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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대선 교육공약팀들에 드리는 제언/박남기 광주교대 교수

    [기고] 대선 교육공약팀들에 드리는 제언/박남기 광주교대 교수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면 대선 캠프에서는 지난 정부와의 차별화를 부각시키기 위해 고유의 슬로건과 교육정책의 목표를 내세우고, 거기에 따른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한다. 그 결과 정책의 일관성과 연속성 그리고 안정성은 깨지게 된다. 편향적이고 비현실적인 정책이 졸속으로 만들어지더라도 해당 캠프의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별다른 검증 절차 없이 그 정책은 국민적 지지를 얻은 것으로 간주되게 된다.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대입전형제도, 사교육비, 교육불평등 등의 문제는 점점 악화되고 있다. 이번 정부에서 보여 주었듯이 국가 교육과정, 역사 교과서 국정화, 교육부와 교육감 갈등 등 여러 분야의 갈등이 점점 더 극으로 치닫고 있다. 교육은 집단과 이념에 따라 정책 방향이 첨예하게 갈리는 분야가 많다. 그래서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독립적인 국가교육위원회를 두자는 안이 1990년대 중반부터 지속적으로 제시됐다. 이번 대선 후보들의 캠프도 위원회의 법적 위상, 역할, 구성, 타 기관과의 관계 등에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이 위원회 신설을 포함하고 있다. 국가교육위 신설 공약, 학교 자치를 강화하고 교원과 학부모 그리고 학생 참여형의 상향식 교육정책을 수립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면서 충돌 소지가 있는 구체적인 정책 공약을 내세우는 것은 상호 모순될 소지가 있다. 구체적인 공약을 개발할 때에는 이러한 기본 원칙을 지키고 강화시키는 것인지를 따져 보아야 할 것이다. 또 하나 고려할 것은 교육 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것의 상당 부분은 경제 문제, 혹은 사회 구조의 문제가 교육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문제의 뿌리가 교육에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데 뿌리가 있는 문제가 교육에 영향을 주는 것인지를 잘 헤아려 볼 필요가 있다. 즉 교육개혁 의제 선정 시 ‘교육 의제’와 ‘교육 관련 의제’(교육의 의제로 착각하지만 외부 사회의 의제에 가까운 의제로 관련 분야에서 다루거나 교육이 주도하더라도 범정부, 범사회적 차원에서 해결을 위해 협력해야 할 의제)로 나누어야 한다. 그 뒤 교육 개혁은 그 초점을 교육 문제에 맞추어야 한다. 지금까지 이를 혼동하면서 교육 관련 의제를 가지고 교육을 흔들려고 했던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인 것이 과도한 경쟁,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 대입전형제도 등의 문제다. 이러한 난제는 정치·경제·사회 등 관련 분야와의 공동 접근 및 범정부적인 접근을 해야 하므로 국가교육위원회에 넘기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그렇다고 하여 국가교육위원회가 만능인 것처럼 모든 것을 여기에 넘기고 손을 놓으라는 것은 아니다. 대입 제도 중에서 누가 보아도 불공정한 부분, 교육 여건 개선과 필요한 재원 확보 방안, 교육 불평등 해소 방안 등 시급하면서도 어느 정도 합의가 가능한 정책은 공약으로 내세울 필요가 있다. 각 후보의 교육공약 팀들에 부탁드린다. 유사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 아이디어를 내면 집단사고의 함정에 빠지기 쉽다. 가능하면 다양한 배경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생각을 모았으면 한다. 모아지지 않는다면 해당 의제는 결정을 서두르지 말고 국가교육위원회로 넘기기 바란다.
  • [김기중 기자의 교육 talk] 교육대통령 꿈꾼다면 교육감부터 만나 보시죠

    “5·5·2 학제 개편안에 대해 교육기자로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며칠 전 식사를 함께 한 지인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얼마 전 내놓은 5·5·2 학제 개편안에 대해 물었습니다. ‘초등학교 6년-중학교 3년-고등학교 3년’인 현 학제를 초등학교 5년, 중학교 5년, 진로탐색 2년으로 개편하자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5년으로 통합하면 지금 중고교가 뒤죽박죽이 될 거예요. 어느 순간에 고2와 고3 학생들이 같이 대학에 입학할 상황이 될 수도 있는데 그에 대한 대안은 있대요?” ‘불가능’에 가까운 답을 내놓자 그는 짐짓 실망하는 눈치입니다. 그래도 이 주제를 애써 꺼냈을 거란 생각에 한마디 덧붙여 줬습니다. “지금 학제는 일본강점기 때 만들어졌잖아요. 국제 표준과 어떻게 맞출지 고려해 볼 필요도 있고요. 그러니까 논의를 시작해 볼 만한 시점이긴 하죠.” 이 대답에 반짝이는 그의 눈을 보자니, 안 전 대표가 던진 화두가 어느 정도 인기를 끄는 데에는 성공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통령 탄핵과 조기대선이라는 예상이 맞물리면서 대선 주자들이 너도나도 교육정책을 던지고 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공교육의 정상화’를 교육 공약으로 내걸면서 “외국어고와 자사고를 폐지하고 일반고를 살리겠다”고 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중학교 교과 과정에 근로기준법교육을 의무화하겠다”고 했습니다. 두 사람의 주장은 얼핏 듣기엔 그럴듯해 보입니다. 그러나 꼼꼼히 따져 보면 추진 과정에 어려움이 많거나 지금 환경에서 효과를 보기 어려운 정책들입니다.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없고, 시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책도 없습니다. 톺아볼수록 공허함이 나오는 까닭에 ‘공약’(空約)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교육 정책은 머릿속에서 나와선 안 됩니다. 우선 현장 전문가들을 찾아야 합니다. 마침 전국 시·도 교육감들이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대통령이 완수해야 할 교육 과제’ 9개를 선정·발표했습니다. 미래교육 준비와 진로교육 강화를 비롯해 교육체제 전면 혁신, 학부모 교육 부담 경감, 영유아 교육·보육 재정비 등 귀 기울여 봄 직한 주제가 많습니다. 대선 주자들이 목놓아 외치는 ‘교육부 해체’까지 들어 있습니다. 교육감협의회장인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대선 주자와 끝장 토론이라도 하겠다”며 열린 자세를 보였습니다. 정치적인 수사에만 그칠 게 아니라, 또 변죽만 울릴 게 아니라, 전문가들과 만나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토론해 보는 건 어떨까요. 교육정책에 대한 호응이 달라질 겁니다. gjkim@seoul.co.kr
  • [인사]

    ■국방부 ◇서기관 승진△감사관실 서병훈△계획예산관실 김동은△국방교육정책관실 김현옥△동원기획관실 이진희△보건복지관실 김부철△군수관리관실 유정율△국제정책관실 문희△계획예산관실 조소영△기획관리관실 김후열◇기술서기관 승진△계획예산관실 고석범△정보화기획관실 윤일원△군수관리관실 최혁재 ■방위사업청 ◇과장급 전보△인력개발담당관 민장근△재정운영담당관 김미옥◇과장급 임용△원가검증팀장 정재민 ■성신여대 △인문과학대학장 정소우△법과대학장 권오성△지식서비스공과대학장 최민영△헬스&웰니스컬리지학장 겸 생활과학대학장 임우택△뷰티 생활산업국제대학장 차경욱△융합문화예술대학장 전홍조△평생교육원장 김범진△교수학습지원센터장 노석준△대학교육혁신센터장 노경란△창업교육센터장 박경△산학합력단 부단장 박만식△기획부처장 황태희△교무부처장 박성순△기숙사(성미료) 사감 서리 소현진 ■가톨릭관동대 △기획조정실장 김성만△교무처장 박창근△산학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김규한△입학처장 김형철△학생처장 진성현△대외협력처장 박진경 ■조아제약 ◇이사△생산본부 품질관리부서장 신춘식
  • “차기 대통령, 교육부 개혁하라” 시·도교육감協 9개 과제 선정

