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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 제작 기간 촉박… 오류 최소화·이념 논란 극복 등 ‘난제 첩첩’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 제작 기간 촉박… 오류 최소화·이념 논란 극복 등 ‘난제 첩첩’

    갖은 논란과 반발 속에 정부와 여당이 중·고교 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강행하기로 했다. 교과서 국정화 전환은 법률 개정 등 국회 입법 과정을 거치는 게 아니라 교육부 고시만 변경하면 되기 때문에 정부 뜻대로 될 가능성이 높다. 국정화가 이뤄지면 학생들은 2017년 1학기부터 ‘하나의 국사’를 배우게 된다. 2010년 검정제가 도입된 지 햇수로 8년 만이다. 교육부 방침에 따라 한국사 서술의 ‘총대’는 국사편찬위원회가 메게 됐다. 이념을 둘러싼 논쟁이 치열한 만큼 국사편찬위원회는 빠듯한 제작 기간 동안 오류 없고 균형 잡힌 교과서를 만들어야 하는 무거운 짐을 안게 됐다. 교육부는 오는 12~13일 한국사 국정화 여부를 발표하고 곧바로 ‘중등학교 교과용 도서의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예고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한국사 교과인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과목을 비롯한 중·고교 교과서의 발행 방식이 구체적으로 담긴다. 교육부는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이를 확정·고시하고 곧바로 제작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부 주도의 단일 교과서 제작 과정에는 곳곳에 난제가 도사리고 있다. 국사 교과서 논쟁이 단순한 교육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여야 및 보수·진보가 맞서는 국가적 쟁점으로 떠오른 상황이기 때문이다. 관건은 교과서의 정확도와 공정성, 중립성을 담보하는 것이다. 국정화 전환을 추진한 주된 이유 중 하나가 기존 검정 교과서에 나타난 국사 서술의 오류들이었다. 교육부 내부 보고서는 “국가 발행제의 경우 심의를 대폭 강화해 오류 가능성을 줄여야 하고, 심의위원을 학계의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인사로 충원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공정성 및 중립성 확보와 관련해 국사편찬위 관계자는 “진보 혹은 보수 편향 논란이 일지 않도록 다양한 집단의 의견을 물어 집필진을 구성할 것”이라면서 “기본적으로는 공모를 통해 집필진을 모집하지만 응모하지 않은 사람 중에도 적임자가 있다고 판단되면 초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집필진 구성은 교수, 교사, 국사 관련 기관 전문가 등이 될 것으로 보이며 추후 상황에 따라 인원을 보충하거나 빼는 등 변동이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필진 확보에 난항을 겪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익명을 요청한 역사학자는 “이념 논쟁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기 때문에 당장 교과서 제작 위탁을 받는 국사편찬위원회가 집필진 확보에 애를 먹을 가능성이 크다”며 “우익 교과서 논란을 일으켰던 ‘교학사 파동’ 이후 이념 논쟁이 불붙으면서 교육부의 재심의 과정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던 학자는 학계에서 ‘왕따’를 당한 적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념 논쟁과 완성도는 차치하고 일정 자체가 빠듯하다는 점도 간단치 않은 문제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교육부의 ‘교과용 도서 구분고시 방안 정책연구’에 따르면 그동안 국정교과서는 ‘계획·위탁(3개월)→연구·집필(8개월)→심의·수정(11개월)→생산·공급(2개월)’ 등 모두 2년이 걸린다. 하지만 다음달부터 곧바로 제작에 들어가더라도 공급 시한인 2017년 2월까지는 1년 3개월밖에 여유가 없다. 검정 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했던 하일식 연세대 사학과 교수는 “국사 교과서를 만들려면 집필 기간만 적어도 1년 6개월에서 2년 이상이 걸리는데 이 기간을 터무니없이 단축시킬 경우 제대로 된 결과물이 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무엇을 할까요” 주민들이 제안하는 양천

    “무엇을 할까요” 주민들이 제안하는 양천

    “(목동에 비해) 신정동이랑 신월동은 개발이 하나도 안 됐어요. 좀 잘살 수 있게 개발됐으면 좋겠어요.”(신정동 주민 최모씨) “양천구가 교육환경이 우수하다지만 사실 사교육 지옥이에요. 교육정책을 바꿔야 합니다.”(목동 주민 오모씨) 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정동 계남다목적체육관에서 주민들의 지혜로 구정 해법을 찾기 위한 ‘양천만민공동회’가 열렸다. 만민공동회는 지역 문제를 주민들의 집단지성으로 풀어 보자는 김수영 구청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구 관계자는 “올해 처음인데도 주민 375명이 참여의사를 밝힐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목동 주민 김모(43)씨는 “보통 구에서 ‘우리는 이것을 합니다’라고 정한 뒤 의견을 묻는데 이번 토론회는 주민들이 ‘우리가 무엇을 할까. 어떻게 할까요’를 제안하는 것이라 더 신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 주제는 참가자들만큼이나 다양했다.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제기한 문제에 따라 10명씩 원탁에 모여 앉아 토론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다른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토론회는 구에서 마련한 것이라고 보이지 않을 만큼 뜨거웠다. 교육과 지역개발 문제를 다루는 테이블에서는 날카롭게 의견이 대립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당초 취지가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라 ‘치열하게 지역 문제를 토론해 보자’였다”면서 “이게 풀뿌리 민주주의가 아니겠냐”고 되물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주민들이 단순히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생활에 기반한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토론회에 앞서 열린 동별 정책사업 박람회에서도 지역 현실을 토대로 한 재밌는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목1동 주민들은 낡은 구립도서관을 필로티 공법으로 리모델링하자는 의견을 내놨고 신정4동 주민들은 ‘상시적 엄마’로 교육격차를 해소하자는 등 35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이날 3시간 동안 진행된 토론회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는 앞으로 구정에 적극 반영된다. 구는 주민들의 집단지성으로 나온 대책인 만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적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문제해결의 가장 좋은 해법은 소통”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는 행사를 많이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데스크 시각] 20세기 수산업과 21세기 아랍어/김태균 사회부장

    [데스크 시각] 20세기 수산업과 21세기 아랍어/김태균 사회부장

    1980년대 중반 고3 때 일이다. 여름방학도 끝나고 11월 학력고사가 목전의 공포로 성큼 다가왔던 2학기 초 어느 날이었다. ○○ 과목 선생님이 처음 보는 책 한 권을 갖고 수업에 들어왔다. 그는 “학력고사 점수를 10점 정도 높일 수 있는 비법이 여기에 있다”며 책 표지를 높이 들어 보였다. 학력고사 ‘수산업’의 핵심 문제집이었다. 당시 학력고사 체제에서 수험생들은 20점 만점의 ‘제2외국어·실업’(택1) 과목을 반드시 하나 선택해야 했다. 우리 반은 ‘독일어’ 아니면 ‘공업’이었다. 하지만 “수산업은 선택 학생들이 많지 않은 데다 문제도 쉽게 내기 때문에 여기 있는 문제들만 달달 외우면 만점도 받을 수 있다”는 선생님의 말은 불안에 절어 있던 학생들에게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기초가 없어 독일어에 엄두를 못 내는 학생들, 건축·토목부터 자동차까지 암기할 게 너무 많은 공업 교과서에 지친 학생들에게 책 두께마저 만만한 수산업 문제집은 구원의 등불이었다. 자기가 쓴 책을 팔려는 선생님의 상술일 수 있다는 합리적인 의심이나 고교 3년 내내 접해 보지 못했던 수산업을 문제집 한 권으로 끝낼 수 있을까 하는 상식선의 의문은 뒷전으로 밀렸고, 많은 친구들이 독일어·공업을 버리고 속속 수산업으로의 전향을 선언했다. 물론 이들의 대부분은 그해 11월 문제지를 받자마자 속으로 ‘망했다’를 연발하며 ‘찍기’에 나서야 했고, 그 결과는 참혹했다. 오는 11월 치러지는 2016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 전체 응시자의 7.4%인 약 4만 7000명이 우리 국민들에게 이름조차 생소한 ‘아랍어’ 시험을 치른다. ‘제2외국어·한문’(택1) 영역을 선택한 수험생의 절반이 넘는다. ‘베트남어’를 보는 학생도 전체의 2.7%인 약 1만 7000명이나 된다. 반면 제2외국어의 대명사로 인식돼 온 ‘프랑스어’와 ‘독일어’는 각각 2110명과 1971명으로 0.3%에 불과하다. 이토록 많은 수험생이 아랍어를 택한 이유는 간단하다. 서울 주요 대학의 상당수가 ‘제2외국어·한문’으로 ‘사회탐구’를 대체할 수 있도록 했는데 아랍어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시험을 못 봐도 높은 등급을 받는 요행수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찍어도 5등급 이상’, ‘로또 과목’ 등으로 불리는 이유다. 결국 생판 모르는 수산업으로 학력고사를 치렀던 30년 전의 모습이 지금은 더욱 공공연하고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수능시험은 학교 교과과정의 정점이자 정부 교육정책의 수렴점이다. 그 본래 취지는 글자 그대로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를 판별하는 것이다. ‘운빨’에 좌우되는 아랍어나 베트남어 점수가 그 척도가 될 수 없음은 분명하다. 변별력의 핵심 전제가 ‘공정성’이라는 점에서도 현 상태는 용납되기 어렵다. 지난해 12월 수능시험 채점 결과 브리핑에서 교육부 관계자는 제2외국어에 베트남어 지원이 몰린 이유에 대해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고, 베트남과의 교류 확대로 베트남어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증대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해 빈축을 산 바 있다. 정책 당국이 이런 식으로 현실을 외면하고 호도하는 상황이라면 수험생들의 이판사판식 ‘무모한 도전’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지난해 구성된 수능개선위원회가 이 부분에 대해 어떤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windsea@seoul.co.kr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학부모와 교육정책 토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학부모와 교육정책 토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컴벤션센터에서 서울교육청이 개최한 원탁토론회에 참석, 중학교 학부모 100여명과 함께 인성교육 활성화와 자유학기제 내실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숨 돌린 조희연… “허위사실 공표 악의 아니다”

