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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서울시장 “계층별 일자리 11만개 마련”

    이명박 서울시장은 기업의 과감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규제심사단’을 발족키로 했다. 또 11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키로 하는 등 서울의 경제를 살리기 위한 여러 정책들을 쏟아냈다. 이 시장은 15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 153회 임시회에서 올해의 시정운영방향을 보고하면서 이같은 경제회생안을 제시했다. 먼저 이 시장은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기업이 의욕적으로 투자하고 사업을 활발히 펼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규제철폐와 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으로 투자를 유도하는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만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규제심사단’을 발족해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폭넓게 청취, 기업이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71만개에 달하는 생계형 소상공인 및 영세상인들을 위해 신용보증자금 1000억원을 긴급 지원하고 청년·노인·여성과 장애인 등 계층별로 총 11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 시장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해외취업교육센터’를 개설,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 자치구, 민간의 취업관련 단체와 연계한 ‘통합취업지원시스템’ 구축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여담여담] 한국군대와 미국군대/전경하 경제부 기자

    서울신문사가 기획시리즈로 다루고 있는 ‘사람입국’ 기사를 취재하기 위해 지난달 미국의 군사교육센터를 방문했다. 평생고용과 평생학습을 중심으로 삼은 기사의 성격상 군사교육보다는 군인들의 능력향상과 전역 이후를 돕는 프로그램에 관심이 컸다. 솔직히 많은 부분이 낯설었다. 온라인 대학교육을 체계화해 주둔지가 바뀌어도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고 배우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있었다. 전역지원 자료는 생활의 모든 분야에 걸쳐 있었고 섬세함이 돋보였다. 전역 며칠전에는 이런 일을 하라, 스트레스는 불가피한데 이러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심각하니 지원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하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런 프로그램을 왜 만들었느냐고 우둔하게 물었다. 미 8군 공보담당관은 “군에 근무했던 사람들이 ‘군이 좋더라.’라고 해야 군에 지원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한국 군대의 징병제와 미군의 지원제가 이리 큰 차이를 가져오는 걸까. 미군들의 설명을 들으면서 너무 이른 고민을 하고 있다고 느꼈다. 한국에선 당장 복무기간 동안 삶의 질 향상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여자라서인지, 군대에 가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장교가 아닌 일반병으로 군에 가면 개인공간은 화장실뿐일 거라고 생각했다. 최근에 터진 ‘인분사건’을 보면 그마저도 아닌 모양이다. 그럼 군인들은 ‘인격체’가 아니라 ‘집단체’인가. 하긴 하루 24시간 근무하고 3만∼4만원의 월급을 받는 집단이니 정당한 노동력도 아닌 모양이다. 남성들이 군대에 가는 것이 의무라면, 그리고 희생을 무릅쓰고 그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면, 이익은 아니더라도 합당한 대우는 해줘야 하는 게 아닐까. 주위를 둘러봐도 대부분 2년을 ‘잃어버린 시간’으로 여겼고 실제도 그랬다. 두 형제가 군 복무를 마쳤지만 두 사람이 유별났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내 마음을 알았는지 미 8군의 제대지원담당자는 “한국 정부가 열심히 연구중이니 많이 나아질 것”이라며 날 위로했다.20년 뒤에 군에 갈 쌍둥이 아들을 위해서라도 그렇게 돼야 하는데 왠지 마음이 안 놓인다. 전경하 경제부 기자 lark3@seoul.co.kr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부이사관 전보△교육부 禹承求△부총리 비서실장 金華鎭△청와대 전출 예정 黃洪奎◇서기관 전보△총무과장 李根雨△부총리실 金泰勳△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파견 金弘求 ■ 환경부 ◇과장급 전보△환경정책실 정책총괄과장 김학주△〃 환경기술〃 안연순△〃 민간환경협력〃 심무경△〃 환경보건정책〃 이정섭△〃 유해물질〃 김동진△자연보전국 자연정책〃 정회석△〃 국토환경보전〃 오종극△〃 환경평가〃 박연수△대기보전국 대기관리〃 김성동△〃 생활공해〃 윤용문△수질보전국 유역제도〃 김형섭△상하수도국 토양수질관리〃 김진석△폐기물자원국 폐기물정책〃 김성봉△〃 자원재활용〃 박일호△국제협력관실 지구환경담당관 조병옥△한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임종현△국립환경연구원 총무과장 설석진△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김상훈△〃 유역관리국장 최수근△금강유역환경청 〃 김선호△영산강유역환경청 〃 송길종 ■ 행정자치부 ◇부이사관△국방대학교 교육파견 鄭淞 金潤東△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파견 辛鎭善 ■ 관세청 ◇전보(국장급)△통관지원 金鍾晧△한국조세연구원 파견 金基榮△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 禹鍾顔(과장급)△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국장 崔相質△감시 尹哲秀△안양세관 禹壽命△청주〃 金相卨△김해〃 趙瑞浩 △거제〃 朴萬錫△국세공무원교육원 관세교육 呂永壽 ■ 대한주택공사 ◇임원급△주택도시연구원장 朴憲注 ■ 대한상공회의소 ◇전보 △인력개발사업단 기획예산팀장 全星圭△부산인력개발원 행정지원실장 洪鍾鎬△인천인력개발원 〃 李圭晧△강원인력개발원 〃 李相健△충남인력개발원 〃 孫在勳 ■ 서울증권 △IB영업본부장 崔東熙 △기업금융팀장 金承濟 ■ 휠라코리아 ◇승진△사장 趙榮贊 △상무 朴鍾安 ■ 쌍용양회◇승진△전무 宋完庸 △상무 車春水,林芳澤 ■ 세종증권 ◇전보(팀장)△경영관리 김진수 (지점장)△을지로 이원형△상계 윤규갑 ■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부총장 韓炯坤△세계경영대학원장 姜孝錫△경영정보〃 金聖在△정책과학〃 具滋容△인문대학장 林永尙△자연과학〃 金亨來△서울캠퍼스 도서관장 池在運△정보지원처장 겸 시청각교육원장 金熙東 ■ 서울여대 △교무처장 朴景源△학생처장 李源明 ■ 기능대학 △국제협력과장 姜信敏△홍보과장 尹芝玄 ■ 고려대 △생명환경과학대학원장 洪起彰△정책〃 李萬雨△노동〃 李鎭奎△문과대학장 趙珖△사범〃 權大鳳△기획예산처장 玄仁澤 ■ 경희대 (서울캠퍼스)△사무처장 李炳壽△취업진로지원〃 張榮哲△생활관장(처장급) 金相泰△취업진로지원처 취업진로지원부처장 李相國△학생지원처 바로처리실장 林宗樹△이과대학 교무부처장 宋運燁△기획조정실 기획부처장 趙丙春△교무처 교무부처장 李元鍾△호텔관광대학 〃 李鎔復△평화의전당 관리운영팀장(부처장급) 金大基△정경대학 교무부처장 許仁燮△사무처 관리부처장 겸 관재과장 金慶洙△경영대학 교무부처장 羅旺麟△행정대학원 〃 梁承德△중앙도서관 사무국장(부처장급) 朴三文(수원캠퍼스)△체육대학장 金鼎柱△입학관리처장 李承翰△취업진로지원〃 李相圭△아태지역연구원장 韓相璉△생활관장(부처장급) 南柄九△기획조정실 발전전략팀장(〃) 金洞鎬△〃 법무감사팀장(〃) 朴平河△체육대학 겸 체육대학원 교무부처장 金文中 ■ 서울시립대 △경상대학장 및 경영대학원장·산업경영연구소장 鄭昌泳△공과대학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장 千昌律△〃 화학공학과장 金義鏞△문리과대학 철학과장 金美榮△도시과학대학 도시행정학과장 徐淳鐸△〃 사회복지학과장 李城圭△〃 도시사회학과장 李健△〃 토목공학과장 趙容晙△사회복지관장 직무대리 金周鎰 △국제교육원 공무원교육센터 서울시고위관리자과정 전담교수 金赫 ■ 상명대 △공과대학장 金秀洪
  • 짐승만도 못한 70대 양아버지

    손녀뻘인 10대 중국동포를 입양해 2년여 동안 성노리개로 삼아온 인면수심의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노인은 또 다른 중국동포 미성년 여성들도 데려왔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0년전 부인과 이혼한 편모(71)씨가 중국 지린성 투먼시로 가 A(17)양을 소개받은 것은 1999년 가을. 편씨는 A양의 어머니 김모(48)씨에게 “평생 함께 살면서 도와줄 후계자를 구하는데 아이를 교육시키고 내가 죽으면 충남 당진의 땅을 주겠다.”고 양육계약서까지 작성했다. 편씨는 외국 국적 아이를 입양하는 것이 법적으로 불가능하자 브로커 임모씨에게 2000만원을 건네고 중국의 산부인과 병원에서 가짜 출산신고서를 발급받은 뒤 이를 근거로 A양을 입국시켰다.A양은 한국 남성과 결혼하게 된 어머니의 뒤를 이어 이듬해 9월 한국에 왔고, 서울 동작구 상도동 편씨의 집으로 들어갔다. 악몽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입양 이튿날부터 편씨가 집에서 A양을 겁탈하기 시작한 것. 편씨는 27개월 동안 일주일에 잦을 땐 두세 차례에 걸쳐 모두 140여차례나 A양을 성폭행했다. 함께 살던 편씨의 누나(73)도 편씨의 성폭행 사실을 눈치채지 못할 만큼 편씨의 범행은 은밀하게 이뤄졌다.2002년 3월에는 A양의 이름까지 새로 지어주며 호적에 입적했지만 이미 A양에겐 편씨가 아버지일 수 없었다. A양은 남편과 사별한 어머니와 다시 함께 살게 된 뒤에도 수치심에 이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했다.A양은 2003년 5월부터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직업교육센터에 머물게 되면서 책임수녀에게 지난해 9월 이런 사연을 털어놨다. 센터측은 청소년 성폭력 피해자 상담을 하던 강지원 변호사를 통해 지난해 12월 서울 서부지검에 편씨를 고소했다. 편씨는 A양이 나간 뒤 또 다른 중국동포 B(9)양을 같은 방법으로 입양했지만 B양은 1년 남짓 머물다 한국으로 들어온 어머니를 따라 집을 나갔으며 또다시 중국동포 C(15)양을 입양하려다 실패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하지만 편씨는 경찰에서 “A양 모녀에게 은혜를 베풀었는데 나를 도리어 음해하려 한다.”며 혐의사실 일체를 완강히 부인했다. 경찰은 그러나 A양이 “편씨가 직접 ‘임신하면 (성행위를)않는다.’고 써줬다.”며 제출한 A4용지 메모를 확보했다. 편씨 집에서도 해외 포르노테이프 2개와 발기부전치료제 등 성인용품이 무더기로 나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6일 편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이젠 사람입국이다] 4.지역이 주민을 살린다