    “차기 대통령, 교육부 개혁하라” 시·도교육감協 9개 과제 선정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대통령이 완수해야 할 교육 과제’ 9개를 선정·발표했다. ▲미래교육 준비와 진로교육 강화 ▲교육체제 전면 혁신 ▲학부모 교육 부담 경감 ▲영유아 교육·보육 재정비 ▲교육재정 안정적 확보 ▲국정교과서 폐기 및 교과서 제도 개편 ▲교권 보장 ▲학교 민주화 정착 ▲교육부 개혁 및 현장 중심 교육 자치 실현이다. 교육감협의회장을 맡은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우리가 제시한 교육과제를 각 당 대통령 후보가 교육의제로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집권 후 즉시 추진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교육감협은 과제 선정의 근거가 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설문 응답자들은 대학체제 개편 방안으로 ‘대학 평준화’(41.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대입제도에 대해서는 ‘수능을 자격고시로 변경’(27.2%)이 가장 많았다. 교육부와 교육청의 역할 분담에 대해 조사 참여자의 37.3%는 ‘교육정책을 교육부가 아닌 정치적 중립기구에서 연속성 있게 추진하자’고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시도교육감협 “교육대통령을 위한 9가지 조건은…”

    시도교육감협 “교육대통령을 위한 9가지 조건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대통령이 완수해야 할 교육 과제’ 9개를 선정·발표했다. 미래교육 준비와 진로교육 강화, 교육체제 전면 혁신, 학부모 교육 부담 경감, 영유아 교육·보육 재정비, 교육재정 안정적 확보, 국정교과서 폐기 및 교과서 제도 개편, 교권 보장, 학교 민주화 정착, 교육부 개혁 및 현장 중심 교육 자치 실현이다. 교육감협의회장을 맡는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우리가 제시한 교육과제를 각 당 대통령 후보가 교육의제로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집권 후 즉시 추진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교육감협은 과제 선정의 근거가 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설문 응답자들은 대학체제 개편 방안으로 ‘대학 평준화’(41.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대입제도에 대해서는 ‘수능을 자격고시로 변경’(27.2%)이 가장 많았다. 교육부와 교육청의 역할 분담에 대해 조사 참여자의 37.3%는 ‘교육정책을 교육부가 아닌 정치적 중립기구에서 연속성 있게 추진하자’고 했다. 또 선거연령 조정에 대해서는 50.4%가 ‘찬성한다’, 41.8%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자 가운데 최초 선거 가능 연령으로 ‘만 18세 이상’(68.6%)을 가장 많이 택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강동-송파 유치원장들과 유아교육정책 간담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강동-송파 유치원장들과 유아교육정책 간담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호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지난 2월 2일(목) 강동·송파지역 사립유치원 원장 30여명과 함께 유아교육 발전 모색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강동·송파를 비롯한 서울지역의 사립유치원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 유아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먼저 사립유치원 원장들은 현재 「유아교육법」상 유아교육은 무상으로 실시하는 것을 명시함에 따라 공립유치원은 교육비 일체와 교육비 이외의 수혜성 경비(교통비, 급식비, 재료비, 현장학습비, 특별활동비 등)까지 국가가 부담해 주지만, 사립유치원은 교육비만을 지원해주고 있는 상황으로 인해 부모들이 공립유치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하며, 유아교육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공립유치원에만 편중되고 있는 예산 관련 정책을 서울시 유아/학부모에게 평등 지원되도록 유아교육 정책에 대한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 누리과정비 부족, 출생률 감소, 원아미달 사태, 유휴교실 증가를 무시한 무분별한 공립유치원 신·증설 확대 정책 재검토, △ 특수아동 전문시설, 유아 전문체험학습장 등 확대 지원 필요, △ 합리적인 교육비 인상률 조정 필요, △ 교육청에 사립유치원 출신의 전문 장학관/장학사 배치 필요성 등을 언급하며 유아교육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 밖에도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누리과정이 무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정부의 교육방향인 만큼 우리나라 유아들이 평등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립유치원에 편중 투입되는 막대한 예산을 학부모님들에게 직접 지원하여 학부모들이 직접 원비가 아닌 교육내용 비교를 통해 유치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박호근 의원은 “유아교육에 있어 공적 영역 확대는 꼭 필요한 부분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립 유치원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의 자리를 갖고 있다” 고 말하며, “공·사립 유치원의 상생 방안 마련을 통해 결과적으로는 서울시 유아교육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서울시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중 기자의 교육 talk] 교육부·교육청,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갈등 … 자사고 논란 판박이

    국정 역사교과서를 두고 교육부와 교육청이 다투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10일 전국 시·도 교육청에 공문을 보냈습니다. ‘교육청은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을 원하는 모든 학교의 신청을 받아 올해 국정교과서를 쓸 연구학교로 지정하라’는 내용입니다. 이른바 진보 교육감이 있는 교육청 10여곳은 거부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러자 교육부는 시정명령에 특별감사도 고려한다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언젠가 봤던 장면입니다. 2014년입니다. 서울지역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폐지를 두고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충돌했습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취임 후 기존 평가를 무시하고 새로운 기준을 들어 재평가를 진행해 14개 자사고 가운데 8개교가 지정 취소 대상이 됐습니다. 그러자 교육부가 나섰습니다. 자사고 지정 취소와 관련, ‘교육부와 협의한다’는 문구를 들었습니다. 당시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협의 조항을 사실상 ‘동의’로 해석해 시정명령과 특감으로 이를 무력화했습니다.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을 두고 벌어지는 논란도 판박이입니다. 연구학교는 교육 과정이나 방법, 교육 자료와 교과용 도서 연구·개발·검증 등에 모범 사례를 확산하고자 지정하는 학교입니다. 원래 교육부가 직접 선정했지만, 2008년 업무가 교육청으로 이양됐습니다. 연구학교 지정을 하려면 교육부가 교육청에 요청하고 교육청이 심의위원회를 열어 판단한 뒤 학교의 신청을 받아 평가하고 결정합니다. 교육부령인 ‘연구학교에 관한 규칙’이 논란의 대상입니다. 교육부 장관이 교육정책 추진·교과용 도서 검증 등 목적을 위해 필요하면 교육감에게 연구학교 지정을 요청할 수 있지만, 교육감이 ‘특별한 사유’를 들어 이를 거부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교육감들은 이를 들어 “교육부가 감 놔라 배 놔라 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교육부는 2013년 학교폭력 가해 학생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관련 업무 처리와 관련한 판례를 들어 반박합니다. 이 판례에는 “시·도 교육감이 국가 위임사무를 ‘특별한 사정’을 들어 거부할 경우, 특별한 사정이란 법률상의 장애요인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능력이나 여건 미비, 인력 부족 등 사실상의 장애를 뜻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헌법 31조 4항은 ‘교육의 자주성과 정치적 중립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고 돼 있습니다. 하지만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을 볼 때 이 조항은 이미 사문이 됐습니다. 사문 규정으로 관계 기관이 다툼을 하는 과정에서 정작 ‘교육 소비자’인 학부모와 학생에 대한 고려는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학교들은 어느 쪽 이야기를 들어야 하나 고민합니다. 연구학교로 지정되면 학교는 최대 1000만원의 연구비와 유공교원 가산점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반대하는 학부모들과도 맞서야 할 겁니다. 상황이 이러니 중립적인 ‘국가교육위원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교육부와 교육청 모두 미덥지 못하다는 뜻이기도 하겠지요. gjkim@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손금 보듯 영월 챙긴 토박이… 농업·산업·관광 품은 ‘3박자 산골’

    [자치단체장 25시] 손금 보듯 영월 챙긴 토박이… 농업·산업·관광 품은 ‘3박자 산골’

