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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국당 초선들 정책토론회 내용

    ◎“농정 개혁” “지옥철 해소” 주문사항 봇물/지역갈등 줄이게 선거구 광역화 하자/특별법 제정,재건축문제 해결 바람직/부작용 큰 기초장 정당공천 재검토해야/낙동강수계 보호할 중·장기대책 수립을/지방자치단체의 재정난 해소대책 시급 17일 신한국당이 초선 당선자 19명을 대상으로 가진 제1차 정책토론회에서는 주문사항이 봇물을 이뤘다.우리 정치에 대한 날카로운 질타,민생의 아픈 곳을 치유하기 위한 처방 등이 쏟아졌다.모두가 정치 초년생답게 총선에서 체험한 유권자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면서 의욕을 과시했다.예정시간인 두시간을 넘겨 도시락을 들면서 2시간40여분 동안 열의를 쏟아부었다.참석자들의 발언내용을 요약한다. ▲이홍구 대표위원=나와 함께 동기생으로 15대 국회에 온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뜻을 보낸다.총선과정에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잘 생각해 한단계 높은 정치가 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달라. ○민생개혁 지속 추진 ▲이상득 정책위의장=민생개혁,생활정치의 지속적 추진을 정책기조로 삼아 국민들의 불편요소를 제거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현안 발생시 즉각 임시위원회를 구성해 정책대안을 내놓겠다.총선에서 몸소 체험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달라. ▲김기재 당선자(부산 해운대기장을)=4대 지방선거 동시 실시로 지역주민간 심한 갈등,정당조직 내분과 반목 등 소모적인 양상을 빚고 있다.미비점을 조속히 보완해야 한다.기초단체장의 정당 공천은 재고해야 한다. 대도시에서 광역적인 사업을 과감히 추진할 수 있도록 구청의 권한을 줄여야 한다.자치단체간 갈등,중앙과 지방간의 대립을 조정하기 위한 기구 설립도 연구해야 한다.지방자치단체의 빈약한 재정난 해소에 힘써야 한다. ○그린벨트 선별해제 ▲강성재 당선자(서울 성북을)=광화문에서 상계동까지 그린벨트에 묶여 있다.누가 보더라도 풀 필요도 있는데 해제해달라는 게 유권자들의 바람이다. 재개발문제는 사업승인에 4,5년이 걸린다.국공유지 점유자에 대해 지난해 5년 상환기간을 10년으로 늘렸지만 1년에 1천만원 이상 갚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보다 저리의 20년 분할상환으로 해달라는 주민 요구가 많았다.서울 25개구 가운데 성북구는 재래식 화장실 이용률이 28.9%로 꼴찌로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 ▲이윤성 당선자(인천 남동갑)=서울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현상은 정말 마음에 안든다.대화하고 타협해라.무슨 대권이고 차기냐.생활을 떠난 정치는 있을 수 없다.대권논의에 소비할 만큼 시간이 많지 않다. 국회의원이 선출직들 사이에서 들러리 역할에 그치고 있다.모두가 지역을 대표한다고 한다.이번에 바로잡아야만 국회의 위상이 선다.재건축,재개발,중소기업,문화생활,지방문화 확충 등이 바로 삶의 질 향상이다. ○의정부 고교 모자라 ▲홍문종 당선자(경기 의정부)=의정부를 중심으로 북쪽은 군사보호시설,그린벨트,풍치지구 등 많은 제약으로 개발이 뒤떨어져 소외감이 팽배하다.당은 경기북도 신설에 반대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노력해달라. 접경지역을 통일전초기지로 삼아 독일처럼 특별법을 만들 필요가 있다.통일이 되면 이 지역이 물류기지,완충지역 역할을 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아무 것도 되어있지 않다.의정부는 고교가 모자라 1천4백명이 학교를 못갔다.그린벨트안에 과학센터를 만들어달라.미군부대 이전문제,전철문제를 조속히 해결해달라. ▲이완구 당선자(충남 청양·홍성)=농촌의 상대적 박탈감은 극심하다.단편적인 농정정책의 틀을 철학적 차원에서 바꾸는 대전환적 정책이 필요하다. 농촌지도소가 농민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한다.행정부군수와 함께 농촌지도소장을 농촌담당 부군수로 격상하는등 부군수제도를 이원화하고,농촌지도소 기능도 강화해야 한다. ▲임인배 당선자(경북 김천)=김천은 9명이 출마해 첫 공약이 경북고도 철도 김천역 유치였다.초·중교의 교장 임기제는 재검토되어야 한다.성실히 해서 40대에 교감,50대 초반에 교장된 뒤 아래사람 밑에서 평교사로 근무해야 하는 불합리가 있다.폐지를 공약했다.참고해달라. ▲박세환 당선자(전국구)=균형적 지역개발을 위한 종합적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한 선거구 안에서도 낙후지역은 푸대접을 느끼고 있다.자치단체에 협의체를 구성 추진하고,지역정책이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되어야 한다.▲김충일 당선자(서울 중랑을)=상봉터미널은 지하철 연계가 되어 있지 않다.이런 곳은 우리나라밖에 없을 것이다.망우리와 청량리는 상습 정체구간으로 해소하는 노력이 전혀 없다.남북 관통도로와 지하철 7호선 건설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자가용 운행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과세 형평성에 대한 민원이 많다.재정자립도는 서울에서 우리구가 꼴찌다.당이 나서 지역의견을 수렴,권역별 도시성장 모델 수립 등을 해달라. ▲정형근 당선자(부산 북·강서갑)=국회의원과 구의원 시의원,시장과 구청장의 구별이 제대로 없다.기초단체장들은 조그만 지역행사에도 참석하는데 언제 일하는지 모르겠다.심각하게 검토해야 한다.소선거구제를 근본적으로 검토,광역 또는 준광역으로 가야 한다. 부산 경남은 낙동강 수질문제가 가장 심각하다.음용수는 커녕 꽃에 물을 주지도 못할 형편이다.위천문제만 나오면 부산시민은 흥분한다.한강과 낙동강 수계를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힘있는 국회의원은 교육세 교부세등을 많이 가져가고,힘없는 사람은 적수공권이다.새정치를 하는 15대 국회에서 바로 잡아야 하는 부분이다. ▲김무성 당선자(부산 남을)=재정자립도 취약,혐오시설 합리적 배치 미흡,대중교통 수단이 미진한 상태에서 시작한 지방자치제는 국가 발전에 지장요인만 되고 있다. 이면도로의 집중개발 미흡 등 투자 효율성이 잘못되어 있다.절대 부족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토초세,택지초과 부담금 등 벌과금 적용을 주차장 영업자에게 면제해줄 필요가 있다.교통인구를 줄이는 차원에서 대도시 전지역에 주상복합건물을 전면 허용하라.버스업자와 자치단체간의 부조리로 불합리하게 짜여진 버스노선을 전면 재조정해야 한다. ▲이원복 당선자(인천 남동을)=달동네 문제와 관련,국가가 있는 사람은 조금 양보시키고 없는 사람을 위해줌으로써 최악은 면해줘야 한다.공공 주차장 확보를 위한 특별조치가 있어야 한다.달동네의 나대지를 활용,학교도 지어주고 복지정책 편성률을 더 높여야 한다.청소년을 위한 테마파크,즉 사이언스파크(과학공원)등의 조성에 힘써야 할 것이다. 그린벨트 안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인가.성역처럼 방관해서 되겠는가.주차장,도시기반 시설 등 잘 활용만 할 수 있다면 해야 한다.서민들이 살기 힘들어하는데 여야는 싸움하는 모습만 보이고 있다.정치언어를 순화하고,정책관련 기사가 많이 나와야 한다. ▲박종우 당선자(경기 김포)=정부가 팥을 심으라고 할 때 콩을 심은 사람만 잘됐다는 얘기가 있다.꼭 필요한 것을 한가지만이라도 2∼3년 내에 해주겠다는 확신을 국민에게 주는 것이 중요하다.우리 지역만 해도 대통령 공약이 수십개가 되는데 이제 뭐가 공약인지도 모른다. 김포는 강화 인천 서울 중간에 꼭 끼여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지난 4년동안 도로 5㎞도 못 뚫었다. ○농민 신용대출 확대 ▲이상배 당선자(경북 상주)=달동네는 농촌보다 낫다.농촌은 더 이상 나빠질 게 없다.농업정책의 방향이 증산위주로 되어 있는데 그것은 농민들이 알아서 잘 한다.국가는 유통 판매만 제대로 해주면 된다.지난해 산지에서 3천원하는 사과 한박스가 서울에서 1만5천원 했다.농산물은 가격표시제가 되어 있지 않다. 농촌지역에 대해 1가구2주택 중과세 제도를 완화해야 한다.농촌 의료보험료가 도시 근로자보다 많은 것도 낮아져야 한다.농지 전용을 허용하다가 도중에 제한하고,갑자기 벼증산운동을 하는등 농정에 일관성이 없다.농촌은 TV시청료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다.농공단지도 잘 안되고 있다.우리지역 5개 공장의 가동률이 반도 안된다.신용 대출을 늘려야 한다. ▲전석홍 당선자(전국구)=지역균형개발이 필요하다.컨테이너부두는 인천 부산에서 가동되고 있으나 광양도 집중 개발해달라.철도 공항도 장기적 안목에서 균형적으로 개발되어야 한다.도서 특성에 맞도록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관련도지사들이 반드시 개발관련 심의에 참여토록 해야 한다. 농촌지역 신용대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융자한도를 50만∼5백만원에서 2백만∼2천만원으로 늘리고,10개월 상환조건을 1년거치 5년 상환으로,금리도 5%에서 3%로 낮출 필요가 있다.읍을 거점화해,교육 문화생활 레저시설 등 각종 시설을 두는 정책 기획이 뒤따라야 한다. ▲홍준표 당선자(서울 송파갑)=국회 상임위별로 법률전문가들을 반드시 한사람씩 배치,행정 우선발상으로 넘어온 법률을 반드시 검토하는 절차가 있어야 할 것이다.소선거구제는 지역분열을 가속화시키고 상호 비방을 가열시킬 수밖에 없다.3백명이 과연 필요한지 의문스럽다.선거구를 광역화해 돈을 쓸 엄두를 못내게 만들어야 한다. 기초단체장은 행정가지 정치가가 아니다.정치행위로 공천하고 선출직으로 뽑는데 의문스럽다.매년 선거로 국민들을 들뜨게 하는 선거 기간도 4,5년 사이에 두번 정도로 조정해야 한다. 재건축 문제는 20년전과의 상황변화에 비추어 특별법 없이는 불가능하다.서울시내 한복판에 연탄 아파트는 부끄러운 일이다. ▲정의화 당선자(부산 중·동)=민생문제에 접근하는 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 절실하다.공무원 자질을 높이고 사기 앙양책도 있어야 한다.낙동강 수계보호를 위한 중장기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내륙지역 공단조성은 재고해야 한다.부산항구는 철로 때문에 맥이 잘리고 있으니 경부고속철도 공사에서 참고해야 할 것이다.재래시장 활성화,노점상,탁아소,문화공간등 복지시설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영세업자 지원 필요 ▲김문수 당선자(경기 부천소사)=복복선,역주변 개발등 「지옥철」 개선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운행시간이 시민들의 활동시간과 안맞고,에어컨가동도 잘 안된다.국유방식의 철도청 운영을 공사화하는등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대선공약인 택시기사 완전월급제 보장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 고교부족으로 우리지역 2천명이 다른지역에 유학을 간다.급식문제도 초등학교 41곳중 급식학교가 하나도 없다.갑근세를 인하해야 한다.4인 이하 영세사업자에 대해 국가적인 보험제도를 적용하고 획기적인 지원책도 필요하다. ▲주진우당선자(경북 고령·성주)=성주는 초등 22개교 중 12개는 학생수가 1백명이 안돼 초등학교때부터 이동을 한다.부모들이 따라가야 하니 경제적 부담도 크다.과거처럼 과감히 통폐합해야 한다.〈정리=박대출 기자〉
  • 하반기 무역흑자 18억불 예상/한은 전망

