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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쌤 전국 교육지원프로그램 롤모델 됐다

    송파쌤 전국 교육지원프로그램 롤모델 됐다

    서울 송파구는 지난 16일 서울 도봉구청에서 열린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송파교육모델 ‘송파쌤(SSEM·Songpa Smart Education Model)’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 3월 출범한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교육정책 발전을 위해 전국 52개 지방정부가 참여해 만든 조직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대통령 직속 민·관합동 교육개혁 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와 미래교육체제 수립 및 지방교육 자치?분권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공동협력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노력과 코로나19 이후 지역 교육의 방향에 대한 고민, 혁신교육지구 운영 사례 등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영유아부터 어르신들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교육 플랫폼인 ‘송파쌤’을 소개하고, 송파쌤의 4개 주요핵심사업(인물도서관·미래교육센터·악기도서관·온라인 교육포털)에 대해 설명햇다. 인물도서관은 마을인재과 기업, 각 분야 전문가 360명의 지혜와 지식을 공유하는 교육프로그램이고, 미래교육센터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여 코딩·AI 등 첨단기술교육을 지원한다. 또 악기도서관은 구민 누구나 부담 없이 악기를 접하고 체험하면서 예술적 소양과 적성을 계발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고, 온라인 교육포털은 송파구의 모든 교육 인프라를 온라인 네트워크로 연결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이다. 박 구청장은 “도시 자체가 하나의 큰 학교이자 캠퍼스라는 생각으로, 송파쌤을 개발했다”면서 “앞으로 송파쌤을 통해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구민의 평생에 걸쳐 필요한 교육을 맞춤형으로 지원하여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구민 삶의 질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인공지능 면접 대비 서대문구에서 하세요”…여성 구직자 위한 면접특강 마련

    “인공지능 면접 대비 서대문구에서 하세요”…여성 구직자 위한 면접특강 마련

    서울 서대문구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채용 확산 추세에 맞춰 여성 구직자를 위한 ‘인공지능(AI) 채용솔루션 면접특강’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AI 면접이란 컴퓨터에 설치된 웹캠과 마이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되는 면접으로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표정과 발음, 시선을 분석하고 심층 질문을 하고 역량 분석 게임 등을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다음달 12일과 1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대문구평생학습관·융복합인재교육센터 내 AI실에서 열린다. AI역량검사 전문가가 최근의 AI면접 채용 트렌드에 관해 설명하고 그 원리와 진행 과정, 평가 요소 등에 대해 가르친다. 또한 수강자들은 실제 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AI역량검사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이달 20일 오전 9시부터 1차(8월 12일)와 2차(8월 17일) 교육 참여자 각각 13명과 12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sulsul11@sdm.go.kr)로 보내거나 홍보전단에 있는 QR코드 스캔 또는 구글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5000원이며 1차와 2차 교육 중 하루만 신청할 수 있다. 발열 증상이 있을 경우 당일 강의 장소에 들어갈 수 없으며 수강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AI면접에 대한 걱정을 덜고 적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채용 트렌드 가운데 구직자의 성공 취업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한예종 옮겨와 GBC와 연계… 송파를 예술 클러스터 핵으로”

    “한예종 옮겨와 GBC와 연계… 송파를 예술 클러스터 핵으로”