    한숨 돌린 조희연… “허위사실 공표 악의 아니다”

    조희연(59) 서울시교육감이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 고승덕 변호사에 대해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던 조 교육감은 4일 항소심 선고에서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검찰이 상고할 방침이어서 교육감직 유지 여부는 최종적으로 대법원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김상환)는 이날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상대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유죄를 인정했으나 “공직 적격을 검증하기 위한 의도였으며, 악의적인 흑색선전은 아니어서 비난 가능성이 낮다”며 선고유예 결정을 내렸다. 선고유예란 경미한 범행을 저지른 사람에 대해 일정한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그 유예기간을 특별한 문제 없이 지내면 형의 선고를 면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고 후보의 미국 영주권 보유 사실을 간접적·우회적으로 암시했으며 고 후보가 반박할 여지가 있음도 분명히 했다”면서 “의혹에 관한 사실관계 공방 역시 48시간여 만에 종결됐고, 선거 결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지난 4월의 1심에서는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조 교육감에게 적용된 ‘낙선목적 허위사실공표죄’의 최저형량이 벌금 500만원이다. 이 조항을 적용해 그대로 양형을 할 경우 선거법상 당선무효의 기준인 ‘벌금 100만원’을 넘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조 교육감 변호인단이 무죄를 주장하면서 동시에 꺼내든 ‘카드’가 선고유예였다. 변호인단은 변론 과정에서 “법관에게 선고유예의 재량이 있음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죄가 인정되더라도 교육감 지위를 상실할 정도까지는 아니니 아량을 베풀어 달라는 요청이었고 재판부가 이를 수용한 것이다. 1심 때의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변호사들 대신 2심에서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민병훈 변호사 등을 선임한 것도 ‘사실상 승소’의 배경으로 꼽힌다. 항소심 재판을 맡은 김 판사는 법조계에서 ‘소신판결’로 유명하다. 조 교육감은 판결 직후 “고승덕 후보에게 심심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 재판부가 유죄로 판단한 부분도 있는데 그 점은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교육감직 수행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판결에 불복해 즉각 대법원 상고 방침을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조 교육감은 선거 당시 허위사실을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발언했다”면서 “국민참여재판에서 유죄로 판단한 결론을 2심 재판부가 바꾸는 것은 국민참여재판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이 직위 상실의 위기에서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됨에 따라 이른바 ‘혁신교육’ 정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 정책추진이 크게 힘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의 대표 공약인 ‘일반고 전성시대’ 정책이 한층 적극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졌다. 당장 이달 중순쯤 시작될 하나고에 대한 교육청 특별감사가 더욱 강도 높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임기 동안 200개로 늘리겠다고 했다가 1심 선고 뒤 주춤했던 ‘혁신학교’ 지정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학생인권조례, 9시 등교 등 추진 동력을 잃어가던 각종 진보 교육정책도 다시 힘을 받게 됐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부고]

    ●송종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씨 장모상 4일 울산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52)250-8444 ●윤철(서울물류 근무)씨 부친상 이수구(유진투자선물 상무)씨 장인상 4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31)787-1500 ●황성호(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사무국장)성욱(한화건설 입찰견적팀 대리)씨 부친상 4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923-4442 ●강찬식(충북도 바이오정책과 기관유치팀장)씨 부친상 전지연(청주시 복지정책과 주거급여팀장)씨 시부상 4일 충북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43)269-7213 ●이근표(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씨 모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93 ●김혜선(문화체육관광부 과장)씨 별세 4일 춘천 강원대병원, 발인 6일 오전 (033)254-5611
  • [사설] 변별력 없는 ‘물수능’ 입시 혼란 반복될 것

    그제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도 예상대로 쉬웠다. 정확한 채점 결과를 봐야 하겠지만 전문가들은 국·영·수 주요 과목은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영어영역과 국어 A형, 수학 B형이 특히 쉽게 출제돼 한 문제만 틀려도 1등급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번 평가는 두 달 뒤 있을 2016학년도 수능의 난이도를 점치는 바로미터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재수생까지 응시한 시험이어서 출제 경향과 예상 성적이 가늠된다. 학원가에서는 올해 수능도 지난해와 비슷한 ‘물수능’이 될 우려가 크다고 한다. 수학, 영어 과목의 만점자가 속출한 통에 지난해 수험생들은 유례없는 입시 혼란을 겪었다. 물수능 대란을 겪은 뒤 교육부는 문제점을 보완해 지난 3월 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그 과정을 거쳐 치른 6월의 모의평가에서도 영어와 국어 B형은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었다. 역대 모의평가에서 국·영·수 주요 과목 중 1등급 커트라인이 만점인 과목이 2개나 되기는 처음이어서 맹물시험 논란이 뜨거웠다. 그랬는데도 또 이런 난이도라면 아무리 아우성쳐도 교육부는 ‘마이 웨이’ 물수능 노선을 고집할 모양이다. 학업량을 줄이고 사교육을 억제하기 위해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를 내지 않겠다는 정책 방향에는 반대할 이유가 없다. 문제는 변별력 없는 시험이 결과적으로 학생들에게 혼란과 피해를 강요한다는 점이다. 주요 과목에서 만점을 받아야만 1등급인 평가 장치는 시험이 아니라 외줄타기나 다름없다. 당장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눈앞에 둔 수험생들은 물수능 조짐에 피가 마른다. 한 문제 차이로 등급이 갈라지는 지난해 사태가 또 빚어진다면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낭패를 볼 게 뻔하다. 극심한 눈치작전도 피할 길이 없다. 쉬운 수능이 대통령의 교육정책 주문 사항이라는 사실을 모르지 않는다. 그렇다고 어린 학생들에게 초·중·고 12년 학업의 결과인 수능시험을 실수 한 번 하면 끝장인 ‘복불복 로또’로 인식하게 해서야 되겠는가. 어느 조사에서는 올해 재수생의 58%가 쉬운 문제를 실수로 틀려 재수를 선택했다고 답했다 한다. 변별력을 갖춘 시험이어야만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다. 한두 문제 실수로 가뜩이나 공부에 지친 청춘들의 인생이 저울질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교육부만 쳐다보고 있다.
  • [인사] 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 ◇ 행정 4급 겸임 ▲ 안전총괄과장 최경엽(총무과장) ◇ 행정 4급 전보 ▲ 감사관 청렴감사총괄담당 김선용 ◇ 교육행정 5급 전보 ▲ 기획조정관 정회근 ▲ 교육정책과 이동섭 ▲ 교육정책과 이병호 ▲ 교육정책과 조훈 ▲ 유초등교육과 우삼제 ▲ 과학직업정보과 조영수 ▲ 체육예술건강과 임진식 ▲ 학생생활교육과 정종관 ▲ 안전총괄과 엄기표 ▲ 행정과 김기태 ▲ 재정과 김덕기 ▲ 대전평생학습관 학부모지원과장 김수인 ◇ 공업 5급 전보 ▲ 안전총괄과 김민철 ◇ 사서 5급 전보 ▲ 대전학생교육문화원 문헌정보1과장 차복순 ▲ 대전학생교육문화원 문헌정보2과장 고호준 ◇ 보건 5급 전보 ▲ 체육예술건강과 최정숙 ◇ 전문경력관 가군 전보 ▲ 안전총괄과 곽태경
  • ‘교육정책네트워크 행복교육 현장토론회’ 25일 개최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 등 7개 교육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교육정책네트워크’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강원도교육청 대강당에서‘함께 성장하는 교육, 교원의 전문학습공동체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2015년 제4회 교육정책네트워크 행복교육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교육정책네트워크 행복교육 현장토론회’는 교육부-시‧도교육청-교육유관기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현장에 적합한 교육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장이다. 교육부,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 교육정책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원장 백순근), 강원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공동 주관하는 이날 토론회는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의 환영사, 김재춘 교육부 차관의 축사, 백순근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서길원 경기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대전시교육청 외