    박선규(59) 강원 영월군수는 새벽형 리더로 통한다. 새벽 4시면 일어나 출근 전까지 영월읍내 구석구석 군민들의 살림살이를 챙긴다. 영월읍 하송리에서 평생을 살아온 토박이로 영월군 산림환경, 문화관광을 비롯해 면장과 읍장을 두루 섭렵해 영월을 가장 잘 아는 행정가다. 2006년부터 10년 넘게 3선 군수를 지내며 인구 4만명 남짓의 산골마을을 교육과 박물관의 도시, 산업과 관광이 어우러진 고장으로 변화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국내 처음으로 농기계은행을 만들어 농민들에게 ‘농기계 퀵서비스제도’를 실천하며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다. 조선시대 단종의 묘인 장릉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키는 등 보전가치가 높은 문화재를 잘 가꿔 대한민국 기록문화대상(최고 리더십 부문)을 받기도 했다. 지난달 21일 박 군수와 하루 일정을 함께했다. 새벽 6시, 박 군수는 어김없이 영월읍내를 한 바퀴 도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새벽에는 시장통을 다니며 거리 청소상태를 돌아봤다. 날이 밝아오자 기존 교차로를 부수고 만드는 덕포리 회전교차로 공사현장을 찾아 경계석 하나하나, 꽃밭 조성 등 조경에 대한 위치, 교통의 원활한 흐름, 도시와의 어울림 등에 대해 꼼꼼하게 묻고 챙겼다. 평생을 영월 지킴이와 살림꾼으로 살아온 게 몸에 밴 듯했다. 함께한 김종백 기획혁신실 계장은 “평생을 공직에 몸담아오면서 지역을 손금 보듯 챙겨 빈틈이 없다”고 말했다. 아침 참모회의에서는 최대 관심 사안부터 챙겼다. 박 군수의 요즘 최대 관심은 산골마을에 뿌리내린 주요 산업체들의 기능 확대다. 어렵게 성사된 공공기관의 지역 유치를 기반으로 산업의 동력을 늘려 나가겠다는 심산에서다. 주요 대상은 2015년 준공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영월교육원 2단계 사업과 지난해 10월 문을 연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다. ‘월드프렌즈 영월교육원’으로 이름 붙인 코이카 영월교육원은 주천면 도천리에 자리잡았다. 교육본부, 체험숙소, 직원숙소, 게스트하우스 등 41개 동에서 연구원만 140여명이 근무하며 해마다 10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해외에 내보낸다. 연구원과 교육생이 머물며 지역경제에 상당한 이득을 안겨 주고 있다. 이런 이점을 늘리기 위해 내년까지 연간 5000여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설을 확장하겠다는 복안이다. 박 군수는 “코니카 측도 시설 규모 부족을 호소하고 있어 이미 확장을 위한 2단계 사업을 외교부에 건의해 놓고 있다”면서 “해외에 나가 활동하는 봉사단원들에 의해 영월군이 알려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주천면 주천리 일대에 준공된 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도 기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가스화재와 폭발에 의한 사고 원인 규명과 초고압·초저압 제품의 개발 및 해외 수출을 위한 성능인증 등 고유 업무 외에 관련 기업체 등을 더 끌어들여 지역경제 시너지 효과를 얻겠다는 심산이다. 현재 완공된 연소시험동과 초고압 시험동, 기초물성 시험동, 시험기자재보관동, 가스혼합설비동, 야외시험장 등을 갖춘 센터 내에 관련 기업체들을 입주시켜 산업 단지화하면 승산은 충분하다는 얘기다. 부지로 제공된 군유지도 13만㎡로 넓어 입지여건도 좋다는 분석이다. 실증연구센터가 정상 가동되면서 1500여명의 신규 일자리와 31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는데 기업체들까지 들어오면 파생 효과까지 얻을 수 있게 된다. 더구나 영월군의 친환경 태양광, 연료전지사업과 협력해 상생발전할 수 있다. 내년까지 기업체들이 사용할 연구시설을 신축, 제공해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낙후된 폐광지역을 살리겠다며 설립한 콘도미니엄 동강시스타 정상화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광해관리공단과 강원랜드, 강원도, 영월군 등이 출자해 설립한 동강시스타가 자금난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부문을 산업통산자원부 등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해결하겠다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농민들을 위한 농업정책도 남다르다. 산골마을 농민들에게 농기계를 손쉽게 제공하는 농기계은행 ‘퀵서비스’ 제도를 전국 처음 도입해 관심을 끌었다. 농기계 퀵서비스는 규모 농업이 아닌 영세한 농민들을 위해 군청에서 직접 농기계를 구입해 농업 현장까지 실어주며 농사일을 돕고 있다. 제도가 신선하고 농민들의 반응이 뜨겁자 전국에서 벤치마킹해 지금은 어디를 가나 농기계은행이 설립돼 있다. 2007년 23억원을 들여 북면 문곡리에 처음 설립된 농기계은행은 2010년부터 퀵서비스제까지 만들어 규모를 늘렸다. 현재 이곳에는 임대용 농기계 111종 681대가 9명의 운영 인력과 함께 농사 도우미로 항시 대기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와 함께 농기계 순회 수리 기술교육까지 하고 있다. 박 군수는 “주로 고추, 콩, 옥수수, 배추 등 밭작물과 포도, 사과, 토마토 등 과수 농사를 하는 영월지역 농민들에게 농기계를 손쉽게 빌려 사용할 수 있게 해 인기가 높다”면서 “경운기 등 농기계 안전교육과 안전시설도 늘려 교통사고 인명 피해도 대폭 줄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귀농·귀촌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농지와 임야 구입비용과 농기계 등 영농기반시설,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신축비를 연리 2%로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고 귀농인 주택 구입과 신축자금으로 연리 2%로 최고 5000만원까지 융자를 알선해주고 있다. 또 1박 2일 동안 성공한 농가에 머물며 영농체험, 경험담 듣기, 귀농 성공 방법 토의 등으로 귀농을 돕는 ‘귀농자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사과, 포도 등 명품 농산물도 집중 육성해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나서고 있다. 석회암 토질과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은 과일 생산이 가능하다는 데 착안했다. 김삿갓면에서 주로 생산되는 김삿갓포도는 해마다 포도축제까지 열어 성황을 이룬다. 김삿갓면 예밀리 주민 30여명이 영농조합을 설립해 만든 ‘예밀레드와인’이 2년 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 성공을 예감하고 있다. 주민들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5억원의 지원금으로 발효실과 숙성실, 와인 저장고 등 와인 가공시설을 갖추고 2015년부터 와인 생산에 들어가 강원랜드 등에 납품을 시작했다. 공장 인근에 와이너리 와인 체험관도 신축해 앞으로 화이트와인과 로제와인, 브랜디, 위스키 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진혁 대표는 “앞으로 연간 5000병의 와인 생산이 가능한 시설 확충과 새로운 와인 상품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탄탄한 장학제도를 기반으로 도시 학생들까지 찾아오는 교육정책을 펼쳐 성과를 내고 있다. 여기에는 지난해까지 120억원의 장학기금 조성에 성공한 사단법인 영월장학회가 있다. 소득과 성적에 따라 영월지역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 상당수가 혜택을 받고 있다. 그동안 3000여명의 학생들에게 39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2025년까지 2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다양한 교육정책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외국어 구사 능력 향상과 국제적 감각 체득을 위해 중·고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고 뉴질랜드 어학연수에 대한 지원도 확대했다. 기숙형 4개 고교에도 지원해 대학진학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박 군수는 “숨겨진 보물이 많은 고장 영월군은 미래가치가 무궁무진한 자치단체”라면서 “청정산업과 전통문화,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영월군이 품격 있고 다시 찾고 싶은 세계적인 도시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월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교육부,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절차 착수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국정교과서) 사용을 희망하는 연구학교 지정 절차에 착수했다. 교육부는 10일 ‘역사교육 연구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국정교과서 사용을 희망하는 모든 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시·도 교육청에 발송했다. 연구학교 신청 대상은 2017학년도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에 역사·한국사 과목을 편성한 학교들이다. 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나 자문과 같은 교내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다음달 10일까지 교육청에 연구학교 지정을 신청하면 된다. 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이 연구학교에 응모한 지역 내 모든 학교를 다음달 15일까지 연구학교로 지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각 학교 교과서 수요를 파악해 2월 말까지 국정교과서를 보급할 방침이다. 각 연구학교에는 1000만원씩의 예산이 지원된다. 그러나 10여개 교육청이 국정교과서를 반대하고 있어 이 절차가 제대로 진행될지 미지수다. 교육부령인 ‘연구학교에 관한 규칙’에는 교육부 장관이 교육정책 추진·교과용 도서 검증 등 목적을 위해 필요하면 교육감에게 연구학교 지정을 요청할 수 있지만, 교육감이 ‘특별한 사유’를 들어 이를 거부할 수 있다. 교육부는 거부하는 교육청에 시정 명령을 내리고, 이마저 불응하면 행정소송이나 특별감사 등을 할 방침이다. 이준식 사회부총리는 지난 6일 신년계획 사전설명에서 “교육청이 연구학교 지정을 거부할 때에는 시정 명령을 비롯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하지만 교육청이 올 3월 신학기 전까지 ‘버티기’로 나선다면 연구학교 지정은 어려울 수 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2008년 학교자율화 조치에 따라 연구학교 지정운영 권한이 이미 교육감에게 이양됐다”면서 “연구학교 지정이 적합한지 여부를 교육청이 판단할 것”이라며 거부 계획을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돌입…교육부-시·도교육청 갈등 예고

