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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학교폭력 증가세…언어폭력 많고 교실·복도서 잦아

    경남 학교폭력 증가세…언어폭력 많고 교실·복도서 잦아

    올해 경남에서는 ‘언어폭력’ 유형의 학교폭력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은 교실에서 쉬는 시간에 주로 발생했다. 25일 경남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경상남도교육청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한국리서치에 위탁해 4월 15일~5월 14일 온라인과 휴대전화로 시행했다. 조사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002개 학교 학생 24만 1341명(참여율 86.9%)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경남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은 전국(2.1%)보다 낮은 2.0%였다. 지난 결과와 비교하면 증가했다. 연도별 피해 응답률은 2002년 0.9%, 2021년 1.1%, 2022년·2023년 각 1.7%였다. 올해 학급별로는 초등학교 4.0%, 중학교 1.5%, 고등학교 0.5% 비율로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초등학교 0.5%p, 중학교 0.4%p, 고등학교 0.2%p 증가했다. 피해 유형별로는 전체 피해 응답자 4784명 중 언어폭력을 당했다는 답변이 39.8%로 가장 높았다. 따돌림(15.2%), 신체 폭력(14.6%), 사이버 폭력(7.5%), 강제 심부름(6.5%), 성폭력(5.9%), 스토킹(5.3%), 금품 갈취(5.2%)는 뒤를 이었다. 피해 경험 장소는 교실 안(30.6%), 복도(16.7%), 운동장 등(9.5%), 사이버공간(6.4%), 공원 등(6.0%)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경험 시간은 쉬는 시간(32.8%), 점심시간(22.2%), 학교 일과 이후(13.0%), 수업 시간(9.5%), 하교 시간(8.1%) 등 순이었다. 학교폭력 피해 후 신고 대상은 학교 선생님(37.4%), 가족(35.3%), 친구나 선후배(12.7%) 등 순으로 많았다. 학교폭력 가해 응답률은 1.0%로 지난해 1차 조사 때와 같았다. 학교급별 가해 응답률은 초등학교 2.3%, 중학교 0.7%, 고등학교 0.1%였다. 지난해와 비교해 초등학교는 0.1%p, 중학교는 0.1%p 증가했고 고등학교는 변동이 없었다. 가해 이유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31.1%), 피해 학생이 먼저 나를 괴롭혀서(26.3%), 피해 학생과 오해가 있거나 의견이 달라서(13.4%), 피해 학생 행동이 마음에 안 들어서(11.0%)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을 목격했다는 학생 응답률은 4.9%로 전년보다 0.5%p 증가했다. 학교폭력 목격 후 주위에 알리거나 도움을 줬다는 응답은 70.7%, 향후 학교폭력 목격 때 주위에 알리겠다는 응답은 57.6%, 도움을 요청하거나 도와주겠다는 응답은 28.9%로 대부분 적극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답했다. 경남교육청은 피해 응답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하여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단위 학교 등 주체별, 학교급별로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 광주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위 인사팀장 송치

    광주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위 인사팀장 송치

    광주시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위 의혹에 연루된 당시 담당 팀장급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사수사대는 광주시교육청 전 인사 담당 팀장 5급 공무원 A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감사관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평가위원들에게 점수를 수정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평가위원들에게 후보자들의 출생 연도를 언급하면서 “감사관은 너무 젊은 분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가위원 2명이 이정선 교육감의 고교 동창인 B씨의 점수를 높게 수정하면서 기존 3위였던 B씨는 2위로 올랐다. 경찰은 이정선 교육감의 채용 면접관 등이 인사 비리에 관여했는지 수사해 달라는 고발 사건은 혐의없음으로 종결했다.
  • 광주교사노조 “시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리 국감 요청”

    광주교사노조 “시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리 국감 요청”

    광주교사노동조합이 광주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리에 대해 국정감사 안건으로 채택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교사노조는 25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이정선 광주교육감 고교 동창생 감사관 채용 수사 사안을 국정감사 안건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사수사대는 전날 지난 2022년 당시 인사 담당 팀장 5급 공무원 A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A씨는 3급 상당 감사관 채용 과정에서 이정선 교육감 고교 동창의 면접 점수를 바꾸게 하는 등 부당한 요구를 한 혐의를 받았다. 반면 경찰은 시교육감과 면접관 등이 채용 비위에 연루됐는지도 수사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해 교사노조는 “광주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교육감의 지시 여부 등을 밝혀내지 못하고 송치하는 시늉만 하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교사노조는 또 “경찰의 수사개시 통보 이후에도 직위해제 하지 않아 직을 유지한 채 수사를 받았다”며 “교육감 지인을 감사관으로 채용하는데 비리가 발생한 것이 교육감과는 무관한 일이다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려면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미온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교사노조는 이어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해당 인물을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감사장에 불러 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교육청, AI교육플랫폼 ‘광주아이온’ 개발 박차

