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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특례시, 새학기 교육비 부담과 안전 걱정 확 낮춘다!

    화성특례시, 새학기 교육비 부담과 안전 걱정 확 낮춘다!

    새 학년, 신학기를 앞두고 화성특례시가 초·중·고·대학교 입학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안전대책을 마련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먼저, 화성시는 2025학년도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 약 1만 500명을 대상으로 입학축하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입학축하금은 1인당 20만 원으로 2025년 초등학교 입학일 기준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둔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11월 28일까지다. 화성시는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관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시는 또 올해 어린이 교통안전 예방을 위해 12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발광형 교통안전표지판 설치 ▲방호울타리 확대 설치 ▲활주로형 도로표지병 설치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고교 신입생(대안학교 포함)에게는 교복비와 체육복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화성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약 2만 4,630명의 중·고교 신입생으로 1인당 총 4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체육복비 지원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기존 교복비 지원에 이어 2023년부터 체육복비 지원을 새로 추가했다. 특정 브랜드나 개별 구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격 뻥튀기 문제와 또래 학생 간 박탈감 발생을 해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등록금 인상과 대학가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화성시 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는 화성시장학관을 운영한다. 화성시장학관은 화성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서울에 마련된 기숙사로 식비를 포함해 월 20만 원만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장학관에 입소한 인원은 총 438명으로 △동작나래관(동작구 상도동 소재)은 219명(남 85명, 여 134명), △도봉나래관(도봉구 창동 소재)은 219명(남 60명, 여 159명)이다. 동등한 공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외국 국적 아동들을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지난 22일 개소한 글로벌청소년센터의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 국적 아동들이 학교에 입학하기 전 한국어 집중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인하여 학습 부진을 겪거나 학업을 중단하는 것을 예방하는 차원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초, 중, 고, 대학교,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화성특례시는 3월 새 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화성특례시가 학생, 청소년,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교육의 기회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사설] 9년 만의 출산율 반등… 너무 반갑지만 갈 길은 멀다

    [사설] 9년 만의 출산율 반등… 너무 반갑지만 갈 길은 멀다

    지난해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2015년 이후 9년 만에 반등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출생아 수가 23만 8300명으로 1년 사이 8000명가량 늘었다고 어제 밝혔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인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올랐다.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지만 마냥 반가워하고만 있을 수가 없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여전히 1.0명을 밑도는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은 1.51명으로 우리나라의 두 배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인구비상사태’를 선언하면서 2030년 합계출산율 1.0명을 목표로 세웠다.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리고, 한 달에 150만원인 육아휴직급여 상한액을 250만원으로 올렸다. 기업들도 출산 지원금 등으로 부응했다. 부영그룹, 게임업체 크래프톤 등이 참여했고 정부는 이를 전액 비과세했다. 난임시술비 지원, 조부모 돌봄수당 등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출산 지원책도 마련됐다. 합계출산율 반등은 여기에 일시적·인구적 요인도 더해진 덕분이다. 코로나19로 늦춰진 결혼 수요가 몰리면서 혼인 건수가 지난해 22만 2000건으로 1년 전보다 14.9% 늘었다.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1990년대 초반(1991~1995년) 출생아 수는 한 해 70만명대였다. 이들이 결혼과 출산 적령기에 접어들었다. 출생아 수는 1996년 70만명이 무너진 뒤 급감했다. 2001년 60만명, 2002년 50만명이 각각 무너졌다. 저출생 해결의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미다. 저출생·고령화는 개인에겐 당장 충격이 없으나 국가 차원에서는 전체 시스템이 무너지는 위기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일찌감치 저출생 대책을 정책 최우선에 두고 역량을 모아야 했다. 저출생 대책은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고 때로는 충돌한다.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정책대출이 가계부채 문제와 충돌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비효율 부작용 정책을 걸러낼 수 있는 컨트롤타워 신설이 시급하다. 저출생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와도 연관돼 있다. 대기업 취업자 보호 중심의 노동시장 규제를 완화해 미취업 청년의 고용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환경이 바뀌어야 한다.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사교육비 또한 출산 저해 요인이다. 수많은 난제를 저출생 관점에서 주도적으로 해결할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법안이 국회에 속절없이 묶여만 있다. 여야가 서둘러 통과시켜야 한다.
  • 구로, 새달부터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구로, 새달부터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서울 구로구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2025년 주민 대상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은 성폭력, 가정폭력, 성희롱, 성매매, 디지털 성범죄, 교제 폭력 등 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자 구가 구민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는 교육이다. 구민 10명 이상이 모이는 자리나 단체(기관)라면 누구나 교육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강사가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장애인복지시설 등에서 총 34회 교육을 실시해 626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과 장애인복지시설 위주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비는 무료다. 세부 교육 내용은 4대 폭력(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범죄, 교제 폭력 예방 교육, 여성 폭력 방지 교육 등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10인 이상-100인 미만의 단체(기관)는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hyjzz1110@guro.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구청 가족보육과(02-860-283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중도층 이탈에 중원 찾은 與 ‘쌍권’

    중도층 이탈에 중원 찾은 與 ‘쌍권’

