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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시 전학생?…한밤중 美 중학교 건물에 난입한 흑곰 포착

    혹시 전학생?…한밤중 美 중학교 건물에 난입한 흑곰 포착

    미국의 한 중학교에 아기곰 한 마리가 난입했다. CBS뉴스 등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브래드퍼드의 프리츠 중학교에 어린 흑곰 한 마리가 침입했다고 전했다. 이날 밤 9시 무렵, 학생들이 하교한 틈을 타 어린 흑곰 한 마리가 현관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티나 슬라벤 교장은 “불과 몇 시간 전까지 수백 명의 아이가 왔다 갔다 하던 복도에 흑곰이 난입했다. 곰은 3분 30초 정도 머물다 학교를 빠져나갔다”라고 설명했다.CCTV 영상에 따르면 이 곰은 복도를 어슬렁거리는가 하면 곳곳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기도 하다 유리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겁에 질린 듯 쏜살같이 도망쳤다. 해당 학교가 위치한 브래드퍼드 지역은 숲과 인접해 야생동물의 출몰이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리인 자메이 밀러는 “사슴이나 코요테, 보브캣 등 별별 야생동물이 교문을 넘는다. 그러나 이렇게 학교 안까지 들어온 건 처음 본다”라고 밝혔다. 프리츠 중학교 8학년에 재학 중인 맥스 매시슨 역시 “원래 곰이 많은 마을이라 집 뒷마당에서도 곰을 본 적이 있지만 학교에 곰이 들어왔었다니 신기하다”라고 말했다.학교 측은 학생들이 모두 하교한 시간이라 다행이었다면서도, 학생들이 야생 동물과 함께 자랄 수 있는 학교라는 점을 강조했다. 슬라벤 교장은 “우리 학교는 곰들도 문을 열고 들어와 배우고 자랄 수 있는 멋진 장소”라고 웃어 보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학교에 난입한 곰이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왔을 것으로 보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지난달에도 굶주린 아기곰 한 마리가 민가에 나타나 반려견용 사료가 든 택배 상자를 물고 달아난 사건이 있었다.그러나 민가로 내려온 곰을 마냥 귀엽게만 볼 일은 아닌 듯 하다.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의 한 휴양시설에서는 사파리 투어를 진행하던 여성 직원이 울타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곰 보호구역에 머무르고 있던 야생곰에게 팔을 물리는 사고가 있었다. 지난해 겨울에는 펜실베이니아 라이커밍 카운티의 한 가정집에 흑곰 한 마리가 나타나 현관 앞에 서 있던 여성의 끔찍한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곰은 여성의 다리를 물고 숲 쪽으로 향했으나 다행히 이 여성의 반려견이 곰과 맞서 싸워 주인의 목숨을 구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한국·베트남서 버려진 ‘투명인간’ 아이들… 대준이 존재 증명은 만료된 한국 여권뿐

    한국·베트남서 버려진 ‘투명인간’ 아이들… 대준이 존재 증명은 만료된 한국 여권뿐

    ‘고국 잃은 아이들.’ 베트남 현지 언론 뚜오이쩨는 5년 전 베트남에서 무등록 외국인 신분으로 사는 국제결혼 자녀들의 실태를 다루며 이런 표현을 썼다.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한·베 아동)이었다. 남편과 시댁의 폭력을 견디다 못한 베트남 여성들은 자녀를 데리고 쫓기듯 고향으로 돌아왔다. 아이들의 국적은 한국이지만 이를 증명할 서류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실거주지인 베트남에서조차 이들은 무등록 외국인으로 숨죽인 채 살고 있다. 어느 국가에서도 온전히 존재하지 않는 ‘투명인간’ 아이들은 어른의 필요로 만들어진 중개 국제결혼의 희생양이다. 뚜오이쩨는 2014년 8월 허우장시에 사는 홍대준(13)군의 사연을 소개했다. 베트남 국적이 없어 8살(베트남 취학 연령은 6세)이 될 때까지 학교에 가지 못한 채 방치됐다는 이야기였다. 엄마 뜨티무어이(32)는 한국인 남성과의 결혼 생활 중 아픈 친정아버지를 잠깐 보기 위해 베트남에 들어왔다가 강제로 ‘귀환여성’이 돼 버렸다. 귀국편 비행기표를 보내 주기로 한 남편과 시댁이 모두 연락 두절됐기 때문이다. 베트남에서 학교에 다니려면 현지에서 출생신고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아버지의 동의서와 기본적인 증명서들이 필요하지만 갑작스레 버려진 모자에게 그런 서류는 없었다. 아이 양육비를 벌어야 하는 엄마는 도심에 나가 일자리를 구했고 대준군은 홀로 외가에 맡겨졌다.그로부터 꼬박 5년이 지난 올해 8월 서울신문은 대준군을 찾아갔다. 허우장시 외곽 마을에서 만난 대준군에게는 그동안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 언론 보도 후 껀터·허우장 지역에서는 지방정부 지침을 통해 학교장 재량으로 한국 국적의 무등록 아이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했다. 학교에서는 알아주는 모범생이다. 3학기 연속으로 ‘성적우수상’을 타기도 했다. 가장 잘하는 과목이 무엇이냐고 묻자 “국어(베트남어)를 제일 잘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대준군과 어머니는 여전히 살얼음판 위를 걷듯 불안하다. 엄마 무어이는 “학교에 정식으로 다니는 것은 아니라서 졸업장이 나올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지 학교에서는 한·베 아동들이 공식 문서 없이 입학하면 일반 학생기록부를 작성하지 않고 별도로 관리한다. 또 대준군은 법적으로 베트남에 살 근거도 없다. 비자도 진작 만료됐다. 불법체류 상태로 사는 셈이다. 그의 존재를 증명할 유일한 서류는 2015년 1월 15일자로 만료돼 버린 한국 여권이 유일하다.그럼에도 대준군은 현지 한·베 아이들 가운데 운이 좋은 편이다. 베트남에 살고 있는 무등록 한·베 아동의 수는 집계조차 되지 않는다. 껀터시에서 2014년 가정방문 조사를 통해 집계한 160여명이 유일한 ‘힌트’다. 현지 비정부기구(NGO) 활동가들은 “당시 집계 목록에서 NGO가 파악하고 있던 아이들의 상당수가 빠지는 등 통계가 완전치 못했다”고 지적했다. 껀터 지역의 한·베 아이들만 해도 수백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규모조차 알 수 없는 이 아이들은 기초적 복지와 의료권에서 소외돼 있다. 유엔인권정책센터 껀터사무소가 지난해 베트남 거주 귀환여성과 한·베 아동 301가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아동의 55.8%가 미등록 체류 상태였다. 귀환여성 가운데 42.7%가 자녀를 뒀고 이 중 87.4%가 자녀와 함께 귀환했다. 한국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 이후 한·베 가족 해체 자녀는 최소 3858명이다. 전체 국제결혼 이혼 부부 자녀의 수는 최소 1만 2281명으로 조사됐다. 허우장·껀터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버려진 ‘투명인간’ 아이들…대준이 존재 증명은 만료된 한국 여권뿐