    ◎수입 큰폭 둔화… 올 적자 23억불/경제성장 7%선 유지/경상적자 79억불 될듯 올해 경상수지 적자는 당초 예상보다 크게 웃돌 전망이다.무역수지 적자폭은 예상보다 줄겠지만 무역외수지 적자폭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올해에는 잠재성장률 수준인 7%대의 성장을 유지해 연착륙할 수 있겠지만 경상수지 적자와 물가 등의 불안요인 해소가 최대의 과제로 지적된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의 경상수지 적자는 79억달러로 예상됐다.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올해의 경상수지 적자는 64억달러였다. 올 하반기의 경상수지 적자는 5억달러로 상반기(74억달러)보다 대폭 줄 것으로 예상했다.하반기중 무역수지는 수입이 수출보다 큰 폭으로 둔화되면서 18억달러의 흑자를 보여,올해의 무역수지 적자는 23억달러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술용역에 대한 대가 및 해외여행경비 지급 등의 증가로 무역외 및 이전수지는 하반기에도 23억달러의 적자를 보여 상반기의 33억달러를 포함해 56억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최근의 경상수지 적자는 반도체를 비롯한 일부 수출 주종품목의 가격하락과 소비재수입 증가로 무역수지 적자가 늘어난데다 외환자유화 진전 및 소득증가에 따른 해외여행급증 등이 맞물린 구조적인 문제다.따라서 단기간내에 경상수지의 대폭적인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한은의 진단이다. 한은은 국제 곡물가격이 불안정한데다 담배 유류 등에 대한 교육세 부과,외자유입 증대에 따른 통화증발 압력 등이 물가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올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7%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은의 이강남 조사1부장은 『경상수지를 개선하려면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초청경비나 해외여행경비 등 무역외지급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자본재 및 관광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경제체질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곽태헌 기자〉
  • 물가 동결·단속 능사아니다(사설)

    물가불안이 당장 심각한 상황이 아닌데도 정부가 물가안정대책을 내놓았다.더군다나 이 대책이 2년여만에 처음으로 열린 물가장관회의에서 나온 것이어서 다소의 의외성을 띠고 있다.물가당국은 올들어 3월까지의 물가상승수준이 90년대 들어 가장 안정된 것이라며 올해 물가안정에 자신감을 나타낸 바 있다. 4월까지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9%로 전년동기의 상승률 3.1%보다도 낮다.그럼에도 정부가 서둘러 물가대책을 내놓게 된데는 지금까지는 안정돼 있지만 하반기 이후의 물가가 대단히 염려스럽다는 의미일 것이다. 최근 현재화될 물가악재 요인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국제곡물가격의 급상승이 그렇고,총선 이후 개인서비스요금들의 동향도 심상치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7월부터는 교육세부가에 따른 담배와 휘발유가격의 인상이 예정돼 있는데다 공공서비스요금의 인상이 거의 하반기로 미뤄져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정부가 물가대책으로 내놓은 것이 투기단속,할당관세인하,학원비 동결이다. 정부가 물가움직임을 사전에 파악,신속대응하려는 자세는 평가받을 만하다.그러나 다른 모든 분야는 선진화·국제화를 내세우면서 물가대응 정책에 있어서는 거의 후진적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는것은 유감이다. 우리경제는 질과 규모면에서도 동결과 단속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수준이 아니다.공공요금만 해도 그렇다.미룬다고 해서 인상요인이 자연소멸되는 것이 아니다.오히려 물가인상요인의 누적을 가져오고 물가불안심리만을 조장하는 것이다. 인상요인의 발생을 사전에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이런 점에서 공공요금조정에 경영개선목표제출 의무화제도가 실천되기를 기대한다.물가대책의 진위성이나 성공여부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더 잘 안다.그만큼 물가정책이 신뢰를 잃고 뒤져있다고 보아야 할것이다.유통구조를 혁신하는 등 구조적으로 물가가 안정될 수 있는 체계를 이뤄나가야 한다.
  • “안정기조 뿌리내리기”/정부,물가대책 장관회의 소집 언저리

    ◎농축산물·담배·버스료 등 상승요인 관리/물류표준화 등 유통구조 개선책 곧 마련 정부가 10일 이례적으로 물가대책 장관회의를 열고 물가안정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그렇다고 물가불안이 심각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경기나 국제수지가 어렵더라도 중장기적으로 물가안정 바탕없이는 국가경쟁력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물가정책의 순위를 최우선으로 매긴 결과다. 물가상황은 아직까지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나 불안요인이 없지 않다.올들어 4월말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9%로 90년대 들어 최저를 기록했다.그러나 4월 물가만 놓고 보면 0.7% 상승으로 90년대 들어 최고다.농산물 해거리 현상과 국제 원자재가 상승 등 여건이 좋지만은 않다.7월에 교육세 부과에 따라 담뱃값이 갑당 2백원 가량 오르고 서울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예정돼 있는 등 악재들이 잠복해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 예상된다.거의 마이너스나 제자리 수준을 유지해온 부동산가격도 올들어 3월말까지 0.6% 상승하는 등 눈여겨볼만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공급부족이 예상되는 농축수산물 품목은 최소시장접근 물량의 조기도입과 추가수입 등을 통해 적기에 물량을 확보,물가안정을 기할 방침이다.밀 시멘트 등 국제가격이나 국내수급상황이 불안한 품목들에 대해서는 할당관세를 거의 없는 것에 가깝게 낮출 방침이다.다소 인위적으로 보이기는 하나 학원비 등 개인서비스 요금의 무리한 인상을 억제해나갈 방침이다.부동산실명제 도입에 따라 부동산투기우려는 크지 않은 것이 사실이나 그래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토지거래 조기가시체제를 철저히 운영,부동산 투기의 싹을 자를 방침이다. 정부는 선진국형 물가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대증요법 못지 않게 구조적 개선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우선 공공요금의 대책없는 고율 인상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경영개선목표를 제출받아 다음번 요금조정 때 실적을 반영할 방침이다.유통단계의 경쟁촉진을 위해 최종판매업자의 소매가격 표시만 남기고 공장도가격 등의 표시는 단계적으로 폐지할 방침이다.대형할인점에 대한 입지제한 완화,물류표준화,재래시장 재개발 등 유통구조 개선책도 조속히 확정,시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물가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 개개인들이 부당한 물가상승에 대해 감시역할을 하는 것이다.〈김주혁 기자〉
  • 일제 담배 안팔린다/독도문제로 외산중 점유율 28.6%로 급감

