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교육세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김세영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기생충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광고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복지법인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75
  • [네티즌이 꼽은 서울신문] ‘흡연자의 변명’ 의학적 진실은

    |심재억 기자|아직도 주변에는 의지와 달리 담배를 끊지 못한 사람이 많다.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무서운 중독성,습관성의 함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이들에게 금연을 권하면 십중팔구는 스트레스나 변비,비만 등의 변명을 늘어놓기 일쑤지만 대개는 의학적인 근거가 없다.그 변명의 실체를 들여다보자. 애연가들이 꼽는 흡연의 첫째 이유는 스트레스 해소.스트레스를 받을 때 담배를 피우면 거짓말처럼 진정이 된다는 것.그러나 이는 니코틴중독 증상일 뿐 실제로는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위산으로부터 위를 보호하는 ‘프로스타글라딘’의 분비를 억제해 위염과 위궤양 발생률을 2배 이상 높인다. 일부 애연가들은 ‘담배가 대장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없애준다.’고 믿지만,전문의들은 흡연과 대장운동과는 관계가 없으며 이런 생각은 조건반사일 뿐이라고 말한다. 아주대병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50세 흡연자의 허리둘레는 비흡연자보다 평균 3㎝나 컸다.또 복부 비만도도 흡연자(0.92)가 비흡연자(0.878)보다 현저하게 높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서울신문(http:///www.seoul.co.kr)으로 ■100자 의견 # 그나마 무상교육이 확대된 건…우리 흡연자가 있어서야.ㅎㅎㅎ(벼리아부지님) # 담배를 끊으면 일단 교육세가 줄어들어 교육재정에 엄청난 부담이 되고,국민연금 빵구난다.또 정부 재정은 파탄난다.흡연자들이여 결코 끊어서는 안된다.당신은 애국자다.독립군은 총을 들고 우리는 담배를 들고 애국한다.(신성호님) # 나라에서 담배 피우라고 만들어서 어이없는 교육세까지 붙여서 팔아먹고는 정작 피우면 피운다고 욕해요.정 그렇게 못 봐주겠거든 흡연자들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나 만들어 주든지.아니면 아예 국가에서 만들질 말든지.담배 팔아 떼돈 벌어 모자란 국고 보충해온 주제에 정부가 이러면 안 됩니다.(오리님) # 솔직히 담뱃값 인상해서 흡연자한테 뭘 해주는 게 있냐? 결국은 담배 피운 넘들 세금 더 내라는 얘기자나.(딸기가조아님) # 쓰레기 만두가 판치고 경제가 침체되고 그냥 딱히 살맛 안 나는 세상.담배라도 있으니 살지(godboy님) # 실제 나도 담배 끊고 2달 사이에 5킬로나 불었지.식이요법으로 관리가 충분하다고? 그게 쉽나? 그렇게 쉬우면 살찌는 사람 없게?(자유님) # 군대 가면 다 피우게 되어 있다.웬만큼 의지 강한 놈 아니면 담배 없이는 그 힘든 생활 버텨내기 힘들다.(dsbs님) # 선진국 흡연율이 낮아진다.담배가 단순한 기호식품이라면 왜 끊는가.선진국에서 하는 거면 열심히 따라 하는 후진국의 의식으로 금연은 왜 안 따라 하는가.(호산님)˝
  • [메디컬 라운지]

    ●참복어 이용 간기능개선제 참복어 추출물을 이용한 간기능 보호 식품이 개발됐다.참복어는 동의보감 등 한의서에 기록돼 있듯 대표적인 숙취 해소식품.㈜푸드사이언스(대표 박진현)는 최근 국내산 참복어 추출물과 한방 소재를 이용해 개발한 액상 가공식품 ‘수복강령’을 시판한다.이 제품은 포항공대의 공공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 회사 박진현 사장은 “참복어의 독성을 완전 제거해 안전하면서도 복어의 특성을 고스란히 살려 간기능 개선은 물론 고혈압,신경통,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가격 100㎖ 5개입 5만원,60개입 60만원.080-282-3400. ●美흉부학회 우수연구상 수상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윤영순(여·29) 전공의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는 제100차 미국흉부학회에서 ‘우수 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장과 1500달러의 상금을 수상했다.우리나라 전공의가 미국흉부학회에서 이 상을 받는 것은 처음이다.윤 전공의는 폐렴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플로러퀴놀론계 항생제의 사용이 폐결핵 진단을 늦출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9일 어린이 자외선 학교 대한피부과학회가 서울지역 유치원 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여는 교육세미나 ‘자외선 학교’가 오는 29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세미나에서는 어린이 피부건강과 자외선,자외선과 교구 활용법 강의가 있게 된다.교육 책자와 유아 교구 및 어린이용 자외선 차단제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참가를 원하는 유치원이나 학부모는 비쉬 홈페이지(www.vichy.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080-346-0080. ●척추디스크 주간 행사 영동세브란스병원 척추신경연구소는 척추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24일부터 29일까지를 ‘척추디스크 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이 기간 중 병원 본관에서는 매일 오전 9시부터 골다공증 전문의가 내원객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하며 28일에는 본관 강당에서 이 병원 윤영설 교수 등이 나서 건강강좌를 갖는다.(02)3497-2600. ●새집증후군 클리닉 개설 한양대병원이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새집증후군 클리닉을 개설,진료를 시작했다.클리닉에서는 산업의학과,소아과,피부과,이비인후과,호흡기내과 등 관련 진료과와의 협진을 통해 새집증후군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실내환경 평가 및 역학조사,환경단체와의 공동 의료지원 및 환경개선사업,건설회사와의 공동 연구사업,실내환경질의 표준 제정사업 등을 할 계획이다.(02)2290-9009.˝
  • 외제차수입업체 27억 탈세

    관세청은 20일 벤츠와 BMW 등 고급 외제승용차 273대(400억원 상당)를 수입하면서 관세 등 각종 세금 27억원을 포탈한 자동차 수입업체 대표 김모씨 등 6명을 관세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검거된 수입업자들은 지난 2001년 5월부터 지난 3월 말까지 가격명세서(송품장)에 가격을 실제보다 낮게 기재하는 수법으로 관세 7억원과 특별소비세 등 내국세 20억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2001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독일에서 벤츠 등 고가 승용차 85대를 수입하면서 이런 수법으로 관세 2억 1000만원을 제대로 내지 않았다. 수입자동차의 경우 수입가격에 관세와 특별소비세,교육세,부가가치세 등 34%의 세금이 부과된다. 한편 배기량 3000㏄급 이상 고급 승용차 수입은 큰 폭으로 늘고 있다.지난 2001년에는 2328대(119억원)를 수입했으나,2002년에는 6146대(4428억원)로 급증했고,지난해에는 7502대(4364억원)로 늘어났다. 곽태헌기자 tiger@˝
  • [자동차의 날] 수입차 국내판매 최고 2배 ‘바가지’

