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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바이브코딩협회-블루포지, 바이브코딩 교육·자격검정 협력…“한국형 생태계 구축”

    한국바이브코딩협회-블루포지, 바이브코딩 교육·자격검정 협력…“한국형 생태계 구축”

    한국바이브코딩협회(KVCF)와 AI 바이브코딩 플랫폼 기업 블루포지주식회사가 바이브코딩 교육과 자격검정 체계 구축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6월 29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 캠퍼스에서 협약식을 열고 한국형 바이브코딩 생태계 조성과 전문 인재 양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생성형 AI 기술의 확산으로 자연어를 이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바이브코딩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교육 및 자격검정 기준을 마련하고 산업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 내용에 따라 블루포지는 한국바이브코딩협회가 운영하는 인증 교육과정과 자격시험의 공식 교육·실습·검정 플랫폼으로 참여한다. 이어 양 기관은 실제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고 빌드 결과를 자동 평가하는 검정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블루포지는 통합 비주얼 에디터, 원스톱 배포 환경, 멀티모델 라우팅 엔진, 아시아 지역 결제·인증 API 연동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개발자 직군도 실제 서비스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형남 한국바이브코딩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바이브코딩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라며 “표준화된 교육과 자격검정 체계를 통해 바이브코딩 전문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상재 블루포지 대표는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시민 개발자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민간자격 활성화, 컨퍼런스 개최, AI 크레딧 지원 및 검정 서비스 운영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박옥분 경기도의원, 요양보호사 열악한 환경 개선 위한 실질적 예산 마련 촉구

    박옥분 경기도의원, 요양보호사 열악한 환경 개선 위한 실질적 예산 마련 촉구

    경기도 내 17만 요양보호사의 노동 기본권 보장과 권익 증진을 위해 경기도의회와 노동계가 공동 목소리를 냈다.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은 2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국요양보호사협회 경기지부(지부장 황수자)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요양보호사의 실질적인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와 제도적 기반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회견을 통해 “올해 3월 「통합돌봄지원법」 시행으로 돌봄의 중요성은 커졌으나, 정작 필수 노동자인 요양보호사가 처한 현실은 여전히 냉혹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돌봄을 시장 논리에만 맡겨 두는 것은 행정의 부끄러운 민낯”이라며, “돌봄은 시장이 아닌 공공이 책임져야 할 사회의 기본 책무”라고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의 공공요양기관 비율은 0.3%에 불과해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박 의원과 전국요양보호사협회 경기지부는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핵심 공약인 ‘경기돌봄기준선 마련’의 신속한 이행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기자회견단은 “법과 조례에 명시된 도지사의 책무대로 요양보호사의 실질적인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과 제도로 응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현장에서는 구체적인 제도적 대안으로 ▲경기도 요양보호사의 날 지정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비 지원 ▲보수교육비 및 방문요양 교통비 지원 ▲유급병가 및 대체인력 확충 등 5대 요구안이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돌봄을 받는 사람의 존엄은 돌보는 사람의 존엄에서 시작된다”라며, “추 당선자가 현장의 이 절실한 외침을 정책으로 응답해 주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 새 부리 가면을 쓴 의사들, 미신과 과학 사이에서 인류가 걸어온 길 [한ZOOM]

    새 부리 가면을 쓴 의사들, 미신과 과학 사이에서 인류가 걸어온 길 [한ZOOM]

