 450만원을 받고도 아직 교장직을 맡고 있다. 교육부는 그동안 이러한 비위 상황을 전혀 파악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도 교육청이 징계를) 어떤 기준으로 했는지 세부적인 내용은 따로 보고받는 게 없고, (징계 과정은) 사실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박용진 의원실은 전했다. 이에 박 의원은 “교육당국의 부실한 처벌과 무책임한 관리가 교사들의 비위를 키워온 셈”이라며 “고교 교사는 대입 전형에 활용되는 생기부 작성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만큼, 대입 공정성 차원에서라도 교사 금품 수수 비위를 근절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IS 격퇴에 쿠르드 이용한 美 토사구팽 “터키 공격 막지 않을 것”

    IS 격퇴에 쿠르드 이용한 美 토사구팽 “터키 공격 막지 않을 것”

    미국이 시리아 북동부 쿠르드 지역을 공격하려는 터키의 계획에 길을 터주기로 했다. 미군을 도와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 피를 흘린 시리아 쿠르드족은 사실상 토사구팽을 당하는 쪽으로 내몰리고 있다. 스테파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6일(미국 동부시간) 성명을 통해 “터키가 오래 준비한 시리아 북부 군사작전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미군은 그 작전에 지원도 개입도 안할 것이며, 인접 지역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셤 대변인은 쿠르드 민병대의 앞날에 관해선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시리아 북동부 사태를 논의했으며, 다음달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 북동부에 주둔 중인 미군은 이날 터키 접경지대에서 철수를 시작했다. 쿠르드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가 주축을 이루는 시리아민주군(SDF)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를 확인해줬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 역시 “미군이 시리아 북동부의 요충지인 라스 알아인과 탈 아브야드에서 철수했다”고 확인했다. SDF도 성명을 발표해 “터키군의 침공은 쿠르드가 주도해 IS를 격퇴한 시간을 되돌리고 생존한 IS 지도자들을 다시 활동하게 할 것”이라며 “터키의 군사작전이 IS의 부활을 촉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터키는 시리아 북동부에서 YPG를 소탕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터키는 YPG를 자국 내 분리주의 테러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시리아 분파로 여기고 있으며, 최고의 안보 위협 세력으로 보고 있다.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교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이 지역(시리아 북동부)에서 테러리스트를 제거함으로써 터키의 안보를 보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적은 글을 올렸다. 차우쇼을루 장관은 “이는 시리아에 평화와 안정을 가져오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터키는 시리아 사태 초기부터 시리아의 영토 수호를 지지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브라힘 칼른 대통령실 대변인도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YPG 소탕 의지를 밝혔다. 칼른 대변인은 “시리아 영토 보전의 한 부분으로서 ‘시리아 안전지대’ 계획에는 두 가지 목표가 있다”며 “하나는 테러 요소를 제거해 우리 국경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시리아 난민의 안전한 귀환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뒤 지금까지 350만명이 터키로 넘어왔는데 이들의 귀환에 안전을 보장한다는 명목으로 쿠르드족 섬멸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미국과 터키는 큰 틀에서 안전지대 설치에 합의했으나, 안전지대의 규모와 관리 주체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결국 안전지대 내 터키군의 군사작전이 임박한 상황이다. 터키는 이미 두 차례 시리아 영토로 진격해 군사작전을 벌인 바 있다. 지난 2016년 8월 터키군은 ‘유프라테스 방패’ 작전을 개시해 시리아 북부의 알밥·다비끄·자라불루스 등을 점령했고, 지난해에는 ‘올리브 가지’ 작전을 통해 시리아 북부의 쿠르드족 도시 아프린을 점령했다. 터키는 시리아 북동부에서도 여러 차례 YPG 소탕작전을 벌이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미국과 주둔 미군의 반대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는데 이제 기회를 잡게 됐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bsnim.co.kr
  • [부고] 정진옥씨 부친상, 한광식씨 별세, 김동원씨 별세, 허태남씨 모친상