    최근 수입자동차 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나 똑같은 차량이 국내에선 미국보다 최고 두배 이상 비싸게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기량 4000㏄ 이상의 대형 차량과 국내에서 인기있는 차종일수록 가격 차이가 더 났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가 수입차 14개 모델에 대한 미국 및 한국 시장에서의 소비자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수입차 동일 모델의 국내 판매가격이 미국 판매가보다 41∼101%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요즘 한창 인기를 모으고 있는 도요타 렉서스 LS430은 미국에서 5만 5125달러(6615만원)에 팔리지만 국내에선 이보다 66.7% 비싼 1억 103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국내 수입차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BMW의 530i는 미국시장 판매가격이 5316만원이지만 국내에선 59.5% 비싼 8480만원에 팔리고 있다.아우디 A84.2QL은 미국과 국내시장의 가격차이가 두배(101.9%)를 웃돌았다.특히 최근 ‘저가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혼다 어코드(2400㏄)마저도 판매 가격이 미국보다 31.6% 비싼 3450만원에 출시됐다. 이같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올 1·4분기 수입차의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 증가한 5168대에 달했다.같은 기간의 국산차의 판매대수는 20만 4760대로 오히려 29.5% 감소했다.수입차 점유율은 BMW 23.7%,렉서스 23.1%,벤츠 16.1% 등이다. 2000㏄ 이상급 수입차의 판매가격에는 8%의 관세와 특별소비세,교육세 등 총 19.2%의 세금이 붙는다.이 정도의 세금이 붙는다고 해도 판매가격이 최소 41% 이상 비싼 이유는 그만큼 수입차 판매상의 마진이 높다는 의미다.벤츠 C180K(1800㏄)의 판매자 마진은 29.8%,렉서스 ES330(3300㏄)은 14.5%,볼보 S60AWD(2500㏄)는 31.4%였다.반면 현대 에쿠스(3500㏄)는 8.3%에 불과했다. 무역연구소는 수입차 마진이 높은 이유에 대해 “판매 대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AS센터 운영비용 ▲고급화 마케팅 소요비용 ▲강남 등의 영업소 운영비용 등이 많이 들기 때문에 가격을 높일 수밖에 없다고 수입차 업체측은 해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
  • 혼다車 ‘노마진’ 소비자 우롱

    노마진 수준의 저가 판매를 표방했던 일본차 혼다가 10일 ‘어코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면서 노마진 실상이 드러나고 있다.혼다는 이날 국내에서 판매되는 어코드 3.0 V6 VTEC은 3890만원,2.4 i-VTEC는 3390만원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해 700만원 이상의 마진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당초 저가판매를 공언했던 혼다의 판매정책이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위한 마케팅 전략에 불과했다는 점을 입증한 것으로 시판초부터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시판초부터 거센 비난 일본에서 북미형 어코드 3.0급인 2.4의 선상인도가격(FOB)은 229만 5000엔이다.여기에다 국내에 수입해 들어올때 지불하는 운임·보험료 포함가격(CIF)과 8%의 관세를 포함하면 수입가격은 250만 3386엔에 이른다.특소세,교육세,부가세 10%를 더하더라도 약 304만 112엔에 불과하다.이를 10일 현재 환율 100엔당 1070원을 적용하면 국내 소비자 판매가격은 3197만원 수준이다.이를 혼다가 책정한 국내판매가격 3890만원과 비교하면 마진은 693만원이다. 혼다의 국내 판매가격은 미국에서의 판매가격과 비교해도 비싸다.10일 현재 1달러당 1205원을 적용하면 미국에서 어코드 EX 2.4 기본형(자동기어)이 2만2500달러(2711만2500원),어코드 EX V6 3.0 가죽시트 모델 기본형(자동기어) 2만6400달러(3181만2000원)이다. 혼다의 국내시장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수입차 전문가들은 혼다 어코드가 지난 76년 출시된 이후 세계 140여개국에서 1300만대가 판매된 점을 들어 국내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시장 성공가능성에 이견 반면 국내 자동차 시장 여건상 크게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도 만만치 않다.이들은 수입차 시장에서 3000만∼4000만원대 수요가 거의 없다는 점을 들고 있다.4년전 도요타가 2.2ℓ 엔진의 캠리 풀옵션을 3450만원에 내놓았다가 실패했던 점을 거론하고 있다.국내 외제차 시장이 고급 대형차 중심으로 편향돼 있기 때문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승용차 특소세 20% 인하 최고 200만원 싸진다

    승용차 특별소비세가 24일 출고분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인하돼 차량가격이 배기량별로 적게는 12만원에서 많게는 200만원까지 싸진다.에어컨·골프용품·프로젝션TV·보석·향수 등의 특소세도 같은 기간 동안 동반 인하된다. 소비심리를 자극해 내수 회복을 앞당기려는 조치로 풀이된다.그러나 내년에 승용차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특소세 폐지가 예고돼 있어 무원칙한 정책,총선용 선심카드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23일 국무회의를 열어 승용차 등 25개 품목에 ‘탄력세율’(경기상황에 따라 최고 30%까지 가감할 수 있는 세율)을 적용해 특별소비세율을 낮추는 내용의 특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인하폭은 승용차 20%,에어컨 등 나머지 품목은 30%이다. 이에 따라 배기량이 2000㏄가 넘는 승용차의 특소세율은 10%에서 8%로,2000㏄ 이하는 5%에서 4%로 각각 내려간다. 평균 가격인하폭은 소형차(1500㏄ 이하)가 17만원,중형차(1800∼2000㏄)가 27만원,대형차(2300㏄ 이상)가 128만원이다.수입 외제차는 최고 200만원까지 인하된다. 에어컨과 프로젝션TV도 각각 10만원 안팎씩 가격이 싸질 전망이다.특소세가 내려가면 여기에 딸린 교육세(특소세액의 30%)도 함께 내려가 실제 가격인하폭은 더 커진다. 휘발유 등 6개 유류제품과 PDP TV는 특소세 인하대상에서 제외됐다.유류품목은 국제유가 등 외부요인에 취약하고,PDP TV는 첨단기술 제품으로 분류돼 사실상 세금부담(0.8%)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골프장·카지노·경마장·유흥주점 등의 입장료에 붙는 특소세도 탄력세율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다. 재정경제부 이종규(李鍾奎) 세제실장은 “이번 조치로 2400억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지만 내수 부진이 워낙 심각해 특소세를 한시 인하키로 했다.”면서 ‘총선용’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준중형車시장 ‘1600cc 체제’로

    세제 개편의 후폭풍으로 자동차 시장이 1600㏄급을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내년 7월부터 1500∼1600㏄급 이하 소형차의 자동차세를 현행 ㏄당 200원에서 140원으로 30% 인하함에 따라 준중형차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는 뉴아반떼XD 1500㏄,1600㏄,1800㏄,2000㏄ 등 4개의 생산라인 중 1500㏄ 라인은 점차 축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1500㏄와 2000㏄급을 시판 중인 기아차도 1600㏄ 엔진개발을 마치고 생산라인을 곧 가동할 계획이다. GM대우는 내년 7월부터 1600㏄급 라세티를 출시키로 하고,지난해 생산라인의 단일화에 착수했다.지금까지 라세티는 내수용은 1500㏄,수출용은 1600㏄ 등 2개의 생산라인을 가동했으나 올 하반기부터 생산라인을 1600㏄로 일원화한다. 르노삼성도 SM3 생산라인에서 1600㏄를 만들 방침이다.경쟁차종의 배기량이 일제히 1600㏄로 조정돼 배기량 상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소형차 과세기준을 1600㏄로 상향 조정함으로써 업계와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엔진의 이중개발에 따른 약 450억원의 추가부담을 덜고,내수·수출차 일원화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소비자로서도 출력이 더 좋아진 차를 12만 4600원 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예를 들어 1598㏄급 승용차 소유주는 현행 교육세를 포함해 41만 5480원을 자동차세로 지출하고 있지만 내년 7월부터는 29만 836원만 내면 된다. 업계 관계자는 “승용차 특소세 인하와 더불어 자동차세를 포함한 지방세도 조정돼 앞으로 준중형차 시장에서는 1600cc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종락기자 jrlee@˝
  • 유사휘발유 30여종 판친다

