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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V 3개채널에 교육방송 허용/여 사교육비대책특위 추진

    신한국당은 23일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사교육비의 절감을 위해 3개 CA­TV채널에 교육방송을 추가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함종한 제3정조위원장과 류인종서울시교육감 등 당 및 교육청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교육비대책특위 2차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밖에 당초 방침대로 오는 2학기부터 「방과후 아카데미」를 개설해 교사나 학부모 또는 학원강사를 초빙,영어·수학 등 교과목과 음악·미술·체육 등 예체능 강의를 하도록 했다.월 수강료는 2만∼3만원에서 책정토록 했다.
  •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 인터뷰/벤처기업 창업 지원 강화

    ◎위성방송 과외 빠르면 8월 실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 빠른 시일안에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기술·인력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입니다』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은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본지와 가진 회견에서 벤처기업이 활발하지 않은 나라는 정보통신산업의 주도권을 잡을수 없다고 전제하고 『벤처기업이 뿌리내릴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강장관과 일문일답. ­정보통신 113년 역사상 국내외적으로 가장 큰 변혁의 시기에 정보통신의 날을 맞은 각오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정보화를 통해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사회 전반의 정보화를 촉진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정보통신 분야가 미래성장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정부가 벤처기업 육성을 새로운 정책과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정보통신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 있는지요. ▲세계적으로 정보통신산업의 발전은 중소 벤처기업이 주도하고있습니다.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이들이 창업자금을 손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장외시장을 활성화하고 정보통신전문 창업투자조합 결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벤처기업의 채무를 보증해 주는 소프트웨어공제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신규 창업기업에 대한 세제금융상의 혜택도 늘려 나가겠습니다. ­제2시내전화·제3시외전화 등의 새 사업자 선정작업은 순조롭게 돼 가고 있습니까.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업신청서을 받아 6월말 쯤 사업자를 선정할 것입니다.사업자 선정이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통신사업자들은 정부의 규제 때문에 아직도 사업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합니다.각종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할 용의는 없는지요. ▲정보통신산업은 기술혁신 속도가 매우 빨라 정부규제가 존재하는 한 발전할 수 없습니다.정보통신분야가 모든 산업을 통틀어 정부의 규제를 가장 적게 받는 산업으로 만들 각오입니다.정부투자기관인 한국통신까지도 민간기업처럼 자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정부간여를 배제할 생각이지요. ­무궁화위성 채널을 교육방송용으로 활용하려는 계획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요. ▲통합방송법이 제정되지 못해 위성방송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정부는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위성과외방송을 하는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총리실 주관으로 교육부·공보처 등 관계기관과 이 문제를 협의중이며 빠르면 오는 8월쯤 과외방송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우리 정보통신기업들이 외국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수출금리를 더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그렇습니다.통신사업자들이 해외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선 장기저리의 자금지원이 뒷받침돼야 합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범위안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수출입은행의 중장기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 연대특차 50% 선발/학생부는 50% 반영/98학년도 입시

    연세대는 22일 98학년도 특차모집 신입생을 수능성적만으로 50%를 뽑고 나머지 50%는 수능성적과 학생부성적을 각각 50%씩 반영해 선발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수능성적만을 반영했었다. 민경찬 입시관리처장은 『수능성적만으로 특차모집을 하면 입시과열로 사교육비 부담을 가중시켜 교육여건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음식쓰레기 줄이기 앞장을”/김 대통령,사회단체 당부

    김영삼 대통령은 19일 낮 청와대에서 이세중 생활개혁실천범국민협의회의장 등 사회단체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연간 음식쓰레기가 8조원 어치가 되고 쓰레기처리 비용과 환경오염 문제까지 고려하면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있다』며 『이를 줄이기 위해 「좋은 식단제」를 정착하는데 민간단체가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사교육비가 큰 사회적 문제로 되고 있어 정부도 과외비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어머니들이 과외보다는 학교를 중심으로 자녀의 소질과 적성을 살릴수 있도록 하는데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한국인 이상 영어교육 열기/워싱턴포스트 보도

