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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 중고교생 500명 ‘강남인강’ 단돈 1만원

    광진 중고교생 500명 ‘강남인강’ 단돈 1만원

    서울 광진구가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온라인 강의 수강료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거나 광진구에 있는 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교생 500명이다. 선정된 학생들은 강남구가 운영하는 온라인 강의 ‘강남인강’을 시청할 수 있다. 강남인강은 중고교 전 과정의 1700여개 강의를 제공한다. 광진구는 2021년부터 강남구와 단체수강권 이용 협약을 체결해 2500여명의 수강을 지원해 왔다. 연 수강료 4만 5000원 중 광진구가 3만 5000원을 부담한다. 수강생은 1만원으로 1년 동안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 강의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구당 1개 계정을 지원하며 형제자매는 계정을 공유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광진구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가 500명을 넘으면 추첨을 진행한다. 결과는 24일 개별 문자로 전송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양질의 온라인 강의가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학생이 신청해 내신 대비, 자기주도학습 등의 학업에 도움을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고교 무상교육비 누가 내나…최 대행 ‘거부권’ 행사에 교육청 반발

    고교 무상교육비 누가 내나…최 대행 ‘거부권’ 행사에 교육청 반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고교 무상교육 국비 지원 기간을 3년 연장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법안이 최종 부결되면 고교 무상교육은 각 교육청이 부담해야 한다. 교육부는 지방교육재정으로 고교 무상교육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서울 등 일부 시도교육청들은 정부가 책임을 전가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고교 무상교육 비용의 47.5%를 국고로 분담하는 기간을 3년 연장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을 국회에 재의 요구했다. 2019년 시행된 고교 무상교육은 입학금·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교과서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재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의 ‘고등학교 등의 무상교육 경비 부담에 관한 특례’에 따라 정부와 교육청이 각각 47.5%, 나머지 5%는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한다. 올해 고교 무상교육에 투입되는 전체 예산은 1조 9920억원이며 정부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9462억원이다. 이 특례는 지난해 12월 31일 일몰될 예정이었으나 야당 주도로 3년을 연장하는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교육부는 거부권 행사에 대해 “고교 운영은 지방교육재정 내 이뤄지는 것이 타당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특례 자체가 한시적이므로 일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고교 운영은 지방자치단체의 교육·학예에 관한 사항인데다가 최근 지방교육재정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교육청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2025년 예산안이 개정안 시행 시 예비비에서 (무상교육) 비용을 부담하도록 가결됐으나, 1조 6000억원의 예비비 중 9000억원 이상을 고교 무상교육에 사용할 경우 재난·재해 복구 지원, 전염병 대응, 복지지출 부족액 등 긴급·중대한 수요에 대응이 어려워질 것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정부 “교부금 여력 있다” vs 교육청 “국가 책임 회피” 서울 등 일부 시도교육청은 정부의 거부권 행사에 반발했다. 경기 악화로 세금이 덜 걷히면서 교육교부금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또 교육교부금 중 교직원 인건비 등 고정비 지출의 비중이 높아 무상교육을 비롯한 정책사업을 추진하기에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에서 “서울 교육 예산은 인건비, 학교운영비 등 경직성 경비 비중이 전체 예산의 76% 이상”이라며 “교육환경개선 시설비, 학생안전예산 감축으로 이어져 교육 여건이 악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무상교육 관련 법안 거부권 행사는 고교 무상교육의 국가책임을 회피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다만 고교 무상교육에 대한 정부 지원이 끊기더라도 학생·학부모가 부담하는 금액은 없다. 초·중등교육법에 ‘고등학교 교육에 필요한 비용은 무상으로 하고, 학생과 보호자로부터 이를 받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어 예산을 우선 편성해야 한다.
  • 담양군 “농기계 빌려 드려요”···임대 운영 ‘활성화’

    담양군 “농기계 빌려 드려요”···임대 운영 ‘활성화’

    전남 담양군(군수 이병노)이 이상기온과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기계 임대 운영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14일 군은 2020년 4월부터 추진해온 농기계 임대료 감면 정책을 올해 12월 말까지 추가 연장하고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도 임대료 감면을 통해 농가들의 경영비 절감 효과가 컷던 것으로 분석된데 따른 것이다. 군은 또, 농한기를 이용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회원을 대상으로 연 2회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소형건설기계 면허와 드론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산간 오지마을을 위한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반도 연 2회 운영해 현장 수리를 해주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가 필요한 농업인을 위해 찾아가는 임대 서비스를 계속 추진하고 고령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중랑구 관내 학교 97억원 예산 확정…“더 나은 학습환경조성 기대”