    국민의힘 지도부가 26일 ‘스윙보터’ 지역인 충남을 찾아 민심 다독이기에 나섰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을 향한 중도층의 여론 이탈 현상이 감지되자 중원을 집중 공략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 사고현장에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온양온천 전통시장을 찾아가 상인들과 소통했다. 아산시는 오는 4월 2일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이다. 권 비대위원장은 전만권 아산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상대적으로 당내 지지기반이 취약한 소상공인·여성·청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전통시장의 유통 문제, 결혼식 비용과 자녀 교육비 등에 대한 경제적 부담 등을 언급했다고 한다. 국민의힘 전략기획특별위원회도 27일 열리는 ‘국민의힘, 어디로 가야 하는가?’ 세미나 발제자로 대전 유성을에서 5선을 한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을 초청했다. 이같은 여당 지도부의 행보는 최근 중도층 지지율이 이탈하는 현상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 수준, 표본 오차 ±3.1%포인트, 여론조사심의위 참조) 결과 중도층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22%로 더불어민주당(42%)에 비해 20%포인트 뒤처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조사에서 여당의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도 31%를 기록했고, 이는 민주당의 43%와 비교할 때 12%포인트 밀리는 수치다. 한편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2시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충청·호남권 광역·기초의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방의원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특강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을 거치면서 위축된 조직을 재정비하고 격려하는 차원으로, 지도부는 단결과 결집을 강조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입법 권력을 이용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덮겠다 하고, 법 위에 군림하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억압하려는 세력이 말 그대로 활개치고 있다”면서 “민주당의 무도한 태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남교육청,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3세까지 확대

    경남교육청,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3세까지 확대

    경남교육청은 올해 무상교육 대상자 연령을 확대하는 등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기존 4~5세를 대상으로 하던 무상교육을 올해부터 3세까지 확대한다. 또 표준유아교육비 수준인 월 55만 7000원을 학비로 지원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인다. 지난해 사립유치원 등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월 최대 24만원의 금액을 추가로 부담했으나 올해부터는 사실상 무상으로 유치원을 등원시킬 수 있다. 경남교육청은 또 사립유치원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4대 중점 과제와 10대 세부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우선 경남교육청 누리집에 ‘유치원 부조리 신고’를 신설해 공익 신고를 받는다. 교육과정과 회계 부정 운영, 보조금 부정 수급, 방과 후 과정 편법 운영 사례 근절 등 내실 있는 지도 감독 체계를 마련한다는 게 경남교육청 목표다. 교직원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학부모 알권리를 보장하고자 교직원 급여 지급 기준을 유치원 규칙에 공개하도록 하고 경남교육청 내 ‘공개 정보 점검단’도 운영한다. 경남교육청은 또 사립유치원 학사·행정 업무 지침서를 제작·배포하고 공립 유치원에서 사용 중인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유아 나이스 시스템’을 사립유치원까지 확대한다. 여기에 교육과정·방과 후 과정을 운영해 유하 학습권을 보장하고 소규모 사립유치원에 영양 교사를 배치해 유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돕는다. 이민애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로 투명·책무성을 확보해 학교 체제 기반을 마련하고 모든 아이에게 양질의 유아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원자력발전소 현장 취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실시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원자력발전소 현장 취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실시

    원자력발전소 및 전력산업 현장 취업 희망자를 위한 맞춤형 취업과정이 실시된다. 26일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은 2025년 제13기 취업과정 교육생을 4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양성원은 원전산업 현장에 우수인력을 공급해 청·장년 실업을 해소하고, 원전운영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북도와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이 공동으로 출연한 교육기관이다. 취업과정 교육생 취업률은 81%, 자격증 취득률은 90%다. 이번에 선발하는 교육과정은 비파괴검사, 전기제어, 재료융합(용접) 등 3개 과정이다. 교육은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교육생에게 기숙사 제공과 함께 교재비·실습재료비·실습복· 안전화 등을 지원한다. 교육장려금과 취업장려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생의 취업 지원을 위해 이력서 작성 및 VR 활용 면접, 취업상담 등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원서는 양성원 홈페이지(http://www.inet.or.kr)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교육문의는 1551-3181로 하면 된다.
  • ‘제이미맘’ 이수지, 이번엔 460만원짜리 ‘이 가방’ 들었다

