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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광장] 사회보장제도의 전략적 의의

    흔히 오늘의 세계적 대변화를 문명사적 대전환이라고 한다.산업구조,인구구성,사회관계,사회구조 등 삶의 총체적 양식으로서의 문명이 변하고 있기때문이다.이에 따라 사회운영원리로서 이념과 정책도 전면적으로 바뀌어야하고,이를 위해 발상도 전환해야 한다. 그 가운데 대단히 중요한 것이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다.문명의 전환,곧 정보문명시대의 도래로 대량실업과 빈부의 격차가 격심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치로서 사회보장제도가 완벽하게 실시되어야 한다. 그런데도 우리나라에서는 사회보장제도의 의의를 제대로 알고 있는 경우도드물거니와 이것을 꼭 실시해야 한다는 의식도 희박하다. 왜 이런가.그동안 말로만 사회보장제도를 실시한다고 했을 뿐 실질적으로는 사회보장제도를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노인복지법,장애인복지법,고용보험법,모자보건법,남녀고용평등법,장애인고용촉진법,사회보호법,사회보장기본법 등 ‘복지천국’이라 할 만큼 많은 제도가 있으나 선언적 규정에 불과하다. 서구 복지국가들의 사회보장비는 예산의 50∼60%인데 비해,우리나라는 예산의 9.5%에 불과하다.9.5% 가운데 7% 이상이 사회복지관련 근무자의 임금과운영비이고 실질적인 사회보장비는 2%정도 밖에 안되니 사회보장제도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지금 실업예산을 갑자기 16조원으로 늘리려고 하는데 그런 방식으로 대응할 일이 아니다.사회보장제도를 의미있게 실시하려면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지난날은 사회보장제도란 생활능력이 없는 사람을 위한 제도였으나 이제 기업의 구조조정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정리해고를 할 수 있기 위해서도 사회보장제도가 되어 있어야 하며,임금인하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사회보장제도가 돼 있어야 한다. 사회보장제도를 실시하여 임금이 낮아지게 해야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임금노동자도 사회보장제도가 되어 있어야 학비와 의료비 등을 부담하지않아도 되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다.나아가 사회안전망으로서 사회보장제도를 실시해야 입시지옥과 사회의각박함을 완화할 수 있다. 내것 없으면 온갖 서러움을 받는 사회가 지속되는 한 생존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고,생존경쟁이 치열한 한 입시지옥과 사회범죄가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특히 산업이 자동화되고 아이디어 하나로 엄청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정보문명시대에는 대량실업과 빈부격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대량실업은 경제실정 탓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산업의 정보화,곧 신제품 개발과 자동화로 말미암은 것이다. 아이디어 하나로 일확천금을 얻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수많은 사람이 돈을 벌 수 없음을 의미한다.정리해고를 당하거나 소득을 올리지 못하더라도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게 할 대책을 사회적으로 강구해야 한다. 그런데 사회보장제도의 실시를 주장하면 예산타령과 복지망국론이 제기된다.여기서도 발상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사회보장제도를 완벽하게 실시하기 위해선 국가예산을 33조원 정도 늘려야 하는데 이것은 큰 액수이다. 그러나 우리가 사회보장제도를 실시하지 않음으로써 생명보험,교육보험,퇴직금,사교육비 등으로 지불하는돈이 연간 약 80조원이나 된다.돈을 절약하기 위해서도 사회보장제도를 실시해야 한다. 복지망국론은 소득재분배성 소비적 사회보장제도가 아니라 기회보장성 생산적 사회보장제도를 실시하면 극복될 수 있다. 사회보장제도는 점진적으로 실시될 일이 아니라 획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해두고자 한다.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 2000학년도 수능 출제방향…수리탐구Ⅰ 다소 쉬워질듯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같은 틀을 유지했다. 다만 수능이 쉽게 출제되는데다 표준점수제를 도입하는 대학이 지난해 62개대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과서 위주로 기본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표준점수제에 대비,수리탐구Ⅰ영역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것이라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기본 출제방향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통합교과적 소재를 활용해 출제한다. 언어·외국어영역은 교과서 수준으로 출제되지만 교과서 외의 문장이나 지문이 많이 나오는 만큼 독서를 통한 간접경험이 중요하다.지난해 평균 83.9점(상위 50% 기준)으로 다른 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던 언어영역은 다소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외국어영역(지난해 평균 78.3점),수리탐구Ⅱ영역(〃 75점)의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지난해 평균 55.9점으로 비교적 어려웠던 수리탐구Ⅰ영역은 비슷하거나 다소 쉬울 전망이다. ●영역별·계열별 출제비율 모든 고교 교육과정이 출제범위이다.언어 및 외국어영역은 계열에 관계없이 공통으로 출제된다.수리탐구Ⅰ영역은 인문계는공통수학 70%,수학Ⅰ 30%의 비율로 출제된다.자연계는 공통 수학 50%,수학Ⅰ 20%,수학Ⅱ 30%의 비율이다.예·체능계열은 공통수학에서만 출제된다. ●영역별 시간·배점 문항수와 배점 등은 지난해와 같다.문항별 예상 정답률은 20∼80%며 문항당 배점은 언어영역 1.6점,1.8점,2점,수리탐구Ⅰ영역은 2점,3점,4점,수리탐구Ⅱ영역과 외국어(영어영역)는 1점,1.5점,2점 등이다. ●원서교부 및 접수 각 시·도교육청 등 70개 시험지구에서 9월1일부터 11일까지 원서를 교부·접수한다. 응시원서는 출신학교 단위로 일괄 제출을 원칙으로 한다.졸업생 가운데 거주지 이전으로 다른 시·도에서 응시하거나 검정고시 합격자·재소자 등은원하는 시·도교육청 또는 시험지구에서 개별 접수할 수 있다.우편접수는 인정되지 않는다. ●채점 및 성적통지 성적은 12월17일 출신학교 또는 시·도교육청을 통해 개인에게 통보된다. 평가원이 각 대학에 수능성적을 담은 전산자료인 CD-ROM을 제공하기 때문에 수험생이 원서접수때 별도의 성적통지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부정행위 방지 시험실당 수용인원을 기존 40명에서 32명으로 줄이고 수험생간 좌우간격을 넓혀 ‘커닝’을 원천적으로 방지한다.시험감독관 1명당 감독시간도 기존 4교시에서 3교시로 줄인다.이를 위해 예산청과 협의를 거쳐응시수수료를 기존의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인상하고 감독관 수를늘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맹인수험생 등에게 최대한의 수험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朱炳喆 2000학년도 수능 용어풀이올 대학 수학능력시험 성적통지표에는 수험생이 본래 취득한 점수(원점수)및 선택과목의 난이도를 반영한 상대점수인 표준점수 뿐 아니라 변환표준점수 백분율(%)이 함께 기록된다. ●표준점수-선택과목간 난이도 차이를 반영,서로 다른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들의 성적을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도입된 점수체계이다.원점수를 X,산술평균을 Y,표준편차를 S라고 할때 표준점수(T)의 값은 X에서 Y를 뺀 수치를 S로 나누고 여기다 10을 곱한 뒤 다시 50을 더하면 표준점수가 나온다.이렇게 나온 점수가 50이면 정확히평균 점수를 얻은 것이다. ●변환표준점수-각 영역별 원점수(만점기준)를 표준점수로 환산해 더한 뒤 400점 만점으로 계산한 점수다.어려운 과목을 잘했거나 자신의 선택과목에서다른 수험생들의 점수가 낮으면 높은 점수를 받는다. ●변환표준점수 백분율-최고점부터 최하점까지 개인성적의 상대적인 위치를백분율로 나타난 서열척도.표준점수(400점 만점기준)로 환산한 성적이 전체의 몇 %에 해당되는지를 알 수 있다.많은 대학들이 고교장 추전전형 지원자격으로 ‘표준점수의 계열별 석차 상위 10%이내’를 정하고 있는데 이는 표준점수 백분위가 ‘90.00’이상인 것을 의미한다. ●원점수와 변환표준점수의 차이-원점수는 절대점수,변환표준점수는 상대점수라고 생각하면 된다.때문에 변환표준점수가 원점수보다 낮을 수도,변환표준점수의 차이가 원점수 차이보다 더 클 수도 있다.예를들어 두 수험생이 같은 점수(원점수 총점기준)를 받았더라도 시험이 어려운 수리탐구 영역에서높은 점수를 얻은 학생은 상대적으로 높은 변환표준점수를 받게 된다.따라서 시험이 다소 어려운 영역에서 점수를 높게 따는 것도 변환표준점수를 높이는 전략이다. 朱炳喆'2000학년도 수능 쉽게 출제' 각계반응31일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쉽게 출제된다는 발표가 나오자 일선 학교와 입시 학원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선 고교 교사와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학습 부담과 과외로 인한 사교육비가 크게 줄 것”이라고 환영했다.반면 입시학원들은 “수강생이 크게 줄것”이라면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일선 고교 및 학부모 반응 서울 개포고 劉英淑교사(47·여)는 “수능이 쉬워지면서 중·하위권 학생들도 조금만 노력하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수업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면서 “학교 수업에 충실해야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최근 과외를 받거나 학원에 나가는 학생들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다. 서울 경기여고 崔廣洛교사(42)는 “수능 부담이 줄면서 학생들이 특별활동을 하거나 자신의 적성을 개발하는 등 시간적 여유를 갖게 돼 바람직한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수능점수 반영비율 및 영역별 가중치,표준점수 적용 등 대학마다 다른 전형 요소에 맞게 다양한 교육을 해야하기 때문에 학생지도에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했다.고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吳英淑씨(48·주부·서울 강남구 청담동)는 “수능이 쉽게 출제된다는것은 환영하지만 고교장 추천 및 특차전형 등을 위한 내신성적을 높이기 위해 ‘치맛바람’이 불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입시학원 반응 재수생을 대상으로 수능준비를 지도해 오던 대형 입시학원들은 잇딴 부도로 문을 닫거나 재학생 위주의 단과반으로 바꾸고 있다. 입시전문기관인 대성학원 李榮德평가실장(43)은 “수능이 쉬워지면서 재수를 해도 별로 유리한 점이 없어 재수생들이 매년 크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대형학원 3개를 운영중인 K학원도 최근 입시준비생이 크게 줄면서 중·고생 학습관리를 하는 보습학원으로 탈바꿈을 모색하고 있다. 趙炫奭 金美京 全永祐
  • 해외취업 수속경비 500만원까지 융자