    이영실 서울시의원, 중랑구 관내 학교 97억원 예산 확정…“더 나은 학습환경조성 기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2025년 중랑구 제1선거구 소관 6개교(면목고, 면목중, 면중초, 용마중, 중화중, 혜원여고)에 대한 교육환경개선 예산 총 97억 2074만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의 노력이 반영되어 최종 확정된 2025년도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을 학교별로 살펴보면 ▲면목고 교육지원시설개선 및 운동장환경개선 사업 등 3억 5000만원 ▲면목중 학생용보관시설개선 사업 등 3억 6700만원 ▲면중초 시설비 등 60억 9438만원 ▲용마중 본관동냉난방개선 사업 등 10억 7086만원 ▲중화중 관리실환경개선 사업 등 14억 6850만원 ▲혜원여고 운동장환경개선 사업 3억 7000만원이다. 최종 확정된 중랑구 학교 예산은 학교시설 환경개선뿐만 아니라 급식실 안전시설 개선 등 19개 학교, 37개 사업, 138억 345만원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중랑구 학교의 교육환경이 한층 더 스마트하고 안전하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의원은 “2025년 학교시설 개선을 통해 아이들의 꿈이 자라나는 교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해질 것”이라며 “학교가 단순한 건물이 아닌 미래의 희망이 자라나는 소중한 공간인 만큼,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한 교육환경 개선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상국립대 등 9개 국가거점국립대 올해도 등록금 동결

    경상국립대 등 9개 국가거점국립대 올해도 등록금 동결

    경상국립대학교, 충북대학교,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제주대학교, 충남대학교 등 9개 국가거점국립대가 ‘2025학년도 학부생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경상국립대는 10일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가 화상 정기회의를 열고 등록금 인상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해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은 “현재 국가거점대를 비롯한 국립대학들은 16년간 등록금이 동결돼 교육과 연구에 재정적 어려움이 매우 큰 상황이다. 그럼에도 올해 등록금을 동결했다”며 “이러한 결정은 고환율·고물가로 고통받는 국민과 학생들 고통을 분담한다는 대승적 결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대학은 등록금이 동결되더라도 교육과 연구의 질적 저하가 없도록 각고의 예산 절감 노력을 병행하기로 했다. 국가거점국립대 총장들은 지역 대학이 지역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고 글로벌 수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 수준으로 현실화하는 정책·재정적 지원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이러한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내년 등록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냈다. 국가거점대학교 총장들은 “정부와 국민의 어려운 경제상황 등을 고려하여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국립대학이 고등교육의 공공성을 유지하고 지역의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언론 대학평가 지표로 활용되는 ‘장학금 지급액’ 불합리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장학금 지급액 지표가 등록금 범위 안에서 지급하는 장학금만을 반영하는 탓에 사립대 절반 수준의 등록금을 받는 국립대가 불리한 평가를 받는다는 주장이다.
  • 국가거점국립대 9곳, 2025학년도 등록금 ‘동결’

    국가거점국립대 9곳, 2025학년도 등록금 ‘동결’

    국가거점국립대 9곳이 2025학년도 학부생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충북대학교(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장교)와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제주대학교, 충남대학교로 구성된 9개 국가거점국립대는 10일 오전 화상회의를 열고 국민과 학생들의 고통 분담을 위해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대학들은 교육과 연구의 질적 저하가 없도록 각고의 예산 절감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 국가거점국립대 총장들은 지역 대학이 지역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고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 수준으로 현실화하는 정부의 정책적·재정적 지원도 요구하기로 했다. 이러한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추후 등록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다. 국가거점대학교 총장들은 “정부와 국민의 어려운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하여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립대학이 고등교육의 공공성을 유지하고 지역의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AI교과서, 도입 1년 유예…고1 내신은 5등급제로