    새 부리 모양의 가면을 쓴, 검은 코트를 입은 의사. ‘흑사병’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다. 그런데 사실 이 가면은 흑사병이 가장 맹위를 떨치던 시기의 것이 아니다. 예전에도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기 위해 시도했고, 그 시행착오의 기록들이 지금도 유럽의 도시 곳곳에 남아 있다. ●새 부리 가면에 대한 오해 흑사병이 중세 유럽을 휩쓸었던 때는 1346년부터 1353년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기괴한 새 부리 가면과 검은 코트는 그보다 훨씬 뒤인 17세기 근대 프랑스에서 처음 등장했다. 1619년 의사 ‘샤를 드 로름’(Charles de L’Orme)이 발명한 것인데, 중세의 공포와 근대의 모습이 뒤섞여 만들어진 ‘역사의 착시’라고 할 수 있다. 이 가면의 부리 속에는 ‘말린 꽃’ 또는 ‘향신료’가 들어 있었다. 질병의 원인을 악취로 여겼던 당시의 ‘미아즈마 이론’ 때문이었다. 미아즈마(Miasma)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내려온 전염병 발생 이론 중 하나로, 환경이 오염되면 공기 중에 나쁜 성분이 생겨나고 다시 이것에 의해 전염병이 발생한다는 학설이다. 현대 의학에서는 완전히 사라진 이론이지만 의외의 효과도 있었다. 살균 효과가 있는 ‘허브’를 사용한 덕분에 의사들이 전염병을 피하는 경우가 생긴 것이다. 틀린 생각이 우연히 옳은 결과를 낳은 ‘역사적 아이러니’다. ●시신을 파는 사람들 흑사병이 보여준 기존 의학의 무력함은 인체를 직접 들여다봐야 한다는 인식이 서서히 커지는 계기가 됐다. 그로부터 수백 년이 흐른 18~19세기에 이르러 유럽 의학의 중심지 에든버러(Edinburgh)에서는 해부학 수요가 폭증하자, 시신을 훔쳐 파는 ‘도굴꾼’들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났다. 그 때문에 묘지를 24시간 감시하거나 철제 케이지를 사용하는 풍속마저 생겨났다. 결국 시신에 대한 수요는 살인이라는 끔찍한 결과로 이어졌다. 1828년 하숙집에서 만나 동업 관계를 맺은 ‘윌리엄 버크’와 ‘윌리엄 헤어’는 돈을 벌기 위해 17명을 살해하고 그 시신을 의대에 팔아넘겼다. 이후 검찰에 체포된 두 사람은 서로 엇갈린 운명을 맞이했다. 헤어는 버크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증언하고 풀려난 뒤 잉글랜드로 도망갔다. 반면 버크는 사형을 선고받고 그의 시신은 해부학 실습대에 올랐다. 살아있을 때 사람을 죽여 해부용 시신을 팔던 자가 죽어서는 자신이 해부용 시신이 된 것이다. 이 일로 인해 1832년 영국 의회는 ‘해부법’을 제정하여 연고자가 없는 시신 등을 해부학 교육에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굴이나 살인과 같은 음성적 방법에 의한 시신 확보를 차단한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법, 콜레라 지도 19세기 들어 유럽은 또다시 콜레라라는 거대한 전염병과 마주했다. 여전히 나쁜 공기가 병을 옮긴다는 믿음이 지배했지만 의사 ‘존 스노우’(John Snow)는 이 맹목적 믿음에 반기를 들고 원인을 찾기 위해 데이터에 집중했다. 그는 콜레라의 원인이 ‘나쁜 공기’ 때문이 아니라 ‘오염된 물’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감염 경로를 추적했다. 콜레라 사망자들의 집을 직접 돌아다니며 그들이 어디서 물을 가져와서 마셨는지 확인했고, 그 결과 초기 사망자 대부분이 같은 펌프에서 가져온 물을 마셨음이 밝혀졌다. 스노우는 당국에 그 펌프 손잡이를 제거할 것을 요구했고, 이 조치 이후 콜레라가 극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 일로 그는 후대에 ‘근대 역학의 아버지’로 불리게 된다. ●미신에서 과학으로, 비록 직선은 아닐지라도 흑사병의 새 부리 가면, 에든버러의 연쇄살인 사건, 그리고 콜레라 지도까지. 이 역사적 사실들을 보면 인류가 미신에서 과학으로 건너가는 과정은 직선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틀린 생각 속에서도 우연히 옳은 행동을 하기도 했고, 때로는 끔찍한 범죄를 거치며 제도를 다듬었다. 과학은 미신의 반대편에서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라, 시행착오라는 진흙탕 속에서 서서히 그 싹을 틔워갔다.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현대 의학도 먼 미래를 살아가는 후손들에게는 ‘새 부리 가면’과 같이 미신으로 남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 인류는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며 진실이 무엇인지 확인하며 나아가고 있다.
  •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장 만들겠다”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장 만들겠다”

    민선 9기 슬로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 오산’ 경기 오산시 민선 9기 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김승겸)가 29일 시민보고회를 열고 ‘시민과 함께 여는 성장도시 오산’을 새로운 시정 비전으로 제시했다. 인수위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시민중심 행정도시 ▲지속성장 경제도시 ▲세대공감 교육도시 ▲살기 좋은 안심도시 ▲사통팔달 연결도시를 5대 시정목표로 내놨다. 5대 시정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10대 전략사업으로는 ▲GTX-C 노선 연장·분당선 연장 재추진 등 광역교통망 확충 ▲AI·반도체 소부장 산업 기반 조성 ▲민생경제 활성화 및 지역화폐 기반 순환경제 구축 ▲AI 맞춤형 교육 인프라 확대 ▲생애주기별 안심돌봄 ▲원도심 재생과 신도시 인프라 확충으로 균형발전 실현 ▲탄소중립 녹색전환 ▲AI 기반 스마트 안전망 구축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시민소통 경청기반 책임행정 구현 등이다. 인수위는 또 민선 9기 시정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39개 정책제언과 자문위원단이 발굴한 18개 자문과제도 발표했다. 주요 정책제언에는 광역교통 기반 도시성장 관리, 청년정책 전담조직 신설, 장애인 복지타운 건립, 세교 1·2·3지구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 담겼다. 자문위원단은 AI 기반 스마트 스포츠시티 조성, 분당선 오산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재추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문인력 보강 등을 제안했다. 김승겸 인수위원장은 “오산은 인구 증가와 도시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는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며 “개발과 교통,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AI 미래산업과 교육, 민생을 함께 키워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자족도시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은 “민선 9기는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으로 보여드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교통과 경제, 교육, 복지 등 시민 삶과 직결된 과제부터 하나씩 해결해 모두가 체감하는 변화와 성장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홍명보씨, 당신 때문에 우리 남편이 화가 많이 났어요”…참교육 밈 확산 [핫이슈]

