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교육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0,570
  • 국교위, 고교학점제 개선안 행정예고…교원단체 “가짜 책임교육”

    국교위, 고교학점제 개선안 행정예고…교원단체 “가짜 책임교육”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고교학점제 학점 이수 기준을 완화한 개선안을 마련했다. 다만 교원단체가 요구했던 선택과목의 절대평가 전환 등의 내용은 안에서 제외됐다. 국교위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3차 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 행정예고안을 보고했다. 국교위는 이를 행정예고해 국민 여론을 수렴한 뒤 국가교육과정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학점 이수 기준을 출석률, 학업성취율 중 하나 이상을 반영하는 식으로 유연화한 점이다. 기존엔 출석률과 학업성취율을 모두 반영했지만, 변경된 안에선 교육활동 및 학습자 특성을 고려해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교육부에 대한 권고 사항엔 공통과목은 출석률과 학업성취율 모두 반영하되, 선택과목과 창의적 체험활동은 출석률만 반영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논란이 됐던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최성보)에 대해선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직접 온라인 학교를 운영하는 등의 보완책이 마련됐다. 교원단체(교사노조연맹·전국교직원노동조합·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에 대해 “가짜 책임교육을 멈추라”며 반발했다. 이들은 ▲출석률 중심의 학점 이수 기준 설정 ▲교육청·교육부의 미이수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진로·융합선택 과목의 절대평가 전환 등을 요구했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된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적성과 진로에 따라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이수하는 제도다. 3년간 공통과목 48학점을 포함해 총 192학점을 따야 하며, 과목별 ‘출석률 3분의 2 이상’과 ‘학업 성취율 40% 이상’을 충족해야 졸업할 수 있다. 앞서 교육 현장에선 과도한 업무 부담 등 불만이 제기됐고 교육부는 지난 9월 국교위에 고교학점제 개선안 마련을 요청한 바 있다.
  • 서대문구, 학대 피해아동 지원 안전체계망 구축 업무협약

    서대문구, 학대 피해아동 지원 안전체계망 구축 업무협약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학대 피해아동 지원 안전체계망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학대 피해아동 보호, 아동학대 조기 발견과 예방, 신속한 사례 관리와 종합 지원을 목표로 관내 유관 기관들이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서대문구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중심으로 모두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이화여자대학교종합사회복지관, 홍은종합사회복지관, 서대문구가족센터,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대문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서대문교육복지센터, 서대문아이존, 시립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등이다. 협약에 참여한 이들 기관 대표 및 관계자들은 학대 피해아동의 전문적 사례 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 학대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과 적극적 협력 관계 유지, 아동학대 예방과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 등 다양한 아동보호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학대 피해아동 조기 발견에서부터 위기 개입, 사례 관리, 회복 지원까지 이어지는 ‘지역아동보호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호겸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경기도교육청 디지털재난 대비 및 대응 조례’ 일부개정조례 본회의 통과

    김호겸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경기도교육청 디지털재난 대비 및 대응 조례’ 일부개정조례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호겸 의원(국민의힘, 수원5)이 경기도교육청 교육정보시스템에 대한 디지털 재난 대비 관재업무에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을 주요 골자로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디지털재난 대비 및 대응 조례」일부개정조례가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호겸 의원은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최근 교육정보시스템에 대한 해킹 시도가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 조례안을 통해 해킹 방지 등 디지털 재난 대비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함으로써 보안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김호겸 의원은 “이번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사람이 아무리 디지털 재난 대비 훈련을 하고, 시스템을 보완 한다고 하더라도 실수가 있는데, 개인정보를 포함하여 아주 민감한 교육정보는 더욱 안전하고 강력하게 보호해야 하기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한 보안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하면서 이번 조례 통과 의미를 부여했다. 김호겸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디지털재난 대비 및 대응 조례」일부개정조례가 원안대로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였기에 한층 강화된 경기도교육청 교육정보시스템을 유지 및 관리할 수 있게 되어 교육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게 교육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며, 나아가 국가 교육정보 시스템의 보호에 기여하게 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이택수 경기도의원, 학교 정수기 위생 사각지대 전면 개선 요구