    유사휘발유가 넘쳐나고 있다. 주유소 판매가격이 15주 연속 상승하는 등 고유가 행진을 벌이면서 서울 등 대도시의 중심지에서도 유사휘발유를 파는 모습이 눈에 띌 정도다. 유사휘발유는 교통세,교육세,주행세를 내지 않아 ℓ당 990원으로 가격경쟁에서 일반휘발유(ℓ당 1300원)를 앞서고 있다.특히 세녹스가 지난해 법원에서 세금과 관련해 무죄판결을 받은 뒤 이에 고무된 각종 아류 첨가제들이 30여종 등장했다. ●유사휘발유 시장점유율 최소한 8% 대한석유협회는 지난해 11월까지의 휘발유 소비량 5548만배럴중 약 500만배럴이 유사휘발유로 판매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는 8000억원에 이른다. 이미 많이 알려진 세녹스를 비롯해 LP파워,파워엑스,유레카파워,골드파워,카스파워,UV그린파워,파워-큐,제트-파워,그린오토파워 등이 운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들 제품들은 대부분 환경부로부터 첨가제 인증을 받지 못한 불법 유사 석유제품이지만 워낙 종류가 많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일반휘발유와 연료첨가제는 제조원료에서 차이가 난다.일반휘발유는 원유를 정제하면 나오는 경유나프타와 방향족화학물(BTX·벤젠,톨루엔,크실렌) 등을 배합해 만든다.연료첨가제는 용제에다 BTX,솔벤트,톨루엔,시너,아닐린,아세톤 등을 일정한 기준없이 배합한 제품이다.지난 2002년에 선보인 세녹스는 용제(60%),BTX(30%),메틸알코올(10%)을 혼합해 제조됐다. ●유사휘발유 자동차에 결함 줄 수도 석유협회는 환경성능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를 인용,세녹스 등 유사휘발유가 자동차에 치명적인 결함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연료공급장치 계통의 고장,엔진내부 이물질 축적,연비저하,엔진시동 불량 등을 들고 있다. 반면 세녹스 제조사인 프리플라이트는 세녹스 사용시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 등의 배출농도가 기존 휘발유에 비교해 35%와 76%나 감소하고,연료소비율이 14%까지 개선된다며 국내 석유업체들과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토지세 “단일·이중세율” 논쟁 가열

    내년부터 토지세가 ‘땅부자’들로부터 걷는 종합부동산세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걷는 토지세로 이원화되는 가운데,땅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내야 하는 일반 토지세의 개편 방향을 놓고 논쟁이 뜨겁다. 5일 재정경제부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재경부는 낮은 수준의 단일세율을 적용하자는 입장인 반면,행자부는 최소한 2단계의 세율은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지금은 0.2∼5%로 무려 9단계의 누진세율 구조로 돼 있다. 전문가들의 견해도 엇갈린다.정부는 이르면 10일쯤 ‘부동산 보유세(재산세+토지세) 개편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토지세제 개편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세율 체계와 세율에 따라 1400만명에 이르는 토지세 납부 대상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단일세율 vs 이중세율 내년부터는 세금을 매길 때 공시지가의 50%를 무조건 땅값에 반영해야 한다.현재 과표(세금을 매기는 기준금액) 현실화율이 36.1%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세금 부담이 크게 커지는 것이다.따라서 급격한 세금 인상이 없도록 토지세율을 낮춰야 한다는 데는 정부부처나 전문가들 사이에 이견이 없다.다만 어떻게 얼마나 낮추느냐가 관건이다. 재경부는 복잡하게 나뉘어 있는 토지세율을 단일세율로 대폭 간소화하자고 주장한다.과표에 관계없이 하나의 세율을 적용하자는 얘기다.그렇게 되면 과표가 올라갈수록 세금이 불어나는 지금의 9단계 누진세율 구조보다는 세금부담이 줄어든다.재경부 관계자는 “어차피 토지세 체계를 개선할 바에는 단순 투명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는 세수(稅收)급감을 들어 난색이다.행자부 관계자는 “단일세율을 도입하게 되면 사실상 아주 낮은 세율을 적용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지방자치단체들의 세수가 급격히 줄어들 우려가 있다.”면서 “최소한 2∼3단계의 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국세로 걷는 종합부동산세의 절반은 세금이 걷히는 해당 지자체에 되돌려 주는 만큼 세수 감소분이 어느 정도 벌충될 것”이라고 밝혔다.나머지 절반은 지자체 살림살이 등에 따라 분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세율 인하폭도 관건 단일세율로 하더라도 세율을 얼마로 하느냐에 따라 납세자들의 부담이 달라진다.현재 토지세 납부 대상자의 90%가 10만원 이하의 세금을 내고 있다.교육세·농특세 등 부가세를 감안하더라도 13만원 안팎이다.이들이 부담하는 실질 세율은 0.2% 수준.따라서 단일세율이 0.2%보다 높게 책정되면 대다수 국민들의 세 부담이 오히려 올라가는 역효과가 생긴다.조세연구원 김정훈 연구위원은 “세 부담이 늘지 않도록 0.2%나 0.3%의 단일세율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땅부자들만 내는 종합부동산세도 3∼4단계의 누진세 정도로 단순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대 이윤원 경영학부 교수는 “도시나 시골 등 지역에 따라 공시지가가 천양지차인 상황에서 단일세율을 도입하면 납세의 형평성이나 부의 재분배 기능을 해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보유세제 개편 추진위원장인 이철송 한양대 교수는 “세수 감소효과 등 다각도의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지자체가 일단 전국의 땅 소유자들에게 토지세를 모두 부과하되,토지가액이 일정액 이상인 사람에게는 국가가 종합부동산세를 다시 매기게 된다.물론 이 때는 앞서 낸 토지세는 이중과세 방지 차원에서 전액 공제된다. 한편 건물에 매기는 재산세도 토지세와 마찬가지로 과표 구간 축소 및 세율 인하가 추진되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국내 수입차값 美의 2배