    “홍명보씨, 당신 때문에 우리 남편이 화가 많이 났어요”…참교육 밈 확산 [핫이슈]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기 탈락하면서 축구 팬들의 분노가 사그라지지 않은 가운데 이를 풍자한 밈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네티즌들은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속 한 장면을 소환해 손흥민 선수의 부친 손웅정 축구 감독과 연관시키며 새로운 밈을 만들어냈다. 해당 밈에 등장하는 배우는 ‘참교육’ 6화에서 학부모 우진 엄마 역을 열연한 박지연으로, 당시 시리즈에서 우진 엄마는 교사에게 ‘갑질’을 하며 “선생님 때문에 우리 애 아빠도 화가 많이 났어요”라고 불만을 토로한다. 밈 속 ‘우진 엄마’는 축구 유니폼을 입고 있고, 자막에는 “홍명보씨 당신 때문에 우리 남편이 아주 화가 많이 났어요”라고 적혀 있다. 이 장면은 우리 축구 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패배할 당시 이를 지켜보던 손 감독의 모습과 겹쳐지면서 홍 감독에 대한 불편한 대중의 심기를 보여준다. 손 감독의 모습은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 공개된 남아공전 영상에서 확인됐다. 전반 종료를 앞둔 시점, 곽튜브의 어깨너머 관중석에 손웅정 감독이 포착됐다. 그는 말없이 그라운드를 바라본 채 굳은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당시 홍 감독은 손흥민을 벤치에 앉혀 둔 상태였다. 손흥민에게는 월드컵 첫 선발 명단 제외의 순간이었다. 당시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홍명보의 이상한 결정에 벤치에 앉아 있는 아들의 모습을 보는 아버지의 심정이 느껴진다”, “세계적인 선수인 아들이 후보가 됐을 때 기분이 어떻겠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우진 엄마’ 밈은 이러한 손 감독의 심정과 더불어 축구 팬들이 이번 월드컵 조기 탈락의 분노를 풍자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명보 감독 신변 위협까지”가까운 일본에서는 이번 월드컵 조기 탈락으로 온 국민이 분노하는 현재 한국의 상황에 연일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29일 “홍명보 감독이 팬들로부터 살해 위협까지 받고 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도 직접 SNS를 통해 홍 감독을 비판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 내에서 이번 사태를 두고 ‘대참사’, ‘사상 최악의 월드컵’ 등 강도 높은 표현이 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급격히 악화하는 한국 여론의 상황을 다룬 해당 기사는 가장 많이 읽은 기사 3위에 오를 만큼 일본 내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현재 일본 주요 언론들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조기 탈락과 감독 책임론 확산, 정치권까지 번진 이번 사태를 연일 비중 있게 보도하는 모양새다. 아사히는 “이번 대회는 비교적 강팀이 적은 조 편성으로 평가되면서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만큼, 탈락 충격이 더욱 크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 선수로 꼽히는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등 유럽파 핵심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전력과 비교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내면서 한국 국민들이 낙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 축구팀의 충격적 결말, 홍 감독의 태도 논란까지한편 홍 감독은 26일 훈련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선수단의 남아공전 몸놀림에 대한 질문을 받자 “우리도 당황스럽다. 선수들의 심리 상태가 너무 잘하려고 하고 이겨서 결정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강했던 것 같다”며 “정신적·심리적인 면에 날씨까지 더운 상태에서 하다 보니 잘 맞지 않았던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사실상 이번 결과를 전술의 부재가 아닌 선수들과 날씨 탓으로 돌린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면서 그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졌다. 29일 홍 감독은 대표팀의 베이스캠프 훈련장이었던 멕시코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대표팀 감독이라는 자리를 내려놓는다. 하지만 대한민국 축구를 향한 마음까지 내려놓은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더욱 큰 논란은 이후에 벌어졌다. KBS·JTBC 등 월드컵 중계 방송사 카메라에는 홍 감독이 기자회견을 마친 뒤 퇴장하면서 주머니에 손을 넣은 모습이 잡혔다. 이에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선 “사퇴하면서 주머니에 손을 넣는 건 처음 본다”, “미안하다는 사람의 태도가 아니다”, “기괴할 정도로 뻔뻔하다” 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 카이스트 신임 총장에 배충식 교수…총장 공백 1년 4개월 만

    카이스트 신임 총장에 배충식 교수…총장 공백 1년 4개월 만

    카이스트 총장 공백 1년 4개월 만에 신임 총장이 선임됐다. 카이스트 이사회는 29일 서울 양재동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양재산학캠퍼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제18대 카이스트 총장으로 배충식 기계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배 신임 총장은 서울대 항공공학과에서 학·석사를 마치고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카이스트에 부임해 기계항공공학부 학부장, 공과대 학장, 카이스트 코로나대응 과학기술 뉴딜사업단 단장 등을 역임했다. 친환경 에너지 및 탄소중립 동력 공학 분야 권위자인 그는 2024년 한국전력공사 석좌교수로 선정돼 연구 역량을 증명하기도 했다. 또 탄소중립연료기술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미래 동력기술 정책을 제시해 왔다. 김명자 카이스트 이사장은 “배 신임 총장이 보유한 에너지·탄소중립 분야의 전문성과 정책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래 융합과학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배 신임 총장은 교육부 장관 동의와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승인을 거친 뒤 제18대 카이스트 총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 “신형 군함 나오는데 미사일 없다”…말레이, 한국산 대함미사일 검토 [밀리터리+]

    “신형 군함 나오는데 미사일 없다”…말레이, 한국산 대함미사일 검토 [밀리터리+]