    버려진 ‘투명인간’ 아이들…대준이 존재 증명은 만료된 한국 여권뿐

    [2019 이주민 리포트](3)국제결혼의 빛과 그림자 중개 국제결혼의 또다른 희생양한국父·베트남母 태어난 ‘한·베 아동’실거주 베트남서 무등록 외국인 생활홍대준군 8살까지 학교 못 가며 방치한·베 아이들 기초적 복지·의료도 소외‘고국 잃은 아이들.’ 베트남 현지 언론 뚜오이쩨는 5년 전 베트남에서 무등록 외국인 신분으로 사는 국제결혼 자녀들의 실태를 다루며 이런 표현을 썼다.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한·베 아동)이었다. 남편과 시댁의 폭력을 견디다 못한 베트남 여성들은 자녀를 데리고 쫓기듯 고향으로 돌아왔다. 아이들의 국적은 한국이지만 이를 증명할 서류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실거주지인 베트남에서조차 이들은 무등록 외국인으로 숨죽인 채 살고 있다. 어느 국가에서도 온전히 존재하지 않는 ‘투명인간’ 아이들은 어른의 필요로 만들어진 중개 국제결혼의 희생양이다.뚜오이쩨는 2014년 8월 허우장시에 사는 홍대준(13)군의 사연을 소개했다. 베트남 국적이 없어 8살(베트남 취학 연령은 6살)이 될 때까지 학교에 가지 못한 채 방치됐다는 이야기였다. 엄마 뜨티무어이(32)는 한국인 남성과의 결혼 생활 중 아픈 친정아버지를 잠깐 보기 위해 베트남에 들어왔다가 강제로 ‘귀환여성’이 돼 버렸다. 귀국편 비행기표를 보내 주기로 한 남편과 시댁이 모두 연락 두절됐기 때문이다. 베트남에서 학교에 다니려면 현지에서 출생신고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아버지의 동의서와 기본적인 증명서들이 필요하지만 갑작스레 버려진 모자에게 그런 서류는 없었다. 아이 양육비를 벌어야 하는 엄마는 도심에 나가 일자리를 구했고 대준군은 홀로 외가에 맡겨졌다. 그로부터 꼬박 5년이 지난 올해 8월 서울신문은 대준군을 찾아갔다. 허우장시 외곽 마을에서 만난 대준군에게는 그동안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 언론 보도 후 껀터·허우장 지역에서는 지방정부 지침을 통해 학교장 재량으로 한국 국적의 무등록 아이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했다. 대준군도 또래와 마찬가지로 학교생활을 하며 친구들을 사귀었다. 학교에서는 알아주는 모범생이다. 3학기 연속으로 ‘성적우수상’을 타기도 했다. 가장 잘하는 과목이 무엇이냐고 묻자 “국어(베트남어)를 제일 잘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대준군과 어머니는 여전히 살얼음판 위를 걷듯 불안하다. 엄마 무어이는 “학교에 정식으로 다니는 것은 아니라서 졸업장이 나올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지 학교에서는 한·베 아동들이 공식 문서 없이 입학하면 일반 학생기록부를 작성하지 않고 별도로 관리한다. 또 대준군은 법적으로 베트남에 살 근거도 없다. 비자도 진작 만료됐다. 불법체류 상태로 사는 셈이다. 그의 존재를 증명할 유일한 서류는 2015년 1월 15일자로 만료돼 버린 한국 여권이 유일하다. 그럼에도 대준군은 현지 한·베 아이들 가운데 운이 좋은 편이다. 베트남에 살고 있는 무등록 한·베 아동의 수는 집계조차 되지 않는다. 껀터시에서 2014년 가정방문 조사를 통해 집계한 160여명이 유일한 ‘힌트’다. 현지 비정부기구(NGO) 활동가들은 “당시 집계 목록에서 NGO가 파악하고 있던 아이들의 상당수가 빠지는 등 통계가 완전치 못했다”고 지적했다. 껀터 지역의 한·베 아이들만 해도 수백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규모조차 알 수 없는 이 아이들은 기초적 복지와 의료권에서 소외돼 있다. 유엔인권정책센터 껀터사무소가 지난해 베트남 거주 귀환여성과 한·베 아동 301가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아동의 55.8%가 미등록 체류 상태였다. 귀환여성 가운데 42.7%가 자녀를 뒀고 이 중 87.4%가 자녀와 함께 귀환했다. 한국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 이후 한·베 가족 해체 자녀는 최소 3858명이다. 전체 국제결혼 이혼 부부 자녀의 수는 최소 1만 2281명으로 조사됐다. 허우장·껀터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학종 비교과 다 없애면 일반고 죽는다” 학종 개편안에 교육계 우려

