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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性구매자 처벌이 더 효과

    성매매 근절 정책을 성 판매자(매춘여성)가 아니라 성을구매하는 행위에 대한 제재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여성부는 10일 성매매 방지와 성산업 억제를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장필화 교수팀에의뢰,‘성매매 방지를 위한 국외 대안사례’연구조사 결과를 밝히면서 이같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외국사례 조사의미]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수집·분석한미국과 캐나다·영국·핀란드·대만 등 7개국의 성공적인성매매방지 정책사례들과 26개 민간단체들의 사례에 따르면 성산업이 만연해 있음에도 불구,사회적 문제의식이 낮은우리의 성매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고의 전환과 함께 정책의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사례중 대표적인 것은 지난 94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존스쿨(John School)’을 들 수 있다.‘성매매 초범자’를 교육하는 ‘존스쿨’은 교육생들로부터 징수한 집행요금을 성판매여성을 위한 재활프로그램에 투입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이중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현재 미국내 28개 관할구와 캐나다 14개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며영국 등 유럽국가에서도 시범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 성매매와 관련,대체로 14세미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 가중처벌을 하고 있으며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국가에서는 청소년 성매매에 관해 자국민이 해외에서 행한 것까지처벌할 만큼 엄격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성구매자 제재 및 교육]성구매자 재범방지교육의 하나인‘존스쿨’은 하루 8시간 교육을 한 뒤 벌금에 준하는 교육비를 받고 있다.경고 캠페인과 함께 성 구매자를 대상으로하는 상담·단속이 매춘여성 교육에 비해 훨씬 사회적인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대부분 국가에선 흥정행위와 미수행위까지 처벌대상에 포함시킬 뿐 아니라 성구매자 단속을 위한 ‘함정수사’도 합법적으로 인정할 만큼 구매자 처벌위주정책을 택하고 있다. [강력 제재 필요] 날로 산업화되는 성매매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경찰과 관계 공무원들의 부패고리를 끊는 것이 첫번째과제로 인식된다. 94년 타이베이에선 경찰은 물론 시 공무원,세무서와 소방서 인력까지 동원해 퇴폐영업 가능성이 있는 업소를 파악하고 그를 누락보고한 사실이 발견되면 연대문책,상급자를 인사조치하는 강력한 지침을 도입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더욱이 6개월간의 단전단수와 그 기간에는 다른 업종변경공사조차 금지하는 강력한 행정조치에 이어 97년부터는 공창 및 사창폐지로 이어지는 단계적 정책을 시행했다. [매춘여성을 예방강사로] 미국과 캐나다에선 성매매산업 단속과 체포에서부터 사회복지사가 적극 개입한다.매춘여성은 40∼140시간 치유와 전업훈련 등 교육서비스를 제공받고성매매 금지프로그램이나 성병,에이즈 교육활동가로 일하게해 성판매 경험을 예방에 적극 활용하는 정책도 펴고 있다. 정길화 교수는 “성매매 산업이 팽배했음에도 문제의식이낮은 우리 사회에서 성매매 근절정책이 실효성을 가지려면총괄부서가 마련되고 통합적 운영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전제,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민간단체가 연결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 美 교육개혁안 의미와 내용/ 학생에 학교·교사 선택권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이 근 30년만에 공립학교의 교육제도를 고쳤다.자녀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보다 좋은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를 제정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전통적으로 교육기관의 자치성을 중시하는 미국의 교육시스템에연방정부의 역할을 대폭 강화시킨 점도 새롭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8일 새로운 교육개혁안에 서명하면서 ‘문맹과의 전쟁’을 선언했다.10%에 이르는 문맹률을방치해서는 미국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것이다.텍사스 주지사 시절에 관철시킨 교육법안과 비슷하며 그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현재 미국의 교육시스템이 4,800만명에 이르는 초·중·고 공립학교 학생들을 제대로가르치지 못하고 있다는 자성에서 비롯됐다. 개혁안은 공립학교에 대한 연방지원을 크게 늘리되 학교의성적관리 시스템을 의무화, 학교측의 책임을 대폭 강화시킨게 핵심이다. 학생들의 수에 따라 똑같은 연방자금을 받고도 학업성적이 천차만별인 것은 학생들이 아니라 학교측의책임임을 주지시켰다. 따라서 2005년부터 3∼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읽기와 수학,과학 시험 등을 보게 해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학생들이 학교를 떠날 수 있게 했다.지금은 성적이 나쁘다고다른 학교로 옮길 수는 없다.시설이 나쁘거나 재원이 부족해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해도 이사를 하지 않는 한 공립학교의 선택권은 교육당국에 있다. 그러나 학교가 부실하다고 판정되면 오는 9월부터 학생들은 사설교육기관에서 연방자금 지원으로 과외를 받거나 다른 학교로 옮길 수 있다.이렇게 전학하면 통학에 드는 교통비를 정부가 지원한다.부시대통령은 당초 사립학교로의 전학도 허용,학부모에게 교육비 일부를 지원하는 바우처(Voucher)제 도입을 강력 추진했으나 관철되지 않았다. 3,000여부실학교와 재정이 좋지 못한 6,700여 공립학교의 학생들이당장 가을학기부터 적용 대상이다. 빈부 격차에 따른 교육기회의 상실과 백인과 소수계 민족간의 인종차별적 교육도 학교가 해소토록 의무화했다.학교는 기간별 ‘성적카드’를 만들어 당국에 보고해야 하며 다른 학교와의 우열도 비교해야 한다.교사들의 자질을 검증받게 한 것도 특이하다.교사의 충원에 대해 주와 카운티(군)당국은 최대한의 재량권을 발휘했으나 앞으로는 연방정부의기준에 충족하지 못하면 학교 존립의 근간까지 흔들리게 됐다. 그러나 새로운 개혁안을 엄격히 적용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시험성적만으로 ‘교육의 질’을 평가하는 자체가 무리인데다 연방정부가 자치 교육기관의 자금과 학업운영권을 간섭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그럼에도 부시 행정부는 개혁안의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한편 지난해 의회는 사립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가정에 학생당 2,000달러의 세금감면 혜택을 줬다. mip@
  • [대한광장] 지식혁명과 교육개혁

    지금 인류는 역사상 세 번째 대 변혁기를 맞이하고 있다. 약 1만년전 신석기시대에는 농업혁명이,18세기에는 산업혁명이,지금은 제3의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지식정보혁명이 온 세계를 휩쓸고 있다. 전통산업이 상대적으로 퇴조하고 정보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e-비즈니스가 급성장하면서 사회 경제적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미래학자 피터 드러커(PeterDrucker)는 오늘의 사회적 특성을 지식기반사회로,경제는지식경제로 규정짓는다.그리고 이러한 지식정보화 시대에는유형의 물적 자원보다 무형의 지적 자원이 상대적 우위성을갖는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기업활동과 가치창출에 있어 두뇌 자본이 차지하는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지고 전문지식과 창의력을 갖춘 지식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계층구조도 유형의 자산을 기준으로 나누던 부르주아 및 프롤레타리아 대신 지식소유계급(knowledge-haves) 대 지식비소유계급(knowledge-have-nots)으로 양극화되어 가고 있다.세계체제도 지식강대국 대 지식약소국으로 재편되는 추세를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혁의 소용돌이에서 매몰되지 않으려면 지식산업을 이끌 인적자원을 서둘러 개발해야 한다.특히 우리나라처럼 지하자원이 부족하고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는 지식인력개발에 국가 역량을 결집시켜야 한다.러시아는 천연자원에관한 한 세계 1위의 부국이다.그러나 1인당 GDP는 1,254달러(1999년)밖에 되지 않는다.반면 일본은 천연자원 보유고가 세계 51위지만 34,380달러(1999년)의 소득수준을 기록하고 있다.지식자원의 차이가 두 나라의 발전격차를 이렇게벌려 놓은 것이다.이 점을 주목하고 드러커는 지식창고가텅 빈 지식빈국은 이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한다.자원 빈국은 살아 남아도 지식 빈국은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지식자원개발을 제대로 하려면 무엇보다 교육개혁이 선행되어야 한다.시대에 뒤떨어진 교육내용과 방법,낙후된 시설과 경쟁력없는 교사진을 바꾸지 않는 한 교육은 결코 시대적 기대역할을 수행할 수 없는 것이다.유아교육에서부터 대학교육까지 커리큘럼을 재구성하고 인프라도 이에 상응토록확충해야한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지식혁명시대에 걸맞도록 획기적으로 바꾸어야 하는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교육정책의 패러다임부터 전향적으로 바꿔야 한다.발상과 접근법을 민주화와 세계화,정보화와 지식혁명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전환시켜야 하는 것이다. 이에 덧붙여 다음 몇 가지 실천과제를 중점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첫째,인적자원개발을 학령기의 형식적 제도교육에 한정시킬 것이 아니라 생애에 걸쳐서,삶의 모든 장에서,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추진해야 한다.가정에서,학교에서,일터와 지역사회에서,어느 곳에서든지 인적자원개발은 이루어져야 한다.이것이 모든 사람의 직업경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사회전체의 지식보유고를 증대시키는 길이다. 둘째,어떻게 해서라도 공교육을 살려야 한다.우리나라 영재들은 학교에서는 배울 것이 없어서 사설학원을 찾는다고한다.일부 부유층은 해외로 조기유학을 보내기도 한다.그래서 사교육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공교육에 대한 기대가상대적으로 저하되고 있다.이런 아이러니가 평준화 교육에서 나온것이라면 이를 개선해야 한다. 셋째,중·고·대학의 다양화와 특성화를 촉진하고 자립성을 북돋워야 하며,적성이 아니라 수능성적으로 학교와 학과를 선택하는 잘못된 대입관행을 하루빨리 바로잡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지금 세계 일류국가로 가는 길목에 서 있다.이시점에서 우리가 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할 일은 교육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이고 그것은 교육개혁을 전제로 한다.이를위해 정부와 국민,학부모와 교원단체들이 지혜를 모을 때다. 김호진 고려대교수 전 노동부장관
  • [대한포럼] 교육 멍들게 하는 유아 과외