    ■대전시교육청 ▣ 초등 ◇ 장학관 전직(교감→장학관) ▲ 동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장 신상현 ◇ 전문직원 전직(교육연구사→장학사) ▲ 동부교육지원청 엄성용 ◇ 장학사 임용(교사→장학사) ▲ 유초등교육과 최춘식 ◇ 교육연구사 임용(교사→교육연구사) ▲ 교육과학연구원 오현정 ▲ 교육정보원 김영철 ◇ 장학사 전보 ▲ 교육정책과 지생구 ▲ 체육예술건강과 조성만 ▲ 기획조정관 이선주 ◇ 초등학교 교사 파견 발령(인턴장학사) ▲ 교육정책과 임말지 ▲ 동부교육지원청 김선자 ▲ 서부교육지원청 류희상 ◇ 교장 승진(교감·공모교장→교장) ▲ 만년초 양홍구 ▲ 산흥초 전길상 ▲ 대정초 임앵옥 ▲ 구즉초 조현숙 ◇ 교장 전직(장학관→교장) ▲ 목상초 김정태 ◇ 교장 공모(교감·교육전문직원→공모교장) ▲ 신흥초 민경랑 ▲ 회덕초 봉인순 ▲ 판암초 송선희 ▲ 산성초 오용규 ▲ 중리초 이영석 ▲ 유성초 박현덕 ▲ 월평초 백금성 ◇ 교장 중임 ▲ 한밭초 김준수 ▲ 서원초 신상묵 ▲ 지족초 이준규 ▲ 노은초 임성찬 ◇ 교장 전보 ▲ 문정초 배상현 ▲ 두리초 윤상렬 ▲ 성룡초 정흥구 ▲ 구봉초 진원용 ◇ 교장 정년퇴직 ▲ 지족초 김기수 ▲ 신흥초 김수전 ▲ 성룡초 박영수 ▲ 대정초 박영훈 ▲ 구봉초 이진규 ▲ 유성초 이필하 ▲ 문정초 정봉진 ▲ 회덕초 조남석 ▲ 구즉초 조수자 ▲ 두리초 진중환 ◇ 교장 명예퇴직 ▲ 목상초 김기승 ◇ 특수학교장 승진(교감→교장) ▲ 가원학교 최영철 ◇ 교감 승진(교사→교감) ▲ 화정초 김미애 ▲ 서대전초 김윤덕 ▲ 동대전초 조은순 ▲ 장대초 고세환 ▲ 유성초 김승이 ▲ 전민초 박흥배 ▲ 반석초 임익재 ▲ 어은초 한유경 ▲ 둔원초 홍병기 ◇ 교감 청간 전보(동부→서부) ▲ 삼천초 박명순 ◇ 교감 전보 ▲ 동광초 김용자 ▲ 자운초 김광헌 ▲ 한밭초 김진숙 ▲ 배울초 이수옥 ◇ 교감 정년퇴직 ▲ 전민초 유명숙 ◇ 교감 특별승진 ▲ 보성초 김미숙 ▲ 목동초 김애경 ▲ 송촌초 김영만 ▲ 신탄진용정초 김용성 ▲ 신흥초 김혜란 ▲ 중리초 박정자 ▲ 새여울초 배광자 ▲ 동서초 송경숙 ▲ 신탄진초 윤영선 ▲ 와동초 이승원 ▲ 천동초 이은옥 ▲ 성남초 한상진 ▲ 갈마초 강규영 ▲ 샘머리초 강석계 ▲ 가수원초 김경란 ▲ 상지초 김정희 ▲ 반석초 신미애 ▲ 전민초 안혜련 ▲ 어은초 이정숙 ▲ 두리초 정공순 ▲ 대덕초 조현애 ◇ 특수학교 교감 승진(교사→교감) ▲ 혜광학교 한도영 ▣ 중등 ◇ 장학관(교장·교육연구관→장학관) ▲ 과학직업정보과장 이항로 ▲ 체육예술건강과장 이재현 ▲ 동부교육지원청 라우현 ◇ 교육연구관(교감→교육연구관) ▲ 교육연수원 교학부장 최상인 ◇ 전직·승진(교사→장학사) ▲ 중등교육과 박봉규 ◇ 장학사 전보 ▲ 체육예술건강과 배은영 ◇ 교장 승진(교감·공모교장→교장) ▲ 동대전고 김정길 ▲ 대화중 채수래 ▲ 유성중 김순례 ▲ 서중 정미애 ▲ 가수원중 최근식 ◇ 교장 전직(장학관→교장) ▲ 내동중 이용희 ◇ 교장 공모(교감→공모교장) ▲ 국제통상고 강길석 ▲ 신탄진고 김성수 ▲ 중리중 윤병민 ▲ 대청중 백수현 ▲ 충남여중 김정 ▲ 관저중 장명신 ▲ 관평중 조규영 ◇ 교장 중임(장학관→교장) ▲ 동신과학고 김상규 ▲ 동화중 김문근 ◇ 교장 전보 ▲ 전자디자인고 김근수 ▲ 괴정고 채홍길 ▲ 법동중 황선명 ▲ 탄방중 이규선 ▲ 삼천중 정진호 ▲ 둔원중 손석표 ▲ 노은중 김경섭 ◇ 교장 정년퇴직 ▲ 국제통상고 윤광중 ▲ 동대전고 박성규 ▲ 신탄진고 윤호진 ▲ 전자디자인고 정건용 ▲ 충남여중 이칠봉 ▲ 중리중 조계순 ▲ 대청중 김종명 ▲ 서중 강봉훈 ▲ 탄방중 한연희 ▲ 삼천중 강흥식 ▲ 관저중 임부빈 ▲ 관평중 조백환 ◇ 교감 승진(교사→교감) ▲ 체육고 노하래 ▲ 대전공업고 박병호 ▲ 구봉고 이도화 ▲ 용산고 송태재 ▲ 산업정보학교 신능현 ▲ 회덕중 김윤희 ▲ 문화여중 원종학 ▲ 오정중 김동현 ▲ 두리중 이학우 ▲ 삼천중 이나영 ▲ 느리울중 권병화 ▲ 갑천중 곽필선 ▲ 봉산중 오현숙 ◇ 교감 전보 ▲ 충남기계공업고 황의만 ▲ 충남기계공업고 하준용 ▲ 충남고 김현태 ▲ 유성고 최창락 ▲ 신탄진고 남성호 ▲ 도안고 최영봉 ▲ 송촌고 이승주 ▲ 만년고 김일상 ▲ 반석고 이영희 ▲ 송촌중 하혜란 ▲ 동대전중 김미경 ▲ 가양중 하경란 ▲ 탄방중 정동섭 ▲ 월평중 김명남 ▲ 남선중 이부영 ◇ 교감 정년퇴직 ▲ 송촌고 김덕현 ▲ 유성고 김기영 ▲ 봉산중 이승우 ▲ 갑천중 권처연 ◇ 교감 명예퇴직(특별승진) ▲ 충남고 윤주옥 ▲ 둔산여고 김하안 ■전북익산시 ◇ 4급(서기관) ▲안전행정국장 이상춘 ▲주민생활지원국장 김장학 ▲환경녹지국장 옥용호 ▲문화산업국장 김용범 ▲의회사무국장 김주일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단장 하윤 ◇ 5급(사무관) ▲체육진흥과장 송재옥 ▲영등1동장 박귀순 ▲민생경제과장 정홍진 ▲유적전시관장 박양규 ▲오산면장 김문혁 ▲함열읍장 최용식 ▲용안면장 김석기 ▲산림공원과장 박철홍 ▲보석박물관장 김형훈 ▲축산과장 정광수 ▲경영개발과장 박병진 ▲농업정책과장 김명호 ▲기획예산과장 박종수 ▲회계과장 이영성 ▲청소자원과장 오명섭 ▲한류패션과장 전종순 ▲국민생활관장 안택근 ▲복지청소년과장 강태순 ▲황등면장 박영호 ▲투자유치과장 유희환 ▲농산유통과장 오형식 ▲왕궁면장 허철호 ▲삼기면장 고성봉 ▲상수도과장 정원섭 ▲춘포면장 이용연 ▲함라면장 정창영 ▲도시개발과장 배수문 ▲시민안전과장 김용조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황재택
  • [사설] 학교 성범죄 이 정도 시늉으로 해결되겠나