    그동안 해외취업이나 인턴십 지망자에게 큰 부담이 돼오던 초기 수속경비및여행및 정착경비를 은행에서 융자 받을 수 있게 됐다. 민주개혁국민연합 실업극복해외취업센터와 국민은행은 이달초부터 해외취업자에게 500만원까지 융자(1년거치 1년 상환)해주고 어학훈련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교육비의 20%까지 지원키로 했다. 이 경비의 지원대상 선발은 외국어 전문교육기관인 ‘외대어학원’에 위탁케 된다. 따라서 융자를 원하는 해외취업 혹은 인턴십 희망자는 우선 외대어학원에서 영어실력 테스트를 받은후 능력이 되면 바로 해외취업이나 인턴십 절차를밟을 수 있다.그리고 취업이 확정된 경우 국민은행으로부터 필요자금을 융자 받을 수 있다. 어학훈련이 필요할 경우는 3개월까지 집중교육을 20%할인된 가격으로 받을수있다.문의 외대어학원 (02)2274-0505
  • 고졸자 美직업학교 ‘노크’를

    고졸자도 국제취업의 꿈을 펼칠 수 있다. 미국 유수의 직업학교(Vocational College)들이 설치한 디플로마(9개월) 혹은 협력학위(Associate Degree,18개월) 과정은 고졸자나 헤외취업 혹은 해외경력을 필요로 하는 대졸자들이 별로 어렵지 않게 도전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들 과정을 수료하면 1년간 인턴으로 일할 수 있으며 그 다음에는 정식 취업이나 대학진학 등을 할 수 있다.대학에 진학할 경우는 이 학교에서취득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은 자격증은 땄으나 영어능력과 현지적응력 부족 등으로 해외취업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권장된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외 수속비 (2,100달러)와 학점에 따른 교육비 (1만-1만5,000달러)의 부담이 단점이 되고 있다.그러나 교육이 끝난후 자격획득과 어학은 물론 초봉 2만5천-3만달러의 일자리가 보장되기 때문에 해볼만한 것으로 추천되고 있다. 더우기 최근 실업극복국민연합 등에서 해외취업이나 인턴십 지원자를 대상으로한 특별 융자제도까지 내놓고 있어 초기 소요경비에 대한 지원을 받을수 있는 길도 열려 있다. 미국 서부 오레곤주 포틀랜드의 웨스턴 비즈니스 칼리지에서는 이달중 ▒관광경영(Travel/Hospitality Management)▒의료보조(Medical Office Assistant:MOA)▒실용 마이크로컴퓨터(Advanced Microcomputer Applications)등 3개프로그램 지원자를 모집하며 인턴십전문 송출업체인 (주)원우에서 대행한다. 모집인원 각20명 마감 4월30일까지.문의 (02)723-7020
  • 대학가 등록금 갈등 심화

    휴학생이 전체 대학생의 40%가 훨씬 넘는 50만명에 육박하면서 대학과 학생들 사이에 등록금을 둘러싼 갈등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소득 수준이 낮아지고 휴학생이 급증하는 마당에 당연히 등록금을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기성회비 납부 거부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면 대학들은 재정난이 크게 악화됐다며 등록금을 내릴 수 없다고 맞서고있다.또한 휴학을 적극 만류하는 등 학생들의 이탈을 막기에 안간힘을 쓰고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97년 1학기에 36만1,500여명이었던 대학 휴학생은 지난해2학기에는 전체 학생 103만3,800여명(교육대·산업대 제외 156개대 기준)의41.1%인 45만8,700여명으로 급증했다.올해에는 전체 학생의 거의 절반 수준인 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미등록,자퇴 등에 따른 제적생은 6만여명으로 96년보다 무려 8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학생들의 등록금 인하나 기성회비의 자율적인 납부 요구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연세대의 한 관계자는 “대학이심각한 재정난을 겪고있는 상황에서 기성회비를 자율 납부토록 하는 것은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일부 지방 대학들은 서울 소재 대학으로의 편입에 따른 학생 이탈과 휴학으로 재정이 파탄상태에 이르렀다며 학생들의 휴학을 막고 있다.채무 관계 서류 등 규정에 없는 휴학서류를 요구하기도 한다.모 지방대에 다니는 李모씨(26)는 최근 학교에 휴학을 신청하러 갔다가 “집에 3,000만원 이상 빚이 없으면 휴학할 수 없다”며 휴학을 만류해 무척 당황했다. 그러나 학생들의 주장은 다르다. 새 학기 들어 각종 교재비와 학생용품 가격이 크게 올라 경제 사정은 더욱어려워졌다는 것이다.학생들은 따라서 대학들이 등록금을 인하해야 하고 기성회비 사용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학생들은 “200만원이 넘는 대학 등록금은 어려운 경제 현실을 감안할 때 턱없이 높다”면서 등록금 10%삭감,기성회비 실체 공개 등을 촉구했다. 고려대 한양대 경원대 등 서울·경기지역 20개 대학 학생 1,200여명은 지난 25일 서울지법에 기성회비를 제외한 등록금을 공탁했다.이어 26일 한양대,27일에는 탑골공원에 모여 등록금 삭감과 교육재정 확충을 요구하는 집회를가졌다. 성균관대 행정학과 2학년 張信英씨(23·여)는 “무엇보다 사립대학 등록금의 30%를 넘는 기성회비의 사용처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말했다.이에 대해 대학 관계자들은 “명목상 나눠져 있을 뿐 기성회비는 등록금의 일부”라면서 “1인당 교육비가 기성회비와 수업료의 구분 없이 책정되기 때문에 그 사용도 통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 2002년 매입, 주요대학 특별전형 상위권 학생으로 제한