    ●정진옥(전 나주초등학교장)·정남순·정남임·정은숙·정진관(한국수자원공사 부장)·정진호(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 부장)씨 부친상, 정해종·박환용·윤재원(광주광역시청 근무)씨 장인상, 정영빈(연합뉴스TV 정치부 기자)·정영준(서울특별시 농수산식품공사 근무)씨 조부상, 6일 오후 1시25분, 광주 천지장례식장 301호실, 발인 8일 오전 9시. 062-527-1000 ●한광식(전 단국대 회계학과 교수)씨 별세, 한승우(LG전자 정보전략팀 책임)·한수정(동두천중앙고 교사)·한정훈(서울신용보증재단 팀장)씨 부친상, 노상각(대림산업 경영지원본부 부장)·이창희(한반도평화포럼 사무국장)씨 장인상, 6일 오전 7시37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62 ●김동원(서울대 명예교수)씨 별세, 김권희(고려대 기계공학부 교수)·김인희(전 한국교원대 교수)씨 부친상, 김정연·정선교씨 시부상, 5일 오후 4시33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8일 오전 8시. 02-2258-5940 ●허태남(JST 대표·전 서울은행 신탁지원부장)·허철희(전 보람은행 지점장)씨 모친상, 윤주한(대한통운 과장)씨 장모상, 6일 오후 7시41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9일 오전 7시15분, 장지 경기도 안성 선영. 02-2258-5940
  • 무슬림 친구 신발에 키스 강요당한 유대인 학생…호주 발칵

    무슬림 친구 신발에 키스 강요당한 유대인 학생…호주 발칵

    호주에서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이 잇따라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호주 데일리메일과 7news는 4일(현지시간) 유대인 왕따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언론은 호주 빅토리아 ‘첼트넘 세컨더리 스쿨’에 다니는 유대인 학생이 동급생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 학교에 재학중이던 12세 유대인 학생은 지난 7월 학교 인근 공원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9명의 학생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이 과정에서 한 무슬림 학생은 피해 학생에게 엎드려 자신의 신발에 키스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아들은 집단 폭행으로 얼굴과 어깨를 심하게 다쳤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학교 측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첼트넘 세컨더리 스쿨 측은 “교내가 아닌 교외에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가해 학생 중 어느 누구도 징계를 받지 않았고, 피해 학생만 학교를 떠났다. 이에 앞서 ‘호손 웨스트 프라이머리 스쿨’에서도 비슷한 학교폭력 사건이 있었다. 호주 데일리메일은 이 학교에 재학 중이던 5살짜리 유대인 소년이 심각한 인종차별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소년의 어머니는 “학교에서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무차별 폭력을 당한 아들은 내 앞에서 바닥에 엎드린 채 ‘엄마 날 사랑하면 안 돼. 나는 쓸모없는 쥐새끼 같은 유대인이야. 바퀴벌레야’라고 말했다. 아들은 겨우 다섯 살이었다”며 오열했다. 소년의 가족은 학교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나 다른 학생들과 다른 화장실을 사용하게 한 것이 전부라고도 덧붙였다. 반유대주의 교육을 제안했지만 그 역시 거절당했다. 소년의 어머니는 “학교는 반유대주의가 아닌 단순한 왕따 사건이라고 선을 그었고, 교장은 다른 학생들을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다며 반유대주의 교육을 거부했다”라고 밝혔다. 이 소년은 현재 극심한 불안을 호소해 가정학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원경고등학교, 멸종저항 기간 맞아 자연순환 생태숲밭 조성해