    ‘제이미맘’ 이수지, 이번엔 460만원짜리 ‘이 가방’ 들었다

    이탈리아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몽클레르(MONCLER)’ 패딩의 유행을 종식시켰다는 우스개소리를 낳은 개그우먼 이수지가 이번에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고야드(GOYARD)’의 가방을 들고 나왔다. 3040 여성들 사이에서 “이제 고야드 가방 유행도 끝났다”는 푸념이 나오는 한편, 이수지의 ‘대치동 도치맘’ 패러디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다. 몽클레르 벗고 고야드백·밍크조끼이수지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 엄마라는 이름으로’ 두 번째 에피소드인 ‘제이미맘 이소담씨의 아찔한 라이딩’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수지는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착용했던 몽클레르 패딩 대신 밍크 조끼를 입고 고야드 가방을 들었다. 고야드는 1853년 프랑스에서 문을 연 명품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등 단 4곳의 매장을 두고 있는 이른바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다. 고야드의 가방은 캔버스 소재를 활용해 무게가 가볍고 특유의 패턴이 다양한 스타일의 옷과 어울려 3040 여성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크기가 큰 쇼퍼백인 ‘생루이백’은 아기 용품을 넣는 ‘기저귀 가방’으로 불린다. 이수지가 든 가방은 크기가 작은 토트백인 ‘앙주 백 미니’로 460만원에 판매된다. 영상이 공개된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반응은 뜨겁다. 이수지의 유튜브 채널 댓글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야드 제삿날”, “경쟁사에서 협찬해줬나”, “어제 매장에서 고야드 가방 봤는데, 구매욕구가 싹 사라진다” 등의 글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이수지의 유튜브 채널에 “대치동 엄마들이 몽클레르 패딩 벗고 밍크조끼 입었다는데 이수지가 밍크조끼를 입었다”는 댓글을 달아 2만 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개그우먼 김지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밍크조끼를 입고 고야드 가방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영상을 올리고 “내 마지막 착샷. 우리집에 이게 왜 있냐”고 푸념했다. 영상 속 이수지는 4살 아이 ‘제이미’의 교육에 열정을 쏟는 ‘대치동 도치맘’을 연기했다. 이수지는 “제이미가 어디서 그 놀이 지식을 습득해왔는지 모르겠는데, 집에 오더니 갑자기 ‘마미, 나랑 쎄쎄쎄 해요’ 라고 하는거다”라면서 “셰셰(謝謝·‘감사합니다’라는 뜻의 중국어)를 정확하게 발음하는 걸 듣고 ‘중국어 모먼트’가 있다, 언어 쪽으로 발달이 많이 된 친구라는 걸 느꼈다”고 감탄했다. 또 “제이미가 내 휴대전화로 유치원 알림장을 보다 보이스피싱 전화가 걸려왔다”면서 “‘(보이스피싱범이) 서울중앙지검 김미영 검사입니다. 당황하셨어요?’라고 하자 제이미가 ‘놉, 아니요’라고 답했다. 이건 ‘법조인 모먼트’”라고 자랑을 늘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어설픈 영어나 황당한 단어 사용으로 ‘아는 척’ 하는 모습을 연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표준 중국어의 일반적인 영어 표기는 ‘차이니즈’인데도 중국 북방어인 ‘관화(官話)’ 및 이를 토대로 한 표준 중국어를 일컫는 ‘만다린(Mandarin)’을 ‘만다린어’라고 말하는가 하면, “제이미는 내가 뭘 먹는지 검사한다. 이건 ‘검사적 모먼트’”라고 하기도 했다. “웃기지만 부러워” vs “대치맘 조롱 불편”한편에서는 이수지가 연기하는 ‘제이미맘’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펼쳐지고 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을 ‘극사실주의’로 묘사해 공감과 웃음을 자아낸다는 평가의 이면에는 ‘대치동 엄마’를 특정해 조롱하는 듯해 불편하다는 시선도 있다. ‘몽클레르 패딩’, ‘고야드 앙주 미니’ 등 명품 아이템과 과장된 설정, 대치동이라는 지역명을 걷어내고 나면 이수지가 연기하는 ‘제이미맘’은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자녀가 특정 분야에 흥미나 소질을 보이면 놓치지 않고 관련 학원을 찾아본다거나, ‘엄마표 공부’로 사교육비를 아끼기 위해 틈틈이 자녀의 문제집을 푸는 엄마는 흔하다. 경기도 파주시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김모(38)씨는 “아이의 영어 교육에 도움이 되기 위해 어설프더라도 영어를 쓰고, 육아서에서 본 대로 ‘하지 않아요’라고 말하는 엄마의 모습은 남들이 보기에 우스꽝스러워보여도 나름대로는 엄마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렇게까지 하지 못하는 나로서는 ‘제이미맘’이 웃기지만 부럽기도 하다. 그런 복잡한 시선에서 재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수지의 ‘제이미맘’이 화제를 모으면서 현실 속 ‘제이미맘’이 온라인에서 비난을 받는 역효과도 발생했다. 배우 한가인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자녀의 ‘학원 라이딩’ 일상을 공개한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수지의 ‘제이미맘’ 영상이 한가인을 패러디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 무섭게 네티즌들이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에 악플을 달았기 때문이다. 한 네티즌은 “대치동 엄마들은 자녀를 위해 열심히 사는 것이고, 그들이 몽클레르 패딩을 입든 어설픈 영어를 쓰든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게 아니다”라면서 “왜 대치동 엄마가 풍자와 조롱의 대상이 돼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오히려 이수지의 ‘제이미맘’ 연기를 웃고 넘기는 코미디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특정 명품 아이템이나 ‘대치동 엄마’ 조롱에 열을 올리는 일부 네티즌들이 코미디를 완성한다는 반응도 나온다. 한 네티즌은 “정작 여유 있는 대치동 엄마들은 ‘제이미맘’이 화제가 되든 신경 쓰지 않고 여전히 자녀 교육에 열심인데, ‘이수지가 몽클레르 패딩을 입었으니 당근에 내다판다’, ‘대치동 엄마들이 긁혔다(조롱에 상처받았다는 뜻의 신조어)’며 조롱하는 사람들이 더 남의 시선에 신경쓰는 것 아닌가”라고 일침했다.
  • 구로구, 주민 대상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실시

    구로구, 주민 대상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실시

    서울 구로구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2025년 주민 대상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은 성폭력, 가정폭력, 성희롱, 성매매, 디지털 성범죄, 교제 폭력 등 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자 구가 구민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는 교육이다. 구로구민 10명 이상이 모이는 자리나 단체(기관)라면 누구나 교육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장애인복지시설 등에서 총 34회 교육을 실시해 626명이 참여했다. 올해 구는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과 장애인복지시설 위주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비는 무료다. 세부 교육 내용은 4대 폭력(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범죄, 교제 폭력 대처방안과 예방 교육, 여성 폭력 방지 교육 등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10인 이상 ̄100인 미만의 단체(기관)는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hyjzz1110@guro.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구청 가족보육과(02-860-283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김포시 학생도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 이용한다

    김포시 학생도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 이용한다

    경기 김포시 학생들은 앞으로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서울런’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와 김포시는 25일 김포시청에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런 플랫폼 공동 활용과 운영 노하우 공유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런을 활용하게 된 서울 외 지자체는 충북과 강원 평창군에 이어 김포시가 세번째다. 2018년 도입된 서울런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유명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의 대표 교육 사다리 정책으로, 지난 3년간 3만명의 학생이 이용했다.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서울런을 수강한 고3 이상 응시자 1084명 중 682명이 대학에 합격하는 등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김포시에 서울런 플랫폼 공유와 정책 도입을 지원하고, 김포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교육 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하반기부터 저소득층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런을 활용한 교육지원 사업이 운영된다. 또 학생들은 맞춤형 온라인 학습콘텐츠뿐만 아니라 멘토링 등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서울·김포간 통합이 논의되는 가운데 양 지자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서울과 교통뿐만 아니라 교육 분야까지 협력이 확대됐다”며 “앞으로 서울과의 통합을 통해 주민들이 우리 생활권에 맞는 제도와 시스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시대가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제 서울런은 ‘전국런’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서울과 김포가 지하철이 연계되고 기후동행카드를 함께 쓰고, 이제 교육정책까지 함께 누리게 됐다”고 화답했다. 이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서 더 많은 학생이 마음 놓고 열심히 공부하며 혜택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 하남 대학 진학률 역대 최고 … ‘맞춤형 교육지원’ 결실

