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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원대 학생 100명 中 산둥대 간다

    경원대 학생 100명 中 산둥대 간다

    경원대가 중국 산둥대와 대대적인 학생교류 사업을 펼친다. 경원대는 25일 중국 산둥대에 교환학생단 100명을 파견했다. 그동안 중국에 교환학생을 보낸 대학은 있었지만 이처럼 대규모로 학생을 파견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교류는 지난해 10월 경원대 이길여 총장과 산둥대 잔타오 총장이 맺은 한·중학생교류협정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단과대별로 성적에 따라 40여개 전공에서 모두 100명을 선발, 국제어학원에서 중국어와 중국문화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산둥대에서 1학기에 중국어 6학점,2학기에 전공 18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등록금과 기숙사비 등 1인당 4000달러의 교육비 전액은 경원대에서 지원한다. 다음달에는 ‘1+4 학생교류협정’에 따른 신청자를 모집한다.‘1+4’ 방식은 두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1년 동안 입학한 대학에서 특별교육을 받은 뒤 상대 대학에 다시 입학해 4년을 공부하고 그 대학의 학위를 받는 시스템이다. 경원대는 이를 위해 다음달 신입생 가운데 80명을 선발,1년 동안 국제어학원에서 중국어와 중국문화 등 특별교육과정을 실시한 뒤 내년 9월 산둥대 1학년으로 입학시킬 계획이다. 산둥대 입학 대상자는 다음달 7∼11일 신청을 받아 수능성적과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서유원 대외협력처장은 “중국 현지 우리나라 기업들과 협의, 학생들이 중국에서 돌아온 뒤에도 필요한 공부를 더 시켜 현지 취업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중국인과 중국에 진출한 한국인들을 위해 산둥대에 교수진을 파견, 분교를 설치해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카드 잘 골라쓰면 혜택 ‘눈덩이’

    카드 잘 골라쓰면 혜택 ‘눈덩이’

    신용카드가 진화하고 있다. 카드 한장 잘 고르면 결제와 현금서비스는 물론, 금융거래 혜택과 쇼핑, 주유, 레저, 항공 마일리지, 캐시 포인트 등 생활에 밀접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특히 모든 서비스를 조금씩 포함한 통합카드보다 특정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의 욕구에 맞춘 특화카드가 인기다. 서비스별 ‘최강 카드상품’을 골라보자. ●금융혜택은 신한·KB카드 은행을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신용카드 사용에 따라 수수료 할인 등 은행거래 혜택이 많은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신한카드의 ‘신한F1카드’가 대표적이다. 현금서비스 수수료가 면제되며 정기예금 가입때 예금액의 1%를 먼저 현금으로 받아 카드 이용에 따른 적립포인트로 정산할 수 있다. 대출을 받을 때도 적립포인트로 최고 50만원까지 원리금을 깎을 수 있다. 또 대출금리 0.1%포인트 우대, 환전수수료 30% 할인, 펀드·증권 및 보험상품 거래때 포인트 적립 등 신한금융그룹의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의 신상품 ‘KB스타카드’는 적금 1%, 신용대출 0.5%의 우대금리와 KB스타예금 가입때 최고 50만원 선지급, 송금·이체·증명서 등의 발급수수료 면제, 환전수수료 30% 감면 등의 혜택을 준다. ●쇼핑·레저 최강카드는? 쇼핑 할인 및 레저·문화 서비스 등은 현대·롯데·비씨·씨티카드 등이 최고 자리를 다툰다. 현대카드의 대표상품인 ‘현대카드M’은 이용액의 최고 3%에 해당하는 포인트 적립을 통해 현대·기아차 구매때 최고 20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코엑스 현대카드S’는 코엑스몰 행사 및 가맹점을 이용할 때 최고 30∼50%를 할인해준다. 롯데카드는 롯데백화점 5% 할인과 롯데면세점 최고 15% 할인,1500여개 ‘롯데DC존’에서 최고 30%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20대를 타깃으로 롯데영플라자 25% 할인 등을 제공하는 체크카드인 ‘롯데영플카드’도 내놨다. 비씨카드의 ‘셀프메이킹카드’는 쇼핑 무이자할부에 영화·공연 5000원 할인, 여행·레포츠 10% 할인 등 7개 분야의 48가지 서비스 가운데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 하나의 카드에 넣을 수 있다. 비씨카드는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모바일, 주유 할인 등 4가지 서비스를 특화한 ‘비씨 초이스카드’와 이들을 통합한 ‘초이스 올카드’도 내놨다. 신한카드의 ‘F1그린카드’는 전국 골프장 및 골프연습장 3개월 무이자 할부와 부킹 대행, 분기마다 1회씩 그린피 50%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씨티은행의 ‘숍퍼스 초이스 플래티늄카드’는 전국 300여 백화점·할인점에서 3% 할인되는 유일한 카드다. ●주유할인은 LG카드 최고 LG카드가 최근 출시한 ‘빅플러스 LG정유 스마트카드’는 ℓ당 80원을 적립해준다. 기존 카드의 40원 적립과 비교하면 2배 수준의 주유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 적립액이 2만원 이상이면 주유요금으로 결제할 수 있다. 또 2000만원까지 보장되는 교통사고 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해준다. 비씨카드의 ‘초이스 오일카드’는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2% 할인(ℓ당 약 30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교육혜택은 삼성카드 1등 삼성카드의 ‘삼성 마이키즈 카드’는 카드 이용에 따라 최고 30만원의 교육비가 지급된다. 지난해 7월 업계 최초의 교육 특화카드로 출시된 뒤 15만명 이상의 회원을 끌어들였다. 짐보리·프뢰벨 등 교육기관 및 놀이공원을 이용할 때 최고 50%의 할인 혜택을 주는 것 외에 삼성화재 소아암 보험 무료 가입, 박물관 견학 등 어린이 체험학습 기회도 제공된다. ●최고 마일리지는 씨티카드 한국씨티은행의 ‘아시아나클럽 마스터카드 플래티늄카드’는 1000원당 2마일의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다른 카드가 제공하는 마일리지의 두배 수준이다. 카드를 월 1000만원 쓴다면 월 2만마일을, 연간 24만마일을 적립할 수 있다. 아시아나·에어캐나다·루프트한자 등 15개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항공사를 이용할 때 적립된다. 연회비는 13만원이며, 공항 무료 발레파킹, 면세점 15% 할인,1년 1회 동반자 무료 항공권 등도 받을 수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가구당 月평균 280만원 벌어 230만원 썼다

