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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사업 계획 확정/교육부

    오는 98년까지 1백31개의 초등학교가 신설돼 2부제 수업이 완전 해소되고 과밀학급이 줄어들며 신도시와 택지개발지역에 3백83개의 학교가 새로 들어선다. 또 2조8천억원을 투자해 초·중등학교의 노후시설을 개선하며 1조4백억원을 들여 교원 근무여건을 개선한다. 교육부는 30일 오는 98년까지 GNP 5% 수준의 교육재정 확보로 교육예산이 9조 4천억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요 교육사업 투자계획을 마련,연차적으로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교육예산의 증액에 따른 96∼98년 동안의 교육재정총액 62조3천억원 가운데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제외한 15조4천억원을 낙후시설 개선사업과 21세기에 대비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낙후시설개선 사업에는 ▲과밀학급의 완화와 2부제 수업의 해소에 1조8백70억원 ▲신도시및 택지개발지역 학교 3백83개교 신설에 3조6백40억원 ▲초·중등학교 노후시설 개선에 2조8천6백억원등 모두 8조2천억원을 투자한다. 또 21세기 대비사업의 투자 내용은 ▲대학의 다양화·특성화 1조1천2백억원 ▲대학의 연구여건 조성 5천억원 ▲국립대 실험·실습기자재 확충 3천5백억원▲교육정보화사업 7천2백억원 등이다.
  • 김영삼 정부 30개월/개혁정책 평가­2