    말레이시아가 노르웨이산 대함미사일 도입이 무산되자 한국을 포함한 4개국으로 대체 공급 후보군을 좁혔다. 신형 군함의 인도 시기는 다가오지만 핵심 공격 무장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한국 방산업계에도 추가 수주 기회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말레이메일과 방산 전문매체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 등에 따르면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은 전날 연안전투함(LCS)에 탑재할 대함미사일 공급 후보국으로 한국과 튀르키예, 유럽 지역 2개국 등 총 4개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애초 마하라자 렐라급 LCS에 노르웨이 콩스베르그의 해군타격미사일(NSM)을 장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노르웨이 정부가 자국 안보 이익을 이유로 수출 허가를 취소하면서 사업에 차질이 생겼다. 말레이시아 국방부는 계약 무산과 관련해 해당 업체에 10억 링깃(약 3800억원) 이상의 배상을 청구한 상태다. “8년은 못 기다려”…납기·체계 통합이 핵심 말레이시아는 대체 미사일의 성능뿐 아니라 공급 속도를 핵심 조건으로 내세웠다. 칼레드 장관은 일부 체계가 아직 개발 단계에 있다면서 “인도까지 8년이 걸린다면 실행 가능한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새 미사일은 프랑스제 전투관리체계(CMS)와도 연동해야 한다. 말레이시아는 표적 탐지부터 교전 명령, 미사일 발사까지 기존 함정 체계 안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는지를 평가할 방침이다. NSM과 비슷한 저피탐성, 해수면 밀착 비행, 정밀 타격 능력도 요구한다. 가격과 유지·보수 여건 역시 최종 선정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마하라자 렐라급은 프랑스 고윈드급 호위함을 기반으로 건조한 말레이시아 해군의 차세대 주력 함정이다. 첫 함정은 올해 12월부터 인도될 예정이지만 대체 미사일 선정과 통합이 늦어지면 당분간 대함 공격 능력을 갖추지 못한 채 운용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함정 자체의 인도가 미사일 문제로 다시 미뤄지는 것은 아니다. 해당 함정은 방공미사일과 함포, 어뢰, 대잠수함 탐지체계 등을 갖추고 있어 해상 순찰과 대잠수함전 임무는 수행할 수 있다. FA-50 이어 수주 노리는 한국…아트마자가 강력한 경쟁자 한국은 말레이시아에 FA-50 경공격기를 수출하며 방산 협력 기반을 이미 마련했다. 한국산 함대함미사일은 가격 경쟁력과 생산 능력을 앞세워 대체 후보로 거론된다. 다만 말레이시아 정부는 아직 한국산 미사일의 구체적인 기종을 공개하지 않았다. 국내에서 운용 중인 ‘해성’ 계열이 후보로 거론되지만 공식 협상이나 기종 선정이 이뤄진 단계는 아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튀르키예 로켓산의 아트마자로 평가된다. 말레이시아는 튀르키예에서 건조하는 연안임무함(LMS) 배치2에도 아트마자를 채택해 교육과 정비, 탄약 운용체계를 공유할 수 있다. 프랑스산 엑조세 계열도 기존 전투관리체계와의 통합에서 유리할 수 있다. 결국 한국산 미사일의 성패는 얼마나 빨리 공급할 수 있는지, 기존 함정 체계와 통합 비용을 얼마나 낮출 수 있는지에 달릴 전망이다.
  • 18대 카이스트 총장에 기계공학과 배충식 교수

    18대 카이스트 총장에 기계공학과 배충식 교수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제18대 총장에 배충식(63) 기계공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카이스트 이사회는 29일 서울 양재동 김재철 AI 대학원 양재 산학캠퍼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어 배 교수를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배 총장은 친환경 에너지와 탄소중립 동력 공학 분야의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1998년 카이스트에 부임해 기계항공학부장, 공과대학장 등 보직을 거쳤다. 특히 국가적 재난 위기 상황인 2020년 ‘코로나 대응 과학기술 뉴딜사업단’ 단장을 맡아 과학기술 기반의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일조했다. 이어 탄소중립 연료 기술연구회장으로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미래 동력 기술 정책을 제시해 왔다. 배 총장은 연구와 정책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2년 세계자동차학회(SAE)로부터 한국인 최초로 동력 부문 최고 석학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배 총장은 교육부 장관 동의와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승인을 거쳐 카이스트 총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임기는 4년이다. 카이스트는 에너지·탄소중립 분야의 전문성과 정책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래 융합과학 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세계적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 황대호 경기도의원 “실용 중심 국민주권정부의 기수되겠다”

    황대호 경기도의원 “실용 중심 국민주권정부의 기수되겠다”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8년 동안 이어온 도의회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며 도민과 동료 의원, 공직자들에게 소회를 전했다. 제10대 경기도의회에 처음 입성한 황 위원장은 제11대 최연소 재선의원,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황 위원장은 “도민께서 보내주신 신뢰로 시작한 8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지금,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목소리다”라며 “부족한 저를 믿고 맡겨주신 수원시민과 경기도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제11대 전반기 당시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을 지낸 그는 민생·교육·청년·지역 현안 등 주요 의제에 대한 의회의 입장을 도민의 시각에서 대변해왔다. 특히 유튜브와 페이스북, X(구 트위터) 등 다각적인 뉴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주민과의 소통 접점을 넓히며 ‘도민의 수석대변인’으로서 성실히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입법 분야에서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황 위원장은 제10대 의회에서 229건(대표발의 14건), 제11대 의회에서 154건(대표발의 10건)의 의안 발의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군공항 소음피해 학교 지원 조례, 공공체육시설 적극 개방 지원 조례, 무명의병 기억 및 지원 조례 등 전국 최초의 조례들을 대표발의하며 경기도형 자치입법의 이정표를 세웠다. 지역구 현안 해결과 도정 발전을 위한 재원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수원시 주요 사업을 위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367개 사업에 걸쳐 약 1599억 원 규모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으며, 수원시 문화체육관광 분야 발전을 위한 도비 약 380억 원을 유치하는 등 주민 생활 인프라 확충에 앞장섰다. 아울러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 서수원 경제자유구역 및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구축, 수원의 K-컬처 글로벌 허브화 등 지역의 장기 숙원사업과 미래 비전 정립에도 집중했다. 대중 정치를 향한 새로운 가능성도 입증했다. 소액 후원 캠페인인 ‘만원의 기적’을 진행해 불과 8일 만에 1454명의 동참을 이끌어내며 정치후원금 법정 한도인 5000만 원을 달성, 풀뿌리 참여 정치의 모델을 보여줬다. 이어 스웨덴의 알메달렌 정치축제에 참석해 ‘12.3 불법계엄’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에 대해 지방의원 최초로 공개연설을 진행해 주목받기도 했다.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취임 이후에는 ‘협치·협력·희망’을 핵심 기조로 삼고 민생 중심의 위원회 운영을 견인했다.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예산심의 과정의 투명성을 극대화한 ‘칸막이 없는 공개 예산심사’를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기존의 밀실·폐쇄형 심사 방식에서 벗어나 집행부와 산하 공공기관, 관계기관이 함께 토론하고, 언론과 도민에게 계수조정 과정을 전면 공개하는 혁신적인 소통형 심의 모델을 정착시켰다. 이 외에도 체육시설 개방, 장애인 체육 지원, 경기도선수촌 건립 추진, 경기북부 체육 인프라 확충을 비롯해 찾아가는 예술 공연, 예술인·장애인 기회소득 확대, 유휴공간 문화재생,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등 현장 밀착형 정책을 지속해왔다. 관광 및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수원화성 등 역사·문화 자산의 자원화와 K-컬처·K-미디어 성장 기반 조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황 위원장은 “G7·유럽 순방 이후 이재명 대통령께서 밝히신 것처럼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더 큰 신뢰와 기대를 받는 나라가 되었고, 그에 걸맞게 정치는 국민을 섬기는 충직한 일꾼의 자세로 더 유능해져야 한다”라며 “이제 우리 정치는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게 국민의 삶을 세밀하게 살피고, 청년과 미래세대에게 새로운 기회의 사다리를 놓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국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진영을 넘어 국민의 삶을 바꾸는 실용의 길을 걷는 기수가 되겠다”라며 “진영을 초월한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다음 선거가 아닌 다음 세대를 위한 정치의 기수로서,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겁게 듣고 도민의 일상을 지키는 정치를 앞으로도 멈추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무안 오룡푸르지오2차…1000여 주민 하나 된 ‘화합의 축제’

