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교육비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절차 위반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에콰도르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협력사업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자동응답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12
  • “21세기 교육재정 GNP 5%로”/공채발행 등 조달대책 필요

    ◎교육정책자문회의 세미나서 지적 대통령교육정책자문회의(위원장 이현재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가 16일 자문회의 회의실에서 마련한 「21세기를 향한 한국교육의 발전방향」이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교육공채」등 교육재정 확보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서명원 경원대총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21세기는 더 질좋은 교육에 국민적 욕구가 크게 팽배할 것』이라고 진단하고 『지금과 같이 개인의 신장이 희생되고 주입식 주지교육은 교육재정의 부족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서총장은 이어 특히 『2000년대 「과학기술 선진 7개국권」진입을 이루기 위해서는 교육비를 오는2001년까지 지금의 GNP대비 3.4%선에서 5%수준까지 끌어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한국의 재정형편상 이같은 막대한 교육비를 전액 국가재정에서 조달하는 것은 불가능한만큼 교육공채를 발행하는등 재원 조달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이같은 주장은 오는 95년부터 세계은행(IBRD)로부터 들여오는 교육차관이 끊길 예정인 상태서 나온 것이어서 교육계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지방교육 자치권 강화를”/예산편성·조례제정등 의안

    ◎교육위원이 심의·의결하게/교육정책자문위서 건의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이현재정신문화연구원장)는 1일 교육위원들의 예산의결권과 조례제정권을 강화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방교육자치제 개선방안」을 마련,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교육정책자문위는 이날 보고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지방교육양여금 등 중앙에서 배정된 교육비 예산을 교육위원들이 심의·의결하도록 하는 한편 교육·학술에 관한 조례안도 교육위원들이 의결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 현행 교황식 교육감 선출방식이 교육위원들간의 담합 등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지방자치단체장·교육감·주요직능단체대표 등 10명 안팎으로 구성된 교육감 후보추천위원회의 복수추천을 받아 교육위원회에서 교육감을 선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행정구역에 따라 7∼26명씩 뽑도록 된 교육위원정수도 인구 규모를 감안,10∼20명 안팎으로 조정하고 기초의회의 추천을 받아 광역의회에서 선출하는 교육위원 선출방식도 바로 광역의회에서 선출할 것을 제안했다. 또 교육위원의 자격요건도 강화,교육연구경력을 추가하되 학원경영자등 교육청의 피감독자는 제외하도록 했으며 지방교육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현 내국세의 11·8%인 지방교육재정교부율을 15%로 상향조정토록 했다. 교육정책자문위는 특히 동일지역의 대학,정부출연 또는 기업체 부설연구소를 묶어 전국 주요산업도시에 과학공단을 조성,과학·기술연구결과가 바로 산업기술로 응용될 수 있도록 했으며 학술·체육·문화 등 다양한 특수분야 재능아들을 위한 특수목적대학의 설치·운영을 건의했다.
  • 중국/“2억문맹자 퇴치” 캠페인(특파원코너)

    ◎홍콩지·해외화교등 공동모금 전개/교육비 후원… 학업포기 막아/“최대 문맹국” 오명 청산 노력 『3백홍콩달러(3만원)는 홍콩학생들에게는 운동화 한켤레 값이지만 가난한 중국 어린이들에게는 5년간 학비가 됩니다』 홍콩의 유력지 명보가 최근 중국 및 해외화교들과 공동으로 중국어린이들의 문맹퇴치모금운동을 벌이면서 내건 슬로건이다.1년에 60홍콩달러(6천원)에 불과한 책과 공책값등 잡비를 낼 수없어 중도에 학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어린이가 1백9만명에 달한다며 이들을 도와 중국인의 문맹퇴치에 앞장서자고 호소하고 있다.그렇지 않아도 현재 중국대륙에는 2억이 넘는 까막눈이 득실거려 전세계 문맹자 4명중 1명이 중국인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데 이같은 수치스런 유산을 더이상 후손들에게 물려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홍콩의 일부언론들이 이 캠페인을 벌이면서 소개한 중국의 교육현장은 어두운 부분이 너무 많다.현재 6∼14세의 전체 의무교육학령아동중 19%인 3천만명이 입학을 못하거나 중도에 학업을 포기,문맹그룹에 가담하게 됐으며 이같은 아동이 연간 4백만명씩 늘어간다.이중 순수 가난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아동이 1백여만명이다. 『부모는 비록 가난하고 우매하지만 자식들은 용이 되길 바랍니다.자식들이 배우기만 하면 재와 부가 따르고 집안의 면모를 바꿔갈 수 있어요.그러나 그들의 소망은 부서지고 있습니다.그들이 부족한 것은 총명이나 건강이 아닙니다.그들은 연간 40∼50원(인민폐)의 책값이 없는 것입니다』 사천성의 한어린이는 『학교를 그만두든지 밥을 굶든지 둘중 하나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부모의 말에 밥을 안먹더라도 수업을 계속키로 결정,점심때만 되면 교사와 동료학생들이 눈치채지 않도록 학교뒤 야산에 올라 멍하니 하늘만 쳐다보다 내려온다.초가 한칸이 없어 산속 동굴에 사는 섬서성의 12세소녀는 그나마 아버지가 사망한후 낮에는 돼지를 기르거나 땔감을 준비하고 밤에는 자습으로 실력을 쌓아 기말고사때만 학교에 나가 시험을 보며 학업을 겨우 이어가기도 한다. 이같은 캠페인 문장들을 보면 해방직후 가난에 찌든 한국농촌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중국당국이 아동교육에 너무 소홀하지 않는가하는 의구심도 든다.하지만 지난 77∼87년의 교육비증가율은 16.8%로 GNP(국민총생산)나 정부예산증가율을 훨씬 능가했다.지난 85년에는 의무교육기간을 6년에서 9년으로 늘려 이 기간중에는 단지 책값 몇푼을 받을뿐인데도 이를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 엄청나다. 통계상으로 보면 연간소득 2백원(2만8천원)미만의 주민은 5천7백88만명에 이른다.10여년에 걸친 등소평의 개혁개방정책으로 국민소득을 2배이상 늘려 이제 먹고 입는 문제를 전반적으로 해결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아직도 어두운 구석이 많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특히 인민공사가 폐지되고 가족단위의 청부생산제가 실시된이후 더많은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아이들을 학교에 안보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학업을 중단한 아동들의 83%가 농촌출신이라는 사실이 이를 입증해주고있다. 이같은 학습중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청소년발전기금은 지난 89년 10월 「희망공정」이라는 불우아동구조기구를 발족,의연금을 거두어 이들을 돕기로 했다.그러나 이 희망공정에 기부된 금액은 2년간에 걸쳐 겨우 1천만원에 불과해 이 돈으로 3만명의 아동을 학교로 되돌려 보내고 17개의 희망소학교를 건립하는데 그쳤다. 그래서 중국청소년기금은 지난 4월중 대대적인 모금운동에 나섰다.모금대상은 국내 부유층을 비롯,홍콩 싱가포르 일본 미국등지에 사는 화교들을 꼽고있다.특히 이번에는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아 기부자를 불우아동과 직접 연결시켜 주어 돈을 낸사람이 좀더 적극 가담할 수 있도록 하는등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이처럼 가난때문에 6년제 소학교(국민학교)나 3년제 초급중학교(중학교)에도 다니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반면 미국이나 일본 호주등지에서 공부하는 해외유학생중 중국인이 가장 많다는 사실은 중국의 교육도 이제 적자생존의경쟁체제로 들어섰음을 보여주고 있다.
  • LA폭동이 교민들에 준 교훈/문애리 미캘리포니아대 교수(특별기고)