    독도 영유권 문제를 둘러싼 우리나라 국민의 대일본 감정 악화를 반영,일본 담배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크게 줄어들었다.그러나 전체 외산담배의 시장점유율은 13%를 넘어섰다. 또 올부터 시행된 금연구역 지정제도에도 불구,오는 7월부터 교육세 부과에 따른 담배가격 인상 심리의 영향으로 지난 1·4분기(1∼3월)의 담배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의 담배 판매량은 13억3천6백만갑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7% 증가했다.이중 외국산 담배의 국내 판매분이 1억7천5백만갑으로 국내시장 점유율이 13.1%로 높아졌다. 외국산 담배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지난 91년 5.1%,92년 5.3%,93년 6.8%,94년 8.6%,95년 12.3%로 매년 증가했다. 외산담배중 일본담배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47.3%에서 올 1·4분기에는 28.6%로 뚝 떨어졌다.
  • 이총리/“체감물가 발표… 불신 줄이자”(국무회의:23일)

    ◎강 농림수산­축하 난화분 규제 말았으면 23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이수성국무총리는 한미정상이 공동제의한 「4자회담」에 대해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려는 획기적인 대북조치』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회담 성사를 위한 치밀한 대책을 내각에 요구했다. 이총리는 이어 지수물가와 체감물가의 차이를 지적하며 『주요 농산물과 생필품 등 국민들이 일상생활속에서 직접 느끼고 있는 생활물가를 국민들에게 발표하여 정부의 정직성을 인식시키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지난 18일 북한이 「4자회담」에 대해 『검토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만큼 통일원과 외무부 등 관계부처는 이번 제의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분위기를 확산시켜 북한이 이를 수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총리는 이어 국방부 등 안보관련부처에 대해 『정전협정을 무력화시키려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단호히 응징할 수 있도록 안보역량을 강화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물가문제에 대해 이총리는 먼저 『올해 1·4분기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말에 비해 2.2% 오르는데 그쳐 9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여 다행』이라면서 제정경제원 등 물가당국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총리는 『그러나 국민들은 물가지수와 피부로 느끼는 체감물가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 정부시책발표에 대한 불신요인이 되기도 한다』면서 생활물가를 잡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총리는 최근 10개 국가주요기관 컴퓨터에 「해커」가 침입한 사실을 언급하며 『국가기관 전산망의 보안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국민들에게 비쳐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정보통신부는 보안기술을 개발하고 상시 감시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국가전산망의 보안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공보처에도 『국민들에게 정보통신에 대한 올바른 윤리의식 등에 관해 홍보하라』고 주문했다. ○…조해녕 총무처장관은 청첩 또는 부고를 본인과 배우자,그 직계 존비속으로 한정하고 승진·영전 등에 축하 난화분을 보내는 것을 자제토록 하는 내용의 「공직사회의 합리적 경조사관행 권장방안」을 보고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만약 없는 사람이 큰일을 당했을 때는 어떨까 모르겠다』면서 『어디까지나 권장사항이지 규제사항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운태 농림수산부장관은 『2천여농가가 연간 5천억원을 형성하는 우리 화훼산업에서 경조화환이 60%의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다른 이견은 없지만 축하 난화분은 소모품이 아니라 나누어 가질 수도 있는 만큼 규제하지 말았으면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조총무처장관은 이날 민간업체에 위탁해 만든 무궁화문양의 넥타이 8종을 국무위원들에게 나누어주고 각 부처를 찾는 외부귀빈 등에 대한 선물로의 활용 가능성을 타진했다. ▷의결안건◁ ▲관세법 시행령(개정안) ▲관세가법 시행령(제정안) ▲교육세법 시행령(개) ▲군인사법 시행령(개) ▲군무원인사법 시행령(개)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개) ▲사무관리규정(개정령) ▲문학·예술적 저작물 보호를 위한 베른협약 가입안〈서동철 기자〉
  • 하반기 경제성장 정책 경상수지 개선에 역점/재경원 보고서

    재정경제원은 2·4분기 이후에도 물가안정을 바탕으로 경기연착륙에 역점을 두는 안정기조하의 성장정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재정·통화 등 거시경제정책을 신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과도한 자본유입에 대한 대응과 경상수지 개선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19일 경제장관회의에 제출한 「최근 경제동향 및 향후 경제운영여건 전망」이란 정책보고서에서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이 1·4분기에 2.2%에 그쳐 90년대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일부 국제원자재 시세가 최근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국내에서도 버스값,수도료 등 공공요금 인상,담배와 석유류에 대한 교육세 부과(7월) 등으로 여건이 별로 좋지 않아 연간 소비자물가 억제목표인 4.5% 달성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 다목적 차/승합차인가 승용차인가(업계소식)

    ◎“1차선 못다니며 특소세 부과 불합리” 지적/관련법 분류체계 모호… 통상마찰 소지도 ○…현대정공의 싼타모를 비롯,최근 셰계적으로 붐이 일고있는 다목적 자동차인 미니밴이 관련법에 따른 자동차 분류체계의 모순으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 국내에 미니밴들을 판매하고 있는 GM 크라이슬러 포드 푸조등 외국업체들도 불합리하다고 지적하고 있어 자칫 통상마찰의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 싼타모와 같은 7인승 미니밴은 자동차관리법과 도로교통법상 승합차로 분류돼 일반도로와 고속도로에서는 1차선 주행이 금지된다.이에 따라 최고 속도등에서도 불리한 규정을 적용받고 있다. 현재 자동차관리법은 승차인원을 기준으로 6인승이하를 승용차로,7인승 이상을 승합차로 각각 규정하고 있고 도로교통법은 자동차관리법의 분류체계에 따르도록 하고 있다. ○…반면 특별소비세법은 승합차에 대해 특소세를 면제해 주고 있으나 7인승짜리 싼타모에는 여전히 「그림의 떡」이다.특소세법에서는 싼타모를 승용차로 보기 때문이다.이 법은 8인승까지 승용차로,9인승이상은 승합차로 각각 분류하고 있다. 특소세는 배기량에 따라 차값의 10∼20%를,또 특소세의 30%를 교육세로 내야 한다.예컨대 2천㏄ 싼타모의 경우 차값의 15%와 4.5%를 각각 특소세와 교육세로 내야 한다.때문에 동종의 일반승용차와 같이 2백여만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자동차 기술의 발달과 소비자기호의 다양화로 생산차종이 날로 세분화되고 있어 자동차 분류체계를 고쳐야 할 시기』라며 『외국에서는 성능과 구조가 승용차 기준에 부합한다면 승차인원이 9∼10명이라도 승용차로 분류하는게 일반적인 추세며 우리도 그 추세에 따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김병헌 기자〉
  • “물가안정 우선” 재정·통화 운용/총선여파 최소화

    ◎서비스료·농산물값 억제책 강구/공산품 특소세 인하 검토/신문용지값인하 유도… 올 4.5%선 억제 정부가 물가 고삐를 다시 죄기 시작했다. 재정경제원은 13일 1·4분기(1∼3월)의 「안정성장」 기조가 총선기간에 해이해진 분위기를 타고 흔들리지 않도록 재정,통화 등 향후 거시정책 운용의 최우선 목표를 물가안정에 두기로 했다.특히 서비스·공산품·농수산물 등 각 분야별로 가격상승억제 대책을 마련,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총선 이후 각종 서비스 요금이 들먹거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서비스 요금의 안정을 위해 관리를 잘하는 지방자치단체에는 교부금 배정에서 가산점을 주는 등 서비스요금관리 실적과 지자체에 대한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을 연계해 운용해나가기로 했다. 공산품의 가격안정을 위해 오는 7월 1일자로 최종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입선 다변화 품목을 조기에 해제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하고 구체적인 품목 선정을 위해 한국개발연구원 및 산업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공산품에 대한 특별소비세 인하를검토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한 장·단기 대책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오는 24일 물가대책 차관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7월부터 담배 및 유류에 대한 교육세 신설로 이들 품목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며 이에 따른 소비자물가 인상요인 0.3%포인트로 연간 물가관리 목표 4.5%에 비춰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재경원은 이에 따라 올들어 국제펄프 및 고지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점을 중시,신문용지 등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한솔제지 등 제지업체 관계자를 불러 가격인하를 요청했다. 실제로 펄프 수입가격은 지난 해 10월 t당 9백50달러에서 지난 3월에는 6백달러로 36.8%,고지는 t당 3백62달러에서 1백50달러로 58.7%나 각각 떨어졌다. 재경원은 또 부화용 계란에 할당관세를 적용,관세율을 현행 29.4%에서 오는 6월 말까지 2%로 크게 낮춰 7∼8월의 닭고기 성수기에 대비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이밖에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에 따른 대규모 외화유입이 원화 절상압력 해소를 위한 통화증발로 연결되지 않도록 하는 등 총수요관리를 강화해 인플레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나가기로 했다.〈오승호 기자〉
  • 담배 매점매석 강력제재/재경원/교육세 부과전 품귀 등 막게

    앞으로 담배 수입판매업자나 담배인삼공사 및 도·산매업자들은 담배에 교육세가 부과되기 이전인 오는 6월 말까지 일정 한도를 넘겨 담배를 반출하거나 매입할 수 없게 된다.수입판매업자나 도·산매인이 담배판매를 기피하는 것도 금지된다. 재정경제원은 11일 제조담배의 매점매석행위를 금지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조담배 매점매석 행위에 관한 고시」를 제정,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고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3개월 동안 반출 또는 매입할 수 있는 물량을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6개월 동안에 반출·매입한 분량의 55% 이내로 제한했다.일조시간 증가에 따라 담배수요가 늘어나는 계절수요를 감안했다. 재경원은 고시를 어길 경우 물가안정법 위반으로 시정명령을 내리거나 고발하는 등 강력 대처키로 했다.전국담배산매인회 정관에 매점매석 금지 의무조항도 신설토록 했다. 한편 지난 94년 1월 담배소비세가 갑당 3백60원에서 4백60원으로 인상되기 직전인 93년 12월의 경우 담배 반출량은 93년 월 평균보다 41%(국산 39.1%,외국산 62.1%)나 증가,7백50억원의 세수 감수효과가 생겼었다.〈오승호 기자〉
  • “7월부터 교육세 부과로 값오른다”/일부 중간상 담배 사재기