    광주시교육청, AI교육플랫폼 ‘광주아이온’ 개발 박차

    광주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육플랫폼 ‘광주아이온(AI-ON)’ 개발에 본격 나섰다. 2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광주교육연수원에서 디지털 선도학교와 AI 정보교육 중심 학교 관계자, 개발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아이온(AI-ON) 구축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광주아이온(AI-ON)’ 구축 목적과 수행 계획, 용역 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광주아이온(AI-ON)’은 AI·빅데이터를 활동한 광주형 AI 교육 플랫폼이다. 광주 아이들을 위한, 언제 어디서든 접속 가능한(ON), 학생의 성장을 돕고 함께 한다(ON)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시교육청은 광주아이온 구축을 통해 학생 스스로 진단하고 학습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학습데이터 관리를 통한 종합적인 학생 성장 이력관리, 사용자 중심의 교수·학습 통합 서비스 제공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개별 학생에 맞는 맞춤통합지원 매우 중요”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개별 학생에 맞는 맞춤통합지원 매우 중요”

    “모든 학생이 균등한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개별 학생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펼쳐 나가야합니다” 김정희(더불어민주당·순천3)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25일 전남교육청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4년도 학생맞춤통합지원 역량 강화 연수’에 참석해 학생 개개인에 맞는 교육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이같이 강조해 호응을 받았다. 전남교육청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학생 중심의 통합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전남동부권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학교장,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학생 맞춤형 지원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김정희 교육위원장은 “학생이 겪는 다양한 유형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해 예방하고, 분절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여러 정책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하는 등 학생 개별적 상황에 맞게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교육위원회도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학교폭력 겪었다는 학생, 11년 만에 최대…사이버·언어·성폭력 늘었다

    학교폭력 겪었다는 학생, 11년 만에 최대…사이버·언어·성폭력 늘었다

    올해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답한 초·중·고등학생이 4년 연속 증가하며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체폭력은 줄어든 반면 언어·사이버·성폭력은 늘어났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이 시행한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와 2023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표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전수조사는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초4~고3 재학생 전체 398만명, 표본조사는 지난해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초4~고2 재학생 중 4%(약 19만명)를 대상으로 했다. 올해 전수조사에서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답한 ‘피해응답률’은 지난해보다 0.2% 포인트 오른 2.1%로 2013년(2.2%)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았다.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코로나19 때인 2020년 0.9% 이후 4년 연속 증가했다. 학교폭력이 사회적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학생들의 민감도가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피해응답률은 나이가 어릴수록 높았다. 초등학생이 4.2%, 중학생 1.6%, 고등학생 0.5%였다. 1년 전보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0.3% 포인트, 고등학생은 0.1% 포인트 높아졌다. 초등학생은 4년 연속,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3년 연속 증가했다. 초등학생은 2013년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피해응답률을 기록했고 중학생은 2013년(2.4%) 이후 11년 만에, 고등학생은 2014년(0.6%) 이후 10년 만에 최대치다. 언어폭력은 지난해보다 2.3% 포인트 높아진 39.4%를 기록했다. 대면수업 재개의 영향으로 지난해 늘었던 신체폭력은 올해는 하락해 17.3%에서 15.5%로 떨어졌다. 반면 사이버폭력은 6.9%에서 7.4%로, 성폭력은 5.2%에서 5.9%로 상승했다. 특히 고등학생의 사이버폭력 피해응답률은 초등학생(6.3%), 중학생(9.2%)보다 높은 10.4%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폭 대책의 보완 사항을 점검해 내년 상반기 5차 학교폭력 예방 대책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부산 학교폭력 피해 응답 2.1%…중·고교보다 초등학교서 높아