    “학종 비교과 다 없애면 일반고 죽는다” 학종 개편안에 교육계 우려

    “학종 비교과 없애면 학생들 내신 무한경쟁 내몰려”교총·전교조 교원단체, 한목소리로 우려‘고교 교육 공정성심의위’ 설치 의견도 “학생부종합전형의 비교과인 ‘자동봉진’(자율·동아리·봉사·진로활동)을 다 없앤다고 하는데 그렇게되면 일반고가 살아날 수 있는 싹을 잘라버리는 겁니다.”(한 서울 공립 일반고 교장) 교육부와 더불어민주당 교육공정성강화특위가 함께 논의해 오는 11월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인 가운데, 교육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단순히 공정성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땜질식 처방에 그칠 경우 오히려 교육 양극화를 더 심화시키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29일 교육계에 따르면 당정은 11월 발표 예정인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학종 공정성 강화 대책으로 ‘자동봉진’을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율·동아리·봉사·진로활동을 뜻하는 자동봉진은 학생부 기재사항 중 교과 외 항목으로 학부모의 소득수준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교육계에서는 자동봉진을 없애는 것은 잠재력 있는 학생의 가능성을 보고 선발하는 학종의 본래취지를 퇴색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의 한 공립 일반고 교장은 “학종에서 비교과를 폐지하면 남는 것은 교과성적뿐”이라면서 “그럼 학생들은 학교생활보다는 내신을 올릴 수 있는 사교육에 더 치우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장은 “교육부에서는 교과별 세부능력과 특기사항을 통해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하지만 글자수가 1000자에서 500자로 줄면서 변별력을 가지기 어려워 졌다”고 토로했다. 학종의 비교과 부분을 없애는 것에 대해 교원단체들도 이례적으로 한 목소리를 냈다. 학종의 취지에 역행한다는 것이다. 전경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연구소장은 “논란이 되는 봉사활동의 경우 1년에 20시간의 봉사활동에 대한 이수 여부만 입력할 수 있도록 한다면 학생 간 과도한 경쟁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공정성 논란이 있다고 비교과 영역을 다 빼면 학종은 결국 학생부교과전형과 같아져 의미가 사라진다”고 꼬집었다. 조성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비교과영역은 지난해 이미 기재영역을 줄이는 방향으로 손질했고 아직 시행도 되지 않았다”면서 “학종이 사라지면 내신위주 선발이 더 커질텐데, 그렇게되면 고1 중간고사만 망쳐도 대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속출할 것이고 결국 학생들을 고교 3년 내내 무한 내신경쟁에 내모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당정 중심으로 진행되는 논의가 교육계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서울의 한 고교 교장은 “당 특위 내 민간 위원 중 이현 우리교육연구소장과 박재원 행복한교육연구소장은 모두 사교육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인사들”이라면서 “사교육계에 몸담았던 인사들이 공교육의 공정성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인사에 포함된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중 이 소장은 지난해 대입제도개편 공론화 과정에 참여해 수능 및 정시 확대를 주장한 인물이다. 주석훈 미림여고 교장은 “현 공정성 논의에서 중요한건 학종에서 논란이 되는 사안을 하나씩 제외하는 땜질식 처방이 아닌 근본적으로 고교 공교육의 공정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라면서 “이를 테면 고교에도 학부모나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교육 공정성심의위원회’ 등을 두도록 제도화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강경화, 뉴욕서 UAE·모잠비크와 연쇄 외교장관회담

    강경화, 뉴욕서 UAE·모잠비크와 연쇄 외교장관회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계기에 26일(현지시간) 압둘라 빈 자예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관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27일 밝혔다. 양 장관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과학기술과 원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지속해서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 내년 수교 40주년을 맞아 고위급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해나가자고 했다. 압둘라 장관은 최근 사우디 원유시설 피격 및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의 유조선 공격 등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고 강 장관은 공격행위를 규탄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하며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강 장관은 또 주제 파체쿠 모잠비크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모잠비크 외교장관회담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외교부는 한-아프리카 호혜적 파트너십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 장관은 모잠비크는 천연가스 등 자원이 풍부하고 한국은 자원개발에 대한 기술과 경험이 있는 만큼 호혜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조선 등 분야에서 한국 기업 진출이 활발해지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장관은 이어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다자주의 강화를 위해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데 공감했다. 또 강 장관은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트로이카 외교장관회의에도 참석해 양 지역의 외교장관들과 FEALAC의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FEALAC 현력사업 시행지침 마련을 제안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학종 비교과 폐지 검토에 “내신 사교육 배불릴 것” 우려 목소리