    서울의 한 공립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성 추문으로 교단 안팎이 연일 충격에 휩싸였다. 교장과 교사 등 5명이 여교사, 여학생 등 140여명을 지속적으로 성희롱·성추행할 수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여전히 경악스럽다. 수업 시간에 딸 같은 여학생들에게 원조교제를 하자고 한 교사에다 “대학 못 가면 모조리 사창가로 보내겠다”고 막말한 교사도 있었다고 한다. 수십 명이 지켜보는 교단에서 그런 폭언을 내뱉을 수 있었다니 굳이 조사로 더 밝히지 않아도 여학생들이 성범죄에 얼마나 위태롭게 방치됐을지 짐작이 된다. 어린 딸을 학교 울타리 안에 맡겨야 하는 부모들로서는 귀를 막고 싶을 정도로 참담한 심정이다. 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어제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학교 성범죄 피해자가 직접 휴대전화나 개인용 컴퓨터로 교육부에 신고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신문고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학내 성범죄 피해 신고가 학교장이나 일선 교육청을 거치면서 축소·은폐되는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조치다. 앞서 교육부는 그제 이달 중 전국의 모든 교원에게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이 정도 시늉으로 해결될 일이라면 학부모들은 지금 걱정도 안 한다. 이번 사건만 해도 성범죄 민원을 접수한 서울시교육청 감사팀이 공평무사한 감사를 벌이지 않았다는 의혹이 짙다. 성범죄에 대한 인식이 모자라 교사가 패륜 범죄를 저지른다고 접어 줄 국민이 있겠는가. 교육 당국의 처방이 이게 전부여서는 땜질 뒷북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학교 성범죄는 심각한 지경이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성추행, 성희롱과 연루돼 징계된 전국 초·중·고 교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35명이다. 교사가 학생을 상대로 닷새에 한 번꼴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얘기다. 이미 올 상반기에 지난 한 해 동안 징계된 40건에 육박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교단의 추태를 번번이 어물쩍 넘기면서 학생들에게는 인성교육을 하겠다고 매를 드는 교육정책이 낯 뜨겁다. 학교 성범죄는 아동 성범죄만큼 흉포한 사안으로 엄단해야 한다. 밖으로 새나갈까봐 교장이 먼저 쉬쉬해서 어린 피해자를 더 멍들이는 솜방망이 징계 제도를 교육부는 이번에 작정하고 손봐야 한다. 문제의 교사는 즉각 이름을 공개하고 교단 밖으로 영구 퇴출하는 강력한 처방이 필요하다. 관할 교육청에도 손해배상 책임을 물어 자체 감독을 강화하는 선진국도 있다고 한다. 모든 방안에 귀를 열어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꼭 찾아야 한다.
  • 박근혜 대통령 ‘경제 재도약’ 대국민담화 전문