    서울에서 가장 빠르게 바뀌는 도시가 송파구다. 불과 2000년대 초만 해도 ‘강남 3구’라는 단어가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로 발전이 더뎠다. 하지만 제2롯데월드 건설에 이어 영동대로와 잠실 일대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기업과 일자리가 빠르게 늘고, 송파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급증하고 있다. 1년에 한두 번 놀이동산을 갈 때나 찾던 송파가 명실상부 ‘글로벌 도시’로 변신하고 있는 것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한국종합예술학교(한예종) 유치가 송파가 글로벌 도시로 변신하는 데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박 구청장에게 송파의 미래를 들어봤다. -송파구의 브랜드 전략이 많이 바뀐 것 같다. “글로벌 도시로 자리잡는 송파에 맞는 디자인과 브랜드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1998년부터 사용한 상징은 소나무를 형상화한 것인데 과거의 모습을 잘 보여 주지만,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는 송파의 모습은 제대로 보여 주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1년 정도 전문가들과 논의해 새 도시브랜드 이미지(CI)와 새 캐릭터 ‘송송파파’를 만들었다. 송파구의 새 도시브랜드는 발전 방향과 미래비전을 압축해 상징화한 것으로 ‘서울’, ‘선도’, ‘송파’, ‘사람 인’을 뜻하는 한글 초성자음 ‘ㅅ’을 활용해 만들었다. 캐릭터 ‘송송파파’는 ‘송파’의 자음을 활용해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지향하는 하트(‘ㅅ’)와 다양한 가치와 문화를 연결하는 다리(‘ㅍ’)를 형상화해 만들었다.”-새로운 브랜드 전략이 필요한 이유는 뭔가. “지난해 송파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만 272만 9000명이었다. 앞으로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마이스(MICE) 시설이 들어서고 영동대로 지하개발 계획이 본격화되면 송파를 찾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게 되고, 점점 더 글로벌 도시가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브랜드화 전략은 도시의 경쟁력을 가르는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세계인들이 송파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송송파파’ 캐릭터의 이름을 정할 때도 발음하기 쉬우면서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정했다.”-한예종 유치전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한예종이 있는 성북구 석관동 캠퍼스 부지 일부인 ‘의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얼마 전 문화체육관광부가 한예종 이전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면서 우리 송파구도 한예종 유치에 나섰다. 송파구가 한예종 이전을 추진하는 지역은 방이동 운동장 부지(방이동 445-11) 주변이다. 1979년 운동장을 짓기로 용도는 정해졌지만 뚜렷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면서 그대로 방치됐다. 경기 고양시·과천시, 인천시 등이 유치를 선언한 상태다. 송파구는 한예종 유치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현재 운영하고 있고 이달 초에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와 한예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한예종을 송파구가 유치해야 하는 이유는. “질문을 ‘한예종 입장에서 송파구로 와야 하는 이유가 뭔가’로 바꿔서 생각해 보자. 한예종은 예술문화 분야의 최고 엘리트를 양성하는 기관이다. 이 때문에 어떤 환경에서 학생들이 교육받고 또 어떤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전시·공연을 할 수 있는지가 상당히 중요하다. 그런데 지금 송파구에는 올림픽공원, 다양한 장르의 미술관과 박물관, 콘서트홀 등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또 잠실 일대에는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전시·컨벤션 시설과 공연장 등이 이미 갖춰진 곳에서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는 게 학생들 입장에서도 좋다고 생각한다. 한예종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이전 부지로 송파구를 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한예종 학생회가 2016년 2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87.6%가, 지난해 3월 설문에서는 80.3%가 송파구 이전을 희망했다.”-송파구는 얻는 게 없나. “한예종의 송파구 유치는 현재 추진 중인 문화·예술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다. 삼성동에 건설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와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제2롯데월드로 연결되는 축에는 전시·공연장이 배치되면서 문화·예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물적 인프라는 이미 갖춰진 상태다. 하지만 아직 이런 인프라를 채울 소프트웨어는 마련되지 않았다. 한예종이 들어와 다양한 공연과 전시 활동을 하게 되면 부족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채우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송파구는 많이 발전한 편이다. 지역균형발전 관점에선 한예종 유치가 쉽지 않아 보인다. “맞다. 송파가 경쟁 후보지들보다 많이 발전한 곳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효과성의 측면에서 보면 얘기가 다르다. 송파는 앞서 제시한 공연·전시 인프라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도시다. 한마디로 물리적 공간으로서 한예종 학생과 교수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세계에 그들의 실력을 선보일 수 있는 입지적 장점도 갖고 있다는 뜻이다. 한국 최고의 문화예술 엘리트 양성 기관인 한예종의 입지 선정은 정치 논리로 결정될 게 아니라, 그곳에 한예종이 들어섰을 때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느냐로 결정돼야 한다. 한예종이 미국 줄리어드나 영국 왕립예술학교(RCA) 같은 곳이 되기 위해선 송파구에 자리잡는 게 맞다고 본다.”-복지와 교육 등에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다고 들었다. “구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게 지방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교육과 장애인복지 분야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교육은 ‘송파쌤’(SSEM·Songpa Smart Education Model)이라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 복지는 오금동의 발달장애인복지관에서 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려고 노력 중이다. 반려견과의 교감을 통한 치료나 제과, 음악, 체육교육 등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많이 만들려고 한다.” -앞으로 2년 동안 추진할 사업은 뭔가. “문화와 교육 관련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교육은 송파쌤을 중심으로 인물도서관, 미래교육센터 등을 늘려 갈 계획이다. 문화와 관련해선 한예종 유치가 매우 중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송파를 문화예술의 허브로 만드는 작업을 추진하려고 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박성수 송파구청장 ▲광주시 출생(1964)▲서울 종암초, 서울사대부중, 서울 용문고, 서울대(82학번) 법대 졸업, 고려대 대학원 법학 석·박사 ▲제33회 사법시험 합격(1991) ▲제23기 사법연수원 수료(1994) ▲인천지검 검사(1994~1996), 서울중앙지검 검사(1997~2000), 서울북부지검 검사(2001~2005), 수원지검 검사(2005)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행정관(2005~2007), 청와대 법무비서관(2007~2008) ▲사법연수원 교수(2008~2010) ▲울산지검 부장검사(2011~2012)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2015~2016), 송파갑 지역위원장(2012~2018) ▲노무현재단 감사(2018~) ▲민선 7기 송파구청장(2018~) ▲송파문화재단 이사장(2019~) ▲부인과 2남 ▲저서 ‘검찰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 온라인 수업·코로나 대응 ‘엄지 척’… 매일 혁신하는 서대문구