    무안 오룡푸르지오2차…1000여 주민 하나 된 ‘화합의 축제’

    오룡에듀포레 푸르지오 2차 아파트가 1000여 명의 입주민이 함께한 대규모 축제를 통해 세대와 세대를 잇는 공동체 문화의 모범을 보여주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전남 무안군 일로읍 오룡에듀포레 푸르지오 2차 아파트 제3기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임윤호)와 관리사무소(소장 한상미)가 최근 단지 내 잔디광장에서 개최한 ‘2026 오푸투 해피 팡!팡! 페스티벌’이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개인화·파편화되기 쉬운 현대 아파트 주거 환경 속에서 이웃 간 단절을 해소하고, 소통과 배려가 살아 있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한 오락성 행사에 머물지 않고, 주민 스스로가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생활 밀착형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내실 있게 꾸며졌다. 어린이 사생그림그리기 대회와 보물찾기, 입주민들이 직접 운영한 프리마켓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류를 이끌어내며 공동체의 온도를 높였다. 특히 단지 내 ‘오룡푸른꿈 작은도서관’이 마련한 다독상 시상식은 꾸준한 독서 습관을 실천한 어린이들을 격려하며 교육적 가치까지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놀이와 배움이 조화를 이룬 프로그램 구성은 학부모와 아이들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였던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는 주민들의 기대감과 희망을 하늘 높이 띄우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무안고등학교 댄스팀의 역동적인 축하 공연이 펼쳐지며 현장 분위기는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다. 레크리에이션과 경품 추첨, 입주민 장기자랑은 축제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노래와 춤, 악기 연주 등 숨겨진 재능을 뽐내는 무대가 이어지며 세대 간 경계는 자연스럽게 허물어졌고, 주민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진정한 화합의 순간을 만들어냈다. 행사의 대미는 ‘별빛 야외 영화감상 피크닉 파티’가 장식했다. 여름밤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펴고 가족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는 풍경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여유와 낭만을 되찾게 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가족들의 담소가 어우러진 그 순간은 단지 전체를 하나의 거실처럼 만들었다. 축제에 참여한 입주민 천유정 씨는 “가족, 이웃과 함께 어울리며 우리 아파트 주민이라는 사실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졌다”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행복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축제는 입주자대표회의와 각 동 대표는 물론 지역 상가와 어린이집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참여로 완성됐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했다. 공동체가 스스로 힘을 모아 만든 행사라는 사실이 축제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 이번 행사를 이끈 임윤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주민 행사를 넘어 이웃 간 소통과 배려, 세대 간 화합의 가치를 다시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공동체 문화를 더욱 확대해 품격 있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오룡에듀포레 푸르지오 2차 아파트는 향후에도 주민 참여형 문화행사와 공동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입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 조유진 영등포구청장 당선인 인수위, ‘쥐산’ 관광자원·‘신길 명품 교육타운’ 후보지 발굴