    [이젠 사람입국이다] 4.지역이 주민을 살린다

    ■ 獨 ‘학습도시’ 예나 |예나(독일) 장택동특파원|독일의 작은 도시 예나에 있는 평생학습센터(volkshochschulen)의 한 강의실.40∼60대 남녀 8명이 서툰 영어로 교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화 주제는 직업.“주간근무자와 야간근무자가 교대로 일하는 근무형태를 뭐라고 하죠?”라고 교사가 묻자 카스치 클라우스(65)는 한참을 고민하다 “교대근무제(shift working)”라고 대답한다. 다른 ‘학생’들도 자신의 직업과 하고 싶은 일 등에 대해 영어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왜 뒤늦게 영어 공부를 시작했느냐고 묻자 클라우스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일하고 있는 아들을 만나러 여행을 가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40대 여성은 “옛 동독 지역에는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영어를 배워두면 직장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나는 도시 전체가 학습네트워크로 연결돼 있는 ‘학습도시’(learning city) 가운데 하나다. 지난 200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작성한 ‘새로운 학습경제에서의 도시와 지역’ 보고서에서도 모범 사례로 소개됐다. ●정부-자금, 기업-채용, 대학-교육 맡아 예나의 평생학습체계는 정부-기업-대학 등 3개의 축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시에서는 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하는데 정치, 문화, 건강, 언어, 직업, 학과교육 등 6개 코스가 있다. 일반인에게는 건강과 언어 코스의 인기가 높다. 학과교육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고졸 자격증을 주기 위한 과정이다. 예나시 평생학습센터에는 1000여개의 과목이 개설돼 있고, 예나시가 속해 있는 튀링겐주 전체로 보면 과목수가 1만개를 넘는다. 지난해 예나시 평생학습센터 운영자금은 91만유로. 이 가운데 67%는 주정부와 시에서 지원했고 33%는 학생들이 내는 수업료로 충당했다. 구드룬 루크 평생학습센터장은 “예나시민 11만명중 한 해에 1만명 이상이 이 곳에서 강의를 듣는다.”고 설명했다. 예나의 대표적 기업인 광학업체 예놉틱(Jenoptik)과 칼자이스(Carl Zeiss Jena)는 자사 직원들은 물론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실무 위주의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실업자들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노동사무소나 예놉틱이 설립한 재단에서 취업에 필요한 훈련을 받는다. 두 기업은 이 지역 대졸자들과 직업훈련을 받은 실업자들을 대부분 채용함으로써 학습동기를 강화시키는 역할도 한다. 450년의 전통을 가진 프리드리히 실러 예나대학은 기업의 위탁을 받아 직원들에게 고급기술을 교육한다. 전통적으로 인문학이 강한 대학이지만 최근에는 과학·기술분야를 강화하고 있으며,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술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예나의 평생학습체계는 긴 역사를 갖고 있다. 예나대학에서는 17세기부터 평생교육에 대한 연구가 이뤄졌다. 19세기에 물리학자인 에른스트 아베와 기업가 칼 자이스가 예나의 현대식 평생교육체계의 틀을 짰다. 이들은 재단을 설립, 직원들의 교육을 지원했고 시민교육의 요람 역할을 해온 ‘폴크스하우스’를 세웠다.1919년에는 시에서 평생교육센터를 설립했다. ●GDP 국가평균 39% ‘영세도시’ 탈출 나치 집권기와 동독 정권기간 동안 예나는 경제적인 침체기를 겪었고 평생교육의 발전도 정체됐다.1989년 독일 통일 당시 예나가 소속된 튀링겐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독일 평균의 39%에 불과했다. 통독 이후 칼 자이스에서 1만 6000명의 노동자가 한꺼번에 해고되기도 했다. 하지만 90년대 이후 예나에는 200여개의 중소기업과 생명공학 기업들이 생겨나면서 6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면서 경제회복을 이끌었다. 마그렛 프란즈 예나시 문화교육국장은 “현재 예나의 실업률은 독일 전체 평균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평생학습이 생활화돼 있는 예나는 교육수준이 높고 기술력을 가진 우수한 인재가 풍부하기 때문에 외부 투자를 많이 유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taecks@seoul.co.kr ■ 英켄트주 지원체계 |켄트(영국) 장택동특파원|영국 남동부의 켄트주(州) 딜(Deal)에 위치한 토마토 재배·판매업체인 WS켄트. 온실에서는 50만 포기의 토마토 줄기가 곧게 자랄 수 있도록 지지대에 감아주는 작업이 한창이고, 공장에서는 직원들이 토마토를 상자에 차곡차곡 넣어서 포장하고 있었다. 점심시간이 되자 직원들은 하나 둘 휴게실을 찾는다. 이곳에서는 직업지원센터(JCP)의 위탁을 받은 상담원이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 회사는 120여명의 직원 가운데 40여명을 감원하기로 하고 해고예정자지원서비스(RSS)를 신청했다. 상담을 하러 온 직원 제인 히치콕(31·여)은 “나도 해고될 수 있기 때문에 이력서를 잘 쓰는 법 등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데 필요한 방법을 배우러 왔다.”면서 “실제로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우리가 완전히 버림받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회사서 농기계 기술 교육비 대줘 네빌 애트우드(31)는 회사를 떠나게 됐다. 그는 3년 동안 인근 대학에서 전기기술을 배워 자격증을 땄고, 회사에서 학비 지원을 받아 농기계 분야 12개의 과목을 이수했다. 그는 “전기 쪽이든, 농기계 쪽이든 일자리를 구하는 데 걱정은 없다.”면서 “나이가 많은 사람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직원들이 늘 미래에 대비해 뭔가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켄트·햄프셔 등 7개 주를 아우르는 영국 남동부는 공업단지가 밀집된 지역으로 영국 국내총생산(GDP)의 16%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땅값과 인건비가 오르면서 많은 회사들이 동유럽이나 인도로 옮겨갔고 대량해고가 뒤따르고 있다. 특히 켄트주는 90% 이상의 기업이 직원 200명 미만의 소규모 제조업이어서 직원들은 해고 위기에 놓여도 별 지원을 받지 못했다.1999년 설립된 남동 잉글랜드 개발청(SEEDA)은 이같은 지역적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먼저 SEEDA는 지난 2003년 10월부터 60만파운드를 투자,JCP와 공동으로 RSS를 운영하고 있다.SEEDA와 JCP는 모두 정부에서 출자한 기관이다.RSS는 해직이 되기 전 전문가가 해고 대상자를 찾아가 1:1 상담을 통해 새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개개인의 필요에 따라 면접 기법, 이력서 작성 요령 등 구직활동에 직접 필요한 부분을 알려주기도 하고 새로운 직장을 찾을 수 있도록 훈련·교육을 주선하기도 한다. 비용은 국가에서 지원한다. 지금까지 166개 기업의 직원 3571명이 RSS의 도움을 받았다. ●170명 해직… 9개월만에 80% 재취업 여객선 운영회사인 스테나라인은 대표적 RSS 성공 사례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170여명이 근무하는 켄트주 애쉬포드의 지역본부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스테나라인은 5월 RSS를 신청했고 모두 9차례에 걸쳐 RSS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50세 이상 고령자나 혼자 아이를 키우는 직원 등 구직이 어렵고 절실한 사람들을 집중 지원했다. 직원들을 바로 채용할 수 있도록 관심을 보이는 회사들을 초청하기도 했다. 그 결과 80%가 넘는 직원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지역본부 폐쇄를 결정한 뒤에도 직원들의 재취업을 위해 9개월 이상 운영을 계속하고 있다. 믹 앰브로세 고용담당부장은 “오래 근무한 직원일수록 재취업에 대한 준비가 안돼 있었다.”면서 “스스로를 냉철하게 분석하도록 한 뒤 장점을 찾아나갔다.”고 설명했다. SEEDA는 해고 대상자를 상대로 한 RSS 외에도 다양한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에 필요한 기본기술 교육은 물론 메드웨이대학 등 지역 대학에 위탁해 전자·정보통신·생명공학 분야의 고급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정보통신 분야 집중교육(CC4G), 인터넷을 이용한 교육 등도 병행한다. 매튜 트레이스 SEEDA 교육훈련국 과장은 “주민들은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자신을 업그레이드하고 닥쳐올 위기와 기회에 대처할 수 있게 된다.”면서 “2012년까지 노동생산성과 취업률에서 이 지역을 세계 15위권 안에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taeck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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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비상계획관 겸 대외협력위원 김영성 ■ 행정자치부 ◇관리관 △정부혁신본부장 崔良植 △자치인력개발원장 李權相 ■ 건설교통부 ◇과장급 전보△원주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趙魯永△부산지방항공청 공항시설국장 鄭泰和△영산강홍수통제소장 康昌性△철도공안사무소장 李大奉 ■ 특허청 ◇과장 승진 △전기전자심사국 정보심사담당관 崔鍾仁◇과장 전보△기계금속심사국 원동기계심사담당관 孫在晩△〃 제어기계〃 韓福淵△전기전자심사국 영상기기〃 金蓮鎬△특허심판원 심판관 金麟基 權鍾南 金成培△특허청 金永珍△특허법원 기술심리관 吳在鈗 李鉉九 李載雄 朴亨植 姜海聲◇4급 전보△화학생명공학심사국 농림수산심사담당관실 徐乙洙 ■ 근로복지공단 ◇신규임원 임용 △감사 金榮大 ■ 한국표준협회 ◇이사 승진 △교육본부장 李豪旭 ◇전보(본부장)△기획전략본부장 崔史勳 △ISO시스템인증본부장 韓赫洙 (팀장) △부산지부 田振秀 △인천지부 徐榮俊 △광주전남지부 任春淳 △국가품질센터 李錫榮 △기계전기팀 全在熙 △ISO교육팀 梁明天 ■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총괄조정팀장 金鎭炯 △정책2팀장 洪鎭東 △정책2팀 李京敦 ■ 일제강제동원피해규명진상위원회 △사무국장 崔鳳泰 ■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과장 승진 △조사2국 조사1과장 尹晟用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승진 △선임연구위원 姜洪烈 李仁燦△연구위원 李相圭 金爰植 ■ 한국교육개발원 △기획처장 金昌煥△학교교육연구본부장 金洪遠△교육정책연구〃 孔銀培△평생교육센터 소장 李在分△교육통계정보센터 〃 金良粉△영재교육센터 〃 趙夕姬△방송통신고등학교센터 〃 沈雄基△학점은행센터 〃 柳均相△사무국장 宋冠鍾△교육혁신박람회특임센터 소장 具滋億◇팀·실장△연구사업기획팀장 金玄眞△예산규정〃 任勝浩△홍보·출판〃 金王俊△국제협력〃 郭載碩△연계체제운영실장 李讚熙△학생복지연구〃 李惠英△대입·교육과정연구〃 鄭廣姬△학교평가연구〃 金周厚△교육행·재정연구〃 金興柱△교원정책연구〃 金二敬△평준화정책연구〃 姜榮惠△고등교육연구〃 劉賢淑△평생학습연구〃 卞鍾任△평생학습연수〃 李智惠△평생학습정보〃 金泰俊△교육조사연구〃 柳漢久△교육통계〃 朴炫貞△정보자료〃 姜聲國△기초·정책연구〃 金美淑△교수학습방법연구〃 鄭鉉澈△교원연구연구〃 徐惠愛△방송고학사운영〃 楊熙仁△방송고전략기획〃 安星勳△e-learning〃 鄭映植△학점기획·조사〃 崔燉珉△학점제도연구〃 白銀順△학점학사운영〃 全仁植△학점평가인정〃 崔相德△총무팀장 金武哲△인사〃 高京淑△경리〃 金宇鍾 ■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전략기획본부장 崔永昊△인력기술본부장 겸 CT개발전략센터장 薛琪煥△산업진흥본부장 겸 창작지원센터장 李相吉△기금운용팀장 김락균△지역문화산업〃 이병민△문화원형산업〃 김기헌△콘텐츠유통〃 나문성△CT 전략〃 김기훈△수출전략〃 전현택△해외협력〃 엄윤상△만화애니캐릭터〃 정현철△디지털콘텐츠〃 김상현△경영지원〃 김인재 ■ 일간스포츠 △광고국장 직무대행 김진택 ■ 스탁데일리 △부사장 겸 편집국장 김남인△상무이사 겸 부국장(증권ㆍ금융데스크) 이도훈△부국장(산업데스크) 박운석 ■ 동국대 (서울캠퍼스)△총무처장 白敬善△비서실장 張耘△체육실장 車埈煥 ■ 이화여대 △대외협력처 부처장 趙宰慶△총무처 부처장 車殷泳 ■ 금강기획 ◇임원 △애드밸류 본부장(상무) 金聖廈△프로모션 〃(〃) 曺元圭△수석국장(상무보) 宋性雨 姜奎哲 盧炯和 鄭成秀 權龍眞 李炫錫△국장(〃) 金希珍◇수석국장△金眞顯 張光烈 ■ ㈜대교 ◇상무 승진 △대경총괄본부장 李東林△서울강남교육본부장 金善姬◇상무보 신임△전략기획팀장 李基炯△감사팀장 李元熙◇전보△남수도총괄본부장 董淸△북수도〃 李亨洙△경인〃 宋熙龍△영남〃 朴相鉉△서남〃 任聖基△知-CAMP 사업본부장 金光倍△물류센터장 李萬植△서울강서교육본부장 姜信民△서울강북〃 金光鎭△서울북동〃 崔鐘玟△안양〃 李在圭△인천남〃 金炫根△대전〃 秋元鎬△전남〃 崔玟喆△울산남〃 地賢孝△경남동〃 姜台湜△경북동〃 朴城秀△대구남〃 柳是穆△제품개발센터장 鄭大溶 ■ 보령그룹 △전무 이갑우 김은정 △상무 김영하 이한우 △이사대우 명익식 김상식 전익제 ■ 하나은행 ◇승진 (부행장) △기업고객사업본부대표 林昌燮 (부행장보) △신탁사업본부 金宗俊 △가계영업기획·추진〃 金泰午 △호남지역〃 李聖秀 △지원〃 李長奎 △충청사업〃 崔壬傑 △법인영업〃 洪完善 (본부장) △영남기업센터 姜信穆 △대구·경북지역본부 朴在浩 △중앙중기업금융〃 郭保東 △중기업금융1〃 李揆桓 △전산정보〃 權五台 △서초지역〃 李友公 △부동산금융〃 朴南奎 △남부지역〃 丁海鵬 ■ 제일은행 ◇상무대우 승진 △영업부 오용환 △SB영업본부 박종민◇본부장 △강남 任錫仁 △강북 金杞泰 △영남 蔡永玉 ◇부장 △준법감시인 겸 준법감시부 裴允熙 △채권정리부 朴勝鶴 ◇지점장 △가락중앙 林鎭賞 △가리봉동 宋英進 △강남 文大均 △강남역 姜承完 △강동역 金敬愛 △개봉동 李在植 △개포동 柳在濠 △교대역 金秉來 △군자역 金成洙 △금호동 蘇學永 △남가좌동 安秉奎 △남대문 李學淳 △남산 黃河永 △남역삼동 申種鎬 △답십리 蔡榮秉 △대림동 高泰鎬 △독산동 林采永 △돈암동 文泰住 △동대문 韓相淇 △두산타워 崔基厚 △등촌동 黃秉國 △로데오 李京燁 △마장동 朴贊熙△마장역 朴京玉 △명일동 李龍武 △무교 白承郁 △묵동 丁炳連 △반포 崔亮圭△반포서래 洪淳英 △방배동 金鍾亨 △방배역 金圭煥 △사당동 기업금융 金泰守 △상계동 金仁洙 △서부이촌동 林東吉 △서소문 金永城 △서초남 기업금융 鄭柄萬 △서초동 梁在星 △성수동 李根植 △송파 李圭植 △신길동 崔商洵 △신용두동 邢哲宇 △신월동 閔丙大 △안국역 金鉉淳 △암사동 金文國 △압구정동 朴貞珠 △연희동 金惠淑 △영등포 盧基源 △용산 李德揆 △용산전자상가 李榮魯 △월곡동 鄭晉淳 △을지로 全弘圭 △응암동 李鎬基 △잠실본동 李範均 △중랑교 姜秉寬 △창신동 金鍾昊△포이동 曺昌植 △한국외대 裵炫德 △화곡동 金永良 △화양동 全永國 △후암동 李瑄馥 △김해 金泰克 △마리나타운 河在憲 △마산 鄭永哲 △범일동 趙舜皓 △ 부전동 金喆洙 △사상 金龍範 △영도 孫性用 △울산 金正雄 △진주 姜在昱 △초량 金鍾哲 △초읍동 崔二圭 △한양프라자 盧承龍 △경주 金永澈 △구미 黃聖坤△범어동 全明岩 △안동 金珍奎 △죽전동 金石기 △검단 李元福 △과천 崔于弘 △김포신도시 李東洙 △매탄동 韓杜燮 △부천 權漢壽 △분당 高太宗 △분당중앙 韓舜九 △성남 金丙錫 △성남기업금융 梁熙珉 △수지 崔京德 △신흥동 朴榮春 △안성 李承根 △인천 朴龍文 △인천기업금융 曺基聲 △일산 白俊鉉 △중동 金周永 △평촌 鄭忠煥 △호계동 金載煥 △청주터미널 崔昌林 △홍성 姜炳錫 △군산 洪龍基 △남원 李相奉 △목포 金日陽 ■ 현대캐피탈 (부사장) △PL영업본부장 버나드 반 버닉 (이사대우) △Credit관리실장 인드라짓 라히리 △전략기획/재무지원 부실장 스티븐 버윅 △Collection관리/CS부실장 엥거스 비숍 ■ 푸르덴셜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 陳榮昊 ■ 동양생명 ◇승진 △관리담당 전무 具漢書 △신채널사업본부장(상무보) 金胤成 ◇전보 △경영지원본부장 辛承元 △강남지점장 明正在 △강동〃 趙宰得 △인천〃 黃泰燮 △대리점〃 印慶鎭 △나이스프로젝트파트장 金泰賢 △투자파트장 張泰民 ■ 동부증권 △자산운용본부 본부장 林炳度
  • [새해 시·도지사에게 듣는다] 이명박 서울시장