    가구당 月평균 280만원 벌어 230만원 썼다

    지난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구당 월 평균 약 280만원(연 3367만원)을 벌었다. 이 중 약 230여만원(연 2764만원)이 생활비, 세금 등으로 지출됐다. 소득은 1년 전보다 월 16만원쯤, 지출은 14만원쯤 각각 늘었다. 하지만 이는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폭이다. 불황이 지속되면서 벌이가 신통찮았고, 이로 인해 씀씀이도 위축됐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저소득층 수입이 제자리걸음을 한 탓에 부유층과 빈곤층의 격차가 커졌다. 참여정부가 줄곧 ‘분배’를 강조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부익부 빈익빈이 심해진 것이다.‘양극화 심화’는 경제성장이 정체됐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특히 전국 가구의 28.8%가 적자상태에 놓여 있다. ●도시가구 소득 5.9% 늘어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04년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가구(시·군·읍·면 거주, 농가·어가 제외)당 월 평균 소득은 280만 6000원으로 전년보다 6.0%가 늘었다. 이 중 도시근로자(시 거주) 가구만 떼어놓고 보면 5.9% 증가한 311만 3000원이었다. 도시근로자 가구의 소득 증가율은 1999년(3.2%)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분기별로도 지난해 4분기 근로소득 증가율은 3.2%로 1분기 6.8%,2분기 5.2%,3분기 5.7%보다 크게 둔화돼 99년 2분기 1.6% 이후 가장 낮았다. 전신애 통계청 사회통계과 과장은 “가구 안에 실업자가 생기고 근로형태가 정규직이 아닌 임시직·일용직 등으로 전환되면 근로소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상위20% 소득 하위20%의 7.35배 지난해 전국 상위 20% 가구의 평균소득은 571만 2500원에 달했지만 하위 20%는 77만 7300원에 불과했다. 둘 사이의 배율은 7.35로 전년보다 0.12포인트 높아졌다. 상위 20%는 평균소득이 1년 전(537만 2000원)보다 34만원 이상이 늘었지만 하위 20%는 1년전(74만 2000원)에 비해 3만 5000원 정도 증가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도시근로자 가구의 소득 5분위 배율 역시 5.41로 1년 전보다 0.19포인트 올라갔다.99년 5.49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소득분배 불평도 지수인 지니계수(높을수록 불평등도가 심함)도 전국 가구는 0.344로 전년보다 0.003포인트 높아졌고 도시근로자 가구는 0.310으로 0.004포인트 증가했다. ●지출 증가도 미미… 세금·연금은 대폭 늘어 소득이 별로 안늘어난 탓에 지출 증가폭도 줄어들었다. 전국 가구의 지난해 월 평균 가계지출(소비지출+비소비지출)은 230만 3000원으로 전년보다 6.8% 늘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의식주, 교육 등 실제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쓰는 소비지출은 5.5% 증가에 그쳐 지난해(6.0%)보다 둔화됐다. 반면 세금, 보험료, 금융이자 등 어쩔 수 없이 나가는 경직성 지출인 비소비지출은 증가율이 11.3%에서 13.5%로 확대됐다. 세금 13.7%, 공적연금 8.1%, 사회보험 8.6%, 기타소비지출(이자·교육비송금·생활비보조 등) 22.9% 등이었다. 도시근로자 가구의 소비지출은 243만 4000원으로 전년보다 6.7% 증가했다. 그러나 소비지출 증가율은 외식 10.5%, 교육 5.7%, 보건의료 2.8%, 교양오락 4.9% 등 전년에 비해 대체로 낮아졌다. 특히 교육비 지출은 지난해 4분기에 1.8%가 줄어 98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계층별로 소득 하위 20%와 40%에 해당하는 1분위와 2분위의 소비지출 증가율은 각각 1.7%와 2.4%에 그쳐 전체 도시가구 증가폭에 크게 못미쳤다. 하지만 소득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 계층의 소비지출 증가율은 10.1%에 달해 고소득층의 소비는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국 가구의 28.8%, 도시 근로자가구의 23.7%가 가처분소득보다 소비지출이 많아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기계=고대’ ‘생명=포항공대’ ‘신방=이대’

    ‘기계=고대’ ‘생명=포항공대’ ‘신방=이대’

    대학 학문분야별 평가 결과 기계공학은 고려대, 생물·생명공학은 포항공대, 신문방송·광고홍보학은 이화여대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1일 ‘2004년 대학종합평가 및 학문분야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상위 10위권의 순위를 처음 공개했다. 학부 기준으로 기계공학에서는 고려대와 한양대·충남대 등 9곳이 ‘최우수’(95점 이상) 평가를, 국민대와 서강대 등 50곳이 ‘우수’(85∼95점 미만) 평가를 받았다. 강릉대와 숭실대 등 19곳은 ‘인정’(70∼85점 미만), 여수대는 기본에 못미치는 ‘개선요망’(70점 미만)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는 15위에 그쳤다. 생물·생명공학에서는 포항공대와 이화여대 두 곳만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 등 14곳은 우수 평가를 받았다. 서강대와 한양대·경상대 등 58곳은 인정, 창원대는 개선요망 평가를 받았다. 신문방송·광고홍보학에서는 이화여대와 연세대·동의대 등 4곳이 최우수 평가를 받은 가운데 전북대·숙명여대·서울대 등 21곳은 우수, 성균관대·중앙대 등 31곳은 인정 평가를 받았다. 대학원의 경우 기계공학에서 고려대 1위를 비롯, 한양대(서울)·포항공대·서울대·부산대 등이 각 2∼5위에 올랐다. 생물·생명공학에서는 이화여대·포항공대·서울대·숙명여대·연세대가, 신문방송·광고홍보학에서는 이화여대·한양대(안산)·계명대·연세대(서울)·전북대가 각 1∼5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 대상은 기계공학과 생물·생명공학, 신문방송·광고홍보학 등 3개 분야에서 설립한지 6년이 지나 세 차례 이상 졸업생을 배출한 곳으로 각 81개대,75개대,58개대다. 전공별 특성에 따라 교수와 학생, 교육과정·성과·여건 등 평가영역별 가중치를 달리 적용했다. 대교협 이현청 사무총장은 “최우수 평가를 받은 이대와 동의대의 경우 높은 가중치가 적용된 교수, 교육여건 및 방법 영역에서 고득점을 받은 반면, 서울대는 전체 성적이 나쁘지는 않지만 최우수 평가를 받을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정과 연구, 산·학·연, 교수, 학생 등 대학교육의 전체 여건을 가늠하는 종합평가에서는 대상 대학 40곳 모두 평가인정 점수인 350점을 넘겼다. 그러나 학생 1인당 교육비(838만원),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13%), 등록금 의존도(65.2%), 법인전입금 비율(6.7%) 등 재정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에서는 전체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교육의 질을 보여주는 교수당 학생수(33.9명), 시간강사 의존율(38.7%), 전임교수 주당 수업시간(10.5시간), 교수당 국제논문 발표(0.06∼0.48편) 등도 낮은 수준이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수능방송의 ‘힘’…사교육비 月10만원 줄어

    자녀가 교육방송(EBS)의 수능방송 강의를 듣은 가정에서는 사교육비를 월 평균 10만 6000원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교생 3명 가운데 한 명은 수능강의가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6일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 추진 1주년을 맞아 발표한 ‘사교육비 경감 성과 분석’에서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비존씨엔씨에 의뢰해 수능방송 강의를 시청한 전국 고교생과 학부모 각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수능방송을 시청하기 전 월 평균 37만 7000원이던 사교육비가 시청 후에는 27만 1000원으로 2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소도시가 34.1%로 가장 많이 줄었으며, 군·읍·면 32.6%, 대도시 24.1%의 순이었다. 서울 강남의 경우 월 평균 54만원에서 37만원으로 31% 줄었다. 수능강의 효과에 대해서는 ‘수능시험에 도움이 안될 것’이라는 응답이 지난해 5월 1차 조사 당시 19.5%였지만 2차 조사에서는 10.9%로 떨어졌다. 특히 고교 1·2학년의 31.4%는 ‘성적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고교 3학년의 32.7%는 ‘9월 모의고사에 도움이 됐다.’고 답해 학생 3명 가운데 한 명은 수능방송을 긍정 평가했다. 수능강의로 사교육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도 1차 49.2%에서 2차 85.9%로 올랐다. 사교육비 감소 이유에 대해서는 학부모의 58.9%가 수능방송을 꼽은 반면,‘경기침체로 인한 가계소득 감소’를 지적한 응답은 27.5%에 그쳤다. 부모의 58.2%, 학생의 41.8%가 수능강의를 시청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시청시간은 1.7시간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정보 뱅크] 학교소식