    온라인 수업·코로나 대응 ‘엄지 척’… 매일 혁신하는 서대문구

    “혁신이 현재까지의 한계를 뛰어넘는 일이라면, 서울 서대문구는 매일이 혁신입니다. 보행 약자도 산에 오를 수 있게 안산에 무장애 자락길을 만든 일, 코로나19 자체 동선조사팀을 만들어 역학조사관에 버금가게 일한 것, 온라인 수업에 발 맞춰 학교 현장을 바꾼 일, 노인 대상 문해 교육이 중심이던 평생학습관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미래 역량을 함양하는 곳으로 만드는 등 지방정부의 한계를 없애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민선 5·6·7기 내리 당선되고 마지막 임기 2년만을 남겨 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의 지난 10년은 ‘기존의 틀을 깨는 과정’이었다. 중앙정부를 향해 ‘권한과 재정을 재편하라’고 주장만 하는 게 아니라 서대문구는 왜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라고 불러야 하는지를 몸소 보여 주고 있다. 문 구청장은 민선 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6일 구청장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서대문 지방정부는 사회적 변화에 맞게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고 모범적 자치분권 모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구청장이 벌인 혁신의 사례들과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기획하는 또 다른 혁신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서대문구가 자체적으로 동선조사팀을 꾸린 이유는. “지난 2월 서대문구에서 첫 번째 확진자가 나왔을 때 역학조사관이 한 3일 정도 조사를 했다. 역학조사관이 휴대전화 위치 추적, 신용카드 사용명세,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동선을 파악하는 데 오래 걸리는 것을 보고 저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역 확진자의 동선과 밀접접촉자 파악은 해당 기초 지방정부가 책임지겠다는 마음가짐이었다. 자체적으로 3인 1조, 6개 팀으로 동선조사팀을 꾸렸다. 하지만 역학조사관에게 주는 휴대전화, 신용카드 등을 살필 권한이 없다. 대신 구청 통합관제센터에서 운영하는 2495대의 CCTV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자체 동선조사팀의 성과는 있었나. “신천지 신도인 111번 확진자가 동선을 속였다는 것을 밝혀냈다. 당초 서대문구 가좌보건지소와 북가좌1동주민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발표됐지만, 진술했던 곳 이외에 서서울새마을금고 등 지역 내 3곳을 추가 방문했던 사실도 밝혀냈다. 방역에도 아주 중요한 효과를 발휘했다고 생각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대처를 위한 큰 흐름을 관리하고 지역에서의 세밀한 부분은 기초 지방정부가 담당하도록 감염병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온라인 개학에 따른 디바이스 제공 아이디어도 서대문구가 가장 먼저 제안했다고 들었다. “4월 초 온라인 개학을 앞둔 상황에서 지방정부가 나서 노트북, 태블릿 PC 등 디지털 디바이스를 제공하자고 제안했다. 그 결과 서울시와 서울교육청, 25개 구가 같이 논의하게 됐고 교육복지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디바이스를 제공하게 됐다. 예산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자치구가 4대4대2 비율로 부담하기로 했다. 서대문구는 여기서 나아가 교육 복지 대상자가 아닌 일부 학생에게도 디지털 디바이스를 제공했다. 집에 컴퓨터가 없거나 아이가 세 명인 집에 컴퓨터는 한 대일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이와 별개로 서대문구는 모든 학교에서 어디서라도 무선인터넷이 되는 환경을 구축하기도 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방정부의 역할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는가. “원격강의와 재택근무 등 비대면·비접촉 문화가 뉴노멀로 자리잡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서대문구는 원활한 온라인 수업을 위해 학교에 디지털 전문 보조 강사를 파견했다. 또 디지털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평생학습관·융복합인재교육센터를 개관했다. 세계적 모범사례로 부상한 우리나라의 K방역은 우리나라의 민주적이고 수평적인 의사결정방식이 건강하게 작동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감염병 확산의 최전선에서 헌신적으로 싸워 준 의료진과 중앙정부, 발 빠르게 대처한 지방정부의 연대와 협력이 대한민국의 위력을 끌어낸 만큼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중앙과 지방정부 간 수평적 관계 구축, 지방정부의 권한 확대라는 시대적 흐름이 한층 속도감 있게 진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민선 7기 취임 2주년이기도 하지만 구청장 10년이 됐다. 기억에 남는 정책을 꼽는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정책으로 동복지허브화사업, 안산·북한산 자락길, 신촌박스퀘어를 꼽고 싶다. 동복지허브화사업은 동주민센터로 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일원화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주민들에게 빠르고 쉽게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향후 서울시 ‘찾동’과 보건복지부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의 모태가 되기도 했다. 또 안산·북한산 자락길 사업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노약자, 유모차를 탄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단 없이 경사 9% 미만으로 조성된 순환형 공간이다. 마지막으로 신촌박스퀘어는 경의신촌역 앞 공터에 컨테이너를 조립한 가건물을 설치해 신촌 일대 노점상과 청년창업자들에게 입주공간을 제공한 사업이다. 노점상에게는 안전한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구민에게는 깨끗한 거리를 되돌려 준 사업이라 구민 만족도가 가장 컸던 사업 중 하나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민들의 선택으로 민선 5, 6, 7기 구청장으로 당선될 수 있었다. 취임식 때마다 주민을 섬긴다는 생각으로 무릎 꿇고 엎드려서 세족식을 했다. 목의 힘을 주는 구청장이 아니라 주민을 섬기는 행정을 하겠다는 의지였다. 그 마음을 끝까지 이어 가겠다. 코로나 위기의 대응에 있어 긴장감 있게 행정을 해 나가겠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문석진 구청장 ▲1955년 전남 장흥 출생 ▲서울 대광고,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서울세무회계사무소 대표 공인회계사(1993~2010) ▲서울시의원(재무경제위원장)(1995~1998) ▲서울시도시개발공사 이사(1999~2000) ▲경실련 예산감시위원(2000~2002) ▲대통령직인수위 경제분과 자문위원(2003. 1)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2016. 7~2017. 6) ▲현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회장(2018. 8~) ▲현 목민관클럽 상임대표(2018. 9~) ▲현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2019. 1~) 민선 5·6·7기 서대문구청장(2010∼) ▲부인 박효숙(61)씨와 1남 1녀 ▲저서 ‘서대문 키다리아저씨의 행복 동행’
  • AI·빅데이터·코딩까지… 4차산업 인재 키우는 ‘서대문구형 뉴딜’