    이택수 경기도의원, 학교 정수기 위생 사각지대 전면 개선 요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택수 의원(국민의힘, 고양8)은 경기도내 학교의 정수기 음용 환경이 심각한 위생 사각지대에 놓여 있으며, 이는 학생들의 건강권을 직접적으로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18일 제387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비위생적인 음용 실태를 공개하고 경기도교육청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택수 의원은 “경기도내 초·중·고·특수학교 2,587교 중 정수기가 설치된 학교는 2,586교로 설치율은 99.9%에 달하지만, 음용컵을 제공하지 않는 학교가 97% 이상에 이르는 현실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다회용컵을 제공하는 학교는 전체의 1% 수준에 불과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정수기 꼭지에 입을 대고 물을 마시거나 개인 텀블러를 지참해야 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음용 환경이 대장균 등 세균에 의한 2차 오염 위험을 높이고, 학생 간 구강 접촉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을 키우는 것은 물론, 학교보건법 시행규칙이 정한 음용 위생 기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학교 정수기 관리가 학교 자체 점검이나 관리자 육안 확인에 의존하고 있어, 필터 교체 주기 준수 여부나 세균 검출, 유해물질 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이에 이택수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 세 가지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첫째, 급식실을 중심으로 모든 학교에서 음용컵 제공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다회용컵 도입과 함께 개인 텀블러 사용을 장려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둘째, 다회용컵 자동 살균·세척 시스템을 학교 규모와 여건에 맞춰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관련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셋째, ‘내 컵으로 마시는 건강한 물’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운영해 음수 위생을 환경교육과 연계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택수 의원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깨끗한 물을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환경은 선택이 아닌 기본적인 안전ㆍ복지 기준”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음수 환경 위생을 학교 보건정책의 핵심 과제로 삼아 학생들의 건강권 보호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음악으로 하나되는 세상… ‘소리아미 하모니 대축제’ 개최

    이새날 서울시의원, 음악으로 하나되는 세상… ‘소리아미 하모니 대축제’ 개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강남구립논현노인종합복지관과 사회적협동조합그리아미가 지난 15일 복지관의 소리새합창단과 그리아미의 장애인슐런 선수들이 함께하는 ‘소리아미 하모니 대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의 상생복지관인 영동제일교회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이새날 서울시의원의 축사, 서울시의장상 시상식, 소리새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캐롤공연, 그리아미 선수들의 거위의 꿈 노래공연, 성탄절 맞이 선물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매년 논현노인종합복지관과 그리아미는 하모니카 공연, 장애인슐런 체험, 장애인한궁대회 합동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이번 서울시의장상 시상식에는 소리새합창단의 변효경 지휘자를 비롯해 2025년도 전국장애인슐런대회에 입상한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을 하게 됐다. 이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혜와 경륜이 있는 어르신들과 슐런을 통해 재능을 발휘하는 젊은 장애인선수들이 음악을 통해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생겨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예술을 매개로 하여 한강에서 가족들과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김근용 경기도의원, ‘교육시설 안전관리시스템 제도화’ 조례안 본회의 통과

    김근용 경기도의원, ‘교육시설 안전관리시스템 제도화’ 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근용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6)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교육시설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8일(목) 경기도의회 제387회 제4차 정례회에서 통과됐다. 김근용 부위원장은 “교육현장에서 안전은 최우선으로 관리돼야 하지만 형식적인 점검 관행과 점검 이력 관리 미흡 문제가 반복돼 왔다”며 “그 결과 안전점검 결과가 체계적으로 누적·분석되지 못하고, 실제 개선 조치로 이어지지 못한 한계가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이번 개정안은 교육감이 교육시설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조례상 근거를 명확히 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교육현장의 안전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신설된 제17조를 통해 안전점검 이력과 정밀안전진단 이력, 그 밖에 교육감이 정하는 안전관리 정보를 시스템에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이를 통해 교육시설 안전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끝으로 김근용 부위원장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교육시설 안전관리 정보가 하나의 체계로 관리·운영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성과 현장 실행력이 함께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호겸 경기도의원, ‘경기도 기후격차 해소에 관한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 본회의 통과