    AI교과서, 도입 1년 유예…고1 내신은 5등급제로

    교육자료(참고서)로 지위가 격하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이 1년 유예되고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 등에서 활용된다. 고교 1학년부터 내신 9등급제는 5등급제로 개편되고, 비수도권 소도시에는 스터디카페 형태의 관리형 독서실인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를 설치한다. 교육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기회의 사다리가 되는 공정한 교육 실현’이라는 목표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AI교과서의 경우 올해는 희망하는 학교에만 도입한다. AI교과서는 올해부터 초3~4·중1·고1의 영어·수학·정보 교과에 의무 도입 예정이었으나 국회에서 AI교과서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한 법안이 통과되면서 해당 내용은 이번 업무 추진계획에 들어가지 않았다. 대신 초1~고2는 학년 초 진단한 기초학력 도달 여부를 바탕으로 AI교과서와 연계한 수준별 학습을 추진한다. 초3 대상 선택형 늘봄프로그램에 AI교과서 활용 보충학습을 개설하고, 중등 방과후학교에서도 AI교과서 연계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시도교육감과 협력해 AI교과서 채택을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 재정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특별교부금으로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교 학점제 전면 도입…내신 등급 간소화올해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고 고교 내신은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개편된다. 학생이 진로·적성과 연계한 학업을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과목 이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에게는 보충지도를 확대한다. 또 고1부터 내신을 5등급제로 간소화해 과도한 경쟁을 줄이고 평가보다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다만 대입을 위한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고교 전 과정에 대해 절대평가(A~E) 등급과 함께 상대평가 5등급을 함께 적어 대학에 제공한다. 지방 소도시에는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한다. 지역 공공시설을 활용해 학습관리 인력이 학생의 출결을 점검하고 학습을 지도하면서 학생 스스로 공부하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민간에서 운영 중인 관리형 독서실, 스터디카페와 비슷한 방식이다. 학부모의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5세를 대상으로 지원하던 유아교육비·보육료 추가지원금은 4세까지로 확대 지급한다. 늘봄학교 지원 대상은 기존 초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으로 확대한다. 유보통합 3법 개정 추진…세부계획 불투명이르면 2026년부터 시행을 계획했던 유보통합(어린이집·유치원 통합)의 경우 교육부는 영유아보육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등 유보통합 3법을 올해 안에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말 교육부가 연 공청회가 보육계 반발로 무산되는 등 논란이 여전하고 세부 계획도 미정인 상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해 6월 발표한 로드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서초구·메리츠화재 ‘걱정해결사업’ 협약 체결

    서울 서초구는 지난해말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2025년도 ‘걱정해결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한 서초구와 메리츠화재의 ‘걱정해결사업’은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 주민의 위기 해소와 자립 도모 등을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역사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례관리 솔루션 회의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상황을 분석한 뒤 해결방법과 지원방법을 처방하면 그에 따라 생계비와 주거비, 자활훈련비,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메리츠화재의 후원금 5000만원이 돌봄이 필요한 관내 취약계층 20여 가구를 발굴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맞춤형 지원을 통해 걱정을 덜어드리고 행복한 가정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지역 5060 소비 큰폭 늘고 40대는 줄어

    지난 5년간 서울 중장년층 가운데 50대 이상의 소비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는 분야별로 소비가 줄거나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시 중장년층(40~64세)의 소비 트렌드를 심층 분석한 ‘서울시 중장년 소비 및 정보활용 트렌드 분석’ 연구보고서를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KB국민카드 업종별 소비 데이터의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1년간 자료와 2019년 자료를 비교해 서울시 중장년 세대(40~64세)의 5년간 소비액과 소비 건수 규모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50세 이상의 소비 증가율이 컸다. 50~54세는 51.0%, 55~59세는 57.5%, 60~64세는 6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30~34세(64.2%)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소비 건수 증가율 역시 50~54세는 49.2%, 55~59세는 62.3%, 60~64세는 65.4% 늘어나는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소비액 증가율이 높았다. 50대 이상의 소비 증가율은 온라인 업종의 경우에도 50~54세 119.2%, 60~64세 141.7% 등으로 두드러졌다. 반면 40대는 유통, 식생활, 여가 및 교육 등 대부분 업종에서 소비 금액 증가율이 둔화하거나 감소해 위축된 소비 패턴을 보였다. 보고서는 경제적 부담이나 가계 구조 변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50대 초반의 교육비 부담 증가가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40대와 60대 초반에 비해 학습지·학원 등의 업종에서 소비액과 소비 건수 증가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재영 재단 정책연구팀 책임은 “중장년이 적극적인 소비자로 변모하는 동시에 한편으로 중장년의 가계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 노원, 방학 재미 No.1

    노원, 방학 재미 No.1

    ‘교육특구’ 서울 노원구 어린이들의 겨울방학은 즐겁다.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7박 8일 영어캠프, 건강증진 프로그램 ‘키 쑥쑥! 배 쏙쏙!’ 등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운영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난 5일 삼육대 요한관 대강당에서 열린 ‘겨울방학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 1차 퇴소식에 참석해 학생들의 수료를 축하했다. 우수 학생에게는 노원구청장상도 직접 수여했다. 오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새로운 문화와 소통의 즐거움도 경험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방학 기간 원어민 영어캠프는 교육특구 노원구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들이 삼육대 원어민 교사들과 함께 7박 8일간 집중적으로 영어를 체험한다. 모든 일정을 영어로 소화하는 등 해외 연수와 비슷한 환경에서 생생하고 실용적인 영어를 배울 수 있다. 특히 외국 문화 체험이나 미니 올림픽, 캠프파이어 같은 오락 프로그램까지 영어로 진행된다. 전체 참여 인원은 320명으로 1차, 2차 160명씩이다. 2차 캠프는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각 반의 원어민 교사 1명과 부교사 1명은 학생들의 영어 수업뿐만 아니라 캠프 생활 적응, 갈등 상황 등을 면밀하게 살폈다. 캠프 참가 비용 중 본인 부담금은 44만원이다. 1인당 비용은 92만원이지만 구에서 48만원을 지원한다. 사회적배려대상 가정의 학생은 전액을 구에서 지원한다. 건강한 몸을 만들고 싶은 어린이를 위해선 ‘키 쑥쑥! 배 쏙쏙!’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겨울방학 동안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신체활동을 늘리고 균형 잡힌 식습관 교육을 진행한다. 노원구 거주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0명이 지난 6일부터 매주 3회 수업을 듣고 있다. 사전 체성분 검사를 받고 9회 수업을 거친 뒤 체력이 얼마나 증가했는지 확인한다. 수업은 기초체력 강화 운동, 뉴스포츠 ‘킨볼’ 활동 등 신체활동뿐만 아니라 보건소 영양사의 맞춤형 영양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난해 여름방학 프로그램에선 참여 아동의 근력운동 실천 비율이 13.5% 증가하고 채소 섭취 비율이 14.1%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오 구청장은 “교육특구 노원답게 사교육비 부담을 절감하고 공교육을 보완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교육환경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2025 인터넷수능방송 수강 지원 모집

