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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발전기금 1천억 모금키로

    ◎교수부족… 교육비 외국명문대의 15∼20%/자체 평가연구보고서 발표 서울대는 13일 국내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교육·연구·사회봉사·교수·시설·재정·대학원 등 7개 영역에 걸쳐 대학실태를 분석한 「서울대자체평가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달말쯤 대학교육협의회에 보내질 이보고서에 따르면 서울대는 ▲교수 1인당 학생수 21.6명 ▲주당 수업시간 8.3시간 ▲학생 1인당 교육비 4백80만원 등으로 여러가지면에서 외국의 유명대학들에 비해 연구여건이 크게 뒤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교수 1인당 학생수의 경우 선진유명대학수준인 10명에 크게 뒤지는 수준이며 학생 1인당 한해 교육비의 경우도 미국 하버드대,일본 동경대 등 세계 유수대학의 15∼20%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학부 학생용 실험실습기자재의 경우 총 9천6백90종이 필요한데도 4천3백19종에 머물러 확보율이 44.6%에 불과했으며,학생 1인당 장서수도 56·5권으로 하버드대(6백59권)의 10%수준이다. 또 교수들이 지난 3년동안 학내외로부터 지원받은 연구비는 연간 1인당 2천8백17만원으로 선진국 대학의 20%정도였다. 그러나 ▲교수 1인당 국내학술지 논문발표건수는 평균 5편 ▲국외 학술지 논문 1.54편 등으로 연구업적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는 이같은 연구결과가 나옴에 따라 대폭적인 교수증원과 「교수안식년제」를 도입,기자재확충 등 교수들의 연구여건과 제도를 개선하고 이에 필요한 대학발전기금마련을 위해 오는 96년까지 1천억원의 대학발전기금을 모금하는 한편 특수법인화도 추진키로 했다.
  • 놀이방지도/방문유아지도/학습교재지도/「보조교사」취업 주부들에 인기

    ◎시간활용 쉽고 재택근무 가능 “유망직종”/단기교육 마치면 한달 최고 200만원이상 소득 「국가공인의 정식교사가 아니더라도 교직에의 꿈을 얼마든지 성취할 수 있다­」소규모 놀이방교사,방문 유아지도교사,독서지도인,방과후 지도교사,학습교재 지도교사 등은 국가로부터 공인받는 정식교사는 아니지만 최근 주부들의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직종들은 사교육비의 지출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저렴한 교육비만을 받고 교육일선에 나서는 일종의 「교사」직으로 특히 주부들에게 마땅한 일자리가 제공되지 않는 현실에서 주부들에게 자기계발과 일정한 소득을 보장,고용개선에도 크게 한몫하고 있다.이 교사직들은 또한 시간활용이 비교적 자유롭고 집에서 근무가 가능,근무조건이 좋을 뿐 아니라 단기간 교육으로 성취할 수 있어 주부들로부터 더욱 인기다. 이중 이미 많은 주부들이 참여하고 있는 학습교재 지도교사는 주부들의 고소득 직종으로 확고히 자리잡아 가고 있다.유아로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학습교재 「눈높이시리즈」를 내놓고있는 주식회사 대교에서는 8천여명의 지도교사를 두고 있는데 이중 30∼40%가 주부들.이들 지도교사는 본사에서 3개월간의 교육을 마친뒤 재택근무하며 담당하는 회원의 가정을 1주일에 한차례 방문,학습을 지도한다.주 4∼5일 근무에 상오시간을 자유로이 활용할 수 있으며 보수는 관리회원수에 따라 다르지만 최고 월 2백만원을 넘어서기도 한다. 소규모 놀이방교사는 최근 맞벌이부부가 크게 늘면서 수요가 증가하는 직종.여성신문사 교육문화원 등에서 3개월 정도의 교육을 마치면 수료증을 얻을수 있으며 5인 이하의 놀이방은 국가에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는 법령에 따라 얼마든지 집에서 놀이방을 운영할 수 있다.집에서의 놀이방 개설이 여의치 않으면 일정시간만 가정을 방문해 유아를 지도하는 방문 유아지도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후 국문 독해 및 작문실력이 중요시되면서 독서지도인도 유망직종으로 부상하고 있다.독서지도인이란 국민학생을 대상으로 책 읽기,독서감상문 쓰기와 함께 인성을 지도하는 사람으로 독서문화연구소·YWCA 등에서의 단기교육으로 수료증을 딸 수 있다. 동네에서 4∼5명의 국민학생을 모아 그룹지도를 할 수 있으며 인근 속셈학원에서 시간당 1만원 정도에 강의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방과후 방치되기 십상인 맞벌이 가정의 국민학생을 대상으로 부모퇴근시간까지 안전하게 보호하고 건전한 정서발달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과후 지도교사도 유망부업으로 등장해 서울YWCA에서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아직 교사의 배출이 적어 활동은 드물지만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평소 교직에의 꿈을 학습교재 지도교사로 대리 성취하고 있다』는 학습교재 윤선생영어교실 지도교사 정희경주부(서울 양천구 목동)는 『교사로서 성공하려면 남의 아이를 자신의 아이처럼 돌보는 「베푸는」마음과 항상 공부하는 어머니로서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 포항공대/7개 전부문 1위/교육부,대학별 교육여건 평가

    ◎서울 사립대는 모두 10위권밖/학생당교육비 교육부가 전국 대학의 외형적 교육여건을 7개 부문에 걸쳐 평가한 결과 포항공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교육부가 전국 1백31개 4년제 대학의 ▲교수 확보율 ▲교사확보율 ▲학생 한사람앞 교육비등 7개 지표별로 교육환경을 조사,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포항공대는 7개 지표 모든 부문에서 수위를 차지했고 서울대는 교수확보율에서 2위,교사확보율 8위,교수 한사람앞 학생수와 학생 한사람앞 교육비가 각각 10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교수확보율은 국공립대가 평균 86.8%로 사립대(67.7%)보다 높았으며 대학별로는 포항공대 서울대 한국체육대 목포해양대 한국해양대 순이었다. 교사확보율은 국공립대가 87.7%,사립대가 81.4%이며 대학별로는 포항공대 대진대 한국교원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체육대등의 순이었다. 학생 한사람앞 교육비는 국공립대가 평균 2백81만8천원,사립대가 2백26만9천원이며 대학별로는 포항공대 한국기술교육대 가톨릭대 대진대 한국체육대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교수 한사람앞 학생수는 국공립대가 평균 27.8명,사립대가 40.6명이며 대학별로는 포항공대 한국기술교육대 중부대 목포해양대 가톨릭대의 순이었다. 학생 한사람앞 실험실습설비 구입비는 국공립대가 평균 7만8천원,사립대가 9만2천원이며 대학별로는 포항공대 동서공대 한국기술교육대 한서대 건양대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학생 한사람앞 도서구입비는 국공립대가 평균 3만8천원,사립대가 2만8천원이었으며 대학별로는 포항공대 한국기술교육대 가톨릭대 대진대 건양대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사립대 가운데 재단전입금이 가장 많은 대학 역시 포항공대(6백30억2천9백62만7천원)였으며 고려대(2백32억7천91만4천원)인제대(2백2억8천4백74만7천원)한림대(1백76억9백34만9천원)한양대(1백61억6천4백73만1천원)가 그 뒤를 이었다.
  • 국교생 과외허용 백지화