    김호겸 경기도의원, ‘경기도 기후격차 해소에 관한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호겸 의원(국민의힘, 수원5)이 기후변화에 따른 어민 피해 및 산불 피해 예방 대책 수립을 주요 골자로 대표 발의한 「경기도 기후 격차 해소에 관한 기본 조례」 일부 개정 조례가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 의원은 조례가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경기도가 기후변화에 따른 어민 피해를 예방하고 경기도 어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수온 변화에 적응력이 강한 수산물 품종 개발 및 보급에 노력해야 하고, 경기도 관내 산림의 산불 피해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서는 내화(耐火) 수종 보급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조례 개정에 따른 빠른 실행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는 기후변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 기후격차 해소에 관한 기본 조례」 일부 개정 조례를 통해 경기도 어민의 소득 증대와 산불로 인한 산림 황폐화 방지, 임야 주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신효광 경북도의원, 방치 농업용 관정 관리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신효광 경북도의원, 방치 농업용 관정 관리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신효광 의원(농수산위원장, 청송)이 ‘경북도 방치·미사용 농업용 관정 관리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농업용 관정은 가뭄 극복과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핵심 시설이지만, 최근 농업환경 변화와 지하수 고갈, 수질 악화 등의 이유로 사용이 중단된 채 방치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신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방치된 관정은 농약이나 오염된 지표수가 지하 심층부로 바로 유입되는 ‘오염 통로’ 역할을 하여 심각한 지하수 오염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농기계 운행 시 농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효율적인 토지 이용을 저해하는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며 조례 제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그동안 지하수 ‘개발’과 ‘이용’에 치우쳐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사후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본계획 수립 ▲실태조사 ▲폐공 처리, 안전장치 설치 등 사업 지원 ▲도민 신고 독려 및 오염 예방 교육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신 의원은 “지하수는 한 번 오염되면 회복하는 데 막대한 시간이 소요되는 미래 세대와의 소중한 공적 자원”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경상북도가 선제적으로 방치된 관정을 찾아내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제정 취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소관상임위원회인 농수산위원회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은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성수 IT·문화콘텐츠 진흥지구 변경(안) 시의회 의견청취 통과 환영”

    황철규 서울시의원 “성수 IT·문화콘텐츠 진흥지구 변경(안) 시의회 의견청취 통과 환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은 18일 제333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에서 ‘성수IT·문화컨텐츠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변경 의견청취(안)’이 가결됨에 따라 “2026년 상반기 진흥지구 변경까지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변경(안)의 주요 내용은 성수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지정(2010.1.28) 이후 진흥지구 일대의 산업환경 변화를 반영해, 구역 범위를 성수 준공업지역 전체로 확대하고, 황 의원이 필요성을 적극 제기해 온 문화컨텐츠 등의 권장업종을 추가하는 것이다. 개발진흥지구는 진흥계획 수립, 진흥지구 지정, 지구단위계획 수립의 단계적 절차를 거쳐 추진되는데, 성수 IT·문화콘텐츠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는 서울시의 적극행정에 따라 관련 절차가 병행해 추진 중이다. 다만 지난 10월 성동구의 요청으로 상정된 지구단위계획(안)이 진흥계획 및 진흥지구 변경 절차의 선행 필요성을 이유로 보류되면서, 절차 정리가 과제로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황 의원은 서울시 관계부서와 협의해 진흥계획 및 진흥지구 변경 절차가 우선 진행될 수 있도록 조율에 나섰고, 그 결과 진흥계획 변경(안)은 12월 9일 市 진흥지구심의위원회를 통과, 진흥지구 변경(안)은 18일 시의회 의견청취를 통과하게 됐다. 황 의원은 “이번 의견청취 통과로 진흥지구 변경(안)의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결정을 향한 중요한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 진흥지구 변경과 지구단위계획 지정까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 의원은 “이번 사례는 도시관리계획의 신속한 결정이 단순히 결정 권한을 구청으로 이양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서울시의 적극행정과 행정절차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 단계를 차례로 밟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대표 발의, 전국 첫 소방 심신수련원 조례 탄생 눈앞

