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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가기 싫어!”하는 자녀, 당신 탓해야 하는 이유

    “학교 가기 싫어!”하는 자녀, 당신 탓해야 하는 이유

    매일 아침,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자녀와 씨름하는 부모는 이제 자신이나 배우자를 탓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배우려는 의지, 이른바 학습 욕구는 유전자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영국 골드스미스대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공동 연구팀이 영국과 미국, 일본 등 6개국의 9~16세 일란성 및 이란성 쌍둥이 1만 3000명을 대상으로 학습 욕구의 차이에 관한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팀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배움(학교 관련 과목)에 관한 관심과 자신감이 어느 정도인지 그 비율을 물었다. 그리고 모든 유전자를 공유하는 일란성 쌍둥이와 절반 정도만 공유하는 이란성 쌍둥이 사이 답변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했다. 그 결과, 아이들의 학습 욕구는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유전자’에 40~50% 정도의 책임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가족은 물론 교사까지 쌍둥이들의 ‘공유된 환경’이 유전적인 것보다 더 영향이 크다고 믿고 있었기에 이번 결과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학습 욕구를 유발하는 요소는 공유된 환경이 아니라, 유전적인 것과 공유되지 않은 환경이 가장 크게 영향을 줬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는 자녀가 학습 욕구가 약하다고 아이를 비난하거나 교사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속단해서는 안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스티븐 페트릴 오하이오주립대 심리학과 교수는 “우리는 서로 다른 국가와 서로 다른 교육체계, 서로 다른 문화에서도 매우 일관된 결과를 얻었다”며 “이는 놀라운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반사적으로 하는 말은 “학생들이 제대로 배우려는 의지가 없다”거나 “아이들 자신에 책임이 있다”라고 한다. 페트릴 교수는 “우리는 학습 의욕에 크게 영향을 주는 요소가 성격 차이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우리가 학생들을 격려하거나 영감을 주려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서로 다른 이유를 가진 아이들의 현실에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 결과가 아이들에게 학습 의욕을 돋우는 특정 유전자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의 의욕을 돕는 것은 많은 유전자와 그 상호 작용을 포함한 복잡한 과정에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성격과 개인차이 연구’(Journal of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3일부터 인천은 ‘세계 책 수도’

    유네스코가 지정한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에서 오는 23일부터 1년간 창작·출판 활성화와 독서 생활화에 도움이 될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로 개최하는 ‘2015 세계 책의 수도’ 행사 준비 상황을 소개했다. 개막 주간에 맞춰 22일에는 김중미 작가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북 콘서트를 열고, 23일에는 이문열 작가와 시민의 대화 시간이 진행된다. 24일에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씨가 아라뱃길에서 시민들과 유람선을 타고 책을 이야기한다. 또 10월 21∼23일에는 전국도서관대회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며 11월 12∼15일에는 제1회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이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부고]

    ●서남수(전 교육부 장관)씨 부친상 박세영(전북대 심리학과 교수)씨 장인상 1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2072-2091 ●홍종석(고려대 정경대학 교우회 골프회장)종화(전 프라임엔터 이사)종학(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수석부의장)씨 모친상 윤종영(전 국사편찬위원)황종욱(전 조폐공사 이사)권명옥(충현교회 장로)씨 장모상 장인주(국립현대무용단 이사)씨 시모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3410-6919
  • 고3 자녀 대입 성공하려면 먼저 ‘고생 엄마’ 돼야

    고3 자녀 대입 성공하려면 먼저 ‘고생 엄마’ 돼야

    고3 엄마는 ‘고생 엄마’다. 자식을 위해 못하는 게 없는 고3 엄마는 자녀 건강을 살펴야 하는 주치의, 영양가 있는 음식을 해 주는 영양사, 얼굴만 딱 봐도 심리 상태를 읽을 수 있는 심리학자다. 그러나 진짜 고수인 고3 엄마가 되려면 입시 정보까지도 줄줄 꿰고 있는 ‘입시 컨설턴트’ 역할도 해야 한다. 교육평가 전문기관 유웨이중앙교육의 도움으로 성공하는 고3 엄마가 꼭 실천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봤다. 1. 생활기록부, 모의고사 성적표 복사하자 성공적 전략은 냉정한 현실 파악에서 나온다. 따라서 자녀의 학교 생활과 성적을 파악해야 한다. 아직까지 자녀의 성적이나 학교생활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나이스(neis.go.kr)에 접속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프린트하자. 2학년 때까지의 모의고사 성적표도 함께 보관하자. 이를 통해 향후 자녀의 진학 전략이 수시가 적합한지, 정시에 좀 더 집중해야 하는지 전략을 세워 보자. 2. 자녀에게 맞는 정보를 취사선택하자 3월부터 다양한 입시 설명회가 열린다. 열성적인 엄마는 지역을 불문하고 입시 설명회를 다닌다. 고3 엄마가 입시 설명회를 찾는 것이 바람직한 이유는 비단 정보 공유 때문만은 아니다. 말소리 하나 놓칠세라 열심히 받아 적는 경쟁 엄마들을 통해 새삼 자극을 받을 수도 있다. 설명회장에 무리를 지어 다니기도 하지만 진정한 고수 엄마들은 조용히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무차별적인 정보는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한다. 자녀에게 맞는 정보의 취사선택도 입시설명회를 찾는 엄마들의 능력이다. 3. 인터넷 ‘손품’을 팔아 정보를 얻자 입시설명회는 다녀도 온라인 정보에는 깜깜한 학부모들이 있다. 하지만 입시설명회가 오프라인 정보 공유의 장이라면, 학부모 커뮤니티나 입시 사이트는 온라인 정보 공유의 장이다. 학부모 커뮤니티에서 동병상련을 느끼고 노하우를 나누고 입시 기관의 사이트에서는 실질적인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또 목표 대학의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해 새로운 정보가 있는지 확인해 보자. 자녀에게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몇 군데를 선택하고 집중적으로 클릭하자. 4. 입시용어, 전형명, 수험생 은어 알아 두자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는 속담처럼 성적표를 보고도 무슨 뜻인지 몰라 헤매는 학부모들이 있다. 바로 어려운 입시용어 때문이다. 표준점수, 변환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 낯선 용어들이 등장하게 된다. 입시 용어는 영어 단어를 외우듯이 암기해야 한다. 3월 첫 모의고사 성적표를 받아들고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정도의 개념은 이해해야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 대학이 요구하는 성적 방식이 어떤 형태인지 알 수 있다. 또한 수시 전형의 경우 대학별로 다양한 전형명들을 사용한다. 대학들이 사용하는 전형명도 자주 접해 눈에 익히는 것이 좋다. 이 밖에 수험생들의 애환과 고충이 담긴 은어를 알아 가며, 자녀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센스 있는 전략도 필요하다. 5. 모의고사 등 각종 시험 일정을 저장해 두자 모의고사 시험 당일 미역국을 끓여 주는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모의고사 및 학교 시험 일정들을 미리 알고 저장해 두는 것이 좋다. 자녀에게 시험 기간을 뒤늦게 묻기보다 엄마가 먼저 체크해 미리미리 준비해 두자. 시험 기간 동안 자녀가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집안 환경을 조성해 두자. 더욱 센스 있는 엄마라면 대학별 모의 논술 시험 일정 등을 정리하고, 바쁜 자녀를 대신해 신청도 해 줄 수 있어야 한다. 6. 자녀의 진로 계획을 존중하자 학생부 종합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자녀의 경우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서류전형이 중요해졌다. 따라서 자녀가 미래에 대한 진로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이때 엄마는 자녀의 진로 계획을 믿고 존중해 줘야 한다. 엄마의 꿈이 아닌, 자녀의 꿈이 진취적으로 설계될 수 있도록 엄마는 자녀의 진로 계획을 듣고 존중해야 한다. 그래야 자녀는 자기 주도적인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다. 7. 엄마에게는 정신력과 체력이 필요하다 고3 수험생만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수험생의 뒷바라지를 위해서는 엄마의 체력, 특히 강한 정신력이 필요하다. 자녀의 성적이 생각만큼 오르지 않는다면 몸도 마음도 지치게 된다. 길게 가는 입시 경주에서 엄마도 체력전이다.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당한 운동이 중요하다. 몸이 건강하면 마음에서 오는 슬럼프를 극복하기도 쉽다. 또한 엄마도 진정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정신적인 멘토가 필요하다. 선배 고3 엄마와의 대화도 좋고, 속시원히 자녀의 진로를 상담할 수 있는 입시 컨설턴트와의 상담도 필요하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고교 자유학년제 국내 첫 시범운영