    부산 학교폭력 피해 응답 2.1%…중·고교보다 초등학교서 높아

    올해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피해를 당했다고 응답한 부산지역 초중고생이 2.1%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는 중·고등학교보다 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높았다. 부산시교육청은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위탁해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지역 초중고, 특수학교 등 634개교의 학생 22만 5067명 중 20만 6727명이 참여했다. 조사에서 지난해 2학기부터 올해 5월까지 기간에 학교 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전체의 2.1%로 전국 평균 수준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별로 보면 언어폭력이 38.0%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따돌림 15.7%, 신체 폭력 15.4%, 사이버폭력 6.9% 순이었다. 학교 급별로는 중학생 피해 응답률이 1.4%, 고등학생은 0.4%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과 비교해 중학교는 0.2%포인트, 고등학교는 0.1%포인트 낮다. 그러나 초등학생의 피해 응답률은 4.4%로, 전국 평균보다 0.2%포인트 높았다. 부산 지역 초등학생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2020년 1.5%였는데, 지난해 4.0%로 올랐고, 올해는 그보다 0.4% 더 상승햇다. 다만, 올해 1학기 학교폭력 신고 건수는 158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11건보다 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에 관한 관심, 민감도가 증가하면서 초등학생들이 갈등, 감정 다툼도 학교폭력으로 인지하지만, 신고는 학부모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와 최근 일어난 학교폭력 사안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학교폭력 내용과 책임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폭력 없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약속인 ‘학교문화 책임 규약’을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 간 소통 능력 저하, 대인관계 미숙에 따라 발생하는 언어·사이버폭력 등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예방 교육을 의무화한다. 특히 내년부터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정서 역량 함양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전체 초중고에서 연 6차시 의무 시행한다.
  • “바다에서 생존 수영을 가르친다고?” 학부모 ‘깜짝’…교사도 92% “불가능”

    “바다에서 생존 수영을 가르친다고?” 학부모 ‘깜짝’…교사도 92% “불가능”

    인천의 지역 특성을 살려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을 바다로 확대하자는 제안이 나오자 학부모와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 또한 강한 반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초등학교 교사·학생·학부모 등 2만 475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생존수영 교육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항목에는 초등생 생존수영 교육을 바다에서 운영하는 방안에 대한 찬반 의견과 찬반 이유를 묻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 인천에서는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실내 수영장을 중심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앞서 인천시의회에서 지역 특성을 활용해 생존수영 장소를 바다로 확대 운영하자는 제안이 나오자 이후 의견 수렴 차원에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설문 결과 교사·학부모·학생은 모두 바다 생존수영 교육에 찬성보다 반대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와 학생은 전체의 71%(6716명)와 58%(3957명)가 각각 반대 의사를 밝혔다. 특히 교사의 경우 바다 생존수영 교육에 반대하는 비율이 전체 4104명 중 92%(376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학부모들은 실내 수영장이 아닌 바다에서 교육을 진행할 경우 안전사고 위험성이 커지고 학생 관리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맘카페에서는 “아무래도 바다 수영은 여러 제약이 많고 위험해 보인다”, “안전사고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교사들도 교육 장소와 시기, 기후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인천의 272개 초등학교가 바다에서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입장이다. 인천교사노조관계자는 “교육 인력과 장비 등 기본적인 계획 없이 단순히 주변에 바다가 있으니 생존수영 교육을 해보자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초등학생 바다 생존 수영 교육이 실제 해상 환경에서 수난사고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미 제주·충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초등생을 대상으로 바다 생존수영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도교육청과 제주해양경찰청은 지난 2017년 생존수영교육 등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현영 인천시의원은 “깊이 90~120㎝ 정도의 실내 수영장보다는 바다로 기회의 폭을 넓혀 생존수영 취지를 살리자는 것”이라며 “연간 50억원이 넘는 생존수영 교육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당장 바다 생존수영을 추진하긴 어렵고 일단 의견을 받아본 것”이라며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내년도 생존수영 교육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 “직업계高 살린다”…해외 유학생 유치 ‘붐’

    “직업계高 살린다”…해외 유학생 유치 ‘붐’