    ◎갑당 184원… 차익노려 대량 확보/외제 특히 심해… 점유율 13% 넘어 오는 7월의 담배에 대한 교육세 부과를 앞두고 중간상인들의 사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담배사재기는 담배인삼공사가 출고량을 조절하는 국산담배보다 수입이 무제한 허용되는 외국산 담배에서 두드러지고 있다.특히 한갑당 교육세 부과액이 1백84원이나 됨에따라 이같은 현상은 7월에 가까워질수록 심화될 것으로 보여 정부의 대응책이 주목된다. 지난 1월의 담배 판매량은 3억9천만갑(국산 3억4천4백만갑,외국산 4천6백만갑)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억7천6백만갑보다 무려 41.3%나 늘었다.지난 2월의 판매량도 4억1천2백만갑(국산 3억6천4백만갑,외국산 4천8백만갑)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3억3천8백만갑에 비해 21.9%가 증가했다.담배 판매량은 민간의 재고를 일일이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도·산매점이 구입해간 수량으로 계산한다. 담배인삼공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국민건강증진법의 시행으로 공공건물 등에서는 담배를 못 피우게 돼 있기 때문에 담배 판매량이 줄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빗나갔다』고 밝히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이 실제로 담배를 더 많이 피우기 보다는 일부 대형 판매·수입업자들이 교육세 부과에 따른 가격인상에 대비,시세차익을 노려 미리 사들이기 때문인 것으로 진단됐다』고 말했다. 재경원 관계자도 『담배의 사재기 현상은 값이 비싼 외국산 담배에서 더 심하게 빚어지는 것 같다』며 『담배를 대량으로 미리 확보해둘수록 올 하반기부터 시행될 교육세 부과대상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같은 사재기로 외국산 담배의 시장 점유율도 지난 1월 13.4%,2월 13.2%로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다.〈오승호기 자〉
  • 담배 공익사업부담금 7월 폐지/연초경작 지원사업 일부 차질 우려

    재정경제원은 6일 지난 94년부터 국산 담배의 경쟁력향상등에 필요한 재원조달을 위해 국산 담배 한 갑에 20원씩 부과해 온 공익사업 부담금을 오는 7월 1일부터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담배에 교육세가 부과되는 7월 이후의 담배가격 안정에는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나,연초경작 지원사업 등의 일부 공익사업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 14대 국회 통과 주요법안:상­Ⅰ