    오는 5월부터 서울지역 고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1년간 체험활동 등을 하는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인 ‘오디세이 학교’가 시범 운영된다. 자유학년제가 고교에 도입되기는 국내 처음이다. 현행 대입 중심의 고교 체제에서는 실패가 뻔한 ‘실험실 정책’이라는 우려와 고교 교육에 대한 다양성으로 의외의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틀에 박힌 학교 수업 대신 자유로운 진로 탐색의 기회 등을 제공하는 ‘오디세이 학교’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중학교 1학년에게 시행하는 자유학기제를 확대해 고교 1학년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자유학년제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서울지역 일반고 1학년생 가운데 40명을 ‘오디세이 학생’으로 선발해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하고, 2016년부터 확대할 예정이다. 수업은 교과별 핵심 성취 기준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교과수업’과 워크숍 등 체험활동 형태의 ‘핵심 교과 활동’으로 구성된다. 핵심 교과수업과 핵심 교과활동은 민간 위탁업체와 시교육청이 진행한다. 시교육청이 제시한 핵심 교과는 글쓰기, 심리학, 토론과 비평, 우주와 진화 등이다. 핵심교과 활동은 나에 대해 알기, 몸 만들기, 팀 프로젝트, 멘토 인터뷰 등이 제시됐다. 학생이 원하는 수업을 마음대로 들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학력 이수가 인정되는 만큼 학생들은 일반고 학생이 배우는 국어·영어·수학과 사회·과학 등 일반 과목을 전문 강사에게서 배워야 한다. 성적은 이들 간의 평가로 결정된다. 학생들은 현재 고교 1학년처럼 5등급의 성취평가제로 평가받는다. 지필 평가 중심의 일반고 학업성적관리와 달리 과정 중심의 수행평가와 탐구 결과 보고서 등 성장과 발전을 기록하는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유학년제를 마친 학생들은 원래 다니던 학교의 2학년으로 진급할 수 있다. 희망자는 1학년으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 5월 개강하는 자유학년제와 관련된 반응은 엇갈린다. 김동석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1년을 자유롭게 생활하다가 2학년에 진학한 학생들이 과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겠느냐”며 “진보 교육감들의 대표 정책인 혁신학교의 아류밖에 되지 않는 매우 위험한 실험실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다른 진보 교육감들이 모방하겠다고 나서면 전국 교육현장이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정병오 아현산업정보고 교사는 “대학이 비교과를 중요시하고 있어 학생부 종합 등에서 통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면서 “오디세이 학교처럼 다양한 교육과정이 나와야 획일화된 고교 입시 위주의 문제가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서울사이버대 총장에 허묘연 교수

    서울사이버대 총장에 허묘연 교수

    학교법인 신일학원은 서울사이버대 제8대 총장에 허묘연(48) 상담심리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허 신임 총장은 서울사이버대 학생처장, 대학원장,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교육부 사이버대학 설립심사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현재 국립발레단 이사, 한서문화예술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임기는 3년이다.
  • 중랑 귀 쫑긋…상봉·세화 놀이터 개선에 주민의견 수렴

    중랑구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상봉공원, 세화공원 놀이터 등 2곳을 리모델링하는 한편, 놀이문화 교육 등을 위해 총 14회에 걸쳐 부모특강 및 놀이캠프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26일 ‘아동·주민과 함께 만드는 우리동네 놀이터 부모특강’이 신내2동 자치회관 북카페에서 열린다. ‘실컷 논 아이들이 뭐라도 한다’라는 주제로 심리학자 김태형 강사가 진행하며 구 홈페이지에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다음달에는 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놀이의 실제’라는 주제로 놀이캠프가 열린다. 1차 놀이캠프(12일)는 동화작가 김현수 강사가 맡았고,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한희정 강사는 2차 놀이캠프(26일)를 진행한다. 2차 놀이캠프에 참여하는 학부모는 아동과 함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놀이캠프에 참여하려면 교육 전날까지 구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3월 이후에도 놀이 워크숍 및 놀이공원에 대한 디자인 워크숍이 여러 차례 마련된다.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월 중랑구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검사 불합격으로 폐쇄 위기에 놓여 있던 상봉공원과 세화공원의 놀이터 개선사업을 하고 있다. 두 공원은 5월 중 개장된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 놀이터 2곳이 민간 자본과 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달라지고 있다”면서 “시설 개선뿐 아니라 놀이문화에 대한 교육, 어린이를 위한 놀이프로그램 운영 등을 병행해 민관이 함께하는 좋은 본보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부모 잔소리 들을 때 청소년의 뇌는 멈춘다