    2002학년도 입시는 특기자 선효행자 등을 별도로 뽑는 특별전형이 평균의 40%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성적 위주의 입시풍토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교육부는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입시전문가들은 수학능력성적이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등 기존입시제도의 골격이 상당 부분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에서 입시 위주의 학교교육,사교육비 부담 등 문제점들을 크게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상당수 대학이 도입한 특별전형이나 추천제는 수능성적이 전국 상위권 안에 드는 학생을 대상으로 삼아 수능과 교과성적이좋지 않으면 응시 자체를 못하도록 돼 있다. 서울대는 고교장추천의 기준을 수능점수 전국 상위 10% 이내로,연·고대도모집단위에 따라 특별전형의 기준을 5∼10% 이내인 제한하기로 내부 방침을정하는 등 대학마다 수능성적 반영기준을 모집단위나 영역별로 차등을 두긴하지만 비교적 높게 잡아 두고 있다. 특정 분야의 특기나 자격으로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은 방과 후에는 별도로 과외를 해야 할것으로 보여 오히려 사교육비 부담만 늘어날 것이라는 걱정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2002학년도에 진학하는 고교 1학년생은 봉사활동과 특별활동에도 신경을 써야 하지만 학생부 성적과 수능시험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 金영일부장은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려면 지금보다 더욱 다양한 과목에 신경을 쓰고 특별활동도 해야 할 것”이라면서 “중·하위권 대학 진학할 학생에게는 특별전형이 다소 보탬이 될 수 있으나 명문대 진학에는 성적이 합격여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성학원 李영덕 평가실장은 “특별전형의 유형은 많지만 같은 유형에서 많은 학생을 뽑는 대학은 소수에 불과해 자신의 특기로 들어갈 수 있는 대학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해 준비해야 할 것”이라면서 “한가지만 잘해도 대학에 들어간다는 얘기는 다소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종로학원 金용근 평가실장은 “특별전형의 실시는 특기자에 대한 사교육비의 증가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2002학년도 입시는 특별전형이 40%로 늘어나긴 했지만 60%가 일반전형인 만큼 종전과 마찬가지로 수능·학생부·논술·면접·구술고사 등을 골고루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초고 崔애란교사(과학담당)는 “대학진학의 길을 전보다 다양하게 넓힌것으로 분석된다”고 평가하면서도 “경시대회 입상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은 경시대회 개최 횟수가 연 1∼2회에 불과한 현실을 감안하면 혜택을 받을 학생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朱炳喆 李鍾洛
  • 중고교 특별활동 ‘흐지부지’

    올해부터 전면 폐지된 중학생과 고등학교 1학년의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대체하기 위해 도입된 방과 후 특별활동이 시작부터 흐지부지되고 있다. 이 때문에 상당수 학생들은 수업이 끝난 뒤 학원에 다니며 부족한 공부를보충,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만 커지고 있다. ‘새학교문화 창조를 위한 초·중·고교 정상화 방안’에 따라 도입된 방과 후 특별활동은 주입식 교육의 폐단을 없애고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살려주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영어·일본어회화,논술 등 수업 시간에 충분히 할 수 없는 공부와 농구·탁구 등 운동,기타·피아노·바이올린 등 악기 연주,음악감상,합창,그림 그리기,서예,컴퓨터 등 다양한 학습과 여가활동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상당수 학교들은 아예 시행하지도 않고 있다.가장 큰 이유는 준비나 홍보 부족 때문이다.이번 학기부터 특별활동을 실시해야 한다는 사실조차모르는 교사나 학생들이 많다.많은 학교들이 담당 교사를 확보하지 않았고교육 과정도 짜지 못한 상태이다.예산 타령도 한다. 실시중인 학교에서는 특별활동의내용이 알차지 못하고 형식에 그치기 일쑤다.학교측이 특별활동에 소극적이다보니 학생들은 외면할 수밖에 없다. 서울 K중 3학년 崔모군(16)은 “방과 후 특별활동이 3∼4개 정도 마련됐지만 형식적으로 이루어져 한반에서 5명 정도만 참석하고 있다”면서 “수업이 끝나고 학원으로 가는 학생들이 많다”고 말했다.서울 S고 1학년 鄭모군(17)은 “특별활동에 어떤 과목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학생들도 많다”고 전했다. 특별활동이 비교적 다양한 서울 M중과 K고,경기도 B고 등에서도 학생들의참여율이 저조하기는 마찬가지다.서울 M중 3학년 李모양(16)은 “참여하는학생들이 적어 폐강된 수업도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방과 후 시간을 어떻게 활용토록 해야 할지 난감해하고 있다.사교육비 걱정만 늘었다.고교 1학년 자녀를 둔 權모씨(40·여)는 “강압적인 보충·자율학습이 폐지된 것은 다행스런 일이지만 이를 대신할 특별활동이 부실해 학원에 보내고 있다”고 불평했다. 흥사단 사무부총장 張東玄 박사는 “방과 후 교육이 잘 이뤄지지 못한다면사교육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 수원시 직원 교육비 지원

    경기도 수원시(시장 沈載德)가 직원들의 외국어 및 컴퓨터 실력을 높이기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시는 이달에 영어와 일어,정보처리 과정의 강의를 듣는 직원 283명에게 2만∼6만원씩의 수강료 보조비를 지급했다.시는 직원들에게 초급,중급,고급 과정별로 처음 수강할 때 수강료 전액,두번째는 2분의1,세번이상은 3분의 1을보조하고 있다. 지난 97년 沈시장이 외국어와 컴퓨터 관련 성적을 인사에 반영하겠다며 학원에 다니는 직원들에게 수강료 보조비를 주면서 처음에는 50여명에 불과했던 수강생들이 점차 늘어 이달에는 외국어 과정에만 직원 300여명이 수강료보조를 신청했지만 예산사정으로 213명으로 끊어야 했다. 시의 배려에 보답이라도 하듯 직원들의 외국어 실력도 향상되고 있다. 지난 97년과 98년 2차례 치른 토익시험 결과 응시직원 90명 가운데 800점이상 3명,700∼799점 8명,600∼699점 10명,500∼599점 10명 등 500점 이상이 31명이나 됐다. 시는 올해 직원들의 수강료 보조비로 6,78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 [禹弘濟칼럼]교육열의 경제기여도