    ●새달 5일 건국대서 정기발표회 광성고등학교 중창단 로고스(www.logossingers.org)는 3월5일(토) 오후 6시∼8시30분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제23회 정기 발표회를 개최한다.‘이 노래에 꿈을 싣고’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발표회에는 고교 재학생 9명과 졸업생 21명이 참가해 총 15곡의 노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졸업생 송동선(44)씨 등 30∼40대 졸업생 10여명과 졸업생의 자녀들이 함께 무대에서 ‘마법의 성’을 열창하는 이색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번 공연의 총 기획은 졸업생 김대경(26)씨가 담당했으며 김민상(25)씨가 지휘자로, 곽종례(25·여)씨가 반주자로 나선다. ●영어전담 시간강사 모집 상명초등학교(www.schooline.net/smcho)는 영어 과목을 전담할 시간강사를 모집한다. 중등학교 영어교사 자격증 소지자로 원어민과 영어로 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 중등영어교사 자격증 사본, 이력서, 토익·토플·테솔 등 공인된 영어능력 시험 성적표 각 1부를 첨부해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515의1 상명초등학교 영어담당교사 앞으로 우편 접수하면된다. 이메일 접수는 seonghwany@empal.com으로 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16일(수)이며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17일(목)에 수업 시연과 면접이 있다.971-6214. ●신입생 이달말까지 선발 일성여자중고등학교(www.ajummaschool.com)는 200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중학교 과정 선발인원은 총 440명으로 초등학교 졸업자,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합격자, 초등학교 이상의 동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고등학교 과정은 330명을 선발하며 중학교 졸업자, 고등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합격자, 중학교 이상의 학력을 지닌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입학원서, 주민등록등본, 검정고시 합격증명서 각 1부와 반명함판 사진 5장을 첨부해 마포구 염리동 일성여중고 행정실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마감은 28일(월)이다.716-0069,704-7402. ●교원대서 박사학위 받아 사당초등학교 조호제(42) 교사는 최근 ‘주5일 수업제 관련 스포츠 인프라의 미래 예측’이라는 연구논문으로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초등체육교육전공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 교사는 학위논문에서 초·중·고교에서 주5일제 수업이 시작되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이 현재보다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스포츠 인프라 구축이 선행되지 않으면 사교육비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경제장관 회의체 일원화 교육·여성부 당연직 참석

    다음달부터 경제장관 회의체가 일원화되고 교육부총리와 여성부 장관 등도 당연직 위원으로 참석하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13일 “경제부처간 정책조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시작된 경제장관간담회를 없애고 이를 경제정책조정회의로 통폐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경제장관간담회와 경제정책조정회의가 모두 재경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데다 회의 목적과 구성도 엇비슷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경제정책조정회의 규정 개정안을 14일 차관회의에 상정, 다음달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경제정책조정회의의 당연직 위원으로 경제장관간담회 참석자 19명 외에 교육부총리, 여성부 장관, 국정홍보처장, 정책기획위원장 등 4명을 추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사교육비 대책, 성매매방지법 등 최근 교육과 여성 관련 정책이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이에 대해 충분한 논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5년간 교통·교육비 인상폭 물가상승률의 3~4배

    지난 5년간 지하철·버스요금 등 교통비와 유치원·대학 납입금 등 교육비가 급등했다. 밀가루·라면·우유·스낵과자 등은 크게 오른 반면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쌀은 소폭 올랐다. 시내·이동전화료는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큰 폭으로 내렸다.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의 소비자물가는 지난 2000년보다는 16.2% 올랐다. 체감물가인 생활물가는 19.9% 올랐다. ●작년 학원산업 마이너스 성장 지하철 요금은 2000년보다 61.5%나 급등했다. 시내버스의 학생요금은 55.7%, 일반요금은 48.3% 각각 뛰었다. 시외버스는 28.2%, 고속버스는 23.9%, 택시는 16.9%씩 각각 올랐다. 교육분야의 어려움도 컸다. 유치원 납입금은 5년 전보다 41.6%나 뛰었다. 사립대와 전문대의 납입금도 각각 30.1%,32.8% 올랐다. 종합 입시학원 27.2%, 미술학원 20.7%, 단과 입시학원 19.9% 등의 오름폭을 나타냈다. 반면 지난해 학원산업은 관련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학원업은 통계가 작성된 2000년부터 2003년까지는 꾸준히 성장했다. 경기침체에 학원비마저 오르자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학원등록을 포기한 셈이다. 한편 저출산율로 수요가 줄어들면서 아동양말은 1.1% 내렸다. 남성 미용실 ‘블루클럽’의 돌풍으로 남성이발료는 0.2% 내렸다. ●한쪽은 올리고 한쪽은 내리고 통신료는 대상별로 가격 등락이 달랐다. 기본전화료는 48.0%나 올랐고 공중전화료(40.0%), 시외전화료(7.5%)도 올랐다. 그러나 시내전화료는 13.3%, 이동전화료는 19.8% 각각 내렸다. 밥 대신 빵을 먹는 경우가 늘면서 밀가루는 44.3%나 올랐다. 라면(30.6%), 배달우유(30.2%), 국수(24.7%) 등 쌀 대체품은 크게 오른 반면 쌀은 5년 동안 0.6% 오르는데 그쳤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월소득 340만원이하 가족 두자녀도 유치원비 지원

    월소득 340만원이하 가족 두자녀도 유치원비 지원

    교육인적자원부는 저소득층 학부모의 유아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 지원 예산을 지난해 640억원보다 161% 늘어난 1672억원으로 책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는 두 자녀 이상이 유치원 또는 보육시설에 동시에 다니는 경우 4인 가족 월소득 인정액이 340만원 이하인 1만 7000명에게 둘째 아이부터 월 3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만5세 아동의 무상교육 대상자도 지난해 전체 7.2%(4만 4000명)에서 올해 13.2%(8만 1000명)로 늘려 법정 및 4인 가족 소득인정액 272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에 대해 사립의 경우 월 15만 3000원 이내, 국·공립은 입학금 및 수업료 전액을 지원한다. 만3,4세 아동의 경우 법정 및 4인 가족 소득인정액 204만원 이하 저소득층에 대해 소득수준에 따라 입학금·수업료의 30∼100%를 지원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상임위원회 탐방](5)-교문위

    [상임위원회 탐방](5)-교문위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교의 평가방법 등 새로운 교육방침을 발표했다. 이런 교육청의 업무를 비롯해 서울시의 교육·문화업무를 감시·감독하는 곳으로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가 있다. 위원회에는 김충선 위원장을 비롯해 김갑룡, 김종화, 박덕경, 서인종, 이광국, 이일희, 이은석, 이정선, 유승주, 장기만, 장영호, 김명숙, 박래학 의원 등 14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행정으로 풀어낼 수 있는 서울의 교육현안과 문화 서울을 만들어내는 데 역할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열성에 그치는 하이서울 페스티벌 등을 서울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행사로 전환할 것 등 총 231건을 지적하고 개선했다. 또 서울시내 사립 초·중·고교에서 운영하는 통학버스의 상당수가 미등록 차량으로 밝혀져 탑승학생에 대한 안전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2005년도 교육비 특별회계심사에서는 시급성이 뒤지는 학생·교원의 금강산 통일체험교육 등 6개 사업의 비효율성을 지적해 175억 1228만원을 감액조정하고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열악한 동북중학교의 교실외벽 균열보수비 등 12개 사업을 증액편성했다. 올해는 강남·북간 불균형으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강북 뉴타운지역에 자립형 사립고를 시범유치해 고교평준화로 인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지역간 불균형 해소에 일조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간 교육격차를 좁히기 위해 교육여건을 선진국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공교육 정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월성 교육제도’를 도입하는 등 의회 차원에서 다각적인 교육제도를 연구·검토한다. 문화부문에서는 600년 역사를 가진 서울을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전통의 도시, 문화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문화도시로 끌어올리는 것을 주요 정책과제로 삼을 방침이다. 김충선 위원장은 “교육·문화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인프라 사업을 확충하고 자발적인 시민참여가 가능한 역동성있는 교육·문화정책을 이끌어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강남구청에 서울시립대 캠퍼스