    부모 잔소리 들을 때 청소년의 뇌는 멈춘다

    #1. 주부 A씨는 곧 중학교 2학년이 되는 아들과 최근 자주 충돌해 걱정이다. 사춘기라 생각해 기분을 맞춰 주려고 애를 써봤지만 조금만 이야기를 하다 보면 바로 말싸움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A씨는 “학교에서 돌아오면 방에 들어가서 나오질 않는다”면서 “아들과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아 고민이다. 요즘엔 자주 부딪치다 보니 ‘또 싸우지 않을까’ 싶어 말을 건네기도 겁이 난다”고 털어놨다. #2. 맞벌이를 하는 B씨는 고등학교 1학년인 딸과 이야기를 나눈 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다. 직장생활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은 것도 이유겠지만 어쩌다 이야기를 해보려고 용기를 내면 딸이 오히려 바쁘다며 피하는 탓에 요즘은 남보다도 멀게 느껴지는 것 같다. B씨는 “이러다 딸이 엇나가는 건 아닌지 걱정돼 일을 그만둬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춘기 자녀의 양육은 모든 부모의 고민거리였다. 서양 중세시대에는 사춘기를 ‘악령이 깃드는 시기’라고 규정해 엄격한 규율로 다스리기도 할 정도였으니, 이에 비하면 최근 사춘기의 초입에 보이는 반항적 태도를 일컫는 ‘중2병’은 귀여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춘기= 골든타임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인해 사춘기 청소년들이 보이는 이해하기 힘든 행태의 원인이 어느 정도 과학적으로 설명되고 입증됐다. 사춘기 청소년이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예민한 것은 감성이 최고조로 올라간 시기이기 때문이다. 어른에게 반항하고 걸핏하면 짜증을 내는 시기이지만, 한편으로 인생에서 가장 많은 음악을 몰입해서 듣는 시기다. 친구들과의 관계를 통해 인간관계를 배우고, 삶과 죽음, 영적 세계와 신비로움에 대해 눈 뜨는 시기이기도 하다.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 태반이 이 시기에 자신의 예술성을 발견했고, 사회 정의를 삶의 기조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 시기에 세상의 모순과 부조리에 눈을 떴다. 뇌 의학계의 연구 결과 14~16세는 부모에게만 의존했던 청소년들이 독립적인 인격체로 어른이 될 준비를 하는 시기다. 이 시기 호르몬과 뇌, 심리적 구조도 역동적으로 바뀐다. 특히 대뇌가 폭발적으로 변하는데, 과잉 생산돼 있는 뇌 회로와 뇌 세포를 정리해 효율적인 뇌 구조를 형성한다. 예를 들어 그동안 뇌의 예술적 영역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그 부분은 쓸데없는 영역으로 여겨져 잘려 나가고, 언어 영역이 발달했다면 그 회로는 살아남는다. 살아남은 뇌 회로의 연결은 더욱 견고해져 활발한 두뇌발달로 이어진다. 따라서 이 시기를 전후로 청소년들이 받는 교육, 또래와의 관계, 예술적 경험을 균형 있게 만들어주면 이후의 발달과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부모와 자녀의 대화 등 기본적 소통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 ‘골든타임’을 헛되이 보낼 수밖에 없고, 대다수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고민 지점도 여기에 몰려 있다. ●잔소리는 이성적 사고 못하게 한다 미국의 ‘사회적 인지 및 감정 신경과학’(Social Cognitive and Affective Neuroscience) 최근호에 따르면 부모의 잔소리는 자녀의 이성적 사고를 멈추게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피츠버그의대와 UC버클리, 하버드대의 공동 연구팀이 평균 연령 14세의 청소년 32명에게 자신들 어머니의 잔소리를 녹음한 음성을 30초 정도 들려주고 뇌의 활성도를 측정하는 실험을 시행했다. 연구팀이 주목한 뇌 영역은 부정적 감정을 처리하는 것과 관련한 영역(대뇌변연계 등)과 감정 조절에 관련한 영역(전두엽), 타인의 관점과 사고 방식을 이해하는 것과 관련한 영역(두정엽과 측두엽의 접합부)까지 3개였다. 자녀들이 잔소리를 듣고 있는 동안은 부정적인 감정을 처리하는 것과 관련한 대뇌변연계 등의 활성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까지는 예상된 결과였다. 하지만 여기에 더해 감정 조절에 관여하는 전두엽과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하는 데 관여하는 두정엽과 측두엽의 접합부의 활성도도 떨어지는 것도 확인됐다. 이는 잔소리를 듣게 된 아이들의 뇌가 사회적 인식 처리를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부모의 심리 상태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청소년 자녀가 곧 부모와 충돌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고, 이런 반응을 이해함으로써 부모의 대처 방법을 바꿔 아이들의 행동과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통 위한 ‘수평적 관계’ 필요 사춘기 자녀와의 원만한 대화는 기본적으로 부모와 자녀 간 관계가 수평적일 때 가능하다. 자녀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 별개의 인격체라는 것을 부모 스스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사춘기는 자의식이 강해지는 시기인 만큼 부모들은 자녀들의 반항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으로 인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부모들은 자녀가 유아일 때와 같은 방식으로 사춘기 자녀들을 대하는데 이럴 경우 부모의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거칠어지기 마련이다. 자녀도 강압적으로 나오는 부모에게 거부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우선 자녀의 인격과 자율성을 존중해야 한다. 학년이 올라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아이들은 부모의 말에 반항하거나 거부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 경우 대다수의 부모는 반항 자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 자녀가 바른 길을 벗어나고 있다고 간주하고 자신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부모들이 사춘기의 반항을 인간의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충고한다. 박재원 행복한공부연구소장은 “사춘기의 반항을 도덕적 일탈 행동으로 볼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성장과정으로 봐야 한다”면서 “청소년기의 반항은 인간 종의 다양성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가는 단계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모 입장에서 자신의 사춘기 시절을 떠올려 보고, 자녀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자녀와 대화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면 평소 자신이 자녀와 어떻게 대화하는지 녹음을 해볼 필요가 있다. 녹음은 하교 후나 저녁식사 시간을 기준으로 10분 정도가 적당하다. 녹음한 내용은 조용한 시간과 장소에서 반복해서 들어본다. 그렇게 하면 자신과 자녀가 나누는 대화가 대화인지 일방적 지시인지 아닌지를 비교적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훈계 앞서 부모의 느낌을 전달 대화를 나눌 때 자녀에게 책임을 지우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서는 안 된다. 상대적으로 우월한 입장에 있는 부모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녀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우는 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만약 자녀의 말과 행동이 객관적으로도 잘못됐다고 판단하면 “왜 그러니”라며 강압적 태도를 취하기보다 “그런 말(행동)을 하면 엄마(아빠) 마음이 어떻겠니”라고 되묻는 것이 효과적이다. 세계적 임상 심리학 박사인 토머스 고든이 창안한 ‘나 메시지’(I-message:자기표현기술) 전달법을 참고할 만하다. 이 방법은 생각이 아닌 느낌을 ‘나’ 전달법으로 하는 의사소통 방법이다. 주어를 ‘나’로 하여 자신의 감정을 먼저 표현함으로써 ‘네가 잘못했잖아’와 같은 ‘너 메시지’의 관점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자녀나 배우자, 동료와의 대화에서 ‘너’를 주어로 하는 대화는 상대의 잘못을 지적하거나 비난하는 말투가 되기 쉽다. ‘나’를 주어로 자신의 감정을 조용하고 단호하게 전달하면 상대는 당신의 말을 더욱 잘 경청하게 된다. 물론 적절히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 ‘적극적 경청’을 섞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저녁식사 시간에 식사하러 오라고 했음에도 건성으로 대답만 한다면 “넌 왜 한번 말하면 듣지 않니. 멋대로 할 거면 저녁을 먹지 말아라”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보다 “차린 음식이 식고 있어. 정성껏 준비했는데 속상하네. 빨리 와서 같이 식사하면 엄마 마음이 좋을 텐데”라고 하는 것이다. 또 자녀가 공부하는 줄 알고 있었는데 게임이나 스마트폰에 열중하고 있을 때 흔히 부모들은 “그럼 그렇지, 네가 웬일로 공부를 한다 했다. 괜히 숨어서 엉뚱한 짓 하지 마”라고 질책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때 “게임하고 있었구나. 나는 공부하는 줄 알고 응원하러 왔는데. 게임하고 싶으면 정해진 시간만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객관적인 상황’을 설명하고 부모로서의 ‘기분이나 느낌’을 덧붙인 다음에 ‘요청 사항’을 자녀에게 전달하면, 자녀 입장에서도 ‘또 잔소리하네’라는 즉자적 반응의 자극이 아니라 생각과 반성의 근거를 제시받게 되기 때문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정진곤의 살며 생각하며]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정진곤의 살며 생각하며]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초등학교를 졸업한지 50년만에 동창회를 하였습니다. 소년 소녀들이었던 친구들이 머리는 희끗 희끗해지고 얼굴에는 주름살이 깊이 패여 있습니다. 허리마저 구부정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가슴에 달려 있는 이름표가 없었다면 잘 기억해 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름표와 얼굴을 번갈아 보면서 학교 다닐 때의 모습들을 희미하게나마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살아온 이야기, 초등학교 시절에 싸우고 다투며 함께 놀던 이야기와 우리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의 소식을 전하면서 밤을 새웠습니다. -왜 변하지 않을까요?- 동창회에서 만난 친구들은 그 후 자주 만나 이야기를 하고, 생각을 나누고, 함께 놀았습니다. 모임에서 나누는 대화와 행동들을 보면서 느끼고 깨닫게 되는 것이 있었습니다.