    하남 대학 진학률 역대 최고 … ‘맞춤형 교육지원’ 결실

    경기 하남시 지역 고등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이 최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시는 2023년 부터 자체 사업으로 추진해온 고교학력 향상 및 고교특성화 사업을 비롯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사업, 하남시의회의 적극적 예산 반영 덕분이라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하남지역 내 고교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서울대 15명, 연세대 28명, 고려대 26명을 포함해 서울 주요 10개 대학에 245명이 합격했다. 의약학계열 합격자 수 41명 을 포함하면 모두 286명이 전국 우수 대학과 학과에 진학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년도 서울 주요 10개 대학 합격자 수 210명 보다 35명 증가한 수치다. 의약학계열 합격자 수는 지난해 까지 별도 집계하지는 않았으나, 올해 41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그동안 학습 동기를 높이는 대학 캠퍼스 투어와 기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대학 캠퍼스 투어는 서울대 등 11개 대학에서 중·고교생 2785명이 교내 식사 경험 등 투어를 통해 진학 의욕을 북돋는 프로그램이다. 기업 체험 프로그램은 초·중·고 19개교 학생 597명에게 삼성전자뮤지엄센터 등 5개 기업체를 견학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는 고교특성화사업으로 10개 고교에 각 8000만원씩 총 8억원의 예산을 균등 지원해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돕기도 했다. 특히 5개 고등학교에 총 6억원을 지원하는 고교학력향상사업도 추진했다. 시는 미래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등학교뿐 아니라, 초·중학교를 비롯한 모든 학교에 다양한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모든 연령대의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사업과 영어독서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사교육비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다음달 부터는 원스톱 진로·진학 정보제공과 전문가 상담, 개인 맞춤형 진로 설계 등을 지원하는 온라인 통합 교육 플랫폼을 운영한다. 선배들로 부터 실질적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대학생 온·오프라인 멘토링도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과 광주하남교육지원청도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춰 최적의 학습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경기공유학교와 고교학점제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진학률 향상은 학생, 학부모, 교육지원청, 학교, 그리고 하남시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5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딜리버리 푸드’ 서울 일부 지역 결과 발표

    2025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딜리버리 푸드’ 서울 일부 지역 결과 발표

    KCA한국소비자평가는 대한소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평가가 주관하는 <2025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딜리버리 푸드’> 서울 마포, 서대문, 서초, 성동, 성북, 송파, 양천, 영등포, 용산, 은평, 종로, 중랑, 중구 지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본 평가는 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업종별 소비자평가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소비자기본법 제4조에서 보장하는 소비자의 의견이 반영될 권리,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 선택할 권리 등 소비자의 8대 권리를 실현하고,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5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딜리버리 푸드’는 국내 배달 음식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고품질의 서비스와 차별화된 식문화 경험을 제공하여 이용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우수 배달음식점을 매년 선정한 후 대중에 소개하기 위하여 실시한다. 평가는 2024년 11월~12월 중 배달 플랫폼 등의 리뷰 수 등을 기반으로 사전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국 상위 32.98% 이내의 평가를 받아 선발된 후보군에게 후보자 안내를 실시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전체 0.17% 이내의 우수 배달음식점이 아래의 평가 기준을 통해 선정됐다. 한국소비자평가는 배달 플랫폼상에서 해당 배달음식점을 이용한 소비자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평가를 거쳐 ▲음식의 맛 ▲직원 친절도 ▲포장 품질 ▲가격의 적정성 ▲위생 상태 ▲컴플레인에 대한 응대 ▲전반적 평가 총 7가지 최종 평가 기준에 따라 지역 및 음식 부문별 1개에서 최대 3개의 우수 배달음식점을 선정하였으며 발표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소비자평가 관계자는 “배달 음식 산업은 이제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건강, 환경, 개성과 같은 다양한 가치를 반영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배달 음식 산업이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소비자산업평가의 취지와 의미를 담아 ‘사랑의 열매’를 통하여 저소득 가정의 가계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특히 ‘아동결연후원사업’을 통하여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정기적인 생계비·교육비·의료비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건강한 아동청소년기를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함께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 인천시, 타시도 입학 중고생 교복비 31만원 지원

    인천시는 다른 시도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입학일 기준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서 타 시도에 있는 중·고교 또는 등록대안교육기관의 중·고교 과정에 입학한 1학년이 지원 대상이다. 1인당 최대 31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해당 지역 교육청 등에서 입학지원금이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는 경우엔 제외된다. 학생 또는 학부모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시는 서류 심사를 통해 6월 말쯤 지원 여부를 확정한다. 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교육청과 함께 전국 최초로 무상교복 지원사업을 해왔다.
  • 한기대, “청년 취업·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함께”…충남형 계약학과 운영