    소 팔고 논 팔아서라도 자녀교육만은 끝까지 시켰던 것이 지난날 우리나라부모들이 보여준 교육열이었다.지금도 자녀 과외공부를 위해 파출부로 품을파는 어머니가 있는가 하면 엄청난 규모의 사교육비 조달이 우리 사회 부정·부패 조장의 큰 요인으로 분석될 정도다.이처럼 높은 교육열 덕분에 우리경제가 과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은 다 잘 아는 사실이다.국내에 축적된 자본이 없어서 외자 도입이 불가피했지만 높은 교육수준의 유휴노동력이 충분했으므로 고도성장의 엔진을 가동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교육의 내용과 질에 있다.교육열 높기로는 세계적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유명하지만 얼마나 많이 지식을 주입시키고 또 흡수하느냐에 치우치는 데에 우리 교육열의 함정이 있다.이처럼 창의성을 제쳐놓은 입시 위주 교육과 일류대 병(病)은 정치 사회 문화분야를 망라한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점차 약화시키고 경제성장의 한계를 불러온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국제 비교상 국민 교육수준은 높을지 모르지만 창의적이며 진취적인 인적 자원은 매우 부족하다는 이야기다.시대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미래지향의 도전의식을 바탕으로 창의력을 발휘해서 주어진 문제에 대해 다양하고 역동적(力動的)인 해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틀에 박힌 방법으로 단어 하나 더 외우는 식의 교육이다 보니 지식의 창조를 통한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은 기대하기 힘든 것이다. 점수와 암기 위주의 정형화(定型化)한 교육방식은 경제성장정책에도 그대로반영돼 일본 등 선진국의 발전과정을 부지런히 복사함으로써 어느 수준까지는 성장이 가능했다.그렇지만 이러한 흉내내기로는 획기적이고 독자적인 원본(原本)기술의 개발과 지속적인 확대성장이 불가능하다.물론 일부 기업이드물게 신기술을 개발했지만 전체적으론 첨단기술 이전을 꺼리는 선진국의 2류 기술과 지식을 받아들여 성장을 추구하면서 외부의존도가 심화된 것이다. 게다가 윤리·도덕 등의 교양교육은 상대적으로 소홀해짐으로써 몰염치와 부정·부패를 가속화하고 경제윤리를 여지없이 훼손시켜 정경유착,재벌들의 횡포성 과잉투자와문어발 확장,환경오염에 대한 무감각,각종 투기와 과소비등 천민자본주의 행태의 확산을 부른 것으로 지적할 수 있겠다.그러니 국제통화기금(IMF)사태는 필연적인 게 아닌가.한창 정의감과 약자를 돕는 의협심을 덕목으로 삼아야 할 청소년들이 ‘왕따’풍조에나 휩쓸리는 것도 따지고보면 윤리나 도덕이 입시에 별 소용 없어진 비(非)전인교육의 결과로 볼 수있다.군대 안 가고 전쟁 나면 도망가겠다는 청소년이 적지 않은 것도 마찬가지다. 배운 사람이 연고 더 따지고 공공질서의식이 낮다는 한국교육개발원의 최근 조사결과는 교육열의 파행을 통계적으로 말해준다.이 조사는 또 학연,비합리성,경제적 불평등 및 황금만능주의 같은 우리 사회 병폐에 대한 비판의식과 관련한 학교교육영향력지수(기준=0.1)가 0.08에 지나지 않음을 밝히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한국 대학생 의식구조와 국제경쟁력’ 보고서는 우리 대학생이 책을 너무 안 읽고 술은 너무 마신다고 했다.한 강좌를 듣기 위해 전공서적을 평균 2.9권 읽는 데 비해 미국 영국 등 선진국 학생은 8~9권읽는다고 했다.고액과외로 대학만 잘 들어가면 학벌·학연을 내세워 적당히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과열과외비는 연간 10조원이 들 정도로 경제 전체로 볼 때 지나치게 많은 국가자원이 낭비되고 있다.자랑스러워야 할교육열이 오히려 건전한 국가경제발전을 저해하는 아이러니를 낳는 게 한둘아닌 것이다. 기초가 튼튼하고 윤리성을 잃지 않는 지식창조의 교육열이라야 한다.그래야독창성,합리성,다양성과 끊임없는 개혁에의 도전의식으로 무장된 근로자와기업인 및 고급 두뇌인력의 층(層)이 두꺼워진다.무한경쟁의 지식산업사회에서 뒤처지지 않고 세계주의의 당당한 파트너로서 21세기 선진대열에 참여하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우홍제 논설실장
  • [특별기고]지식기반산업 육성의 필요성/김신복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우리나라가 IMF의 관리를 받을 만큼 경제위기에 봉착한 원인은 여러 가지가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국가경쟁력이 떨어진데 기인한다.현재와 같은 고비용 저효율의 경제구조를 획기적으로 개편하지 않고서는 선진국을 따라잡기는커녕 조만간 중국 등 후진국에 추월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작년 이후 많은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통해 조직과 인원을 감축하고 지출을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산업구조의 조정을 통해 국가경제 전체의 효율과경쟁력을 높이지 않고서는 오늘의 경제위기를 탈피하기 어려울 것이다.특히중화학공업 등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를 정보통신 등 첨단 지식기반산업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일고 있다. 본디 지식기반산업이란 부가가치 창출과정에서 지식과 정보의 활용도가 높은 산업을 말한다.이러한 지식기반산업의 특징은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고 공해가 거의 없으며 고도의 전문성과 창의성에 바탕을 둔다는 점이다.그리고일반적으로 경공업이나 중공업보다도 수익률이 높고 수요가 현저하게 확대되는 경향이다.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업종을 포함하는지는 통일된 기준이 없으며 나라마다 선정·육성하는 업종이 다르다. 우리 정부는 최근 21세기 지식기반 신산업으로 27개 업종을 선정하여 5년동안 120조원을 투자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여기에는 신소재·신에너지 분야의 제조업,영상·디자인·인터넷 등의 서비스업이 포함되어 있다.한편 미국은 소프트웨어산업,영국은 문화산업,일본은 정보통신·환경산업,싱가포르는 하이테크·미디어산업의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의 지식기반산업은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는 만큼 집중적인 육성이 절실히 필요하다.그러나 제조업처럼 설비투자만 쏟아 넣는다고 성과를 거둘 수는 없다.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교육을 개혁하며 의식구조를 쇄신하는등 사회구조의 변혁이 수반되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나라의 대학취학률은 미국,캐나다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고 GDP 중에서 공·사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율도 선진국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그러나 우리 교육은 단편적인 지식의 암기와 정답 맞히기 위주의주입식 교육에 치우쳐 창의력 개발은 오히려 저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높다. 결과적으로 인구 1만명당 특허출원 건수는 미국이나 일본의 반에도 못미치고 있다.그리고 많은 연구들이 실제 수요에 부응하여 생산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연구를 위한 연구에 그치는 사례가 많다. 더욱 근원적인 걸림돌은 우리의 의식속에 창조적인 지식이나 정보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여 보상해주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다.우리는 개인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서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하면 약을 주지 않는한 돈을 낼 생각은 아예 없이 고맙다는 인사만 하고 나오는 것이 상례이다.그리고과거 서당이 있던 시절부터 책을 빌려가서 돌려주지 않더라도 책도둑은 도둑이 아니라는 의식이 있었다.우리나라가 컴퓨터 소프트웨어 복제품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대학생들이 교과서를 구입하는 사람을 바보처럼 여기고 복사해서 쓰는 잘못된 작태도 이러한 의식구조에 뿌리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지식기반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산·학·연간의 유기적인 연구개발체계 운영,창의성 개발위주의 교육확충,지적 재산권 보장 장치의 확립 등 종합적인 대책들을 수립·추진하지 않으면 안된다.또한 다양성과 전문성을 존중하고 창조적 연구개발 노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정당하게 보상하는의식구조가 사회전반에 정착되어야 할 것이다.
  • 교육 새물결운동이란