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초등 학교 다닐 때부터 다른 친구들을 잘 도와주고 심성이 착 했던 친구는 50여년의 세월이 흘렀는데도 여전히 친구들을 배려해주고 위로해 주었습니다. 경쟁심이 심하고 무엇이든 남에게 지기 싫어했던 친구는 여전히 욕심이 많았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노인이 될 때까지 학교도 수십년을 다니고, 가정과 직장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였을 턴데도 초등학교 때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 같지 않습니다. 50여년의 세월이 흘러 노인이 되었지만, 코를 훌적 거리던 초등학교 시절과 크게 달라진 것 없는 생각과 행동을 그대로 하고 있습니다. 왜 사람들의 성격과 됨됨이는 크게 변하지 않는 것일까요?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사람의 기본적인 성격은 일반적으로 지능과 마찬가지로 5세 이전에 대부분 형성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론 5세 이후에도 변하기는 하지만, 그 폭은 크지 않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와 매우 다른 사람이 되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잘못을 고쳐야 한다-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에서는 사람은 변화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바꾸려고 노력합니다. 우리는 가족, 친구, 친척 그리고 가까이 있는 사람들의 잘못된 습관, 생각, 태도, 가치관, 삶의 방식 등을 고치려고 합니다. 잘 알지 못하는 사람 그리고 우리와 별 상관이 없는 사람들은 그냥 내 버려두지만, 우리와 가까운 가족과 친척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함께 살아가야만 하는 가족과 친구들은 그렇게 살아가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친척 가운데 한 사람은 가족이나 친척들의 잘못된 생각과 생활방식을 하나 하나 지적하면서 고치라고 충고합니다. “네가 남이라면 아무 말도 하지 않겠는데, 가족이기 때문에 다 너를 생각해서 말하는 것이다”고 말합니다. 그의 말이 틀린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항상 이 때문에 가족간에 불화가 생깁니다. 지적을 받은 사람은 처음에는 수긍을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가 계속되면 짜증을 내고 화를 냅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그 친척에게 몇 차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해도 “나도 이런 말을 하면 그 사람이 싫어하는 것은 알지만, 내가 하지 않으면 누가 그런 말을 해줄 수 있겠느냐? 말 해주지 않으면 그 사람은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도 모르고 평생 그렇게 살아갈턴데”라고 반문합니다. 부모와 자식간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어머니 혹은 아버지는 아들이 보다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들의 잘못된 생각, 습관, 가치관 등을 지적해주고 고치라고 충고합니다. 그러나 대개 아들의 잘못은 잘 안 고쳐지고 부모와 자식간에 거리만 멀어지고 때로는 갈등과 대립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성경에 보면 세례 요한도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요한은 요단강에서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면서 이제 곧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이니 잘못을 회개하고 새로운 사람이 되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심판의 날에 불속에 던져질 것이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그 곳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요한에게 “그러면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요한이 대답하였습니다. “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못 가진 이에게 나누어 주어라. 먹을 것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하여라”고 말했습니다. 세리들도 “스승님,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고 묻자 요한은 법으로 정해진 세금만 징수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착복하지 말라고 충고했습니다.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묻는 군사들에게 요한은 “강탈하거나 갈취하지 말고 너희 봉급으로 만족하여라”고 타일렀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고 새로운 사람이 되어 새 삶을 살았을까요? 성경에는 단지 그들이 근심하며 떠나갔다고만 기록되어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심판의 날에 지옥불에 던져질턴데 어떻게 해야만 될까? 요한의 말처럼 내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어야 할까, 그렇게 하지 않고 이대로 살아갈까?”라고 고민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서 새로운 삶을 살았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용서와 사랑- 성경에는 또한 이제까지의 삶의 방식을 철저히 반성하고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어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요한이 회개시키지 못한 세리와 군인들은 예수님께 이제까지의 잘못을 회개하고 새로운 사람이 되어 새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었을까요? 예수님께서 예리코의 거리를 지나갈 때 맣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세리인 자캐오는 예수님을 보려고 했지만 키가 작아 돌무화과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시고 “내가 오늘밤 너희집에 거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자캐오는 예수님께 “자신의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세관장이자 부자 자캐오에게 그의 잘못을 지적해주고 회개하지 않으면 불속에 던져질 것이라고 외치지도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죄인인 세리의 집에 들어가 묵는다고 수군댔지만, 예수님은 개의지 않고 “이 사람도 아부라함의 자손이고, (나는)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려 왔다”고 말했을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타 언덕으로 올라갈 때 군인들은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머리에 씌우고 오른손에 갈대를 들리고서는 “유다인들의 임금님, 만세”하며 조롱하였습니다. 또 침을 뱉고 갈대를 빼앗아 머리를 때렸습니다. 골코다 언덕에 이르러서는 못을 박아 십자가에 매달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저들을 용서해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고 기도한 후 숨을 거두셨습니다. 그것을 본 로마 군인 백인대장은 “이 사람은 의로운 사람”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로마법에 따라 십자가에 못을 박아 죽이는 죄인은 가장 흉악한 범죄자였습니다. 사형을 집행한 우두머리 로마 군인이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이러한 흉악범(?)을 “의로운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고백이었고, 아마도 이 때문에 많은 고난을 겪었을 것입니다.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의 장발장은 날품팔이 노동자로 누이동생과 조카 일곱을 부양하고 살면서 배고픔 끝에 빵을 훔치다가 체포되어 5년형의 선고를 받게 됩니다. 남은 가족의 생계를 걱정하여 틈만 있으면 탈옥을 시도하고, 죄가 가중되어 19년간의 감옥살이를 마치고 출옥합니다. 그동안 가족은 모두 흩어지고, 장발장은 불공정하고 평등하지 못한 사회에 대한 깊은 증오심을 품게 되었습니다. 감옥에서 출소한 그를 아무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여러 차례 문전박대를 당한 그를 성당의 신부님께서 재워주고 먹을 것을 주었습니다. 그는 하룻밤의 숙식을 제공해 준 신부의 집에서 은 접시를 훔칩니다. 그의 뒤를 쫓고 있던 경찰에게 곧장 잡히게 되고, 신부앞에 끌려오게 되었습니다. 신부는 그에게 “이것도 선물도 주었는데, 왜 가져가지 않았느냐”고 말하면서 은 촛대를 내어줍니다.  “대지보다 넓은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다이다.  바다보다 넓은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하늘이다.  하늘보다 넓은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사람의 마음이다.” 이 시는 장발장이 미리엘 주교의 용서를 받고 읊은 시입니다. 사람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많이 달라진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얼마지나지 않아 옛 날의 그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 형성된 사람의 성격, 사고방식, 의식과 태도 등은 세월이 흘러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드물기는 하지만, “이 사람이 과연 옛날의 그 사람인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완전히 달라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질책과 책망보다는 끝없는 용서와 인내 그리고 사랑에 감명을 받아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요한처럼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고 고치라고는 잘 하는데 예수님이나 미리엘 신부님처럼 잘못을 너그럽게 용서하고 사랑할 줄은 모릅니다. 후회하면서도 항상 똑같은 잘못을 저지릅니다. 사람들이 잘 변화되지 않는 것은 심리학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아주 어렸을 때에 사람의 성격이 형성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우리들 자신이 다른 사람의 잘못을 너그럽게 용서해주고 사람을 깊이 있게 사랑할 줄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전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 tiger@hanyang.ac.kr
  • 자아의 충돌 풀면 문화 충돌 풀린다