    서울 서대문구는 과거의 국가 주도형 발전과는 달리 지역 주도의 상향식 뉴딜모델을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 평생학습관·융복합인재교육센터를 미래의 전진기지로 삼고 있다. 서대문구는 이에 발맞춰 지난달 26일 연희동에 평생학습관·융복합인재교육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는 지역 초·중·고교생, 지역 주민 대상 4차 산업 전문교육기관이다. 2개 층 585㎡ 면적에 스마트스페이스, 빅데이터실, 3D메이킹실, 디지털드로잉실, 코딩카페, 딥러닝실, 인공지능(AI)실, 드론 및 자율주행실, 미디어제작실 등을 갖췄다. 교육 콘텐츠는 가상현실, 인공지능, 자율주행, 빅데이터, 드론, 사물인터넷, 로봇, 3D 제작, 디지털 경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시민성 함양 등을 망라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청소년 및 성인 학습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자원봉사활동 연계,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 지원, 교사연수 등의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연계 과정’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 ‘일반 과정’은 성인 구민과 지역 직장인, 교사, 강사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수강 정원을 50%로 축소해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학생의 경우 연말까지 8개 초등학교와 10개 중학교에서 38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평생학습 분야에서 최근 10년간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을 발굴해 운영하면서 눈에 띄게 성장했다. 그 결과 지난해 전 세계 52개국 224개 학습도시 가운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도시에 수여되는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받기도 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모스크바 국립대 문화정책 인문경영학부, 한국대표부 신설

    모스크바 국립대 문화정책 인문경영학부, 한국대표부 신설

    모스크바 국립대학은 러시아 내 최고의 고등교육기관으로 유럽에서 손꼽히는 명문대 중 하나이다. 여러 단과대학들을 가지고 있는 이 명문대의 최신 학부가 한국에 대표부를 신설해 화제다. 2012년에 신설된 ‘문화정책 인문경영학부’는 정통 학문을 고집해 왔던 모스크바 국립대의 야심찬 행보이다. 미디어 시대로 접어든 현대 사회에 프로듀싱 및 문화정책, 인문경영 등의 학문을 다루는 단과대학을 신설하는 것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보다 전문적이고 국제적인 인력을 양성하고자 하는 의도가 숨어 있다. 이 단과대학의 신설은 국가적인 비전 및 향후 정책을 일부 보여주기도 한다. 학장 및 교수진과 프로그램은 이를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법학박사이자 사회학박사인 옐레나 할리포바 박사와 더불어 이 단과대학을 설립한 미하일 슈브이트코이 박사는 예술학박사일 뿐만 아니라 전 문화부장관이자 현 국제문화협력부문 러시아대통령 특별대표로 재임 중이다. 이들이 이끄는 이 학부는 문화, 예술, 스포츠 전문가 및 프로듀서 양성 과정으로 관련 업종의 최고 권위자들이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를테면 드미트리 베르트만 헬리콘오페라 음악극장 예술감독, 이리나 체르노무로바 볼쇼이극장 기획부장, 예브게니아 카를로바 국립동양박물관 예술부장, 보리스 메즈드리치 프락티카 극장장 등 이 분야의 실무 권위자들이 포진되어 있다. 이 학부의 자랑거리는 학문적인 기초를 습득하면서 다양한 실무현장에서 실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볼쇼이극장을 비롯한 40여 개의 극장에서, 러시아국립역사박물관을 비롯한 14개 러시아박물관에서, 러시아 체육부 및 러시아올림픽조직위원회 등 다양한 스포츠 기관에서, 모스필름 영화제작사 및 여러 TV방송국에서 실습을 병행하며 진정한 전문가로 거듭나게 된다. 러시아 기업인 가스프롬미디어가 후원하는 이 학부는 2018년 한국연구교육센터를 신설하는 등 러시아 내 K-POP 확산과 더불어 러시아 내 한국전문가 양성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편 한국 유학생 유치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옐레나 할리포바 학장이 한국대표부를 러시아교육문화센터 뿌쉬낀하우스 내에 신설한 것도 이 학부의 정책적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한국 학생들이 모스크바국립대 문화정책 인문경영학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학사과정 및 대학원 과정의 입학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옐레나 할리포바 학장은 “모스크바 국립대 및 러시아 정부가 적극적으로 관장하는 이 학부의 졸업생은 러시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미디어 및 문화정책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가로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학교로 오라고 말했다. 2020년 9월 입학을 위해서는 8월까지 접수해야 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2020년 9월 학기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 세워졌으며, 이로써 더 많은 세계의 전문가 및 인사를 초빙해 더욱 질 높은 강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영봉 경기도의원, 경기도형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 시범사업 주요 내용 논의