    강남구청에 올해부터 4년 동안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가 들어선다. 시립대와 강남구청은 3일 강남구청에서 행정학 과정을 개설하는 내용의 관·학협약을 맺고 3월부터 강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남구청 측의 제안에 따라 설립된 시립대 강남구청캠퍼스는 구청 직원들의 전문화와 행정능력 향상을 위한 과정이다. 2009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강남구청 소속 공무원 50명이 정규 행정학 학사 과정을 밟게 된다.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법에 따라 이들 공무원은 정규과정을 이수하면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이들은 일과 시간이 끝난 뒤 구청 건물에서 시립대 교수진에게 수업을 받게 된다. 수업을 받는 공무원들의 학비는 입학금 15만 8000원과 등록금 155만 6000원 등 시립대 인문계 학비에다 현지 교육비가 추가된다. 강남구청은 학비 절반을 지원한다. 대상 직원은 구에서 자체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시립대 관계자는 “학사학위가 없거나 행정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직원들이 대상”이라면서 “지자체 현지 교육은 교수진이 본교의 수업과 병행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제안이 들어오면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김근호 세무사의 알기쉬운 稅테크]양도세/소득공제

    ●작년 수용된 판교땅 양도세 일부 환급 지난해 초 판교지역 주택과 부수토지를 수용당한 방인환씨는 실거래가로 양도소득세를 냈다. 개정세법에는 투기지역도 양도세를 기준시가로 과세한다는데 어떻게 구제받을 수 있나. 투기지역내 토지나 주택이 공익을 위해 오는 2006년 말까지 수용되는 경우 실거래가액이 아닌 기준시가로 양도세를 과세하게 된다.2005년 개정 세법임에도 불구하고 2004년 양도분부터 소급해 적용된다. 조세특례제한법 부칙12조에 ‘2004년 양도세 확정분부터 적용한다.’고 명시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미 투기지역내 보상금액(실거래가액)을 기준으로 양도세를 냈다면 올 5월31일까지 양도세 확정신고를 해 실거래가와 기준시가의 양도세 차액을 환급받아야 한다. 그러나 수용된 부동산은 개발예정일 이전에 취득해야만 기준시가가 적용된다. 개발예정일 이후에 취득하면 실거래가로 부과된다. 예를 들면 투기지역내 수용된 부동산을 ▲국민임대주택건설법에 의한 예정지구 지정일▲국토이용관리법에 의한 실시계획인가일▲도시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한 정비구역 지정일▲도시개발법에 의해 도시개발구역을 지정일(또는 개발계획 수립일) 이후에 취득해 수용당하는 경우에는 기존대로 실거래가로 과세된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빠뜨린 소득공제 5월까지 신고해야 직장인 이진우씨는 지난 연말 자녀 치료비를 썼고 상여금 일부를 소득공제상품에 가입했다. 그러나 이미 연말정산이 끝나 추가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 소득세 확정신고기한(다음 연도 5월1∼31일)까지 소득공제 항목 중 누락된 지출의 증빙서류를 준비해 확정신고를 하면 추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말정산때 특별공제항목(보험료·의료비·교육비·주택자금·기부금항목 등)을 누락했거나 회사의 연말정산 절차가 끝난 뒤 지급받은 상여금으로 소득공제 상품에 가입했을 때, 의료비를 지출하는 경우 등이 해당된다. 확정신고기한을 놓쳤다면 연말정산 납부기한(다음연도 2월10일)으로부터 2년내 경정청구를 신청해 돌려받을 수 있다. 특히 2003년 발생소득부터는 사업자뿐 아니라 연말정산을 하는 근로자도 특별공제 항목을 실제 내용보다 적게 소득공제받은 경우 경정청구를 할 수 있다. 그러나 확정신고나 경정청구기한이 지나면 권리를 잃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하나은행 PB사업본부 세테크팀장 taxatt@hanmail.net
  • 자녀 세뱃돈 굴리기+금융교육

    자녀 세뱃돈 굴리기+금융교육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자녀 2명을 둔 주부 최모(35)씨는 이번 설날때 아이들이 세뱃돈을 받으면 저축통장 가입 등을 통해 금융교육을 시켜볼까 궁리하고 있다. 은행·증권사 등이 판매 중인 어린이용 상품을 이용하면 저축도 하고 보험혜택도 있어 1석2조다. 만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저축+보험’형 상품으로는 국민은행의 ‘캥거루통장’과 우리은행의 ‘우리사랑 가득찬 통장’, 하나은행의 ‘꿈나무 플러스 하나적금’, 외환은행의 ‘꿈나무 부자적금’, 제일은행의 ‘자녀사랑통장’, 현대증권의 ‘사과나무통장’ 등이 있다. 이들 상품에 가입하면 각종 상해와 질병을 보장해 주는 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주는 추가 혜택을 받는다.‘캥거루통장’은 저축액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고, 출생부터 고교까지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보장해 준다. 저축기간 중 교육비나 어학연수 자금도 인출할 수 있다. ‘우리사랑 가득찬 통장’은 자녀 용돈을 현금카드로 지급할 수 있다.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면 현금지급 수수료도 면제된다.‘꿈나무 플러스 하나적금’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면 연 2%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준다.‘꿈나무 부자적금’에 가입하면 해외여행때 환율 우대와 함께 300달러 이상 바꿀 경우 해외 여행자보험에도 무료 가입된다. ‘자녀사랑통장’은 예금액과 인출 횟수에 따라 금리가 다르기 때문에 자녀에게 저축하는 마음을 길러주고 금융교육에도 효과적이다. 투자개념을 고려한다면 ‘사과나무통장’을 고려할 만하다. 세금우대 혜택이 있는 적립식펀드로, 월 10만원 이상씩 넣다가 교육비로 중간에 돈을 빼내 쓸 수 있다. 신한은행의 ‘꿈을 모으는 통장’은 가입할 때 받는 용돈 기입장을 자녀의 경제교육과 저축에 활용할 수 있다. 닭띠생 고객에게는 금리를 0.1%포인트 우대해 준다. 기업은행의 ‘아빠보다 부자적금’은 이메일을 통해 경제교육을 해준다. 또 제휴회사의 사이버 과외비를 깎아주고 환전때 우대환율을 적용해 준다. 가입 후 3년 안에 500만원을 모으면 0.2%포인트의 ‘축하금리’도 준다. 한국씨티은행의 ‘어학연수적금’도 적립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환전 수수료를 30% 깎아주며 사이버어학원 수강료를 20% 할인해준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저출산 재앙 현황과 해법] 저출산의 재앙…가족·여성정책 바꿔야 출산 는다