    내년부터 국민학생들에게 국어·산수·자연 등 일반교과목의 학원과외를 허용하려던 방침이 완전백지화됐다. 교육부와 민자당은 27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회관에서 협의를 갖고 학원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개정안중 국교생의 일반과목 과외교습을 허용하려던 것을 유보키로 최종결정했다. 이는 과외허용이 조기과열과외를 부추기고 학부모의 사교육비부담을 증가시키는 등 그 폐해가 막대하다는 한국교총 등 교육관련단체의 건의를 받아들인 것이다. 교육부는 7월29일 국교생의 학원과외를 내년부터 전면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원법개정안을 입법예고했었다. 그러나 교육부는 학원과외허용의 백지화조치에 따라 개별지도가 필요한 영역에 대해서는 학교교육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시·도교육청별로 교습과정을 개발,보급하도록 했다.
  • 97년 중학의무교육 전면 실시/예산 전액삭감… 시행차질 우려

    내년도 교육예산안에 시지역 중학교 1년생을 위한 의무교육비 2천5백44억원이 전액 삭감됨에 따라 오는 97년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키로 한 중학의무교육에 차질이 우려된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중학의무교육을 군지역에서 시지역으로 확대키로 하고 시지역 중1년생 65만4천여명에 대한 입학금 및 수업료 2천5백44억원의 예산을 요청했으나 경제기획원측이 중학교진학률이 이미 99.3%에 이른데다 예산소요가 많다는 이유등으로 전액 삭감했다는 것이다. 정부는 대통령 공약사업인 중학의무교육을 지난 85년 도서벽지를 시작으로 올해 군단위이하 지역의 전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내년부터 시지역으로 확대,학년별로 97년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었다.
  • 「7천억 흑자」 편성… 국채 상환/95예산안 내용과 특징

    ◎고정비 최대한 억제… 사업비 확충/개혁성과·통일가능성 등 종합 고려/율곡사업 등 방위비 투명성도 높여 새해 예산안은 종전과 달리 국내 경기상황은 물론 문민정부 출범 이후의 개혁성과와 달라지는 정치환경,통일에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편성됐다. 95년은 의욕적인 신경제 추진 3차 연도에 해당한다.재정운영 여건은 올들어 줄곧 상승추세인 경기,4대 지방자치제 선거,해외부문의 통화증발 등으로 여러 곳에 물가불안 요인이 자리잡고 있다.이 때문에 내년 예산은 경기호조가 과열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의 씀씀이를 줄여 처음으로 흑자로 편성,재정의 경기조절 기능을 강화했다. 흑자예산은 경기가 좋을 때 거둬들인 세입의 일부를 국가채무를 갚는 데 쓰는 것이다.내년의 경우 세출을 줄여 확보한 재원으로 양곡증권(7천억원)을 상환함으로써 일반회계의 실질적인 세출 증가율이 예년 수준에 그치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에는 경기여건과 무관하게 추경을 통해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등 상대적으로 거시경제 정책수단으로서 재정의 경기조절 기능에 소홀했었다.그러나 96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을 앞두고 국내 시장의 개방은 더욱 확대된다.또 본격적인 경기활황세로 내년에는 물가상승 압력이 더 높아질 우려가 커,경기의 적정화를 위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에 흑자예산을 편성한 것이다. 그러나 통상적 세출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되 재원배분에서 경직성 경비의 증가를 최대한 억제,사업비를 최대한 확충했다.방위비·인건비·교부금·예비비 등의 고정적 경비를 80년대 이후 처음으로 60% 이내로 억제했다. 사업비 배분에서는 중장기적인 국가목표에 부응,국가경쟁력 강화를 염두에 두었다.98년까지 교육비 투자가 GNP(국민총생산)의 5%에 이르도록 교육부문 예산을 15% 안팎으로 늘렸고 42조원 규모의 농어촌 개선사업을 당초 2001년에서 98년까지 조기 달성하기 위해 농수산 부문 예산도 20%나 늘렸다. 사회간접자본(SOC)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민자유치와는 별도로 재정사업 예산도 올해보다 21.9%나 늘렸다. 방위비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한 것도 새로운 특징이다.종래 단일 항,단일 세항으로 총액 편성하던 율곡사업비를 원점에서 검토해 군별·사업별로 세분해 짰다.운영유지비는 종래 군별·참모 기능별로 짜던 것을 95년 군사령부,96년에는 사단 단위까지 전력단위 부대별로 편성하는 체계로 개편했다.종전까지 성역이던 방위예산에 대한 실질적 통제가 시작된 셈이다. 각종 기금의 통폐합과 함께 환경개선 특별회계,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를 신설해 각종 기금에서 분산 추진하던 환경개선 및 에너지 관련 사업들을 국회심의를 받는 특별회계로 추진토록 한 것도 눈여겨 볼 만 하다. 그러나 조세수입을 국민소득으로 나눈 조세부담률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고,1인당 담세액이 1백56만원으로 올해보다 15·6%나 증가하는 등 세부담은 크게 늘어난다.사업비 확보 차원에서 불가피하다고는 하지만 민자유치의 활성화 등을 통해 국민의 조세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지방자치 시대를 준비하면서 재정이 경기조절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려면 재정수지를 지자체까지 포함해파악해야 함에도 아직 중앙정부에 그친 점도 개선과제이다. 막판에 결정된 생계보호 대상자 등에 대한 지원강화나 10년 동안 동결돼 온 공무원 장기 근속수당의 인상 등은 내년의 지방자치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이라는 의혹도 있다. 내년 예산은 팽창이냐 긴축이냐의 논쟁 속에 흑자예산의 타당성을 놓고 국회에서도 한 바탕 뜨거운 심의를 거칠 전망이다.그러나 경기조절이 종전처럼 통화나 금융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고,재정기반 확충이 언젠가의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해야 할 것 같다. ◎이영탁기획원 예산실장/“흑자예산 합의 도출 가장 어려웠다”/“지역사업 관철 로비많아 고충/방위비 증가액 예년보다 적어” 『문민정부 원년인 지난 해의 예산편성이 재정의 구조개선(하드웨어) 쪽에 비중을 뒀다면,올해의 예산편성은 이를 토대로 실질적인 재정수지의 개선에 역점을 둔(소프트웨어) 재정개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산편성의 실무 사령탑인 이영탁 경제기획원 예산실장은 26일 『새해 예산은 재정의 씀씀이를 줄이고 흑자예산을 편성,재정의 경기조절 기능을 강화한 것이 제일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재정이 경기조절 기능을 맡아야 할 시기가 왔음에도,그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아직도 재정에 대한 수요가 철철 넘치는 현실에서 어렵게 확보한 재원을 과거의 채무상환에 쓰는 데 대한 불만이 많았기 때문이다.흑자예산을 짤 바에야 오히려 세금을 깎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반론도 많았으나 심사숙고 끝에 흑자예산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 ­지역사업 관철을 위한 로비는 없었는지. ▲사실 로비가 엄청났다.국회의원들은 물론 지방의회 의원들까지 몰려와 시끄러웠다.어떤 이들은 『안 들어 주면 탈당하겠다』 『반정부 운동을 하겠다』며 「협박」하는 경우도 있었다.과거와 달리 「여당 프리미엄」이 없어진 상황에서 지역사업에 대한 의욕이 상당히 높아진 것 같다. ­국방예산은 실질 심의가 이뤄졌는가.또 방위비 규모가 현재의 남북한 화해 분위기를 감안할 때 높다는 지적이 있는데…. ▲방위비는 내용 전부를철저히 점검하고 우선순위를 엄격히 따져 반영했다.방위비 증가율이 올해 9.4%에서 내년에 9.9%로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절대액의 증가는 5백억원에 불과하다.방위비가 GNP(국민총생산) 6%,일반회계의 3분의 1을 차지하던 80년대 초반과 비교한다면 크게 준 것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박봉에 시달리는 공무원들의 처우를 생각만큼 높일 수 없었던 것이다.또 지방자치제의 실시를 앞두고 중앙정부가 수행하는 사업 중 자치단체에 보다 적합한 사업을 이양하는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이다. 서울대 상대를 졸업·행정고시 7회에 합격한 이실장은 지난 6월 청와대 경제비서관에서 예산실장으로 발탁됐다.『방대한 나라살림을 짜는 임무를 수행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겸손해 했다.
  • 미 최고의 대학은 “하버드”/US뉴스지,15개항목별 랭킹 작성