    용산구, 2025 인터넷수능방송 수강 지원 모집

    서울 용산구가 오는 9일에서 17일까지 ‘2025년도 인터넷수능방송(강남인강)’ 수강 지원받을 지역 내 거주 또는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 3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수강생은 1만원만 본인 부담하면 1년간 중·고등학교 모든 강의를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 앞서 2023년엔 연간 4만 5000원 수강료로 자유롭게 강남인강을 수강할 수 있도록 용산구와 강남구가 강남인강 공동이용 협약을 맺었다. 이 중 용산구가 3만 5000원을 지원하는 것. 가구당 1차례 지원해 형제자매 등 가족 간에는 ID 공유가 가능하다. 본인부담금 1만원도 2자녀를 둔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에게는 50% 감면한다. 3자녀 이상을 둔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등은 100% 면제된다. 단, 감면과 무료 대상자는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수강 지원 참가자로 선정되면 개별적으로 배부받은 수강권을 등록해 1년간 무제한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인터넷수능방송 수강 지원 신청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정오까지 용산구 진학 전문 포털 용산진학패스(www.yongsan.go.kr/pass)에서 할 수 있다. 선착순 300명 모집이지만 감면과 무료 인원에 따라 모집인원이 확대될 수 있다. 구가 수강 지원하는 인터넷수능방송(강남인강)에서는 중·고등학교 현직 교사, 대치동 학원 강사 등 100여명 강사가 중·고등부 내신과 수능 강의, 입시 정보를 제공한다. 강의는 개념완성, 심화학습, 문제풀이, 파이널(중등부 및 고3만 해당) 등 3~4단계로 구성됐다. 단원별 강의로 개인이 필요한 부분만 골라 들을 수 있어 효율적이다. 교재는 시중 유명 출판사의 다양한 교재를 활용한다. 단, 교재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구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올해도 인터넷수능방송 수강 지원을 지속한다”며 “앞으로도 구는 대입 준비나 학습의 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역할 주어지고 해야 한다면…” 박종훈 경남교육감 ‘도지사 출마설’에 긍정 메시지