    ‘한국 수입차 고객은 봉인가.’ 지난해 수입차가 1만 9461대나 팔려 2만대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미국 시장가격과 국내 판매가간에 차이가 최고 2배에 이르는 등 판매가격의 괴리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서울신문이 지난해 2000대 이상 팔린 BMW,렉서스,메르센데스-벤츠 등 3개 수입차 회사의 대표적인 모델을 대상으로 미국 시장과 국내판매 가격을 비교한 결과 40∼103% 정도 국내 판매가격이 비싼 것으로 8일 밝혀졌다. 벤츠 S500는 미국에서는 9746만원(8만2050달러)이지만 국내는 1억 9050만원로 거의 2배에 이른다. BMW 745는 미국 시장에서 8688만원(7만 3195달러)인 반면 국내에서는 1억 6500만원에 팔리고 있다.렉서스 LS430도 미국 6548만원(5만 5125달러)이지만 국내 판매가격은 1억 1030만원이다. 이처럼 수입차의 미국 시장가격과 국내 판매가격이 큰 차이가 나는 점에 대해 수입차 업계는 생산비와 물류비,옵션 등이 추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렉서스 홍보대행사인 커뮤니케이션코리아의 이수연 차장은 “국내 판매가격은 관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이 부과되고 물류비를 합친 액수여서 큰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BMW 정영미 대리는 “한국 소비자들의 특성상 국내 수입차는 풀 옵션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시트,핸들,전자기기장치에 이르기까지 최고급 용품을 설치해 국내 수입차가 비싸다.”고 덧붙였다.벤츠코리아 홍보대행사 퓨처커뮤니케이션의 오경희 과장도 “E320의 경우 옵션 차이가 거의 1만달러(1187만원)에 이른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수입차 가격상승의 잣대가 되는 세금은 운임·보험료를 포함한 CIF가격을 기준으로 관세는 8%에 불과하다.특별소비세(10.8%),교육세(3.24%) 등을 포함해도 차량가격에 22.8%만 더해질 뿐이다.여기에다 소비자공급가의 10%인 부가가치세를 합쳐도 국내 판매 가격은 너무 부풀려졌다는 게 소비자들의 지적이다. 똑같은 차종인 데도 비싸게 구입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수입차 딜러들의 몫인 판매수수료가 25%로,미국(8∼10%)이나 일본(15%)보다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고급차종의 경우 수입차 판매업체들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떠넘기는 수수료 부담이 수천만원에 이른다는 것이 국내 자동차업계의 관측이다. 수입차 회사의 한 간부는 “국내에서는 고가의 수입차를 탈수록 신분상승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판매실적이 높은데 굳이 판매수수료를 낮춰가면서 자동차를 판매할 이유가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새해에 바뀌는 ‘자동차 세상’

    2004년에는 국산,수입차를 합해 한국 자동차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신차 물량이 쏟아질 뿐 아니라 자동차와 관련,운전자들이 알아두어야 할 변화도 많다.새해에 바뀌는 자동차 세상을 짚어본다. ●자동차 번호 지역표기 없애 ‘서울 ○가 ○○○○’⇒‘○○가 ○○○○’ 1월 1일부터 자동차 번호판에서 서울·부산 등 지역별 표기가 사라진다.시·도간 주소지를 변경하더라도 변경신고 및 등록번호판 교체를 할 필요가 없다. 승용차에는 01∼69,승합차에는 70∼79,화물차에는 80∼97,특수차량에는 98∼99 사이의 두자리 숫자가 앞번호로 주어진다.글자도 커지고 번호판 재질은 두께 1㎜의 알루미늄으로 통일된다.기존 자동차는 현재 번호판을 그대로 달고 다니면 된다. ●평균 연비 1500㏄ 이하 12.4㎞ 3월25일부터 자동차의 ℓ당 기준 평균 연비가 1500㏄ 이하 12.4㎞,1500㏄ 초과 9.6㎞로 맞춰진다.산업자원부는 기준에 미달하는 자동차에 대해서는 제조업체에 개선명령을 내리고 이에 불응할 때는 그 내용을 언론에 공표할 예정이다. LPG 자동차와 경차는 평균연비 대상에서 제외됐다.경차는 기준연비 설정을 위한 용역작업이 진행 중이고,건설교통부가 자동차 관리법 시행규칙 중 경차 규격기준 조항에 기준 연비를 추가할 예정이어서 일단 대상에서 빠졌다.최근 판매가 급감하고 있는 LPG 자동차는 2005년 1월 이후 경유자동차가 판매될 경우 판매량의 변화를 측정,별도의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수입차의 기준 평균 연비는 ℓ당 8.5㎞다. ●경차 등록비·취득세·교육세 면제 1월1일부터 배기량 800㏄ 미만의 경차는 차량가의 각각 2%인 등록세와 취득세,0.4%인 지방교육세가 면제된다.차량 값이 700만원이면 30만 8000원이 싸지는 셈이다.연말에 출시 예정인 GM대우의 새로운 경차 M200을 사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연초에 나오는 기아의 소형차 SA는 1000㏄라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없다.그러나 2008년부터는 경차 기준이 1000㏄ 미만으로 바뀌므로 세금 혜택이 가능하다. ●음주·무면허운전 보험사에 구상권 8월23일부터 음주운전,무면허운전으로 교통사고가 일어나면 보험사업자가 손해배상 책임이 있는 자에게일정액을 구상할 수 있다.대인사고는 200만원 이내,대물사고는 50만원 이내에 구상이 가능하다.무보험차량의 과태료 부과 한도도 이륜자동차는 20만원,비사업용 차량은 60만원까지 오른다. 2월21일부터는 보험사업자가 가불금을 주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교통사고 피해자가 가불금 청구시 보험사업자는 10일 이내에 지급해야 하며 미지급시 가불금액의 배가 과태료로 부과된다.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 ABS 의무화 3월1일 이후 제작,수입된 덤프트럭,믹서트럭,콘크리트 펌프 등은 바퀴 잠김방지식 제동장치(ABS)를 의무적으로 달아야 한다. 윤창수기자 geo@
  • 본회의통과 주요법안 요지/ 법인세법 2005년 2%P 인하 국정원법 1급 신분보장 폐지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법인세법과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 등 28개 법안과 ‘한국·독일 수교 120주년 기념 양국 우호협력증진 결의안’ 등 총 29개 안건을 처리하고 100일간의 회기를 종료했다.다음은 주요 법안 요지. ●상속세 및 증여세법(개) 과세유형을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사실상 재산의 무상 이전에 해당하는 경우 증여세를 과세할 수 있도록 함. ●교통세법(개) 안정적인 사회간접자본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2003년 12월 31일 만료되는 교통세와 교통세에 부과되는 교육세의 과세 시한을 2006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한편 2004년부터 경유세율을 연차적으로 인상함. ●국세징수법(개) 납세자의 과도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체납 세금에 대한 5%의 가산금 부과요율을 3%로 인하토록 함. ●지방세법(개) 2003년 12월 31일로 적용시한이 만료되는 지방세 감면규정의 시한을 2006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연장하도록 함. ●법인세법(개) 2005년 1월 사업분부터 발생하는 법인세와 관련,과세표준 1억원 이하 기업에 대해 법인세율을 현행 15%에서 13%로,과표 1억원 초과 기업에 대해서는 27%에서 25%로 각각 인하함. ●관세법(개) 성실납세자에 대한 납세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납부방식과 심사방식을 개선하며 가산금 부과요율을 현행 5%에서 3%로 인하함. ●조세특례제한법(개)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중소기업 특별세액 감면제도를 2년간 연장하되 감면액은 반으로 줄이는 등 중소기업 조세지원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외국인 임직원에 대한 근로소득세 과세체계를 간소화함. ●농어촌특별세법(개) 농어업시장의 추가개방으로 인한 농어민들의 손실보전과 농어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안정적 재원확보를 위해 2004년 6월 30일 만료되는 농어촌특별세의 과세시한을 2009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함. ●고용정책기본법(개) 장기실업자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에 대한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가 취업능력 개발기회를 확대하고 고용정보를 제공토록 함.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 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법(제) 별도의 체계로 운영되고 있는 산재보험과 고용보험의 보험료 징수를 단일화하고,5인 미만 근로자 사업장에 대해서는 근로복지공단이 기준임금에 근로자의 총수를 곱한 임금총액을 기초로 보험료를 산출,징수토록 함. ●항공법(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체약국에 대해 실시하는 안전점검에 대비해 항공기 공중충돌 예방 규정 적용,항공기 장비제작자의 형식승인 의무화 등 관련규정을 정비함. ●국민임대주택건설특별법(제) 열악한 저소득층의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건설교통부에 ‘국민임대주택건설기획단’을 둬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임대주택건설사업이 가능토록 함. ●국가정보원직원법(개) 국가정보원 직원이 법원에서 증인 등으로 진술할 수 있도록 ‘비밀의 엄수’ 규정을 완화하고 1급 직원에 대한 신분보장을 폐지하는 등 각종 예외규정을 정비함. ●공인노무사법(개) 2000년 12월 31일 이후 뿐 아니라 그 이전에 노동행정에 종사한 자에 대해서도 노동행정에 종사한 통산 경력이 10년 이상이고 그중 5급이상 공무원으로 재직한 경력이 5년 이상이면 공인노무사자격을 부여하고자 함. 김상연기자 carlos@
  • 소형차 기준 1600cc로 상향