    이영봉 경기도의원, 경기도형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 시범사업 주요 내용 논의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영봉(더불어민주당·의정부2) 도의원은 지난 9일 의정부상담소에서 지난 6월29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한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시범사업에 관한 전문가 회의 주요 내용에 관해 관련기관 대표자들과 함께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은 경기도내 성인발달장애인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평균 1743명)하고 있으나 교육시설, 프로그램, 전문인력이 부족하여 가정에서 전일 부모가 돌보고 있는 실정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시범사업을 통해 ▲기존 학원, 공공기관, 평생교육 기관 등 공간 발굴 ▲인식개선 ▲강사양성 ▲프로그램 개발 보급운영을 통해 집 근처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게 되는 바람직한 사업이 될 것이다. 참석한 경기장애인부모연대 학부모들은 “서울형과 경기도형 평생교육센터의 특성에 대해 비교 설명하고 경기도 발달장애인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시범사업 실시한 근거 마련(평생교육지원센터 지정과 지원)과 금번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시범사업(2020년~2023년) 공모에 의정부시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응모 준비를 위한 대책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의정부시 관계자는 “시에서도 공모 준비에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으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를 준비하는데 경기도에서 운영비 뿐 아니라 공간확보도 함께 지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영봉 도의원은 “이번 사업은 전문기관에서 연구하여 제시한 내용으로 의정부시에서 의지를 갖고 향후 공모사업에 대비한 TF팀을 구성하여 만반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하고 그동안 조례개정과 추경예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실로 생각하고 차후 공모사업시 필요한 자료나 방법 등을 최대한 동원하여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습기살균제 피해 11명 추가…정부 지원 930명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와 관련성이 높은 기관지염 및 비염·후두염 등 상기도 질환군이 피해 질환으로 인정됐다. 정부가 건강피해를 인정해 구제급여를 지원하는 피인정인도 총 930명으로 늘었다. 환경부는 10일 서울 용산 삼경교육센터에서 ‘제17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개최해 가습기살균제 건강 피해 인정질환 확대 및 폐·천식 질환 조사·판정과 피해등급 판정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폐질환 신청자 88명 중 1명, 천식질환 신청자 139명 중 10명에 대해 피해를 인정했다. 이로써 구제급여 피인정인은 총 930명으로 늘었다. 특별구제계정으로 지원받는 2239명을 포함하면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원받는 피해자는 총 2946명이다. 이날 위원회는 페질환 및 천식 피해인정자 34명에 대해 피해등급을 심의·판정해 9명에게 요양생활수당 등을 지원키로 했다. 고도장해 2명에게는 102만원, 중등도장해 2명은 68만원, 경도장해 5명은 34만원이 지원된다. 위원회는 가습기살균제 노출 및 역학·독성학 연구 결과를 보고 받고 건강피해와 관련성이 높은 기관지염과 상기도 질환(부비동염·인두염·후두염 및 기관염·편도염·비인두염·비염 등) 등을 피해 대상 질환으로 인정했다. 이번 의결로 구제급여 및 특별구제계정에서 인정하는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 질환은 총 10개로 확대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도봉, 탄소중립 실천연대 발족식 참여

    서울 도봉구는 지난 7일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식’에 참석해 2050년 탄소중립(Net Zero) 달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이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에너지효율 시스템 구축, 생태환경 복원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이고 흡수량을 늘려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7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자 하는 전국 광역·기초 지방정부 37개 단체장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기초지방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 및 단계적 실천방안, 탄소중립 지원사업, 국내 우수사례 공유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그동안 도봉구는 지역환경교육 거점시설인 도봉환경교육센터 운영, 생물다양성 보전사업 등을 수행해 왔다. 이 구청장은 “온실가스 감축 주체인 주민의 기후 행동 확산을 이끌어 내기 위해 필요한 정책 기조를 조기에 확립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故송경진 교사 부인 “딸 조울증·공황장애”… 하태경 “사실상 타살”

    故송경진 교사 부인 “딸 조울증·공황장애”… 하태경 “사실상 타살”

    부인 강하정씨 “교육감 면담 7차례 거절당해”“우리 딸도 학생이었다… 모든 인권 중요해” 하태경·이준석·문성호, 유족들 찾아가 위로“한 풀어드리겠다” 전북교육청에 사과 촉구 “딸아이가 아빠가 그렇게 된 모습을 보고 조울증에다, 대인기피증에다, 공황장애에다 그렇게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때가 17살이었어요.” 고(故) 송경진 교사의 부인 강하진씨가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과 만나 3년 전 남편을 억울하게 떠나보낸 이후 고통스러운 시간을 이렇게 전했다. 7일 하 의원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하태경 TV’에 올린 영상을 통해서다. 하 의원은 지난 5일 ‘요즘것들연구소’의 이준석 연구원, 문성호 당당위 대표 등과 함께 송 교사의 유골이 안치된 전북 익산시 태봉사를 찾아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강씨를 만나 아직 풀리지 억울함에 귀를 기울였다. 강씨는 송 교사의 사망 후 딸이 겪은 고통을 털어놓으며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뭐라고 했나요. 학생인권이 최고라면서요. 우리 애도 학생이었다고요”라고 울먹였다. 이어 “학생인권 중요합니다. 하지만 학생인권만 중요한 게 아니라 모든 사람의 인권이 중요한 거예요”라고 호소했다. 강씨는 남편 생전에 김 교육감과 면담하려했던 일을 회고했다. 그는 “남편하고 저하고 교육감을 7차례 면담요청 했어요. 안 만나줘요. 본인이 지금 거기(전북교육청) 들어가는 걸 보고 쫓아 들어가서 면담 요청을 하잖아요. 그런데도 전화를 하면 ‘교육감님 안 계신다는데요, 출장 나가셨다는데요, 식사하러 가셨다는데요’라고 거짓말하고 안 만나줘요”라고 말했다. 이날 태봉사 방문에 함께한 한 동료 교사는 자신이 직접 지은 시를 낭송하며 송 교사의 넋을 달랬다. 문 대표는 강씨의 얘기를 듣던 중 눈물을 쏟기도 했다.하 의원은 송 교사 유족들을 만난 뒤 “이 사건은 전북교육청이 무고한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건, 사실상 타살”이라면서 “그럼에도 아직까지 송 교수의 명예는 회복되지 않고 있고, 전북교육청은 사과 한마디 없다. 제가 이 사건을 파헤치고 송 교사의 한을 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전북 부안군의 한 중학교에서 근무하던 송 교사는 2017년 4월 제자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지만, 경찰은 ‘추행 의도는 보이지 않았다’며 내사 종결했다. 그러나 학생인권교육센터는 직권조사를 벌여 ‘송 교사가 학생의 자기 결정권을 침해했다’며 전북교육청에 신분상 처분을 권고했다. 같은 해 8월 징계 절차가 시작되자 송 교사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유환우 부장판사)가 지난달 16일 유족들이 인사혁신처장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급여부지급처분 취소 소송에서 송 교사의 공무상 사망(순직)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김 교육감을 비롯한 전북교육청은 송 교사와 유가족에 대한 사과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황진희 의원, 부천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 추진 정담회