    [저출산 재앙 현황과 해법] 저출산의 재앙…가족·여성정책 바꿔야 출산 는다

    정부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 지난해 초부터 인구·가족, 보건·복지, 재정·금융, 제도·고용관행 등 4개 분야의 ‘저출산·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국가실천전략’을 수립했다. 지금까지의 인구 억제 정책에서 적극적인 출산장려 정책으로 전환을 선언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정부의 대책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선 정부정책이 백화점식 나열로 효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대안 등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출산장려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아동수당제와 출산축하금제 도입 검토, 정·난관 수술의 건강보험 적용을 배제시키고 대신 복원수술에 대한 보험적용으로 전환했다. ●2007년까지 육아휴직급여 50만원으로 정부의 국가재정운용 계획에는 보육지원대상 아동을 올해 도시근로자 가구 평균소득의 60% 계층까지 확대하고 2008년에는 전 계층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저소득층의 둘째 이상 자녀에게 월 3만∼6만의 보육료를 신규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직장여성의 아동양육을 위해 직장보육시설 확충과 현재 30일분 지급되는 출산휴가급여를 내년부터 60일로 늘리고 육아휴직급여도 현재 40만원에서 2007년부터 50만원으로 올려줄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장기적으로 가족 및 여성 관련 정책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신혼부부에 대한 모기지론의 대출조건 완화, 다자녀 가정에 우선 융자혜택 등 산후조리 도우미제 도입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적극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보건사회연구원 이삼식 책임연구원은 “출산 복지제도의 미흡, 경제적인 문제, 가치관의 변화 등이 저출산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1983년부터 합계출산율이 2.1명 미만으로 낮아졌음에도 강력한 출산 억제정책이 지속됐다.”면서 “20년 전 예측이 가능했지만 산아제한정책을 편 것은 국가정책의 모순된 일면을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전 금강대 고수현 사회복지학 교수는 “저출산·고령화는 나라를 늙고 힘없게 만들어 사회 전반에 큰 파장을 불러오게 된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장기적인 측면에서 전략적인 정책대안이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출산은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해서 빚어지고 있지만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경기회복과 고용안정, 막대한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도록 공교육을 강화하는 등 잘못된 사회구조의 개선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여성개발원 장혜경 가족보건복지연구부장은 “저출산 현상은 여성의 가치관이 변하고 자아실현 욕구가 강해지는 등의 인식변화에 원인이 있다.”면서 “여성의 시각과 입장에서 정책접근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장 부장은 “직장 여성들에게 보육문제가 시급한 만큼 공공보육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노동시장에서도 기혼여성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제도 등이 정착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혼여성 직장서 불이익 받지않는 정책 필요 열린우리당 저출산·고령화대책단장인 김명자 의원은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 등으로 출산기피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한 다른나라 예에서 보듯 출산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도록 재원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정효성 법제이사는 “저출산이 이어지는 것은 여성들의 의식구조가 변했고 출산 이후 양육과 사교육 부담 때문”이라며 “출산이 장려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의식전환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저출산 현황 전문가들은 현재의 출산율 추이로 2100년이 되면 국내인구는 1620여만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럴 경우 경제적인 측면에서 내수 축소로 인한 수출 의존도가 높아질 뿐더러 군사ㆍ외교적인 역량도 위상이 약화돼 국가위기의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한다. 현재 국내 합계출산율(한 여성이 가임기간 동안 애 낳는 평균)은 세계 최저 수준이다. 지난 1993년 1.67명이었던 것이 2000년에는 1.47명,2002년 1.17명,2003년 1.19명으로 떨어졌다. 이는 전세계 평균인 2.69명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고 선진국 평균인 1.56명에도 밑돈다. 출산율 하락으로 비상이 걸린 일본도 1.32명으로, 우리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합계출산율 1.19명… 선진국 평균 1.56명 밑돌아 반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00년 7.2%에서 2010년이면 10.7%,2020년 15.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인구 3명당 노인 2명 이상을 부양해야 하는 초고령사회가 되는 셈이다. 이는 저출산으로 인한 고령화 상대비율이 훨씬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다. 급속한 출산율 저하는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될 국가적인 과제가 됐다. 애를 많이 낳지 않는 주된 원인으로는 양육부담이 첫번째 이유로 꼽힌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가구의 월평균 자녀 양육비는 132만 1000원에 달한다. 이는 월평균 소득의 56.6%에 해당하는 것으로, 대부분 사교육비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남녀 25% “양육비때문에 애 안낳겠다” 두 명의 자녀를 뒀다면 양육비 비율이 60.7%, 세 명이면 69.7%, 네 명이면 72.6%가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를 낳으려면 수입의 대부분을 쏟아부을 각오부터 해야 된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는 미혼 남녀 네 명 중 한 명은 자녀 양육비 부담을 이유로 ‘자녀를 낳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저출산 요인으로는 독신자 증가, 이혼 급증,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 가임기간이 연장된 점도 꼽힌다. ■ 외국에선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가입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1930년대부터 저출산ㆍ고령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출산 장려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프랑스 가장 먼저 저출산 대책을 수립,1919년부터 가족정책 위주의 출산 장려책을 시행, 최근 5년간 연평균 1.89명의 합계출산율을 유지하고 있다.2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에 ‘가족수당’이 지급된다. 두 자녀 가정은 매달 108유로(약 14만원), 세 자녀 가정은 매달 248유로(33만원), 세 자녀 이상은 추가로 140유로(19만원)가 주어진다. 또 출산 보너스(800유로·107만원)와 ‘신생아 환영수당’으로 3세까지 매달 160유로(21만원)를 지원한다. ●영국 동거부부의 자녀에도 결혼부부 자녀와 동일한 지원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여성 근로자가 아이를 입양한 경우 출산 때와 동일하게 18주의 출산 휴가를 받을 수 있다. 가정의 경제수준과 상관없이 16세 이하 모든 자녀에게 ‘아동수당’이 지급되고 편부모 가정의 경우, 추가수당도 지급된다. 특히 맞벌이는 세금감면 혜택을 통해 보육비의 70% 정도(자녀 1명당 70파운드·14만원)를 환급받게 해준다. ●독일 보육 서비스가 잘 돼 있다.1990년 ‘아동·청소년 보호법’을 공포하면서 유치원, 유아원, 방과 후 보육 시설 등을 오전ㆍ오후ㆍ종일반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보육재정은 공ㆍ사립 모두 주정부와 지방자지단체가 부분적으로 지원하고 저소득층에는 전액 면제혜택을 주고 있다. ●일본 1989년 합계출산율이 1.57명을 기록하자 ‘1.57쇼크’로 표현하면서 본격적인 출산장려 정책을 펴기 시작했다. 임신 6개월 미만 임산부에게 9230엔(약 9만원),6개월 이상 임산부는 1만 3960엔(14만원)을 주고, 산모에게는 8580엔(8만 5000원)의 출산보조금을 지급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소유주택 명의이전하면 파산시 면책혜택 못받아

    Q. 직장을 옮기면서 저축한 돈 1000만원, 퇴직금 2000만원에 주택담보대출 7000만원을 받아 2001년에 부천에 연립주택(현 시가 9000만원)을 샀습니다. 벤처회사에서 월 180만원의 급여를 받아 처와 2자녀와 함께 비교적 단란하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회사사정이 안 좋아 2002년부터 월급을 못 받아 약 6개월간 카드로 생활했습니다. 이 와중에 큰아이가 뺑소니 교통사고마저 당해 입원치료비 1500만원도 카드 현금서비스로 막았습니다. 이것들을 2년 동안 돌려막았더니 금융권 채무가 약 7000만원이 됐습니다. 지난해 결국 회사가 문을 닫아 대출금 연장과 돌려막기가 불가능해졌습니다. 아는 사람 하는 말이 다른 금융권에서 집을 압류하기 전에 다른 사람 명의로 돌려 놓으라고 합니다. 저도 평생 모은 돈으로 마련한 생활터전을 지키고 싶습니다. -고민관(43) A. 민관씨의 고민을 이해는 하지만 말리고 싶습니다. 파산법은 채무자는 언제든지 자기가 가진 것을 다 채권자에게 내놓고 그 시점에 있는 모든 계약상의 채무를 면제 받을 수 있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이 사례는 보통의 서민이 파탄에 이르는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직장으로부터 정기적으로 받던 급여의 상실, 예측하지 못하던 사고의 발생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주택구입자금 대출이나, 교육비 지출의 부담도 중산층이 몰락하는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지금의 개인 파산법은 이런 경우에 면책을 부여하는 경향입니다. 민관씨는 면책사유에 별 장애는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파산법의 혜택을 받으려면 파산법이 정하는 규칙을 지켜야 합니다. 파산은 채무자가 가진 것을 내놓고 대신에 빚진 것을 면제 받는 것인 이상, 채무자가 가진 것을 내놓지 않고 감추게 되면 파산법을 부정하는 것이기에 면책의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고민관씨의 명의로 되어 있는 주택은 사실상 채권자의 것입니다. 이것을 다른 사람 명의로 돌리는 것은 채권자의 것을 ‘훔치는’ 행위입니다. 채무자가 재산을 은닉, 손괴 또는 채권자에게 불이익한 처분을 한 것에 해당하여 면책을 받지 못하게 될 뿐만 아니라, 민법에 의한 사해행위 취소로 되어 종국적으로 지키지도 못합니다. 팔아서 외국으로 달아날 것이 아닌 바에는, 현재 가진 것을 채권자를 위해 보관하면서 면책을 얻는 것이 훨씬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채권자가 경매를 실행할 때까지 1년 정도의 기간은 월세를 내지 않고 살면서 재기 자금을 비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금 1000만원까지는 주거생활 안정 차원에서 보유를 할 수 있습니다. (파산·개인회생 전문 변호사)
  • [클릭이슈] 로플린총장 개혁은 개선? 개악?