    [새해 시·도지사에게 듣는다] 이명박 서울시장

    200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청소년을 보면서 우리서울이 빠르게 변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서울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서울개조’사업에 힘써 왔습니다. 뉴타운사업, 청계천 복원, 뚝섬 ‘서울숲’, 대중교통체계개편 등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올해의 관심사는 무엇보다 경제를 살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규제심사단’을 발족해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할 것입니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융자규모를 늘리고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에도 나서겠습니다. 지난해 7월 지하철 노동조합의 파업처럼 공익과 국익을 해치는 부당한 요구에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일자리 5만개 창출, 푸드마켓 확대설치,‘서울행복네트워크’ 등을 통해 사회안전망 확충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기능이 중복되는 취업관련 기관들은 ‘서울인력개발센터’를 설립해 체계화해 ‘평생교육’의 기회를 넓히겠습니다. 지난해 개관한 ‘영어체험마을’과 비슷한 ‘서울경제교육센터’를 설치해 학생들이 세계화와 시장경제를 배우고 ‘반(反)기업정서’를 해소하는데 동참하겠습니다. 서울시 ‘인터넷방송’과 올해 개국할 ‘서울케이블TV’에 교육강좌를 개설해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명실상부한 교육자치의 조속한 이행도 촉구합니다. 또 올해를 ‘문화의 해’로 선포해 오페라하우스·콘서트 전용홀·국악전용 공연장 등 특화된 문화시설을 건립하겠습니다. 각종 전시회 및 국제회의를 유치해 컨벤션 산업을 육성하고 ‘문화 서울’의 도시 브랜드를 널리 알리겠습니다.
  • [인사]