    ◎테이프 등 시장규모 연간 수십억달러 규모/세계화정책 영향… 정부 언어정책 뒤흔들어 한국인들의 이상 영어 열기가 한국정부의 언어정책을 뒤흔들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5일 1면 박스기사로 보도했다. 포스트는 한국정부는 영어과외교육으로 인해 가정마다 과도한 사교육비가 들고 있는 것을 막기 위해 정규 수업일에는 과외교습을 금지키로 했다고 보도하고 그러나 이같은 정부의 조치는 학부모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한국정부의 「세계화」정책에서 비롯된 이같은 영어 열기는 테이프,교재,강습 등 영어교육비만 연간 수십억달러를 들일 정도로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활기찬 영어시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외국인 영어교사 수를 급증시켜,현재 합법적인 외국인 영어교사만 95년 이래 2년간 두배가 증가한 7천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한국에서의 영어교습비는 시간당 1백달러로 가장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영어로 한국에서 돈을 벌려는 불법체류자들이 늘고 있으며 매년 불법체류로 한국에서 추방당하는 3만명중 다수가 영어교사라고 밝혔다.
  • 싱가포르 항공사(G7으로 가는 길:64)

    ◎“고객우선” 최상의 서비스/전직원 2∼3년마다 철저한 업무교육/출발·도착시간 준수… 이용객 신뢰얻어/탑승순간부터 “편안한 항공” 세심한 배려 올해초 일본 유수 여행잡지사인 다이아몬드 빅사는 세계 수백개의 항공사 가운데 가장 고객 만족도가 높은 항공사로 싱가포르 항공사를 선정,발표했다.선정기준에는 고객서비스,객실안락도,기내식의 기호만족도,가격만족도,안전도등 비행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기내에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지표를 모두 고려한 것이었다. ○96년 순익 10억2천만불 싱가포르 항공사는 그러나 이같은 영광을 올해 일본내에서만 받은 것이 아니다.싱가포르 항공사는 지난 90년대초이후 국제민간항공기구나 각종 여행자단체 등에서 선정하는 우수항공사 순위에서 항상 수위를 차지해오고 있다.특히 항공기의 안전이나 정시 출발·도착부문에서는 1위자리를 거의 빼앗기지 않고 있다. 때문에 요즘 해외여행을 종종 한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무성의한 서비스에 출발·도착시간을 밥먹듯 어기는 미국항공사나,음식맛이 맞지 않고 서비스가 그만그만한 동남아의 항공사 대신에 깔끔한 서비스에 안전도가 높은 싱가포르 항공사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싱가포르 항공의 인기는 이용객수에서 잘 나타난다.지난 87년 5백80만명이던 이용자가 10년뒤인 지난해에 1천1백만명을 상회했다.단 한해도 이용객수가 줄어든 적이 없다.지난 95년 순이익은 무려 8억7천6백만달러.지난해에는 12.9%가 늘어난 10억2천6백만달러라는 기록적인 이익을 냈다. 창이공항 서쪽 한편에는 세계최고 수준의 싱가포르항공 트레이닝 센터가 자리하고 있다.이 회사의 성공비결인 서비스 정신의 산실이다.서울의 국제종합전시장만한 면적에 지상 4층 규모인 이 건물안에는 모든 항공기 기종을 망라한 비행시뮬레이션,여객승무원들의 기본·전문훈련시설,지상요원들의 정비,비상대비훈련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8천만달러를 들여 만든 이곳에는 일년에 몇차례씩 다른 나라 항공사관계자들이 견학을 온다. 싱가포르항공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들은 2∼3년마다 한번씩 이곳에 들어온다.자기 전문분야와 연관분야의훈련을 주기적으로 받기 위한 것이다.이곳에서 10년이상을 근무하면 각종 업무영역의 훈련을 모두 받을수 있다.다른 업무영역도 정확히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효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 ○트레이닝센터 최고수준 이곳을 운영하는 비용만 연간 1억1천만달러가 든다.매달 1천만달러를 직원교육비로 쓰는 셈이다.모든 교육생들은 그들이 소속한 팀장으로부터 엄격한 통제와 평점관리를 받고 있다.이곳에서 훈련을 받는 한 교육생은 『싱가포르가 완벽한 자유를 구가하는 나라이지만 아시아란 특수성이 있기도해 엄격한 지휘와 통제가 한편으로 가능하다』면서 『싱가포르 항공사에서는 이같은 엄한 통제를 바탕으로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훈련을 시키고 있다』고 훈련의 강도를 간접적으로 밝혔다. ○직원교육비 월 1천만불 가장 서구적인 사고방식과 가장 아시아적인 행동양식의 융화가 싱가포르항공사의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이런 조화가 가장 잘 나타난 것이 싱가포르항공사의 좌우명이다.