    황진희 의원, 부천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 추진 정담회

    경기도의회 황진희(더불어민주당·부천3) 의원은 7일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부천시의회 양정숙 시의원과 함께 경기도의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 시범운영에 따른 부천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유치) 추진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부천시 장애인부모회 회장 및 회원, 사단법인 경기 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부 회장 및 회원, 부천시 의회사무국, 부천시 장애인복지과 등 관계자가 참석하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정담회에 앞서 황 의원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우리인식과 의미제고의 선행이 있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복지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것이며 장애우들이 사회로 나가기 전후의 평생교육과정이 제도적인 교육시설로 설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 장애인 부모연대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이 고교졸업 후 마땅히 교육받을 수 있는 공간이나 프로그램이 없어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성인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부천시장애인부모회 관계자는 “타 시도에 비해 경기도가 뒤늦게 경기도형 평생교육센터를 설립하는 만큼 경기도에 맞게 중증, 경증 등의 등급별 내용을 담아서 잘 개발이 되어 설치·운영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정숙 부천시의원은 “발달장애인들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부천시에서도 조례개정을 준비 중에 있고, 오늘 정담회에서 완벽히 소통은 안됐지만 소외되거나 사회적 약자이신 분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검토해보겠다” 고 말했다. 황 의원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수요자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공론화시키면 시너지가 발생하는 만큼, 부천시 및 의회사무국은 적극 대응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경기도의회 상임위 및 집행부와 관련사항을 협의하여 좀 더 고민하고 적극 검토하여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사회에서 장애인에게 평생교육이 더욱 중요시되는 만큼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의 설치 및 유치하는 데에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아겠다” 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부산연구원, 양산시, 공정거래위원회

    ■ 부산연구원 △ 기획조정실장 겸 도시정보센터장 김경수 △ 경제·산업연구실장 김종욱 △도시·환경연구실장 박상필 △ 사회·문화연구실장 겸 부산학연구센터장 오재환 △ 해양·관광연구실장 허윤수 △ 경영실장 박상기 △ 공공투자관리센터장 최지은 △ 경제동향분석센터장 박순양 △ 일자리연구센터장 서옥순 △ 동북아해양수도전략센터장 이은진 △ 부산경제교육센터장 이선영 ■ 양산시 ◇ 4급 승진 △ 보건소장 강경민 ◇ 5급 승진 △ 도로관리과장 직무대리 정선화 △ 웅상출장소 총무과장 〃 오상호 △ 웅상출장소 경제교통과장 〃 이기흔 △ 건강증진과장 〃 안갑숙 △ 농업기술과장 〃 김종덕 △ 하북면장 〃 송성미 △ 평산동장 〃 최월선 ◇ 5급 전보 △ 안전총괄과장 백종진 △ 건설하천과장 문영진 △ 건축과장 조용주 △ 공공주택과장 박진곤 △ 원스톱허가과장 김상근 △ 정보통계과장 윤지수 △ 농정과장 정영도 △ 차량등록사업소장 장병조 △ 물금읍 주민생활지원과장 박호진 △ 동면장 공태기 △ 의회사무국 도시건설위원회 전문위원 이상운 ■ 공정거래위원회 ◇ 과장급 전보 △ 시장구조개선과장 박세민
  • 강서구 논으로 환경 살린다

    강서구 논으로 환경 살린다

    서울 강서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대규모 논을 활용한 환경 살리기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3일 밝혔다. 논은 숲보다 이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탁월하고 생태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강서구는 친환경 농법 교육 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지역 내 환경단체인 물푸레생태교육센터와 강서아이쿱생협와 함께 유기농 공동경작 등 생명농업 관련 활동과 논생물 모니터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벼농사 짓기는 오곡동 3300㎡ 규모의 ‘금개구리’ 논에서 유기농법으로 경작한다. 또 환경단체와 공무원이 참여하는 ‘논살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1월까지 참가자들과 함께 토종벼(자광도)와 개량벼(추청)를 재배한다. 또 전문가가 참여해 논생물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한다. 참여자들이 경작하는 금개구리논과 인근 일반 논에 서식하는 생물의 품종과 개체수 등을 모니터링해 농법의 차이에 따른 효과를 직접 살펴 볼 계획이다. 이밖에 생명농업에 참여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강사가 논생물 모니터링 및 그림그리기 활동을 지도하고, 모니터링의 결과를 담은 ‘금개구리논 그림책’을 제작한다. 강서구는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5회 과정의 ‘금개구리논 학교’도 개강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프로젝트가 시작된 2017년 이후 인근 농가에서 유기농법을 도입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논 습지의 중요성에 대해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부산기장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부산 기장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기장군은 최근 코로나19가 급속도로 지방으로 확산 됨에 따라 지역축제, 전시회, 설명회 등을 무기한 전면 중단하고 민간이 개최하는 행사 중 불요불급한 행사는 연기 또는 취소하도록 권고했다. 이에 따라 기장군이 운영하는 도서관(7개소)을 제외한 청소년수련원, 문화예절학교 시설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교육센터의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학부모의 호응도가 높은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은 비대면(온라인)수업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농업인과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농업전문가양성 등 8종 17과정의 교육도 잠정연기 또는 취소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군민들은 불요불급한 외출과 모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죽음으로 결백 주장한 교사’에…“법적 책임은 별개”라는 전북교육감