    ■ 행정자치부 ◇서기관 전보 △의정과장 우희철△정부청사관리소 관리총괄과장 권건주 ■ 산업자원부 ◇과장급 전보 △구미협력과장 朴建洙 ■ 서울시의회 ◇전문위원 전보(별정 4급) △운영전문위원 김태호 △행정자치〃 이청수 △재정경제〃 박용훈 △환경수자원〃 임령 △교육문화〃 양재대 △보건사회〃 김종식 △건설〃 김남중 △도시관리〃 안석수 △교통〃 윤병국 △예결특위〃 김동수 ■ 서울대 △치과대학장 鄭弼薰△자연과학대 교무부학장 金泓鍾△〃 학생부학장 李岡根 ■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경인지부장 郭杜鍾 △기획총무팀장 朴洪淳 △국제협력팀장 朴燦溶 △정책연구팀장 朴準榮 △회원서비스팀장 文榮俊 △영남지부장 金 徽 △산업조사팀장 金炳雲 △기계공제조합 사업개발팀장 奉 銓 ■ 하나안진회계법인 ◇대표 승진 △姜昌求 金在厚 申龍仁 이차복 李澤永◇부대표 승진 △高洛燮 金基赫 金道星 金小蓉 金連浩 朴商赫 裵基龍 宋載明 申根植 安性植 吳承采 柳潤産 李昇烈 李英載 李廷熙 李長春 印致平 張永珣 鄭銅璂 田賢哲 趙龍海 崔聖昊 韓京洙 韓贊熙 咸鐘浩 ◇전무 승진△高在奉 金柱善 金鎭善 李宰一 李貞寅◇상무 승진△李誠哲◇이사 승진△宋基正 ■ CJ그룹 ◇㈜CJ승진 △부사장 겸 사료BU장 李丙夏△상무 姜信豪 金成俊 朴吉淳 朴大雨 徐海昌 柳宗夏 李京勳 李海玖 趙聖衡 趙賢來 崔鍾先△CJ케이블넷 부사장 李官薰△한일약품 부사장 李東一△CJ홈쇼핑 상무 金興守 朴泳巖 宋周永△CJ GLS 상무 車東虎△CJ투자증권 상무 金載律 許敏會 ◇영입 및 전보△CJ시스템즈 대표이사 金日煥△CJ 부사장 겸 경영지원실장 河大重△CJ미디어 대표이사 姜碩禧△CJ개발 리조트사업 담당 盧載明△모닝웰 대표이사 겸 CJ 신선BU장 尹錫春 ■ LG산전 △부사장 具滋均△전무 韓萬珍◇승진△전무 韓在勳 崔鐘雄△상무 方孝成△이사 李晟浩 趙彦宇 尹容鎬 文全一△연구위원 金庚緖 ■ 일진그룹 ◇승진 △일진다이아몬드 전무(대표이사) 愼澤重△일진알미늄 전무(대표이사) 閔丙奭△일진중공업 상무 金鐘石△일진경금속 상무(대표이사 대행) 鄭熙源 許栽銘 ■ 한국EMC ◇상무 승진 △소프트웨어사업본부 殷熙珍△영업본부 金萬衡 ◇이사 승진△영업본부 金奎七 朴在卿 崔忠憲△고객서비스본부 吳昇煥 ■ 현대해상 ◇승진 △전무 趙顯榮 李鍾赫 李英文 朴贊宗 △상무 채정석 이동주 신남조 ■ 신한은행 ◇승진 △부평지점장 簡仁澈△송파남지점 개설준비위원장 姜美善△전농동지점장 姜晶遠△노량진역〃 姜哲基△무교〃 高濟植△영동 기업금융〃겸 SRM 金甲會△연산동〃 金大辰△개인영업추진부 부동산사업팀장 金城右△남동공단 기업금융지점 SRM(부서장대우) 金雲鈴△인덕원지점장 金義煥△인사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金楨開△상도동지점장 金正雄△성서 기업금융〃겸 SRM 金昌性△인사부장 金瀅鎭△속초지점장 金熙昔△평촌 기업금융〃겸 SRM 文光植△고척동지점장 朴敬洙△중곡동〃 朴時虎△덕소〃 朴鎭一△자금시장부 팀장 裵縉洙△양재중앙지점장 徐鉉喆△가락중앙〃 宋錫奉△인사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愼仁宰△포항〃겸 포항공단출장소장 申振鎬△구로아파트지점장 安東燮△인사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魏聖昊△국제업무부장 柳春桓△천호동지점장 李基鶴△천안 기업금융〃겸 SRM 李吉洙△화성봉담지점 개설준비위원장 李民柱△인사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李秉道△수원 기업금융지점 SRM(〃) 李相烈△개인고객지원부장 李成洛△울산지점장 李成烈△아현동〃 李用熙△마산〃 李允載△삼성중앙 기업금융〃겸 SRM 李重徹△전주〃 李昌燮△학동 기업금융지점 SRM(부서장대우) 李煥承△도곡동지점장 李孝善△여의도 종합금융지점 SRM(부서장대우) 張基賢△인사부소속 조사역(〃) 鄭慶元△광산지점장 鄭珉鎬△인사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趙根秀△역삼동 기업금융지점 SRM(〃) 趙大熙△기획부 팀장(공동경영업무지원팀) 曺泳根△독산남지점장 趙榮煥△양산 기업금융〃겸 SRM 曺春鎬△전자금융부 팀장 朱異圭△춘천지점장 崔龍植△사당남성〃 崔泰露△수원중앙〃 黃圭哲 ◇전보△원효로지점장 姜仁秀△동울산〃 姜炯碩△당산역〃 郭魯贊△하남〃 郭昭永△전주 기업금융〃겸 SRM 權淳燮△인사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權点柱△인사부소속 조사역(〃) 金京寧△강남중앙 기업금융지점장겸 SRM 金銶泳△장안동 기업금융〃겸 SRM 金東具△만수동〃 金東燦△인사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金東泫△인사부소속 조사역(〃) 金命源△자금부장 金明澈△봉천동지점장 金福壽△강서〃 金相祿△종합금융지원부 선임심사역 金善鶴△계산동지점장 金聖運△기업고객본부 영업추진부본부장(부서장대우) 金聖哲△광주지점장 金暎珍△PB사업부장 金泳杓△인사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金英豪△서잠실지점장 金外煥△홍제동〃 金元鎰△창원 기업금융〃겸 SRM 金潤煥△종합금융지원부 선임심사역 金益穆△시너지영업추진부장 金鍾哲△청도지점 개설준비위원장 金俊熙△경주지점장 金中基△풍납동〃 金知昱△인사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金春洙△개인고객본부 영업추진부본부장(〃) 金學周△반포남 기업금융지점장겸 SRM 金亨燮△백궁중앙지점 개설준비위원장 金亨成△삼선교지점장 金和鎭△한남동〃 羅鎭亨△논현동 기업금융〃겸 SRM 文大煥△직원만족센터 조사역(부서장대우) 閔杰△여의도중앙 기업금융〃겸 SRM 朴大得△개인영업부장 朴斗學△마포 기업금융〃겸 SRM 朴錫祚△직원만족센터실장 朴鍾淵△인천국제공항지점장 朴重憲△양재하이브랜드지점 개설준비위원장 朴浩基△여의도중앙지점장 裵起範△고객만족센터실장 徐現周△신림동지점장 成明模△사당역〃 孫聖式△천호동 기업금융〃겸 SRM 孫秀東△송파〃 孫周景△개인고객본부 영업추진부본부장(부서장대우) 宋炳國△반포지점장 辛寶琴△인사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申浩燮△흑석동지점장 申僖淳△용산 기업금융〃겸 SRM 安孝振△자양동〃 梁瑛承△청주중앙〃 延圭昌△전자금융부장 吳世日△이촌동지점장 溫俊浩△서교동〃 柳憙淑△인천삼산동지점 개설준비위원장 尹炳隣△신갈지점장 尹昌吉△성남〃 李光稙△신한 프라이빗뱅크 강남〃 李金喆△사당동 기업금융〃겸 SRM 李栢△인사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李相鎭△구로동 기업금융지점장겸 SRM 李常赫△역삼동 기업금융〃겸 SRM 李星憲△개포동〃 李榮根△호평지점 개설준비위원장 李龍熙△동서초〃 李甸壽△홍보실장 李廷元△인사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李埈烈△종합금융영업부장겸 SRM 李鎭浩△파주지점 개설준비위원장 李喆宰△개인고객본부 영업추진부본부장(부서장대우) 李判岩△여신관리부장 李憲春△부평금호타운지점장 李鎬奉△반포남〃 李奐翼△종합금융영업부 SRM(부서장대우) 林鍾植△잠실 기업금융지점장겸 SRM 林悰雨△인사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張秉植△보라매지점장 張椿鎬△충무로〃 田永交△개인고객본부 영업추진부본부장(부서장대우) 全永文△여신심사부 선임심사역 鄭基承△영등포 기업금융지점장겸 SRM 鄭明洙△수지〃 鄭秉穆△퇴계로〃 鄭志鎔△창신동〃 丁海先△남산타운〃 鄭惠卿△연수동〃 曺基雄△인사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朱哲秀△구로중앙〃 朱鉉中△남동중앙 기업금융〃겸 SRM 崔起漢△부산〃 崔守鎬△강남 종합금융〃겸 SRM 崔榮錫△안양〃 崔在弘△신내동〃 崔泰永△인사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河英子△기업서비스센터실장 韓相國△한남동 기업금융지점장겸 SRM 韓龍錫△인사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咸尙喆△개인고객본부 영업추진부본부장(〃) 洪大植△인사부소속 조사역(〃) 洪錫範△기업고객본부 영업추진부본부장(〃) 黃重淵 ■ 신한금융지주 △경영지원1팀장 權点柱△통합기획〃 魏聖昊△업무지원실장 朱哲秀 ■ LG연암문화재단 ◇승진 △LG아트센터 부사장 金義峻 ■ 한국노동교육원 △기획관리팀장 김승곤△노사교육팀장 이봉상△전문교육팀장 손영근△공공부문혁신팀장 김종철△서울교육센터장 이승철△경영혁신TF팀장 손동희
  • [인사]