「최선의 추구」를 필두로 「안전」,「고객우선」,「직원에 대한 관심」,「완전무결」,「팀웍」 등 6가지 「핵심가치」(Core Values)를 담고 있다. 고객우선은 물론이거니와 직원들의 업무효율을 위해 관리자가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회사의 좌우명에 들어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이중 어느 하나 소홀히 하는 것이 없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들의 말이지만 그래도 오늘의 명성은 안전과 고객우선이란 완벽한 서비스 정신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고 그들도 인정한다. 싱가포르 항공사가 탄생한 것은 지난 1947년.국가자체가 말레이지아의 한부분쯤으로 여겨지고 실제로 먹고살기 힘든 시절이었다.싱가포르는 항공사 역시 말레이지아 항공사로 처음 업무를 시작했으나 65년 말레이지아에서 독립한 뒤 67년에는 말레이지아·싱가포르항공사로 이름을 바꿨다.싱가포르란 이름이 국제항공사에 처음 등장했다. 72년 장거리 노선으로 런던까지 직항노선을 만들면서 싱가포르 항공사는 마침내 제 이름을 갖게됐다.당시만 해도 세계 18개국 22개도시를 오가는 소규모였지만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41개국 73개 도시를 오가고 있다.지점망이 80개국 380개 도시에 개설돼 세계 어디에서나 이 항공사를 이용하는데 전혀 불편을 느낄수 없다. 보유 항공기종도 다양해 보잉 747­400 메가탑 기종만 36대를 보유한 것을 비롯,747­300 빅탑 4대,A310­300 기종 17대등 79대를 보유하고 있다.최근에는 일부의 기종에 좌석마다 개인용 TV화상기를 설치해 세계 각지의 뉴스는 물론 스포츠와 오락 프로그램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세계항공업계로부터 서비스 수준에서 또 한차례 신기원을 이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원이 없는 싱가포르.이들은 종합 서비스산업의 결집체라고 할 수 있는 항공운송업 육성에 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같은 노력을 통해 싱가포르항공을 서비스와 안전에서 세계1위 항공사를 키워가고 있다. ◎홍보담당관 왕총경씨/“승객 눈빛만 봐도 무얼 원하는지 알아”/편안한 여행되게 온직원이 노력 『가장 인기가 있다는 말은 이용자들이 가장 편안하게 이용했다는 말이지요』 싱가포르 항공사 왕총경 홍보담당관(43)은 세계 수위의 항공사로 발돋움한 싱가포르 항공사의 강점을 한마디로 이렇게 말했다.편안한 비행기 여행을 위해 온 직원이 노력하는 것은 매우 간단해 보인다.그러나 가장 이루기 힘든 목표라고 말한다. ­이용자가 편안하게 이용했다는 말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면. ▲여행자들이 잠간 동안이지만 기내에 있는 동안 충분한 서비스를 받았다는 느낌을 가질수 있어야 한다.우선은 출발·도착시간의 준수하는 것이 가장 1차적인 서비스다.그다음은 기내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누군가로부터 계속 시선이 마주치면서 도움이나 보살핌을 받는다는 느낌을 주어야 한다.이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한가지 예로 모든 기내좌석에는 승무원을 부르는 버튼이 있지만 이 버튼을 누르기 전에 눈빛으로 승객들의 욕구를 미리 알아내 물을 가져다 준다던지 음료수를 준비해주는 배려를 경험했다면 이들은 그 여행을 잊지 못할 것이다. ­서비스 최전선을 담당하는 여객 여승무원의 선발자격은. ▲만 19세부터 26세사이의 용모단정한 미혼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합니다.이들은 5년단위의 계약을통해 입사하며 재계약은 가능하나 결혼하면 아무래도 업무관리가 어려워져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이들은 또 승무감독의 결과에 따라 재계약의 여부가 결정된다. ­2만6천여 직원들이 있는데 노사관계는 어떠하며 파업의 경험이 있는지. ▲싱가포르에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법으로 파업이 금지돼있다.그러나 파업이전에 모든 노사간의 이견이 해소될 수 있도록 조정작업과정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때문에 파업의 경험은 없으나 노사의 알력이나 이견을 조정하는 경험은 어느 나라 못지않게 많다.우리는 회사의 추구목표에도 나와있듯 직원들의 인화단결을 어느것 못지않게 중요하게 생각한다.
  • 학원강사 초빙교육 안된다(사설)