    [클릭이슈] 로플린총장 개혁은 개선? 개악?

    국내 최고의 과학영재 교육요람을 자부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노벨상 수상자 출신인 로플린 총장이 던진 개혁 방향을 놓고 새해 벽두부터 진통을 겪고 있다. ●‘로플린 구상’이란 로플린 총장은 지난해 12월14일 300여명의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KAIST 투자전략 제안서’를 발표했다. 핵심은 ▲학사와 석·박사를 합쳐 7000명 수준인 입학정원을 2만명으로 늘리고 ▲연간 600만원의 등록금(현재 학부의 경우 80만원 수준)을 받고 ▲의·법대 예비반과 경영대학원 예비반을 두는 것이다. 로플린은 “탈산업화 현상으로 이공계 기피는 당연한 추세로 시장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며 자신의 구상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 경쟁력을 높이고 인재를 끌어들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등록금을 인상, 재정을 확충해 자립기반을 마련, 창의적 연구가 가능케 하고 대학도 이윤을 창출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로플린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사퇴” 대다수 교수들은 이에 대해 한국의 현실을 도외시한 ‘미국식 방안’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당장은 비현실적이지만 20년 후 한국상황을 예상하면 이를 검토할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하는 일부 교수도 물론 존재한다. 로플린 총장을 데려오는 데 실무를 맡았고, 최근 보직을 사퇴하면서 그의 구상을 비판한 박오옥 기획처장은 “취임하자마자 사립화를 누누이 강조해 한국실정을 설명하면서 설득을 계속해 왔지만 갑자기 이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최근 KAIST이사회가 “현재 대학원 연구중심 및 정부지원 체제를 유지하는 게 좋겠다.”고 권고했지만 로플린 총장은 “내 구상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사퇴하겠다.”고 맞서 이번 논란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교수들은 기금 등 학교재정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으면 로플린 구상은 실패한다고 말한다. 전자전산학과 A교수는 “미국 사립대는 기여입학이 가능해 학교재정이 풍부하고 이것이 명문대가 되는 힘”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도 기여입학이 가능해지면 자식을 명문대에 못 보내 안달인 이들이 줄을 서 수조원을 만드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반문했다. 이 학교 기금은 500억원에 그치고 있다. 원자력양자공학과 장순흥 교수도 “포항공대가 지방사립 명문대로 계속 유지되는 기반은 많은 기금”이라고 맞장구쳤다. 포항공대는 포스코가 준 7000억여원의 기금에서 나온 이자수입 등으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 등 기업에서 지원도 받는다. 등록금이 연간 450만원에 이르지만 대부분 장학금으로 되돌려 받고 있다. 박 기획처장은 “포항공대는 연간 학생 1인당 교육비로 4800만원을 투입하지만 KAIST는 2400만원에 불과하다.”면서 “학생수가 늘면 지출도 늘어나는데 등록금을 올린다 해도 정부지원 없이는 재정이 나아지지 않는다.”며 “결국 우수 학생들이 기피, 보통의 지방 사립대로 전락한다.”고 강조했다. ●학생 80%, 대학원중심대학 희망 KAIST신문사가 실시중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응답한 학생 325명 가운데 79.9%가 대학원 중심 대학이 되어야 한다고 답했고,68.9%는 정부지원을 중심으로 재정이 확보돼야 한다고 했다.88.3%는 등록금 도입에 대해 반대하거나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보였다. 학생들은 학생수를 2만명으로 늘리는 것에 대해서도 ‘학생수준 하락 등으로 좋지 않다.’(37.8%) ‘시설 등 사전 준비없이는 좋지 않다.’(24.6%) ‘이공계기피 등으로 가능성 낮다.’(25.2%)고 반감을 드러냈다. 교수들의 반발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게 아니냐는 물음에 박 처장은 “제일 잘나가는 전자공학과 교수들이 먼저 반발했고 학부모들도 ‘뭐 우리 애가 실력이 없어 여기에 온 줄 아느냐.’고 말하고 있다.”며 학교의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모델은 미국의 명문대학 박 처장은 “총장이 말을 자주 바꾸고 구상이 명확하지 않아 특별한 모델도 없다.”고 말하고 있으나 안팎에서는 미국의 MIT대 등이 로플린 구상의 모델인 것으로 보고 있다. MIT는 사립대로 학생수가 2003∼2004년 기준으로 1만 340명으로 학부와 대학원생이 4대 6 비율의 대학원 중심 대학. 등록금은 연간 2만 9600달러(달러당 1040원 기준 3078만원)이지만 예산에서 등록금 비중은 10.1%이다. 로플린 총장이 교수를 지낸 스탠퍼드대도 사립으로 학생수는 학부 6654명과 대학원 7800명 등 1만 4454명으로 대학원생이 좀더 많다. 등록금은 2만 8563달러로 전체 예산의 14%를 이룬다. 기부금이 많다. 비록 주립대이지만 톱클래스 사립대와 같은 수준인 버클리는 학부 2만 3206명, 대학원 9870명 등 3만 3076명으로 학부중심이라는 측면만 보면 로플린 구상에 들어맞는 학교다. 하지만 등록금이 2만 2912달러로 전체 예산의 16%를 차지한다. 주 지원 예산은 30%를 차지,KAIST와 비슷하다.KAIST는 학부 2978명과 대학원 4328명으로 대학원 중심 대학이다. 연간 기성회비만 내고 있으며 이는 전체 예산의 4.8%에 불과하다. ●기부금 적고, 학생은 수도권에 몰려 한국은 기부문화가 발달돼 있지 않다. 기부금이 학교운영에 큰 도움을 주는 미국과 달리 한국은 대학기부금이 적고 지방 사립대는 기부금 기근에 허덕이고 있다. 한국사회는 또 수도권 중심이다.MIT와 스탠퍼드 등 도시마다 명문대가 있는 미국과 또 다른 점이다. 대학진학자들도 서울로 몰리고 있다. 많은 지방 사립대들이 위기에 빠져 있다. 지방에선 대부분 국립대들이 주요대로 대접받고 있지만 최근에는 이들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통합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로플린 총장의 지방 사립대 전환과 관련, 자녀가 KAIST 2학년에 재학중인 김은희(50)씨는 “KAIST 출신들이 국가성장 원동력인 삼성전자 등 한국의 첨단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로플린 총장의 구상대로 학교가 사립화됐다면 질이 떨어졌을 것이고, 내 아들도 서울로 보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안에 반영될지 주목 포항공대 홍기상 교무처장은 “KAIST의 소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사립화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박 처장은 “로플린 총장이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데 뭔가 해야 하지 않느냐.’는 강박관념 때문에 성급하게 이를 발표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학교 평교수 등 18명으로 구성된 ‘KAIST 비전 임시위원회’가 다음달 학교장기발전 계획을 만든다. 이때 로플린 구상을 반영할지, 아니면 아예 무시할지, 또 로플린 총장이 이 계획서를 받고 자기 구상을 넣을지, 아니면 그대로 3월 중순 열리는 이사회에 제출할지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KAIST 어떤 학교인가 KAIST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971년 서울 홍릉동에서 개교했다.1989년 7월 대전으로 이전했다. 한국과학기술원법에 따라 국내 최초로 설립된 연구중심 이공계 특수대학원이다.‘산업화를 뒷받침할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이 학교의 정체성이다. 별도 학교법인을 둬 운영되고 있고, 교육부가 아니라 과학기술부 산하 교육기관으로 전국 과학고에 재학중인 우수 2년 수료생을 데려올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있다. 총장은 이 학교 이사회에서 선출된다. 그동안 내국인을 총장으로 뽑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1997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로플린 스탠퍼드대 교수를 선발, 지난해 7월 취임했다. 로플린 총장은 1억 2000여만원을 받는 내국인 총장보다 훨씬 많은 6억원 정도의 연봉을 받고 있다. 영어능통한 비서가 별도로 채용돼 교내 공관에 함께 머물면서 24시간 보좌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소득세 年15만원 준다