    한국은행의 향후 6개월 동안 소비자동향지수(CSI) 조사결과는 우리나라 부모들의 교육열을 단적으로 말해 준다.이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외식·오락·문화·의료비 등 거의 모든 소비지출을 줄이되 교육비 지출은 확대할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로 들어간 1998년 이후 연속 3년간 같은 추세를 보였다.끼니는 걸러도 아이들 교육은 시켜야 한다는 우리네 학부모들의 생각을 반영한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이 극성은 우리나라 교육을 멍들게 하고 있다.유치원 시절부터 시작된 과외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이어져 공교육을 무력화하고 입시제도의 조변석개를 낳았다. 수요자인 학부모들이 끊임없이 교육정책을 흔든 결과다. 교육인적자원부 의뢰로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조기숙 교수가 작성한 ‘유아교육 보고서’에 의하면 유치원생의 86%가 별도의 과외를 받는다.유치원이 끝난 뒤 피아노 학원이나 미술학원으로 달려 가는 것이다.거기서 끝나면 그나마 다행이다. 영어·한글·수학·태권도 등 또 다른 학원으로 정신없이 쫓아 다닌다. 지난해6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6개 시·도 사립유치원에 자녀(만 2∼7세)를 보낸 부모 2,1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보고서에 따르면 유치원생은 보통 2개(30.0% ),3개(20.6%),4개(11.9%)의 별도 과외를 받는다.4개의 과외를 받는 유치원생은 아침 9시에 집을 나서서 저녁 9시가 돼야 돌아온다.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고시생 뺨치는 혹독한 공부 전쟁으로 몰아넣는 것이다. 학부모들은 특기교육을 시키는 이유(복수응답)로 지능개발(74%),입학준비(64%),희망과 소질(60%) 등을 내세웠다.남이시키니까 불안해서(28%) 따라한다는 부모들도 있다.혹자는맞벌이 가정이 아이를 맡길 곳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자녀에게 3개 이상의 특기교육을 시키는 비율은 직장 주부가 37%인 반면 전업 주부가 43%로 전업 주부가 더 많은 편이다. 이처럼 유아 시절부터 시작된 과외는 초등학교 교육문제로이어진다.초등학교에서 배워야 할 것을 미리 배운 학생들은학교공부에 흥미를 잃는다.결국 학교에 와서는 졸거나 딴 짓만 하다가 방과후 다시 학원으로 뛴다.이 틈을 비집고 사설학원들이 배를 불리면서 공교육 무력화를 부추긴다.이같은악순환은 중·고교로 그대로 이어져 의무교육 과정에서 익혀야 할 국가관이나 시민의식,인간애 등은 안중에도 없고 공부벌레로 만든다.유아기부터 강박관념에 시달린 아이들은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공동생활에도 적응을 못한다.생기발랄하게 뛰놀아야 할 나이에 파김치가 되도록 공부에 시달리니 건강에도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가계부담도 무시못한다.유치원생 1인당 월평균 교육비는 12만6,000원,30만원 이상도 11.2%나 된다.교육인적자원부 올해 예산이 22조3,700억원인데 사교육비가 연간 7조3,000억원이라면 알만 하지않은가? 역대 정부는 과외 근절을 위해 갖가지 방법을 다 썼지만 백약이 무효였다.심지어 공부하면 처벌하는 ‘과외금지법’까지 만들었으나 수포로 돌아가고 되레 유아 과외까지 기승을부리고 있다.유아 과외도 마찬가지다.유치원 시간을 늘리는방법 등이 제시되고 있으나 학부모들이 자기 자녀만은 특별히 키우겠다는 욕심을 버리지 않는 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따라서 근본적인 대안은 학부모들의 각성밖에 없다. 유아 과외는 학부모들의 몇 가지 착각에서 비롯된다.첫째,조기교육에 대한 오해다.나이에 걸맞은 교육을 제때에 받는것을 앞당겨 배우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다.둘째,영재교육과 조기교육을 혼동하는 것이다.무턱대고 어릴 때부터 시키면 그 방면의 재능이 계발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다.더대책없는 경우는 자기 아이가 영재라는 인식이다.일부 학부모는 자기 아이는 한글보다 영어에 탁월한 재능이 있다며 혀 밑을 잘라 주는 수술을 받게 하는 등 극성을 부린다.한글은 교육의 ‘교’도 모르는 엄마가 가르치고 영어는 최신 기법이 동원된 값비싼 교재를 사는 등 수십 수백배의 투자를 한것은 생각하지 않은 것이다.학부모들이 이같은 착각에서 깨어날 때 우리 공교육은 제대로 설 것이다. ▲김재성 논설위원 jskim@
  • 울산 교육비리수사 뒷얘기

    학교공사 등과 관련한 울산지역 교육계의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검찰의 수사과정에 얽힌 뒷얘기들이 화제가 되고있다. 애초 수사는 한 초등학교 행정실장이 검찰에 이메일로 제보를 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업체 관계자 등이 이 행정실장의 비리행태를 비난하는 글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자 자신은 결백하다며 알고있는 비리내용을 전자우편을 통해 검찰로 제보했다는 것이다.하지만 수사결과 이 행정실장도 깨끗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이 수사를 시작하자 연루된 사람들은 비위사실이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비리 리스트에서 빼주면다른 내용을 제보하겠다는 등 있는 줄을 다 끌어대고 갖가지 수단과 방법을 동원,법망을 빠져 나가려고 애를 썼던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70명이 넘는 연루자들이 얽히고 설킨 데다 하루하루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나는 등 수사과정이 매우 복잡해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도록 리스트 도표를 만든 뒤 수사내용을 매일매일 정리했다. 검찰이 리스트를 만들었다는 소문이 나돌자 뒤가 구린 교육공무원들이 자신이 포함됐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는가 하면 리스트 포함이 확인된 사람 가운데는 새로운 정보를 털어놓을 테니 리스트에서 빼달라는 부탁을해오기도 했다는 것이다. 한 교장은 행정실장에게 “죄를 혼자 덮어쓰고 가면 5,000만원을 주겠다”고 회유했고 모 행정실장은 업자에게 “돈을 줄 테니 나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진술을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다른 행정실장은 뇌물수수 사실이 탄로날 것이 두려워 업체 대표자에게 수사사실을 미리알려주고 도피하도록 도운 사례도 있었다. 수사를 맡았던 검찰 관계자는 “일부는 조직은 뒷전인 채 자신을 변명하기에 급급해했는가 하면 아예 죄의식조차없는 사람도 상당수 있는 등 교육계의 치부가 그대로 드러나 씁쓸했다”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회계사 올해도 1,000명 뽑는다