    박근혜 대통령 ‘경제 재도약’ 대국민담화 전문

     경제 재도약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오늘, 우리 경제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 재도약을 위한 정부의 국정운영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 계획과 추진은 국민 여러분의 동의가 있어야 하고 적극적인 동참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선 것도 국민여러분의 협조와 협력이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 세계는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속히 재편되면서 각국의 생존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3~4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국내적으로 2017년부터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예고되는 가운데, 방만한 공공부문과 경직된 노동시장, 비효율적인 교육시스템과 금융 보신주의 등으로 성장잠재력이 급속히 저하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엔진이 둔화되면서 저성장의 흐름이 고착화되고 있고, 경제의 고용창출력은 갈수록 약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고질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우리나라가 세계경제의 주역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반에 대한 대수술이 불가피합니다.  이러한 인식 아래 그동안 정부는 G20 국가성장전략 중 1위로 평가받은 ?경제혁신 3개년계획?을 수립하였고, 공공·노동·교육·금융의 4대 구조개혁으로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러한 개혁을 완수하고 경제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모든 경제주체들의 하나 된 노력이 절실합니다.    지금 우리가 가고자 하는 개혁의 길은 국민여러분에게 힘든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와 후손들을 위해서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 힘껏 지지해 주신다면, 역대 정부에서 해내지 못한 개혁을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한 배를 타고 있는 운명공동체라는 인식으로 경제 재도약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부는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노동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해 갈 것입니다.  노동개혁은 일자리입니다.  노동개혁 없이는 청년들의 절망도,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통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고령시대를 앞두고 청년들의 실업문제를 지금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 미래에 큰 문제로 남게 될 것입니다.  지금 청년 실업률은 10%를 넘어섰으며, 미래가 불안한 우리 청년들이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기피하는 현상을 빗대서 소위 3포 세대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습니다.  내년부터 정년 연장이 시행되고, 향후 3~4년 동안 베이비부머 세대의 아들딸이 대거 대학을 졸업하게 되면 청년들의 고용절벽은 더욱 심각해질 것입니다.  저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토대이자,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적인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우리의 딸과 아들을 위해서,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결단을 내릴 때가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성세대가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 기득권을 조금씩 양보해야 합니다.  내년부터 60세 정년제가 시행되면, 향후 5년 동안 기업들은 115조원의 인건비를 추가로 부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인건비가 늘어나면 기업들이 청년채용을 늘리기가 어렵습니다.  정년 연장을 하되 임금은 조금씩 양보하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해서, 청년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예전처럼 일단 좋은 일자리에 취업하면 일을 잘하든 못하든 고용이 보장되고, 근속년수에 따라 임금이 자동으로 올라가는 시스템으로는 기업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능력과 성과에 따라 채용과 임금이 결정되는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으로 바뀌어야 고용을 유지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임금체계가 바뀌고 노동 유연성이 개선되면, 기업들은 그만큼 정규직 채용에 앞장서 주셔서 고용과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노와 사의 대승적인 결단이 필요합니다.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기업과 고임금?정규직들이 조금씩 양보와 타협의 정신을 발휘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정부와 공공기관도 노동개혁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데 솔선수범하겠습니다.  우선, 금년 중으로 전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하겠습니다.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면, 국민들의 추가 부담 없이 절감된 재원으로 앞으로 2년간 약 8천여 개의 청년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공무원 임금체계도 능력과 성과에 따라 결정되도록 개편해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이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직무능력을 끌어올려서 관련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하는?고용디딤돌 프로그램?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노동개혁은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습니다.  2014년도 세계경제포럼(WEF)은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을 144개국 가운데 26위로 평가했지만,노동시장의 효율성은 86위, 노사간 협력은 132위로 사실상 낙제점을 주었습니다.  독일은 1990년대 높은 실업률과 낮은 경제성장, 높은 복지비용이라는 삼중고 때문에 유럽의 병자로 불렸지만, 노동시장 개혁을 통해 유럽의 중심국가로 부활했습니다. 당시 독일 기업들은 노동시장의 경직성을 견디지 못하고 동유럽으로 생산기지를 옮기려 했지만, 노사간 협력관계 구축과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 등의 개혁을 이뤄내 국내투자와 국내고용을 늘리는데 성공하였고, 이제는 유럽 최강의 경제대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현재 한국노총을 비롯한 노사단체들이 노동시장 개혁을 놓고 여러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노사가 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중단되어 있는 노사정 논의를 조속히 재개하고,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서 국민이 기대하는 대타협을 도출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정부도 근로자 여러분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하고, 비정규직 보호를 한층 강화해 나가면서 노사정 대타협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실직한 근로자가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업급여를 현재 평균임금 50% 수준에서 60%로 올리고, 실업급여 지급기간도 현행(90~240일)보다 30일을 더 늘릴 것입니다.  이와 함께 실직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취업상담과 맞춤형 교육훈련, 재취업 알선까지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복지 플러스센터를 대폭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제 재도약을 위한 두 번째 과제는 공공부문 개혁입니다.  공공 부문은 우리 경제사회의 기본 인프라이자, 우리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방만한 경영과 낮은 생산성으로 비효율을 초래해 왔습니다.  공공개혁은 국가 시스템을 바로잡는 모든 개혁의 출발점이자 다른 부문의 변화를 선도하는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동안 정부는 공공부문의 정상화를 위한 로드맵을 세우고, 이를 차질 없이 시행해 왔습니다.  공무원들의 이해와 양보를 바탕으로 매일 80억 원씩 국민세금으로 적자를 보전하던 공무원연금을 개혁해서 향후 70년간 497조원의 국민세금을 절감하도록 하였습니다.  부채 감축과 방만 경영을 개선해서 작년에는 공공부문 전체 수지가 7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이러한 1단계 개혁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는 공공기관의 중복?과잉 기능을 핵심 업무 중심으로 통폐합해서 국민에게 최상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봉사하는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국민의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한 정부예산 개혁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국가 보조금의 부처 간 유사?중복사업은 과감하게 통폐합하고, 부정수급 등의 재정누수를 제도적으로 차단해서 매년 1조원 이상의 국민의 혈세를 아끼도록 하겠습니다.  재정정보의 투명한 공개도 혈세 낭비를 막는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정부는 국가재정 관련 각종 통계와 재정운용 실태를 국민들이 한눈에 살펴보고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최근에 ‘열린 재정’이라는 포털을 구축하였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이 포털을 통해,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지켜보시면서 예산 낭비를 바로잡는 예산 지킴이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 번째 과제로 교육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창의성을 갖춘 인재가 개인의 발전은 물론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교육 현실을 보면, 초중고생들은 과도한 입시위주 교육에 시달리고 있고, 대학생들은 현장과 동떨어진 스펙 쌓기에 몰두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은 과중한 교육비 때문에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교육 현실을 개혁하기 위해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의 사회구현’,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을 교육정책의 목표로 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자유학기제, 공교육 정상화, 교육재정개혁, 일·학습병행제, 선취업 후진학, 사회수요맞춤형 인력양성 등 6개 개혁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자유학기제는 학교폭력이 줄어들고,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현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자유학기제를 전면 확대해서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살리는 창의적 인재로 키워가겠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학업부담이 가중되고 학교교육이 왜곡되지 않도록 초중고 시험에서 선행 출제를 하는 관행을 끊고, 수능 난이도를 안정화해서 공교육 정상화의 토대를 쌓겠습니다.  학벌이 아닌 능력을 우대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작년에 개발한 797개의 국가직무능력표준의 보급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취업을 하더라도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지 학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학도 사회의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사회수요를 반영한 학과와 교육과정의 확산을 지원하면서, 구조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교육개혁의 성패는 정책이 구현되는 교육현장에 달려있습니다.  현장에서 개혁을 이끌어갈 각 급 학교, 교원, 학부모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네 번째 과제로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경제의 혈맥 역할을 하는 금융시스템을 개혁하겠습니다.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를 가진 우리나라가 아프리카 국가들과 비슷한 80위권의 금융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세계경제포럼(WEF)의 평가는 우리 금융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계 금융질서의 변화 흐름을 외면하며, 낡은 시스템과 관행에 안주해 온 탓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혁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핀테크 혁명이 세계금융질서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그 흐름을 놓치고 따라가지 못한다면, 우리 금융산업은 도태될 것이고, 청년들이 선망하는 금융 산업에서 더 이상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할 것입니다.  경제의 ‘혈맥’인 금융이 본연의 기능을 회복해서 경제의 실핏줄까지 신선한 혈액을 공급하고 원기를 불어넣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담보나 보증과 같은 낡은 보신주의 관행과 현실에 안주한 금융회사의 영업 행태부터 바꿔나갈 것입니다.  금융개혁이 이루어지면 창업, 성장단계를 거쳐 상장에 이르는 기업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자본의 공급과 회수가 선순환으로 이뤄지게 되고 이러한 자본시장 생태계는 벤처 창업기업을 제대로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금융개혁을 통해 크라우드 펀딩, 인터넷 전문은행 같은 새로운 금융모델이 속도감 있게 도입되면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 창업의 기운이 우수한 일자리를 창출하므로서 우리는 핀테크 강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4대 구조개혁을 기반으로 경제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비스 산업의 육성이 중요합니다.  서비스산업 육성은 내수-수출 균형경제를 달성하는 핵심 과제입니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산업 생태계의 변화로 과거처럼 제조업이 대규모로 고용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미 미국, 일본, 영국 같은 선진국들은 지속적인 산업구조 전환을 통해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비중을 GDP대비 70~80%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서비스업 비중이 59%에 불과합니다.  우리도 서비스산업 투자와 생산성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면, 2030년까지 성장률을 0.2~0.5%p 높이고 취업자를 최대 69만 명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경제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비스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야할 때입니다.  의료, 관광, 콘텐츠, 금융, 교육 같이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유망한 분야에 더욱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물꼬를 터야 합니다. 문화?예술과 ICT 융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서비스산업 분야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서비스 산업의 빅뱅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3년 이상 국회에 묶여 있습니다.  대한상의 조사에 따르면, 국회에서 서비스기본법이 통과될 경우, 서비스 기업들은 투자규모를 34%이상 늘린다고 합니다.  국회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하루속히 통과시켜서 서비스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바랍니다.  또한, 수준 높은 의료, 관광, 콘텐츠, 금융, 교육 등의 서비스를 13억 중국을 비롯한 세계에 제공할 수 있도록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등 관련 법률도 조속히 통과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저는 절박한 심정으로 정부가 추진해갈 경제혁신 방안을 설명 드리고, 모든 경제주체들과 국민 여러분의 협력을 간곡하게 부탁드렸습니다.  지금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은 특정 집단이나 계층, 세대를 위한 것이 아니며, 온 국민과 후손들의 미래가 달린 절체절명의 과제입니다.  이제 이 개혁을 반드시 성공시켜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 나가는 길에 함께 나서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지금 세계 각국이 경제침체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는 우리도 4대 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이루는 데에 경제도약의 해답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개인의 창의성과 능력을 바탕으로 한 창조경제는 전 세계가 공감하는 경제적 대안이자 희망입니다.  저는 창조경제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부흥을 일으켜서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탁월한 창조성에 기인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고유문자 한글 등 위대한 문화유산을 갖고 있고, 지금은 드라마, K-팝 등 한류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지금 전 세계는 문화영역을 넓히고자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것은 문화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 때문입니다.  문화는 언어의 장벽, 관습의 장벽을 넘어서 세계인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에 더욱 열광하는 것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오천년의 전통, 아름답고 독창적인 우리 문화를 통해서 세계 속에서 문화를 선도하는 문화강국으로 발돋움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내재된 창조적 기질과 역량을 재발견하고, 국민 개개인이 창의력을 발현 해 나갈 수 있도록 5천년 역사에서 축적된 창조적 유산을 결합시켜야 합니다.  정부는 우리의 역사와 전통, 지역문화에 기반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자생적인 창작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지금 진행 중인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을 완성해서 새로운 문화콘텐츠의 기획, 제작, 구현에 이르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며, 미래 신성장동력을 만들어 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이런 노력은 정부와 대통령의 의지만으로는 해낼 수 없는 것입니다.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고 혁신과 개혁의 동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국민여러분이 함께 손잡고 동참해 주실 때만이 나라와 가족과 개인의 삶을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나라와 개인과 가족의 미래를 위해 조금씩 양보하고 서로 협력하며 힘찬 행진을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서로의 짐을 조금씩 나눠지고, 대화와 양보를 통한 상생의 지혜를 발휘해서,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단독] 학생회관 증축비 빼 쓴 총장…교직원은 외유 출장