    ◎금융·부동산 실명제/경제정의 실현위한 혁명적 조치/비실명 금융거래·부동산투기 쐐기/기업비자금 줄어 공명선거 큰 기여/검은 돈 은신처 「차명계좌」 줄이는게 과제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 후세의 사가들은 문민정부의 양대 실명제를 「김영삼의 경제개혁」으로 정의할 지 모른다.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는 우리사회의 오랜 관행인 비실명 금융거래와 명의신탁을 이용한 부동산투기에 쐐기를 박고,경제정의를 한걸음 앞당긴 「혁명적 조치」로 평가된다. 경제개혁 1호,금융실명제는 문민정부 이전부터 첨예한 논쟁이 일었던 사안이다.그러나 기득권층의 반발과 반대논리에 밀려 번번이 무산됐다.자금이탈로 금융시장이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질 것이란 게 우려섞인 반대논리였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단행된 금융실명제는 그같은 반론의 허상을 여지 없이 깨부셨다.금융실명제는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고 연착륙 했다. 93년 8월 12일 대통령의 긴급 경제명령으로 전격 단행된 금융실명제로 30여년의 비실명 금융관행이 종지부를찍고,모든 돈에 꼬리표가 달리게 됐다.금융자산의 이동과 소득발생의 투명성이 한껏 높아지면서 금융소득 종합과세로 이어지는 「금융개혁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정부는 그 해 10월 12일까지 3개월간의 실명전환 유예기간을 주고 이후에 전환하는 계좌에 대해서는 예금액의 10%를 과징금으로 물렸다.1년 뒤마다 과징금을 10%씩 올려 98년 이후에는 증여세 최고세율인 60%까지 확대하고 실명전환 계좌 중 소득이 불분명한 거액계좌에 대해서는 자금출처 조사를 병행토록 했다. 이렇게 해서 그해 10월 12일까지 가명예금의 97%인 2조7천6백4억원과 3조4천7백억원의 차명예금이 실명으로 전환됐다.지난 6월말 현재로는 가명예금의 98.5%(2조7천9백12억원)와 차명예금 3조5천49억원이 실명으로 전환했다. 지금도 진행 중인 금융실명제는 무엇보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등 공평과세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다.정치판,공무원 사회,기업에도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다.음성적인 정치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깨끗한 선거의 틀이 마련됐고 기업의 비자금이나사채 거래,무자료 거래도 한층 줄었다.공직자윤리법의 실효성을 보장,맑은 공직풍토를 만들고 신용카드 이용확대 등 신용거래도 활성화됐다. 문민정부는 금융실명제가 안착조짐을 보이자 개혁2호,부동산실명제를 단행했다. 95년 1월 6일 김영삼 대통령이 연두 기자회견에서 부동산실명제 실시방침을 밝혔고,이어 실명법안 마련과 공청회 등을 거쳐 3월 30일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이라는 이름의 개혁법안이 확정·공표됐다.시행일은 7월 1일. 신탁법에 의한 신탁등기,가등기와 같은 채무변제 목적의 양도 담보,종중 재산 등을 제외하고 일체의 명의신탁이 금지됐다.위반자에 대해선 형사처벌(5년 이하 징역)과 과징금(부동산가액의 30%)을 물리고 기존의 명의신탁은 내년 6월 30일까지 명의를 변경토록 했다.물론 이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 등 과거의 법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처벌케 했다. 부동산실명제는 사실 금융실명제의 후속개혁이다.금융실명제의 완결판이라 할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96년부터 실시될 상황에서 부동산의 차명소유를 계속놔둘 경우 금융시장을 빠져 나온 비실명 자금들이 부동산으로 흘러들 수 있다는 정책적 판단이 도입배경이 됐다. 이 전에도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등 부동산의 명의신탁을 규제하는 법률은 있었다.그러나 이들 법률은 명의신탁으로 부동산 투기를 한 경우 등에 대한 처벌위주였으며,명의신탁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부동산 명의신탁은 1912년에 제정된 「조선부동산등기령」에 종중명의로 등기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부득이 종중원 이름으로 등기하게 된 것이 시초다.이후 판례로도 그 유효성이 인정돼 투기수단으로 활용돼 왔다.외지인이 살 수 없는 농지를 현지인 이름으로 사둔 것들이 그것이다. 부동산실명제는 명의신탁의 법적효력을 무효화함으로써 부동산 투기 등 탈법과 탈세의 소지를 원천적으로 줄게 했다.금융실명제와 함께 경제의 흐름을 「합법적이고 아주 맑게」 만들었다. 그러나 양대 실명제의 성과이면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아직도 검은 돈들이 차명계좌를 은신처로 삼아 실명화를 거부하고 있다.최근 4천억원 비자금설 파문도 차명계좌 때문에 증폭된 것에 다름아니다.93년 10월 이후 지금까지 차명예금 중 실명으로 전환된 돈은 2백74억원에 불과하다.가명예금의 미전환액은 4백30억원으로 드러나지만 차명예금은 그 규모가 얼마인지 추정조차 안된다. 물론 모든 계좌의 차명여부를 가려내기란 불가능하다.그러나 차명계좌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연간 이자소득 4천만원 이상)을 확대,차명계좌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부동산실명제와 토지종합전산망의 가동으로 부동산 투기가 현저히 줄게 된만큼 투기시대에 만든 토지거래허가제도 등의 규제완화도 병행돼야 할 것이다. ◎사회·교육분야 개혁/성역없는 사정… 「권력형 비리」 척결/입시 자율권 폭 넓혀 열린교육 제시/쓰레기 종량제 실시… 환경의식 고취/「4·19」·「5·16」등 왜곡된 역사도 바로잡아 김영삼 대통령의 사회분야 개혁은 제도개혁에서 생활개혁에 이르기까지 집권 30개월동안 숨가쁘게 진행돼왔다.교육·법조개혁은 기존의 교육제도와 사법체계를 완전히 뛰어넘는 혁명적인 「제도개혁」으로 평가됐고 부실공사 근절·교통난 해결·민생치안 확립 등 「생활개혁」은 국민의 의식개혁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민정부 출범직후 개혁의 첫 단추는 공직남용 및 부정 부패자를 척결하는데 끼워졌다. 김대통령의 「성역 없는 사정」은 군인사 및 율곡사업비리,슬롯머신사건,상무대비리사건,국회노동위돈봉투사건,수서택지개발사건 등 굵직굵직한 권력형 비리관련자의 숙정으로 이어지면서 국민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유력 외지인들이 김대통령에게 「미스터 개혁」이라는 애칭을 붙일 정도였다. 김대통령은 또 취임과 동시에 『집권기간동안 한푼의 돈도 받지 않겠다』고 천명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 정치자금의 투명화와 돈안드는 정치를 몸소 실천함으로써 「한국병」의 전형으로 지적되어온 정경유착의 고리를 단호히 끊은 것이다. 「민생개혁」도 동시에 진행됐다.부동산투기,대학특혜입학,세무비리,교육계촌지 등 우리 사회 곳곳에 곰팡이처럼 번져 있던 온갖 비리 유형이 여지 없이 들추어지고 처벌됐다. 누구나 어디서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열린교육을 내세운 5·31교육개혁조치는 시행에 들어가봐야 성패를 가늠할 수 있겠지만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국·공립대의 본고사를 폐지하고 사립대에 입시자율권을 준 것은 학생들의 입시고통을 덜어주고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지나친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왜곡된 우리 교육의 현실을 바로 잡는 획기적인 개혁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학에 들어가는 것을 최대의 과제로 삼고 암기·주입식 교육으로 치달아 왔던 초·중·고 교육의 뒤틀린 모습은 잘못된 입시제도에 가장 큰 원인이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이같은 입시제도의 개혁을 포함한 교육개혁은 문민정부의 최대의 과제로 떠올랐고 정부출범이후 발족한 교육개혁위원회의 오랜 연구끝에 교육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만한 교육개혁 조치들이 지난 5월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정보화·세계화사회로 격변해 가고 있는 새로운 역사적 도전에 대응하는 교육체제인 「신교육」을 이념으로 하는 5·31 교육개혁안은 입시개혁말고도 중학교와 고교의 선택권 부여를 내용으로 하는 평준화 제도의 보완,대학의 다양화·특성화·정원 자율화 등 교육제도의 근본을 혁신할 수 있는 개선책들이 여럿 들어있다. 또한 열린 교육사회,평생 학습사회를 목표로 학점은행제와 시간제 등록제를 실시하고 학교의 전편입학을 확대해 교육의 문을 활짝 열어 놓았고 학교 운영에 학부모 등이 참석할 수 있게 해 학교운영을 자율화했다. 5·31 교육개혁의 성공여부는 개혁안의 취지에 따라서 얼마나 충실하게 시행에 옮기느냐 하는 것일 것이다.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제도적으로 시행되지 않는다면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최근 교육개혁추진기획단을 발족시켜 개혁안의 추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개혁안의 내용을 48개로 구분해 시행 목표시기와 세부 계획을 마련,여론 수렴작업에 나서고 있다. 여론 수렴은 시행에 옮기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여론과 배치된 제도는 반발만 살 것은 뻔하다.벌써 중·고교의 학교선택권 부여문제 등 학부모의 반발을 부르고 있는 사안들이나타나고 있다. GNP 5% 수준을 1차 목표로 하는 교육재정의 확보문제도 선결과제다. 이같은 문제점들을 해결하며 신교육의 참된 뜻을 실현하는 것이 문민정부의 남은 과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밖에 국민의 피부에 와닿은 「체감개혁」의 성공 사례로는 교통난해소를 위해 한시적으로 실시된 10부제와 버스전용차선제,시민의 환경의식을 고취시킨 쓰레기종량제 등이 꼽힌다. 청와대 앞길과 인왕산등산로의 개방,궁정동 안가해체와 같이 권위주의통치의 상징을 국민에게 되돌려 준 일은 「작지만 계산할 수 없는 변화」로 평가받았다. 민족사의 복원을 위해 왜곡됐던 역사를 바로 잡은 것도 김대통령의 치적.「4·19의거」를 「4·19혁명」으로 새로 자리매김시켰고 「5·16혁명」을 「5·16군사쿠데타」로 정리했다.또 「5·18광주사태」는 「5·18광주민주화운동」등으로 역사속의 사건이 국민의 역사 감정과 시대적 인식에 맞게 재정립시켰다. 교육개혁과 함께 김대통령의 사회개혁분야의 양축을 이루는 법조개혁 또한 오는 97년 실시를 목표로 세계화추진위원회와 대법원에 의해 최대공약수 도출작업이 한창이다. 법조개혁은 법조인 증원,법학교육제도 개선,그릇된 법조관행 철폐 등 3가지로 개혁방향이 요약된다. 특히 이른바 「전관예우」「정실재판」과 같은 법조관행은 법률서비스의 최대 수요자인 국민으로부터 오랫동안 원성을 사왔다는 점에서 김대통령이 임기중에 반드시 마무리지어야 할 숙제다.
  • 미 국무/40년만에 「캄」방문