    교육부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공정성 강화 방안으로 비교과 영역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일선 학교과 교육계에서는 “학교 교육이 더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학생들이 교과 수업 외에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필요가 없어지고, 내신의 변별력이 중요해지면서 사교육만 키울 것이라는 이야기다. 서울의 한 일반고 교장은 27일 “비교과영역은 정규 교과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이같은 활동에 참여할 필요가 없어지니 학교를 마치면 바로 학원으로 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장은 “봉사활동은 학교 밖 활동이므로 학생부에 기재하지 않는 것에 동의하지만, 자율동아리와 진로활동은 학생들의 다양한 능력을 키워주는 의미있는 활동”이라면서 “비교과를 폐지하거나 대폭 축소한다면 앞으로 줄어들 학생들의 교내 활동을 상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학교 교육이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경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연구소장도 “봉사활동을 폐지할 경우 학생들이 봉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육적 가치를 포기하는 것”이라면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비교과영역 항목 중 유지해야 할 것은 공정성을 담보하며 보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자동봉진(자율활동·동아리·봉사활동·진로활동)’으로 불리는 비교과영역의 폐지를 검토하는 것은 이들 활동이 여전히 부모나 사교육의 영향력이 개입할 여지가 있어 학종의 공정성을 저해한다는 지적 때문이다. 지난해 학생부 개선 공론화를 통해 이들 항목의 학생부 기재를 간소화하는 방안이 올해 고1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내 수상경력은 학기당 1개만 대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똘똘한 1개’의 실적을 위해 학생들이 교내 대회에 매달리고 사교육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봉사활동의 경우 ‘봉사활동 특기사항’이 삭제됐지만 이는 이미 유명무실한 항목이라는 비판도 있다. 그러나 학생부 개선안이 시행된지 반년만에 다시 ‘비교과 폐지’ 같은 큰 틀의 개선안이 검토되면서 학교 현장에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조성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지난해 숙의과정을 통해 도출된 학생부 개선안을 존중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면서 “1년도 채 시행해보지 않고 또 고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비교과 전면 폐지로 공정성이 강화되기보다, 오히려 공정성 논란의 불똥이 내신으로 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교육부는 비교과가 폐지돼도 학생부의 교과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통해 학생들에 대한 정성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모든 학생이 아닌 특별한 사항이 있는 학생에게만 기재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세특을 모든 학생에게 기재하는 방안을 내놓았으나 “교과교사 1명이 학생 수백명을 담당하는 상황에서 기록의 부실화와 허위·과장 기록을 조장할 것”이라는 반대의 목소리가 커 무산됐다.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의 경우 기재분량이 1000자에서 500자로 줄어 기재 내용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조성철 교총 대변인은 “지금도 세특과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교사와 학교별로 기재 격차가 커 불공정하다는 인식이 학부모들 사이에 확산돼 있는데, 이들 항목의 기재에 대해 불공정하다는 학부모들의 문제제기가 쏟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결국 내신 정성평가의 공정성과 변별력 확보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내신 성취평가제(절대평가) 도입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사설] 명성교회 세습 허용, 편법 대물림으로 신뢰 얻겠나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교단이 어제 정기총회에서 2년 넘게 논란을 빚은 명성교회의 부자(父子) 세습을 사실상 허용하는 ‘명성교회 수습안’을 통과시켰다. 교인이 10만명에 달하는 대형 교회인 명성교회는 설립자 김삼환 원로목사가 2015년 12월 정년퇴임한 후 아들인 김하나 목사를 2017년 3월 위임목사로 청빙하면서 세습 논란이 일었다. 세습에 반대하는 목회자와 교인들은 교단 재판국에 김하나 목사 청빙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교단 재판국은 2018년 8월 명성교회 손을 들어줬으나, 지난 8월 재심에선 무효 판결을 내렸다. 교단 총회는 재심 판결을 수용하면서도 김하나 목사가 2021년 1월부터 위임목사직을 맡을 수 있게 길을 열어 놨다. 교단법과 대형 교회의 막강한 지위 사이에서 어쩡쩡한 절충안을 내놓은 것이다. 또 이 결정에 대해 교회법이나 사회법으로 고소고발할 수 없다고도 했다. 교단법은 “은퇴하는 담임목사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과 그 직계비속의 배우자는 담임목사로 청빙할 수 없다”고 규정했다. 그런데 명성교회는 ‘은퇴하는’이란 문구를 빌미로, 김삼환 목사가 ‘은퇴하고’ 2년 뒤에 김하나 목사를 청빙했으니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 왔다. 교단 총회의 이번 결정은 ‘은퇴 후 2년’은 안 되지만, ‘은퇴 후 5년’은 세습이 가능하다고 허용한 셈이다. 명성교회 사태로 수년째 교단이 분열하면서 한국 교회의 신뢰가 추락하는 가운데 교단이 앞장서 법과 원칙을 훼손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당장 ‘법 위에 명성교회냐’는 분노와 절망의 목소리가 높다. 무엇보다 명성교회처럼 교단법을 무시하고 세습을 강행하는 교회들이 속출할까 걱정이다. 지금도 교회를 개인 재산처럼 여기고, 각종 편법을 이용해 대물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교단 총회가 이런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기는커녕 묵인 또는 조장하는 결정을 내렸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 [부고]