    조유진 영등포구청장 당선인 인수위, ‘쥐산’ 관광자원·‘신길 명품 교육타운’ 후보지 발굴

    조유진 서울 영등포구청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지난 17일 출범 후 12일 동안의 활동한 성과를 공개하며 민선9기 출범 준비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인수위는 위원장을 맡은 유광상 전 서울시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15명의 인수위원과 44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미래비전·행정혁신·도시안전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과 공약사업의 우선순위,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인수위는 조 당선인이 설계한 8대 분야 32개 공약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오며 공약별 추진 방향과 실행 여건을 검토했다. 인수위는 산의 형세가 쥐를 닮아 ‘쥐산’이라는 이름이 붙은 구의 유일의 산을 영등포의 새로운 관광자원 발굴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쥐산은 훼손과 접근성 제약 등으로 그동안 자원으로 충분히 활용되지 못해 왔다. 인수위는 쥐산 정비와 활용 방안을 살피고 한강과 안양천, 양화동 일대의 역사·생태·경관 자원과 연계해 구의 특색 있는 관광·휴식 거점으로 발전시킬 기반을 마련한다. 단순 녹지 정비를 넘어 지역의 역사성과 자연환경을 되살리고 주민에게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도시 재생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수위는 교육 분야에서 ‘신길 명품 교육타운’ 조성을 위한 입지 후보지를 찾았다. 교육 인프라 확충과 지역 간 교육여건의 균형발전을 같이 고려해 신길동 일대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후 교육·문화·돌봄 기능이 어우러지는 복합 교육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구체화해 나간다. 인수위는 도시환경과 보행안전 분야에서도 생활 밀착형 과제를 중심으로 성과를 냈다. 인수위는 전선 지중화 대상 구역을 기존보다 확대해 총 5곳을 대상으로 검토하도록 했다.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보행환경과 생활안전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영등포경찰서와 협의해 횡단보도 설치 보완심의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1개월로 줄이는 성과도 거뒀다. 인수위는 분야별 논의와 관계부서 협의를 통해 공약 사업별 추진 로드맵과 정책 제언을 정리한다. 유 인수위원장은 “남은 활동 기간에도 주요 현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민선9기 출범과 동시에 정책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조 당선인은 “쥐산 복원은 영등포에 없던 산 연계 관광자원을 새롭게 만들고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주민의 자산으로 되돌려드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교육·도시환경·안전·관광 등 주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분야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하나씩 만들어가 ‘천하제일 영등포’의 미래를 실적으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여자오픈 준우승 양윤서,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 정상

    한국여자오픈 준우승 양윤서,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 정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던 아마추어 기대주 양윤서(인천여고부설방통고3년)가 제4회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양윤서는 26일 강원 춘천시 클럽디더플레이어스(파72)에서 끝난 대회애서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내 김규빈(학산여고2년)을 5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양윤서는 지난 14일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KLPGA투어 간판급 스타 선수 김민솔과 치열한 우승 경쟁 끝에 1타차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양윤서는 “2주 전에 한국여자오픈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9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 목표한 것을 모두 이루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자부 김민수(호원고3년)는 16언더파 272타를 때려 백재현(신성고3년)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김민수는 “앞으로도 아마추어 신분으로 더 많은 우승을 하려고 노력하겠다. 목표는 프로골프 대회 우승”이라고 다짐했다. 이 대회는 상업용 및 레저 부동산 종합운영회사 이도에스테이트가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했으며,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한강에셋자산운용과 공익법인 디딤돌재단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프로 대회처럼 선수들이 나흘 동안 걸어서 경기하는 게 특징이다. 이도에스테이트 최정훈 부회장은 “주니어 선수들이 더 큰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전 경험과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유망주들이 더 큰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과 교육 기회를 넓히고, 지속 가능한 골프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성수석 이천시장 당선인 “시민과 함께 변화와 도전의 시대를 열어갈 것”

    성수석 이천시장 당선인 “시민과 함께 변화와 도전의 시대를 열어갈 것”

    민선 9기 이천시정, ‘미래가 모이는 도시 이천’ 민선 9기 이천시의 비전과 슬로건이 확정됐다. 29일 이천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서학원)는 민선 9기 이천시정의 비전을 ‘미래가 모이는 도시 이천’으로, 슬로건은 ‘통(通)하는 이천, 웃어라 이천’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정 비전은 사람과 산업, 문화와 기회가 집결하는 대한민국 미래 성장 엔진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미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도시 경쟁력을, ‘모이는(모임)’은 사람·기업·기술·문화·기회가 모이고 연결됨을 뜻한다. 또한 청년과 젊은 세대가 모여드는 ‘젊은 도시 이천’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함께 제시하며, 산업과 기회가 확장되는 도시 환경을 통해 청년들이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방향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인구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 세대가 꿈을 펼칠 수 있는 청년 친화적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이 담겼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8대 실천 전략으로는 당선인이 선거 공약으로 제시한 미래를 키우는 산업 혁신, 성장을 연결하는 교통 도시, 일과 삶이 조화로운 안심 도시, 미래 인재를 키우는 교육 도시, 일상이 풍요로운 매력 도시, 평생 안심 복지 도시,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도시,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 혁신으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공직자의 기본적인 자세로 ‘시민 소통, 청렴 신뢰, 스마트 행정, 함께 성장’을 제시했다. 성수석 당선인은 “비전과 슬로건은 민선 9기의 출발점이자 시민과의 굳건한 약속”이라며 “변화와 도전의 시대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헤쳐 나가며 새로운 이천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명지대, 日 도쿠시마현과 글로벌 학술·문화 ‘전방위 교류’

    명지대, 日 도쿠시마현과 글로벌 학술·문화 ‘전방위 교류’