    ◎1천2백만달러·쌀 5백만달러어치 지원 약속/크리스토퍼 오늘 20년만에 월 방문 【프놈펜·방콕 외신 종합】 미 국무장관으로는 40년만에 캄보디아를 방문한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은 4일 미국은 캄보디아의 민주화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이날 웅 후오트 캄보디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진뒤 캄보디아의 의료및 교육사업과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 지원을 위해 1천2백만달러를 지원한다는 합의서에 서명했으며 캄보디아의 식량부족을 돕기 위해 쌀 5백만달러어치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또 라나리드,훈 센 공동총리와 회담을 가진뒤 하루동안의 캄보디아방문을 마치고 5일 베트남으로 떠나는데 그의 베트남방문은 지난달 11일 미국과 베트남이 국교를 전면 재개한 이후 처음인데다 베트남전 패배로 미국이 베트남에서 전면 철수한지 20년만에 미 국무장관으로는 첫 방문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 육·해·공군대학 계룡대로 이전/국방부

    국방부는 14일 육·해·공군 통합전력 발휘를 위해 서울과 경남 진해등지에 흩어져 있는 육·해·공군대학을 오는 11월쯤 계룡대 이웃 대전시 자운동으로 모두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군대학은 경남 진해에,해군대학은 진해 해군교육사령부안에,공군대학은 서울 대방동에 각각 자리잡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소령급 이상 장교의 전술전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전되는 32만평 규모의 육군대학 부지에 해군하사관과 장교를 위한 아파트 5백가구를 지어 해군들의 주택난을 해소키로 했다. 그러나 해군 및 공군대학 자리는 해군과 공군이 다른 시설로 계속 활용토록 했다. 한편 대전시 자운동에 신축중인 23만평 규모의 육·해·공군 대학은 현재 전체 공정진척도가 87%에 이르고 있다.
  • 공군사관후보생 임관/장관상에 옥경석 소위

    제94기 공군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이 29일 공군교육사령부에서 김홍래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임관한 4백11명 가운데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옥경석 소위(24·서울대 경영학과졸)가 차지했다.
  • 해군 사관후보생 임관 장관상에 최장우 소위

    제89기 해군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이 9일 안병태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해군고위 간부 및 가족·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최장우 해군소위(23·군산대)가 3백80여명의 신임장교 가운데 최우수상인 국방부장관상을 차지했다.
  • 교육재정(「5·31 교육개혁」을 보고:3)

    ◎입시산업·기업대상 기금마련 바람직/작년 교육세 2조6천억… 증수한계/“세금으로 충당” 편의적 발상 없어야 야심에 찬 5·31 교육개혁안을 제대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그것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교육재정부터 확보해야 한다.이 점은 집안살림을 꾸려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공감할 것이다. 우리정부가 현실적으로 학생 한 사람을 위해 쓰고 있는 돈은 일본에 비해 절반에 지나지 않고 미국에 비해서는 절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이런 영세한 교육환경과 재정구조를 방치한 채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은 아무래도 지나친 욕심이다. 사정이 그런데도 우리 교사에게만 수월성을 닥달하는 것은 그들을 보고 「교육구사대」가 되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교육선진국의 교사는 교실 하나에 학생 20여명을 놓고 첨단지식과 기술을 가르치지만 50명을 한 교실에서 가르치는 우리는 「흑판교육」도 힘에 겨운 형편이다. 상황이 그렇기 때문에 김영삼 대통령은 이번 교육개혁안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교육재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을 것으로 본다.교육재정의 규모를 GNP의 5%규모인 18조원으로 끌어올릴 것을 결단하고 그것을 관계부처장관에게 강력하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교육개혁의 성패가 교육개혁관련 정부기관의 손에 달려 있는 셈이다.그들의 전문성과 교육개혁의지가 어느 정도이냐에 따라 청소년 앞에 대통령이 떳떳하게 설 수 있느냐,혹은 그럴 수 없느냐가 판가름나게 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을 빠져나가기 위해 틈이 있을 때마다 현재의 예산구조 아래서는 획기적인 교육재정확보에 묘책이 없다는 예산당국자가 더러는 있는가 보다.그러나 교육개혁을 살리려면 이제는 그들의 눈치보기부터 차단해 버려야 한다. 이제 남아 있는 문제는 교육재정을 어떤 방식으로 확충하느냐다.이 문제에 대한 답은 국민과 시민의 편에 서서 교육재원도 찾아내고 또 활용방안도 찾아내라는 것일 수밖에 없다. 필요하면 급한대로 국민에게서 세금을 거둬내겠다는 식의 재원확보정책을 세운다면 그것은 재정관계자들의 전문성 부재를 보여주는 것이다.동시에 부처간 조정능력의 한계를 드러내 보이는 졸속한 처사가 될 것이다. 작년 한해에 우리국민이 교육세로 낸 돈만 해도 약 2조6천억원이었다.이것만으로도 국민의 허리가 휠대로 휘어 있고 그로부터 생긴 원성도 만만치 않다는 형편을 고려한다면 더 이상의 세금을 거둬내는 데는 무리가 따를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주기 바란다. 교육재정을 획기적으로 확충할 수 있는 묘방은 없겠지만 그래도 가능한 모든 방법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재원확보방안과 그로부터 얻어질 효과를 단순한 처지에서 생각해보면 그것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닐 성싶다. 그 가운데 하나는 이번 교육개혁의 진의를 아직까지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끝까지 과외를 통해 이득을 얻고 있는 입시산업에 한정해서 한시적으로 「교육발전기금」 같은 것을 부과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잘만 해서 1년에 1천억원가량의 재원을 확보하게만 해준다면 설령 그런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다 해도 입시과외는 자동적으로 근절되는 효과를 얻어내게 될 것이다. 이와 아울러 기업에게 「인력양성기금」 같은 것을 부과한다면 이것 역시 연간 1조원이상의 교육재원을 확보하는 효과를 줄 것이다.우리교육의 현재상태를 「교육참사사태」라고 간주한다면 기업이 안도와줄 리도 없다. 이런 노력 아래 교육행정부처들과 재정경제원이 그들을 향해 따끔하게 충고한 것처럼,기존의 불요불급한 전시용 교육사업을 줄이고 운영소비규모를 지금보다 10%만 절약해서 해마다 1천억원가량만 남겨준다면 다른 정부기관들도 교육개혁에 동참해서 나머지 부족재원을 충분히 메워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남을 돕기 위해서는 십시일반이 최선이라는 우리의 미담을 자라나는 젊은이의 교육을 위해 정부의 각 부처에서도 받아들일 것이 분명하다.이렇게만 된다면 한국교육은 교육선진국의 대열에 끼어 교육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일이 그렇게 잘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제부터 교육개혁관련 행정가들은 GNP의 5%에 이르는 18조원을 교육개혁을 위해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를 차분히 생각해보고 따져 보아야 한다.그런 작업부터가 국민에게 교육개혁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는 일이다.
  • 평생교육(「5·31 교육개혁」을 보고:2)