    자아의 충돌 풀면 문화 충돌 풀린다

    우리는 왜 충돌하는가/헤이즐 로즈 마커스·앨래나 코너 지음/박세연 옮김/ 흐름출판/ 464쪽/1만 9000원 문화심리학의 권위자인 헤이즐 로즈 마커스 스탠퍼드대 교수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주황색 4개와 초록색 1개로 묶은 펜을 주고 설문에 답하라고 했다. 대다수의 서양인이 1개뿐인 초록색 펜을 선택한 반면 동양인들은 같은 색이 여러 개인 주황색 펜을 선택했다. 사실 설문 내용은 실험대상이 아니었고, 사람들이 어떤 펜을 사용하는지를 보고 자아의 성향을 분석하기 위한 실험이었다. 마커스 교수에 따르면 통상 서양인들은 독립적인 자아를, 동양인들은 상호의존적인 자아를 갖고 있다. ‘독립적 자아’는 자기 자신을 개별적이고 고유한 존재로 생각할 뿐 아니라 주위의 다른 자아와 환경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 이에 비해 ‘상호의존적 자아’는 스스로를 관계지향적이라 여기고 가능한 한 주변 환경에 자기 자신을 적응시키려 한다. 마커스 교수는 동료 문화심리학자 앨래나 코너와 함께 광범위한 실험을 바탕으로 쓴 책 ‘우리는 왜 충돌하는가’에서 “어떤 성향의 자아를 가지느냐에 따라 문제를 바라보는 태도나 느낌, 생각과 행동이 모두 달라진다. 같은 성향의 자아들이 모여 이루는 지역사회, 문화권은 서로 다른 사회나 문화권과 갈등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세상의 크고 작은 문화적 충돌들을 파헤쳐 보면 결국 그 속에 자아의 충돌이 숨어 있다는 것이 저자들의 일관된 주장이다. 인종갈등부터 자녀교육 방식에 대한 접근, 부모에게 효도하는 방법, 사제 간의 관계, 감정표현 방식 등을 둘러싼 문화적 충돌도 ‘서로 다른 자아의 충돌’로 바라본다. 따라서 대부분의 문제에 대한 해법도 자아에 대한 이해와 활용에서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책은 다양한 문화가 어떻게 다른 유형, 다시 말해 다양한 자아를 형성하는지 그리고 그렇게 형성된 자아는 또 어떻게 다시 다양한 문화를 창조하는지를 다룬다. 저자들은 문화와 자아가 서로를 창조하는 과정을 ‘문화사이클’이라고 칭하고 “문화사이클을 활용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형태의 자아를 취할 수만 있다면 저마다의 위치에서 많은 충돌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저마다의 다양한 경쟁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서구문화권에서 살아가는 저자들의 통찰을 한국사회에 적용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만 복잡한 갈등의 원인과 해법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공식 부인…목격담은 도대체 무엇?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공식 부인…목격담은 도대체 무엇?

    전현무 열애설 양정원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공식 부인…목격담은 도대체 무엇? 방송인 전현무(37) 측이 양정원(25)과 열애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전현무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25일 “방송을 통해 알게 된 뒤 친하게 지낸 것은 맞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면서 “지나친 관심이 걱정된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현무와 양정원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을 하고 있다. 또 스티커 사진에는 ‘궁디팡팡’이라는 다정한 글귀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지난해 JTBC ‘러브 싱크로’를 통해 처음 만났다. 당시 양정원은 평소 전현무의 팬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정원은 “전현무 닮은꼴 30인보다 전현무씨가 더 보고 싶었다”고 말하는가 하면 “진짜 내가 이상형이 맞느냐”는 전현무의 물음에 시종일관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0일 한 여성 커뮤니티에 “한국 나와있는데 오늘 저녁 코엑스에 영화보러 갔다가 전현무 봤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는 “여자친구인지 전현무한테 팔짱끼고 팔랑거리며 걸어오더라. 근데 너무 웃긴 게 전현무는 가리려고 가린다는게 그 사람 많은 코엑스몰안 밤중 눈에 확 띄게 더블버튼 정장에 얼굴반 가리는 검은 선글라스 끼고 고개는 어정쩡하게 숙였다. 눈치보며 걷다가 스티커 사진찍는 숍에 들어가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들 엄청 의식하더라. 근데 그 모습이 ‘나 전현무야~ 나 데이트 중이야~ 좀 봐주세요’하는 것 같아서 얼마나 웃긴지 신랑이랑 엄청웃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정원은 연세대 대학원 스포츠심리학과에 재학 중이며 국제필라테스교육협회 교육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에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공식 부인…코엑스 목격담 도대체 뭐길래?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공식 부인…코엑스 목격담 도대체 뭐길래?