    시도교육청들이 직업계고에 다닐 해외 유학생 유치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직업계고를 살리기 위해서다. 해외 유학생이 졸업 뒤 학교가 소재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어서 지방소멸 대응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삼척 한국에너지마스터고 신입생으로 베트남 출신 학생 4명을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선발될 학생들은 내년부터 3년간 에너지마스터고에 재학하며 국내 학생과 동일한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앞선 지난달 중순 강원교육청은 베트남에서 다낭시 교육당국과 해외 유학생 추천, 선발 등을 협의했다. 이달 초에는 청내 조직개편을 통해 해외 유학생 유치 업무를 맡는 부서인 국제교육팀을 신설했다. 강원교육청 관계자는 “해외 유학생 유치는 학교 존립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문화 다양성 증진 등 여러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도 내년에 구림공고, 전남생명과학고, 목포여상, 한국말산업고, 완도수산고 등 5개교에 진학할 해외 유학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몽골,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중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고, 모집 인원은 총 72명이다. 또 전남교육청은 해외 유학생,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남국제직업고를 설립한다. 전남국제직업고는 성요셉상호문화고를 공립 대안학교로 전환해 2026년 3월 18개 학급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다.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직업계고 해외 유학생 제도를 도입한 경북교육청은 모집 인원을 확대한다. 내년 경북지역 직업계고 8개교에 입학할 태국,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출신 학생은 70명으로 올해 56명보다 14명 늘었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직업계고를 졸업한 해외 유학생의 취업, 정주를 도울 수 있도록 고졸 외국인에게 취업비자를 발급하는 방안을 법무부, 외교부, 교육부와 협의하고 있다. 현재는 전문학사 이상 학력을 소지한 외국인에게만 취업비자가 나온다. 박기환 경북교육청 장학관은 “해외 유학생 유치를 통해 직업계고의 신입생 충원율이 높아질 것이고, 일손을 구하지 못하는 지역 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산업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에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수하는 의미도 있다”고 전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조희연 전 교육감 재판 지지성명 교육공무원 관련 서울시교육청 항의방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조희연 전 교육감 재판 지지성명 교육공무원 관련 서울시교육청 항의방문

    서울시의회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국민의힘·송파4)은 지난 23일 조희연 전 교육감 대법원 선고와 관련 정치 성명서를 발표한 서울시 교육장 등에 대한 명확한 조사와 징계 촉구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을 항의 방문했다. 오늘 간담회에는 이성배 대표의원을 포함, 송경택 소통협력부대표, 김규남 기획부대표, 황철규 정무부대표, 이효원 공보부대표 등 원내대표단이 함께 했으며,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 주소연 교육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조희연 전 교육감 대법원판결을 앞둔 지난 8월 서울시 교육장 등 157명의 집단 성명서를 발표한 사안에 대해 사건의 경위, 향후 교육청의 대응 및 징계방안에 대한 보고를 요청하자, 교육청은 ‘해당 성명서는 직장동료에 대한 탄원의 의도로 한 것이므로 정치적 중립의무 위배로 보기에는 어렵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의회가 지난 326회 임시회에서 ‘교육감 선거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공무원법 위반 혐의 교육장들 직위해제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으나, 교육청의 입장 표명이 지연되자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교육감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서 해당 사안의 조속한 처리를 통한 선거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교육청 항의 방문을 진행했다. 항의 방문을 통해 지적한 사항 및 교육청의 답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성명서에 서명한 157인 중 서울시교육청 공무원은 68인으로, 교육청은 지난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이들에 대한 적절히 조치하겠다고 발언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가 없었음을 지적 성명서가 지인 간의 링크로 전달되었다는 교육청의 보고와 관련, 교육청은 진위 파악을 위해 명확한 조사 없이 서명 참여 교육장 일부에게 구두상 물어 확인한 추측성 내용임을 시인 성명서 참여 교육장들의 주장과 같이 탄원서의 성격이었다면, 재판부에 탄원서로서 제출됐는지를 질의하자 교육청은 향후 파악하겠다고 답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교원의 정치참여를 장려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헌법상 보장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이 도전받고 있는 현 사태에서, 법률 위반 여부에 따라 징계를 판단하겠다는 서울시교육청의 태도는 법률 위반만 아니면 교육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나 품위유지 의무 위반에 대해 방관 또는 조장하는 것이라고 지적 조희연 전 교육감 재판 결과로써 불법 채용으로 명확히 판단 받은 특혜 채용 교사 5인 중 3인은 여전히 재직 중으로 파악되고 있는바, 이들에 대한 향후 조치 방안에 대한 보고를 주문 원내대표단은 “교육청은 성명서 서명인들의 의도적인 정치편향적 집단행동에 대해 별다른 조치 없이 외부 법률검토 중이라는 답변을 반복하는데, 이는 해당 교육장들을 대변하는 행태로 보인다”라고 질타했다. 원내대표단은 성명서에 서명한 서울시 교육공무원 68인과, 불법채용 당사자 3인에 대한 향후 계획 등을 25일까지 보고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고, 적절한 조치가 수립되지 않을 시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자체 조사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임을 통보했다. 이 대표의원은 “교육청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존재하는 곳으로 아이들이 자라면서 스스로 정치적 기준을 확립하고 판단해야 하나, 정치적 편향성을 가진 교육자들이 우리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었다는 점이 심히 걱정된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사안에 대해 빠르게 경위를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보고했어야 함에도, 절차에 따른 처리 중이라는 변명으로 그들의 입장만 대변하고 있는 행태”라고 지적하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교육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확립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임을 강조하고, 서울시교육청의 현명한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 하남시-교육청- 남한고,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 위한 업무협약