    ◎학점은행·시간등록제 획기적/「열린교육사회」 기반구축 의지 뚜렷/재원확보·학력만능주의 추방 과제 5·31 교육개혁안의 커다란 줄기가 「열린 교육사회」와 「평생학습사회」의 기반을 구축하자는 것이어서 교육학자의 한사람으로 반갑게 생각한다. 지금까지 교육의 사각지대에 마치 서자처럼 방치되어 왔던 학교교육 이외의 사회교육과 평생학습 부문에 대한 정책적인 실천 의지가 강하게 서려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개혁안은 여느 개혁안과 달리 국민 누구나가 원하고 배우려는 의지만 있으면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대로 평생 동안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여러가지 묘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선하게 느껴진다. 열린 교육이 하나의 이상향적인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교육제도로 안착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정책안들도 돋보인다. 개혁안에 제시되고 있는 이른바 「학점 은행제」(Credit Bank System)나 학교의 지역사회 문화센터화 방안,시간제 학생등록,교육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개발 등은 이런 점에서 환영할 만한 제도이다. 또 최소전공 인정 학점제와 원격 지원체제 구축,신대학 시범운영 그리고 이런 제도들을 지원하는 국가 멀티미디어 교육지원센터의 설립과 교육정보화 추진위원회 구성 등도 획기적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이 안들은 하나 하나가 열린 교육사회로 가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교육개혁의 선제 요건들임에 틀림 없다. 이런 측면에서 5·31 교육개혁안은 그 지향하는 이념과 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정책적인 틀,함께 제시하고 있는 세부방안이 상당히 훌륭하다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몇가지 굵직 굵직한 후속 과제들이 남아 있지만 이를 수임받은 교육부가 실제 교육현장의 개혁으로 연계,실천하기 위해 발빠르게 정책적 준비에 착수 한 사실 또한 기대를 모으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를 증명하듯이 매스컴의 보도를 보면 개혁안에 대한 국민들의 반향 또한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개혁안을 겉으로만 보고 장미빛 낙관론에 빠지는 것은 금물이다. 교육개혁안을 보다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안목으로진단해 보면 적지 않은 허점과 문제점들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철저하게 「학교화」되어 우리 모두의 의식이 무서울 정도로 깊숙히 「학교 만능의 신화」와 「학력주의의 늪」에 빠져 있는 사회에서 의식의 변화를 위한 정책이 수반되지 않고서 과연 열린 교육사회를 위한 제도들이 실효성 있게 자리잡을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학교교육에 투자할 재원도 부족하여 열악한 교육 여건으로 견디어 나가고 있는 교육 상황에서 평생학습을 위한 지원체제에 소요될 막대한 교육재정이 현실적으로 확보될 수 있는지도 회의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후속 조치들에서는 이같은 의문점들을 풀어줄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대안들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실현 가능성이라는 차원을 넘어 교육개혁안 자체가 지니는 한계도 몇가지 짚어보고 싶다. 앞서 나열한 방안들이 시급성을 염두에 두고 우선적인 문제라고 여겨지는 과제부터 제시했을 것이라고 판단되기는 하나 평생학습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이들 이외에도 보다 근본적이고 핵심적인 개혁안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평생학습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는데도 실제의 기회는 절대 부족한 현실을 생각할 때 상업화된 평생교육센터에 가서 비싼 교육비를 내가며 공부하지 않더라도 누구든지 우리 사회의 시민이라는 자격만으로 돈 없이도 자유롭게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무상의 사회교육 기회가 확대돼야 한다. 일본의 공민관과 같은 사회교육 전담관의 설치가 시급하다는 사실이 사회교육계에서 강조돼 왔으나 이번 개혁안에는 이런 방안이 아쉽게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우리 사회가 진정한 열린 교육사회와 평생학습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교육의식이 먼저 개혁되어야 한다. 이를 「머리속 바꾸기 작업」이라고 이름 붙여 봄직하다. 평생학습을 위한 법제 기반및 여건의 조성과 교육수요자 중심의 교육프로그램 개발,이를 담당할 전문인력의 확보와 활용체제 등 앞으로 남은 과제도 많다. 교육당국의 미비점 보완과 개혁안의 실행을 위한 발빠른 후속조치를 기대해본다.
  • 과외열풍 잠재우고 전인교육 길터(교육개혁/기대 효과)