    ◎학문평판·학생 선호도 등 6개부문서 1위/프린스턴­예일순… 줄리아드 예술분야 정상 미국의 대학 1천4백개 가운데 하버드대학이 여전히 학문평판도 학생선호도등에서 최고의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교육비를 투입하는 대학은 캘리포니아공대,교수 1인당 학생수가 가장 적은 대학은 시카고대(7명)인 것으로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최근호가 보도했다. 이 잡지가 매년 가을 각대학의 지원율·교수진·학교재정·동창참여도등 15개 항목을 점수로 환산해 작성하는 이 대학랭킹은 학생들의 진학가이드 자료인 동시에 대학당국에는 지난 1년간의 학교운영 평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월드 리포트지는 평가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조사대상에 포함된 1천4백개 4년제 대학을 ▲1군:전국종합대학(2백29개) ▲2군:전국인문대학(1백64개) ▲3군:지역종합대학(5백개) ▲4군:지역인문대학(4백33개) ▲5군:특수전공대학(90개)등 5개분야로 분류했다. 종합적으로 최고의 대학으로 평가된 대학은 1군의 대학들로 하버드대로 학문평판도·학생선호도·졸업률등 6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다음으로는 프린스턴대가 동창참여도·선발률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3위는 예일대였고 이어 MIT·스탠포드대·듀크대·캘리포니아공대·다트머스대·콜럼비아대·시카고대가 차례로 10위권에 들었다. 종합순위 11위부터 25위까지의 대학은 브라운대(로드 아일랜드),라이스대(텍사스),펜실베이니아대·노스웨스턴대(일리노이),코넬대·에모리대·버지니아대·반더빌트대(테네시),노트르담대(인디애나),워싱턴대(미주리),미시간대(앤아버),존스홉킨스대·캘리포니아대(버클리),카네기멜론대(펜실베이니아),조지타운대(워싱턴DC)였다. 항목별로 보면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에 있어서는 캘리포니아공대가 6만2천달러로 최고를,5만6천달러의 존스홉킨스대가 2위,4만5천달러의 워싱턴대가 3위를 기록했다. 교수 1인당 학생수는 시카고대와 캘리포니아공대가 7명으로 가장 적고,프린스턴대는 8명,다트머스·라이스·존스홉킨스·카네기멜론대는 각각 9명,나머지 대부분은 10∼1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특수전공분야의대학들이 포함돼 있는 5군의 대학 가운데 예술분야에 있어서는 줄리아드대가 1위,로드아일랜드 디자인대가 2위,디자인 아트센터대(캘리포니아)가 3위를 기록했다. 경영대학의 경우는 매사추세츠의 밥슨대와 벤틀리대가 1·2위를 차지했고 3위에는 브라이언트대(로드아일랜드)가 랭크됐다.
  • 중국 대학/학비 논쟁 “시끌”

    ◎북경대 등 명문 37곳 입학금 새로 받아/“식비·책값 더하면 농가 1년소득 반발/“시장경제 적응” 주장에 “평등기반 해친다” 우려 올 9월 중국의 새 학기는 학비를 둘러싼 세찬 학비논쟁으로 시작됐다.이번 학기부터 시범적이긴 하지만 이전까지 수업료가 전액면제됐던 북경대·청화대·남개대 등 37개 전국 중점대학(우수 명문대학)을 대상으로 신입생들에 대해 1천∼1천5백위안(1위안은 1백원상당)의 입학금을 받기 시작한 것과 재학생의 학비를 연차적으로 올리겠다는 정부의 계획을 두고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최고 1천5백위안 대학학비는 정부가 대주고 학생과 학부모는 기숙사비와 식비를 대는 것이라는 통념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중국인들은 도시생활자 한달월급을 넘어서는 이 큰 돈을 대학입학금으로 내야 한다는 것에 당혹해 하고 있다.사실 중국에서 학비란 개념이 생긴 것도 5년밖에 되지 않는다. 중국 국가교육위원회(SEC)가 지난 6월 교육개혁 일환으로 이러한 조치를 결정했을 때도 논란이 있었지만 학부모들의 부담이 피부로 느껴지는 요즈음 학부모들을 물론 지식계층과 일반인들조차 이 조치를 비난하면서 사회의 「열점문제」(핫 이슈)가 되고 있다.주요 일간지들마다 정부의 「학비 현실화정책」에 문제를 제기하는 기사들을 일제히 싣고 있다.이들의 비판은 대학이 부자들의 전유물이 돼서는 안된다는 것이다.이들은 중국 도시생활자의 1년 평균소득이 6천1백54위안,농가평균소득이 3천6백61위안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있다(92년 기준). ○내륙·농촌서 원성 입학금 1천5백위안을 비롯,식사비와 기숙사비·책값 등 이번 새 학년에 대학생 자식하나 만들기 위해선 최소한 3천위안 이상이 들게 됐다.특히 개혁·개방 경제발전에서 크게 소외되고 있는 내륙지역과 농촌지역에서 원성의 목소리가 높다. 이 때문에 올해 전국학력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학생들중 상당수의 농촌출신 학생들이 돈을 받지 않거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2류대학으로 역류하는 현상마저 벌어지고 있다. 물론 이들 37개 대학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들이 1천5백위안 수준의 입학금을 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예전처럼 무료로 다니는 국비생 제도도 일부 존재하고 있다.그러나 이것이 일반국민들의 열점문제가 되는 것은 정부가 2년내로 전국 1천여개 대학에 이 제도를 확대하고 재학생이 지불해야할 학비도 연차적으로 올려나가겠다는 방침 때문이다. ○우등생2류대 역류 재학생에 대한 학비도 지난해까지는 1년에 2백∼4백위안 수준이었지만 1년에 5천위안을 내야 하는 대학도 생겨나고 있다.국가교육위원회는 이러한 논란에 대해 교육제도도 계획경제체제에서 벗어나 시장경제체제에 적응시켜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그러나 무엇보다도 급증하는 대학생인구와 부족한 재정이 이러한 개혁을 촉진시키는 근본 이유라는 것은 아무도 부인하지 않는다. 중국의 교육비가 순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선진국 6%는 물론 개발도상국 평균 4%에도 못미치는 3% 수준이다.이처럼 빈약한 중국의 교육재정이 연간 20%에 육박하는 고인플레 시대에 학생들의 무상교육을 더이상 감당하기 힘든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국민들의 동의를 구하고 있지만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공부를 잘해도 돈이 없으면 대학에 갈 수 없는 시대가 시작됐다며 학비인상은 평등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드는 처사라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 “교육세 대폭 인상 필요/중고교 기부금 허용 촉구”/교개위공청회

    오는 98년까지 교육재정을 국민총생산(GNP)대비 5%수준으로 늘리기 위해 재산세및 종합토지세분 교육세를 현행 20%에서 50%나 75%로 올리고 도시계획세에 같은 비율의 교육세를 새로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위원장 이석희 대우재단이사장)는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교육개혁을 위한 재원확충방안」이란 주제로 공청회를 열었다. 윤건영 교개위전문위원(연세대교수)은 주제발표를 통해 『지방교육재정 교부율을 내국세총액의 11.8%에서 98년까지 13%나 15%로 인상하고 연간 2천6백억∼6천6백억원 규모의 교육환경개선 특별회계를 한시적으로 설치하거나 같은 규모의 특별예산을 배정하자』고 제안했다. 윤위원은 또 『지방정부의 중등교원 인건비부담을 현행 서울 1백%·부산50%에서 서울·부산·대구·대전·인천 1백%,광주·경기 50%,기타도 25%로 확대하고 담배소비세의 지방교육비 특별회계 전입을 6대도시에서 전국으로 확대할 것』을 제의했다. 초·중등 사립학교에 대해서는 학생선발권을 부여하는 대신납입금을 자율화하고 단위학교에서 학부모의 기부금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자고 밝혔다.
  • 김 대통령­교개위원 대화록