    명지대학교가 일본 도쿠시마현 및 현지 주요 대학들과 손잡고 글로벌 교육·연구 협력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명지대는 임연수 총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쿠시마현청의 공식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해 실질적인 국제교류 확대 방안을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양 기관이 체결한 국제교류 협력 협약의 후속 조치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청소년 교류다. 명지대와 도쿠시마현청은 매년 여름 현청이 추천한 우수 고등학생을 명지대 서울캠퍼스로 초청하는 ‘서울 단기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어 교육과 문화 체험, 재학생 교류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게 된다. 현지 거점 대학들과의 학술 교류도 가시화됐다. 국립 도쿠시마대학교와는 공학·정보공학·생명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학술교류협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도쿠시마문리대학교 및 단기대학부와도 유아교육·디자인·식품영양 분야의 교육 협력과 교원 교류를 위한 협의를 마쳤다. 임연수 명지대 총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 지자체 및 대학과의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졌다”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 공동 연구를 확대해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여름방학에 스스로 학습 능력 키운다” 송파구,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여름방학에 스스로 학습 능력 키운다” 송파구,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서울 송파구는 여름방학 기간 가정의 자녀들이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학부모의 교육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송파런 진학학습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스스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여름’을 주제로 문해력과 사고력 향상,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을 돕는다. 초등 2~3학년은 그림책 만들기와 문해력 향상 과정을 통해 읽고 쓰는 즐거움과 표현력을 기르고, 초등 4~6학년은 창의과학과 자기주도학습 캠프를 통해 탐구력과 학습 전략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초등 2~4학년을 대상으로 유선과 화상으로 진행하는 ‘송파런 논술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별 학습을 통해 가정에서도 꾸준한 독서와 논리적 사고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초·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시대 문해력 교육, 공부정서와 방학 학습법, 자기주도학습 중심의 가정 학습 전략 등에 대한 강연도 열린다. 서강석 구청장은 “방학은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키우는 중요한 시기다.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기르고 학생과 학부모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누적 발전량 1조 4000억㎾h 달성한 한울원전…서울시 30년 사용량

    누적 발전량 1조 4000억㎾h 달성한 한울원전…서울시 30년 사용량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가 지난 27일 기준 누적 발전량 1조 4000억kWh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1988년 한울1호기 준공 이후 38년 만이다. 이번에 달성한 달성한 누적 발전량은 서울시 전체가 지난 30년간 사용한 전력량(1조 2547억kWh)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전력 사용량(5494억kWh)의 약 2.5배다. 한울본부는 ▲다채로운 문화 사업 ▲장학금 지원 등 교육 사업 ▲지역 주민 종합건강검진 등 지역 상생을 위해 생애 주기별 생활·인프라·문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세용 본부장은 “국민과 지역사회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품질 높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역 상생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방송 멀리하겠다는 백종원 “강남역에 특산물 장터광장 구상”

    방송 멀리하겠다는 백종원 “강남역에 특산물 장터광장 구상”

    충남 예산시장을 단숨에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만들었던 더본코리아가 예산시장 경험을 토대로 먹거리, 상권, 관광을 연계한 지역개발 ESG(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 사업을 확대한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난 26일 예산시장 일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상권·관광 활성화 컨설팅과 지역 먹거리 축제 운영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소비자 반응 분석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백 대표는 “여주시 경기실크 공장 부지를 활용한 지역 활성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서울 강남역 등 도심에서 지역 특산물을 즐길 수 있는 ‘장터광장’을 만들어 특산물을 활용한 스테디셀러(대표 상품)를 만드는 모델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본코리아는 지자체, 지역 상인과 협업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뤄낸 대표 사례로 지난 2023년 실행한 ‘예산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꼽았다. 당시 더본코리아는 부지 매입에 이어 공간 디자인과 바닥 평탄화, 냉난방 시설 보완, 화장실 추가 설치 등을 지원한 바 있다. 한때 하루 방문객이 20여명에 불과했던 예산시장은 올해 5월 기준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인구 8만여명의 작은 도시가 백 대표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적인 관광지로 변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인들이 살아가려고 하는 모습에서 희망을 보고 있다”며 “23년 동안 방치돼 있던 3만평짜리 충남방적 건물을 레트로 감성의 문화복합단지로 만들어보자는 구상을 백 대표와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타 지역 청년들이 예산에 정착해 창업할 수 있도록 보증금, 인테리어, 메뉴 개발,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창업 모델도 운영하고 있다. 또 예산에서 충남방적 유휴 공간 활용과 삽교시장 곱창특화거리 조성, 전통주 체험단지 구축 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백 대표는 이날 지역 소멸 위기가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지역 개발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인구가 점점 줄고 있고 어떤 데는 빈집만 잔뜩 있는 상황”이라며 “인구가 없으면 결국 팔 대상이 없어지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없어지면 그 지역은 거의 미래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활성화가 단순한 시설 개선이나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지역 활성화는 ‘포토 스팟’(인증샷 명소) 몇 곳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와 하루를 보내고 다시 찾고 싶어지는 이유를 만드는 일”이라며 “지역민과 지자체, 기업이 하나의 팀처럼 움직여야 경쟁력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더본코리아는 먹거리를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위해 경북 문경과 전북 군산 등에서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을 운영 중이며, 최근 상주에 센터를 연 데 이어 다른 지역으로도 추가 개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백 대표는 당분간 방송 활동보다 회사 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불거진 각종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이달 들어 유튜브 활동을 재개하며 레시피 영상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지난 1년간 잃은 것들을 되찾기 위해 점주들과의 전의를 가다듬으려 한다”며 “해외 사업도 확장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직접 해외를 방문해 주요 바이어와 유통업체를 만나 소스와 식품 사업을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 “취임식 대신 민생”…현장에서 업무 시작하는 전남 단체장들

