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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랜코리아와 KDB대우증권 필리핀, 인도네시아서 세이프스쿨사업 진행

    플랜코리아와 KDB대우증권 필리핀, 인도네시아서 세이프스쿨사업 진행

    임직원봉사단이 방문해 봉사활동 진행 국제구호개발 NGO플랜코리아는 KDB대우증권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서 세이프스쿨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세이프스쿨은 플랜코리아와 한국국제협력단, KDB 대우증권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Business Partnership Program (BPP, 구. PPP, 글로벌CSR프로그램)이다. 빈곤국 재해위험지역마을의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재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세이프스쿨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플랜코리아와 KDB대우증권 봉사단이 활동을 벌인 곳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1960㎞ 떨어진 누사 텡가라 티무르주 내 티모르 텡가 셀라탄 지역과 필리핀 비콜지역 마스바테 주만다온 자치행정구와 팔라나스 자치행정구의 세이프스쿨이다. 인도네시아 티모르 텡가 셀라탄 지역의 경우 작년 1차년 사업을 완료 후, 현장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지난 2월부터 3개년 세이프스쿨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오는 2018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티모르 텡가 셀라탄 지역의 14개 마을 15개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되며, 약 2200여 명의 학생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KDB대우증권 임직원 봉사단은 11월 23일부터 28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문화교류 활동과 기업의 재능을 살린 경제교육과 미술교육, 학교 개보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KDB대우증권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으로 현지 법인장 및 직원들도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들 학교와 지역에서 재해재난교육을 통해 재해재난대처능력을 향상시켜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필리핀에서도 세이프스쿨 봉사활동이 진행되었다. 필리핀 역시 재해재난에 취약한 국가로 본 사업을 통해 3개년 동안 비콜지역 마스바테 주만다온 자치행정구와 팔라나스 자치행정구의 4개 중고등학교에 17개 교실 건축 및 기자재가 지원된다. 또한 지역주민과 학생, 교사들을 대상으로 재난에 대비한 위험관리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하며, 재난대응 위원회를 조직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1차년 사업 대상지인 마스바테 주, 만다온 지역의 란탄간 중등학교를 방문해 KDB대우증권의 재능을 살린 경제교육과 벽화그리기, 미술교육, 미니올림픽 등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KDB대우증권에서는 세이프스쿨 사업 활동 중 하나로 세이프스쿨 게임을 5개 언어 (영어, 중국어, 인도네시아 바하사어, 캄보디아 크메르어, 필리핀 따갈로그어)로 사용이 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현재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플랜코리아의 관계자는 “이번 세이프스쿨 프로젝트는 재난의 위험에 노출된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학생, 교사 및 위원회 회원들 대상의 교육을 진행해 재해대비활동에 대한 지식을 향상 시키고, 이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해당 지역의 세이프스쿨 데이터를 구축해 재난과 재해에 대비하고 이러한 데이터를 지방정부 및 교육 당국과 공유해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플랜코리아는 80여년의 역사를 가진 국제 NGO 플랜의 한국위원회로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위한 문화교류사업, 환경개선사업, 의료,보건사업, 교육사업, 생계유지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시의회 “방과후 강사 처우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방과후 강사 처우개선 시급”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박호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강동4)은 지난 27일 정례회에서 박원순 시장과 조희연 교육감을 상대로 누리과정 예산,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방과후학교에 관해 시정질문을 했다. 박원순 시장과의 시정질문에서 박 의원은 누리과정 예산을 지방자치단체에 떠넘기고 있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하며, 2015년도 누리과정 예산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지방채 발행을 통해, 빚을 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시·도 교육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지방재정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누리과정 예산을 ‘의무지출경비’로 편성한 것은 교육자치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사”라고 주장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에서는 2016년도 예산(안)에 어린이집 보육료를 편성하지 않았는데, 서울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16년도 서울시 예산(안)에는 누리과정 보육료 예산 3,807억 원을 ‘교육비특별회계 전입금’으로 예산 편성을 하여 제출한 점을 지적하자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시민들이 겪을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편성한 것일 뿐, 대통령 공약 사항인 누리과정 예산은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조희연 교육감을 상대로 박 의원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민, 관, 학이 함께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이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대한 평가와 2016년도 사업 계획에 대해서 질의했다. 조 교육감은 “지역사회가 교육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교육현장에서의 만족도는 굉장히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며,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2016년도에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의 방과후학교 문제점인 위탁업체의 과도한 강사료 착취, 강사들의 처우 개선 등에 대한 질의에 조 교육감은 “방과후학교 강사에 대한 문제는 우리사회 전체에서 나타나고 있는 갑을관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교육청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협동조합 방식을 통해서 해결하려고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를 서울시와 적극 협조하여 진행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흙수저? 걱정 마” 강서의 장담