    정부는 올해 공인회계사 선발 인원을 지난해와 비슷한 1,000명 선을 유지하되 합격자 수습 비용의 상당액을 국가예산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회계사 합격자 중 수습 미지정자(8일 기준 137명)의 회계연수원 교육에 소요될 5억여원 가운데 4억여원을 금융감독원이 부담하고,수습 미지정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실무수습과정’이 상설화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오는 10일 열리는 공인회계사 자격제도 심의위원회(위원장 재경부 차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책안을 확정지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또 재경부는 예산 집행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공인회계사법 개정을 준비중이다. 재경부는 지난해 회계사 합격자(1,014명)중 상당수가 수습기관을 지정받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올해 회계사 합격자수를 200명 정도 줄일 방침이었으나,주관 부처인 금융감독위원회에서 회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인원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계연수원 수습과정에 들어가는 올해 미지정자 교육예산을 5억여원 정도로 추정,금감원과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8대 2로 분담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그러나 단순 자격증 시험의 교육비용을 정부가 부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현재 같은 자격시험인 사법시험 합격자들의 사법연수원 연수비용 등은 정부가 부담하고 있다. 재경부는 이와 함께 회계사 합격자의 대량 미지정 사태에대비,올해에 한정해 설치키로 했던 ‘특별실무수습과정’을상설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안에 따르면 실무수습과정은 회계법인,금감원,관련 기관(예금보험공사·자산관리공사 등에서의 견습사원 형식) 등에서 10개월 정도 실무수습을 마친 뒤,나머지 기간은 세무공무원교육원,회계연수원,위탁교육기관(영어학원·컴퓨터학원),금감원에서 수습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정기홍 박현갑기자 hong@
  • 유치원생 86%가 특기교육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이모군(8·경기도 고양시)의하루는 아침 9시30분에 시작된다.4곳의 학원 수업이 끝나는 밤 9시30분에야 집으로 돌아온다.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다니는 학원 수는 10개나 된다. 권모군(7·서울 강남구 청담동)은 방학 이전까지 유치원이 끝나면 더 바빴다.영어(주 3회)·독서(〃 2회)·피아노(〃 3회)·미술(〃 2회),태권도(〃 4회) 학원에 가야 했기때문이다.매주 한차례 방문학습지 교육도 받았다. 조기교육의 열기가 도를 지나쳤다는 지적이다.유치원생의 86%가 유치원이 끝난 뒤 한글·영어·수학·피아노 등 갖가지 특기교육을 받는다.일부 유치원생들은 10∼12개나 되는 특기교육을 받는다. 전문가들은 “무리한 조기교육이 어린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유발,사고 및 인성 발달에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고경고했다. 이같은 내용은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이기숙교수가 교육인적자원부의 의뢰를 받아 지난해 6∼12월전국 16개 시·도 사립유치원에 자녀(만 2∼7세)를 보내는 부모 2,1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유아교육 혁신 보고서’에 나타난 것이다. 부모들은 특기교육을 시키는 이유(복수응답)로 지능계발(74%),입학 준비(64%),희망과 소질(60%) 등을 내세웠다.일부 부모들은 ‘남이 시키니까 불안해서’(28%),‘유치원이후 봐줄 사람이 없어서’(11%),‘같이 놀 친구가 없어서’(10%)라고 밝혔다. 자녀들의 교육시기가 너무 빠르고 종류도 너무 많다는 사실에는 대부분 공감을 표시했다. 특기교육 종목 수는 2개 30.0%,1개 28. 8%,3개 20.6%,4개 11.9%,5개 5.4%,6개 3.3%의 순이었다.8명은 10∼11개를,어린이 1명은 12개나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기교육은 한글·글쓰기 49%,수학 32%,영어와 피아노 각28%,미술 22%,종합학습지 11%,태권도 5% 등의 순이었다. 특기교육의 종목별 평균 시작연령은 종합학습지 생후 43.3개월,한글 47.6개월,미술 54.6개월,영어 55개월이었다. 자녀에게 3개 이상의 특기교육을시키는 비율은 직장 주부가 37%인 반면 전업 주부는 43%였다. 1인당 월평균 교육비는 12만6,000원이었다.월10만원 미만이 54.6%였으나 30만원 이상도 11.2%나 됐다. 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는 “조기교육을 하더라도 폭넓은자연체험과 또래집단과의 자연스런 교류가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홍기 한준규기자 hkpark@
  • 정통부, IT교육 100억 추가지원

    정보기술(IT) 전문교육에 100억원이 추가 지원된다. 정보통신부는 31일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청소년 실업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취업률이 높은 IT전문교육예산을 더 늘리기로 했다. 미취업자나 실업자가 일반IT과정 및 국제공인 자격과정을받으면 교육비의 50%까지 지원할 방침이다.1인당 지원 한도액은 300만원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내년 부동산구매 희망자 많아

    내년에 부동산 구입을 희망하는 가계비중이 커지는 가운데 상가를 사려는 가계는 늘어나는 반면 아파트 구입희망가구는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국 2,509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6∼18일에 실시한 ‘4·4분기 소비자동향조사’결과 향후 6개월내 부동산을 구입할 계획이 있는 가계의 비중은 7%로,지난 분기(6%)보다 높아졌다. 상가(8%→12%)구입을 원하는 가계비중이 높아진 반면 아파트(58%→50%)를 구입하려는 가구비중은 줄었다.한은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가격이 주택·상가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태도 조사에서는 경기·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심리가 크게 높아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 생활형편CSI(소비자동향지수)는 지난 분기 82에서 88로 올랐으며 향후 6개월간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CSI도 85에서 94로 올랐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소비지출계획CSI는 107에서 111로 상승했으며,특히 교육비·여행비 등의 소비지출이 커질 것으로 조사됐다. 김미경기자
  • 취업 기상도/ 취업재수 경력쌓는 기회로

    기업들의 올 한해 채용이 마감되면서 대부분 대졸 4년생들에게는 사실상 취업 재수(再修)의 막이 올랐다.극심한취업난만을 탓하며 주저앉아 있다가는 취업 장수(長修)생이 될 가능성만 높아지므로 전략적인 취업 공략이 필요하다. 노동부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재벌기업과 공기업·금융기업 등 주요 기업은 96년 9월 당시 신규 채용 10명 중 신입 7명(65.2%),경력자 3명(34.8%)꼴로 선발했다.그러나 올해 4월에는 경력자 7명(74.2%),신입 3명(25.8%)꼴로 바뀌었다. 주요 기업에 벤처기업을 넣으면 올 4월 현재 취업자의 경력과 신입 비율은 8명(82.1%) 대 2명(18.0%)으로 경력자비율이 더 높아진다.또 30명 이상을 고용한 기업 전체를따지면 경력자와 신입 비율은 9명(85.5%) 대 1명(14.5%)으로 경력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다. 신입사원과 경력자 비율이 최근 5년 사이 7대 3에서 3대7로 완전히 역전된 것이다.이처럼 경력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취업 재수기간 동안 성공적인 경력 쌓기에 도전해보자. 우선 대부분 무료로 진행되는 정부지원 대졸 미취업자교육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산업인력공단,대한상의 등 직업학교와 인력개발원에 등록하면 교육비와 기숙사비 등이 전액무료이며 교육지원비도 받을 수 있다.또한 교육비의 70∼90%를 정부가 부담하고 10∼30%를 교육생이 부담하는 민간 IT교육도 괜찮다.특히 정보화 능력이 부족해 취업이 안되는 인문·사회대 전공자들이 노려볼 만하다. 내년에 1만명을 채용하는 인턴제도는 6개월 동안 정부지원금 50만원 외에 회사에서 주는 급여를 동시에 받으면서직장 경력을 쌓을 수 있다.그러나 인턴사원이 됐다고 해서 취업이 됐다고 자만하기보다 경력쌓기에 몰두해야 한다.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남학생들이라면 병역특례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산업기능요원으로 기간산업체및 방위산업체,석사들의 경우에도 전문연구요원으로 연구소나 기업체에서 근무하면서 전공을 살려 경력쌓기에 도전하면 된다. 외국어에 자신이 있다면 취업이 어려운 국내보다 해외쪽을 노려보는 것은 어떨까.일본과 인도 등에 취업할 수 있는 IT프로그램을 공략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한 국제교류협력단(KOICA)에서 오지체험을 통해 지역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경력을 쌓는 것도 취업에 유용하다. 이밖에도 계약직,파견직,아르바이트 등의 비정규직으로경력을 쌓을 수 있다.이때 본인의 전공과 연결해서 경력을 쌓아야 한다는 것은 철칙임을 잊지 말자. 기업의 인력 수요가 급변하면서 경력 같은 신입직에 대한 요구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취업재수 기간 동안 꾸준히 준비하면 취업 전망은 한층 밝아질 것이다. 이민희 인크루트팀장 mhlee@incruit.com
  • 새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1)