    서울시교육청의 최대 역점사업은 ‘서울교육 새물결운동’이다.96년 劉仁鍾교육감이 취임한 이래 꾸준히 추진해왔다. 새물결운동이란 교사와 교과서 중심의 획일화된 주입식 교수·학습 방법에서 탈피해 창의성과 다양성을 지닌 인간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 교육개혁 방안이다. 시교육청은 97년도를 ‘새로운 서울교육 창조의 원년’으로 정하고 초등학교부터 이 운동을 전개해왔다.지난해 새물결운동을 중학교로 확산시켰으며올해부터는 고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고교 1년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적용될 새교육은 교환학습,현장체험학습,수련활동 강화 등 학교의 벽을 뛰어넘는 교육방법이다.또 보충수업과 타율적 자율학습이 폐지된다. 기존의 결과 중심의 평가가 과정 중심의 평가로 바뀌고 중간·기말고사 비율이 점진적으로 축소된다.사설기관이 시행하는 전국·지방 단위의 외부 모의고사도 폐지된다. 학교별로 특별활동부를 두고 부장교사를 배치하는 것도 달라지는 새 교육환경이다. 올해 고교 신입생은 학급당 인원이 48명으로 줄어 40명대 학생수 시대가 됐다.시교육청은 2000년에 학급당 인원을 40명까지,이어 2003년까지 35명으로줄이고 대규모 학교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3년 내내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새물결운동은 교육부가 올해를 ‘새 학교문화 창조’의 원년으로 선포,2002년도부터 적성 중시의 대입전형 다양화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더욱 힘을 얻었다.서울에서 시작한 새물결 바람을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맞게 된 것이다. 새물결운동이 전국으로 확대된 사례로는 학생의 학습 과정을 수시로 평가하는 수행평가 실시,교육과정 중심의 교원조직 결성,도·농간 체험 교류학습등을 꼽을 수 있다. 시교육청이 앞으로 추진할 새물결운동의 과제는 ▒체험 중심의 인성교육 내실화 ▒창의성 신장을 위한 수업방법 혁신 ▒사고력·문제해결력 신장을 위한 평가방법 개선 ▒교육정보화의 실현 ▒진로지도의 체계화 ▒교육방법 혁신을 위한 여건 개선 등이다. 시교육청은 새물결운동이 정착되면 공교육의 정상화,사교육비 경감 등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李鍾洛 jrlee@
  • 세속화 일부교회 면세 악용 영리사업

    우리나라의 종교인구는 95년도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259만명에 이른다.종교인구의 확대 및 ‘종교경제’ 규모의 확대에 따라 일반 국민사이에서는 종교 단체에 대한 과세문제가 조세형평 차원에서 심심찮게 제기되고 있으나 세무당국은 곤혹해 할 뿐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거대한 ‘종교 경제’의 규모를 이용,많은 종교기관들이 사회복지사업,실직자 지원,북한 기아 어린이 돕기 등 공공성이 높은 ‘사회구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은 높이 평가할 만 하다.그러나 대형 개신교회 등 일부 극소수 기관들은 ‘영혼 구제’라는 종교의 근본적 책무와는 너무나 거리가 멀게 상업활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영리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종교기관의 면세 제도를 재검토해야 할 단계에 온 것 아니냐는 지적을 낳고 있다. 특히 일부 호화스런 대형 교회건물이나 목사들의 고급 승용차,교회의 요란한 호텔행사 등 일부 개신교 교회와 교역자들의 과소비 등 성직 본연의 모습과는 동떨어진 파행이 새삼스럽지 않아 어떤 식으로든 교회내부의 자성이 있어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지적이다. 성직자와 종교 단체들의 세금 납부에 대해서는 사회 일반과 개신교 내부에 첨예한 견해차가 있다.교계에서 지배적인 반대주장은 성직자의 봉급이 사회교화와 복지사업에 쓰이는 만큼 일반인들의 수입과는 차별돼야 한다는 것.반면 찬성쪽은 어찌됐든 소득의 형태로 지급되는 수입은 사회형평상 똑같이 과세돼야 마땅하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개신교계에서 과세 대상이 되는 목사 전도사 등 교역자들은 10%내외로 추정되고 있다.농어촌 영세교회의 교역자들의 경우 월급이 대부분 1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도시 대형교회의 경우 교역자들의 수입이 월평균 200만원을 웃돌며별도로 지급되는 판공비 액수가 어지간한 대기업체 수준 이상이라는 소문이지배적인 실정에서 사회 일반의 납세주장을 비켜 나가기 어렵다. 국내 개신교계의 연간 총예산은 4조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교회수 4만여개에,신도수도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들 신도들의 헌금으로 구성되는 교역자들의 봉급은 대부분 생활비,도서비,교육비,봉사비 등 10여개 명목으로 지급된다.그러나 문제는 생활비의 비중이 너무 높다는 것이다.대도시 교회의 경우 유급 교역자들의 수가 너무 많아 사실상 교역자 생활비 비중이 교회예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곳이 적지 않다.당연히 교회가치중해야 할 방향과는 멀어질 수밖에 없다. 현재 국내 세법상 교역자들의 개인소득에 과세할 근거는 전무한 실정.단체의 경우 과세가 되지만 유예기간과 비과세 범위 등 일반에 비해 혜택이 많은 편이다.부동산 취득세 등록세는 일반과는 달리 3년간 유예받고 있고 토지초과이득세 유예기간도 3년간 설정돼있다.법인 처분재산 특별부가세도 종전엔고유목적에 5년이상 사용시 비과세였으나 ‘사용기간 3년 이상’으로 단축됐다. 성직자의 사택에 대한 취득세 및 등록세도 전에는 담임목사 사택에 대해서만 비과세였으나 지금은 모두가 비과세로 바뀌었고 대도시내 부동산등기시등록세도 모두 비과세다.임야 토지초과이득세도 법인소유 고유목적에 한하던 것이 개별교회 소유의 종교시설 주변임야로 넓혀졌다.특히 종교단체 금융거래에서는 실명거래가 불가능했으나 이젠 교회별로 번호가 부여돼 법인격이인정되고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개신교쪽은 이같은 조치가 미흡하다는 입장.‘사찰보호법’ ‘문화재관리법’으로 재산을 보호받고 있는 불교와 달리 보호받지 못한 상태에서세금을 부과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교회의 대형화와 세속화는 교계에서도 인정하고 있으며 일반인의 입에 흔히 오르내리는 고질적인 부조리이다.경제성장에 편승한 교회의 물량주의가 신자 수 늘리기 경쟁과 교회당 난립으로 이어졌고 교회건물 증축과 토지·임야구입,주차장확보 등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항간에서는 일부 교회의 부동산 투기 등 불법영업행위에 대한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것이사실이다. 이에 대해 교계는 “사실상 교회 재정은 투명할 수밖에 없다”면서 “부동산 투기 의혹도 교회건물을 짓기 위해 부지확보를 해놓은 뒤 건축비 충당이안돼 유휴지로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주장한다.국세청이나 문화관광부 등 관련부서에서도 이같은 부분에 대한오해는 많이 불식됐다는 게 교계의 주장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엄연히 존재하는 세습교회나 문서선교라는 명목으로 언론사를 운영하고 있는 교회 등이 주장하는 교회재정 운영의 합당함과 투명성 주장이 일반인들에게 얼마만큼 납득될 지는 미지수다.특히 해외선교를 명분으로 한 목사들의 잦은 해외나들이와 엄청난 액수의 돈이 뿌려지는 교단 총회장선거 등 목사들의 교권운동이 일상적인 현상이라고 할 때 일반인들의 교계에 대한 비판이 비단 납세문제에만 국한하지는 않을 것이다.
  • [각부처 새해설계] 이해찬 교육부장관