    “흙수저? 걱정 마” 강서의 장담

    “‘개천에서 용이 나는 강서구’를 만들겠습니다. ‘흙수저’의 대물림을 끊고 우리 자녀를 ‘용’으로 키우려면 무엇보다도 질 높은 ‘교육’이 필수입니다. 강서구 청소년들이 서울에서 가장 좋은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官)과 민(民)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노현송 구청장은 26일 내발산동 구민회관에서 ‘흙수저’라는 말이 나오자 목소리를 높였다. ‘은수저를 물고 태어났다’는 말에서 파생된 ‘흙수저’는 경제력이 없는 이들을 일컫는다. 여기에는 ‘부모의 능력’도 포함됐다. 이날 구민회관에서 열린 ‘고3 수험생들을 위한 한마당’에 참석한 노 구청장은 “흙수저라는 단어에 파묻히지 말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면서 “그럴 수 있는 환경은 우리가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구청장은 이 말을 구의 혁신교육사업으로 실천하고 있다. 혁신교육의 핵심은 학교 경계에 대한 심리적인 담장을 없애고, 교육에 마을을 끌어들인 것이다. 우선 책 읽는 습관을 키우기 위해 학교를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학교는 독서 전문가를 키워 마을 속에 스며들게 했다. ‘함성소리’가 대표적이다.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이야기’라는 의미를 가진 ‘함성소리’는 아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 주자는 취지로 태어났다. 저녁 시간을 이용해 온 가족이 학교도서관에 모여 독서와 취미 활동을 함께 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마곡중학교에는 책 모임 전문가를 양성하는 ‘울타리 교사’ 프로그램이 있다. 울타리 교사는 마을 속에 독서문화를 확산시키는 선봉장 역할을 한다. 학교와 마을이 결합한 이 같은 프로그램이 지역 내 10개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또 학생들이 꿈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드림로드’를 개설했다. 적성검사와 전문가 상담, 직업인과의 만남, 현장체험 등을 통해 진로를 설계하도록 돕는다. 2013년 10월에 문을 연 뒤 지금까지 2만여명의 학생이 이곳에서 직업컨설팅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지역 구성원들이 재능을 기부해 경찰과 승무원, 플로리스트 등 100가지 직업을 체험하는 ‘드림잡 페스티벌’을 열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교사, 학부모, 교육지원청 관계자, 지역사회 대표 등이 참여한 ‘강서 혁신교육도시 추진단’을 꾸렸다. 주민의 다양한 해법을 교육 행정에 가미하기 위해서다. 노 구청장은 “공교육의 위기는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로 극복할 수 있다”면서 “서열 위주의 수업과 무한경쟁 등 힘겨운 현실에 처한 학생들이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힘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보육비 확실”… 서울 유치원 모집 첫날 문의전화 3배 폭주

    대구, 울산, 경북을 제외한 14개 시·도 교육청이 내년 예산안에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전혀 편성하지 않은 가운데 서울 시내 공립유치원의 원아모집이 시작됐다. 모집 첫날인 25일 서울 시내 공립유치원들은 평소보다 2~3배 많은 학부모들의 문의전화에 시달리는 모습이었다.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이 실제 배정되지 않을 경우 3~5세의 동일 연령대라도 교육청 관할인 유치원에 갈 경우에는 보육비 지원을 받지만, 어린이집에 갈 경우에는 지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양천구의 한 공립 유치원장은 “모집 첫날이라 실제 지원은 많지 않았지만 지난해에 비해 3배 정도 많은 문의전화를 받은 것 같다”며 “올해는 중복지원 제한이 사라지고, 학부모들의 관심이 많은 국공립부터 먼저 모집이 시작돼 경쟁률이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시내 공립유치원은 이날부터 30일까지 7일 동안 원서를 접수하고, 다음달 2일 하루만 추첨을 한다. 사립유치원은 공립유치원 추첨이 끝난 뒤인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5일부터 11일까지 유치원별로 자율적으로 추첨일을 정해 유아를 선발한다. 2015학년도의 경우 공립과 사립의 추첨일이 같고, 중복지원으로 혼란이 빚어졌다. 올해는 공립에서 탈락할 경우 사립에 지원할 수 있어 혼란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4세 딸을 둔 권모(38·강동구)씨는 “공립유치원은 경쟁률이 너무 높고, 우선 순위에도 들지 못해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그냥 사립유치원에 보내기로 했다”며 “추가 비용이 들겠지만 지원이 될지 말지도 불투명한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보다 마음은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각각 5세와 3세인 딸과 아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김모(39·영등포구)씨는 “어린이집 지원이 끊어지면 보육비로 당장 44만원이 더 들어간다”며 “그럴 바엔 차라리 돈이 좀 더 들더라도 사립유치원을 보내며 공립유치원에 대기 순번을 받아놓는 편이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육아정책연구소가 지난해 8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공립유치원에 아동을 보내는 부모의 월평균 교육비 부담액이 1만 2000원인데 반해 사립유치원은 17만 9000원으로 16만원이 넘는 격차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도교육청의 내년 예산안을 보면 17곳 모두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했지만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대구·경북·울산교육청 3곳(6~9개월치)만 꾸렸다. 나머지 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게 되면 다른 교육사업을 축소하거나 폐지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로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혁신교육실험 자치구, 좋은 교육 공부중] “교육 질 높이자” 토론하는 양천

    [혁신교육실험 자치구, 좋은 교육 공부중] “교육 질 높이자” 토론하는 양천

    혁신교육지구를 향한 양천구의 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양천구는 25일 양천리더스클럽에서 ‘내일그림 양천협력단’과 함께 ‘양천구 혁신교육사업 방향 수립을 위한 원탁토론회’를 연다. ‘내일그림 양천협력단’은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과 마을공동체들이 구성한 단체로 프로그램 제안 등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구는 올해 예비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선정돼 5개 분야 총 23개의 사업을 운영했다. 이번 토론회에선 내년에 도입되는 자유학기제에 맞춘 학교 커리큘럼 프로그램 개발 회의도 함께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지역 중·고는 물론 교육청 관계자와 학생,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라면서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의 교육정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토론 주제는 올해 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던 사업을 중심으로 ▲마을 방과후학교(창의체험) ▲진로 직업교육 ▲독서문화 활성화 ▲마을교육협동조합 등이다. 구 관계자는 “마을 방과후학교 강사 양성과정 등 올해 다양한 사업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고 개선할 지점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구는 이날 혁신교육지구 사례 발표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내년 혁신교육지구 비전과 목표도 제시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신뢰받는 공교육 실현, 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1년여 간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추진했다”면서 “이번 토론회는 그간의 진행과정과 결과물을 돌아보며 재도약하는 발판을 삼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평생교육’ 성동구 정도 된다면... 명사특강, 원어민 교실