    한기대, “청년 취업·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함께”…충남형 계약학과 운영

    ‘반도체디플레이공학과’ 학·석사 운영선발시 기업 면접, 지역 인재 정주 실현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산학협력단이 2026년부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충남형 계약학과’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충남형 계약학과는 올해부터 추진되는‘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관련해 충남도의 지역인재 정주 실현이 목표다. 개설 과목은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 학사(40명) 과정과 석사과정(20명)이다. 청년인구 유출 방지와 지역 기업 인력 수급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는 청년 진학과 조기 취업 욕구를 충족하고 충남 기업의 맞춤형 인재 양성과 인력난을 지원한다. 학생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된다. 학위 기간 단축과 학비 지원, 현장 수업 등 혜택을 받는다. 기업은 조기 인재 확보,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과정 개발 참여, 저렴한 교육비 부담 등의 이익을 얻는다. 학사과정은 1학년은 대학에서 집중 기본교육을 받고, 2~3학년에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현장실무교육과 연구 능력 배양 심화 교육을 받는다. 졸업 후 해당 기업에 근무한다. 석사과정은 대학 교육에 이어 학업과 일을 병행하고 학위 취득 후 채용 약정 기업에 근무한다. 학비는 RISE사업비를 통해 대학이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은 학생 정주 방안으로서 졸업 후 기업·학생·대학이 각 400만 원씩 적립해, 2년 만기 도래할 때 1200만원의 목돈을 지급한다. 이규만 한국기술교육대 산학협력단장은 “참여 기업에는 RISE 사업 및 한기대의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는 만큼, 충남형 계약학과는 청년의 지역 정주뿐 아니라 기업이 사업하기 유리한 환경 조성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종시 셋째 이상 자녀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20만원 지원

    세종시 셋째 이상 자녀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20만원 지원

    세종시는 23일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2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다자녀 가정 입학지원금은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대상은 올해 입학일(3월 4일) 기준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둔 다자녀 가정의 셋째 이상 자녀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20만원으로,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지급한다. 신청은 부모나 보호자가 온라인 사이트 ‘보조금 24(www.gov.kr)’에서 내달 4일부터 6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학교 신청은 3월 4~4월 4일까지 한 달간, 행정복지센터는 4월 7~6월 30일까지는 신청할 수 있다. 이상호 세종시 자치행정국장은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인 만큼 대상자 한명이라도 빠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위에선 일감 내려오고, 밑에선 연봉 따라붙고… 서러운 중간 연차

    위에선 일감 내려오고, 밑에선 연봉 따라붙고… 서러운 중간 연차

    9급 봉급 18% 오를 때 6급 7% 올라46만→31만원 기본급 격차 좁혀져보상 체계 미흡… 스트레스만 증가“야근까지 도맡는데 일할 맛 안 생겨” “올해도 막내들만 월급 더 오른 거 봤죠? 일은 우리가 다 하는데….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사회부처 14년 차·6급 A씨) 최근 MZ세대 공직 기피 현상이 확산하자 이들의 엑소더스를 막기 위해 정부가 잇따라 대책을 내놓고 있다. 2023년부터 저연차·하위직 대상으로 기본급을 추가 인상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처우 개선은 환영받을 일이지만 대책에서 소외된 ‘중간 연차’들의 소외감은 커지고 있다. 20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9급 1호봉 봉급은 전년 대비 6.6% 올랐다. 전 직급에서 3.0% 오르고, 7~9급은 호봉별로 추가 인상됐다. 저연차 수당도 확대했다. 9급의 시간외근무수당을 인상하고, 재직 4년 미만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개념의 정근수당 지급률도 최대 10% 포인트 올렸다. 지난해에도 저연차에게 수당(월 3만원)을 추가 지급하고 휴가를 최대 3일 늘려 줬다. A씨는 “열심히 일한 대가로 월급이 올라야 의욕이 생기는데 갈수록 막내들과 격차가 줄어 일할 맛이 안 생긴다”고 토로했다. 최근 3년간 9급 공무원의 보수 인상률은 17.6%에 이른다. 같은 기간 6급이 7.2% 오른 것과 비교하면 10.4% 포인트 차이다. 금액으로 따지면 이들의 기본급 차이는 2022년 46만 3700원에서 올해 30만 7800원으로 33.6% 감소했다. 인사처는 최근에도 “2027년까지 9급 보수를 월 300만원으로 올리겠다”며 하위직 기본급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중간 연차들은 서럽다. 사회부처 4급 B씨는 “MZ 공무원들이 목소리를 크게 내서 그렇지 사실 가장 힘든 건 중간 연차들이다. 막내가 하지 않는 야근까지 매번 도맡아 체력적으로 한계가 온 상황에서 자녀 교육비 부담까지 더해 경제적으로 쪼들린다”고 말했다. 일은 많은데 보상 체계가 미흡하다 보니 스트레스만 늘어 간다. 한국행정연구원에 따르면 중앙·광역지자체 공무원 중 재직기간 6~10년(3.01점)의 업무 스트레스가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재직기간 11~15년(2.94점), 16~20년(2.92점) 순이었다. 업무가 과하게 많아 부담을 느끼는 수준도 재직기간 11~15년(3.86점), 6~10년(3.81점) 순으로 높았다. 입직 당시 가슴에 품었던 공직 소명 의식은 점점 옅어져 간다. 공직 가치에 대한 인식 수준은 재직기간 6~10년(3.51점), 11~15년(3.52점)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인사처에 따르면 2023년 스스로 그만둔 일반직 공무원 5654명 중 6급이 22.1%(1251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7급(15.5%·879명), 9급(12.6%·715명), 8급(10.9%·616명) 순이었다. 경제부처 10년 차 공무원 C씨는 “부실한 연봉 문제로 공직 탈출을 엿보는 중간 연차가 많다”면서 “고생한 사람들을 다 같이 올려 줘야지 저연차만 특별 대우해 주는 건 ‘눈 가리고 아웅’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서원석 세종대 국정관리연구소 연구교수는 “직급이나 연차만 따져서 혜택을 몰아주면 조직 사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직무나 성과에 따라서 임금을 대폭 올리는 확실한 보상 체계가 필요하다. 공직 사회도 직무급제로의 전환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21세 이상 국민에게 64만원씩 드립니다”…총선 앞두고 ‘깜짝’ 발표했다는데