    ◎「한민족」이되 「미국인」이어야 한다/「아메리카의 모순」아닌 「나의 문제」 일깨워 4월29일에 발생한 로스앤젤레스 폭동은 미국 한인교포들에게 많은 것을 확인시키고 더불어 많은 교훈을 남겨 주었다.피해입은 교포들과 같이 울며 아파하고 일부 언론의 편파적인,또는 한흑갈등을 유도하는 보도에 같이 분개하며 대응하는 우리의 수많은 모습에서 유일한 공통점은 한민족이라는 단순한 사실이었다.그것은 경제·사회적 위치나 나이·이민연도를 초월한,특히 2·3세들에게는 한민족이라는 뿌리에 대한 확인이었다. 근 10만명이 동참한 평화시위행진,이재성군의 장례행렬을 따르는 수많은 차들,폭동피해자들과 한인타운 재건을 위해 모여드는 성금·구호물자·자원봉사자들­.이 모든 것은 한인 이민역사상의 신기록을 수립하면서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끊임없는 시련 속에서도 극복해 내고 마는 한민족의 기질,그리고 우리도 뭉칠 수 있다는,분열속에 잠재하고 있던 한인교포들의 응집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4·29폭동은 또 한인교포들에게 「응집력과 조직력」은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무기임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음은 물론,이를 한인교포사회의 앞날을 위하여 중요한 과제로 재조명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또 이번 일로 그동안 한인사회에서 소외되어온 듯한 미국문화와 영어에 익숙한 1·5세대와 2,3세대들은 미국속의 한인교포 대변인으로서 열성적으로 활약함으로써 마치 뜻밖의 「숨은 보물(?)을 재발견 한듯 많은 1세 한인들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어 주었다.미국속의 한인사회의 권익신장을 위해서라도 그들을 더 이상 제외해서도,뒷줄에 서게 해서도 안되겠다는 대다수 교포들의 여론이 4·29 폭동사건을 시발점으로 하여 급속히 확산된 것이다.미국 텔레비전의 나이트 라인 프로그램의 편파적인 진행에 분노한 한인들의 항의전화로 다음날 그 방송국의 전화선이 모두 마비되어 긴급회의를 열고 한인들에게도 「말할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는 방송국의 뒷얘기는 숫자의 열세를 응집력과 영어에 능숙한 1·5세대와 2,3세대들의 합작으로 극복한 좋은 본보기라 할 수 있다.물론 이번 사건으로 모아진 한마음을 어떻게 보존하고 더욱 결속시켜 가느냐 하는 것이 앞으로 미국사회속의 한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제일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그래서 아직은 『4·29폭동으로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더 많았다』라고 말하기엔 이른 감이 있다. 먼 훗날 우리의 모습을 뒤돌아 보았을 때 분열과 비방이 팽배한 교포사회의 모습,개인만의 이익을 위해 한인단체를 이용하려는 감투싸움의 추태 등은 없어야 하겠다.이를 위해서는 결속력과 사명감이 넘치는 단체들과 진정한 봉사·희생 정신으로 의욕에 찬 단체장들이 우리 교포사회를 이끌어 가야 한다.사리사욕이 없고 진정한 봉사가 있는 곳에 세대간의 배척이나 갈등은 있을 수 없다.서로 밀어주고 이끌어줘야 하는 같은 배를 탄 사람들이 아닌가. 4·29폭동은 미국이 부르짖는 자유 평등 정의의 원칙에서 스스로 얼마나 많이 벗어나 있는가에 대한 재확인이었다.뿌리깊은 인종차별,지역에 따라 사립도 아닌 공립학교의 학생당 교육비가 3배씩 차이가 나는 제도적 모순만 보더라도 쉽게 알수 있다.그러나 4·29폭동 이전의 많은 한인교포들은 미국의 정치·경제·사회문제 등에 남의 나라 정치,남의 나라 문제인양 무관심한 방관자들이 많았던 것을 생각할 때 4·29 폭동은 미국의 정치,사회문제가 나의 문제로 느껴지기 시작한 전환점이 되었다.죄없는 많은 교포들이 미국의 오랜 제도적,사회적 모순의 직접적인 희생양이 된 것이다.또,예산적자라는 이유로 보상부담을 회피,생색내기 또는 입으로만 형식적인 차원에서 마무리지으려는 미국정부의 태도는 힘없는 미국속의 우리의 실상을 절감하게 했기 때문이다.「힘」은 곧 경제력과 정치적 영향력을 의미한다. 미국의 한인교포들은 지금까지 너무 「한국 사람」이었다.그러나 이번 사건은 우리에게 「미국인」이 되어야 함을 일깨워 주었다.「미국인」이란 곧 한국이 아닌 미국의 정치,경제,사회문제 등 여러분야에 적극 참여하여 교포들의 힘을 미국방식으로 미국에서 축적해야 한다는 뜻이다. 끝으로 이번 사건으로 우리는 한민족의 문화와 전통을 미국내 다른 민족에게 알리고 싶은 만큼 우리 역시다른 민족의 「다름」 그 자체를 존중하고 그들의 것을 배우는 데 힘써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이것이 필연적으로 다수 민족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 미국속에서 슬기로운 한민족의 선택임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먼저 웃어주고 손 내밀어 오해를 줄이고 화합하는,진정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교훈의 의미는 적극적인 정치참여 못지 않게 중요하다.
  • 농공단지 취업으로 농외소득 급증/「농어가 경제조사」 주요내용