    ■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파견 △미국 리드스미스LLP 孫寅玉 ■ 한국교육개발원 △정책연구본부장 孔銀培△평생교육센터 소장 李在分△영재교육센터 소장 趙夕姬△교육통계정보센터 소장 金良粉△방송통신고등학교센터 소장 沈雄基△학점은행센터 소장 柳均相 ■ 코트라 △경기무역관장 李光熙 △코트라 아카데미 수석연구위원 趙炳彙 △광주·전남무역관장 高光旭 △㈜한국국제전시장 파견 金景鎬 △코트라 아카데미 연구위원 吳世光 △지방사업본부 지역총괄팀장 申鉉吉 △통상전략팀장 嚴聖弼 △해외조사팀장 權重憲 ■ 조흥은행 ◇본부장△서부·남부기업 林東洙◇본부 부장△기획 金容吉△인력개발 朴柱元△비서실장 金載文◇지점장△평촌 車淳模△중국 천진 朴成根
  • [인간시대]주민 환경교육 선봉

    [인간시대]주민 환경교육 선봉

    “환경오염에만 초점이 맞추어진 교육으로는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없습니다.” 장차 한국의 환경교육계를 짊어지고 갈 젊은 대학원생들이 환경을 매개로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지난 2년간 서울 관악구 지역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최승연(여·석사과정)씨 등 15명의 서울대 사범대학 환경교육협동과정 대학원생이 바로 그들이다. ●“중·고생은 교과, 성인은 경제와 연결해야 관심” 이들이 주민들의 환경교육에 나서게 된 것은 관악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 ‘건강한 도림천을 만드는 주민모임’의 공이 크다. 1999년 만들어진 ‘주민모임’은 그동안 도림천 복개화사업 반대, 강남 제2고속도로 건설반대 등 굵직한 지역 환경현안에 큰 목소리를 내온 시민단체다. 모임은 지난해 6월 신림9동 주민자치센터 2층에 ‘관악환경교육센터-마루’를 개관하면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이들 대학원생들에게 맡아줄 것을 제안했다. 모임을 이끄는 유정희(여·관악구의원)대표는 “환경활동을 해오면서 일반 회원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했다.”며 “지난해 6월 평소에 알고 지내던 학생을 통해 환경교육과정 대학원생들이 교육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유 대표의 부탁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강유정(여·박사과정)씨는 “환경교육을 전공하지만 정작 전공자로서 환경교육활동에 나설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대학원 과정 중에는 학부에서처럼 교생실습 활동이 없기 때문이다. 또 강씨는 “다른 환경단체가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있지만 단체 활동가가 아니면 보조진행자로만 일하게 돼 전문성을 살리기가 쉽지 않은 점도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약 3개월간 교육과정을 준비한 뒤 지난해 9월 이들의 환경교육이 시작됐다. 교육은 어린이, 중·고생, 성인 분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현애(여·석사과정 졸)씨는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처음에는 프로그램이 알려지지 않아 수강생 모집이 어려워 아는 사람들에게 교육에 참여하라고 떼를 쓰기도 했다.”며 웃었다. 연령별로 다른 수강생들의 특징을 파악하지 못해 고생하기도 했다. 강씨는 “한번은 초등학교 1∼2학년 정도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했는데 이해하기 어렵다는 표정을 지어 의아해한 적이 있었다.”며 “강의가 끝난 뒤에야 내 수업이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이었다는 것을 알게 돼 반성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최씨는 “중·고생들에게는 교과과정과 연결시키는 교육을, 성인들은 환경문제와 경제적 득실을 설명해야 집중도가 높아진다는 점을 깨닫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고 전했다. 이러다보니 이들의 강의가 부족한 점이 많다. 실험기구가 없어 이 단체, 저 단체 뛰어다니고 강의경험이 일천해 강의 전날이면 밤을 새우면서 강의준비를 한다. 하지만 최씨는 “다른 환경단체의 교육프로그램보다 순수하고 실험적이며 현장중심으로 진행되는 점이 우리 프로그램의 특징”이라며 “특정지역의 환경문제해결에 주안을 둔 교육 프로그램은 좀처럼 찾기 힘들 것”이라고 자랑했다. ●현장중심 체험적 프로그램이 장점 수업을 계속 진행하면서 남다른 보람을 느끼고 있다. 연구실에서 책을 통해서 접하는 전공의 세계와 직접 체험을 통해 느끼는 현실은 분명 다르기 때문이다. 조은정(여·박사과정)씨는 “하나라도 더 배우겠다는 수강생들의 진지한 눈빛이 나의 학문을 향한 자세보다 뜨겁게 느껴질 때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된다.”고 고백한다. 강씨는 “도림천이나 과학전시관 등 현장에 어린학생들을 데리고 나가면 교실에 갇혀 있는 환경교육을 바꿔야겠다는 의지가 생긴다.”며 각오를 보였다. 최씨는 “그동안 대학은 지역사회에 기여하지 못했는데 교육활동을 통해 공존의 방향을 느끼게 된 것만으로 모두에게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이번 겨울에도 이들의 교육프로그램은 어김없이 운영된다. 다음달 4일부터 2달간 매주 3∼4회씩 강의가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간과 자연을 다루던 기존의 환경교육의 범위에서 좀더 나아가 인간과 인간의 관계까지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패스트푸드와 슬로푸드, 면 생리대 만들기, 우리동네 문화역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교육의 지평을 넓히는 새로운 과정이 추가된 때문이다. 정원영(여·석사과정)씨는 “환경문제를 통해 왜곡된 인간관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환경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강의에 참여하려면 ‘주민모임’ 홈페이지(www.greenmaru.org) 또는 전화(02-889-4511)로 신청하면 된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교정시설 수용자 옷 밝은 색으로 바꾼다

    전국의 교도소와 소년원 등 교정시설 수용자들의 옷이 밝은 색으로 바뀌고, 문화·체육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된다. 문화관광부와 법무부는 21일 ‘문화적 교정시설 운영모델’을 공동개발해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이 모델에 따르면 교정시설 수용자들의 옷은 현재의 회색, 청색, 황토색, 초록색 등 기본 4색에서 밝은 파스텔톤의 편한 평상복 스타일로 개선된다. 또 음악, 미술 등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통한 심리치료프로그램, 취업교육센터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재활과 자활을 위한 교정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되고, 문화예술 공연프로그램과 생활체육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아산상’ 전석복지재단 여운재 이사장

    “그늘진 곳이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사재를 털어 대구에서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전석복지재단 여운재(56) 이사장이 아산사회복지재단 주관 제16회 아산상 사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다. 여 이사장은 지난 80년대 후반 대구사회복지연구소의 후원 이사로 참여하면서 복지사업에 처음 눈을 돌린 뒤 93년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에 있는 10억원 상당의 건물을 기증, 사회복지법인인 전석복지재단을 설립했다. 구르는 돌이란 뜻의 전석(轉石)은 물속에서 돌이 잘 굴러가야 물줄기를 바꾸는 위치에 있게 되듯이 우리사회의 막혀 있고 고여 있는 물줄기를 좋은 방향으로 터주는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내과 전문의이기도 한 그는 재단이 운영난을 겪게 되자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병원마저 법인 수익사업체로 전환시켜 수익을 복지사업에 지원하는 한편 정작 자신은 월급을 받아 생활해왔다. 그 결과 전석복지재단은 발전을 거듭해 현재 종합사회복지관 2곳, 노인복지관 1곳, 어린이집 2곳 등 대구지역 20여곳의 사회복지시설을 위탁 운영하게 됐다. 이밖에도 그는 10여년간 재가(在家)장애인 교육을 위한 ‘사랑의 토요학교’, 발달·정서 장애아를 위한 ‘아동치료교육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장애·비장애인이 어우러진 ‘사랑의 메아리 합창단’을 창단해 일본에서 교환 공연을 하는 등 해외교류사업도 벌이고 있다. 특히 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97년 장애인 생활스포츠단을 설립, 대구 최초로 ‘휠체어 실업농구팀’을 만들기도 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학교를 넘어선 학교/엘리엇 레빈 지음