    하남시-교육청- 남한고,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 위한 업무협약

    경기 하남시는 공립고등학교인 남한고등학교가 오는 11월 발표 예정인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남한고와 공조하기로 했다. 이현재 시장과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진규 남한고 교장은 23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본관 2층 교육장실에서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남한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되는데 필요한 행·재 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 교육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남한고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담은 지정·운영계획서를 작성해 이달 중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사업에 신청서를 접수하고 교육과정 특성화·다양화, 교수 학습방법 혁신, 교원능력개발 등을 위해 노력한다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은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토대로 특색있는 교육 모델을 운영하도록 해 지역 교육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선정되면 무학년제, 조기입학 및 조기졸업 등의 학사 운영 특례와 함께 특목고·자사고 수준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자율성을 부여받는다. 또한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5년간 매년 2억원의 예산도 지원받는다.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신청을 추진한 배경은 김성수 도의원이 신도시 내 학교와 비교해 학생 수 감소 등의 문제를 겪는 원도심 내 학교인 남한고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현재 시장에게 제안해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검토가 시작됐다. 이후 이현재 시장은 지역 내 우수 인재 육성 및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하남시에 최초로 자율형 공립고가 지정되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전방위 노력을 펼쳤다. 이달 5일 조성윤 전 경기도교육감과 박영식 남한고총동문회장 등 남한고 동문 관계자들에게 남한고의 자율형 공립고 지정 필요성을 적극 설득했다. 이후 남한고 동문들은 이진규 남한고 교장을 만나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를 건의했고, 남한고 교장이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남한고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 시장은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면 학생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판단해 남한고의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신청을 지원하게 됐다”라며 “하남시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남한고와 긴밀히 협력해 우리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토양을 만들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충북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3자 협력체계 구축

    충북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3자 협력체계 구축

    딥페이크 범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경찰이 손을 잡았다. 충북도청, 충북도교육청, 충북경찰청은 23일 딥페이크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딥페이크 성범죄 발생 시 각자의 인적, 물적 자산을 적극 활용해 딥페이크 차단과 피해자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게 협약의 골자다. 충북교육청은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피해자 회복을 위한 심리상담·치료·법률을 지원키로 했다. 딥페이크 예방교육도 진행한다. 충북경찰청은 아동·청소년 딥페이크 수사를 강화키로 했다. 학교전담경찰관을 통한 찾아가는 특별예방교육도 중학교를 시작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도는 디지털성범죄 특화형 통합상담소 및 여성긴급전화 1366충북센터를 통해 피해자 심층상담, 피해촬영물 삭제지원에 나선다. 수사기관·법원 동행, 법률·의료서비스 연계 등도 추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피해 신고부터 허위합성물 삭제·차단, 피해자 회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3자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딥페이크 성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전남교사노동조합, ‘학생인권보장법’ 규탄···교육현장 혼란 초래