    “역할 주어지고 해야 한다면…” 박종훈 경남교육감 ‘도지사 출마설’에 긍정 메시지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2026년 지방선거 때 ‘경남도지사’ 출마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박 교육감은 7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도지사 출마설’과 ‘3선 연임 임기 종료 후 계획’ 등을 묻는 말에 “경남도지사 출마설은 저도 많이 듣는다”며 “그러나 교육감의 새해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인 사견을 말씀드리는 것은 옳지 않다. 남은 임기 오직 경남 교육, 경남 학생들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박 교육감은 ‘역할론’을 말했다. 박 교육감은 “다만 어떤 상황에서 어떤 역할이 주어진다면, 그것이 제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한다면 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또 “은퇴하고 나서 교육 원로로서 제 지분은 분명히 있을 듯하다”며 “경남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 경남의 정치, 행정,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이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충분히 말할 자격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이 공식 석상에서 ‘경남도지사 출마설’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교육감은 2018년 도지사 출마설이 제기되자 ‘내 그릇이 그리 크지 않다’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었다. 민선 8기 임기가 반환점을 돌면서 지역사회에서는 2026년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자천타천으로 하나둘 거론되고 있다. 3선 교육감인 박 교육감도 그 중 한 사람으로, 임기 종료 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경남 미래 100년 이끌어갈 핵심 정책 발표하기도미래 역량, 민주시민, 교육 공공성, 지역 살리기 강조진로교육원 개원, 지역 맞춤형 돌봄 등 역점 사업 설명이날 박 교육감은 ‘경남교육 100년’을 이끌어갈 핵심 정책도 발표했다. ▲진료교육원 개원 ▲문화예술·사회정서교육 강화 ▲지역 맞춤형 돌봄 체제 구축 ▲경남공동학교 확대·운영이 핵심이다. 미래 역량 강화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교육과 미래교육원 개원에 이어 올해 밀양에 들어설 진로교육원을 통해 학생 미래 역량을 키우는 게 큰 줄기다. 진로교육원에서는 7개 주제, 20개 체험실 등을 갖추고 65개 직업체험과 숙박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민주시민 육성은 학생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화예술과 사회정서 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개한다. 학교 예술 강사 사업 추진, 학생오케스트라· 학생예술동아리 활동 지원,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사회정서교육 강화 등이 세부 사업이다. 지역 맞춤형 돌봄 체제 구축 정책은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한 ‘다봄(다함께 통합 돌봄)’과 ‘아이빛터(늘봄센터)’와 같은 지역 맞춤형 돌봄 서비스 모델을 경남 전역,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는 계획이 핵심이다. 공동체가 아이를 키우고 그 아이가 다시 공동체를 키우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게 목표다. 교육 공공성 강화와 지역 살리기는 공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지속하며 농어촌지역 교육력 강화·지역 소멸 방지 대책 추진 등이 방향이다. 박 교육감은 “2026년까지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가 2만명 이하로 줄어드는 등 농어촌 학교 위기가 심각하다”며 “이를 해결하고자 공동 교육 과정 운영을 확대하고 작은 학교 지원 체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이러한 정책 발표 후 질의응답도 이어갔다. 박 교육감은 교육부 디지털교과서를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를 두고 “콘텐츠 자체의 내용과 기술적인 문제가 있기에 2~3년 정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서 교과서가 돼야 하는 것이지, 이렇게 시작 날짜를 정해놓고 욱여넣는 식으로는 시행하면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생각”이라며 “우리는 전면 도입이 아닌 선도학교를 희망 받아 시범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 학생 증가와 관련한 정책을 묻는 말에는 “김해지역에 다문화 학생이 많아 다문화 특별지구로 지정했다. 폐교를 하나 리모델링해서 내년 봄쯤 센터로 개교할 예정”이라며 “자녀 학생들이 그곳에서 수업을 듣고 또 학교 단위에서 다문화 특별학급을 운영하는 ‘투 트랙’으로 다문화 학생들이 우리 교육 과정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등 교원 감소, 교사 충원 문제 등을 두고는 정부 교육정책에 대해 쓴소리도 냈다. 박 교육감은 “(경남 중등교사 400여명 부족 등) 교사가 충원되지 않는 것 등 정부가 지역 교육에 손을 놓은 것 같다”며 “정부가 말로는 지역 소멸 대응, 양극화 해소를 언급하지만, 이번 정부 들어 교육 자치가 지나치게 훼손돼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또 “우리 예산 써가면서 400명을 기간제로 쓰겠다고 하는데 그것도 못 쓰게 하고 내년에 교원 정원을 줄여서 ‘보복을 하겠다’고 하는 중앙정부는 교육을 포기한 것 아닌가”라며 “정부에서 정한 교원 정원을 제가 가장 먼저 깨고 그냥 뛰쳐나가 버릴까 하는 생각도 49%쯤 있다”고 밝혔다.
  • 강서구 사교육비는 줄이고 영어실력은 올리고

    강서구 사교육비는 줄이고 영어실력은 올리고

    서울 강서구가 학생들의 사교육비를 줄여주고,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수강료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강서구인 초·중·고 학생이다. 기수별 선착순 180명에게 수강료 1만 원, 저소득층 학생은 선착순 40명에 수강료 전액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6기에 걸쳐 진행된다. 수업방식은 원어민 강사 1명이 학생 1명 또는 3명과 함께 대화하는 실시간 화상 강의로 진행된다. 수업방식에 따라 수강료가 달라지며, 매 기수별 2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원어민 화상영어에서 진행했던 수업을 한국인 강사와 함께 무료로 복습할 수 있고, 레벨 테스트를 통한 수준별 맞춤 학습도 가능하다. 앞서 구는 2023년부터 화상영어 운영업체인 ㈜건우애듀, ㈜이앤오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의 초·중·고 학생과 구민을 대상으로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올해는 예산 1100만 원을 별도로 편성해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은 물론, 일반 학생들에게도 수강료 일부를 지원해 적은 비용으로 양질의 회화수업을 제공한다. 수강료 지원 신청은 짝수 월마다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사이트(건우애듀: gangseo.espot.kr/이앤오즈: www.sgsenglish.co.kr)에서 하면 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강서구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포항 출신 대학생이라면…월 22만원 포항학사 입사생 모집