    ◎냉장고·전화·TV 1백%이상 갖춰 ▷농가소득◁ 지난해 농가소득은 축산·채소·과일 등의 생산에 의한 농업소득이 12.3% 증가한 반면 근로소득과 송금등 이전소득을 포함한 농외소득이 27.5% 증가,농외소득의 소득증가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지는 특성을 보였다. 전체 농가소득에서 농외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은 90년 43.2%에서 지난해에는 46.3%로 높아졌다. 지난해 농가 가구당 평균소득은 ▲5백만원미만이 전체의 7.2% ▲5백만∼8백만원미만이 16.9% ▲8백만∼1천만원미만이 11.6%로 1천만원미만의 소득농가가 전체의 35.7%나 됐다. 또 ▲1천만∼1천2백만원미만이 13.4% ▲1천2백만∼1천5백만원미만이 18.3% ▲1천5백만∼2천만원미만이 17.3% ▲2천만원이상이 15.3%였다. 농가는 지난해 농업 경영비로 가구당 평균 3백6만2천원(90년보다 8.8% 증가)을 썼고 가계비로는 9백41만7천원(14.5% 증가)을 사용했다. 가계비중 가장 큰 항목은 ▲음식물비(22.8%) ▲교제및 증여비(22.5%) ▲관혼상제비(12.8%) ▲교육및 교양오락비(11.2%)등이다. ▷농가부채◁ 지난해농가부채 증가율은 9.7%로 90년의 21.4%보다 크게 떨어졌다. 부채규모는 ▲전혀없는 농가가 전체농가의 20.9% ▲2백만원미만이 21.2% ▲2백만∼4백만원미만이 17.5% ▲4백만∼7백만미만이 15.5% ▲7백만∼1천만원미만이 9% ▲1천만원이상이 15.9%였다. 농민들의 부채는 ▲농협등 금융기관에 86.4% ▲사채에 13.6%를 의존하고 있으며 농가의 이자부담액은 가구당 평균 34만4천원으로 90년보다 18.6% 증가했다. 농가부채의 구조를 보면 ▲농기계나 농지구입등을 위한 생산성 부채가 전체의 69.3% ▲교육비·관혼상제비등 가계성부채는 19.8% ▲채무상환을 위한 부채는 10.9%였다. ▷농가문화용품◁ 농가에도 이제는 냉장고·전화·컬러TV등이 1백%이상 보급됐다. 특히 그동안 보급률이 낮았던 전기밥솥·세탁기·가스레인지 등이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 1백가구당 컬러TV는 85년 28.5대에서 지난해에는 1백5.5대로 크게 늘었고 냉장고는 57.7대에서 1백1.5대로,전화는 51.3대에서 99대로,전기밥솥은 87.2대에서 93.9대로,세탁기는 6.5대에서 46.8대로,가스레인지는 61.7대에서 97.6대로 증가했다. 승용차는 85년 1대에서 지난해 7대로,오토바이는 14대에서 32.2대로 늘었다. ▷어가소득◁ 어가의 지난해 평균소득은 12.8% 증가했고 어업소득은 1.3%,어업외소득은 25.3%가 늘었다. 어업소득의 증가율이 90년(24.1%증가)보다 크게 둔화된 것은 연근해의 어획부진등에 따른 것이며 어업외소득이 급증한 것은 급료상승등이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어업외소득의 비중은 90년의 48%에서 지난해에는 53.3%로 높아져 농가와 같은 추세를 나타냈다.
  • 연세대 교직원 노조/오늘부터 파업결의

    연세대 직원노조는 29일 자녀교육비지급등을 요구하며 30일 상오9시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편 경희대·외국어대·광운대·숭실대·항공대등 5개대학의 직원노조도 지난 14일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을 신고해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에 직면하고 있다.
  • 연대직원 노조/오늘부터 파업

    연세대 직원노조(위원장 노규래·44)는 28일 전체노조원 3백8명중 2백87명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해 찬성 2백60표 반대 24표 기권 4표가 나옴에따라 29일 낮12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해 12월부터 주5일 근무와 군경력인정,자녀교육비및 가계보조비지급을 요구하며 학교측과 협상을 벌여왔으나 결렬되자 지난13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신고를 냈었다. 한편 노조측은 파업기간중에도 학사운영에 필요한 증명서발급 재무출납 경비등의 업무는 계속하기로 했다.
  • 도시가계 더 건전해지려면(사설)

    통계청이 발표한 91년 도시근로자 가계동향은 세태의 변화와 함께 우리가 인식을새롭게해야 할 점들이 드러나 있다.도시근로자 가계의 월평균소득은 22.8%가,소비지출은 19.9%가 증가,한달동안 벌어서 쓰고 남은 돈이 30만원 수준으로 흑자율이 63년이래 가장 높은 27.8%로 나타나 있다. 가계의 흑자율이 이처럼 높게 나타난 것은 임금의 상승이 높았다는 것과 함께 씀씀이를 줄이려는 노력의 결과라고 보여진다.가계운영이 건전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상징적 의미가 들어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계에서 읽을 수 있는 흐름은 첫째 소득의 증가보다는 씀씀이를 줄이는 것이 가계를 살찌우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것이다.둘째로 새로운 형태의 소비지출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한 가계의 대응력이며 아직도 소비지출을 줄일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이다.셋째로는 맞벌이 부부가 늘어난 점이며 넷째로는 정부의 물가정책 등이 이같은 가계의 변화에 따라 움직여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과소비 열풍이 시작된 지난 88년과 89년의 경우 소비증가율이소득증가율을 웃돌거나 같은 수준이었다.89년의 소득증가율은 24·5%인데 비해 소비증가율은 26.7%에 이르렀다.벌어들이는 돈보다 쓰는 돈이 더 많다면 건전가계를 기대할 수 없다.90년의 경우 소득증가율은 17.2%,소비증가율은 15.7%로 소득증가가 소비증가를 앞서기 시작,지난해에는 이같은 추세가 정착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보다 엄밀한 분석을 한다면 지난해 소비증가율 19.9%는 90년보다 높아진 것이며 소비를 축소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음을 보여준다.지수로 나타난 물가상승률만을 비교한다면 90년과 91년 사이에 큰 변화가 없다.따라서 가계가 수입보다 지출증가를 줄이는 노력을 보여 소비성향은 낮아졌다 해도 물가와 소비증가율의 관계에서 아직도 절약의 여지가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또 하나 외식비·교통비·교육비의 증가는 신규 소비항목에 대해 가계가 앞으로 대응해야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으로 이해된다.생활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소비처는 늘어날 수밖에 없고 그 구성비도 커갈 것이다.건전가계 유지를 위해서는 신규 소비처에 대한 현명한 소비형태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지난해 가구주의 근로소득은 20%가 늘어났다.이에 반해 가구주 아닌 가구원의 소득은 32.4%나 증가했다.이는 주부의 맞벌이 형태가 많아지고 있다는 증거다.가정주부의 경제활동 참여는 인력란 해소차원이나 흑자가계를 위해 바람직한 것이나 가구주 이외의 근로행위에 대한 정책적·사회적 이해나 뒷받침은 부족한 상황이다. 탁아소의 설치,비가구주 근로소득에 대한 세제공제폭의 확대 등의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또한 물가안정시책도 가계 씀씀이가 커가는 외식비·교통비·잡비 등 쪽에 비중을 높여주는 것이 옳은 방향이 될 것이다.
  • 일본/고령인구 급증 사회문제 대두/65세이상이 전체인구의 12%