    ●박찬욱(KEB하나은행 지점장) 철수(한국전력 사외이사)씨 모친상 김옥기(전 전남도의원)씨 장모상 25일 나주시농협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8시 30분 (061)334-4440 ●이대원(전 대구수성경찰서장·대구경우회장)씨 별세 동훈(대명호텔앤리조트) 정호(보림토건) 은희(주부)씨 부친상 정재철(특허청 심사관)씨 장인상 김현정(주부) 전은혜(남대구세무서)씨 시부상 25일 대구 전문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7시 30분 (010)2216-4230 ●이주봉(전 해남중 교장)씨 별세 영기(광주은행 전남영업본부 부장) 화정(경기 안성초 교사) 형돈(부산 힘찬병원 내과 과장) 형도(한국철도공사)씨 부친상 26일 광주 VIP 장례타운, 발인 28일 오전 (062)521-4444 ●심영선(충청타임즈 괴산·증평담당 부국장)씨 모친상 25일 경북 점촌 함창 중앙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8시 (054)541-4477 ●남봉현(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국제협력TF단장)씨 모친상 홍성민(카길애그리퓨리나 부장)씨 장모상 이영희(서울대병원 수간호사)씨 시모상 26일 천안하늘공원 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7시 (041)621-8013 ●임재문(영등포 맥스과학학원 원장)씨 모친상 26일 서울 홍익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2600-1445 ●허영(현대해상 차장) 허준(삼성LCD 과장)씨 부친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02)3410-3151 ●진대웅(전 코리아헤럴드 기자)씨 별세 25일 분당차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30분 (031)780-6160
  • “은퇴 5년 뒤 청빙”… 명성교회 부자세습 사실상 인정

    “은퇴 5년 뒤 청빙”… 명성교회 부자세습 사실상 인정

    변칙적으로 세습 관행 확산될 가능성 반대 단체 “한국교회의 심각한 퇴행”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교단이 명성교회 부자(父子) 목사의 목회직 세습을 사실상 인정하면서 2년 이상 끌어온 논란이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그러나 지난달 5일 총회 재판국에서 내린 ‘무효 판결’을 뒤집은 데다 교단 헌법의 ‘예외조항’을 만들어버린 셈이라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예장통합 교단은 경북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열린 제104회 정기총회 마지막 날인 26일 ‘명성교회 수습안’을 의결했다. 수습안은 김하나 목사가 2021년 1월 1일 이후 명성교회 위임목사직을 맡을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거수로 진행한 표결에서 참석 총대 1204명 가운데 920명이 찬성했다. 2015년 12월 김삼환 원로목사가 정년퇴임한 뒤 2017년 3월 아들 김하나 목사를 위임목사로 청빙해 ‘부자 세습’ 논란을 불렀다. 이후 재판국은 명성교회가 ‘은퇴하는 담임목사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과 그 직계비속의 배우자는 담임목사로 청빙할 수 없다’는 교단 헌법(제28조 6항·세습금지법)을 위반했다며 청빙 무효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신자가 10만명에 달하는 명성교회가 재판국 판결에 반발하며 탈퇴까지 거론하면서 교단이 진통을 겪었다. 이번 총회 수습안으로 김하나 목사 청빙 시점이 2021년으로 정해지면서, 교회 세습이 ‘은퇴 5년 뒤’는 가능하다는 예외가 생겼다. 이어 총회장인 김태영 목사는 “수습안은 법을 초월한 면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누구도 교단 헌법 등 교회법과 국가법에 근거해 고소, 고발, 소제기, 기소제기 등 일절 이의제기를 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번 수습안이 각종 변칙적 방식으로 확산하는 목회직 세습 관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크다.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에 따르면 2013년 3월~2017년 11월 전국 교회 143곳에서 대물림, 세습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교회 세습에 반대하는 교계 시민단체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는 “힘 있고 돈 있는 교회는 교단 헌법도 초월한다는 극단적 우상 숭배의 추악한 행위라는 것 외에는 오늘의 이 사태를 설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개신교 법조인 500여명으로 구성된 기독법률가회는 “예장통합 총회의 이번 결정은 교단의 최고법인 헌법에 위반되므로 무효”라고 지적했다. 교계 시민단체인 평화나무는 성명서를 통해 “정의롭지 못하고 한국교회의 심각한 퇴행을 가져올 수 있다”며 총회의 결의 철회와 사죄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영상]고국 잃은 아이들 “국적은 한국이지만 갈 수가 없어요”

    [영상]고국 잃은 아이들 “국적은 한국이지만 갈 수가 없어요”