    소득세 年15만원 준다

    월 소득 300만원인 4인 가족의 소득세 연간 부담액이 지난해보다 15만원가량 줄어든다. 지난해에는 133만 5000원이 월급에서 원천징수됐지만 올해에는 118만 3080원으로 11.4%가 줄어든다. 월 400만원 봉급생활자는 7.9%가 줄고,500만원인 사람은 7.0%가 줄어든다. 또 공인된 기관에서 직업훈련을 받은 사람은 올해부터 연말정산때 수강료 영수증을 국세청에 내면 전액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의 소득세·법인세·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과 ‘근로소득 간이세액표’를 21일 발표했다. 올해 1월 소득분부터 적용되는 간이세액표에는 매월 원천징수되는 세금액이 소득구간별·가구별로 표시돼 있다. 이에 따르면 월급여 300만원을 받는 근로자가 처, 자녀 2명 등 가족 3명을 부양할 경우 매월 원천징수되는 소득세가 지난해 11만 1250원에서 올해에는 9만 8590원으로 1만 2660원(11.4%) 줄어든다. 허용석 재경부 세제총괄심의관은 “이번 간이세액표 조정은 소득세율이 기존의 9∼36%에서 8∼35%로 1%포인트 인하됐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이미 올해 1월 월급을 받아 소득세가 원천징수된 사람들은 2월분 원천징수시 또는 연말정산시에 조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부터는 근로자 본인이 직업훈련을 받으면서 지불하는 수강료가 전액 소득공제에 포함된다. 지금은 본인과 자녀가 초·중·고·대학 정규교육 과정에서 공부할 때에만 교육비가 공제된다.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도시 입주기업의 범위도 확정됐다. 일반기업 투자금액이 100억원 이상이거나 연구개발·복합화물터미널·공동집배송센터·항만시설 업체 투자금액이 50억원 이상이면 법인세(또는 소득세)를 처음 3년간은 100%, 이후 2년간은 50%를 감면받는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연령별 맞춤 재테크] ② 40대 중년부부

    [연령별 맞춤 재테크] ② 40대 중년부부

    40대는 재테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다.30대까지는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지만 40대 가장이 재테크에 실패하면 자신의 노후뿐만 아니라 부인과 자녀마저 생활이 고달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안정성만 찾다가는 때를 놓친다. 치밀하게 준비한다면 공격적인 투자도 괜찮다. ●본격적인 재테크를 할 때 결혼한 지 17년 된 김상훈(46)씨는 부인(44)과 외동딸(16)을 둔 중견기업의 간부 사원이다. 부인과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김씨 부부의 월 소득은 750만원. 돈 씀씀이에 구애받지 않다 보니 보험만 3개 가입했을 뿐 다른 금융상품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회사에서 구조조정 얘기가 나돌면서 노후에 대한 불안감이 생겼다. 중학교 3학년인 딸의 대학교육 문제도 마음에 걸렸다. 김씨 부부는 그동안 아파트 24평형을 한 채 장만했고, 은행예금 2000만원 정도가 있다. 위기감을 느낀 김씨는 담배도 끊고 본격적인 재테크에 나섰다. ●우선 명심할 점 40대 중년부부는 20∼30대 새내기 부부와 달리 구체적으로 노후 대비를 하면서 자녀의 대학교육비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아파트를 좀더 넓은 평형으로 옮기는 데 드는 자금은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 이같은 특징을 명심한 뒤 우선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대출금을 빠른 시일 안에 모두 갚는 게 중요하다. 현재 시중은행의 신용대출금리는 연 8∼9%. 담보대출도 여러가지 비용을 감안하면 6%에 이른다. 정기예금 금리가 연 3%에 불과한 상황에서 여유자금을 운영해 10% 이상의 수익을 올려야 대출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셈이다. 대출을 모두 갚은 뒤 남은 돈이나 지금부터 버는 돈을 쪼개 조금씩 돈을 모아야 한다. 김씨의 경우 규모는 작지만 아파트 한 채를 장만했고 대출금도 다 갚았으니 1차 조건은 충족된 셈이다. 월소득에서 생활비 등을 제외한 여유자금 542만원을 어떻게 운용할지가 관건이다. ●자녀 교육비에 철저 대비 대학생활 1년 비용을 1000만원으로 가정하면 김씨 딸이 3년후 대학에 입학할 때 필요한 비용은 4565만원. 학비상승률 5%, 세후투자 수익률 연 6%, 대학재학중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한 액수다. 따라서 김씨는 매월 112만원씩 모아야 하는데, 소득에서 이만큼의 액수를 떼어내 3년짜리 적립식펀드를 활용하는 게 좋다. 적립식펀드는 주식형과 채권형으로 나뉜다. 투자수익률이 비교적 좋은 게 주식형이라면 채권형은 안정성이 강하다. 국민은행이 지난 2000년 8월부터 2003년 7월까지의 주가지수를 토대로 3년간 가상으로 적립식 펀드를 운용한 결과, 수익률은 연 9.03%에 달했다. 주가지수는 투자시점보다 투자를 마쳤을 때 오히려 떨어졌는데, 정기적금 금리의 두배가 넘는 수익이 발생했다. ●노후자금 마련, 늦지 않았다 김씨가 60세에 은퇴한 뒤 월 200만원씩 필요하다고 가정해 보자. 국민연금, 퇴직금은 염두에 두지 말자. 물가상승률을 4%로 했을 때 60세가 되는 해에 필요한 돈은 6억 4323억원.13년 동안 매년 4%씩 적립금을 늘린다면 첫해 적립금은 2191만원(월 177만원)이 된다. 노후준비자금은 장기간 마련하는 점을 감안해 연금저축(펀드), 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 등을 활용하는 게 좋다. 비과세와 소득공제 효과를 철저하게 추구하되, 확정금리를 피해야 한다.10년 가입시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변액연금보험을 통해 투자와 보장을 함께 병행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파트 넓히기는 후순위 김씨 부부가 현재 24형 아파트를 30∼40평짜리 중형아파트로 옮기려 한다면 5000만원을 마련하기 위한 3년짜리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월 13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 중형 아파트 구입 시점에 예·적금을 모두 받을 수 있게 한다는 조건이다. 그래도 부족하면 모기지론을 통해 장기대출을 받으면 된다. 김씨 부부보다 수입이 적거나 조건이 다른 경우엔 아파트확충 자금마련 계획을 수정한다. 전문가들은 또 기왕에 가입한 종신보험은 그대로 유지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해지할 때 손해가 많고,40대는 건강을 장담할 수 없는 나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도움말 미래에셋증권 김대한 서울 삼성역지점장, 신한은행 신상언 재테크팀장)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경제 살리려면-전문가 릴레이 인터뷰] ② 와코 日노무라硏 수석연구원