    오는 2005년부터 국내 소형 승용차의 배기량 기준이 ‘1500㏄ 이하’에서 ‘1600㏄ 이하’로 바뀔 전망이다. 소형 승용차의 배기량이 늘어나면 현행 자동차세법에 따라 자동차세도 1대당 9만원 가량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23일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산업자원부 등에 따르면 자동차업계는 최근 자동차관리법 개정을 통해 800∼1500㏄ 이하로 돼 있는 소형승용차의 배기량 기준을 800∼1600㏄ 이하로 바꿔줄 것을 관련 부처에 공식 건의했다.현재 수출용 소형승용차의 배기량은 1600㏄ 이하로 돼 있다. 자동차업계는 건의문을 통해 “내수용 소형 승용차의 배기량을 수출용과 같게 하면 수출용 생산라인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원가를 줄일 수 있다.”며 “그러나 배기량을 늘린다고 해서 소비자에게 가격이 전가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자동차업계는 배기량 기준 조정에 따른 자동차세율도 함께 조정해 줄 것을 행정자치부 등 관련부처에 건의했다.현재 소형승용차의 경우 1500㏄ 이하는 ㏄당 140원,1500㏄ 이상은 200원의 자동차세를 내도록 돼 있다.따라서 소형승용차의 배기량이 1500㏄에서 1600㏄로 바뀌면 일반 소비자들은 9만원(교육세 포함) 가량의 세금을 덜내도 될 것으로 자동차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재경부 관계자는 “자동차업계의 건의가 접수된 만큼 해당 관련 부처에서 타당성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며 “배기량을 늘린다고 일반소비자들에게 부담이 전가되지 않는다면 굳이 이를 막을 이유는 없지 않겠느냐.”며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자동차공업협회는 최근 자동차업계의 협의를 거쳐 이같은 건의안을 관련 부처에 제출한 뒤 올해안에 관련법 개정을 의원입법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업체간의 사전 준비 기간 등을 감안해 시행 시기는 2005년부터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관련부처에 전달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세녹스 400억대 세금 논란/“연료 첨가제” “자동차 연료”

    법원이 세녹스를 유사 휘발유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그동안 세녹스에 과세된 400여억원의 징수를 둘러싸고 정부와 업체의 마찰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세녹스 제조업체인 ㈜프리플라이트는 지난해 6월 세녹스를 출시한 후 금년 5월 교통세법 시행령이 개정될 때까지 휘발유에 부과되는 교통세와 교육세 등 400여억∼500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과세 근거는 세녹스가 유사휘발유라는 전제에 있는 만큼 프리플라이트는 그동안 “세녹스는 유사휘발유가 아니다.”면서 납세를 거부했다. 따라서 프리플라이트가 “세녹스는 유사석유 제품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법원판결을 내세워 이의를 제기할 경우 다툼의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다. . 그러자 프리플라이트는 “세녹스는 적합 판정을 받은 휘발유 자동차용 다목적 연료첨가제”라고 주장했고,재경부는 “휘발유에 40%나 섞는다면 이는 첨가제가 아니라 사실상의 연료”라고 맞서고 있다.이에 따라 재경부는 법률 검토를 통해 세녹스에 대해서도 휘발유와 마찬가지로ℓ당 572원의 교통세와 85.8원의 교육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연합
  • 음악으로 스트레스 날리는 ‘직장인 밴드’

    보컬의 감미로운 목소리,키보드의 경쾌한 리듬,기타의 신들린 선율,드럼의 정열적인 파열음…. 지난 11일 밤 8시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건물의 지하실.22평의 조그마한 지하 공간에는 음악을 ‘미친듯이’ 사랑한다는 직장인 밴드 ‘이클립스’의 회원 6명이 분주히 손을 놀리고 있었다.드러머는 스틱을 굴리면서 몸을 풀고,키보드는 톤(음색)을 잡고,기타리스트는 튜닝(조율)하면서 줄을 맞추기도 한다.각각의 악기들이 토해내는 불협화음으로 정신이 혼란스워질 무렵,“자∼,가죠.”라는 말을 신호로 보컬의 노래소리와 기타·키보드·드럼의 화음이 한데 어우러지며 감미로운 선율이 조합돼 분출된다. 세기말을 풍미하던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의 ‘록 앤드 롤’(Rock and Roll),오지 오스번(Ozzy Ossburne)의 ‘미스터 크롤리(Mr. Crowly)’,장연주의 ‘섬싱 스페셜(Something Special)’로 이어지면서 록 열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밴드 활동은 술을 마시는 대신 음악을 통해 일상 속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보낼 수 있는 건전한 놀이문화죠.1주일에 한번 정도 연습을 하기 때문에 그리 많은 시간을 빼앗기지 않고도 생활의 여유로움도 찾을 수 있습니다.” ‘이클립스’ 창단멤버로 화요일팀 기타를 맡고 있는 김봉재(43·㈜동진아이디 대표)씨는 “연주자들이 같은 시간에 모여 연습하고 호흡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회사와 같은 조직 생활을 해나가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자랑부터 늘어놓는다. 2001년 3월 직장생활의 획일화된 삶에 권태를 느껴 입문한 성원희(29·여·AIG생명 영업지원팀 사원)씨는 목요일팀 보컬을 맡고 있다.그는 “밴드 활동이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풀 수 있는 만큼,나에게는 직장 못지않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비록 아마추어지만 공연 무대에 오르면 평범한 직장인들이 생각할 수 없는 일을 한다는 기분에서 짜릿한 쾌감을 느낀다.”고 거들었다. 지난 1999년 결성된 ‘이클립스’는 직장인 밴드의 선두그룹 가운데 하나.프로급의 쟁쟁한 실력을 갖춘 아마추어 밴드이다.월요일·화요일팀 등 요일별로 6개팀으로 구성돼 있으며,회원은 28명이다.계절별로 연 4회의 정기공연을 열고 있다.지난달 25일 가을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오는 12월13일 겨울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밴드 활동은 하고 싶을 때 하고 하기 싫으면 그만두는 다른 취미활동과는 달리,공연을 목표로 준비하는 체계적인 취미활동입니다.그래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그 어떤’ 성취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2000년 회사 생활이 안정돼 밴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화요일팀 드러머 정승관(41·세미인터내셔널)씨는 “1주일 1회의 그리 많지 않은 시간이지만 나를 위해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즐겁다.”고 말한다. 색다른 변신을 위해 밴드 활동을 하는 월요일팀 보컬 이승연(29·여·엠비안 프로그래머)씨는 “‘미치고 싶도록’ 좋아하는 음악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의 탈출구를 마련하고 있다.”며 “음악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사람들과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고 여러 명이 호흡을 맞추므로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우는 부수효과도 있다.”고 역설한다. 이들이 밴드 활동에 열광적인 이유는 간단하다.음악에 ‘중독성’이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5월 입문한 화요일팀 보컬 김덕기(31·정식품 사원)씨는 “음악에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기 어렵다.”면서 “밴드 활동은 직장 생활과 집안의 좋지 않은 일을 빨리 잊게 함으로써 생활의 활력을 되찾아준다.”고 덧붙인다. “밴드 활동을 하면서 팀원들간에 완벽한 하모니가 이뤄졌을 때 카타르시스를 느끼죠.” 창립 멤버로 수요일팀 기타를 연주하는 임동호(44·한국 서부발전 과장)씨는 “밴드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음악은 언제,어디서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이라며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場)도 제공해준다.”고 말한다. 지난 3월 공개 오디션을 통과하고 당당히 입문한 월요일팀 기타 임영광(31·성부교역)씨는 “밴드 활동은 평소와는 다른 이미지를 남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까지 호흡을 맞추는 것이 조금 어렵다.”고 털어놓는다. 글 김규환기자 khkim@ 사진 강성남기자 snk@ 직장인 밴드 어떻게 활동하나 현재 활동중인 직장인 밴드는 300여팀.이중 100팀 안팎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정기 공연,연합 공연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이들은 수시로 새로운 멤버를 받아들이고 있다.멤버에 관심이 있으면 프리챌의 ‘전국 직장인 밴드 연합’ 등을 찾으면 된다.하지만 멤버가 되는 것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밴드의 대부분이 악기 다루는 법을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보컬을 제외하고는 개인적으로 기타·드럼 학원에서 밴드 활동에 필요한 기본기술을 익혀야 한다. 따라서 이들 밴드에 소속된 멤버들은 대학 등 학창시절 연주 경험이 많아 프로 뺨치는 실력파들도 상당수 있다. 이클립스 외에 갑근세밴드,직밴 주식회사,꼼지락밴드 등이 대표적인 실력파 밴드들이다.갑근세 밴드는 갑근세를 내는 직장인들이 모여서 결성했다. 갑근세 5가지(부가세·특소세·인지세·주민세·교육세) 세금의 이름으로 5개팀을 구성하고 있다.1998년 4명으로 시작한 밴드가 이제 28명의 멤버를 확보하고 있다.그동안 10여회의 정기공연과 수많은 무료 공연을 열었다. ‘직밴 주식회사’는 94년부터활동해오던 아마추어 밴드 ‘복개천’이 공개 취미 동호회로 기본 틀을 바꾸면서 결성됐다.다른 밴드와는 달리,연주하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음악에 관심있는 직장인을 모두 회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현재 5개팀으로 구성된 연주팀 외에 비연주인 회원수도 2700명 가까이 된다. 지방 직장인 밴드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꼼지락밴드는 99년 창단됐다.전북 군산시 김포예술원 소속으로 대학생 2명과 직장인 6명으로 구성돼 ‘소수 정예’를 표방하고 있다.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좋아하는 음악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김규환기자
  • “유류인상분 반환약속 지켜라”버스·택시업계, 정부에 촉구