    “취임식 대신 민생”…현장에서 업무 시작하는 전남 단체장들

    전남 지역 일부 단체장들이 오는 1일 민선 9기가 출범하지만 화려한 취임식을 갖는 대신 민생 현장 방문으로 4년 여정의 업무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김대중 통합특별시교육감 당선인은 이날 공식 취임식을 열지 않고 시장과 교육감의 직을 곧바로 수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민 당선인은 통합특별시 출범 첫날 전남 무안 전남광주특별시의회로 출근 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시의회 첫 본회의가 7월1일 자정에 열릴 것으로 예상돼 민 당선인도 의회에 출석해 특별시장으로서 각오를 밝히는 취임선서를 한다. 민 당선인은 이어 통합특별시 무안청사 집무실에서 업무 인수인계와 전남·광주 40년만의 통합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관련 대책 등을 논의하고 시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한다. 김 특별시교육감 당선인도 의례적인 취임식을 전면 생략하고 곧바로 학교 현장을 찾는다. 오전 8시 20분에 전남 지역 직업계고인 목포공업고등학교(AI에너지 마이스터고)를 방문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6·3 지방선거에서 득표율 84.34%로 전국 기초단체장 중 최고 기록을 세우며 재선에 성공한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문화회관에서 군민·출향 향우와 함께하는 민선 9기 고흥 비전 선포식으로 취임식을 대신한다. 이날 행사는 민선 8기에서 다져온 변화와 발전의 기틀 위에서 ‘더 큰 고흥’을 향한 청사진을 군민에게 보고하고 통합의 발판을 다지는 자리로 진행한다. 무소속의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첫 입성한 박성현 광양시장 당선인도 취임식을 전격 없애고 시민들 곁을 직접 찾는 것으로 시정의 첫발을 내딛는다. 경기침체와 세수 감소로 시민들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행정이 먼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는 게 박 당선인의 입장이다. 그는 취임식 생략을 시작으로 시정 운영 전반에 걸쳐 불필요한 예산 낭비 요소를 과감히 제거하고, 절감된 재원은 시민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필수 사업에 우선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박 당선인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어야 할 시기다”며 “형식과 의전에 머무르기보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 현장을 살피고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미래 건축 인재 발굴…어린이건축한마당 내달 25일 부산 사상구서 열려

    미래 건축 인재 발굴…어린이건축한마당 내달 25일 부산 사상구서 열려

    부산시는 부산건축사회와 함께 7월 25일 부산 사상구청에서 ‘제29기 시민건축대학-건축사와 함께하는 어린이건축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상의 바다와 함께하는 건축’(우리는 어디서 살아가게 될까?)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건축을 통해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건축사 강연을 시작으로, 저학년을 위한 ‘상상화 그리기’, 고학년을 위한 ‘상상 모형 만들기’ 등 연령대 맞춤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독창적인 건축 세계를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직 건축사가 참여해 건축 기초와 상상력을 이끌어주는 멘토 역할을 할 예정이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어린이건축한마당은 시민건축대학의 건축문화 확산과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으로, 부산건축사회가 주최하고, 부산시,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 “정치 성향 다르면 사랑도 식었다”…74개국 연인 4만명 조사 [라이프+]

    “정치 성향 다르면 사랑도 식었다”…74개국 연인 4만명 조사 [라이프+]

    “정반대 성격끼리 더 끌린다”는 통념과 달리 연인 사이에서는 정치 성향이 비슷하다고 느낄수록 관계 만족도가 높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친절함이나 외모는 서로 비슷한 것보다 상대를 자신보다 더 긍정적으로 평가할 때 사랑과 만족도가 높았다. 2026년 6월 발행된 국제학술지 ‘성격 연구 저널’(Journal of Research in Personality) 제122권에 실린 연구에서 폴란드 브로츠와프대 연구진은 74개국에서 연애 중인 성인 4만 1606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자신과 연인을 각각 건강, 친절함, 외모, 종교성, 경제적 자원, 사회계층, 교육 수준, 정치 성향, 나이 등 9개 항목으로 평가했다. 연구진은 이를 친밀감과 열정, 헌신, 전반적인 관계 만족도와 비교해 어떤 특성의 조합이 관계의 질과 연결되는지 살폈다. 정치 성향 멀다고 느낄수록 만족도 하락분석 결과 정치 성향과 종교성 같은 가치관 영역에서는 유사성이 중요했다. 참가자가 자신과 연인의 정치적 견해가 멀다고 평가할수록 친밀감과 열정, 헌신, 관계 만족도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어느 쪽이 더 진보적이거나 보수적인지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두 사람의 성향이 얼마나 다르다고 느끼는지가 더 중요했다. 연구진은 정치적 견해처럼 가치관에 기반한 특성에서는 상대와 닮았다고 인식하는 것이 관계의 질과 밀접하게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남녀 차이는 예상보다 작았다. 일부 항목에서 차이가 나타났지만 남성과 여성은 전반적으로 비슷한 방식으로 연인의 특성을 평가했다. 친절함·외모는 ‘나보다 낫다’고 볼 때 최고친절함과 신체적 매력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참가자들은 연인이 자신보다 더 친절하고 매력적이라고 평가할 때 높은 사랑과 관계 만족도를 보고했다. 이들은 자신과 상대를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연인을 조금 더 높게 볼 때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자신과 상대의 친절함에 대한 평가는 관계 만족도 차이의 약 21%를 설명했다. 이는 연구진이 분석한 여러 특성 가운데 영향이 가장 컸다. 문화에 따른 차이도 나타났다. 현대화 수준이 높고 개인의 연인 선택이 자유로운 사회에서는 친절함과 외모가 관계의 질을 더 강하게 좌우했다. 반면 사회·경제적 조건이 연인 선택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사회에서는 교육 수준과 사회계층, 경제적 자원의 유사성이 상대적으로 중요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실제 연인 두 사람의 정치 성향이나 외모를 각각 측정하지 않았다. 한 명의 참가자가 자신과 상대를 모두 평가했기 때문에 객관적인 차이보다 두 사람이 얼마나 닮았거나 다르다고 느끼는지를 보여준다. 또 행복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 상대를 더 친절하고 매력적으로 평가했을 가능성도 있어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 없다. 연구진은 앞으로 연인 두 사람을 함께 조사하고 장기간 추적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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