    ◎“반대는 선,찬성은 악이던 시대 지났다”/김 대통령/“정부의 획일적 규제 과감히 철폐해야”/교개위원 김영삼대통령은 5일 낮 교육개혁위원회(위원장 이석희)의 보고를 받은 뒤 일문일답을 갖고 오찬을 나누었다.다음은 대화요지다. ▲김윤태부위원장=다음주부터 공청회를 통해 국민들의 광범위한 여론을 들을 계획이다.연간 10조원도 넘는 사교육비를 공교육비로 끌어들일 수 있는 방안등에 관해 고심하고 있다.모든 관련부분을 「체제접근」방식으로 이 문제에 접근할 것이다. ▲김대통령=이름만 가지는 위원회가 아니라 실질적인 교육개혁을 하는 위원회가 돼야 한다.교육의 획일성개선방안은 있는가. ▲이명현서울대교수=우리나라는 고등학교까지는 평준화에 의한 획일성이고 고등교육은 성적에 따르는 철저한 서열화라는 획일성이다.평준화에는 자유의 원리를 새로 도입해야 하고 고등교육에는 평등의 원리를 도입해야 한다.자유와 평등의 균형이 중요하다.그러자면 정부의 획일적인 규제를 과감히 철폐해야 한다. ▲김대통령=교사양성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달라. ▲이돈희서울대교수=우수한 인력들의 교사충원이 시급하다.고교교사는 대학원수준에서 양성토록 해야 한다.초·중교사의 양성기관도 질을 높여야 한다.그러자면 보수체계와 근무조건·사회인식도를 높여나가야 한다. ▲김대통령=교사들이 자기가 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교수재임용문제는 어떤가. ▲이인호서울대교수=이번에 서울대 교수 2명이 재임용에서 탈락했다.당연한 일이다.새로 배출되는 우수인력을 학교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도 이 제도는 절대로 필요하다.그러나 어느 시점에 가서는 정년을 보장해서 계약제에 구애받지 않고 학문에 전념하게 해줄 필요도 있다.사법부의 독립을 위해 정년제를 두는 것과 마찬가지다.어느만큼에 대해 정년을 보장하고 어느만큼의 젊은 교수를 계약제로 할 것인지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 ▲김대통령=어두운 시절 교수재임용제는 정치적으로 악용된 일이 있었다.이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만큼 문제가 있는 교수는 자연스레 도태돼야 한다.사학문제 해결방안은. ▲정진위연세대교수=사학의 발전 없이 교육선진화를 기대할 수 없다.현재의 사학은 교육개선과 질향상에 어려움이 많다.사학의 특수성과 자율성을 충분히 살리도록 해야 한다.그러나 사학운영에는 공공성과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대학종합평가에 따라 능력있는 대학에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 ▲김신일서울대교수=학부모들이 학교의 운영에 직·간접으로 더 많은 발언권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대학입시제도를 복수지원제로 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고등학교도 재정부담을 더 많이 하더라도 학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문상주학원총연합회장=내년에 학원이 개방되면 각종교습소 6만개중 2만개정도가 도산할 것으로 추정된다.예를 들어 컴퓨터교습소는 컴퓨터가 2년마다 기종과 기술이 바뀌기 때문에 시설을 바꿔야 하는데 막대한 비용이 들고 대출이 잘 안돼 고충이 많다. ▲김대통령=혁명적인 교육개혁을 하겠다는 내뜻에는 변함이 없다.다만 모든 것이 돈과 관련돼 있어 애로가 많다.때로는 소수의 목소리가 다수의 목소리보다 크게 들리는 수가있는데 이런 것은 시정돼야 한다.국민일부의 반대가 있더라도 지도자가 강력히 끌고 나가면 반대의견도 찬성으로 바꿀 수 있다.반대는 선이고 찬성은 악이라는 도식은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우리가 참된 개혁을 한다면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도시가계 월44만원 흑자… 전년비 32% 늘어

    ◎소득 16.5% 증가 162만원/지출 11.7% 증가 118만원/통계청,2분기 수지동향 발표/실질소득 증가율 10%… 92년이후 최고/한달 외식비 97,000원… 엥겔계수는 30/개인교통비 29%,교양오락·보충교육비 18% 늘어 도시 근로자들의 올 2·4분기 가계운용 실적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경기 회복에 따른 임금 상승과 취업기회 확대로 소득은 크게 증가한 반면,소비지출은 그만큼 늘어나지 않아 큰 흑자를 냈다.그러나 외식비의 높은 증가율은 꺾이지 않아 엥겔계수(소비지출 중 식료품비의 비중)가 다시 30%로 높아졌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2·4분기 도시 근로자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가구 당 한달 평균 소득은 1백62만9천1백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6.5%가 증가했다.작년 2·4분기(8%)의 두 배가 넘는 증가율이며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소득 증가율도 92년 이후 가장 높은 10.1%를 기록했다. 구성원 별로는 임금 상승에 따라 가구주의 근로소득이 전년 동기 증가율(6.7%)의 두 배 가까운 12%가 증가했다.그러나 취업 기회 확대로 배우자,자녀 등 가족들의 소득도 여전히 23.7%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가구주 소득의 비중이 69.1%로 떨어졌다.가구주의 소득이 70% 밑으로 낮아진 것은 처음이다.그동안 부진하던 임대료,이자 등 재산·이전소득도 36.5%의 증가세로 돌아섰다. 도시가계가 한달 평균 쓴 돈은 11.7% 증가한 1백18만7천6백원.이 중 소비지출이 1백4만2천7백원으로 10% 증가했다.이는 전년 동기의 증가율보다 0.2%포인트가 늘어난 데 그친 것으로 92년 2·4분기 이후 2년만에 소득 증가율을 밑돌았다. 이에 따라 전체 소비지출을 가처분 소득(세금 등을 뺀 소득)으로 나눈 평균 소비성향은 전년 동기보다 3.6%포인트 떨어진 70.3%였고 소비증가분을 소득증가분으로 나눈 한계 소비성향도 전년(93.8%)의 절반인 47.1%로 뚝 떨어져 지난 84년 이후 가장 낮았다. 소득에서 지출을 뺀 흑자액도 44만1천5백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8% 늘었고 흑자액을 가처분 소득으로 나눈 흑자율도 29.7%로 85년 이후 가장 높았다.이는 소득증가가 소비증가로 나타나기까지 어느 정도 시차가 있기 때문이지,갑자기 근검절약하는 성향이 높아진 것은 아니다. 소비지출에서는 차량 구입과 유지에 드는 개인교통비가 전년 동기보다 28.9% 증가,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교양오락비(18%),보충교육비(17.8%),냉장고 등 가정용 기구(12.4%) 등도 두자리 수의 증가율을 보였다.외식비도 9만7천9백원으로 20.7%가 증가함으로써 전체 식료품비의 31·3%를 차지,비중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엥겔계수는 전년 동기보다 0.9%포인트 높아진 30%였다.소득이 늘면 낮아진다는 일반 상식과 달리 거꾸로 올라가는 기현상이 올 1·4분기에 이어 계속됐다.
  • 95예산 흑자편성·교육비 증액/김 대통령 지시