    ‘평생교육’ 성동구 정도 된다면... 명사특강, 원어민 교실

     ‘나만을 위한 배움이 아닌 타인에게 나누는 배움의 실천’.  서울 성동구의 ‘평생교육’ 지향점이다. 이를 위해 각종 프로그램 운영과 배움 나눔을 실천해 온 성동구가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는 2015 서울시 평생교육 분야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영예와 함께 4000만원의 인센티브 지원도 받게 됐다.  현재 구에는 27개 분야의 217개 평생교육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참여자만 4077명에 이른다. 대표적인 것은 ‘명사 특강’이다. 매월 1회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해 그들의 삶과 인생 이야기를 듣는다. 2008년 9월에 시작한 명사 특강은 어느덧 94회가 열려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 4월 열린 혜민스님 강좌에는 1300여명이 몰렸다.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인 ‘허준 약초교실’도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이 교실은 강원도 인제군 농업기술센터 숲 해설가의 안내로 ‘하늘숲 학습장’을 산행하며 산야초 식별체험, 솔잎주 담그기 등을 배운다. 단순 지식전달 강의가 아닌 실습 위주라 더 흥미를 끌고 있다. 수업을 듣고있는 왕십리2동의 박경옥(51·여)씨는 “평소 관심있던 약초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 좋다”면서 “약초 산행을 통해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외국어 필수 시대에 맞춰 가정이나 학교에서 원어민 강사에게 외국어를 배우는 ‘원어민 외국어 화상 학습센터’도 인기다. 지난 3월부터 영어, 중국어, 일본어 강의를 개설해 현지 원어민 강사와 화상 및 전화로 실시간 대화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수강료가 시중보다 35~60% 저렴하다. 구는 교육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학생 50여명을 선발해 수강료 전액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프로그램 중 무엇보다 구의 지향점을 반영하는 것은 ‘재능나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재능기부 강사가 자신의 능력과 지식을 주민들에게 나누는 것으로 미술심리치료, 타로상담, 정리수납교실 등 총 6개의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재능나눔 평생학습을 활성화하고자 지난 5월부터 시작했다. 수강생 눈높이에 맞춘 강좌 운영으로 교육 참여율과 호응도가 높다고 구는 전했다. 특히 ‘정리수납’ 과정 수료생의 경우 자발적으로 ‘정리수납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관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다문화 이해 강사 양성과정인 ‘다재다능한 나를 디자인하라’ 프로그램도 결혼이주 여성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최우수구 선정은 인프라의 부족에도 구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유관기관 간 협력으로 이룬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성동구만의 특색있는 교육사업을 적극 발굴해 평생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사설] 보육예산 혼란 언제까지 반복할 건가

    교육부와 교육청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떠넘기기로 또다시 어린이 보육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엔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무려 14곳이 내년도에 필요한 관련 예산을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다. 어린이 보육료의 지불 주최를 둘러싼 정부 기관 간의 갈등이 어린이와 부모들의 피해로 이어질까 우려된다. 누리과정은 만 3~5세의 미취학 아동에 대한 보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간 약 3조 80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하지만 서울을 비롯한 전국 14곳의 시·도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안에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일절 편성하지 않았다. 이유는 누리과정은 국고에서 지원해야 하는 것이지 교육청 예산으로 하는 사업이 아닌 데다 그럴 만한 재원도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지난 10월 개정된 지방재정법시행령을 근거로 ‘누리과정 보육료 예산 지원은 교육감의 의무’라고 주장하고 있다. 양측 모두가 실력 행사에 나선 형국이다.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싼 갈등은 지난해 4월 이후 여러 차례 반복돼 왔다. 그때마다 예비비 지출 등 임시방편으로 문제를 덮어 두는 데 급급해 왔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누리과정 소요액 전액을 연간 4조원에 이르는 교육재정교부금으로 지원하려는 교육부의 입장과 이 경우 학교 환경 개선 등 다른 교육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교육감들의 주장에 한 치의 변화가 없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보다 서로 ‘네 탓’으로 일관하는 모습이다.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필요한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누가 부담할 것인가를 두고 다툼을 계속하는 꼴이다. 이 과정에서 피해는 고스란히 어린이와 젊은 부모들이 떠안게 된다. 맞벌이 등으로 당장 아이들을 맡겨 둘 곳이 마땅치 않은 부모들은 어린이집 대신 유치원을 알아봐야 할 처지에 있다. 유치원들은 자칫 몰려드는 어린이들로 보육 환경이 열악해지지 않을까 걱정해야 할 판이다. 정부는 결자해지의 자세로 이 문제가 더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해법을 찾아야 한다. 누리과정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시작된 사업이 아닌가. 보육 문제를 외면하고는 저출산 문제가 극복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시·도교육청과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재원 마련 방안을 찾아야 한다. 똑같은 국민의 세금을 두고 어느 돈을 사용해야 한다는 갈등은 볼썽사나울 수밖에 없다.
  • 우정 더하고 생각 나누고… ‘협동’에 물드는 강동