    홍대준 군, 한국 父-베트남 母 사이에서 태어나엄마와 함께 베트남에 잠시 왔다가 강제 귀환베트남 비자는 만료…현지에서 출생신고도 불가“(한국인) 아빠는 보고 싶지도, 생각나지도 않아요. 이젠 베트남에 친구도 가족도 있는 걸요.” 베트남 허우장시에 사는 한국인 아동 홍대준(12)군에게 한국에 대한 기억을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대준군은 한국으로 결혼 이주를 갔던 베트남 엄마와 한국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대준군 엄마는 아픈 아버지를 보려고 베트남에 잠시 들어왔다가 강제로 ‘귀환 여성’이 돼 버렸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한 날, 비행기표를 보내주기로 한 남편과 시댁이 모두 연락을 끊었기 때문입니다.베트남에 버려진 대준군은 현지 체류 근거가 없는 ‘미등록 이주아동’입니다. 국적은 한국인이지만 관광비자와 여권은 이미 만료됐고, 현지 출생신고도 할 수 없습니다. 아버지의 동의를 받을 수도, 한국에 가 필요한 서류를 떼 올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불행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엄마는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 도심에 나가 일하게 됐고, 대준군은 홀로 외갓집에 맡겨졌습니다. 대준군의 사연은 2014년 8월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이 보도로 귀환여성 자녀의 열악한 생활 실태가 베트남 사회의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당시 보도로부터 꼬박 5년이 지난 올해 8월, 서울신문은 대준군의 거취를 수소문해 찾아갔습니다. 그 사이 대준군에게는 작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학교장의 배려로 수업을 청강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살얼음판 위에 있습니다. 대준군의 체류신분은 불안정하며 모자는 여전히 불안한 신분과 경제적 빈곤 속에서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이런 결혼 이주의 후유증은 비단 베트남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1980년대부터 한국 사회가 ‘농촌 총각 장가보내기’로 시작한 결혼 이주민의 역사는 벌써 30여 년이 쌓였습니다. 그동안 약 38만건의 한국인 남성과 외국인 여성 간의 성혼이 이뤄졌고, 지금도 우리 사회엔 결혼 이주여성 28만명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주여성에 대해 ‘진정성 없는 혼인자’로 손가락질합니다. 그들 중 상당수는 국내에서 숨죽이며 살아갔고, 일부는 상처만 안은 채 고향으로 떠났습니다. 그렇게 떠나간 여성들과 아이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결혼이주여성이 ‘더 나은 삶’을 위해 한국행을 택하게 된 배경부터 본국으로 돌아간 후의 삶까지. 서울신문은 그 뒷이야기를 세세히 기록했습니다. 결혼 이주를 둘러싼 2019년 오늘날의 현실을 마주 보는 것으로 다문화 사회로 가는 또 한 걸음을 보태고자 합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그들의 이야기’를 오는 30일 지면과 온라인 기사를 통해 공개합니다. 글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사진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영상편집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한중 외교장관 뉴욕서 회동…“한반도 평화협력 지속”

    한중 외교장관 뉴욕서 회동…“한반도 평화협력 지속”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두 장관은 지난달 1일과 20일에 각각 태국 방콕과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왕 국무위원이 이달 초 방북한 뒤 처음 이뤄졌다. 왕 국무위원은 강 장관에게 자신의 방북 결과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북한 비핵화 협상과 관련, 북미 간 실무대화를 조속히 재개해 실질적 진전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장관은 외교 수장 차원의 소통이 긴밀히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이런 소통을 기반으로 두 나라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밝혔다. 강 장관은 중국 건국 70주년(10월 1일)과 관련해 축하 인사도 건넸다. 이날 회담에서 주한미군에 배치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와 관련, 중국 측은 “우리가 사드 문제를 중요시하는 것을 알지 않느냐”며 기존에 제기해 온 수준의 언급을 했다. 이에 대해 한국 측은 “사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알지 않느냐”고 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외교부도 26일 홈페이지에 회담 결과를 올렸다. 왕 국무위원은 “두 나라 정상의 공동 영도 아래 중한 관계는 양호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중국은 한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양국의 발전 전략을 연계해 제3시장을 함께 개척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에 속도를 내기를 바란다”면서 “두 나라가 다자주의의 틀 아래서 협력을 강화하고 동계올림픽, 청소년, 지방정부 등 협력을 심화하기 원한다”고 강조했다. 사드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부고] 진대웅씨 별세, 허영씨 부친상, 이주봉씨 별세

    ●진대웅(전 코리아헤럴드 기자)씨 별세, 염혜정씨 남편상, 25일 오후 8시20분, 분당차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31-780-6160 ●김가선씨 남편상, 허진·허영(현대해상 차장)·허준(삼성LCD 과장)씨 부친상, 오현주씨 시부상, 26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28일 ●이주봉(전 해남중 교장)씨 별세, 영기(광주은행 전남영업본부 부장)·화정(경기 안성초 교사)·형돈(부산 힘찬병원 내과 과장)·형도(한국철도공사)씨 부친상, 26일 오전, 광주 VIP 장례타운 201호, 발인 28일 오전. 062-521-4444
  • 예장통합, 명성교회 부자세습 허용 “법을 초월한 수습안”

    예장통합, 명성교회 부자세습 허용 “법을 초월한 수습안”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교단이 2년 이상 논란을 빚은 명성교회 부자(父子) 목사의 목회직 세습을 사실상 허용하기로 했다. 예장 통합 교단은 명성교회 설립자인 김삼환 목사의 아들인 김하나 목사가 2021년 1월1일부터 명성교회 위임목사직을 맡을 수 있게 했다. 교단은 경북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열린 제104회 정기총회 마지막 날인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명성교회 수습안’을 의결했다. 거수로 진행한 표결에서 참석 총대 1204명 가운데 920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명성교회 수습안’은 김하나 목사의 명성교회 목회직 세습을 사실상 허용하는 것이 골자다. 명성교회는 2021년 1월1일 이후 김하나 목사를 위임목사로 청빙할 수 있고, 수습안에는 이 같은 합의가 법을 초월해 이뤄졌기 때문에 누구도 교단 헌법 등 교회법과 국가법에 근거해 고소, 고발, 소제기, 기소제기 등 일절 이의제기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총회장인 김태영 목사는 “수습안은 법을 초월한 면이 있다. 법과 현실 사이에서 고뇌하면서 만든 안이다. 비난 무릅쓰고 큰 합의를 오늘 아침에 이뤘다”고 밝혔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있는 명성교회는 1980년 김삼환 원로목사가 세운 교회로 등록 교인이 10만 명에 달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고교에 전국 첫 ‘공유경제시스템과’… 4차산업 인재 키운다