    [단독] 학생회관 증축비 빼 쓴 총장…교직원은 외유 출장

    26일 교육부 종합감사에서 드러난 한국교원대 교수들의 각종 일탈 행위의 배경은 작은 비리부터 묵인하고 관용했기 때문이었다. 제자의 논문을 가로채 자신의 실적으로 둔갑시킨 교수부터 외유 성격이 짙은 출장이 적발되고도 버젓이 경비를 챙긴 직원 그리고 학생회관 증·개축비를 빼내 총장실을 리모델링하는 데만 급급했던 학교 수장까지 전반적인 비리 행태가 확인됐다. 교육계는 비리 행위에 대한 학교 측의 ‘솜방망이 처벌’이 결과적으로 지속적인 비리를 양산했다고 지적한다. 국립인 한국교원대는 교원양성·교원연수·교육연구의 3대 기능을 위해 대통령령에 따라 1985년 설립됐다. 일반 교대가 초등교사만 양성하는 것에 비해 초·중·고교 교사를 모두 배출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 교원 양성 대학이다. 대학 측은 비리 행위가 드러난 교수들에 대해 온정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성폭력 범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교수에 대해 대학 측은 경고 혹은 견책 등 경징계 처분만 의결했다가 적발됐다. 또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을 받은 교수도 징계 절차 없이 경고로 감경 처분을 내렸다. 연구 부정행위에 대한 제보도 진상조사 없이 임의적으로 종결처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대 소속 교수들을 위해 마련된 아파트 입주 기간도 규정상 3년이지만, 기간이 만료된 이후에도 계속 거주한 교수가 71명이나 됐다. 이 가운데에는 최장 24년 동안 살고 있는 교수도 있었다. 교육정책학과의 한 교수는 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지만 제출 기한이 1년 넘도록 연구 결과를 내놓지 않았다가 감사에서 적발됐다. 전 종합교육연수원장 등은 총장 승인도 받지 않고 미국 등으로 공무 외 국외여행을 다녀왔지만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다. 이 같은 대학 측의 ‘제 식구 감싸기’는 직원들에게도 적용됐다. 조교 3명이 근무 시간 중에 37회에 걸쳐 대학원 강좌를 수강하는가 하면 직원 12명이 애초 출장 목적과 다른 국내외 출장을 해도 제재는 없었다. 이 대학 총무과는 26개 학습동아리를 통해 직원들의 개인 활동경비로 2억 2000여만원을 지급하고도 집행 내역에 대해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다. 비리를 적발하고 경고 조치를 해야 할 총장은 학생회관 증·개축 사업비 51억 8000여만원 가운데 2억 5000여만원을 교육부에 알리지 않고 총장실 공사비로 무단 사용하다가 적발됐다. 대학 이사장 등 9명은 이 대학 소비조합의 판매 실적에 대해 대상자가 아닌데도 수당 명목으로 2000여만원을 챙기기도 했다. 박거용 대학교육연구소장은 “대학의 자정 능력을 회복하려면 비리 시 처벌을 강화하고 내부 고발제 등의 제도적 정비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특별기고] 인문학은 지속 가능한 발전의 원천/황우여 사회부총리·교육부 장관

    [특별기고] 인문학은 지속 가능한 발전의 원천/황우여 사회부총리·교육부 장관

    대학생들의 취업이 중요해졌다. 대학 교육과정이 사회 수요에 맞도록 개편돼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문학이 우리 사회에 과연 필요하느냐는 의문이 나온다. 우린 인문학에 대한 투자를 줄여야 할까. 사회부총리로서 ‘결코 아니다’라고 단언할 수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인문학 발전 없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 창의력과 상상력이 강조되는 지식기반 사회에서 인문학적 사고력과 통찰력, 문제해결 능력 같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창의 인재들의 아이디어가 더욱 긴요해지기 때문이다. 예컨대 디자인을 가르친다면 단순한 디자인 능력만 가르쳐선 안 된다. 디자인은 물론이고 기술, 경영을 가르치면서 그 중심에 인문학을 두면 상상력이 돋보이고 이야기가 있는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다. 지난 5월 7일 인문학계 원로들과 위기의 인문학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묻는 좌담회를 가졌다.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원로들은 한결같이 “인문학이 국가, 사회, 산업 발전의 방향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값싼 노동력과 시장만 있으면 국가가 발전할 수 있었던 과거 산업화의 시각에서 벗어나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는 인문학적 역량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었다. 학생들이 대학에서 인문학을 마음 놓고 접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해야 한다는 제안도 있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교육정책은 한마디로 ‘추격형’이었다고 할 수 있다. 선진국이 발견한 문제와 하나의 정답을 빨리, 많이 그리고 정확히 배워 우리 것으로 만들고 국가 자산으로 활용하면 됐다. 그 결과 한국의 교육은 대한민국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일원으로 이끌었다. 이처럼 지금까지는 속도 경쟁과 양적인 측정이 가능한 물량주의가 지배했다. 그래서 짧은 시간 속에서 무한경쟁을 펼쳐야 했다. 그러나 선진국의 일원으로서 스스로 문제와 해답을 찾아야만 하는 지금은 우리 교육을 ‘선도형’으로 틀을 바꿔 올바른 방향과 목적을 설정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 방향과 목적이 잘못됐는데 속도와 양에만 치중하면 위험하다. 이런 상황에서 인문학적 성찰과 가치 탐색이 교육의 핵심으로 자리잡아야 제대로 된 방향과 목적도 설정할 수 있다. 우리는 지금의 인문학 교육이 사회적 현실에 제대로 부응하고 있느냐는 사회의 질문에 귀 기울여야 한다. 인문학 교육이 대학별·분야별 특성화와 연계되지 못한 채 망라돼 있고, 학과 중심으로 칸막이가 쳐져 외연을 넓히지 못해 다양한 융복합이 전개되지 못하고 있다. 전통적인 ‘문사철’(문학·역사·철학) 중심의 인문대학들은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잘 파악해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한편에서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인문학 강의를 개방해야 하고 동시에 다른 한편에서는 강의 개설이 어렵더라도 연구 중심 학과를 유지하면서 학문 후속 세대도 충실히 키워 나가는 체제를 갖춰야 한다. 그리고 교육 당국은 이에 걸맞은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다만 대학의 개혁은 결국 대학 스스로 해내야만 한다. 대학의 추진 방향이나 완급도 대학마다 사정이 각기 다르므로 대학 총장을 중심으로 개혁안을 만들고 이를 교육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 인문대학의 전통이 강하고 견실한 연구 인프라와 대학원 교육 프로그램을 잘 갖춘 대학은 인문학 연구자들을 키워 내야 한다. 어문계열이 잘 발전한 인문대학은 세계 언어권별로 특화된 글로벌 지역 전문가를 육성해야 할 것이다. 또 인문대학이 주관해 공학, 경영학, 사회과학 같은 전공과 결합한 융합전공과정을 개설한다면 학생들의 취업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대학들이 다양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끊임없이 혁신해 나갈 때 교육 당국이 마련 중인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진흥법’은 빛을 발할 것이다. 대학이 제대로 된 토양을 갖춘다면 인문학 진흥을 담보하고자 하는 정부의 인문학 지원 정책과 어우러져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큰 힘을 길러 낼 수 있다. 대학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교육 당국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면 인문학의 미래는 밝다고 감히 단언한다.
  • [열린세상] 대학, 고령화에 대비한 인재 양성해야/이용걸 세명대총장·전 기획재정부 차관