    우정 더하고 생각 나누고… ‘협동’에 물드는 강동

    “주민 손으로 ‘착한 경제’ 일궈 나가요.” 강동구가 오는 29~31일 구청 대강당과 디자인거리에서 ‘2015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7월 메르스 사태로 연기됐던 제4회 사회적경제 행사를 제3회 마을공동체 축제와 통합해 규모도 커지고 볼거리도 많아졌다. 행사의 부제는 ‘마을, 협동에 물들다’이다. ‘협동’을 주제로 지역 마을공동체를 복원하고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알리고자 마련했다. 행사는 크게 강연·학술·축제의 3개 마당으로 구성된다. 오는 29일 오후에는 통영 동피랑 마을을 만든 윤미숙 기획단장이 ‘착한 개발과 지속 가능한 마을 가꾸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다음날인 30일에는 이원재 희망제작소 소장의 사회로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의 융합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학술논의가 이어진다. 이해식 강동구청장도 직접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는 31일에는 사회적경제 및 마을공동체의 33개 부스가 설치돼 관련 사업을 소개한다. 마을극단 ‘밥상’의 ‘해님, 달님’ 공연, 강동구립여성합창단 등이 참여하는 마을음악회도 열린다. 아울러 강동 도시농부들이 직접 수확한 야채로 만든 먹거리와 마을기업에서 판매하는 각종 공예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강동협동화폐’라는 대안 화폐를 만들어 이용하게 함으로써 재미와 특색을 더했다. 구는 ‘지속 가능한 도시 생태계’를 목표로 민관 거버넌스를 통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지원 및 제품 구매에 앞장서왔고, 관련 학습 동아리 운영과 ‘사회적경제·협동조합 아카데미’ 등 교육사업도 벌이고 있다. 구는 오는 12월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 통합 네트워크인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할 예정이다. 내년 2월에는 ‘강동구 지역 발전 기금 설립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도 추진해 제도적 뒷받침에 들어간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의 자주적 협동과 소통, 나눔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카드 터치하면 ‘사랑의 빵’ 부풀어요

    카드 터치하면 ‘사랑의 빵’ 부풀어요

    2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 업무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 시연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체조요정’ 손연재, 월드비전 친선대사인 배우 박상원씨,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 박희제 옥션 상무.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는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 및 체크카드, 앱카드를 터치하면 회당 1000원이 기부되며, 모인 후원금은 국내 위기가정 지원과 해외 식수 지원 및 교육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베트남 청소년 꿈 위해 플랜코리아, 현대건설, 현대차, 코이카 손잡았다

    베트남 청소년 꿈 위해 플랜코리아, 현대건설, 현대차, 코이카 손잡았다

    -최근 베트남 하노이서 현대ㆍ코이카 드림센터 착공식 개최, 이종 업종간 힘을 모은 최초의 글로벌 공동 사회공헌 사례 베트남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플랜코리아와 현대건설, 현대자동차가 힘을 모았다. 플랜코리아에 따르면 국제구호개발 NGO플랜코리아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KOICA),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는 베트남 청소년들을 위한 직업훈련센터를 지원하기로 하고 최근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베트남’착공식을 개최했다.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착공식에는 각 기업 관계자 및 현지 정부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해 착공식을 축하하며 베트남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베트남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지원하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여러 기업과 NGO 단체들이 각각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맞춤형 지원을 제공키로 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3개년 중장기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는 각 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건설관련학과 및 자동차 정비학과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베트남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건설안전교육 지원을 시작으로 배관 및 용접 과정 등 건설기술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여 건설안전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안전을 바탕으로 한 실무 능력을 가진 청소년을 양성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정비 학과를지원, 실습실 개보수와 교과과정 개정 바탕의 기술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대리점과의 협력을 통한 인턴십 제공으로 실무 능력을 함양한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플랜코리아와 플랜베트남은 본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하노이공업전문대학과 건설공업대학과 파트너십을 맺어 교과개발 및 교육 운영을 함께 진행, 현대건설 및 현대자동차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이 사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각 기업들은 실습실 개보수를 통한 교육환경개선 활동과 및 청소년 기술 교육 향상 등을 통해 일자리 연계가 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업과 NGO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하는 사업으로 이종업종간 최초의 공동 CSR(사회공헌활동) 사례로 의미가 깊다"며 "내년 2월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베트남’이 완공되면 교육을 받는 510명의 학생 외에도 1500명의 학생과 교사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플랜코리아는 8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국제 NGO 플랜의 한국위원회로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위한 문화교류사업, 환경개선사업, 의료,보건사업, 교육사업, 생계유지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건양대 스마트 창작터 지원으로 ‘스마트정보표시기’ 개발돼