    원경고등학교, 멸종저항 기간 맞아 자연순환 생태숲밭 조성해

    경남 합천군 적중면에 위치한 원경고등학교(교장 정일관)가 환경부가 주최하는 ‘제3기 꿈꾸는 환경학교’에 선정됐다. 원경고등학교는 꿈꾸는 환경학교에 지정되기 전부터 생태환경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생태와 환경’이라는 교과목을 개설해 매주 우포를 방문해 생태를 관찰하고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해 왔다. 전교생이 함께 하는 생태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원경고등학교는 1학기에는 전교생을 8단으로 나누어 각 단별 환경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가졌다. 이후 2학기에 들어서는 생태환경주간을 가지고 1학년은 습지, 2학년은 기후변화, 3학년은 탈핵을 주제로 다양한 특강과 토론, 실천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23일, 24일에는 전세계적으로 행동하는 기후위기, 멸종저항 기간(9월20일~9월27일)을 맞아 자연순환 텃밭을 조성하기 위해 숲밭학교 캠프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우리의 행동이 7대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전제하여 7개의 단을 나누고 각 단별로 텃밭을 디자인해서 직접 조성하는 과정을 거쳤다. 1998년에 설립돼 20여 년간 대안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해 온 원경고등학교는 전교생 기숙사 공동체생활, 학교협동 조합 교육 등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과 문화예술교육 등을 통해 성적과 경쟁위주 구조를 거부하고 모두가 자신의 잠재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실현하고 있다. 한편, 원경고등학교는 2020학년도 신입생을 오는 11월 22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대상자는 중학교 졸업(예정)자와 중학교졸업학력검정고시 합격자, 법령에 의하여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하는 자로 모집학생은 2학급으로 남녀 30여 명이다. 원경고등학교 입학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원서교부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진석 “김현종, 의전 실수 외교관 무릎 꿇렸다”

    정진석 “김현종, 의전 실수 외교관 무릎 꿇렸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의전 실수를 한 외교관을 무릎 꿇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김 차장은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국 순방 때 외교부 직원을 혼낸 일로 강경화 장관과 심한 언쟁을 벌인 것이 논란이 되자 사과한 바 있다.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3일(현지시간) 주유엔(UN) 대한민국대표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현종 차장이 의전 실수를 문제 삼아 외교관의 무릎을 꿇게 한 사실이 있느냐. 사죄한 외교관이 누구냐”면서 해당 외교관에게 손을 들 것을 주문했다. 정 의원의 요구에 국감장에 배석했던 주유엔 대표부 소속 A서기관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A서기관은 “(김 차장의) 숙소로 갔다. 방으로 갔다”며 “심하게 질책한 건 아니었고 지적이 있었다”고 말했다.정 의원이 “김 차장이 고성을 지르면서 질책한 게 맞느냐”고 묻자 A서기관은 “제가 그 상황에서 부당하다고 느꼈거나 불편하다고 느꼈다면 고발했을 텐데 그런 건 없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유엔 총회기간인 지난달 23일 열린 한국-폴란드 정상회담에서 자신이 배석하지 못한 것과 관련 A서기관의 의전 실수를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공직사회에서 부하에 질책할 수는 있는데, (무릎을) 꿇렸는지 꿇었는지 모르지만 그런 모양이 나온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라면서 “본 의원이 김 차장과 강경화 외교장관이 영어로 언쟁한 것을 얘기(밝힌)한 다음에 김 차장이 페이스북에 ‘부덕의 소치’라고 사과까지 했는데, 사과 닷새 후에 또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A서기관은) 청와대 직원이 아니고 (김 차장의) 직속 부하도 아닌데 방으로 불러서 (무릎을) 꿇렸는지 꿇었는지 볼썽사나운 장면이 연출 되느냐”면서 조태열 주유엔 대사에게 “보고를 받았느냐”고 물었고, 조 대사는 “그런 구체적인 것은 보고받지 못했다”고 답변했다.한편 김 차장은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당시 강경화 외교장관과 언쟁을 벌였다는 논란과 관련, 지난달 18일 트위터를 통해 “외교안보라인 간 이견에 대한 우려들이 있는데, 제 덕이 부족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제 자신을 더욱 낮추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동성애 지지‘ 신학대학원생 목사고시 합격 취소 논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학생 2명이 성소수자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목사고시 합격이 취소돼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개신교계에 따르면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고시위원회는 지난달 6일 전체회의를 열어 목사고시생 중 안모 씨와 오모 씨를 ‘면접 불합격’ 처리하기로 최종 결의했다. 애초 고시위원회는 지난 7월 안씨와 오씨를 포함해 목사고시 합격생 명단을 확정했지만, 자문기구인 ‘동성애 대책위원회’가 제동을 걸었다. 장신대 총학생회장이었던 안씨는 지난해 11월 김지학 한국다양성연구소장을 강사로 초청해 난민·성소수자 등을 주제로 ‘인권 아카데미’를 열었다. 오씨는 지난해 5월 17일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에 다른 학생들과 함께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옷을 맞춰 입고 학교 예배수업에 참석했다. 장신대는 이들을 징계했지만, 법원은 지난 7월 이들의 징계 처분을 무효라고 판결했다. 이들의 합격은 고시위원회 재론 과정에서 취소됐으며, 목사고시 불합격도 확정됐다. 안씨는 고시위원회 불합격 결정에 반발해 학교에 자퇴원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장신대 교수 51명은 지난달 23일 성명을 내고 “간절한 마음으로 불합격 조치에 대한 재고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시진핑 방한 앞당기고, 항일 공동 역사연구 추진해야”