    ◎대학 수학기회 확대… 평생교육 실천/학교 다양화로 학벌중심 병폐 치유 31일 발표된 교육개혁안이 「원안」대로만 시행되면 전인교육 등 여러 측면에서 획기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개혁안은 그동안 오락가락하는 교육정책으로 학교교육에 대해 불만이 팽배해 있는 학생과 교원·학부모의 의견 및 여망을 최대한 수렴,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교육전문가들은 우선 초·중등교육이 정상화되고 「망국병」처럼 번져온 과열과외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국어·영어·수학 중심의 대학별고사가 폐지되고 총점중심의 평가제(내신등급제)에서 「종합생활기록부제」로 바뀌기 때문이다. 사회봉사활동과 야외공동생활 등을 통한 실천중심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가정교육과 인성교육의 연계를 꾀하는 한편 각종 유해매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법적·제도적 장치로 인성교육을 강화한 것도 눈길을 끌고 있다.또 학교가 다양화돼 누구나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운영으로 능력에 알맞는 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다.집과 직장에서 일하면서 언제·어디서나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열린 교육사회」의 길도 터놓았다. 학점은행제를 도입,먼거리교육과 대학교육을 연계한 학위를 수여하고 컴퓨터통신 등 첨단교육매체를 활용한 교육이 한층 강화된다. 아울러 대학교육의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대학생은 원하는 분야를 자유롭게 전공할 수 있도록 했다.이를 위해 최소전공인정 학점제를 도입하고 대학 사이의 학생교류 및 상호학점인정제를 채택하고 있다. 능력 있는 교원이 우대받도록 능력위주의 승진·보수체제로 교원의 사기를 높이고 전문성을 강조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역할거주의와 함께 우리사회의 또다른 폐단으로 지적돼온 학벌중심사회도 능력중심사회로 바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중등교육및 대학교육이 다양화되고 국가기술자격의 개선으로 능력 있는 전문가가 양성되면 학벌은 자연히 중요성을 잃어가게 된다는 얘기다.따라서 학벌중심의 임금과 고용관행도 개선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또 근로자는 언제든지 자신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고 능력에 따라평가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선 한국사회가 되도록 외국과의 학생·교수및 학술교류를 강화,국제관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외국어교육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이처럼 세계화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세계속의 기술주권국·문화수출국이 된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산업체 역시 이에 따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다양한 전문인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돼 구인난문제가 크게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교육개혁방안이 이같은 획기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정부도 이제까지의 규제중심에서 지원중심 조직으로 바뀐다.국가차원의 교육·훈련및 인력관리를 종합적·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방안도 실천과정에 문제가 생기고 재정의 뒷받침이 확보되지 않으면 「공염불」에 그칠 공산이 큰 법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오는 98년까지 GNP의 5%까지 교육재정을 확보한다는 다부진 계획을 세웠고 그동안 교육개혁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여온 김영삼 대통령도 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 교육개혁안 발표에 즈음하여(사설)

    ◎참교육의 새 지평을 열어 나가자 「신교육체제 수립을 위한 교육개혁방안」이 마련됨으로써 논란이 되어왔던 교육개혁의 틀과 방향이 마침내 확정되었다.개혁방안은 그동안 공급자위주였던 우리교육의 제도를 수요자입장으로 바꾸고 21세기 정보화·지식화 시대에 걸맞는 「열린교육사회」의 지평을 열어 놓았다는 점에서 우리는 이 획기적조치를 환영한다. ○교육복지국가 위한 최선책 교육개혁의 요체인 신교육체제의 목표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사람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열린교육사회·평생학습사회」의 건설에 있는 만큼 모든 국민이 자아실현을 하는데 필요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교육개혁안이야 말로 「교육복지국가(Edupia)」의 실현을 위한 최선책이라고 하겠다. 교육개혁의 당위성은 현실과 유리된 암기위주의 입시교육이 가져온 교육의 비정상화와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과열과외를 척결하지 않고는 지구촌 시대에 세계의 중심국가를 지향하는 신한국의 창조는 불가능 하다는 개혁차원에 있다.한 사회와 국가의 힘과 부,그리고 개인의 삶의 수준은 기술·정보·지식·문화등 지적 자산의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고 볼때 미래문명을 위한 최선의 준비는 바로 교육의 틀을 바로 세워 변화가 빠른 정보사회에서의 적응력을 높이는 일이다. 이번 교육개혁방안을 마련하게 된 동기중의 하나는 국민이 가장 고통스럽게 느끼고 있는 과열과외와 이에 따른 국민들의 사교육비 부담 때문이다. ○과열과외추방 최우선 과제 따라서 새방안은 과열과외가 입시제도의 경직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해 국·영·수 중심의 대학별고사 폐지,수학능력시험 개선,대학입학 전형방법과 대학의 다양화로 인한 대학 서열의 둔화,대학정원과 학사운영의 다양화등 획기적인 대학관련 개혁방안을 제시했다.또한 초·중·등학교와 관련된 특수목적고와 사립고 선발제도 개선,필수과목 수의 축소 및 선택교과목 수의 확대,첨단기술을 활용한 개별화 학습강화,총점중심의 15등급 내신제에서 종합생활기록부제로의 전환등도 과외에 대한 수요를 근본적으로 경감시키고 과열과외를 상당히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과열과외는 교육제도 못지않게 학부모의 불안심리와 학력위주의 고용 및 임금관행에 기인하는 점도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의 올바른 자녀교육관 확립을 위한 의식개혁 운동과 더불어 기업의 고용 및 임금관행의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사회전반 의식개혁이 관건 교육개혁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사회전반의 의식개혁이 뒤따라야 함을 우리는 강조한다.교육문제는 연령과 계층에 따라 십인십색일 정도로 의견과 이해관계가 다른 만큼 백년대계의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접근하고 실천에 옮기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새방안은 교육제도 전반에 대해 획기적인 방향전환을 제시하고 있으나 점진적인 실천을 제시하고 있음이 눈에 띈다.이번 교육개혁방안은 문민정부시대에 완성을 목표로 한것이 아니므로 정권교체와 관계없이 일관성있게 실천해 나가야 뿌리를 내릴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또한 교육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교육재정의 GNP 5% 확보 세부방안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교개위가 이번 개혁안 중에서 가장 난제였던 교육재정확보문제를 국공립학교의 입학금및 수업료등 수익자 부담분을 제외하고 국민총생산의 5% 확보선에서 매듭을 짓고 오는 9월까지 제시하겠다고 확실히 밝힌 것은 관계부처들도 협의과정에서 교육개혁의 당위성을 인정한 것으로 보고 그 결과를 기대한다. ○교육개혁은 국가발전 전략 교육개혁은 김영삼 대통령이 문민정부출범 취임사에서 「신한국 건설의 핵심과제로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한데 따라 지난해 2월 교육개혁위원회가 발족돼 14개월동안의 연구 결과 세부개혁안이 마련되기에 이르렀음은 주지의 사실이다.교육개혁은 문민정부의 최대 개혁과제이자 국가발전 전략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착근되어야 할 시대적 명제임을 우리는 강조한다.
  • 기회균등 보장… 열린 교육사회 지향(교육개혁/추진 방향)