    내년부터 종합소득세율이 인하되고 인터넷으로 입영부대와입영일자를 선택할 수 있게 되는 등 많은 제도가 바뀐다.세제,금융,병무,보건복지,노동,환경,정보통신 등 각 분야에서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 등을 점검해본다. ■세제. [종합소득세율 인하] 종합소득세율이 1,000만원 이하는 10%→9%,4,000만원 이하는 20%→18%,8,000만원 이하는 30%→27%,8,000만원 초과는 40%→36%로 10%씩 내린다. [근로소득 공제 확대] 500만원 이하면 전액 공제받고 1,500만원 이하는 40%에서 45%로 공제율이 높아진다.3,000만원 이하는 15%,4,500만원 이하는 10%,4,500만원 초과는 5%로 세분화된다.일용근로자 소득공제금액은 하루 5만원에서 6만원으로 높아진다. [경로우대자·장애자 등 공제 확대] 경로우대자·장애자 추가 소득공제액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어난다.장애인특수교육비도 연 15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를 해준다.평생교육법에 의한 원격대학도 교육비 공제대상에 포함되며 사립학교에 기부한 장학금은 전액 소득공제를 받는다. [우리사주제도 지원] 우리사주조합에 종업원이 출연한 금액은 연 24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를 해주고 기업의 출연금은 전액 손비인정한다.종업원이 3년 안에 인출할 때는 근로소득으로 보고 정상과세하며 3년 이후에는 9%의 최저 세율을매긴다. [세금우대종합저축 이자소득 분리과세] 금융소득 규모와 관계없이 분리과세한다.지금은 금융소득이 4,000만원을 넘을경우 세금우대종합저축의 이자도 종합과세한다. [비과세저축 전산 통합관리] 중복 가입 등의 문제가 있는 각종 비과세저축의 1인1통장 제도를 없애고 금융기관 통합 저축한도제로 바꾼다. [양도소득세 과표구간·세율 조정] 1년 이상 보유한 부동산의 양도소득세율은 양도차익 1,000만원 이하는 9%,1,000만원 초과∼4,000만원 이하는 18%,4,000만원 초과∼8,000만원 이하는 27%,8,000만원 초과는 36%가 적용된다.1년 미만 보유부동산의 양도소득세율은 36%다. [정보화투자 세제지원 강화] 중소기업의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설비투자금액의 세액공제율이 5%에서 10%로 높아진다.중소기업은 자동화·정보화 설비투자금액,컴퓨터 구입비용의 5%를 세액공제받을 수 있다. [소규모 맥주제조자 면허제도 신설] 연 생산량 60∼300㎘의맥주를 만들어 영업장 안에서 직접 마시는 고객에게만 팔 수 있다. [인지세 과세대상 조정] 과세 안 되는 전화가입신청서에 1,000원,기업어음에 400원의 인지세가 부과된다.골프장 회원권의 인지세는 5,000원→1만원,신용카드회원가입신청서는 300원→1,000원으로 오른다.영업양도 증서,정관,조합계약서 등은 인지세 과세 대상에서 빠진다. ■금용. [신용카드 위·변조 처벌] 위·변조 신용카드를 만들거나 취득하는 사람은 처벌을 받게 된다.전자상거래 등 온라인에서매출전표를 작성하지 않고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처벌을 받는다.(상반기). [연체금 일부 갚아도 신용불량자 등록 연기] 내년 3월부터신용불량자로 등록되기 이전에 연체금을 일부만 갚아도 이금액에 해당하는 기간만큼 신용불량자 등록일이 연기된다. [해킹 등 고객 과실없는 사고시 은행이 손실 부담] 현금자동지급기,현금자동입·출금기,컴퓨터,전화기,직불카드 단말기등 전자금융거래 관련 기본약관 제정에 따라 은행들은 고객의 고의나 과실이 없는 해킹 등의 사고가 발생하면 손실을부담해야 한다. ■증권. [코스닥시장 가격제한폭 확대] 12%에서 15%로 확대한다.(1·4분기중). [호가공개범위 확대] 상하 10단계 호가 및 호가 수량을 공개한다.총호가 수량은 미공개한다. [코스닥시장 신용거래 허용] 현재 증권거래소 상장주식에 한정돼 있는 신용거래가 코스닥등록 주식에도 허용된다.(3월중)[코스닥 시간외 대량매매] 정규매매시간 종료 후 일정시간동안 주문을 접수해 종가 또는 주문가격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제도로 다양한 매매제도의 제공을 통해 환금성을 제공한다.(3월18일). [우리사주신탁제도 도입] 종업원에게 성과급의 일환으로 자사주를 배분하는 우리사주신탁제도를 도입해 종업원의 재산형성을 지원하고 증시의 안정적 수요기반을 마련한다. [장외파생금융상품 거래 허가] 증권회사에 장외 파생 금융상품거래를 허용해 기업의 다양한 자금조달 수요를 지원하고증권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소비자보호. [제조물 책임제도 도입] 민법상의손해배상 책임요건을 완화해 제품의 결함에 의한 손해발생 때 제조업체는 고의·과실여부에 관계없이 책임을 져야 한다.(7월1일). [자동차 주행거리 변조 처벌 강화] 중고 자동차를 매매할 때 가격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 주행거리를 변조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화물차 적재물 배상보험 의무화] 이사·택배화물 등의 파손 및 분실로 인한 배상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상반기부터 화물운송업자는 이같은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자동차 등록 구비서류 간소화] 3월부터 자동차등록신청서만 작성,제출하면 된다.시·도간 주소지 변경때는 변경등록신청서와 자동차등록증·번호판을,자동차 이전등록 때는 이전등록신청서와 양도증명서·양도인 인감증명서만 첨부하면 된다. ■국방·병무. [국립묘지 인터넷 참배] 국립현충원 홈페이지(www.nmb.go.kr)에 ‘사이버 참배’ 코너가 마련돼 내년 1월부터는 인터넷망이 깔린 곳이면 어디에서나 서울과 대전국립묘지에 안장된 18만여 영현(英顯)에 대한 참배가 가능해진다. [인터넷으로 입영일·부대 선택] 입영이 연기된 대학생들이입영을 원할 경우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입영부대(훈련소)와 일자를 선택할 수 있고, 입영일 연기도신청할 수 있다. [장교보직 이동시기 조정] 분기별에서 자녀들의 학교 주기에 맞춰 연 2차례 여름·겨울 방학기간으로 조정된다. [의무소방원제도 도입] 소방행정 수요 폭증에 따라 의무소방원 모집이 시작돼 내년에 1,292명이 충원된다.의무소방원은28개월간 복무하면 현역복무로 간주된다. [간호사관생도 모집 재개] 존폐 논란으로 2년 연속 생도 모집이 중단됐던 간호사관학교 폐교 방침이 철회됨에 따라 99명을 모집한다. [장병급식 질 개선] 장병 급식 질 향상 및 쌀 소비 확대 정책에 맞춰 보리 혼식비율이 10%에서 5%로 축소되고,떡국 제공 횟수가 연 14차례에서 18차례로 늘어난다.7월부터는 꼬리곰탕과 육가공품이 연간 6∼3차례씩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노동·법무. [서울 초·중·고 수업료 자동이체] 새학기부터 수업료,급식비 등을 학부모가 거래하는 은행의 예금계좌에서 자동이체로 납부할 수 있다. [외국인학교 졸업생 고교학력 인정] 3월부터 국내 외국인학교 졸업생도 한국어 및 한국문화·역사 등의 교과를 2개 과목 이상,각각 주당 1시간 이상 수업을 받았거나 이들 교과목을 통합해 주당 2시간 이상 수업을 받았을 경우 일반고교를졸업한 것과 마찬가지로 고교학력이 인정된다. [근로자 신용보증지원제도 신설] 저소득근로자 등이 보증 부담없이 생활안정자금 등을 대부받을 수 있도록 근로복지공단이 금융기관과의 계약을 통해 신용을 보증해준다.대상사업은 재직근로자 생활안정자금,체불근로자 생계비 대출,산재근로자 대학 학자금 및 생활정착금 대부,실직근로자 가계안정자금 대부,장애인근로자 직업생활안정 자금 등이다. [저소득층 근로자 1,000만원 이하 무보증 대부] 월급여 150만원 이하 저소득 근로자들은 근로복지공단의 보증으로 1,000만원 이내의 생활안정자금과 학자금 등 각종 대부를 받을수 있게 된다. [외국인 취업 허용] 3월부터 한국인의 외국인 배우자 및 난민 인정자 중에서 법무부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한해 부분적으로 취업을 허용한다.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 도입] 청소년인턴제가 청소년 인턴 취업지원과 연수지원으로 이원화된다.청소년 인턴지원은지금처럼 고졸,대졸자를 인턴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하는 제도다.연수지원은 고교·대학재학생들도 지원대상에 포함시켜 월 25만∼30만원의 연수수당과 재해보험료가 6개월간 지원된다. [소년원 특성화 교육 다양화] 3월부터 대덕소년원을 체능소년원으로 개편해 씨름,복싱,태권도,유도,생활체육,볼링 등 6개 과정이 운영된다.퇴원생의 성공적 사회 복귀를 위해 전용 창업보육센터가 설치,운영된다. [교도소 개편] 천안개방교도소를 교통사고 등 고의성없는 과실범 전담교도소로 운영한다.11월부터는 청주여자교도소를현대식 시설로 신축,이전한다. [출입국관리법 개정] 3월부터 외국인을 국내로 허위 초청하거나 이를 알선하는 행위 및 공항 환승구역 내에서 외국인을 불법 출입국시키기 위해 탑승권 등을 제공하는 행위 등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난민신청기간이 국내 입국일로부터 60일 이내에서 1년 이내로 연장된다. [여권 위·변조 대책 강화] 여권에 사진을 직접 붙이는 대신 미국·일본에서 사용되는 사진 전사(轉寫) 방식을 도입한특수 보안처리된 새로운 여권이 발행될 예정이다. [채무자 재산조회제 시행] 7월부터 채무자 재산목록에 허위나 부족함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채권자의 신청에 따라 국가가 각종 금융기관에 채무자의 재산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소송구조 활성화] 민사소송 비용을 국가가 부담해주는 ‘소송구조’를 대폭 활성화,‘소송구조 전문변호사제’가 도입되며 모두 3,000건의 소송구조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불구속재판 확대] 영장실질심사 단계에서 구속요건을 엄격히 적용하거나 구속적부심과 보석단계에서 석방을 늘려 피고인에게 불구속 재판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이 시행된다. [경범죄 처벌법 개정] 7월부터 경범죄에 해당하는 행위로 범칙금 납부의 통고처분을 받은 사람은 즉결심판이 청구되기전까지 통고받은 범칙금에 50%의 가산금을 더한 금액을 납부한 경우 즉결심판을 받지 않는다.
  • 안경 구입비도 내년부터 소득공제