    전현무 열애설 양정원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공식 부인…코엑스 목격담 도대체 뭐길래? 방송인 전현무(37) 측이 양정원(25)과 열애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전현무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25일 “방송을 통해 알게 된 뒤 친하게 지낸 것은 맞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면서 “지나친 관심이 걱정된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현무와 양정원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을 하고 있다. 또 스티커 사진에는 ‘궁디팡팡’이라는 다정한 글귀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지난해 JTBC ‘러브 싱크로’를 통해 처음 만났다. 당시 양정원은 평소 전현무의 팬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정원은 “전현무 닮은꼴 30인보다 전현무씨가 더 보고 싶었다”고 말하는가 하면 “진짜 내가 이상형이 맞느냐”는 전현무의 물음에 시종일관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0일 한 여성 커뮤니티에 “한국 나와있는데 오늘 저녁 코엑스에 영화보러 갔다가 전현무 봤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는 “여자친구인지 전현무한테 팔짱끼고 팔랑거리며 걸어오더라. 근데 너무 웃긴 게 전현무는 가리려고 가린다는게 그 사람 많은 코엑스몰안 밤중 눈에 확 띄게 더블버튼 정장에 얼굴반 가리는 검은 선글라스 끼고 고개는 어정쩡하게 숙였다. 눈치보며 걷다가 스티커 사진찍는 숍에 들어가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들 엄청 의식하더라. 근데 그 모습이 ‘나 전현무야~ 나 데이트 중이야~ 좀 봐주세요’하는 것 같아서 얼마나 웃긴지 신랑이랑 엄청웃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정원은 연세대 대학원 스포츠심리학과에 재학 중이며 국제필라테스교육협회 교육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에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궁디팡팡 스티커 왜? “열애 사실 아냐”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궁디팡팡 스티커 왜? “열애 사실 아냐”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궁디팡팡 스티커 왜? “열애 사실 아냐” 방송인 전현무(37) 측이 양정원(25)과 열애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전현무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25일 “방송을 통해 알게 된 뒤 친하게 지낸 것은 맞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면서 “지나친 관심이 걱정된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현무와 양정원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을 하고 있다. 또 스티커 사진에는 ‘궁디팡팡’이라는 다정한 글귀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지난해 JTBC ‘러브 싱크로’를 통해 처음 만났다. 당시 양정원은 평소 전현무의 팬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정원은 “전현무 닮은꼴 30인보다 전현무씨가 더 보고 싶었다”고 말하는가 하면 “진짜 내가 이상형이 맞느냐”는 전현무의 물음에 시종일관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0일 한 여성 커뮤니티에 “한국 나와있는데 오늘 저녁 코엑스에 영화보러 갔다가 전현무 봤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는 “여자친구인지 전현무한테 팔짱끼고 팔랑거리며 걸어오더라. 근데 너무 웃긴 게 전현무는 가리려고 가린다는게 그 사람 많은 코엑스몰안 밤중 눈에 확 띄게 더블버튼 정장에 얼굴반 가리는 검은 선글라스 끼고 고개는 어정쩡하게 숙였다. 눈치보며 걷다가 스티커 사진찍는 숍에 들어가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들 엄청 의식하더라. 근데 그 모습이 ‘나 전현무야~ 나 데이트 중이야~ 좀 봐주세요’하는 것 같아서 얼마나 웃긴지 신랑이랑 엄청웃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정원은 연세대 대학원 스포츠심리학과에 재학 중이며 국제필라테스교육협회 교육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에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현무 열애설…양정원과 데이트 목격담은 도대체 무엇?

    전현무 열애설…양정원과 데이트 목격담은 도대체 무엇?

    전현무 열애설 양정원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공식 부인…목격담은 도대체 무엇? 방송인 전현무(37) 측이 양정원(25)과 열애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전현무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25일 “방송을 통해 알게 된 뒤 친하게 지낸 것은 맞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면서 “지나친 관심이 걱정된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현무와 양정원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을 하고 있다. 또 스티커 사진에는 ‘궁디팡팡’이라는 다정한 글귀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지난해 JTBC ‘러브 싱크로’를 통해 처음 만났다. 당시 양정원은 평소 전현무의 팬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정원은 “전현무 닮은꼴 30인보다 전현무씨가 더 보고 싶었다”고 말하는가 하면 “진짜 내가 이상형이 맞느냐”는 전현무의 물음에 시종일관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0일 한 여성 커뮤니티에 “한국 나와있는데 오늘 저녁 코엑스에 영화보러 갔다가 전현무 봤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는 “여자친구인지 전현무한테 팔짱끼고 팔랑거리며 걸어오더라. 근데 너무 웃긴 게 전현무는 가리려고 가린다는게 그 사람 많은 코엑스몰안 밤중 눈에 확 띄게 더블버튼 정장에 얼굴반 가리는 검은 선글라스 끼고 고개는 어정쩡하게 숙였다. 눈치보며 걷다가 스티커 사진찍는 숍에 들어가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들 엄청 의식하더라. 근데 그 모습이 ‘나 전현무야~ 나 데이트 중이야~ 좀 봐주세요’하는 것 같아서 얼마나 웃긴지 신랑이랑 엄청웃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정원은 연세대 대학원 스포츠심리학과에 재학 중이며 국제필라테스교육협회 교육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에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부인…코엑스 목격담·궁디팡팡 스티커는 무엇?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부인…코엑스 목격담·궁디팡팡 스티커는 무엇?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부인…코엑스 목격담·궁디팡팡 스티커는 무엇? 방송인 전현무(37) 측이 양정원(25)과 열애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전현무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25일 “방송을 통해 알게 된 뒤 친하게 지낸 것은 맞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면서 “지나친 관심이 걱정된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현무와 양정원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을 하고 있다. 또 스티커 사진에는 ‘궁디팡팡’이라는 다정한 글귀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지난해 JTBC ‘러브 싱크로’를 통해 처음 만났다. 당시 양정원은 평소 전현무의 팬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정원은 “전현무 닮은꼴 30인보다 전현무씨가 더 보고 싶었다”고 말하는가 하면 “진짜 내가 이상형이 맞느냐”는 전현무의 물음에 시종일관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0일 한 여성 커뮤니티에 “한국 나와있는데 오늘 저녁 코엑스에 영화보러 갔다가 전현무 봤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는 “여자친구인지 전현무한테 팔짱끼고 팔랑거리며 걸어오더라. 근데 너무 웃긴 게 전현무는 가리려고 가린다는게 그 사람 많은 코엑스몰안 밤중 눈에 확 띄게 더블버튼 정장에 얼굴반 가리는 검은 선글라스 끼고 고개는 어정쩡하게 숙였다. 눈치보며 걷다가 스티커 사진찍는 숍에 들어가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들 엄청 의식하더라. 근데 그 모습이 ‘나 전현무야~ 나 데이트 중이야~ 좀 봐주세요’하는 것 같아서 얼마나 웃긴지 신랑이랑 엄청웃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정원은 연세대 대학원 스포츠심리학과에 재학 중이며 국제필라테스교육협회 교육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에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공식 부인…코엑스 목격담 “사람들 엄청 의식…” 무엇?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공식 부인…코엑스 목격담 “사람들 엄청 의식…” 무엇?