    19일 폐회되는 제177회 정기국회는 17일 현재까지 모두 1백60개의 법안을 처리했다.1백42건이 가결됐고 12건이 폐기,6건이 철회됐다.여기에 18∼19일 본회의에서 5·18특별법 등 20여개 법안이 추가로 처리될 예정이어서 모두 1백80여개를 처리하고 끝날 전망이다.이번 국회에서는 특히 5년동안 끌어온 형법 및 형사소송법개정안이 통과돼 인신구속제도등의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등 성과도 적지 않았다.그러나 5·18특별법과 대선자금 공방등 정치적 이슈에 집착,민생분야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된 주요법안 요지를 정리한다. ▷법제사법◁ ○가스·전기 등 방류죄 신설 국외도피 공소시효 정지 벽지주민 원격 영상재판 어음·수표에 서명도 가능 ◇형법(개정)=비밀침해죄에 편지·문서등을 개봉하지 않고 그 내용을 훔쳐보는 행위와 전자기록등 특수매체 기록에 대한 비밀침해도 처벌대상에 포함.컴퓨터등 정보처리 장치에 허위의 정보 또는 부정한 명령을 입력,정보처리를 하게 함으로써 재산상 이득을 취한 사람을 벌하는 컴퓨터사기죄 신설.컴퓨터등 정보처리장치 또는 전자기록등 특수매체기록을 손상시키거나 허위입력,정보처리에 장애를 발생하게 해 업무를 방해한 사람도 처벌할 수 있게 함.부정한 방법으로 자동판매기 공중전화 기타 유료자동설비를 이용,재물 또는 재산상 이득을 얻은 사람을 처벌하는 편의시설 부정이용죄 신설.강제집행으로 명도 또는 인도된 부동산에 침입하는등 강제집행 효용을 침해하는 행위 처벌.가스 전기 방사선등을 유출 또는 방류해 생명 등에 위험을 초래한 때 1년이상 10년이하의 징역에 처하는 가스·전기등 방류죄 신설. 성인범에 대해서도 형의 집행을 유예하는 때에 보호관찰,사회봉사 수강등을 명할 수 있게 하고 가석방 또는 선고유예시 보호관찰을 명할 수 있게 함.사람을 체포 감금 유인한뒤 이를 인질삼아 체포를 면하려고 하거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자는 3년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고 그 인질을 상해·살상한 때는 가중처벌하되 인질을 안전하게 풀어주는 때는 감형토록 함. 현행 40만원이하부터 3백만원 이하인 벌금형을 2백만원이하부터 3천만원 이하까지로 상향조정. ◇형사소송법(개정)=피의자가 죄를 범하였다고 인정되는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는 법관이 발부한 체포영장에 의해 신병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체포영장제 도입.체포영장에 의해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뒤 48시간 이내 구속영장을 발부받지 못하면 즉시 석방.구속적부심 외에 체포적부심제도 도입. 구속제도와 동일한 요건의 긴급체포제를 도입하는 대신 긴급구속제는 폐지.긴급체포뒤 계속 구금할 필요가 있을 때는 48시간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즉시 석방. 수사기관이 체포된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때 판사가 직접 피의자를 심문한 뒤 구속여부를 결정하는 구속전 피의자심문제 도입.체포·구인 또는 긴급체포된 기간을 구속기간에 포함시킴. 기소전에도 보석신청을 가능케 함.변호인 선임여부와 관계없이 피고인에게 공판조서 및 증거서류등을 열람·복사할 수 있게 함.피고인을 구속한 때 범죄사실의 요지까지도 알려주도록 의무화. 형사사범이 국외에 도피·거주하는 동안 공소시효가 정지되게 함.법원이 피해자 증인 그 친족의 생명 신체 재산에 위협을 가할 염려가 있는 피고인의 보석 및 구속집행정지를 취소할 수 있게 함.약식재판에 불복,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에 대해 약식명령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하지 못하게 함.상소기록의 검찰경유제를 폐지,상소법원으로 소송기록을 직접 송부토록 함. ◇상법(개정)=서명제도 도입.주식회사 발기인수를 종래 7인이상에서 3인이상으로 하향조정.주주총회 의사정족수 제한을 폐지하는 대신 출석한 주주의 과반수의결과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1 이상을 의결정족수로 함. 발행주식 총수의 4배를 초과하지 못하게 돼있는 주식회사 증자제한 규정을 삭제. ◇변호사법(개정)=변호사에 대한 징계권한을 대한변호사협회로 통합하고 법무부는 변협의 징계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만을 심의토록 함. ◇원격영상재판 특례법(제정)=교통이 불편한 도서·산간벽지의 주민이 원거리에 있는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 않고도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원격영상재판을 할 수 있도록 함. ◇각급 법원판사 등 정원법(개정)=판사의 정원을 현재 1천4백24명에서 20 00년까지 1천7백24명으로 증원. ◇어음법(개정)·수표법(개정)=어음행위 및 수표행위의 형식적 요건으로 돼 있는 기명날인제도에 서명도 사용할 수 있게 함. ◇혼인에 관한 특례법(제정)=동성동본으로서 이미 혼인 또는 사실혼 관계에 있는 자는 96년 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의 시한안에 혼인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함. ◇행정심판법(개정)=중앙행정기관 소속하의 행정심판위원회를 폐지하고 시·도지사와 중앙행정기관 소속기관의 처분등에 대한 행정심판을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가 담당하도록 함.행정심판청구에 처분청을 경유할 필요없이 재결청에 직접 제기할 수 있게 함. ◇마약류불법거래방지에 관한 특례법(제정)=마약류범죄행위로부터 취득한 재산 외에 그로부터 변형 또는 증식된 재산까지 몰수할 수 있게 함. ▷행정◁ ○금고이상 처벌 예우 철폐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개정)=전직대통령이 탄핵을 받아 퇴임하거나 금고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등에는 필요한 기간 경호·경비를 제외하고는 연금지급이나 비서관지원등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하지 않도록 함. ◇공무원연금법(개정)=퇴직연금 지급개시 연령을 96년 1월 이후 신규임용되는 공무원은 60세로 함(정년이 60세 미만인 때는 당해 정년으로) 공무원 기여금 및 정부의 부담금 금액을 월보수액 및 보수예산의 1천분의55 범위 안에서 정하던 것을 각각 1천분의75 범위 안으로 상향조정. ▷재정경제◁ ○은행파산 대비 보험 적립 외국인 세무사시험 개방 부가세 면세점 2배 확대 자녀양육비 공제를 신설 ◇소비자보호법(개정)=소비자단체의 공표권을 인정. ◇선물거래법(제정)=현물시장에서의 가격변동 위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선물거래제를 도입. ◇예금자보호법(제정)=은행이 파산등으로 인해 예금자의 예금액을 지급할 수 없을 때를 대비,예금보험을 적립해 두었다가 은행의 지급불능 사고가 발생하면 그 예금보험으로 지급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 ◇신용관리기금법(개정)=금고에 대한 검사결과 불법·부실대출을 과다하게 보유한 때는 재정경제원 장관이 관리인을 선임,경영관리를 실시하도록 함. ◇관세법(개정)=수출입면허제를 신고제로 전환하고 수입절차와 납세절차를 분리시켜 물류비용을 절감케 함.보세구역반입및 반출의 면허제를 신고제로 바꾸고 보세운송발송 보고절차를 생략,보세절차를 간소화함. ◇세무사법(개정)=세무사시험의 응시자격중 국적요건을 삭제하여 외국인도 응시할 수 있게 함. ◇주세법(개정)=93년 한·EU 주류협상에 따라 위스키·브랜디의 세율을 현행 1백20%에서 1백%로 인하(96년 1월부터 시행).맥주세율을 현행 1백50%에서 1백30%로 인하함(97년 1월부터 시행). ◇부가가치세법(개정)=부가가치세 과세특례 면세점을 연간 매출액 1천2백만원에서 2천4백만원으로 확대함. 연간매출액 1억5천만원 미만인 개인사업자에게는 업종별 부가가치율에 따라 납세액을 계산하는 간이과세제도를 도입.간이과세를 적용받는 사업자중 부가가치율 40%이상인 사업자로서 과표 1억원 미만인 자가 세금계산서를 교부받아 정부에 제출하면 매입세액의 일정비율을 납부세액에서 공제함. 한계세액 공제제도 및 사업자 등록검열제도를 폐지.금전등록기 세액공제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산매·음식점에 대한 신용카드 발행금액의 1천분의5를 납부세액에서 공제하던 것을 1천분의10으로 상향조정. ◇특별소비세법(개정)=휘발유와 경유에 부과되는 교통세가 종량세로 전환됨에 따라 등유·석유가스등에 대한 특별소비세도 종량세로 전환하고 현행세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등유에는 ℓ당 17원,석유가스에는 ㎏당 18원,천연가스에는 ㎏당 14원을 기본세율로 정함. ◇조세감면규제법(개정)=소득세 또는 법인세의 50%를 5년간 감면하는 대상에 연구개발업 종합유선방송업 물류산업을 추가하고 매년 소득세 또는 법인세의 20%를 특별감면하는 중소기업의 범위에 이들 3개 업종과 부가통신업 엔지니어링사업 등을 추가. 일상적인 생활자금에 대한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금융소득 종합과세하지 않고 분리과세. ◇교육세법(개정)=담배에 대한 교육세 기본세율을 담배소비세액의 40%로 함.유류에 부과되고 있는 교통세액 및 특별소비세액의 15% 수준을 교육세로 신규부과. ◇소득세법(개정)=만6세 이하의 자녀를 둔취업여성근로자 또는 남성 독신근로자에 대해 자녀 1인당 연 50만원의 자녀양육비 공제를 신설. 채권등을 만기전에 법인에 중도매각하면 보유기간별 이자상당액을 이자소득세에서 원천징수한 뒤 종합과세. 금융기관의 5년이상 장기저축성 상품에 대해 30%이상이 적용되는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게 함. ◇법인세법(개정)=거래규모에 관계없이 적용하던 기업의 접대비 한도를 거래규모에 따라 차등적용하고 해외접대비를 일반접대비에 통합. 법인세율을 과세표준 1억원 이하는 16%,1억원 초과는 28%로 현행보다 각각 2%씩 인하. ◇교통세법(개정)=휘발유·경유에 과세되는 교통세가 종량세로 전환되며 현행 탄력세율 하에서의 세수를 유지하기 위해 휘발유 및 유사한 대체유류에 대해 ℓ당 3백45원으로 함. ◇한국조폐공사법(개정)=조폐사업도 노동쟁의조정법상의 공익사업에 관한 규정을 적용하도록 함.조폐 은행권 유출사고등에 있어 화폐보관책임자의 과실 처벌을 강화. ▷통일외무◁ ○외무공원 자격을 완화 ◇외무공무원법(개정)=귀화자·외국국적을 취득한 적이 있는 자·배우자가 외국인이었거나 부모 또는 자녀가 외국국적을 갖고 있는 사람도 현재 우리나라 국적만 갖고 있다면 외무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게 함. ◇영해법(개정)=영해기선(기선)으로부터 24해리 이내 수역에 접속수역을 설정,필요한 때는 접속수역 안에서도 관계법령에 따라 관세 출입국관리 보건·위생에 관한 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할 수 있도록 함. ▷내무◁ ○시장에 빈집 철거 명령권 가뭄·지진도 재해로 인정 상속세 납부기한을 연장 ◇농어촌주택개량촉진법(제정)=내무부장관은 농어촌주거환경개선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하고 시장·군수의 신청에 의해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지구를 지정할 수 있게 함.수도권정비계획법상의 수도권지역 및 환경정책기본법상의 특별대책 지역이 아닌 지역에서 농어촌주택을 건축하고자 하는 도시지역의 주민과 당해 농어촌지역의 주민은 시장·군수의 인가를 받아 농어촌주택조합을 설립할 수 있게 함.시장·군수는 1년이상 아무도 거주·사용치 않은 빈집이 공익상 현저히 유해하거나 주거환경을 저해한다고 인정되는 때는 그 소유자에게 철거 개축 수선등을 명할 수 있게 함 ◇미성년자보호법(개정)=미성년자에게 유흥업소 출입,담배·주류의 판매행위등을 한 영업자는 현행 1년이하 징역,또는 1백만원이하의 벌금에서 1년이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처벌강화. ◇경기도 파주시 등 5개 도농복합시 설치법(제정)=현행 경기도 파주군·이천군·용인군,충청남도 논산군,경상남도 양산군을 개편해 각각 파주시 이천시 용인시 논산시 양산시 등 도농복합 형태의 시로 전환. ◇풍수해대책법(개정)=법률명칭을 자연재해 대책법으로 하고 재해의 범위에 가뭄·지진을 추가.내무부장관 소속아래 재해대책위를 두고 내무부에 중앙재해대책본부를,시·도와 시·군·구에 각각 재해대책 본부를 설치·운영. 대규모 개발사업을 시행하고자 하는 때는 재해영향 평가서를 작성,관계 행정기관에 제출하고 관계기관은 이를 내무부장관과 협의하도록 함. ◇지방세법(개정)=상속에 의한 취득세 납부기한을 현행 상속개시일 30일이내에서 6개월 이내로 연장. 토지 취득세와 등록세의 과세표준이 되는 신고가액의 최저한을 현행 과세시가표준액에서 공시지가에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의해 자치단체장이 결정·고시한 과세표준액 적용비율을 곱해 산정한 금액으로 전환.경자동차 등록세율을 인하하고 1가구 2차량 이상에도 취득세 중과를 하지 않음. ▷국방◁ ○사관학교 여성입학 허용 ◇사관학교설치법(개정)=공군사관학교는 97년부터,육군 및 해군사관학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연도부터 여자도 입학할 수 있게 함. ◇군인연금법(제정)=기여금 및 부담금의 금액을 월보수액 및 보수예산의 1천1분의 55범위 내로 하던 것을 각각 1천분의 75범위 내로 상향조정. ◇군인사법(개정)=영관급 이상의 장교를 당해 전문분야의 상위직위에 보직시킬 때는 임기를 정해 1계급을 진급시킬 수 있도록 하고 그 임기는 2년으로 함.
  • 국회 본회의 통과법안 요지