    정부와 여당이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이회창 신한국당 대표가 『사교육비와의 전쟁』을 선포한데 이어 당정이 무궁화 위성을 통한 과외교육방송과 「방과후 아카데미」를 오는 2학기부터 실시할 것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처럼 국가적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우리나라의 연간 사교육비는 총 20조원에 이르러 교육부 예산(96년 약15조원)보다 많은 기형적인 상황인 만큼 당정의 개선노력은 당연한 것이다.우리 사회에 만연한 부패구조도 따지고 보면 지나친 사교육비 부담에서 비롯됐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이번 사교육비 경감 방안중 「방과후 아카데미」에 학원강사를 초빙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으로 보인다.학원강사를 학교안으로 끌어 들이는 것은 가뜩이나 불신받고 있는 공교육을 더욱 믿을수 없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학원강사의 인기 위주 수업방식은 교육의 장기적 효과라는 측면에서도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학교 선생님의 수준이 학원강사 보다떨어진다고 생각된다면 학교 선생님의 수준을 높이는 쪽으로 제도를 바꾸고 투자를 해야할 것이지 학원강사로 문제를 해결하려 해서는 안된다.지난해부터 「방과후 교육활동」이란 이름으로 이른바 교내과외가 실시되면서 학원강사 초빙이 일부 허용되긴 했다.그러나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점에서 일선학교에서 거의 실시하지 않고 있는 일을 정책적으로 계속 추진한다는 것은 문제다. 또 「방과후 아카데미」이든 「방과후 교육활동」이든 교내 과외가 학생의 선택권을 허용하지 않은채 일률적으로 시행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전교생 또는 전학년을 대상으로 한 교내과외는 수업의 연장이고 교사의 부담만 늘릴뿐이다.사교육비 문제는 성급한 대증요법으로는 치유가 불가능하다.
  • 경상수지 악화 주인은 사치성소비재 수입/공보처 여론조사

    ◎경제활성화 위해 근검절약 풍토 조성 시급 국민들은 우리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은 「부정부패 등 낙후된 시민의식」이며,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급증」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보처는 미디어리서치에 의뢰,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경상수지적자 해소방안 국민의식조사」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응답자들은 「경제난의 근본원인」은 39.4%가 「부정부패 등 낙후된 시민의식」,34.6%는 「무분별한 씀씀이 등 과소비」,15.3%는 「비합리·비효율적인 기업경영」,3.2%는 「직업윤리의식의 실종」을 들었다. 또 「경상수지 악화의 직접적 요인」으로는 48.7%가 「사치성 소비재 수입급증」,19.8%가 「고비용·저효율로 인한 생산성 저하」,17.2%가 「무분별한 해외여행 급증」,9.6%가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상품의 수출부진」이라고 답했다. 「국민생활속에서 가장 많은 과소비형태」를 묻는 항목에서는 34.3%가 「사치성 수입소비재 사용」,22.4%가 「과도한 사교육비」,14.5%가 「무분별한 해외여행」,12.7%가 「외식비 및 유흥비」,10.6%가 「호화로운 관혼상제」를 꼽았다. 「경제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근검절약 등 국민의식개혁과 지도층의 솔선수범」을 지목한 사람이 47.5%로 가장 많았다.
  • 과외방송 “2학기부터”/위성채널 2개 확보키로/당정 추진

    정부와 신한국당은 10일 연간 20조원에 이르는 사교육비의 부담을 덜기위해 빠르면 오는 2학기부터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무궁화위성방송 채널 2개를 확보,과외 교육방송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당정이 검토중인 「방과후 아카데미」는 학부모나 학원강사를 초빙,국어·영어·수학·음악·미술·체육 등 다양한 강의를 실시하되 수강료를 매월 2만∼3만원 정도로 책정,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인다는 것이다. 과외교육방송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새벽시간과 방과후 시간에 주로 운용하고 수능시험 출제경력이 있는 교사 등을 강사로 활용할 방침이다.
  •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 회견에 담긴 뜻

    ◎「고비율 저효율 정치」 타파 열린 제의/부패·정경유착 근절 대야협상 용의/사교육비·현철해법엔 원론적 언급 오는 13일 취임 한달을 앞둔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위원의 8일 기자회견 내용은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고비용저효율」 구조의 타파로 요약된다.특히 한보사태의 재발 방지 차원에서 부패 척결과 정경유착 근절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제의한 대목은 한보청문회 이후 국회 차원의 제도개선 협상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야당측은 이대표의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을 위한 여·야 협의체」구성 제안을 즉각 거부하긴 했지만 향후 청문회 정국의 파장에 따라서는 제도개선에 대한 정치권 차원의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이대표도 『필요하다면 여야간 합의과정을 통해 (여당에만 유리한) 현행 지정기탁금제도도 개선할 수 있다』고 언급해 협상의 여지를 넓혀 놓았다. 이와관련 3김중심의 정치구도를 권력주의와 집단주의로 규정,「권력의 시대」를 탈피하고 개인의 창의와 개성,지식을 중시하는 「사람의 시대」를 위한 정치를 주창한 것은 현실정치에 대한 이대표의 인식을 반영한 대목이다. 이와함께 이대표는 회견 직전 정부주도의 임기응변식 경제운용 방식과 일관성이 결여된 정책 대응을 고비용 저효율 구조의 원인으로 꼬집은 대목을 당초 회견문에서 삭제해 눈길을 끌었다.이와관련 이대표는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과정에서 『여당 대표로서 당정협의 형태로 정부 정책에 간여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으며 정부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도록 협의,감시하겠다』면서 당·정관계를 주도적으로 이끌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러나 김현철씨 문제 해법과 92년 대선자금 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예상대로 『진실이 밝혀지면 원칙대로,정상적으로 처리하겠다』는 원론 차원의 언급에 머물러 한계를 보였다.경제·사회분야에서도 이대표는 「사교육비와의 전쟁」 선포와 「경제난국타개를 위한 3개년 실천 전략」에 초점을 맞췄지만 실효성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지는 못했다.때문에 전반적으로 무난하다는 평 속에서도 구체적인 대안이나현실적인 비전이 없어 『지나치게 추상적』『정치 아마추어 수준』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 김 대통령 “경제주체 고통 분담”강조/3당정책의장 초청오찬 안팎