    ◎복지시설 확충 늦어 노인들 소외감/사회보장설 늘어 노­소 갈등도 우려 요즈음 일본에서는 1백세 쌍둥이 할머니가 「유명한」 TV광고모델로 활약,화제가 되고 있다.그들의 밝고 건강한 웃음은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쌍둥이 할머니들은 아직도 정정하다.그들은 자신의 노래를 취입한 컴팩트디스크(CD)를 선전한다.그들의 건강한 모습은 일본사회의 고령화를 상징적으로 말해주고 있다.일본 거리에서는 허리가 많이 굽은 할머니들이 안쓰럽게 걷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일본은 이미 80년대 중반에 「인생 80년시대」를 맞았다.일본 후생성 통계에 의하면 일본여자의 평균수명은 지난 84년에 80·18세를 기록,「80세 시대」의 막을 열었다.지난 89년 여자의 평균수명은 81·77세였으며 남자는 75·91세였다.일본은 국민들의 평균수명이 점점 길어져 세계 제1의 장수국이 되고 있다. 평균수명의 증가와 함께 일본인들의 고령화율(전체인구중 65세이상의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90년의 고령화율은 대략 12%정도였다.이는 서구사회보다는 아직 낮은 편이다.그러나 2000년에는 고령화율이 16%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고령화는 미국이나 유럽국가들보다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고령화율이 7%에서 14%가 되는데 미국이 75년,스웨덴이 85년,프랑스가 1백15년이 걸렸다.그러나 일본은 25년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고령화는 국민생활 및 공중위생의 향상,의료기술의 발달 등으로 평균수명이 크게 길어진 반면 출생률은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고령화사회에 대한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일본은 고령자의 노동력 활용을 위해 정년을 연장하고 정년퇴직한 사람들의 노동력을 이용하는 「실버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일본의 많은 기업은 정년이 60세이상이며 멀지않아 그 비율이 8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더 나아가 기업들에 정년을 65세로 연장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통산성은 광디스크나 IC카드에 의한 노인들의 건강관리,고용 등을 지원하는 정보시스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또 고령자의 배설·목욕·이동을 보조하는 침대나 보조로봇의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인구의 고령화는 많은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더욱이 고령화가 너무 빠르게 진행되어 노인을 위한 시설 건설이나 정책·사회제도 등이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사회의식이나 가치관도 아직 고령화 사회를 맞을 준비가 부족하다.은퇴한 노인들과 사회와의 연결고리가 확보되지 않아 고령자의 고립화가 우려되기도 한다. 고령자의 증가는 사회보장비와 의료비의 증가를 가져와 국민들의 조세 및 사회보장 부담률을 늘리지 않을 수 없다.이같은 부담률은 2025년에는 6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령화는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지난달 부시 미대통령의 방일때 발표된 행동계획에는 노인문제에 대한 공동대처 방안이 포함돼 있다. 일본 미쓰비시종합연구소가 발행한 「1990년대의 일본」이라는 책의 전망은 매우 시사적이다.『고령화사회가 되어 노인이 늘어나면 노인들은 저축에 더하여 연금도 타는 반면 젊은 세대들은 부채와 교육비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젊은 세대들은 결국 노인을 위한 세금을 거부,「노소전쟁」이 일어날 것이다』
  • 주부 45% “교육비지출 날로 늘어 부담”(소비자 광장)

    ◎중고생 47% “기회있으면 외제품 산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최근 전국의 중고생 1천7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소비행태」설문조사 결과 절반 가까이가 외제 상품을 구입하려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7.4%는 외제상품을 「대부분 사겠다」거나 「물품에 따라 사겠다」고 구매의사를 밝혔고 62.6%는 「가능한한 사지않겠다」거나 「전혀 사지 않겠다」고 응답했다.그러나 나머지 외제상품을 사지않겠다는 중·고생중에서도 16.2%도 「국산품을 사야한다」는 생각에서가 아니라 「남의 눈치가 보여」 등을 이유로 꼽았다.이는 결과적으로 47.5%가 구입기회가 주어지면 외제품을 사겠다는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부인회 총본부(회장 박금순)이 최근 서울의 5백52명의 가정주부를 대상으로 「도시주부 소비행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5.3%가 지출부담이 큰 항목으로 교육비를 꼽았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식비(23.2%)주거비(12.5%)를 꼽은 주부들은 교육비의 경우 20대는 10.3%,30대 38.3% 40대 70.3%로 자녀의 성장에 따라 교육비 부담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 「국정 새청사진」민자 총선공약 내용/근소세공제 확대·농지세 폐지