    ◎국가채무 상환·인재양성 중점/올보다 15% 늘려 35조편성/기획원 보고 김영삼 대통령은 23일 정재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에게 『95년도 예산에서 세출을 절약한 돈을 국가채무상환에 사용하도록 흑자예산을 편성한 것은 잘한 일』이라며 이를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정부총리와 이영탁경제기획원예산실장으로부터 새해 예산편성방향에 대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95년은 신경제 3차연도로 선진경제 기반조성과 통일대비에 더욱 힘써야 할 뿐 아니라 금년과 내년은 물가안정이 강조돼야 하는 시기』라면서 『당정협의와 국회심의과정에서도 정부의 흑자예산안이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앞으로 다가올 무한경쟁시대는 사람에 의해 승부가 판가름될 것』이라고 전제,『교육비 투자가 98년까지 국민총생산(GNP)의 5% 수준으로 제고될 수 있도록 내년도 교육비 예산을 현재의 안보다 1천억원정도 증액하라』고 시달했다. 김대통령은 또 『남북관계가 매우 중요한 시기이므로 이에 관한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의 처우개선은 당초 계획대로 97년까지 국영기업체 수준에 이를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어려운 여건아래에서 근무하고 있는 군장병들을 위해 특수수당이나 부대운영경비등을 현실화해 군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개편된 세제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일부 세율이 인하되더라도 전체 조세부담률은 늘어나야 하기 때문에 국세청의 징세행정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과열 막게 정부 씀씀이 줄인다/흑자예산 편성지침 배경

    ◎내년 4대선거 몰려 물가불안 우려/지출줄여 채무상환·안정성장 도모 새해 나라살림의 규모와 방향이 윤곽을 드러냈다. 정재석 경제부총리가 23일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한 새해 예산안은 그동안 당정간에 논란이 됐던 흑자예산(세입보다 세출을 적게 잡은 예산) 편성을 관철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또 공무원의 인건비는 올해와 비슷한 6.3∼6.4%(기본급 3%)로 잡아 임금인상이 물가에 미치는 요인을 최소화했다. 노후 철도차량 개체·수질개선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주력하고,국민총생산(GNP)에 대한 교육재정의 비율이 5%를 달성하도록 하는 등 교육예산의 강화도 주목된다. 김대통령은 이날 의정시절 경험을 얘기하며 『과거에는 국회에서 국가채무를 상환하라는 목소리가 높았는데 요즘 일부에서 다른 목소리가 있는 것은 이상하다』며 균형예산을 주장한 민자당을 물리치고 흑자예산을 주장한 정부의 손을 들어주었다.따라서 새해 예산의 세출에서 절약된 돈은 국가채무 상환에 사용될 전망이다. 김대통령이 흑자예산을 지지한 것은 재정의 경기조절 기능을 중시했기 때문이다.내년은 올해에 이어 물가안정의 취약기로 예상된다.더욱이 내년엔 4대 지방자치 선거가 동시에 실시되고 해외부문의 통화증발마저 우려된다.일반회계 세입을 모두 세출에 사용할 경우 총수요 확대로 인한 인플레 압력이 가중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김대통령이 흑자예산 편성을 지시한 것은 경기의 과열방지에 주력하하라는 뜻으로 보인다.대통령은 앞으로 당정협의 및 국회심의 과정에서도 이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흑자예산 편성 문제가 앞으로 순탄하게 통과될 것 같지는 않다.정치권이 경기 안정에 공감하면서도 국민의 세부담을 걱정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학계에서도 재정을 통한 경기조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견해들이 적지 않다. 특히 민자당은 아직도 균형예산에 미련을 갖고 있다.정부가 미리부터 예산이 남도록 편성,나중에 빚을 갚는 데 쓰겠다는 입장인 반면 민자당은 세출부문에 아예 부채상환용 씀씀이를 정해놓고 전체 예산은 세입과 세출을 균형있게 짜자는 주장이다. 얼핏 보면 비슷한 얘기 같지만 민자당의 주장에는 세입보다 세출을 적게 잡은 흑자 편성안을 국회에 내 놓고서 추곡가 동결같은 민감한 사안을 관철시키려고 할 경우 야당을 설득할 수 있겠느냐는 정치적 판단이 깔려 있다.그럴 바에는 빚갚을 돈을 아예 예산안에 명시,정부가 목표로 하는 재정의 경기조절 기능을 확보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다. 또 아무리 물가상승 압력이 높다고 해도 가뜩이나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에 대한 투자재원이 시급한 상황에서 수십년 간 누적된 빚을 한꺼번에 갚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내년을 경기의 진운을 가르는 중요한 시점으로 인식하고 있다.정부가 솔선해서 씀씀이를 줄이지 않을 경우 경기과열로 애써 쌓은 경제성장이 물거품이 되고 혼란에 빠질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경제기획원의 이영탁 예산실장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내년도 우리나라 경기의 과열을 걱정해 강력한 통화긴축과 흑자예산 편성을 권고했다』며 지금이야말로 예산지출 규모를 줄여 과열에 대비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 예산 지침 김영삼대통령은 23일 95년도 예산과 관련,정재석부총리에게 분야별로 예산편성 방향을 지시했다.김대통령은 특히 앞으로 당정협의나 국회심의 과정에서도 정부안을 잘 설명,정부가 편성한 예산내용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의 지시내용은 다음과 같다. ▲2천년대에 도래할 정보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초고속 정보화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는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최대한 노력할 것. ▲앞으로 다가올 무한경쟁시대는 결국 사람에 의해 승부가 판가름날 것이며 이러한 측면에서 교육비 투자가 98년까지 GNP의 5% 수준으로 제고될 수 있도록 내년도 교육비 예산을 현재의 안보다 1천억원정도 더 증액되도록 할 것. ▲어려운 여건아래에서 근무하고 있는 군장병들을 위해 특수수당이나 부대운영경비등을 현실화해 군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 ▲최근 사회 각 분야에 침투하고 있는 불온세력및 지능화 돼가고 있는 각종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찰의 장비강화등 재정지원을 확충하여 국민생활의 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 ▲내년부터 일부 세율이 인하되더라도 전체 조세부담은 늘어나야 하기 때문에 국세청의 징세행정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 ▲공무원 처우개선은 당초 계획대로 97년까지 국영기업체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 ▲남북관계가 매우 중요한 시기이므로 이에 관한 전문인력의 양성을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 ▲내년은 광복 5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국민들에게 21세기 태평양시대의 주역이 되고 7천만 한민족시대를 열어나갈 전기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내실있는 기념사업이 추진되도록 할 것.
  • ‘95대입정원 2만명 늘린다/정부,잠정결정

    ◎88년이후 최대… 총 26만명 모집/행정제재 받은 16개사대 제외/사범­약·치예학과는 추후 별도결정 95학년도 대학 신입생 정원이 크게 늘어난다. 정부는 19일 내년 전국 90개 4년제 국·공립및 사립대에 모두 2만1백95명의 정원(사범계·의·치예·한의학과의 정원은 별도)을 증원키로 하는 내용의 「대학학생정원 조정안」을 잠정 확정했다. 이같은 증원규모는 94학년도의 1만1천7백50명보다 8천4백35명 늘어난 것으로 88년이후 최대규모이다. 따라서 내년도 대학정원은 추후 발표할 사범·치·의·한의학과 증원을 포함,올해의 23만7천여명에서 26만명을 웃돌 전망이다. 증원대상 대학 가운데 국·공립대가 23개,사립대는 당초 증원을 신청한 83개대중 교수확보율이 평균 62%에 미달하거나 행정제재를 받은 16개대를 제외한 67개대이다. 증원이 제외된 대학은 경주·광운·서경·수원·세종·상지대등이다. 학과별 증원은 주간학과가 1만1백명,야간학과가 9천2백20명선이다. 또한 수도권지역의 경우 이공계에 2천명을 증원키로 하고 서울대에 1백40명,서울시립대에 30명을 증원하고 나머지 1천8백30명을 23개 사립대에 배정키로 했다. 지방대학의 경우 국·공립대에 1천4백95명,사립대에 6천9백20명을 배정한다. 이같은 지역별·대학별 정원은 교수확보율·학생1인당 실험실습비·학생1인당 교육비·도서구입비등 7개 교육여건을 대학별로 따져 조정한 것이다. 정부가 대학생 정원을 대폭 증원키로 한 것은 지방사립대를 중심으로 첨단·에너지·환경공학등 이공계학과에 대한 증원및 학과신설을 늘려 국가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목적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한편 의대신설에 따른 해당대학 선정과 사범계등의 정원은 앞으로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정부는 이같은 대학별 정원규모를 이날 각 대학에 통보,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9월초에 발표한다.
  • 정원 늘리는게 능사아니다(사설)