    [경제 살리려면-전문가 릴레이 인터뷰] ② 와코 日노무라硏 수석연구원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노무라증권연구소 와코 주이치 수석연구원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경제의 현주소를 “경기가 하강하고 있고, 좋지 않은 면도 있지만 15년 전 일본처럼 심각하지는 않다.”고 진단했다. 또 “일본에서는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쓰면 반짝 회복되고, 그만두면 나빠지기를 반복하면서 장기불황이 이어졌다.”고 소개하고 “한국도 정부 개입이 지나치면 경기회복이 늦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음은 질문과 답변. 한국경제가 일본형 장기불황으로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한국은 이미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은행과 기업의 부실채권 문제를 한 차례 정리했다. 따라서 은행들의 부동산대출 거품(버블)이 일시에 꺼지며 부실채권이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늘어났던 일본의 불황 초기와는 상황이 다르다. 일본 장기불황의 원인은. -부동산 거품붕괴 외에 기업이 고용조정을 할 수 없었던 것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거품붕괴 이후 기업매출이 하락했지만 종신고용제도 때문에 임금삭감과 구조조정에 실패, 비용부담이 커졌다. 현재는 어떤가. -98년 이후 구조조정이 시작됐다. 기업, 증권, 은행의 ‘안전(安全)’신화도 깨졌다. 기업이 고용제도를 개혁, 간신히 회생하고 있다. 한국은 노동조합이 강해 구조조정이 어렵다. 일본의 경험에 비춰보면 기업이 강해져야 수익력이 높아지고, 고용도 좋아진다. 한국도 적기 구조조정 여부가 성공의 열쇠다. 한국경제의 성장전망은 어떤가. -한국은 연간 5∼6% 정도의 성장은 아니지만 실질·명목 성장률이 좋은 편이다. 일본처럼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다. 막대한 가계부채로 약화된 한국의 구매력을 늘릴 방안은 없나. -교육비가 드는 가정에 대한 세금감면 등 세제혜택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일본도 소비세 삭감을 동원했다. 한국정부가 벌이는 경제회생 노력이 성공하려면. -일본에서는 정부가 개입해 공공투자를 늘리면 반짝하고 경기가 살아났다가 그만두면 나빠지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보니 기업의 자율 회생능력이 떨어졌다. 현 고이즈미 정권은 공공사업에 의한 경기부양을 그만뒀다. 그러자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정부대응이 지나치면 기업개선이 늦어진다. 일본경제는 민간기업이 분투해 강해진 것이다. ‘종합투자계획’ 등 한국정부의 대형 공공사업 추진을 어떻게 평가하나. -일본도 공공사업, 건설사업에 힘을 쏟았지만 재정적자만 키웠다. 경기회생에 도움이 될 것이란 사람도 있지만 회의론이 더 많다. 효과가 일시적인 것은 물론이고 정작 한국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일본의 경우 외국인 노동자가 더 많은 혜택을 봤다. 공공사업이 경제 전체에 기여하는 바는 있겠지만 정보기술(IT) 지원이 장기적으로 더 좋다고 본다. 일본의 경험에서 한국이 배울 것은 무엇인가. -규제를 많이 풀어야 한다. 규제를 완화하면 새로운 비즈니스가 생긴다. 농업에 기업을 참여시키고, 의료사업 규제를 완화하면 새로운 사업거리가 나와 경제가 활발해진다. 규제를 완화하면 일부는 저항하지만 전체에는 좋다. 일본경제의 향후 과제는. -일본경제는 조정기를 거쳐 하반기에는 보통 선진국 수준인 2% 정도의 성장을 할 것이다. 앞으로 열쇠는 민간기업이 얼마나 더 강해져 글로벌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일본경제 전체적으로는 몰라도 기업만큼은 성장할 것이다. 한국이나 일본경제의 중요한 외부변수는. -미국과 중국, 특히 세계경제의 3분의1을 차지하는 미국경제가 중요하다.70년대식 오일쇼크(유가파동)는 없겠지만 아시아 국가들은 여전히 유가변동에 취약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taein@seoul.co.kr
  • [시론] 美박사 필요없게 대학신뢰 높여야/신방웅 충북대 총장

    [시론] 美박사 필요없게 대학신뢰 높여야/신방웅 충북대 총장

    정치·경제·문화 등 세계를 주도하는 강대국들은 세계 유수의 대학들이 국가의 중심에 서 있다. 그것은 대학이 우수한 인적자원을 배출하고 그 인력은 국가를 강성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즉, 국가의 장래를 결정하는 것이 교육이기에 국가적인 관심사일 수밖에 없으며, 우리나라도 교육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열의는 상당한 수준이다. 그러나 우리의 교육은 지금 위기에 처해있다.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학의 입시문제 등으로 지난 한해 떠들썩했다. 또 대학은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도 세계화가 확산된 지금 우리의 교육도 국제적인 시각과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더 도태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교육은 무엇이 문제이며 경쟁력을 갖기 위해 무얼 해야 하는가. 고등학생들은 시간도 없고 갈 곳도 없다. 학교교육이 끝나면 많은 학생들이 곧바로 과외를 받으러 간다. 학생들은 밤늦게까지 사교육에 혹사당하고 학부모는 사교육비를 부담하느라 허리가 휠 지경이다. 정부도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노력이 상당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위 일류대학 진학을 위해 과외를 받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 과외수업을 받지 않으면 뒤처진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런 입시 위주의 교육은 학생들에게 영어단어나 수학공식을 하나 더 외우게 할 뿐이다. 정작 더 중요한, 청소년기에 완성되어야 하는 인성이나 창의력을 기르는 것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또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하고 열심히 노력하기보다는 어느 대학에 입학하느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얼마 전 한국의 ‘기러기 가족’에 대한 기사가 미국 워싱턴 포스트에 대문짝만하게 실렸다. 한국의 조기 유학생 급증으로 가족이 국내·외에서 떨어져 사는 가족에 대한 기사다. 그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는 직업과 사회적 지위 등 많은 것들이 시험성적에 의해 결정되고, 창조성이나 진취성이 부족한 나라로 소개되고 있다. 또 미국 고등교육전문 주간신문인 ‘더 클로니클 오브 하이어 에듀케이션’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의 출신 학부별로 보면 20위권 내에 국내 대학이 4곳이나 포함되어 있다. 반면 이웃 일본의 대학들은 순위에서 찾아 볼 수 없다. 일본의 해외 유학이 많지 않은 것은 바로 대학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도 교육이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선 교육이 정상화되어야 한다. 즉, 사교육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공교육을 살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자식만을 생각하는 편협된 생각에서 벗어나 범국가적 생각을 가져야 하며 동시에 학교교육을 신임해야 한다. 또 고등학교에서는 인성과 창의성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고 대학에 와서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입시위주의 교육을 타파하고 학생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 우리의 교육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그러나 지난 외환위기에 금모으기 운동에서 보듯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이 단합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저력을 지닌 민족임을 세계에 보여주었다. 위기상황에서 빛나는 우리 국민성은 교육문제에 있어서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정부는 합리적인 교육정책을 내 놓아야 하며 국민들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동시에 교육분야에 재정지원도 아끼지 말아야 하며, 국민은 정부의 개혁의도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이런 교육환경이 조성되면 우리 교육은 질이 높아지고 경쟁력을 갖추게 되어 해외유학도 자연히 줄어들게 될 것이다. 앞으로 교육개혁에 있어서도 국민 모두의 화합으로 한국인의 저력을 다시금 보여주길 기대한다. 신방웅 충북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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