    교육부가 올 새 학기에 국정 역사교과서를 주교재로 쓸 연구학교 지정 절차를 밟기로 하면서 전국 시·도교육청과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교육부가 연구학교 지정 권한이 있는 교육청의 반대에 맞서 우회적인 방식 또는 강제적인 대응을 예고해 학교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8일 “이르면 10일쯤 전국 시·도교육청에 올 한 해 국정 역사교과서를 사용할 중·고교 연구학교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연구학교는 교육 과정이나 방법, 교육 자료와 교과용 도서 연구·개발·검증 등에 모범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지정한 학교다. 연구학교로 지정되면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3년 동안 지원금을 받는다. 교육부를 비롯해 다른 부처나 기관이 전국 시·도교육청에 연구학교 지정을 요청하면 각 교육청이 심의, 학교 신청, 평가 등을 거쳐 적용한다. 올해 연구학교는 지난달 27일 교육부가 20종, 타 부서에서 5종의 연구학교를 요청해 와 교육청이 학교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적용 방안을 발표하면서 희망하는 모든 중·고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해 국정교과서를 주교재로 쓰겠다고 밝혔다. 연구학교 지정 요청 기간이 이미 지났지만, 교육부는 국정교과서를 쓸 연구학교를 추가 지정하도록 교육청에 요청하겠다는 것이다. 교육부령인 ‘연구학교에 관한 규칙’에는 교육부 장관이 교육정책 추진·교과용 도서 검증 등 목적을 위해 필요하면 교육감에게 연구학교 지정을 요청할 수 있다. 교육감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요청에 응하게 돼 있다. 그러나 교육청 심의위원회에서 이를 거부하면 연구학교 지정 절차가 진행되지 않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를 두고 “국민이 (학교)바깥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쟁점이 학교 안으로 던져지면 학교가 굉장한 혼란에 빠지게 된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서울을 비롯해 경기, 강원 등 전국 10여개 교육청이 비슷한 입장이어서 교육부가 요청하더라도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특별한 사유’에 대한 법리 검토 등을 비롯해 다각도의 방법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우선 교육청을 설득하고, 과거 판례 등을 따져 법리적 대응을 하거나 시정을 비롯한 방법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무리 없이 진행하겠다”고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시론] 교육을 정치 중립의 지대에 세우자/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수