    안계일 경기도의원 대표 발의, 전국 첫 소방 심신수련원 조례 탄생 눈앞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가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소방 심신수련원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18일 원안 가결하며, 경기도가 소방공무원 전담 심신수련원 설치를 전국 최초로 제도화했다. 이번 조례안에는 대표 발의한 안계일 의원을 포함해 도의원 101명이 공동 발의에 참여해, 소방공무원 심신 회복과 휴양 지원을 위한 제도 마련에 뜻을 함께했다. 경기도 소방공무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화재·구조·구급 출동을 담당하며, 반복적인 외상 사건과 극도의 긴장 상태에 상시 노출돼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방공무원만을 위한 전담 심신수련원은 부재해, 심리·정서적 피로와 현장 트라우마가 누적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안계일 의원은 그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 정책질의 등을 통해 “현장 대응력의 핵심은 장비가 아니라 사람”이라며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집요하게 제기해 왔다. 특히 심신 회복 정책을 사고 이후의 사후 치료 중심에서, 소진을 줄이고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예방·회복 중심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이번에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경기도가 직접 소방 심신수련원을 설치·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치유·교육·휴양을 아우르는 프로그램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 및 위탁 운영 근거를 명시해, 정신건강·재활·가족치유 등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수련원에서 통합 제공할 수 있는 토대도 함께 열어 두었다. 주목할 점은, 소방청이 추진 중인 국가 단위 소방 심신수련원보다 경기도가 먼저 제도적 틀을 갖추었다는 것이다. 광역 지방정부 차원에서 소방공무원 전담 심신수련원을 별도의 조례로 규정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향후 시설 조성 및 운영 속도에 따라 경기도 소방 심신수련원이 국가 시설보다 앞서 문을 열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계일 의원은 “소방공무원의 심신 회복은 복지 차원의 ‘배려’가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핵심 투자”라며 “국가보다 먼저, 전국 최초로 경기도가 제도적 틀을 마련한 만큼 실제로 현장에 도움이 되는 수련원이 되도록 예산과 운영계획까지 끝까지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화재와 재난 현장으로 가장 먼저 달려가는 분들의 등을, 이제는 경기도가 먼저 두드려 드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 소방 심신수련원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은 24일 경기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안계일 의원은 조례 통과 이후에도 시설 입지 선정, 단계별 사업계획 수립, 프로그램 구성 등 후속 논의 과정에서 소방공무원과의 현장 소통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박명숙 경기도의원, ‘경기도 지방정원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박명숙 경기도의원, ‘경기도 지방정원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박명숙 의원(국민의힘, 양평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지방정원 지원 조례」가 18일 제38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박 의원은 조례 제정을 위해 그동안 총 3차례 5분 발언과 대집행부 질문을 통해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정원들이 지정 이후에도 품질과 운영이 지속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관리·지원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이번 본회의 의결로 ‘지정 이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도 차원의 정책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번 조례의 핵심은 시·군 단위 운영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가 지정 지방정원의 관리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표준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제도화한 데 있다. 조례는 중장기 기본 계획을 통해 정책 방향을 정립하고, 품질 관리·개선 체계와 운영 역량(전문 인력, 교육·홍보 등)을 뒷받침하며 우수 정원 지원과 협력 체계로 정원 문화 확산의 기반을 구축하도록 했다. 박 의원은 “지방정원은 조성 자체보다 ‘지정 이후 어떻게 유지·관리하느냐’가 도민 체감도를 좌우한다”며 “경기도가 선제 지원의 틀을 갖추면 향후 지방정원이 추가로 지정·확대되더라도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도민 전체가 고르게 누릴 수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례를 계기로 경기도 지정 지방정원이 안정적인 관리 체계를 갖추고, 중장기적으로는 국가정원으로의 도약도 보다 현실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후속 이행과 예산·사업 설계를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 성신여대, 융합보안전문대학원 2026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

    성신여대, 융합보안전문대학원 2026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

    성신여자대학교는 미래 융합보안 사회를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보안전문대학원을 신설하고, 2026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융합보안전문대학원은 ‘향후 5년 내 국내 최고 수준, 10년 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융합보안 전문 교육기관으로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율주행, AI, 클라우드 등 국가 전략기술 분야의 보안 수요 대응 및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전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석박사급 핵심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진학어플라이를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성신여대 대학원 및 융합보안전문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더 새롭게, 더 즐겁게!’ 초등 인강 엘리하이, 신규 강사 라인업 공개