    건양대 스마트 창작터 지원으로 ‘스마트정보표시기’ 개발돼

    예비창업자 및 1년 미만의 기창업자, 재학생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미래 유망 지식서비스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교육사업인 ‘건양대학교 스마트 창작터’가 이번에는 마트 물류센터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건양대학교 스마트 창작터의 지원으로, 물류관리시스템(WMS)에서 전해지는 물류 현황, 통계, 차량 정보 등의 데이터를 안드로이드 기반 모니터 및 전광판에서 볼 수 있는 시스템인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정보 표시기’가 개발 완료된 것. 머지 않아 이마트 물류센터에 해당 시스템을 장착한 안드로이드 장비가 납품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정보 표시기는 건양대학교 스마트 창작터 측에서 하드웨어를, 앤에스 파트너스가 소프트웨어를 각각 개발함으로써 안정화되었으며, 애드컴즈를 통해 이마트 물류센터로의 납품이라는 큰 성과까지 이루어냈다. 해당 시스템은 기존 윈도우 기반의 정보 표시를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변경함으로써 장비 원가절감과 오류 감소, 안정성 및 정확도 향상 등의 효과를 가능케 했다. 추후 앤에스파트너스는 ‘물류센터를 위한 양방향 물류 관리 솔루션 및 시스템’에 대한 특허출원을 계획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물류센터의 신뢰도 향상 및 매출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앤에스 파트너스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정보 표시기에 대해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업하여 점차 판로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특허 출원, 장비 원가절감, 안정성 증대 등을 통해 타사의 진입장벽을 높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정보 표시기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앤에스 파트너스는 스마트미러, 포톡 등 충남지식영상 서비스 사업 지원으로 만들어진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기여해왔다. 앤에스 파트너스가 개발한 시스템은 모두 추후에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전환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장학재단, 플랜코리아와 함께 베트남 초등학교에 도서관 건립

    롯데장학재단, 플랜코리아와 함께 베트남 초등학교에 도서관 건립

    베트남 빈곤지역의 아이들이 좋은 교육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롯데장학재단과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가 힘을 합쳐 건립한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 14일 베트남 타이응옌다이투 구의 나 마오 및 카트네 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 두 곳에서는 플랜코리아가 기획하고 롯데장학재단이 힘을 보태 건립된 도서관의 완공식이 진행됐다. 이날 베트남 현지에서 진행된 도서관 완공식에는롯데장학재단 백운성 상무, 롯데 하노이센터 이종국 대표이사, 롯데백화점 황경호 법인장 및 플랜코리아 김병학 본부장과 현지 정부 및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완공을 축하했다. 도서관이 생긴 학교는 나 마오 지역에 위치한 비엣 안 초등학교와 카트 네 지역의 카트 네 초등학교 두 곳. 비엣 안 초등학교는 학교에 새로운 도서관이 생겼고, 카트 네 초등학교는 열악했던 도서관을 최신시설로 개보수 해 새로 문을 열었다. 특히 비엣 안 초등학교에는 야외에 미니도서관도 설치돼 학생들의 기쁨이 더욱 컸다. 도서관에는 다양한 종류의 책장과 책상이 자리 잡았고,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도서와 교보재도 가득 채워졌다. 이번 도서관 조성사업은 롯데장학재단과 플랜코리아가 열악한 교육환경에 노출된 베트남 빈민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 선물한 것이다. 두 기관은 초등학교 도서관 조성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아동친화적 환경 속에서 지적 호기심을 채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도서관을 지어주기로 하고 그동안 현지에서 도서관 신축 및 개보수 사업을 진행해 왔다. 뿐만 아니라 롯데장학재단과 플랜코리아는 베트남 학생들을 위해 양질의 도서와 책장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의 도움으로 베트남 하노이 시내 20개 중고등학교에는 문학, 자기계발,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지원되고 있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학교 도서관 조성사업을 통해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 있었던 아이들이 도서관의 다양한 책을 보며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도서관 건립 이후에도 플랜은 독서의 날 행사 지원이나 캠페인 등을 통해 독서 향상을 위한 교내 환경 조성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랜코리아는 80여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국제 NGO 플랜의 한국위원회로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위한 문화교류사업, 환경개선사업, 의료,보건사업, 교육사업, 생계유지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亞문화전당 운영 ‘아시아문화원’ 공식 출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위탁 운영할 아시아문화원이 1일 출범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이날 아시아문화원 법인 인가를 마치고 산하 5개 시설별로 콘텐츠와 운용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는 등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문화원은 경영지원실과 공연사업실, 전시사업실, 교육사업실, 창·제작센터, 아시아문화연구소로 구성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채울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당을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달 4일 부분 개관한 아시아문화전당은 다양한 개관 기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음달 말쯤으로 예정된 공식 개관을 서두르고 있다. 방선규 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는 “시설별로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개관 준비에 ‘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전당은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민주평화교류원 등 5개 시설로 구성됐다. 문화전당은 정부가 사업비 7030억원을 들여 2008년 6월 착공해 6년여 만인 지난해 10월 완공했다.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부지에 12만 2800여㎡, 전체 면적 17만 3000여㎡ 규모로 조성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 시절 ‘광주문화수도 육성’ 선거 공약을 발표한 후 12년 9개월 만에 5·18민주화운동의 거점이 됐던 이곳이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현장 행정] 현장에 답이 있다! 서대문의 교육 혁신