    ◎도가니탕 들며 1시간여 진지한 대화 김영삼 대통령이 여야 3당3역을 청와대로 부른 적은 있지만 정책위의장만을 따로 불러 오찬을 나눈 것은 8일 모임이 처음이다.지난 1일 여야 총재회담이래 「경제살리기」에 있어서는 여야간 협조무드가 무르익고 있다. 김대통령은 『경제살리기에 3당이 한마음으로 모인 것은 드문 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공동대책회의에서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조,생산적 결과가 나올 것으로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특히 『이럴때 3당 정책위의장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대책기구에 기업과 소비자,노동자와 사용자 등 이해가 상반되고 갈등적 요소가 있는 분들이 함께 모이므로 이를 통해 노사화합분위기가 조성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이어 『최근 우리 경제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반도체가격 회복,국제유가 하락 등 다소 좋은 여건도 조성되고 있다』며 『경제의 어려움이 순환적 요인보다 구조적 성격이 강하므로 구조개혁을 위해 각 주체들이 고통을 분담해야한다』고 강조했다.정부도 규제혁파,예산절감 등 뼈깎는 노력을 하고 있으니 다른 경제주체들도 소비절약 등 기득권을 조금씩 양보하라고 당부했다. 야당 정책위의장들은 사교육비 절감과 여성취업을 위한 탁아소 건립을 건의했다.자민련 허남훈 정책위의장은 『중소기업 자금난을 덜기위해 어음보험제도를 도입하는게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날 오찬은 도가니탕을 메뉴로 1시간 남짓 계속됐다.3당 정책위의장 모두 행정경험이 있어 얘기가 물흐르듯 이어졌다고 한다.한보사태나 현철씨 문제 등 껄끄러운 현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 초중고 외부강사 초빙 보충학습/신한국

    ◎사교육비 덜게 공립유치원 확충 신한국당은 4일 연간 20조원에 이르는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다루기 위한 당내 「사교육비 대책 특별위원회」 1차회의를 갖고 초중고교 방과후 외부강사를 초빙해 보충심화학습을 받을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또 사립유치원의 고액 교육비를 경감하는 방안으로 공공교육기관 부설 유치원의 학급수를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 경제대책회의 운영 어떻게/학계·언론계·소비자단체 대표 참여

    ◎금융개혁·중기지원 등 1차의제로 여야의 초당적 협조로 탄생하는 「경제난 극복을 위한 공동대책회의(약칭 경제대책회의)」가 오는 10일 1차 전체회의를 열어 공식 발족한다.국민적 열망을 안은 「경제회생호」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여야 3당 정책위의장은 3일 국회에서 만나 대책회의 위원 구성문제를 매듭지었다.3당 정책위의장과 경제 5단체장,노동단체장(2),소비자 단체 및 학계·언론계 대표 1명 등 13명과 정부측 관계장관 1인등 14명이 고정멤버다.대표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던 학계·언론계 소비자단체의 경우 신문방송 편집자협회와 한국경제학회,소비자 단체협의회에 위임,추천케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운영방안은 「합의방식」으로 가닥을 잡았다.3당정책위의장들은 『대책회의가 법적 구속력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합의내용을 정부에 촉구,정치적 구속력을 갖도록 해야한다』며 방향을 설정했다.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당측은 연말로 활동시한을 잡은 대책회의를 활용,여권의 선심행정등의 대선전략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도도 있다. 이러한 여야의 계산을 뒤로하고 일단 대책회의는 오는 10일 전체회의에서 ▲금융개혁 ▲저축증대 ▲고용·임금안정 ▲중소기업 지원책 ▲대기업경쟁력 강화 ▲금융실명제 보완 ▲사교육비 경감문제 등을1차 의제로 잡았다. 신한국당 김중위 정책위의장은 『정치적 의도나 당리당략을 배제하고 순수 경제논리로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라며 『대책회의는 협의기구인 만큼 합의사항을 결정한뒤 각 사안의 집행주체를 정부와 여야3당,국회,유관단체 등으로 분류해 실행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교육세 2010년까지 걷자”/교육개혁위 제시