    내년도 대학입학정원이 크게 늘어나는 모양이다.교육부가 전국 90개 대학에 총 2만1백95명(수도권 지역 2천명)을 증원시켜주기로 했다 한다.95학년도의 대학신입생규모가 26만명을 넘어 대학진학률이 현재의 33.6%에서 38.6%로 껑충 뛰어 오르는 것이다. 대학입학정원이 늘어난다는 것은 과열된 대학입시 경쟁에 시달리는 입시준비생과 재정적자에 허덕이는 대학측엔 반가운 소식이다.또한 국제화시대에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고급두뇌를 양성하는 고등교육의 기회는 확대돼야 한다.대학정원 증원정책에는 정보산업·항공우주과학등 첨단 이공계학과의 신설과 관련학과의 증원을 유도하는 측면도 있다. 그러나 「교육의 질」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무조건 대학정원을 늘리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늘어난 대학생을 가르치고 수용할 교수와 시설이 부족할 경우 대학교육의 수준만 떨어뜨리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실제로 우리 대학들의 교육여건은 세계 최하위권이다.교수 1인당 학생수가 전국평균 33.8명으로 미국등 선진국의 3분의1 수준인데 강의시간은 1주일에 12시간으로 미국의 2배에 이른다.지나치게 많은 강의시간에 연구시간을 뺏겨 강의의 질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심지어는 전공이 아닌 과목의 강의를 맡는 경우도 적지 않다.교수뿐만 아니라 강의실이나 실험실습 기자재,도서관의 장서도 형편없이 부족하다. 우루과이라운드로 인한 교육개방을 앞두고 대학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야 할 마당에 자칫 경쟁력을 약화시키지 않을까 걱정된다.물론 교육부는 이번 대학정원 조정에 있어서 각 대학별 교수확보율,학생1인당 실험실습비와 교육비·도서구입비등 7개 조건을 따져 보아 기준치 이상의 학교에만 증원을 허용해 주겠다고 하지만 우리 대학의 교육여건이 워낙 열악하기때문에 걱정스럽다. 지난해 서울대·서강대등 일부대학이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스스로 증원을 포기했던 사례는 바로 우리의 우려를 뒷받침하는 것이다.연세대도 올해 학생정원 자진동결 방침을 세우고 교수1인당 학생수를 25명으로 낮추기로 했는데 이들 대학은 전국평균보다 교육여건이 훨씬 좋다는 점에서 시사하는바 크다.이번 대학정원 증원이 지방사립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은 행여 사학재정을 돕기 위한 편법이 아닌지 노파심도 든다.대학에 재정지원을 못하는 대신 정원을 늘려준다는 식의 정책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 대졸실업자 문제도 고려돼야 할 일이다.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못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93년 현재 14만명이 넘는다.대학정원이 늘면 실업자도 늘어난다.
  • 세율은 낮추고 세원은 늘린다/전면개편된 세제안 의미와 배경