    능력중심 교직사회 분위기 조성 전력 “교원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힘쓰는 한 해가 될 것 입니다” 李海瓚교육부장관은 31일 대한매일과의 회견에서 “교직사회에 활 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종합대책을 조만간 마련,교원들이 열정을 갖고 가르 치는 풍토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유의 개혁 성향으로 교육계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 속에 취임했던 李장관은 교원정책의 골간인 ‘ 정년단축(62세)’과 ‘교원노조의 합법화’라는 두가지 난제를 무난히 매듭 지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올해에는 새학교문화 창조 등 초·중등 교육 개혁이 뿌리를 내리도록 진력하는 한편 고등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 원중심 대학으로의 진입이 가시화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걍惻? 연말 국회에서 통과된 교원노조법과 정년단축안 등으로 교육계의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후속조치들은 잘 돼 가는지요. 전교조와 교총은 교원의 근로조건과 교육의 발전에 함께 기여할 것입니다. 다양한 교원단체들의 건전한 경쟁과 협력이 교육개혁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교원지위 향상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규 손질을 오는 6월 말까지 마 무리할 것입니다.특히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노사교섭과 협의에 대비한 전담조직도 만들 작정입니다. ?갚냅갰括? 기대와는 달리 일선 교육현장의 분위기는 그리 밝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교원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있습니까. 올 상반기에는 교원들의 사기 진작책으로 ‘교직발전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교원 학부모 전문가 교직단체 언론 등 각계의 의견을 상향식으로 수렴해 교원의 양성·인사·연수·승진·복지 등의 문제점을 개선,열심히 일하는 교사가 그만큼 대접받는 능력중심의 교직사회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 겠습니다.교원들이 교육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원전문직단체도 자유설립 주의에 따라 적극 육성할 방침입니다. ?가?대학원 중심 대학’ 문제를 놓고 교육부와 서울대 사이에 시각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큰 문제 없습니다.항간에 교육부가 서울대와 다소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처 럼 돼 있습니다만 사실은 서울대 내부의 문제라고 보면 됩니다.서울대 자체 의 내부구조조정,학제조정,학부정원조정,대학원학제 개편 등이 그런 것들입 니다.교육부는 세부적인 사업추진계획을 수립중에 있으며 오는 3월 사업설명 회를 거쳐 6∼7월쯤 해당 대학 연구단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 습니다. ?갚낵恥英맙〉? 계약교수제 도입 등으로 대변화가 예상됩니다.하지만 정교수 는 ‘경쟁의 예외’가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대학교원의 계약제 임용제도는 교수업적 및 자질평가와 임용 및 각종 인센 티브를 철저히 연계해 무사안일 풍토와 불합리한 임용을 막자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그런 측면에서 정교수도 경쟁의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정년이 보 장되는 현행 정년보장제도를 개선해 학문적 업적이 탁월하다고 인정되는 일 부 교수에 대해서만 정년보장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2002학년부터 ‘무시험 전형’이 본격화되면 대학의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 해 기부금입학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고등학교 2·3학년은시험을 보고 대학에 들어갑니다.따라서 적어도 향후 2년 동안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집니다.다양한 전형방법이 정착되는 2002학년도 이후에는 나름대로 특별전형의 한 유형으로 고려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걍惻?해에도 고액과외사건으로 시끄러웠는데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특단 의 대책이 있습니까. 다양한 전형을 통한 대학입시제도의 개선,초·중등학교의 새학교문화창조 등을 통한 공교육 질의 향상에 따라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다시 말해 과외를 유발하는 수요를 줄이는 방법 외에는 묘수가 없습니다.다행히 지난해 소비 자단체의 자료에 따르면 그 전해보다 사교육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 다. ?가?왕따’라고 불리는 집단 따돌림 현상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가정과 사회가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일입니다.집단 따돌림 현상을 없애려 면 단기적으로 모든 선생님들이 학생을 보호하고 관찰하는 영역에 참여토록 하고 지역사회 및 학부모와도 연계토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장기적 으로는 학교수업을 토론식으로 한다거나 집단체육 등을 통해 룰을 지키고 동 료애를 갖도록 풍토를 조성하는 방안이 있을 것입니다.교육부와 문화관광부 로 이원화된 청소년정책을 단일화시키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걘섰解? 관련한 ‘교권훼손’ 문제도 심각한데요. 지난해 3월에 제정된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는 “교육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체벌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만 교육여건상 법적 이상과 현실 사이에 적지 않은 장벽이 있습니다.교육부는 체벌관련 법 령에 근거한 원칙을,시·도교육청은 기준과 절차를,일선학교에서는 학교 교 칙에 학생징계의 구체적 내용을 보다 명확히 규정토록 함으로써 학생징계를 둘러싼 갈등을 최소화할 작정입니다. ?갱遮煐? 실업계 고등학교가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우리사회의 그릇된 직업의식과 교육과정 때문에 급변하는 산업계의 기능· 기술인력 수요를 채우지 못하는 데 실업계 고교 교육의 문제가 있습니다.중 ·장기적으로 실업계를 포함한 고교체제 개편 방안을 모색하고있습니다.자 동차나 디자인고교 등 소규모 특성화학교를 활성화하고 실업계 고교 안에 요 리·미용·의상 등 특별과정을 설치토록 하겠습니다.특히 실업계 고교생들이 전문대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경북교육청 올 예산 공개

    경북도교육청이 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올해 예산내역을 인터넷 홈페이지(www.kyongbuk-o.ed.kyungbuk.kr)에 공개하기로 해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산의 홈페이지 공개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담당공무원만이 알 수 있을 정도로 복잡한 예산 규모 및 내역을 누구나 알수 있을 정도로 간단명료하게 재분류한 점이 특징이다.이를 테면 예산의 76%인 8,743억원이 인건비에,1,426억원이 시설투자에 사용되는 사실 등을 쉽게알 수 있다. 金長顯예산계장은 26일 “예산의 세입과 지출내역은 시민들이 쉽게 알 수없게 돼 있다”며 “쉽게 풀어 정리하는데 20일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예산의 세입·세출 및 주요투자사업은 물론 학부모들이 궁금증을 갖고 있는 표준교육비 내용도 실린다.朴政賢 jhpark@
  • 허리 휘는 日 교육비