    경영난을 겪고 있는 버스·택시업계의 최대 현안은 유가 인상분 100%의 반환 여부다.유가 인상분이란 정부가 유류소비 절약 등을 이유로 2001년 7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유류세(교통세+교육세+주행세)를 단계적으로 올리는 데 따른 버스·택시의 추가 유류비용을 일컫는다.업계는 정부에 대해 당초 약속한 대로 인상분 전액을 돌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2년이 지나도록 인상액의 50%만 유가보조금 형태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요금인상을 통해 보전해 주겠다며 차일피일 미뤄온 정부의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수익성 악화로 한계상황에 직면한 업계의 회생을 위해서는 유가 인상분 100% 반환이 불가피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7일 경기도 일산 교통개발원에서 열린 ‘운송업 제도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이 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였다.재정지원 등을 통해 업계의 어려움을 덜어주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2002년 기준으로 버스업계의 연간 총 적자액은 8396억원,법인택시는 3440억원에 이를 만큼 경영난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가 보조금 지급 방법에 대해서는 참석자마다 견해가 다소 달랐다.교통개발원의 강상욱·모창환 책임연구원은 2003년 7월부터 2004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유가 추가인상분에 대해 100%를 지급하고 그뒤는 현행대로 50%를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 사태 수습과정에서 채택된 방안을 원용한 것이다. 이에 대해 버스와 택시의 대중적 성격을 고려할 때 화물업종과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업계는 반박했다.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황의종 회장은 “고질적인 버스업계의 적자 구조를 타파하려면 정부가 약속대로 인상분 전액을 업계에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토론회에서 강상욱 연구원은 버스외부 광고사업과 관련,“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금을 운전자 처우개선 용도로 활용토록 하려면 광고사업 주체를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로 단일화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문기자 km@
  • 차 5대중 1대꼴 세금체납

    서울시가 자동차세 체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등록 차량 5대 가운데 1대가 세금을 안 낸 데다,상습 체납도 상당수에 이르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 4월 말까지 집계 결과,1차례 이상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모두 49만 5494대였다고 7일 밝혔다.전체 등록 차량 274만 1964대의 약 18%로 5대 가운데 1대꼴이다.체납액은 모두 2037억 6800여만원에 이른다. 2차례 이상 체납한 차량은 22만 7000여대로 총 체납액이 1640여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체납 차량의 약 50%는 ‘실수’로 세금 납부기일을 넘긴 ‘1차례 체납’이지만,2차례 이상인 경우 처벌규정이 미약해 상습체납으로 이어지기 일쑤여서 징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해마다 6월과 12월에 자동차세를 부과,납기에 세금을 안 내면 두 달 뒤 차량 소유자에게 1차 독촉장을 보낸다.그래도 안 내면 자동차등록원부를 압류한다. 그러나 등록원부를 압류당하더라도 세금납부 전까지 폐차를 못할 뿐,운행에는 지장이 없어 체납방지 효과가 미약한 형편이다. 시는 25개 자치구 곳곳에 단속요원을 배치해개인휴대단말기(PDA)로 도로상의 차량번호를 조회,체납차량을 적발해 번호판을 영치하고 있다.하지만 단속요원이 100여명에 불과해 실효가 별로 없다.다만 자동차세를 포함,지방세를 500만원 이상 체납할 경우에 한해 시 세무과에서 부동산·차량 압류,사법기관 고발 조치 등을 직접 취하고 있다. 체납세금이 항목별로 30만원을 넘지 않을 경우,체납으로 인한 5% 일시 가산금이 적용되지만 매월 1.2%씩 더해지는 ‘중가산’은 적용되지 않는 점도 상습체납의 또 다른 요인으로 지적된다. 시 세무과 관계자는 “배기량이 2000㏄급인 수천만원대 중형차에 부과되는 세금은 연간 50만원가량이지만 교육세 등 함께 부과되는 다른 세금을 빼면 ‘법규상’ 자동차세는 20만원 이하”라고 말했다.따라서 중가산을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50차례 이상 세금을 내지 않은 상습체납 차량도 51대나 돼 2억 2000여만원의 세금이 걷히지 않고 있다.시는 이들 차량 상당수가 이미 폐차되고도 전산상 등록이 말소되지 않았거나,차량 소유자가 체납 차량을 버리고 이민등을 떠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이런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차례 이상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과 소유주’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황장석기자 surono@
  • 상반기 어떤 차종이 떴나