    ‘죽음으로 결백 주장한 교사’에…“법적 책임은 별개”라는 전북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제자 성추행 의혹 사건으로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의 조사를 받던 중 억울함으로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송경진 교사의 ‘공무상 사망’ 인정 판결과 관련, “인간적 아픔과 법적 책임은 별개”라고 밝혀 비난을 사고 있다. 김 교육감은 2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가진 취임 10주년 기자회견에서 “한 인간으로서 사망, 교사로서의 사망, 거기에 대한 인간적 아픔과 법적 책임이 혼용돼 전북교육감이 원칙만 강조하고 매정하다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실체에 대한 진실을 알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설령 추행 등 형사 문제에 혐의가 없더라도 징계 사유가 존재하는데 징계하지 않는 것은 또 다른 직무유기가 될 수 있음을 구분해 달라”며 송 교사의 사망에 대해 법적 책임이 없음을 에둘러 강조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사건 당시 징계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었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유족이 교육감 등을 상대로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고발했으나 ‘혐의 없음’으로 처분됐다”고 기존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이어 그는 “만약 무리한 조사가 있었다면 제가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인사혁신처가 항소하면 도 교육청은 보조 참가인으로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족들은 법원의 공무상 사망 판결 이후 전북교육청 관계자들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으나 김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입장만 강조하고 사과의사는 밝히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는 최근 고 송경진 교사의 유족이 인사혁신처장을 상대로 “순직 유족 급여를 지급하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부안 모 중학교에서 근무하던 송 교사는 2017년 4월 제자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고 경찰은 ‘추행 의도가 보이지 않았다’고 내사 종결했다. 그러나 전북 학생인권교육센터는 직권조사를 벌여 ‘송 교사가 학생들의 인격권과 자기 결정권을 침해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전북교육청에 신분상 처분을 하라고 권고했다. 같은 해 8월 전북교육청이 징계 절차에 착수하자, 송 교사는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송 교사의 유족은 공무상 사망을 인정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을 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억울한 죽음에 책임지는 사람도, 사과하는 사람도 없다

    법원이 제자 성추행 의혹으로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의 조사를 받던 중 극단적 선택을 했던 ‘고 송경진 교사’에 대해 ‘공무상 사망’을 인정했으나 전북교육청은 사과 하거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 유족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16일 송 교사의 유족들이 인사혁신처를 상대로 제기한 ‘순직유족급여 청구사건’에 대해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학생들과의 신체접촉에 대한 조사를 받으며 극심한 스트레스로 불안과 우울 증상이 유발됐고 결국 사망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유족들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번 판결로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의 무리한 조사와 징계 착수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성추행 의혹을 받았던 송 교사는 명예 회복의 길이 열렸다. 그러나 전북교육청은 법원의 판결 후에도 “인사혁신처에서 어떤 자료도 요구하지 않았다. 아직 재판이 끝나지 않아 더 말하기 어렵다”며 공식 입장을 유보했다. 송 교사 사건은 2017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전북 부안 상서중학교에 재직 중이던 송 교사는 2017년 8월 5일 오후 2시 자택 창고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해 4월 송 교사는 학생들에 대한 체벌과 성희롱 의혹으로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전북도교육청 학생인권센터로부터 조사를 받고 징계 절차가 진행되자 억울함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송 교사가 학생들과 가벼운 신체접촉은 있었으나 성추행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지만 학생인권센터는 성추행 쪽에 무게를 두었다. 선생님의 억울함으로 풀어달라는 학생들의 탄원서도 무시됐다. 특히, 극단적 선택에 앞서 송 교사는 억울함을 알리기 위해 김승환 전북교육감에게 7차례나 면담요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족들은 전북학생인권센터의 강압적인 조사가 고인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며 당시 전북교육청 부교육감과 인권센터 관계자 등 10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전주지검에 고발했다. 하지만 검찰은 형사책임까지 묻기 힘들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에 유족들은 인사혁신처에 순직유족급여를 청구했고 이 또한 받아들여지지 않자 인사혁신처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송 교사의 유족들은 “억울한 죽음과 3년에 걸친 재판으로 한 가정이 산산조각 났지만 전북교육청은 이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거나 사과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을뿐 아니라 지금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전북교육청은 지금이라도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교총과 전북교총도 “고인의 억울함을 풀고 명예 회복한 사필귀정의 판결”이라며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고인과 유가족을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영봉 경기도의원, 한국지방의정대상 복지대상 수상

    이영봉 경기도의원, 한국지방의정대상 복지대상 수상

    이영봉 경기도의원(더민주, 의정부 2)이 29일 경기도의회에서 한국지방의정회(공동대표 성백진, 이상락, 류재구) 주최로 열린 ‘2020 제1회 한국지방의정대상’시상식에서 복지대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영봉 의원은 경기도 발달장애인 지원 조례를 개정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 지정 및 지원의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생활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 이영봉 의원은 경기도 고령친화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 해 제정하고 복지대상자 선정기준의 불합리성 개선을 위한 고시 개정 촉구 건의안 채택을 주도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노력해왔다. 경기도 5.18 민주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경기도 금연활동 실천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환경조성 조례,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개정을 대표발의 하는 등 우리 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영봉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는 경기도의원 연구단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연구회’가 지난달 17일 2019년 경기도의회 우수연구단체로 선정되어 우수상을 받았다. 이 의원은 “그 동안 의정활동의 많은 부분을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을 비롯한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 자립과 지원을 위해 노력해왔다.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앞으로도 현장의 다양한 도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면서 현장을 바탕으로 한 의정활동에 노력하겠다”며 “코로나 19 사태로 고통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1370만 도민 삶의 질 향상과 경기도 발전을 위해 일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지방의정대상 시상식은 한국지방의정회가 주최하고 서울복지신문, 경기다문화뉴스 주관으로 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코트라, 이화여대, 대신금융그룹, 삼화회계법인