    ◎「고세율­탈세」 악순환 뿌리뽑기/실명제로 드러난 불로소득자 세부담 늘어/종합과세 기준액등 국회심의때 논란클듯 「다수가 탈세한다」는 전제로 고세율로 짜인 현행 세제의 골격이,「모두 법대로 세금을 꼬박꼬박 낸다」는 전제의 저세율 체계로 바뀐다.18일 재무부가 발표한 「94 세제개혁안」에서는 세제의 틀을 짜는 기본 전제가 과거와는 1백80도 달라졌다.이런 의미에서 단순한 개편이라기 보다는 개혁의 성격이 강하다. 과거의 세제는 세원의 상당 부분이 빠져나간다는 것이 전제였다.이 경우 정직하게 세금을 내는 사람에게 탈루 세액을 덮어 씌우지 않으면 나라살림을 꾸려가는 조세수입이 그만큼 모자라게 된다. 따라서 세수목표를 채우려면 불가피하게 세율을 높일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세율은 턱없이 높아지고 그 결과는 보다 많은 다수의 탈세로 이어진다.「고세율과 탈세의 악순환」은 우리 세제와 세정의 해묵은 과제였다. 이번의 세제개혁은 바로 이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시도이다.법대로 세금을 내고도 사업이나 생활에 지장이없도록 세율을 내리는 대신 과표의 양성화를 유도하겠다는 시도이다. 이런 시도가 가능해진 것은 바로 금융실명제 덕분이다.지난 해 8월부터 실시한 실명제에 따라 과세자료는 대폭 양성화되고,세무당국은 개별 과세자료를 파악하기가 쉬워졌다.과세자료의 양성화는 세원 포착률을 높여 세수증가로 연결된다. 96년부터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가 실시되면 금융 고소득자에 대한 누진과세로 세수는 더욱 늘 전망이다.이런 배경에서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 및 주요 세목의 세율 인하에 역점을 두고 세제개혁안을 마련했다.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는 실명제의 실시로 얼굴이 드러난 금융고소득자를 가려내 지금까지 이들에게 적용한 원천징수 세율 20% 보다 훨씬 높은 세율로 누진과세하기 위한 것이다.지금까지 가·차명 계좌 뒤에 숨어,소득이 훨씬 적은 근로소득자들 보다 낮은 세율의 혜택을 누려온 이들 불로소득 계층의 세부담을 늘림으로써 조세의 형평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4천만원으로 정한 종합과세의 기준금액이 적정한 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재무부는 종합과세가 실효성을 지니려면 과표 구간에 따라 누진세율이 적용되는 종합과세의 세액이 현재의 분리과세 세액보다 많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즉 원천징수 세율이 20%,누진세율이 5∼45%인 현행 세제에서는 누진과세의 평균세율이 20% 이상이 되려면 금융소득이 3천8백만원은 넘어야 한다.또 원천징수 세율이 15%,누진세율이 10∼40%인 개정 세제에서는 누진과세의 평균세율이 15% 이상 되려면 금융소득이 3천6백만원 이상이어야 한다.이를 감안해 종합과세 첫 해인 오는 96년에는 부부합산으로 연간 4천만원 이상인 금융소득자에 적용하고,그 성과를 보아 기준금액을 점차 낮춰가겠다는 것이다. 반면 재정 및 조세학자들은 대체로 재무부안 보다 훨씬 낮은 8백∼1천5백만원 선을 주장한다.반면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금융기관들은 재무부안 보다 훨씬 높은 8천만원 선을 제시한다. 기준금액을 너무 높게 정하면 종합과세 대상이 지나치게 좁아져 조세의 형평성 제고에 걸림돌이 된다.반면 너무 낮게 하면 종합과세 대상은 넓어지지만 금융저축을 위축시키고 세무당국의 행정수요 폭증,납세자의 신고불편과 조세저항 등을 야기할 우려가 크다.따라서 기준금액에 대해서는 국회심의 과정에서 논란이 벌어질 전망이다.재무부가 정한 4천만원 보다 다소 낮아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세율인하는 이번 세제개혁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소득·법인·양도·상속·증여·특별소비세 등 6대 주요 세목의 세율이 낮아진다.부가세도 세율은 그대로이지만 면세점이 현재 연간 매출액 6백만원에서 두배인 1천2백만원으로 높아져 영세 상인들의 세부담이 가벼워진다.특히 소득세의 경우는 세율도 낮아지고 면세점도 크게 높아진다. 광범위한 세율인하로 세수부족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근로소득세의 경우만 하더라도 세율 인하와 면세점 인상으로 오는 96년에 1조5백억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된다.여타 세목의 세율인하 및 각종 공제의 확대,면세점 인상 등의 영향을 모두 감안하면 이번 세제개혁에 따른 세수감소는 최소 2조∼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세제개혁을 주도한 강만수 세제실장은 『금융소득에 대해 종합과세가 실시되고,금융실명제와 세율인하 등으로 과표가 양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세수증대 요인도 적지 않으므로 세수부족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개혁안 주요내용 요약/소득공제/기본 1백만원… 교육비등은 60만원/양도 소득세/장기보유때 차익 특별공제폭 확대 「94 세제개혁안」의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소득세◁ ◇금융소득 종합과세=세금우대 저축을 포함,원칙적으로 모든 금융소득을 과세 대상으로 한다.세금우대 저축의 우대세율은 현행 비과세 또는 5%에서,96년에는 분리과세시(금융소득 4천만원 이하) 10%,종합과세시(금융소득 4천만원 초과) 15%(일반저축의 원천징수 세율)로 바뀐다.97년에는 일반저축의 원천징수 세율이 10%로 낮아져 세금우대 저축 19종 중 17종이 폐지된다(개인연금 저축과 장기주택마련 저축만 비과세 유지). 상장 주식과 채권 등 유가증권의 매매차익에 대한 과세는 98년 이후 검토한다.3년 이상의 장기 보험차익과 사업자가 공제회,또는 공제조합 등에서 얻는 소득도 종합과세한다.종업원 공제는 분리과세한다.채권이자는 계좌거래인 경우 원천징수(96년 15%,97년 10%)한 뒤 종합과세하고,실물보유인 경우 최고세율(40%)로 분리과세한다.금융기관은 금융소득 자료를 2월 말과 8월 말 연 2회 개인과 국세청에 통보한다.납세자가 스스로 과세표준과 세액을 신고·납부토록 한다. ◇소득공제 제도 △인적공제=현재 기초 72만원,배우자 54만원,부양가족 1인당 48만원씩 2명까지 공제하는 것을 가족(본인포함) 1인당 무조건 1백만원으로 통일(기본 공제)한다.장애자·경로우대·부녀자 특별공제는 사유당 50만원씩 추가 공제한다.부녀자 특별공제를 받으려면 부녀자가 세대주이거나 가족 중 장애자,노인,10세 미만인 어린이가 있는 맞벌이 부부여야 한다. △특별공제=보험료·의료비·교육비 등을 특별공제로 통합,항목별 사유의 증빙 없이 일률적으로 연 60만원을 공제해주는 표준공제 제도를 도입한다.공제 대상에 근로자 이외에 사업자도 포함시킨다.근로자는 항목별 공제(주택자금공제를 포함해연 2백40만원)를 선택할 수 있으나 사업자는 표준공제만 가능하다. △근로소득 공제=연 6백20만원인 한도를 8백만원으로 올리는 대신 연월차·정근수당 1백만원과 월 3만원의 식사대 등 복지후생적 급여에 대한 비과세는 없앤다.벽지수당,임시 재해급여에는 계속 비과세한다.국외 근로자의 경우 현재 국외 근로소득 공제(월 50만원)와 국외 근로소득 세액공제(산출세액의 50%)로 나뉜 것을 통합,국외 근로소득 공제한도를 월 1백만원으로 늘린다. ▷재산세◁ ◇양도소득세=소득공제 한도가 연 1백50만원에서 2백50만원으로 늘어난다.장기 보유시 양도차익의 일정 비율을 공제해주는 장기보유 특별공제 폭이 현행 5년 이상 보유 10%,10년 이상 보유 30%에서 ▲3년 이상 보유 10% ▲5년 이상 보유 15% ▲10년 이상 보유 30%로 커진다.보유기간 중 생산자 물가상승률(연 5% 한도) 상당액을 양도차익에서 공제하는 특별공제는 폐지한다. △상속·증여세=현재는 배우자가 실제 상속받은 금액에 관계 없이 무조건 1억원+(결혼연수×1천2백만원)을 공제받지만 앞으로는 현행 방식과 실제 상속액을 기준으로 8억원 한도에서 배우자의 법정상속분(공동상속인의 1.5배)을 공제받는 방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배우자 증여공제액은 3천만원+(결혼연수×3백만원)에서 5천만원+(결혼연수×5백만원)으로 커진다.부모 양쪽으로부터 각각 증여받은 경우 지금은 각각 과세하나 앞으로는 합산해 누진과세한다.영농 상속인은 현재 주택·농지·초지·산림지 등을 모두 합해 1억원까지 공제받지만 앞으로는 2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기업세제◁ ◇감가상각 제도=현재 5백91개 품목 별로 2∼60년인 법정 내용년수를 8∼15개 품목군 별로 기준 내용년수만 정하고 각 기업이 상하 25%에서 실정에 맞게 내용년수를 결정하도록 한다.취득가액의 10%는 감가상각을 금지하는 잔존가액 제도와,일반 상각보다 최고 두 배까지 빠른 속도로 상각하는 특별상각 제도는 폐지한다. ◇외국 납부세액 공제제도=기업이 외국에서 낸 세금을 국내에서 공제할 때 소득발생지 국별 공제한도를 없애고 기업별 일괄 한도만 둔다.한도를 초과해 외국에서 낸 세금은5년간 이월공제한다. ▷주세◁ 내년부터 집에서 술을 제조하는 경우,팔지만 않으면 면허가 없어도 처벌(현재는 3년이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 벌금)하지 않는다.
  • 바람직한 입양제도 개선방향(사설)

    보사부가 5일 마련한 「입양특례법 개정법률안」의 기본방향은 잘된 것이라고 우리는 본다.입양아도 친자로 입적시킬수 있게 하고 입양가정에 국민주택우선분양권과 양육비·의료비·교육비등 재정적 지원을 해주며 가정위탁보호제도를 도입한다는 것등 개정내용은 부진한 국내입양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국내입양이 활성화되면 「고아수출국」이라는 오명도 자연스럽게 씻을수 있을 것이다. 개정안의 친자입적제 도입은 국내입양의 걸림돌을 제거한 것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현행법은 양자를 호적에 친자로 입적시키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데 바로 그것이 혈통을 중시하는 우리사회에서 국내입양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이었다.입양기관을 통하지 않고 산부인과나 조산소등에서 비밀리에 아기를 데려가 집에서 출산했다고 속이고 친자녀로 호적에 입적시키는 불법비밀입양이 성행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입양가정에 대한 재정지원도 한걸음 앞선 것이다.국내입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정부는 지난 88년부터 입양가정에 대한 주택자금(최고3천5백만원)융자,소득세의 인적공제혜택등 재정지원을 해오긴 했으나 상징적인 수준의 것이었다.개정안의 양육비·의료비·교육비 지원은 입양아의 복지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것이다.장애아나 형제의 동시입양등 특수한 경우뿐만 아니라 필요한 경우에는 그 혜택이 확대되도록 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본다. 가정위탁보호제도는 입양이라는 부담감없이 타인의 아동을 길러봄으로써 입양을 자연스럽게 수용할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입양확대에 꼭 필요한 제도다.미국의 경우 장애아동을 입양한 가정의 70%는 위탁가정이었다.그런만큼 이 제도의 적극적 활용은 입양에 대한 우리사회의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바꾸게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입양아의 사후관리기간을 6개월로 정한 것은 너무 짧다고 생각된다.공개입양보다는 비밀입양을 선호하는 우리사회의 분위기탓이긴 하겠지만 최소한 1년이상은 돼야 할 것이다.아울러 입양가정에 대한 사전 입양준비 교육의 강화와 관련업무를 담당할 인적자원의 양성방안도 마련하고 입양기관 이외의 기관을 통한 불법입양 방지대책도 보완해야 한다. 한편 당국이 96년부터 해외입양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한것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본다.유니세프의 「아동권리에 관한 세계협약」에서도 지적하고 있듯이 아동은 집단시설보다는 가정에서 양육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그러나 우리나라 요보호 아동의 64%가 시설에 수용돼 있고 전체 입양아중 국내입양 비율은 33%에 불과한 것이 우리 현실이다.고아수출국이라는 불명예를 벗는것도 중요하지만 입양정책은 무엇보다 당사자들의 행복한 삶과 장래성을 위하는 방향으로 결정돼야 한다.
  • 입양아 친자입적 허용/보사부/국내입양 촉진방안 마련… 내년 시행