    ‘내가 우리회사 일등공신!’ 올들어 자동차업계가 극심한 내수 불황에 시달리고 있지만 업체마다 매출을 주도하는 차종이 하나씩은 있다.독보적인 판매 신장을 자랑하며 상반기를 빛낸 ‘효자’는 누구일까. ●현대차 ‘뉴아반떼XD’ 올들어 매월 연속 베스트 셀링 카로 자리매김하면서 상반기까지 국내에서 총 5만 3324대를 팔아 국내 전 차종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부분적인 모델 교체를 거쳐 출시된 뉴아반떼XD는 실내 온도뿐 아니라 습도까지 제어해 주는 최첨단 공조시스템과 유해가스 차단장치,자동온도 조절장치,적·자외선을 막아주는 솔라컨트롤 글라스를 갖췄다.물방울이 차 유리에 달라붙지 않도록 코팅된 특수유리 등 편의 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기아의 ‘쏘렌토’ 승용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으로 상반기까지 국내에서 총 3만 8639대가 팔렸다.상용차를 제외한 기아차 전체 내수 판매량의 30%를 웃돈다. 각진 느낌의 지프에서 탈피,곡선 스타일을 가미해 강인함과 유연함이 동시에 느껴지도록 했다.출·퇴근과 업무용 및 여가활용에 이르기까지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젊은층 사이에 인기가 높다.145마력의 힘으로 다른 경쟁 차종보다 출력이 뛰어나다.디젤 주유로 유지비가 싸고,7인승 차량 세제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다. ●GM대우 ‘마티즈Ⅱ’ 전체 경차 시장 수요의 80%에 이르고 있다.지난달 완성차 업체의 전체 내수가 전월 대비 14% 감소했을 때도 수요가 18%나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경차 지원 혜택도 톡톡히 보고 있다.이달부터 경차는 차값의 4%인 도시철도 채권 구입 의무가 면제된다.또 최근 공영주차장 주차료와 혼잡통행료를 50% 이상 할인하는 것을 골자로 한 주차장법과 도시교통 정비촉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실시된다.GM대우차는 각각 차값의 2%인 취득세와 등록세(총 35만원 정도)를 보전해 주는 판촉 이벤트도 실시중이다. ●르노삼성의 ‘SM5’ 1998년 3월 출시된 뒤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지 않으면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장수 모델.중대형차 시장에서 30%가량의 점유율을 자랑한다.최근에는 생산량 30만대를 달성,국내 대표 중대형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르노삼성측은 “업계 최장 무상 보증 기간(일반부품 3년·6만㎞,엔진 및 동력 계통 5년·10만㎞)을 제공할 만큼 검증받은 제품력이 사용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 ‘무쏘 스포츠’ 레저용 픽업 트럭으로 지난해 9월 출시됐다.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1만 8003대.화물차로 분류돼 특소세·교육세·부가세·취득세·등록세·공채 취득가 등 세금이 동급 승용차보다 390여만원가량 싸다.디젤 차량으로 경제성도 갖췄다.출퇴근용·업무용·가족레저용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3중 구조의 강철 프레임과 4륜구동장치를 장착해 험로주행에서의 안전성을 높였다. 화물 적재함 기준이 지난 2월 개정된 자동차 관리법 시행규칙에 부합하지 않아 화물차로 분류될 수 없지만 정부가 2005년 말까지는 그대로 팔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뒀다.2006년부터 새 기준에 맞춰 적재함 크기를 늘려 생산될 예정이다. 주현진기자 jhj@
  • [데스크 시각] 담뱃값 올리겠다는데…

    며칠전 택시를 탔더니 운전 기사가 “담배 피우십니까.”하고 물었다. “뭐 가래가 나와 끊긴 했는데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끊기 어려운거라….”내 말을 듣고 그 기사는 이렇게 말했다.“이번 기회에 담뱃값을 아예 5000원 이상으로 올렸으면 좋겠어요.만원도 괜찮고요.그래야 돈 아끼려고 안 피울 것 같아요.”그는 정부가 국민건강을 내세우면서 담뱃값을 1000원 올리려는 것은 아무래도 세금을 더 걷기 위한 수단 같이 느껴진단다.“담배 피우던 사람이 그 정도 올렸다고 끊겠습니까.” 흡연자들이 담뱃값 인상에 대단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담뱃값을 올리면 똑같은 담배를 피우면서 지출만 늘어나니 당연한 일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96년 이후 네 차례 담배 가격을 올렸다.인상률은 11.4∼16.9%였다.그러나 담배 판매량은 네 차례 모두 인상 2∼5개월 후에는 인상하기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이는 담배 가격을 조금 올리는 것은 그 목적이 단지 세수 확보를 위한 것일 뿐이라는 증거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흡연자들이 소비한 담배는 46억갑.1000만명이 넘는흡연자들이 매일 한갑쯤 피웠고 금액으로는 국산·외제 담배를 합쳐서 8조원이 넘는다. 1갑에 1800원인 타임의 경우 담배소비세(510원),지방교육세(255원),부가가치세(164원),건강증진기금(150원),경작농민안정화기금(10원),폐기물부담금(4원) 등 1093원이 세금이다.보건복지부는 이들 세금 가운데 건강증진기금을 현재보다 1000원 올리겠다고 의욕을 보이고 있다.한해 걷히는 건강증진기금을 대략 7000억원에서 4조원 이상으로 대폭 늘려 만성적자를 보이고 있는 건강보험 적자를 메우고 난 뒤 남는 것은 금연프로그램의 운영 등 건강증진사업에 쓴다는 복안인 것 같다. 그러나 이런 발상은 문제가 있다.건강증진기금을 늘려 건강보험 적자를 메우는 것은 잘못이다.건강보험 적자는 건감보험료를 올려 해결하는 것이 정도(正道)이고 늘어난 건강증진기금은 흡연자를 중심으로 국민건강을 돌보는 데 써야 한다. 정부가 진정으로 국민건강을 걱정한다면 가격을 올리는 방안보다 먼저 해야 할 것들이 있다.담배 광고를 규제하는 것이다.잡지 등 어떤 매체에도 담배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하면 특히 청소년이나 여성 흡연자의 증가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마약처럼 중독성이 있는 담배의 해악이 얼마나 무서운지 정부가 앞장서서 적극 알리는 일도 병행해야 한다.금연프로그램도 원하는 사람에게는 가까운 보건소 등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면 흡연자가 크게 줄어들 것이다.담배 사업도 외국처럼 민영화해야 한다.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65.6%(2002년 기준)로 세계 최고 수준인 반면 미국은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27.6%밖에 안 된다.우리의 담배 한 갑 가격은 평균 1800원,미국은 평균 4000원.국민소득을 감안하면 미국인이 담배 한 갑을 사는 데 경제적으로 부담을 덜 느끼지만 흡연율은 훨씬 낮다.왜 그럴까? 미국 정부와 금연운동단체 등 시민단체가 담배를 ‘건강의 적’으로 규정하고 앞장서서 금연정책을 밀어붙인 덕택이다. 정부가 진정 국민건강을 걱정한다면 이 방법을 먼저 쓰고 그래도 부족하다면 담뱃값을 1000원이 아니라 5000원이나 1만원으로 대폭 올리는 방안을 써도 늦지 않을 것이다. 유 상 덕 생활레저부장
  • 새달부터 달라지는 것들 / 학교·병원서 담배피우면 범칙금