    ◎“재정 GNP 5%유지 위해 시한 연장을” 교육관련업무에 대한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상담 및 교육사업 대행을 전문으로 하는 「교육전문행정사」제도를 도입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대통령자문 교육개혁위원회(위원장 김종서)가 3일 「교육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한 교육 행·재정 체제의 구축에 관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제시한 개혁안에 따르면 교육전문행정사는 학사관련 민원업무 대행 및 보조,학교 설립·운영·평가 등과 관련된 교육행정절차의 대행 및 전문적 상담을 맡는다. 교육재정과 관련해서는 2000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교육세 징수가 적용되는 4개 세목의 적용시한을 2010년까지 연장,교육재정을 지속적으로 확보토록 했다. 또 현재 시·도세 총액의 2.6%인 지방교육비 전입금 비율을 상향 조정하고,서울과 부산에서만 실시중인 공립 중·고교 교원의 봉급 부담도 전체 자치단체로 확대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교육재정 부담을 늘리도록 했다.
  • 신한국 「경제회생 대책」 정책간담회(정가 초점)

    ◎“국제수지 방어·규제개혁 급선무”/정부조직 축소·성장목표 햐향 조정을/사교육비 줄이고 투기요인 차단 필요 신한국당은 3일 하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김중위 정책위의장과 15개 공공 및 민간경제연구소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경제의 회생대책」을 주제로 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경제연구소가 제시하는 「처방전」 등을 수렴,경제 회생책을 마련하기 위한 방편으로 마련됐다.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국제수지방어와 규제개혁이 최우선이라고 입을 모았다. ◇차동세 한국개발연구원장=시장경제의 활력제고를 위해 정부조직의 축소 및 생산성제고,공기업민영화 등 공공부문혁신을 추진해야 한다.모든 규제의 존치여부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고 규제를 신설할 때 규제실명제와 일정한 시점이 지나면 자동폐기되는 일몰조항 도입도 필요하다.중앙은행은 통화가치 안정에 전념하고 감독기능은 정부에서 관장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최우석 삼성경제연구소장=올해 성장목표를 5%선으로 낮추고 국제수지 방어와 물가안정을 꾀해야 한다.대선을 의식한 과도한 경기부양책은 물가상승을 초래한다.기업의 의욕을 살리기 위해 중소기업 법인세를 절반수준으로 인하하고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최첨단업종 중심의 외국인 전용공단을 조성,금융세제 혜택을 줘야 한다. ◇김중웅 현대경제사회연구원장=정부는 환율인하를 용인하는 한편 재정긴축을 통해 국내경제의 안정기조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외환위기가 멕시코사태처럼 되지 않도로고 해외자본의 유입을 장려하되 실물부문의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장기자본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저축증대를 위해 사교육비 부담경감,투기유발요인 차단 등이 필요하다. ◇이윤호 LG경제연구소장=건전한 기업조차 시중의 루머로 부도위기에 휩싸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모든 것을 시장기능에 맡기겠다는 식으로 방관하는 것은 잘못이다.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금융개혁을 단행하면 더욱 불안정해질수 있으므로 단행시기를 신중히 재검토해야 한다.재정지출 축소를 위해 자본축적 개념인 SOC투자까지 축소해서는 안된다.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가격자유화,시장진입자유화,낙후기업의 조기정리는 필수적이다.성장위주 정책을 극력 피해야 산업의 국내외 경쟁이 촉진된다.공산품만의 무역이 아니라 정보 금융 엔지니어링 같은 「생산적 서비스」도 발전시켜야 한다.노동시장에서의 유연성 확보,장기안정적 자금공급이 가능하도록 금융산업개편,행정기구개혁,독립적인 기계장비 부품공급산업의 육성이 시급하다.
  • 개인 고액과외 규제검토/신한국당 「특별위」 신설