    올해도 어김없이 수능시험이 치러졌다. 얼마후면 의미없는 숫자가 나열된 성적표를 보며 수십만명의 수험생, 아니 그 가족까지 하면 수백만명의 국민이 일희일비할 것이다. 절망한 몇몇은 죽음까지 심각하게 고려할지도 모를 일이다. 땜질식 처방에, 다람쥐 쳇바퀴 돌듯 결실 없는 악순환만을 되풀이해온 우리 교육. 어디부터 잘못되고, 무엇부터 고쳐나가야 하나. 어쩌면 이제부터 소개하는 미국의 한 작은 학교가 난마처럼 얽힌 우리 교육문제를 풀어가는 한 가닥 실마리가 될지도 모른다. 때마침 출간된 ‘학교를 넘어선 학교’(엘리엇 레빈 씀, 서울시대안교육센터 옮김, 도서출판 민들레 펴냄,1만원)를 통해 정말 부럽고 꿈만 같은 메트스쿨의 감동적 교육현장을 들여다 본다. 타미카는 메트스쿨에 처음 입학했을 때 가수의 꿈을 갖고 있었지만 이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학교에선 교가를 만들어 보라고 제안했다. 그는 몇 달 동안 곡과 노랫말을 만들고, 노래 부를 학생들을 연습시켰으며, 견본 테이프를 녹음했다. 중학교때 매년 20일 이상 결석했던 그녀는 메트스쿨에선 이틀 이상 학교를 빠지지 않았다. 그는 어드바이저(담임선생님)의 지도 아래 ‘틴아웃리치’라는 지역사회 서비스단체도 만들었다. 직접 후원금을 모으고, 사무실을 임대하고 소장을 임명했으며,1000명의 아이들에게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졸업 프로젝트로 어려운 여중생을 돕는 지원단체까지 만든 그녀는 졸업후 전액 장학금을 받고 아이비리그에 입학했다. 줄리아는 중학교 내내 우등생이었지만 집에서 가까운 명문고에 가지 않고 30㎞나 떨어진 메트스쿨에 입학했다. 장차 수의사가 되고 싶어한 그녀는 어드바이저의 권유로 동물원에서 펭귄 발달과정을 연구하는 인턴십을 했다. 이 과정에서 스프레드시트뿐만 아니라 그래프 활용법, 협동작업은 물론 연구에 필요한 수학도 자연스럽게 공부했다. 그녀는 또 로드아아일랜드 병원 인턴십을 통해 뇌절개 작업에 참여했으며, 생명공학 회사에서 유전자 치료에 대한 연구도 함께했다. 이같은 인턴십 뒤엔 꼭 학교 선생님들과 학부모, 학생들이 보는 가운데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자신의 학업적 성취도를 평가받았다. 지난 1996년 문을 연 메트스쿨은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시에 소재한 6개의 작은 공립 대안학교다. 그러나 다른 공립 고등학교들과는 공통점이 거의 없다. 학생들은 14명이 하나의 그룹이 되는 ‘어드바이저리’에 속해 고교 4년 동안 ‘어드바이저’라고 불리는 담임교사의 지도로 배운다. 타미카와 줄리아의 예에서 보듯 이곳에선 ‘한 번에 한 아이씩’ 즉 철저한 맞춤식 교육이 이루어진다. 정해진 교과 없이 학생 각각의 관심과 흥미에 바탕을 둔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 주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학습능력과 사회성을 키워나간다. “메트스쿨은 타미카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어요. 숨어 있던 재능에 불을 붙임으로써 매우 성공적인 학교생활이 가능했지요.” 타미카 어머니는 학교생활에 실패한 자신의 전철을 아들이 밟지 않게 해준 학교에 진정 감사하고 있다. 줄리아의 어드바이저 에밀리는 “생물시험에서 A학점을 받는 것보다 어린 나이에 직접 간암연구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누누이 강조한다. 칠판에 그려진 이중나선구조가 아닌 진짜 DNA를 공부하는 살아 있는 교육이기 때문이다.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이 학교의 평가방식이다. 학생들은 매 학기말 예외없이 공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자신이 배우고 이해한 것을 보여 주어야 한다. 청중은 어드바이저와 동료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 메트스쿨은 ‘공립학교’란 제도의 틀 안에서 새로운 교육방식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의 주목을 받는다. 또 인문계와 실업계 학교의 어설픈 이분법적 경계를 허문 본보기로도 삼을 만하다. 대학 진학과 취업이라는 문제를 인문계와 실업계의 분리 없이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메트스쿨은 개개인의 관심으로 출발한 맞춤식 교육을 하면서도 ‘졸업생 전원 대학 진학’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갖고 있다. 교육개혁의 ‘큰 그림’을 그릴 목적으로 ‘작은 학교’ 메트스쿨을 세워 운영해온 비영리 연구단체 ‘빅픽처 컴퍼니’는 괄목할 만한 성공에 힘입어 현재 미국 전역에 20여개의 또 다른 메트스쿨을 세우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여야대표 ‘국회 공전→정쟁’ 네탓 공방

    “무책임한 이념·정치 공세를 자제해야 상생 정치.”(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면서 상생을 얘기하면 어불성설.”(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 여야의 두 원내 사령탑이 한자리에서 ‘상생(相生)정치’를 외쳤다. 하지만 현 정국을 보는 시각도, 상생을 위한 해법도 달랐다. 상생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상생정치를 이뤄내지 못하는 책임은 서로에게 떠넘겼다. 두 원내대표는 14일 ‘상생의 정치 어떻게 이룩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심포지엄에 초청됐다. 원불교 서울청운회와 서울평화교육센터가 주최한 행사로 14일간 국회 공전을 빚다가 겨우 본회의를 열자마자 또다시 막말, 야유 등 구태를 재연한 여야 정치권의 싸움을 말리기 위해 종교계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먼저 천 원내대표는 “정당의 민주화 및 지역주의 정치구도의 완화 등 상생의 정치가 가능한 조건들이 만들어졌다.”면서 “상생의 정치라고 해서 무조건 싸움이 없는 정치는 아니며 토론과 비판, 때로는 격렬한 논쟁을 통해 최선의 결론을 찾아가는 과정이 정치”라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지난 5월,10월 두 차례에 걸쳐 여야의 지도부들이 만나 정쟁을 하지 말자고 합의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자성했다. 그러면서 ‘양당은 입법 등 국회운영에서 대립과 정쟁을 지양하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합의에 이르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합의문 내용을 두차례나 반복해 읽으며 한나라당에 국회 파행의 책임이 있음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양당의 지도부가 이를 지키고 자기 당의 의원들로 하여금 지키도록 만들어야 하며 지키지 못할 경우 지도부는 책임지고 물러나겠다는 각오를 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약속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김 원내대표는 “상생은 국민 내부의 화합과 국력의 극대화를 목표로 해야 한다.”면서 “국민을 분열시키고 서로를 불신하게 하면서 어떻게 상생하자고 말할 수 있겠나.”고 정부 여당을 비판했다. 김 대표는 여권이 추진 중인 국가보안법 폐지와 언론법 개정 등을 사례로 들며 “국보법이 필요없게 되면 국보법은 저절로 안락사할 것”이라며 폐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적대와 미움을 가득 담고 있는 언론관계법 개정을 주장하면서 상생하자고 할 수 있나.”면서 상생 정치가 이뤄지지 않는 책임을 정부 여당에 돌렸다. 김 대표는 “화해나 상생은 정부와 여당이 먼저 청해오는 것이 올바른 순서이며 정도”라면서 “그러나 총리가 한나라당을 무시하는 발언을 했고 사과하는데 인색하고 편협했으며 여당 의원이 야당 의원에게 ‘스파이’ 운운했다.”고 국회 파행의 원인이 정부 여당에 있음을 지적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미국 알링턴 성인교육 현장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미국 알링턴 성인교육 현장

    지난 19일 저녁 7시.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의 클레어렌든 중심가에 자리잡은 ‘알링턴 성인교육센터’를 방문하자 3층 상황실에서 근무하던 톰 로이스 야간국장이 반갑게 맞아줬다. 로이스 국장은 기자를 ‘이베이에서 물건 사고팔기’라는 제목의 강좌가 열리는 213호 강의실로 안내했다. 컴퓨터와 인터넷 전문가인 찰스 매쿨이 중년의 남성 1명, 여성 4명과 함께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경매사이트인 이베이에 접속, 물건을 사고 파는 과정을 실행해보고 있었다. 로이스가 “한국에서 온 기자가 수업을 참관하고, 촬영도 하고 싶어한다.”고 양해를 구하자 한 여성이 “안녕하세요.”라는 또렷한 한국말로 인사를 건넸다. 지난 19일 저녁 7시.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의 클레어렌든 중심가에 자리잡은 ‘알링턴 성인교육센터’를 방문하자 3층 상황실에서 근무하던 톰 로이스 야간국장이 반갑게 맞아줬다. 로이스 국장은 기자를 ‘이베이에서 물건 사고팔기’라는 제목의 강좌가 열리는 213호 강의실로 안내했다. 컴퓨터와 인터넷 전문가인 찰스 매쿨이 중년의 남성 1명, 여성 4명과 함께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경매사이트인 이베이에 접속, 물건을 사고 파는 과정을 실행해보고 있었다. 로이스가 “한국에서 온 기자가 수업을 참관하고, 촬영도 하고 싶어한다.”고 양해를 구하자 한 여성이 “안녕하세요.”라는 또렷한 한국말로 인사를 건넸다. |알링턴(미 버지니아주)이도운특파원| 이 강좌에서는 매일 수억개의 상품이 새로 올라오는 이베이에서 어떻게 하면 자신의 상품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지 등 매우 실용적인 내용의 강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수강자들은 주로 은퇴한 뒤 이베이에서 작은 사업을 구상중이거나 창고에 쌓아둔 물건들을 처분하고 가외 소득도 올리려는 중산층 백인들이다. 교육센터 2층과 3층에서 진행되는 영어와 컴퓨터 기초과목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대부분 아시아와 중남미, 동유럽에서 온 이민자들이었다. 알링턴 성인교육센터 관계자는 “언어와 컴퓨터 등 직업교육에는 이민자들이, 취미교실에는 미국의 중산층 주민들이 주로 참가한다.”고 말했다. ●하루에 두번 문 여는 학교 다음날인 20일 오후 7시. 알링턴 카운티 볼스턴에 자리잡은 워싱턴 리 고등학교. 사방에 어둠이 깔렸지만 교실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었다. 이 학교는 하루에 두번 문을 연다. 오전에는 고등학생들을 위해서, 그리고 저녁 7시에는 성인 학생들을 위해서다. 프랑스 태생인 프란 벨 심스 선생님이 가르치는 ‘수채화 그리기’는 최고 인기 강좌다. 수업중인 127호실로 살짝 들어가자 심스 선생님을 중심으로 10여명의 아마추어 화가들이 둘러앉아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며 도화지에 스케치와 채색 작업을 하고 있었다. 최근 들어 학생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과목은 스페인어 강좌.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들의 이민자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미국내에서 스페인어의 효용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히스패닉풍의 의상을 차려입은 조시 사르미엔토 선생님이 20명이 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급 스페인어 문법과 회화를 가르치고 있었다. 대통령 후보간의 TV토론이 벌어지든, 메이저 리그 월드시리즈가 열리든 이 강의실에서는 빈 자리를 찾을 수 없다고 한다. ●한국어강좌에는 대기자 명단도 스페인어 수업이 진행되는 116호실 건너편의 117호실에서는 한국어 강의가 한창이었다. 사학을 전공하던 대학시절부터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우리말을 가르쳤던 경험이 있는 박명은씨가 하와이 대학에서 출판한 ‘Integrated Korean(통합 한국어)’이라는 교재로 수업한다. 강좌는 정원 12명을 채우고도 현재 5명이 ‘대기자 명단’에 올라있다. 박씨는 “한국에서 입양됐거나 어머니가 한국인인 사람 등 우리나라와 직접 인연이 있는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순수한 미국인 학생”이라며 “한국인 여자친구를 둔 남자도 있고, 직장의 한국인 동료들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존경심’을 표시하려고 우리말을 배우는 미국인도 있다.”고 학생들의 구성을 설명했다. ●이민자 미국화하는 용광로 역할 알링턴 성인교육센터는 75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교육센터가 보관중인 1952년의 카탈로그에 따르면 당시의 주요 강좌는 이민자들을 ‘미국인화’하기 위한 영어교육과 미국인들의 실생활을 돕기 위한 속독·속기와 전기 등 기술관련 분야의 재교육이었다. 현재도 그같은 교육목표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 다만 시대와 기술의 발전에 따라 강좌가 다양해지고, 미술 등 취미관련 강좌가 늘어났을 뿐이다. 워싱턴 리 고등학교에서 만난 방글라데시 출신인 리티 라투바니아(38)는 “7년전 이민왔지만 말이 통하지 않아 계속 고생하다 몇년전 교육센터에서 영어교육을 받은 뒤 세븐일레븐에 취직했다.”면서 “앞으로 여유가 생기면 성인교육센터에서 대학수준 강좌를 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알링턴 성인교육센터가 제공하는 강좌는 가을학기 260개, 겨울·봄 학기 230개 등이다. 교육은 클레어렌든의 본부를 중심으로 알링턴 각 지역에 산재한 2개의 직업센터와 7개의 학교에서 이뤄진다. 강좌에 참가하는 학생수는 1년에 6500명 정도. 보통 2∼3달간 일주일에 한번 2∼3시간 정도씩 수업을 하며 적게는 32달러에서 많게는 292달러의 수업료를 낸다. 교육센터측은 최근 들어 ▲수업료를 내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 ▲50세 이상 성인 남녀가 함께 대학에서 강의를 듣고 대화할 수 있는 사교 프로그램 ▲부모와 자녀가 함께 와서 같은 시간대에 각각 필요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중이다. dawn@seoul.co.kr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교육센터 대표 모튼·프로그램 담당 마토스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교육센터 대표 모튼·프로그램 담당 마토스