    [현장 행정] 현장에 답이 있다! 서대문의 교육 혁신

    “교육 혁신의 출발점은 ‘행정’이 아닌 ‘현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고자 나왔습니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 16일 오전 10시. 서대문구 홍연초등학교 교장실에서 민·관·학이 ‘혁신교육’을 주제로 머리를 맞댔다. 열띤 논의는 당초 예정됐던 1시간을 훌쩍 넘겨 진행됐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추진하는 ‘2015 찾아가는 교육 현장’에서다. 구는 올해 서울형 혁신교육 우선지구에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구는 ‘토요 동(洞)학교’와 같은 특화사업과 ‘혁신교육 200인 토론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 현장인 학교에 직접 가서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달부터 찾아가는 교육 현장을 시작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교직원과 학부모, 구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기다렸다는 듯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특히 학부모들이 공감대를 이뤘던 부분은 지역 교육 프로그램의 활용 필요성이다. 구는 연세대, 이화여대 등의 지역 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우수한 교육이 있어도 홍보 부족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에 연차를 내고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직장에 다니며 일일이 우리 구의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면서 “유인물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려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문 구청장은 “구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매달 정리해 학교에 공지하고 홈페이지와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서도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포털사이트 카페 등을 활용해 교육 관련 논의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주고받기로 했다. 홍연초 뒷산 활용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학교 인근 숲을 아이들의 체험 공간으로 조성하자는 얘기에 문 구청장도 공감했다. 그는 “내년에는 학교 인근 숲에 모험시설과 자연 놀이터 등을 설치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워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혁신교육 추진의 바람직한 사례로 ‘혁신교육 200인 토론회’를 꼽았다. 토론회에 참석했던 학부모는 “교육 및 행정 관계자들과 학부모, 학생이 원탁에 둘러앉아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면서 모임 활성화를 희망했다. 이 밖에 방과후활동 증대, 학교 동아리 활성화 등에 대한 의견도 개진됐다. 문 구청장은 “교육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면서 “마을이 주체가 되는 올바른 혁신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구는 올 연말까지 지역 학교들을 돌며 찾아가는 교육 현장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고위공무원(국장급) <승진>△성과관리정책관 윤순희△농림국토해양정책관 김종문△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부단장 김성현△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 부단장 임상준<전보>△기획총괄정책관 장상윤△공직복무관리관 백일현△총무기획관 임충연△사회복지정책관 최창원△교육문화여성정책관 정현용△정무기획비서관 이동주△정무운영비서관 김외철△민정민원비서관 김경일◇부이사관 승진△세종특별자치시지원단 총괄기획관 이성춘△법무감사담당관 천명환△공보총괄행정관 정일황△정무기획행정관 권용식◇과·팀장급 전보△기획총괄과장 박진호△갈등관리팀장 이승민△정책관리과장 방진아△통일안보정책과장 박용우△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대외협력팀장 전태환△평가총괄과장 최용선△국정과제관리팀장 이상법△정상화과제총괄과장 백승일△정상화과제관리팀장 김완수△규제총괄과장 손동균△규제기획과제과장 서영석△경제규제심사1과장 양지연△인사과장 김진곤△법무감사기획팀장 김양수△재정기후정책과장 이순아△사회정책총괄과장 유희종△보건정책팀장 박은경△안전정책과장 민성호△뉴미디어행정관 이해정 ■KBS △TV본부 드라마국장 정성효 ■아시아투데이 ◇편집국△부국장 한철△개발팀장 부장 송덕성 ■경희대 ◇서울캠퍼스△중앙도서관장(겸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장) 김한원△스페이스21건설사업단장(겸 부총장·후마니타스칼리지대학장 직무대행) 한균태△교육사업추진단장(겸 교수학습지원센터장·교무처장) 이동수△무용학부장 김화례◇국제캠퍼스△사무처장(겸 재무처장) 김동호△교수학습지원센터장(겸 교무처장) 박광헌
  • 대학 캠퍼스 안 프랜차이즈 커피·음식점 면세 제동 걸리나

    대학 캠퍼스 안에 있다고 해서 무조건 상업시설에 교육 면세 혜택을 줄 수는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현재 지방자치단체별로 캠퍼스 상업시설에 대한 면세 혜택이 들쭉날쭉한 상황이라 이번 판결이 상급심에서 확정되면 대학가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김경란)는 최근 이화여대가 서울 서대문구청장을 상대로 “이화캠퍼스복합단지(ECC)에 부과한 재산세 4억원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취지로 판결했다. 2008년 완공된 ECC는 지상에서 지하 6층까지 파서 만든 이대의 대표적 건물이자 서울 주요 관광지다. 당초 ‘교육연구시설’로 등록해 재산세 면제 혜택을 받은 이대는 지하 4층 일부를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용도변경하고 외부에 임대했다. 대기업 계열 레스토랑과 커피전문점, 은행, 이동통신 대리점 등이 지하 4층에 들어왔다. 이에 대해 구는 “이대가 임대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2010∼2014년 부동산·부속토지에 대한 재산세 4억여원을 부과했다. 이대 측은 이에 대해 외부업체들이 모두 학생을 위한 복리후생 시설이기 때문에 ‘임대사업’이 아닌 면세가 되는 ‘교육사업’으로 봐야 한다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해당 시설은 학교의 교육 목적 달성에 필수적이거나 대학교의 이용 편의와 불가분하게 결합한 시설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이대가 임대수익을 거두고 있는 만큼 재산세 면제는 안 된다”고 판시했다. 이대 측은 식당이 학생 복리후생을 위한 것이라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대학교 구내에 이미 학생식당 등 저렴한 가격의 식당이 5개 존재한다”면서 “학교 부근 상권을 통해서도 복리후생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번 판결이 2006년 대법원이 내린 판결과 배치돼 논란이 예상된다. 당시 대법원은 경희대 수원캠퍼스 기숙사 지하의 레스토랑, 찻집, 당구장 등을 모두 교육시설로 인정하고 면세 혜택을 줘야 한다고 판결했다. 구는 이번 판결에서 제외된 일부 재산세 부과 부분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고 이대 측도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인사] 경희대학교