    [시론] 교육을 정치 중립의 지대에 세우자/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수

    부푼 기대를 안고 새해를 맞이한 지 벌써 5일째다. 정부부처나 지방자치단체들은 새해 업무보고와 업무계획 발표 준비에 분주하다. 중앙부처 가운데 부처 일부가 이미 업무보고를 끝냈다. 교육부는 오는 9일 업무보고를 할 예정이다. 지난해 교육 정책을 돌이켜 볼 때 자유학기제 정착, 교육비 부담 경감, 사회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체제 구축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누리과정 재원이라든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갈등은 해결하지 못한 채 새해를 맞았다. 지난해 우리는 정치적으로 큰 소용돌이를 겪었다. 그리고 그 소용돌이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소용돌이의 시작은 교육계였다. 헌법적 가치에 따라 정치적 중립성을 중요시하는 교육계에서 소용돌이가 출발한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라 할 수 있겠다. 헌법 제31조 4항에 따라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보장된다고 돼 있다. 헌법에서도 규정하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지킨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교육 정책이 집행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요소가 관계하기 때문에 정치적 영향을 피하기 어려운 까닭이다. 교육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는 것이 집행하는 과정에서보다 쉬울 수 있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의지에 달렸기 때문이다. 말은 쉬워 보일 수 있지만, 이 일이 녹록지는 않다. 지난해를 돌아보자. 누리과정 재원을 둘러싸고 야기된 정치적 갈등은 의도된 것이었다. 정책 결정 과정에서 재원 대책을 면밀하게 수립하지 않았다. 주먹구구식 재원 대책이 문제가 되자 이를 정치적으로 쟁점화하면서 덮으려 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매년 증가할 것이라는 가정에 따라 누리과정 정책이 수립됐지만, 예상과 달리 교부금이 늘어나지 않아 재원 확보에 문제가 발생했다. 정부는 이때 추가적인 교육재정 확보책을 마련하는 대신 시·도 교육감들의 무상급식 투자를 문제 삼아 진보 진영을 공격하는 도구로 사용했다.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 신설로 간신히 봉합했지만,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정치적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은 여전하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책도 정치적 갈등이 예견된 사태였다. 역사교과서는 검인정체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측면이 없지 않았다. 그렇다고 그 대안이 곧 국정화라고 보긴 어렵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곧바로 정치적 갈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지혜가 필요한 순간, 교육부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기보다 갈등을 택했다. 정치적인 결정에 따라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책은 격렬한 반발을 불렀고, 또다시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대통령이 정치성을 배제한 채 교육정책을 결정하기 어렵고, 국회 상임위원회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또한 정치적 이해관계를 뛰어넘기가 쉽지 않아 때로는 정당 배경을 가진 국회의원이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되고 주민 직선의 시·도 교육감마저 정치적 행보를 넓혀 가는 상황이다. 교육 정책의 정치적 속성이나 교육을 둘러싼 정치환경으로 볼 때,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는 난제 중의 난제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가 구호로만 그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아주 특별히 노력하지 않는 한 교육 정책은 계속해서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헌법은 대통령, 국회의원, 교육부 장관, 시·도 교육감, 시·도 의원 등에게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주문한다. 가장 정치적인 사람들에게 교육에 관한 한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키도록 요구하는 것이 일견 모순처럼 보인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은 교육 정책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보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전적으로 개인이나 기관의 재량에 맡긴 것은 무책임해 보인다. 2014년 전국 시·도교육위원회를 폐지한 것은 너무 성급했다. 이미 시작된 새해에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확보할 무언가가 필요하다. 교육 정책을 정치의 중심에서 떼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중앙과 지방에 교육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육위원회를 상설해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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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승진 <국장급>△광고국 부국장(영업1부장 겸임) 이권태<부국장급>△편집국 금융부장(부국장 겸임) 안미현△정치부장 이종락△사회2부장 문소영△사진부장 김명국△독자서비스국 독자지원부장 김정남△광고국 영업2부 이철행△온라인뉴스국 웹제작부장 임천택<부장급>△경영기획실 IT개발부 박진석△편집국 편집2부장 김진성△산업부 차장 전경하△비주얼뉴스팀 이완형△독자서비스국 공보전략1부 정경수△발송부 차장 김성수△제작국 윤전부 차장 원용래 정성철△편집제작부 이덕승(이상 2017년 1월 1일자)◇승진 및 전보 <부국장급>△정책뉴스부 선임기자 박찬구△광고국 영업2부장 박성규◇전보△논설위원실 수석논설위원 박홍기△논설위원 최용규 이동구△미래전략연구소 부소장 임창용△편집국 편집2부 전문기자 이경숙△정치부 전문기자 박홍환△정책뉴스부장 조현석△국제부장 이지운△체육부장 송한수△독자서비스국 공보전략1부장(부국장 겸임) 임종원△공보전략2부장 윤재수△광고국 공공영업부장 남건일△광고기획팀장 이웅진△온라인뉴스국 온라인뉴스부장 이기철△제작국 윤전부장 최동규△시설안전관리국 임대관리부장(국장 직무대행 겸임) 정성주 ■기획재정부 △인력정책과장 송진혁 ■관세청 △감사관 제영광 ■한국에너지공단 ◇실장△경영지원 김명록△혁신인재육성 김성훈△홍보 강진희△회계운영 이재용△수요관리정책 최창기△건물에너지 김의경△수송에너지 차재호△자금지원 이상홍△에특융자 김동수△에너지복지 한영배△지역협력 고재영△기후정책 오대균△글로벌사업 우영만△배출권관리 김형중△에너지진단 한원희△신재생에너지정책 김성수△RPS사업 우재학◇단장△사옥건설추진 나을영◇지역본부장△서울 노병욱△부산울산 이철우△대구경북 박병춘△대전충남 이재훈△경기 천석현△전북 권진곤△경남 이두봉 ■한국농어촌공사 ◇실장△홍보 장양수△경영혁신 한기진△감사 최종신◇처장△사업계획 박태선△대단위간척 윤홍일△국제협력 송기헌△수자원기획 최오남△수자원안전 이상현△첨단기술사업 서정호△지하수지질 박순진△환경사업 안중식△투자사업 최재철△수산해양 박경홍△농지은행 조성광◇단장△보상사업 양정희△천수만사업 민흥기△새만금사업 심현섭△영산강사업 최광섭△새만금산업단지사업 임우순◇농어촌연구원△부원장 겸 연구기획실장 이진상△지역기반연구실장 오수훈◇기술안전품질원△원장 박종호◇지역본부장△강원 정낙교△충북 한오현△전북 김준채△전남 윤석군△경북 김태원◇사업장△화안 송기룡 ■울산광역시 ◇3급 승진△지방행정연수원 김상육△복지여성국장(직무대리) 송성찬△동구(부구청장요원) 박재경△도시창조국장(직무대리) 이정호 ■한국식품연구원 △감사부장 김태규 ■한국교육개발원△부원장(기획조정본부장 겸임) 류방란◇본부장△초중등교육연구 정미경△글로벌미래교육연구 박영숙△교육조사통계연구 박병영△교육현장지원연구 장명림△대학평가(대학평가·컨설팅운영실장 겸임) 임후남◇실장△연구기획 임소현△대외교류홍보 김은영△지식정보화 강성국△학교교육연구 황준성△교원정책연구 허주△인성교육연구 허은정△글로벌교육개발협력연구 최정윤△고등·평생교육연구 홍영란△통일교육연구 강구섭△조사분석연구 남궁지영△대학평가연구기획 김지하◇소장△자유학기제지원특임센터 김경애△지방교육재정연구특임센터 이선호△방송통신중·고등학교운영센터 정광희△교육통계연구센터 박성호△교육정책네트워크센터 윤종혁△학교폭력예방연구지원센터 전인식△영재교육연구센터 김주아△방과후학교연구센터 박승재△교육시설·환경연구센터 장명림 ■연합뉴스TV △보도국 스포츠부장 최태용 ■세계일보 △편집인 이승현△논설실장 배연국△편집국장 황정미△디지털미디어국장 옥영대△독자서비스국장 최승묵△대외협력국장 우상규△조사국장 여운상△평화연구소장 박정진△수석논설위원 박완규△논설위원 염호상△편집국 수석부국장 채희창 ■동원그룹 ◇승진 <부사장>△동원건설산업 건설본부장 김대신<전무이사>△동원산업 해양수산본부장 민병구△동원산업 물류본부장 송재권<상무이사>△동원산업 경영지원실장 최상우△동원산업 유통본부장 권오승△동원시스템즈 영업본부장 강구상△테크팩솔루션 인사노무부문장 정재천△동원건설산업 건축사업부장 김길수△동원홈푸드 경영지원실장 조영부△베트남 TTP.MVP 대표 조정국◇신규임원 선임 <상무보>△동원엔터프라이즈 경영조정실장 김세훈△동원산업 해양수산사업부장 김오태△동원산업 부산지사 선박담당 김수호△동원F&B 경영지원실장 이준석△동원F&B 건강식품사업부장 송주영△동원F&B 마케팅지원실장 김도진△동원건설산업 경영지원실장 윤성노△동원와인플러스 영업본부장 이재흥 ■일진그룹 ◇일진전기△전략기획실장 상무보 이건욱△중전기사업부 상무보 노형섭◇일진머티리얼즈△융복합사업팀장 상무보 류종호◇일진복합소재△용기사업부장 상무 윤영길◇직속기구△운영실장 부사장 성경현△감사팀장 상무보 김태현△신사업팀장 상무보 이혁준△재무팀장 상무보 김영화 ■호반 ◇호반건설△상무 문대철△상무보 김재용◇호반건설주택△상무 권승혁△상무보 김정혁 송석률 ■한국표준협회 ◇본부장급 승진△인증서비스본부장 박진성△품질경영본부장 이장욱△교육서비스본부장 이동선◇팀장급 승진△재무회계팀장 윤정균△지식정보팀장 조택현△국제인증아카데미팀장 손미영△품질혁신센터장 양선식△조직역량혁신센터장 윤형근△TPM생산성교육센터장 김현석△강원지역센터장 윤정민△대구경북지역센터장 한정석△전북지역센터장 손신모
  • 국정 역사교과서, 어떤 역사가 될 것인가

    교육부, 비문 등 2700여건 의견 수렴 현장 적용 여부 이르면 28일 최종 발표 오탈자 등 일부 수정 후 ‘강행’ 가장 유력 찬반 이견 커… 어떤 선택해도 ‘후폭풍’ 23일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에 관한 의견 수렴을 마친 교육부가 내년 신학기 현장 적용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예정대로 국정교과서를 사용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지만 교육부 안팎에선 시행을 1년 미뤄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어떤 선택을 하든 그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국정 역사교과서에 관한 의견 수렴이 마무리됨에 따라 국정교과서를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지 결정해 이르면 오는 28일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결정된 방안은 없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2일 밤 12시까지 받은 의견은 모두 2741건이다. 내용에 대한 의견이 1519건으로 가장 많았다. 오탈자 관련 53건, 비문 관련 10건이었다. 사진이나 도표 등 이미지와 관련한 의견은 28건이었고, 나머지 1131건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찬반 등이었다. 의견 수렴을 마친 뒤 교육부가 택할 방안은 ‘강행’과 ‘1년 유예’ 두 가지로 압축된다. 애초 ‘철회’와 ‘국·검정 혼용’도 거론됐지만 가능성이 낮다. 앞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영 교육부 차관은 “철회는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바 있다. 국정교과서와 기존의 검정교과서를 함께 사용하려면 대통령령을 고쳐야 한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등을 고려할 때 이 방안은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지적이 많다. 또 시·도교육청의 반대가 워낙 심해 국정과 검정을 같이 내놓았을 때엔 야권·진보 성향 교육감들의 적극적인 반발로 자칫 2014년 보수 성향의 교학사 교과서가 일선 교육 현장에서 배척된 사례가 재연될 수도 있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교과서 적용 시기를 한 해 늦추는 방안이 거론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2015 개정 교육과정을 고시하면서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과목에 한해 시행 시기를 다른 과목보다 1년 앞선 내년 3월 1일로 고시했다. 그러나 논란이 워낙 거센 데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까지 겹치면서 1년 유예 방안이 부각됐다. 이 부총리가 내년 3월 1일 전 고시 내용만 수정해 재고시하면 중1, 고1은 기존 검정 역사교과서를 그대로 쓰고 교육부는 1년 후 이를 다시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정국을 고려할 때 교육부가 기존 입장을 그대로 고수할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찮다. 이 부총리는 최근 국회에서 “역사교과서 편찬은 정치 상황과 상관없이 추진한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도 국정화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교육감들의 반대가 워낙 극렬한 점도 강행에 무게를 싣고 있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박 대통령 탄핵 의결로 가뜩이나 정부 권위가 추락한 상황에서 교육부가 교육감들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 앞으로 교육정책에서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교육부 내부에 많다”고 밝혔다. 만약 강행으로 가닥이 잡힌다면 이날까지 취합된 의견 가운데 오탈자나 비문, 이미지 관련 의견들만 일부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5일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 의견 반영 1차 집계 결과를 발표하면서 의견을 ▲반영 ▲검토 ▲참고로 나누고, 전체 984건의 의견 가운데 객관적인 사실 오류인 ‘반영’ 13건만 고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고교도 대학처럼 학점제 도입… 학생들 적성따라 수업 고른다