    전남교사노동조합, ‘학생인권보장법’ 규탄···교육현장 혼란 초래

    지난 4월 충남과 서울시의회가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한 가운데 최근 정치권이 ‘학생인권 보장에 관한 법률안’을 추진중인 사안과 관련 교사 단체가 강력 반대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인권조례는 지난 2010년 경기도에서 처음 제정된 뒤 서울과 광주, 전북, 충남, 제주 등 6곳에서 도입했지만 충남과 서울시의회는 학생들의 인권 보호에만 치중해 교권을 침해한다며 폐지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 등 12인은 지난 13일 ‘학생인권 보장에 관한 법률안(이하 학생인권보장법)’을 발의했다. 김문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학생인권보장법은 학생 인권을 보장함으로써 모든 학생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며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을 담고 있다. 교육부장관은 5년마다 학생인권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교육부와 교육청에 각각 학생인권위원회 및 교육청학생인권위원회를 두도록 하는 내용 등이다. 이같은 소식에 전남교사노동조합는 입장문을 내고 “학생의 권리 보호를 명목으로 학교현장에서 교육활동을 무력화시킬 우려가 높은 법안이다”며 “교육 현장의 혼란만을 초래하는 학생인권보장법 발의를 규탄한다”고 반대하고 나섰다. 전남교사노조는 “학생인권보장법이 제정되면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학칙에 우선하는 상위법이 된다”며 “법 충돌로 그동안 교육활동 관련 법령의 적용을 통해 ‘간신히’ 유지되던 교육현장의 질서가 학생인권보장법 앞에서 무력화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노조는 또 “모호한 법적 표현과 과잉 해석으로 학교의 무한 책임이 커지고, 교육적 지도의 어려움과 다수의 학습권 침해 발생이 예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북지역에서는성추행 혐의를 받던 교사가 경찰 수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에도 학생인권옹호관은 계속된 조사로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일도 있다”며 “학생인권보장법이 통과된다면 위 사례는 언제든지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학교는 회초리가 사라진지 오래이며 분필마저 빼앗긴 상태다”면서 “학생을 포함한 모든 교육 주체의 인권이 보장되기를 바라지만 교육현장의 혼란만을 초래할 이 법안은 반드시 철회돼야한다”고 촉구했다.
  • 친구에게 스킨십 반복한 자폐 학생… 법원 “학폭 처분 취소해야” [법정 에스코트]

    친구에게 스킨십 반복한 자폐 학생… 법원 “학폭 처분 취소해야” [법정 에스코트]

    자폐 장애를 가지고 있던 초등학교 저학년 A군은 같은 학교 B양과 친한 사이였습니다. 학교 체험학습에서 함께 어울리고 가족끼리도 왕래하던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A군은 B양 부모로부터 학교폭력으로 신고당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조사 등에 따르면 A군은 B양이 거부하는데도 마주치기만 하면 쫓아와 눕히고 안는 행위를 반복했습니다. 학폭위는 이런 행동 등을 학교폭력으로 보고 ‘학교봉사 3시간 및 학생특별교육이수 4시간’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A군 측은 이에 불복해 도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에 해당 조치를 취소하는 심판을 청구했고 심판위는 ‘서면 사과’로 처분을 완화했습니다. 하지만 A군의 부모는 이 처분도 과도하다며 법원에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A군 측은 “행위가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허물없이 친한 사이로 인식해 그런 것일 뿐 고의나 괴롭힌다는 인식이 없었으므로 학교폭력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폐 장애를 갖고 있어 치료와 보호의 대상이며 부모가 꾸준히 성교육과 대인관계 교육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건을 심리한 수원지법은 지난달 A군 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재판부는 “학교폭력에 해당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자신의 행위로 인해 상대방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한 행위인지를 봐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A군은 유년기에 해외에 거주하면서 한국어 발달이 비교적 늦었고, 최근 중증도 자폐성 장애 진단을 받았다”며 “A군이 또래 학생들과 대화보다 행동으로 소통하는 경향이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습니다. 아울러 재판부는 일정 수준 이하의 신체적 접촉 행위까지 모두 학교폭력으로 보는 것은 입법 취지에 어긋난다는 점도 들었습니다. 외국에서 오래 생활하며 포옹으로 친밀감을 표현하는 행위를 익힌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함께 고려해 “생활지도와 교육을 넘어선 학교폭력 처분까지 필요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 친구에게 스킨십한 자폐학생 학폭 처분...법원 “처분 취소해야”[법정 에스코트]

    친구에게 스킨십한 자폐학생 학폭 처분...법원 “처분 취소해야”[법정 에스코트]