    휘발유와 다른 유종의 가격차 축소 방침에 따라 오는 7월1일부터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등의 소비자 가격이 오른다.또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연장되고 투기과열지구에서 조합주택조합원의 지위 양도 금지가 강화되는 등 부동산 제도가 크게 바뀐다.‘5·23대책’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규칙 개정에 따른 조치다. ●경유,LPG 등 가격 인상 2006년까지 휘발유:경유:LPG의 가격비가 100:75:60이 되도록 한다는 에너지세율 조정 계획에 따라 유종별 교통세와 특별소비세율이 변경된다.경유는 ℓ당 교통세 부과액이 232원에서 261원으로,LPG는 ㎏당 203원에서 297원으로 각각 오른다.등유는 특별소비세가 ℓ당 107원에서 131원으로,중유는 6원에서 9원으로 각각 오르는 반면 휘발유는 586원에서 572원으로 내린다. 휘발유는 주행세가 그만큼 오르므로 소비자가격에 변동이 없으나 경유는 교통세와 교육세,부가가치세가 추가로 붙어 ℓ당 49원 오르고 LPG는 ㎏당 122원이나 인상된다.등유와 중유는 부가세를 포함해 ℓ당 26.4원과 3.3원이 각각 오른다. ●금연구역 확대 실시 간접 흡연 피해를 막기 위해 7월1일부터 병원,어린이집,학교를 흡연 시설 설치가 불가능한 ‘금연시설’로 지정한다.또 열차통로,전철지상 플랫폼,축구장 등 실외 체육시설,공중이 이용하는 사무실과 회의실,승강기와 화장실,복도는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전자오락실과 PC방,만화방과 45평 이상 일반·휴게 음식점은 영업장의 절반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 ●방카슈랑스제 도입 보험회사뿐 아니라 보험대리점 자격을 취득한 은행,증권,상호저축은행도 보험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다음달부터 저축성 보험,2005년 4월부터 보장성 보험을 팔수 있고 2007년 4월부터는 모든 보험을 비보험 금융기관이 취급할 수 있다.그러나 은행 등에서 보험을 팔면서 대출 등과 연계해 끼워팔거나 보험료를 대출 거래에 포함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증권시장 퇴출기준 강화 최저주가기준,시가총액기준이 신설된다.거래소 종목의 경우 주가가 30일간 액면가의 20%를 밑돌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가 60일간 10일 연속 또는 20일 이상20% 미만으로 하락할 때 퇴출된다.30일간 시가총액이 25억원 미만일 때 관리종목이 된 뒤 이후 60일간 10일 연속 또는 20일 이상 25억원을 밑돌아도 퇴출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최저 주가 퇴출기준이 액면가 20% 미만에서 30% 미만으로 상향조정된다.30일간 시가총액이 10억원을 밑돌면 관리 종목으로 지정된다.이후 60일간 10일 연속 또는 20일 이상 10억원 미만으로 떨어질 때 퇴출되는 시가총액 기준도 신설된다. ●보험회사의 자본금 또는 기금 요건 완화 보험회사가 일부 사업만 하고자 할 때도 100억원 이상의 자본금 또는 기금을 요구하던 것을 8월부터는 최저 자본금 50억원으로 완화한다.이에 따라 보험시장 진출이 수월해진다. ●보험회사의 겸영·부수 업무 규제 완화 보험회사가 보험 이외 사업을 영위할 때 무조건 금융감독위원회 인가나 허가를 받도록 해왔으나 8월부터는 해당 법령에서 허용한 업무,금감위가 인가한 업무,대통령령이 정하는 부수 업무에 대해서는 인허가를 면제한다. ●주요 기초 원자재 관세율 인하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현재 5%인 원유의 관세를 3%로 낮추고 철광석,나프타,망간광,연광,티타늄,석탄,천연가스는 무관세가 된다. ●기업결합 신고 범위 확대 외국기업간 기업결합과 국내기업과 외국기업의 결합도 결합 당사자 한쪽의 자산 또는 매출이 1000억원 이상이면서 동시에 한국내 매출액이 30억원 이상이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해 결합 심사를 받아야 한다. ●자동차 연료첨가제 관리 강화 자동차연료 제조업자가 사용하는 첨가제 이외에는 최대 첨가 한도를 1% 미만으로 제한해 첨가제를 연료로 변칙 사용하는 것이 규제된다.아울러 휘발유용 첨가제는 0.55ℓ 이하,경유용 첨가제는 2ℓ 이하 용기에 담아 제조하도록 의무화된다. ●서비스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취업관리제 일부 요건 완화 한·중 수교 이후 한국 국적을 취득한 중국 동포가 초청하는 8촌 이내 혈족 또는 4촌 이내 인척도 방문 동거 사증(F-1-4) 발급 대상에 추가된다.또 젊은층을 선호하는 서비스 분야의 특성을 고려해 방문 동거 사증 발급 대상자의 연령이 기존의 만 40세 이상에서 30세 이상으로 하향조정된다. ●항만운영 광양항을 이용하는 컨테이너화물에 대한 화물 입출항료를 전액 면제한다.광양항을 제외한 다른 항만은 환적화물에 대한 화물입항료 감면 폭을 20%에서 50%로 확대한다. ●금괴 수입 부가가치세 면제 면세수입 추천을 받아 금괴·골드바 등을 수입할 때에는 3%의 관세만 내면 되고,부가세(10%)는 면제받는다.부가세 면제 대상은 원재료의 순도가 99.5% 이상인 금이다.추천기관은 대한상공회의소,귀금속가공업협동조합연합회,선물거래소,자금중개(주) 등이다. 주병철 손정숙기자 jssohn@ 300가구 넘는 주상복합 청약예금 가입자에 공급 ●주택공급 규정 까다롭게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연장된다.현재는 주택공급 계약일로부터 1년이 지나거나 중도금을 2회 이상 내면 분양권을 사고팔 수 있지만 다음달부터는 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해야 된다. 사업계획을 받아야 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범위도 확대된다.지금까지는 주택 연면적이 90% 이상인 경우에만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앞으로는 300가구를 넘는 단지도 사업승인을 받아야 한다.이렇게 되면 반드시 청약통장 가입자를 상대로 공개 분양을 해야 한다. 재건축 아파트 후분양이 실시된다.지금은 착공과 동시에 분양할 수 있지만 다음달부터는 전체 공정의 80%가 넘어야 공급할 수 있다. ●재건축 사업 강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으로 재건축 사업의 진행 절차 및 지정요건 등이 강화된다. 우선 재개발에 적용됐던 기본계획수립이 재건축·주거환경정비사업으로 확대된다.조합과 시공사 공동사업으로 진행되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조합 단독사업으로 바뀌고,시공사는 도급자로만 참여할 수 있다. 시장·군수에게 재건축 안전진단 실시 여부 판단 권한을 주어 사업승인 결정을 내리도록 했으나,7월부터는 안전진단 실시여부 판단은 시장·군수에게 주되 필요하면 시·도지사가 사업 시기 등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해 무분별한 재건축 사업승인을 막기로 했다. 재개발조합 설립 동의 요건이 토지 등 소유자의 3분의2 이상에서 5분의4 이상으로 강화됐다. 재건축 시공을 하는 건설사는 시공보증을 의무화하고,재개발·재건축 사업시 조합의 업무를대행하거나 자문할 수 있는 컨설팅제도가 도입된다. 류찬희 기자 chani@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