    고등학교에도 대학처럼 학생이 수업을 선택해 듣는 학점제가 도입된다. 학생들은 필수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선택해 수업을 듣는다. 교사는 학생의 능력과 적성에 맞춰 평가 방식을 재량으로 결정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능정보사회에 대응한 중장기 교육정책 방향과 전략’ 시안을 22일 발표했다. 인공지능(AI) 발달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2030년까지 변화할 교육 방향을 설정한 것으로, 5개 방향과 22개 추진전략을 세웠다. 5개 방향은 유연화와 자율화, 개별화, 전문화, 인간화다. ‘유연화’에 따라 학생들은 흥미와 적성을 최대한 발휘할 교육을 받는다. 학교는 다양한 선택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이 수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최소 성취기준에 미달한 경우 학생은 학년이 지나서도 다시 배울 수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현행 대학 학점제와 비슷한 방식을 고교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자율화’는 사고력, 문제 해결력, 창의력을 키우는 것을 뜻한다. 교육과정 운영과 평가에 대한 교사 자율성을 충분히 보장하고, 총괄평가와 상대평가 등 경쟁 중심의 평가체제는 완화한다. 현재 전 중학교에 시행 중인 자유학기제, 교과교실제를 활용해 토의·토론, 발표, 프로젝트 수업 등 학생 참여형 수업 모델을 발굴해 확산시킨다. ‘개별화’에 따라 개인의 학습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도 도입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수행 결과물, 학습 시간 등 학생의 모든 학습 정보를 분석하고 학생의 강·약점, 수준, 흥미 등을 파악해 적절한 학습 경로를 안내하는 ‘지능형 학습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문화’에 따라 지능정보기술 분야 핵심 인재를 기르는 교육이 도입된다. 2018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단계적으로 필수화하고, 2020년에는 모든 초·중·고교에 소프트웨어 동아리가 최소 하나씩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성·예술·체육 교육을 확대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 지원을 강화하는 ‘인간화’도 함께 추진한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내년 1월쯤 지능정보사회 교육발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교육부 직제도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검찰, 인사 전횡 혐의 김승환 전북교육감실 압수수색

    전주지검이 감사원으로부터 인사 전횡 혐의로 고발당한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20일 오전 김 교육감 집무실과 비서실, 부교육감 집무실, 행정국장실, 전북교육청 총무과 등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서류, 컴퓨터, 업무 수첩 등을 압수했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감사원이 자신이 원하는 직원을 승진시키기 위해 부당하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가 있다며 이달 초 김 교육감을 검찰에 고발한 데 따랐다. 혐의는 직권남용과 지방공무원법(제42조) 위반이다. 감사원은 지난 6월 7일부터 7월 18일까지 전북교육청을 대상으로 공직비리 기동점검을 해 김 교육감이 승진 인사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적발했다. 감사 결과 김 교육감은 근평 시기마다 미리 4급 승진임용 인원을 보고받은 후 승진시킬 직원과 직원별 승진후보자 명부상 순위를 직접 정해주면서 그에 맞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근무 평점을 부여하라고 부교육감 등에게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지방교육행정 5급이었던 A씨는 2012년 하반기 근평에서 46위에 머물렀으나 2013년 상반기 1등을 받고 승진후보 2위에 올라 2013년 1월 4급으로 승진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검찰 수사는 감사원의 표적감사로 비롯된 일”이라며 “전북교육청의 인사가 얼마나 투명하게 이뤄졌는지를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교육감은 2010년 7월 취임 이후 정부의 교육정책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6년 반 동안 무려 17번이나 검찰에 고발됐으나 대부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현장 블로그] 학교 9개만 조사하고 “전기료 116억원 절약” …서울교육청 이상한 계산

    [현장 블로그] 학교 9개만 조사하고 “전기료 116억원 절약” …서울교육청 이상한 계산

    한기로 가득한 냉골교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국전력공사가 새로운 전기공급약관 변경안을 지난 13일 확정했는데, 이로써 교육용 전기료가 전국 1만 2000개 학교에서 평균 20%쯤 인하된다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교육용 전기료는 당일 15분간 최대전력을 기준으로 1년 기본요금을 책정했습니다. 보통은 한여름이나 한겨울에 전력 사용 최대량을 찍는 경우가 많아 이때 값이 1년의 기본요금이 되는 겁니다. 분명 전력 사용량이 떨어지는 때가 있는데 최고치를 기준점으로 삼으니 에너지 비용이 많을 수밖에 없죠.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이런 기본료를 1년간 적용하지 않고 당월에만 적용한다는 겁니다. ●최대 3배 차이 나는데 “15% 절감” 발표 서울시교육청은 19일 이를 환영하며 ‘서울시교육청, 교육청 요구안대로 연 피크제에서 당월 피크제로 변경’이라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개편안을 근거로 학교 전기요금을 분석해 보니 학교당 연 858만원이 절약되고, 전체 1352개교에 적용하면 연 116억원이 절감된다고 밝혔습니다. 환영할 일이지만 116억원이라는 절감액 산출 근거가 부실합니다. 시교육청이 표본조사한 학교는 고작 9곳입니다. 이 9곳의 학교는 적게는 8%에서 많게는 21%까지 절감이 됐는데, 이를 평균 내 15%로 계산했습니다. 학교끼리 3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임에도 15%로 일괄 계산한 것이지요. 심지어 첫 보도자료를 보낼 때는 학교당 880만원씩 모두 119억원을 절약한다고 했다가 1시간여 만에 부랴부랴 수정된 보도자료를 보내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계산을 잘못해서”라고 합니다. ●섣부른 홍보보다 정확한 근거 만들어야 교육정책은 명확하고 정확한 근거를 기반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주먹구구식으로 근거를 산출하면 오차가 커지고 정책은 신뢰를 잃게 됩니다. 틀린 값 때문에 수백억원이 오간다는 사실을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알고나 있을까요. 생색내기용 섣부른 홍보보다 차근차근 제대로 된 조사부터 하고, 이를 근거로 학교 현장에서 정말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만들어야 합니다. 조 교육감이 학생들의 냉골교실을 정말로 따뜻하게 해 주고 싶다면 말입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혁신교육지구 법적 근거 마련”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혁신교육지구 법적 근거 마련”