    ■ 경희대학교 ▲ 서울 중앙도서관장 겸 국제 중앙도서관장 김한원 ▲ 국제 사무처장 겸 재무처장 김동호 ▲ Space21건설사업단장 겸 서울 부총장 겸 후마니타스칼리지 대학장 직무대행 한균태 ▲ 교육사업추진단장 겸 서울 교수학습지원센터장 겸 서울 교무처장 이동수 ▲ 국제 교수학습지원센터장 겸 국제 교무처장 박광헌 ▲ 무용학부장 김화례
  • 온 나라 전통춤 경연대회서 김현우씨 대상

    국립국악원이 주최한 ‘제10회 온 나라 전통춤 경연대회’에서 김현우(서울대 체육교육과 4학년)씨가 ‘춘앵전’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국립국악원은 지난 10일 오전 개최한 본선 경연에서 김씨가 대상을 받았으며 청소년부에선 문채영(부산 예술고 3년)양, 초등부에선 홍승혜(고양 낙민초 6년) 양이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국악원 단원 채용 시 가산점을 주며 국악원 주최 공연 시 객원단원 출연 및 교육사업 시 강사로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어르신 평생교육·청소년 적성 멘토링… “마을 공동체 되살릴 것”

    [자치단체장 25시] 어르신 평생교육·청소년 적성 멘토링… “마을 공동체 되살릴 것”

    대전 유성구 하면 으레 온천과 환락을 떠올린다.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고 휘황찬란한 밤의 불빛은 여전하지만 요즘에는 신흥 교육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노은·도안신도시 조성으로 젊은 세대가 대거 유입되면서 교육은 이곳의 핵심적인 화두가 됐다. 다른 것도 그렇지만 교육 또한 초석을 어떻게 잘 다지는지가 상당히 중요하다. 이를 지휘하는 사람이 허태정(50) 구청장이다. 복지도 그의 중요 관심사다. 유성구에는 대덕연구단지는 물론 KAIST, 충남대, 한밭대 등 대전의 3개 국립대가 모두 몰려 있다. 이곳에서 일하다 퇴직한 이들이 적잖고 식자층이 많아 복지를 소홀히 했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다. 교육과 복지는 허 구청장이 젊었을 적 고민했던 문제와 맞닿아 있다. 그는 이른바 ‘386’, 아니 지금은 ‘586’이다. 그 세대의 많은 학생이 그렇듯 충남대 철학과에 다니던 허 구청장도 학생운동의 한복판에 있었다. 1988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며 검찰청을 점거해 구속되기도 했다. 그가 당시에 고민했던 사회 모순을 줄이는 방법의 하나가 교육이었다. 허 구청장은 “좋은 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세대에게 건강하고 합리적인 생각을 길러 주면 사회의 불합리한 모습도 끝내는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지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 분야로 봤다.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일은 좋은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고 그들이 행복할 때 사회 갈등도 줄 것으로 판단했다. 이 때문에 초선 구청장 때부터 교육과 복지에 매달렸다. 재선이지만 두 분야는 완벽할 수 없는 문제다. 다만 허 구청장은 완벽에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할 뿐이다. 지난달 31일 기자가 동행한 허 구청장의 행선지는 노인들의 교육과 복지가 한데 어우러진 현장이었다. 유성구 노인복지관에서 열리는 평생교육원 2학기 개강식이다. 허 구청장은 “주민들이 평생교육에 관심이 많아 신경을 쓰지 않을 수가 없다”며 “지식인이 많은 지역 특성 때문에 경로당을 찾을 때면 늘 말을 조심한다”고 말했다. 그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할머니·할아버지들의 풍물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복지관에서 배운 것을 개강식 축하 공연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징과 꽹과리 소리가 조화를 이뤘고 중간중간 ‘얼쑤’ 하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노인 200여명이 의자에 앉아 이를 지켜봤다. 공연이 끝나자 사회자가 “잠자는 시간 빼고 늘 움직이는 것 같은 구청장입니다”라고 말하자 박수가 연달아 터졌다. 허 구청장은 마이크를 잡고 “내 아들놈이 공부를 징그럽게 안 해서 ‘야, 노인복지관 어르신들한테 (향학열을) 배우라’고 한다”며 노인들의 뜨거운 학구열을 치켜세웠다. 이 복지관 평생교육원에서는 노인들에게 풍물뿐 아니라 컴퓨터, 요가, 노래도 가르친다. 개강식에 참석한 유흥휘(75·구암동)씨는 “허 구청장이 자주 찾아와 고칠 게 있으면 메모했다가 고쳐 주고 친구처럼 어울려 노인뿐 아니라 젊은이들도 좋아한다”면서 “얼굴이 선하고 말을 잘하는 것도 노인들이 맘에 들어 한다”고 귀띔했다. 허 구청장은 개강식이 끝나자 복지관 구내식당을 찾았다. 할머니들이 한창 점심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한 할머니가 “청장님이 오늘 배식 당번인데”라고 하자 허 구청장은 “생채에 밥 비벼 먹으면 맛있겠다. 요리사 모자 줘 봐요”라고 맞장구치며 친구처럼 어울렸다. 학생운동을 하던 ‘전사’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할머니들은 “버스 정거장에 캐노피 만들어 줘서 고마워”라고 합창했다. 복지관 앞 승강장에 캐노피를 설치해 비를 피하게 해 준 일을 칭찬한 것이다. 일을 거들던 허 구청장은 “오늘은 바빠서, 다음에 또 올게요”라고 말하며 모자를 돌려줬다. 그는 복지관을 찾으면 배식뿐 아니라 노인들과 탁구도 하며 어울린다. 못하는 운동이 없다. 충남 예산군 고향에서 초등학교에 다닐 때 핸드볼 선수로 소년체전에 나가기도 했다. 성격이 소탈하다. 유성시장에서 손으로 밀어 만든 칼국수를 틈틈이 즐긴다. 그는 “어릴 때 어머니가 많이 해 주던 칼국수 맛을 잊지 못해서”라고 말했다. 구청장 관용차는 카니발 승합차다. 동승한 기자가 “왜 이래?”라며 정치적 쇼를 의심하자 “안에서 옷 갈아입기 편하고 동승자 많이 태울 수 있고… 좋지 않으냐”고 오히려 타박한다. 2012년 오피러스 고급 승용차를 구청에서 사용하던 카니발로 바꿔 탔다고 한다. 이후 상당수 대전 구청장들도 차를 카니발로 바꿨다고 자랑했다. 허 구청장의 학생·청소년 대상 교육사업은 노인보다 더 다양하다. 오는 17~18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박람회 ‘나Be 한마당’이 열린다. 나비효과처럼 청소년의 작은 날갯짓이 지역과 국가를 변화시키는 토네이도가 되라는 뜻에서 ‘나Be’라는 용어를 행사명에 끼워 넣었다. 이것 말고도 청소년의 적성과 진로를 찾아 주는 드림터치, 평생학습센터 직업체험교실 등 프로그램은 많다. 관세청, 삼성중공업 등을 직접 방문해 직업을 체험하는 행사도 계속되고 있다. KAIST 학생들이 청소년을 가르치는 ‘드림 멘토링’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자치단체 최초로 대학입시박람회를 열었다. 허 구청장은 학교협동조합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교사, 학부모, 학생, 주민이 모여 학교폭력, 왕따, 교복·수학여행 공동구매 등 교육을 고민하는 협동체다. 허 구청장은 이날 노인회 등과 쓰레기 투기를 막을 수 있도록 골목길 등에 화단을 가꾸는 ‘행복홀씨 입양사업’ 협약을 체결했고 다음달 국화꽃축제에 쓸 국화를 키우고 있는 외삼동 양묘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한 뒤 점심을 함께했다. 마을 기업인 ‘초원미래나눔’도 찾았다. 주부들이 차를 팔고 수예 등 수공예와 로컬푸드를 만들어 운영하는 마을카페다. 김은희(56) 대표는 “어느덧 마을 주민의 사랑방이 됐다”며 “청장님이 설립 초기에 많은 도움을 줬고 지금도 수시로 찾아와 관심을 가져 줘 다른 구 마을 기업에서 부러워한다”고 귀띔했다. 허 구청장은 “교육과 복지뿐 아니라 마을 기업과 같은 것이 사라지는 공동체 의식을 되살리는 역할을 해 관심을 쏟고 있다”며 “유성구 면적이 대전의 3분의1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넓어 바쁠 때는 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한다. 다행히 호남과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가 지나고 드나들 수 있는 톨게이트가 많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글 사진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플랜코리아, 캄보디아 청소년 위한 중학교 지원...최근 완공식