    “허물없이 친한 사이라 그런 것...보호 대상”法 “학폭, 피해준다는 인식 있어야...모든 신체접촉 학폭으로 보면 취지 어긋나” 자폐 장애를 가지고 있던 초등학교 저학년 A군은 같은 학교 B양과 친한 사이였습니다. 학교 체험학습에서 함께 어울리고 가족끼리도 왕래하던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A군은 B양 부모로부터 학교폭력으로 신고 당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조사 등에 따르면 A군은 B양이 거부하는데도 마주치기만 하면 쫓아와 눕히고 안는 행위를 반복했습니다. 학폭위는 이런 행동 등을 학교폭력으로 보고 ‘학교봉사 3시간 및 학생특별교육이수 4시간’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A군 측은 이에 불복해 도교육청행정심판위원회에 해당 조치를 취소하는 심판을 청구했고, 심판위는 ‘서면사과’로 처분을 완화했습니다. 하지만 A군의 부모는 이 처분도 과도하다며 법원에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A군 측은 “행위가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허물없이 친한 사이로 인식해 그런 것일 뿐 고의나 괴롭힌다는 인식이 없었으므로 학교폭력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폐 장애를 갖고 있어 치료와 보호의 대상이고 부모가 꾸준히 성교육과 대인관계 교육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건을 심리한 수원지법은 지난달 A군 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재판부는 “학교폭력에 해당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자신의 행위로 인해 상대방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한 행위인지를 봐야한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A군은 유년기에 해외에 거주하며 한국어 발달이 비교적 늦었고, 최근 중증도 자폐성 장애 진단을 받았다”며 “A군이 또래 학생들과 대화보다 행동으로 소통하는 경향이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습니다. 아울러 재판부는 학생들 사이에 일정 수준 이하의 신체적 접촉 행위까지 모두 학교폭력으로 보는 것은 입법취지에 어긋난다는 점도 들었습니다. 외국에서 오래 생활하며 포옹으로 친밀감을 표현하는 행위를 익힌 것으로 보이는 점 등도 함께 고려해 “생활지도와 교육을 넘어선 학교폭력 처분까지 필요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내렸습니다.
  • 광주시교육청 “내년 자치학교 신청하세요”

    광주시교육청 “내년 자치학교 신청하세요”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 ‘2025학년도 광주 자치학교’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광주형 미래학교’ 중 하나인 자치학교는 자율성을 바탕으로 학교가 지역사회 특성, 학생·학부모 필요·요구 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발·실천하는 학교다. 지난해 107개교(원)를 시작으로 올해 141개교(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2025학년도 자치학교 신청 대상은 광주지역 유치원(공립 단설), 초등학교(공립), 중·고·특수학교(공·사립) 등이다. 2025학년도 혁신학교, 연구학교에 선정된 학교, 특성화고등학교, 특수목적 중학교 와 고등학교는 제외된다. 자치학교로 선정되면 학교급·규모별로 1000만 원~4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학교는 내년 3월부터 1년 동안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필수과제 1개와 권장과제 1~2개를 선택해 교육과정을 개발·실천해야 한다. 필수과제는 △미래교육 △실력향상 △기후환경·생태 △교육복지 △세계시민 △다문화 △문화예술체육 △지역사회 연계 △학교 자율주제 등 9개이며, 권장과제는 △비전공유 △인성교육 △기초학력 △교원 수업지원 등 4개다.
  • 광주시교육청, 초등학교 학교자율시간 컨설팅

    광주시교육청, 초등학교 학교자율시간 컨설팅

    광주시교육청이 2022 개정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학교자율시간 운영에 맞춰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한다. 학교자율시간은 학교의 수업 창의성과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부터 초·중학교에 도입된다. 국가교육과정에 제시된 10개 교과 외에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새로운 과목이나 활동을 개설할 수 있는 것으로 특징이다. 시교육청은 도입 초반 학교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10일 컨설팅 희망 신청을 받고, 오는 25일부터 지역 초등학교 155개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한다. 특히 학교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컨설팅 위원을 배정하고, 지역과 연계하거나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오주봉 과장은 “학교별 상황과 여건에 맞춘 실질적 지원으로,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 직업계고 졸업생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금메달 2개’ 획득