    ◎「컴퓨터 사기」 형사처벌­형법/체포 영장제·체포 적부심제 도입­주택자금 상환 이자 30% 세공제­세감법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형법개정안 등 12개 법안을 처리했다. 다음은 주요 통과법안 요지다. ▲형법(개정)=현행 비밀침해죄는 편지 문서 등을 개봉할 때만 성립했으나 편지 등을 개봉하지 않고 기술적 수당에 의해 그 내용을 알아낸 자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함.종전의 편지 문서 도서 이외에 녹음테이프 녹화필름 컴퓨터디스크 등에 수록된 비밀에 대해서도 보호의 객체가 될 수 있도록 함.컴퓨터등 정보처리장치에 허위의 정보나 부정한 명령을 입력하여 정보처리를 하게 함으로써 재산상의 이득을 취한 경우에는 컴퓨터 사기죄를 적용하도록 함.복사기나 팩스에 의해 복사한 문서 또는 사본도 문서 또는 도서로 보아 형법으로 보호함.부정한 방법으로 자동판매기 공중전화 등 유료자동설비를 이용해 재물 또는 재산상의 이득을 취한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함.가스 전기 방사선 등을 유출해 생명 등에 위험을 초래한 경우 1년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는 가스·전기등 방류죄를 신설함.사람을 체포 감금 유인한후에 인질로 삼아 체포를 면하려고 하거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고 그 인질을 살해할 경우는 더욱 엄하게 처벌함.현행 40만원 이하부터 3백만원 이하인 벌금형을 2백만원 이하부터 3천만원 이하까지 상향 조정함. ▲형사소송법(개정)=검·경 등 수사기관의 인권침해를 막기위해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인정되는 상당한 이유가 있을때에는 법관이 발부한 체포영장에 의해 신병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체포영장제도를 도입함.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 이후 4시간이내에 구속영장이 발부되지 않으면 즉시 석방됨.불법한 체포의 사후 구제책으로 현재의 구속적부심사외에 체포적부심사제를 도입함.수사기관이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때 판사가 직접 피의자를 심문한후 구속여부를 결정할수 있도록 함.체포·구인 또는 긴급체포된 기간을 구속기간에 포함시킴.기소전이라도 구속된 피의자에 대하여 법원이 보증금 납입을 조건으로 석방할 수 있게함.형사사범이 해외로 도피할 경우 국외에 거주하는 기간 공소시효가 정지되도록 함. ▲주세법(개정)=93년 한·EU 주류협상에 따라 위스키 브랜디의 세율을 현행 1백20%에서 1백%로 인하함.맥주세율을 현행 1백50%에서 1백30%로 인하함.원료용 주류에는 주세를 부과하지 않고 완제품 출고단계에서 주세를 징수토록 함. ▲부가가치세법(개정)=부가가치세 과세특례면세점을 연간 매출액 1천2백만원에서 2천4백만원으로 확대함.한계세액공제제도 및 사업자 등록검열제도를 폐지함.산매·음식점에 대한 신용카드 발행금액의 1천분의5를 납부세액에서 공제하던 것을 1천분의10으로 상향 조정함. ▲특별소비세법(개정)=휘발유와 경유에 부과되는 교통세가 종량세로 전환됨에 따라 등유 석유가스 등에 대한 특별소비세도 종량세로 전환함.세율 인하시 종전에는 환급을 받기 위해 과세물품을 제조장까지 환입해야 하던 것을 하치장까지 환입한 경우에도 환급을 받을수 있게 함. ▲조세감면규제법(개정)=법인 전환시 양도소득세의 50%를 감면하는 대상에 부가통신업 엔지니어링사업 연구개발업 종합유선방송업 및 물류사업을 추가함.5년 이상 사업을 계속한 중소사업자가 제조업 이외에 유통 물류사업이나 지식산업으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양도소득세의 50%를 감면하도록 함.미분양 주택을 구입하여 5년이상 보유·임대한 후 양도시 양도소득세의 20%특례세율과 종합소득세율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함.주택구입자금 대출금상환이자에 대하여 30%의 세액공제를 하고 토지개발공사 비축용토지의 양도시에도 양도소득세의 50%를 감면하도록 함. ▲교육세법(개정)=담배에 대한 교육세 기본세율을 담배 소비세액의 40%로 함.유류에 부과되고 있는 교통세액및 특별소비세액의 15%수준을 교육세로 신규 부과함.경주 마권세에 대한 교육세의 세율을 현행 20%에서 50%로 상향 조정함. ▲소득세법(개정)=만 6세이하의 자녀를 둔 취업여성근로자 또는 남성 독신 근로자에 대해 자녀 1인당 연 50만원의 자녀양육비 공제가 신설되고 대학생 교육비는 연간 2백30만원,유치원생 자녀의 교육비는 연간 7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함.채권등을 만기전에 법인에게 중도 매각하는 경우 보유기간별 이자상당액을 이자소득세에서 원천징수한 후 종합과세함.
  • “맥주 주세율 인하” 국회청원 잇따라/형평과세­세수확보 대립

    ◎정부·자치단체 “세금줄면 세출 차질” 강력 반대/맥주사·애주가 “위스키 보다 높은 세율 불합리”/국회 세법 개정안때 최종 판가름 날듯 대중주가 된 맥주.변호사와 전직 장관 등 사회저명인사들이 최근 이 대중주의 세율이 너무 높으니 내려달라고 국회에 청원을 했다. 맥주의 주세율은 제조원가의 1백50%.지난 해 1억7천6백만상자(1백76만㎘)가 출고돼 맥주에서만 1조1천4백99억원의 주세가 걷혔다.맥주회사를 통해 직접 걷기 때문에 한푼의 손실도 없었다.더없이 훌륭한 세목인지라 세정당국으로선 자진해서 내려 줄 세금이 아니다. 맥주의 가격구조를 살펴보면 5백㎖ 한병(OB라거 기준)의 원가가 2백50원58전이다.여기에 주세(3백75원87전)·교육세(1백12원76전)·부가가치세(73원92전)가 붙어 출고가는 8백13원13전.중간마진이 붙어 슈퍼에서는 평균 1천1백원,업소에서 3천원에 팔린다. 지난 달 28일 김춘봉 변호사와 홍성철 전 내무장관,장성환 전 교통장관,이원경 전 외무장관,김기춘 한국야구위원회 총재,민병철 서울중앙병원장,조영제 서울대 교수,박정자 연극배우,하일성 야구해설가 등 저명인사 2만7백1명이 연대 서명,맥주의 주세율 인하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맥주는 고급사치품이 아닌 서민들의 술이다.고소득층의 애용품인 위스키는 구미제국의 통상압력으로 세율을 1백20%에서 1백%로 내리면서 서민 애용품인 맥주세율을 1백50%로 묶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다』라는 게 이들의 목소리였다. 지난 9일엔 동양 조선 진로쿠어스 등 맥주 3사도 국회에 청원했다.이들은 『보석이나 대형 승용차,골프채 등 고소득층의 애용품에 대한 특별소비세가 20%인 반면 전체 주류 소비의 60% 이상을 차지,서민의 술로 자리잡은 맥주에 1백50%의 높은 세금을 물리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며 『맥주의 주세율을 1백50%에서 80%로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스키는 주로 유흥업소에서 소비되는 데다 원액을 전량 수입해 국내에서 단순 배합하거나 완제품을 수입·판매하는 반면 맥주는 65%가 가정용 소비이고 국내 농민이 재배한 맥주보리를 전량 수매해 생산한다는 점에서 세율이 당연히 위스키보다 낮아야 한다는 게 제조업체들의 논리이다.맥주3사의 청원서에는 민자당의 정창현·황명수·박세직·이민섭·이순재 의원,국민회의의 정대철·조세형·김덕규 의원,민주당의 제정구·박석무 의원 등 여·야의원 32명이 서명했다. 정부도 맥주 주세율이 높고 위스키 세율과 형평이 맞지 않는다는 점을 인정한다.그러나 세수감소 때문에 세율인하는 어렵다는 입장이다.재정경제원은 올 정기국회에 올린 세법개정안에 위스키의 주세율을 내년부터 1백20%에서 1백%로 내리기로 했지만 맥주 주세율은 그대로 두었다.위스키의 세율인하는 물론 유럽연합(EU)과의 통상협상에 따른 것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정부의 세법개정안이 확정된 상태여서 재경원으로서는 손댈 여지가 없다』며 『그러나 국회가 세법개정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맥주의 주세율을 내리고 세출예산을 깎는 경우를 상상할 수는 있다』고 했다.공이 국회로 넘어간 셈이다. 맥주3사의 로비가 강도 높게 펼쳐지자 정작 다급해진 곳은 내무부와 지방자치단체다.주세의 80%는 지방양여금으로 지자체에넘어가게 돼있기 때문이다.지난 해 맥주 주세 중 9천2백억원이 지방양여금으로 지원됐다. 따라서 내무부로서는 맥주업계의 로비를 저지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그렇지 않아도 한·미자동차협상에서 자동차세를 내려 내년부터 지방세인 자동차세수의 결함이 예상되는 마당에 주세마저 내릴 경우 세수결함이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중앙정부도 세수결함을 감내해야 하지만 지방 만큼 부담이 크지는 않다.재경원은 국회가 주세율을 내리면 세출예산도 그만큼 깎아야 해 섣부른 결론은 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돌아가는 분위기는 맥주업계에 승산의 기미가 있다. 맥주 주세율이 1백20%로 내리면 슈퍼 판매가격(OB라거 기준)은 1천1백원에서 8백50원으로,80%로 인하되면 7백50원으로 떨어진다.업소가격도 3천원에서 2천5백원과 2천원으로 각각 내리게 된다.애주가들 입장에선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맥주 3사와 재정경제원·내무부 등 관련 부처,소비자의 이해가 맞물린 맥주 주세율이 국회에서 어떻게 요리될 지 주목된다.
  • 차 협상 타결/감세 효과와 시장 전망