    ◎정보화사회 발맞춰 교육틀 혁명적 개혁/교육기관 자율성·학습자의 선택권 확대 「신교육」의 깃발아래 마침내 「95 교육개혁안」이 모습을 드러냈다. 개혁안에 나타난 신교육의 이념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열린 교육사회」의 건설이다. 그것은 곧 교육의 기회균등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뜻이고 교육복지국가(Edutopia)를 만든다는 교육개혁의 목표와도 이어진다. 교육개혁의 근본이 되고 있는 신교육체제의 추진배경은 두가지 관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나는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발전해온 문명이 정보화·세계화 사회로 전환하고 있는 시점이어서 교육적으로도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문명사적 시각이다. 문명의 전환기에는 교육의 혁신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산업사회로 전환하고 있었던 근대에 유럽의 여러 국가들이 다투어 대학과 직업학교를 세우는 등 새 교육제도를 창안해 역사의 주역이 되었던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세계 12위권의 경제규모를 자랑하면서도 지표가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교육의 낙후성을 탈피해야 한다는 현실적 각성에서 비롯된다. 신교육의 핵심적인 특징은 지금까지의 교육공급자 중심의 교육정책을 수요자,다시 말해 학습자 중심의 교육으로 바꾸는 것이다. 교육기관들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내놓아 서로 경쟁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이를 고르는 교육선택권을 넓혀주는 방법이다. 학교의 운영에도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게 되고 교육행정의 규제와 통제를 풀어 자율적인 학교운영이 되게 만든다는 자율과 책임성도 강조되고 있다. 또다른 특징은 교육의 다양화에 맞춰진다. 교과과정이 획일화에서 벗어나 다양화 되고 학교마다 가르치는 과목도 달라진다.대학마다 특색 있는 학과와 전공과정을 만들어 다양화시키고 지역에 따라 특성화를 이룬다는 것이다. 개혁안은 교육복지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열린 교육」이라는 대전제 아래 초등교육부터 대학교육,나아가 평생교육까지 상당히 혁신적인 내용을 폭넓게 담고 있다. 「열린 교육」의 실현방안은 세가지로 나누어진다. 첫째는 교육기관과 전공간의 이동을 쉽게 해 누구나적성과 능력에 맞는 교육을 받게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학점은행제와 같은 제도적 장치와 첨단 정보기술을 이용,가정과 학교,직장을 교육적으로 통합하려는 것이다. 셋째는 원격교육시설을 확충해 도서벽지 등 불리한 여건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고등교육 분야에서는 우선 대학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세계수준의 첨단 학술센터를 세우고 대학의 모형을 다양화하며 대학정원을 자율화 하고 있다. 대학입학 전형 방식을 원칙적으로 대학의 자율에 맡기고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사람과 취업자들에게도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이용,고등교육을 받을 기회를 부여한다. 초·중등 교육에서는 입시예비기관의 오명을 씻고 인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신장시키는 교육체제를 갖추기 위한 갖가지 장치들이 마련된다. 개혁안은 물론 이같은 새로운 제도들의 시행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교육재정의 확충방안도 담고 있다. 교육예산을 GNP의 5%로 확충하기로 정부 관계부처가 합의,96년부터 교육예산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 교육개혁안은 법령과 제도의 정비를 거쳐 늦어도 5년안에 시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가 중심이 될 제도화 과정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부분도 나올 수 있고 시행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는 사람도 드물다. 교육개혁위원회는 이런 점들을 고려해 충격적인 개혁안은 제외하거나 뒤로 미뤘으며 개혁방식도 점진적이고 온건한 방식을 선택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번 교육개혁안이 뿌리를 내리려면 교육분야만이 아니라 다른 사회 각계가 모두 참여하는 총체적인 추진과 교육의식의 개혁이 급선무라고 할 수 있다.
  • 해군 일부 세무직하사관 세금횡령/육·공군으로 감사 확대

    ◎감사원,5억7천만원 유용 적발 감사원은 최근 해군본부에 대한 감사에서 해군사관학교 등 22개 부대의 일부 세무직 하사관들이 주민세 5억7천여만원을 횡령 또는 유용한 사실을 밝혀내고 육·공군등으로 감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감사원에 따르면 해군사관학교등 6개 부대의 세무직 하사관과 군무원 6명이 지난 92년부터 지난해까지 원천징수된 주민세 4천6백여만원을 시·군 등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지 않고 가짜 수납인을 만들거나 영수증을 변조해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해군교육사령부 등 16개 부대는 주민세 5억2천2백여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한 뒤 자체 금고에 보관하면서 부대의 긴급자금등으로 짧게는 6일에서 길게는 1백62일간 유용하다가 뒤늦게 자치단체에 납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또 이달초 육군 부대 10여곳에 대해 주민세 납부실태를 감사한 결과 일부 문제점을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 「신교육」의 실천 방향(사설)

    김영삼 대통령이 전국교육자대회에서 밝힌 「신교육 구상」은 정부가 추진중인 교육개혁안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특히 김대통령이 강조한 교육개혁의 5대기본방향과 10대과제는 정보화·세계화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교육의 기본틀과 방식을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가를 예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교육개혁의 목표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자신이 원하는 교육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열린 교육사회,평생학습사회의 건설에 있다.그러기 위해서는 교육을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선택의 입장에서 접근하는 발상의 일대전환이 전제된다.이런 점에서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는 입시제도」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한 것은 국민적 공감대를 만드는 데 있어 정곡을 찌른 시의적절한 개선방향이라고 하겠다.이제 일률적이며 학업성적에만 의존하는 입시제도에서 탈피해 다양한 대학입시전형 기준을 도입함으로써 인성과 창의성을 함양하고 기초학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학교교육을 정상화시켜야 할 때다. 우리는 해방후 반세기동안 교육의 양적 성장에만 치중,현재의 획일적인 교육체제로서는 세계화·정보화시대의 창조적 사고와 다기다양한 능력을 배양시킬 수 있는 데는 한계에 이르렀다.교육수혜자 개개인이 개성과 창의를 최대한 발휘하고 평가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인간적인 품성을 기를 수 있는 전인교육의 체제가 마련되어야 한다. 이같은 교육개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재정의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재정의 뒷받침이 없다면 아무리 올바르게 설정된 개혁안도 사상누각에 불과하다.김대통령도 이 점을 고려,재임기간중 교육에 대한 투자를 GNP의 5%에 이르도록 늘리겠다고 강조한만큼 구체적인 후속조치가 뒤따라야 하겠다. 「신교육 구상」이 교육개혁의 총론적 청사진이라면 설계도인 교육개혁안에는 재정확보 방안까지도 제시되길 기대한다.
  • 장성 17명 인사/육참차장 이재관·해참차장 남정명 중장