    ◎남 동해·부산­북 청진·원산 항공개설 추진/탈세막게 상속·증여세 시효를 10년으로/성폭력 특별법 제정,여성인권 보호/개발 제한구역·녹지등 규제완화 강구/97년까지 병의원 병상 2천9백개 확충 민자당이 17일 14대총선 정책공약을 확정함으로써 90년대 중반 이후 정부·여당의 국정운영 청사진이 밝혀졌다. 민자당이 2개월여에 걸쳐 정부측과 협의를해 작성한 이번 총선공약은 7대주제별로 50개분야 1백80개의 세부공약으로 된 방대한 내용으로 21세기를 앞두고 여권의 국정운영의 미래상을 총괄적으로 담고 있다. 민자당의 이번 총선공약은 구여당인 민정당의 10개분야 67개 항목보다 양적으로도 광범위할 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구체성을 띠고 있는 것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특징이다.즉 선거를 앞두고 엄청난 재원이 소요되는 사업성 공약보다는 21세기를 앞둔 국가경영철학과 통일및 선진경제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는 설명이다. 민자당측은 특히 공약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형성과 실현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공약개발과정에서 국민여론수렴절차와 정부 각 부처와의 사전협의절차에 만전을 기했다. 민자당 공약개발특위(위원장 나웅배)와 그 산하의 실무기획단(단장 서상목)이 정부 각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작성한 14대총선공약의 7대주제별 50개분야 1백80개 세부공약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민주정치문화 정착◁ ◇공명정대한 선거풍토의 조성 ◇정당의 민주화및 국회기능의 활성화◇지방자치 기반의 확충과 내실화 ◇주민과 함께하는 봉사행정의 구현 ◇행정규제의 대폭 완화 ◇공직사회의 도덕성확립과 안정도모 ▷선진경제의 조기실현◁ ◇지가안정을 통한 부동산투기근절 ▲과표현실화를 앞당겨 종합토지세의 부담을 높이되 중산층이하 세부담완화 ▲토지거래허가의 사후관리제도를 강화하는 한편 가격심사제도를 폐지 ▲토지종합정보체계를 조속히 전산화 ▲부동산등기 의무화를 강력히 시행하고 미등기전매를 철저히 색출,과세함으로써 투기적 토지거래를 봉쇄하고 부동산등기 실명화를 실현 ▲개발가능한 한계농지와 구릉지를 조사·파악해 중장기지역별,용도별 토지수급계획을 수립·개발하고 개발예정지와 주변지역에 대해서 토지공개념 관련제도를 사전적으로 엄격히 적용 ▲해안매립을 통한 국토확장으로 농업용·공업용·도시용 토지를 공급 ▲토지이용규제에 대한 국민불만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국토이용관리법상의 용도지역구분을 간소화하고 과도한 행위규제완화 ▲개발제한구역및 녹지지역등 규제지역 주민의 불편해소방안의 지속적인 강구·개선 ▲시민 여가선용을 위해 도시근교에 휴식·체력단련시설 설치 ◇세제개편과 세정개혁을 통한 조세의 형평성제고 ▲근로소득 공제한도를 인상시킴으로써 근로자의 세부담경감 ▲서민대중이 주로 사용하는 물품에 대한 특별소비세의 과세대상을 축소하고 세율을 인하 ▲상속·증여에 대한 과세시효를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해 시효만료에 따른 탈세가능성 봉쇄 ▲대주주및 친·인척 소유주식에 대한 인별 전산관리를 강화하고 주식이동 상황 명세서 제출을 의무화해 합병·증자등 변칙적 자본거래를 통한 상속·증여세의 탈세를 규제 ▲비실명 금융자산에 대해 높은 세금을 부과해 금융거래의 실명화를 유도하는등 금융실명제의 단계적 실시 여건 조성 ▲세원에 대한 전산관리체계 확충 ▲소득세를 신고납부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소득세및 법인세 등을 공시하는 제도를 도입해 성실 신고를 유도 ▲국세심판소에 소액심판부를 설치해 소액납세자들에 대한 신속한 권리구제 보장 ◇확고한 경제안정기반 구축 ◇자유시장경제의 기틀확립 ◇획기적인 과학·기술부문 투자 ◇중소기업의 적극 육성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 ◇경제력 집중의 완화 ▷젊고 활기찬 농어촌건설◁ ◇농어촌 복지향상 및 생활환경 개선 ▲교육비부담경감을 위해 농어가자녀의 학자금지원 확대(91년 5백3억원→92년5백66억원) ▲농촌지역 중학교의무교육실시를 94년까지 완료 ▲95년부터 농어민 연금제실시 ▲도서벽지 전기공급 등 농어촌 전화사업을 확대실시하고 도서벽지의 전기요금도 육지와 같은 수준으로 낮춰 24시간 공급 ▲농어촌지역 정보이용여건 개선으로 농산물가격 등 생활정보서비스 제공 개선 ▲산간오지 및 도서벽지 버스노선 확충 ◇정예전문인력양성 및 신기술 개발 ▲농어촌후계자(매년 8백여명)에 대한 군복무면제 등 병역특례 검토 ◇농업생산기반의 확충 ▲농지세 폐지 ◇농어촌 투자확충과 지원체제 정비 ▲농업구조조정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한 농업의 대외경쟁력 강화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 ▷환경등 「삶의 질」제고◁ ◇의료보장의 내실화 ▲총 2만9천병상을 93년부터 97년까지 5천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부족한 병상을 보완하는 등 전국민 의료보장시대에 맞는 의료시설 공급 ▲92년부터 96년까지 정신병원 2개소 6백병상과 암병원 1개소 5백병상 증설 ▲의료기관에 대한 세제및 금융지원체제 개선 ▲고액진료비에 대해서 공무원 및 사립학교 의료보험 관리공단,직장의료보험 조합 및 지역의료보험 조합이 공동으로 부담해 농어촌 의료보험조합의 부담 경감 ▲의료보험 대상자의 요양급여기간을 최장 1백80일로 연장,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의료보장 ▲의료사고 분쟁조정법 제정 ▲의료사고의 배상 또는 보상에 소요되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의료분쟁조정기금 설치 ▲의료분쟁 조정위원회 설치·운영 ▲약화(약화)사고에 따른 보상금 지급에 소요되는 비용은 제약업소및 의약품 수입업소의 출연금으로 기금 조성 ▲의약품 부작용 심판위원회 설치·운영 ▷법질서확립과 사회갈등 해소◁ ◇완벽한 민생치안확립 ◇교통사고 빈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감소 ◇국민인권보장 ◇준법정신생활화 ◇여성복지정책의 내실화 ▲성폭력관련 특별법제정 ◇청소년의 보호·육성 ◇취약계층의 기본적 생활보장 ◇근로자계층의 생활안정과 보람있는 일터조성 ◇민주적 노사관계 정착 ▷통일기반 확충 만전◁ ◇접경지역의 기반시설 복원·확충 ▲경의선·경원선·금강산선 등 철도망 복원 ▲북한측과 협의,임진·철원·고성의 단절된 국도 복원및 남북연결 고속도로망 구축 ▲김포공항과 북한의 순안비행장을 잇는 남북항공로 개설 ▲남한의 동해·부산항과 북한의 청진·원산항을 연결하는 항로개설준비 ▲남한의 인천·목포항과 북한의 해주·남포항을 연결하는 항로개설준비 ▲북한 접경지역을 특정개발지구로 지정·개발해 남북교류 본격화에 대비하는 한편 접경지역의 무분별한 개발과 투기행위 방지 ▲접경지역에 주민접촉·교역·생산 등 경제교류·협력 및 문화·예술활동을 위한 공간조성 ▲현재 추진중인 「자유로」건설과 「통일동산」조성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금강산∼설악산을 연계하는 국제관광단지조성 ◇한민족시대에 대비한 통일기반구축 ◇남북이산가족문제의 조속한 해결 ▲남북경제공동체 건설 ◇사회·문화공동체 형성 ◇한반도의 평화체제정착 ◇통일관련법·제도의 정비 ▲북한의 형법개정에 연계한 우리의 국가보안법 개정 ▷아·태시대 위상제고◁ ◇미래지향적 자주국방태세확립 ◇활기찬 개방경제의 기반구축 ◇자주·능동외교 강화
  • 「바가지 유치원」 단속/피아노학원등 불법교습도