    고교에 전국 첫 ‘공유경제시스템과’… 4차산업 인재 키운다

    공유경제가 경기도 곳곳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전국 최초로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에 ‘공유경제시스템과’가 신설된다.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에서다. 경기도와 삼일공고는 지난 4월 4일 ‘공유경제 활성화 및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일공고는 경기도교육청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공유경제시스템과를 운영한다. 학과는 ▲플랫폼 개발 유지 운영자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 유지 운영자 ▲공유경제 플랫폼 보안 전문가 등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오는 11월 24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삼일공고는 화공·기계·전기·전자 등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학교였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해 가는 흐름에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직면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직업계고교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지속적인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자과의 경우 제조관련 단순 종사직으로 취업이 편중된 탓에 업무 및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고, 작업 환경도 열악해 조기 퇴사나 이직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동수 삼일공고 교장은 “요즘 시대 흐름으로 볼 때 변화를 주도하지 못하면 변화를 당할 수밖에 없다”면서 “단순 기능 연마와 같은 제조업체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4차 산업 관련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학과로의 개편이 절실했다”고 말했다. 학교는 이에 따라 학과 재구조화(개편)에 나섰고 기존 통신과를 사물인터넷(IoT)과로, 디자인과는 3D융합콘텐츠과로 바꾼 데 이어 이번에 공유경제시스템과를 신설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고민도 적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공유경제는 아직 걸음마 단계여서 학생들의 취업이 걱정됐기 때문이다. 김 교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중 하나인 ‘초연결성’은 모든 사물은 물론 사물과 사람, 사람과 사람까지 연결하는 것인데 이러한 초연결성을 가능하게 하는 게 공유경제의 핵심인 플랫폼”이라면서 “이미 공유경제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뿌리내린 만큼 우리도 전문 인재를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 학과 신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학과 홍보를 위해 중학교를 찾아갔는데 학생들은 ‘신선하다. 뜻밖이다. 가서 배우고 싶다’고 말하는 등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였다”며 “수원 지역사회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강경화, 27일 日신임 외무상과 유엔총회서 첫 회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한다. 이번 회담은 모테기 외무상이 지난 11일 취임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당시 고노 다로(현 방위상) 외무상과 강 장관의 한일 외교장관 회담은 아무런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얼굴을 붉히며 끝난 바 있다. 이번 유엔총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은 불발됐지만, 양국 외교장관 회담은 열린다는 점에서 외교 당국 간 소통은 유지되는 모양새다. 다만 모테기 외무상은 ‘한국 정부가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로 인한 국제법 위반 상황을 먼저 시정해야 한다’ 는 일본 정부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어 양국이 이번 회담에서 한일 갈등 관련 접점을 찾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지난 24일 뉴욕에서 다키자키 시게키 신임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고, 같은 날 별도로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회동도 있었던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日 외무상 교체 후 27일 첫 한일 장관회담

    日 외무상 교체 후 27일 첫 한일 장관회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한다. 이번 회담은 모테기 외무상이 지난 11일 취임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당시 고노 다로(현 방위상) 외무상과 강 장관의 한일 외교장관 회담은 아무런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얼굴을 붉히며 끝난 바 있다. 이번 유엔총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은 불발됐지만, 양국 외교장관 회담은 열린다는 점에서 외교 당국 간 소통은 유지되는 모양새다. 다만 모테기 외무상은 ‘한국 정부가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로 인한 국제법 위반 상황을 먼저 시정해야 한다’는 일본 정부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어 양국이 이번 회담에서 한일 갈등 관련 접점을 찾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다키자키 시게키 신임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고, 같은 날 별도로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회동을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美 한 직장 소방관 9명 동시에 아빠됐다… ‘베이비붐’ 축제 분위기

    美 한 직장 소방관 9명 동시에 아빠됐다… ‘베이비붐’ 축제 분위기

    몇 달 전 미국의 한 대형병원에서 11명의 간호사가 동시에 임신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번에는 소방관 9명이 모두 아빠가 되는 경사가 생겼다. 지난 23일(현지시간) ABC뉴스는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카운티 랜초 쿠카몽가 소방서 소방관 9명이 줄줄이 아빠가 됐다고 보도했다.랜초 쿠카몽가시 소방서 측은 지난 3월부터 7월 사이 소방관 9명이 모두 아기를 품에 안았다고 밝혔다. “새 가족들에게 안부 인사를 해달라”며 말문을 연 소방서 관계자는 “이 특별한 순간을 놓칠 수 없어 단체 사진을 찍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부모가 되고 아기들이 자라는 모습을 다 같이 지켜볼 수 있게 돼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이번에 아빠가 된 랜초 쿠카몽시 소방관들은 아내, 아기 등 총 27명의 가족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기쁨을 함께했다. 거의 동시에 부모가 된 소방관들의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에서는 축하와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4월 오하이오주의 한 종합병원에서도 11명의 분만실 간호사가 비슷한 시기에 임신해 화제를 모았다. 3월에는 캔자스주 오크 스트리트 초등학교의 교사 7명이 한꺼번에 임신해 교장을 놀라게 했다. 메인주 포틀랜드의 한 메디컬센터 분만실 간호사 9명도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차례로 출산해 엄마가 됐다. 연이어 전해진 미국 간호사들의 ‘동시 임신’ 소식에 당시 우리나라 언론은 살인적인 노동강도와 직장 내 ‘태움’ 문화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간호사들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고 입을 모은 바 있다.한편 동시에 아빠가 된 소방관들의 아내를 대표하는 가브리엘 코스텔로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동시에 부모가 된 것은 우연의 일치”라면서 “남편이 동료들에게 임신 소식을 전하다 다른 8명 역시 곧 아빠가 될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매우 놀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딸은 함께 자랄 수 있는 친구를 갖게 되었고, 자신 역시 육아의 어려움에 대해 교감할 수 있는 동지들을 얻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인사]