    “21세 이상 국민에게 64만원씩 드립니다”…총선 앞두고 ‘깜짝’ 발표했다는데

    총선을 앞둔 싱가포르가 1인당 최대 86만원 상당 바우처를 비롯한 다양한 현금성 보조금 지급에 나선 가운데,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 “선거용 예산”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매체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전날 2025년 예산안 연설에서 21세 이상 국민에게 600싱가포르달러(약 64만원), 80세 이상은 800싱가포르달러(약 86만원) 바우처를 오는 7월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독립 60주년을 기념하는 ‘SG60 바우처’는 모든 싱가포르 국민의 공로를 기리고 국가 발전 혜택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고 웡 총리는 말했다. ‘SG60 바우처’는 약 300만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며, 이에 필요한 예산은 20억 2000만 싱가포르달러(2조 1679억원) 규모다. SG60 바우처는 식품과 생활용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각 가정에는 가구당 800싱가포르달러짜리 ‘CDC 바우처’가 별도로 제공된다. 여기에는 예산 10억 6000만 싱가포르달러(1조 1376억원)가 투입된다. 또한 정부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 13~20세 청소년이 있는 가정에 각각 교육비 등 명목으로 500싱가포르달러(53만원) 상당 보조 등 광범위한 지원 계획을 밝혔다. 웡 총리는 “이번 예산이 물가 상승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 최선의 길은 경제를 발전시키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의 경쟁과 상호 견제 조치에 따른 파급 효과를 거론하며 “세계 경제가 재편되고 성장이 둔화하면 소규모 개방 경제인 싱가포르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5월 취임한 웡 총리의 예산안 발표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러한 여러 분야에 걸친 현금성 지원이 선거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싱가포르는 오는 11월 이전에 총선을 치러야 한다. 메이뱅크 이코노미스트는 추아 학 빈은 “완전한 선거용 예산”이라고 평가했고, OCBC은행 이코노미스트 셀레나 링은 “아기부터 노인까지 모든 싱가포르인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 온라인 실시간 교육, 화상영어…학업 격차 확 줄이는 영등포구

    온라인 실시간 교육, 화상영어…학업 격차 확 줄이는 영등포구

    교육조차 부익부 빈익빈인 시대, 서울 영등포구가 학업 격차 줄이기에 나섰다. 영등포구는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향상시키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초등 온라인 실시간 교육방송’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 실시간 강의와 개별 학습지도를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수업 중 선생님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궁금한 점을 바로 해결해 학습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다.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생 150명이다. 일반 학생 100명과 사회적 배려대상자 5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기수별 30명씩 2개월 과정으로 운영하며 총 5기수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주 2회, 30분간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중 원하는 1개 과목을 신청해 실시간으로 교사와 소통하며 학습한다. 신청한 과목 외에 다른 교과목도 충분히 학습할 수 있도록 전 과목 동영상 강의도 제공한다. 월 수강료는 4만원이지만 영등포구가 3만원을 지원한다. 본인 부담금은 1만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전액 지원한다. 오는 28일까지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은 영등포구 초등 온라인 학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미래교육과에 문의하면 된다. 영등포구는 이외에도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스포츠 강좌 이용권 ▲생활과학교실 ▲구민회관 청소년 독서실 개관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영등포구는 학생 및 구민들에게 양질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자 2022년부터 전문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저렴한 수강료로 원어민 화상영어를 제공한다.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초중고생과 성인이라면 누구나 영등포구 원어민 화상영어 홈페이지를 통해 할인된 수강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출석률 100%를 달성하고 학습 단계를 승급한 초등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는 교육비 1만 8000원을 우선 지원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실시간 교육방송을 통해 학생들이 선생님과 직접 소통하며 학습의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하고, 자기주도적인 학습 태도를 기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소외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의료 89년 체제’ 극복… 실손 폐지하고 제3의 공적보험 만들자[문소영의 브라운백 미팅]

    ‘의료 89년 체제’ 극복… 실손 폐지하고 제3의 공적보험 만들자[문소영의 브라운백 미팅]