    ◎서경석·양인목·정영무 중장은 군단장에 국방부는 12일 중장 4명과 소장 11명,준장 1명등 진급 16명과 육군중장 1명의 보직변경등 장성 17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국방부는 이날 육군의 이재관 군단장(육사21기·중장)을 육군참모차장으로 보직토록 했다. 국방부는 또 서경석 교육사령부 참모장(학군 3기·소장)과 양인목 육본군수참모부장(육사22기·〃)·정영무 3군사령부 참모장(〃·〃)등 3명을 중장진급과 동시에 군단장에 임명했다. 또 정수성육본 근무처장(갑종202기·준장)등 9명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에,조희진 육군항공사부사령관(육사21기·준장)과 박정학대령(육사27기)등 2명은 각각 1계급 진급과 동시에 해당직위에 보직토록 했다. 해군은 남정명해군본부 조함단장(해사19기·소장)을 중장진급과 동시에 해군참모차장에 보직토록 했다. 국방부는 인사기준과 관련,『개인의 능력과 근무경험·도덕성을 중시했으며 특히 사단장의 경우 분야별 균형발전을 위해 향후 활용계획을 감안해 인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 군안정 고려 군단장교체 최소화/군 진급·보직변경 인사 안팎

    ◎육사 25기 처음으로 사단장 배출 12일의 중장·소장 진급 및 보직변경 인사는 육사 22기에게 군단장자리의 절반쯤을 부여하고 육사 25기를 처음으로 사단장으로 배출시켰다.이번 인사는 군의 안정성을 최우선 고려한 것으로 평가된다. 당초 군에서는 최근 오영우 장군(육사 20기)의 대장진급등에 따른 공석을 메우기 위해 임기만료된 군단장 3명에 임기가 아직 남은 1∼2명의 군단장을 포함,모두 4∼5명을 보직변경하려 했었다.그러나 군의 안정을 해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이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교육사령관직의 경우 최모 소장(육사 21기)이 「대리」로 보직이 부여되는등 몇자리는 대리체제를 유지하게 됐다.이처럼 교체되는 군단장 수를 최소화한 것은 어느 한 시기에 교체숫자를 늘릴 경우 그 다음 인사때 체증현상이 빚어질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는 이와함께 군의 전문성을 중시한 흔적도 엿보인다.사단장으로 진출한 육사출신 6명의 주특기를 보면 김모소장등 3명은 작전통이고 이모소장은 인사,정모소장은 군수,최모소장은 전략에 많은 경험을 쌓고 있다.이번 인사에서는 금전문제등으로 말썽을 빚었던 사단장 진출대상자 1∼2명이 최종 심사에 탈락됐다. 인사에서 다소 눈길을 끄는 사람은 양인목 소장과 서경석 소장이다.양소장의 경우 93년 사단장시절 부대토지매립과 관련,금품을 받았다는 구설수에 휘말렸으나 사후 결백이 입증돼 심한 「견제」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군단장에 진출했다.서소장도 93년 불상훼손사건으로 보직해임됐으나 학군에 대한 배려가 주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지난 2년과 마찬가지로 하나회출신은 한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중장으로 진급,해군참모차장에 보임된 남정명 소장은 항해전문가가 아닌 기관전문가로서는 예외적으로 중장진급에 성공,주목을 받았다.
  • 정무 2차관에 김정자씨/여성개발원장 정세화씨

    정부는 29일 정무2차관에 김정자한국여성개발원장을,한국여성개발원장에는 정세화이화여대교육학과교수를 내정했다. ◇김차관 약력=▲대구출신(59) ▲부산대 영문과 ▲한국여성개발원 수석연구원 ▲한국여성개발원 부원장 ▲노동부 근로여성위원회 위원 ◇정원장 약력=▲서울출신(63) ▲서울대 철학과 ▲한국여성학회장 ▲여성정책심의위원회 위원 ▲한국여성개발원 이사 ▲이화여대 부속 중·고교 교장 ○김정자 정무 2차관/여성문제 전문가로 “일벌레” 원래 전공은 아동복지학이나 83년 한국여성개발원 창립멤버로 참여 하면서부터 여성문제 전문가로 변모했다.85년과 87년에 나온 「여성발전 기본계획」과 「2천년을 향한 국가 장기발전구상 여성부문보고서」가 모두 그의 작품이다. 평소 조용하고 일밖에 모르는 성격 때문에 다소 깐깐한 원칙론자라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그러나 여성문제에 관한한 가장 종합적인 시각을 지닌 인물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다. 저서로 「사회복지 실천과 윤리」 「노인복지의 이해」 등이 있으며 건축사업을하는 박영수씨(64)와의 사이에 3남을 두고 있다. ○정세화 한국여성개발원장/성차별 해소 앞장선 “해결사” 부드러우면서도 곧은 성품으로 70년대 중반 여성학의 텃밭을 일군 여성학자.그러나 학자이면서도 뛰어난 추진력을 겸비,이대 여성연구소 소장과 한국여성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여성 1백년사」 「이화 1백년사」등 굵직한 프로젝트의 실무를 맡기도 했다. 여성의 사회화와 교육에서의 성차별 해결에 특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저서로 「교육철학 및 교육사」와 「여성 교육사」 등이 있다.가족은 교육공무원으로 일하다 은퇴한 채희경씨(66)와의 사이에 딸 셋을 두고 있다.
  • 해참총장 안병태 대장/1군 사령관 오영우/2군 사령관 조성대

    정부는 25일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안병태 해군작전사령관(중장·해사17기),육군 1군사령관에 오영우 교육사령관(중장·육사20기),2군사령관에 조성대 국방부 정책실장(중장·육사20기)을 대장진급과 동시에 각각 내정했다. 정부는 2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들을 대장으로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김홍렬 현재 해군참모총장의 임기가 오는 5월26일 끝나지만 육군과 함께 정기인사에 포함했으며 오는 4월1일자로 안병태 신임총장과 교체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와함께 국방부 획득개발국장에 2함대사령관인 윤광웅 소장(해사20기)을 내정했으며 군단장·사단장급 인사는 새로 취임할 참모총장 및 군사령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군 개혁속 안정에 초점/대장급 인사 안팎