    새해 1월부터 시력교정용 안경과 콘택트렌즈,보청기의 구입비용을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받을 수 있다.우리사주조합의 활성화를 위해 회사가 조합에 낸 출연금이 손비로 인정되며,조합이 재산을 증여받을 때는 상속·증여세를 물지 않는다. 골프장·경마장·수영장 등의 업종이 소비성 서비스업에서 제외돼 이곳에서 쓴 비용을 접대비로 인정받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세법시행령 개정안(직접세 분야)을 마련,발표했다. 안경·콘택트렌즈 구입비는 가족 한 사람당 50만원 한도내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월급생활자의 월급에서 원천징수할 때 적용하는 간이세액표상 특별공제액이 가족수 3명 이상이면 현재 12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높아진다.이에 따라 한달 급여 300만원인 4인가족 근로자의 근로소득세는 월 19만원에서 14만원으로줄어들게 된다.재경부는 “의료비와 교육비,신용카드 등소득공제의 신설 또는 확대로 연말정산때 많은 환급세액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매달 원천징수하는 근로소득세를줄였다”고 밝혔다. 이밖에 상속재산에서공제되는 장례비용에 500만원 이내의 납골당 사용비용을 추가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에듀토피아/ 학부모 “’학원과외비’ 방학이 괴로워”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원이 문전성시다.학생 한사람의 학원비는 많게는 수백만원에 이른다.학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파출부일도 마다하지 않는 학부모들은 ‘무슨 대책이 없느냐’고하소연하고 있다. 일산에 사는 주부 임모씨(42)는 요즘 허리가 휠 지경이다. 큰 아들의 겨울방학 학원 등록금과 과외비로 100만원을 마련해야하기 때문이다.학원비는 사회탐구 과목이 22만원이며 과학탐구가 24만원.여기에 대학생 수학과외비가 50만원이다. 서울 강남구 서초동에 사는 초등학교 교사 이모씨(43)는 아이들 학원비와 과외비로 한달 월급을 다 쓰다시피했다.중학교 2학년이 되는 맏아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등록한 학원만 5군데.종합반 수강료 33만원은 또래들 사이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고,단과반 사회과목 10만원,수학과 영어 개인과외로80만원,영어회화 학원 20만원,미술 4만5,000원,글짓기 8만원,축구 4만원 등 한달에 총 160만원이 들어간다. 서울 중계동에 사는 세 아이의 엄마 조모씨(38)는 학원비를벌기위해 식당일, 파출부 등 일을 가리지 않고 하고 있다.내년고교에 진학하는 딸의 학원비에 50만원,중1년생 딸 학원비에 27만원이 들었다. 학부모들은 “주변에서 다들 그렇게 하기 때문에 불안해서과외공부를 시키지 않을 수 없다”면서 “보충수업을 부활하든지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교육비 증가는 각종 수행평가와 특기적성교육이 실시되면서 더 심각해졌다.서울 지역의 웬만한 가정에서 중학생은 한달에 100만∼150만원,고교생은 200만∼300만원을 사교육비로 지출하고 있다. 중학생은 10여 과목,고등학생은 20여 과목에 일일이 내신,수행평가를 챙기면서 동시에 수능 공부도 따로 해야한다.거기다 토플,텝스,경시대회,논술,심층면접까지 준비해야 뒤쳐지지 않는다.공교육에서 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믿는학생과 학부모는 없다. 보통 가정의 한달 수입을 뛰어 넘는 사교육비를 마련하기위해 주부가 파출부나 청소부로 나서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회사원 김모씨(경기도 성남시 분당·46)는 “파출부를 새로 고용했는데 자식들의 과외비를 벌러왔다고 했다”고 말했다.학원비와 과외비를 대기위해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가정도 부지기수다. 난이도가 들쭉날쭉한 수능 시험도학생들을 학원으로 내몰고 있다.국영수 90만원,사탐과 과탐이 각각 50만원인 강남구 삼성동 J학원의 고2 방학특강엔 지난해보다 2배나 많은 수강생이 몰렸다.학원 관계자는 “올수능시험을 보고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것으로는어림도 없다’생각을 하게된 것 같다”고 말했다. 복잡한 대입 전형과 ‘카멜레온식’ 입시 정책도 사교육을부추긴다.경시대회 수상 경력이 대입에 유리하게 작용하자각종 경시대회가 난무하고 이를 겨냥한 학원들이 속속 등장했다.수학 경시대회를 전문으로 하는 대치동의 D학원엔 일요일 강의를 듣기 위해 지방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는 학생도있다.논술,면접과외도 고3이 되는 학생들에겐 겨울방학 필수 코스다. 주부 배모씨는 “고2인 아들이 내년에 수시모집을 준비하려면 심층면접,구술시험 등의 과목을 배우기 위해 학원에 다니지 않을수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 학부모들은보충수업의 부활을 조심스럽게 거론하고 있다.과거처럼 일률적인 수업대신 수준별로 반을 편성하면 부담을 좀 덜 수 있지 않겠느냐는 주장이다. 학부모들은 또한 공교육에 대한 투자를 더 늘려야 한다고입을 모은다.학부모 최혜정씨(서울 청담동·43)는 “학원에선 영어과목 하나도 말하기,듣기,쓰기,읽기,문법으로 나눠전문적으로 가르치는데 학교가 따라올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소연기자 purple@. ■초중고생 과외비 年 7조원. 국내 사교육 시장 규모는 얼마나 될까.교육인적자원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교생이 과외비로 지출한 총액이 7조1,276억원으로 추정된다.교육재정 총 규모의 31.4% 수준이다.지난 99년에는 6조7,720억원이었다.과외를 한 학생 1인당 연간 평균 133만5,000원,1가구당 185만원을 과외비로쓴 셈이다. 하지만 실제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기업정보 분석업체 코네스는 사교육비 규모를 30조원으로 추산했고한국교육개발원은 98년에 이미 연간 과외비 총액을 12조원으로 보았다. 수행평가와 다양한 입시전형에 따라 사교육 시장도 내부도변하고 있다.학원가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종합적으로모든 과목을 다루었던 기존의 학원들은 국어,영어,수학,논술학원 등 전문학원으로 바뀌었다.서울 강남구 대치동엔 이런단과 전문학원 160여개가 밀집해 먼 곳에 있는 학생들도 이곳까지 찾는다. 대형 입시학원들도 프랜차이즈 형태의 전문학원으로 변신하고 있다.97년 9월 종로학원은 재수생 전문학원의 노하우와명성을 이용,‘종로엠스쿨’이란 이름으로 분원을 세우고 지금까지 전국 190개 지역에 약 4만여명의 학생을 확보했다.이에 뒤질세라 대성학원도 지난해 12월 ‘대성엔스쿨’을 만들어 현재 전국 96개 지역에 분원을 세웠다.지난해 말에만 20여개의 입시학원이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섰다.이런 대형학원의 분원화는 동네 학원의 변신을 꾀하게 만들었다. 중학생 황모군(13·서울 반포동 원촌중 1)은 “대부분 친구들은 대형 입시학원에서 종합강의를 듣고 부족한 과목이나따로 배우고 싶은 과목은 전문 단과학원에서 배운다”면서“학원 2∼3곳을 다니는것은 기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변화는 온라인교육 시장의 급성장이다.대형학원들은 유명 강사들의 강좌를 그대로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사이트를 만들어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사회탐구 강사로 유명한 손주은씨가 운영하는 메가스터디는 7만여명의 유료회원을 확보,지난 1년간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12월 매출은지난해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온라인 강의는 싼 값에 양질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이용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김소연기자.
  • 청년실업 어떻게 줄이나/ 14만5,000명 유급직훈 ‘혜택’