    “시진핑 방한 앞당기고, 항일 공동 역사연구 추진해야”

    “한중 상호호혜 협력의 새 모델을 만들고 양국 관계의 넓이와 깊이를 확대해야 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8월 왕이 중국 외교담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의 베이징 외교장관회담에서 나눈 대화다. 한중 관계 개선 의지가 잘 담겨 있다. 전문가들은 강 장관의 발언이 빈말에 그치지 않으려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시점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항일’을 매개로 한 공동 역사연구 강화도 관계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조언도 나왔다. ●“한중, 北문제 함께 관리… 다자 협력틀 살려야” 2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중 관계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중국이 미국과의 갈등을 관리하고자 주변국 환경을 개선할 필요를 느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과의 무역전쟁과 홍콩 시위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한국과의 관계까지 악화시켜서는 안 된다고 여긴다는 설명이다. 한국으로서는 이런 상황을 십분 활용해 시 주석의 연내 답방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 2017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이 먼저 중국을 방문한 만큼 시 주석에게 한국 방문을 요구할 명분은 충분하다는 의견이 많다. 시 주석 방한이 한중 관계 개선을 이끌어내고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인식시켜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궈루이 중국 퉁지대 중국전략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신시대 중한 관계 발전 추진을 위한 새로운 사고 모색’이라는 제목의 언론 기고에서 “한중은 미국과 북한 요소를 함께 관리해 나가야 한다“면서 “6자회담을 강화해 동북아 다자 안보협력 틀을 복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만주사변 연구 제안… 관계 복원 서둘러야” 아울러 두 나라의 공동 관심사인 항일을 고리 삼아 관계 복원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주용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는 “2021년이면 만주사변 발발 90년이 된다. 한국 정부가 공동연구를 제안하면 좋은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만주사변은 1931년 9월 일본이 철도시설 보호를 명분으로 만주 일대를 침공한 전쟁이다. 김 교수는 “만주사변으로 생겨난 만주국(1932~1945)에 많은 조선인이 살았고 우리 역사에도 큰 영향을 줬다. 하지만 박정희(1917~1979)가 만주국 장교 출신이다보니 한국 학계에서는 그간 언급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돼 왔다. 만주사변 연구는 한국에도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인권위 “4명 음주 이유로 생도 900여명 단체 얼차려는 부당”

    인권위 “4명 음주 이유로 생도 900여명 단체 얼차려는 부당”