    플랜코리아, 캄보디아 청소년 위한 중학교 지원...최근 완공식

    -사각지대 취약 아동을 위한 아동친화적 교육환경 개선 국제구호기구NGO인 플랜코리아는 최근 캄보디아 청소년들을 위한 중학교 건립지원 사업을 마무리하고 학교 완공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플랜코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건립된 학교는 캄보디아씨엠립 주, 반테이스레이 지역 룬타엑 마을에 있는 룬타엑 종합학교다. 이 지역은 그동안 중학교가 부족해 상급학교 진학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곳으로, 이번 중학교 건립으로 인해 지역의 진학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룬타액 종합학교는 올해 1월 현대자동차 대학생 봉사단 해피무브 학생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공사에 참여했던 학교이기도 하다. 룬타액 종합학교는 플랜코리아의 지원과 이 같은 봉사활동에 힘입어 최근 6개의 교실과 다양한 기자재, 화장실 6칸 및 식수시설을 갖춘 학교가 됐다. 룬타액 학교의 완공으로 인근 마을 350여 명의 중학생을 비롯해 학교 교사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게 됐다. 또한 학교 내 화장실 및 식수시설 설치 등을 통해 학생 및 지역주민위생환경과 건강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룬타엑 종합학교 건립지원 외에도 플랜코리아는 최근 앙코르 춤 지역에 프라삭코울 학교의 도서관 완공식도 가졌다. 프라삭코울 학교 도서관은 현대자동차의 지원으로 완공되었으며, 올해 1월 현대자동차 대학생 봉사단 해피무브봉사단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었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중학교 건립 지원 프로젝트는 ‘모든 아동, 특히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아동이 아동친화적인 교육환경과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고 올바른 양육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해야한다’는 플랜의 목표에 따라 지원된 것”이라며 “이번에 설립된 학교와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플랜코리아는 78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국제 NGO 플랜의 한국위원회로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위한 문화교류사업, 환경개선사업, 의료,보건사업, 교육사업, 생계유지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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