    서울시의회 김혜련 의원(동작2,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 혁신교육지구 지원에 관한 조례가 상임위원회 심의 과정을 통과하여 본회의 상정을 앞두게 되었다고 밝혔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지역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 상생과 협력의 글로벌 교육혁신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하여 지정·운영하고 있었으나, 조례상의 근거가 없어 혁신교육지구 운영의 지속성과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이로 인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간 협력체계 구축이나 혁신교육지구에 운영 및 지원 등도 근거법률의 부재로 인하여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려웠다. 김혜련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혁신교육지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에 대한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내용으로써, 조례가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지속성과 안정성을 갖춘 혁신교육지구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신뢰받는 공교육 혁신을 위하여 서울시, 교육청, 자치구, 민간이 참여하여 새로운 교육모델을 실현하는 것으로 2015년 11개 자치구로 시작하여 2016년에는 20개 자치구로 확산됐다. 혁신교육지구에서는 학교-마을 연계사업, 청소년 자치와 동아리사업, 민관학 거버넌스를 운영하는 등, 기존 공교육에서 다루지 못한 주제들을 다루고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등을 통해 보장된 교육의 자주성 및 전문성과 지방교육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설립될 혁신교육지구는 교육자치라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고자 하는 김혜련 의원의 의정활동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김혜련 의원은 “서울시 뿐만 아니라 한국의 공교육 전반에 대한 불신은 사회전반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조례안에 따른 지역의 학생, 학부모, 교원, 지역주민 등 교육주체가 참여하는 민·관·학 거버넌스가 구축되고, 혁신교육정책의 지속성과 안정성 및 예측가능성이 담보된다면, 교육도시 서울의 혁신교육지구사업들이 교육문제 해결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기열의원, 박원순 시장과 함께 강남초 우레탄 트랙 실태 점검