    |알링턴(미 버지니아주) 이도운특파원|“18세부터 98세까지는 우리가 책임집니다.”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의 성인교육센터 최고책임자인 마이클 모튼과 프로그램 담당자인 라울 마토스는 “교육은 학교를 떠난 뒤가 더 중요할 수도 있다.”면서 “어른들이 젊은이들보다 훨씬 진지한 학생들”이라고 강조했다. 성인교육이 왜 중요한가. -우리의 목표는 두 가지다. 하나는 주민들이 직업을 찾도록 교육하는 것이고, 또하나는 취미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꼭 공식적인 학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평생 배운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미국인들은 17세가 되면 K12(유치원에서 12학년, 즉 고등학교 3학년)를 마친다. 대학에 가지 않는 18세부터 98세까지의 교육은 우리가 책임지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특히 성인들은 60,70세가 돼 은퇴하는 상황에 적절하게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학생교육과 성인교육의 차이는. -학생은 학교에 의무적으로 가야 하지만 성인들은 자기가 좋아서 또는 필요해서 이곳에 온다. 학교와 이곳 양쪽에서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계신데 이곳에서 수업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모두가 열심히 배우려 하기 때문이다. 또 교재만 해도 학교에서는 정해진 것을 써야 하지만 이곳에서는 강사가 꼭 필요한 것을 직접 제작한다. 요즘 인기있는 강좌는. -취미나 재미로는 요리와 목공이 인기가 좋다. 직업과 관련해서는 역시 컴퓨터와 영어 등 언어다. 최근 들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터키어, 라틴어 등이 새로 개설됐다. 언어의 경우는 세계 여행을 하기 위해 배우는 사람들도 있다. 또 집값이 뛰면서 주택금융 관련 강좌에도 관심을 보이고, 취업난 때문인지 컴퓨터로 이력서를 작성하는 수업에도 사람이 늘고 있다. 컴퓨터 게임은 심혈을 기울여 개설했는데 별로 인기가 없었다. 아마 성인들이어서 그런 것 같다. 프로그램은 얼마나 자주 바꾸나. -우리 센터는 1년에 4개월씩 3학기의 강좌가 있다. 학기가 바뀔 때마다 프로그램도 조금씩 바뀐다. 학생들이 기준인원보다 등록을 적게 하면 강좌가 취소되고, 특정 수업을 개설해달라는 요청이 많으면 이를 수용한다. 최근에는 이 지역에 몽골인이 늘어나면서 몽골어 강좌도 생겼다. 우리 센터에만 몽골 학생이 300명가량 된다. 보통 한 학기마다 20%는 바뀌는 것 같다. 강사는 어떻게 충원하나. -우선 학교 선생님들이 계시고, 상공회의소에서 기업 관련 강좌를 맡아준다. 또 지역에서 뜻있는 분들이 여러 수업에 자원한다. 마지막으로 인터넷을 통해서도 강사를 구한다. 필요 예산은 어디서 충당하나. -각 강좌의 수업료는 강좌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비용으로 설정돼 있다. 대부분 선생님들의 강의료이다. 건물유지와 전기, 수도 등 관리비는 알링턴의 학교들로부터 지원받는다. 학교들은 주민의 세금으로 운영된다. 그런데 알링턴 주민 가운데 K12 학생이 있는 가정은 12%뿐이다. 따라서 학교가 나머지 88%를 위해 재정을 분담하는 것이 이치에도 맞는다. 한국에서 이같은 성인교육 제도를 만든다면 정부와 지역, 학교, 기업 가운데 누가 주도권을 쥐고 추진하는 것이 좋겠나. -한국의 교육현장을 잘 알지 못해 정확한 답변을 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누구든 의욕과 동기를 가진 쪽이 하는 것이 좋다. 다만 누가 됐든 ‘학교 시설을 이용하라.’는 조언을 하고 싶다. 새로 건물을 지을 필요가 없다. 같은 시설에서 낮에는 학생들이, 밤에는 부모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아름답지 않겠는가. dawn@seoul.co.kr
  • [차이나 리포트 2004] (38)한·중 인터넷기업 합작