    전현무 열애설 양정원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공식 부인…코엑스 목격담 “사람들 엄청 의식…” 무엇? 방송인 전현무(37) 측이 양정원(25)과 열애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전현무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25일 “방송을 통해 알게 된 뒤 친하게 지낸 것은 맞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면서 “지나친 관심이 걱정된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현무와 양정원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을 하고 있다. 또 스티커 사진에는 ‘궁디팡팡’이라는 다정한 글귀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지난해 JTBC ‘러브 싱크로’를 통해 처음 만났다. 당시 양정원은 평소 전현무의 팬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정원은 “전현무 닮은꼴 30인보다 전현무씨가 더 보고 싶었다”고 말하는가 하면 “진짜 내가 이상형이 맞느냐”는 전현무의 물음에 시종일관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0일 한 여성 커뮤니티에 “한국 나와있는데 오늘 저녁 코엑스에 영화보러 갔다가 전현무 봤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는 “여자친구인지 전현무한테 팔짱끼고 팔랑거리며 걸어오더라. 근데 너무 웃긴 게 전현무는 가리려고 가린다는게 그 사람 많은 코엑스몰안 밤중 눈에 확 띄게 더블버튼 정장에 얼굴반 가리는 검은 선글라스 끼고 고개는 어정쩡하게 숙였다. 눈치보며 걷다가 스티커 사진찍는 숍에 들어가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들 엄청 의식하더라. 근데 그 모습이 ‘나 전현무야~ 나 데이트 중이야~ 좀 봐주세요’하는 것 같아서 얼마나 웃긴지 신랑이랑 엄청웃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정원은 연세대 대학원 스포츠심리학과에 재학 중이며 국제필라테스교육협회 교육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에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진곤의 살며 생각하며] 어떤 일을 하십니까?

    [정진곤의 살며 생각하며] 어떤 일을 하십니까?

    졸업한 제자들을 만나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서로 안부를 물으면서 어느 직장에 다니며,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나 현대 자동차 등의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제자들은 자랑스럽게 다니고 있는 직장을 소개하였습니다. 월급도 많이 받고, 다른 사람들도 부러워합니다. 반면에 중소기업에 다니는 제자들은 주저 주저 하면서 자기 직장을 소개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월급도 적고, 사람들도 잘 알아주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커피숍이나 음식점 등의 자영업을 하는 제자들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직장에 다니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먹고 살기위해서입니다. 취직을 해서 일을 해야만 자기 힘으로 먹고 살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부모가 집에서 먹여주고 용돈도 주었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돈을 벌어 자신의 힘으로 먹고 살아야합니다. 돈을 벌지 못하면 가족들을 먹여 살릴 수 없기 때문에 결혼도 하기 어렵습니다.   -괴테의 ‘파우스트’- 그러나 일을 하거나 직장에 다니는 것은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괴테는 그의 작품 ‘파우스트’에서 우리들의 삶에서 일의 중요성과 참다운 의미를 잘 깨우쳐 주고 있습니다. 파우스트 박사는 대학 교수입니다. 어느 봄 날, 꽃들이 활짝피고, 아름답고 활기차게 길을 가는 여인들을 바라보면서 그는 자신의 일과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서 회의를 느끼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은 저렇게 재미있고 즐겁게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데, 나는 매일 어두껌껌한 연구실에 앉아서 재미없고 지루한 책만 보고 살아가다니.” 잘 알려진대로 그는 악마인 메피스트에게 그의 영혼을 팔고, 그가 원했던 돈, 명예, 권력과 여자를 얻게 됩니다. 한동안 즐겁고 신이났으나, 얼마의 세월이 흐른 후, 그는 메피스트에게 “나를 제발 내 연구실로 돌려 보내주시오. 내가 해야 할 일들이 있는 그 곳으로 말이오. 내가 하는 일들이 비록 빛나고 찬란한 일들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그 일은 나의 생각과 느낌을 나타내주는 일이었고, 참다운 의미와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일이었소. 그 일은 바로 나 자신이었소”라고 애원합니다. 괴테는 ‘파우스트’에서 참다운 삶의 행복, 의미와 보람은 돈과 권력이 아닌 인간의 능동적 활동인 ‘일’에서 찾아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내가 하는 일이 비록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잘 것 없게 보여질지라도 나 자신이 그 일속에서 참다운 의미와 보람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다면 그 사람은 의미있고 보람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일’ 혹은 ‘직장’ 생활을 보람있고 의미있는 삶과 연관시키는 것은 너무 지나친 생각이 아니냐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십시오. 하루는 24시간인데 이 가운데 8시간 정도는 잠을 자고, 8시간은 일을 하고(정규직은 대부분 8시간 이상 일을 할 것입니다), 나머지 8시간은 출퇴근하고, 밥 먹고, 쉬는 시간입니다. 하루 가운데 일하는 시간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간이며, 나머지 시간은 일하기 위해 잠자고, 먹고, 쉬고,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하는 시간이 짜증나고, 힘들고, 아무런 의미와 보람도 없다면, 우리의 하루, 한 달, 수십년 나아가 우리의 삶이 짜증나고, 힘들고, 의미없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반대로 하는 일이 힘은 들지만 즐겁고, 의미있고, 보람있다면, 하루 하루를 즐겁고 의미있게 생활할 수 있지 않을까요?   -‘생업’과 ‘천직’- 그러면 어떤 직업이 의미있고, 보람있는 직업일까요? 미국 심리학회장을 역임한 마틴 셀리그만은 그의 저서 ‘긍정 심리학(진정한 행복 만들기)’에서 자기 직업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대체로 생업, 전문직, 천직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생업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자신과 가족을 먹여살리거나 살아가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되는 직업을 말합니다. 이런 직업관을 가진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수록 그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돈을 벌지 못하면 당연히 그 일을 그만둡니다. 자신의 직업에 대해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직업의 종류에 관계없이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가 직장에 다니는 주 목적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다. 만일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선택했을 것이다. 그에게 직업이란 숨쉬기나 잠자기와 같은 생존활동이다. 이 사람은 직장에서 근무할 때면 퇴근시간이 빨리 오기만을 기다릴 때도 적지 않다. 주말이나 휴일을 손꼽아 기다린다. 다시 태어난다면 현재의 직업을 택하지 않을 것이고, 친구들이나 자녀들이 그 일을 하겠다면 말릴 것이다. 그는 하루 빨리 이 직업을 그만두고 싶어한다.” 자신의 직업을 전문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의 경험과 교육을 통하여 터득한 특별한 지식과 기술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전문직을 가진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분야에서 얼마만큼 전문성과 실력을 사회적으로 인정받느냐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전통적으로 의사, 변호사, 교수 등을 전문직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이 외에도 전문직들이 많이 있습니다. 식당의 요리사가운데도 자신의 직업을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이고, 창조적이며 예술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식투자자, 컴퓨터 기술자, 패션디자이너들도 일반인들이 알거나 할 수 없는 지식과 기술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문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직업을 천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비록 돈을 벌지 못해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과 행복을 줄 수 있다면 그 일을 해야된다고 생각하며, 보람과 만족을 느끼며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일합니다. 비록 부와 명예를 얻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소중하고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전통적으로 목사나 스님과 같은 성직자나 의사들 가운데는 자신의 직업을 천직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생업과 전문직과 천직이 직업에 따라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일을 하는 사람이 자신의 직업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에 따라 똑같은 직업이 어떤 사람에게는 생업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는 천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직업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의사에게는 의사라는 직업은 천직이 아닌 생업입니다. 청소하는 일도 자신은 세상을 깨끗하게 하고 위생적인 곳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그 직업은 천직이 됩니다. 자신의 직업을 돈을 벌어 먹고 살기 위한 생업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결코 일 자체에 의미와 보람을 느낄 수 없습니다. 일하는 시간이 즐겁지도 않고 피곤하고 짜증이 나며, 몸도, 마음도 피곤합니다. 오로지 돈만이 일의 가치 나아가 삶의 의미와 보람을 결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세상을 볼 때도, 다른 사람을 볼 때도 돈이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돈 이외는 삶의 기쁨, 의미와 보람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황폐해져 갑니다. 반면에 자신의 직업을 전문직이나 천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좀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어떻게 해야 그 일을 좀 더 잘 할수 있을지를 생각하고, 전문가의 조언이나 책을 보면서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그 일을 좀 더 잘 할 수 있는 지식, 기술과 능력을 습득하게 되고,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됩니다.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전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 tiger@hanyang.ac.kr
  •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사람들 엄청 의식…” 목격담 보니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사람들 엄청 의식…” 목격담 보니