    17일 확정된 청소년 실업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1월부터 미취업 대학 졸업자와 재학생 등 5만명을 대상으로 인턴제를 확대 실시하는 등 모두 2,956억원을 들여 15만5,000명에게 새로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취업에는 전혀 도움이안된다는 학교 교육을 보완해 주기 위해 2,290억원을 들여14만 5,000여명에게 직업 훈련을 시키기로 했다.‘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려는 것이다. [일자리 15만개 창출]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5만명이 직장 생활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인턴 취업 지원 사업으로 모두 375억원을 들여 1만5,000여명의 청소년이매달 50만원씩 3개월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직장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교·대학 졸업(예정)자 3만5,000여명에게 1인당 월 25만∼30만원을 3∼6개월간 지급한다. 월드컵 축구대회를 맞아 신규 인력이 필요한 통역,생활체육지도사,문화유산 해설사 등을 통해 5,000여명이 새 일자리를 얻게 된다.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공공근로를 통해서도 4만7,000명에게 일자리를 줄 계획이다.중앙정부 차원에서 모집하는 1,402명은 국가기록물관리,교통DB구축에 투입되고 나머지는 월 60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고 지방자치단체의 재량에 따라 일하게 된다. ‘장기실업자 고용촉진 장려금제도’를 활용해 장기 실업청소년을 고용한 사업주에게는 1인당 월50만원씩 6개월간지원해 준다.2만2,000여명의 장기 실업 청소년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초·중등학교 전산보조원 및 교무보조인력으로 5,500명을 채용한다.일본 IT업체에 취업하려는 청소년 700명에게는 교육비의 70%를 지원하며 미국·인도 등 IT선진국들에1,000여명을 연수보낼 예정이다. [15만여명에게 직업 훈련 기회 제공] 전산 프로그래머,선물거래사 등 취업 유망분야 중심으로 8만6,000명등 총14만5,000명에게 직업훈련을 실시한다.훈련생들은 1인당 월 40만원을 지급받는다. 인력 수요가 시급한 반면 공급이 달리고 있는 기계설계·제작,특수 용접 등 우선직종 훈련에도 1만2,000여명이 투입된다.훈련생들은 월 50만원을 훈련수당으로 받는다. 저소득 가구 청소년 2만6,000명은소프트웨어 기술 교육을무상으로 받게 되고,5,000여명에게 국제공인과정 중심의 IT전문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문화관광부를 중심으로 광고,디지털방송영상,게임,출판,프로듀서,영화감독 등 2,214명의 문화산업 전문인력을 육성한다.해외에 나가있는 국내기업 현지 지사에도 500여명을 파견,무역 전문 인력으로 키울 예정이며,대학생 창업동아리및 벤처 창업 지원을 통해 1만5,000명이 직업을 갖게 된다. [중소기업 취업 유도 및 산학 연계 강화] 취업난 속에서도구인난을 겪고 있는 ‘3D’산업 등 영세 중소기업의 작업환경을 개선해 청소년의 취업을 유도할 방침이다.‘클린 3D’사업에 내년에만 365억원이 투입돼 업체당 최대 4,500만원까지 보조금을 받게 된다.제조업 등 인력부족직종의 직업훈련 수당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대학을 직접 찾아가 구직등록을 받고,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신규 구인 현황을조사해 이들을 연결시켜 줄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청년실업 얼마나 심각한가. 지난 11월 현재 15∼29세 청소년 실업률은7.3%로 34만1,000여명이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정부는 청소년 실업률이 IMF때인 지난 98년 11월 12.6%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고분석했지만 아예 구직활동을 포기한 청소년이 많아지면서통계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게다가전체 실업률이 98년 11월 7.3%에서 현재 3.2%로 떨어진 반면 같은 기간 청소년 실업률은 42%정도 줄어드는데 그쳤다. ‘체감 실업률’은 더욱 심각하다. 최근 취업정보 전문업체 인크루트가 취업준비생 2,590명을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력서를 51회 이상 낸 사람은 응답자의 20%(519명)에 달했다.이 가운데 100번 이상 이력서를제출한 사람도 293명으로 전체의 11%나 됐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청년층의 미취업기간은평균 15.5개월로 대졸자의 경우 졸업후 첫 일자리를 얻는데까지 평균 8.4개월이 걸렸으며 전문대졸은 12.7개월,고졸이하는 18.5개월에 달했다.지난 9일 광주시 모 여관에서 모전문대 2년생 길모씨(20)가 “가정 형편도 어려운 데 취업이 안돼 괴롭다”며 농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청년 구직자 중 특히 대졸자들은 양적으로 크게 늘어 경쟁률이 폭증한 데다 어학능력,학위 등 질적으로도 크게 높아져 ‘괜찮은’ 구인마당에는 인재들이 구름처럼 몰리고 있다. 감사원이 최근 5급자리 3명을 특별채용하는 데 박사학위취득자만 205명이나 몰렸다.67명을 뽑는 한국은행은 53명의공인회계사가 모두 필기시험에서 탈락했다.300명의 신입사원을 뽑는 현대·기아자동차에는 무려 5만2,000명이 몰려면접일정이 늦춰졌다.200명을 뽑는 한빛은행에 1만1,600명이 몰렸으며 LG텔레콤 120대 1,KOTRA 110대 1 등 웬만한 기업체에 입사하려면 100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한다. 고졸실업률은 더욱 심각해 지난 10월 현재 고졸 실업자는35만4,000명으로 대졸 실업자 18만7,000명보다 2배나 많았다. 류길상기자.
  • 국세청, 연말정산 인터넷 안내

    국세청은 직장인들이 연말정산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인터넷 연말정산안내시스템’을 마련,13일부터 가동한다.이시스템을 이용하려면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접속한 뒤 ‘연말정산’을 클릭하면 된다.안내 화면이 뜨면 근로소득자소득공제신고서 서식화면으로 들어간 뒤 교육비 공제 등 해당 항목 또는 궁금한 부분을 찾아 상세한설명을 볼 수 있다. 국세청 최종삼(崔鍾森) 전화세무상담센터장은 “특히 직장을 옮겼거나 퇴직자의 경우 이를 활용하면 가산세 등 세무상 불이익을 줄이고 절세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씨줄날줄] 모르모트