    경북 포항 출신 대학생이라면…월 22만원 포항학사 입사생 모집

    경북 포항지역 출신 수도권 대학생을 위한 서울 포항학사에서 2025년도 입사생을 모집한다. 2일 포항시장학회는 교육비 절감을 통한 학업 전념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서울 포항학사 입사생 149명(남 71명·여 78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원서접수는 재학생은 오는 15일, 신입생 23일까지다. 포항시장학회 홈페이지(www.phsjhh.org)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하면 된다. 신입생은 대학교 합격자 발표 전이라도 접수 가능하다. 입사 자격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소재 대학교 신입생 또는 재학생으로 본인 또는 보호자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포항시에 주민등록된 상태여야 한다. 신입생은 생활 정도 100점, 재학생 학업성적 30점·생활 정도 70점으로 배점해 다득점 순으로 선발한다. 사회적 배려자, 국가유공자 자녀, 다자녀 및 다문화 가정 자녀, 재난피해 가구 등에는 가산점을 적용한다.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에 있는 포항학사는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2인 1실 74실이다. 입사생 편의 제공을 위해 단체식당, 체력단련실, 독서실 등을 갖추고 있다. 책상, 침대, 옷장 등이 완비돼 있고 월 22만원으로 사용료가 저렴하다.
  • 자동차 개소세 30% 한시 인하…물가 안정에 11.6조

    자동차 개소세 30% 한시 인하…물가 안정에 11.6조

    정부가 얼어붙은 민생경제의 숨통을 틔우기 위해 18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서민 생활과 직결된 생활 물가 안정을 위한 예산은 지난해보다 8000억원 늘어난 11조 6000억원이 편성됐다. 기획재정부는 2일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재정·공공 추가 투자 6조원과 정책금융 12조원 등 총 18조원 규모의 공공부문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경기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민생 지원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민생·경기 사업은 85조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 지난해보다 5조원 늘어난 규모로 역대 가장 크고 빠른 신속집행이다. 우선 내수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상반기 소비분이 지난해보다 5% 이상 늘면 100만원 한도에서 추가소비분에 대한 20% 추가 소득공제를 추진한다. ‘내구재 소비촉진 3종 세트’도 시행된다. 이달 3일부터 6월 말 사이에 자동차를 출고하면 100만원 한도로 개별소비세가 현행 5%에서 3.5%로 30% 낮아진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기준은 연초부터 신속 시행된다. 기업이 할인하면 주어지는 추가 보조금도 6월까지 확대 지급된다. 취약계층이나 다자녀·출산 가구 등에 대한 고효율 가전 구매 환급 지원율은 1.5배 오른다. 국내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최대 3만원을 지원하는 ‘비수도권 숙박쿠폰’ 100만장이 배포된다. 중소기업 등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휴가지원사업 규모도 현재 6만 5000명에서 15만명으로 대폭 확대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국내 휴가와 국내 연수 확대도 유도한다. 공공분양주택 뉴:홈을 10만호 공급한다. 상반기에 공공주택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3만 8000호 공사도 첫 삽을 뜬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3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도 상반기에 발표된다. 지난해 발표한 5만호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 지정을 마칠 계획이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배제는 내년 5월까지 1년 연장된다. 1세대 1주택자 특례가 적용되는 지방 저가 주택 대상은 공시가격 3억원 이하에서 4억원 이하로 넓어진다. 서민들의 생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지원과 에너지·농식품 바우처 등에 11조 6000억원을 투입한다. 1년 전보다 8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치솟은 과일값을 잡기 위해 상반기에 오렌지와 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류 10종에 대한 추가 할당관세가 적용된다. 바나나 20만t, 파인애플 4만 6000t, 망고 2만 5000t 등이다. 한 집에서 출퇴근이 어려운 맞벌이 주말부부의 주거비용을 줄이기 위해 가구당 1000만원까지 부부가 각각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그간 세대주가 월세 세액공제를 받으면 배우자는 공제를 받을 수 없었다. 중소기업 근로자 등에 대한 1년 이상 장기 미임대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추진된다.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늘봄학교가 전국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된다. 햇살론 등 서민정책금융은 역대 최대 규모인 11조원 공급된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2025년 동작구 교육시설 환경개선 예산 31억원 확보”