    ◎파격 발탁 배제… 기여도에 비중 25일 발표된 대장진급 인사는 지난 93년 신정부 출범에 따라 군개혁이 추진된 이후 처음 취해진 정상적인 인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즉,이번 인사는 지난 2년간 군장성 인사의 포인트였던 「파격성」이 완전 퇴색,미리 예견된 범주안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같이 해석되고 있다. 이번 인사는 앞으로 군이 개혁속의 안정을 중점추진할 것과,발탁의 기준으로 군에의 기여도가 중시될 것이라는 두가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사실 이번 인사에는 복잡한 변수가 별로 없는 편이었다. 육군의 경우 대장진급대상자가 4명인데 대장자리가 1·2군사령관 2자리로 경쟁률이 2대1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인사에서 대장진급대상자는 육사 20기 동기인 오영우·조성대·이모중장등 3명과 갑종출신의 최모중장등 4명으로 모두 능력면에서는 「난형난제」라는게 중평이었다. 해군의 경우에는 안병태 작전사령관과 강모 제독 등 해사 17기 동기 2명이 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안 중장은 야전지휘관 경험과 지난 해군개혁에 앞장선 것이 고위층의 상대적인 평가를 얻게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군의 관심은 이번 대장인사가 발표됨에 따라 4월중 있을 중·소장 진급인사로 몰리고 있다. ◎안병태 해참총장/독서광… 해군 최고 작전통 해군내 최고의 작전통.틈만 나면 책을 읽는 지장이며 재산공개 때 청렴결백성이 입증돼 위아래로부터 두루 신망을 얻고 있다.작전사령관 재직시에는 해군장교의 자질을 높이기 위한 각종 평가제를 도입,호평을 받았다.부인 박영순씨(48)와 2남. ▲인천(56) ▲해사17기 ▲6항공전단장 ▲2함대사령관 ▲정보·작전참모부장 ▲작전사령관 ◎오영우 1군사령관/육사20기… 전형적인 호골 사단장·군단장을 두루 거친 전형적인 호골.육사20기 동기 가운데 중장을 1차 진급한 선두주자.군생활중 교육에 깊은 관심을 쏟아왔으며 교육사령관 재임시 이긴 싸움만큼 진 싸움의 교훈도 중요하다고 강조,군교육에 새바람을 일으켰다.부인 이호자씨(51)와 1남2녀.▲전북 이리(54) ▲이리 남성고 ▲육사20기 ▲12사단장 ▲5군단장 ▲교육사령관 ◎조성대 2군사령관/추진력뛰어난 완벽추구형 국방부 정책기획관·정책실장을 거친 군사외교 및 정책통.사단장·군단장과 정책부서를 두루 거쳐 일찍부터 4성장성이 예고됐었다.행정추진력은 돋보이나 맡은 일에 지나칠 정도로 완벽을 추구해 부하직원들로부터는 인기가 없는 편.부인 이영숙씨(50)와 1남1녀.▲충남천안(53) ▲서울사대부고 ▲육사20기 ▲56사단장 ▲1군단장 ▲국방부 정책실장
  • 육군중령 낀 사기단 3억 사취/청와대 사칭,건설업자 속여…1명구속

    민자당 전문위원과 현역 육군중령이 낀 청와대 사칭 사기단 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8일 청와대 고위층에 부탁해 사업지원을 해주겠다며 건설업자로부터 3억원을 받아 가로챈 최용건(31·경기 미금시 금곡동)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민자당 전문위원 전모씨(39)를 입건했다. 경찰은 또 대전 육군교육사령부 소속 진모 중령(50)을 같은 혐의로 군 수사기관에 넘겼다. 최씨는 지난 1월29일 상오 10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모씨(42·건설업)에게 『청와대 민정비서실 이모과장의 지시로 정치자금 모집업무를 비밀리에 수행하고 있다』며 『정치자금 20억원을 내면 고위층에게 부탁해 사업지원을 해주고 각종 편의를 봐 주겠다』고 속인뒤 두차례에 걸쳐 3억원을 받아 전씨 등과 5천만∼1억5천만원씩 각각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진 중령으로부터 정치자금 명목으로 1억5천만원을 건네 받았다가 건설업자 한씨에게 되돌려 주었다는 것이다.
  • 서울대·포항공대/“최우수 대학” 평점

    ◎대교협/7대 공·사립대 첫 종합 평가/교육·교수·재정→경영 3영역 1위/서울대/연구·교수·시설­설비부문서 최고/포항공대/경북대는 사회봉사영역서 “최우수”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종운 서울대총장)가 교육사상 처음으로 국내 7개 대학을 종합평가한 결과 서울대와 포항공대가 각각 3개영역에서 최우수 평점을 받았으며 경북대는 사회봉사영역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전국 1백60개 4년제 대학의 협의기구인 대교협 산하 대학평가인정위원회(위원장 조완규 전 교육부장관)가 지난 한햇동안 서울·경북·부산·전남·전북·충남·포항공대 등 7개 국·사립대를 종합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평가 대상인 7개 대학 모두 5백점만점에 4백74·25점에서 3백99·11점(인정기준 3백28점·3점)사이의 점수를 받아 우수대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들 7개 대학의 대학원도 교육과정·수업 및 논문지도·교수·시설설비·재정경영 등 5개 영역에서 1백점만점에 84·4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 모두 우수대학원으로 인정됐다. 평가영역별로는 학부의 경우서울대가 ▲교육(교육목적·과정·수업·학생) ▲교수(교수구성·수업부담및 복지·인사·교수개발) ▲재정·경영(재정확보·예산편성및 운영·기획및 평가·행정 및 인사·의사결정)등 3개 영역에서 최우수대학으로 평가됐다. 포항공대는 ▲연구(실적·여건·지원체제) ▲교수 ▲시설·설비(기본 및 지원시설·실험실습설비·후생복지시설)등 3개 영역에서 최우수평가를 받았으며 경북대는 사회봉사 및 대외협동 영역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뽑혔다. 한편 계열별로는 처음 실시된 생물학 및 화학공학 계열학과에 대한 학과평가결과 생물학계열은 학부의 경우 강원대 등 24개대,대학원은 부산대 등 16개대,화공학계열은 학부의 경우 경희대 등 15개대,대학원은 한양대 등 11개대가 각각 우수대학 및 대학원으로 평가됐다. 대교협은 올해 연세·고려·서강·성균관·한양·이화여·강원·충북대 등 19개대학을 종합평가할 예정이며 학과별로는 인문사회계열,학과로는 처음으로 경영학계열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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