    ■ 코트라 ◇ 1직급 승진 △ 시카고무역관장 김성수 △ 실리콘밸리무역관장 박용민 △ 이스탄불무역관장 김현철 △ 디트로이트무역관장 신승훈 △ 벵갈루루무역관장 박근형 △ 다카무역관장 김종원 △ 수출기업화팀장 안재용 ◇ 2직급 승진 △ 선양무역관 김호준 △ 하얼빈무역관장 이지훈 △ 카르툼무역관장 김재우 △ 기획조정실 문진욱 △ 전시컨벤션실 신정수 △ ICT·프로젝트실 이영희 △ 투자유치실 조세정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박준규 △ 인천KOTRA지원단 이효연 △ 고객서비스실 김준성 ■ 이화여대 △ 대학원 융복합의료기기산업협동과정주임교수 조도상 △ 대학원 화학·나노과학과장 정병문(이상 4월 1일자) △ 대학원생명과학과장 여창열 △ 제약바이오융합교육센터소장 하헌주 △ 해저드 리터러시 융합 교육 연구소장 신동희(이상 5월 1일자) △ 연구윤리센터장 최대석 △ 연구윤리센터부장 최경석(이상 7월 1일자) ■ 대신금융그룹 <대신증권> ◇ 부장 신규선임 △ 인사부장 김선민 △ 상품내부통제부장 정헌식 ◇ 지점장 신규선임 △ 순천지점장 김준희 ◇ 지점장 전보 △ 평촌지점장 서훈석 <대신프라이빗에쿼티> ◇ 본부장 신규선임 △ 경영관리본부장 배광록 ■ 삼화회계법인 △ 대표이사 석완주 구병주 김도균 * 이상 7월1일자
  • 평생학습은 어른 취미·오락? 서대문 “VR·코딩 배워봐요”

    평생학습은 어른 취미·오락? 서대문 “VR·코딩 배워봐요”

    “갓 태어난 아기부터 노인까지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언제 어디서나 지속적으로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는 게 진정한 평생학습입니다.”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문을 연 서대문구평생학습관·융복합인재교육센터에서 만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평생학습에 대한 기존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다수 평생학습관이 성인문해교육, 취미·오락에 집중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서대문구는 유네스코에서 인정한 평생학습의 대표 도시답게 새로운 시도에 도전한다. 문 구청장은 “서대문구는 평생학습 분야에서 최근 10년간 다양한 사업을 발굴, 운영하면서 눈에 띄게 성장했다”며 “개관한 평생학습관에서는 시대 전환에 발맞추고 주민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 관련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서대문구는 지난해 전 세계 52개국 224개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회원도시 중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도시에 주는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받았다. 이날 개관식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수가 모이는 것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많은 사람이 함께 모여 평생학습관의 개관을 축하할 수는 없었지만, 서대문TV 유튜브 채널로 생생한 현장의 모습이 중계됐다. 센터는 4차 산업전문교육기관답게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체험실, 3차원(3D)메이킹실, 디지털미디어실 등 전용 강의실과 드론 자율주행 교육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코딩, 로봇, 드론, 웹툰, 영상 크리에이터,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 관련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교육 주제별로 10~12명의 학생이 참여해 개개인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이 최대로 발현될 수 있도록 교육장 시설 및 교육 커리큘럼을 기획했다.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센터는 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까지 자유학년제 및 진로체험, 창의재량 수업을 위한 학교연계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유치원생,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대상의 ‘4차 산업혁명 가족 캠프’와 성인을 위한 교육 과정도 분기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문 구청장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주민이 융·복합 기반의 미래 역량을 함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인프라 확충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성추행 혐의 벗고도 징계받자 극단 선택한 교사…공무상 사망

    성추행 혐의 벗고도 징계받자 극단 선택한 교사…공무상 사망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무혐의’로 결론 났는데도 징계 절차가 진행되자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에 대해 법원이 ‘공무상 사망’이라고 인정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유환우 부장판사)는 고 송경진 교사의 유족이 인사혁신처장을 상대로 “순직 유족 급여를 지급하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017년 전북 부안의 한 중학교에서 근무하던 송 교사는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일부 학부모가 송 교사에 대해 ‘여학생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학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조사를 벌였으나 ‘학생들의 진술을 종합한 결과, 추행 의도가 있었다고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내사 종결했다. 그러나 전북 학생인권교육센터가 직권조사를 벌인 끝에 ‘송 교사가 학생들의 인격권과 자기결정권을 침해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전북교육청에 신분상 처분을 하라고 권고했다. 직권조사 당시 학생들은 ‘다른 선생님이 교무실로 데려가 모두 적으라기에 칭찬해주신 것도, 다리 떨면 복 떨어진다고 한 것도 모두 만졌다고 적었다’, ‘수업 잘 들으라고 어깨를 토닥이고 팔을 두드리신 것 같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냈으나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그해 8월 전북교육청이 징계 절차에 착수했고 송 교사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송 교사의 유족은 공무상 사망을 인정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학생들과의 신체접촉에 관해 일련의 조사를 받으며 극심한 스트레스로 불안과 우울 증상이 유발돼 사망에 이르렀으므로 인과관계가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또 “학생들의 탄원서에도 불구하고 학생인권교육센터는 피해 여학생들을 면담해 진술 내용을 확인하는 등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기존의 진술서만을 근거로 판단했다”며 “이에 망인은 깊은 좌절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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