    이희원 서울시의원 “2025년 동작구 교육시설 환경개선 예산 31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희원 의원(동작4, 국민의힘)이 2025년 서울시교육청 본예산 심사과정에서 동작을 지역 소관 14개 학교에 대한 예산 총 31억 9662만 5000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2022년 제11대 서울시의회 개원 이후 줄곧 교육위원으로서 활동하면서 학교 안팎의 안전문제 해소 및 학교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힘써왔으며, 2024년 들어서는 서울시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으로 동작을 지역 학교들을 위해 44억 3895만원, 추가경정예산으로는 13억 5963만원을 확보한 바 있었다. 이어 2025년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 교육환경개선 예산은 관내 14개 학교 대상 총 31억 9662만 5000원이며 각각 지원되는 세부 내역은 다음과 같다. 동작지역의 여러 학교는 개교한 지 상당한 기간이 흘러 현재 노후화된 시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아이들의 안전에 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있는 것이다. 이 의원은 지난 3년간 교육위원으로서 서울시교육청과 꾸준하게 소통하면서 학교 내 안전문제 해소 및 시설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 왔다. 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학교 시설개선을 위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이와 같은 노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의원은 “2025년도 관내 학교 교육예산의 주요 방향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 확보로 볼 수 있으며, 학생들이 보다 쾌적하고 학습 친화적인 공간 속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밝혔으며 “학교 시설개선 문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학교들이 많기 때문에 각 학교 시설의 노후 수준을 대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각별히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을사년 새해에도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여건 속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의견 청취를 아끼지 않을 것은 물론, 동작구 교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月소득 228만원 이하면 기초연금 받아… 수급자 736만명 달할 듯

    月소득 228만원 이하면 기초연금 받아… 수급자 736만명 달할 듯

    올해부터 홀로 사는 65세 이상 노인은 월 소득 228만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월 213만원 이하여야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기준이 7.0% 완화됐다. 보건복지부는 1일 이런 내용의 2025년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발표했다. 기초연금은 소득 하위 70% 이하 노인에게 지급한다. 근로소득과 재산 등을 합산한 ‘월 소득인정액’이 선정 기준액보다 적으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월 228만원 이하, 부부가구 월 364만 8000원 이하다. 노인 단독 가구가 받을 수 있는 기초연금 최대액은 지난해 33만 4810원에서 올해 34만 2510원으로 2.3% 인상됐다. 선정기준액은 노인 가구의 소득 수준과 생활 실태,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매년 조정한다. 올해 선정기준액이 오른 것은 65세 이상 노인의 근로소득이 지난해보다 11.4%, 공적연금 소득이 12.5% 상승했기 때문이다. 노인 인구가 늘고 거의 매년 선정기준액이 오르면서 기초연금 수급자도 늘고 있다. 2014년 435만명에서 2024년 약 701만명(잠정)으로 늘었고 올해는 736만여명이 받게 될 것으로 복지부는 예상했다. 관련 예산은 2014년 6조 9000억원에서 올해 26조 1000억원으로 약 3.8배 늘었다. 고령화로 기초연금 재정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지만, 한국의 노인 빈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심각한 수준이어서 축소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복지부는 소득인정액 산정 시 현재 동거 가족에게만 적용하고 있는 교육비·의료비 공제를 동거하지 않는 직계 존·비속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 홀로사는 노인, 월소득 228만원 이하면 기초연금 받는다

    홀로사는 노인, 월소득 228만원 이하면 기초연금 받는다

    올해부터 홀로 사는 65세 이상 노인은 월 소득이 228만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월 213만원 이하여야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기준이 7.0% 완화됐다. 보건복지부는 1일 이런 내용의 2025년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발표했다. 기초연금은 소득 하위 70% 이하 노인에게 지급한다. 근로소득과 재산 등을 합산한 ‘월 소득인정액’이 선정 기준액보다 적으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가 월 228만원 이하, 부부가구가 월 364만 8000원 이하다. 노인 단독 가구가 받을 수 있는 기초연금 최대액은 지난해 33만 4810원에서 올해 34만 3510원으로 2.6% 인상됐다. 선정기준액은 노인 가구의 소득 수준과 생활 실태,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매년 조정한다. 올해 선정기준액이 오른 것은 65세 이상 노인의 근로소득이 지난해보다 11.4%, 공적연금 소득이 12.5% 상승했기 때문이다. 노인 인구가 늘고 거의 매년 선정기준액이 오르면서 기초연금 수급자도 늘고 있다. 2014년 435만명에서 2024년 약 701만명(잠정)으로 늘었고 올해에는 736만여명이 받게 될 것으로 복지부는 예상했다. 관련 예산은 2014년 6조 9000억원에서 올해 26조 1000억원으로 약 3.8배 늘었다. 복지부는 소득인정액 산정 시 현재 동거 가족에만 적용하고 있는 교육비·의료비 공제를 동거하지 않는 직계 존·비속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는 기초연금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사람을 관리하지 않고 있는데, 앞으로는 5년간 수급 가능성을 조사해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범위에 들면 기초연금을 신청하라고 안내하는 서비스도 시작한다. 기초연금은 행정복지센터나 국민연금공단 지사, 인터넷 포털사이트 ‘복지로’에 신청해야 받을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찾아뵙는 서비스’를 요청하면 지사 직원이 직접 집으로 찾아가 신청서를 접수해준다.
  • 고교 무상교육 국비로 3년 더 지원한다…야당 주도로 법 통과