    ◎양부모에 아파트분양 우선권/양육·의료·교육비 국가서 보조/「96년부터 해외입양 금지」 결정은 철회 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한 친자입적제가 도입되고 입양가정에게는 국민주택분양 우선권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보사부는 5일 국내입양을 적극 도모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입양아특례법 개정안을 마련,정기국회상정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6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법의 명칭을 입양촉진및 절차에 관한 특례법으로 바꾸면서 종전에는 입양아를 「양자」로만 호적에 입적할 수 있던 것을 양부모의 희망에 따라 「친자」로도 입적할 수 있게 했다.또 국내입양이 촉진되도록 입양가정에 국민주택분양 및 임대시 우선권을 부여하고 입양아의 건전한 양육을 위해 양육·의료·교육비등 양육보조금을 입양가정에 지급키로 했다. 양부모 자격은 현행 입양아 양육을 위해 재산을 충분히 소유해야 한다는 규정외에 양부모의 한쪽이 25세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개정안은 특히 의료기관에서 음성적으로 입양을 시키는 현상을 막기위해 반드시 자격을 갖춘 입양알선기관을 거쳐 입양을 하도록 명시하고 입양기관은 입양아가 양부모밑에서 제대로 적응하고 있는지 입양후 6개월동안 사후관리하도록 했다. 보사부는 입양사업 개선대책과 관련,보육원에서 자라거나 유기된 아이를 데려다 1년이내의 범위에서 양육하는 「가정위탁보호제도」를 도입하고 위탁보호아동을 생활보호대상자로 책정,거택보호에 준하는 생계비등을 지급해줄 방침이다. 또한 96년부터 입양대상아동에 대한 전산관리망을 구축,입양알선기관과 전국 13개 공립아동상담소간에 입양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 국내입양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보사부는 아동은 집단수용시설보다는 가정에서 양육되어야 한다는 「아동권리에 관한 세계협약」(91년 가입)의 정신을 수용,향후 시설보호대상아동의 국내입양을 유도하고 국내입양,국외입양,시설보호순으로 입양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기로 했다. 보사부는 이에따라 「96년부터 혼혈아와 장애인을 제외한 일반아동의 해외입양을 금지한다」는 89년의 내부결정을 사실상 철회했다. 보사부 관계자는 이와관련,『입양제도가 불우아동이 건전한 가정에서 자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아동복지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막으면 아동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비인도적인 결과가 초래된다는 국내외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 공부를 못하게 막을순 없다(사설)

    국민학교 일반교과목에 대한 과외교습이 빠르면 내년부터 전면허용될 것 같다.교육부가 지금까지 금지돼온 국어·산수·사회·과학등 국민학교 일반교과목에 대한 과외교습학원설립권을 일선교육감에 위임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 상정키 위해 입법예고한 것이다. 우리는 먼저 국교생과외를 전면허용키로 한 정부의 방침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우선 이유야 어디 있건 공부를 못하게 막는 것은 난센스이기 때문이다.그리고 이미 국교생의 일반과목 과외는 탈법적인 방법으로 널리 성행되어오고 있는데다 과외금지가 지방화나 국제화라는 시대적 요청에도 전혀 부응치 못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이번 개정안에선 바로 그런 점을 비교적 염두에 두고 고치려 한 흔적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현행법이 갖고 있는 모순점은 그간 여러차례 지적돼온 바가 있었다.왜냐하면 중·고교생에 한해 일반과목의 과외교습을 허용하고는 국교생은 중학무시험입학을 이유로 이를 금지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법체계상 형평에 어긋나기 때문이다.뿐만아니라 그것은 정부의 조기교육시책이나 학부모들의 욕구에 반하는 것이기도 하다. 학습지진아나 영재예를 둔 학부모와 맞벌이부부들 중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자녀들을 속셈 또는 웅변학원등에 보내거나 개인교습등을 통해 일반과목 과외를 시켜왔다.이런 현상은 교육부가 최근 실시한 「국교자녀 과외교습실태조사」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현재 국교생자녀를 한곳이상 학원등에서 과외를 시키고 있는 사람은 전체응답자중 87.1%에 달했고,그중 국어·산수등 일반교과의 과외를 시키는 학부모는 46%에 이르렀다. 지진아나 영재아의 경우 학교에서는 개별지도가 부족하다거나 상급학교 진학에 대비하기 위해 일반과목의 과외가 필요했다.변칙과외가 아니고는 이를 해결할 수가 없다.맞벌이부부의 경우는 더욱 절실하다.자녀들이 학교수업을 끝낸 뒤 있을 만한 시설은 학원 말고는 별로 없는 탓이다.그런데도 소규모학원이라도 보내고 있는 맞벌이부부는 전체의 60%에 불과하다.그러니 나머지 어린이들은 항상 방과후면 미보호상태에 놓여있는 셈이다. 그렇다고 개정안이 전혀 부작용이 예상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이를테면 학원설립의 자율화로 인해 학교교육에 대한 불신을 가져온다든지,과열과외나 사교육비의 증가등도 예상할 수 있다.당국은 이런 우려들을 미리 막을 안전판을 확실히 마련해야 한다.특히 학원과외가 어린이정서를 해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점도 유념해야 할 것이다.
  • 도시가구 작년 월98만6천원 소비

    ◎교육·교양·교통부문 급증/가계 소비구조 선진국화 우리나라 가계 소비구조가 선진국형으로 변했다. 럭키금성경제연구소가 28일 발표한 「도시 근로자 가구의 소비지출 분석자료」에 따르면 소비지출 규모는 경상가격 기준으로 지난 63년 월 평균 6천70원에서 93년 현재 98만6천2백원으로 늘었다. 가구당 인원은 5.8명에서 3.8명으로 2명이 줄어든 반면,1인당 소비지출 규모는 1천46원에서 25만9천5백원으로 2백50배나 커졌다. 소비지출의 양적 증가와 함께 소비지출 구조에서도 큰 변화가 있어 식료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63년 61.3%에서 93년에는 29.3%로 떨어졌다.대신 교육·교양·오락,교통통신,보건의료 등 의식주외 소비지출 항목의 비중이 높아졌다. 교육비의 경우 63년 4.8%에서 93년 8.4%로 2배 이상,영화감상,여행,레저,스포츠 등 교양 오락비는 63년 0.3%에서 4.8%로 6배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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