    전현무 열애설 양정원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공식 부인…코엑스 목격담 “사람들 엄청 의식…” 무엇? 방송인 전현무(37) 측이 양정원(25)과 열애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전현무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25일 “방송을 통해 알게 된 뒤 친하게 지낸 것은 맞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면서 “지나친 관심이 걱정된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현무와 양정원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을 하고 있다. 또 스티커 사진에는 ‘궁디팡팡’이라는 다정한 글귀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지난해 JTBC ‘러브 싱크로’를 통해 처음 만났다. 당시 양정원은 평소 전현무의 팬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정원은 “전현무 닮은꼴 30인보다 전현무씨가 더 보고 싶었다”고 말하는가 하면 “진짜 내가 이상형이 맞느냐”는 전현무의 물음에 시종일관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0일 한 여성 커뮤니티에 “한국 나와있는데 오늘 저녁 코엑스에 영화보러 갔다가 전현무 봤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는 “여자친구인지 전현무한테 팔짱끼고 팔랑거리며 걸어오더라. 근데 너무 웃긴 게 전현무는 가리려고 가린다는게 그 사람 많은 코엑스몰안 밤중 눈에 확 띄게 더블버튼 정장에 얼굴반 가리는 검은 선글라스 끼고 고개는 어정쩡하게 숙였다. 눈치보며 걷다가 스티커 사진찍는 숍에 들어가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들 엄청 의식하더라. 근데 그 모습이 ‘나 전현무야~ 나 데이트 중이야~ 좀 봐주세요’하는 것 같아서 얼마나 웃긴지 신랑이랑 엄청웃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정원은 연세대 대학원 스포츠심리학과에 재학 중이며 국제필라테스교육협회 교육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에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5대얼짱 출신+과거사진 공개에 “신상털기 불편하다”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5대얼짱 출신+과거사진 공개에 “신상털기 불편하다”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5대얼짱 출신+과거사진 공개에 “신상털기 불쾌”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방송인 전현무가 라디오를 통해 양정원과의 열애설을 직접 해명했다. 26일 오전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에서 DJ 전현무는 “어제 사실은 뉴스를 접한 분들은 보셨겠지만 살다 살다 제가 다 열애설이 납니다. 어제 알린 대로 정말 친한 동생일 뿐이다. 사귀는 단계 아니다”라고 양정원 열애설을 언급했다. 전현무는 한 청취자가 보낸 “현무 형, 형의 열애는 중요하지 않아요. 올해 꼭 결혼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을 소개하며 “그런 것 같다. 제가 결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하루 종일 계속 실시간검색어에 떠있는 것 보고 정말 관심이 너무 감사하고 감동이었다. 단지 상대방이 방송하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까 신상 털린다고 하는데, 예전 사진에, 어떤 사람인지 너무 낱낱이 나오니까 불편하고 마음 안 좋았다”고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관심 감사하지만 저는 상관없다. 다만 방송일 안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그런 것은 보호해줬으면 어떨까 생각해봤다. 물론 말한다고 지켜지진 않겠지만”이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앞서 25일 전현무 양정원이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찍은 스티커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며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전현무 소속사 측은 “친한 관계일뿐”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전현무 양정원은 지난해 JTBC ‘러브 싱크로’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으며 당시 양정원은 전현무를 이상형으로 꼽으며 호감을 드러낸 바 있다. 전현무 열애설 상대 양정원은 선화예고 무용과 출신에 학창시절부터 예사롭지 않은 외모로 ‘5대 얼짱’이라는 타이틀을 받으며 유명세를 탔다. 현재 연세대학원 스포츠심리학과에 재학 중이며 잡지사 기자, 국제 필라테스 교육원 교육이사직을 역임할 정도로 다재다능한 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궁디팡팡 스티커 글귀는 왜?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궁디팡팡 스티커 글귀는 왜?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전현무 양정원 열애설, 궁디팡팡 스티커 왜? “열애 사실 아냐” 방송인 전현무(37) 측이 양정원(25)과 열애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전현무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25일 “방송을 통해 알게 된 뒤 친하게 지낸 것은 맞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면서 “지나친 관심이 걱정된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현무와 양정원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을 하고 있다. 또 스티커 사진에는 ‘궁디팡팡’이라는 다정한 글귀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지난해 JTBC ‘러브 싱크로’를 통해 처음 만났다. 당시 양정원은 평소 전현무의 팬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정원은 “전현무 닮은꼴 30인보다 전현무씨가 더 보고 싶었다”고 말하는가 하면 “진짜 내가 이상형이 맞느냐”는 전현무의 물음에 시종일관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0일 한 여성 커뮤니티에 “한국 나와있는데 오늘 저녁 코엑스에 영화보러 갔다가 전현무 봤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는 “여자친구인지 전현무한테 팔짱끼고 팔랑거리며 걸어오더라. 근데 너무 웃긴 게 전현무는 가리려고 가린다는게 그 사람 많은 코엑스몰안 밤중 눈에 확 띄게 더블버튼 정장에 얼굴반 가리는 검은 선글라스 끼고 고개는 어정쩡하게 숙였다. 눈치보며 걷다가 스티커 사진찍는 숍에 들어가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들 엄청 의식하더라. 근데 그 모습이 ‘나 전현무야~ 나 데이트 중이야~ 좀 봐주세요’하는 것 같아서 얼마나 웃긴지 신랑이랑 엄청웃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정원은 연세대 대학원 스포츠심리학과에 재학 중이며 국제필라테스교육협회 교육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에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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