    ‘89년 의료 체제’ 한계 4가지 징후 건보는 적자에 의료비는 늘어나 지역 의사 인력난·병원 경영난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무너지고 요양병원 늘어도 의료난민 발생의료개혁 어떻게 하나의료계 동의·중장기적 전망 시급고령화·국민소득 4만 달러 반영의료서비스·기술 질적 향상 필요15년 된 상급종합병원 제도 폐지전공의 수련 공적 조직 만들어야 지난 1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8부작 ‘중증외상센터’가 인기다. 흑자를 추구하는 병원장과 사람을 살리겠다며 자원을 무한정 투입하려는 중증외상팀 백강혁 교수와의 갈등을 실감나면서도 코믹하게 버무려 놓은 덕분이다. 의대정원 증원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가 극한의 대립을 벌인 지 1년을 넘긴 시점을 감안하면 이 드라마가 훈훈하게만 보이지 않는다. 속칭 ‘지역·필수의료’ 부족과 의료계 자원의 배분 문제, 대형병원 적자와 환자 부담의 적정선 확보,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하기 때문이다. ‘의료대란’이 지속되는 중에 지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 9220명 중 올 2월 복귀를 결정한 인원은 2.2%인 199명에 불과하다. 의료공백 해소는 쉽지 않다. 지난 10일 만난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이자 대한병원협회 부회장은 “정치권에서 ‘87년 체제’가 극복돼야 하듯이 의료계도 ‘89년 체제’가 극복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개발도상국이 가장 부러워한다는 한국의 의료시스템이 처한 문제를 진단하고 정상화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알아보았다. -정부가 제시한 의료정책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의대 입학정원을 2000명씩 5년간 1만명을 증원하겠다고 했는데 이해 당사자인 의료계의 동의가 없이 진행됐다. 미래 의료인력의 추계와 육성은 최소 10년 이상의 중장기적인 전망에 근거해야만 한다. 특히 한국은 급격하게 저출산에 고령화가 진행되는 탓에 의료수요의 내용이 과거와 다르다. 10년 전에는 ‘심장외과 의사를 소개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면 요즘은 ‘좋은 요양병원을 소개시켜 달라’는 부탁이 다수다. 미래 의료시스템과 수요에 대한 예측과 전망 없이 의사 수를 늘리는 논의로는 현재 의료계가 안고 있는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의사 수를 늘리면 의료 서비스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의대 증원을 지지하기도 한다. “의사 숫자를 늘린다고 필수의료나 양극화된 지역의료계에 의사 공급이 늘지 않는다. 지방의대 졸업하고 수도권 병원으로 온다. 오히려 의료 질서만 혼탁해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또 고령화를 앞세워 의료남용과 의료쇼핑을 전제하고 의사공급을 늘리는 것은 맞지 않다. 학부모 입장에서 의대 증원은 호재다. 한국 사회에서 의사의 지위가 고소득 특권층으로 과대평가된 것에 대한 반감으로 증원을 찬성하기도 한다.” -의료계 입장에서 의사 공급의 문제는 뭔가. “의사 공급의 균형이 깨졌다. 대한민국 의사들은 어려운 수술도 잘한다. 그런데 필수·중증·응급 분야에서 수술할 의사의 대가 끊기고 있다. MZ세대 의사들은 특정 전공 분야가 힘만 들고 수가도 낮은데 의료사고 갈등도 높기 때문에 기피한다. 예를 들어 뇌 수술하는 의사가 전국에 250명이 필요한데 정점을 찍고 더 늘지는 않다가 이제는 감소하고 있다. 이런 위기를 ‘필수의료’라는 단어로 축소해서는 안 된다. 의료에서 필수의료 아닌 게 어디 있나.” -전공의 반발은 왜 이리 강한가. “그간 전공의들은 미래의 보상을 담보로 병원에서 가장 값싼 노동력을 감당해 왔다. 저가 의료보험 수가를 환자 수로 극복하려는 물량주의적 대형병원의 경영 시스템을 받아들인 것이다. 그러나 의대 증원으로 미래가 불안해지자 반발하게 된 것이다. 다만 올해도 전공의 복귀가 원활하지 않아 의사 재생산 구조가 망가지면, 병원은 파행적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는데 그 피해는 환자에게 돌아간다. 건전한 의료체계의 시작은 의사다. 병원은 최첨단으로 잘 지어 놓고 간호사나 의사를 해외에서 모셔 와서는 의료가 발전하지 못한다.” -한국의 의료시스템은 양질의 의료를 저렴하게 누린다는 것이 장점 아닌가. “한국 의료시스템의 초기 목표가 접근성이었다. ‘3분 진료’가 되더라도 개원의든 대학병원이든 장벽을 거의 두지 않았다. 그러다 중병에 걸리면 재산을 날린다며 보장성이 이슈가 되자 암과 같은 특정한 분야에서 보장성을 높였다. 암은 개인 부담을 5%까지 내렸다. 정책당국자들은 국민의 요구를 쫓아갈 수밖에 없지 않나. 그러다 보니 의료보험 수가가 누더기가 됐고 비급여 진료에는 민간 실손보험이 붙어서 병원쇼핑 등 초과수요가 나타나게 됐다.” -한국의 건강보험은 개발도상국에서 도입하려는 제도 아닌가. “1989년 전국민의료보험 도입은 국가의 재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무리였지만, 선진적이었다. 이후 경제적 발전으로 의료 유효수요가 늘어나니까, 정부 주도의 톱다운 방식으로 1990년대 대형 민간병원을 허가해 주고 의대를 신설하는 등으로 의료공급을 늘려 문제를 해결해 왔다. 한국 경제가 압축 성장했던 시기라 병원이 시설 투자를 하면 부동산 폭등 등 부대이익이 발생해 의료영업 적자를 막아낼 수 있었다. 선순환 구조였다. 그러나 저성장 시대에 접어든 2020년대부터는 그런 선순환 구조가 불가능하게 됐다.” -현시점에서 의료정책이 변화해야 하는 이유는. “정치권에서 ‘87년 체제’를 바꾸지 않으면 한국 사회의 미래가 없다고 하듯이, 의료계도 ‘89년 체제’를 바꿔야 한다. 1989년에 도입한 전국민의료보험체제는 1인당 국민소득이 5000달러에 맞춘 제도다. 이제 당시의 설계를 개혁하지 않으면 한계다. 한계의 징후는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건강보험공단의 적자와 국민의료비 지출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넘어서는 게 문제다. 둘째는 지역 등에서 의사의 인력난과 병원의 경영난이 있다. 셋째는 젊은 의사들의 기피와 낮은 수가 등으로 소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사람을 살리는 필수의료가 붕괴되고 있다. 넷째는 요양병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의료난민이 발생하고 있다.” -국민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인구변화와 기술변화, 소득변화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 우선 고령화 시대에 맞는 의료 공급이 필요하다. 둘째,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로 가면서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의료 트렌드를 반영해야 한다. 셋째는 인공지능(AI) 등과 디지털화하면서 요구되는 의료기술의 변화에 맞춰야 한다. 넷째, 노령화에 따른 의료난민은 큰 문제다. 질 좋은 장기요양병원은 부족하고 간병은 어렵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현대판 고려장’이 진행된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다섯째는 의사뿐 아니라 준의료인력과 간병인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과 비전이 필요하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적자원의 고갈을 의료계가 더 상징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이민정책도 어서 손봐야 한다.” -앞으로 정부가 뭘 어떻게 해야 하나. “우선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와 관련해서는 실손보험 폐지와 보험재정 일원화가 필요하다. 이는 보건복지부와 실손보험을 관리하는 금융위원회가 함께 논의해 제3의 공적보험을 형성하는 것도 방안이다. 둘째로 15년간 지속된 상급종합병원 지정 제도를 폐지하거나 대폭 개선해야 한다. 당시에는 의료발전에 기여했지만 지금은 의료전달체계를 왜곡한다. 소위 대형 민간병원에 환자와 전공의 쏠림현상을 유발하면서 의료계의 질적 성장을 가로막는다. 셋째는 졸업 후 수련제도(GME)를 개별 병원에 맡기지 말고 공영화해야 한다. 미국의 의사수련교육인증위원회(ACGME)와 같은 전문의 수련제도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개별 병원은 ACGME로부터 전공의 교육을 위탁받는 방식이다. 즉 전공의는 병원의 위탁교육생이자 파견직원 신분이 된다. 또 병원은 교육비를 공적으로 지원받고, 전공의는 병원으로부터 급여를 받는 구조가 된다. ” -국제병원연맹(IHF)의 세계병원대회가 2026년 10월 서울에서 열린다. “젊은 의사의 필수의료 기피 현상이나 수도권과 지방의료 불균형 등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우리가 그 해결책을 마련한다면 전 세계 병원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더불어 한국의 의료시스템과 의료기기가 해외에 진출하는 계기도 마련된다.” ■ 이왕준 이사장은 서울대 의대 83학번 외과의사로 1998년 인천사랑병원 인수를 발판으로 2009년 명지병원을 인수해 경영하고 있다. 1992년 주간신문 청년의사를 창간해 발행하면서 지난 30여년 의료계의 현안을 개혁하고자 노력해 왔다. 대한병원협회 부회장으로 올해 국제병원연맹(IHF)의 세계병원대회를 한국에 유치했다. 이 이사장은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관리전문위원으로 신종플루(2009)와 메르스(2015), 코로나19(2020) 확산 등 감염병 위기마다 임상 최전선에서 버팀목이 돼 왔다.
  • 尹이 강조한 ‘사교육 카르텔’ 타파…대통령실 “수능부터 잡아야”