    ‘더 새롭게, 더 즐겁게!’ 초등 인강 엘리하이, 신규 강사 라인업 공개

    메가스터디교육의 초등 1위 엘리하이(2025 한국소비자평가 1위, 초등온라인교육 부문)가 신규 강사 3인을 영입하며 강사진을 한층 강화했다. 사회·영어·과학 각 과목에 전문성을 갖춘 강사들이 새롭게 합류해, 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초등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회 과목에는 초등학교 정교사 출신의 이상윤 강사가 새롭게 합류했다. 11년 경력의 초등 1급 정교사로, 2025년 교육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EBS 초등·중학 사회 강사로도 활동한 바 있다. 전국 단위 평가 문항 개발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문항 개발 협의회 참여 경험을 통해 초등 사회 교육과정과 평가 흐름을 두루 이해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개념 설명과 흥미 요소가 결합된 강의로 핵심 개념을 재미있게 반복 학습하도록 구성됐으며, 스토리텔링 중심의 설명을 통해 사회 개념을 쉽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영어 과목에는 김나정 강사가 합류했다. 유명 학원에서 문법·어휘 강사로 활동하며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다지는 강의로 평가받아 온 김나정 강사는 암기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단어, 문장, 문단으로 사고를 확장하는 단계적 수업을 통해 영어 구조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특히 듣고 따라 말하는 훈련을 병행해 영어의 리듬과 억양을 익히고, 읽기 이해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왓츠 리딩’ 시리즈를 활용한 독해 수업으로 복잡한 문장도 흐름에 따라 이해하는 힘을 기르며, 초등 영어 독해의 첫 단계를 안정적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한다. 과학 과목에는 대치동 현장 강의 경험을 갖춘 이은진 강사가 새롭게 합류했다. 초등 심화 과학을 지도해 온 전문가로, 영재교육원 대비는 물론 과학 개념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확장까지 함께 고려한 수업이 강점이다. ‘창의 탐구력 과학 1031’을 통해 과학과 수학,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문제를 제시하며, 개념 이해에 그치지 않고 탐구 과정을 따라가며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학적 사고를 자연스럽게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엘리하이는 전 학년·전 과목 강좌를 비롯해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10일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무료 체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신규 강사진의 강의 역시 무료 체험 기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엘리하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현석 경기도의원,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추진 위한 재정 여건 마련 본회의 가결

    김현석 경기도의원,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추진 위한 재정 여건 마련 본회의 가결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이 대표 발의한 「통합교육지원청 분리 및 신설을 위한 경기도교육청 총액인건비 증액 촉구 건의안」이 18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해당 건의안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음에도, 총액인건비 증액 없이는 제도 시행이 사실상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중앙정부에 실질적인 재정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현석 의원은 “법 개정으로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을 위한 제도적 근거는 마련됐지만,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기 위해서는 인력과 재정 여건에 대한 검토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총액인건비가 그대로인 상태에서는 제도 추진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큰 교육행정 규모를 담당하고 있지만, 총액인건비 기준 인원과 교부 규모는 이에 상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구조가 유지되는 한 교육행정의 분권과 효율화를 추진하는 데에도 제약이 따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은 단순한 조직 확대가 아니라, 지역별 교육 수요에 보다 세밀하게 대응하기 위한 행정 구조 개편”이라며, “인력 충원과 청사 건립 등 초기 정착에 필요한 비용 역시 단계적으로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경기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신설 교육지원청 청사 건립에는 부지 여건과 규모에 따라 평균 수백억 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이번 건의안 본회의 통과는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이 실질적인 논의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기획재정부와 교육부, 경기도교육청이 함께 현실적인 후속 방안을 마련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호동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유아 취원 확대·학급 기준 마련된다… 유아교육진흥조례 본회의 통과