    전남 직업계고 졸업생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금메달 2개’ 획득

    전남 직업계고 졸업생들이 지난 10~15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해 금 2개, 은 2개, 동 1개 등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62개 직종에 73개국 선수와 국제지도위원 1400여명이 참가했다. 한국 선수단은 49개 직종에 57명이 출전했다. 이중 전남 직업계고 졸업생 6명은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금메달은 웹테크놀로지 직종의 여수정보과학고 졸업생 신승빈 선수와 용접 직종의 여수공업고 졸업생 이상혁 선수가 차지했다. 신승빈 선수는 여수정보과학고의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두 번째 금메달 수상자가 됐다. 지난 2017년 아부다비 대회 이후 우리나라가 동일 직종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이상혁 선수는 용접 직종에서 우리나라에 역대 네 번째 금메달을 안겨 주었다. 은메달은 모바일앱개발 직종의 여수정보과학고 졸업생 김종원 선수와 요리 직종의 순천효산고 졸업생 이지유 선수가 획득했다. 김종원 선수는 우리나라에 모바일앱개발 직종에서 첫 메달을 선사했다. 이지유 선수는 2015년 대회 이후 요리 직종에서 두 번째 은메달을 기록했다. 헤어디자인 직종의 전남미용고 졸업생 박련서 선수는 동메달, 전기제어 직종의 여수공업고 졸업생 김민재 선수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 선수들은 2021년, 2022년 지방대회 및 전국대회 입상과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을 거쳐 태극 마크를 달고 대회에 출전했다. 끊임 없는 부단한 노력과 훈련을 통해 전남 선수단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전남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대한민국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우수상 11개로 종합 2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총 19차례 종합 우승을 이룬 기술 강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김은섭 전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혼신의 노력과 열정으로 값진 성과를 이룬 선수들과 지도교사들이 자랑스럽다”며 “전남 직업계고의 기술 인재 양성과 교육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6720만원, 은메달 5600만원, 동메달 3920만원의 상금과 훈포장이 수여된다.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 혜택과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은퇴 시까지 계속종사장려금(매년 505만원~1200만원) 지급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는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 광주교육청 ‘대학생 보조강사제’ 효과 톡톡

    광주교육청 ‘대학생 보조강사제’ 효과 톡톡

    광주시교육청이 ‘대학생 보조강사제’를 통해 초등학생 기초학력 보장과 예비교사 현장기회 제공 등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대학생 보조강사제’를 운영하고 있다. 예비교사들이 학생들의 학습을 보조하고 상담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예비교사들은 담임교사와 학습지원담당교원 수업은 물론 학생 1대1 개별지도 지원 등 협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수업 참관을 통해 교과수업 경험을 쌓고 교사로서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있다. 제도 운영에 따른 학교현장 만족도도 높다. 실제 시교육청이 지난 1학기 광주교대 3학년 학생을 보조강사로 운영한 결과, 참여 학교의 담임교사 및 학습지원담당교원 96.6%, 예비교사 91.2%가 “프로그램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2학기에는 전남대·조선대 예비교사 70여 명이 ‘대학생 보조강사’로 학교현장에 투입된다. 이에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3월 전체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실습 안내, 학습지원 대상학생 이해, 학생과의 관계 형성, 한글문해교육 및 기초수학교육 지도 방안 등을 안내했다. 더불어 대학생 보조강사제 확대를 위해 현장 의견을 수렴해 신청시기 조절, 운영시간 확대, 특수교육 관련 예비교사들의 교육 강화 등을 추진한다.
  • GH, 학교 모듈러 건축물→공사현장 가설 사무실 ‘재사용’···탄소중립 실천

    GH, 학교 모듈러 건축물→공사현장 가설 사무실 ‘재사용’···탄소중립 실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교육청의 노후 학교 시설개선 사업 등에 임시교실로 사용된 모듈러(조립식) 건축물을 공사 현장 가설 사무실로 재사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모듈러 건축물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공사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의 건축물로, 탄소배출 감축 효과가 크다. 반면 공사 현장의 샌드위치 패널형 가설 사무실은 철거할 때 폐기물이 많이 발생하고 단열 및 화재에 취약한 시설물이다. 모듈러 교실을 공사 현장 가설 사무실로 재사용하는 것은 국내 건설 현장에서 GH가 처음이다. 폐기물 감축은 물론 모듈러 건축물 재사용 모델을 확산시킴으로써 친환경 건축 시장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GH는 3기 신도시 중 올해와 내년 상반기 중 가설 사무실 설치 예정인 하남교산 지구 본 단지 및 기업 이전 단지에 임시교실로 사용되고 반납되는 모듈러 교실을 시범 도입한 후 3기 신도시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GH 김세용 사장은 “모듈러 공공주택 건설을 주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모듈러 건축물의 재사용 분야도 적극 발굴해 친환경 건축시장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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