    尹이 강조한 ‘사교육 카르텔’ 타파…대통령실 “수능부터 잡아야”

    대통령실이 18일 감사원의 사교육 카르텔 감사 결과에 대해 “대입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바로 잡는 것이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개혁의 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강력한 대응 의지 속에 그동안 의혹만 무성했던 킬러 문항과 사교육 이권 카르텔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났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번 감사는 그 출발점에 불과하며 더 끈질긴 개혁 노력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이날 ‘교원 등의 사교육 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공립·사립 교원 249명이 약 6년간 사교육 업체에 모의고사 문제를 제공하고 212억 9000만원을 챙겼다고 발표했다. 이들 교원은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사교육 업체와 ‘문항 거래’를 통해 1인당 평균 8500만원의 수입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정부는 사교육 카르텔을 타파해 사교육 시장의 비위·부패를 청산하겠다는 의지를 이어왔다. 지난 2023년 6월에 치러진 모의평가 후 윤 대통령은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지시하기도 했다.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의 문제를 수능에서 출제하면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다. 윤 대통령은 당시 참모들에게 “교육당국과 사교육 산업이 한편(카르텔)이란 말인가”라며 강도 높게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러한 언급은 윤 대통령이 “사교육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강력히 추진하라”고 지시하는 와중에 나왔다. 사교육비 총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교육 분야에서 과도한 사교육 의존을 부추기는 당국과 업계 간 ‘카르텔’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윤 대통령의 지적 하루 만에 교육부 대입 담당 국장이 교체되기도 했다. 그 원인으로 대통령실은 ‘공교육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는 문제는 배제하라’는 윤 대통령의 지시가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교육 카르텔에 대해 “사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면 그 부분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사교육 시스템 때문에 학생들도 굉장히 불행하고 부모들도 불행하고 다수의 우리 교사분들도 불행하다. 우리 학생들의 학력은 저하되는 시스템”이라고 진단했다.
  • 미래지향적 통일교육 요람,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 개관

    미래지향적 통일교육 요람,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 개관

    학생 대상 통일교육, 원스톱(One-stop) 지원 경기도교육청이 미래지향적 통일교육의 요람이 될 18일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전(前) 파주평화통일체험학습장)를 개관했다. 파주시 적성면에 자리 잡은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는 부지 14,716㎡에 건축 연면적 4,498㎡, 지상 2층 건물로 건축됐다. 센터에는 세계시민학교(제1전시실)과 한반도 통일연구소(제2전시실), 통일미래전망대(실감영상실), 기획전시실 등이 들어섰다. ‘세계시민학교’는 갈등과 분쟁으로 가득한 지구촌 상황 속에서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고, ‘한반도 통일연구소’는 한반도의 분단과 현재의 갈등 상황, 통일의 필요성과 편익에 대해 살펴보는 체험 중심 공간으로 꾸몄다. ‘통일미래전망대’는 6·25전쟁 당시 치열했던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한반도의 과거, 현재, 미래 경관을 만나볼 수 있도록 실감 영상 공간으로 구축했다. 또 군사 접경지역인 인근 체험학습장(통일안보체험장 등)을 활용해 체계적인 통일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세버스, 강사비, 체험처 입장료, 중식 등 모든 교육비용은 센터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개관식 축사를 통해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는 통일체험의 새로운 시각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도내 학생과 교직원 모두에게 더 평화로운 미래를 살도록 돕는 통일교육의 새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미래교육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기관으로서 미래세대의 통일인식 확산과 통일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힘써 주기 바란다”면서 “통일에 대한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공간, 미래 통일을 향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터전으로 교육가족과 함께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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