    ◎위성교육방송 조기활용 추진/사회·직업교육확대 사교육비 절감방안 강구 신한국당은 2일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사교육비 경감 방안과 관련,교육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없이는 문제해결이 힘들다고 보고 조만간 당소속 의원과 교육전문가 등 12명 안팎으로 구성되는 「교육관련 특별위원회」를 신설,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는 전날 여야 총재회담에서 경제회생과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서는 사교육비 경감 방안이 절실하다는 공감대가 마련됨에 따른 것이다. 신한국당은 이를 위해 특위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여야간에 합의된 「경제난 극복을 위한 공동대책회의」를 통해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사교육비를 줄이고 고액과외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획기적 대책을 강력 추진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특히 고액과외의 주범으로 꼽히는 일부 개인과외를 규제 또는 금지하거나 과외수요 충당을 위해 기존 교육방송말고도 무궁화위성에 2개의 방송채널을 확보,교육전문방송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한국당은 입시교육과 함께사회교육과 직업교육,해외유학 등 교육관련 전분야에 대한 광범위한 문제점을 점검,가계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김중위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교육비 문제는 교육분야만이 아니라 경제주체인 가계의 고비용,저효율을 부추기는 사회적 난제』라면서 『범정부 차원에서 고액과외의 직·간접 요인을 찾아내 손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의장은 또 『이과정에서 교육적인 측면은 물론 경제·사회적 고용정책적 차원의 고려가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제대책회의」 구성과 활동 전망

    ◎“무역적자·사교육비 대책 우선 마련”/정당·재계·노동계 대표 등 13명 구성/토론거쳐 합의안 마련… 정부에 건의/여야 정치논리 개입땐 실효없이 표류할수도 정치권과 재계,노동계를 비롯,소비자대표,학계,언론계 등 각계 각층을 망라한 경제 비상기구가 내주초 본격 가동된다. 신한국당 김중위·국민회의 이해찬·자민련 허남훈의원 등 여야 3당 정책위의장은 2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여야총재회담의 정신을 살린 경제 비상기구의 명칭을 「경제난 극복을 위한 공동대책회의」(약칭 경제대책회의)로 정하기로 합의했다. 고정 참석자로는 3당 정책위의장과 경제5단체장,한국노총과 민노총 등 2개 노동단체장,소비자단체·학계·언론계 대표 각 1인씩 모두 13명을 두기로 했다.대책회의 사무실은 국회내에 두되 필요하면 전문가 중심의 자문위원회도 둘 수 있도록 했다. 당초 야당측이 비상기구에 포함시킬 것을 주장했던 경제부총리와 통산·노동장관 등 정부측 인사는 외국상품불매 운동이나 과소비자제논의 등이 외국과의 통상마찰을빚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고정 멤버」에서는 제외시키되 현안별로 임시 출석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 대책회의의 일정에 대해서는 『올 연말까지 우선 운영키로 하고 내주초 1차회의에 이어 회의를 정례화한다』는데 합의했다.학계와 언론계 등의 대표를 누구로 할지에 대해서는 3일 다시 만나 결정할 방침이다. 이날 3당 정책위의장들은 우선 ▲국제수지 개선 방안 ▲자금경색 완화 방안 ▲사교육비 경감 문제 ▲외환위기 극복 방안 ▲실명제 보완 대책 마련 등이 시급한 경제현안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가시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부분부터 차분하게 매듭을 풀어나가기로 했다. 회의 운영방식은 참석자들이 사안별로 의견을 개진하고 난상토론을 거쳐 합의안을 만든뒤 이를 정부에 촉구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책회의의 성격이 의사결정기구가 아닌데다 회의체의 법적인 근거도 불확실해 구체적인 성과나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특히 사안의 성격에 따라서는 여야의 정치논리가 개입,자칫 본말이 뒤바뀔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 「경제 회생」 범정치권 특별기구로/경제대책협의체 전망