    이호동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유아 취원 확대·학급 기준 마련된다… 유아교육진흥조례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호동 의원(국민의힘, 수원8)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유아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8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경기도의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경기도교육감의 유아 취원 확대 책무와 학급당 적정 유아 수 확보를 위한 기준 마련이 명시되면서, 유아교육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제도적 책임과 기준이 공식적으로 확립됐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이 의원은 “최근 유아 수 감소와 유보통합 등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 유치원이 운영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지역사회에서 공교육의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책의 방향을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유아교육 정책이 단순한 방향 제시에 머무르지 않고, 경기도교육청이 책임 있게 추진해야 할 과제로 자리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유아에게 안정적이고 형평성 있는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취원 확대와 학급당 적정 유아 수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은 향후 관련 정책과 예산이 보다 일관된 기준 아래 추진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개정안으로 운영 여건이 취약한 병설유치원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가 명확해지면서, 공교육으로서의 기능을 유지·강화하기 위한 후속 정책과 예산 지원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이 의원은 “유아교육은 공교육의 시작이자, 경기도 교육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유아교육 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본회의 최종 가결에 따라 공포 절차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며, 경기도교육청이 유아교육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제도적 기준과 책임을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김성수 경기도의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체험시설’ 확대 조례 본회의 의결

    김성수 경기도의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체험시설’ 확대 조례 본회의 의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1)이 대표로 발의한 「경기도 교통안전 체험시설 설치 및 운영 지원 조례안」이 18일 제38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교통안전법」 제23조에 따라 어린이, 노인 및 장애인 등 보행약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교통안전 체험시설’의 확대 설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1시군 1교통안전 체험시설’ 조성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신설 ▲개인형 이동장치(PM) 및 보행약자 이동 수단 안전교육을 위한 시설 설치기준 확대 ▲시군이 교통안전체험시설을 설치할 경우 경기도가 비용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도내 교통안전 체험 인프라 및 대상별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어린이와 노인 등 보행약자의 교통사고가 줄지 않고 있는 만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강화와 교육시설·프로그램의 내실화가 시급하다”면서, “이번 조례안 통과를 계기로 도내 교통안전 체험시설을 확충하고, 개인형 이동장치·자전거·전동보장구 등 보행약자를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동작구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 과정’으로 인력난·배차간격 잡았다”

    동작구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 과정’으로 인력난·배차간격 잡았다”

    서울 동작구가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 과정’으로 운전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운수업계에 힘을 보탰다. 구는 올해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 과정’에 24명이 참여해 23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20명(83%)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명이 증가한 수치로, 구는 사업 시행 2년 만에 취업 연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 과정은 구가 지난해 3월 서울시교통연수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마을버스 운전자 교육 등을 통해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기준 평균 배차간격은 14.8분으로 기존 18.5분에서 20% 단축됐다. 특히 배차가 길었던 보라매 05-1번, 흑석 21번 등 주요 노선의 운행 안정화에 기여했다. 지난해 28%에 달했던 운전자 부족률이 올해는 절반 수준인 14%로 낮아졌으며, 전체 운전자는 166명에서 198명으로 32명 증가해 안정적인 운행 기반이 마련됐다. 구는 과정 참여 신청이 상반기에 집중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내년도부터 교육 일정을 연중 분산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운전자 양성 과정이 마을버스 인력난 해소와 주민 불편 개선에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로 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해직교사 특채로 직위 상실형 김석준 교육감 항소…“결과만 주목한 오류