    [열린세상] 대학, 고령화에 대비한 인재 양성해야/이용걸 세명대총장·전 기획재정부 차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국정 연설에서 미국의 발전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교육을 참고해야 할 모범 사례로 소개했다. 여러 장소에서 한국의 교육 경쟁력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발전에는 교육을 통한 우수한 인적 자원이 기반이 됐다는 데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뚜렷한 물적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의 경우 우수한 인적 자원 확보에 국가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라는 엄청난 태풍 속에서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다. 지난해 한국의 출산율은 1.2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다. 지금은 근로자 5.6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지만 2030년에는 1.4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출산율 제고, 여성 및 고령자의 노동시장 참여율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와 꼭 병행해야 할 정책이 국민 각자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정책 강화다. 근로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가장 효율적 방법은 교육이다. 초중등학교는 저출산으로 인한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라는 태풍 속에서 거의 빠져나오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교사 1인당 학생수가 선진국 수준으로 낮아지고, 내국세의 일정 비율이 지원되는 교육 재정이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교육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반면 대학은 몇 년 후 저출산의 쓰나미가 덮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의 대학 교육을 논의할 때 많이 언급되는 부분이 대학 진학률이 OECD 평균보다 훨씬 높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과잉 투자되고 있다는 시각이다. 꼭 필요하지 않는 사람들까지 대학 교육을 받도록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 이러한 시각을 바탕으로 정부는 대학 진학률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물론 대학 교육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에게까지 대학 교육을 시킬 필요는 없지만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적극 대응하려면 오히려 대학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 우리 경제가 경공업에서 벗어나 중화학공업으로 또 전자산업으로 발전하게 된 것도 대학 교육을 받은 우수한 인력자원이 풍부했기 때문이 아닌가 반문해 본다. 특히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결혼하기도 어려운 우리 사회 분위기와 대학 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각종 경험과 학문을 탐구하면서 느끼는 즐거움을 고려해 볼 때 교육 기회를 축소하기보다는 대학 교육의 질을 대폭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앞으로 5년 내에 대학은 양적 측면에서 엄청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어떻게 대학의 초과 정원을 축소할 것인가. 대학 교육은 자기 책임하에 이루어지므로 시장원리에 따라 학생의 선택에 의해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으나 이는 대학 및 인재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가속화할 뿐 아니라 지역 발전의 토대가 되는 지방 대학을 고사시킬 우려가 크다. 지방 대학은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의 공급, 지역 문화, 지식공동체의 중심 역할에 더해 청년을 지역사회에 유지시켜 주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실 수도권 인구 분산, 지역균형 발전을 촉진하는 데 대학의 지방 분산, 특히 명문 대학의 지방 이전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지난 60년간 우리 사회가 급속히 발전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측면이 간과되고 대학 설립이 수도권에 집중됨에 따라 불균형 성장이 가속화됐다. 이제 대학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시점에 이러한 우(愚)를 다시 범하지 않기 위해 수도권 대학은 우수 인재 및 연구능력 향상에, 지방 대학은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 및 지역 문화 육성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추진돼야 한다. 대학의 교육 내용도 인생 100세 시대에 맞게 개선돼야 한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교육과 다양한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인성,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 돼야 한다. 인생 이모작, 삼모작에 필요한 지식을 어떻게 공급할 것인가도 대학에 주어진 새로운 역할이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위기에 빠진 우리의 미래는 우수한 인력 양성으로 돌파가 가능하다. 초중등 교육뿐 아니라 마무리 교육인 대학 교육에 대한 재정지원과 사회적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씨줄날줄] 선생님도 모른 척, ‘엄마 수행평가’/황수정 논설위원

    알림음과 함께 호들갑 떨며 들어오는 휴대전화 메시지에 둔감한 편이다. 지난 두어 달 동안 그럴 수 없었던 게 딱 하나 있다. 중학생 딸아이의 반 친구 엄마들이 만든 ‘밴드’다. 수행평가 정보를 재깍재깍 올려 주는 반장 엄마의 성의를 무시할 강심장은 없다. 그 엄마의 수고에 번번이 불꽃 박수가 쏟아졌다. 과목별 수행평가의 주제와 요령, 제출 시한 등을 복사물과 함께 귀띔해 줬다. 꼼꼼하지 못해 상대적으로 수행평가에 취약한 남학생들의 엄마들은 더 악착같이 밴드에 매달렸다. 말하지 않아도 엄마들은 다 안다. ‘그 숙제는 곧 내 숙제’라는 사실을. 기말고사 시즌이다. 지필고사를 보기 직전까지 수행평가는 보통 한두 달 동안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그 기간에 분통을 터뜨려 보지 않은 엄마는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끙끙거리는 아이에게 “네 숙제는 네가 해야 하는 것”이라는 원칙을 들이대기에는 상황이 말이 아니다. 이심전심. 이즈음 엄마들이 모이는 인터넷 공간에는 똑같은 하소연들이 봇물 터진다. 아이와 새벽까지 인터넷 자료를 찾느라 씨름했다, 앞으로는 눈 딱 감고 모든 수행평가를 대신 해 주기로 마음먹었다, 수행평가가 끝나서 지필시험만 보면 되니 속 편하다…. 수행평가가 성적에 반영되는 현실에서 엄마가 ‘대행’해 주는 숙제는 엄연한 부정행위다. 수행평가의 구겨진 민낯을 선생님들이라고 모를 리 없다. 엄마한테도 어려운 수행평가는 학업 부담과 사교육 억제를 내세운 교육정책 기조와도 완전히 엇박자다. A4용지 한 장의 글을 제시한 뒤 150자로 주제를 압축하라는 중1 국어 수행평가. 미리 논술학원을 다녔다면 ‘필승’이다. 기억에 남는 책 한 권을 정해 삽화를 그리라는 미술. 타고난 재능도 없으면서 미술학원까지 다니지 않는 배짱을 부렸다면 ‘필패’다. 현미경 조작과 각종 실험도구 사용법을 묻는 과학. 과학학원 간판을 예사로 보고 지나쳤던 게 후회막급이다. 한 영어 교육업체가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4.7%가 자녀의 수행평가를 도와준다고 답했다. ‘자녀 혼자 하기에는 양이 너무 많고 어려워서’, ‘자녀의 성적에 영향을 미치니까’ 등이 주요 이유였다. 54.7%라는 수치가 현실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볼 수도 없다. 도와주고 싶어도 이런저런 여건이 따르지 않아 해 주지 못한 경우까지 감안한다면 심각성은 훨씬 더 커진다. 학생의 전인적 능력을 키운다는 취지에서 수행평가가 도입된 것은 1999년. 17년째다. 조변석개 정책을 쏟아내는 교육부가 하자투성이의 이 제도만큼은 일관되게 신뢰하는 까닭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나는 수행평가를 맡을 테니(떡을 썰 테니), 너는 시험공부를 하거라(글을 쓰거라).” 교육부만 못 들은 척하는, 한석봉 어머니 패러디다. 황수정 논설위원 sjh@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기금운용계획과장 김금남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승진△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파견 엄찬왕 ■국세청 ◇부이사관 승진△운영지원과장 안홍기△심사1담당관 윤상수△광주국세청 조사1국장 이준오 ■조달청 △창조행정담당관 임중식△조달등록팀장 배완△쇼핑몰기획과장 유문형△쇼핑몰단가계약과장 강희훈△쇼핑몰구매과장 이교문△서울조달청 시설팀장 김태련△광주조달청장 황상근◇서기관 승진△감사담당관실 김현태△자재장비과 유순재△공사관리과 박양호 ■문화재청 ◇과장△안전기준 김동영△활용정책 우경준△궁능문화재 조운연△근대문화재 조현중◇국립문화재연구소△자연문화재연구실장 나명하◇국립고궁박물관△기획운영과장 정성조 ■서울시 ◇본부장△복지 남원준△상수도사업 한국영△도시재생 진희선◇기획관△재정 박문규△창조경제 김용복◇직무대리△도시교통본부장 신용목△기후환경본부장 유재룡△도시안전본부장 김준기△도시기반시설본부장 고인석△환경에너지기획관 김현식△정책기획관 김태균△국제협력관 정헌재△평생교육정책관 김영성△일자리기획단장 엄연숙△복지기획관 성은희△보행친화기획관 김용남△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 정중곤△주거사업기획관 김성보◇국장△행정 강태웅△관광체육 김의승△주택건축 정유승◇서울시립대△행정처장 박근수◇단장△동북4구사업 이용건◇전출(부구청장 요원)△광진구 김경호△은평구 윤준병△강동구 천석현△서초구 천정욱 ■울산시 ◇승진 <부이사관>△문화체육관광국장 권성근△북구 구청장요원 이형조△시민안전실장 황재영△상수도사업본부장 김정규<서기관>△관광진흥과장 강종진△법무통계담당관 곽병주△노인장애인복지과장 최이식△문화예술과장 진부호△입법정책담당관 김하현△남구 국장요원 김재두△울주군 국장요원 이춘근△건설도로과장 이형우△원자력산업안전과장 김진환△농축산과장 정옥현△항만수산과장 안환수△환경관리과장 최수미△도시개발과장 한영우△도로부장 서인보△가축위생시험소장 정성진◇전보△종합건설본부장 이종환△안전정책과장 김동명△민생사법경찰과장 이선봉△총무과 장동욱△환경정책과장 윤영찬△재난관리과장 김병걸 ■강원도 ◇국장급△강원발전연구원 파견 김남수△재난안전실장 조규석△2018동계조직위 파견 윤순근△의사관 박흥용△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 조인묵△동계올림픽본부 건설추진단장 박병진△보건환경연구원장 석원석◇지방부이사관 승진△투자유치본부장 전대경△보건복지여성국장 이지연△녹색국장 안병헌△강원FC 파견 전용수 ■충남도 ◇2급 <승진>△의회사무처장 김갑연<전입>△재난안전실장 전병욱<승진·전출>△천안시 서철모◇3급 <승진>△정책기획관 조원갑△농정국장(직대) 정원춘△복지보건국장 유병덕<전보>△자치행정국장 김돈곤<전입>△건설교통국장 박재현(내정)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지원처장 강희태△폐기물관리처장 우해은△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자원순환처장 최용석△충청권지역본부 환경관리처장 방현홍△수도권동부지역본부 수도통합서비스센터장 선계현 ■한국전기안전공사 ◇1급 <승진>△전기안전기술교육원장 류인희△강원본부장 권기영△부산울산본부장 권택수△제주본부장(유임) 변석태<이동>△경기북부본부장 조만현△인천본부장 권순천△전북본부장 김형보△경영지원처장 모성엽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심의실장 김지영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장 승진△중앙지부장 장영환△대구경북지부장 최상두△화재환경시스템팀장 정재군 ■연합뉴스 ◇취재본부장△경기북부 지일우△인천 이성한△부산 박상현△제주 김승범◇부장△월간 이성섭△국제뉴스 조채희 ■한국경제신문 ◇부국장대우△IT과학부장 겸 디지털전략부장 이익원 ■단국대 △대학원장 황현국△교육대학원장 고상숙△부동산·건설대학원장 겸 사회과학대학장 고석찬△자연과학대학장(죽전) 겸 공동기기센터장 현준원△건축대학장 김회서△예술디자인대학장 박지홍△외국어대학장 겸 율곡기념도서관장 강현석△공공인재대학장 이영애△예술대학장 김석화△대학원 교학처장 양만식△창조다산링크사업단 본부장 장호정△천안캠퍼스 평생교육원장 최은용△융합기술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장 이창현 ■IBK투자증권 ◇상무 신규 선임△경영인프라본부장(CISO 겸임) 박창근 ■삼일회계법인 ◇승진△대표 서동규△부대표 박기태 유상수 이청룡 이태호 이희태 한종철△전무 김재윤 김하중 류길주 박태영 박희영 반경찬 윤규섭 이영신 이현종
  • [단독] [19대 국회 평가] 깨어 나라 국회