    ■법무부 ◇검찰수사서기관 승진 △정책기획위원회 이창영 △정부합동부패예방감시단 손주근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최수종 △대전고검 사건과장 이동근 △서울남부지검 검사직무대리 박종필 △ 〃북부〃 집행과장 고병훈 △〃서부〃 검사직무대리 정영운 △의정부〃 총무과장 조순남 △〃 검사직무대리 윤대섭 △고양지청 총무과장 이영일 △인천지검 집행과장 이택근 △〃 마약수사과장 김용권 △〃 검사직무대리 이창준 △〃 이일남 △수원지검 〃 김권태 △〃 장종철 △성남지청 〃 이후석 △안산지청 〃 이기우 △강릉지청 사무과장 이창환 △대전지검 조사과장 윤병득 △청주지검 검사직무대리 곽강순 △김천지청 사무과장 이태언 △부산지검 검사직무대리 주웅일 △부산서부지청 사무과장 최정철 △창원지검 사건과장 김천교 △〃 조사과장 서문윤 △〃 검사직무대리 남대우 △마산지청 사무과장 김재복 △전주지검 사건과장 양헌규 △〃검사직무대리 송희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나성웅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 이민원 ■국가보훈처 ◇전보(과장급) △현충시설과장 이용기 △제대군인정책과장 김종술 △제대군인지원과장 김석기 △서울남부보훈지청장 양홍준 △경기남부지청장 정병천 △전북동부지청장 주영생 ■소방청 ◇소방정 승진 △중앙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김재산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상황실장 김영석 △경북 소방학교장 황태연 △세종시 소방본부 나윤호 △대전시 소방본부 황재동 △전남 소방본부 구동욱 ◇소방정 전보 △소방청장 비서실장 오승훈 △119종합상황실 상황담당관 박근오 △화재대응조사과장 김승룡 △119구조과장 엄준욱 △중앙119구조본부 호남119특수구조대장 박동하 △운영지원과 고민자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장 성석열 △국무조정실 안전환경정책관실 김수환 ■하나금융투자 △디지털사업본부장 최일용 ■호서대 △AI융합대학장·AI융합교육원장 문남미
  • [인사] 소방청, 국가보훈처

    ■ 소방청 ◇ 소방정 승진 △ 중앙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김재산 △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상황실장 김영석 △ 경상북도 소방학교장 황태연 △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 나윤호 △ 대전광역시 소방본부 황재동 △ 전라남도 소방본부 구동욱 ◇ 소방정 전보 △ 소방청장 비서실장 오승훈 △ 119종합상황실 상황담당관 박근오 △ 화재대응조사과장 김승룡 △ 119구조과장 엄준욱 △ 중앙119구조본부 호남119특수구조대장 박동하 △ 운영지원과 고민자 △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장 성석열 △ 국무조정실 안전환경정책관실 김수환 ■ 국가보훈처 ◇ 전보(과장급) △ 현충시설과장 이용기 △ 제대군인정책과장 김종술 △ 제대군인지원과장 김석기 △ 서울남부보훈지청장 양홍준 △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정병천 △ 전북동부보훈지청장 주영생
  • 트럼프, 우크라 대통령에게 “조 바이든 父子 수사를” 압박했나 안했나

    트럼프, 우크라 대통령에게 “조 바이든 父子 수사를” 압박했나 안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교 정책을 자신의 재선 목표에 맞춰 악용하려 했다는 의혹이 굳어지고 있다. 바딤 프리스타이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21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매체 흐로마드스케와의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 통화 도중 민주당의 내년 대통령 선거 유력 후보 중 한 명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조사하라는 압력을 넣었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프리스타이코 장관은 “난 둘의 대화가 어떤 내용인지 알고 있으며, 압력은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대화는 길고 우호적이었으며 많은 질문을 다뤘고, 때로는 진지한 답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난 우리 나라가 독립국이고, 우리만의 비밀도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력한 부인이라기 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압력으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는 뉘앙스로 들린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지난 7월 25일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를 통해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의 관련 의혹을 조사하라고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단독 기사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자신의 개인 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와 협력하라고 여덟 번 가까이 촉구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의혹이란 그가 지난 2016년 초 우크라이나 측에 검찰총장을 해임하지 않으면 10억 달러의 차관 상환 보증을 보류하겠다고 위협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바이든의 아들 헌터가 보수를 받던 현지 에너지 회사의 소유주를 ‘수사 레이더망’에 올려놨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총장은 결국 해임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외국 정상과의 대화에서 부적절한 약속을 했다고 내부 고발한 이를 “당파적 내부고발자”라고 비난하면서 자신의 통화는 적절했다고 말했다. 이 외국 정상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었는데 다음주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25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쏟아졌다. AP와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양자 회담을 갖기 전 취재진에게 “그(내부 고발자)는 통화 과정에 일어난 일을 알 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다. 난 많은 지도자와 대화를 나눈다. 그것은 언제나 적절하다”며 “어떤 일을 하든 난 이 나라를 위해 싸운다”고 말했다. 줄리아니 변호사는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헌터에 대한 조사를 우크라이나 정부에 요청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 처음에는 부인했다가 두 번째 묻자 인정했다. 그는 올해 여름에도 젤렌스키의 특사를 면담하는 등 여러 각도에서 우크라이나가 바이든 부자를 수사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일간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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