    [차이나 리포트 2004] (38)한·중 인터넷기업 합작

    한국과 중국 인터넷 업체간 짝짓기가 한창이다.특히 온라인게임 등 양국의 닷컴기업간 제휴가 본 궤도에 올랐다.폭발적인 성장세인 중국의 인터넷 시장과 온라인게임을 중심으로 수익모델이 정착된 한국의 닷컴업계가 일단은 ‘찰떡 궁합’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베이징·상하이 구본영특파원| 이미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대륙의 온라인 게임시장은 한국 업체들이 장악한 지 오래다.모영주(牟榮宙)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베이징사무소장은 “정보기술(IT)분야에서 현재 중국에 비교우위를 확실히 지키고 있는 분야가 온라인게임 분야”라고 귀띔했다. ●대륙 사로잡은 한국 온라인게임 한국 온라인게임 개발업체들이 게임 개발력과 중국시장 친화적인 서비스 지원 능력 등에서 중국기업은 물론 유럽과 미국·일본 등을 앞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중국 온라인게임시장을 주도하는 한국 게임은 총량에서 여전히 60%를 차지한다.유료 사용자 확보 등 비교적 성공한 게임에서 한국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3분의2에 이른다고한다. 엑토즈소프트의 ‘미르의 전설(Mir2)’,웹젠의 ‘뮤(Mu)’,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CCR&CV의 ‘포트리스2’,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등이 중국 게임시장에 안착한 사례들이다. 올 들어서는 인터넷 포털업체 NHN이 중국 최대 게임업체 하이훙(海紅)과 손잡기로 하는 등 한국 게임개발업체들의 중국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역으로 중국업체들의 한국 진출도 두드러지는 추세다.올 들어 중국업체들의 한국 게임기업 인수나 합병 등 기업사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BBMF와 차이나닷컴의 자회사인 차이나닷컴모바일인터렉티브(CMIC) 등이 국내 게임개발회사 인수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다.상하이샨다가 국내 게임인 미르의 전설을 중국에 서비스하는 등 종전의 한·중 제휴 패턴보다 훨씬 적극적인 방식이다. 완성된 게임 소프트웨어의 중국 판권을 확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 ▲국내 게임개발사에 초기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 ▲국내 게임업체를 통째로 인수하는 방안 ▲합작법인을 중국에 설립해 공동개발하는 방안 등으로 중국업체의 한국 게임업계 제휴 및 공략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는 셈이다.중국의 스모(世模)사와 한국의 조이맥스사가 ‘실크로드’를 공동개발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한·중 닷컴기업 윈·윈의 길 이같은 현상은 적어도 단기적으로 한국업계에는 호재다.2004년 현재 4조원 규모인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은 총량적 측면에서 다소간 정체 조짐을 보이고 있다.게임 인구가 1400여만명에서 별로 늘어날 기미가 없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의 온라인게임 인구는 현재 2347만명(유료이용자수는 1190만명)으로 추산되나,2006년에는 남한 인구와 맞먹는 4490만명(유료이용자수는 2227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중국 게임시장은 한국업체들에 황금을 캐는 엘도라도는 아닐지언정 개척해야 할 ‘서부’임엔 틀림없다. 이와 관련,베이징에서 만난 리밍청(李明成) 전 중국 국가경제무역위 처장은 “한국이 산업공동화를 우려할 필요없이 어차피 국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는 제조업은 빨리 중국으로 과감히 이전하고,IT나 금융서비스산업 등을 육성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충고했다.한국측 전문가들의 시각도 엇비슷하다.즉 “중국과의 새로운 형태의 분업구조를 이뤄나가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한갑수 한국산업경제연구원 회장)는 것이다.한마디로 제조업은 중국에 내주더라도 고부가가치인 소프트웨어개발 등 IT시장은 한국이 선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머잖아 한·중간 온라인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기술력 격차가 평준화되면 얘기가 달라진다는 관측도 나온다.중국이 막대한 자본과 저렴하지만 비교적 양질의 풍부한 인력을 바탕으로 인해전술식 연구개발(R&D) 투자를 퍼붓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한·중 양국 업계가 공동으로 게임을 개발해 중국시장에 출시하는 것은 불가피한 선택인지도 모른다.그 과정에서 양국 회사가 그래픽이나 서버 등 기술력이나 게임 콘텐츠 현지화에서 각각의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함께 경쟁력있는 제품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한국으로선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요원을 대량으로 육성하려고 하는 중국의 교육시장을 선점할 필요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정부는 현재 관련 주요 대학에 게임관련 학과를 개설하고,민간 관련 교육센터 설립을 추진중이다.이를 계기로 한국 교육단체가 여기에 진출하는 것은 기왕에 선점한 중국의 게임시장의 맥을 새로 짚어내는 일에 다름 아니다.한국은 교육협력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편 중국에 한국 게임 개발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소비시장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물론 이에 앞서 “규제일변도의 ‘게임물 등급분류제도’등을 친시장적으로 개선하는 등 세계 최강 한국 온라인게임의 경쟁력을 안에서부터 좀먹게 하는 제도의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국내 게임업체 J사 대표)는 지적이다. kby7@seoul.co.kr ■[기고] 해외투자 활로 찾기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후 중국의 국내시장은 더욱 개방되고 있고,중국기업 역시 격렬한 국제경쟁 시기에 접어들었다.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거대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 본토에서 생산하고 본국에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중국의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기업들이 국제분업 구조 속에서 최하 단계인 제조업의 비교우위에 만족한다면 국제경쟁에서 위험한 지위에 빠지게 될 것이다.이 때문에 국제 경쟁력을 갖춘 중국 다국적 기업을 육성하는 게 기업생존의 절실한 요구조건이다. 중국정부에서는 2000년에 “쩌우추취(走出去·해외로 나가자)’ 전략을 세웠고 2003년 공산당 16전회에서 중국 다국적 기업들의 해외투자를 촉진시키기로 결정했다. 현재 일부 중국기업은 해외로 나갈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올 5월말까지 상무부에서 비준한 해외 중국기업(누계)은 160여개 국가에 7720개로,이들이 해외에 직접투자한 규모는 300억위안(4조 5000억원)을 초과했다.지난해 중국에서 새로 설립된 외국투자기업(境外企業)은 510개로 전년보다 50%가 늘었다. 중국 해외투자는 거의 절반이 홍콩과 마카오에 집중돼있고 북미,호주,유럽 순이다.무역형 기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투자영역은 자원개발과 해외가공무역,농업 및 농산품 개발,관광,상업,자문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부가가치가 낮고 노동집약형 업종이 주류이다. 자원개발형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중소 프로젝트이다.기업 평균 자본규모는 198만위안(약 3억원)이다.자금·경험 부족으로 중국 해외투자는 대다수가 독자·합자기업 방식을 취하고 있다.총체적으로 중국기업의 해외투자는 시작단계에 있다.규모는 작고 업종은 다양하다. 중국정부는 향후 대외투자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해외가공무역·조립을 크게 발전시킨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다국적 합병·인수(빙거우·幷購) 등의 투자방법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해외자원의 합작개발을 강화,석유·가스와 광물 등 자원영역의 탐사·개발·가공합작을 통해 중국의 실용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이외에 ▲해외농업 합작 ▲해외 과학기술자원 밀집지역에서의 연구개발(R&D)센터 건립 ▲서비스 무역 합작 등도 주요 분야다. 해외기업 합작을 위한 국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새로운 ‘대외무역법’이 발효됐다.외환관리제도도 기업의 해외투자를 제약하고 있지만 국가외환관리국에서는 조건을 갖춘 다국적 기업 자체 소유의 외화자금을 해외 운영에 사용토록 개정할 방침이다. 국가외환관리국은 우선 2002년 10월부터 저장(浙江)·광둥(廣東)성 등의 14개 도시를 해외투자 외환관리개혁 실험도시로 지정,외화심사 금액·권리 제한을 풀어주었다.종합 국력을 높이기 위해 대기업과 그룹을 양성·발전시켜 그들로 하여금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하게 함으로써 중국 공업화를 추진한다는 중대한 전략이다.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에서는 체제 개혁·구조개혁을 강화,대기업 발전을 위한 견고한 기초를 마련했다.앞으로 행정심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업의 투자주체 지위를 확립,다국적 경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루퉁(魯桐) 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硏 다국기업연구실 주임
  • [인사]

    ■ 행정자치부 ◇국장급 전보△공보관 崔旼鎬△의정관리국장 李炯求△지방자치국장 李在忠△국가기록원장 朴贊佑 ■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상임이사 金泰謙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승진△연구위원 金泰坤 徐溱敎 張哲洙 鄭仁傑△1급 관리원 朴炯三 ◇보직이동△행정실장 직무대행 金光鎭△총무인사팀장 玉致牧△재무회계팀장 金炳哲 ■ 산재의료관리원 △인천중앙병원장 鄭泰俊 ■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정책연구부장 文英錫 △네트워크산업연구부장 李元宇 △동북아에너지연구센터장 柳承直 △전력기획연구단장 李英九 △전략기획연구단 본부장 沈相烈 李福載 柳志喆 △전략기획연구단 실장 丁宇鎭 ■ 서울시 도시철도공사 △연수원장 김창렬△왕십리역무관리소장 이병일△태릉역무관리소장 조두진△지원관리처장 김익한△홍보실장 박창규△감사실장 윤병준△전산정보처장 김성호△기획경영실 예산팀장 김형수△성산역무관리소장 류형근△고덕차량사업소장 김직현△광명역무관리소장 김능주△대공원역무관리소장 김선일△안전관리실 환경팀장 김종△전기설비사업소 전기팀장 강희돈 ■ SH공사 △총무이사 정인홍 ■ 조흥투자신탁운용 △대안투자1팀장 申東國△대안투자2팀 차장 金昶學 ■ 서울산업대 △공학교육센터 소장 이희원△서울테크노폴리스추진센터 소장 장동영△신문방송사 주간 홍석기△도서관장 유선호△화학공학과장 신헌용 ■ 한국오라클 △회장 尹紋錫△사장 金一鎬 ■ 현대해상 (부장)△인사부장 呂寬九(지점장)△안양 孔泳佑△강남 權赫晩△북부 沈龍九△의정부 皇甫光△강릉 千世英△마산 裵永實△일산 辛承林△동광주 車相龍△춘천 宋映元△원주 申鐘洛△정읍 趙光衍(센터장)△수원보상 梁會丁△울산보상 蔣鐘文△수원고객 朴春柱
  • 60개국에 특허출원 ‘스타농민’

    60개국에 특허출원 ‘스타농민’

    “대학 입시 위주의 주입식 교육으로 창의 교육의 기회를 점점 잃고 있습니다.창의 교육은 개인의 성공과 행복의 원천이며 국가 경쟁력입니다.” 춘천교대 2년을 중퇴한 이해곤(44)씨는 버섯농사를 짓는 ‘강원도 촌놈’이다.그는 1998년에는 신발끈 결속장치를 발명해 화제가 됐다.여기에는 야구선수 박찬호가 광고모델로 등장했다.이로 인해 세계 15개국에 특허등록을 마쳤고 60여개국에 특허를 출원 중인 ‘스타농민’이 됐다. 이 뿐만이 아니다.2002년 3차원의 필기구(블록)로 불리는 창의교육 교구재 ‘버그박사’를 발명해냈다.이는 현재 전국 100여개의 초등학교 특기 적성 교육프로그램에 교재로 사용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민족사관고등학교는 이 프로그램을 이용,창의교육센터를 얼마 전 개설했다. 최근들어 그는 황토느타리버섯을 새로운 발명품으로 내놓았다.그래서 그의 대외직함에는 ㈜강원느타리 대표,민족사관고 창의연구소 소장,유한대학 창의력 개발센터 소장 등 여럿 있다. 이씨는 3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에머럴드룸에서 ‘버그박사 이해곤의 재미있는 창의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그는 여기에서 “15년 전 나이키 공장에 근무할 때 단순한 봉지 마개핀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한 것부터 지금까지 로열티만 70억원에 달한다.”면서 “주변의 상황들을 조금만 신경을 쓰고 본다면 누구나 발명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황토느타리버섯의 개발과 관련,“옛 선조들이 민간 건강요법에 황토를 많이 사용한 것에 착안했다.”고 설명했다.“발명이 아닌 ‘창의’라는 말을 좋아합니다.학생들에게도 부담스러운 발명 대신 창의적인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지요.” 김문기자 km@seoul.co.kr
  • “이란 1~4년뒤 핵폭탄 제조”

    |워싱턴 연합|이란은 1∼4년 후면 핵폭탄을 만들 수 있으며 핵능력을 갖게 되면 테러조직을 더 지원하려 할 것이라고 미국의 비확산정책교육센터가 14일 전망했다. 미 국방부의 자금 지원을 받는 비확산정책교육센터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이 이란과 핵협상을 벌이는 것은 “자멸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협상보다 이스라엘에 압력을 가해 핵능력을 동결시키고 다른 나라들이 이란의 뒤를 따르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비확산정책교육센터는 “이란이 앞으로 12∼48개월 후면 핵폭탄을 만들 수 있고 기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결여된 것이 없다.”고 밝히고 이란이 “이같은 능력을 확보하는 데 필사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게 되면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집트,시리아,터키,알제리가 핵개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으며 이란의 해상 통행 위협으로 원유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란의 핵보유 선택을 저지하는 것이 “이제 불가능할지 모르기 때문에” 미국과 동맹국들은 이란이 핵폭탄을 갖게 되면 다른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조치에는 이스라엘이 디모나 원자로 폐쇄 등 핵자제 노력에 앞장서도록 설득하고 이란을 이 지역의 유일한 핵연료 생산자로 고립시키는 방안이 포함된다.보고서는 미국이 러시아에 대해 보상을 해 이란과의 핵협력을 중단하도록 하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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