    ◎교육부,교육청에 지시 교육부는 28일 최근 일부 유치원이 교육비를 터무니없이 올려받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유치원납입금실태를 조사·보고하라고 각 시·도교육청에 긴급지시했다. 교육부는 이날 지시에서 유치원원아비를 한자리수 이상 크게 올려받거나 간식비·난방비 등의 명목으로 학부모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사례가 드러날 경우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유치원시설이 크게 부족한 점을 악용,속셈학원이나 피아노학원 등에서 원아를 모집,불법 교습하는 행위도 철저히 단속토록 시달했다.
  • 유치원 교육비 너무 비싸다

    ◎3개월에 최고 50만원… 대학등록금 육박/「조기교육」 미끼,각종 잡부금 추가요구/교재비·난방비까지 학부모가 부담 유치원 교육비가 너무 비싸다. 대부분의 유치원들이 취학전 유아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점을 이용,등록금 말고도 간식비나 교통비 등 갖가지 명목으로 추가비용을 부담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지역의 사설유치원에서는 3개월 단위의 1기분 등록금이 대부분 20만∼30만원정도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강남지역의 일부 유치원은 40만∼50만원씩까지 받고 있다. 여기에 간식비 견학비 교통비 특강비 찬조금등을 더하면 한달에 작게는 12만원,많게는 20만원꼴이돼 대학등록금에 맞먹고 있다. 서울마포구 합정동의 C유치원은 3년 과정에 처음입학때 입학금 8만원과 3개월 분기마다 24만원씩의 등록금을 받고있다. 이 유치원은 이같은 등록금말고도 학년이 올라갈때 마다 진급비란 명목으로 6만원씩을 받고있고 6개월 단위로 견학비와 간식비·교통비등으로 13만∼15만원씩을 더 거둬들이고 있다. 뿐만아니라 달마다미술특강비 2만원과 소풍·캠핑비·겨울철 난방비·체육대회 찬조금 등을 따로 요구,각종부대 비용이 등록금을 초과하고있다. 입학금 7만원에 매달 등록금 8만∼10만원과 간식비 교통비 2만원씩을 받고 있는 도봉구 창동 Y유치원은 비교적 싼편에 속하지만 유치원 부속 체육관과 수영장을 사용할 때마다 따로 돈을 내게한다. 이밖의 대부분 유치원들도 ▲겨울철 난방비 ▲교재·도구비 ▲원아생일파티비 ▲찬조금등 갖가지 항목으로 학부모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유치원 비용이 이처럼 턱없이 비싼 것은 젊은 주부들의 어린이들에 대한 과잉교육욕구와 정부의 유치원등록금 자유화 방침을 틈탄 유치원 경영자들의 얄팍한 상술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6살짜리 딸을 유치원에 입학시키려던 가정주부 김미정씨(34·노원구 상계1동)는 『처음에는 유치원 등록금이 비싸봐야 6만∼7만원 정도면 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막상 몇군데 찾아다녀 보니 턱없이 비싼데 놀랐다』면서 『조기교육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교육비가 너무 비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있다』고 말했다.
  • 도시근로자/씀씀이 건전해졌다

    ◎3·4분기/월123만원 수입에 87만원 소비/흑자율 사상 처음 30% 넘어서/교제비는 작년 동기비 43% 늘어/통계청,도시가계 동향 분석 과소비진정 분위기등으로 씀씀이가 줄면서 도시근로자들의 가계수지가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 3·4분기 도시근로자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지난 7∼9월중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소득은 1백23만2천7백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 기간중 월평균 가계지출은 87만7천8백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23.3%가 늘어나는데 그쳐 지출증가율이 소득증가율을 훨씬 밑돌았다. 이에따라 3·4분기중 근로자 가계수지의 흑자가 35만5천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8.1%가 늘면서 흑자율도 30.8%를 기록,분기별로는 사상 처음 30%를 넘어섰다. 통계청은 가구당 평균소비성향이 69.2%를 나타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포인트가 낮아졌고 한계소비성향도 61.3%로 전년동기대비 0.3%포인트가 줄었다며 이는 최근들어 소비풍조가 전반적으로 자제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가계지출구조를 보면 소비지출은 79만7천6백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4.2%가 늘었고 사회보장분담금 등 비소비지출은 8만2백원으로 1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지출 가운데 ▲각종 모임의 회비와 교제를 위한 잡비가 지난해 동기에 비해 42.8% ▲자녀의 보충교육비를 비롯한 교육비가 31% ▲식생활패턴 변화에 따른 외식비용이 25.8%씩 각각 늘어나 높은 지출증가를 보였다. 이밖에 ▲교통통신(34.1%) ▲교육교양오락(32.5%) ▲보건의료(27.3%) ▲가구·가사용품(22.2%) ▲피복신발비(20.4%)등이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주거비(7%) ▲광열수도비(1.4%)등은 낮은 증가율에 머물렀다.
  • 「저축의 날」 계기로 본 실태