    지금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은 대혼란에 빠져 있다.학생과교사들은 물론 학부모까지 ‘물에 빠진 사람 지푸라기라도잡는 심정’으로 무엇인가를 잡기 위해 아우성을 치고 있다.이들이 잡으려는 것은 자신 또는 자녀의 수학능력시험 성적의 석차 정보다.해결책은 없는가.아니다.있다.엄청나게간단한 해법이 있다.교육부가 수능 총점 석차를 공개하면된다. 교육부는 비공개 이유를 “수능 총점을 전형기준으로 활용하는 것은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개발하는 교육과정 운영을 어렵게 하며,수험생의 부담과 사교육비를 늘리며 대학의서열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이같은 주장에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이들은 아직도 많은 대학들이 총점으로학생을 선발하고 있는 현실과 동떨어진 점을 우선 지적한다.총점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 학원 저 학원 뛰어다니면서 석차 분석을귀동냥하고 있다.그나마 학원마다 분석표가 달라 혼란은 극에 달하고 있다.결국 부정확한 정보에 근거해입시를 치르게 되면 입시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감이 훼손되게 된다.심한 경우 배짱이 있거나 운이 좋으면 보다 나은 대학을가고 점수가 좋아도 소심한 학생은 점수에 걸맞는 대학을포기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또 적성과 특기 하나만 잘해도 대학에 갈 수 있다는 방침도 많은 부분이 보완돼야 한다.적성과 특기 하나만 잘해도대학에 갈 수 있다면 공부를 전체적으로 잘하는 학생들은당연히 대학에 잘 들어갈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공부를 전체적으로 잘하면 무조건 창의성이 없고 적성과 특기를 살리지 못할 학생일까.이번 수능 결과에서도 보듯이 적성과 특기를 강조하다 보니 학력이 저하된 것은 아닐까.자원이라고는 인적 자원밖에 없는 나라에서 교육부의 주장은 학생들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라의 장래와 학생을 위해 정책이 있지 정책을 위해서 학생들이 있는 것은 아닐 게다.교육부 관계자가 들으면 펄쩍뛰겠지만 그들은 학생들을 모르모트(기니 피그) 다루듯 하고 있다.결과가 신통치 않은 교육부의 ‘실험정신’과 고집에 학생과 학부모들은 황량한 겨울 거리를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있다. 강석진 논설위원 sckang@
  • 수능성적 총점 비공개 큰 혼란

    교육인적자원부가 올해부터 수능성적 총점 누가성적분포표를 공개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입시전문기관들이 서로 다른 추정치를 내놓아 수험생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중앙교육진흥연구소(중앙)와 대성학원(대성)은 4일 올해 수능원점수·변환표준점수의 성적분포를 추정,발표했으나 점수대별 누가 인원에 큰 차이가 났다.더욱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10일부터 시작되는 대입 원서 접수를 앞두고 갈피를잡지 못하겠다며 교육부에 총점 누가성적분포의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누적 인원= 차이 원점수 360점의 경우,중앙측은 인문계 967명,자연계 1,789명인 반면 대성측은 인문계 2,035명,자연계 3,531명으로 추산했다.또 원점수 290점도 중앙측은인문계 5만2,293명,자연계 5만5,336명인데 비해 대성측은인문계 5만3,180명,자연계 5만6,547명로 각각 887명과 1,221명이 차이났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은 “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5개 영역별 누가성적분포표 등을 토대로 총점 분포를추정했다”면서 “추정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설명했다. ●대학 지원 가능점수 차이= 서울대 인문계 상위권 학과의경우 대성측은 364∼375점을 예상한 반면,중앙측은 361∼368점을 점치고 있어 3∼7점의 차이를 보였다. 연고대 인문계 중위권학과는 대성측은 330∼366점을,중앙측은 322∼343점을 예상해 8점까지 차이가 났다.지방 국립대 인기학과는 대성측은 인문계 293점,자연계 318점으로낮게 전망한 반면,중앙측은 인문계 316점,자연계 329점이었다. ●수험생·교사 항의 봇물= 교육부 홈페이지에는 총점 분포표를 공개하라는 항의가 100여건 이상 쏟아졌고 입시 담당과에도 전화가 줄을 이었다. ‘수험생’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석차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대학별 줄세우기가 당장 없어질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서울 Y고의 한 교사는 “교육부가 총점 자료를 공개했으면 큰 혼란은 없었을 것”이라고 흥분했다. ●교육부 방침=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올 수능 총점을 비공개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교육부는 “수능 총점을 전형기준으로 활용하는 것은 특기와 적성을 개발하는 교육과정 운영을근원적으로 어렵게하고 사교육비를 증가시키며 대학의 서열화를 부추긴다”고 지적했다.또 “대학별로 영역별 성적 반영이 다른 상황에서 총점을 일률적으로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강조했다. 허윤주 김소연기자 rara@
  • 4인가족 최저생계비 98만9,719원

    보건복지부는 30일 2002년도 최저생계비를 4인가족 기준 98만9,719원으로 확정,발표했다. 이는 올해 96만원에 비해 3.5% 인상된 것으로 가구 규모별로는 1인가구 34만5,412원,2인가구 52만2,058원,3인가구 78만6,827원 등이다. 최저생계비는 내년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선정기준 및급여기준으로 활용된다. 복지부는 또 최저생계비에서 의료비·교육비 및 기타 지원액을 제외한 현금급여기준도 확정했다.이는 소득이 전혀 없는 기초생활 수급자에게 현금으로 지원하는 최고금액이다. 가구 규모별 현금지원액은 1인가족 30만4,100원,2인가족 50만3,639원,3인가족 69만2,722원,4인가족 87만1,348원 등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연말정산 돌려받는 돈 늘었다