    ◎그랜저 3.5골드 구입후 5년간 644만원 절감/외제차 직판 태세… 점유율 1% 돌파 예상/미제차 판촉경쟁 뒤져 실익 유럽에 갈듯 한­미간 자동차협상에서 최대쟁점이던 자동차세 문제가 타결됐다.협상타결로 자동차를 보유할 때와 차를 구입·등록할 때의 세금이 달라지게 됐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관련세금(공채매입 포함)은 모두 11가지로 구입·등록·보유(운행)의 3단계로 나뉜다.이번 협상에서 타결된 자동차세는 보유(운행)단계의 세금이다.정부는 회담에 앞서 이달 중순 배기량 2천㏄가 넘는 중대형승용차의 특별소비세를 25%에서 20%로 낮추기로 해 구입과 등록단계의 세금도 내년부터 내리게 된다.협상타결로 배기량 2천5백㏄가 넘는 대형승용차엔 추가적인 자동차세 감면혜택도 돌아가게 됐다. 세이블 3·0 LS(배기량 2천9백86㏄)모델의 경우 지금까지 배기량 2천5백∼2천9백99㏄는 자동차세가 ㏄당 4백10원이었으나 앞으로 3백10원으로 줄게 돼 연간 29만8천6백원이 절약된다.자동차교육세도 8만9천5백72원이 줄어 보유단계에서만 연 38만8천1백72원의이익을 본다.이 차를 구입할 때는 특소세인하로 1백55만1백80원,등록할 때는 39만7천4백원의 돈이 또 절약된다. 따라서 내년에 세이블 3·0 LS를 사면 구입 및 등록단계에서는 1백94만7천5백80원이 절약되고,보통의 차 보유기간인 5년간 굴린다면 자동차세와 자동차교육세가 1백94만8백60원(38만8천1백72원×5) 줄게 된다.5년간 3백88만8천4백40원의 절감효과가 있다. 3천㏄초과 승용차는 자동차세가 ㏄당 6백30원에서 3백70원으로 떨어져 그랜저 3·5 골드(3천4백96㏄)를 구입해 5년간 타면 ▲구입단계 2백13만3천9백62원▲등록단계 54만7천70원▲보유운행(5년 운행가정)단계에서 3백76만6천5백55원이 절감돼 모두 6백44만7천5백87원의 부담이 덜어진다. 미국의 압력으로 국내 자동차시장은 대폭 개방됐지만 개방의 과실은 미국보다는 유럽 쪽에서 챙길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점쳐진다.특히 독일의 어부지리가 예상된다.이런 추정이 가능한 90년대의 수입차 판매실적을 보자. 지난 90년 국내에 정식수입업체를 통해 「공식」으로 판매된 외제승용차는 2천4백36대.이중 미국차는 1천6백78대로 69%나 됐다.지난 93년에는 75%나 됐으나 작년부터 미국차는 고전하고 있다.지난해 미국차의 판매대수는 1천9백57대로 외제차 전체 판매대수 3천9백3대의 50%를 겨우 유지한 뒤,올들어 급락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팔린 외제차는 4천6백30대로 작년 같은 기간의 2천3백19대보다 1백% 늘었지만,올해 미국차의 판매대수는 1천8백14대로 전년동기보다 51% 증가하는 데 그쳤다.이에 따라 올해 미국차의 점유율은 39%로 전년의 52%에 비해 13%포인트 줄었다. 반면 유럽차의 강세는 두드러진다.벤츠·BMW·폴크스바겐 등 독일차는 올들어 1천6백24대가 팔려 전체의 35%나 됐다.작년에는 23%.사브와 볼보 등 스웨덴차의 점유율은 19%로 작년보다 1%포인트 올라갔다. 올들어 미국차의 약세가 두드러진 이유는 무엇일까.한국자동차공업협회의 한 관계자는 『미국은 한국의 자동차시장 압력만 넣은 뒤 적극적인 판촉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미국의 압력으로 올초부터 7천만원이상 고급차의 취득세를 종전의 15%에서 다른차와 같은 2%로,외제차의 관세도 10%에서 8%로 낮춘 헤택은 미국보다는 유럽쪽의 차지로 됐다는 설명이다. 유럽차를 수입,판매하는 업체의 판촉은 미국차를 수입해 판매하는 업체보다 적극적이다.사브를 판매하는 신한자동차는 지난 2월 수입업체로는 처음으로 TV광고를 했고,BMW를 판매하는 코오롱상사는 지난 4월부터 20개월 무이자할부판매를 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팔린 국산 승용차(지프 포함)와 외제차는 각각 71만6천8백46대와 4천6백30대로,이중 배기량 2천㏄가 넘는 국산차와 외제차는 각각 5만4천7백66대와 3천1백82대.외제차의 점유율은 0·64%다.비공식수입업체(그레이 임포터)가 판매한 차를 포함하면 지난달말까지 외제차는 약 3천7백대로 추정된다. 앞으로 대형차의 가격과 유지비가 대폭 줄게 돼 내년부터 특히 외제 대형차의 판매는 늘어 국내에서의 점유율이 1%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국내시장 대폭개방으로 외제차업체가 국내에 직접판매하며 본격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미 BMW는 지난 7월부터 직판체제를 갖췄으며 포드도 직판을 준비중이다.내년부터 중대형차시장의 쟁탈전은 더욱 불을 뿜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중·고·대 수업료 내년 10% 인상

    ◎우편 9·철도료는 10% 올리기로 정부는 내년에 국립대학교의 수업료를 10% 가량 올릴 계획이다.올해 국립대의 수업료 인상률은 5%였다.시·도 교육감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중·고교생의 수업료 인상률은 올해의 13.5%보다 낮은 10%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국립대학교의 수업료 인상률을 10%로 책정했다. 지난 93년부터 자율화된 중·고교생의 수업료는 교육재정을 98년까지 국민 총생산(GNP)의 5%까지 끌어 올리기 위해 교육재정이 대폭 확충되는 점을 감안,내년의 인상률은 올해의 13.5%보다 낮은 10%선에서 책정됐다. 또 올해 동결된 석탄가격(발전용,민수용)은 5%,우편요금은 9%,철도요금은 누적되고 있는 철도 경영을 개선하기 위해 10%를 각각 올릴 계획이다.그러나 석탄 중 발전용이 아닌 민수용은 예산상으로는 인상률이 5%로 책정돼 있으나,실제로는 내년에도 동결시킬 가능성이 크다. 고속도로 통행료도 5%를 올려 도로공사에서 고속도로 건설비로 쓰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항만시설 사용료는 7.5%,수자원공사가 지자체에게 주는 광역상수도 원수 요금은 15.5% 가량 올릴 방침이다. 담배가격은 내년 7월부터 갑당 4백60원인 담배 소비세에 1백84원의 교육세를 부과하게 돼 있기 때문에 갑당 2백원 가량 오를 전망이다.
  • “연안 오염물질 총량 규제…적조 예방”김 환경(국무회의:26일)

    26일 국무회의 안건은 내년도 예산안과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에다 각종 기금 운용계획안을 합쳐 무려 61건.부처별로 안건이 일괄 상정되기는 했지만 회의가 국정감사 때문에 1시간20분만에 끝난 것을 감안하면 거의 1분에 1건씩 안건이 처리된 셈이다. ○…이홍구 총리는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국민소득 1만 달러 시대를 맞아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21세기 중심국가로 부상하기 위한 국가경쟁력 강화및 재정수지 개선을 위해 긴요한 만큼 국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내각이 다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총리는 이어 『각 부처는 국정감사 뿐아니라 본회의 대정부 질문과 예결위기간 동안 부처간및 당과 긴밀히 협조해 주요 정책에 대한 답변이 정부차원에서 일관성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중위 환경부장관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남해안 적조현상에 관해 언급,『점토에 의한 침전작업을 실시해 적조를 제거하고 연안의 오염물질 배출업소및 불법 어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김장관은『밀집 양식과 사료를 지나치게 많이 투입하는 양식을 억제하고 해수가 원활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양식어장을 정비하는 한편 어장 청소와 해저 퇴적물 제거를 통해 적조 발생을 막겠다』고 밝혔다. ▲96년도 예산안▲95년도 추가경정예산안▲소득세법(개)▲법인세법(개)▲부가가치세법(개)▲특별소비세법(개)▲교통세법(개)▲주세법(개)▲국제조세 조정에 관한 법률(제)▲교육세법(개)▲조세감면규제법(개)▲관세법(개)▲기금관리기본법(개)▲외자도입법 시행령(개)▲주세법 시행령(개)▲농·축산·임·어업용 기자재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에 관한 특례규정(개)▲94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결산상 순잉여금중 일부 처리안▲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96년도 대외경제협력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대외경제협력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공공자금관리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국민투자기금 조달및 운용계획안▲96년도 국채관리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외국환평형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외국환평형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방위산업육성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종자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종자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양곡증권정리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농지관리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농지관리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산림개발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농수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 운용계획안▲95년도 과학기술진흥기금 운용계획 수정안및 96년도 과학기술진흥기금 운용계획안▲민사조정법(개)▲어음법(개)▲수표법(개)▲등기특별회계법(개)▲지가 공시및 토지등의 평가에 관한 법률(개)▲학술진흥법 시행령(개)▲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개)▲96년도 남북협력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남북협력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과학교육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청소년육성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청소년육성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용계획안▲95년도 공업발전기금 운용계획 변경안및 96년도 공업발전기금 운용계획안▲95년도 창업지원기금 운용계획 수정안및 96년도 창업지원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정보통신진흥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사회복지사업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사회복지사업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국민연금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진폐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진폐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산업재해예방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산업재해예방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장애인고용촉진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장애인고용촉진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고용보험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산업재해보상보험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해외건설진흥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보훈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순국선열·애국지사사업기금 운용계획안▲영예수여안(방한 외국대통령등)▲5백49돌 한글날 기념행사 기본계획안 ▲95 문화의 달 행사계획안▲삼풍백화점붕괴사건 국정조사결과 대정부 건의사항 보고안.
  • 「수업료 교육재정 포함」 줄다리기/당정 예산협의 과정 뒷 얘기