    ◎「고비용 저효율」 구조개혁 등 논의/3당 분야별로 대안마련 나설듯 여야 영수회담의 정신에 따라 조만간 발족할 「경제대책협의체」는 「경제살리기」를 위한 범정치권 차원의 특별기구 성격을 띠게 된다.위기에 처한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여야가 경제주체 대표들과 머리를 맞대고 허심탄회하게 얽힌 실타래를 풀어보자는 것이다. 협의체에서는 우선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고비용 저효율」의 근원적인 구조를 개혁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경제난 극복을 위한 중장기 대책인 셈이다. 동시에 금융실명제의 보완이나 외환대책,사교육비 경감문제 등 당면 경제 현안에 대한 해법도 광범위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항구적인 경제회생 대책을 바탕으로 현안별 실천과제들을 하나하나 세워나가는 식이다.이와함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비상시국선언이나 범국민적인 근검 절약 캠페인도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한보와 삼미 등 부도사태에 따른 자금과 금융 경색 현상을 풀어 기업·금융인 등 경제 주체들의 「의욕지수」를 높이는 방안이 다각도로 모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여야 3당은 협의체에 각 당이 마련한 분야별 대안을 내놓고 이를 토대로 논의를 벌여나간다는 복안이다.신한국당은 최근 발족한 당내 경제종합대책위원회와 2일로 예정된 당정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해법을 마련,「당정안」의 형식으로 해결책을 제시키로 했다.특히 국민회의측은 의욕이 대단하다.지난달 28일 김대중 총재가 기자회견을 통해 제의한 「경제위기 타개 공동대책위」 구성이 영수회담을 통해 받아들여진 만큼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해법을 모색키로 했다. 협의체의 성격이나 활동기간,인적 구성 등은 2일 여야 3당 정책위의장들의 접촉을 통해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현재까지는 3당 정책위의장과 경제부총리,경제 5단체·노동계 대표 등 15명 안팎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분야별 정부측 관계자들은 현안에 따라 수시로 협의체에 참석하는 형식이 거론되고 있다. 이날 여야 3당의 정책위의장들은 『여야가 마음을 비우고 팔을 걷고 나섰으니 지켜봐달라』며 정치권의 신뢰회복을 다짐하는 분위기였다.
  • “경제살리기 초당협력/국민 고통분담 동참을”/청와대 여야총재회담

    ◎「경제대책 협의회」 구성 합의/한보 철저 규명… 경제 걸림돌은 안되게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1일 낮 청와대에서 4자 오찬회담을 가진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7개항의 합의문과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했다. 김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은 합의문에서 『한보사태는 현재 국정조사와 검찰조사가 진행중이므로 모든 진상이 철저히 밝혀지도록 하며 더이상 이 문제가 경제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발표함으로써 여야간 무분별한 폭로전이나 정치공세를 자제할 뜻을 분명히 했다. 여야 총재들은 이어 『경제난 극복을 위한 중장기 대책을 깊이있게 협의하기 위해 여야정당과 각계각층대표가 참여하는 경제대책협의회를 빠른 시일안에 구성하되 구체적 방안은 3당정책위의장이 협의,결정토록 한다』고 합의했다. 김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은 경제대책협의회를 통해 ▲금융개혁과 저축증대 ▲고용및 임금안정 ▲물가안정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및 대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 ▲금융실명제 보완 ▲사교육비 경감 등을 추진하고 김종필총재가 제안한 기업도산방지법과 어음보험기금법 제정여부도 논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김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은 또 대국민호소문에서 사치와 낭비의 억제를 통한 저축운동 전개,기업의 불요불급한 경비 감축과 경영쇄신,노사화합 등 각 경제주체에 고통분담을 당부했다. 내각제 개헌문제와 관련,김종필 총재가 이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하면서 『필요하면 국민투표라도 하자』고 제안했으나 김대통령은 『이미 이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얘기했으므로 이회창 대표가 얘기해보라』고 말해 이대표가 내각제개헌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중 총재는 『돈 안드는 선거를 위해 앞으로 대통령선거는 철저한 공영제로 치르도록 하자』고 제안,여야간 제도개선차원에서 논의키로 결정했다.
  • 여야총재회담 합의문

    여야 정당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경제난 해결을 위한 방안을 협의한 결과 다음과 같이 합의했음을 밝힌다. 첫째,여야는 국민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현 시국상황을 감안,경제 살리기에 주력하며 국민에게는 고통분담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키로 한다. 둘째,경제난 극복을 위한 중장기 대책을 깊이있게 협의하기 위해 여야 정당과 각계 각층 대표가 참여하는 경제대책협의체를 빠른 시일 안에 구성하되,구체적 방안은 3당정책위의장이 협의 결정토록 한다. 셋째,한보사태의 교훈을 살려 금융개혁을 서두르고 저축증대와 고용 및 임금안정,그리고 물가안정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한다. 넷째,중소기업 및 영세기업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시중 자금난을 해소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며 대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방안도 아울러 강구한다. 다섯째,금융실명제의 보완,외환대책,사교육비 경감문제 등 경제현안은 앞으로 구성될 경제대책협의체를 통해 계속 협의키로 한다. 여섯째,한보사태는 현재 국회 국정조사와 검찰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모든 진상이 철저히 밝혀지도록 하며,더이상 이 문제가 경제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일곱째,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이 자리에서 내각책임제도로의 개헌문제와 정치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문제를 제기했으며,여당대표도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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