    ◎도시가구당 예금 8백26만원·빚 1백86만원/자영업 가장 높고 전문직이 최하위 차지/저축목적은 교육비·주택자금 마련의 순 전반적인 소득상승으로 도시가계의 저축액은 지난 84년이후 꾸준히 늘고 있으나 저축률은 지난해를 고비로 오히려 뒷걸음치고 있다.저축률의 하락현상은 월소득 60만원미만의 중하위소득 계층에서 특히 두드러졌다.저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물가안정과 고수익금융상품개발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까지 전국 59개시의 2천5백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91년 도시가계 저축시장조사」에 따르면 현금과 요구불예금·영업자금·부동산등을 제외한 금융기관 저축률은 88,89년 31.7%를 정점으로 점차 떨어지고 있다. 올해 저축률은 지난해보다 0.1%포인트 떨어진 30.6%였다. 저축률을 소득계층별로 보면 월소득 60만원이상 가구는 가구당 전국 평균치를 웃도는 31.7%를 유지하고 있으나 60만원미만 가구는 지난해 28%에서 올해는 24%로 급격히 떨어졌다. 이는 지난 2년동안 소득이 늘기는했지만 물가도 많이 올라 저소득층이 저축을 할 여유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소득계층별 저축률은 월소득 80만∼1백만원 계층이 32%로 가장 높았고 15만∼25만원 계층이 6.3%로 가장 낮았다. 가구당 저축액은 월급등 정기적인 소득의 경우 33.1%였으나 보너스등 임시소득은 16.1% 밖에 안돼 보너스가 나오면 저축하기 보다 일단 쓰기부터 먼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시소득의 경우 한푼도 저축하지 않는 가구가 지난해 55.5%에서 올해는 64.1%로 늘었다. 직업별 저축률은 자영업자가 32.3%로 가장 높았고 ▲봉급생활자 30.7% ▲일용근로자 27% ▲전문직종사자 26.9%의 순이었다. 올해 가구당 평균 저축보유액은 지난해보다 17.3%(1백22만원)가 증가한 8백26만원이었다.가구당 평균 부채액은 1백86만원이었다. 가구당 평균 저축액은 86년 4백25만원에서 ▲87년 4백79만원 ▲88년 5백5만원 ▲89년 6백74만원 ▲90년 7백4만원의 증가세를 보여왔다. 저축액중 차입금을 뺀 순저축액은 지난해보다 16.6%(91만원)가 증가한 가구당 6백40만원이었다. 1백가구당 저축을 하고 있는 가구는 95.2가구로 4.8가구는 한푼도 저축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기관별 저축률은 ▲은행예적금이 41.8%,생명보험이 13.8%,신협 13%,유가증권 5.4%,단자·투신이 4%였다.단자·투신 저축률이 지난해보다 83.3%나 늘어난 반면 증권등 유가증권은 증시침체로 43.8%나 감소했다. 저축을 하는 이유로는 자녀교육비 마련이 31.4%로 여전히 가장 높았고 ▲주택자금마련 27.7% ▲재난대비 16.9% ▲노후생활안정 14.1% ▲관혼상제비용이 4.2%를 차지했다. 또 저축기관 선택은 과거 안전성이 높은 은행권에서 수익성과 환금성이 높은 단자·투신·증권등의 제2금융권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특히 도시가계중 매달 일정금액을 저축하는 가구가 지난해보다 8%나 늘어났고 여유가 없으면 소비지출을 줄여서라도 저축을 하겠다는 가구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였다.
  • 조종사가 모자란다/비행기 증가 못따라 한해 50여명 차질

    ◎군 전역자도 해마다 줄어/고임 주며 수요 20% 외국인 충당/“두 항공사 공동투자로 양성기관 세워야” 국제화 개방화에 따라 항공수요가 급증,여객기와 화물기 도입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으나 조종사가 모자라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까지 1천9백80만명이던 국내및 국제선여객이 연평균 10%이상 증가,오는 2000년에는 5천3백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99년까지 항공기 1백12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조종사공급은 매년 공군전투기조종사 전역자 50여명과 항공사가 자체양성한 뒤 외국에 위탁교육시켜 국제면허를 따온 50여명등 1백여명에 불과,해마다 50여명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조종사 부족현상을 메우기 위해 현재 외국인 조종사 62명을 고용하고 있으나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94년에는 2백명,99년에는 6백여명으로 늘어나 국적기의 20%이상이 외국인 조종사에 의해 운항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조종사의 고용은 경제적인 손실 못지않게 문화와 언어가 달라 안전운항에도 문제가있다.외국인조종사는 급료를 내국인 보다 1백50∼2백% 더 주어야 하는 데다 주택·차량·문화교육비까지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항공사의 부담이 가중된다. 현재 국내의 조종사양성기관으로는 공군사관학교·육군항공학교등 군교육기관과 항공대학의 항공운항과,대한항공의 기초비행훈련원등이 있으나 민간항공사가 필요한 만큼의 조종사를 길러내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공군과 해군·육군도 항공세력을 확장하는 전력증강계획을 세우고 있어 전역자들이 해마다 줄어들 형편이며 항공대학 출신 조종사들은 공군장교로 10년이상 장기복무해야하기 때문에 조종사부족 현상은 저욱 심화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에는 아직 적자경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여서 자체 비행훈련원을 설립·운영할 형편이 못되며 오는 96년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관계전문가들은 두 항공사가 공동 투자해 항공전문학교나 기술대학을 설립,조종사를 양성한 뒤 비행훈련장을 함께 만들어 훈련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 대학등록금 연도·계열별로 책정/4년치 전액 선납제 도입

    ◎교육부,「등록금예고제」 시안 마련 교육부는 18일 대학생이 재학중 내야 할 등록금을 미리 예고하고 납입방법도 현재의 학기단위외에도 학년별 또는 재학중 등록금총액을 미리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등록금예고제」시안을 마련,대학교육심의회에 넘겼다. 이 시안에 따르면 대학에 필요한 재원을 법인전입금등 기타수입으로 부담해야할 부분과 등록금으로 부담해야할 부분으로 나눈뒤 등록금으로 충당해야할 부분은 연도별·계열별로 등록금을 책정하되 물가와 인건비 인상율을 추정산출하도록 했다. 또 등록금 납입방법도 1년분 또는 4년분 전액을 한번에 낼 수 있도록 선납제(선납제)를 도입하는 한편 등록금납부기간을 늘려 등록금을 낼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또 한번에 많은 등록금을 내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융기관에서 「등록금마련저축」등의 상품을 개발토록 관계부처와 협의키로 했다. 「등록금예고제」시안은 앞으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최종안을 확정,92학년도부터 각 대학에 권장사항으로 실시된다. 교육부는『대학의 재정운영을 계획적이며 공개적으로 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사학재정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예고제」시안을 마련했다며 『대학등록금의 선납제실시로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교육비준비에 따르는 불편을 덜어주고 사학재정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기여입학제 대학자율에 맡겨야”/경인지역 사대

    ◎“입학·졸업 정원도 총장에 일임”/사립고 공납금 자유화 촉구/공·사립 불균형… 재정지원 절실/중고 교장회의 서울·경인지구사립종합대학 기획처장협의회(회장 이재창고려대교수)는 25일 저녁 연세대 중앙대등 20개대학 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 인촌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최근 논란의 대상이 되고있는 기여입학제는 정부가 대학에 자율권을 부여해 대학 스스로 도입여부를 결정하도록 해야할 것』등 3개항을 결의했다. 협의회는 『정부는 대학의 고유권한인 입학과 졸업정원 학과신설 등을 대학총장에 일임,자율적 운영을 하게해야 한다』면서 『3백여억원 정도로 알려진 대학의 국고지원을 과감히 확대해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이같은 결의사항을 26일 교육부에 건의했다. 이와 함께 대한사립중·고등학교 교장회(회장 김영실)는 26일 광주 중앙여고에서 전국 사립중·고교교장 1천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학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학교운영의 자율화및 사학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동국대 배종근교육대학원장은 「지방자치와 사학재정」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공납금중 입학금과 육성회비는 기부금의 일종인데도 정부에서 책정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적어도 비평준화지역의 사립고 공납금을 학교의 자율에 맡겨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 숭문고 서연호교장은 『지난 20여년간 사립학교를 공립학교와 같이 육성·지원하지 않아 사립·공립학교간에 불균형상태가 점차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사학법인이 교육의 공공성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학교경영을 할 수 있도록 사학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석교장들은 이밖에 『국민의 세금인 교육비에 있어 사립은 공립에 비해 엄청난 차별을 받고 있어 사립학교학생들이 본의아니게 불이익을 받고 있다』면서 정부의 제도적인 개선책을 촉구했다.
  • 대학의 평가인정제(사설)