    서울시의회 박기열의원, 박원순 시장과 함께 강남초 우레탄 트랙 실태 점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12월 14일 오후2시 30분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강남초등학교(동작구 강남초등길 15, 상도1동)를 방문해 학교 내 운동장 우레탄트랙 및 농구장, 인조잔디구장 등 민원현장을 둘러봤다. 이 날 현장방문은 친환경 우레탄 트랙으로 교체가 필요하다는 강남초 학부모들의 지속된 민원 요청과 박기열 의원의 노력으로 이뤄졌다. 현장방문에는 박기열 의원과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이병화 강남초등학교장,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 강남초 학교운영위원장 등 학부모 약 50명이 참석했다. 강남초의 운동장 우레탄트랙 및 농구장 바닥은 2007년 5월 설치되었다. 하지만 성분검사에서 기준치의 16배를 초과하는 납성분 등이 검출됐고, 결국 2016년 7월에 트랙 및 농구장 등이 모두 전면폐쇄 됐다. 이후 학생들이 체육 및 야외 수업을 할 수 없었으며, 지역주민들의 운동장 사용이 전면 중단됐다. 운동장과 농구장의 기존 우레탄을 제거하고 친환경우레탄으로 재포장 시 예산은 1억2천6백2십만원이 소요되는데 서울시교육청에서 확보된 예산은 3천8백5십만원이다. 부족분 약 8천8백만원의 시공비가 더 필요한 것이다. 박기열 의원과 박원순 시장은 트랙, 농구장 등 학교시설을 직접 둘러본 후 간담회장으로 이동해 서울시 및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과 함께 친환경우레탄 재시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학부들의 고충을 이해하며 친환경 우레탄 교체 등 예산지원을 약속했다. 박기열 의원은 “현재 방치되고 있는 우레탄 트랙 등은 기준치의 16배가 넘는 납성분이 발견된 유해물질로 어린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고, 학교 내 체육공간이 폐쇄되어 학생들의 학습권도 침해되고 있는 실정이다. 박원순 시장이 간담회 자리에서 친환경 우레탄트렉과 농구장 바닥 교체를 약속 하신 만큼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친환경우레탄으로 재시공하는 것과 인조잔디교체 건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더 협의하여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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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창조과학부 ◇부이사관 승진△장관비서관 강상욱△정보보호기획과장 허성욱△통신정책기획과장 정창림 ■보건복지부 △해외의료사업과장 백형기△국민연금정책과장 김기남△대통령비서실 보건복지비서관실 파견 최경일 ■경찰청 ◇본청△홍보담당관 유진규△재정담당관 홍명곤△규제개혁법무담당관 최현석△자치경찰TF팀장 유승렬△경찰위원회 이종규△기획조정담당관실 모상묘△감찰담당관 김도형△감사담당관 고범석△인권보호담당관 이대형△피해자보호담당관 박근주△경무담당관 윤동춘△교육정책담당관 엄기영△복지정책담당관 김광호△정보화장비기획담당관 이호영△장비담당관 강대일△범죄예방정책과장 이충호△생활질서과장 박창호△여성청소년과장 우철문△성폭력대책과장 신윤균△수사기획과장 강신걸△수사1과장 최주원△수사2과장 임홍기△특수수사과장 손제한△수사기획과 최준영△사이버안전과장 김진홍△사이버수사과장 장우성△디지털포렌식센터장 오승진△과학수사담당관 이형세△교통기획과장 박종천△교통안전과장 홍완선△교통운영과장 김주원△경비과장 변관수△경호과장 임종하△항공과장 권태민△테러대응과장 김용종△위기관리센터장 김병기△평창올림픽기획과장 이진수△정보1과장 윤시승△정보3과장 이용배△정보4과장 박형길△보안1과장 김순호△보안2과장 김성용△보안3과장 김성완△보안4과장 이준배△외사기획과장 한종욱△외사정보과장 최호열△외사수사과장 임병호△국제협력과장 박기태△외사기획과 임만석 최성규 정지천 강기택◇경찰대학△교무과장 김홍근△학생과장 오동근△치안대학원준비팀장 이용욱◇경찰교육원△운영지원과장 이승협△교무과장 이하배◇중앙경찰학교△운영지원과장 박동수△교무과장 조희련◇경찰수사연수원△운영지원과장 김환권△교무과장 김영호◇국립과학수사연구원△행정지원과장 박규남◇경찰병원△총무과장 위득량◇서울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곽병우△청문감사담당관 이익훈△112종합상황실장 이동환<과장>△경무 손장목△인사교육 최종문△정보화장비 이연태△생활안전 한형우△생활질서 곽순기△여성청소년 고평기△사이버안전 윤성혜△경비2 홍기현△정보1 이상률△정보2 윤희근△보안1 이성재△보안2 김상우△외사 이인상<대장>△광역수사 노규호△지능범죄수사 김성종△제1기동 임정주△제2기동 김낙동△제4기동 오부명△제5기동 최익수△국회경비 이범규△청사경비 황천성△22경찰경호 정태진△202경비 김준영<서장>△중부 김광식△종로 김수환△남대문 강언식△서대문 이수경△혜화 송준섭△용산 김병찬△동대문 정훈도△마포 유재성△영등포 조병노△성동 윤승영△광진 곽정기△서부 최병부△강남 김광석△관악 이지춘△강동 백동흠△종암 이상현△구로 김소년△서초 최승렬△양천 박지영△노원 엄명용△은평 김항곤△도봉 전용찬△수서 박우현<파견>△경무과 서연식 박경정 홍석기△수사과 임경우 최인석◇부산지방경찰청 <담당관>△홍보 윤경돈△청문감사 박창식<과장>△정보화장비 감기대△교통 정남권△경비 윤영진△생활안전 정석모△사이버안전 정규열△정보 김영일△보안 김종구△외사 정명시<서장>△중부 박도영△동래 김해주△영도 박중희△동부 양명욱△서부 정창옥△해운대 류해국△사상 권창만△기장 양영석◇대구지방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손영진<과장>△정보 양시창△보안 박희룡△여성청소년 방원범△수사 장호식△형사 서호갑△경비교통 이창록<서장>△중부 구희천△동부 정식원△북부 이상탁△수성 박종문△달서 김훈찬◇인천지방경찰청 <담당관>△홍보 이화선△청문감사 김상철<과장>△정보화장비 전기완△경비교통 김석열△생활안전 정지용△여성청소년 이기주△수사1 유제열△수사2 전준열△형사 이재홍△보안 하용철△외사 김관<서장>△중부 안영수△남부 조종림△부평 김봉운△삼산 이창수△서부 조은수△강화 안정균◇광주지방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임성재△112종합상황실장 최규운<과장>△경무 김상철△정보화장비 김현식△정보 김영근△보안 윤중섭△생활안전 김선권△여성청소년 박종열△수사 양우천△형사 김학남△경비교통 이혁<서장>△북부 임광문◇대전지방경찰청 <과장>△정보 김재훈△여성청소년 유희정△수사 박병규△형사 박종민△경비교통 주진우<서장>△동부 김종범△서부 이동주△둔산 심은석△유성 김재선◇울산지방경찰청△112종합상황실장 정진규<과장>△경무 김성식△정보 진상도△수사 신영대<서장>△중부 김한수△울주 하임수◇경기남부지방경찰청 <담당관>△홍보 김형섭△청문감사 오상택<과장>△경무 김태수△교통 강도희△생활안전 심헌규△여성청소년 이명균△수사 곽경호△사이버안전 양근원△보안 윤치원△외사 이재술<대장>△기동 이왕민<서장>△수원중부 김동락△수원서부 정방원△안양동안 김원환△안양만안 박성민△군포 유충호△성남수정 송호림△성남중원 김광식△부천오정 김기동△광명 이원영△안산단원 한원횡△안산상록 이석권△시흥 최종혁△평택 최규호△화성동부 박형준△용인동부 김상진△광주 노재호△과천 구본숙△의왕 오문교△하남 조상현△안성 연명흠△양평 장성원◇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김성권△112종합상황실장 조용성<과장>△생활안전 이화섭△여성청소년 박영진△정보보안 이창형△보안 박명수<서장>△의정부 진종근△일산동부 김성희△파주 박정보△양주 송호송△구리 최성영△포천 전재희△연천 서민◇강원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박상경△청문감사담당관 박은식△112종합상황실장 김진복<과장>△정보 김택수△보안 손호중△여성청소년 윤규근△수사2 유철<서장>△강릉 김영관△원주 김형기△삼척 최현순△영월 박문호△고성 이승호△인제 김성근△철원 정채민△화천 김도상△강원 양구 최지붕◇충북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김정환△청문감사담당관 박달순△112종합상황실장 현춘희<과장>△경무 남정현△정보화장비 정희영△여성청소년 이우범△수사 김상문△형사 오지용△경비교통 전순홍<서장>△충주 이길상△제천 전병용△영동 이동원△괴산 조성호△단양 정영오△보은 이민수△옥천 류재화△진천 김민호◇충남지방경찰청△112종합상황실장 이동섭<과장>△정보화장비 김황구△정보 박세석△보안 김영배<서장>△당진 장창우△예산 이재승△서천 조기연△청양 남경순◇전북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이성순<과장>△경무 박정근△생활안전 김재석△수사 이후신<서장>△정읍 김종화△완주 안상엽△고창 박헌수△임실 김광호△순창 신일섭△진안 남기재△장수 전준호△무주 나영민◇전남지방경찰청△112종합상황실장 박상진<과장>△정보화장비 진희섭△정보 이명호△보안 박종식△경비교통 이삼호<서장>△순천 김홍균△나주 임성덕△광양 서병률△무안 정경채△영광 임춘석△화순 박영덕△장성 정재윤△곡성 김영창△구례 김을수◇경북지방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최석환<과장>△경무 정흥남△정보화장비 김성수△정보 김대현△보안 이갑수△생활안전 경성호△형사 김봉식<서장>△경주 양우철△포항남부 오동석△구미 김한섭△경산 정상진△김천 김영수△상주 김해출△문경 이희석△청도 김영환△영덕 전오성△봉화 손부식△성주 도준수△청송 권혁준△군위 장병덕◇경남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김오녕<과장>△경무 박천수△보안 윤창수△외사 이병진△수사 김성철△형사 황철환△경비교통 진영철<서장>△창원서부 이정동△마산중부 곽예환△김해중부 김상구△양산 정재화△거제 김주수△통영 김인규△거창 한흥수△합천 배진환△하동 우승관△함양 심태환△산청 황재규△함안 최인화△의령 김균◇제주지방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박재천<과장>△수사1 최보현△경비교통 양태언△정보 윤주현△보안 장원석△외사 맹훈재<서장>△서귀포 김진우◇대기 <경무과>△서울 김경원 김청수 김성섭△대구 정동식△인천 천범녕 배영철 박달서 반병욱△광주 오윤수△경기남부 이석 정경택△강원 백운용 이용완 송민주△충북 김두련△충남 홍덕기△전북 이승길△전남 우영호 백혜웅△경북 정은식 주의영△경남 전병현 박금룡△제주 고석홍◇치안지도관 <경무과>△서울 이자하 김동욱 신현규 정규열△부산 석봉구△대구 김선섭 배기명△인천 양동재△광주 문병훈△대전 송인성△울산 안현동△경기남부 김종식△충남 고재권△전북 박정환△경북 김원범 이근우△경남 서성목 강기중 유병조◇교육 <치안지도관>△서울 이병우 임경칠 이경자 이서영 박주현 송영호 한상오 박동주 이원준 김성준 강상길 오익현 김종필 이규환 류미진 박찬규 박준성 서정순 송유철 김장호 윤휘영 전창훈 이연재 이영우 탁기주 김기헌 임성순 강일원 김태철 박인배 신종묵 박희동 남제현 김형률△부산 강일웅 김만수△대구 신동연△인천 임실기△경기남부 조성복 김경진 류동혁 장한주 정재남△강원 이동우△충북 신효섭△전북 최홍범 송승현△전남 임태오△경북 유오재 ■경기도 △대변인 이승기△연정협력국장 이우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승진△부원장 정헌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R&D평가센터장 이길우 ■폴리뉴스 △편집국 부국장 겸 폴리피플 편집장 조창용 ■서울아산병원 △진료부원장 박승일△교육부원장 김재중△기획조정실장 김종혁△심장병원장 정철현△감사실장 박수성△홍보실장 최기준△의료정보실장 최인철△진료의뢰협력센터실장 이창근△경영지원실장 정태경 ■미래에셋캐피탈 ◇부사장 승진△대표이사 김승건 ■대보그룹 ◇대보건설△이사 이동우 양영규 조인영 최희원△이사대우 김현태 정종찬◇대보정보통신△이사 조왕래△이사대우 채승언 정민우◇대보유통△이사 김창섭 강신문◇서원레저△이사 최성규◇대보실업△이사대우 김현철 ■BGF리테일 ◇임원 승진 <상무>△4권역장 조용준△재무지원실장 류철한◇직책 선임△운영지원본부장 서유승△상품본부장 송재국△3권역장 김영식△커뮤니케이션실장 민승배◇계열사 대표 선임△사우스스프링스 대표 정필용
  • “朴대통령 교육정책 무력화” 조창익 전교조위원장 취임

    조창익(57)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 당선자가 “박근혜 대통령의 교육정책을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조 당선자는 12일 서울 서대문구 전교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권의 전교조 법외노조 조치는 국정농단의 걸림돌이던 전교조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불법적 통치행위”라며 “정부가 법외노조 통보를 철회하는 데 우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회, 대법원, 고용노동부 등을 향한 이른바 ‘3각 대응’도 예고했다. 전교노 법외노조의 발단이 됐던 ‘해직 교사의 전교조 조합원 인정’ 규약과 관련해 3심을 앞둔 대법원과 법외노조를 통보한 고용부·교육부에 대한 압박, 그리고 국회 입법 활동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조 당선자는 앞서 지난 8일 전교조의 대정부 방식 등에 불만을 품고 결성된 ‘서울교사노조’(서교조)의 출범에 대해서는 “5만명이 넘는 조합원 가운데 일부가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앞으로 서교조를 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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