    ┑도쿄 黃性淇 특파원┑ 일본에서 고교입학후 4년제 사립대학 이과계통을 졸업할 때까지 7년간 1,120만엔(약 1억1,580만원)의 교육비가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국민금융공고(公庫) 종합연구소가 지난해 7월 3,800가구를 대상으로조사한 데 따르면 고교와 4년제 대학의 뒷바라지에 드는 평균 교육비는 954만엔이었다.국립대학에 입학할 경우 733만엔으로 사립대 이과계통과 387만엔이나 차이가 났다.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가구의 교육비가 한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3.9%였지만 연수(年收) 400만엔 이하 가구의 교육비 비율은 절반에 가까운 43.7%로 일본 부모들도 교육비 부담에 허리가 휘청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대상의 평균 연수는 840만엔이었다. 엄청난 교육비를 충당하기 위한 방법으로 ‘부부가 함께 번다’(65.3%)는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적금을 깬다’(46.4%),‘잔업이나 파트타임 일을 한다’(18.8%)는 응답도 적지않았다.조사에서 교육비는 입학금·수업료 외에도 학원강습이나 가정교습비도 포함됐다.marry01@
  • 정부 올 실업대책 주요내용

    1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올해 실업대책 기본방향과 중점과제를간추린다.[기본방향]▩고실업의 장기화를 막기 위한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 ▩지식·정보사회에대비한 취업능력 제고 ▩실업기간의 장기화에 대비하는 사회안전망 확충 ▩실업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달체계 확립[주요 추진시책]▩일자리 창출·유지 ┥99년 상반기 재정정책으로 위축된 민간수요를 최대한 부추기고 하반기에는 금융부문의 중재기능 제고 ┥공공·기업·금융·노동부문의 구조조정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등 구조개혁 내실화 ┥관광·문화·영상·정보통신·보건의료·유통 등 고용창출 효과가 큰 미래형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해 영업제한 등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세제,금융 등 관련 인프라 확충 ┥사회간접자본 투자사업 예산의 70%를 상반기에 배정하고 1·4분기에 조기집행하면서 초고속정보망·전력·환경시설 등 공기업 분야 본격 투자 ┥69개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 조기집행,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5,700억원)과 경영안정자금(4,000억원) 지원강화,소상공인지원센터 설치 ┥신규주택중도금대출 추가 확대(4조원) 및 주택저당채권 유동화회사 설립,분양가 자율화 확대 등 주택 및 토지 관련 규제완화 ┥외국인투자 유치(150억달러)와 외국인투자 지원서비스 본격화 ┥년간 2만명 해외취업 추진 및 어학교육비 등간접비 지원 ┥채용장려금을 현행 중소기업 지급임금 2분의1,대기업 3분의1에서 3분의2와 2분의1로 상향조정,고용유지지원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8개월로 확대 ▩취업능력 제고 ┥실업자 32만명에게 직업능력개발훈련 실시 ┥신지식인 양성을 위한 훈련과정 및 유망분야 확대 ┥직업훈련생의 취업률을 50%까지 높이기 위해 우수훈련기관에 훈련비의 10%를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제도입 ▩사회안전망 확충 ┥4월1일부터 종업원 4인 이하 영세사업장 실직자에게도 실업급여를 지급하고 연장급여제도를 활성화한다 ┥공공근로사업에 1조5,000억원 투입해 33만명에게 일자리 제공 ┥한시적 생활보호대상자를 57만명으로 확대하고 자활보호가구 가운데 26만가구에 생계비 지원 ┥실업자 생활안정 대부사업 계속 시행및 결식 초중고생에 중식비 지원 ┥민간 실업자돕기사업 활성화 ▩실업대책 전달체계 개선 ┥직업안정망을 적정 수준으로확보,취업알선 등 적극적인 노동시장정책 추진 ┥직업전망과 노동시장 동향등 각종 노동시장 정보까지 포함하는 노동시장 정보체계(LMI)구축 등 고용안정정보망 기능 강화 金名承 mskim@
  • 외언내언-부유층도박

    도박꾼의 심보는 ‘남이 하면 도박이요 내가 하면 오락’이다.도박에 빠지면 날새는 줄 모르고 집과 전답은 물론 마누라까지 팔아먹는다는 고사가 있다.도박을 못하게 손가락을 절단하면 발가락을 동원하고 그것도 안되면 입으로 화투패를 뗀다는 식이다.평생을 노름빚에 시달리다 철창신세를 지는 한이 있어도 한번 도박은 영원한 고질병으로 심화될 뿐이다.그래서 임종을 할때도 의사가 ‘내일 아침 8시를 넘기기 힘들 것’이라고 예고하자 영국의 한유명한 도박사는 ‘내가 만약 9시까지 산다면 5기니를 내라’고 내기를 했다는 에피소드도 있다.우리나라에서는 백제의 개로왕때 고구려의 간첩(間諜)중이던 도림(道琳)이 개로왕을 바둑으로 유혹하는 바람에 토목공사로 국고를 축내어 백제가 패전했다는 기록이 있다.도박은 가산탕진과 패가망신 등 끝장을 내고야 만다는 차원에서 파멸이나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미국에서도 지난 80년 정신과 의사들이 정식 질병으로 분류한 바 있다. 연례행사처럼 부유층 도박꾼들이 적발되고 있다.이번에는 단 3시간 만에 1억원에서 하룻밤새 수억원,8억짜리 빌라를 날리거나 17년 동안 술집을 해서번 12억원을 고스란히 잃은 사례도 등장한다.주로 돈이 있는 연예인이나 스포츠감독·중소기업 사장의 부인들이 거액의 재산을 탕진하고 남편과의 불화를 겪은 뒤 이혼한 것으로 되어있다.그러나 그들이 도박판에서 흔들어댄 수억원대의 돈은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선량한 서민들에게 얼마나 큰낭패감과 허탈감을 안겨주었는지 짐작하지 못할 것이다.대부분의 가정은 아이들의 교육비와 집장만을 위해 월급의 절반을 저축하는가하면 월세,전세를전전하다 10년 만에야 겨우 집장만을 하고 있다.그런 집을 하루아침에 날릴수도 있다는 한탕주의는 모처럼의 값진 성취감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나 다름없다.가뜩이나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실업자들이 넘쳐나고 있다.시의를외면한 이러한 도덕불감증은 어떤 세찬 비난과 엄한 벌을 받아도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도박은 정신병이다.사회발전을 저해하는 독버섯이다.남들이 노력하고 힘겹게 살 때 한가롭게 맥을 빼는 망국병은 가차없는 처벌이마땅하다.적발해봤자 보석으로 풀려나와 또다시 도박을 되풀이하기 전에 도박중독증이 주변에어떠한 해를 끼치는지를 알게 하고 자신이 얼마나 부끄러운 존재인가를 속속들이 느낄 수 있게 해줘야 한다.
  • 부정부패 뿌리뽑는다-교육(6회)