    해직교사 특채로 직위 상실형 김석준 교육감 항소…“결과만 주목한 오류

    전교조 통일학교 해직교사를 특별채용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18일 항소했다. 김 교육은 이날 “1심 재판부가 유죄를 선고한 것은 적법 절차를 거친 채용의 전 과정을 살피지 않고 결과만으로 결론을 내린 오류가 있다”며 항소 제기 이유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어 특혜 채용이 아니라 적법한 과정을 거쳐 해직교사를 채용했다. 절차에 관여한 장학관, 과장, 국장 등 모두 재판에서 ‘공정한 시험 관리 아래 공개 전형 방법으로 진행했다’, ‘의무에 없는 일을 한 적 없다’라고 증언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12일 부산지법 형사3단독 심재남 부장판사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 교육감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교육감은 2018년 2월~2019년 1월 전교조 통일학교 해직 교사 4명을 특별 채용 대상자로 내정한 뒤 교육청 교원 인사 담당 공무원들에게 공개경쟁을 가장해 특별채용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특별 채용 계획 공고와 응시원서 접수 기간이 짧아 전교조 해직교사가 아닌 사람들이 지원하기 어려웠고, 해직교사 4명만 지원해 모두 합격한 점 등을 들어 특별 채용 절차를 공개 경쟁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 교육감은 금고 이상 형을 확정받게 되면 직위를 상실한다. 김 교육감은 “1심 판단은 특별채용 공고 후 응모자가 4명밖에 없었고 4명 모두 합격 처리되었다는 점만 주목하였다”며 “서울교육청의 특별채용 사건과 사실관계가 다른 사건으로 원심판결에 항소해 부산 교육 가족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서울장학재단 서울미래인재재단으로 새출발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서울장학재단 서울미래인재재단으로 새출발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국민의힘, 강동구 제4선거구)이 발의한 ‘서울시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7일 원안가결되어, ‘서울장학재단’의 명칭을 ‘서울미래인재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능과 역할의 전면 개편을 예고했다. 이번 개정은 단순한 장학금 지원을 넘어, 진로 개발·취업 역량 강화·사회공헌 활동 등 미래인재의 종합적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장 위원장이 발의한 개정안의 핵심은 ‘서울장학재단’의 명칭을 ‘서울미래인재재단’으로 변경하고, 단순 장학금 지급에서 ‘사회적 약자와 미래인재의 진로탐색, 경력개발까지 통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확대된다.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개정안은 ‘미래인재’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며 저소득층, 우수 학생뿐만 아니라 진로탐색, 경력개발, 사회공헌, 창의활동 등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청년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는 학생 중심의 장학에서 벗어나, 학업 이후까지 포괄하는 실질적인 성장 지원으로 전환하고, AI·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미래인재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서울시의 장학 정책은 미래인재 양성 중심으로 한층 더 진화할 전망이다. 또한 재단 운영의 전문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상근임원 제도를 명확히 하고, 임원 자격요건에 교육·산업·과학기술 등 미래산업의 전문성을 규정해 ‘될성부른 떡잎’을 적극적으로 찾아낼 수 있도록 했다. 장 위원장은 “단순 학비 지원만으로 청년의 불안을 해소할 수 없다”며 “이번 개정안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면서도 꿈을 가진 청년과 청소년이 능동적인 ‘서울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서울미래인재재단이 새로운 AI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가를 길러내는 인재육성 허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개정안은 오는 2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내년초 본격 시행 예정이다.
  • 최승용 경기도의원,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처우개선’ 도의 책임과 지원체계 명확해진다

    최승용 경기도의원,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처우개선’ 도의 책임과 지원체계 명확해진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최승용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8일 제38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공동주택 관리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정책 추진 근거가 보다 명확해지고, 현장 실태를 반영한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공동주택 관리종사자는 도민의 주거 안전과 생활 편의를 책임지는 필수 인력이지만, 열악한 근무 여건과 낮은 처우로 인해 높은 이직률과 인력 공백 문제가 반복됐다. 특히 도내 주거 형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공동주택 특성상, 관리종사자 처우 문제는 개별 노동 문제를 넘어 주거 환경 전반의 안정성과 직결된 과제로 지적됐다. 이번 개정 조례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도의 역할과 책무를 분명히 하고, 실태 파악과 정책 추진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현장 중심으로 이뤄지도록 제도적 기반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처우개선 정책으로 이어질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도지사의 연간 종합지원계획 수립 근거 마련, ▲갑질·부당행위 발생 시 도의 직접 감사 권한 명문화, ▲위법하거나 계약 범위를 벗어난 업무 지시 금지, ▲관리종사자에 대한 차별 금지, 고용 환경 개선, 인권 보장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실시, ▲관련 교육·홍보를 전문기관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 마련 등이다. 최 의원은 “이번 개정은 선언적 처우개선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기준과 책임 구조를 만들었다”며 “공동주택 관리종사자가 부당한 지시와 관행에서 보호받고, 안정적인 근무 환경 속에서 일할 수 있는 제도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