    고교 무상교육 국비로 3년 더 지원한다…야당 주도로 법 통과

    고등학교 무상교육에 필요한 비용 중 일부를 국비로 지원하는 특례 규정이 3년 연장됐다. 교육부는 “학교 교육 재정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하는 게 원칙”이라며 법안에 반대했지만 야당 주도로 해당 규정이 담긴 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교육부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 등 교육부 소관 4개 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은 고교 무상교육에 필요한 비용을 국가,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이 분담하도록 한 규정의 기한을 2024년 12월 31일에서 2027년 12월 31일로 3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고교 무상교육 재원의 47.5%를 중앙정부가 편성하도록 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의 특례 규정이 일몰을 몇시간 앞두고 시한이 연장된 것이다. 특례가 예정대로 일몰되면 내년 무상교육 금액은 전액 교육청이 부담할 예정이었다. 교육부는 지방교육재정으로도 무상교육 시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무상교육을 시작할 당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상황을 고려해 국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특례 규정을 두되, 학교 교육 재정은 지방교육재정으로 한다는 원칙에 따라 몇 년 후 일몰한다는 게 법의 취지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야당은 “정부가 재정 문제를 교육청에 전가해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국회 교육위원회 처리를 강행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국회 본회의 직후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는데도 개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유감을 표했다. 다만 재의 요구를 건의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참고서)로 강등하는 법안이 통과된 데 이어 고교 무상교육 재정 관련 법안까지 연장되면서 교육부 정책에 잇따라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농산어촌 및 도시 저소득층 밀집학교 등의 방과후학교 과정에서 선행교육을 허용하는 ‘공교육 정상화 촉진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특별법은 2025년 2월 일몰될 예정이었으나 개정안 통과로 유효기간이 2028년 2월로 3년 연장됐다. 교육부는 “농산어촌과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교육여건을 고려한 것”이라며 “일부 방과후학교에서 허용된 선행교육이 지속돼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아울러 사이버폭력의 정의에 학생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 등을 제작·배포하는 행위를 명시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 의결됐다.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며 교육활동 침해 행위로 병가나 휴직을 사용한 교원이 이후 직무에 복귀한 경우 교원보호공제사업을 통해 상담·심리치료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 “애 낳아라” 계속 전화…집 찾아 “마지막 생리 언제?” 묻는 中

    “애 낳아라” 계속 전화…집 찾아 “마지막 생리 언제?” 묻는 中

    심각한 저출산 위기에 빠진 중국이 이를 해결하고자 전국적으로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방정부는 가임기 여성에게 전화해 임신 계획을 묻거나 산전 검진을 권유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출산 시 금전적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출산율 상승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25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저장성에서는 둘째 아이 출산 시 최대 10만 위안(약 2000만 원)의 보조금을 제공한다는 약속을 내놓았다. 수도 베이징은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대학에 ‘사랑과 결혼’ 교육 과정을 개설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산시성 시안시 주민들은 중국판 밸런타인 데이 ‘칠석절’에 정부로부터 “적절한 나이에 달콤한 사랑을 만나 결혼하길 기원한다. 중국 혈통을 이어나가자”라는 자동 음성메시지를 받기도 했다. 인민일보는 출산이 여성 건강에 유익하며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캠페인은 단순한 권유를 넘어 사생활에 과도하게 개입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중국 공무원들이 가임기 여성의 집을 찾아가 임신 여부를 묻거나 생리 주기와 마지막 생리 날짜를 확인하는 사례를 보도했다. 공무원들의 출산 독려는 임신 기간에도 이어져, 여성들은 임신 사실을 지역 보건소에 등록해야 하고 낙태를 원할 경우 가족계획 부서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28세 여성 양위미씨는 혼인신고를 하던 중 정부로부터 무료 산모 비타민을 제공받으며 처음에는 긍정적으로 여겼으나, 이후 공무원들이 집을 방문해 아기와 사진을 찍자며 사생활을 침해하자 불쾌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NYT는 “정부의 잔소리는 시대에 뒤떨어진 것뿐만 아니라 육아 비용과 경력 단절을 우려하는 여성들의 문제를 해결하지도 못한다”고 지적했다. 높아지는 출산율 장벽, 실효성은 의문 중국의 합계출산율은 2022년 1.0명으로 하락하며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높은 생활비, 사교육비 부담, 청년 실업률 등 경제적 어려움과 맞물려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청년들은 과거보다 높은 교육 수준을 갖추었지만 결혼과 출산을 필수 요소로 여기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중국가족계획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청년들은 결혼이나 출산을 인생의 중요한 목표로 보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전문가들은 청년층의 경제적·사회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이러한 캠페인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국 인구 통계 전문가 왕펑 교수는 “중국 정부는 과거 강압적 정책으로 출산을 억제할 수 있었지만, 출산을 장려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려운 과제”라며 “높은 생활비와 경력 단절 우려를 해결하지 않는 한 출산율 반등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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