    ◇문답풀이로 본 연말정산. 연말정산 철이 다가왔다.영수증을 잘 챙기고 준비를 착실히 하면 상당액의 세금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절호의 ‘세(稅)테크’기회이기도 하다.올해에는 연금보험료 공제와 장기증권저축 세액공제가 신설됐고 신용카드와 의료비 공제한도도 대폭 확대됐다.되돌려받을 수 있는 세금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얘기다.연말정산 요령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올해 연간 총급여액이 3,000만원,카드사용액 1,100만원(제세공과금 100만원,현금서비스 50만원,외국에서 사용한 금액 50만원,병원비 200만원 포함)인 경우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얼마나 받을 수 있나. 신용카드 사용액 중 제세공과금이나 외국에서 사용한 금액,현금서비스를 받은 금액은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그러나 병원비는 포함된다.따라서 공제대상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1,100만원에서 200만원을 제외한 900만원이 된다. 총급여액의 10%(이 경우 300만원)를 초과하는 카드사용액의 20%를 공제하도록 돼있기 때문에 소득공제 대상금액은카드사용 금액 900만원에서 300만원을 뺀600만원의 20%,즉120만원이 된다. 소득공제 대상금액 120만원은 500만원과 총 급여액의 20%(600만원)중 적은 금액으로 정해진 한도를 밑돌기 때문에 모두 공제를 받을 수 있다.특히 의료비의 경우 신용카드를 사용해 지급했으면 의료비공제와 신용카드공제를 함께 적용받을 수 있다. ■차남이 65세 이상인 부모를 부양하고 있으나 주민등록이별도로 돼 있는 경우에도 부양가족 공제를 받을 수 있나. 실제로 부모를 부양하고 있는 경우 기본공제 및 추가공제가 가능하다.다만,주민등록이 별도로 돼 있는 경우에는 부모의 주민등록상 다른 부양자가 없고 다른 형제가 부모에대한 부양가족 공제를 받지 않는 경우에만 공제를 받을 수있다. ■18세 자녀와 5세 자녀가 있는 맞벌이 부부인 경우 추가공제를 어떻게 하는 것이 유리한가. 자녀의 기본공제를 남편이나 부인이 하든지,아니면 자녀의공제를 남편과 부인이 각각 나눠서 하더라도 공제액은 같다.다만,급여 총액이 많은 사람일수록 누진율이 높아지는점을 감안하면 급여총액이 많은 사람이 공제를 받는 것이유리하다.하지만 그다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자녀가 올해 만 20세가 되더라도 공제대상이 된다. ■이자·배당·부동산임대 소득을 제외한 연간소득금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맞벌이 부부는 서로 배우자공제를 받을수 없다는데. 소득금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배우자(이자 배당 부동산임대소득 제외)와 부양가족은 기본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총 급여액 3,000만원인 근로자가 생계를 같이하는 부양가족을 위해 지급한 의료비가 700만원(경로우대자와 장애인자녀 의료비 500만원,기타 가족 의료비 200만원)인 경우 의료비는 얼마나 공제받나. 610만원이 공제대상 의료비가 된다.총급여의 3%를 넘는 의료비가 공제한도이나 경로우대자나 장애인 의료비는 초과해서 공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득이 없는 장인(66세)과 장모(60세)를 실제 부양하던중올해중에 장인이 사망한 경우 기본공제(부양가족공제)와 추가공제(경로우대자공제)를 받을 수 있는가. 배우자의 직계 존속도 기본공제와 추가공제의 대상이 된다.올해 사망했을 경우 공제대상이 된다.따라서 장인의 경우경로우대자 공제대상인 65세를 넘었기 때문에 기본공제와추가공제를 모두 받을 수 있으며 장모는 55세 이상이기 때문에 기본공제 대상만 된다.결국 장인·장모로 인해 250만원의 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함께 살고 있는 형제자매의 교육비 공제는 받을 수 있는지. 연령제한없이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친형제자매뿐 아니라배우자의 형제자매도 같이 살고 있을 경우 공제를 받을 수있다. ■생계는 함께 하고 있으나 소득이 없는 20세 이상 장애인이 있는 경우 기본공제와 추가공제를 받을 수 있나. 장애인이 생계를 같이 하는 부양가족인 경우 연령에 관계없이 기본공제(부양가족공제) 대상이 되고 추가공제(장애인공제) 대상도 된다. ■근로자가 올해중에 이혼을 했을 경우에는. 배우자공제 등 소득공제는 과세기간 종료일인 올해 12월31일의 현황에 따르기 때문에 배우자공제를 받을 수 없다. ■올해중에 중도 퇴직한 사실이 있는 근로자가 다시 취직해연말정산을 하게 된 경우는. 재취직자는 전근무지 퇴직할 때 회사가 발행한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과소득자별 근로소득 원천징수부를 제출해전 근무지의 근로소득과 현 근무지의 근로소득을 합산해 연말정산을 받아야한다. 두 곳 이상의 직장으로부터 급여를 받는 근로자는 반드시주된 근무지에 ‘근무지(변동)신고서’와 ‘근로소득자 소득공제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두 곳 이상 근무지의 근로소득이 있는 경우 이를 합산,정산하지 않으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하는 번거로움과 함께 신고를 하지 않았을때 가산세를 부담하는 불이익도 받게 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연말정산 부당사례 어떤게 있나. 국세청은 연말정산 때 허위 영수증을 첨부해 공제받거나이중공제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 가산세를 포함,세금추징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고 28일 밝혔다. 국세청은 전산분석을 통해 불성실 혐의자와 허위영수증 사용·발행을 지속 추적해나갈 계획이다.국세청이 제시한 대표적인 부당공제사례를 살펴본다. [맞벌이 부부의 배우자공제] 맞벌이 부부가 각각 배우자 공제를 적용하거나 배우자가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자영업자인데도 공제대상에 집어넣는 경우 부당공제에해당된다. 배우자가 올해 중에 실직했더라도 연간소득금액이 100만원을 넘으면 공제대상이 되지 않는다. [허위영수증을 모아 의료비공제] 약국에서 허위영수증을 발급받거나 실제 부양하지 않는 직계존속,형제자매의 의료비를 공제받는 경우도 부당공제에 해당된다.보약 구입비,외국의료기관에 지출한 비용을 공제받는 행위나 성형수술비, 건강진단비를 의료비공제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금지된다.단순히 치열교정을 했을 때는 공제대상이 되지 않지만 치열교정을 하지 않고는 음식물을 씹지 못한다는 의사의 진단서를첨부했을 때는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공과금의 신용카드공제] 신용카드로 공과금이나 보험료를납입한 뒤 신용카드 공제를 받는 경우도 부당공제에 해당된다. [잘못된 교육비 공제] 소득세가 과세되지 않는 사내 근로복지기금에서 학자금을 받고 이를 이용해 추가로 교육공제를받는 경우에는 부당공제가 된다. [그밖의 부당공제] 월정급여액 100만원 이상인 근로자가 야간근로수당을 비과세 처리하거나 법령에 규정하지 않은 수당을 임의로 비과세 처리하는 일은 금지된다.발행자가 불분명한 수기영수증을 이용한 의료비,기부금 공제와 영수증 금액을 임의로 조작해 공제받는 사례도 나중에 시정조치를 받게 된다. 박정현기자
  • [공무원 Life & Culture] 여직원 정보검색사 취득 붐

    “여성 공무원들도 제 역할을 찾아야죠.” 요즘 재정경제부 여직원들(기능직 8∼10등급)은 다른 정부부처 여직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정보검색사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외부강사를 초빙해 하루 두시간씩 강의를 듣는등 기능직 여직원의 변화바람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제 역할 찾기’라는 설명도 가능하다.보통 여직원들의 업무는 워드프로세서 작업 등의 보조업무가 대부분이었다.그러나 1인 1PC 시대가 되면서 컴퓨터로 업무를 처리하다 보니 딱히 여직원에게 떨어지는 일감도 줄었다.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이 퇴색되고,업무영역도 대폭 줄어들었다. 감사관실 김수정씨(36·기능직 8등급)는 “기능직은 전문분야가 아니라서 일을 찾아서 해야 한다”면서 “원하는 내용의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찾아 도울 수 있다면 본연의 보조역할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인지 전체 여직원 95명 중 강의 참여율은 77.9%(74명)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수업시간의 열기도 뜨겁다.내달 17일로 잡혀 있는 정보검색사 2급 자격증 취득시험에서최고의 합격률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정보검색이란 말 그대로 정보를 찾는 일.문제는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한 정보를 얻느냐에 있다.정부의 발빠른정책수립을 위해서는 최신 정보가 필요하며 전문적인 정보검색 능력을 갖춘 여직원들의 도움이 절실하다.사실 여성공무원 사이에 정보검색사 자격증 붐이 가장 먼저 일었던 곳은공정거래위원회다.허선 정책국장의 아이디어로 연초 여직원20여명이 컴퓨터학원을 따로 다니면서 자격증을 땄었다. 이를 계기로 재경부는 물론 다른 부처 여직원들도 해당부처에서 교육비를 지원받아 학원에 등록하는 등 선의의 경쟁이불붙기 시작했다. 재경부 여직원들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다.“자기계발과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범부처 차원의 교육을 요구하게 됐다”고 밝혔다.지난 9월 여직원회가 직장협의회에 이를 건의하고 협의회가 차관과의 면담을 거쳐 지원을 이끌어냈다.비용은 업무추진비에서 일부를 떼어냈으며 지난 5일부터 강의가이뤄졌다.국민생활국 방미경씨(32·기능직 9등급)는 “업무영역도 줄어든데다 그동안 직원교육에서 여직원들의 소외감이 컸다”면서 “그런데 비용은 물론 시간까지 할애해줘 강의를 받다보니 소속감도 커지고 성취동기도 높아졌다”며 밝게 웃었다.방씨는 지난 99년 한국방송통신대에 입학,국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수강생 가운데에는 30대 후반과 40대 초반의 고참 여직원들이 가장 열의를 보이고 있다.직장생활의 무료함과 타성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향학열을 불태우는 분위기다.이들은 “후배들한테 뒤지지 않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한다”고 입을 모은다.이처럼 재경부 여직원들이 정보검색사 자격증 따기에관심을 보이는 것은 홈페이지 관리의 대부분이 자신들이 몫이기도 하기 때문이다.현재 사이버민원·정보공개청구 코너등은 해당국·과 여직원들이 주로 관리한다.앞으로 정보검색사 자격을 취득,전문성을 보강하면 홈페이지 관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재경부 여직원회 박성숙 회장(42·기능직 8등급)은 “부처에 사람은 적고 할 일은 많은 만큼 한사람 한사람이 제몫 이상을 해줘야 한다”면서 “여직원의 경우 전화 한 통을 받더라도 해당부서의 흐름을 알아야 제대로 일을 처리하고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자기계발을 게을리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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