    ◎재경원 3조8천억 조성 부담 안아 ○…새해예산에서 가장 진통이 컸던 부문은 교육재정.98년까지 교육재정을 국민총생산(GNP)의 5%까지 끌어올린다는데 관계부처가 동의했으나 교육재정을 어디까지 보아야 하느냐로 교육개혁위원회와 재정경제원이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했다. ○교육세 9조원 신설 재경원은 학부모들이 내는 수업료도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당연히 재정에 포함되어야 하며 선진국에서도 이를 준용하고 있다고 끝까지 버텼다.그러나 대통령공약을 내세운 교개위의 「수업료배제논리」에 밀려 결국 수업료를 교육재정에서 빼기로 결론지었다. 수업료를 빼면 98년까지 투자돼야 할 돈은 62조원,수업료를 포함하면 65조8천억원이어서 3조8천억원을 재경원이 추가로 조성해야 할 부담을 안게 됐다.재경원은 3조8천억원을 포함,총 9조4천억원을 교육세신설 등으로 충당한다는 방침이나 세금신설이라는 손쉬운 방식을 택했다는 점에서 비난의 소지를 남겼다. ○군의 사기진작 고려 ○…두자리수 증가율을 보인 방위비는 홍재형부총리가 청와대에 예산보고를 하는 과정에서 전격적으로 흐름이 틀어진 분야. 『하사관 등의 사기진작을 위해 방위비예산증가율에 구애받지 말고 예산을 편성하라』는 김영삼대통령의 특별지시에 따라 4년만에 두자리수 증가율로 회복해 예산편성상 이례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재경원은 당초 올 국방예산증가율인 9.9%선에서 내년 방위예산도 책정할 심산이었다. ○「관변단체 지원」 삽입 ○…새해예산을 당정협의하는 과정에서 큰 마찰은 없었던 편.한차례 당의 역점사업을 스크린한 뒤여서 최종 당정협의는 재경원의 예산안대로 거의 통과했다.다만 당이 새마을연수원과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한국자유총연맹에 내년에 40억원 지원하는 대목만 삽입했다. 이들 단체에 대한 지원문제는 이회창 총리시절에 예산중단방침이 결정돼 지난해에는 바르게살기중앙회와 한국자유총연맹에 15억원과 23억9천만원이 지원됐고 올해엔 한국자유총연맹에만 11억원이 배정되는 등 연차적으로 예산배정을 줄여오는 추세였다. ○개도국 원조금 늘려 ○…새해예산은 사회간접자본투자와 교육투자쪽의예산도 늘렸지만 세계화와 대외관련 예산배정을 늘린 것도 두드러진 대 이다. 높아진 국가위상에 걸맞게 개도국 유상지원액을 올해 1천9백억원에서 2천2백억원으로,무상지원을 3백73억원에서 4백56억원으로 확대했다.
  • 25일 상위(국감중계)

    ◎교육위­“과외비 연 6조원… 근절대책 세우라”/통산위­대미 「자동화 마찰」 사전대응 미흡 추궁/무궁화위성 발사 실패 책임 누가지나­통과위/인플레 심리 억제·물가안정 특단의 대책 있나­재경위 ▷법사위◁ ○…법제처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법령개폐작업의 지연문제를 추궁하고 법령서비스 개선대책등을 요구했으나 일부 야당의원들은 5·18관련자 처벌 입법의 타당성을 강조하며 5·18특별법의 법리논쟁에 시동을 거는 모습. 박헌기 의원(민자)은 『국회에서 통과된 법률이 하위법령의 미정비로 인해 시행에 차질을 빚는 사례가 많다』고 정부의 무성의를 질타.강재섭 의원(민자)은 『자치단체의 법령질의에 대해 법제처가 아닌 내무부를 통해서만 유권해석을 내려주도록 하는 법제처 직제는 지방자치시대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고 개선을 촉구. 조순형 의원(국민회의)은 우리나라가 지난 50년 가입한 집단살해죄 방지등에 관한 협약을 거론하면서 『집단학살죄 처벌입법과 공소시효 철폐에 대한 법제처의 견해는 뭐냐』고 5·18특별법에 대한법제처의 긍정적 해석을 간접적으로 유도. 김기석 법제처장은 답변에서 『지난해에 법시행일이 지난뒤 시행령이 제정된 건수는 모두 1백29건에 이르나 앞으로는 시행일전에 시행령을 마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법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 헌법재판소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헌법소원등의 심리지연등을 추궁. 박헌기 의원(민자)은 『헌재가 접수한 2천4백82건중 미처리건수가 3백87건으로 15.6%에 이르고 법정처리 기한을 초과한 것만도 2백39건으로 9.6%나 된다』면서 『특히 법원이 사실확정뒤 법률의 위헌판단만을 물은 위헌법률심판의 미제건수가 27건이나 된다니 이해가 안된다』고 질타. ▷행정위◁ ○…총리실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광역 자치단체간의 분쟁조정방안과 관변단체 지원에 대한 총리실의 입장에 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조용직 의원(민자)은 『서울시와 중앙행정기관간에 분쟁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제도는 마련돼 있지만 서울시가 다른 광역 자치단체와 마찰을 빚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고지적. 문희상 의원(국민회의)과 현경자 의원(자민련)은 이른바 「관변단체」 지원에 대한 명분과 명확한 지원 기준을 밝힐 것을 요구. 강봉균행정조정실장은 답변에서 광역 자치단체간의 분쟁조정에 관해 『개별 부처가 법률에 따라 직권 조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어 있지만 중앙정부 전체 차원에서 총리실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실장은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등 민간단체 지원에 관해 『사회개혁과 생활개혁등 꼭 필요하지만 국가가 나설 수 없는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바람직스럽다』면서 『지원의 명분과 목적이 분명한 사업에 제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변. ▷재정경재위◁ ○…재정경제원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세제개편,금융소득종합과세 혼선,한국은행 지폐유출사고,경기양극화현상심화,물가안정대책등 현안들을 골고루 짚었다.야당측은 전직대통령 비자금 조성설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나오연 의원(민자)은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나 주부들이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가 너무비싸다면 이는 곧 인플레 심리를 확산시켜 또다른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정부가 특단의 물가안정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경재 의원(국민회의)은 『금융종합과세를 둘러싼 해프닝은 재경원과 민자당·청와대등 세기관의 무능력과 무책임이 빚어낸 결과』라고 질타했다.정필근·유돈우 의원(민자)은 세제개혁을 주장했으며 제정구의원(민주)은 『5년이상 장기채·주식·보험은 물론 부동산·서화·귀금속의 양도소득도 종합과세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대상확대를 주장했다. ▷교육위◁ ○…새정치국민회의 이협 의원은 『GNP 5%수준의 교육재정확충으로 국민은 9조4천억원을 추가부담하게 되었으며 교육세 4조4천억원을 포함해 공교육비 부담이 증가한 만큼 사교육비 부담이 감소되어야 마땅하다』고 지적하고 『연도별 사교육비 감소계획과 특히 6조원에 이르는 과외비부담의 경감대책을 밝히라』고 요구. 민주당의 박석무 의원은 『교육위원 선거제도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번 정기국회에서 지방교육자치법을 개정해 교육위원 선출비리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교육부의 입장은 무엇인가』라고 질의. 박의원은 또 『교육개혁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교육의 틀과 구조를 근본적으로 규정하는 기본법인 교육법의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며 최근 도입한 학교운영위원회는 최소한 심의권이나 의결권을 가진 기구로 위상을 높이는 한편 국·공·사립의 모든 학교에 설치할 수 있도록 교육법에 명문규정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 ▷문화체육공보위◁ ○…문화체육부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경부고속철도의 경주도심 통과와 일본문화개방,예술의 전당등 공공건물의 안전관리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채영석의원(국민회의)은 『89년 고속철도 노선기술조사이전에 경주통과가 제외됐어야 했는데 문체부가 지표조사와 발굴조사후 건설할 것을 요청한 것이 잘못』이라면서 『고속철도의 경주통과를 전제로한 문체부와 건설교통부의 노선 협의를 백지화할 의도는 없는가』고 질의. 최재욱의원(민자당)은 『지난 92년6월 경부고속철도 세부노선이 확정 발표,고시됐는데 문체부가 뒤늦게 개발을 전제로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에 허가해준 경주구간 유적발굴조사를 취소한 이유를 밝히라』면서 『경주고속철도가 문화재보호와 경주개발의 병행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상산업위◁ ○…통상산업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은 자동차문제 등 대미 통상현안과 관련,정부가 협상에서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집중성토. 허삼수·성무용 의원(민자)은 『자동차분야에 대한 미국측의 통상압력을 충분히 사전에 예견할 수 있었는데도 대미 무역적자홍보 등 정부와 자동차업계의 사전대응이 미흡했던 이유는 무엇이냐』고 포문을 열었고,유승규 의원(민자)등도 『미국의 해외수출국 10대시장중 한국이 올해 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도 왜 미국에 끌려다니느냐』고 반문. ▷통신과기위◁ ○…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에 대한 통신과학기술위원회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무궁화위성의 수명단축 경위와 개인휴대통신(PCS)기술표준방식에 대한 질의를벌이면서 책임소재등을 집중 추궁. 조영장 의원(민자)은 『무궁화위성 발사 실패 사실을 왜 한달 이상 부인토록 방치했는가』라며 『무궁화위성의 보험처리가 실제로 가능한 것인가』를 질의. 특히 유인태 의원(민주)은 『위성발사체 계약 당시 미국 뉴욕의 컨설팅회사인 퍼스트 스탠다드사의 박동탁회장이 맥도널 더글라스(MD)사의 발사용역수주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데 박회장의 역할이 무엇이냐』고 위성사업과 관련된 로비설을 추궁.유의원은 또 『감리회사인 미국 컴샛사와 감리계약에서 발사실패에 대한 아무런 책임을 묻지 않는 다는 계약을 맺었는 데 이는 국제적인 관례인가』를 질의. 이에 대해 경상현 정통부장관은 『박회장의 로비설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답변했으나 유의원은 『MD사로부터 박회장에게 커미션이 지급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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