    육군사관학교가 생도 4명의 규율 위반을 이유로 다른 생도 900여명에게 ‘단체 뜀걸음’을 시킨 것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부당한 조처라고 지적했다. 2일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 3월 학교 홍보를 위해 특별 외박을 나간 2학년 육사 생도 4명은 술을 마셨다가 그 사실이 적발됐다. 생도 자치기구인 ‘지휘근무생도’들은 자성 차원에서 단체 뜀걸음을 학교 측에 건의했고, 학교의 승인으로 4월 1일 밤 10~11시 2~4학년 생도 전체 900여명이 13㎏ 무게의 군장을 메고 5㎞를 달렸다. 4월 2∼3일에는 지휘근무생도들만 단체 뜀걸음을 했다. 군 인권센터는 일부 생도의 규율 위반을 이유로 2~4학년 전체 생도가 휴식 시간에 군장을 메고 단체 뜀걸음을 하는 것은 인권 침해라면서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인권위는 “생도들이 자성의 시간을 갖기로 의견을 모은 것에서 목적의 정당성은 인정되나 교육이나 토론을 통한 재발 방지 대책이 아닌 전체 구성원 ‘얼차려’로 대책을 세운 것은 수단의 적절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군 인권센터의 진정 사건을 각하했다. 이 사건을 제보한 생도가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아 피해자의 ‘조사 희망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서다. 국가인권위원회법 제32조 1항 3호에는 ‘피해자가 아닌 사람이 한 진정에서 피해자가 조사를 원하지 않으면 이를 각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인권위는 대신 육군사관학교장에게 “부당하게 연대책임을 강요하는 일이 없도록 인권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 중고교 60% ‘코르셋 교복’ 벗는다

    서울 중고교 60% ‘코르셋 교복’ 벗는다

    450곳 중 343곳 교복 개선·생활복 도입 교내서 체육복·점퍼 입는 등 다양한 변화 두발 길이 자율 95%… 염색·파마 허용도서울 중랑구 상봉중학교(교장 전필규) 학생들은 봄과 가을에는 교복 재킷 대신 후드점퍼를, 여름에는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로 구성된 ‘생활복’(정장 형식이 아닌 교복)을 입는다. 여학생도 치마 대신 바지를 입으며, 체육복을 입고 등교하는 것도 허용된다. 매년 학생들이 모델로 나서는 ‘교복 패션쇼’가 열려 ‘교복 맵시’를 뽐낸다. 이성무 상봉중 학생자치부 부장교사는 “교복이 편안하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교복 패션쇼, 교복 포토타임 같은 행사를 통해 교복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내 중·고등학교 10곳 중 6곳이 상봉중처럼 ‘코르셋 교복’ 대신 생활복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교육청이 관내 중·고등학교 701개교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부터 올해 1학기까지 486개교(69.3%)가 복장 및 두발 규정에 대한 공론화 작업에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각 학교가 ‘편안한 교복’을 도입하거나 두발 규정을 완화하도록 학교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공론화 절차를 밟을 것을 권고해 왔다. 중·고 450개교(64.2%)가 교복에 대한 공론화를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343개교(공론화 진행 학교의 76.2%)가 기존 교복을 개선하고 생활복과 혼용하는 방안, 39개교(8.7%)가 교복을 개선하는 방안을 택했다. 교복 개선은 신축성 있는 소재로 바꾸거나 몸을 조이는 허리선을 여유 있게 바꾸는 등의 방식이다. 15개교(3.3%)는 교복을 생활복으로 대체했으며 3개교(0.6%)는 복장을 자율화했다. 나머지 50개교(11.1%)는 기존 교복을 유지했으나 체육복이나 후드 점퍼 착용 등을 허용했다. 2018학년도 이전에 교복 규정을 개선한 학교까지 포함하면 전체 중고교의 62.3%인 437개교가 생활복을 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복에 체육복과 자율복을 혼용하는 등의 규정을 둔 학교도 72개교(10.3%)에 달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등교 시에는 교복을, 학교 안에서는 체육복을 입게 하는 등 규정이 다양해졌다”면서 “기존의 불편한 교복만 고집하는 학교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두발 규제에 대해서는 434개교(61.9%)가 공론화를 진행해 407개교가 두발 길이를 자율화했으며 253개교는 염색을, 296개교는 파마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내 전체 중·고등학교의 94.7%(664개교)에서 두발 길이를 제한하는 규정이 사라졌으며 65.0%(456개교)는 염색을, 72.2%(506개교)는 파마를 허용하게 됐다. 교육청은 아직 공론화를 진행하지 않은 학교들 중 79개교가 2학기 중 공론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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