    지난 4일 서울시내 한 아파트 상가에 무허가 바이올린 교습실을 차려놓고수험생을 대상으로 불법과외를 하다 적발된 모 대학 A모 교수는 경찰 조사때 “다른 교수들도 공공연히 과외를 하는데 왜 나만 문제가 되느냐”고 강력히 항의했다고 한다. 불법과외를 한 혐의보다는 ‘재수없이 걸린 자신만 억울하다’는 주장인 셈이다. A교수의 말처럼 우리 사회에 독버섯처럼 퍼져 있는 교육계의 비리는 심각한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는 게 공통된 시각이다. 입시비리는 교수(교사)와 학부모,입시학원 등 3자의 합작품으로 이뤄지며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를 유지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11월 교육계를 떠들석하게 만든 서울 강남 한신학원 불법고액과외 사기사건. 서울대 鮮于仲晧 전 총장까지 연루돼 파문을 일으킨 이 사건은 중간브로커를 매개체로 의사 변호사 고위공직자 등 내로라하는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수천만원을 들여 자녀를 교사들에게 불법과외시켜온 것으로 드러나 적지 않은충격을 주었다.교육부는 1·2차에 걸쳐 22명의학부모 명단을 공개하고 관할 교육청은 129명의 비리 교원을 넘겨받아 자체징계를 하는 소동을 빚었다. 교육계 비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교수채용비리,사설강습소 인·허가관련비리,대학학사 관련비리,체육특기생선발 비리 등 유형도 다양하다. 지난해 5월에는 서울치대 교수가 입학부정사건에 휘말려 파면됐으며 지난연말에는 대구대 재단관계자들이 변호사에게 수억원을 주고 정·관계인사들을 통해 대학운영권을 되돌려받기 위한 로비를 벌이다 적발되기도 했다. 조직내부의 비리도 만만찮다.지난해 초 충남 아산의 S초등학교 교장은 95년에 회계관계 부정으로 징계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학교 물품을구입하는 과정에서 특정업체로부터 8회에 걸쳐 수백만원을 챙기다 적발돼 의원면직됐다. 교육부가 지난 한해동안 시·도교육청 국립대학 전문대학 직속기관 등을 대상으로 자체감사한 결과 금품수수,공금횡령 유용 등으로 1,691건이나 적발됐다.이 가운데 파면·면직·해임조치가 29건,정직 18건,감봉·견책 72건,경고 등 1,572건이었다. 문제는 이같은 교육계 비리가 강력한 제재조치에도 불구하고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소귀에 경읽기’나 다름없다고 교육부는 토로하고 있다. 한 예로 교육부는 지난해 말 입시철을 앞두고 불법과외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불법 예능과외를 하다 적발되면 해당교수는 물론 상급자에게도 연대책임을 묻는 한편 소속대학에 대해서도 행·재정적인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교육부의 단호한 조치는 이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발표한 지 한달도 안돼 A교수의 불법과외사건이 터졌다.지난해 이맘 때 쯤에는 한양대 음대 교수 2명이 수험생을 대상으로 똑같은 수법으로 불법과외를 하다 적발됐었다. 더 큰 문제는 학부모,교수(교사),입시학원 등 교육계를 둘러싸고 있는 당사자들의 교육비리에 대한 ‘불감증’이다.재수없게 나만 걸려들었다,내자식만 잘키우면 된다,돈만 벌면 된다는 등의 비뚤어진 의식이 바뀌지 않는 한 고질적인 병폐인 교육비리는 근절될 수 없다고 교육계는 진단하고 있다. 교육부 具寬書 감사관은 “아무리 좋은 제도와 제재수단을 강구하더라도 실제로 이를 지키려는 의지가 없다면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다”면서 “학부모는 올바른 교육관,교수와 교사는 사명감을,입시학원들은 상혼에 물들지않는 건전한 의식을 가질 때 비로소 교육비리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연수 앞둔 3급이상 공무원들 유급휴가 눈살

    ‘한달간은 달콤한 유급휴가…’ 정부 부처 3급 이상 국장급 고위공무원 가운데 중앙공무원교육원과 국방대학원 입교를 앞둔 80여명이 많게는 한달 가량 대기하며 유급휴가를 즐기고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정부가 개혁을 추진하며 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유급휴가를 대폭 축소토록지시하고,민간부문의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달리 정작 공무원들은 고통분담을 외면하고 있어 ‘형평에 어긋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14일 행정자치부를 비롯,정부 부처에 따르면 국장급 이상 공무원 1,800여명 가운데 오는 2월 초로 예정된 연수자는 중앙공무원교육원 45명,국방대학원42명 등 모두 87명이다. 이들은 각 부처의 예산에서 1인당 연간 140만원 정도를 교육비로 해당 연수기관에 내고 있다. 국방대학원은 지난 56년부터,중앙공무원교육원은 93년부터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연간 100명 이내의 국장급 공무원이 교육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부처별로 차이는 있으나 이미 본부대기 발령을 받고출근도 하지 않은 채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심지어일부는 입소 전까지 한달간 유급휴가를 즐기고,연수 후 해당부처에 복귀하기 전에도 한달 정도 놀아두달 동안 유급휴가를 가는 셈이다. 한 공기업 관계자는 “명예퇴직금은 공무원 수준으로 줄이고 유급휴가 일수는 축소하라고 해놓고,정작 공무원들은 연수 때 한달씩 놀아도 되느냐”며불만을 터뜨렸다.경제부처 한 국장도 “말이 교육준비지 노는 것과 다름없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현행 공무원임용령 및 지침은 공무원이 1년 이상 장기연수시 두달까지 대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독립생계 부모 ‘부양가족’ 해당안돼/연말정산 부당공제 사례

    ◎맞벌이 부부 공제 합계액 100만원 이내만 허용/부당공제사례 적발되면 세금 10% 가산해 환수 국세청은 23일 내년 1월로 예정된 봉급생활자들의 연간급여에 대한 연말정산을 앞두고 부당한 공제사례를 유형별로 제시했다. 국세청은 연말정산이 끝난 뒤 정산 자료와 주민등록자료 등을 국세통합전산망(TIS)에 입력,분석해 부당공제 사실이 적발되면 적게 낸 세금과 세액의 10%에 해당하는 가산세를 추가로 물릴 방침이다. 대표적인 부당공제 사례는 ▷배우자◁ 맞벌이부부가 각각 배우자공제를 적용하는 대표적인 부당공제 사례. 맞벌이부부의 경우 배우자공제대상이 되려면 이자·배당·부동산임대소득을 제외한 배우자의 연간 소득금액 합계액이 100만원 이하이어야 한다. ▷부양가족◁ 근로자와 생계를 같이하는 부양가족으로서 연간소득금액이 100만원이하여야 한다. 주민등록이 따로 돼있는 부모를 형제가 각자 공제하거나 자영업을 영위하는 등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부모를 부양가족으로 공제하면 부당공제다. 맞벌이부부가 자녀를 이중으로 공제하는것도 마찬가지다. ▷의료비◁ 실제 부양하지 않는 직계존속이나 형제자매의 의료비를 공제하거나 연간급여액의 3%를 차감하지 않고 전액을 공제하는 경우가 해당된다. 또 약국에서 가짜영수증을 발급받거나 한의원등에서 보약을 구입하고도 질병을 치료한 것으로 공제하는 경우이다. 의료기관 영수증은 환자명,질병명 및 의사나 약사의 확인날인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보험료◁ 맞벌이 부부가 배우자명의로 가입한 보험의 보험료를 공제할 수 없다. 공제대상보험료는 근로자 본인 또는 소득이 없는 부양가족명의로 가입한 보험으로서 보험가입자가 기본공제대상인 보험을 지칭한다. ▷교육비◁ 맞벌이 부부인 남편이 영유아 보육료를 공제받고 배우자가 자녀양육비를 공제하는 것도 이중공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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