    우리는 국민의 교육열도 왕성하고 교육기관의 수도 많은 편이다.특히 고등교육기관의 인구비에 따른 숫자는 아주 높은 편에 속한다.또한 사교육비를 포함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비율도 대단히 높은 편이다.그러나 교육의 질과 성과에 있어서는 많은 회의가 따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학문이나 과학기술 습득에 효율적이지 못한채 입시에 정력과 에너지를 다 소모하고 내용과 시설을 위해 투자하는 정도는 놀랄만큼 빈곤하다. 게다가 오랜 동안의 민주화 갈등으로 대학은 황폐화하고 발전과 성장속도는 둔해졌다.따라서 국제경쟁력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의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많이 부족하고 점점 심각한 결과도 예상되는 시점에 이르렀다. 대학의 질을 향상시키고 발전시키지 않으면 안될 아주 절박한 시기를 맞고 있는 때이므로 교육당국이 대학평가인정제의 실시를 계획대로 추진하는 일은 온당한 일이라고 생각한다.이미 지난 87년 교육개혁심의회의가 건의하여 지난 4년동안 연구와 준비로 보완해온 제도이므로 대학들로서도 전혀 뜻밖의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이 제도가 제대로 시행되어 소기의 목적을 거두고 정착되기 위해서는 대학들의 각오와 결의가 따르지 않으면 안된다.대학들에서는 이 제도의 실시후 대학의 등급이 두붓모 자르듯 갈라지게 되어 입학과 졸업후까지 불이익의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이 제도의 실시결과에 따라 국가의 지원에도 차등이 이뤄지고 취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여 강력하게 반발을 해왔던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이 대학들의 반발은 무사안일하게 적당히 대학을 꾸려나가기를 바라는 태도로 풀이할 수밖에 없다.투자를 확대해야 하고 우수한 교원을 확보해야 하며 시설확충을 위해서도 전과는 다르게 보강운영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학생의 본래적 질이나 수준에 의해 판가름나는 것보다는 대학측의 노력과 태도에 대한 평가가 더 큰 비율을 지니는 것이 이 제도의 특성이므로 대학측에 많은 의무와 부담이 지워진다. 그렇지만 한번의 평가로 고정되는 것이 아니고 수시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발전잠재력을 지닌 대학은 유리하다.또한 대학별 등급보다는 학과별로 평가되므로 대학의 학과별 특성이 판별될 수 있어 명문과 비명문에 대한 주먹구구식 평가로 소질이나 취미·적성에 관계없이 명문위주로 대학을 선택하는 어리석음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들은 평가결과에 대해 승복하는 태도를 갖추고 자기 대학의 발전방향을 이 제도와 조화시켜 운영하는 지혜가 필요하다.학부모나 고교에서는 이 결과를 입시에의 대응과 진로지도에의 효과적 정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주관하는 교육당국으로서는 대학들의 설립목표와 배경등을 깊이 배려하여 합리적인 평가운영을 해야 할 것이다.가능한 한 이 결과가 명문과 비명문을 단순하게 차등화하는 일을 막기 위해서도 학과별 평가에 섬세하고도 합리적인 운영을 해야할 것이다.수준의 차이가 부익부 빈익빈을 심화시키는 문제에 대해서도 그 나름의 보완책이 연구되어야 하리라고 생각한다.
  • 월소득의 32% 가량 저축/「한국인의 금융관행」 실태

    ◎교육비·결혼자금 마련이 주요 목적/신용카드 사용액 한달 평균 15만원 우리나라 가구의 월평균소득은 1백14만원이며 이중 37만원은 저축으로,12만원은 빚을 갚는데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많은 사람이 「저축은 부담이 되더라도 해야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3분의 1은 「수입에 비해 지출이 많은 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예기치못한 목돈이 생겼을 때 부동산에 투자하겠다는 이가 절반정도였고 설를 들고 있는 사람은 아직도 31%나 됐다. 이같은 사실은 국민경제제도연구원이 지난 7월중 전국1천5백가구를 대상으로 한 「한국인의 금융관행」실태조사에서 드러났다. 저축이유로는 자녀교육비와 결혼자금마련이 34%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토지나 건물구입(25.3%) △질병등 불시대비(14%) △특별한 목적은 없지만 안심되기 때문에(12.8%) △노후생활대비(11.6%) △자동차·가구등 내구재구입(1.1%)등이었다.그러나 스스로의 소비행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3%가 「수입에 비해 지출이 많다」고 느꼈으며 43.1%는 「적절한 편」,23.9%는 「적은 편」이라고 응답했다. 물가가 10% 이상 올라도 51.7%가 저축을 현수준에서 계속하겠다고 응답했고 이 경우 저축수단을 바꿀 것이냐는 질문에는 △예·적금을 그대로 두겠다(48%) △부동산을 사겠다(30.1%) △이자가 높은 저축상품으로 옮기겠다(15.3%)고 밝혔다.반면 저축을 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물가상승·수입감소·교육비지출 증가등을 꼽았다. 전체응답자의 31.3%가 현재 설에 들고 있으며 「사채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33.8%)는 응답자도 꽤 됐다.설를 들고 있는 경우 월평균불입액은 21만원정도였다. 마음먹고 주식에 투자한 경우는 15.7%에 불과했으며 투자목적은 「단기간에 큰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응답이 44.1%로 가장 높아 여전히 투기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66.7%가 어떤 형태로든 빚을 지고 있으며 매월 상환액은 평균 12만원정도였다.차입금의 용도는 주로 주택이나 토지구입이었고 주식등 재테크를 위한 차입도 상당히 많았다. 38.5%가 신용카드를 갖고 있고 카드사용액은 월평균 15만원이었으며 「신용카드때문에 소비지출이 늘었다」고 한 이들도 50.9%나 됐다. 전체가구의 69.8%가 은행을 이용하고 있으며 금융기관별 이용사유로는 「거리가 가깝고」「믿을 수 있어서」「점포망이 많아서」「대출이 쉬워서」등의 순이었다.외국은행이 국내은행에 비해 이자가 높더라도 계속 국내은행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70.8%에 달한 반면 외국은행이 국내은행보다 고객서비스나 수익성이 높다는 응답도 많았다. 노후생활에 관해서는 55세 이상 노부부의 3분의 2가 자식도움없이 두사람능력으로 생활하고 있고 전적으로 자식에게 의존하는 경우는 4.7%에 불과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