    [단독] [19대 국회 평가] 깨어 나라 국회

    19대 국회가 3년차를 맞이하고 있지만, 각 상임위에는 처리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낮잠 법안’들이 수두룩하다. 국정운영 기조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입법계획에 따른 주요 핵심 법안뿐만 아니라 상임위별로도 해묵은 과제들이 산적한 모습이다. 국회법 개정안 관련 ‘거부권 정국’에 대한 우려로 이들 법안의 처리는 더욱 늦어질 것이란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정부와 여당 입장에서 가장 시급한 법안은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이른바 ‘경제활성화법안’이다.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법안은 서비스산업발전법, 관광진흥법, 자본시장법(크라우드펀딩법), 산업재해보상법, 금융위원회설치법, 하도급거래법, 경제자유구역 특별법, 의료법 등이다. 이 가운데 자본시장법과 하도급거래법, 산업재해보상법 등 3개 법안이 법제사법위원회까지 올라왔고, 나머지는 소관 상임위에 게류 중이다. 야당에서는 세입자보호를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경제민주화 관련 집단소송법안과 상법 개정안 등을 중점 법안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여당의 협조 없이는 ‘낮잠’ 신세를 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상임위별로 상황을 살펴보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경우 지난해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 안전 관련 법안들이 무더기 발의됐지만 아직 상임위 논의조차 마무리되지 못한 상황이다. 여야 의원들은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막겠다는 취지에서 여러 법안을 발의했으나 국회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셈이다. 여객선과 선박의 안전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국가가 직접 검사하도록 하는 선박안전법 개정안 등이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돼 있다.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해 구성되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실질적 활동기간을 보장하는 내용의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세월호 특별법) 개정안도 계류 상태다.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19일 세월호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으나, 시행령 논란으로 특별조사위원회가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못한다는 우려에서 발의됐다. 개정안은 특별조사위의 활동기간을 2016년 7월 31일까지로 명시하고 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현행 교육감 직선제 폐지안을 담은 지방교육자치법도 현재 상임위 계류 중이다. 과도한 선거 비용이 발생하고,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의 갈등으로 교육정책 통일성이 떨어진다는 게 발의 배경이다. 연이은 토론회 등으로 공론화는 되고 있지만 여야 견해가 엇갈리면서 현재 법안소위에 상정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정부가 제출한 학생안전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안도 진행이 지지부진하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법률안 제정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성안됐다. 학교 반경 200m 이내를 학교 학생안전지역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촉각을 다투는 법이 아니다 보니 여야 모두 논의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이 가장 ‘뜨거운’ 법안이다. 범죄 예방을 위해 수사 목적일 경우에 한해 휴대전화 감청을 허용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야당이 개인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입법에 반대하고 있어 현재 법안소위에 상정하는 것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다. 텔레비전 방송 수신료 인상 승인안도 진통을 겪고 있다. 한국방송공사(KBS) 방송 수신료를 월 25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을 승인하는 내용이다. 현재 KBS 수신료는 1981년 이후 35년째 동결 상태다. 하지만 야당과 시민단체에서는 KBS의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는 한 수신료를 인상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휴대전화 기본요금 폐지안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놓고도 여야 충돌이 예상된다. 야당은 통신요금 인하 차원에서 폐지에 찬성하고 있지만, 여당은 통신사 재무구조가 열악해질 것을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교육청 단독 예산 편성권 부여 안 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에 반대”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이시종 충북지사)가 23일 공동성명을 내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오는 26일 심의 예정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시·도가 교육청에 이전하는 재원에 대해 상호 협의해 예산을 편성해 왔으나 교육청이 단독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한다면 시·도와 교육청의 단절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연계·통합을 위한 교육정책협의회가 폐지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전국 시·도지사는 지역사회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법률이 정한 재원 외에도 시·도 예산을 쪼개 교육청에 지원하고 있는 만큼 국회도 지방자치·교육자치 연계·통합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부고] 원광대 초대 총장 김인용 원정사

    원광대 발전과 인재육성에 평생을 바친 아산(亞山) 김인용(仁龍) 원정사가 21일 오후 3시 원불교중앙총부에서 열반했다. 세수 94세, 법랍 74년 11개월. 1940년 출가한 아산 원정사는 유일학림(원광대 전신) 1기생으로 학업에 임하면서 고아원을 맡아 운영하기도 했으며, 소태산 대종사의 근검절약 정신을 몸에 익혀 대종사로부터 신임을 받았다. 원광대 초대 총장인 숭산(崇山) 박광전 종사의 부탁으로 원광대 운영에 참여한 이후 정부 교육정책의 변화와 빈약한 재정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원광대를 종합대학으로 키웠고, 의과대학과 원광대학병원을 설립해 병든 세상을 구제한다는 제생의세(濟生醫世) 이념의 기틀을 다졌다. 원광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75년 유기춘 문교부 장관으로부터 국민교육헌장 이념구현 공로 포상을 받았다. 장례는 원불교 교단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3일 오전 10시30분 원불교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진행된다. 빈소는 원불교 중앙총부 향적당. (063)850-3365.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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